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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처형 이유비

    이승기,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처형 이유비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결혼한다. 이승기는 7일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다인도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혼 발표 후 이다인의 언니이자 이승기의 예비 처형인 이유비는 하트, 박수, 축하 등 다양한 이모지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 “RIP…” 올림픽 출전 피겨 선수, 격전지 바흐무트서 전사 [우크라 전쟁]

    “RIP…” 올림픽 출전 피겨 선수, 격전지 바흐무트서 전사 [우크라 전쟁]

    전도유망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우크라이나 청년이 조국을 지키다 전사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고문에 따르면 유스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드미트로 샤르파르(25)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바흐무트 격전지에서 숨을 거뒀다. 게라셴코 고문은 “우크라이나 피겨 스케이팅 선수 드미트로 샤르파르가 바흐무트에서 전투 중 사망했다. 그는 청소년 올림픽에 참가한 재능있는 피겨 선수였다. 그는 영원히 25살로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미국 피겨전문지 ‘인터내셔널 피겨 스케이팅’(IFS) 역시 고인을 추모했다. IFS는 “드미트로 샤르파르는 우크라이나 전국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2016년 유스 올림픽에서 10위권에 들었다”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현지 스포츠 단체 ‘스케이트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샤르파르는 1997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출생으로, 2011년 처음 피겨화를 신었다. 파트너 아나스타샤 포비젠코와 함께 2015~2016 우크라이나 전국선수권대회 혼성 피겨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6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에선 10위권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전도유망한 피겨 선수였던 샤르파르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뛰어들었고, 지난달 23일 바흐무트 격전지에서 전사했다. 바흐무트에선 지난해 7월부터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용병과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바흐무트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선 양론이 존재한다.한쪽에선 바흐무트가 갖는 전략적 가치에 주목한다. 바흐무트가 도네츠크 주요 도시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만큼, 이 도시가 함락되면 러시아 입장에선 9월 주민투표를 거쳐 자국 영토로 편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사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바흐무트에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러시아 본토 로스토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도네츠크를 잇는 고속도로가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거론된다. 한쪽에선 바흐무트 전투를 전략적 가치와 무관한 자존심 싸움으로 본다. 9월 하르키우, 11월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내준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 자존심과 명운을 걸었다는 해석이다. 다만 오는 봄 러시아군의 대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흐무트에서의 전황이 향후 전쟁 양상을 가를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각 축선 전황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바흐무트에서 어느 쪽이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군 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이것이 전략적 가치와 무관하게 어느 한쪽도 바흐무트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러시아군은 바흐무트 일대를 포위하며 점령을 시도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측도 이 지역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5일 바흐무트 북부 곳곳에서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바그너그룹 병사들이 바흐무트 북부의 모든 거리와 집, 계단 등지에서 후퇴하지 않고 우크라이나군과 맞서 싸우고 있다”고 했다.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를 포기할 것이라는 러시아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후퇴하지 않고 있으며 최후까지 싸우고 있다”며 “바흐무트 북부의 모든 지역에서 교전 중”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힘들게 버티고 있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우리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바흐무트와 리만 등지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 이승기♥이다인 4월 결혼 “부부로 남은 생 함께”

    이승기♥이다인 4월 결혼 “부부로 남은 생 함께”

