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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보급의 핵심은 충전…무선충전 도로 특허출원 활발

    전기차 보급의 핵심은 충전…무선충전 도로 특허출원 활발

    전기차 보급의 핵심 과제로 충전 편의가 대두된 가운데 주행하면서 충전이 가능한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10~2019년)간 전기차 주행 중 무선충전 관련 특허 출원은 총 299건으로 집계됐다. 2010년 10건에서 2018년 42건으로 증가하는 등 출원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별로는 도로와 전기차의 코일 위치를 일치시키는 송수신 패드 기술이 56.6%(169건)를 차지했다. 이어 정차하지 않은 차량의 충전을 모니터링하는 과금 시스템(60건), 자기 차폐 저감 기술(36건), 코일 사이에서 금속 등 이물질을 감지하는 기술(34건) 등이 출원됐다. 기술 대부분이 무선 충전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시설 설치비를 낮춰 상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반으로 분석됐다. 출원인은 내국인이 89.2%(267건)를 차지하고 외국인이 10.8%(32건)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46건), 엘지전자(7건), 한국과학기술원(12건) 등 대기업과 연구소가 58%(178건)를 출원해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퀄컴(11건), 오클랜드 유니시비시즈(5건), 도요타(2건) 등이다. 상용화도 진행 중이다. 카이스트가 개발한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올레브’ 버스가 7월부터 대전 유성 대덕특구 일대를 주행할 예정이다. 도로에 전기선을 매설해 차량을 무선으로 자동 충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노르웨이는 수도 오슬로의 모든 택시를 전기차로 바꾸는 동시에 무선충전이 가능한 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추형석 특허청 전기심사과 심사관은 “무선충전 도로는 전기차뿐 아니라 무인 택배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충전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특허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부 신설 ‘녹색전환정책관’, 민간 전문가 장기복씨 첫 임명

    환경부 신설 ‘녹색전환정책관’, 민간 전문가 장기복씨 첫 임명

    녹색혁신기업 육성 등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총괄하는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에 민간 전문가가 처음 임명됐다. 20일 환경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 8일 환경부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기후탄소정책실의 국장급 경력개방형 직위인 녹색전환정책관에 장기복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용했다. 녹색전환정책관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구현과 환경산업의 육성 및 기술 개발, 녹색제품 구매 촉진 및 친환경소비 확산 정책 등을 총괄하는 직위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입문한 장 정책관은 26년간 연구원에서 환경전략·미래환경·지속가능발전전략연구본부장 등을 거쳤다. 환경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탄소중립·환경산업 육성 및 통합환경관리 제도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다. 환경기술 산업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환경산업 문제점·개선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정책관은 “에너지·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녹색 가치와 경제성장·일자리 창출 등 경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日은 틈나면 ‘역사 오리발’ 내미는데… 獨 “히틀러 소련 침공은 수치” 또 사죄

    日은 틈나면 ‘역사 오리발’ 내미는데… 獨 “히틀러 소련 침공은 수치” 또 사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나치 독일의 구소련 침공 80주기를 앞두고 “독일인에게 이날은 수치스러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는 날이다. 우리는 희생자들과 그 후손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며 사죄했다. 메르켈은 대국민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돌프 히틀러가 1941년 6월 22일 300만명의 독일군을 앞세워 소련을 침공했고 이로 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구소련 지역에서 20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르켈은 “우리는 몇 명 남지 않은 생존자들에게 겸허하게 고개를 숙이며, 화해의 손을 내밀어 준 많은 이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면서 “독일이 그들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화해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으로 메르켈은 “나치 독일의 범죄에 따른 독일의 변함없는 책임감에서 평화와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를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며 최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벌어지는 야권·언론 탄압상을 비판했다. 그는 “평화로운 시위자들과 야당이 차단된다면 우리 관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독일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크림반도 합병으로 국제법을 위반하고 유럽의 전후 질서를 불확실하게 하는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독소전쟁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역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구소련에서만 민간인 포함 2900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2차 세계대전 사망자 5000만명 중 60%가 동부전선에서 희생됐던 것이다. 구소련과의 불가침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기습공격을 감행한 독일이 독소전쟁 초반 승기를 잡았지만, 독일군의 보급로가 막히고 혹한기가 찾아오며 전세가 역전됐다. 전쟁은 1945년 5월 9일 구소련이 베를린을 함락시킬 때까지 약 4년 동안 이어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코로나19에 생활방역용품 디자인 출원 급증…트렌드 변화

