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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먹거리연대 창립총회서 축사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먹거리연대 창립총회서 축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천2)은 4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먹거리연대 창립총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먹거리연대의 창립을 통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먹거리기본권의 보장과 관련 산업인 농어축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유도하고 먹거리 정의 실현을 위한 경기도 먹거리전략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는 사전행사로 20대 대선 먹거리 정책 제안 기자회견과 먹거리전략 추진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실시 후 개최됐으며 도의회 농정해양위 김 위원장과 백승기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고금리·고물가엔 만기 짧은 대출부터 상환… 정부는 정책 금융 늘려야

    고금리·고물가엔 만기 짧은 대출부터 상환… 정부는 정책 금융 늘려야

    새로운 대출 자제하고 ‘빚투’는 금물개인 대응 한계… 취약계층 지원해야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물가와 끝을 모르고 치솟는 대출금리가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옥죄고 있다. 고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대출금리도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아 있다. 월급 빼고 모두 오르는 팍팍한 경제 상황에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족은 내야 할 이자마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지만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낮은 이유다. 전문가들은 빚투를 자제하고 불필요한 대출 가운데 금리가 높고 만기가 짧은 대출부터 먼저 상환하는 등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맞는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3일 “최소한 새로 대출을 받아 자산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수요 성격이 아닌 대출에 대해선 위험성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도 “금리 인상·물가 상승 상황에서는 금융시장도 불확실성이 커진다”며 “불필요한 부채 중 금리가 높은 것부터 줄여 이자 비용을 줄이고 불확실한 투자 목적의 대출은 받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유하고 있는 대출을 줄이거나 갚지 않더라도 원리금과 한도 등을 감안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게다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측 요인이 주된 이유인 물가 상승은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출금리 인상도 기정사실화하면서 고물가·고금리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 센터장은 “경기 회복은 수출 주도로 이뤄지고 있고, 일자리나 소득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름값, 축산물과 같은 생활물가는 더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구매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을 강조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와 금리가 함께 오르는 상황은 지속되고 저소득층 등의 고통은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씀씀이를 줄이면서 버틸 수는 있겠지만 결국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응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 요인 중 상당 부분이 대외적이라 유류세 인하 등과 같은 조치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가계부채 관리도 지속적으로 하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취약계층에 대해선 장기·저금리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정책금융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 취약계층을 금융권에 그대로 방치하면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진다”며 “정책금융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휴~~ 스턴’ 휴스턴, WS 5차전 애틀랜타에 9-5 역전승

    ‘휴~~ 스턴’ 휴스턴, WS 5차전 애틀랜타에 9-5 역전승

    우승에 1승만 남겨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일격을 당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며 홈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5차전에서 애틀랜타에 9-5로 승리했다. 올해 포스트 시즌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애틀랜타는 처음으로 홈에서 패배했다. 6, 7차전은 휴스턴 홈에서 열린다. 초반만 보면 애틀랜타가 2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애틀랜타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애덤 듀발이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의 초구 시속 95.4마일(약 153.5㎞) 싱커를 공략해 우월 만루포를 때렸다. 전날 역전 홈런포로 4차전을 내준 휴스턴의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휴스턴은 차근차근 추격을 시작했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와 마틴 말도나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격했다. 3회초에도 무사 1, 2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추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애틀랜타가 3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포로 달아났지만 5회초 휴스턴이 뒤집었다. 애틀랜타는 2사 2, 3루에서 브레그먼을 피하기 위해 고의사구를 택했는데 이게 패착이 됐다. 애틀랜타 불펜 A.J. 말도나도는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마윈 곤잘레스에게 2타점 적시타마저 허용하며 무너졌다. 휴스턴은 7, 8회 각각 1점씩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선 4차전 휴스턴의 선발이던 잭 그레인키가 4회초 대타로 나서 우전 안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WS에서 투수가 대타로 안타를 기록한 건 1923년 뉴욕 자이언츠 투수 잭 벤틀리 이후 98년 만이다.
  • 벼랑 끝 살아난 휴스턴 이제 안방에서 반격 노린다

