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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K리그의 시간…주민규vs 박진섭 국대 대충돌 ‘현대가 더비’ 주목

    이제 K리그의 시간…주민규vs 박진섭 국대 대충돌 ‘현대가 더비’ 주목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약 2주 만에 4라운드로 재개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에 차출됐던 국가대표들이 대거 복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펼칠 ‘현대가 더비’가 단연 주목된다. 울산과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A매치 휴식기 이전 2023~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두 차례 자웅을 겨룬 바 있지만 K리그1에서는 올 시즌 첫 격돌이다. 분위기는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이 좋다. ACL 8강 1, 2차전에서 1승1무를 거두며 점수 합계 2-1로 앞서 4강에 올랐다. K리그1에서도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하며 선두로 나섰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전북을 제치고는 “전엔 울산이 ‘이인자’ 역할이었는데, 이젠 선수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반대로 됐다’고 얘기하곤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전북은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12개 팀 중 11위까지 밀렸다. 3라운드에서 올 시즌 하위권으로 지목된 승격팀 김천 상무에 0-1로 진 탓이 크다. 10년 만의 무관에 리그 4위까지 떨어져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는 지난 시즌보다 출발이 더 좋지 않다. ACL 2경기까지 포함해 공식전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전북은 분위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울산을 잡아야 할 처지다. 울산은 늦깎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호평받은 주민규를 포함해 이명재, 김영권, 설영우, 조현우 등 5명이, 전북은 태국 원정에서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린 박진섭을 비롯해 송민규, 김진수 등 3명이 대표팀에서 복귀해 전열을 가다듬는 중이다. K리그1이 다음 주말까지 3, 4일 간격으로 3경기를 거푸 치르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있지만 현대가 더비가 갖는 의미와 팀 상황을 고려하면 출전 가능성이 크다.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이름값만큼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공식전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린 린가드는 큰 기대 속에 1~3라운드를 모두 뛰었으나 공격포인트가 없다. 린가드의 서울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맞붙는다.
  • 7부 팀의 1부 승격 동화, K리그에서도 펼쳐질까

    7부 팀의 1부 승격 동화, K리그에서도 펼쳐질까

    7부 팀이 승격에 승격을 거쳐 최고 무대에 오르는 축구 동화가 K리그에서도 펼쳐질 수 있을까.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에서 동호인 축구 리그인 K7리그까지 전면 승강제가 2027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부리그(K리그2)와 3부리그(K3리그) 간의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면서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고 발표했다. 4부(K4리그)와 5부(K5리그) 간 승강도 동시 실시한다. 현재 국내 축구는 프로(K리그1, 2), 세미프로(K3, K4리그), 아마추어(K5, 6, 7리그)끼리만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프로 리그인 1부와 2부 사이 승강제는 2013년 시행됐고, 세미프로 리그인 K3와 K4리그 사이 승강제는 2021년 도입됐다. 아마추어 리그인 K5~K7리그는 2020년부터 자체 승강제를 실시 중이다. 하지만 프로와 세미프로, 세미프로와 아마추어 리그는 승강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전 리그를 아우르는 승강제 구현은 한국 축구의 오랜 과제였다. 축구협회는 “프로축구인 1부리그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의 승강 시스템이 3년 뒤 사실상 완성될 예정”이라면서 “프로축구가 처음 출범한 1983년 이후 44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1~7부에 걸친 승강제 전면 시행을 위해 프로연맹과 몇 년 동안 협의를 지속해 왔다고 한다. 특히 핵심 과제였던 2부(K리그2)와 3부(K3리그) 사이 승강제를 놓고 양측이 조금씩 이견을 좁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마련한 시행 방침에 따르면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프로연맹이 정한 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K3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K리그 클럽 라이선스는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규모, 유소년팀 육성 등 프로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항목을 충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에 맞는 K3리그 팀이 나오면 2부리그와 3부리그 간 승강이 이뤄지고 그렇지 않을 경우 승강이 발생하지 않는다. 2부리그 최하위 팀과 3부리그 최상위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실시 또는 자동 승강 등 세부 시행 방안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K4리그와 K5리그 사이의 승강도 2027년 함께 시행된다. K5리그 상위 2개팀(1, 2위)이 K4리그 클럽 라이선스 취득 조건까지 만족할 경우 다음 시즌 K4리그로 승격한다. 다만, K5리그에서 K4리그로 승격하는 팀이 발생해도 K4리그 팀의 강등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축구협회는 “K4리그 규모의 확대와 현재 세미프로인 K4리그와 동호인이 뛰는 K5리그의 환경 차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은 프로축구 시장 확대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나 국내 100대 기업이 프로구단을 직접 창단한 경우, 곧바로 K리그2 진입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 등 패스트트랙 규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K4리그의 확대 및 기반 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한동안 K4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신생팀은 K5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 외국인 MVP 또 워니?… 무슨 소리니

