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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성공일 소방사 오늘 안장식… “숭고한 희생 기억”

    故성공일 소방사 오늘 안장식… “숭고한 희생 기억”

    인명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성공일 소방사를 애도하기 위해 전국 보훈관서와 국립묘지에 조기가 걸린다. 국가보훈처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성 소방사 안장식이 거행되는 9일 고인을 예우하고자 보훈처 본부와 전국 보훈관서,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8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부터 박민식 처장 지시로 독립유공자가 세상을 떠나면 보훈처 차원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30일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일과 올해 1월 30일 오상근 애국지사 안장일에 조기를 게양했다. 제복 근무 순직자를 위한 조기 게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처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제복 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제복 존중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복 영웅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전북 전주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장례식장에 있던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에게 “안타까운 희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보훈처에 고인이 가시는 길에 예우를 다하고 그의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 [단독] 대구 대표 명산 ‘팔공산’ 국립공원 된다… 지역경제 봄바람 솔솔

    [단독] 대구 대표 명산 ‘팔공산’ 국립공원 된다… 지역경제 봄바람 솔솔

    올 상반기 지정 여부 결정 예정승격 땐 국제적 홍보 효과 기대경북도 “환경부, 승격 지정한 후환경의 날 행사 팔공산 개최 검토” 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 도립공원이 오는 6월쯤 국내 스물세 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와 경북도, 대구시는 지난달까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주민공청회를 원활히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16일까지 관할 광역·기초지자체(경북 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대구시 동구)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3~5월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로 국립공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환경부가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한 뒤 6월 5일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팔공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은 2012년 대구·경북 시도의회, 민간단체, 언론 등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추진됐다. 팔공산 도립공원을 관리하는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1년 5월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은 2015년 국립공원공단에서 수행한 ‘국립공원 신규 지정 정책 방향 정립 연구’에서 국립공원 지정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나왔다. 이 연구에서 팔공산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이 매우 높아 7점 만점에 6.96점으로 1순위로 조사됐다. 2019∼2021년 국립공원연구원에서 수행한 도립공원 자연 자원 조사 결과 팔공산에는 멸종위기종 18종을 포함해 5296종의 생물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보 2점을 포함해 지정문화재도 92점이나 있는 역사·문화의 보고다.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광주 무등산과 강원 태백산의 경우 국립공원 지정 첫해인 2013년, 2016년 인지도가 70% 이상 상승했다. 국민적 관심과 국제적 홍보 효과로 해당 지자체의 인지도 또한 덩달아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공원관리 비용(곳당 연간 약 180억원)과 인력(140명)이 국가에서 지원돼 지방재정 부담 없이 시설과 탐방로 등을 보완할 수 있고,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과 연간 49억원 정도의 소득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 팔공산 국립공원 예정 구역은 기존 도립공원 경계보다 0.114㎢ 늘어난 125.346㎢(경북 91.154㎢·대구 34.192㎢)다.
  • 고 성공일 소방사 예우 제복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한다

    고 성공일 소방사 예우 제복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한다

    인명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성공일 소방사를 애도하기 위해 전국 보훈관서와 국립묘지에 조기가 걸린다. 국가보훈처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 소방사 안장식이 거행되는 9일 고인을 예우하고자 보훈처 본부와 전국 보훈관서, 소속 공공기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8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부터 박민식 처장 지시로 독립유공자가 세상을 떠나면 보훈처 차원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30일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일과 올해 1월 30일 오상근 애국지사 안장일에 조기를 게양했다. 제복 근무 순직자를 위한 조기 게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처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제복 근무자 최초로 조기 게양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제복 존중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복의 영웅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전북 전주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장례식장에 있던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에게 “안타까운 희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보훈처에 고인이 가시는 길에 예우를 다하고, 그의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올해 첫 도정질문 및 제338회 임시회 일정 개시

