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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양주군 10월 市승격

    경기도 포천군과 양주군이 이르면 10월부터 시로 승격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양주군 회천읍과 포천군 포천읍·소홀읍이 각각 지난해와 지난달 신청한 시 승격 신청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주군 회천읍은 시 승격 요건을 규정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에 해당되고,포천군 포천읍과 소홀읍은 각각 인구 2만명 이상인 데다 2개 이상 지역의 인구를 합쳐 5만 이상인 경우에 해당돼 승인을 받았다고 행자부 관계자는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마당] 거북이 걸음 국립박물관 개혁을

    역사·고고·미술사학계를 포함한 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새 박물관장이 임명되었다.DJ정권때의 공모직 관장이 퇴임한 지 10여일이 지났고,관장에 응모한 유력한 후보가 인터넷을 통한 무기명 공격에 못 견뎌 중도사퇴하기도 했다.그리고 마침 직급이 차관급으로 승격되어 반세기 동안의 숙망을 이뤄,새집을 짓고 이전 재개관하는 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 세월 박물관의 발전은 거북이 걸음이었다.개혁의 세상에 맞춰 박물관도 큰 틀을 바꾸는 개혁을 단행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첫째 국립박물관은 관리체계상 큰 모순 속에 있는데 이것을 먼저 개혁하여야 한다.역대정권을 거치면서 기존의 서울 경주 부여 공주 박물관 외에 여섯 곳이 더 불어났다.지방박물관은 중앙박물관장의 지시를 받는 내부 소속기관으로 되어 있는데,종래의 분관제도를 명칭만 독립기구처럼 바꾸었기 때문이다.이것은 마치 서울대학교에 지방국립대학을 소속시킨 것과 같은 제도를 가상하면 얼마나 큰 모순인지를 알 수 있다.큰 관장이 작은 관장을 다스리는 모순을 없애기 위해 별도의 상위기구가 필요하다.여기에 모든 국립박물관이 포함되어야 한다. 둘째는 박물관의 성격이 고고미술박물관으로 되어 있고 조직도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는데,이를 바로세워야 한다.1960년대 말까지 기존의 민족박물관과 덕수궁미술관을 국립박물관에 통합시켰다가 민족박물관만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재건하여 따로 장관하에 두었다.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로 볼 때,중앙박물관은 역사고고박물관이 되어야 한다.역사발전 단계를 고고자료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이와 성격이 다른 고대의 불상조각 청자 백자 회화 등 걸작품에 관한 전시와 감정 등은 미술관에서 운영하여야 한다.이렇게 헝크러진 박물관의 성격을 역사고고·미술·민속 등 세 분야로 정리하고 그에 적합한 조직으로 개편함이 옳다. 셋째는 ‘유적은 문화재청,유물은 박물관’의 관리 원칙아래 경주와 부여에 매장문화재보관센터를 건립하여 그동안 응급 발굴로 산적된 유물을 정리·보관하여야 한다.그리고 전시·감정·사회교육용의 전시유물과 조사연구용의 자료유물을 기능에 따라 공간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유물은 ‘개방식배가’형태로 하여 연구자의 요구시에는 보고서발간 전이라도 자유롭게 자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넷째는 학예직의 양성과 대학과의 교류의 일이다.매장문화재보관센터에서 신임학예직을 교육훈련시켜서 각급 박물관과 문화재관리 행정기관에 공급하는 일이 시급하다.현재 지방자치단체인 시·도와 시·군에는 전문가가 거의 없다.학예직과 교수와의 교류도 거의 없는 상태이다.박물관에서 대학으로 간 인사는 10여명쯤 되지만 대학에서 박물관으로 온 인사는 중앙관장으로 온 2명뿐이었다.가급적 지방관장을 포함한 상위직에 교수를 전임,겸임,비상임 등 여러 형식으로 영입할 필요가 있다.4급의 지방관장직은 대학의 행정직과장에 해당하는데,3급정도는 돼야 교수와의 학술교류가 원활할 것이다. 이런 일을 위해 문화관광부의 외청으로 박물관총국을 독립시켜서 언론 관광 체육 종교 등 업무의 영향권에서 되도록 멀리한 채 중앙·지방에 있는 국립박물관 통괄에 전념케 해야 한다.그리고 이제 막 만든 차관급 관장을 박물관총장으로 바꿔 중앙관장의 일을 겸하게 해야 한다.또 실무차원의 공모보다는 격을 높여서 학계의 원로를 초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래야 명실상부한 전통문화의 대표기관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강 인 구
  • 재경부 ‘흐림’ 예산처 ‘맑음’고위직 인사 희비 엇갈려

