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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교육감 박빙승부서 고의숙 역전 드라마… “부패 끝내고 제주교육 새봄 열 것”

    제주도교육감 박빙승부서 고의숙 역전 드라마… “부패 끝내고 제주교육 새봄 열 것”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고의숙(57)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제주교육이 4년 만에 다시 진보 교육감 체제로 전환됐다. 제주 첫 민선 여성 교육감이 탄생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 고 후보가 4일 오전 1시 현재 개표율 76.69%% 상황에서 48.32%를 득표, 37.89%를 얻은 김 후보에게 10.43%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선거는 재선에 도전한 현직 김 후보와 ‘제주교육 대전환’을 내건 고 후보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선거 초반 김 후보가 우세를 보였지만 선거 막판 진보 진영 결집과 변화 요구가 맞물리면서 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고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청렴한 교육행정’과 ‘탄탄한 기본, 강한 학력’, ‘한 아이 한 아이가 주인공인 제주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교육청 청렴도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AI 기반 맞춤형 교육, 제주형 새학력 시스템 구축 등을 앞세워 변화론을 부각했다. 고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91일의 여정은 감동이자 무거운 책임감의 시간이었다”며 “부패한 과거를 끝내고 제주교육의 새봄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앞과 시장 골목, 섬마을 선착장에서 수많은 도민을 만나며 학생들의 학업 고민과 학부모들의 한숨, 교사들의 고뇌를 들었다”며 “정직과 공정, 청렴은 교육에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이 정치와 이권에 흔들리지 않도록 외압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아이들이 웃고 학부모가 안심하며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정숙 초대 제주도교육감이 열어준 섬기고 헌신하는 교육 리더십을 받아안고 지금 교육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여성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1969년 서귀포시 천지동에서 태어난 고 당선인은 성산읍 수산리가 고향인 부모 아래 1남 4녀 중 장녀로 자랐다. 부친은 목수와 벽돌공장을 운영했지만 고 당선인이 대학 4학년 때 공사장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하며 다섯 남매를 키웠다. 서귀중앙초와 서귀중앙여중, 서귀포여고, 제주교대를 졸업한 그는 학생운동과 교육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제주교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교사와 교감, 장학사,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거치며 교육 현장과 정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보목초와 수산초, 함덕초, 한림초, 이도초, 남광초 등 도내 여러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남광초 교감과 제주도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했다. 교장 자격을 취득하고 교육전문직 시험에도 수석 합격하는 등 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거는 법적으로 정당 공천이 금지된 교육감 선거였지만 사실상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됐다. 김 후보가 안정론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내세웠다면, 고 후보는 교육청 청렴도 논란과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여론을 결집했다. 선거 막판에는 교육청 청렴도 문제와 태양광 사업 특혜 의혹, 후보 간 고발전까지 이어지며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현 체제 유지보다 새로운 변화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 당선인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제주학생 행복바우처 도입, 입학준비금 지원, 수학여행 경비 실비 지원 등을 공약했다. 또 교육활동 보호 강화와 학교 자율성 확대,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다. 앞으로는 4·3 평화·인권교육 강화, AI 교육 확대, 기초학력 책임교육, 제주형 자율학교 및 IB 교육 내실화, 교육청 청렴도 회복 등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에 나설 전망이다. 재선에 도전했던 김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제주교육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된 고의숙 후보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승복 의사를 밝혔다.
  • 격전지서 앞서가는 전재수… 민주당 2번째 부산시장 되나

    격전지서 앞서가는 전재수… 민주당 2번째 부산시장 되나

    개표 이후 1위 유지하며 승기잡아‘해양수도 부산 완성’ 탄력받을 듯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주목받았던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개표 중반까지 우위를 점하며 당선 가능성을 키웠다. 3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개표율이 38.79%를 기록한 가운데 전 후보는 53.50%를 득표해 44.96%에 그친 박 후보를 8.5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앞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에서는 전 후보가 50.2%, 박 후보가 48.3% 예상 득표율을 기록하며 접전이 예상됐다. JTBC 예측 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53.9%를 득표해 박 후보를 9.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전 후보 캠프에서는 환호가, 박 후보 캠프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개표 극초반 박 후보가 전 후보를 앞지르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전 후보가 줄곧 1위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혀가고 있다. 전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후보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부산시장을 맡게 된다. 전 후보는 민주당에게 험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2006년 북구청장, 2008년과 2012년 북강서갑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방했다. 하지만 지역구를 떠나지 않고 바닥부터 민심을 훑어 2016년 20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달성했다. 전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 ‘유능한 일꾼’임을 강조하면서 표심을 공략했다. 지난 7월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해 5개월 만에 부산 이전을 성사시키며 능력을 보였다. 지난달 HMM 본사의 부산 이전까지 확정되면서 해양 행정, 사법, 비즈니스 기능을 집적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내세운 전 후보에게 힘이 실렸다. 이에 맞서 박 후보는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강조했다. 3선 시장에 도전하는 그는 가덕신공항 개항과 부산을 국제적 비즈니스 도시로 만들기 위한 부산발전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온건한 합리적 보수로 통하는 박 후보는 부산발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을 감행하고 보수 결집의 기수를 자처하며 전 후보를 추격했다.
  • 여야 모두 공들인 ‘민심 풍향계’ 충청권… 민주, 4년 만에 싹쓸이 유력