    경북도의회, 올해 첫 도정질문 및 제338회 임시회 일정 개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 제338회 임시회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2023년도 경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10명을 선임하고, 경북도지사가 제1회 추경예산의 추경규모 등에 대해 제안설명을 한 후, 김창기(건설소방위원회, 문경), 정한석(교육위원회, 칠곡), 최덕규(농수산위원회, 경주) 의원 등 3명의 도의원이 2023년도 첫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 및 교육행정의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도정질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김창기 의원은 ▲지방소멸 대응 ▲상주시 추모공원 건립 ▲도립박물관 건립 ▲자기주도적 체험학습 확대 추진과 관련, 정한석 의원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후속 조치 ▲평생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건의 ▲칠곡군-대구시 북구 학군 조정 및 특화 중점학교 ▲그린스마트스쿨사업 추진에 대해, 최덕규 의원은 ▲농업대전환을 위한 농업예산 증액 ▲수해로 인한 하천 퇴적물 처리 및 수해예방 ▲도시계획 과정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편입되어 발생하는 피해민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주변지역 활성화 등과 관련해 질문을 한다.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 2023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20여 건의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 악화로 힘든 시기이지만 앞으로 노마스크의 안전한 일상 회복이 정착되어 도민들의 생활이 활력있고 생기넘치는 날들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경북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데 적절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사를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尹대통령 “강제징용 해법, 피해자 존중하면서 한일 공동이익 모색한 결과”

    尹대통령 “강제징용 해법, 피해자 존중하면서 한일 공동이익 모색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과 관련, “그동안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한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부터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1974년 특별법을 제정해 8만 3519건에 대해 청구권 자금 3억 달러의 9.7%에 해당하는 92억원을, 2007년 또다시 특별법을 제정해서 7만 8000여 명에 대해 약 6500억 원을 각각 정부가 재정으로 배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1절 기념사를 상기시키며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과학기술·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 관계가 악화한 때에도 한일 양국 국민의 교류가 활발했던 점, 한일교역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교역 규모에서 6~7%에 달하는 점, 우리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일본과 일본기업의 투자 규모가 전체의 22%가 넘는 점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양국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의 각 부처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아울러 경제계와 미래 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선 “국가보훈부는 무엇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를 제대로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서 국가 품격을 더욱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尹 “한일 협력, 전세계 자유·평화·번영 지킬 것”

    尹 “한일 협력, 전세계 자유·평화·번영 지킬 것”

    용산서 국무회의 주재“내실있는 교류협력 방안 준비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최종 해법 관련 후속조치를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부 발표에 대해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한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부터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과학기술, 글로벌 의제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는 지난 3·1절 기념사를 다시 언급하며 한일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 통계 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위원들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의 각 부처간 협력 체계 구축과 아울러 경제계와 미래 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가보훈부는 무엇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를 제대로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서 국가 품격을 더욱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마감 후] 국가유공자 유족으로 산다는 것/강국진 정치부 차장

    [마감 후] 국가유공자 유족으로 산다는 것/강국진 정치부 차장

    풍수지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서울현충원을 둘러보면 이런 곳을 명당이라고 부르는구나 하는 느낌이 저절로 든다. 야트막한 산줄기가 넓게 펼쳐진 현충원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풍수지리에선 이런 땅을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해서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으로 부른다. 현충원 정문에서 들어서 걸어가다 보면 현충문이 나온다. 현충문에서 오른쪽으로 난 오르막길을 오른 뒤 왼쪽으로 난 길을 쭉 따라 걸어가면 정자가 하나 보인다. 그 앞에 해병대 묘역이 있다. 21구역. 거기에 할아버지 묘가 있다. 해마다 현충일이나 그 즈음 주말엔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간단한 차례를 지내고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는다. 그맘땐 항상 날씨도 맑아 가족 소풍이나 다름없다. 서울현충원은 현충일 즈음해선 항상 사람이 북적거리지만 정작 할아버지가 묻힌 묘역 주변엔 세월이 흐를수록 찾는 사람이 줄어들어 쓸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묘비에는 할아버지가 1952년 10월에 장단지구에서 전사했으며, 당시 해병대 상등병이었다고 써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경기 파주시 장단지구에선 6·25전쟁 당시 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자세한 건 모른다. 아버지한테서 할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들어 본 기억이 없다. 그럴 수밖에 없다. 할아버지가 전사할 당시 아버지는 만 4세였다. 아버지도 별다르게 떠올릴 만한 추억이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할아버지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 변변하게 남아 있지 않다. 2대 독자라 가까운 친척도 없던 아버지는 무척이나 외로운 성장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이 지내시는 시골집 대문에는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자그마한 현판이 걸려 있다. 명예로운 건 틀림없지만 그 명예조차 아비의 부재를 대신할 만한 값어치가 있을까.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남과 북 모두 당장 마주 앉아 대화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한쪽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하면 다른 쪽에선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을 보여 주며 위협한다. 그러면 ‘우리는 굴복하지 않는다’며 또 미사일과 방사포를 쏘아 댄다. 한미가 대규모 연합훈련을 하고 ‘전략자산’이라는 이름으로 최신 무기를 자랑하면 북한은 또 이에 질세라 미사일을 날리고 “바보”라느니 “주둥이에서 풍기는 구린내”라느니 막말을 쏟아낸다. 그러면 또 “백배 천배 보복”처럼 국제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말이 버젓이 공식 석상에서 오르내린다. 국가보훈처가 오는 6월 국가보훈부로 승격해 새출발한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피와 땀을 흘린 이들을 기억하고 존중한다는 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지만 국가유공자 예우보다 더 중요한 건 국가유공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군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존재라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목숨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해서 애초에 전몰군경을 슬퍼할 유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6·25전쟁라고 부르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없었다면 할아버지가 조그맣고 보드라운 어린 아들 손을 잡아 보고 싶어 하며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가 잠이 들 때마다 얼굴도 잘 떠오르지 않는 할아버지를 떠올리는 일도 없었을 테니까.
  • 격식 깬 이병선 속초시장 “시민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

