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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국민회의 선거제도 개혁안

    ◎지역구·비례대표 동수로/2000년 선거연령 19세로 국민회의는 오는 2000년에 실시되는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부터 선거연령을 현행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추기로 했다. 또 지역분할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구별로 1인씩 선출하는 소선거구제외에 정당별 투표에 의해 의석을 배분하는 일본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소선거구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병립제)를 도입키로 했다. 국회의원 정수는 현행 299명에서 50명 가량 줄이되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의원의 배분 비율을 1대1로 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역구의원 정수는 현행 253명에서 125명 선으로 줄고,비례대표 의원은 125명이 정수가 된다. 국민회의는 4일 하오 정치개혁특위(위원장 金令培 부총재) 제6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소수정당 난립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구선거에서 3석 이상을 확보하거나 정당명부 투표에서 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정당에만 비례대표 의석을배분키로 했다. 특위는 또 비례대표 선거권역을 ▲서울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인천·경기권 ▲광주·전남·전북·제주권 ▲대전·강원·충남·충북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누되 특정 정당이 특정 권역을 독점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정당이 한 권역에서 배분받을 수 있는 의석 상한선을 전체의석의 3분의 2 이내로 제한키로했다. 이와 함께 ▲동일한 후보자가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동시 출마할 수 없도록 하고 ▲보궐선거는 지역구에서만 실시하며 비례대표의원의 궐위시 정당명부의 차순위자가 의원직을 승계하도록 했다. 이밖에 개혁방안은 국회의원 선거 등 각종 선거시 현행 상오 6시에서 하오 6시로 돼 있는 투표시간을 ‘상오 6시에서 하오 8시’로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 재계 빅딜 미흡하다(사설)

    5대 재벌그룹이 진통끝에 반도체를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5대그룹의 사업구조조정안은 당초 정부가 기대했던 대규모 사업교환(빅딜)이 아닌 공동회사 설립이나 합병 등으로 변질되어 있다. 유감스런 일이다. 정부가 빅딜을 업계 자율에 맡기기로 한 때부터 ‘빅딜은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시중의 예측이 그대로 적중된 것이나 다름 없다. 정부나 전문가들이 당초 기대했던 빅딜은 과잉·중복투자가 심한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 등을 현대,삼성,LG그룹 등이 상호 맞교환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입찰매각을 이유로 구조조정안에서 빠져 있고 진통을 거듭한 끝에 합의를 본 반도체는 현대와 LG가 공동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낙착되었다. 석유화학 역시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을 단일 법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당초 기대했던 바람직한 빅딜은 삼성그룹이 자동차를 현대그룹에,현대그룹은 석유화학을 LG그룹에,LG그룹은 반도체를 삼성그룹에 넘기는 것이다. 이번 구조조정안은 8개업종모두가 그룹간 빅딜이 아닌 동종업종간 공동회사 설립이나 합병 등으로 되어있다. 이는 재벌들이 빅딜을 통한 사업포기를 피하기 위해서 짜낸 ‘변형아’로 평가된다. 정부가 5대재벌의 빅딜을 추진하려는 당초 목적은 중복·과잉투자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각 재벌이 업종전문화를 통해서 상품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자는 데 있다. 빅딜이 아닌 공동회사 설립은 현재의 경영체제보다 더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킬 우려마저 있다. 또 이번 발표는 재벌간에 교환한 하나의 양해각서에 불과해 그대로 지켜질지도 의문이다. 설사 공동회사를 설립한다해도 경영권 장악을 둘러싼 알력으로 인한 경영악화와 고용승계 및 정부지원 등과 관련,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당장 재계는 구조조정을 이유로 거액의 금융기관 대출금 출자전환과 상환유예는 물론 세제면에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빅딜의 흉내만 낸 5대재벌에 막대한 금융과 세제지원을 한다면 특혜와 형평성 시비를 일으킬 것이다. 애당초부터 빅딜논의의 중심권에서 벗어난 6∼10대 그룹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지도 모른다. 또 5대그룹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이후 오히려 몸집을 불린 5대 재벌을 더욱 살찌게 하는 결과를 야기시킨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정부가 재벌을 살리기 위해서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재계가 실효성 있는 빅딜을 하지 않은 한 각종지원을 최대한 억제해야 할 것이다.
  • 자율 구조조정 물꼬 텄다/5대 그룹 빅딜 발표 의미·문제점