    벼랑 끝 살아난 휴스턴 이제 안방에서 반격 노린다

    우승에 1승만 남겨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일격을 당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며 홈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5차전에서 애틀랜타에 9-5로 승리했다. 올해 포스트 시즌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애틀랜타는 처음으로 홈에서 패배했다. 6, 7차전은 휴스턴 홈에서 열린다. 초반만 보면 애틀랜타가 2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애틀랜타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애덤 듀발이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의 초구 시속 95.4마일(약 153.5㎞) 싱커를 공략해 우월 만루포를 때렸다. 전날 역전 홈런포로 4차전을 내준 휴스턴의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휴스턴은 차근차근 추격을 시작했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와 마틴 말도나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격했다. 3회초에도 무사 1, 2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추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애틀랜타가 3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포로 달아났지만 5회초 휴스턴이 뒤집었다. 애틀랜타는 2사 2, 3루에서 브레그먼을 피하기 위해 고의사구를 택했는데 이게 패착이 됐다. 애틀랜타 불펜 A.J. 말도나도는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마윈 곤잘레스에게 2타점 적시타마저 허용하며 무너졌다. 휴스턴은 7, 8회 각각 1점씩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선 4차전 휴스턴의 선발이던 잭 그레인키가 4회초 대타로 나서 우전 안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WS에서 투수가 대타로 안타를 기록한 건 1923년 뉴욕 자이언츠 투수 잭 벤틀리 이후 98년 만이다.
  • 국내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 ‘무예제보’ 보물된다.

    국내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 ‘무예제보’ 보물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로 알려진 ‘무예제보’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武藝諸譜)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무예제보’는 1598년(선조 31년) 문인 관료 한교(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과 정유재란(1597)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조련술과 무기 제조법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바로 ‘무예제보’다. 곤봉·방패·창·삼지창·장검 등 다양한 무기의 제조법과 조련술을 한문·한글·그림 등으로 설명했다.1598년 첫 간행된 ‘무예제보’ 초간본은 수원화성박물관과 프랑스동양어대학 두 곳에만 소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무예제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무예 관련 서적으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 이 책은 1610년 최기남이 한글로 발행한 보물 ‘무예제보번역속집’과 1790년에 이덕무·박제가가 중심이 돼 펴낸 ‘무예도보통지’ 등 후대 무예서에 영향을 미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이외에도 문화재청은 ‘대승기신론소 권하’, ‘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 강진 무위사 ‘감역교지’,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 등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대구 용문사에 있는 ‘대승기신론소 권하’는 당나라 승려 법장이 저술한 ‘대승기신론소’를 저본(底本)으로 삼아 1461년 간경도감이 만든 목판으로 찍은 책이다. 대승기신론소는 1434년 제작한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1457년에 만든 책과 1528년, 1572년에 간행된 목판본 등만 있어 용문사 소장본이 유일한 1461년 목판본으로 알려졌다.‘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는 11세기에 완성된 고려 초조대장경 중 200권으로 구성된 경전 ‘아비달마대비바사론’의 한 권이다. 소장처는 중랑구 법장사이며, 12세기 전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초조대장경 목판 조성 성격과 경전 유통 상황을 알려주는 유물이어서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 인천 남동산단, ‘산업·문화 공존‘으로 탈바꿈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노후 이미지를 벗고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22일 시청에서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실행계획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추진 전략과 세부 사업계획 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낮에는 비즈니스 공간, 밤에는 산업문화 공간으로’라는 비전 아래 휴식·쇼핑·체험공간을 설정하고,각 대상지를 연결해 중심축을 완성하는 전략을 세웠다. 3개 축 5개 구역 중 브랜드문화 체험존에는 남동산단에 밀집한 화장품 기업들을 연결해 쇼핑뿐 아니라 제품 제조 과정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복합문화 체험존은 디제잉·영화 상영 등 청년들을 위한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야간 경관을 가미해 논현포대근린공원에 만들고, 창업·교육 체험존은 인천상공회의소·인천디자인센터 등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동산단 강세 업종인 가구기업들을 중심으로 가구 쇼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비문화 체험존으로 꾸미고,승기천을 활용한 생태문화 체험존도 설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년 취업 기피 현상과 경쟁력 약화에 시달리는 노후 산단이 문화와 함께 하는 독창적인 장소로 거듭나 지역경제의 혁신 성장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몽 만한 거대 우박 쏟아졌다”…호주 강타한 역사상 최대 크기 우박