    배우 이승기(36)가 자필편지로 배우 이다인(본명 이주희·30)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7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이승기는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승기는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예비 아내 이다인에 대해선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감독당국과 이사회 소통 정례화경영진 감시기능 작동여부 점검수십억대 임원 성과급도 손볼 듯“우리금융 CEO 적정성 검토 미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의 칼을 빼들었다. 화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권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다.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3년도 금감원 업무계획’에서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합리적으로 작동되도록 감독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 이사회 운영·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감독당국과 이사회의 직접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감독당국과 은행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주인 없는 회사인 소유분산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받는 이사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견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은행별 이사회를 최소 연 1회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 과정도 꼬집었다. 그는 “이사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선진국과 비교해 (최고경영자 후보에 대한) 역량과 적정성 검토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후보자) 롱리스트 선정이 어떤 기준인 건지, 외부 헤드헌터사에 의뢰했다고 했는데 금융지주의 운명을 거기 맡긴다는 건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은행은)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주주환원에만 집중한다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통받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여력이 약화돼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은행의 막대한 이자이익이 과점 체제에서 온 것을 감안하면 주주와 임원에게 성과급을 배분하기보단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과실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 일부 고위급 임원에 대한 성과급 규모가 수십억원 내지는 수억원 이상이 된다는 것에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경영진의 성과보수 체계를 단기 성과보다는 발생 가능성 손실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한 중장기 성과를 반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지원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PF 관리체계를 금융권역별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사업장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회계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 보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증권사의 공매도 업무 프로세스 또한 점검할 계획이다.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독립 리서치회사’ 도입도 추진한다.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부당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불합리하게 높은 대출금리·수수료 부과 여부를 살피고,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적절성, 대출청약 철회권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 카시도코스타스 이번엔 “멍군”, 쿠드롱에 3-0 설욕

    카시도코스타스 이번엔 “멍군”, 쿠드롱에 3-0 설욕

    이번엔 카시도코스타스가 이겼다. 무참하게 주저앉았던 지난번 대결을 말끔히 설욕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밟고 16강에 안착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6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32강전에서 쿠드롱을 3-0(15-11, 15-12, 15-8)으로 완파했다. 한 달 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당한 0-3 완패를 깨끗이 되갚았다. 쿠드롱과의 PBA 통산 상대전적도 3승2패로 다시 벌렸다. 출발은 선공을 잡은 쿠드롱이 좋았다. 초구를 두 개의 뱅크샷으로 연결하는 등 3이닝까지 6득점을 쌓았다. 필리포스는 앞선 3이닝 동안 모두 공타로 돌아섰으나 4이닝째 공격 기회를 하이런 8점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균형을 맞췄고, 12이닝 접전 끝에 15-11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6-10으로 뒤진 11이닝째 쿠드롱이 하이런 6점으로 12-10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12이닝째 공격을 이어받은 필리포스가 뱅크샷 두 개를 포함해 남은 5점을 채우며 그대로 15-12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0.승기를 잡은 필리포스는 3세트서도 여세를 몰아 3이닝 6득점으로 7-5 세트를 리드했다. 이후 5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으며 8득점에 그친 쿠드롱에 앞서 15점을 먼저 채워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파’의 자조심 강동궁과 조재호도 각각 김현우와 정찬국을 나란히 3-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도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는 백찬현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올 시즌 정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16강전은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다. 오후 4시30분에는 여자부(LPBA) 4강전이 시작된다. 스롱 피아비-이마리, 백민주-김보미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 한다.
  • KCC, LG 5연승 막고 5연패 탈출

    프로농구 전주 KCC가 3점슛 5개 포함 32점, 13리바운드로 폭발한 라건아를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5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7-64로 이겼다. 5연패를 끊어 낸 KCC는 17승20패를 기록해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연승에 실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2위 LG(24승14패)는 선두 안양 KGC(27승11패)와 3경기 차가 됐다. 전반까지 45-38로 앞선 KCC는 3쿼터 시작 뒤 6분 가까이 LG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라건아, 김상규(10점), 허웅(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연달아 16점을 퍼부으며 61-38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9-7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LG는 KCC가 5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사이 11점을 따라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고양 캐롯에서 이적한 이종현은 이날 KCC 데뷔전에서 15분 42초를 뛰며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3점·3점슛 7개)와 게이지 프림(19점 14리바운드)이 안팎에서 활약한 홈팀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80-71로 물리쳤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분 20초를 앞두고 프림의 3점 플레이로 70-68, 역전에 성공한 뒤 아바리엔토스의 3점포와 서명진(10점)의 2득점을 묶어 종료 2분 54초 전 75-6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위 현대모비스(23승15패)는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또 이날 자밀 워니(29점)의 활약을 앞세워 5위 캐롯(20승19패)을 96-83으로 꺾은 4위 서울 SK(21승16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외곽 난조 속에 2연패를 곱씹은 DB는 16승22패로 8위.
  • ‘이자장사’ 4대 금융지주 16조 역대급 순익