    ◎중복투자 대폭정리 경쟁력 제고/단일법인 설립 많아 취지는 퇴색/상호출자·채무보증 등 해결과제 산적 재계가 진통 끝에 8개 업종의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지난 1월21일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7개월여만에,6월16일 金大中 대통령이 재계 구조조정을 강력 촉구한 뒤 2개월여만의 일이다.당초 거론됐던 10개 업종에서 조선 철강컴퓨터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가 빠지고 정유,선박용 엔진이 추가됐다. 이번 구조조정안은 재계가 ‘자율’로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과거에도 중화학투자조정과 같은 산업구조개편이 있었지만 정부 주도로 이리저리 ‘두부모 자르는’식이었다. 물론 이번에도 구조조정을 촉구해 온 신정부의 전방위 공격에 재계가 손을든 격이어서 완전한 자율로 보긴 어렵다.정부는 기업개혁없이 경제회생이 어렵다고 판단,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부당 내부거래조사와 은행감독원의 5대 그룹 구조조정점검,산업자원부의 중복·과잉투자업종 선정 등 ‘토끼몰이’로 재계를압박해 왔다. 재계 역시 IMF불황 때문에 더 이상 선단(船團)식 경영을 계속하기 어렵게 된 점이 있다.기업을 매물로 내놓아도 안팔렸고 해외투자자들은 값이 더 떨어지기만을 기다려 왔다.이 점에서 해외매각을 물색해 온 한화에너지가 현대정유로 넘어가게 된 것은 잘된 일이다. 중복·과잉을 조정함으로써 외자유치 등 경쟁력 회복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이 통합,일본계 자본을 유치키로 한데 이어 LG반도체와 현대전자의 반도체부문 통합으로 태어날 반도체 업체도 인텔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반도체산업의 2사체제 개편으로 국내 업계가 공급물량 조절을 통해 세계 시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애초 당국이 의도하고,5대 그룹이 약속했던 빅딜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많다.지분을 정리하는 사업교환이 아닌,기존 지분을 유지하는 형태의 컨소시엄식 단일법인이나 공동경영 등으로 변색됐기 때문이다.단일법인 설립이 적자사업을 떠넘기기 위한 방편이라는 지적도 있다.이밖에 민영화대상인 한국중공업을 축으로 선박용 엔진과 발전설비를 모은 것은 정부개입의 의혹을 불러일으켜 주는 대목이다. 어쨌든 재계 구조조정의 초석은 마련됐다.하지만 단일법인 출범을 위한 자산실사나 전국에 산재한 통합법인의 사업장 운영,은행대출금의 출자전환,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처리,고용승계,통합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소송가능성,세금감면에 따른 특혜시비,지분비율이 정해지지 않은 LG와 현대의 반도체후속 협의 등 해결해야 할 사안도 산적해 있다.이들 과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어렵사리 마련한 구조조정안도 물거품이 돼버릴 수 있다. □5대 그룹간 구조조정 합의내용 업 종 원칙합의 내 용 반 도 체 2사체제 LG와 현대의 단일법인 설립으로 삼성전자와 2사체제 항 공 단일법인 삼성항공,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 동등지분의 단일회사,전문경영인 영입 철도 차량 단일법인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이 단일회사 설립 유 화 단일법인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30%씩 지분으로 단일사 설립, 나머지 정부출자분 외자유치 정 유 4사체제 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 인수 선박용엔진 2사체제 삼성중공업의 관련부문을 한국중공업으로 이관, 한국중공업­현대중공업 2사체제 발전 설비 일원화 현대와 한국중공업 일원화 방안을 추후논의 자 동 차 추후논의 기아 입찰 유찰시 현대,대우,삼성간 구조조정 논의 ◎5대 그룹 빅딜일지 ▲98.1.13 金大中 대통령 당선자,4대 그룹총수 회담에서 주력핵심사업 위주의 경영 강조. ▲1.21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기업간 빅딜 언급. ▲6.10 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능률협회 조찬회서 “빠른 시일내 빅딜 발표할 것”이라고 발언. ▲6.16 金대통령,국무회의서 “대기업 한곳이 거부해 안되고 있다”고 말해 3각 빅딜 파문. ▲7.4 정부­전경련회장단 청와대 오찬,빅딜 추진 등 결의. ▲7.26 제1차 정·재계 정책간담회서 5대 그룹 자율 빅딜 합의. ▲8.4 朴泰榮 장관,중복투자 10대 업종 구조조정안 청와대 보고. ▲8.6 공정거래위 5대 재벌 위장계열사 조사. ▲8.7 제2차 정·재계간담회,8월말까지 빅딜 등 구조조정안 마련키로. ▲8.10 전경련 구조조정 실무추진반(태스크포스) 1차 회의. ▲8.13 2차 태스크포스 회의서 5대 그룹 우선 빅딜 합의. ▲8.31 5대 그룹,유화·항공·철도차량 업종 구조조정 잠정합의. ▲9.3 5대 그룹,구조조정안 발표.
  • SK그룹 총수 취임 孫吉丞 회장

    ◎“구조조정 등 산적한 현안해결 최우선/첫 시도 전문경영인체제 잘해나갈것” “崔泰源 회장이 승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그룹 구조조정추진본부장으로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지금 물러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1일 SK그룹의 실질적인 총수로 취임한 孫吉丞 SK텔레콤 회장은 “이번 회장직 승계는 대주주(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조화라는 SK그룹의 오랜 기업문화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 체제가 결코 崔泰源 회장의 회장직 승계를 원활히 하기위한 과도기적 성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孫회장은 “기업경영은 전문경영인과 주주의 힘이 번갈아가며 나설 필요가 있으며 지금 상황은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한 뒤 “국내 기업에서는 첫 시도이지만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崔泰源 회장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 자신은 생전의 崔鍾賢 회장처럼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조정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崔泰源 회장은 각 계열사의 경영상황과 구조조정 작업을 직접 챙기면서 향후 회장직 수행을 위한 밑거름을 쌓는다. 金恒德 고문과 함께 그룹 주요 사안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孫회장은 경남 하동출신으로 진주고,서울 상대(17회)를 거쳐 65년 당시 (주)선경에 입사했다. 78년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맡은 이래 항상 崔회장의 곁에서 분신처럼 보필해 왔다. 그는 崔회장의 신임을 바탕으로 워커힐 호텔,유공(현 SK(주)),SK증권,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SK생명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M&A 및 신규사업 진출 프로젝트를 입안,성공적으로 집행해왔다. 孫회장은 최근 5대 그룹 구조조정 논의에서도 와병중인 崔회장을 대신해 그룹 대표로 활동했다. 崔회장 타계 뒤에도 장례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모든 업무를 총괄해왔다.
  • 崔泰源 회장 SK대표 승계

    崔泰源 SK(주) 대표이사 부사장이 지난달 26일 타계한 崔鍾賢 회장의 뒤를 이어 SK그룹의 대표자리를 물려 받았다. 崔부사장은 1일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해 SK그룹 회장으로 공식 추대된다.
  • “경제위기 극복은 수출증대 뿐”/金宇中 회장

    ◎정부의 사태 낙관 비판… 집중지원책 촉구 “수출 증진을 위해서 정부가 한 일이 뭐 있습니까? 사태를 아직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이 이번에는 정부의 수출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金회장은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당면 경제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대(對)정부 불만을 토로했다. 金회장은 “정부가 무역금융 대출을 대기업에도 허용했지만 회사채가 12%인 상황에서 15%나 되는 무역금융을 누가 쓰겠느냐”며 정책의 현실성 결여를 지적했다.그는 “정부가 사태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월급이 줄었는데도 저축은 오히려 늘고 있는 현상이 국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위기의식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들 돈을 안쓰니까 내수가 더욱 침체돼 경제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는데,이렇게 축소지향쪽으로 가는 것은 우리 경제구조에 비춰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내수 진작책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金회장은“러시아 모라토리엄 사태의 파장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남미로까지 경제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한 뒤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실업문제를 해소하려면 수출 이외에 다른 방안이 없는 만큼 정부는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빅딜’에 대해서는 “재계의 전체적인 흐름은 원칙적으로 빅딜이 필요하다는 것이므로 결론이 날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金회장은 또 崔鍾賢 SK회장의 타계에 따른 전경련 회장직 승계와 관련,“고 崔회장의 임기 만료(내년 2월)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굳이 지금 취임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언급했다.
  • 몰랐던 부모 빚 상속은 부당/민법개정안 새달 상정/憲裁