    격식 깬 이병선 속초시장 “시민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시민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시장과 실무진은 간담회에서 동별로 현안 2개씩 프레젠테이션(PPT)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주요 현안은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 ▲영랑동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 ▲동명동 신청사 신축 ▲금호동 구 수협부지 개발 ▲교동 청학사거리 및 교동어촌계 상습침수 해결 ▲노학동 속초여고 일원 우회도로 개설 ▲조양동 대포농공단지 악취 해소 ▲청호동 해변 낭만포차 조성 ▲대포동 설악동 사계절 힐링관광 인프라 조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시민의 이름으로’ ‘시민의 바람대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진행 방식도 일방적으로 시정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기존의 행정주도형에서 탈피, 이 시장과 시민들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해법을 모색한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민선 8기 시정의 발전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우리 지역을 발전하고 살아 숨 쉬게 한다”며 “시민들의 고견과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열렸다, 무등산” 올들어 첫 정상 개방

    “열렸다, 무등산” 올들어 첫 정상 개방

    4일 오전 10시40분, 무등산 정상이 올들어 처음 광주시민에게 활짝 열렸다. 광주시는 이날 올들어 처음이자, 지난 2011년 5월 이후 26번째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과 국립공원 승격 10주년을 기념, 무등산이 세계적인 명산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무등산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한 이래 최초로 다문화가족에게도 출입이 허용됐다. 시민에게 개방된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지나 인왕봉과 지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무등산 정상부 900m 코스였다. 이날 오후까지 인왕봉과 지왕봉에 오른 탐방객은 3000명에 이르렀고, 국립공원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은 총 1만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왕봉을 찾은 광주제일고 윤정묵·박주룡 군은 “고3인데, 개학 후 첫 휴일에 무등산 정상을 오르게 됐다”며 “확 트인 인왕봉처럼 올해 계획한 일들이 술술 풀렸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념해 무등산 정상부에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진관, 무등산 캐릭터 인형과 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탐방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강기정 시장과 유제철 환경부 차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은 무등산 정상에서 오는 4월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강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성공을 무등산 정상에서 시도민과 함께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무등산을 아끼고 지켜주신 공원 관계자와 환경단체,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무등산 정상이 활짝 열리고 방공포대도 완전히 철수해 무등산이 오롯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탐방로를 정비하는 등 무등산 정상 개방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제철 차관은 “무등산 정상에서 만나니 모두의 얼굴에 웃음과 행복감이 묻어난다”며 “호남정맥의 정기가 모이고 유서 깊은 명산인 무등산을 잘 보전하고 가꿔 시민들이 불편없이 찾는 안전한 공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호국영웅 책임 있게 예우”… 尹, 정부조직법 공개 서명

