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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잔류­탈당 두갈래 기류/신한국 비주류 행보

    ◎김 대통령 탈당·신한국­민주 합당으로 위축/일단 “이인제씨와 반DJP 연대” 계속 주장 신한국당 비주류의 입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최근의 대선정국은 국민회의­자민련,신한국당­민주당의 당 대 당 연합이나 통합 등 큰 틀이 움직이는 상황이다.어차피 비주류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수 밖에 없는 구조다.특히 민주계 중심의 신한국당 비주류는 갑작스런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때문에 당내 투쟁의 논리를 세우지 못한채 ‘정체성’의 혼란까지 겪고 있다. 현재 신한국당의 공인된 비주류 의원은 김명윤·신상우·서청원·김정수·김동욱·박관용·박종웅·김무성·권철현·이재오·김길환·이원복·김기재·김재천·이상현·유용태·김형오·김도언·노기태·정의화·김영선·김철 의원 등 22명이다.이들은 지난 7일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당내 당’ 성격의 ‘반DJP총연대’를 발족했다.대부분이 부산·경남을 지역구로 갖거나,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민주계 출신이다. 비주류측은 일단 각 당간 연대라는 큰 흐름에 참여하기 위해 이회창­조순­이인제 후보간의 반DJP연대를 계속 주창하고 있다.박종웅·김무성 등 비주류 초·재선 의원 10여명은 9일 조순 총재의 봉천동 자택을 방문,3자 연대 성사 방안을 협의했다.이에앞서 비주류측은 지난 7일 이회창­조순 연대가 성사된데 대해서도 “이인제 후보를 포함한 3자 대연대로 가는 과정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회창 총재가 합당을 결정한 절차와 이인제 후보를 배제하려는데 대해서는 계속 문제를 제기해 나갈 방침이다. 비주류측은 이와함께 당내 투쟁에 대한 논리를 세우는데도 고심하고 있다.비주류측의 박관용·서청원·박종웅·정의화 의원은 8일 당사를 방문,이총재와 이한동 대표를 만나 “김대통령 인형을 폭행한 것은 패륜적 만행”이라고 격렬히 항의하는 등 공세를 계속했다.비주류는 그러나 김대통령이 탈당한 마당에 계속 ‘문민정부의 개혁과제 승계’만을 외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이런 현실때문에 비주류측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설이 계속 나온다.비주류 의원 가운데서도 부산·경남출신이라면지역정서로 볼 때 탈당에 별다른 고심이 없지만,서청원·이재오·유용태 의원 같은 서울출신이나 김철·김영선 의원 같은 전국구의원은 쉽게 거취를 정할수 없어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 오구라 신임 주한 일 대사­서울신문과 첫 인터뷰

    ◎“한·일 어업협정 기한내 합의 안되면 실효”/“일은 북 경수로 일정액 부담… 분담률 안정해/북 국제사회 편입 한국정부와 협의해 유도” 신임 오구라 카즈오(소창 화부·59) 주한 일본대사는 6일 한국 부임후 처음으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경수로건설비용 분담에 대해 “미국이 경수로 비용에 적절한 공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의 요지. ○북과 첫교섭 미서 시작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조만간 북한 경수로건설개략사업비(ROM)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KEDO 주요 이사국으로 분담액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가. ▲먼저 미국은 경수로건설 비용을 위해 적절한 공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이유로는 첫째,경수로사업과 관련해 북한과 교섭을 처음 시작한 주체가 미국이기 때문이고,둘째 KEDO문제는 한반도범위를 넘어서 핵비확산문제로 이에 대해서도 미국이 큰 책임을 갖고 있다.또 일본은 분담율을 정하지 않고 절대액수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분담율을 결정할 경우 전체 경수로경비가늘어날수록 분담액이 커지기 때문이다.물론 응분의 부담을 할 용의는 충분히 있다.또 한·미·일 3국은 경수로 전체경비를 가급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개림호 나포사건을 통해 볼때 일본은 앞으로도 한국어선이 일측의 직선기선 영해침범시 계속 나포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먼저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것으로 생각한다.일본으로서는 국제해양법에 입각해 새로운 영해를 설정,이를 일본뿐 아니라 다른나라들도 지켜줄 것을 바란다. ­개림호의 이몽구 선장이 기소되는 등 일본내에서 법적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양국간 어업협정개정을 위한 회담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국어선들이 국내법을 준수하고 조업하면 앞으로 이런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물론 우발적 사건은 생길수 있다.따라서 우선 국내법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그러나 이 사건으로 어업교섭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우발적 사건은 몇명의 어민이 저지른 것이지만 어업협정은 수만명의 어민들과 관련돼 있는문제다. ○국내법 지키는게 중요 ­이번 나포사건으로 한국측이 어업회담을 거부,지난 5,6일 한일 비공식 어업회의가 무기연기됐다.교섭재개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어업협정은 어디까지나 어민들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중국 속담에 ‘성문의 화재로 연못의 물고기가 피해를 입는다’는 말이 있듯이 어민과 무관한 사람들간의 일이 이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어민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민들이 안정된 상태에서 조업하는 것이 필요하다.지난 70년대초까지만 해도 일본 어선들이 한국연안까지 와서 조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 상황은 역전됐다.이 사실을 양국 국민들이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일본정부가 어업협정을 파기할 가능성은 없는가. ▲일본으로서는 어업협정이 없는 상태를 좋지 않게 생각한다.다시말해 협정이 실효하는 일이 없도록 교섭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실효할 가능성은 있다.다시말해 현재 한·일이 하고 있는 협정개정을 위한 교섭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교섭중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실효할 수 있다. ­독도주변 수역설정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독도주변수역을 공동관리수역 설정을 주장하고 한국은 현상태로 공해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양국의 입장이 어떤 방식으로 조율될 것으로 보는가. ▲일본은 불행히도 이웃국가와 영토문제를 겪고 있다.중국과는 조어도,러시아와는 북방열도,한국과는 독도의 영토문제가 있다.그러나 일본은 러시아와 어업협정을 체결했으며 중국과 협정개정을 진행중이다.따라서 한국과도 협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북­일 관계 급진전 없을것 ­최근 재북 일본인처가 방일한데 이어 일본 여3당이 방북하기로 돼있다.향후 일북관계 개선에 대한 생각은. ▲일북관계가 급진전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그러나 최근 북한의 태도중 한국인 경수로근로자의 시신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으며 남북적십자회의에서 이산가족문제를 협의키로 하는 등 몇가지 주목할만한 것이 있다.일본으로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편입할 수 있도록한국정부와 협의아래 노력하겠다. ­북한 김정일의 당총비서 공식승계이후 정책변화에 대한 전망은. ▲옛 소련의 레닌사후 스탈린이,중국 모택동사후 등소평이,또 스탈린사후 흐루시초프가 각각 일정한 지위에 오르기까지 몇년이 걸렸는지 조사해보았다.정답은 모두 5년이다.따라서 북한의 김정일도 안정적인 지위를 얻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또 북한정권의 정통성은 경제개혁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달 20일 부임,오는 18일 신임장을 받는 오구라 대사는 동경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62년 외무성 들어와 주홍콩총영사관 영사,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공사를 거쳐 지난 94년 주베트남대사를 역임했다.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 뉴질랜드 첫 여 총리 유력/시플리 운송장관(뉴스의 인물)