    ◎‘거부 표시 않으면 승계’ 조항은 위헌 부모의 상속재산보다 빚이 많을 경우 일정기간내에 상속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부모의 빚을 떠안아야 하는 민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高重錫 재판관)는 27일 숨진 어머니의 빚을 부담하게 된 李勳씨(51) 등 8명의 청구에 따라 서울지법이 민법 제 1026조에 대해 낸 위헌제청 심판사건에서 “이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므로 99년 12월까지 개정하지 않으면 오는 2000년 1월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면서 “법원 및 기타 국가기관은 법 개정 때까지 이 조항 적용을 중지해야 한다”는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상속인이 상속 채무가 재산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상속 포기를 하지 않거나 재산이 채무보다 많을 때에 한해 상속한다는 한정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채무를 상속토록 규정한 이 조항은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지난 달 27일 상속받을 채무가 재산보다 많을 경우 ‘채무가 많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을 거부할 수 있도록 민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어서 이번 헌재 결정과 상관 없이 문제의 조항은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 부산지하철 부채 2조원/부산시·정부 분담 해결/金 대통령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27일 “부산 지하철의 부채 2조원을 부산시와 정부가 분담해 해결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창간기념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산신항의 개발도 정부가 지원토록 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또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은 전국 정당이 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주의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金正日 총비서가 북한 주석직을 승계하면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공존의 전향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北 연일 수해보도 ‘웬 일’

    ◎매체들 나흘째 “피해 막심” 법석… 궁금증/“식량지원 얻어내려 상황 부풀린다” 분석 북한당국이 최근 연일 수해 상황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 22일 북한 중앙통신이 홍수 피해를 첫 보도한데 이어 북한 매체들이 연 사흘째 수해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평양방송은 24일 동해안의 폭우와 냉해로 함남 지역의 논 30%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또 강원 지방에서도 논밭 4만 정보 및 가옥 3,000가구가 침수됐다고 전했다. 북한 중앙방송도 25일 지난 4일부터 개성시 일원의 폭우로 농작물과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수해 등으로 북한의 올해 쌀수확이 60%나 감소될 것이라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전망기사를 ‘친절하게’ 인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북측이 수해 상황을 의도적으로 부풀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당국자는 “북한 매체가 공개한 수해 상황에는 비가 별로 오지 않았던 8월10일 이전의 것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북한매체들은 개성시의 경우 지난 4∼10일 사이 2,3일 간격으로 하루 2∼3시간씩 230∼250㎜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8월4일 231㎜ 이외에는 대부분 30∼60㎜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세계기상기구에 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요컨대 올들어 지금까지 북한의 수해 정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작은 셈이다. 그럼에도 수해 상황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데는 대내외적인 복선이 깔려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金正日의 주석 승계 등을 앞둔 대내 정지작업일 가능성이다. 가을걷이 이후에도 이어질 게 뻔한 식량난의 원인을 천재지변으로 돌리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측 당국에선 이보다 대외용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이를테면 한·미·일 등으로부터 식량지원을 얻기 위한 지렛대로 수해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 예정량은 현재 32만여t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북한의 누적된 식량부족 현상을 타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 현대自 黨政중재 실패/李 노동 오늘 귀경… 노사간 대화는 계속

    ◎노사 잠정합의 막판 이견… 협상 원점으로 현대자동차 사태는 23일 합의문 서명 직전,노조의 막판 입장선회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로써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당정의 중재는 사실상 실패했다. 노조는 이날 하오 잠정합의문 서명만 남은 상황에서 ▲해고자 재취업 ‘노력’을 ‘2년이내 재취업 보장’으로 바꾸고 ▲정리해고 대상자를 노사합의로 선정하며 ▲‘노조활동 관련 고소 고발 취하’를 ‘조합원 전원 사법처리 배제’로 수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노조의 입장선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조가 아주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는 바람에 현재로서는 협상전망이 상당히 어둡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중재단의 중재 포기에 이어 李장관도 24일 귀경할 예정이다. 협상은 또 다시 노사 자율에 맡겨지게 된다. 노조 관계자는 “막판 타결 가능성은 언제든지 남아있다”며 “그러나 중재안에 대한 회사측 입장이 노조가 충분히 수긍할 만한 것이 아니라면 협상국면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정 대표들은 이에 앞서 협상에 들어가 정리해고 규모와 무급휴직자 처리,고소고발 취하 등 미해결 쟁점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했었다. 노사 양측은 정리해고 인원을 외주로 고용 승계가 가능한 식당 종업원 144명을 포함해 277명으로 하고,정리해고 대상자로 통보받았다가 구제된 1,261명에 대해서는 1년간 무급휴직을 실시한 뒤 6개월간 재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경영이 정상화된 뒤 이번 사태의 노조활동 관련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취하하되 폭력사태와 관련된 고소 고발은 사법당국의 처리에 일임하기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공동으로 고용안정기금을 출연,운영하고 정리해고 대상자에겐 이미 지급된 해고수당 45일분 외에 평균 임금 9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추가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체제동요 우려 대화 기피/北,金 대통령 對北제의 거부 안팎

    ◎김 대통령 비방은 자제 ‘U턴’여지 남겨 북한이 金大中 대통령의 8·15 대북 제의에 변칙적인 첫 반응을 보였다.20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의 ‘공개질문장’이 그것이다.조평통은 5개항의 질문으로 우리의 통일안보 정책을 맹비난했다. 과거에도 대화 제의시 북측의 반응은 럭비공처럼 종잡기 어려웠다.더욱이 이번의 공개 질문장같은 형식은 흔치 않은 일로 북한당국의 대남 메시지에 여러가지 복선이 깔려 있음을 뜻한다. 우선 “우리측 제의를 직접 거부할 명분이 없는 북측의 곤혹스러움을 반영한다”는(통일부 李浩 정보분석실장) 분석이다.‘대화상설기구 설치’,‘특사파견’등 제의 자체에 대해선 통일지향을 자처하는 북측으로서도 비난키 어렵다는 전제하에서다. 나아가 당국간 대화에 나설 수 없는 북측의 현 상황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있다.최고인민회의와 金正日 주석 옹립 등 큰 정치행사를 앞두고 있는데다,무엇보다 당국간 대화시 파생할 체제동요를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른바 ‘햇볕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이를 말해준다.공개질문장에서 북측은 “햇볕론이란 교류협력을 통해 우리를 개혁·개방으로 유도하려는 새로운 대결론”이라며 개방에 대한 거부정서를 드러냈다. 다만 북측은 金대통령에 대한 거명 비방은 자제했다.한 당국자는 이를 ‘U턴’을 위한 최소한의 포석으로 관측했다.金正日의 주석승계 이후 그들의 입장에서의 대화 ‘수요’에 대비하려는 자세라는 것이다.요컨대 북한은 대화 부재의 책임을 떠넘기면서 남한당국의 정책 변화를 ‘유도’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셈이다.
  • 현대自 대타결 임박/勞·使·黨 철야협상