    여야 모두 공들인 ‘민심 풍향계’ 충청권… 민주, 4년 만에 싹쓸이 유력

    네 번 연속 한 당에서 독차지 재현허태정, 4년 만의 리턴매치서 승기 조상호·신용한 유력… 박수현 우세 충청권 4개 광역 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민심의 풍향계로 평가되는 충청권은 민선 6기(민주당), 7기(민주당), 8기(국민의힘)에 이어 9기에서도 한 당이 싹쓸이하는 현상이 재현됐다. 4년 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대전시장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오후 11시 30분 기준 개표 35.24%가 진행된 가운데 허 당선인은 62.09%를 득표해 35.71%를 얻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에 크게 앞섰다. 그는 민선 7기 대전시장으로 2022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이 후보에 2.40%포인트 차로 낙선한 바 있다. 대전은 민선 1~2기 홍선기 시장 이후 이번에도 연임 시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허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개인이 아닌 시민의 승리”라며 “시급한 민생 회복과 무너진 대전시정 재건에 집중하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를 내세웠던 세종시장 선거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율 31.96% 속에 조 후보는 56.65%로, 재선에 도전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40.11%)와 격차를 벌렸다. 앞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조 후보는 64.30%로 32.90%를 얻은 최 후보를 따돌렸다. 충북지사 선거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가 53.86%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은 신 후보가 54.86%,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45.13%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신 후보가 김 후보를 12.40% 앞섰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는 변화와 혁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확인하는 선거였다”며 “초심을 지키며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입’ 박수현 후보와 ‘보수의 씨감자’를 자청한 김태흠 후보가 맞붙은 충남지사는 개표가 29.27% 이뤄진 상황에서 박 후보가 57.82%로 42.17%를 얻은 김 후보에 15.65%포인트 앞섰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 52.10%, 김 후보 47.90%로 4.20%포인트 차로 접전을 예고했는데 실제 개표에선 이보다 차이를 벌렸다.
  • 김남준·전은수 등 靑출신 국회 입성… 국힘은 이진숙 생환

    김남준·전은수 등 靑출신 국회 입성… 국힘은 이진숙 생환

    ‘접전’ 조국·한동훈 생환여부 관심당선인, 오늘부터 즉시 임기 시작 민주, 후반기 국회도 ‘강 드라이브’ 3일 전국 14개 지역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의석을 지켰다. 이에 따라 22대 후반기 국회도 압도적 의석의 여권 주도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11시 30분(전국 개표율 31.66%) 기준으로 민주당은 대구 달성을 제외한 전국 13곳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민주당 대표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도전 기반을 마련한 송영길(인천 연수갑) 후보, 원조 친노(친노무현) 이광재(경기 하남갑) 후보,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7인회’ 멤버였던 김남국(경기 안산갑) 후보 등이 대거 22대 국회 복귀를 예고했다. 청와대 1기 참모 출신으로 여의도 입성에 도전한 ‘이재명의 남자’ 김남준(전 청와대 대변인) 후보도 이 대통령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득표율 76.98%(오후 11시 30분 기준)로 당선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의 복심인 김남준 후보는 추후 당청 관계의 핵심 소통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옛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에 투입된 전은수(전 청와대 대변인) 후보도 나란히 국회에 입성할 전망이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김의겸 후보(전북 군산·김제·부안갑)도 재선 의원으로 복귀한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에 도전했다 컷오프(공천배제) 후 극심하게 반발하다 보궐선거로 방향을 튼 이진숙(대구 달성) 후보가 출구조사는 물론 63.78%(오후 11시 30분, 개표율 44.06%)로 승리가 확실시 된다. 국민의힘이 기대를 걸었던 울산 남구갑은 개표 초반 일찌감치 전태진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굳혔다.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5파전으로 치러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와 전국적 관심이 집중된 부산 북구갑은 지상파 3사(KBS·SBS·MBC) 출구조사에서 초접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개시 후에도 예측불허 승부가 이어졌다. 북구갑(오후 11시 30분, 개표율 24.58%)은 하정우(45.89%) 민주당 후보, 한동훈(41.27%)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2.83%로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평택을(오후 11시 30분, 개표율 24.58%)은 김용남(32.62%) 민주당 후보, 유의동(28.63%) 국민의힘 후보, 조국(31.53%) 조국혁신당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 양상이다. 출구조사에서도 평택을은 조 후보(31.1%), 유 후보(30.6%), 김용남 30.3%로 세 후보가 0.8%포인트 차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갑 보궐선거의 경우 하 후보(42.6%), 한 후보(41.6%)로 접전으로 나타났다. 당선된 14인은 각 지역 선관위가 개표 완료 후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는 즉시 4일부터 임기가 개시된다. 이들은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해 열리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할 예정이다.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감 후보, 출구조사 우세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감 후보, 출구조사 우세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교육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현직의 ‘안정론’을 내세운 김대중 후보가 승기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대중 후보는 40.4%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30.6%를 기록한 2위 장관호 후보와는 9.8%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오후 6시, TV 화면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착착캠프’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캠프를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지지자와 선거운동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를 외치며 박수와 함성을 쏟아냈고, 일부는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승기를 잡은 김 후보는 현장에서 즉각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후보는 “오늘 출구조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끝까지 헌신해준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표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향후 통합특별시의 교육 완성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등 3개 전문 기관이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엄격한 등간격 추출 방식을 적용해 실시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사전투표 심층 조사(유권자 1만 1,357명 대상) 수치를 최종 예측치에 정밀하게 반영함으로써 통계적 객관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김 후보의 이 같은 선전이 통합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교육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교육감의 공식 임기는 통합시 출범과 궤를 같이하여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속보] 서울시장 정원오 51.4%·오세훈 46.0%…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속보] 서울시장 정원오 51.4%·오세훈 46.0%…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