    ◎전 총리에 퇴진종용 뚝심의 여걸/복지체제 대수술 전력… 강경 우파 4일 뉴질랜드 집권 국민당 당수겸 총리 후임자로 선출됨으로써 이 나라 최초의 유력한 여성 총리감으로 떠오른 제니 시플리(45) 운송장관은 강경한 우파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녀는 이번에 제임스 볼저 총리겸 당수를 몰아내고 국민당 당수직과 총리 후임자리를 이어받는 과정에서도 특유의 뚝심을 여지없이 발휘했다.그녀는 2일 볼저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명예로운 퇴진과 치욕적인 추방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고 종용,스스로 총리가 될 발판을 마련했다.이를 반영,분석가들은 이 담판을 ‘조용한 쿠데타’로 표현했다.시플리는 이때 전체 의석 120석중 44석을 확보하고 있는 국민당 의원 가운데 24명의 지지를 확보해둔 상태였다. 시플리의 이같은 강성 이미지는 90년 사회복지장관으로 취임한 뒤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보장하던 복지체제에 일대수술을 가하면서 일찍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녀는 그러나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뉴질랜드제일당(NZF)의 동의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총리 승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장로교회 성직자의 딸로 태어나 교직에 몸담은 적이 있으며 농부의 아내로서 87년 의회에 첫발을 들여았다.90년 사회복지장관,94년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 후원회 기부한도 2배 확대/국회본회의 ‘정치개혁법’ 의결

    ◎중앙당 후원금 연200억·시도지부 20억으로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속개,2개월여에 걸친 여야간 협상끝에 이날 최종안을 마련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관련법 개정안은 지정기탁금제 폐지,음성적 정치자금(속칭 떡값)처벌조항 신설,후원회 기부한도 2배 상향조정,옥외집회 폐지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앞서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국회정치개혁특위위원장은 국회에서 정치개혁입법을 위한 ‘4자회담’을 열어 ‘떡값’ 처벌조항 신설과 4급 의원보좌관 증원등에 합의,막판 쟁점사안을 타결했다. 개정된 통합선거법은 대통령선거시 연설회를 옥내집회로 제한하고,횟수도 현행 ‘구·시·군 당 3회이내’에서 ‘시·도 당 2회 이내와 구·시·군당 1회’로 축소했다.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지정기탁금제를 완전 폐지하고 ▲정치자금법상의 합법적인 정치자금 이외의 일체의 음성정치자금(민법상 친족에 의한 정치자금은 예외)수수를 처벌하도록 했다. 정치자금법은 또 각 후원회의 기부한도를 현행보다 2배 상향조정했다.이에따라 각종 후원회의 기부한도액은 ▲중앙당후원회의 경우 연간 1백억원에서 2백억원으로(단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의 경우 연간 3백억원에서 6백억원) ▲시·도지부후원회의 경우 연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지구당후원회는 연간 1억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여야간 논란이 됐던 4급 보좌관 증원문제도 1명을 증원,의원의 조사활동비와 연구용역비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그러나 이 항목에 대해서는 ‘돈 안쓰는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개혁의 취지에 반하는 입법이라는 비판도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신한국당 이만섭 고문의 탈당으로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김찬진 의원이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했다.
  • 이만섭 고문 신한국 탈당/김찬진씨가 의원직 승계

    신한국당 이만섭 고문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국당이 유례없는 파국에 직면해 있는데 대해 당의 원로로서 국민에 죄송하고 스스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오늘의 정치혼란에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당 상임고문직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고문은 회견 직후 탈당계를 당에 제출했다.전국구 의원은 통합선거법에 따라 소속 정당을 탈당하는 즉시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로써 이고문은 신한국당 내분사태와 관련,현역의원으로는 탈당 1호를 기록하게 됐으며 예비후보인 김찬진 당법률자문위원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 고 총리 “김대중 총재 사상 문제없다”/국회 대정부 질의답변