    “자몽 만한 거대 우박 쏟아졌다”…호주 강타한 역사상 최대 크기 우박

    호주 퀸즐랜드주 매카이 지역에서 기상 관측 사상 가장 큰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매카이 북부 얄보루 지역에서는 지름이 16㎝에 달하는 우박이 관측됐다. 지름이 12~14㎝의 우박도 상당했다. 기상청은 “일부 주민들이 손을 이용해 우박의 크기를 측정했는데, 이를 보고 매우 놀랐다. 자몽 크기의 우박이 있었다”면서 “16㎝의 우박은 호주 기상 관측이래 가장 큰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10월 브리즈번 남서부 외곽에서 관측된 크기 14㎝의 우박이 가장 큰 것이었다. SNS에는 어른 주먹만한 혹은 현지에서 판매되는 자몽만한 크기의 우박이 담긴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살인 얼음’(killer ice)이라고 표현했고, 또 다른 주민들은 “우박이 아니라 빙산에 가깝다”, “우박이 아닌 흉기라고 불러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16㎝의 초대형 우박은 도시 곳곳에 피해를 유발했다. 자동차 앞 유리가 파손된 것은 물론이고, 양철 지붕과 태양광 패널이 찌그러지기도 했다.  가디언은 “통상 ‘거대 우박’(Giant Hail)은 지름 5㎝ 이상으로 정의하는데, 특정 기상환경에서만 만들어지므로 극히 드물다”면서 “골프공 크기의 우박은 폭우와 섞여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호주 보험 위원회 대변인은 “현재 퀸즐랜드의 많은 보험 계약자가 피해와 관련한 보상 신청을 한 상태”라면서 “우박 폭풍은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단 몇 분 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 지급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호주와 캐나다는 우박으로 각각 10억 달러(약 1조 1755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한편 우박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대기중으로 상승한 뒤, 매우 차갑고 건조한 공기층과 만났을 때 생성된 빗방울이 얼어서 생기는 기상현상이다. 상승기류는 얼음을 더 오랫동안 공중에 머물게 하면서, 크고 작은 우박으로 만들어지는 데 영향을 끼친다.
  • ‘더 CJ컵’ 거머쥔 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더 CJ컵’ 거머쥔 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 CJ컵 정상을 밟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맹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우승했다. 또 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승을 따낸 뒤 11년 5개월 만에 역대 39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우승 상금은 175만 5000달러(약 20억 7000만원). 맥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지난주 14위보다 6계단 오른 8위가 됐다. 3라운드까지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2위였던 매킬로이는 파울러가 6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보기를 저지르는 틈을 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12번홀(파4)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10m짜리 이글 퍼트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신고한 임성재가 한국 선수 12명 중 공동 9위(20언더파 2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임성재는 1번홀(파4) 칩인 이글과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으며 8타를 줄여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4년 연속 출전한 이 대회에서 톱10은 처음이다.
  • 정책모기지도 ‘2030 영끌’… 적격대출 54.8% 쓸어갔다

    올 1~9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 상품인 적격대출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20~30대가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청년들의 불안 심리가 ‘영끌’로 이어지면서 정책모기지로까지 파고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차주 연령대별 정책모기지 공급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적격대출 실적 4조 561억원 가운데 48.7%가 30대에 공급됐다. 20대는 6.1%로, 20~30대에게 공급량 전체의 절반 이상인 54.8%가 돌아간 셈이다. 2018년만 하더라도 36.2%를 차지했던 20~30대 공급 비율은 지난해 43.8%로 확대되더니 올해는 10% 포인트 이상 늘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8.9%, 11.4%였다. 60대는 5.0%였다. 적격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정책모기지 가운데 대출자의 소득을 따지지 않아 고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다. 대상 담보 주택가격(9억원 이하)도 높은 데다 장기 저리 고정금리여서 부동산 가격·금리 상승기에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서민층과 신혼부부 등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보금자리론도 최근 20대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 중 30세 미만 비중은 2018년 9.9%에서 올 9월 말 기준 15.2%로 상승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시세 6억원 이하, 연소득 7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여서 원래 20~30대 비중이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 상승 속도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 가계부채 급등에 따라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 자체도 2018년 7조 5597억원에서 지난해 26조 5509억원으로 뛰었고, 올 들어서는 9월 말까지 18조 5310억원을 기록했다.
  • 시장은 공포…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라이트 버전일 뿐”

