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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남자 경보 50km 금메달 박탈 확정

    런던올림픽 남자 경보 50km 금메달 박탈 확정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경보 50㎞ 금메달리스트 세르게이 커르댜프킨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의해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당시 은메달을 차지했던 하레드 탈렌트(호주)가 금메달을 승계하고 로버트 헤퍼넌(아일랜드)이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불법 약물 복용 혐의로 커르댜프킨 등 러시아 육상 선수 6명에 내려진 자격 정지 기간을 정하는 데 있어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권한은 ‘제한적’이라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항소를 받아들였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이에 따라 IAAF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 육상 선수 6명과 관련한 IAAF의 항소를 받아들여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히고 “IAAF는 즉각 (각종 대회) 결과를 재산정하고 랭킹 과 메달을 조정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CAS 항소 결과를 통보하고 올림픽 기록 등을 수정할 것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전 결승선을 두 번째로 통과했던 탈렌트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역사가 다시 쓰여졌다. 난 올림픽 챔피언“이라며 기뻐했다. 헤퍼넌 역시 ”내가 실수하는 건 아닌지 몇 번이나 읽고 또 읽고 했다. 다시 봐도 내가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라고 돼 있었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런던올림픽 여자 경보 20㎞ 은메달리스트 올가 카니스키나 역시 CAS 결정에 따라 2009년 8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자격 정지가 확정됨에 따라 은메달을 박탈당했다. 또 2011 모스크바세계선수권 여자 3000m 장애물추월 우승자 율리야 자리포바의 금메달 역시 내놓게 됐다. 아울러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경보 20㎞ 우승자 발레리 보르친은 8년 자격 정지 확정으로, 2011 모스크바세계선수권 남자 경보 50㎞ 챔피언 세르게이 바쿨린과 남자 경보 20㎞ 준우승자 블라디미르 카나이킨도 메달을 빼앗기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북·카톡처럼… IT·온라인 신사업 속도 내는 한화

    페북·카톡처럼… IT·온라인 신사업 속도 내는 한화

    한화그룹 3세 경영인 김동관(김승연 회장 장남) 한화큐셀 전무가 정보기술(IT)·온라인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태양광 사업이 궤도에 들어섰다고 보고 IT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23일 “김 전무가 IT·온라인 신사업에 목말라한다”면서 “최근 회의에서는 ‘왜 우리는 페이스북, 카카오톡 같은 혁신 서비스를 못 내놓느냐’며 계열사마다 온라인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일부 계열사는 알파고 등 인공지능(AI)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도 이런 사업 또는 마케팅을 해보자”며 검토에 들어갔다. 특히 IT 신사업 발굴에 가장 적극적인 계열사는 김 전무가 최대주주(50%)로 있는 한화S&C다. 향후 승계 차원에서 ㈜한화와의 합병 가능성이 높은 이 회사는 스타트업(초기 벤처) 육성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핀테크 사업에 진출했다. 한화S&C 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인수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 21일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을 찾은 그는 앤트파이낸셜(알리페이), 이다그룹 대표를 만나 핀테크 협력 및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재계 관계자는 “방산·화학 중심의 한화가 3세 시대를 맞아 IT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자칫 그룹의 기반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장남 중심으로… 오너 2세 경영 시동 거는 한미약품

    장남 중심으로… 오너 2세 경영 시동 거는 한미약품

    임성기(76) 한미약품 회장이 지난 22일 한미사이언스를 끝으로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44)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지분 증여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한미약품그룹이 장남을 중심으로 한 2세 경영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내놨다. 투자 사업체인 한미사이언스는 그룹의 핵심이자 중심인 한미약품의 지분을 41.37%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이관순 대표이사),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임해룡 총경리), 온라인팜(우기석 대표이사), 한미정밀화학(장영길 대표이사) 등 주요 그룹 계열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오너 일가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배경이다. 미국 보스턴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임 사장은 2000년 한미약품에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해 이후 북경한미약품 기획실장, 부총경리(부사장), 총경리(사장) 등을 지냈다. 2009년 한미약품 신규 이사로 선임됐으며 현재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임 사장이 무난히 그룹을 승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형제들이 모두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데다 서로 간의 지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오너가 후계 구도를 미리 정하지 않으면 일순간에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구조라는 전망도 있다. 장녀 주현(42)씨는 보스턴대를 졸업한 뒤 한미약품 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고, 차남인 종훈(39)씨는 미국 벤틀리대를 나와 역시 한미약품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미약품 측은 “창업주는 회장으로 남는 게 요즘 추세”라면서 2세 경영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언론 제대로 안 모시면?’ 미스푸에르토리코, 왕관 박탈