    ◎잠수함사업 공개경쟁입찰 요구 고건 국무총리는 25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병역기피 의혹 및 사상시비와 관련,“김총재와 두 아들의 병역문제는 적법하게 처리된 것으로 관련부처로부터 보고받았다”며 “종합적으로 볼 때 김총재의 사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이날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답변하고 ‘황장엽 파일’에대해서도 “황씨의 진술내용을 관계기관이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고려 없이 빠른 시일안에 종결토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고총리는 또 대선을 앞두고 여권이 ‘황파일’ 및 오익제씨 월북사건 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을 우려한 의원들의 질문에도 “공안선거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분명히 했다. 고총리는 “남북한 체육교류가 남북한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남북한 군인 체육대회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문화방송이 중국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를 신청한데 대해 “외교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난색을 표시했다. 이에앞서 여야의원들은 질문을 통해 황장엽씨 망명 및 오익제씨 월북사건,김정일 권력승계에 따른 북한정세,미국의 슈퍼301조 발동 등과 관련한 안보·통상외교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신한국당 이국헌 의원은 “우리나라에 5만여명의 좌경세력 내지 고정간첩이 권력핵심부까지 침투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른바 ‘황장엽 파일’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또 민주당 하경근 의원은 잠수함 개량형사업(S진,제2의 율곡비리가 우려되고 있다”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투명성 보장을 요구했다.
  • 세계경제연 초청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특강 요지

    ◎한국 동북아중심 부상 호기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초청으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한국;동북아의 새로운 협력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연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군은 3만7천여명으로,미국은 한반도분단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는 사건이 일어나면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샘 넌 전 미 상원 등 유명한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나는 한국내에 미국과 동북아시아의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다고 생각한다. ○4자회담 등 이상적 모델 또 이처럼 군사·외교적으로 한국에 전념하는 미국의 존재덕분에 북한과 협상하는데 있어 무력과 외교가 진전을 낳을수 있었다고 본다.특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최근 북한에서 역사적인 경수로건설착공식을 가진 것에 주목한다.이는 한국과 일본도 KEDO틀안에 참여해 북한과 폭넓은 협상을가졌기 때문으로 이같은 진전은 2년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나는 또 제네바에서 열릴 4자회담 본회담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참가도 평가한다.러시아도 한반도 문제해결에 참가할 것을 계속 주장해왔으며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4자회담,KEDO 등의 형식은 냉전이 끝날때까지 대화와 협력이 자리를 붙일수 없었던 동북아시아에서는 이상적인 새모델을 제시한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예비회담에서 유연성을 보이지 않아 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북한은 자국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식량문제에 대한 약점을 갖고 있다.그들은 4자회담 참석을 약속하기 전에 미국 등으로부터 보다 많은 식량을 끌어내기를 원한다.그들은 또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직 취임시기와 관련,김이 취임하자마자 어려운 정책문제에 부딪치는 것을 원치않기 때문에 식량을 위해 4자회담 참석문제 등을 고려할 것이다.김정일은 이 때문에 공식적 권력승계를 늦춘 것으로 생각된다.그는 그동안 막후에서 조용히 사회를 통치해왔다. ○주변국 협력 한국에 큰힘 우리로서는 북한인들이 평화이행과정에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남한과 직접 회담을 갖기를 원한다.그러나 현재는 남한의 극단적으로 유동적인 정치상황이 이 시기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의 주변정세는 항상 급변해왔으며 현재는 더욱 그렇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초의 상황에 비해 현상황은 더욱 건설적이고 희망적인게 사실이다.금세기초 일본은 중국,러시아를 물리치고 한국을 합병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일본이 KEDO프로젝트로 한국,미국과 협력하고 있고 중국은 막후에서 북한과 협력중이다.러시아도 한반도 안정기여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건설적 역할 중차대 이같은 동북아시아 정세속에서 한국은 동북아의 중심으로 부상할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다.한국의 이같은 역할은 어느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경제적인 측면에서 평가받을만한 일이다.이와 관련해 미국은 동북아시아에서 여전히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하며,바로 지금이 미국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야 할 때인 것 같다.나는 한국이 미국의 이같은 역할에 대한 규정작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황장엽씨 “북 정책변화 없을 것”/김정일 승계 의미 없어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는 20일 “김정일이 당총비서직을 공식승계했다 하더라도 김정일정권의 본질이 달라지지 않은 만큼 (북한의) 정책적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안기부가 언론사에 배포한 ‘김정일의 권력승계에서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북한 통치자는 보다 겸손한 자세로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길,조국의 평화적 통일의 길로 일대 방향전환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황씨는 또 “북한통치자들은 무엇때문에 굶주린 북한주민들을 계속 전쟁준비에만 내몰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인민들의 귀를 막고,눈을 가리우고,손쉽게 개인독재를 실시하기 위해 쇄국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쇄국정책이 망국의 길이라는 역사적 진리임을 외면치 말라”고 경고했다.
  • 본질 드러낸 김정일체제/조정원 경희대 총장(시론)