    “간부들에게 결재하러 가면 짜증만 냅니다.”(재정경제부 한 직원) 재경부 인사가 갈수록 꼬여가면서 간부들의 기류는 장마전선처럼 저기압이다.공급(사람)은 많은데 수요(자리)는 적어 과천청사 너머 바깥으로 눈을 돌려보지만 여의치 않다.내부 인사 몫으로 생각했던 자리마저 ‘복병’을 만나 내줘야 할지도 모를 판이다. 우선 국무조정실에 신설될 차장(차관급) 자리에 김영주(행시 17회) 차관보를 승진시켜 보낼 심산이었지만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인다.1차장과 2차장을 신설한다는 국무조정실의 계획은 행정자치부와 협의과정에서 한자리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이럴 경우 재경부 차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꼬인다 꼬여 재경부는 해외로 눈을 돌려 뉴욕의 재경관(국장급)을 공사(1급)로 승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하지만 조직확대에 부정적인 행자부가 버티고 있어 성사여부는 지극히 불투명하다. 공직 바깥 자리는 공석인 코스닥위원회 위원장,한국은행 감사(5월 임기종료)에 불과하다.자리는 한손에 꼽을 정도지만 13·14회만 6명,17회 이상이 20명에 가깝다.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1급 가운데 일부 인사에게는 앞으로 1년동안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안정형 인사를 할 경우 개혁적이지 않다는 외부 지적이 우려된다. 개방형 자리인 국제업무정책관(1급)에 권태신 국제금융국장과 김윤수 외환은행 미주본부장이 경합을 벌이게 된 상황도 변수다.개방형 자리는 ‘짠’ 연봉 탓에 외부의 유력인사가 지원하지 않아 매번 공무원만의 잔치로 끝나곤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권 국장의 사실상 승진임명이 굳어지는 듯했다.주영 재경관 등을 지낸 권 국장의 경력도 화려하지만 32년 동안 국제금융 부서를 섭렵한 김 본부장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우리는 잘 돼 갑니다 이처럼 재경부는 우울하지만 분가한 기획예산처는 웃고 있다.1급인 기획관리실장에는 배철호 민주당 전문위원,재정개혁실장에는 박인철 재정기획국장이 유력한 상태다.민주당 전문위원에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파견에서 돌아온 김성진 국장과 이영근 예산관리국장이 경합중이다.예산처는 다음주중 인사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하프타임/ 한국 아이스하키 주니어대회 우승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이 18세 이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디비전Ⅱ에서 우승했다.한국은 23일 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9-1로 꺾고 5전전승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한국은 이로써 디비전Ⅱ에서 디비전Ⅰ로 승격해 내년부터 영국 등 강팀과 격돌하게 됐다.한국은 우승과 함께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고,곽준호(고려대)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유홍준교수 박물관장 후보신청 철회

    미술사학자인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최근 차관급으로 격상된 국립중앙박물관장 후보 신청을 13일 철회했다. 유 교수는 이날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앞으로 팩스를 보내 “본의 아니게 ‘내정설’에 휘말려 박물관과 학계의 뒷얘기 대상이 된 것이 부담스러워 신청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문화계 현안을 상의해 왔을 때 자문에 응해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차관급으로 승격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는데 박물관장 공채와 맞물려 오해가 빚어졌다.”면서 “다른 신청자 3명 중 누구라도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유 교수의 사퇴에 따라 차기 관장은 이건무 중앙박물관 학예실장,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 중에서 임명될 전망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세종대왕자 태실’ 사적 지정

    문화재청은 6일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에서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승격 지정했다. 사적 제242호 필암서원과 신라 사적 제244호 경순왕릉은 문화재 보호 구역을 추가했다.또 경주 남고루 등 사적 11건은 보호구역 추가지정을 예고했다.
