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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움베르토 에코 칼럼집·평전 출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상가인 움베르토 에코(1932∼)의 지적 패러디 감각을 양껏 감상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작은 일기’(이현경 옮김, 열린책들 펴냄)는 에코가 1959년부터 이탈리아 유명 문학잡지 ‘일 베리’에 실었던 글들을 묶은 칼럼집. 철학과 농담을 규모있게 조합해 에코의 문학적 패러디 정신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서문에서 에코가 직접 밝혔듯 “(이 글들은)문학적 허구를 보여주는 진정한 연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코는 “별로 진지하지 않은 것들(패러디)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하고 고귀한 기능 중의 하나는 바로 지나치게 진지한 것들에 의혹의 그림자를 던지는 것”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기존의 가치와 권위들을 다양하게 패러디의 재료로 활용하는 기발함을 구사했다. 예컨대,‘노니타’편에서는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를 패러디했다.15세 소녀에게 이끌린 40대 중년 교수의 이야기가,80대 노파에게 사랑을 느끼는 청년의 심리를 묘사하는 쪽으로 전혀 엉뚱한 형태로 사랑의 개념이 치환되는 식이다.1866년에 쓰여진 유명한 동화 ‘사랑의 학교’의 등장인물 프란티를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한 ‘프란티에게 바치는 찬사’편은 이탈리아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진중한 사회적 메시지도 여러차례 패러디로 꽂힌다. 지폐를 예술작품으로 승격시켜 물신숭배 사상에 젖은 현대사회의 단면을 꼬집고(‘희한한 세 개의 비평’), 사물의 본질을 왜곡하기 일쑤인 매스컴의 속성을 비웃는다(‘아메리카의 발견’). 가벼운 듯한 어투이되 결코 깊이를 놓치지 않는 에코식 상상력을 확인시켜 주는 15편의 글이 묶였다.8500원. 내친김에 에코를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도 있겠다. 열린책들에서 ‘움베르토 에코 평전’(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 지음, 임호경 옮김)이 나란히 나왔다. 이탈리아 철학자인 지은이가 미학사가, 기호학자, 문학비평가, 매스미디어 사회학자, 베스트셀러 작가 등 지적 편력을 자랑하는 에코의 세계를 연대기식으로 정리했다.1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SUN’시대 삼성 선동열호 전격 출범

    ‘SUN’시대 삼성 선동열호 전격 출범

    프로야구 삼성이 9일 김응용(63) 감독을 일선에서 퇴진시켜 구단 사장으로 임명하고 선동열(41)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킴에 따라 ‘선동열 호’가 전격 출범하게 됐다. 삼성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감독 교체설이 나도는 와중에서도 이를 부인해 왔지만 최근 지리산 산행을 다녀온 김응용 신임 사장이 지난 7일 구단에 물러날 뜻을 밝힘에 따라 감독 교체가 급물살을 탔다. 김 신임사장은 “22년간 프로야구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이룰 것을 이뤘다.”면서 “이제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할 때라고 느껴 선동열 코치를 강력히 추천했다.”고 말했다. 슈퍼스타 출신의 선동열 코치가 삼성 사령탑에 오름에 따라 내년시즌 프로야구는 더욱 많은 관심을 끌게 됐다. 지난겨울 숱한 화제 속에 삼성 코치 유니폼을 입었던 선동열 신임 감독은 올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된 배영수를 비롯해 권오준 권혁 등 젊은 투수들을 조련, 삼성을 투수왕국으로 만들어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검증받았다. 선 신임감독은 “오늘 구단으로부터 급히 연락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김응용 사장님과 잘 상의해 팀이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 신임감독은 오는 17일부터 타이완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코칭스태프를 일부 개편해 자신의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선동열 감독 프로필 ● 야구 신동 1963년 출생 광주송정동초교-무등중-광주일고-고려대 82년 체육훈장 거상장(세계선수권 우승) 수상 ● 무등산 폭격기 85년 해태 타이거즈 입단. 86,89,90년 정규시즌 MVP 86,88∼91,93년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 85∼91,93년 방어율 1위 한국프로야구 통산 146승 40패 132세이브 방어율 1.20 기록. ● 나고야의 태양 96∼99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에서 활약. 일본프로야구 통산 10승 4패 98세이브 방어율 2.79 기록.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 ● 사자 조련사 2002년 10월 삼성 라이온즈 수석 코치 부임. 2004년 12월 삼성 라이온즈 12대 감독 부임.
  • 김응용 삼성감독 구단사장에…감독엔 선동열