    ‘이자장사’ 4대 금융지주 16조 역대급 순익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익이 16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금리 상승기 ‘이자장사’를 바탕으로 낸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까지 벌이는 은행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은행들은 각종 수수료를 없애고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7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8일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9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합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약 16조 551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도(14조 5429억원)보다 13.8%나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금융지주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신한금융 4조 9635억원, KB금융 4조 7814억원, 하나금융 3조 6711억원, 우리금융 3조 1353억원 순이다. 이러한 실적의 배경에는 지난해 글로벌 긴축에 따른 한은의 급격한 금리 인상(1년 사이 2.25% 포인트 인상)에 따른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확대가 있다. 은행권의 성과급 규모도 커졌다. 하나은행은 최근 임단협을 통해 이익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0%를 책정했고, 신한은행은 앞서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 400%를 각각 책정했다.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임단협을 진행 중이나 다른 은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성과급 잔치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은행은 공공재’ 발언을 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은 발생한 이익의 최소한 3분의1은 국민 또는 금융 소비자 몫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은행권은 앞다퉈 수수료 면제와 금리 인하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는 10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달 1일 모바일·인터넷뱅킹 및 자동이체 수수료를 선제적으로 전액 면제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 달 19일부터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를 없앴고,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시점에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를 발표했다. 대출금리도 일제히 낮추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950~6.890% 수준인데, 이는 약 한 달 전인 1월 6일(연 5.080~ 8.110%)과 비교해 상단은 0.130% 포인트, 하단은 1.22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은행권 내부에선 정부와 여론의 압박으로 인해 오히려 금리체계가 망가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라건아 32점’ KCC, LG 5연승 저지하며 5연패 탈출

    ‘라건아 32점’ KCC, LG 5연승 저지하며 5연패 탈출

    프로농구 전주 KCC가 3점슛 5개 포함 32점, 13리바운드로 폭발한 라건아를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5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87-64로 이겼다. 5연패를 끊어낸 KCC는 17승20패를 기록,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연승에 실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2위 LG(24승14패)는 선두 안양 KGC(27승11패)와 3경기 차가 됐다. 전반까지 45-38로 앞선 KCC는 3쿼터 시작 뒤 6분가까이 LG를 무득점으로 묶는 한편, 라건아, 김상규(10점), 허웅(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연달아 16점을 퍼부으며 61-38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9-7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LG는 KCC가 5분 동안 무득점에 그친 사이 11점을 따라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고양 캐롯에서 이적한 이종현은 이날 KCC 데뷔전에서 15분42초를 뛰며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울산에서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3점·3점슛 7개)와 게이지 프림(19점 14리바운드)이 안팎에서 활약한 홈팀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80-71로 물리쳤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분 20초를 앞두고 프림의 3점 플레이로 70-68, 역전에 성공한 뒤 아바리엔토스의 3점포와 서명진(10점)의 2득점을 묶어 종료 2분 54초 전 75-68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위 현대모비스(23승15패)는 L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또 이날 자밀 워니(29점)의 활약을 앞세워 5위 캐롯(20승19패)을 96-83으로 꺾은 4위 서울 SK(21승16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외곽 난조 속에 2연패를 곱씹은 DB는 16승22패로 8위.
  • 이승기 또 3억 기부…KAIST에 “과학인재 양성해 달라”

    이승기 또 3억 기부…KAIST에 “과학인재 양성해 달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3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KAIST는 이날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이씨와 소속사 관계자, 이광형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 씨는 “과학이 이 시대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KAIST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소외계층을 돕는 일 외에도 지식을 키우는 일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이 총장에게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AIST는 기부금 전액을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 대학은 2021년 뉴욕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 뉴욕대·뉴욕시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대학은 뉴욕대에 협업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로보틱스·인공지능 뇌과학·기후변화 등 7개 분야에 걸쳐 60여명의 교수진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 총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승기씨의 기부가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과 응원이 됐다”며 이씨를 KAIST 뉴욕캠퍼스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씨는 이를 수락한 뒤 “훗날 뉴욕 캠퍼스가 완성되면 직접 방문해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이승기는 지난달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제작비 5억 5000만원, 지난해 1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소아 진료환경 개선비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 야스민 공백에도… 현대건설 선두 ‘꿋꿋’