    ◎최소규모 정리해고 의견 접근 정리해고 둘러싸고 대립해온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盧武鉉 부총재 등 국민회의 중재단의 중재안을 수용,대타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盧 부총재 등 국민회의 중재단은 20일 하오 본관 회의실에서 鄭夢奎 현대자동차회장과 金光植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사·당(勞·使·黨) 협상에서 고용승계가 가능한 식당종업원 167명을 비롯,267명을 정리해고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중재단은 타협점을 찾기 위해 밤 늦게까지 실무위원회 등을 비공개로 열어 협상을 계속했다. 회사측은 이날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며,노조측도 몇가지 조건을 걸어 원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은 최소한의 정리해고를 수용하는 대신 ▲이번 사태 과정에서 제기된 노조간부 120여명에 대한 고소 고발 취하 ▲해고대상자 267명 선정에 대한 사전 노사협의 ▲당초 정리해고된 1,538명중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된 1,271명의 6개월간 순환 휴직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관계자는 “노조가 ‘최소 규모 정리해고’를 수용한 만큼 20일중 타협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 집행부내 일각에서 ‘최소규모 정리해고’ 수용에 반발이 있는 데다,고용승계가 보장되는 노조원 외에는 정리해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론도 제기되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金日成 유훈통치’ 시대 끝날까/北 최고인민회의 소집 안팎

    ◎국내서 “김정일 주석 추대 요식절차” 분석 북한 金正日이 마침내 국가주석직에 등극하는 요식 절차를 밟을 참이다. 북한당국이 19일 최고인민회의 소집을 공고한데서도 분명해진다. 북한 중앙방송은 20일 최고인민회의 제10기 1차회의를 9월5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물론 회의의 안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측 당국자들은 여러 정황으로 보아 金正日의 주석 대관식이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7월 명목상이나마 주석 선출권을 갖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을 새로 뽑았기 때문이다. 72년 개정된 북한 헌법에 따르면 주석임기는 최고인민회의 임기와 같다. 북측이 최근 들어 해외에서부터 그의 주석직 취임을 위해 ‘바람을 잡아온’ 사실도 주목해야 할 것같다. 이를테면 북한은 콩고에서 친북단체를 움직여 ‘金正日 국가수반 추대위원회’를 구성했다. 박의춘 주러시아 북한대사는 7월29일 아예 “최고인민회의가 金正日을 주석으로 추대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하기까지 했다. 金이 이미 승계한 당총비서가 최고권력직이라면 국가주석은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자리다. 지난 94년 金日成 사후 이 자리는 지금껏 공석이었다. 이로 인해 파견되는 대사의 신임장을 죽은 金日成의 이름으로 내보내는 기괴한 일까지 벌어진 바 있다. 따라서 주석직까지 꿰차게 되면 명실상부한 金正日시대가 개막됨을 뜻한다. 그가 이른바 ‘金日成 유훈통치’의 그늘에서 벗어나 전면에서 전권을 휘두르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차제에 그의 친위세력들이 대거 전진 배치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와병중인 姜成山 정무원총리 등 이른바 ‘혁명1세대’를 2선으로 물러앉힐 개연성이 크다는 게 당국의 대체적 분석이다. 이 시나리오들은 ‘거수기 집단’에 불과한 최고인민회의에 앞서 열릴 당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대부분 짜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석취임후 金은 대내외적 정책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臨政 전통·1共 법통 승계 제2건국/金 대통령­원로 오찬 대화록

    ◎채문식­“국난 극복 대통령으로 추앙받길”/이철승­“이승만씨 건국정신 바로 알려야”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정계 원로들과의 청와대 오찬 대화에서 모처럼 밝은 웃음을 보였다고 朴智元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은 홍수가 끝나가면서 날씨도 좋았지만 만남으로 지난 기억이 새로웠던 것 같다. 김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소상히 설명했으며 원로들은 김대통령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金대통령=국민의 정부는 임시정부의 전통과 제1공화국의 법통하에 출발했으며,이런 전통과 법통에서 제2의 건국을 할 것입니다.모든 것은 전통과 헌법의 법통에 입각해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6·25이후 최대 국난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타개할 것입니다. ▲蔡汶植 전 국회의장=큰 환란에 처해 있을 때 나라를 구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나타난다는 것을 고금 역사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미증유의 국난을 훌륭히 극복해내고 국민과 후손에게 길이 기억되고 추앙받는 대통령이 되길 기원합니다.(건배 제의) ▲辛道換 전 신민당최고위원=李承晩 초대대통령의 공적이 국민들 사이에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체육부가 없어져서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尹宅重 전 의원=도덕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李哲承 전 신민당대표위원=해외에서 독립운동한 분들은 자제들까지 정부가 표창을 하면서 건국운동자들을 포상하지 않는 것은 상훈제도가 잘못된 것입니다.나는 李承晩 전 대통령의 건국정신을 알리려는 것입니다.절대적 보수세력의 지지를 받으면서 균형있는 정책을 이루어야 합니다.(그러면서 金泳三 전 대통령의 인사를 비판) ▲李忠煥 전 신민당 최고의원=좋은 안이라도 반대가 있기 마련이니 대통령께서 밀고 나가야 위기극복이 가능합니다. ▲金대통령=건국 공로자에 대한 말씀은 개인생각으로 적절하다고 각합니다.
  • 대한민국 정체성(金三雄 칼럼)