    시장은 공포…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라이트 버전일 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이번 주 고객과의 상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밝혔다고 포춘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도이치벨레(DW)는 ‘스태그플레이션’에 관한 독일인들의 구글 검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침체하는데 물가는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경제를 잠식했던 일은 두 차례 석유파동이 있던 70년대에 벌어졌다. 그래서 ‘경기침체+인플레이션’이란 어려운 개념으로 설명하는 경제학자들과 다르게 가계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명확한 두 가지 이미지로 떠올린다. 첫째,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든다. 둘째, (물가 상승으로) 연료와 생활필수품 확보에 돈을 많이 쓰느라 다른 품목을 소비할 여력이 줄어든다. 즉, 실업률과 물가가 동시에 치솟는 상태인 것이다. 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은 무분별한 재정정책, 통화정책의 정치화, 식량·에너티 파동에서 비롯됐다고 포춘은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금수 조치로 유가는 올랐고, 선진국 경제는 위축되면서 주요 선진국에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의 두 자릿수 상승이 목격됐다. 최근 급등한 유가, 미국에서 벌어진 공급망 병목현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로 물류 인력이 부족해진 영국에서 벌어진 휘발유 대란 등의 장면이 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키웠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시기상조란 입장을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공급망 붕괴,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일시적인 요인 때문에 추진되고 있기에 내년에는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DW가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케닝햄 수석연구원도 DW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기는 스태그플레이션 라이트(lite) 버전”이라고 규정하며 유가상승기인 정보기술(IT) 버블이 무너진 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남유럽 재정위기가 발발한 2015년에도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때에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부를 물가상승, 실업 증가, 경기침체 등의 징후가 발견됐지만 각종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심화되는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전문가들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공급망 위기 등을 곧 해결될 문제들로 규정,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 숨막히는 2점 추격전… 끝내 따돌린 삼성

    숨막히는 2점 추격전… 끝내 따돌린 삼성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개막 3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88-86으로 따돌렸다. 10일 창원 LG를 100-92로 꺾은 뒤 11일 서울 SK에 73-87로 졌던 삼성은 나흘간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9일 개막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6-85, 10일 고양 오리온에 78-85로 패했던 KCC는 삼성에도 져 개막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는 1쿼터에만 34득점을 폭발해 34-25로 앞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수비를 재정비한 삼성이 2쿼터 상대 득점을 13점을 막아내고 아이제아 힉스, 임동섭(이상 5점)의 고른 득점 속에 52-47로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69-63으로 4쿼터에 돌입한 삼성은 KCC의 막판 추격에 진땀을 뺐다. KCC가 종료 2분을 남기고 송교창의 덩크 슛으로 78-79, 턱 밑까지 쫓아오자 임동섭의 3점포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KCC는 27.3초 전 송교창의 3점슛으로 84-86으로 다시 압박했지만 9초를 남기고 김시래의 자유투 2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든 삼성이 승기를 굳혔다. 힉스가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임동섭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 김시래가 18점 8어시스트를 올려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라건아(20점 11리바운드)와 송교창(20점)이 분전했다.
  • 경기도의회 日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위 활동 기간 연장

    경기도의회 日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위 활동 기간 연장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안혜영, 수원11)의 활동기간이 내년 4월 28일까지 연장된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특위는 그동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집행부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추진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업무보고와 현장방문, 성명서 발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집행부의 여러 부서와 기관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해 기관 간 그리고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도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일원화된 홍보채널 확충과 방사성 물질 오염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제도 마련을 강도높게 요구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지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70명 추가 지원(1500만원)과 방사능 검사관련 장비 구입비(2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활동기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으며(2021. 4. 29.~2022. 4. 28.), 향후 타시도 의회와 국회, 지자체, 시민단체와의 적극적인 연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도민 대상 정보제공 채널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혜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최근 언론보도나 학계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오염수에 대한 검증과 이웃국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정보 제공이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면서,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특위에는 총 21명의 위원(더불어민주당 안혜영, 장대석, 최승원, 장동일, 김현삼, 박창순, 이은주, 고찬석, 김경일, 김미숙, 김인영, 김장일, 백승기, 성준모, 심규순, 양철민, 오지혜, 이영봉, 지석환 위원, 국민의힘 한미림 위원, 민생당 김지나 위원)이 참여한다.
  • 100번째 대회 ‘임’의 귀환… 끝까지 내달린 ‘고’의 저력