    외국인 MVP 또 워니?… 무슨 소리니

    2시즌 군림하던 SK워니 ‘분투’‘득점 1위’ KT 배스 유리한 고지‘다재다능’ DB 로슨 우승 견인 지난 2시즌 동안 프로농구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던 자밀 워니(서울 SK)가 한 걸음씩 왕좌에서 내려오고 있다. 이적 첫해 원주 DB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다재다능’ 디드릭 로슨,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득점 1위’ 패리스 배스(수원 kt)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최후의 경쟁을 펼친다. 2023~24 KBL 정규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만큼 외국인 MVP 경쟁도 치열하다. 6라운드 막판으로 치닫는 26일까지 로슨과 배스가 유력한 외국 선수 MVP 후보로 꼽힌다. 그 뒤를 워니, 아셈 마레이(창원 LG) 등이 따라붙는 형국이다. 배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41점 13리바운드 맹활약하며 워니(24점 8리바운드)에 판정승했다. 3점슛 시도 11개 중 7개(성공률 63.6%), 2점슛 12개 중 9개(75%)를 넣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kt도 99-80으로 승리하면서 3위를 확정했다. SK가 리온 윌리엄스와 워니를 번갈아 투입했지만 배스는 절묘한 돌파와 슛으로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리그 전체 득점 선두(25.96점) 배스는 3·4위 대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MVP 경합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로슨도 만만치 않다. DB의 중심 로슨은 득점 6위(21.85점), 도움 8위(4.50개), 리바운드 6위(9.73개), 블록슛 5위(0.98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DB는 김주성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시키고 고양 캐롯(소노의 전신)에서 뛰었던 로슨을 영입한 뒤 단숨에 정규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로슨은 DB가 kt를 4점 차로 꺾고 최종 1위를 확정한 14일 원주종합체육관 정규시즌 경기에서 배스를 상대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로슨이 혼자 47점을 몰아쳤는데 당시 DB에서 로슨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는 박인웅(12점)뿐이었다. 배스도 29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로슨을 막지 못해 DB의 우승 세리머니를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득점 2위(24.00점) 워니도 안영준, 김선형 등 SK 동료들이 줄부상당한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개인 기록도 득점왕과 외국인 MVP를 휩쓸었던 2021~22시즌(22.09득점), 지난 시즌(24.22득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득점, 팀 성적 모두 배스에게 밀린다. LG는 리바운드 1위(14.74개) 마레이가 복귀하고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2위를 굳혔다. LG의 정규리그 10연승은 2015년 1월 이후 9년 만이다. 다만 마레이가 무릎 부상으로 10경기 이상 결장한 부분은 MVP 투표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다음달 1일 KBL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 ‘부동의 외국인 MVP’ 워니 아성 깨지나…‘다재다능’ DB 로슨 vs ‘득점’ kt 배스

    ‘부동의 외국인 MVP’ 워니 아성 깨지나…‘다재다능’ DB 로슨 vs ‘득점’ kt 배스

    최근 2년 동안 프로농구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던 자밀 워니(서울 SK)가 한 걸음씩 왕좌에서 내려오고 있다. 이적 첫 해 원주 DB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다재다능’ 디드릭 로슨,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득점 1위’ 패리스 배스(수원 kt)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최후의 경쟁을 펼친다. 2023~24 KBL 정규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만큼 외국인 MVP 경쟁도 치열하다. 6라운드 막판으로 치닫는 26일 현재, 로슨과 배스가 가장 유력한 외국 선수 MVP 후보로 꼽힌다. 그 뒤를 워니, 아셈 마레이(창원 LG) 등이 쫓는 형국이다. 배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41점 13리바운드 맹활약하며 워니(24점 8리바운드)에 판정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공격을 주도한 배스는 상대 골밑을 휘저으며 레이업을 올렸다. SK는 리온 윌리엄스와 워니를 번갈아 투입했으나 절묘한 돌파와 슛으로 점수를 쌓는 배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배스는 3점슛 시도 11개 중 7개(성공률 63.6%), 2점슛 12개 중 9개(75%)를 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고 kt도 99-80으로 승리하면서 3위를 확정했다. 리그 전체 득점 선두(25.96점) 배스는 3-4위 맞대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MVP 경합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그러나 로슨도 만만치 않다. DB의 중심 로슨은 득점 6위(21.85점), 도움 8위(4.50개), 리바운드 6위(9.73개), 블록슛 5위(0.98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올랐다. 지난 시즌 7위로 6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DB는 김주성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시키고 고양 캐롯(소노의 전신)에서 뛰었던 로슨을 영입한 뒤 단숨에 정규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로슨은 DB가 kt를 4점 차로 꺾고 최종 1위를 확정한 14일 원주종합체육관 정규시즌 경기에서 배스를 상대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로슨이 혼자 47점을 넣었는데 당시 DB에서 로슨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는 박인웅(12점)뿐이었다. 배스도 29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로슨을 막지 못해 DB의 우승 세레머니를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득점 2위(24.00점) 워니도 SK 안영준, 김선형 등 공격 자원들이 줄부상당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개인, 팀 성적에서 배스와 로슨에게 밀린다. 리바운드 1위(14.74개) 마레이도 골밑을 든든히 지켜 LG를 2위까지 끌어 올렸다. 다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중반 10경기 이상 결장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MVP 트로피의 주인공은 다음 달 1일 KBL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 ‘우승후보’ 전북 3게임째 무승… 김천에 0-1 패