    김응용 삼성감독 구단사장에…감독엔 선동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응용(63) 감독이 구단 사장으로 전격 임명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응용 감독을 제10대 구단 사장으로 임명하고, 선동열(41) 수석 코치는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신필렬 구단 사장은 “야구인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인재 제일주의와 전문가 경영을 중시하는 그룹의 생각과 맞아떨어져 그룹 차원에서 전격 결정됐다.”고 말했다. 현장 감독이 구단 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국내 스포츠 사상 처음이다. 한편 김응용 신임 사장이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선동열 감독의 계약기간은 5년이며 계약금 5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15억원으로 프로야구 감독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2001년 삼성과 5년간 13억원에 계약했던 김응용 감독이다. 김민수 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체면구긴 과기부총리‘

    9일로 예정됐던 첫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이달말로 잠정 연기됐다. 참석대상 장관들이 조찬모임 등을 이유로 불참을 잇따라 통보해 왔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일정이 겹친 탓도 있겠지만, 회의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는 인식도 작용해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8일 “정부 법령을 고쳐 지난달 29일 공식 신설된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가 이달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고 밝혔다. 부총리 승격후 처음 주재하려던 회의가 무산돼,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의 체면도 구겨졌다. 일각에서는 “관계부처 장관들이 신설된 과기장관 회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과기장관회의 참석대상은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국방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외국인 선수 쿼터 늘리자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가 모두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2004포스트시즌을 끝냈다. 시청률과 입장수입도 근래 최고를 기록해 해당 구단들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다. 지난주에는 한·미·일 3국의 프로야구 커미셔너가 일본에 모여 2년 뒤 최초의 야구월드컵을 열기로 합의했다. 일련의 소식들에 비춰 프로야구의 미래는 분명 장밋빛이다. 그러나 속사정까지 그럴까. 한국은 당장 병역 파동으로 불거진 선수 부족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선수의 절대수는 부족하지 않다.2군 선수를 1군으로 승격시키면 간단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익숙해지고 높아진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엔 부족하다. 관련 선수들이 형기를 마친 뒤 병역 의무까지 완수하고 복귀하려면 최소 3년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의 숫자를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야구는 한국의 주요 프로 종목 가운데 가장 늦게 외국인 선수를 고용했다. 프로농구가 절대적인 선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용병을 들인 것에 견줘 야구는 지역연고제에 따른 구단간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확실한 효과를 발휘했다. 해당 지역의 풍부한 선수 자원 덕분에 몇 구단에 편중된 우승팀이 여러 구단으로 분산됐다. 그러나 이제는 병역 비리로 인해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외국인 선수의 쿼터를 늘리는 안이 검토돼야 할 시점이다. 현재 3명까지 늘리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향후 2년 정도는 4명, 또는 그 이상까지 늘리는 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 선수의 증원은 메이저리그의 선수 스카우트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인 버드 셀릭은 프로야구의 경제적인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2001년 메이저리그 노사 협정에 대비했다. 당시 파업 사태가 계속되면 가뜩이나 떨어진 야구의 인기는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할 처지였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구단간 수익 분배의 폭을 넓히는 방안 외에 신인 드래프트의 대상을 전 세계로 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끼리 한 선수를 놓고 경쟁을 벌여 선수 몸값만 올리는 사태는 피하자는 것이 골자. 여기에는 한국·일본의 프로구단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도 대상이었다. 이후 위원회의 보고서는 대부분 무시되고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구단수를 줄이자는 카드를 선택해 국제 드래프트는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아마추어 선수의 스카우트에도 속수무책이던 한국이 대응할 방법은 외국인 선수뿐이다. 우리 구단의 선수를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 구단의 선수도 빼내올 수 있다는 카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포츠투아이’ 상무이사 tycobb@sports2i.com
  • 임상규 과기혁신본부장 “최우선 과제는 차세대 먹거리 발굴”

    임상규 과기혁신본부장 “최우선 과제는 차세대 먹거리 발굴”