    100번째 대회 ‘임’의 귀환… 끝까지 내달린 ‘고’의 저력

    PGA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품은 임성재 4R 5개 홀 연속 버디 등 9타 줄여 대역전“첫 승 50번째 대회, 100번째 출전서 2승”임성재(23)가 1년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좌에 복귀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 앞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고진영(26)이 우승해 한국 골프가 사상 처음 같은 날(한국시간) 미국 무대를 동반 제패했다. 임성재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막을 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매슈 울프(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8~19시즌 신인왕 임성재의 우승은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임성재는 또 시즌 상금 및 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나섰다. 한국 선수의 PGA 투어 우승은 지난 5월 이경훈(30)의 AT&T 바이런 넬슨 이후 5개월 만이다. 한국은 또 2002년 5월 최경주(51)의 컴팩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20승을 거뒀다. 3타 차를 뒤집은 첫 우승의 데자뷔가 짜릿하게 펼쳐졌다. 임성재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또 역전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다가 3라운드 들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밀린 임성재는 이날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 4, 6, 7번홀(이상 파4) 버디로 공동 선두를 회복한 뒤 9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떨궈 단숨에 승기를 굳혔다. 어릴 때부터 한번 집중하면 몰입해 주변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임성재는 “매 홀 집중하다 보니 5개 홀 연속 버디도 몰랐고 오늘 버디를 몇 개 했는지도 끝나고 알았다”며 “10번홀에서 티샷 페어웨이 벙커 이후 약 7m 버디 퍼트를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고 돌이켰다. 또 “5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100번째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이라며 “어찌 보면 신기한 일인데 하늘에서 도와준 것 같다. 다음 우승은 더 빨리하겠다”며 웃었다. 인터뷰 중 고진영의 우승 소식을 들은 임성재는 “한국 남녀 동반 우승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며 “(고)진영 누나께도 축하드린다.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국 골프가 같은 주말 열린 PGA와 LPGA 투어를 석권한 것은 2005년 10월 최경주·한희원(43), 2006년 10월 최경주·홍진주(38), 2009년 3월 양용은(49)·신지애(33)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며,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 생애 첫 ‘메이저 왕관’ 쓴 김수지

    생애 첫 ‘메이저 왕관’ 쓴 김수지

    데뷔 5년 만에 우승 물꼬를 튼 김수지(25)가 한 달 만에 메이저 왕좌까지 품었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시즌 7승을 노리던 박민지(23)와 임희정(21)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 맥주 세례를 만끽했다. 지난달 초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첫 승리를 하기까지 115개 대회를 치렀던 김수지는 두 번째 우승, 그것도 메이저 우승까지는 5개 대회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수지는 또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보태 상금 순위를 6위(6억 2183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전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2위권에 1타 앞서 리더보드 상단에 오른 김수지는 이날 샷감이 흔들리자 지키기에 주력했다. 김수지는 10번홀(파5)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음했는데 상위권에서 오버파가 속출하는 등 추격자들도 주춤거렸다. 김수지는 자신을 1타차로 쫓던 시즌 2승의 이소미(22)가 15번홀(파3) 티샷을 그린 오른쪽 해저드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저질러 한숨을 돌렸다. 또 15번홀에서 쉽지 않던 5m 파 퍼트를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 김수지는 “지난해 시드전에 가면서 충격받고 모든 것을 바꿨다”며 “한 번 우승하니까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주 (소속팀) 동부건설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준우승한 박민지는 시즌 6승 뒤 9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지 못하고 있지만 투어 사상 처음 시즌 상금 14억원(14억 2830만원)을 돌파했다. 한편 박성현(28)은 2오버파 290타 공동 40위로 1년 5개월 만에 나선 국내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9년 6월 이후 우승이 없는 그는 “선후배, 친구들과 만나 대화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 힐링이 됐다”며 “꼭 이른 시일 내에 우승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불필요한 항의에 발목 잡힌 아주리 군단, A매치 무패 행진 ‘끝’