    코로나19에 생활방역용품 디자인 출원 급증…트렌드 변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되면서 생활 방역용품 디자인 출원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원된 생활방역용품 디자인은 2925건으로 전년(844건) 대비 247% 증가했다. 상품별로 개인생활 방역용품인 마스크는 786건에서 2490건으로 216%, 체온계는 583%, 손 소독기는 890%에 달했다. 집단생활 방역용품인 칸막이는 11건에서 131건, 소독용 분무기는 29건에서 42건, 방역 게이트는 2019년 1건이던 것이 지난해 112건 출원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염 예방이 일상의 중심이 되면서 비대면·비접촉 기능 강화와 투명 소재 활용 등 디자인 트렌드도 변화했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가리는 일반적인 형태의 디자인 비율이 감소(80.2%에서 63.4%)한 반면 비대면 기능이 강화된 안면보호 마스크 디자인이 2019년 0.4%(3건)에서 지난해 4.9%(121건)로 상승했다. 특히 1건에 불과했던 입부분이 투명한 마스크 디자인이 지난해 175건에 달했는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영유아 언어 발달 지연과 청각장애인의 학습권 보장 등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체온계는 2019년 전부(6건) 접촉식 형태에서 지난해 비접촉식이 출원의 87.8%(36건)를 차지했고 손소독기는 비대면·비접촉을 위한 체온 감지센서, 소독액 자동분출 기능이 결합된 대형 스탠드 형태(52건) 디자인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칸막이는 그동안 불투명 소재가 사용됐으나 지난해는 비말 방지와 대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투명 소재가 사용된 디자인이 64.9%(85건)를 차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도권 충전 편의…민간 협력으로 수소충전소 10기 연내 구축

    수도권 충전 편의…민간 협력으로 수소충전소 10기 연내 구축

    수소차 공급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게 됐다.환경부는 20일 수도권 수소 충전 여건 개선을 위해 연내 10기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민간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 22기가 운영 중인 가운데 올해 28기가 건설 중이며 추가로 10기가 설치된다. 선정지는 서울 오곡동, 경기 고양 원당동, 과천 과천동, 의왕 왕곡동, 구리 토평동, 남양주 수석동, 하남 덕풍동, 인천 서운동·오류동·송도동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민관 협력을 통한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왔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의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수소복합충전소로 활용하기 위해 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추가 예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연내 구축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LPG 공급사(E1·SK가스) 부지 4기, 수소충전소가 부족한 경기 동북부 2기, 서울 근접 2기 등 서울 시청으로부터 약 25㎞ 이내 지역에 총 8기 후보지가 선정됐다. 나머지 2기는 환경부 환경산업연구단지와 대규모 액화수소플랜트가 구축될 인천지역(오류동·송도동)에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선정지에 대한 협상을 거쳐 인허가부터 설비·장비 확보 및 구축 공정의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올해 전국에 18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차 보급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번 추가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충전 여건 개선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스롱 피아비와 김세연이 만났다 ‥ 어디서? 개막전 결승 길목에서