    얼마전 부총리 부처로 승격한 과학기술부에 이름도 낯선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란 직함이 새로 생겼다. 국가 연구·개발(R&D) 살림을 도맡아 하는 ‘실세 살림꾼’ 자리다. 그래서 직함은 본부장이지만 부총리 서열 바로 다음인 ‘넘버 투’ 차관이다. 초대 살림꾼으로 발탁된 임상규 본부장을 28일 만났다. 임 본부장은 “국민에게 비전을 주는 차세대 먹을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힘주어 말했다.“이를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을 포함해 국가 R&D사업이 실용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고도 했다. 쓴소리도 곁들였다.“그동안 정부 각 부처들이 예산 확보에만 열 올리고, 정작 관리에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이다. 임 본부장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개 부처에 흩어져 있는 R&D 사업성과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관련 예산을 ‘잡음없이’ 효율적으로 나눠주는 일이 녹록지 않은 까닭이다. 임 본부장은 “오랫동안 예산을 다룬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옛 경제기획원 출신인 그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등을 지내며 예산 실무를 다뤘었다. 덕분에 어느 관료보다 각 부처의 사정에 밝다. 본부장에 발탁되기 직전까지 과기부 차관을 지내 ‘과학 행정’ 경험도 쌓았다.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친화력이 좋아 여러 부처의 입장을 조정해야 하는 초대 본부장에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임 본부장은 최근의 핵심 경제화두인 한국판 뉴딜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및 관련사업에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혁신본부는 과기부 공무원 40%, 공모를 통해 선발할 다른 부처 공무원 40%, 민간 전문가 20%로 구성된다. 임 본부장은 “혁신본부가 민·관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보건소탐방/경기양주시] 의료진 ‘믿음직’

    경기도 양주시보건소는 수도권 도농복합지역 보건소로는 드물게 본소의 양·한방과 치과 등 관리의사 3명을 포함,8명의 의사와 10여명의 간호사로 의료진 정원을 모두 채워 짜임새 있는 인적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초 전국 보건소중 선두로 한방진료실을 설치했고,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해 임신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타 보건소와 다름없이 방문진료사업과 질병예방,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박수 강의와 ‘시민과 함께 하는 등반대회’ 등도 열고 있다. ●출산준비교실 임신부에 인기 서울의 한 대학병원과 연계, 만성질환자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역의 토착질환인 말라리아 예방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해 군에서 시로 승격된 양주시는 지난 1997년부터 57억원을 투입해 열악한 본소와 2개 지소,4개 진료소의 건물과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골밀도측정기와 치과 유닛 등 의료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출산준비교실은 대형 종합 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불안해 하는 산모들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했다. 주 1회 한달간 20명의 예비 엄마들을 모아 진행하고, 임신부의 마음가짐과 분만시의 고통을 덜어주는 ‘라마즈호흡법’을 배운다. 태어날 아기를 위한 ‘아로마비누 만들기’도 프로그램에 들어있다. 지난 6월 출산준비교실을 거쳐 8월 의정부 S산부인과에서 첫딸을 낳은 유영봉(31·고읍동)씨는 “산통이 시작되면서 바로 보건소에서 배운 라마즈 호흡법을 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주 토박이들은 물론 서울에서 이주해 온 젊은 임신부 등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분기별로 1차례 연 출산교실을 내년부터는 연중 열기로 했다. 양주시 보건소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연계, 만성질환 독거노인 방문 자원봉사자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 주부인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대상 주민을 주 1회 이상 방문해 목욕과 이·미용 등 개인위생, 병원진료와 밑반찬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휠체어 등 재활운동기구 무료 대여 사업도 펴고 있다. 이순남(49·보건학석사) 보건소장은 “양주는 의료시설과 인력, 체계의 빈익빈 지역에 해당된다.”며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인들에 사상체질 판별서비스 양주시보건소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한방진료 수요가 늘자 한방진료소를 운영하면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이 개발한 사상체질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의학학회 사상의학회 공인 진단 프로그램 QSCCⅡ를 활용, 보건소를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1시간내에 각자의 체질 판별과 개선방법을 안내해 준다. 은남 지소의 한방 공중보건의 이대일(30)씨는 봉침을 익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관내 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국민고혈압관리사업단은 양주 남면과 은현면 주민 500명을 표본 추출, 고혈압 이병률 조사와 치료모델로 활용하고 있고 양주 보건소는 이 사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글 · 사진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터넷콘텐츠 개발 서둘러야”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