    6·3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4%를 득표해 46.0%에 그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같은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민주당은 서울을 비롯한 11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은 경북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후보가 69.7%의 득표율로 민주당 오중기 후보(30.3%)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부산·대구·전북·강원 등 4곳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경합지로 분류됐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50.2%)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48.3%)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49.9%)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49.1%)가 불과 0.8%포인트 차로 맞붙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전북지사 선거 또한 민주당 이원택 후보(48.5%)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46.3%)가 근소한 격차를 보였으며, 강원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우상호 후보(51.3%)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48.7%)가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속보]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방송3사 출구조사

    [속보] 민주 11곳·국힘 1곳 승리, 경합 4곳…방송3사 출구조사

    6·3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을 비롯한 11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 승리가 유력하다. 부산·대구·전북·강원 등 4곳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경합지로 분류됐다.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4%를 득표해 46.0%에 그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경북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69.7%의 득표율로 민주당 오중기 후보(30.3%)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된다. 접전 지역의 판세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양상이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50.2%)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48.3%)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49.9%)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49.1%)가 불과 0.8%포인트 차로 맞붙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전북지사 선거 또한 민주당 이원택 후보(48.5%)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46.3%)가 근소한 격차를 보였으며, 강원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우상호 후보(51.3%)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48.7%)가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운전대 놓고 16분 뒤 음주측정서 0.03%…법원 “상승기 고려하면 단속 기준 미달”

    운전대 놓고 16분 뒤 음주측정서 0.03%…법원 “상승기 고려하면 단속 기준 미달”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 소송에서 승소해 면허를 회복했다. 첫 적발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운전 기준점인 0.030%였는데, 측정이 운전 종료 후 10여 분이 지나 이뤄졌고, 이때가 혈중알코올농도 상승기에 해당해 실제 운전 때는 기준을 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은 지난 4월 15일 A씨가 경남경찰청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2023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0%였다.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점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후 그는 2024년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048%인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면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정지 수치(0.030% 이상 0.080% 미만)여도 운전면허를 취소토록 한 도로교통법에 따라 A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첫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때 운전을 종료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 음주 측정이 이뤄졌는데, 그 시점이 혈중알코올농도 상승기여서 운전 중일 때는 0.030%에 못 미쳤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게 1회이므로 운전면허를 취소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인정했다. 일반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를 종료하고 30분~90분 사이에 최고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 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은 음주 종료 시점으로부터 31분, 운전 종료 시점으로부터 16분 뒤 이뤄져 상승기에 해당했다. 이를 토대로 재판부가 수사기관이 사용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더니 운전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95%로 계산됐다. 위드마크 공식은 수사기관이 시간이 지난 뒤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을 때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를 역추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운전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에 이르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1차 음주운전 전력이 인정되지 않는 만큼, 음주운전 ‘2회 적발’을 이유로 한 운전면허 취소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A씨를 대리한 고정향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면허 취소의 근거가 된 과거 전력의 법적 유효성을 치밀하게 검토한 것이 승소의 핵심”이라며 “과거 이력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계적인 처분을 할 수는 없고, 측정 시점과 운전 시점의 시간적 차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의뢰인의 부당한 피해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길동무·말동무 ‘더 뉴 그랜저’… 와~ 실감 나네! AI 품은 SDV