    스롱 피아비와 김세연이 만났다 ‥ 어디서? 개막전 결승 길목에서

    “경기를 치를 수록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가 프로당구 LPBA 투어 우승을 향해 다부진 4강 출사표를 던졌다. 피아비는 18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여자프로당구(LPBA) 2021~22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데뷔 이후 세 시즌 만에 8강에 처음 오른 최혜민을 2-1(11-7 7-11 9-5)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스롱은 6이닝(여섯 번째 타구)에서 터진 7점짜리 하이런(연속 득점) 첫 세트를 먼저 따낸 뒤 곧바로 추격전을 벌인 최혜미에 두 번째 세트를 내줬지만 초반 주거니 받거니 접전을 벌인 마지막 세트에서 먼저 9포인트를 따내 데뷔 첫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스롱은 국내 아마추어 최강에 올랐던 선수다. 지난해 말 프로로 전향해 올해 초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잔뜩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4명이 겨루는 서바이벌전 적응이 쉽지 않은 데다 잘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온 몸을 짓눌렀다. 스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예선부터 몇 경기를 힘들게 이겼지만 내 이름값에 걸맞은 경기를 하지 못해 너무 슬프고 창피했다”면서 “그러나 제 가족들과 주위 분들의 응원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4강 진출이 가족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금까지 경기를 해오면서 경기가 거듭할 수록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 점점 프로무대에 적응해 가고 있는 게 느껴진다. 4강에 오른 이상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상금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라올 선수는 다 올라왔다’는 평가는 받는 이번 개막전에서 스롱이 결승 길목에서 만날 상대는 지난해 최종 월드챔피언십에서 상금 1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김세연이다. 그는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첫 두 세트 모두 21이닝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김세연은 첫 세트를 11-8로 잡아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세트포인트 10-6에서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3세트에서도 사카이와 1점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가까스로 9-8의 1점 차 승리를 거뒀다.김세연은 “2세트 세트포인트에서 7차례나 공타를 저질렀다. ‘이러다가 지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했다. 이후 심리적인 압박감이 상당히 심했다. 겨우 이긴 거다. 너무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한 달 반 넘게 연습을 하지 않아 감을 잃은 탓이다. 4강전에서는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둘의 4강전은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펼쳐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백승기 경기도의원,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 방안 논의

    백승기 경기도의원,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백승기(더불어민주당·안성2) 도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한길복지재단 안성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와 안성시장애인복지관 운영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성시장애인복지관 이병하 관장은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많다”며 재활치료교육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차량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많은 장애인에게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삶의 질뿐만 아니라 지역의 복지수준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승기 의원은 “앞으로는 장애인복지도 장애유형별, 연령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 방식으로 강화하여 안성시가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길복지재단 안성시장애인복지관(안성시 배티로 소재)은 지난해 안성시의 민간위탁 운영 공모를 통해 안성시장애인복지관 운영 법인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안성 지역의 장애인 복지를 책임지게 됐다. 특히, 한길복지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안성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한 바 있다.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은 연면적 1554㎡의 3층 규모로 주간보호시설을 비롯해 장애아재활치료교육실, 정보화교실, 각종 프로그램실, 휴게실, 학부모 대기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 주얼리 업계 최초 렌탈 서비스 도입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 주얼리 업계 최초 렌탈 서비스 도입

    현재 우리나라 장기 렌탈 서비스는 가구나 가전에 한정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값비싼 가전이나 가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보통 약정 기간이 끝나면 제품을 반납하는 대신 소유할 수 있는 권한만 주어지는 등 잔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대표 강승기, 이하 KDT)는 주얼리 업계 최초로 장기렌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가전이나 가구와 달리 감가 상각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약정 기간이 끝나면 최초 소비자가 기준 최대 70%로 매입이 가능하다. 더 큰 다이아몬드로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80%까지 가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KDT는 국내 최대 다이아몬드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GIA다이아몬드를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다이아몬드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 가능해 다이아몬드 소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KDT가 입점한 플랫폼은 신한카드의 ‘올댓쇼핑’으로, 2600만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대 최대 플랫폼 중 하나다. 신한카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지만 다른 카드를 통해서도 다이아몬드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을 할 때 다이아반지를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가격 허들이 높아 좋은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기 어렵고, 일회성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새롭게 도입된 KDT의 다이아몬드 케어렌탈 서비스로 신혼부부들은 부담을 덜 수 있고, 기혼자들은 기존에 소유한 다이아몬드를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 강성혁 실장은 “예물 시장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관련 업계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단일성 소비가 아닌 의류와 같이 활발한 소비 활동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통선 이북지역 생물다양성 풍부