    “인터넷콘텐츠 개발 서둘러야”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

    “인터넷 콘텐츠 개발이 시급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세계시장 점유율은 미국 70%, 일본 10%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용률은 전 인구의 70%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미미한 실정입니다.” 송관호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24일 “최근 진흥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이 10∼20대 등 특정 연령과 계층에 편중된 점이 인터넷의 자정능력을 떨어뜨려 역기능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면서 “콘텐츠를 개발해 인터넷으로부터 소외된 기타 세대들을 끌어 모아야 진정한 IT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주소(도메인과 IP)를 관리하는 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주소자원법 발효와 함께 비영리 민간법인에서 최근 법정법인으로 승격되면서 공익성 강화를 기치로 삼고 공격적인 활동을 펴겠다는 포부다. ‘국내 인터넷 1세대’인 송 원장은 지난 1979년 금성전선에서 광통신을 연구하면서 네트워크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데이콤 미래연구실장, 한국전산원 표준본부 본부장, 국가정보화센터 단장 등 25년을 인터넷과 함께 했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송 원장은 “인터넷은 기술 영역에서 탄생했지만 그 영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미치고 있다.”면서 “법정법인 승격을 계기로 인터넷이 인간과 생활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인터넷 활용 행태 조사·분석, 통계 업무 등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윤창번사장 ‘젊은 조직’ 새바람… 흑자 원년 이룩

    윤창번사장 ‘젊은 조직’ 새바람… 흑자 원년 이룩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지난 21일 뉴미디어대상 시상위원회로부터 ‘올해의 정보통신인’으로 선정됐다. 윤 사장은 지난해 LG그룹과의 경영권 쟁탈전 와중에 국내 통신업체 사상 최대 규모인 11억달러의 외자를 취임 3개월만에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젊은 조직’을 주창, 새바람을 일으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올해를 창사 이래 흑자 원년으로 만들었다. 취임 1년만에 회사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승격시켰다. 올해의 정보통신인으로 선정된 이유들이다. 윤 사장은 앞으로도 외형적 성장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내실있는 경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시장의 틈새를 보고 ‘돈이 되는’ 사업에만 발을 들여놓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이 잘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외 및 국제전화 등 음성전화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초고속인터넷 업체인 두루넷 인수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점유율 51%인 KT와 실질적인 2강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휴대인터넷, 브로드밴드TV 등 차세대 방송 융합서비스도 추진, 종합 멀티미디어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뉴미디어대상은 신산업경영원이 주최하고 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32)신화와 과학이 만나는 이어도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32)신화와 과학이 만나는 이어도