  • 명암 갈린 민주당 2인/ 정대철 ‘순항’ 김원기 ‘멈칫’

    최근들어 민주당 신주류의 핵심 2인방인 김원기 상임고문과 정대철 대표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노무현 대통령후보를 뒤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해 줬던 그들이었으나,새 정부의 진용이 하나둘씩 짜여가고 당 개혁작업이 진행되면서 서로 상반된 정치적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직 유지에 정국주도까지 대선 당시 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정 대표는 최근 당 개혁작업과 함께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그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지난달 23일 신주류측의 압박 등으로 한화갑 대표가 사퇴해 대표직을 자동승계한 그는 당초 개혁안이 당무회의를 통과,임시지도부가 구성되면서 ‘5일 천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었다.하지만 대구 지하철 참사,대북송금 파문에 대한 특검법 문제 등으로 당 개혁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당장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또 개혁안 가운데 임시지도부 구성 문제 등을 놓고 당내에선 지도부 사퇴를 유보하자는 의견도 많아 차기 전당대회 때까지대표직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최근 정국현안에 대해선 청와대측과 두터운 교감을 쌓고 있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정 대표가 지난 2일 특검법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인태 정무수석을 만나 노 대통령이 여야 중진들을 만나 줄 것을 건의하자 청와대측도 그대로 받아들였다.앞서 지난 1월에는 노 당선자의 북핵 고위급 방문단 단장으로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입각등 불발… 정치비중 축소 이에 반해 김원기 고문의 정치적 비중은 지난 대선 직후보다 현저히 축소되는 분위기다.당초 노 대통령의 ‘정치특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가 최종 확정된 청와대 직제에서 제외돼 더욱 그렇다.대선 승리와 함께 ‘당선자의 정치적 스승격’이라며 시선이 집중되고,민원인도 들끓던 모습에 견주면 불과 2개월 사이 너무 차이가 나는 듯하다. 이와 관련,민주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노 대통령이 ‘당은 정대철 선배가 책임지고,김원기 선배는 고문으로서 나를 도와 달라.’고 말했다.”면서 “그 때부터 두 분의 정치적 명암은 갈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유물보다 역사정신이다” 국립중앙박물관도 ‘변신’진보사학자 참여 전시실 구조변경… 개관 늦어질듯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기존의 ‘고고학·미술사 박물관’에서 ‘역사 박물관’으로 성격을 변화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문화재라는 ‘유물’이 중심이 되는 박물관이 아니라,‘역사’와 그 역사를 낳은 ‘정신’에 초점을 맞춘 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차관급으로 승격시킨 이유 중앙박물관의 성격 변화는 박물관 직원들에게는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기존의 고고학·미술사적 성격의 박물관에서 뼈가 굵은 직원들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다.변화를 받아들이게 하려면 박물관장의 힘과 권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참여 정부에서 보면,문화재를 다루는 문화재청보다는,역사와 정신을 아우르는 역할을 할 중앙박물관이 훨씬 더 중요한 기관일 수 있다.따라서 문화재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재청이 그대로 1급청으로 유지된 데 대해 논란은 있었지만,차관급청으로 승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 같다.다만 두 기관의 업무 협조가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나타나면 승격이검토될 수도 있다. ●역사박물관으로의 성격변화에 따른 문제 2004년에 건물을 완공하고,2005년에 문을 연다는 기존의 용산 새 박물관 출범 계획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기존의 학예직은 고고학·미술사 전공이 중심이었지만,박물관의 성격을 바꾸려면 당연히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필요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노무현 정부의 이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진보적 사관을 가진 역사학자들이 상당수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계획을 다시 세운 뒤 용산박물관 건물의 설계를 변경해 공사를 마치려면 2005년 개관은 사실상 어렵다.따라서 용산박물관의 개관은 늦어질 수밖에 없지만,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안에는 마무리될 수 있다. ●박물관은 역사관의 대결장? 역사박물관으로 성격을 바꾸겠다는 것은 특정 사관을 전제로 한다.따라서 전시물에도 사관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최근 작가 이문열은 “정치적 목적이나 특정 이데올로기에 의해 역사가 조작되고 있다.”면서 “진보적 인사들이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과 조선 말의 동학운동을 폄하하거나 미화하려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국립중앙박물관이 진보사관과 보수사관이 가파르게 마주서는 대결장이 될 수도 있다. ●중앙박물관장은 이미 내정?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내정됐다는 설이 있다.유 교수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자문하면서 중앙박물관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고,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조선시대 회화를 전공한 미술사학자로,미술은 정신사의 변화를 강력하게 반영한다.그가 20세기 중후반 민중미술에 깊숙이 관여했던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 점에서 유 교수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의 시각에서는 역사박물관 변신의 최적임자일 수 있다. 서동철기자 dcsuh@
  • [新 엘리트관료] ⑦ 교육인적자원부