    ‘언론 제대로 안 모시면?’ 미스푸에르토리코, 왕관 박탈

    언론의 막강함은 지구 건너편 남미도 못지 않다. 미스 푸에르토리코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큰둥하게 답변한 태도가 문제가 됐고, '대표 미인' 자리까지 빼앗겼다. 2016년 미스 푸에르토리코 크리스티리 카리데(25)가 푸에르토리코 미인대회에서 최고 미인으로 등극한 지 4개월 만에 왕관을 박탈당했다. 푸에르토리코 미인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카리데의 미스 푸에르토리코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면서 "공석이 된 미스 푸에르토리코 자리는 서열에 따라 지난해 대회에서 2등에 오른 브렌다 히메네스가 승계한다"고 밝혔다. 카리데에게 이같은 불명예를 안긴 것은 13일 한 현지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카리데는 인터뷰 내내 마지못해 카메라 앞에 섰다며 시큰둥한 태도를 보였다. 바닥을 쳐다보거나 고개를 이쪽저쪽으로 돌리면서 사회자를 외면하다가는 "카메라를 증오한다", "지금 당장 땅속으로 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몇번이나 인터뷰를 중단하고 새로 시작했지만 카리데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인터뷰를 포기하게 만든 카리데는 뒤이어 예정돼 있던 또 다른 인터뷰마저 취소해버렸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카리데의 불성실한 태도는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순식간에 스캔들로 확대됐다. 미인대회조직위원회는 즉각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고 카리데를 끌어내리기로 결정했다. 사유는 태도 불량이었다. 조직위원장 데시레 로우리는 "카리데가 하기 싫은 인터뷰를 억지로 하는 게 역력했다"면서 "불량한 태도로 국가를 대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왕관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에도 무슬림 혐오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2015년 미스 푸에르토리코 데스티니 벨레즈(20)의 왕관을 박탈한 바 있다. 미인대회 우승자가 돌출 발언과 태도 불량으로 2년 연속 왕관을 박탈당하자 여론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얼굴만 예뻐선 안 된다. 교양과 매너을 겸비한 미인을 뽑아라", "2년 연속 파행, 조직위도 문제가 있다"는 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카리데는 뒤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에게나 기분이 우울한 날은 있을 수 있다."면서 "개인적인 문제로 인터뷰가 있던 날 기분이 매우 가라앉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래도 공인으로서 잘못한 사실을 깨끗하게 인정한다"면서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GFR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베이비부머 중기 CEO 66%…가업승계 상속·증여세 절세 “명의신탁 주식 주의”

    베이비부머 중기 CEO 66%…가업승계 상속·증여세 절세 “명의신탁 주식 주의”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들은 여전히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주는데 애를 먹고 있다. 최고 55%에 이르는 상속·증여세 때문에 자녀에게 가업 승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50대 이상의 중소기업 CEO는 전체의 65.9%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46.3%)과 비교해 6년 새 20% 포인트 가까이 많아졌다. 50~60세 미만은 48.8%, 노년층인 60~70세 미만은 15.0%였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가 2012년 12월 170개 중소기업 CEO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56%가 상속세 부담 때문에 사업을 축소하거나 매각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소기업 CEO의 가업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10~20%의 낮은 세율로 증여세를 매기는 혜택을 주고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10년 이상 가업을 경영한 60세 이상의 부모가 기업의 최대 주주이거나 특수관계인의 지분과 더해 지분의 50%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승계를 받는 자녀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가업에 종사하면서 승계 받은 날짜를 기준으로 5년 안에 대표이사에 취임해야 한다. 그래서 세무 전문가들은 가업승계 특례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주식 정리 등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하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명의신탁 주식을 주의해야 한다. 상속세 과세표준을 신고하면서 명의신탁 주식을 빠뜨리면 특례를 받지 못한다. 국세청에서 가업을 전부 상속받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증여나 양도·양수를 통해 명의신탁 주식을 환원해도 특례를 받지 못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가업을 경영하는 자가 가업을 경영하지 않는 배우자로부터 증여를 받아 10년이 지나지 않은 주식에 대해서는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 특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무 등 기업 컨설팅 전문 업체인 비즈니스마이트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CEO가 가업 승계 과세 특례를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더 오래,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하므로 명의신탁 주식 등의 정리에 대해서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핫뉴스][단독/안철수 인터뷰] “총선은 친박·친문과의 대결… 수권 정당 위해 내 돈 쓴다” [핫뉴스][단독] 이사회 비판 성명 냈다고… 원로 교수 해임한 건국대
  • [시내면세점 3차 대전] 서울 면세점 추가 선정 논란