    “호국영웅 책임 있게 예우”… 尹, 정부조직법 공개 서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처를 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공개 서명하면서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결재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공개 서명 행사를 연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일류보훈 국가를 향한 의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서명식을 열고 “3·1절 기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보훈부 승격도, 재외동포청 신설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재외동포 보호라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훈 관련 상징적 인사 20여명이 둘러싸고 지켜보는 가운데 법안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명에 이어 ‘보훈문화는 곧 국격입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합니다’,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도 작성했다. 이 자리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부모님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재외동포청 초청 인사 등이 함께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서명식에서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한다. 과거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했던 보훈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철학과 의지가 투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외청으로 설치될 재외동포청에 대해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재외동포청 신설은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과 정부의 정책 의지가 맺은 결실”이라면서 “동포청 소재지는 정책 수혜자인 재외동포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으로 대선 공약이자 정부 출범 후 첫 정부 조직 개편인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은 오는 6월 출범하게 됐다. 현재 18부 4처 18청은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
  • “꿈 아니지?”… 크레모네세, 세리에A 24경기 만에 첫 승

    “꿈 아니지?”… 크레모네세, 세리에A 24경기 만에 첫 승

    이탈리아 프로축구 US크레모네세의 프랑크 트사주(왼쪽)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크레모나의 스타디오 조반니 치니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4라운드 AS로마와의 경기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공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크레모네세는 로마를 2-1로 꺾고 올 시즌 세리에A 승격 뒤 리그 2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보는 동시에 UC삼프도리아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크레모나 AP 연합뉴스
  • [속보] 보훈부 승격·동포청 신설, 尹대통령이 직접 서명한다

    [속보] 보훈부 승격·동포청 신설, 尹대통령이 직접 서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립유공자와 민주유공자 등 보훈 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연다. 통상 전자결재를 하던 방식과 달리, 대통령이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들을 제대로 예우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는 전신인 군사원호청 신설 62년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된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해 전담기구로 신설한다.
  • 안양 조나탄, 2년 연속 전남 상대 개막전 결승골

    안양 조나탄, 2년 연속 전남 상대 개막전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신입 막내’ 천안시티FC를 상대로 2023시즌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부산은 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K리그2 개막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마스(1골 1도움)와 페신, 이한도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천안시티를 3-2로 물리쳤다. 홈팬 앞에서 역사적인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가진 천안은 비록 졌지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가 구단의 K리그2 1호골과 함께 이번 시즌 1호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저력을 보였다. 부산은 킥오프 10분 만에 두 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6분 라마스가 최준의 얼리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개막 1호골을 기록했다. 4분 뒤에는 페신이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박스로 들어가며 왼발슛으로 골을 보탰다. K리그 데뷔골. 천안은 전반 28분 김주환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연결해 만회 골을 뽑았다. 그러나 부산은 전반 40분 라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이한도가 왼발로 밀어넣어 다시 달아났다. 천안은 후반 2분 만에 모따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추격을 거듭했지만 더 이상 부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창단 첫 1부 승격이 좌절된 FC안양은 광양 원정에서 해결사 조나탄의 극장골에 힘입어 지난 시즌 최하위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다. 안양과 전남은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며 문전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맞았으나 마무리가 부족해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골키퍼들의 선방도 빛났다. 후반 43분 안양 김정현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조나탄은 박종현이 헤더로 떨군 공이 자신 앞에 떨어지자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갈랐다. 조나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을 상대로 개막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편, 경남FC는 홈 개막전에서 후반 6분 터진 원기종의 결승골에 힙입어 부천FC를 1-0으로 물리쳤다.
  • 필 포든 멀티골 맨시티, 통산 7번째 FA컵 정상 향해 질주

    필 포든 멀티골 맨시티, 통산 7번째 FA컵 정상 향해 질주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4시즌 만이자 통산 7번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세 걸음만을 남겼다.맨시티는 1일 잉글랜드 브리스틀의 애시턴 게이트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브리스틀과의 대회 16강전에서 필 포든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 FA컵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자 대회 통산 7번째 우승까지 세 경기 만을 남겼다. 맨시티는 1903~04시즌 결승에서 볼튼 원더러스를 1-0으로 제치고 첫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왓포드를 6-0으로 대파하고 8시즌 만에 정상을 탈환한 2018~19시즌까지 총 6차례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를 주도하던 맨시티는 전반 7분 포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리야드 마흐레즈가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포든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포든은 후반 29분 추가골도 터뜨렸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네이선 아케, 훌리안 알바레스의 톱니바퀴 같은 패스워크가 포든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더브라위너는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으로 3-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2부 리그 4위를 달리며 승격을 노리는 블랙번 로버스도 EPL 레스터시티 안방에서 2-1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블랙번은 1994~95시즌 EPL에서 우승하는 등 한때 강호로 군림했지만 2012년 챔피언십으로 강등됐고, 2017년에는 리그원(3부 리그)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블랙번은 전반 33분 페널티아크에서 타이리스 돌런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후반 7분 새미 쉬모딕스가 상대 수비라인을 힘으로 부수고 들어가 날린 슈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22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만회골로 뒤집기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이턴은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전반 30분 터진 에반 퍼거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8강에 합류했다. 결승골을 배달한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는 FA컵에서 1골 2도움, 리그컵에서 1골, EPL에서 5골 1도움을 올려 올 시즌 공식전 7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풀럼도 홈에서 EPL 17위로 강등권(18~20위) 사투를 벌이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 사명대사 승병 일으킨 ‘고성 건봉사지’ 사적 지정