    섬을 찾아가고 있다. 하나는 ‘신화 속의 이어도’, 다른 하나는 ‘과학 속의 이어도’이다. 이름은 같되, 역할이 다르고 취할 바도 다르다. 어느 쪽이 더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다. 신화와 과학이 이처럼 절묘하게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해양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다. 먼저, 신화 속의 이어도를 찾아가 본다. 이어도는 제주도에만 있는 섬이 아니다. 처처불불(處處佛佛)처럼 곳곳에서 이어도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이어도를 만난 사람은 어쩜 이 세상으로 되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곳이 피안(彼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꿈에 취하고 싶은 사람들은 메트로폴리스의 뒷골목 허름한 술집, 그도 아니면 영화관에 앉아서라도 꿈을 꾼다. 자본의 시대는 민중의 이상향마저도 오로지 상품으로 환치시킬 뿐이다.‘혁명’은 꿈 속에서도 불가능하고,‘개혁’은 구두선으로 되뇌일 뿐이다. 삶은 늘 현실에 차압당한다. 그래도 이상향을 포기하지는 못한다. 모진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 ‘지상낙원’이 있을 것만 같다. 옛날에도 그랬다. 가령 보이지 않는 섬 따위에 이상향이 있을 것만 같다.‘그 섬에 가고 싶다.’고 누구나 생각했으나 정작 그 섬에 가본 이는 없었다. 천년의 이상향, 이어도였다. ●가 본 사람 없는 피안의 섬 조선 후기에 변란이 그치지 않았을 때, 해도출병설(海島出兵說)이 떠돌았다. 이름 모를 남쪽 섬 어딘가에서 기마(騎馬)가 벌떼처럼 일어나 한양을 들이친다는 유언비어가 장안을 덮쳤다. 화들짝 놀란 벼슬아치들 가운데는 실제로 도망친 사람도 있었다 한다. 현실을 전도시키는 유언비어의 놀라운 힘! 그 시대를 예언하는 묵시록이 파도를 타고 뭍으로 전해졌다. 바닷가 사람들에게는 모든 희망과 절망이 바다로부터 온다. 산너머 남풍 부는 곳에 이상향이 있다면, 섬사람들에게는 수평선 저 너머 미궁의 바다속에 이상향이 있다. 마라도 남서쪽 물마루 너머에 평화의 땅, 환상의 땅, 이어도가 숨어있다고 믿어왔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라도 남서쪽의 수중 암초가 이어도란다. 비단 우리에게만 섬에 유토피아가 있는가. 플라톤이 ‘대화’에서 언급한 이래로 오랜 세월 서양인의 꿈이 되어버린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도 바다 속에 잠들어 있다. 아틀란티스를 찾으려는 무수한 노력들이 하나의 새로운 학문, 즉 아틀란티스학(Atlantology)을 출현시키기에 이른다. 그러나 아틀란티스는 여전히 미궁의 바다에 머물고 있다. 꿈과 약속을 이뤄 주던 이상향은 천년을 뛰어넘는 하나의 기호로 각인돼 유전인자로 전승될 뿐이다. 그 이어도는 오늘도 남태평양으로 열려진 바닷 속에 잠들어 있다.‘이어도학’(Ieodology)이 출현할 단계이다. 이제, 또 하나의 이어도를 찾아가야 할 차례다. 신화와 과학이 만나서 새로운 이어도를 탄생시켰다.‘전설의 섬 이어도에 우뚝선 첨단 해양과학기지’란 설명이 붙은 한국해양연구원(KORDI)의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Ieodo Ocean Research Station)가 그 곳이다. 신화는 현실일 수도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해도에 소코트라 등으로 명기된 이어도의 실체가 드러났다. 마라도에서 남서쪽 149㎞ 떨어진 수중 암초로, 주변 수심은 55m, 암초의 정상은 해수면에서 4.6m에 불과하다. ●수중 암초에 해양과학기지 들어서 이곳에 무려 1220t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 기둥을 박았다. 수심 40m 해상에 15층 높이,400평 규모의 기지가 들어섰다. 연구원 8명이 2주간 상주할 수 있다. 당연히 선박 접안시설과 헬리콥터 이착륙장, 등대시설, 통신 및 관측시설, 실험실과 회의실도 마련되었다. 해양·기상관측장비 44종 108점이 설치되어 가히 종합연구센터의 면모를 갖추었다. 관측 자료는 무궁화위성(KOREASAT)과 글로벌스타(GLOBALSTAR)를 통해 한국해양연구원으로 전송된 뒤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14호태풍 매미가 엄습했을 때, 상륙 10시간 전부터 위력을 경고해 자연재해 감소에 큰 역할을 했음은 세간에 잘 알려진 사실. 이어도를 뻔질나게 드나들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심재설 박사는 과학기지의 역할을 ▲종합해양▲기상관측소, 인공위성에 의한 해양 원격탐사자료 검·교정▲지구환경변화의 핵심자료 제공▲태풍구조 및 특성연구▲어·해황 예보 및 지역 해양연구▲황사 등 대기오염물질 이동 및 분포파악▲불량한 기상 상태에서 해양구조물의 안전성연구▲안전항해를 위한 등대 및 수색 전진기지 역할 등으로 꼽았다. 기지의 역할은 과학적 목적을 뛰어넘어 국방·영토상으로도 중요하다. 비행기에서 바라보면 망망해대에 작은 점 하나로 보인다. 수중 암초가 과학기지건설을 통해 하나의 섬으로 ‘승격’되었다. 사람이 상주할 수도 있다. 국제해양법상으로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200해리 해양주권시대에 저마다 해역을 넓히려고 안간힘을 쓰는 마당에 이어도 같은 수중 암초가 망망대해에 존재하고, 이곳에 기지를 건설할 수 있게 된 사실을 우리는 조물주에게 감사드려야 한다. 모든 것은 원격 관측제어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우주와 해양이 하나로 연결되고, 또 육지로 전달되어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간다. 첨단 과학기술의 노하우가 총동원되고 있다. 사실, 수심 40m의 거친 바다에 수천 t이 넘는 거대한 골리앗 기둥이 당당하게 선 것만으로도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한다. 연구 실무자들은 이들 고급 장비의 도난을 걱정했다. 늘 사람이 지킬 수 없어 망망대해라도 ‘해적’들이 들이닥칠수 있다는 걱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제어로 조정,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설치하기도 했다. 기지를 건설하려 했을 때, 중국 등이 까닭없이 반발하기도 했다. 그만큼 해역 주권의 이해득실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신화의 바다에서 과학의 바다로 나아갔으니 감개무량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어도가 실제로 확인되었다고 이상향의 꿈이 끝난 것일까. 달나라가 그랬다. 유인우주선 아폴로가 우주인을 내려놓자, 사람들은 더 이상 계수나무와 방아찧는 토끼는 사라졌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그 ‘우주선신화’로 ‘달나라신화’는 영영 소멸된 것일까. 프랑스의 레비스트로스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신화는 인간에게 환경을 지배할 수 있는 물리적인 힘은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신화는 매우 중요한 것 하나를 주었습니다. 그것은 환상이었지요. 환상을 통하여 인간은 우주를 이해합니다. 물론 환상에 불과할 뿐이지만 말입니다. 과학적인 사고관을 가진 우리지만 매우 제한된 정신력만을 사용할 뿐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탐라 백성이 꿈꾸던 ‘4차원의 현실’ 궂은 일을 하다보면 지문이 닳아 없어진다. 그러나 지문을 영원히 없앨 수는 없다. 민중이 천년을 꿈꾸어 온 이상향의 지문도 그대로 남는 법. 탐라 백성이 꿈꾸던 이상향인 이어도는 가상 공간이며,4차원의 ‘사이버 현실’이다.‘사이버 현실’이 현실과는 구별되지만, 민중은 환상 속에서나마 현실을 보고싶어 한다. 이어도는 현실과 환상을 이어주는 ‘유토피아행 티켓’이다. 그러면 과학은 무엇인가. 그리고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가 던져주는 환상은 과학의 환상과 화려하게 만날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양자는 영원히 다른 화두이기도 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우리는 신화와 과학이 만나는 이어도에서 2개의 섬을 얻은 것이다. 영원히 미궁의 섬으로서 남아 있어야할 ‘신화 속의 이어도’, 그리고 현실에서 수면 위로 솟구친 ‘과학속의 이어도’가 그것이다. 신화와 과학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환상적이지 않는가.
  • [국감 하이라이트] 과기정위