    유일한 K리그1 승격팀인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군인 정신’을 앞세운 투지와 활동량으로 우승 후보를 제압했다. 반면 전북 현대는 선수 호흡 등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천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시즌 3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압박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다음 끝까지 우위를 지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대구FC와의 개막 라운드에 이어 2승(1패)째를 거둔 김천은 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고 첫 승 사냥에 실패한 전북(2무1패)은 11위로 추락했다. 지난 9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로 2골을 넣은 김현욱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결승 득점했다. 김천은 슈팅(5-8)과 공 점유율(46-54)에서 다소 밀렸지만 한 발 더 뛰는 움직임과 적극적인 가로채기(19-16)로 차이를 만들었다. 전반 열세에 빠진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송민규, 문선민, 이동준을 출전시켰으나 포지션 간격이 벌어져 공을 계속 뺏겼다. 9번이나 시도한 코너킥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중앙 수비수 3명을 세운 김천은 무게 중심을 뒤에 놓고 역습을 전개했다. 전북은 코너킥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이영재, 김태환의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비수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전북 진영에서 전병관의 패스를 가로챈 강현묵이 왼쪽으로 공을 밀어줬다. 이어 김현욱이 흐르는 공을 그대로 왼발로 꺾어 상대 골문 오른쪽을 뚫었다. 핵심 자원들을 교체 투입한 전북도 반격했지만 끝내 이중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자 문선민, 김진수가 연속으로 슈팅했다. 김진수가 후반 21분 길게 올린 코너킥은 박진섭에 이어 이동준이 머리에 맞췄으나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는 울산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면서 울산(2승1무)은 광주FC를 제치고 리그 선두, 인천(2무1패)은 9위에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2승1패)는 포항스틸야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정재희의 결승 골로 광주(2승1패)에 1-0 신승을 거뒀다.
  • ‘군인 정신’ 김천, 우승 후보 ‘모래알’ 전북 제압…울산전 2골 김현욱이 결승 득점

    ‘군인 정신’ 김천, 우승 후보 ‘모래알’ 전북 제압…울산전 2골 김현욱이 결승 득점

    유일한 K리그1 승격팀인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군인 정신’을 앞세운 투지와 활동량으로 우승 후보를 제압했다. 반면 전북 현대는 선수 호흡 등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천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시즌 3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압박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다음 끝까지 우위를 지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대구FC와의 개막 라운드에 이어 2승(1패)째를 거둔 김천은 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고 첫 승 사냥에 실패한 전북(2무1패)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9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로 2골을 넣은 김현욱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결승 득점했다. 김천은 슈팅(5-8)과 공 점유율(46-54)에서 다소 밀렸지만 한 발 더 뛰는 움직임과 부지런한 가로채기(19-16)로 차이를 만들었다. 전반 열세에 빠진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송민규, 문선민, 이동준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으나 포지션 간격이 벌어져 공을 계속 뺏겼다. 9번이나 시도한 코너킥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경기 초반 중앙 수비수 3명을 세운 김천은 무게 중심을 뒤에 놓고 역습을 전개했다. 전북은 코너킥과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이영재와 김태환의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비수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첫 슈팅은 김천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박민규가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 머리 위를 넘었고 오른쪽에서 파고든 김태현의 슛은 전북 골망 바깥쪽에 맞았다. 선제골도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전북 진영에서 전병관의 패스를 가로챈 강현묵이 왼쪽으로 공을 밀어줬다. 이어 김현욱이 흐르는 공을 그대로 왼발로 꺾어 상대 골문 오른쪽을 뚫었다. 반대로 1분 뒤 김천 진영에서 공을 뺏은 비니시우스의 슛도 수비에 맞고 흘렀는데 티아고가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티아고가 전병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김준홍 손에 걸렸다.핵심 자원들을 투입한 전북은 계속 반격했다. 후반 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자 문선민, 김진수가 연속으로 슈팅했다. 김진수가 후반 21분 길게 올린 코너킥은 박진섭에 이어 이동준이 머리에 맞췄으나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이후 문선민과 이동준이 공격을 주도하며 동점을 노렸는데 김천의 이중 수비를 넘지 못했다. 오히려 김천 김민준에게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내주기도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 정재희가 극적인 결승 골을 넣으면서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패배한 포항은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막판 집중력에서 밀린 광주(2승1패)는 연승을 마감했다.
  • [서울광장] 메가시티와 갑오개혁