    *인적자원 정책담당자 위상 강화 교육인적자원부가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지 2년1개월이 됐다.28개 부·처·청의 인적자원개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거대’ 부처이다. 하지만 법적인 뒷받침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껏 이끌어왔다.그러다보니 힘도 부치고 기존의 초·중등·대학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후보 때나 당선자 시절에 줄곧 초·중등교육의 업무는 시·도 교육청에,대학 업무는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노 대통령은 또 “교육부는 인적자원개발 정책의 기획 및 평가 등 본연의 업무에 치중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따라서 노 대통령 시대의 교육부 조직 및 위상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사실상 탈바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인적자원정책국과 평생직업교육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 같다.학교정책실이나 대학지원국,교육자치지원국의 경우 집행 업무의 비중은 줄고 정책 업무는 늘어날 전망이다. 인적자원정책국은 교육부가 승격되면서 신설된 국인 데다 선임 국이다.4개과로 구성돼 있다.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를 관장하는 정책총괄과(과장 尹龍植·행시 27회),경제부처 및 고등교육을 맡은 조정1과(과장 黃洪奎·〃),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 등 비경제부처와 초·중등교육을 담당하는 조정2과(과장 吳昇炫·28회),조사·연구·분석 및 NGO 업무를 조정하는 정책분석과(과장 黃鎬津·26회) 등이다. 교육부는 현 체제에서도 인적자원정책국의 인력배치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각 과의 과장을 포함,일반직 28명 중 7명을 뺀 21명이 고시 출신들이다.말 그대로 정책 개발 및 총괄·조정을 위해서다. 정기오(鄭冀五·행시 22회) 전 국장이 처음 인적자원정책국을 맡아 나름대로 인적자원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전 국장은 지난 21일자로 휴직,한국교원대학의 교수로 갈 예정이다. 또 평생교육과 전문대·실업고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평생교육지원국(국장 金永植·22회)의 조직 개편도 뒤따를 수밖에 없다.평생학습정책과(과장 卞大龍)와 직업교육정책과(과장 李載憲),전문대학지원과(과장 權鎭壽·행시 26회) 등 3개과로 짜여졌지만 부내에서 다소 밀려나 있었다. 이같은 틀 위에서 교육부 내부에서는 전체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핵심 실·국장의 발탁 등에 대해 촉각이 곤두 서 있다. 교육부의 고위 관계자는 “교육부의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졌지만 인사는 전적으로 신임 부총리의 몫”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행시와 일반직 출신의 적절한 안배가 고려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 경우 새 부총리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상황에서 차관은 내부 승진이 확실시된다는 것이다.때문에 부처간의 업무조율뿐만 아니라 대(對) 국회 창구 역할을 맡아온 이기우(李基雨·1급) 기획관리실장의 차관설이 힘을 얻고 있다.역시 행시 출신이 아닌 김평수(金坪洙·2급) 교육자치지원국장도 승진,요직에 기용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행시 출신 중에서는 행시 22회와 23회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 같다.22회 중에는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김영식 평생교육지원국장을 비롯,박경재(朴景載) 경기도 부교육감,김정기(金正基) 국제교육정보화기획관,서남수(徐南洙) 서울대 사무국장,김광조(金光祚·세계은행 파견)·구관서(具寬書) 국장 등이 선두그룹에 속해 있다.23회에는 장기원(張基元) 대학지원국장,김동옥(金東玉) 부총리 비서실장,이종원(李鍾洹) 총무과장,이상진(李相鎭) 부산교육청 기획관리국장,최수태(崔秀泰) 경남도 부교육감 등이 포진해 있다.물론 20회의 김경회(金京會) 국장과 21회의 정봉근(鄭奉根) 국장,이종서(李鍾瑞) 대전시 부교육감 등도 나름대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정 국장은 현재 개방형직인 인적자원정책국장을 지원,내정된 상태이다.24회에서는 이미 인천시 부교육감·교원정책심의관 등을 지낸 우형식(禹亨植) 충남도 부교육감이 주목 대상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편집자에게/ 중앙박물관장 공모 신중 기했어야

    세계 5대 박물관 도약위한 포석 평가’기사(대한매일 2월25일자 25면)를 읽고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차관급으로 승격시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방형임용제 선발을 철회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한다.우선 문화유산에 관련된 국가기관의 위상이 높아진다는 점에서는 매우 반갑고 고무적인 소식이다.그러나 전통역사문화관리정책과 국가기구 전반에 대한 검토 없이 졸속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앞선다.그리고 문화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공개모집에 신중을 기해야 옳았다. 문화연대는 지난 5일 박물관장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하여 전문직보다 일반 행정 관료가 국립중앙박물관의 기관장으로 임명되어서는 곤란하다는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천명했다.게다가 국가문화유산관리의 다원화로 발생되는 문제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음에도 직제 상향에만 관심을 보이는 발상에 답답한 심정뿐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전반에 대한 관리를 하고,박물관은 유물의 보존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기구이다.박물관은 독립된 기구라기보다는 문화재청과 업무조율,정책조율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하며 심하게 표현하면 ‘관리·감독’을 받아야 하는 기관일 수도 있다.이번 박물관장의 차관급 승격은 국가문화유산 관리체계에 모순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심사숙고하여 결정할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 중앙박물관장 차관급 승격/‘세계 5대 박물관 도약위한 포석’ 평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1급 상당에서 차관급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문화관광부 직제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문화재 관계자들은 2005년으로 다가온 용산의 새 중앙박물관 개관을 앞두고,‘세계 5대 박물관’이라는 외형을 갖추기 위한 포석이라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중앙박물관장의 차관급 승격은 문화재 관련 정부조직을 정비하는 첫 단계일 뿐,이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문화재 정책 조직은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으로 3원화되어 있다.문화재 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부서는 1급청인 문화재청이다.중앙박물관을 지도 감독하는 부서는 문화부의 도서관박물관과이다. 그동안 협력하기보다는 경쟁하던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은 더욱 업무협조가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관장이 차관급이 됐다고 해서 박물관 정책을 문화부에서 넘겨받는 것도 아니다.여전히 차관급 관장이 부이사관 혹은 서기관급 과장의 지도 감독을 받아야 하는 체제가 유지된다.문화재 조직의 종합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지건길 관장의 임기가 새달 끝나기에 앞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방형 2기 관장 선발 절차도 중단된다.이건무 중앙박물관 학예실장과 강우방·김홍남 이화여대 교수,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지원서를 내놓고 있다. 누구를 임명하건 법적인 문제는 제기되지 않겠지만,한달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이라는 비판은 불가피하다.여기에 관장이 이미 내정됐다는 설도 있다.‘특정인을 염두에 둔 승격’이라는 관측이 현실화된다면 박물관의 제자리 찾기는 쉽지 않아진다. 관장의 차관 승격에도 불구하고,방대해진 조직에 1급 사무처장 자리를 신설하지 않은 것도 불균형적이다.그래서 정책이나 기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승격이라기보다,정치적 선택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서동철기자 dcsuh@