    건국 50주년은 통사적 의미에서 대한민국 건국 77년이라야 옳다. 우리 헌법의 전문대로 “3·1운동으로 건립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기 때문이다. 1919년 4월 11일과 12일 조국의 광복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 모인 애국지사들은 제 1차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회의를 열어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전문 10조의 임시헌장을 심의 통과시켰다. 헌장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제11조)”,“대한민국은 임시정부가 임시의정원의 결의에 의하여 이를 통치함(제2조)”이라 규정하여 명실상부한 근대민주국가의 국체와 정체를 확립했다. 대한민국이란 국호는 11일 의정원의원 申錫雨의 동의가 가결되어 채택되었다. 이날 조선 고려 대한 등 여러가지가 논의되었으나 결국 대한민국으로 결정되어 이후 임정의 헌법강령 포고문 대일선전포고문 등 모든 문건이 대한민국으로 표기되고 1919년을 건국기원으로 삼았다. 그러나 망국시절의 정파들은 ‘대한’‘고려’‘조선’을 각 진영의 이념 성향에 따라 쓰게 되었다.대체로 보수적 우익측은 대한,좌익측은 조선,회색적 중간층은 고려라는 국호를 선호했다. 이른바 ‘좌(左)조선 우(右)대한,남(南)대한 북(北)조선’의 성향이고, 이런 현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해방 직후 다시 국호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설정식은 ‘대한’을 사용해야 할 근거로 ①망국 직전까지 사용했던(대한제국) 국호이니 광복적 의미가 있고 ②대한은 3·1운동 이후에도 사용했던 것이니 그 법통을 계승하는 의미가 있으며 ③대한의 ‘한’은 삼한시대부터 국호의 표상으로서 역사적 유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항일단체들 민주공화제 선호 그는 또 ‘조선’을 재사용할 근거로 ①조선은 단군시절부터 국호로 역사적 유래가 있고 ②조선은 우리 민족의 범칭적 용어로 어느때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③조선은 우리 지역의 이름으로 널리 쓰는 말로 쓰기에 쉽고 편리하다고 해석했다. ‘고려’의 근거로는 ①대한과 조선에 구애됨이 없이 완전히 새로 출발하기 위해서 ②대한과 조선이 지금 대립하니 이를 발전적으로 해소하여 분열을 피하고 통일을 기하기위해서 ③외국에서 불리고 있는 코리아와 관련이 있는 용어라는 이유를 들었다.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의 1919년 7월 4일자 경성지방법원 예심조서에 따르면 “조선이 독립하면 어떠한 정체를 세울 생각이었는가”란 검사의 신문에 “민주정체로 할 생각이었다. 그 사실은 나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와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언명하여 민주정체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제강점기동안 국내외 독립운동단체 460개 가운데 민주공화제를 추구하는 민주지향형이 244개로 53%인데 비해 계급투쟁형 34%,왕정복고형 8%,군정추구형 5%로 나타났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이념적 성향을 살필 수 있다. 이러한 민주공화제의 의지는 임정으로 수렴되고 해방과 함께 건국의 이념으로 승계되었다. 8·15 건국은 최초로 실질적인 근대민족국가를 수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제국 시기의 전제군주체제와 일제식민통치를 청산하고 민주공화국을 건설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후삼국통일 이래 다시 분열 학계는 여전히 8·15 해방이 연합국의 승리에 의해 타율적으로주어졌다는 외인론(外因論)과 한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이 해방의 필연성을 싹틔웠다는 내인론(內因論)으로 나뉘고 있다. 외인론이든 내인론이든 해방과 함께 이질적인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됨으로써 우리 민족은 후삼국의 통일 이래 꼭 1012년만에 서로 대립 상쟁하는 분단국가를 만들어 어언 남북이 정권수립 50주년을 맞게 되었다. 비록 분단상태에서 맞은 건국 50주년이지만 적어도 3·1항쟁 이래 국혼(國魂)과 국맥(國脈)으로 지켜온 민주공화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제2건국’을 계기로 국난극복과 통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하겠다.
  • “국회운영 잘해 봅시다”/상임위·특위위원장 프로필