    북한은 김일성 사망이후 일종의 비상통치 체제라 할 수 있는 유훈통치기를 끝내고 김정일의 당총비서 취임으로 정상적인 국가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그러나 김정일의 당총비서 승계를 계기로 남북관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정부는 최근에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대성동 주민 2명을 납치해 간 도발사건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유훈통치기에도 북한 김정일은 군부에 의존하면서 사실상 권력장악에 성공하였고 1994년 10월 북미제네바협상 이후 소위 통미봉남 전략에 따른 남한배제 정책을 추구하면서 남북한 관계 경색을 가져온 바 있다.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탈북자가 증가하는 등 사회일탈 조짐을 보였으나 최근 국제사회의 구조활동 등으로 식량난이 다소 호전되어 가고 있으며,한때 붕괴론이 운위되기도 하였으나 김정일 정권의 공식적 출범으로 체제도 안정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납치 남북관계 ‘찬물’ 김정일정권 자체는 과거 김일성정권의 연장이기는 하나김정일이 지난 8월 4일에 발표한 논문에서 남한당국자와의 협상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남조선당국 태도여하에 따라’라는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이 기대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북한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기본합의서를 체결하여 한국정부와 대화와 협상을 가졌지만 북한핵을 빌미로 한 북미협상이후에는 남한배제 전략으로 미국과의 직접적인 양자간 평화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남북한의 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이행하는 평화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한국을 배제하고,주체노선을 지향한다는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만 집착한다는 것은 다분히 전략전술의 측면이 농후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북한은 4자회담을 수용하는 과정에서도 식량원조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예비회담을 활용하면서 본회담 의제로 주한미군철수와 북미 평화협정을 주장함으로써 사실상 회담개최를 위한 현실적 접근을 멀리한 채 경제적 실리나 명분만을 추구하는 전략적 협상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체제 유지·경제발전 동시 추구 한편,김정일정권은 체제유지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나 정권초창기인 점을 감안하여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회생을 위한 개방정책을 점진적으로 펼쳐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남북한 공히 작금의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족의 지혜를 모아 남북경제협력 공동체를 실현하여 한민족의 도약과 번영을 도모해야 한다.북한은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나진·선봉지대와 같은 개방지역을 확대해야 하며 남북한 협력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킬수 있는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한국과의 대화는 물론 경제적 협력이 부진한 상황에서 외국의 투자가 촉진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 될 것이다. 21세기를 불과 2년여 앞둔 이 시점에서,그리고 북한의 김정일정권이 출범되고 연말이면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는 작금의 가변적인 상황에서 남북한 모두 힘을 모아 21세기 한민족의 번영을 위한 남북한 공동체 건설의 단초를 풀어야 한다.남북한 공히 상호간 비방을 자제하면서 7·4남북공동성명과 기본합의서 정신으로 돌아가서새로운 실천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빠른 송환만이 교류 단초 새로 출범한 김정일정권이 생업에 종사하는 대성동 주민을 납치한 것은 이제 새로운 남북한 관계의 발전을 기대하는 우리 민족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이다.한국 정부도 보다 적극적인 북한 포용정책을 구상해야겠지만 북한의 김정일정권은 ‘남조선당국 태도여하에 따라’라는 조건만 제시하지 말고 4자회담을 수용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북한은 인도주의차원에서도 조속히 대성동 주민을 송환해야 하며 판문점이 긴장고조의 장소가 아니라 이산가족 재회 등 한반도 평화의 성지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 황장엽씨 ‘김정일 승계 비판’ 기고