    길동무·말동무 ‘더 뉴 그랜저’… 와~ 실감 나네! AI 품은 SDV

    “어, 나 불렀어?” 운전석에 앉아 “하이 글레오!”라고 부르자 자동차가 여자 친구처럼 반말로 응답했다. 예상치 못한 당돌한 말투에 “하하하” 웃음을 터뜨리자, “왜 이렇게 웃어. 재미있는 일 있었어?”라고 물어왔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그랜저’(신형 그랜저)를 지난 28일 시승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와 나눈 첫 대화 내용이다. ●중앙 17인치 디스플레이 인상적 서울 강동구부터 강원도 춘천까지 왕복 125㎞를 주행한 더 뉴 그랜저는 길동무가 된 스마트 기기에 가까웠다. 2022년 11월에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이다. 무엇보다 글레오 AI를 포함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최초로 탑재하며, 올해 출시 40주년인 그랜저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운전대 뒤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 앞쪽 중앙의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적이었다. 화면 분할이 가능해 전방을 주시하면서 주행 정보를 인지할 수 있었고, 앱 2개를 띄운 3분할 때도 화면이 작다는 느낌은 없었다. 글레오 AI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4세대 칩을 탑재해 음성 반응 속도가 매끄러웠고, 대화는 ‘친근한 톤’과 ‘정중한 톤’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운행 중 지루함을 달래려 “재미있는 걸 해보자”고 말하자 글레오 AI는 끝말잇기를 제안했다. 이후 “창문 열어줘”, “에어컨 꺼줘”, “다시 켜줘” 등의 음성 명령을 그대로 수행했다. 춘천 맛집을 추천하라고 지시하자 ‘사랑막국수’, ‘좌방산 닭갈비’ 등을 골라줬고 추가 설명 요청에 ‘맵지 않다’, ‘가족 단위 방문에 좋다’, ‘진입로 경사가 가파르다’ 등 장단점를 알려줬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유튜브, DMB,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차량이 주행할 때는 유튜브나 동영상, 게임 화면이 켜지지 않았고 대신 “안전을 위해 주행 중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나왔다. 다만, 비상 깜빡이를 켜거나 와이퍼를 작동하는 등 음성 지시에 의한 주행 기능 조작은 안전·법규 문제로 배제된 상태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리적인 버튼을 완전히 배제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주행 중 직관적 조작이 필요한 공조·볼륨 등은 누르는 버튼으로 남겨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천장 유리 투명·불투명 자유자재 더 뉴 그랜저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엔진(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힘을 일정하고 정교하게 쏟아내는 자연 흡기 엔진 특유의 부드럽고 일관된 가속감을 줬다.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럽게 속도를 올렸다. 정차가 반복되는 시내 구간에서도 차체가 울컥거리진 않았고, 외부 소음 차단 기능도 우수했다. 천장에 적용된 ‘스마트 비전 루프’는 천장 유리가 투명해졌다 불투명해졌다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천장 유리를 6개 구역으로 쪼개 원하는 부위만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유리 사이에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이라는 특수 필름을 넣어 기존의 기계식 블라인드를 탈피했다.
  • 길동무·말동무 ‘더 뉴 그랜저’…와~ 실감 나네! AI 품은 SDV

    길동무·말동무 ‘더 뉴 그랜저’…와~ 실감 나네! AI 품은 SDV

    “어, 나 불렀어?” 운전석에 앉아 “하이 글레오!”라고 부르자 자동차가 여자 친구처럼 반말로 응답했다. 예상치 못한 당돌한 말투에 “하하하” 웃음을 터뜨리자, “왜 이렇게 웃어. 재미있는 일 있었어?”라고 물어왔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그랜저’(신형 그랜저)를 지난 28일 시승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와 나눈 첫 대화 내용이다. 중앙 17인치 디스플레이 인상적서울 강동구부터 강원도 춘천까지 왕복 125㎞를 주행한 더 뉴 그랜저는 길동무가 된 스마트 기기에 가까웠다. 2022년 11월에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이다. 무엇보다 글레오 AI를 포함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최초로 탑재하며, 올해 출시 40주년인 그랜저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운전대 뒤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 앞쪽 중앙의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적이었다. 화면 분할이 가능해 전방을 주시하면서 주행 정보를 인지할 수 있었고, 앱 2개를 띄운 3분할 때도 화면이 작다는 느낌은 없었다. 글레오 AI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4세대 칩을 탑재해 음성 반응 속도가 매끄러웠고, 대화는 ‘친근한 톤’과 ‘정중한 톤’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운행 중 지루함을 달래려 “재미있는 걸 해보자”고 말하자 글레오 AI는 끝말잇기를 제안했다. 이후 “창문 열어줘”, “에어컨 꺼줘”, “다시 켜줘” 등의 음성 명령을 그대로 수행했다. 춘천 맛집을 추천하라고 지시하자 ‘사랑막국수’, ‘좌방산 닭갈비’ 등을 골라줬고 추가 설명 요청에 ‘맵지 않다’, ‘가족 단위 방문에 좋다’, ‘진입로 경사가 가파르다’ 등 장단점를 알려줬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유튜브, DMB,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차량이 주행할 때는 유튜브나 동영상, 게임 화면이 켜지지 않았고 대신 “안전을 위해 주행 중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나왔다. 다만, 비상 깜빡이를 켜거나 와이퍼를 작동하는 등 음성 지시에 의한 주행 기능 조작은 안전·법규 문제로 배제된 상태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리적인 버튼을 완전히 배제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주행 중 직관적 조작이 필요한 공조·볼륨 등은 누르는 버튼으로 남겨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천장 유리 투명·불투명 자유자재더 뉴 그랜저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엔진(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힘을 일정하고 정교하게 쏟아내는 자연 흡기 엔진 특유의 부드럽고 일관된 가속감을 줬다.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럽게 속도를 올렸다. 정차가 반복되는 시내 구간에서도 차체가 울컥거리진 않았고, 외부 소음 차단 기능도 우수했다. 천장에 적용된 ‘스마트 비전 루프’는 천장 유리가 투명해졌다 불투명해졌다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천장 유리를 6개 구역으로 쪼개 원하는 부위만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유리 사이에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이라는 특수 필름을 넣어 기존의 기계식 블라인드를 탈피했다.
  • 국민의힘 ‘6·3 격전지 대구’ 총출동… 지지층 결집 총력전