    [시내면세점 3차 대전] 서울 면세점 추가 선정 논란

    정부가 이달 말 서울 시내면세점을 추가 선정하는 내용의 ‘면세점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특허 기간이 끝나도 갱신을 허용하는 한편 이를 현재 면세점 운영 업체들에 소급 적용해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사업권을 잃은 롯데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점에 시장 재진입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라·두산·한화·신세계·하나투어 등 지난해 시내 면세점 특허를 새로 받은 업체들은 “공급과잉”을 우려하며 정부안에 반대하는 반면 롯데와 SK 측은 반색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3회에 걸쳐 면세점 추가 선정 논란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정부는 서울에 신규 시내면세점을 최소 두 곳 이상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세점 면허 발급을 담당하는 관세청은 올 상반기 중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 수를 확정할 방침이다. ●‘30만명’ 기준에 추가 특허 최대 5곳? 올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수를 늘릴지 여부는 관광객 추이와 연동해 결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하는 관광동향연차보고서 통계에서 ‘광역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0만명 이상’ 증가하면, 관세청장이 신규 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할 수 있다. 2014년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7만명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가 뚜렷하지만 2015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 수가 줄었다. 이 통계가 실린 보고서는 오는 9월쯤 나온다. 관세청장이 신규 시내면세점 수를 상반기 중 결정하면 면세점을 최대 5곳까지 늘릴 수 있지만 9월 발간 보고서를 근거로 하반기 중 결정하면 한 곳도 늘릴 수 없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16일 열린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지난해 서울 관광객이 전년 대비 88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88만명이면 2~3개의 신규점을 새로 내는 공고를 낼 수 있다. 업계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외국 관광객이 97만여명 줄었는데, 서울에서만 88만명이 늘었다는 보고는 말이 안 된다”고 공격했다. KIEP 측은 “중국인 관광객 특성을 고려한 추정치”라고 밝혔으나 신규 사업자를 2곳 이상 늘리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폐점시 파견직 11.5% 타격 롯데 등은 “갑작스러운 폐점으로 고용 불안이 심화된다”며 기존 면세점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지난해 말 신규 특허를 얻은 사업자들은 “직원 대부분이 입점 업체 소속이어서 (신규점으로) 고용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반박한다. 이에 대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원은 “롯데 월드타워면세점 직원 중 당장 해고 위협을 받는 직원은 탁송·상담 등을 담당하는 파견직으로 전체의 11.5%(150명)”라고 밝혔다. 업계는 신규 면세점 추가와 관련, “국내 시내면세점 수는 서울올림픽 이듬해인 1989년 29개까지 늘었다가 서서히 망해 1999년 다시 11개로 줄었던 전례가 반복될 수 있다”며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다. 3월 현재 서울시내 구찌 매장은 파리(8개점)의 두 배 이상인 15곳에 달한다.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에 구애할 면세점이 늘수록 명품의 ‘갑’ 지위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현재 서울에는 특허 수 기준 11개의 시내면세점이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보험·증권·카드사도 8월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

    보험사와 증권사, 카드사도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 중간 심사를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은행과 저축은행에만 시행하던 동태적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도를 보험사, 증권사, 신용카드사에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사지배구조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태적 적격성 심사는 대주주가 적격성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최대 주주 중 최다 출자자 개인 1명에 대해 2년마다 적격성 요건을 유지하고 있는지 심사한다. 법 시행은 8월부터다. 임원 선임 요건도 깐깐해졌다. 금융사나 그 자회사 등에 여신 거래가 있는 기업과 특수 관계에 있거나 거래 기업의 이익 등을 대변할 우려가 있는 자는 결격 요건이 된다. 최대 주주와 주요 거래 관계에 있는 법인에서 최근 2년 내 상근 임원직을 했으면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 또한 매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와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임원 유형별로 보수 총액을 공개해야 한다.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관련해서는 CEO 자격과 경영승계 원칙 등을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반영한 뒤 공시해야 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비즈 in 비즈] ‘기업 떼법’ 부추기는 면세점제도 개선