    ◎북 정권 승계에 정책변화 기대는 ‘환상’/시대 뒤떨어진 세습 감추려 3년3개월간 고심 흔적 ‘역력’/쇄국·민족배타 노선 버리고 평화 통일 ‘열린 길’로 나서라 오늘 북한 통치자들은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를 놓고 마치 새로운 태양이 솟아 오른 우주의 대사변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떠들고 있다. 후계자의 권력승계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오래전에 시작되었으며 적어도 1974년 2월 노동당 조직비서로서 제2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자기 삼촌(김영주)을 내쫓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이때부터 수령의 유일독재체계는 후계자의 유일적 영도체제를 통해서만 실현된다는 원칙이 전면적으로 관철되게 되어 실권은 완전히 후계자가 장악하고 수령은 더욱 신격화되었을뿐 좋은 경우에 후계자의 최고 고문의 역을 담당하게 되었다.그러므로 수령이 사망하였다고 하여 통치자가 달라진 것이 아니며 권력승계를 공식화한다고 하여 김정일의 지위가 더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김정일이 공식승계를 서두르지 않은 이유의 하나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실제 승계 23년전 마감 그러면 북한 통치자가 3년3개월이나 공식승계를 미루는 남다른 변덕을 부리다가 오늘은 또 공인된 정상적 선거절차도 밟지 않고 공식승계를 슬쩍 해버린 의도는 어디에 있겠는가? 첫째로 김정일에게 가장 아픈 약점은 현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세습승계를 한다는 점이다.이 문제를 무마시켜 보려고 매우 고심해왔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있다. 북한 통치자들은 국제공산주의운동의 쇠퇴 몰락이 그 이론이나 그것을 구현한 사회체제의 본질적 결함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수령의 후계자를 잘못 선발한데 있다는 그릇된 주장을 내놓고 저들의 세습적 승계를 정당화해보려고 하였다.그들은 이러한 논리적 기만술책만으로는 부족하여 후계자인 ‘광명성’은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 ‘태양’의 지위를 승계할 운명을 지니게 되었다는 허황한 미신까지 만들어 냈던 것이다.김정일은 공식승계를 미루면서 부친의 방조없이도 자체의 힘으로 능히 영도자의 지위를 지키고 나라를 통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였다.○신격화된 계승 중요시 둘째로 김정일은 총비서라든가 국가주석 같은 공식적인 법적 지위보다는 절대적으로 신격화된 수령의 초법적인 지위를 계승하는 것을 더 중요시 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령의 지위를 계승하는데서 첫째가는 조건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기 때문에 김정일은 수령에 대한 자기의 충성과 효성을 과시하여 수령의 지위 승계를 위한 도덕적 권위를 높이는데 1차적 의의를 부여하였다.따라서 수령의 사망후 굶어죽어가는 수많은 주민들은 돌보지 않고 부친의 시신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화려한 궁전을 건설하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던 것이다. 또 그는 ‘탁월한 사상이론가’라는 영상을 높이기 위하여 글만 쓰는 학자들도 무색케 할 정도로 연이어 글을 발표하였으며 수령에 대한 우상화 수준과 후계자에 대한 우상화 수준을 비등하게 만들기 위하여 모든 선전수단들을 동원하였다. 이러한 준비에 기초하여 김정일은 당규약과 세계가 공인하는 선거절차를 무시하고 총비서 추대를 선포함으로써 자기가 초법적이며 초국가적인 존재라는 것을 시위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정권 본질은 결코 불변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기대하여야 하겠는가? 물론 우리가 바라는 것은 김정일이 봉건적인 개인독재체제를 버리고 개혁 개방의 길로 나오는 것이며 무모하고 범죄적인 무력통일노선을 버리고 남북대화와 교류의 길로 나오는 것이다.그러나 김정일 정권의 본질이 달라지지 않은 것만큼 큰 정책적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첫째로 북한통치자들은 세계 어떤 경제적 파동에도 끄떡하지 않는 ‘자립적 민족경제’를 건설하여 놓았다고 호언장담하여 왔는데 그것을 누가 다 망쳐먹고 북한땅을 가장 가난한 나라,빌어먹는 나라로 만들었는가에 대하여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 모든 권력을 다 틀어쥐고 있는 북한 통치자가 민생고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북한 인민은 수령복을 누린다고 하는데 수령복의 내용이 주민이 헐벗고 굶주리는 것인가? 우리는 1995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만 하여도 수많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굶어죽어 가고 있다. 북한당국자들은 어째서 세계 각국에 식량을 구걸하면서도 이 사실을 숨기고 있으며 실태를 조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가? 더욱이 엄중한 것은 남한동포들이 순결한 동포애적 심정으로부터 북한동포들의 민생고를 책임지고 풀어주려고 하는데 그것을 왜 가로막는가? 앞으로 남한동포들이 보내는 식량과 의약품 등 구제물자들을 판문점을 통하여 무조건 받아들이겠는가,않겠는가? 우리는 이것이 알고 싶다. 둘째로 북한 통치자들은 오늘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자유가 없고 인권이 유린된 일대 감옥으로 만든데 대하여 응당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고 인권유린국 반성 조선민족을 ‘김일성 민족’으로 부를 권리를 누가 주었는가? 조선사람은 수령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고 하면서 수령을 옹위하는 총폭탄이 될 것을 강요하고 있는데 이 이상 더 큰 인권유린이 어디 있으며 인민을 노예화하는 정책이 아니고 무엇인가? 수령을 우상화하기 위하여 모든 선전수단을 동원하고 역사를 왜곡하다 못해 이제는 우리민족의 자랑인 금강산·묘향산·백두산 같은 명승지에 자연경치까지 못쓰게 만들고 있는데 이 죄과를 인정하는가? ○언제까지 굶길 것인가 셋째로,북한 통치자는 무엇 때문에 굶주린 북한주민들을 계속 전쟁준비에만 내몰고 있는가? 북한 사람들을 굶겨죽이다 못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행복과 번영을 쟁취한 남한동포들까지 죽일 작정인가? 북한 주민도 먹여살리지 못한 통치자가 무슨 염치로 전조선을 통치해 보겠다는 망상을 가지려고 하는가? 청년학생들이 군사훈련과 충성의 무슨 운동 때문에 재학기간에도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 13년간이나 군대에 복무하면서 수령옹위의 총폭탄이 되는 연습만 하다보면 그들이 어떻게 청춘의 희망을 꽃피울수 있단 말인가? 청년들의 희망을 짓밟는 만행을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는가? 넷째로.북한 통치자는 입으로는 ‘민족대단결’이요 ‘민족통일’이요 떠들지만 남한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여기에 무슨 평화통일의 의지가 있단 말인가? 미국이나 일본하고는 회담을 하자고 하면서 동족끼리는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는 속셈이무엇인가? 일본인 처는 고향방문을 허용하면서 남북간에는 편지거래조차 못하게 하고 이산가족 상봉도 절대 반대하는 의도가 어디에 있는가? ○‘벼랑끝’ 외교전술 중단 다섯째로 북한 통치자들은 인민들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리우고 손쉽게 개인독재를 실시하기 위하여 쇄국정책을 계속 실시하고 있는데 쇄국정책이 망국의 길이라는 역사적 진리를 왜 외면하고 있는가? 북한 통치자들은 주변대국들의 모순을 조장시켜 어부지리를 취하고 전쟁과 테러로 평화애호 인민들을 위협하여 양보를 얻어내는 ‘벼랑끝 전술’을 김정일이 발명한 대단한 외교지략인 것처럼 떠들고 있는데 이렇게 한 모든 선행자들의 말로가 비참하였다는데 대하여 왜 교훈을 찾지 못하는가?북한 통치자들의 사상은 인간중심의 사회주의 사상과 인연이 없을뿐 아니라 스탈린주의로부터도 멀리 후퇴·변질하였다.그들의 사상은 무자비한 계급투쟁을 신봉하는 계급주의이고 쇄국주의를 주장하는 민족배타주의이며 철저한 개인숭배에 기초한 전제주의적 개인독재 사상이며 폭력을 신성화하는 군국주의 사상이다.계급투쟁과 폭력혁명의 역겨운 자화자찬으로 가득찬 이른바 ‘고전적 노작’들을 대담하게 버리고 보다 겸손한 자세로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길,조국의 평화적 통일의 길로 일대 방향전환을 하여야 할 것이다.
  • 경제회복·비자금 두마리 토끼 잡기/이 총재 정국 구상