    국민의힘 ‘6·3 격전지 대구’ 총출동… 지지층 결집 총력전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세(勢) 과시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처음 대구를 찾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자 지지층을 결집해 승기를 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대구시당사에서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추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 지역 국회의원이 총출동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과 민주당이 입만 열면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지역 갈라치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늘 국민께 되로 주고 말로 뺏어가는 정책들만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고물가·고환율·고유가로) 국민이 고통받는데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은 ‘도약하기 위한 마찰음’이라고 했다”라며 “원인도 파악 못 하고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의 후보에게 대구와 경북을 맡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은 국민을 갈라쳐서 한쪽 국민을 겁박하고 집단 괴롭힘을 하면서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 이런 정당의 후보가 대구·경북을 맡는다면 6월 3일 이후 우리의 소박한 삶도, 작은 즐거움도 우리가 선택하지 못하고 이재명에게 맡겨야 할 수도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경선 배제) 된 이후 장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장 대표를 세게 비판하고, 장 대표가 대구 오면 안 오겠다 했더니 오늘 (저를) 부르지도 않았는데, 큰 선거 앞두고 당원과 국민이 걱정 안 하시게 하는 것이 필요해서 왔다”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주 의원은 또 “보수의 핵심인 대구·경북에서조차 압승 못 하면 1당 독재 국가가 될 것이 뻔하다. 그것을 대구·경북 시민들이 막아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연단에 오른 추경호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추 후보는 “입만 열면 균형 발전을 외치던 민주당은 대구·경북의 생존이 달린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방해하며 발목 잡았다”며 “지역의 간절한 미래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한 민주당을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철우 후보와 함께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과,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지도를 바꿀 모든 입법과 정책 지원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김부겸 후보가 대구시장 되면 예산 폭탄이 온다고 하는데 정권 잡는다고 예산 폭탄이 있을 순 없다. 다 제도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대구에 추경호가 안 되면 경북이 곧바로 무너진다. 대구·경북에서 나라 지킨다는 마음으로 대구가 압도적으로 이기도록 해 달라. 지방정부가 그나마 중앙 권력의 독주에 반발할 수 있는 보루”라고 당부했다.
  • 김시우, 72홀 개인 최소타 치고도 준우승…최종일 11언더파 몰아친 클라크, 통산 4승

    김시우, 72홀 개인 최소타 치고도 준우승…최종일 11언더파 몰아친 클라크, 통산 4승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이후 72홀 개인 최소타를 치고도 우승 갈증을 씻어내지 못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윈덤 클라크(미국)에 3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7번째 톱10 진입이자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2위를 뛰어넘는 시즌 최고 순위를 찍었다. 그러나 아쉬움이 더 컸다.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2023년 소니오픈 제패 이후 3년 만에 통산 5승 달성 기대가 컸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쳐 우승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쓸어담아 무려 11타를 줄인 클라크의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김시우가 이날 적어낸 257타는 생애 첫 우승을 거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때 21언더파 259타를 2타나 줄인 개인 72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는 버디 12개를 뽑아내며 개인 18홀 최소타인 60타를 치기도 했다. 김시우는 “11언더를 치는 선수한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면서도 “내가 이렇게 우승권에서 퍼트를 잘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남은 대회도 많으니 부족한 점들 보완하면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12번 홀(파5) 이글로 선두를 뺏은 뒤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김시우도 11번(파4), 12번(파5), 그리고 14번 홀(파4) 버디로 1타차를 유지했지만 클라크는 17번 홀(파3)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나더니 18번 홀(파4) 이글이 될 뻔한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30언더파 254타를 친 클라크도 개인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 클라크는 2024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을 이뤘다. 김시우와 최종 라운드 동반 경기를 펼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6타를 줄여 3위(25언더파 259타)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9위(19언더파 265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시즌 세번째 톱10 입상이다. 김주형은 공동54위(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뛰는 배용준은 공동62위(8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 포스코이앤씨, 중림동 398 재개발 최종 입찰 완료… ‘브리티지 서울’로 제안

    포스코이앤씨, 중림동 398 재개발 최종 입찰 완료… ‘브리티지 서울’로 제안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구 중림동 398 일대 재개발정비사업의 수의계약 입찰을 최종 완료하며 본격적인 수주 행보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앞서 두 차례 유찰된 이후 조합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전환 절차가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는 관련 일정에 맞춰 입찰을 마무리했으며, 특히 2차 입찰 마감일 일주일 전 입찰보증금을 선납하는 등 이번 정비사업 참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입찰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중림동의 입지적 가치와 서울 도심 주거지로서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단지명으로 ‘BRITAGE SEOUL, 브리티지 서울’을 제안했다. ‘서울 중심의 품격 있는 주거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브랜드 전략을 통해 중림동 398 일대를 중구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사업조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업비로 활용되는 입찰보증금에 대해 CD+0% 직접대여 조건을 제시해 금리 상승기에 조합이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등 강화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주가 가능하도록 772억원 규모의 추가이주비 책임 조달 조건을 제시했다. 여기에 조합원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조건도 포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분양 등 경기 침체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도 제안했다. 미분양 발생 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금전채무를 현금으로만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이나 유가증권 등 물건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100% 대물변제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현금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활용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이익 극대화를 위한 조건도 포함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 옵션 수익, 철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처리 수익을 모두 조합에 100% 귀속시키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 입장에서는 향후 사업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분양가 최대 할인, 조합원분양세대 우선배정,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트렌드업 서비스와 온타임서비스 등을 제안하며 조합원 혜택을 강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입찰을 통해 단순한 시공 참여를 넘어 사업비 조달, 이주 안정성, 조합원 부담 완화, 수익 귀속 구조 개선 등 전반적인 사업 조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두 차례 유찰 이후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된 상황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사업관리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의 입찰지침에 따라 1차, 2차 입찰은 물론 수의계약 입찰 과정까지 성실히 준수하며 입찰을 이행했다”며 “이번 제안은 경쟁입찰에 준하는 사업조건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역량을 집중해 서울 중심부인 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불필요한 사업 지연 없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1차전 웸반야마에 자존심 상했던 길저스알렉산더 30점 폭발…오클라호마시티 2차전 승리