    [비즈 in 비즈] ‘기업 떼법’ 부추기는 면세점제도 개선

    면세점 특허 ‘3차 대전’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1·2차 대전 결과 HDC신라, 한화, 두산, 신세계, 하나투어의 SM면세점이 신규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얻었습니다. 반면 롯데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점이 특허를 박탈당했습니다. 정부 용역 보고서 한 권이 ‘3차 대전’을 촉발시켰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6일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5년 시한부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특허 기간 연장을 현행 기업에 대해 소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현행 기업’에 해당하는 곳이 롯데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점입니다. 결국 ‘롯데와 SK를 구하기 위한 특혜 대전’이란 관전평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패자가 부활전의 기회를 얻기까지 딱 넉 달, 124일이 걸렸습니다. 올 하반기에나 면세점 특허제도 개편 논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보다 빠른 진행입니다. 면세점 폐점과 함께 관광특구 여망이 좌초될까 주민 대상 서명운동에 돌입한 시민단체나 해직 위기에 처했다는 폐점 면세점 근로자들의 항변이 추진력을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3차 대전’의 이른 촉발은 역설적으로 면세점 산업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당장 SK워커힐점으로부터 두산면세점이 고용과 재고를 한꺼번에 승계하려던 협상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SM면세점의 권희석 대표는 “지난달부터 경력직 판매사원을 뽑을 수 없게 됐고, 럭셔리 브랜드도 국내 면세시장이 포화 상태인지 우려하며 입점 협상에 소극적”이라고 털어놨습니다. 하반기 면세점 구도가 가늠되지 않으니 면세점 간 전문 판매 인력의 이동, 면세점 산업 재편이 올스톱 상태에 놓였습니다. 가장 무참하게 깨진 것은 ‘법의 안정성’입니다. ‘5년 시한부 특허’ 등의 내용을 담아 2년간의 상임위 논의 끝에 2012년 개정된 관세법은 ‘대기업의 면세 특혜 독점 방지’란 입법 취지를 시험해 보지도 못한 채 무기력해지기 직전입니다. 입찰 당시엔 ‘5년 시한부 특허 조건’에 순응해 입찰에 참여했던 기업이 탈락 뒤 입장을 바꿔 떼를 쓰자, 이미 오래전 개정돼 지난해 시행된 법이 흔들리는 형국입니다. 홍희경 기자saloo@seoul.co.kr
  • 中, 샤프 이어 도시바도 삼켰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 기기업체인 도시바가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 가전 사업을 중국의 가전업체 메이더에 매각하기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전액 출자한 자회사 도시바 라이프스타일의 주식 대부분을 메이더에 넘기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액은 수백억엔(수천억원)대에 달한다. 두 회사는 일본에서 도시바 백색 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과 고용 승계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성사되면 대만 폭스콘의 샤프 인수와 함께 중화계 자본이 일본 대기업을 인수하는 주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12년 파나소닉이 산요전기로부터 인수한 백색 가전 사업을 중국 하이얼 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에어컨과 세탁기에 강한 메이더는 도시바가 견고한 기반을 가진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시장 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메이더는 백색가전 분야의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4.6%로 2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점유율은 10.5%로 1위였다. 도시바는 백색 가전의 경우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대부분 생산하고 있었는데, 엔화 약세로 채산성이 악화됐다. 백색 가전을 중심으로 한 가전 사업은 2014 회계연도 약 2200억엔(약 2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회계부정 스캔들이 불거진 뒤 구조조정에 착수한 도시바는 캐논에 의료기기 자회사를 매각하는 협상 등을 진행 중이다. 닛케이는 “회계 스캔들을 계기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도시바와, 일본·동남아에서 가전 사업을 확대하려는 메이더의 기대가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또 오너 리스크… 소유경영 비판 재점화

    일감 몰아주기·임원 독점 폐해 속 전문경영 체제 전환 목소리 커져 국내 재벌 오너의 자질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3일 직원의 페이스북에 불편한 심정을 거침없이 쏟아낸 조양호 한진 회장의 돌출 행동에 대해 전문가들은 “브레이크 없는 제왕적 권력 행사가 낳은 비극”이라고 촌평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오너 리스크’ 때문에 과연 우리 사회에서 ‘소유경영이 전문경영보다 유리한가’라는 해묵은 주제도 수면 위로 부상했다. 유효상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가족주의적이고 전근대적인 오너 지배 구조와 위기관리 시스템의 부재가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전문경영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에서 오너 리스크란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두산의 ‘형제의 난’이 벌어지면서다. 이후 재벌 기업 총수의 횡령·배임에 따른 연이은 감옥행 등으로 오너 리스크는 단골손님처럼 등장했다. 그사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은 크게 꺾였다. 지난해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 중 국내 기업은 4곳에 불과하다. 10년 전 9곳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평판사회’ 저자인 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는 “오너의 돌출 행동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면서 “현대사회에서 평판은 신용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국 사례만 보면 소유경영 체제가 전문경영 체제보다 지속 가능한 듯하다. 지난 3일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소유경영 대표주자 월마트는 창업주 일가가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에 관여하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한 반면 전문경영 체제인 K마트는 파산 신청을 했다. 보고서 저자인 안세연 서울대 박사는 “전문경영인은 단기 성과를 중시하기 때문에 오너의 ‘청지기 정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재벌처럼 개별 회사가 아닌 그룹을 지배하는 구조에서는 소유경영의 장점보다 단점이 크다는 지적이 힘을 얻는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족 간 경영권 승계, 임원 독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점철된 폐해를 뿌리 뽑을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국의 ICT ODA,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