    야스민 공백에도… 현대건설 선두 ‘꿋꿋’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47일째 코트를 비운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공백에도 꿋꿋하게 선두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6-24 25-22 25-21)으로 제쳤다. 승점 60고지를 쌓은 현대건설(21승4패)은 선두 탈환을 위해 추격 중인 2위 흥국생명(승점 54·18승6패)과의 거리를 다시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통증으로 47일, 11경기째 결장 중인 상황에서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값진 승리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극적으로 따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20-22로 끌려가다 황연주의 오픈과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24-24 듀스에서는 정지윤이 오픈 득점을 올린 뒤 황민경이 상대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공격을 차단해 세트를 끝냈다. 현대건설은 1세트 황연주(8점)와 양효진(4점)의 활약에 이어 2세트 들어서는 정지윤(6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높은 팀 공격성공률(63.33%)을 든든한 버팀목 삼아 6-5 이후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황연주의 오픈으로 선제 득점한 현대건설은 6-5 리드에서 이다현의 이동 공격과 김다인의 오픈 공격, 황민경의 퀵오픈을 묶어 넉 점 차로 달아난 뒤 상대 범실로 잡은 매치포인트에서 황연주가 강력한 스파이크로 승부를 매조졌다. 남자부 한국전력은 인천 원정에서 선두 대한항공에 3-1(13-25 25-22 25-23 25-18)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타이스(네덜란드)가 팀 최다 득점인 20점, 임성진과 서재덕이 각각 15득점, 13득점으로 뒤를 받쳐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 얼마만에 웃나… 삼성, 13연패 탈출

    얼마만에 웃나… 삼성, 13연패 탈출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가 고양 캐롯의 홈 6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달렸다. KGC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변준형(26점 6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멘(22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캐롯에 82-65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KGC는 26승11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23승13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또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캐롯의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을 상대로 올 시즌 4승1패를 기록했다. 5연승에서 멈춰 선 캐롯은 19승18패로 5위를 유지했다. 변준형이 전반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홀로 19점을 책임져 KGC의 리드를 이끌었다. 캐롯은 1쿼터 3점 슛 16개를 던져 3개를 성공하는 데 그친 데다 전성현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전반을 42-37로 앞섰던 KGC는 3쿼터에 28점을 몰아 넣으며 11점에 그친 캐롯과의 점수를 70-48, 22점 차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캐롯은 4쿼터 초반 김진유, 김강선, 이정현의 3점포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이미 3쿼터에서 승기를 잡은 KGC가 끝까지 승리를 지켜 냈다. 캐롯에선 조나단 알렛지가 14득점, 디드릭 로슨이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서울 삼성은 이날 홈 경기에서 수원 kt에 73-70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팀 역대 최다 연패 타이를 막았다. 구단 최다인 14연패에 한 경기를 남겨 뒀던 10위 삼성은 1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1승26패가 됐다. kt는 16승21패를 기록하며 원주 DB, 전주 KCC(이상 16승20패)와 공동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 블랙핑크 리사, 롯데家 살던 ‘75억원’ 성북동 주택 매입

    블랙핑크 리사, 롯데家 살던 ‘75억원’ 성북동 주택 매입

    걸그룹 블랙핑크 태국인 멤버 리사(마노반 라리사)가 고(故) 신격호 전 롯데그룹 명예회장 손녀인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살던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1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해 7월 서울 성북동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689.22㎡, 208.48평) 단독주택을 75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2014년 토지 매입 후 2016년 단독주택을 신축해 7년간 거주해온 곳이다. 리사는 이 단독주택을 지난해 7월 계약해 올해 초 잔금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성북동은 재벌 1세대들이 거주해온 대표적인 전통 부촌이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신혼집을 마련했는가 하면, 이승기도 2021년 연말 성북동 2층 단독주택을 56억3500만원에 매입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 “새해 달라지는 신용관리법으로” KCB, 교보생명과 신용관리체험단 진행