    1차전 웸반야마에 자존심 상했던 길저스알렉산더 30점 폭발…오클라호마시티 2차전 승리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됐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0점을 쏟아부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센터에서 열린2025~26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2-11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든 디펜딩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로 자리를 옮겨 23일과 25일 3,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의 빅토르 웸반야마에 41점 24리바운드라는 가공할 득점을 허용했던 오틀라호마시티는 이날 경기에서는 웸반야마를 수비했던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웸반야마의 득점을 2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실상 NBA 파이널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1차전 2차 연장에 이어 이날 경기도 4쿼터 초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9-97에서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도 연달아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118-113으로 앞선 쿼터 종료 43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점프슛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1차전에서 24점 12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던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30점에 9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 경기에서 지면 어떤 상황이 될지 알았기에 처음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알렉스 카루소가 17점을 보탰고 1차전 활약이 미미했던 하텐슈타인도 10점 13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차전에 41점 24리바운드를 올린 웸반야마는 이날 21점 17리바운드로 위력이 반감한 모습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특히 이날 웸반야마의 수비를 맡은 하텐슈타인을 칭찬하는 과정에서 “그가 모든 사람이 말하는것 만큼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며 웸반야마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텐슈타인이 그만큼 웸반야마의 수비를 잘 했다는 의미였는데 도발로 받아들여졌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웸반야마에 대해 평소 “그의 길이는 확실히 위협적”이라며 존경심을 나타낸 바 있다.
  • “정부 보조금 받고도 담합”… 공정위, 7개 제분사에 과징금 6710억원

    “정부 보조금 받고도 담합”… 공정위, 7개 제분사에 과징금 6710억원

    밀가루 가격을 짜고 친 제분업체 7곳이 담합 사건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67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들 업체는 2006년 한 차례 담합 제재를 받고도 다시 가격 담합을 벌였고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간에도 담합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밀가루 담합을 벌인 사조동아원과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삼양사, 대선제분, 한탑, 삼화제분 등 7개 업체에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 등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710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검찰 요청에 따라 7개 제분사와 관련 임직원 14명을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6년간 24차례에 걸쳐 밀가루 공급가격과 공급 물량을 담합했다. 담합 기간 동안 55회에 걸쳐 인근 식당 등에서 대표자·실무자급 회합을 가져 합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공정위가 추산한 담합 관련 매출액은 약 5조 6900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밀가루 원재료인 수입 원맥 시세 상승기에는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빠르게 반영하고 반대로 하락기에는 원가 하락분을 늦게 반영하는 식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 결과, 2022년 9월 밀가루 가격은 담합 시작 당시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최소 38%에서 최대 74%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부가 국제 원맥 시세가 상승했던 2022년 471억원의 가격안정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급한 기간에도 담합은 멈추지 않았다. 업체들은 2022년 8월 정부가 물가안정지원 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보조금 수령 시점 이전에 가격 인상 합의를 실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 위반 사실을 분명히 인식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조동아원 내부 회의에서는 “100% 공정위에 갈 수밖에 없다”, “담합 부분을 어떻게 타파할거냐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가격을 한꺼번에 올리면 담합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업체별로 가격 인상 시기 등을 조정하기도 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사조동아원이 1830억 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제분(1792억 7300만원), CJ제일제당(1317억 100만원), 삼양사(947억 8700만원), 대선제분(384억 4800만원), 한탑(242억 9100만원), 삼화제분(194억 4800만원) 순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밀가루는 라면, 국수, 빵, 과자 등 국민 먹거리의 핵심 원재료”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가격 담합에 대한 감시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증시로 돈 빠지는데 은행은 맑음?

    증시로 돈 빠지는데 은행은 맑음?

    코스피 상승세에 예금을 깨고 주식시장으로 돈을 옮기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은행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중동 리스크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오르고 기업 대출까지 늘어나자 오히려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예금은행 총수신은 전달보다 6조 8000억원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99조 6000억원 급증했다. 특히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시중 자금이 예금에서 투자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그런데도 은행들이 웃는 가장 큰 이유는 금리 상승이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와 국내 국고채 금리가 다시 뛰면서 은행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예금으로 돈을 조달해 대출로 얼마나 남기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다. 은행은 보통 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를 먼저 빠르게 올린다. 반면 예금 금리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된다. 이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은행이 남기는 이자 차익이 커지는 구조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행 연간 NIM이 3년 만에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출 증가세도 예상보다 강하다. 특히 기업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4월 기업 대출은 한 달 새 10조 7000억원 증가하며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도체·방산·조선·인공지능(AI) 산업 자금 수요 확대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기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거 부동산·가계 대출 중심이던 은행 영업이 산업·기업 금융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증시 활황 역시 은행들에 꼭 악재만은 아니다. 자금이 금융시장 안에서 움직이는 만큼 자산관리(WM), 퇴직연금, 신탁 등 부가 수익이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변수도 있다. 예금 이탈이 심해질 경우 은행 간 금리 경쟁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부동산 경기 둔화와 가계 부채 리스크 역시 부담 요인이다.
  • 사실상 NBA 파이널…웸반야마와 샤이길저스 알렉산더 대충돌 승자는?