     우리나라의 ICT 발전 경험에 대한 개발도상국들의 벤치마킹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ICT ODA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김도환)은 KISDI 정책자료 ‘ICT 개발협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ODA 사업 추진 전략(I)’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발전 성과를 기반으로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ICT 강국으로 발돋움한 우리나라의 ICT 부문 발전 경험과 전문성을 벤치마킹하려는 개도국들의 수요에 맞춰 ICT ODA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왔다. 이와 관련, 2015년에는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제한적이지만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종료되었으며, 이를 승계 발전시킨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SDGs)가 새로 채택되었다. 경제발전, 사회적 포용, 환경보호를 핵심 컨텐츠로 으로 하는 SDGs는 ODA를 포함한 개발협력 추진과 관련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ICT는 MDGs의 이행에 있어 핵심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간의 급속한 발전과 범용화, 혁신의 핵심요소로서의 ICT 역할을 고려할 때 SDGs 이행에서도 보건·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목표 전반에 걸쳐 촉매제 및 조력자 역할이 기대된다. KISDI는 이에 따라 보고서를 통해 개발협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ICT ODA 현황과 개도국의 ICT 개발 수요를 분석, 새로운 개발협력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ICT ODA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ICT 세부 분야 중 우리나라가 강점을 독보적 위상을 구축한 ‘ICT 인력양성’ 및 ‘브로드밴드 구축’을 선정, 다른 공여국과 차별화된 한국형 ICT ODA 모형을 도출한 점이 두드러진다. 연구원 측은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의 ICT 분야 개발협력 형황을 분석한 결과, 많은 사업이 ICT 관련 다양한 초청연수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ICT 발전과 더불어 개발협력 사업의 성격이 점차 ICT 자체가 아닌 타 분야 개발협력과 공조하는 범분야적 수단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페루, 르완다 등 4개 개도국에 대한 개발협력 수요를 분석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EDCF) 등 국내 ICT ODA 시행기관의 기존 수요분석 틀을 검토해 보다 효과적인 개발협력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지원체제 구축과 수원국의 거시적인 개발 수요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차별화된 한국형 ICT ODA 모형을 도출하기 위해 한국의 ICT 인력양성 정책의 제약요인과 성공요인을 분석한 결과, ICT 인력양성 정책의 기본 틀(framework)을 ▲ICT 인력양성 정책의 수립과 추진 ▲교육 기관 ▲교육 프로그램 ▲교육 인력 등 4가지 트랙으로 구분하고, 도입- 성장1- 성장2- 성숙단계별로 구분한 ‘한국형 ICT 인력양성 정책 로드맵’을 구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한국의 브로드밴드 정책 내용 및 효과를 분석하여 브로드밴드 정책의 기본 틀을 ▲브로드밴드 관련 정책의 수립과 추진, ▲네트워크 정책, ▲서비스 정책, ▲수요 정책으로 구분하고, 역시 4개 발전단계별로 구분한 ‘한국형 브로드밴드 정책 로드맵’도 구성하였다.  연구원 측은 “이 보고서는 국제사회의 ICT 개발협력 현황 분석을 통해 도출해 낸 시사점을 바탕으로 국내 ICT ODA 유관기관이 수원국의 수요에 맞춘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발협력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함과 동시에 협력국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 등 우리나라의 ICT ODA 추진 방향 수립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한국형 ICT ODA 모형 개발 및 확산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글로벌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ICT 분야 개발협력 전략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터넷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위기´ 브라질 호세프…‘룰라 장관’ 카드로 응수

    ´탄핵 위기´ 브라질 호세프…‘룰라 장관’ 카드로 응수

     탄핵 위기에 몰린 지우마 호세프(?사진?) 브라질 대통령이 국면 타개를 위해 정치적 스승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장관에 앉히는 ‘파격 수’를 내놨다.  룰라 전 대통령의 장관 기용은 그의 무게감을 활용, 연립정권의 붕괴를 막아 대통령 탄핵을 막아보려는 카드로 풀이된다. 부패 의혹 수사를 받는 룰라 전 대통령도 장관이 되면 연방 법원에서 면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집권 노동자당(PT)과 함께 연정의 양대 축을 이루는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 이러한 ‘인사 꼼수’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영국 B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룰라 전 대통령이 호세프 정부의 주요 장관직을 맡는 것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장관으로서) 룰라의 핵심 역할은 탄핵 절차가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연정 파트너와 협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룰라는 야당의 불평을 잠재우고 탄핵 관련 협상을 하기 위해 여전히 충분한 힘을 가진 정치적 인사”라고 전했다.  대통령 탄핵 위기를 극복하려 호세프 대통령이 룰라 전 대통령을 장관으로 기용하고 정치권과 재계의 비난을 받는 정책을 전면 수정하는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관측은 이전부터 나왔다.  지난 13일 브라질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것을 계기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자 호세프 대통령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300만 명 이상이 몰린 시위에서 시위대는 재정적자를 속인 호세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 위기의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시위대는 분노했지만 호세프 대통령은 사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호세프 정부는 오는 18일과 20일로 예정된 대규모 친정부 시위가 나빠진 여론의 흐름을 바꿔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이 사임 대신 버티기 모드로 들어간 가운데 야권은 반정부 시위가 호세프 대통령 탄핵 추진에 유리한 여건을 제공했다는 판단 아래 공세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에두아르두 쿠냐 연방하원의장은 이번 주 안에 대통령 탄핵 문제를 심의할 특별위원회가 설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정의 주요 축인 PMDB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PMDB는 당분간 연방 정부 각료직을 맡지 않은 상태에서 연립정권에 계속 남을 것인지 아니면 발을 뺄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PMDB의 당수인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은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면 자동으로 대통령 직을 승계하기 때문에 탄핵에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테메르 부통령은 앞서 “PMDB는 브라질의 가치를 되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정부를 이끌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WSJ는 “정치 지도자들 사이에서 이미 ‘포스트 호세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변화도 감지된다”며 호세프 대통령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위기의 이재용 체제 해법, 이건희 시대에 있다