    불필요한 항의에 발목 잡힌 아주리 군단, A매치 무패 행진 ‘끝’

    아주리 군단의 A매치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이 무적 함대에 막혀 37경기에서 멈췄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페란 토레스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아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는 2018년 9월 포르투갈에 0-1로 진 뒤 A매치 28승 9무를 거두다가 약 3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방 패배는 1999년 9월 덴마크전(2-3) 이후 22년 만이다. 스페인으로서는 지난 7월 유로2020 준결승 패배를 석 달 만에 설욕하며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스페인은 벨기에-프랑스전 승자와 오는 11일 우승컵을 다툰다. 불필요한 판정 항의가 이탈리아의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은 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택배 크로스를 문전을 쇄도하던 토레스가 살짝 점프하며 정강이로 밀어넣어 기세를 올렸다. 이탈리아는 실점 직후에도 마르코스 알론소의 슛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쳐낸 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가까스로 걷어내는 등 거듭 위기를 맞았다. 전반 30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보누치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보누치는 전반 42분 헤더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목덜미를 가격해 옐로 카드가 추가됐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스페인은 5분 뒤 전반 추가시간에 파블로 사라비야와 오야르사발, 토레스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에서 토레스의 헤더가 정점을 찍으며 추가골을 낚아 승기를 굳혔다. 10명이 싸운 이탈리아는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페데리코 키에사가 하프라인부터 문전까지 담대한 드리블을 치며 뒤 따라온 로렌초 펠레그리니에게 공을 넘겼고, 펠레그리니가 1골을 만회하며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다.
  • 삼성 ‘101승 투수’ 유희관 상대로 ‘화력 폭발’ 2위 싸움 재점화

    삼성 ‘101승 투수’ 유희관 상대로 ‘화력 폭발’ 2위 싸움 재점화

    삼성 라이온즈가 1회에만 9점을 뽑는 화력을 뽐내며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위 싸움을 이어갔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양팀 합쳐 34안타나 나오는 타격전 끝에 13-9 승리를 거뒀다. 이날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말 동점 솔로포를 맞고 3-3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삼성은 LG와 같은 승차가 됐다. LG가 승률만 조금 앞선 2위다. 1회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다. 삼성은 통산 101승의 두산 선발 유희관과 구원 등판한 이교훈을 맹폭하며 9점을 냈다. 1회초가 끝나기까지 30분이 걸렸다. 흐름을 내줬지만 두산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1회말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2루타로 1점을 따라잡았고 양석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허경민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4점을 냈다. 삼성이 2회초 1점, 4회초 2점, 6회초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지만 두산은 3회말 2점을 낸 후 8회말 3점을 내며 몰아붙였다. 결국 삼성은 1, 2회 10점을 내고도 마무리 오승환 카드를 꺼내야 했다. 이날 삼성은 9명, 두산은 8명의 투수를 낼 정도로 마운드 소모가 컸다. 난타전 속에서 2와3분의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문용익이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허삼영 감독도 “문용익이 흐름을 넘겨주지 않는 좋은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내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이 걸린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9, 10위 맞대결에서는 KIA가 황대인의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NC 다이노스를 11-7로 꺾었고 kt 위즈는 9회초 역전하며 SSG 랜더스에 8-6 승리를 거뒀다.
  • “세상 끝나는 줄…” 사막에나 있는 거대 먼지폭풍 브라질 강타 (영상)

    “세상 끝나는 줄…” 사막에나 있는 거대 먼지폭풍 브라질 강타 (영상)