    사명대사 승병 일으킨 ‘고성 건봉사지’ 사적 지정

    극락에 오르기 위해 1만일 동안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며 기도하는 모임을 ‘만일염불회’라 한다.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만일염불회의 발상지인 ‘고성 건봉사지’가 28일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됐다. 강원 고성군에 있는 건봉사는 문헌 기록상 6세기쯤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염불회의 발상지이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불교 신앙의 중심 도량이다. 조선시대에는 왕실 원당(願堂)의 기능을 수행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내부에는 ‘고성 건봉사 능파교’,‘건봉사 불이문’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현존하고 있다. ‘고성 건봉사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이르러 영역별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인 조선시대 사찰이 예불공간 중심의 구성인 것과 달리 예불공간과 승방이 균일하게 구성된 양식을 보여줬던 고려시대 다원식(건물지가 구역별로 구분되는 형내) 구조의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각종 역사 기록과 고고학적 발굴성과, 사역 전체에 분포하고 있는 석조유물 등을 종합할 때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사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강원도, 고성군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단독] “영웅의 헌신, 제복의 희생… 보훈부 승격은 이분들 더 존중하는 일”

    [단독] “영웅의 헌신, 제복의 희생… 보훈부 승격은 이분들 더 존중하는 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의미를 강조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튼튼한 기초”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1988년 외무고시(22회), 1993년 사법시험(35회)을 통해 외교부와 검찰청에서 모두 일해 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22년 5월 보훈처장으로 취임했다.-국가보훈부 승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6월 국가보훈부가 공식 출범한다. 본회의 통과에 이어 3·1절을 하루 앞둔 오늘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돼 의미가 크다. 보훈부 승격은 ‘일류보훈’을 국정운영 최우선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인 동시에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여야 가리지 않고 동참해 준 덕분이다. 보훈은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사활적 가치를 지닌 핵심 기능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존중하고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가 출범하면 국민들이 느낄 변화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정책 대상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에서 의무복무자와 일반 국민까지 확대된다. 특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훈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사회 전반에 문화로 자리잡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국가정체성 확립과 튼튼한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제복에 대한 존중’을 확산시키는 것을 앞으로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교정 등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존경보다는 폄하와 조롱의 대상일 때가 더 많았다. 이제는 보훈부가 앞장서서 제복을 헌신과 희생의 상징으로 바꿔 나갈 것이다.” -국가보훈부 설립을 계기로 보훈과 관련한 업무를 조정하는 문제가 현안이 될 듯하다. 특히 국방부 소관으로 돼 있는 서울현충원이나 전쟁기념관은 보훈부로 이관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 “현재 보훈처는 12개 국립묘지 가운데 대전현충원 등 11곳을 관리하고 있다. 유일하게 서울현충원만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보훈가족 등 국민들께도 상당한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국립묘지는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안식처이기 때문에 최고 예우와 품격을 갖추고 통일된 관리·운영체계로 유가족들께 안장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전쟁기념관 역시 국가보훈 관점에서 운영하는 게 취지에 맞다고 본다. 다만 전쟁기념관을 이관하려면 전쟁기념사업회법을 개정해 사업회 소관을 변경해야 한다. 현재 보훈처는 독립기념관과 전국 기념관 100곳, 현충시설 2173곳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이관을 통해 전쟁기념관을 국가수호 관련 기념관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보훈선양의 중심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중요한 건 관계부처와 생산적인 협의를 거쳐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최근 영국을 방문해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 동상 건립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이다. 언론활동을 통해 일제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린 베델 선생의 헌신은 한국과 영국을 잇는 가교로서 부족함이 없다. 베델 선생은 1904년 러일전쟁 취재를 위해 영국 신문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대한매일신보와 영문판 코리아 데일리뉴스를 창간했다. 옥고까지 치르며 건강을 해치는 바람에 1909년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정부에서도 베델 선생의 활동을 인정해 1968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베델 선생의 고귀한 정신과 업적이 영국에서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생이 나고 자란 브리스틀에 동상 건립을 계획했다. 최근 마빈 리스 브리스틀 시장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협조 요청 서한문을 보냈다. 