    위기의 이재용 체제 해법, 이건희 시대에 있다

    이건희傳:초국가 삼성을 건설하다/심정택 지음/새로운현재/424쪽/2만원 삼성이 위태롭다. 삼성상회를 재벌로 키운 이병철 1세대 경영,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운 이건희 2세대 경영을 거쳐 이재용 3세대 경영에 돌입하면서 삼성은 신수종사업 개발과 인사 정책 실패 등 빨간불이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 저자는 이건희를 통해 삼성 위기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긍정적인 시각에서 삼성을 촘촘히 들여다봐야 삼성의 미래를 객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다”며 “삼성은 이재용 경영 체제 실패로 인해 위기에 빠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이건희 시대를 좀 더 면밀히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건희 체제와 이재용 체제를 비교했다. 그에 따르면 이건희 체제는 삼성 내부 힘으로 경영 승계를 했기에 안정적이다. TK(대구·경북) 대부이자 삼성물산 회장이던 신현확이 이병철 사후 이건희로의 경영 승계를 위해 정권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고, 노태우 정부 때까지 그 역할을 맡으며 이건희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이재용 체제는 삼성 외부 힘으로 경영 승계를 했기에 불안정하고 향후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외부 세력은 다름 아닌 박근혜 정부이고, 실무 담당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이재용 체제 구축 최대 사건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일등공신은 국민연금이었는데, 국민연금은 기재부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 경영인들이 역량을 펼쳤던 이건희 체제와 달리 이재용 체제는 조직을 이끌어 갈 야전형 최고경영자들과 그룹 전체를 끌고 갈 대리인들도 눈에 띄지 않는다. 출판사는 “이병철·이건희·이재용 세대의 변별점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삼성은 어떤 기업인지를 확실히 인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사발령 실시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11일 중앙회와 시·도회 인사발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발령 내용. ●승진■1급 △이병웅 기획처장, 조환현 경북국장, 강기현 정보처장 ■2급 △백동구 회원팀장(승계 전담) ■3급 △전홍규 차장 ■4급 △김점옥 과장, 권수진 과장, 박재한 과장, 박미혜 과장 ●전보 ■최돈선 안전처장, 윤성호 서울남부국장, 권용만 경기국장, 김왕종 교육처장, 백기일 전남국장, 이상민 제주국장, 김재훈 울산국장, 이정현 전북국장, 강성호 강원국장, 나경록 세종충남국장, 송세헌 충북국장, 조철희 서울서부극장, 김대식 광주국장(직무대리), 배용식 감사실장(직무대리), 배승철 회원처장(직무대리), 김성욱 정보관리팀장, 임정용 일학습팀장, 이명욱 교육훈련팀장, 김병수 회원관리팀장, 황민수 신성장동력팀장, 김승영 인력관리팀장, 채상병 정보지원팀장, 강희구 총무팀장, 주재민 전남도회 팀장(직무대리)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바마 가방’ 투미, 샘소나이트에 팔렸다

    ‘오바마 가방’ 투미, 샘소나이트에 팔렸다

    세계 최대 여행가방 업체 샘소나이트 인터내셔널이 미국 고급 가방업체 투미를 인수했다. 투미의 서류가방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즐겨 들고 다녀 ‘오바마 가방’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샘소나이트는 투미와 지난 2일(현지시간) 종가에 33%의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26.75달러, 총인수금액 18억 2000만 달러(약 2조 1958억원)를 현금으로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3일 보도했다. 샘소나이트는 이전부터 투미에 눈독을 들였다. 라메시 타인왈라 샘소나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총괄사장을 맡고 있던 2012년 샘소나이트의 인수 계획에 투미가 딱 들어맞는다고 말한 바 있다. 팀 파커 당시 샘소나이트 CEO는 인수가가 너무 비싸다고 배제했지만 2014년 CEO직을 승계한 타인왈라는 2년 만에 투미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1975년에 설립된 투미는 최고 1300달러에 이르는 고가 가방을 판매하는 업체다. 세계적으로 177곳의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도 15~20곳의 매장을 추가로 개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5억 4770만 달러, 순이익은 6300만 달러이다. 미 샘소나이트는 2020년까지 매출액을 지금의 2배 수준인 47억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아래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명 여행가방 브랜드 하이시에라의 자산 매입과 하트만 인수, 이탈리아 소매업체 칙 악센트와 스마트 기기업체 스펙프로덕츠 인수 등 2012년 이후 8건의 M&A를 성사시키며 몸집을 불려 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1년간 승계 준비…그룹 정상궤도 회복 시급