  • 부산 특별시 승격운동 본격화

    *부산 66개 시민사회단체 국가 전략 투자도시 육성 ‘부산을 특별시로 승격시켜 주이소.’ 부산의 66개 시민 사회단체 모임인‘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가 인구 370만명인 부산을 특별시로 승격시키기 위한 시민운동을 본격 전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올해 추진할 시민경제운동 10대사업 가운데 ‘부산의 특별시 승격운동’을 새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등에 업고 부산특별시 승격운동이 탄력을 받을지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연대는 새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수도권의 집중 완화와 함께 부산을 국가전략 투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특별시 승격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연대측은 특별시 승격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부산권발전특별법(가칭)’제정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특별시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뒤따라야 하며 인구 및 경제규모 등의 제한은 없다. 시민연대측은 부산시의 인구 및 경제규모 그리고 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특성 등으로 미뤄볼 때 서울과 쌍끌이(투 톱)체제의 도시 운영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등을 예로 들며 부산의 특별시 승격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특별시 승격을 전제로 경남 양산시와 진해시 웅동지역의 발전적인 통합도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민연대측은 부산이 제2의 도시임에도 광역시인 위상 때문에 자원배분과 인사 등에 있어서 행정자치부의 지시를 받는 등 제약이 많아 지역 균형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별시로 지정되면 상징적인 의미 외에 행자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적인 행정 운영이 가능하며 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된다.서울의 경우 부시장 자리도 3개로 늘었다. 시민연대측은 이 운동을 부산시와 연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연대의 박인호 상임의장은 “국가경제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부산에 특별한 위상을 부여하지 않고 지방도시의 하나로 계속 묶어두면 국가 경쟁력 자체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경제관료 ‘잠 못이루는 밤’

    *장·차관 외부서 발탁땐 인사적체 가중 예상 산하기관 낙하산 부임도 새정부선 어려울듯 경제부처가 몰려 있는 과천정부청사가 뒤숭숭하다.새정부 대통령 비서실의 비서관 내정에 관료출신이 완전 배제된데다,경제부처 장·차관의 외부발탁까지 이루어질 경우 인사적체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서열 파괴의 발탁인사도 우려되는 사항이다. ●문제는 1급부터 현 정부에서 청와대에 파견나가 있는 1급 공무원들은 줄잡아 20명을 웃돈다.재경부 2명,금융감독위원회 2명 등 경제부처마다 1∼2명씩 되며,해외근무자까지 포함하면 2∼3명씩 된다.문제는 청와대에서 내려올 이들을 소화해 낼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현재 1급만 무려 11명인 재경부는 특히 문제가 심각하다.그렇지 않아도 인사체증이 빚어지는 터에 청와대 비서관 자리가 없어져 인사적체를 가중시킬 전망이다.예전 같으면 산하기관 등으로 옮겼으나,재경부 1급→산하기관장→재경부 차관 등의 오랜 관행이 더이상 지켜질지도 불투명하다.그이하 국·과장급까지 인사적체의 파장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관의 장관 승진이 변수 차관이 바로 장관으로 승진한다는 하마평이 있으나 관리들은 반갑지 않다.재경부의 경우 지금까지 다른 부처 장관을 거친 뒤 부총리(장관)로 승격되는 것이 관례.그러나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로 김종인(金鍾仁)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 비관료 출신과 학자 등이 급부상하자 관리들은 착잡해한다.재경부내에서는 외부발탁이 될 경우 고위 간부들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하다. 반면 ‘고참 관료’들이 많아 산하기관으로 갈 곳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재경부가 인사적체를 빚으면 다른 경제부처,산하기관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차관 ‘뒷자리’전망도 막막 재정경제부의 경우 지금까지 그래도 상당한 대우를 받아왔다.재정경제원 시절 차관을 지냈던 임창열(林昌烈)씨는 통상산업부장관,이석채(李錫采)씨는 정보통신부장관을 역임했다.현 정부의 초대 재경부 차관을 지냈던 정덕구(鄭德龜)씨도 산자부 장관을 지냈다.엄낙용(嚴洛鎔) 전 차관은 산업은행 총재로 나가 있었다. 기수파괴로 후배기수의 차관이 장관이 될 경우 현재 차관들은 갈 곳이 없어진다.실제 일부 전직 차관들의 경우 현재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에 달한다. ●낙하산도 없어진다? 한 관리는 “경제부처의 전직 고위 간부들은 그동안 이래저래 산하기관 등에서 일할 기회를 가졌다.”며 “그러나 새 정부의 인사스타일을 보면 이같은 관행이 지속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이런 노후 보장의 메리트라도 없다면 엘리트 관료들의 사명감은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이슈 따라잡기/외국인 고용허가제 찬반논쟁 팽팽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이슈다.고용허가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산업연수생 신분 대신 노동자로 인정,노동3권을 인정해주는 것이 골자다.대통령직 인수위가 올 하반기 시행을 검토하고 있고 노동부도 내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그러나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즉각 시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재계는 12일 도입반대 입장을 밝혔다.16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외국인 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연수제도철폐 및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재계를 비난했다.