    “새해 달라지는 신용관리법으로” KCB, 교보생명과 신용관리체험단 진행

    “새로운 신용관리법으로 신용관리체험단 100명 도전중”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전문가 신용관리서비스 ‘올크레딧’이 교보생명과 함께 올해 10기를 맞이하는 신용관리체험단을 진행중이다. KCB는 최근 금리상승기 고충을 겪고 있는 다중채무자, 금융여력부족자 중에서 평균 경쟁률 8.9대1로 100명을 선발했다. 선정된 체험단은 지난 16일부터 7주간 신용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으로 신용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고금리시대 서민들이 스스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KCB측은 30대 직장인 김철수씨, 40대 프리랜서 황순애씨 등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재정상태 점검과 신용향상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실천하면 신용점수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기를 맞이하는 KCB 신용관리체험단은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거래이력이 부족한 주부, 프리랜서 등 취약층에게 신용관리 노하우 등을 전수해 이를 통해 신용점수 상승 및 은퇴설계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담당자는 “신용관리체험단에 참여한 고객들은 채무부담, 실직 등으로 자금 마련과 결혼, 자녀, 이사 등의 대출 금융거래가 필요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연금 및 보험정보에 특화된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함께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신용관리 및 은퇴 이후의 안정적인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마감 후] 최초로 시행된 한국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민낯’/박승기 세종취재본부 부장

    [마감 후] 최초로 시행된 한국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민낯’/박승기 세종취재본부 부장

    2020년 6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2022년 6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이 결정됐다. 보증금제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당시 지역에서 일회용컵을 수거한다는 소식을 듣고 수거업체를 찾았다. 실상은 암울했다.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이 포대에 담겨 방치돼 있었다. 더욱이 수거 비용 부담에 참여 매장이 줄고, 폐플라스틱 가격 하락에 가져다 쓰는 업체가 감소하자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보증금제의 성패는 회수체계와 재활용 활성화라는 확신 속에 2년의 준비 기간, 변화를 기대하며 현장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2일 우여곡절 끝에 세종과 제주에서 보증금제를 시행했다. 정권 교체기, 코로나19 위험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위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환경부가 시범실시를 통해 ‘불씨’를 살려 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준비 부족을 드러내며 보증금제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됐다. 재활용이 쉽도록 컵의 재질과 인쇄 범위 등을 단일화하는 방안은 실현되지 않았다. 어느 매장에서나 반환할 수 있는 ‘교차 반납’도 안 돼 반환이 불편해지자 회수율은 떨어졌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빠진 채 각 매장이 부담을 안으면서 매출 손실에 따른 갈등도 불거졌다. 일회용컵 전문 재활용업체 신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재활용 계획도 자취를 감췄다. 소비자에게 ‘300원’이라는 경제적 부담을 부과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회수율을 높여 재활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게 보증금제의 취지다. 다회용컵 사용 정착의 전 단계이기도 하다. 환경부가 제도만 시행하면 어떻게든 될 것으로 생각해 안이하게 접근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 시행 시기나 지역 등 차질이 보일 뿐 어떤 준비를 했는지 찾아볼 수 없다. 연간 커피·음료 판매점에서 발생하는 일회용컵은 약 28억개에 달하나 재활용률은 5% 미만이다. 종이컵은 화장지로, 플라스틱컵은 섬유 및 다른 플라스틱 제품의 지속가능한 공급원이지만 처리 부담에 폐기물로 전락했다. 버리는 게 가장 경제적이라는 인식을 전환시켜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보증금제 시행 후 매장에 바코드 라벨 구매비(개당 6.99원)와 보증금 카드수수료(개당 3원), 재활용이 쉬운 표준용기 사용 시 처리비용(개당 4원)을 지원하고 있다. 보증금 컵 반납 소비자에게 탄소중립포인트 200원의 보너스까지 제공한다. 참여 매장 확대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궁여지책이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보증금제는 혁신적이나 리스크가 큰 도전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이후 담당 국장이 3명째 교체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2025년 12월 2일 전 보증금제를 전국에서 시행해야 한다. 자칫 제도가 폐지된다면 환경부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희망의 불씨도 확인됐다. 보증금제 도입 후 다회용컵 사용 매장과 자발적 교차 반납이 이뤄지고 있다. 선별 과정 없이 회수 후 재활용할 수 있는 공급체계도 마련했다. 플라스틱과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데 반대가 없다. 제주도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를 선언했다. 국제사회가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제도”가 아님을 입증할 책임은 오롯이 환경부의 몫이다.
  • “내 기록은 내가 깬다”…다시 뛰는 전성현