    1년간 승계 준비…그룹 정상궤도 회복 시급

    120주년 장자상속 원칙 재가동불황에 M&A 등 성장통 겪어 사업 재정비·시내 면세점 공들여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는 최장수 대기업 두산그룹이 국내 처음으로 4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서 한국 재벌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형제 경영’과 ‘장자 상속 원칙’에 따라 그룹 회장을 승계해 왔다. 박승직 두산그룹 창업주에 이어 장남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이 그룹을 물려받은 뒤 3세부터는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고 있다. 2005년 ‘형제의 난’이 발생하긴 했지만 박두병 초대회장의 첫째인 박용곤 명예회장부터 고 박용오(셋째), 박용성(넷째), 박용현(다섯째), 여섯째인 박용만 현 회장에 이르기까지 순서는 변함이 없었다. 4세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3세 형제 경영이 막을 내리고 다시 ‘장자 승계 원칙’이 작동되기 시작한 셈이다. 원래 시나리오라면 박정원 회장은 지난해 3월 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았어야 했다. 2012년 4월 취임한 박용만 회장은 당시 가족회의에서 박용현 전 회장처럼 3년 동안 회장직을 맡기로 했었다. 그러나 두산그룹 일부 계열사가 업황 악화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용성 전 회장이 검찰 수사까지 받으면서 박용만 회장이 ㈜두산 회장 임기에 맞춰 1년 더 하기로 결정됐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박용만 회장이 박정원 회장에게 그룹 현안을 인계하면서 승계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정원 회장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박용만 회장이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을 키워 오면서 최근 ‘성장통’을 겪고 있어서다. 박용만 회장의 작품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알짜 사업부를 팔아야 했다. 일단 박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토종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데는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일 MBK파트너스에 공작기계 사업부를 1조 1300억원을 받고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두산밥캣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다. 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의 남은 사업부인 엔진 사업부와 건설기계 사업부만으로는 예전의 위상을 되찾기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두산그룹의 ‘아픈 손가락’ 두산건설도 부동산 업황 악화 등으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박정원 회장은 한계에 처한 계열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것과 함께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도 공을 들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두산 첫 4세 경영… 박정원 회장 승계

    두산 첫 4세 경영… 박정원 회장 승계

    박정원(54) ㈜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두산그룹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 이로써 국내 재계에 ‘4세 경영 시대’가 도래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장조카인 박정원 회장을 추천했다. 그룹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은 전통적으로 그룹 회장직을 수행한다.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 절차를 밟은 뒤 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박정원 회장은 창업 2세인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맏손자이자 박용곤 현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박용만 회장과는 삼촌·조카 사이다. 박정원 회장은 1985년 두산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7년 ㈜두산 부회장에 올랐다. 2012년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맡으면서 주요 인수합병(M&A)에 관여했다. 2014년 연료전지 사업, 지난해 면세점 진출 등은 그의 대표적 성과다. 박용만 회장은 앞으로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과 신설되는 두산 그룹연수원(DLI) 회장을 맡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도 계속 수행한다. 박용만 회장은 “오래전부터 그룹 회장직 인계를 생각해 왔다”면서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총수 귀환 늦어진 대기업 후계 ‘눈치작전’

    총수 귀환 늦어진 대기업 후계 ‘눈치작전’