    브라질 도심에 중동 사막에서나 볼 법한 거대 모래 폭풍이 불어닥쳤다. 30일 브라질 G1은 지난 주말 상파울루주와 미나스제라이스주에 전례 없는 모래 폭풍이 불어닥쳐 주민이 불안에 떨었다고 보도했다. 26일 오후, 거대 모래 폭풍이 브라질을 집어삼켰다. 시뻘건 폭풍이 하늘을 가리자 브라질 도심은 순식간에 환한 대낮에서 어두운 밤으로 변해버렸다. 불길한 어둠이 드리우면서 주말 오후를 즐기던 주민들의 불안은 증폭됐다.상파울루주 바레투스시의 한 주민은 “공원 수영장에 있는데 오후 5시쯤 밀려든 모래폭풍이 20~30분간 휘몰아쳤다. 갑작스러운 어둠에 웅성거리던 사람들은 거센 바람이 쓰레기통을 날리자 수영장을 나와 의자와 탁자 밑으로 들어갔다.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전례 없는 모래 폭풍은 바레투스를 비롯해 프랑카, 리베이라오 프레토, 아라사투바, 프레지덴치프루덴치 등 상파울루주와 프루탈 등 미나스제라이스주 도시 곳곳에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래 폭풍이 브라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하부브’라고 설명했다.하부브는 일부 건조 지역에서 상승기류에 의해 생성되는 먼지폭풍의 한 종류다. 아프리카 북부 수단에서 발생하는 먼지폭풍 ‘하브’(Habb, 바람을 뜻하는 아랍어)에서 유래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수단에서는 5~9월 사이 연간 평균 24번의 하부브가 생성된다. 미국 남서부 사막에서는 연 2~3회 하부브가 발생하며,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부브는 30분~1시간 만에 갑자기 발달하지만 지속 시간은 3시간~7시간까지 긴 것이 특징이다. 경계에 생성되는 모래 벽의 높이는 평균 2㎞이며 최대 속도는 시간당 70㎞ 정도다.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 안드레아 라모스는 “브라질에서 하부브는 흔치 않다. 그러나 최근 고온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하부브가 생성, 시속 92㎞의 돌풍을 동반한 짙은 모래 폭풍이 휘몰아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는 동안 열파는 기온을 상승시켰고, 바람은 먼지를 끌어올렸다. 다시는 이런 재앙이 일어나선 안 된다. 브라질은 하부브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 “슥 잡아봐라” “일체유심조” “스틸러빙유”

    “슥 잡아봐라” “일체유심조” “스틸러빙유”

    컵대회 우승한 SK, 다른 팀 향해 도발오리온 ‘팀 정신’ KGC ‘가로채기’ 강조팬 소통·효과적 홍보로 인기 회복 주문“슥 잡아봐라”(서울 SK 전희철 감독), “일체유심조”(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스틸러빙유”(안양 KGC 김승기 감독). 광고 카피가 아니다. 2021~22시즌 프로농구 개막(9일)을 앞두고 나온 KBL 각 구단 사령탑의 출사표다.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30일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는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10개 팀 사령탑의 ‘다섯 글자 출사표’가 번득였다. 최근 컵대회에서 4연승으로 우승한 전희철 SK 감독은 자랑하듯 ‘슥 잡아봐라’로 이번 시즌 각오를 압축했다. 팀의 장점인 스피드를 강조한 것. 함께 참석한 김선형과 함께 다섯 음절을 합창한 전 감독은 “다른 팀에 도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의미의 “일체유심조”로 팀 정신을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 KGC의 김승기 감독은 독일의 헤비메탈 그룹 스콜피온스의 노래 제목 “스틸러빙유”를 부르짖었다. 팀 관계자는 “‘스틸(steal)’은 농구에서 가로채기다. 비록 뜻은 다르지만 발음은 같다. 올 시즌도 팀의 장기를 살려나가겠다는 의지”라고 귀띔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외쳤고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열망을 드러내듯 “끝까지 간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령탑들은 한목소리로 우승 후보로 수원 kt를 지목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성적과 인기, 매너에서 ‘케이티 소닉붐 시즌’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둘째 김동현(19)과 장남 김진모(23)를 각각 전주 KCC와 한국가스공사에 보낸 김승기 감독은 우승 후보에서 한 표도 얻지 못했지만 “우리 가족은 3팀에 한 명씩이다. 우승할 확률은 30%”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뼈아픈 쓴소리도 나왔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프로농구의 인기 회복을 위한 제언을 해 달라는 질문에 “팬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작심한 듯 “인기가 하락한 지 벌써 20년이 됐는데 그동안 ‘임팩트’ 있는 홍보 전략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선수들의 입담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한 팀이었다가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된 양희종(KGC)이 창원 LG로 팀을 옮긴 이재도를 향해 “SNS에 LG 선수와 잘 지내는 모습을 보란 듯이 올리는데 옛정을 잊었느냐”며 “KGC가 그립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이재도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LG라는 팀의 매력에 빠져서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갑자기 늘어난 주택 증여 왜?… “양도보다 절세효과 커”