    ◎비자금­청와대 우려·당내갈등 불구 공세기조 유지/경제­증시안정 당정회의·국회연설서 처방 제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요즈음 생각이 많다.총재직을 승계한 이후에도 영일이 없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의혹 폭로에서 부터 21일 국회 정당대표연설 내용,92년 대선자금을 둘러싼 청와대측의 우려,당내 갈등에 이르기까지 직접 풀어야 할 현안이 수두룩하다.이총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사안은 물론 비자금 정국과 국회 총재연설 내용이다. 이총재측은 특히 첫 국회 정당대표연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먼저 비자금 정국 해법과 관련해서는 일단 현 기조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비자금 조성의혹 제기가 단순히 정략적 차원이 아닌 낡은 정치의 청산에 있는 만큼 결코 우회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필요하다면 간접적으로라도 3김 정치와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21일 국회 연설에서도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등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비자금 의혹 제기가 증시침체 등경제불안을 불러오고 대선판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집권당으로서의 역량도 내보일 생각이다.19일 하오 증시안정을 위한 긴급 당정회의를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총재의 한 측근도 “이총재 연설의 중심은 사실상 경제살리기”라면서 “연설에서 구체적인 장·단기 처방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총재측의 이같은 구상은 거의 승부수의 성격이 짙다.92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법앞의 평등”이라는 언급을 둘러싸고 청와대측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다 비자금 정국이후 여론 지지도를 근거로 비주류의 공세가 가속화할 조짐이다.비주류측의 한 인사는 이날 “국회 연설이 끝난뒤 이번주가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이번주부터 각 후보의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잇따를 전망이어서 이를 무기로 이총재를 압박해 나갈 것이라는 얘기다.이래 저래 이총재가 각종 현안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그 첫 시험대는 물론 국회 정당대표 연설이후가 될 것 같다.
  • 영국국민 70% 이상 여왕 조기양위 희망/ICM 여론조사 결과

    ◎“찰스 승계 마땅” 46%/윌리엄 왕자는 44% 【런던 AP 연합】 최근 여론조사결과 영국민들의 70%이상이 엘리자베스여왕이 생존중에 왕위를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고 상당수가 찰스왕세자가 왕위를 승계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이 18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ICM 여론조사가 영국전체의 1천1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71세인 엘리자베스여왕이 죽을 때까지 왕위를 지켜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가 앞으로 3년안으로 왕위를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고,30%는 여왕 스스로가 물러날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불과 6%만이 그녀의 80회 생신날을 퇴위날짜로 잡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선데이 타임즈가 지난 9월15일 전국의 1천73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53%가 지금이나 그녀가 75세가 되는 4년안으로 퇴위해야 한다고 응답했었다.또 15일 취합한 ICM조사에선 찰스왕세자가 왕위를 승계해야 한다는 비율이 46%였고,윌리엄 왕자한테 곧바로 왕위를 물려줘야 한다는 비율은 44%를 차지했다.
  • 대외관계 개선·친선증진 안간힘/김정일 총비서 추대후의 외교정책

    ◎경제난 타개·국제적 고립탈피가 주목적/김정일 연내 방중… 러와의 관계복원 모색 북한이 김정일의 당총비서 추대를 계기로 중국·러시아·일본 등과의 관계증진 및 친선강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식량난과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지원및 관계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이에 북한은 북한과 관계개선을 꾀하려는 이들 국가와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김정일의 행보에 주목되는 것이 중국방문이다.북한은 최근 중국과 가진 외교적 접촉에서 김이 연내 북경을 방문,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중 일정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방송도 최근 김이 당총비서 승계를 계기로 강주석과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강주석은 김에게 축전을 보내 총비서승계를 축하했다.이번 일이 성사될 경우 지난 83년6월 당비서 자격으로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호요방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 김에게 이번 중국방문의 의미는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김일성 사망 이후 다소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복원,‘혈맹·형제국’관계를 다지면서 중국으로부터 식량및 원유의 지원확대를 약속받을수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실질적인 북한 최고통치권자로서 중국 나들이를 통해 그의 입지를 대외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될 수 있다.한편 김의 총비서 취임후 첫 중국군대표단이 지난 14일 북한 인민무력부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관계복원에도 힘쓰고 있다.대외경제위원장인 이성대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최근 모스크바에 보내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양국간 관계증진방안을 협의토록 했다.이는 러시아측의 민족문제담당 장관 바체슬라 미하일로프와 회담을 갖고 농업·축산업·생물 보호와 관련한 3개 문서에 조인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옛 소련 지원하에 북한에 건설됐던 주요 기업들의 현대화 작업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회의를 성공적인 것으로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일본에 대해서도 계속 추파를 보내고 있다.일본이 요구한 일본인처의 방일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데 이어 이례적으로 관영매체를 통해 일본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기로 한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이를 크게 환영했다.이와 관련,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일본 외상은 12일 “이는 북한의 태도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또 최근 일본의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초청외교도 강화하고 있다.한편 일본의 NHK 방송은 13일 일본인처 고향방문단의 제1진 규모는 15명이며 빠르면 이달 말께 방문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우선 화급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잉여쌀의 지원이 필요한데다 국교정상화를 통해 막대한 수교자금을 얻어내기 위한 것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 14일 방북한 토니 홀 미 하원의원 일행을 통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비롯 상호연락사무소 개설,미군유해송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만과는 올해안에 준무역사무소를 상호개설키로 최근 합의했다.대만의 공상시보는 대만 수출입공회의 이동량 이사장이 최근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교역증진협약 초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대만과 북한 양측은 조만간 상호 무역대표부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식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전했다.대만에 설치될 북한 무역대표부는 비자발급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일 시대’ 1차과제는 경제개방(해외사설)