    15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17일 마무리됐다.지난 5월 말 상반기 국회가 끝난 뒤 세달 가까이 공전을 거듭하다가 정상화된 것이다.여야는 16개 상임위를 반반씩 나눠 가졌다.정당별로는 국민회의 5(1개는 국민신당에 할애),자민련 3,한나라당 8로 배분했다.각 당은 상반기 국회 때 당직·국회직·각료를 맡지 않은 의원을 중심으로 ‘다선(多選)원칙’에 따라 인물을 골랐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의 면면을 소개한다. □상임위·특위위원장 명단 ●한화갑 운영·59·국민회의 ­전남 신안,서울대 외교학과,김대중 선생 비서·특보,13∼15대 의원 ●목요상 법사·63·한나라당 ­경기 동두천,서울 법대,통일민주당 인권옹호 위원장,11·12·15대 의원 ●김중위 정무·59·한나라당 ­서울,고대 정경대,민정당 대변인,환경부장관,국회예결위원장,12∼15대 의원 ●김동욱 재정경제·60·한나라당 ­경남 충무,연대 정외과,한국관광공사 이사장,10·12·15대 의원 ●유흥수 통일외교통상·61·한나라당 ­부산,서울 법대,치안본부장,충남도지사,12·14·15대 의원 ●이원범 행정자치·59·자민련 ­대전,동국대 정법대,6·3동지회장,자민련 수석부총무,11·15대 의원 ●한영수 국방·64·자민련 ­충남 태안,고대 정외과,신민당 대변인,자민련 부총재,9·10·11·14·15대 의원 ●함종한 교육·54·한나라당 ­강원 원주,서울대,상지대 교수,강원도 지사,12·13·15대 의원 ●이협 문화관광·57·국민회의 ­전북 익산,서울 법대,민추협 대변인,국민회의 수석부총무,13∼15대 의원 ●김영진 농림해양수산·51·국민회의 ­전남 강진,전남대 행정대학원,국회 5·18광주특위위원,농어민특별위원장,13∼15대 의원 ●서석재 산업자원·63·국민신당 ­부산,동아대,통일민주당 사무총장,11∼15대 의원 ●박우병 과학기술 정보통신·65·한나라당 ­경북 상주,서울 공대,삼척탄좌 소장,폐광특별입법소위원장,13∼15대 의원 ●김범명 환경노동·55·자민련 ­충남 논산,고려대 정외과,자민련 충남도지부 위원장,14·15대 의원 ●김찬우 보건복지·65·한나라당 ­경북 영덕,경북대 의대,신한국당 경북도지부 위원장,11·14·15대 의원 ●김일윤 건설교통·60·한나라당 ­경북 경주,연대 교육대학원,경주대학교 이사장,민정당 문공분과위원장,12·13·15대 의원 ●김인영 정보·59·국민회의 ­경기 수원,중대 경제과,경기일보 창간 위원장,13∼15대 의원 ●김충조 윤리·56·국민회의 ­전암 여수,고대 법대,국민회의 사무총장,13∼15대 의원 ●김정숙 여성·52·한나라당 ­전북 김제,고대 교육학과,정무2장관보좌관,14·15대 의원 ●김진재 예결(내정)·55·한나라당 ­부산,한양대,민자당 총재비서실장,11·13·14·15대 의원 ◎李協 문화관광위원장/소탈·청렴한 언론인 출신 언론인 출신의 3선의원.조용하고 나서지 않는 성품 때문에 항상 주요 당직등에서 손해를 봤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번 국회직 진출로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비서진들과 국회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포장마차에서 술자리를 할 정도로 소탈·청렴하다.민추협 초대 대변인 등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金大中 대통령과 인연을맺었다.부인 禹泰慶씨(51)와 2남. ◎金泳鎭 농림해양수산위원장/UR협상때 삭발·단식 전남 당진 출신의 3선의원.지난 10년 동안 줄곧 농림해양수산위를 지켜온 농수산전문가.내정설이 나돌던 국민신당 徐錫宰 의원을 막판에 제치고 ‘전공’을 찾았다는 후문.지난 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반발,제네바에서 삭발·단식농성을 벌여 농·어민에게 인기가 높다.올해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이 실시한 의정활동 평가에서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부지런하다.부인 尹順南씨(47)와 1남2녀. ◎睦堯相 법사위원장/소신판결 유명… 외유내강 소신 판결로 이름을 떨친 판사 출신이다.원칙에 타협하지 않는 외유내강형으로 통한다.통일민주당과 국민당,신한국당을 거치면서 인권위원장을 도맡았다.이번 상임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전문성을 감안,일찌감치 법사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지난해 당내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李會昌 명예총재 진영에 가담했다.두주불사로 취미는 골프와 바둑.부인 張文榮씨(55)와 1남3녀. ◎함종한 교육위원장/교육개혁 토론회 단골 손님 꼼꼼한성격으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특히 상지대 교수 출신으로 교권(敎權)확립과 청소년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다.교육개혁 토론회의 단골손님.저서도 8권이나 펴냈다.독실한 불교신자로 현재 한나라당 불교신도회 회장.당내에서는 허주(虛舟·金潤煥 부총재의 아호)계로 분류된다.술 담배는 일절하지 않으며 바둑이 취미다.부인 孫源喬씨(54)와 2남. ◎金重緯 정무위원장/뜻 꺽지않는 소신주의자 60년대 말 사상계 편집장을 거쳐 兪鎭午 신민당 당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풍부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면서도 일단 방향을 정하면 굽히지 않는 소신주의자로 정평나 있다.10여권의 책을 펴낼 정도로 탐구력도 왕성.기자실에 들를 때마다 칠판에 커다란 글씨로 ‘물망초(勿忘草)다녀갑니다’라고 적어서 얻은 별명이 ‘물망초’.부인 李宣熙씨(57)와 1남1녀. ◎韓和甲 운영위원장/리틀 DJ… 동교동계 핵심 金大中 대통령과 30여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교동계 1세대.67년 7대 총선 당시 운동원으로 金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세 번의 옥고를 치르면서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성장.화법과 억양,제스처까지 金대통령을 빼닮아 ‘리틀 DJ’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바른말을 잘해 동교동에서도 한때 변방으로 밀릴 정도의 원칙주의자.鄭順愛씨(50)씨 2남. ◎朴佑炳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노력파… 탄광소장출신 3선 탄광회사인 삼척탄좌의 소장 출신으로 3선에 오른 대표적인 노력파.13대 민정당 공천으로 정치에 입문했다.차분하고 매사에 꼼꼼한 성격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이 트레이드 마크.모나지 않은 성격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자랑하지만 추진력과 돌파력은 미지수다. 특히 지역구 활동에 열심이다.지난 96년 15대 총선 직전 부인과 사별,1녀를 두고 있다. ◎金仁泳 정보위원장/정무 묵묵히 추진 ‘실천가’ 국민회의 입당파 의원 중 일찌감치 상임위원장 후보에 오르내렸다.외향적이기 보다는 묵묵히 일을 완성해내는 실천가형이라는 평 때문에 정보위원장에 발탁됐다는 후문.의원입법으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주역이기도 하다.이북에서 단신 월남,고학 등 역경을 거쳐 사업가로 성공,실물경제에도 밝다.약사인 부인 金炳玉씨(57)와 교수·의사인 두 아들이 있다. ◎徐錫宰 산업자원위원장/YS계 1세대… 조직의 귀재 ‘조직의 귀재’로 알려진 상도동계 1세대.61년 동아고 교사 시절 金泳三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89년 4월 동해 보궐선거 당시 후보 매수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정치적 부침을 함께했다.상도동계 맏형격으로 조직을 관리했지만 지난 대선 당시 국민신당에 합류,본류에서 이탈.넓은 대인관계가 강점이지만 추진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부인 全順達씨(58)와 2남3녀. ◎金範明 환경노동위원장/실물 경제통… 마당발 정평 한때 섬유업체를 경영한 실물경제통 출신의 재선의원.13대 총선에서 민정당 후보로 고배를 마신 뒤 14대 때 국민당 간판으로 첫 등원.마당발로 통할 만큼 폭넓은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지난 6·4지방선거 때 지역구인 논산군수 후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기도.朴泰俊 총재를 집중 설득해 환경노동위원장을 따냈다.부인 李榮淑씨(49)와 1남1녀. ◎李元範 행정자치위원장/몸 사리지 않는 행동파 당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행동파.다소 거친 듯 하면서도 번뜩이는 기지를 갖춘 독설가라는 평.지난 95년 6·27지방선거 때 민자당 金潤煥 의원의 ‘핫바지론’을 맹공한 지원 유세로 맹활약.이를 계기로 이듬해 총선에서 대전지역 공천을 얻기도.기회가 닿을 때마다 총리인준 주장을 꺼낼 만큼 金鍾泌 명예총재에 대한 충성심이 두텁다.부인 李相淑씨(52)와 3남. ◎韓英洙 국방위원장/논리정연한 차세대 주자 4전5기(4顚5起)끝에 등원해 5선(選)에 이른 중진의원.고려대 4년 재학 중 4·19 직후의 제5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JP를 제외하고 유일한 자민련내 계보 보스.추종하는 원내외 위원장이 50명 안팎에 이른다. 지난해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JP에 도전할 만큼 차세대를 넘보는 주자.논리정연한 언변이 돋보인다.부인 朴仁淑씨(53)와 1남2녀. ◎金一潤 건설교통위원장/2개 대학 설립… 성격 꼼꼼 성격이 꼼꼼하다.육영사업에 관심이 많아 서라벌대학교,신라고등학교,경주대학교를 차례로 설립,운영하고 있다.15대 상반기 국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에 소속돼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사회봉사 단체인 라이온스클럽 활동에도 열성적이다.한나라당 내에서 金潤煥 의원 계보로 분류된다.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신앙심이 두텁다.부인 李順子씨(50)와 3남3녀. ◎金燦于 보건복지위원장/의사출신의 인본주의자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탤런트 최불암과 닮았다.정치인이기에 앞서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실업문제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에서 의원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꿈이다.의사 출신으로 줄곧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보건복지 분야에 정통하다.부인 鄭成順씨(61)와 2남. ◎金東旭 재경위원장/온화한 성격… 집념 강해 온화하고 모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그러나 골수 야당 길을 걸어와 집념이 강하다는 평.10대 때 원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정치규제에 묶여 11대 때는 출마 자체를 못했다.농림해양수산위,교통체신위원회에서 활약했다.재정·경제 분야는 처음이어서 어느 정도 능력 발휘를 할지는 미지수다.한나라당 내 범 민주계로 金德龍 의원과 가깝다.부인 李英子씨(54)와 1남. ◎柳興洙 통일외교통상위원장/영·일어 능통한 관료 출신 매사에 합리적이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영어와 일어에 능통하고 아시아 태평양의회 포럼 한국총회의장 및 한일의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외교통상위원장에 적격이라는 평이다.4년 동안 외무통상위에서 활동,해당 분야에 정통하다.한나라당 내 비당권파인 李會昌계로 분류되며 취미는 독서와 골프.부인 朴惠子씨(58)와 2남1녀. ◎金貞淑 여성특위위원장/여성지위 향상에 전력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는 맹렬 여성.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 없이는 여성지위 향상이 어렵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정무2장관실 보좌관 등 정·관계를 두루 거쳐 위원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전국구로 한보사건에 연루된 鄭在哲 의원의 의원직을 승계했다.88년 안양갑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했다.남편 趙光列씨(57)와 1남. ◎金鎭載 예결특위위원장 내정자/합리적… 경제사정 밝아 합리적이며 치밀한 성격으로 여야 관계가 매끄럽고 실물경제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여권 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의정활동이 활발한 ‘의원 베스트 10’에 뽑히기도.원구성 때마다 상임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으나 당내 입지가 약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돈이 많아 ‘돈진재’로 불리며 한나라당 내 비당권파로 분류되고 있다.부인 成孝仁씨(52)와 1남. ◎金忠兆 윤리특위위원장/청렴·성실한 원칙주의자 스스로를 ‘법도와 순리’로 채찍질해 나간다는 성실·원칙주의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전남공동의장을 거쳐 13대 때 평민당 공천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50년 만에 여야 정권교체를 이뤄 DJ의 신임이 두텁다.재산공개를 할 때마다 하위권을 맴돈다.동양화를 즐겨 그리고 노래도 잘불러 별명은 ‘김삿갓’.부인 李順玉씨(53)와 1남2녀.
  • 행정규제 1,974건 없앤다/규제개혁위