    “내 기록은 내가 깬다”…다시 뛰는 전성현

    “제 기록을 제가 뛰어넘으면 되지요.” ‘불꽃 슈터’ 전성현(고양 캐롯)이 자신이 세운 연속 경기 3점슛 기록을 직접 경신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전성현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점슛 7개를 던졌으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76경기 연속 3점슛 성공을 이어오던 전성현은 신기록 행진을 멈춰야 했다. 고양 캐롯이 전성현을 포함해 외곽 난조를 겪으며 68-65로 힘들게 승리를 챙겼다. 3점슛 33개를 던져 5개(15%)를 성공했는데 삼성보다 1개 더 성공하긴 했지만 올시즌 3점슛 1위 팀의 모습은 아니었다. 이날 자신의 평균 득점(19.6점)의 절반도 안 되는 9점에 그친 전성현은 경기 뒤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면서도 “던진 슛 중에 2개는 들어갔다가도 튀어나오더라. 이런 날은 어쩔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기록이 깨져서 아쉬우면서도 시원하다”며 “올 시즌 끝나고 은퇴하는 게 아니라 내 기록을 내가 뛰어넘으면 된다. 다음 경기부터 또 도전하겠다”고 눈을 빛냈다. 41.1%의 성공률로 매 경기 4개안팎의 3점을 성공하는 등 기록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성현은 연속 경기 3점 성공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안양 KGC 시절인 2021년 11월 13일 고양 오리온(캐롯의 전신)과 경기에서 3점 3개를 던져 모두 놓친 전성현은 이후 76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1회 이상 성공했다. 이 부문 2위 조성원 전 창원 LG 감독(54경기)과의 차이도 크게 벌리며 국내 역대 최고 슈터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앞서 김승기 캐롯 감독은 “이 기록을 깰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전성현에게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기록 부담에 무리한 슛을 던지고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전성현은 “사실 경기 중에는 집중해야 해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며 “삼성이 작정하고 3점을 안 주려는 것 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캐롯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올시즌 2점슛(32.7개)보다 3점슛(34.5개)을 더 많이 던지고 있다. 3점슛 성공도 경기당 평균 12.2개로 이 부분 2위 KGC(9.4개)를 크게 웃돈다. 경기당 3점슛으로 30점가까이 넣는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전성현은 “사실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며 “사실상 센터가 없는 농구라서 슈터로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팀원이 모두 3점을 던져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 들어가는 날은 욕을 많이 먹지만 들어가면 시원시원하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덧붙였다.
  • 주담대 만기연장 기존 DSR 적용… 9억 미만 주택 3년간 이자만 낸다