    [서울광장] 메가시티와 갑오개혁

    김포시를 비롯한 수도권의 여러 기초자치단체가 서울 편입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필자가 사는 파주를 두고 이런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그만큼 물리적 거리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파주가 ‘서울’에 속해 있던 때가 없지 않았다. 고려가 지금의 서울을 또 하나의 수도인 남경으로 삼았음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문종이 양주를 남경유수관으로 승격시킨 데 이어 충렬왕은 한양부로 개칭한다. 남경유수관엔 지금의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 지역을 망라하는 견주(양주), 포주(포천), 행주(고양)에 교하군과 심악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교하와 심악은 모두 오늘날의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다. 이제 심악이라는 땅 이름은 사라지고 심학산이라는 산 이름으로 변형되어 남았다. 파주는 갑오개혁 당시에도 서울에 들어 있었다. 조선은 1895년 5월 26일 ‘감영, 안무영과 유수부를 폐지하는 건’과 ‘지방제도 개정에 관한 건’이라는 고종의 칙령을 반포한다. 전국을 8도제에서 23부제로 개편하면서 기존의 부, 목, 군, 현을 군으로 통일하는 내용이었다. 23부의 하나인 한성부의 관할 지역엔 한성, 양주, 광주, 적성, 포천, 영평, 가평, 연천, 고양, 파주, 교하가 포함됐다. 광주를 제외하면 23부제의 한성부는 오늘날의 서울특별시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더한 범위와 완전히 일치한다. 동래부는 동래, 양산, 기장, 울산, 언양, 경주, 영일, 장기, 흥해, 거제를 포괄한다. 다시 논의가 불붙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떠올리게 된다.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이다. 당시에도 낙동강을 경계로 경상도 서부 지역, 곧 강우(江右)는 진주부로 따로 묶었고 동래부에는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도 포함됐다. 행정구역이란 국가가 지방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구획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가가 생기기 이전에도 오랜 세월에 걸쳐 생존에 수반되는 갖가지 요인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경계가 당연히 존재했다. 그러니 인위적으로 생활권을 가르는 행정구역보다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행정구역의 효율이 높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결국 돌고 도는 이유일 것 같다. 갑오개혁 당시 내부대신 박영효는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면서 8도제의 도는 너무 넓고 337개에 이르는 군현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효는 그 폐해가 백성에게 돌아간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결국 통치 효율이 높지 못하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실제로 국가 운영과 민생 안정을 위한 군현의 합병은 율곡 이이, 반계 유형원, 다산 정약용이 조선시대 내내 줄기차게 제기한 과제였다. 하지만 군현을 154개 군으로 줄이는 개혁안은 개화파가 이듬해 몰락하면서 일부만 시행됐을 뿐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울 편입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김포시가 1895년 당시에는 23부 가운데 어디에 소속되어 있었는지 궁금한 독자도 있을 것이다. 당시 김포는 인천, 부평, 양천, 시흥, 안산, 과천, 수원, 남양, 강화, 교동, 통진과 함께 인천부 소속이었다. 과감해 보이는 충주부 영역을 주목하고 싶다. 당시 충주부는 충청도의 음성, 괴산, 영춘, 청풍, 제천, 단양, 진천에 경기도의 용인, 이천, 여주, 죽산과 강원도의 원주, 정선, 평창, 영월을 한데 묶은 3개도 연합 고을이었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의 행정구역 개편에서 ‘영호남 통합 자치단체’도 충분히 검토할 만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 않아도 지리산록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은 오래전부터 이웃과 같은 관계다. 더군다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은 영남 지역 가야유적 6곳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최근 등재됐다. 같은 문화권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정부가 경남·전남·대전을 세 축으로 삼고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고자 2045년까지 우주산업 투자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운다. 경남도는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남·전남·대전·진주·사천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목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는 경남·전남·대전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듬해 8월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삼각체제 구축사업에서 경남은 위성, 전남은 발사체, 대전은 연구·인재개발을 주도적으로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행사 발표에서 클러스터 인프라 확충과 연계를 강화하고자 위성 개발부터 발사까지 클러스터 내에서 모두 수행하는 연구개발 사업 ‘삼각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5월 개청할 우주항공청에 우주산업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도 내놨다. 계획에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9대 과제가 담겼다. 경남과 대전, 전남 각 지자체장은 지역 특화지구별 발전방안과 미래상을 공유했다. 경남도 위성 특화지구는 올해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다. 총사업비 2572억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에, 위성 특구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사천에 구축한다.도는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여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또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한 경남 강점을 살려 민간·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에 힘쓰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을 추진해 산·학·연 자족 기능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 중심이 되고 위성특화지구는 우주 강국 도약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 서울 日미드필더로 ‘기동타격대’ 보강… K리그1 뚜껑여니 ‘전력 평준화’