    ◎총규제의 18% 1차 페지대상 확정/연내 절빙이상 정비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14일 9차 회의를 열어 총 1만911건의 행정규제 가운데 18.1%인 1,974건을 1차 폐지 대상으로 확정했다. 폐지 대상으로 확정된 규제 가운데는 △신용카드 연회비 납부 제도 △외국인 신용정보업 주식취득 제한(50%) △수출검사 수수료 납부제도 △택지취득 허가제도 △초고속 정보통신사업자 승인제도 등 경제관련 규제가 987건 포함돼 있다. 또 △공연자 등록제도 △의료보험 진료지역 제한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시 구비 서류 징구 등 사회정책적 규제가 922건이며 △예비군 대원 최초신고제 △지자체의 공사·용역계약 선급금 지급제한 등 일반행정 관련 규제가 65건이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가 568건으로 가장 많고,농림부 167건,과학기술부 161건,해양수산부 134건,식품의약품안전청 97건 등의 순이다. 규제개혁위는 이같은 규제를 폐지하기 위해 △수출품질 향상에 관한 법률 △군납에 관한 법률 △미성년자보호법 △택지소유 상한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197개 법률과 93개시행령 및 290개 시행규칙 등 총 580건의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법령 3,461건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각 부처별로 해당 법령개정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한 뒤 정비 대상 법령을 가급적 국무회의에 일괄 상정,처리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이날 1차 폐지 대상 을 확정한 데 이어 올해 안에 개선,완화하기로 한 2,730건 등 나머지 규제 정리도 앞당길 방침이다. 연내에 50% 규제완화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규제개혁위는 부·처·청별로 전문가를 동원,나머지 규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일부 부처가 핵심과제 정비계획을 누락하는 등 문제점이 아직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은 “금년중 규제 정비율 50% 이상을 반드시 달성하고, 그 가운데 폐지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부처별 주요규제 폐지내용(△폐지내용/대상법령/일정) ◆복지부 △중진료권, 대진료권으로 구분된 의료기관 이용지역 제한 폐지/의료보험법/98.12 △숙박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신고제를 폐지해 자유업으로 전환/공중위생법/98.12 △모든 의료보험 검진기관에서 저소득 노인들 건강검진 가능토록 편의제공/노인복지법 시행령 및 규칙/98.12 △위생분야 종사자 건강진단수첩 발급 및 휴대의무화 폐지/위생분야 종사자 등에 대한 건강진단규칙/98.12 ◆과기부 △원자로 관련 생산업 등에 대한 진입제한폐지/원자력법/98.10 ◆농림부 △축산업 등록·허가제 폐지/축산법/98.9 △농업기반 정비사업에 민간용역업체 참여 허용/농어촌정비법 시행령/98.9 ◆해양부 △수산물 검사유효기간 설정제도 폐지/수산물검사법/98.12 △해운업자 지정제도 폐지/해운산업육성법/98.12 ◆노동부 △직업훈련과정 이수자에 대한 기술자격 검정제도 폐지/직업훈련기본법/98.12 ◆국방부 △예비군 대원 14일 이내 최초 신고제도 폐지/향토예비군설치법/98.12 ◆문화부 △공연자 등록, 호텔 등 월 10일 이내의 공연일수 제한 폐지/공연법/98.12 △종교단체의 종합유선방송국 경영금지 폐지/방송법/98.12 ◆행자부 △지자체의 공사·용역 계약 선급금 지급제한폐지/지방재정법시행령/98.8 △소방관련업의 양도·승계시 인가·신고제도 폐지/소방법/98.12 ◆교육부 △교원 자격 검정기관 폐지/교원자격검정령/98.9 △기술대학 설립제한 폐지/사립학교법/98.12 ◆산자부 △공장건축면적 기준초과용지 대리매각제도 폐지/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법률/98.9 △집단에너지 시행자 지정제도 폐지/집단에너지사용법/98.12 ◆금감위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한 연회비 폐지/금감위업무지침/98.12 ◆공정위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사전 지정제도 폐지/공정거래법/98.12 ◆산림청 △조림 명령제도 폐지/산림법시행규칙/98.12 ◆관세청 △중고자동차 등 수출시 등록말소사실증명서 폐지/수출통보업무지침/98.10 △영업용 보세구역 설치 거리제한 폐지/특허 보세구역 운영에 관한 고시/98.10
  • 늦어도 1주일내 인수생보사 선정/보험감독원 李廷甫 원장