이처럼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를 둘러싸고 노사정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고용허가제란 4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산업연수생이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으나 이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법률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따라서 이들은 폭행과 인권유린,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전락,범죄자 신세가 됐다.또 송출업무를 둘러싼 각종 비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고용허가제는 산업연수생제와 달리 외국인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중기청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한국어 구사능력 등 일정한 자격기준을 만들어 이를 통과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력 풀을 만든 뒤 그 명단을 고용안정센터에 비치하면 각 기업이 고용하게 된다.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 외국인 근로자는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퇴직금·상여금이 지급되며,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의 노동3권이 보장된다.즉 연수생 신분에서 노동자 신분으로 승격되는 셈이다. ●노동부·인수위 입장 노동허가제를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노동부는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노동부는 법무부·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오는 6월까지 고용허가제를 골자로 한 외국인력 관리법안을 만든 뒤 내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그러나 인수위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고 보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외국인 불법체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고용허가제를 당초 계획보다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도입 반대 재계는 인건비 상승 등을 들어 도입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제5단체는 12일 ‘고용허가제 반대성명서와 공동건의문’을 통해 “외국 근로자들은 국내 근로자들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데도 임금을 똑같이 지급할 경우 생산성 저하로 국제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허가제 도입으로 노동3권이 보장되면 노조설립과 집단행동 등으로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어려워지며 가족동반이 가속화돼 사회복지비용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수 기협중앙회 회장은 “신중한 검토없이 섣불리 도입하면 부작용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현행 산업연수생제의 실효성있는 보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즉각 시행” 노동계는 인권유린,노동자 착취,불법체류,임금체불,송출비리 등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고용허가제뿐이라고 주장한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외국인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현대판노예제’인 산업연수생제도를 폐지하고 노동허가제의 즉각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대위는 13일 중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연수제는 이름만 기술연수생으로 붙여놓고 실제로는 작업장에서 일만 시키는 기만적인 제도”라고 주장했다. 공대위 박성희 간사는 “중기협은 연수생 도입과정에서 숱한 송출비리를 양산했고 또한 그 과정에서 매년 평균 100억원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산업연수생제도를 즉각 철폐하고 합법적 외국인력도입제도인 고용허가제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고려대 농구팀 새감독 이충희씨

    고려대는 12일 임기가 끝난 정광석 농구팀 감독을 총감독으로 승격시키고,이충희 전 프로농구 LG 감독을 새 사령탑에 임명했다.
  • 국가문화유산 토론회 “문화재청 장관급 부처로 격상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문화재 분야에서는 관련 조직의 개혁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문화재청은 1급청에서 차관청으로의 승격을 염원하고 있고,국립중앙박물관도 용산시대를 앞두고 1급 관장을 차관급 관장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을 하나의 기관으로 묶어 문화재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가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조직 개혁방안 대 토론회’는 이해당사자들과 학계·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어 ‘교통정리’를 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가 마련하여 지난 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기대대로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됐다. 문화재 기관의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는 데는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든,토론자든 아무도 이의가 없었다.오히려 당사자인 문화재청이나 중앙박물관 인사들이 조심스러워한 반면 학계 및 문화재 분야 인사들이 훨씬 적극적이었다. 김정동 목원대 건축학과 교수는 “‘문화의 제왕’인 문화재는 우리의 천년대계로 문화재청은 장관급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호수 문화재 전문위원도 “중앙정부 조직을 국가유산 총괄기구로 통합하여 국가유산부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종호 한국박물관학회 사무국장은 한걸음 나아가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국정홍보처를 통합하여 부총리급의 가칭 교육문화매체부를 만들어 문화재 정책을 총괄토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 조직의 개혁문제에 대해 김정동 교수는 “기존 문화재청 조직과 국립박물관 조직의 2원화”를,최종호 사무국장은 “문화재청의 차관청 승격과 아울러 중앙박물관도 차관급의 박물관청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장호수 전문위원은 “현 문화재청 조직에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시설과 규장각,장서각,정부기록보존소 등 기록보존시설,국립국악원 같은 전통예술기관까지 포함해 단일 기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현미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화재청으로 분리한 것이 효과적 정책이었는지 논의해야한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전통의 계승,창조,활용이 문화관광부의 예술,문화산업,관광정책과 연계될 경우의 시너지 효과가 오히려 약화됐다.”