    서울 日미드필더로 ‘기동타격대’ 보강… K리그1 뚜껑여니 ‘전력 평준화’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뚜껑이 열렸으나 우승 후보들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간신히 승점을 챙겼다. 꼴찌 FC서울은 추가 선수 영입으로 약점인 활동량을 보강했다. 키워드는 ‘전력 평준화’다. 1라운드를 모두 마친 4일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는 광주FC(1승), 최하위에는 서울(1패)이 위치했다. 광주를 제외하고 2골 이상 넣은 팀이 없을 정도로 6경기 모두 대등했다. 승격팀 김천 상무마저 전날 대구FC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치열한 시즌을 예고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공식 데뷔전 광주 원정에서 0-2로 고배를 마셨다.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까지 교체 출전시켰지만 미드필더 장악력에서 밀렸다. 첫 골 실점 장면을 보면 기성용과 한승규 모두 이건희에게 몰려 이희균을 놓쳤고, 이희균은 견제 없이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엔 가브리엘이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에 서울은 3일 살림꾼 역할을 맡길 시게히로 타쿠야(등록명 시게히로)를 임대 영입했다. 1995년생 미드필더 시게히로는 일본 J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베테랑이다. 시게히로가 류재문과 함께 서울의 기동력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계자는 “저돌적인 수비와 압도적인 활동량이 장점이다. 상대 패스 길목을 읽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아타루가 “슈팅이 아닌 크로스”라고 밝힌 킥이 상대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신승했다. 약속된 플레이, 선수 간 호흡 등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공이 전방으로 투입되지 못했는데 훈련에 비해 아쉬웠다. 새로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구텍에게 실점하고 끌려갔다. 신입생 티아고, 이영재, 김태환 등이 선발 출격했지만 해법을 찾지 못하다가 후반 30분 안현범의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비니시우스는 늦게 합류했고 나나 보아텡은 부상에서 돌아와 체력 올리는 단계다. 에르난데스는 4~6주 부상”이라며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해서 뛰는 걸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K리그1 1라운드 6경기에 관중 9만 4470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10만 1632명)과 2017년(9만 8353명)에 이어 개막전 3위 기록이다. 린가드가 모습을 드러낸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올 시즌 첫 매진(7805명)을 달성했다.
  • 尹 “마 한번 바까 보겠다”… TK신공항 등 전폭 지원 약속

    尹 “마 한번 바까 보겠다”… TK신공항 등 전폭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이 대구경북에서 먼저 시작됐음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을 염두에 둔 발언을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며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지역 현안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었다. 윤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건설, K2 공항 이전 부지 개발,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달성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2000억원 투입, 수성 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팔공산 국립공원 인프라 지원, 국립뮤지컬컴플렉스·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하겠다”고 했고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부는 이날 2030년까지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윤 대통령은 패널로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에게 “지역의 거점 의대와 거점 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의대 확충을 해 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도 대구 인교동의 국수 공장으로 처음 기업을 일으켰다”면서 “또 우리의 정신을 혁명적으로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도 가까운 청도를 발원지로 하여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깃발을 올렸다”며 ‘보수 텃밭’인 대구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언급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홍준표 시장 재직 중 대구를 마 한번 바까 보겠다(바꿔 보겠다)”며 사투리를 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 이어 참석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이제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께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 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립공원공단 설립 후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 제주대 의대 입학정원, 4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 요청

    제주대 의대 입학정원, 4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 요청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증원 수요조사가 4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대(정원 40명)는 기존대로 60명을 더 증원하는 총 100명을 요청했다. 제주대학교는 4일 오후 내부 회의 결과 의대 증원 수를 1차 수요 조사 때와 같은 100명으로 최종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대 의대측은 지난해 입학 정원이 100명은 돼야 제주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제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하기 위해 기존 619병상을 800병상 이상으로 확충하고, 이를 연계한 교육실습을 위해 입학 정원은 100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998년 설립된 제주대 의대는 지난 25년 동안 입학 정원이 40명으로 고정됐다. 한편 전국에서 일부 대학이 기존 정원의 2배에 달하거나 그 이상의 정원을 신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증원 신청 총규모도 정부가 앞서 늘리겠다고 밝힌 2000명을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순천향대(정원 40명)는 190여명, 경북대(110명)는 250~300명 등으로 정원보다 두배 이상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 “TK신공항 차질없이 추진”...사투리로 “바까보겠다”

    尹 “TK신공항 차질없이 추진”...사투리로 “바까보겠다”

    대구서 첫 민생토론회 개최“대구 혁명적 변화 위해 과감히 지원…걱정 말고 의대 확충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이 대구·경북에서 먼저 시작했음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을 염두에 둔 발언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며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지역 현안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었다. 윤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건설, K2 공항 이전 부지 개발,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달성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2000억원 투입, 수성 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팔공산 국립공원 인프라 지원, 국립뮤지컬컴플랙스·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하겠다”고 했고, 이와 관련 국가보훈부는 이날 2030년까지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윤 대통령은 패널로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에 “지역의 거점 의대와 거점 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의대 확충을 해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도 대구 인교동의 국수공장으로 처음 기업을 일으켰다”며 “또 우리의 정신을 혁명적으로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도 가까운 청도를 발원지로 하여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깃발을 올렸다”며 ‘보수 텃밭’인 대구가 국가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언급했다. 마무리발언에서는 “홍준표 시장 재직 중 대구를 마 한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며 사투리를 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 이어 참석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이제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께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립공원공단 설립 후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 대구 서북부 악취 차단, 산단 이전·노후 오수 관로 교체 등 속도