    ◎고용승계 법적의무 없어/대주주 등 부실경영 문책 李廷甫 보험감독원장은 11일 4개 퇴출 생보사를 발표하면서 “더 이상의 추가 퇴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李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수 생보사는. ▲퇴출 생보사의 의견과 인수 생보사의 동의를 얻어 빠르면 3∼4일,늦어도 1주일 이내에 선정하겠다. ­이행계획서를 내야 하는 7개 생보사의 처리 방침은. ▲1개월 이내에 이행계획서를 받아 이행 여부에 따라 분기별로 증자 등 경영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그러나 가까운 장래에 추가 퇴출은 없을 것이다. ­이전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은.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책임준비금 부족액)는 예금보험공사가 전액 보전해 준다.정확한 실사가 끝나야 하지만 현재 1조원 내외로 추정한다.보전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용승계 문제는. ▲법적인 고용승계 의무가 없다.고용은 인수 생보사가 자율 결정해야 하지만 최대한 고용토록 노력하겠다. ­경영진 등의 부실경영 책임은. ▲보감원이 특검을 실시,위법·부당한 행위가 적발되면 적절한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대주주도 마찬가지다.(금감위는 모든 부실 보험사에 특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4개 생보사만 퇴출시킨 것은 미흡하지 않은가. ▲국내 보험시장 규모에 비해 몇개사가 적정한 지는 예단할 수 없다.앞으로 경영부실로 지급불능 사태를 초래하면 부도내고 퇴출하는 시장원리에 따르도록 할 것이다.강제퇴출은 없을 것이다.
  • 보험업계 양극화 우려/생명보험 4개社 퇴출파장

    ◎지방사=부실사 인식 심화/빈익빈 부익부 골 깊어질듯/일반사원 고용승계 어려움 은행에 이어 4개 퇴출 생보사가 확정됨에 따라 보험업계의 개편이 급속히 이뤄질 전망이다.대형 생보사들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자산규모가 더욱 커져 영업기반이 확충되는 반면,지방 생보사들은 ‘부실사’처럼 비쳐져 업계의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보험해약과 대형사로의 자금집중이 예상되며 퇴출생보사도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33개 생보사 가운데 4개만 퇴출대상으로 확정한 업계의 반발을 우려한 ‘생색내기’에 불과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추가로 퇴출대상 생보사는 없나=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지급여력이 부족한 생보사는 15개.퇴출대상 4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1개사는 후순위 차입 등으로 지급여력을 해소했다고 하나 금감위는 H,T,S 등 4∼5개 회사의 경우 지급여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이들 회사에는 세부 이행계획서를 내도록 해 정상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퇴출시킬 방침이다. ■보험금 지급은 당분간 중단된다=영업정지 기간동안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지급은 중단된다.그러나 인수 생보사가 정해지면 즉각 보험금 등이 고객에게 지급된다.금감위는 영업정지를 한달간으로 예정하고 있으나 이 달 말 이전까지는 인수 생보사가 정해져 보험금 지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승계 범위는=자산·부채이전(P&A)방식과 마찬가지로 고용승계 의무가 없다.그러나 보험설계사의 친분에 따라 보험계약이 맺어지는 특성을 감안할 때 설계사는 전원 고용될 전망이다.그러나 일반 직원은 정리가 불가피하다.4개 퇴출사 임직원은 2,000여명 정도다. ■인수절차는 순탄할까=P&A와 달리 계약이전은 보험계약별로 책임준비금의 남고 부족함을 합산해 부족한 만큼을 정부가 지원한다.정부는 1개 회사당 2,000억원씩 8,000억원의 지원을 예상하고 있으나 4개 생보사는 1조원 이상을 바라고 있다.일부 영업소장들과 직원들이 영업을 위해 회사에서 빌린돈의 상환도 인수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5대 그룹 빅딜 ‘가닥’/先교환 後정산/태스크포스 1차 회의

    ◎구조개혁 가속화… 고용승계 등 논의/자산 디플레 심화로 재계도 적극성 삼성 현대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이 빅딜을 포함한 구조개혁의 밑그림그리기에 본격 착수했다.특히 그룹간 빅딜(사업 맞교환)은 구조조정의 속도감을 살리다는 차원에서 재계 자율을 전제로 선(先)지분교환,후(後)자산실사 및 정산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5대 그룹 사장단으로 구조조정 실무추진본부(태스크포스)을 발족,金宇中 전경련 회장대행 주재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장실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는 태스크포스의 운영방향,일정과 함께 두산·쌍용·대상그룹의 구조조정 사례를 토대로 빅딜 및 인수·합병(M&A)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세제 및 고용승계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태스크포스는 삼성 李鶴洙 사장,현대 朴世勇 사장,대우 金泰球 사장,LG 李文浩 사장,SK 孫吉丞 부회장 등 각 그룹의 구조조정본부장급으로 구성됐고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지난 7일의 정부·재계 2차 간담회에서의 합의로 발족된 태스크포스는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5대 그룹의 업종별 중복·과잉투자실태를 자체분석해 자율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게 되며 이달 말께 과천에서 3차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산업개편 구상과 조율하게 된다.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자산디플레가 심해 부동산 매각은 물론,사업매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정부의 독려가 없더라도 재계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달말까지 시안이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구조조정안에는 구체적인 빅딜업종 및 대상까지도 명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 산하에 금융 세제 노동 등의 분야별로 각 그룹 실무임원과 전경련 사무국 직원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반을 두고 대출금의 출자전환이나 취득·등록세 및 특별부가세 감면조치 등 세제지원,종업원 승계문제 등 세부 추진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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