    최근 발표된 주택거래 유형을 보면 과거엔 잘 보이지 않던 ‘증여에 따른 주택 소유자 변경’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갑자기 자식 사랑이 깊어진 건 아닐 테고, 증여용 주택 공급이 늘어난 것도 아닐 텐데, 증여로 주택 소유권 변경은 왜 늘어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절세 혜택 때문이다. 먼저 세대당 주택 수에 따른 양도소득세의 차이는 매우 크다. 세대당 4주택 이상을 보유한 초다주택자에겐 적용되지 않지만, 2주택 혹은 3주택자의 경우 세대당 주택 수를 줄일 수 있다면 양도소득세 절세에 도움이 된다. 세대당 주택 수가 3주택인데 2주택으로 줄면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10% 낮아진다. 또 2주택자가 주택 수를 줄이면 다른 요건들을 충족시킨다는 가정하에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다주택자 중과 시행… 증여가 세 부담 적어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엔 일반적으로 양도와 증여 방법 등이 있다. 과거엔 양도소득세 부담이 지금보다 크지 않아 대부분 양도로 주택 수를 줄였다. 하지만 다주택자 중과가 시행되면서 오히려 증여하는 게 세 부담이 줄어드는 사례가 많아졌다. 증여세는 세율 10%에서 출발해 최고세율이 50%다. 반면 3주택자 양도소득세는 출발이 36%이며, 최고세율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82.5%까지 올라간다. 만약 3주택자가 1억원에 매입한 주택이 현재 시세가 3억원이 된다고 가정하면 성인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는 4000만원이고,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는 약 1억원(지방세 포함) 정도 된다. 증여할 때 세금도 적고 부동산 가격 상승기일 때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자녀한테 물려주는 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다. ●배우자 증여재산공제 활용 양도세 절세도 두 번째로 배우자 증여재산 공제를 활용한 양도소득세 절세법이 있다. 이는 배우자 증여재산 공제액인 6억원을 활용해 보유하고 있던 주택의 낮은 취득가액을 끌어올려 양도차익을 줄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2주택자인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 주택의 취득가액은 1억원이고 현재 시세는 5억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 주택을 지금 매도하면 5억원에서 취득가액 1억원을 제외한 4억원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액이 되기 때문에 억원 단위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배우자에게 증여하면 배우자의 주택취득가액은 증여세 신고가액인 시세 5억원이 된다. 추후 부동산 시세가 올라 6억원에 매도한다고 가정해도 6억원에서 취득가액인 5억원을 제외한 1억원만이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 다만 증여로 명의변경을 한 후 5년이 지나야 양도소득세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日 총리에 ‘위안부 합의’ 기시다

    日 총리에 ‘위안부 합의’ 기시다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한 기시다 후미오(64) 전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29일 자민당 총재로 선출됐다. 기시다 신임 총재는 다음달 4일 임시국회에서 제100대 총리대신으로 취임한다. 기시다 신임 총재는 이날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투표에서 429표 가운데 257표를 얻어 170표를 받은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에게 압승했다. 그는 1차 투표에서 256표를 얻어 255표를 득표한 고노 담당상을 한 표 차이로 이기며 1위에 오른 데 이어 결선투표까지 승기를 이어 갔다. 고노 담당상을 반대하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뒤에서 움직이며 반(反)고노 전선을 형성하면서 1차 투표에선 고노 담당상에게 뒤지고 결선투표에서 역전승을 거둘 것이라던 언론의 분석을 뒤집는 결과를 이뤄 냈다. 9선의 당내 온건보수파로 꼽히는 기시다 총재는 외무상이었던 2015년 당시 한국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끌어 내 한국에서도 친숙한 인물이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해 압류해 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해 법원의 매각 명령이 나오는 등 한일 관계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새 총재 선출이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기시다 총재는 그동안 “한국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합의 종용 발언을 이어 오며 한국 정부와 입장 차를 보여 왔다. 자민당 총재 선출과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는 새로 출범할 일본 내각과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새로 출범하게 될 일본 내각과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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