    대구 서북부 악취 차단, 산단 이전·노후 오수 관로 교체 등 속도

    정부가 대구 서·북부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에 지원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4일 대구에서 진행된 열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시민이 건강한 친환경 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 서구 도심 산단 인근에는 1만 3000세대가 입주 예정인 평리뉴타운이 조성 중이나 하수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 1980년대 조성된 인근 염색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2020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서구지역 135개 사업장에 534억원을 투입해 악취 방지시설 개선을 추진해 원인물질 감축 효과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접수된 악취 민원만 1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염색 산단을 2030년까지 군위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악취 민원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환경부는 대구시와 협력해 원인 불명의 악취 해소를 위한 노후 방지시설 추가 교체 등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른 악취 원인인 노후 오수관로에 대한 교체와 우수·오수관 분리에 대한 국비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를 스마트 하수 악취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선정해 악취 발생지점 저감시설 설치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1월 1일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이 된 팔공산의 자연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노후 탐방로 등에 대한 전면 개선과 함께 생태탐방원·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해 정상이 아니라도 저지대에서 국립공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소득과 방문객 증가 효과가 큰 명품 마을 조성 및 재난 안전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승격으로 팔공산 탐방객이 현재 358만명에서 486만명으로 36%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 尹 “지역·필수 의료 강화 위해 의대 정원 충분히 늘릴 것”

    尹 “지역·필수 의료 강화 위해 의대 정원 충분히 늘릴 것”

    윤 대통령, 16번째 민생토론회 주재‘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교통 인프라 개선, 관광 산업 진흥 등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지역·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충분히 늘리겠다.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정원을 대폭 확대하여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의대 증원에 따른 교원 수 확충 등을 지원해주면 (의대에서) 우수한 의사를 양성해 지역사회에 공급하겠다’는 취지의 홍원화 경북대 총장의 발언에 “적극 지원해드리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구가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팔공산 관통 민자고속도로 개통 등을 약속했다. 대구의 전통적 강점인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의 토대 위에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연구개발(R&D) 전진 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달성군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2000억 투입, AI 관련 대형 R&D 과제 정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 기회 발전 특구와 교육 발전 특구에 대해 언급하면서는 “대구 미래 산업을 키울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하며 대구 경북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관련, 1000억 규모의 국가 재정 인프라 투자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는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팔공산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구를 문화예술 허브로 만들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동성로 일대 관광특구 지정,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국립 근대 미술관 건립 등 등도 거론했다. 아울러 대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염색산단, 매립장, 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노후화된 산단 대기오염 방지 시설 교체·보강, 노후 하수관로 정비, 우수 전용 관로 설치 등 대책을 진행할 방침이다. 토론회에는 대구 지역의 로봇·이차전지·데이터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 대구시 지방시대위원 등 국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 꼴찌 서울, 일본 미드필더로 활동량 보강…설익은 ‘우승 후보’ 울산·전북

    꼴찌 서울, 일본 미드필더로 활동량 보강…설익은 ‘우승 후보’ 울산·전북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뚜껑이 열렸으나 우승 후보들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간신히 승점을 챙겼다. 꼴찌 FC서울은 추가 선수 영입으로 약점인 활동량을 보강했다. 핵심 키워드는 ‘전력 평준화’다. 1라운드를 모두 마친 4일, K리그1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는 광주FC(1승), 최하위에는 서울(1패)이 위치했다. 광주를 제외하고 2골 이상 넣은 팀이 없을 정도로 6경기 모두 대등했다. 승격팀 김천 상무마저 전날 대구FC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치열한 시즌을 예고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 공식 데뷔전인 광주 원정에서 0-2로 고배를 마셨다.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까지 교체 출전시켰지만 중원의 장악력에서 밀렸다. 첫 골 실점 장면을 보면 기성용과 한승규 모두 이건희를 막다가 이희균을 놓쳤다. 이희균은 견제가 없는 상태에서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엔 가브리엘이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이에 서울은 3일 살림꾼 역할을 맡길 시게히로 타쿠야(등록명 시게히로)를 임대 영입했다. 1995년생 미드필더 시게히로는 일본 J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베테랑이다. 기성용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동력이 떨어졌고 한승규는 수비보단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시게히로가 류재문과 함께 서울의 약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계자는 “압도적인 활동량이 장점인 자원으로 저돌적인 수비와 상대 패스 길목을 읽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며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 진용을 구축해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아타루가 경기를 마치고 “슈팅이 아닌 크로스”라고 밝힌 킥이 상대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공 점유율(6-4)과 슈팅(12-5) 모두 앞섰으나 약속된 플레이, 선수 간 호흡 등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공이 전방으로 투입되지 못했다. 훈련에 비해 아쉬웠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데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전북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구텍에게 실점하고 끌려갔다. 신입생 티아고, 이영재, 김태환 등이 선발 출격했으나 해법을 찾지 못하다가 후반 30분 안현범의 극적인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새 외국인) 비니시우스는 전지훈련에 늦게 합류해 적응이 필요하고 나나 보아텡은 부상에서 돌아와 체력 올리는 단계다. 에르난데스는 4~6주 부상”이라며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해서 뛰는 걸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울산과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치른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은 우승 후보의 위용을 보여줘야 승리와 함께 시즌 초반 기세를 가져갈 수 있다. 한편 K리그1 1라운드 6경기에 총 9만 4470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10만 1632명)과 2017년(9만 8353명)에 이어 개막전 3위 기록이다. 린가드가 첫 모습을 드러낸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올 시즌 첫 매진(7805명)을 달성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는 2만 8683명이 입장해 유료 관중 집계한 2018년 이후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이 동원됐다.
  • 속도 내는 춘천 호수정원…“춘천만의 정원문화 만들 것”