올해는 동상 건립을 위한 예산 반영을 한 뒤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브리스틀 광장에 베델 선생 동상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인 ‘유진 초이’의 모델인 황기환 지사, 연해주 독립운동 거목이었던 최재형 선생 부인 유해를 고국으로 모시는 준비가 한창인데. “황기환 지사는 미국 유학 중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군으로 참전했고, 이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 활동 등 미국과 유럽에서 조국 독립을 세계 각국에 호소하는 활약을 했다. 1923년 4월 17일 40세에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서거해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 안장됐다. 보훈처는 2013년부터 유해 봉환을 추진해 왔지만 유족이 없다 보니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순국 100년이 되는 올해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게 됐다. 늦어도 4월 초에는 유해를 국내로 모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보훈처는 최재형 선생처럼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이 개정되면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있는 최재형 선생 부인 묘를 이장해 최재형 선생 위패와 합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근 영국·이스라엘 방문을 비롯해 보훈을 주제로 다양한 외국 인사들을 활발히 만나고 있다. 외국 사례에서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다면. “용산호국보훈공원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위상을 갖고 있는 영국 국립추모수목원, 이스라엘의 대표 추모시설인 야드바과 국립현충기념관 등을 현지조사했다.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하나로 결집하는지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이스라엘의 국가정체성 교육프로그램인 ‘셸라흐’가 인상적이었다. 셸라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개인과 연결시켜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교육과정인데, 중·고등학교 필수 교육과정이며 대학입학시험 과목으로도 운영된다.” -보훈대상자 의료서비스 문제는 오랜 현안이다. 코로나19 치료와 돌봄에 공공의료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보훈병원은 사실상 의미 있는 역할을 못 했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보훈·위탁병원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보훈 대상자들이 일반 병·의원을 더 많이 이용하는 실정이다.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민간 위탁병원 규모를 2021년 기준 518곳에서 2027년까지 1140곳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보훈병원이 없는 권역에서도 보훈병원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공병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보훈병원을 노인질환, 중증 외상,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보훈 특화질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병원으로 육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초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데. “장관 지명은 인사권자가 결정할 사안이라 내가 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앞으로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면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보훈부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천할 수 있는 보훈부가 되는 게 차기 장관이 누가 되는지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 [단독] “서울현충원, 보훈부가 맡아야 … 내년 英에 베델 동상 건립”

    [단독] “서울현충원, 보훈부가 맡아야 … 내년 英에 베델 동상 건립”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오는 6월 국가보훈부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서 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 등 보훈 관련 업무를 보훈부로 이관하는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3·1절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보훈’이라는 취지에 기반한 업무 조정을 강조하며 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비롯해 국방부와 보훈처에 중복돼 있는 제대군인 관련 업무 등을 보훈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처장은 현재 초대 보훈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3개월 동안 국가보훈부 출범 준비를 총괄하게 된 박 처장은 보훈부 승격에 대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국가 의무를 다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관계 부처는 물론 국회까지 생산적인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12개 국립묘지 가운데 서울현충원만 국방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에게 최고 예우를 하고 통일된 관리·운영 체계로 유가족들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 소관 전쟁기념관에 대해서도 “국가보훈 관점에서 운영하는 게 기념관 취지에도 부합한다”며 “국가 수호 관련 기념관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보훈선양의 중심 기관으로 운영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1904년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 선생 동상 건립 관련 구체적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까지 베델 선생 고향인 영국 브리스톨 광장에 동상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브리스톨시장과 주한영국대사에게 협조 요청 서한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실제 모델인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 유해를 순국 100주년에 맞춰 4월에 국내로 봉환하고,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묻힌 연해주 독립운동의 거목 최재형 선생 부인 유해를 광복절에 맞춰 국내로 봉환해 최재형 선생 위패와 함께 국립현충원에 봉안할 계획이라고 했다.
  • ‘2023년 K3리그 승격’ 양평FC 선수단 출범식