    민통선 이북지역 생물다양성 풍부

    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이북지역(민북지역)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5~2020년까지 실시한 민북지역 생태계 조사 결과 서식 생물종이 4315종에 달했다. 생태계 조사는 국립생태원이 민북지역을 동부 해안 등 5개 권역, 39개 조사경로로 구분해 매년 1개 권역에서 지형·식생·동식물 등 10개 분야를 계절별로 조사·분석했다. 서식 생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44종을 포함해 모두 4315종으로 나타났다. 민북지역(1133㎢)은 국토 면적(10만 413㎢)의 1.13%에 불과하나 분포하는 생물종은 우리나라 전체 생물종(2만 6814종)의 16.1%나 됐다. 양서·파충류는 국내 서식종(54종) 중 29종이, 어류(213종)는 81종이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종 44종 중 두루미·재두루미·사향노루·버들가지는 민북지역에서만 서식하거나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생존개체수의 50%가 철원평야를 중심으로 연천·파주에서 월동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과 사향노루는 강원 화천·양구·고성의 산악 암반지대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냉수성 물고기인 버들가지는 우리나라 최북단인 고성군 남강 상류와 지경천 등 제한된 하천 또는 산간 계곡지역에서만 서식했다. 권역 중에서는 파주·철원·연천 등 서부지역이 양구·인제·고성 등 동부지역보다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했다. 39개 조사경로 가운데 철원 토교, 화천 고둔골 등 12곳의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민북지역에 대한 생태계 보전대책 마련과 함께 제2차 비무장지대(DMZ) 및 민북지역 생태계 조사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저공해차 보급목표 ‘연착륙’

    저공해차 보급목표 ‘연착륙’

    자동차 생산·판매기업들이 지난해 저공해차 보급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17일 저공해차 보급목표 대상 10개 기업이 지난해 32만 8000여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도는 2005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하다가 지난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최근 3년간 승용 및 승합차 연평균 판매대수가 4500대 이상인 자동차 판매자를 대상으로 국내 10개사가 적용을 받는다. 보급 실적은 판매수량을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차종별 환산점수를 적용된다. 지난해 보급목표는 2016∼2018년 연평균 판매량의 15%(22만 4047대)였으나 환산점수를 적용한 결과 전체 판매량의 22%로 목표대비 7% 포인트 많았다. 차종별로는 1종(전기·수소차) 6만 7000대, 2종(하이브리드차) 11만 4000대, 3종(액화석유가스(LPG)·휘발유차) 14만 8000대다. 10개사 중 신규 차량 출시 지연과 판매 부진 등으로 르노삼성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가운데 현대와 기아가 보급한 차량이 전체 저공해차의 72%(23만 7000대)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자동차 판매사들의 무공해차(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저공해차 보급목표를 2021년 18%, 2022년 20%로 단계적으로 올리고 무공해차 보급목표도 별도 신설할 계획이다. 무공해차는 판매 규모에 따라 2021년 4∼10%, 2022년 8∼12%로 차등 부과한다. 2023년부터 보급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은 기여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여금과 부과방안은 관계부처,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작업반 논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또 대상기업이 보급목표 달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급실적의 이월, 거래, 충전소 설치 등 외부사업 인정 등의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무공해차 보급목표가 신설되면서 수송부문의 무공해차 전환에 속도를 붙을 전망”이라며 “업계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저공해차 보급목표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청년스타트업 활성화에 정부·대학 협력

    청년스타트업 활성화에 정부·대학 협력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과 대학이 협력에 나섰다.특허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충남대·한남대와 ‘지식재산(IP) 창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역할이 크다. 그러나 창업기업 5년차 생존율이 29.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41.7%)보다 낮아 지식재산 기반의 청년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컨퍼런스에는 정부와 대학, 지식재산·청년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기반 창업 지원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법무부·특허청 양자 및 정부와 대학이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재권 보호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법무부와 특허청이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지재권 보호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법률·특허 분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변호사와 변리사를 통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대학은 기술기반 창업자을 위한 특허 사업화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창업기업은 구축된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고 디지털 신기술을 주도하는 핵심은 청년”이라며 “청년창업가의 창의적 역량과 도전의욕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주 가동 탄소중립 민관협의체, 구성부터 ‘산 넘어 산’

    내주 가동 탄소중립 민관협의체, 구성부터 ‘산 넘어 산’