    [국감 하이라이트] 과기정위

    20일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핵물질 실험과 이에 따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 그리고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제2의 비핵화 선언이라도 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의 주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여야의원들의 우려가 묻어났다. 북한의 대화 거부 등 남북관계 경색과 미국측의 유엔 안보리 회부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하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이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면서 이를 둘러싸고 과기부와 야당 의원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초과학사업과 고급 과학기술 인력 양성사업을 교육인적자원부로 이관시킨 정책도 논란거리였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핵물질 실험의 안보리 회부 가능성과 관련해 “과기부는 공식적인 미국측 입장과 IAEA 등의 기류를 확인했느냐.”고 질문했다. 오명 장관은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면서 “외교부 장관을 만나고 협의한 후에 이야기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오 장관은 또 “파월 장관이 오면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번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방문했을 때 과기부는 공식적으로 대화가 잘 됐다고 말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저쪽에서도 태도가 바뀌는 것 같다.”면서 “정부가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핵문제에 대해 일사분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장관은 “핵물질 실험문제와 관련, 많은 사람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종결짓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만약 11월25일까지 종결되지 않으면 3개월을 더 끌고 가느냐, 아니면 안보리 보내서 끝을 내느냐 여부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심재엽 의원도 “핵물질 실험이 유엔 안보리에 회부된다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한반도 제 2의 비핵화 선언’을 하고, 주변 핵 강대국과 IAEA 35개 이사국에 우리나라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평화적 목적으로 핵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 설득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원들은 순수 기초연구사업을 교육부가 맡고 목적 기초사업을 과기부가 담당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과기정책 부재에 대해 지적했다. 또 과기부의 부총리 부처 승격에 맞게 새로운 성장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변재일 의원은 “기초과학을 순수기초와 목적기초로 분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과기부가 정통부, 산자부, 교육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과학기술 정책을 기획, 조정,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하게 각 부처의 특성을 존중하고, 첨예한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교통정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예선] 북한도 해외파 총출동 월드컵 北風 이어간다