    주담대 만기연장 기존 DSR 적용… 9억 미만 주택 3년간 이자만 낸다

    금융당국이 30일 발표한 신년 업무계획은 집값 하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발 리스크에 대비한 종합 대책으로 볼 수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완화로 거래절벽 수준인 주택 매매시장의 숨통을 틔우는 한편 부실 우려가 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 조치를 내놨다.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 차주들을 위해 대환 대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 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집값의 하락 흐름을 돌리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신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리 상승 등으로 주담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도 ‘재무적 곤란 차주’에 포함시켜 원금상환 유예와 조건변경을 통한 대환이 가능해진다. 우선 9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경우 최대 3년간 거치(이자만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원금상환 유예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6억원 미만 주택에 한해 실업이나 질병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했는데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또 1년간 한시적으로 주담대를 만기 연장하거나 신규 대출로 대환하는 차주는 기존 대출 시점의 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DSR 규제는 연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총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조치다. 2011년 6월부터 은행들이 평균 DSR을 40% 선에서 관리해 왔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단계적으로 강화해 지난해 7월부터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에게 DSR 40%를 적용하는 규제로 확대됐다. 현재 금리가 높고 DSR 규제도 강화된 상태라 대환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기존 대출 시점으로 DSR 적용 기준이 바뀌면 대환을 받더라도 대출 한도는 유지되는 효과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만 증액은 안 되고 현재 잔액 범위 내에서만 만기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사실상 DSR 규제가 완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당초에 대출받았을 때는 DSR 문제가 없었는데 만기 연장하거나 대환하려고 보니 지금 금리가 올라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라면서 “DSR 정책 완화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전세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피해가 늘면서 고정금리 전세대출도 확대한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비율을 90%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을 0.1% 포인트 인하해 시중은행이 보다 낮은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전세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됐던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와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적용 대상도 전체 자영업자로 확대한다. 연 7% 이상의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최대 6.5% 전환하는 대환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대상이었다. 대환 한도도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 소기업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금융위는 지난해 자금조달 시장 경색과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 안정화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발행채권담보부 증권(P-CBO)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해 신용 등급이 좋지 않은 기업도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P-CBO는 회사채 직접 발행이 곤란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 중 하나로,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모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하에 발행되는 증권이다.
  •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자신의 ‘메이저 텃밭’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단식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7-4> 7-6<7-5>)으로 제쳤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왕좌에 복귀한 조코비치의 우승은 이번이 통산 10번째.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약 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이는 호주오픈 여자 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세 번째로 많다.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하는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나달과 메이저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란히 22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그는 호주오픈의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10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윔블던(7회), US오픈(3회), 프랑스오픈(2회) 순으로 4대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았다.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이후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내달렸다. 오픈 시대 이후 최다인 3개 대회 연속 우승(2019년~2021년)을 달성했했던 조코비치는 또 승률 100%의 ‘결승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 치치파스는 2-3으로 역전패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하는 악연에 올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최근 10연승을 거둔 조코비치의 절대 우위(11승2패)가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1세트 게임 2-1로 앞선 상황에서 치치파스의 더블 폴트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달아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비교적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2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역시 조코비치가 이겼다. 치치파스의 포핸드 연속 범실로 타이브레이크 4-1까지 앞섰지만 치치파스가 다시 연속 3득점, 4-4로 따라붙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때 치치파스가 또 포핸드 범실로 실점하며 5-4로 앞설 기회에서 오히려 4-5로 끌려갔고,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가 2점을 더 따내 2세트마저 가져갔다. 한 차례 더 타이브레이크 승부가 펼쳐진 3세트,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5-0으로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5-6까지 막판 추격에 나선 상대를 엔드라인 코너 깊숙히 에 꽂히는 포핸드로 완승을 매조졌다. 치치파스는 서브 에이스 15-7, 서브 최고 시속 211㎞-204㎞, 공격 성공 횟수 40-36 등 주요 수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 갯수에서 조코비치가 22-42로 훨씬 안정적이었다.
  • 승기 잡기 작심 우크라에…러 전투로봇 투입 ‘끝으로 치닫는 전쟁’

    승기 잡기 작심 우크라에…러 전투로봇 투입 ‘끝으로 치닫는 전쟁’