    최태원 SK회장 등기이사 복귀 한화회장 2019년까지 등재 못해 ‘장자 우선’ 삼형제 지분다툼 불씨 CJ회장은 재판 중… 공백 장기화 재판장에 섰던 재벌 총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다음달 SK㈜ 등기이사로 공식 복귀한다. 형이 집행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재판이 끝나지 않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SK는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지만 한화와 CJ는 총수의 귀환이 늦어지면서 후계 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 회장과 이 회장은 배임죄 등으로 각각 5년 집행유예와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회장은 집행유예가 끝나는 2019년까지 계열사 이사 등재가 불가능하다. 김 회장은 2014년 유죄가 확정돼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등 6개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CJ E&M과 CJ오쇼핑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겸했던 이 회장은 임기 만료 후 재선임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영 뒷선으로 물러났다.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직도 내놓을 전망이다. 김 회장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한화 내부에서는 예전과 다른 움직임이 관측된다. 김 회장의 세 아들이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면서 젊은 임원들이 향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줄타기’에 한창이다. 김 회장을 ‘체어맨’(CM)으로 부르며 절대 충성하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한화에 정통한 관계자는 “그룹 경영기획실에서 컨설턴트를 고용해 후계구도 짜기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회장이 복귀를 해도 경영을 직접 챙기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고 누가 후계를 이을지 ‘눈치작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화는 장남 승계 원칙에 따라 창업주 고(故) 김종희 회장을 이어 장남 김승연 회장이 그룹을 물려받았다. 이 과정에서 동생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과 3년여간 31차례에 걸친 지리멸렬한 재판을 거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후대에는 이런 분쟁이 없도록 장남 김동관 전무에게 지분을 더 많이 할당했다. 김 전무의 ㈜한화 지분은 4.41%로 동생들(차남 김동원, 삼남 김동선 각각 1.66%)보다 많다. 세 아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S&C는 김 전무가 50%로 가장 많다. 하지만 ‘장자 우선’ 원칙이 향후 세 형제간의 지분다툼을 불러올 불씨를 제공했다는 시각도 그룹 내에서는 적지 않다. 김 전무는 2012년 김 회장이 법정 구속된 이후 비상경영 체제가 가동됐을 때 최금암(여천NCC 대표) 당시 경영기획실장과 그룹 인사에 관여했다. 당시 김 회장 라인과 미묘한 ‘갈등’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화 내부에서는 “면세점 사업에 주력하는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이 향후 ‘복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은 서울 신사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온라인 신사업에 공을 들이며 후일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는 후계 구도의 밑그림이 없는 상황이다. 이 회장이 지난해 12월 열린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결국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졌고 건강마저 악화한 터라 2013년 7월부터 시작된 경영 공백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재계는 CJ의 승계 플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파기환송심 이후 이 회장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보유 지분 전부인 11.35%를 아들 선호(26)씨와 딸 경후(31)씨, 조카 소혜·호준씨 등 4명에게 증여하면서 후계 작업이 본격화하는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선호씨는 이 회사 지분율이 15.84%로 늘어 최대 주주에 올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헌재, ‘패킷 감청’ 위헌여부 판단 없이 심판 종결

    헌재, ‘패킷 감청’ 위헌여부 판단 없이 심판 종결

    범죄 혐의자의 인터넷 이용을 실시간 감시하는 ‘패킷 감청’을 대상으로 헌법소원이 제기됐으나 위헌 여부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전직 교사인 고(故) 김형근씨가 통신비밀보호법 제2조 등에 낸 헌법소원의 심판절차 종료를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조항은 전기통신 감청,즉 통신제한조치의 요건과 절차를 담고 있다.  심판절차 종료 선언은 청구인이 사망했거나 청구를 취하한 경우 내리는 결정이다. 김씨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패킷 감청 집행사실을 통보받고 2011년 3월 헌법소원을 냈으나 지난해 9월 간암으로 별세했다.  헌재는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는 기본권인 통신·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는 승계되거나 상속될 수 없다. 청구가 인용돼도 확정된 유죄 판결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경우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국정원의 추가수사 과정에서 패킷 감청을 당했다.  김씨는 패킷 감청이 대상과 시기 등을 특정하지 않아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되고 통신의 자유,사생활 비밀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탈당 선언… “대구에서 희망 찾기, 저만의 욕심이었나”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탈당 선언… “대구에서 희망 찾기, 저만의 욕심이었나”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탈당 선언… “대구에서 희망 찾기, 저만의 욕심이었나” 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이 된 홍의락 의원은 25일 “당이 대구를 버렸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과 함께 4·13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 출마를 준비중인 김부겸 전 의원은 당의 홍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조치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겠다던 포부, 대구를 전략 지역으로 만들겠다던 기대가 저만의 욕심이 아니었는지 한탄스럽다”며 “이의신청은 의미가 없다.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무소속 후보로서 대구 정치의 균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4·13 총선 때 대구 북구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역구도 타파,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당이 부여한 역할에 따라 2012년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 국회에 들어왔다”며 “바로 이듬해 망설임 없이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대구로 향했고 야당의 교두보 확대와 전국정당화를 위해 피나는 헌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 활동의 목적은 오로지 야당의 외연 확대였다”며 “대구 경북에서 야당 후보가 15% 이상의 득표를 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 다음 대선에선 대구 경북에서 100만 표차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으로 여권의 심장부인 대구에 터를 잡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탈당 선언에 이어 탈당계를 제출하면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임기를 120일 이내로 남겨 놓을 경우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더라도 그 직을 승계하지 못하도록 한 선거법 규정에 따라 후임자는 없다. 이로써 더민주의 의석수는 108석에서 107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김부겸 전 의원도 성명을 내고 “홍 의원은 더민주와 대구 경북을 잇는 단 하나의 가교였다. 그런데 창구를 닫고 가교를 끊는 짓을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하고 있다”며 “최전선에서 육탄전을 치르는 홍 의원에게 오인사격을 한 공천관리위원회는 사과해야 한다.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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