    속도 내는 춘천 호수정원…“춘천만의 정원문화 만들 것”

    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호수지방정원 사업은 육동한 시장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건 핵심 공약이다. 시는 호수지방정원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토지 보상,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밟아 내년 착공, 2027년 완공하는 게 시의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호수지방정원 사업은 의암호 상중도 내 16만8000㎡ 부지를 육상과 호수, 습지 등 테마별 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한다. 국내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등 2곳이다. 시는 춘천사이로 248, 소양강 둘레길 등 의암호와 소양강 등에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춘천사이로 248사업을 통해 공지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근화동 유수지 사이 의암호에 248m 길이의 출렁다리가 놓이고, 소양호 둘레길은 소양강댐 정상에서 청평사까지 5.9㎞를 잇는다. 시는 호수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최근 한국조경학회, 사단법인 한국식목원수목원협회와 호수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2022년에는 산림청,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참여한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과 운영 및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 시장은 “상중도 일대를 거점으로 붕어섬과 위도까지 단계별로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며 “호수 자원과 산림 자원을 연계해 춘천만의 정원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수원 삼성, ‘최장신’ 뮬리치의 발 끝 2골로 K리그2 첫 승 신고…2부 리그 역대 최다 관중 “나의 사랑, 나의 수원”

    수원 삼성, ‘최장신’ 뮬리치의 발 끝 2골로 K리그2 첫 승 신고…2부 리그 역대 최다 관중 “나의 사랑, 나의 수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구단 사상 첫 K리그2 경기에서 ‘최장신’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킥으로 넣은 두 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대행’ 꼬리표를 뗀 염기훈 수원 감독의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앞에서 첫 승이다.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2-1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2부리그 K리그2에 직행한 수원은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승점 3을 챙기며 ‘승격’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수원은 전반 21분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른 측면을 파고든 수원 이상민이 충남아산의 강준혁의 공을 재빨리 낚아채 페널티지역으로 뛰었고, 문전으로 전달한 공을 뮬리치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충남아산을 압도하던 수원은 전반 40분 위기를 맞았다. 충남아산의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한 주닝요를 조윤성이 뒤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조윤성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 당했다. 하지만 또 뮬리치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수원이 2-0으로 앞선 후반 23분 수적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 충남아산이 만회 골을 넣었다. 2005년생 신인 미드필더 정마호가 페널티박스 깊숙한 지역까지 파고든 박대훈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충남아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충남아산의 공세를 수원이 밀집수비로 막아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지휘를 맡게 된 김현석 신임 충남아산 감독은 데뷔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 뒤 염 감독은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힘들게 최선을 다했지만 팬들이 같이 뛰어주셨다. 그게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원동력이 됐다”며 “팬들은 여전하시다. 올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걸 잊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 1만 4196명이 입장했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2 최다 기록이다. 지난 시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의 경기(1만 3340명)를 넘었다. 박경훈 수원 단장은 “강등에도 이렇게 많은 팬이 찾아오셨다. 이번 시즌 반드시 승격을 이루리라는 기대감의 표현임을 잘 알고 있다”며 “그 기대에 꼭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린가드 ‘서울의 봄’ 이끌까

    린가드 ‘서울의 봄’ 이끌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빼가기’ 소용돌이에서 벗어난 K리그가 8개월 대장정의 막을 연다.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FC서울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나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 HD와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 현대가 맨 앞에서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2024시즌 K리그1 첫 경기는 동해안 더비다.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울산은 공수 핵심 바코와 김태환이 각각 산둥 타이산(중국),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고승범, 김민우를 영입하면서 출혈을 최소화했다. 반면 포항은 팀의 상징이었던 김기동 감독을 떠나보낸 뒤 제카, 그랜트, 고영준 등 핵심 선수들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박태하 신임 감독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외부 변수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박용우와 이명재, 이규성 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울산도 흔들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경기 외적 문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선수들에게 축구 선수 이전에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가치관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한다. 지난해 대전 소속으로 주민규(울산)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17골을 넣은 티아고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골문을 노린다. 대전은 광주FC 돌풍의 주역 이순민을 합류시켜 주장과 에이스 역할을 동시에 맡겼다. 5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울산에 왕좌를 내준 전북은 전력 안정화에 집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로 빠져나간 백승호의 자리는 권창훈, 이영재로 채웠다. 최대 고민이었던 최전방은 한국에서 5년째 활약하고 있는 에르난데스가 책임진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올해는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많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시즌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승격팀 김천 상무와 강등 위기를 겪은 수원FC, 강원FC는 눈에 띄는 보강이 없어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린가드가 30경기 이상 뛸 수 있을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불확실하다.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축구를 단기간에 이식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울산, 전북의 2강이 유력하다. 나머지 팀들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린가드? 그래도 ‘변수 차단’ 울산, ‘전력 안정’ 전북…‘전력 평준화’ K리그 개막