    사실상 NBA 파이널…웸반야마와 샤이길저스 알렉산더 대충돌 승자는?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샤이길저스 알렉산더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센터에서 열리는 서부콘퍼런스 결승전(7전4승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사실상 NBA 파이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창단 첫 NBA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서부 결승에 올라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중심에는 바로 길저스알렉산더가 있다. 캐나다 국적인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6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31.1점, 6.6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2시즌 동안 1경기 30점 이상 경기를 92차례나 해냈으며 40점 이상 경기는 21차례, 50점 이상 경기는 5차례에 달한다. 미친 활약으로 그는 이날 100명의 미디어 관계자 100명으로 구성된 패널 투표에서 1위표 83표, 2위표 13표 등으로 939점을 받아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2년 연속 MVP는 NBA 역사상 14번째러 가드로는 스테픈 커리 이후 처음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 다음으로 많은 평균 31.1점을 기록했으며 최소 20점 득점 경기를 140경기째 이어가고 있다. 또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클러치 플레이어’ 상도 이미 받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9.1점 7.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2년 연속 MVP 수상자는 모두 은퇴 뒤 명예의 전당(HOF)에 헌액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스티브 내쉬와, 팀 던컨,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모제스 말론, 카림 압둘자바, 윌트 체임벌린, 빌 러셀 등이 2년 연속 MVP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웸반야마는 224㎝의 신장과 244㎝의 윙스펜을 활용해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채 상대를 삭제하는 골밑 지배력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13위였던 샌안토니오가 올 시즌 2위로 오른 뒤 서부 결승 진출까지 이뤄낸 것은 웸반야마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4~25시즌 블록슛 평균 3.8개로 1위를 차지한 것에서 보듯 강력한 수비와 함께 빠른 발을 이용해 3점슛까지 쏘는 기동성도 갖췄다. 샌안토니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치고 9년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것도 웸반야마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실제로 미네소타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2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리즈의 승기를 가져오는데 역할을 했다. 한편 미시간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18일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7차전에서는 26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도너반 미첼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가 125-94로 승리했다. 동부 1번 시드인 디트로이트를 잡고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20일부터 동부 콘퍼런스 최강 자리를 놓고 뉴욕 닉스와 7전 4승제로 맞붙는다.
  • 천하의 염경엽도 한화가 부럽다 “나는 언제 저런 야구 해보나”

    천하의 염경엽도 한화가 부럽다 “나는 언제 저런 야구 해보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연일 어려운 경기를 펼쳐가는 상황을 두고 한화 이글스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한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화의 부러움을 샀지만 현재는 입장이 바뀐 분위기다. LG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배재준을 9회말에 내보냈으나 대주자로 투입됐던 채현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단독 1위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전날에 이어 1점 차 승부였다. LG는 15일 SSG전에서 7-7로 맞은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SSG 마무리 조병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8-7로 역전하고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이탈 후 아직 불펜 활용 방안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LG로서는 힘겹게 지킨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화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0.5경기 차이로 KT가 선두, LG가 2위인 상황에서 KT가 지고 LG가 이기면 단독 선두 자리가 바뀔 수 있었다. 그리고 KT와 한화의 경기는 한화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KT의 항복을 받아내던 참이었다. 취재진과 염 감독이 사전 인터뷰를 위해 더그아웃에서 만났을 때 한화는 이미 10-0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날 경기 포함 5월에 14경기에서 113득점을 올린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또 불타오른 경기였다. 한화와 KT의 경기 상황을 전해 들은 염 감독은 “나는 언제 이런 야구 해볼까”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매일 힘겹게 1점 차 승부를 벌이는 상황에 대한 고민이 담긴 질투였다. 염 감독은 “어제도 (8회초까지) 4점 차라 편하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는 화나더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이번 시즌 LG는 유독 접전 승부가 많다. KT와 개막 시리즈 2차전 때 5-6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4월에 10번, 5월에 4번이 1점 차 승부였다. 2점 차 승부도 5번 있었다. 다수의 경기가 피를 말리는 상황이다 보니 염 감독도 입이 바싹 마르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계획한 대로 선수단이 제대로 굴러가면 머리가 덜 아프겠지만 LG는 특히 불펜 활용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마무리로 손주영 카드를 꺼냈지만 중간에 막아줘야 할 함덕주, 장현식이 부진하자 가차 없이 2군으로 내려보냈다. 홍창기가 1할대 타율에 그치는 등 타자들도 주전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선수단이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도 선두 싸움을 펼치는 것을 두고 염 감독도 “진짜 희한한 일이다”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박)해민이랑 (오)지환이가 아파서 쉬어야 하는데 둘이 빠지면 수비가 확 무너지고, 수비가 무너지면 빅이닝을 내주게 된다”면서 “더 이상 부상이 안 나와야 하는데 해민이랑 지환이 때문에 안 쓸 수도 없고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올해 4번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유영찬의 이탈 이후 접전 승부에서 불펜이 무너지는 경기가 반복되는 LG로서는 방망이 화력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는 한화가 더욱 부러워지는 결과였다.
  • 0% 기적은 KCC가 잡았다… 정규 6위서 ‘챔프 신화’