    북한의 불투명한 정치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처럼 최근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직 공식 승계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그러나 이는 3년전 사망한 북한의 평생독재자 김일성의 아들인 그에게 권력이 순조롭게 이양됐음을 암시하는 것이다.또한 북한의 교조적인 군부지도자들이 민간 권력자로부터 명령을 받아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하지만 이러한 사태발전에도 자신들이 만든 고립주의는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년간의 재앙적 악천후와 50년간의 중앙 계획경제의 실패로 심각한 기아상황에 처해 있다.믿을 만한 통계는 없지만 수만명이 이미 아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북한은 농업분야의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그러나 94년 이래 비공식적으로 집권해온 김정일은 시장경제의 인센티브 도입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김정일에게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의 핵원자로를 핵물질의 추출이 어려운 경수로로 대체하기 위한 미국 후원의 프로그램(대북 경수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이다.김정일은또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계속 모색할 것 같다. 미국은 외교적 진전이 한국의 희생을 치르고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외교적 촉수를 고무시켜야 한다.미국은 또 갑작스럽고 위험한 북한체제의 붕괴를 예방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대북 식량지원에도 관대해야 한다.대북 식량지원은 북한의 군이나 당엘리트 보다 식량이 절실히 필요한 민간인들에게 배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감시돼야 한다. 1백만명의 군을 보유하고 일본에 도달할 수 있는 신형 중거리 미사일의 개발과 더불어 호전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북한의 군사력은 지역에 대한 위협요소다.김정일의 최우선적 두가지의 과제는 군사력에 의존하지 않고 북한의 지역적 역할을 확립하고 나아가 경제개방에 착수하는 것이다.〈뉴욕타임스 10월10일〉
  • 북 자유무역지대 확대할듯/KDI,김정일 승계후 전망

    ◎경제난 해결위해 개혁·개방노력 강화/외자유치 가속화… 남북 민간경협 진전 북한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취임이 남북간 경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북한이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으로 개혁과 개방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며 남한에 대한 거부감도 희석될 것으로 전망했다.북한이 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남한 기업을 우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KDI 박진 연구위원은 북한이 외자유치를 통해 경제난을 해결하려 하며 특히 미국과 일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북한은 진전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고 경제제재조치를 완화하는 한편 나진·선봉과 같은 자유무역지대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가격자유화나 사유제 도입 등 본격적인 경제자유화는 멀었으며 남한의 투자실적이 미미한 단계에서 외국자본의 투자도 크게 기대할 바는 못된다고 전망했다.따라서 북한은 자유무역지대 이외에서 남한 기업의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허용하고 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외자 유치의 실마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DI는 김정일이 이같은 개혁·개방 정책을 편다면 남북한 경협에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자유무역지대가 확대되고 이곳에서 경제개혁이 활발해지면 남한에 대한 거부감도 희석되고 민간차원의 남북경협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북한이 당장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경제정책의 전향적인 자세는 남북간 신뢰를 높일 가눙성이 충분하다. 이와 관련 정부 일각에서는 남북간 경제 공동위원회를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남북한은 지난 91년 남북 기본합의서와 92년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협의’를 체결,장·차관급을 위원장으로 한 경제공동위 설치에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한차례의 회담도 열지 못했다.
  • 여야 후보 휴일없는 표다지기/주자들 비자금 파문 불구 지방 찾아

    ◎이회창­“부산경제 활성화” 역설/야 후보­“대전JC대회 ‘축사 대결’/조순 총재는 남산걷기대회 참석 여야 대선후보들은 ‘김대중 비자금’ 파문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휴일인 12일 지지세 확산노력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12일 총재직 승계뒤 두번째 부산을 방문,종교행사와 공단시찰,직능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PK표 다지기에 진력했다.이총재는 이날도 여전히 정국을 흔들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는데,13일 김총재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검찰의 수사착수 여부가 결정나면 이번주 안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총재는 이날 첫 비행기로 부산에 도착,영도군 영선초등학교에서 열린 재 부산 제주도민 체육대회에 들러 인사말을 한뒤 사직야구장에서 개최된 천주교 부산교구 설정 40주년 기념 신앙대회에 참석했다.이총재는 이어 롯데호텔에서 부산·경남 간호협회 임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보건정책에 관한 정책구상을 설명했다.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정치현안과 관련된 발언은 하지 않았지만 “요즘 스트레스가 쌓여….감기 때문에 목이 잠긴다”라고 심경의 일단을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하오에는 을숙도 광장에서 열린 부산 불교연합회 주최의 연등대법회 및 수륙대제에 참석,연등을 띄운뒤 인근 녹산공단을 방문했다.이총재는 신한국당의 김총재 비자금 폭로가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여론을 의식한듯 공단현황을 보고받은뒤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총재는 이어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지역 주요당직자 만찬회에서 “DJ나 DJP를 무서워하는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막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깨끗한 정치를 펴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갖자”고 강조했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이인제 전 경기지사 등 야권 대선주자들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JC전국대회에 나란히 참석,연설대결을 벌였다. 이들 대선후보들은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비자금 폭로전을 의식한듯 대회장 입장부터 축사에 이르기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연출했다.특히 연단에 나란히 앉은 대선주자들은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 이한동 대표와는 물론 야당 후보 상호간에도 악수만 나눈뒤 축사 시작전까지 눈길도 주지않는 등 냉랭한 기류가 지속됐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청년들의 장래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는 말로 분위기를 잡아갔다.그러나 여권의 비자금 공세를 겨냥,“정책대결을 통해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를 판단해야 하는데도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등단한 자민련 김총재는 대전이 자민련의 텃밭임을 의식한듯 “우리당은 부담없는 삶을 살고 내일을 열 수 있는 정치를 반드시 구현하겠다”는 말로 간략히 연설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이전지사는 “정치는 무능과 부패로 얼룩졌고 경제는 생기를 잃었다”며 현재의 비자금 공방을 비난한 뒤 “21세기 선진대국이 될 수 있느냐의 기로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 젊고 역동적인 젊은 지도자를 가질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반사이익 챙기기에초점을 맞췄다. 한편 민주당 조순 총재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그린훼밀리운동연합 창립기념식에 참석후 10㎞완주코스인 남산걷기대회에 참여했다.
  • 중앙위소집 절차 안거쳐/김정일 총비서 승계