    린가드? 그래도 ‘변수 차단’ 울산, ‘전력 안정’ 전북…‘전력 평준화’ K리그 개막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빼가기’ 소용돌이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K리그가 8개월의 대장정의 막을 연다.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FC서울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나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 HD와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 현대가 맨 앞에서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2024시즌 K리그1 첫 경기는 동해안 더비다.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공수 핵심 바코와 김태환이 각각 산둥 타이산(중국),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고승범, 김민우를 영입하면서 출혈을 최소화했다. 반면 포항은 팀의 상징이었던 김기동 감독을 떠나보낸 뒤 제카, 그랜트, 김승대, 고영준 등 핵심 선수들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박태하 신임 감독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울산은 외부 위험 요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박용우와 이명재, 이규성 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울산도 급격히 흔들리면서 7월부터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졌다.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고비를 무사히 넘겨서 우승할 수 있었다. 다만 외부 문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먼저 축구 선수 이전에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가치관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첫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 대전 소속으로 주민규(울산)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17골을 넣은 티아고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골문을 노린다. 주포를 잃은 대전은 광주FC 돌풍의 주역 이순민을 합류시켜 주장 완장과 에이스 역할을 동시에 맡겼다. 2017년부터 5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울산에 왕좌를 내준 전북은 전력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로 빠져나간 백승호의 자리는 권창훈, 이영재로 채웠다. 최대 고민이었던 최전방은 한국에서 5년째 활약하고 있는 에르난데스와 티아고가 책임진다.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지난해 6월 부임하고 부상자가 속출해 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올해는 공격적이고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기동 감독을 데려온 서울은 시즌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린가드의 활약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급변할 수도 있다. 승격팀 김천 상무와 강등 위기를 겪은 수원FC, 강원FC 등은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린가드가 30경기 이상 뛸 수 있는 몸 상태인지,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불확실하다.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축구를 단기간에 이식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기 마련이라 울산과 전북의 2강이 유력하다. 나머지 팀들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2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오만한 정권, 무책임한 여당의 폭주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수원지역 5개 선거구와 경기남부권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후보는 이번 총선의 중심으로 떠오른 수원지역에 대해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은 의석 수가 5개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수원의 선거 흐름이 화성, 용인, 오산 등 인접도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했다. 그는 “올 들어 대통령과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수원을 수시로 찾아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내리꽂기 공천으로 민심 흔들기에 나섰다”며 “이제 수원은, 경기도는 물론 전국 판세를 가름할 수도권 최대 승부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민주당이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이룬 수원 압승의 기록을,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수원 5개 선거구 후보의 시너지, 민주당 원팀의 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현 정부에 대해 “우리 정치가 퇴행하고 실종되는 그 중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며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원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 폭주를 멈춰 세우고, 국정 기조 대전환을 이끌어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에서, 정치와 민생을 복원하고 민주주의와 국격을 회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무 지역 현안과 관련, 염 후보는 교통 문제를 언급한 뒤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권선곡선역 신설, ▲망포역과 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체도로 구상 등을 약속했다. 여야가 각각 공약한 경부선 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는 “2017년 대선 때 제가 제안한 이 사업이 이제는 여야의 공통공약이므로 함께 추진단을 만들어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수원의 숙원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은 경기국제공항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기존 군공항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경기도의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이 확인되면 국토부도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수원의 첫 특례시장 출신인 염 후보는 “수원시가 특례시란 이름은 얻었지만, 그 위상에 비해 내실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및 광역시 수준에 준하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 확대 강화를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화성 군공항 주변 고도 제한 대폭 완화를 통한 권선·영통 지역 재개발 추진 각오도 밝혔다. 이와 함께 염 후보는 대한민국이 미래 의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뒤 “한반도 평화정책, 인구절벽 대응 정책, 지방소멸 대응 정책, 과학기술 발전 R&D 정책,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등 5개의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하자”며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협약’(일명 ‘되돌이표 방지 협약’)을 제안했다. 염 후보는 “지금까지 걸어온 정치, 앞으로도 나아갈 정치는, 시민과 지역이 정치의 주역, 그 뿌리가 되고, 상향식으로 민의가 수렴되어 중앙정치를 이끄는 정치”라며 “국민에게 권력을, 당원에게 권한을, 지역에 자치권을 되돌려 주는 일,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의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수원시민들께서 앞으로도 계속 ‘그래! 염태영이야’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염태영 후보는 참여정부 국정과제담당비서관, 경기도 경제부지사,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2020년에는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를 통해 수원시의 특례시 승격을 이끌었고 최초의 수원특례시장을 지냈다. 수원시장 재임 중 거버넌스 시정과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등 ‘스포츠 메카도시’ 완성,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미래산업의 꽃인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수원특례시 출범’, 성매매 집결지 자진 폐쇄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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