    목재 수확(벌채)과 목재 생산시기(벌기령), 수종별 탄소 흡수량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난항 끝에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협의체 구성부터 이견이 불거져 출발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3일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6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다음주 가동 예정인 민관협의체는 갈등관리 전문가인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13명과 정부위원 3명, 전문가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 12명은 5개 시민·환경단체와 학계 관계자, 5개 임업 관련 단체와 연구원이 참여했다. 정부위원에는 산림청과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한다. 정부위원과 전문가그룹은 전체회의만 참여하고, 민간위원 12명이 벌채 방식과 벌기령 등을 검토할 산림순환경제분과와 바이오매스 문제 등을 다룰 산림에너지분과에서 8월까지 활동한다. 수종별 탄소흡수량 등은 과학의 영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제기된 쟁점별로 개선 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나 사안별 이견이 워낙 커 합의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당장 협의체 구성부터 순탄치 않았다. 산림청은 당초 총괄 기구로 국가산림포럼을 구성하고 쟁점별 분과위를 둬 이원화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민·환경단체들이 반발하자 단일 협의체로 계획을 변경했다. 더욱이 환경운동연합은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 철회를 협의체 구성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을 예고했다.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 전략을 계기로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검증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회의부터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분과위에서 쟁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협의체에 상정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나 전원 또는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할지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현안인 모두베기 방식을 놓고도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안 없이 모두베기를 불허할 경우 임업인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목재 생산 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방안과 관련해 산림청은 생산(수확)에 반영한 전례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사전·사후 관리 강화 방침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연합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포함된 산림부문 전략의 전면 재조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환경연합은 “산림청의 2050년 탄소중립 기여는 불가침한 것이 아니다”라며 “생태계 파괴로 확보한 수치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의 탄소중립 전략은 올해부터 2050년까지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t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흡수량이 축소되면 배출 부문에서 감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자칫 국가 탄소중립 전략 전체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 운명은…난항 끝 협의체 윤곽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 운명은…난항 끝 협의체 윤곽

    목재 수확(벌채)과 목재 생산시기(벌기령), 수종별 탄소 흡수량 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난항 끝에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협의체 구성부터 이견이 불거져 출발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3일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16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다음주 가동 예정인 민관협의체는 갈등관리 전문가인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13명과 정부위원 3명, 전문가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 12명은 5개 시민·환경단체와 학계 관계자, 5개 임업 관련 단체와 연구원이 참여했다. 정부위원에는 산림청과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한다. 정부위원과 전문가그룹은 전체회의만 참여하고, 민간위원 12명이 벌채 방식과 벌기령 등을 검토할 산림순환경제분과와 바이오매스 문제 등을 다룰 산림에너지분과에서 8월까지 활동한다. 수종별 탄소흡수량 등은 과학의 영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제기된 쟁점별로 개선 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나 사안별 이견이 워낙 커 합의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당장 협의체 구성부터 순탄치 않았다. 산림청은 당초 총괄 기구로 국가산림포럼을 구성하고 쟁점별 분과위를 둬 이원화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민·환경단체들이 반발하자 단일 협의체로 계획을 변경했다. 더욱이 환경운동연합은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 철회를 협의체 구성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을 예고했다.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 전략을 계기로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검증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회의부터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분과위에서 쟁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협의체에 상정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나 전원 또는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할지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현안인 모두베기 방식을 놓고도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안 없이 모두베기를 불허할 경우 임업인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목재 생산 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방안과 관련해 산림청은 생산(수확)에 반영한 전례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사전·사후 관리 강화 방침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연합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포함된 산림부문 전략의 전면 재조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환경연합은 “산림청의 2050년 탄소중립 기여는 불가침한 것이 아니다”라며 “생태계 파괴로 확보한 수치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의 탄소중립 전략은 올해부터 2050년까지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3400만t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흡수량이 축소되면 배출 부문에서 감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자칫 국가 탄소중립 전략 전체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태안해안사구 20년만에 축구장 9배 규모 복원

    태안해안사구 20년만에 축구장 9배 규모 복원

    지난 2001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된 태안해양국립공원의 해안사구가 20년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16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기지포 등 해안사구 14곳을 복원한 결과 사구식물종 서식지 면적 6만 5750㎡를 확보했다. 이는 축구장 9배 면적에 달하는 면적이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해일을 막아주는 자연 방파제 역할과 동시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안 해안사구는 1970년대부터 인공구조물이 설치되면서 파도 방향이 바뀌고 바닷모래 채취, 하천 퇴적물 유입 감소 등으로 침식이 빨라져 훼손됐다. 공단은 2001년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침식된 해안사구인 기지포·삼봉 등에서 모래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복원 사업을 추진했다. 모래포집기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1.2m 높이의 울타리로, 해안가에 갈지자 형태로 설치해 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걸려 쌓이게 된다. 설치된 모래포집기의 총 길이는 10.7㎞에 달하고 퇴적된 모래량(부피)은 약 7만 8900㎥로 25t 트럭 4641대 분량이다. 복원된 해안사구에는 통보리사초·갯그령 등 10종의 식물이 유입돼 사구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공단은 태안사구 복원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바람에 의한 침식 및 탐방객 출입 등으로 훼손된 기지포(5000㎡)와 먼동(2000㎡), 굴혈포(2000㎡) 등 3곳, 총 9000㎡다. 또 2025년까지 전국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해안사구에 대한 복원도 추진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용하지 않으면 상표 등록 취소…미국 개정 상표법 12월 시행