고 문화재청이 문화부로 복귀해야할 당위론을 폈다.문화재청 관계자들은 직설적이지는 않았지만 통합론에 무게를 실었다.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김봉건 소장은 “문화재청과 문화재연구소,박물관은 대상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고,이런 차원에서 통합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폈다.이춘근 문화재청 문화재기획과장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박물관의 유기적인 연계체제 구축”을 앞세웠지만 문화재청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이영훈 중앙박물관 고고부장은 “박물관이 국가상징기관으로서 기능하려면 문화관광부나 문화재청 소관이 아닌,보다 범정부적이고 범국가적인 조직이 되어야 한다.”면서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문화기관화”를 요청했다. 정종수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도 “기존 민속박물관에서 기능과 체제를 더욱강화한 ‘한국민족박물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허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문화팀 부장은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특징은 중앙정부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문화재 정책도 정부 독점시대는 지났으며,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조정기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동철기자 dcsuh@kdaily.com ★문화재보다 문화유산이 더 맞는 개념 ‘문화재(cultural properties)’냐,‘문화유산(cultural heritages)’이냐. ‘국가문화유산’토론회에서는 주제인 ‘조직 개혁방안’ 말고도 관련 용어의 개념정립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사전적 의미로 문화재는 물려받은 재산,소유물,성질이라는 뜻이나 문화유산은 물려받은 유산,전통,천성으로 범위가 넓다.”고 지적하고 “현재는 문화재청장 아래 문화유산국장이 있는데 문화유산청장 아래 문화재국장이 있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소장은 특히 “동양 삼국을 보아도 중국은 정신적 유산의 의미와 재화의 의미가 합성된 문물(文物)이라고 쓰고,국가기관도 문화유산부지만,일본과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을 모방한 한국만 문화재라는 용어를 쓴다.”고 소개했다. 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도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재’가 인공으로 만든 유형의 문화재는 물론 기·예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자연유산까지를 포함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이렇듯 광의의 개념으로 문화재라는 용어를 쓰는 사례는 드물다.”고 가세했다. 이춘근 문화재청 문화재기획과장은 “일본에서 전래된 그대로 ‘문화재’라고 명명하는 바람에 재화적 가치가 중시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반드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런 용어가 혹 문화재를 치부의 수단으로 여겨 도난과 도굴을 부추기는데 일조를 하였는지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황기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우리의 문화재는 문화유산보다 개념으로는 범위가 좁지만,내용상으로는 유네스코 정의에 의한 문화유산은 물론 자연·기록·무형유산까지 포괄한다.”면서 “게다가 문화재는 전근대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므로 이 용어의 개념과 괴리를 조속히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재에 대한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위상변화와 관계없이 정책 총괄기관은 ‘문화재청’이나 ‘문화재부’보다는 ‘문화유산청’이나 ‘문화유산부’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동철기자
  •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신설/직제개편안 인수위 보고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이 신설된다.또 현재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관련 정책을 다루는 연금보험국을 연금정책국과 건강보험국으로 각각 분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직제개편방안을 마련,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의 보건정책국을 1급 실장이 맡는 보건의료정책실로 승격,보건의료정책을 종합조정하고 의료 관련 인력과 시설,자원관리,대국민 보건의료서비스향상 업무 등도 지휘한다는 내용이다.보건의료정책실 산하에는 국장급으로 보건정책심의관과 보건자원심의관 등을 두기로 했다. 개편안에는 또 시간이 지날수록 덩치가 커지고 있는 연금보험국을 연금과 보험 부문으로 분리해 각각 독립된 국을 만드는 방안이 포함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의료정책실 신설과 연금보험국의 분리는 복지부 직제개편을 위해 오래 전부터 논의돼 온 사안”이라면서 “새 정부 출범으로 관련정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같은 직제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노령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인보건국을 신설하고 과장급인 국제협력담당관도 국장급으로 승격시켜 통상협력관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일반시민 재판참여 추진/대법원 ‘사법발전 계획’ 배심·참심제 도입 검토

    대법원은 3일 일반 국민이 법원의 재판에 참여할 수 있는 배심제(陪審制)와 참심제(參審制)의 도입을 장기적으로 연구·검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의 ‘사법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배심제는 일반 시민들이 재판에 참여해 사실 문제에 대한 평결을 내리는 제도이고,참심제는 일반 시민이 참심원 신분으로 법관과 하나의 합의체를 구성해 재판을 하는 제도이다. 