    ‘2023년 K3리그 승격’ 양평FC 선수단 출범식

    양평FC가 28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2023년 K3리그 승격에 따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단주인 전진선 양평군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과 박명숙, 이혜원 도의원, 양평군축구협회 김덕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양평군 축구발전 기여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23년 양평FC 선수단을 이끌 김삼수 감독, 김영남, 서민교 코치를 비롯한 37명의 선수 소개와 함께 올 시즌 선수들이 입고 뛸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날 제5대 최종열 양평FC 단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양평의 축구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평FC 축구단의 K3리그 승격 축하와 더불어 양평 축구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님과 모든 내빈께 감사를 말씀을 드린다.”며 “양평 축구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제2의 힘찬 도약을 꿈꾸는 양평FC 축구단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FC는 3월 5일 2023 하나원큐 FA CUP 1회전을 경기를 시작으로 3월 11일 K3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첫 홈경기는 3월 25일 FC목포와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진행될 예정이다.
  • ‘멀티골’ 포항 이호재, 10만명 몰린 개막 라운드 최고의 별

    ‘멀티골’ 포항 이호재, 10만명 몰린 개막 라운드 최고의 별

    프로축구 개막 라운드 역대 최다 10만 여 관중이 몰린 2023 K리그1 첫 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이호재(23)가 별 중의 별로 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대구FC와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고 포항의 3-2 역전승을 이끈 이호재가 1라운드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K리그2 성남FC 이기형 감독의 아들인 이호재는 지난 26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어 39분과 후반 45분에 연속 골을 넣었다. 대역전극을 펼친 포항은 1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북 현대가 격돌해 울산이 2-1로 역전승한 공식 개막전이 베스트 매치가 됐다. 개막 라운드 베스트11 가운데 공격수에 이호재를 비롯해 레안드로(대전), 아사니(광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임상협(서울), 오베르단(포항), 주세종(대전), 김태환(울산)이, 수비수에는 김주성(서울), 안톤(대전), 티모(광주), 골키퍼에는 김경민(광주)이 뽑혔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한 대전과 광주에서 3명씩 배출한 점이 눈에 띈다.
  • [공직자의 창]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 국립공원/한화진 환경부 장관

    [공직자의 창]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 국립공원/한화진 환경부 장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은 1872년 지정된 미국 옐로스톤이다. 당시 미개척지를 사유화하지 않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전하자는 생각은 매우 혁신적인 것이었다. 그 이후 국립공원 제도는 전 세계로 확산됐다. 150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브라질의 이구아수,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등지의 국립공원을 찾는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3500개 이상의 국립공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7년 지리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돼 매년 약 4000만명이 찾고 있다. 국민들의 생태 휴식공간이자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관리를 위해 2003년부터 10년 단위 자연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한 ‘제3차 자연공원 기본계획’은 자연을 기반으로 과학적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국립공원이 지닌 자연의 보전 및 복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국립공원은 국토 면적의 4%에 불과하지만 국내 생물종의 42%,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66%가 서식하고 있다. 이곳의 생태계가 훼손되면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받기에 생태계 연결성 평가를 기반으로 단절되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지리산에서 2004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4세대 개체가 태어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처럼 단순한 종 복원을 넘어 서식지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국립공원을 조성한다. 화장실, 야영장 등 낡고 불편한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저지대 중심의 탐방시설과 무장애 탐방로도 늘릴 예정이다. 외병도 등 해양국립공원 일부 지역에서 실시한 급수시설 지원과 같은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국립공원연구원에 따르면 국립공원 지정 이후 무등산의 생물종은 1.8배, 경제적 가치는 1.9배 상승했다. 현재 도립공원인 팔공산이 23번째 국립공원 승격을 앞두고 있다. 팔공산 내 생물종은 전국 22개 국립공원 대비 8위, 역사·문화자원은 2위이다. 국립공원 내 우수한 생태계와 문화자원을 발굴해 국가적 자연자산으로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3월 3일을 국립공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3월 3일은 1967년 국립공원 제도의 근거 법령인 ‘공원법’이 공포·시행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세 번째 맞는 국립공원의 날의 주제는 ‘국립공원, 자연을 담다! 사람을 품다! 미래를 열다!’이다.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생태계를 지키고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하게 활용하자는 의미이다. 이날만큼은 가까운 국립공원을 찾아 국립공원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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