    사용하지 않으면 상표 등록 취소…미국 개정 상표법 12월 시행

    오는 12월부터 미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상표는 쉽게 등록 취소가 가능해 우리 기업과 출원인의 주의가 요구된다.16일 특허청에 따르면 미국 상표특허청(USPTO)은 사용하지 않는 상표에 대한 취소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용주의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상표법을 오는 12월 27일 시행한다. 등록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사용주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표권을 보유했더라도 정당한 사용 사실을 입증하지 않으면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개정 상표법은 사용주의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사용증거를 조작해 출원·등록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내용을 보면 등록상표 말소와 재심사 제도가 신설돼 상표를 등록한 후 실제로 사용하지 않으면 누구나 취소를 청구할 수 있고, 심사관이 직권으로 취소가 가능해진다. 상표 심사기간 제3자가 상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 제출도 할 수 있게 된다. 상표권 침해소송시 상표권자 보호를 위해 사용 금지 명령 인정이 쉬워진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개정 상표법이 시행되면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등록상표가 쉽게 취소될 수 있다”며 “상표권에 대한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사용하려는 상품·서비스를 한정해 출원하고 사용실적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민주노총 복귀한 최저임금위… 勞 ‘1만원 이상’ 제시할 듯

    노측 “생활주기에 따라 월급 단위로 결정”사측 “고용 형태 다양해… 시급 유지해야”한경연 “인상 땐 일자리 최대 30만개 소멸”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에 민주노총이 복귀하면서 심의가 본격화됐으나, 노사 간 신경전이 팽팽해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제2차 회의 후 한 달 만인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를 논의했다. 근로자위원들은 노동자의 생활주기가 월 단위로 구성되므로 최저임금 단위를 월급으로 정하고 시급을 병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사용자위원들은 고용 형태와 근로시간이 다양해 월급으로 정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처럼 시급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최저임금 결정 단위 문제는 결국 22일 열리는 제4차 전원회의로 넘어갔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는 문제, 최저임금 수준 등 핵심 의제 또한 논의되지 못했다.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코로나 사태 회복과 경제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지난 2년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상돼 임시일용직,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의 삶이 나아지지 못했고 코로나19까지 더해지며 살림이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말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경영계가 고용 악화의 책임을 최저임금 인상에 돌리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고 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그간 최저임금 인상으로 시장 부담이 가중됐고 이로 인한 충격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상공인과 중소영세기업의 최저임금 수용 여력이 한계에 달했다”며 “이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16.4%, 2019년 10.9% 등 두 자릿수 인상폭을 보이다 2020년 2.87%, 2021년 1.5% 수준으로 급감했다. 노동계는 양대 노총 조율을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1만원 이상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은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르면 최대 30만여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시나리오별 고용 규모’ 보고서에서 올해 최저임금(8720원)이 내년에 약 15% 인상(1만원)되면 12만 5000~30만 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시한은 이달 말이나 법정 시한 내 처리된 적은 거의 없다. 다만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이기에 늦어도 7월 중순에는 결론을 내야 한다. 세종 박승기·이현정 기자 skpark@seoul.co.kr
  • 6개월간 1만 6000명… 날개 단 ‘무착륙 관광비행’