    0% 기적은 KCC가 잡았다… 정규 6위서 ‘챔프 신화’

    일곱 번째 트로피… 최다 우승 타이15점 허훈, 첫 삼부자 MVP 진기록이상민, 선수·코치·감독으로 정상에5위로 첫 챔프전 오른 소노 준우승 프로농구 부산 KCC가 1997년 이후 출범 29년째를 맞은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6위로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KCC는 13일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KCC는 2년 전 정규리그 5위로 사상 처음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만에 정규리그 6위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와 함께 통산 일곱 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챔프전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고 명문 구단으로서의 전통도 이어가게 됐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이날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팀 공격을 주도하며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이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98표 중 79표가 허훈에게 향했다. 허훈은 챔프전 5경기 평균 15.2점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허훈은 “저희 팀 누구나 MVP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며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보다는 팀원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리그 MVP에 이어 이번에는 첫 챔프전 MVP에도 선정됐다. 허훈은 이로써 삼부자가 사상 처음으로 모두 챔프전 MVP에 선정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아버지 허재는 1997~98 챔프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팀 선수로 챔프전 MVP에 선정됐으며 형 허웅은 2023~24시즌 KCC를 정상으로 이끌며 챔프전 MVP가 된 바 있다. 스타 군단 KCC를 이끌며 ‘작전타임 토론’이라는 새로운 지도력을 선보인 이상민 감독은 김승기 전 소노 감독과 전희철 서울 SK 감독, 조상현 창원 LG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선수(3회)와 코치(1회),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맛보는 기쁨도 누렸다. 이 감독은 이를 모두 KCC에서만 이루는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정규리그 막판 10연승을 달리며 5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4위 SK와 정규리그 우승팀 LG에 각각 3연승을 거뒀던 소노는 2023년 창단 이후 첫 챔프전에서 슈퍼팀 KCC의 위력을 견디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KCC가 6위의 대반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허훈과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빅4의 호화 멤버가 부상에 시달렸던 정규리그와 달리 포스트 시즌에서 이들이 완전체로 부활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슈퍼스타들로 구성됐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욕심을 내려놓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악착같은 수비와 패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오빠부대 원조인 이 감독은 개성이 강한 스타 선수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하기보다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자유를 부여하며 팀플레이를 이끌었다.
  • ‘원조 오빠’ 마침내 우승감독 됐다…이상민 KCC감독, 스타들 아우르는 소통의 리더십 빛나

    ‘원조 오빠’ 마침내 우승감독 됐다…이상민 KCC감독, 스타들 아우르는 소통의 리더십 빛나

    남자 농구 원조 오빠인 부산 KCC 이상민 감독이 마침내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수집하게 됐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13일 우승을 확정한 이상민 감독은 연세대 시절부터 잘 생긴 외모와 정확한 플레이 등으로 최고의 포인트카드로 불리며 이른바 원조 ‘오빠부대’를 이끌었었다. 대학생시절부터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프로에 데뷔한 이상민 감독은 프로무대에 들어서도 우리 농구사에 자신만의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현대 시절부터 후신인 KCC까지 이상민 감독은 1997~98부터 3년 연속 정규리그 1위, 1997~98, 1998~99, 2003~0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1997~98시즌과 1998~99시즌엔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03~04시즌 챔프전 우승 때도 MVP의 영예를 누렸다. 그는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된 2001~02시즌부터 은퇴한 2010년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스타였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그의 등번호 11번은 KCC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2007년 KCC를 떠나 충격적인 트레이드로 서울 삼성으로 옮긴 뒤 2010년 은퇴한 이 감독은 미국 지도자 연수를 거쳐 2012년 삼성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스타선수는 감독으로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농구계 격언이 현실화됐는지 ‘감독 이상민’의 세월은 선수 때만큼은 잘 풀리지 않았다. 삼성을 맡아 두 번째 시즌인 2015~16시즌 팀을 6강 플레이오프(PO)에 올려놓고 2016~17시즌(준우승)엔 챔프전 무대를 밟았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2021~22시즌 도중인 2022년 1월 팀이 정규리그 최하위로 급전직하한데다 소속 선수의 음주운전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놔야 했다. 야인으로 지내던 그는 2023~24시즌을 앞둔 2023년 6월 KCC에 감독이 아닌 코치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코치로 부임한 첫 시즌에 KCC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이 감독은 2024~25시즌 팀이 하위권으로 처지며 전창진 감독이 물러나자 그 뒤를 이어 KCC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5월 “‘실패한 감독’인 나를 KCC에서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이번 시즌 부담이 컸다. 상민이가 KCC 우승시킬 것이라는 말씀을 정상영 명예회장님이 하셨다”며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포지션에서 역할을 해냈기에 이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 감독은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 전희철 서울 SK 감독, 조상현 창원 LG 감독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프로농구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KCC에서 이 모든 기록을 세운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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