    서방의 주력 전차 100여대를 확보한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승기를 잡기 위해 작심한 듯 다음 희망 사항으로 미국의 주력 전투기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최근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과 의회가 연이어 서구형 전투기를 콕 집어 공개적으로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실제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지난 25일 미국과 독일이 각각 M1 에이브럼스와 레오파르트2 전차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우리는 서구형 전투기라는 새로운 과제를 눈에 두고 있다”고 적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공개 발언이 있은 직후 우크라이나 의회의 올렉시 콘차렌코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F-16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이 생산해 주력 전투기로 사용하는 F-16을 콕 집어 지목했다. 사실상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지난 1년 동안 무기 지원을 꾸준하게 이어오면서도 정작 최첨단 전투기인 F-16만큼은 추가 지원 목록에서 배제해왔다. 미국의 주력 전투기를 지원할 경우 자칫 이번 전쟁이 확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었다. 이 같은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이 공개되자 러시아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분위기다.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전차 지원에 맞서 전투용 로봇을 전쟁에 본격 투입할 뜻을 밝혔다.드리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국 국장은 오는 2월을 기점으로 총 4대의 러시아제 마르케르 로봇에 대한 현장 투입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고진 국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서 군사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인 ‘차르의 늑대들’을 이끄는 인물이다. 그가 언급한 마르케르 전투 로봇은 러시아 ‘로봇기술개발센터’와 ‘안드로이드 기술연구소’가 지난 2018년부터 개발해온 대표적인 미래형 군사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무한궤도나 바퀴를 단 소형 장갑차 모양의 외관에 5㎞ 떨어진 거리에서도 조종이 가능하다. 자체 무게는 약 3t으로 시속 80㎞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회 배터리 충전으로 3000㎞를 이동할 수 있다. 로코진 국장은 전투 로봇 마르케르에 대해 “적의 군사 무기를 자동으로 감지, 독일의 레오파르트2 탱크와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 등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납품한 무기를 주요하게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첫 세계선수권 메달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첫 세계선수권 메달

    한국 스켈레톤의 ‘기대주’ 정승기(24·강원도청)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신고했다.정승기는 27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31초17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전날 열린 1차 시기를 1분7초88(스타트 4.85)로 끊었고, 이어진 2차 시기에서 1분7초39(스타트 4.79)를 기록하며 합계 2분15초27로 4위에 자리해 입상 기대감을 키웠다. 이어진 3차 시기에서 1분8초31(스타트 4.86)을 찍은 정승기는 마지막 4차 시기를 1분7초59(스타트 4.83)로 마치며 합계 4분31초17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4분28초71을 기록한 영국의 맷 웨스턴이 차지했고, 2위는 4분30초50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아메데오 바그니스가 차지했다. 정승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출전한 2018-19시즌 대회에서는 9위에 올랐고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각각 16위와 20위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정승기는 이날 입상으로 윤성빈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그는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땄고, 4차 대회에서는 13위, 5차에서는 4위, 6차에서는 7위에 올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 조코비치 vs 치치파스 13번째 맞대결 승자는?

    조코비치 vs 치치파스 13번째 맞대결 승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겼다.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5위의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토미 폴(35위·미국)에게 2시간 20분 만에 3-0(7-5 6-1 6-2)로 완승했다. 조코비치는 앞선 또 다른 4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1(7-6<7-2> 6-4 6-7<6-8> 6-3)로 제압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29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9개의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1승만 더 거두면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한다. 또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2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9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100% 승률을 이을지도 주목거리다. 올해 36세인 조코비치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기량을 펼쳐 보이며 결승까지 올랐다. 엔조 쿠아코(191위·프랑스)에게 3-1로 이긴 2회전을 제외하면 이날 4강전까지 5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끝냈다.조코비치를 상대하는 치치파스는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치치파스는 앞서 2019년과 2021년, 2022년 대회 등 모두 세 차례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준우승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날 기어코 자신의 통산 2번째로 메이저 결승문을 열어젖혔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그중 4차례가 호주오픈에서였다. 조코비치가 명실상부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치치파스 역시 젊은 세대 중에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 꼽힌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4시간 승부 끝에 3-2로 이긴 얀니크 신네르(16위·이탈리아)와 4회전과 이날 준결승전을 제외한 4경기를 무실세트로 끝냈다. 특히 주 무기인 강력한 포핸드가 이번 대회에서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는 지금까지 12차례 맞대결했고, 조코비치가 최근 9연승을 포함해 10승 2패로 우위를 보인다.이들이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대결한 것은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이었는데, 4시간 11분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3-2로 승리, 자신의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 모두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폴은 1세트 조코비치마저도 박수를 보내게 만드는 네트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몇 차례 절묘한 샷으로 포인트를 올려 분위기를 뜨겁게 만드는가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조코비치는 2세트 폴의 첫 번째, 두 번째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치치파스도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3시간 21분 만에 하차노프를 돌려세웠다. 서브에이스(18-10), 위너(66-46), 전체 획득 포인트(145-123) 등 대부분의 주요 수치에서 하차노프에게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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