    6개월간 1만 6000명… 날개 단 ‘무착륙 관광비행’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6개월간 1만 6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운항을 시작한 무착륙 관광비행이 5월 말 기준 152편 운항된 가운데 탑승객들이 면세점에서 228억원을 구매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항되는 국제선 상품으로 타국 영공을 선회 비행한 후 착륙하지 않고 돌아오는 방식이다. 인천에서 시작해 현재 김포·김해·대구 등 지방 공항으로 확대됐다. 공항별 이용객은 인천 1만 2527명, 김포 2075명, 김해 1212명, 대구 169명 등이다.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 지침에도 편당 105명이 탑승해 평균 탑승률 73.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국제선 평균 탑승률(23.5%)과 비교해 3배 이상 높다. 항공사별 운항 횟수는 대한항공 9편·아시아나 15편·에어부산 35편·제주항공 34편·진에어 33편·티웨이항공 17편·에어서울 9편 등으로 저비용 항공사들이 적극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비행 탑승객의 면세점 구매액은 1인당 142만원에 달했다. 시내 면세점이 89.4%(203억 6000만원), 품목은 화장품이 26.7%(61억원)를 차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활권 수목 관리도 ‘스마트폰’으로

    생활권 수목 관리도 ‘스마트폰’으로

    생활권 주변 수목 관리에 정보통신기술이 활용된다. 현행 수기 방식에 따른 관리 부실 해소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산림청 소속 국립산림과학원은 14일 민간 기업과 협력해 가로수·공원수 등에 심은 생활권 수목의 병해충·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목관리이력 정보화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충남대 등 전국 8개 국립대 수목진단센터에서 가로수 5500그루를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현장에서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과학원은 전국 생활권 수목에 표식(NFC) 설치 작업을 마친 뒤 내년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도심에 그늘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기능이 높아진 수목은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비료주기 등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생활권 수목 관리는 주로 수기로 작성되는 데다 취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미비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수목 관리가 어렵다. 지방자차단체는 관리자의 잦은 인사 이동으로 업무 공백도 심각하다. 가로수 및 공원수에 이상을 발견돼 신고하려고 해도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정보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생활권 수목 관리 이력이 실시간 수집·활용돼 시간·인력·비용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과학원은 수목에 문제가 확인되면 위치와 정보를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민원제공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금강 트로이카 맏형 이승호 소원 성취....10번째 장사 타이틀

    금강 트로이카 맏형 이승호 소원 성취....10번째 장사 타이틀

    금강 트로이카의 맏형 이승호(35·수원시청)가 소원 성취했다. 그간 잡힐듯 말듯 하던 개인 통산 10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어코 움켜쥐었다. 이승호는 13일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배경진(27·정읍시청)을 3-0로 제압하며 올해 첫 장사 타이틀을 품었다. 지난해 1월 홍성 설날 대회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지긋지긋하던 아홉수를 풀고 개인 통산 10번째 모래판 정상에 섰다. 2008년 민속씨름에 데뷔하자 마자 첫 우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승호는 그동안 금강장사 8회, 통합장사 1회로 모두 9번 꽃가마를 탔다. 그런데 지난해 1월 홍성 설날 대회에서 라이벌이자 같은 팀 동료인 ‘황제’ 임태혁(32·수원시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이후 10번째 타이틀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잇따라 취소·연기됐고 재개 이후에도 임태혁이 4회, 최정만(31·영암군민속씨름단)이 3회 등 함께 ‘금강 트로이카’를 이루는 후배들의 활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과 올해 2월 합천 설날대회에서 금강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각각 최정만과 임태혁을 상대로 쓴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때문에 이승호의 이번 우승은 고진감래에 다름이 아니다.운도 작용했다. 8강에서 이민호(27·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둔 이승호는 준결승에서 임태혁과 맞닥뜨리게 됐으나 앞선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임태혁이 기권하며 힘들이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만을 꺾고 생애 첫 결승에 오른 배경진은 그러나, 이승호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경기 시작 4초 만에 덧걸이로 첫째판을 챙긴 이승호는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2초 만에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셋째 판에서는 심판 휘슬이 울리고 1초 만에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eoul.co.kr
  • ‘고용 직격탄’ 청년 채용땐 年900만원 특별장려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청년층 고용 회복 지원을 위해 정부가 기업당 최대 27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정부가 1인당 연간 최대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사업이 시행된다. 기업 1곳당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상용직) 5인 이상의 우선지원대상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다. 성장유망업종과 벤처기업 등은 5인 미만도 가능하나 사행·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청년(만 15∼34세)을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기업은 신규 채용 청년 1인당 월 75만원씩 최장 1년간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은 6개월 단위로 총 2회 지급된다. 오는 28일부터 고용보험 누리집(www.ei.go.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은 사업주는 증빙 서류를 지참해 고용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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