대법원은 또 다음달까지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법관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법관임용과 근무평정제도,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제청권 행사 방안 등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인사제도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실형과 집행유예의 중간적 성격인 ‘일부 집행유예제도’의 신설을 검토하는 등 양형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현행 2년제인 사법연수원 교육 방식을 바꿔 1년 동안 기초공통실무 교육을 한 뒤 법원·검찰·변호사 등 직역별로 1∼2년 동안 분리교육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혼 뒤 위자료나 자녀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민사집행법에 따라 감치(監置)에 처하도록 하는 등가사·소년 사건 재판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법원은 ▲판결 이외의 사유로 종결된 사건에 대해 인지대 일부 환급 ▲법관 단일호봉제 도입 ▲서울시내 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형사재판 담당 판사의 증원 ▲외국인 피고인을 위한 통역인 확보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새해 시정] 심대평 충남지사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없다면 친환경적으로 건립하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는 최근 승인한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건립과 관련,“문화적 가치,관광자원 확충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적 측면이 더 강해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그는 “당초 계획했던 전통가옥 전시장을 없애는 등 시설을 대폭 축소하고 친환경적인 시공을 하는 조건으로 건립 승인을 내줬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환경단체와 언론 등이 건립부지 이전을 주장하면서 내세우는 산림·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지 충남도는 한곳만을 부지로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태안 안면도 국제관광지 사업은 알나스르사가 현재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국제적 무기거래상 카쇼기의 회사다.심 지사는 “알나스르사가 국내법에 맞는 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제출하고 투자이행을 보장하면 후속 절차를 밟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사업도 카쇼기측에서 카지노와 골프장 건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그는 “골프장은 종합관광지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지만 카지노는 국내법상 허가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와 마찰이 잦은 것과 관련,그는 “NGO는 21세기 새로운 정책 주도세력”이라며 “이들과의 협력방안에 대한 세부 기본계획을 세워 발전적 관계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최근 용역기관 충남발전연구원으로부터 도청이전 후보지 3곳을 추천받았으나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연계,추진하겠다.’며 발표를 미루고 있다.심 지사는 “도청이전 문제는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드러나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데다 내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도청이전 후보지 공개 및 행정수도 연계 검토 여부는 도의회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지사는 또 “올해 보령∼안면도간 연륙교 기본설계 추진 및 사전 환경성 검토를 위해 국비 45억원이 확보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자랑했다.이 연륙교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공사가 추진된다.이에 앞서 안면도를 가로지르는 지방도가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돼 정부가 이 사업을 주도하는 데 발판이 됐다.심 지사는 “정부를 상대로 예산 확보 활동을 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관광산업이 최고의 전략산업으로 부상했다.”며 “행정력을 집중,충남을 전국 제1의 신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금강변 ‘백제큰길’이 완공돼 교통망이 훨씬 좋아졌다며 “관광지 주변에 숙박과 쇼핑시설 등을 갖추겠다.”고 했다. 지난해 성공을 거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되새기는 이벤트도 마련했다.안면도 일대 40만평에 유채를 심어 올 봄에 ‘유채축제’를 열고 박람회가 열렸던 기간에 꽃 전시회도 갖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박지성새해1일 천황배 결승전“고별전 멋진 골로 보답”

    “마지막까지 선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렵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벤 입단을 확정한 박지성(교토 퍼플상가)이새해 첫날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천황배(FA컵) 결승전을 통해 일본 무대고별전을 치른다.박지성은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프로 첫 무대인 일본 생활 2년반을 정리하는 경기인 데다 소속팀에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일전이어서 각오가 남다르다. 교토에 사상 첫 FA컵 우승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안기고 싶은 것이 첫째 이유다.사실 교토는 1,2부리그를 오르내리다 박지성의 활약 덕분에 1부로 승격했고,올시즌 5위까지 수직상승하며 신흥 명문으로 발돋움했다. 상품성에서도 팀 내에서 박지성을 따라갈 선수가 없다.J리그 사무국이 뽑은 ‘올해의 선수’ 35명에 교토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들었고,교토 서포터스들이 뽑은 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돼 팀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인적인 욕심도 있다.멋진 골을 넣어 고별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기 때문.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최근 공격수로서 숨은 기량까지 마음껏 발휘해온 것과 연관이 깊다.2000년 6월 교토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두드러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상대 허리를 무력화시키면서스루패스로 활로를 열어주는 데 주력한 결과다. 그러나 올시즌 공격 가담률을 높인 결과 7골-7도움(23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FA컵 히로시마와의 준결승에서도 오른쪽 사이드 어태커로 출전,측면 돌파에 이은 정확한 문전 패스를 보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같은 활약 덕분에 박지성은 국내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30일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 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7∼20일 네티즌 1456명을대상으로 ‘2003년 한국축구를 빛낼 최고의 선수’ 설문조사 결과 27.6%를차지,설기현 송종국 안정환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지성은 FA컵 결승과 소속팀이 마련한 고별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3일쯤 네덜란드로 향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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