    ◎노동신문 “역사에 없는 사변” 김정일은 지난 8일 당총비서에 추대되면서 당중앙위 전원회의 소집 등 통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총비서직을 이양받은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북한은 이날 김정일의 당총비서 승계를 축하하는 노동신문 사설에서 “어떤 실무적 절차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당적인 일대 정치적 사업으로 당의 최고 영도자를 추대한 것은 노동계급의 당건설 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사변”이라고 밝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노동신문은 이어 김정일이 김일성의 정책과 유업을 그대로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 이 총재 의원직 사퇴하나/21일 국회대표연설 끝난뒤 선언 예상

    ◎“타당후보와 차별화위해 유지” 주장도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인 이회창 총재가 대선 선거전에 국회의원직을 내놓을 것인가.이총재는 지난 7월21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적당한 시점’에 전국구 의원직을 내놓을 것으로 당내에서는 관측돼왔다.그리고 오는 21일 국회 정당대표 연설을 끝낸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지난 92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당시 민자당 김영삼 후보의 전례를 감안한 것이다.주로 이총재가 후보로 선출된뒤 보좌를 맡게된 의원 및 보좌진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최근 이총재 주변에서는 의원직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이총재가 의원직을 던져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대선에 전념한다”는 상징성과 전국구의원 승계순위 1번인 김찬진 변호사에게 의원직을 물려준다는 것말고는 실익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지난 87년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가 의원직을 유지한채 당선된 사실도 제기한다. 이총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되면서부터 보필해온 측근들은 이총재가 의원직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논리까지 제시한다.우선 “이총재는 대통령선거만 지나면 끝”이라는 비주류측의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총재가 의원직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대통령 선거 당락여부와 관계없는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의원회관과 의원후원회 사무실을 유지해야 하는 실무적인 필요성도 제기한다.실제로 이총재는 당사를 떠나 여의도 부국빌딩의 후원회 사무실에서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또 의원회관은 주로 당내 의원들을 접촉하는 장소로 사용한다. 이와함께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회의 김대중·민주당 조순 총재 및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와의 차별성도 강조한다.정계은퇴를 번복한뒤 전국구 ‘뒷 번호’를 받았다 의원직을 얻지 못한 김총재나 서울시장·경기도지사직을 버리고 출마해 의원직이 없는 조총재,이 전 지사에 비해 이총재는 당당히 신한국당의 전국구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 김정일 총비서 승계후 북 체제 전망

    ◎측근·근 등 친위실세 전진배치 예상/김일성노선 답습하며 당기능 복원 시킬듯/체제유지 위한 군사통치에 계속 의존 전망 지난 8일 당총비서에 추대된 김정일은 당창건 52돌인 10일 당총비서의 자격으로 당정군 수뇌부를 대동하고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부터 방문했다.9일 열린 당창건기념행사엔 참석치 않고 김일성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활동에 들어간 김정일의 이같은 행보는 앞으로의 김정일의 통치방식 뿐아니라 정책노선과 관련,시사하는 바가 많다.우선 김정일은 한동안 정책변화 없이 그동안 무력화됐던 당의 체제정비와 보강을 통해 당 기능을 복원하면서 체제유지를 위해 군사통치에 계속 의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와함께 당정군의 핵심요직에 친인척과 군 실세,당 5인방등 측근 친위 실세들을 대거 전전배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선 김정일은 정책면에서 당분간은 김일성의 노선을 답습하리라는 것이 정부당국이나 북한문제전문가들의 거의 일치된 시각이다.북한 중앙방송이 김정일의 총비서추대 사실을 보도하면서 “김일성의 위업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빛나게 완성하려는 확고한 신념과 드팀없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고 북한문제전문가들도 현재 북한 내외의 상황으로 보아 당분간은 김정일이 정책에 어떤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정일이 명실상부한 최고 실권자로 당총비서에 추대됐기 때문에 그동안 군부에 눌려있던 당의 기능이 복원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이를 위해 체제정비와 함께 자리가 빈 정치국원이나 당비서·당조직지도부장 등 요직에 심복을 배치하리라는 전망이다.그러나 체제유지를 위해 당의 기능을 복원한다 해도 군사통치는 중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군사통치가 계속되리라는 징후는 김정일의 총비서추대가 당중앙위원회 뿐 아니라 당중앙군사위의 공동명의로 이뤄진데서 찾아볼 수 있다. 총비서 승계후 김정일의 행보에서 주목되는 것은 당정군 요직의 개편이다.인민무력부장이 공석인데다 총리직도 강성산이 지병으로 집무를 할 수 없어 홍성남부총리가 대행하고 있는 등 중요한자리가 비어있기 때문이다.김정일은 체제붕괴를 우려해 개방·개혁을 추진하지 않고 기존정책노선을 답습하면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측근이나 심복들을 전면에 포진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친인척과 당에서는 김정일의 매제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인 장성택이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김정일의 누이동생 김경희의 남편인 장은 김정일이 “믿을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김정일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에서는 총정치국장인 차수 조명록과 총참모장인 차수 김영춘이 정치국원 반열에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들 외에 호위사령관인 원수 이을설이 있으나 이는 원로예우을 받고 인민무력부장엔 조명록이 발탁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정무원쪽에서는 총리대리인 홍성남 부총리와 외교부 제1부부장인 강석주 등이 중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재 총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개방정책 추진을 위해 김달현 전 부총리가 컴백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당분간 현체제로 나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북한의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다음달까지나 연내로 원로들은 예우직으로 물러나고 젊은층 위주로 새로운 진용이 짜여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정일은 국가주석직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직도 곧 승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정일 1주내 주석승계 가능성/이타르타스 통신

    【모스크바 AFP 연합】 북한 김정일은 “1주일안에” 국가주석직을 승계할지 모른다고 모스크바주재 북한대사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10일 이타르타스통신에 말했다. 이 통신은 또 손성필 북한대사의 말을 인용,김이 “가까운 장래”에 주석직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손대사는 김이 주석이 되는 것은 틀림없으나 그 문제에 관한 공식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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