    ‘북한도 해외파 총출동’ 북한 축구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해외파를 총동원한다.13일 오후 3시 30분 5조 조별리그 예멘과의 5차전 홈경기(평양)를 앞두고 일본 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총련계 재일동포 선수 2명을 호출한 것. 지난달 태국과의 4차전에서 2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대승(4-1)을 이끈 ‘미남 스타’ 안영학(26·알비렉스 니가타)과 히로시마 산프레체의 주전 미드필더 이한재(22)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오는 8일 평양으로 떠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12위인 북한은 현재 2승2무(승점 8)를 기록,당초 예상을 뒤엎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77위) 태국(67위) 등을 제치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UAE가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경기가 최종 예선 진출을 가늠할 분수령이다.반드시 승리해야 다음달 UAE 원정 마지막 경기에 가볍게 나설 수 있어 이들을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컵 대회 등을 포함,모두 24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하고 있는 안영학(182㎝ 77㎏)은 출중한 외모에 수비력은 물론,공격력까지 갖춘 미드필더.2002년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남북통일 축구경기에 참가,국내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이번이 세 번째 대표팀 발탁. 북한 대표팀에 처음 뽑힌 이한재는 173㎝ 62㎏의 단단한 체격을 지녔으며 2002년 11월 J리그 1부 무대에 데뷔했다.지난해에는 팀이 2부리그로 떨어져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편.팀이 다시 1부로 승격한 올시즌 25경기에 출장,1골을 넣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태지 베이징대 석좌교수 된다

    서태지 베이징대 석좌교수 된다

    가수 서태지가 중국 베이징(北京)대 특좌교수(석좌교수)로 임명된다. 베이징대는 19일 “서태지와 영화인 청룽(成龍),장이머우(張藝謨),궁리(鞏利) 등을 이 대학 예술학원(예술대)의 특좌교수로 임명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문화대통령’으로 떠받드는 서태지를 10월 중 초청,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대 쉬즈홍(許智宏) 교장(총장)은 앞서 예술학원 승격을 기념,개교 106년 역사상 처음으로 특좌교수제를 신설,각국을 대표하는 분야별 저명 인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예술학원 예랑(葉朗) 원장은 1차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4대 명인’으로 서태지 등 4명을 선정했으며,청룽은 19일 이들 중 가장 먼저 임명장을 받았다. 베이징대는 2005년말 완공 예정인 이 대학 예술학원 신축 본관에 이들의 개인별 연구소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학교측은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와 삶,예술과 사상 등을 조명,연구하고 관련 자료도 영구 보존해 상설 전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 [문화단신]

    ●道典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한국의 민족종교 가운데 처음으로 증산도가 경전인 ‘도전(道典)’을 새달 열리는 제56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13종 200여권의 다른 증산도 관련서와 함께 출품한다. 증산도는 세계의 명상·종교 도서들이 전시되는 종교관에 10평 규모의 부스를 예약해 놓았다.증산도는 지난 10여년간의 번역작업 끝에 최근 ‘도전’을 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번역.출간했다. ●차베스 총장신부 17일 내한 세계천주교살레시오수도회를 총괄하는 파스칼 차베스(57) 총장신부가 살레시오회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방한한다.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는 1954년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헨리 대주교가 일본에서 청소년 교육활동을 펴던 살레시오회를 초청하면서 출발해 1999년 한국이 정식 관구로 승격됐다. 현재 전국 각지에 청소년직업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나눔의 집’등 복지시설,정규 중고등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살계 수계 산림대법회 봉행 조계사는 17∼19일 대웅전에서 보살계 수계 산림대법회를 봉행한다.수계자들은 3일간 법사 스님들의 법문을 듣고,회향하는 19일에는 계를 받을 때 향이나 심지로 팔을 태우는 연비와 함께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를 받게 된다.보살계는 부처님 앞에서 모든 중생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는 삶을 살겠다는 발원을 올리는 행사이다.(02)732-2115. ●올림픽 기독교인선수 초청 예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1일 오전 7시 CCMM빌딩 우봉홀에서 아테네올림픽선수단 기독인 선수들을 초청,감사예배를 개최한다.한기총 공동회장 최성규 목사의 사회로 열리는 예배에서는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환영사,한기총 고문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각각 한다.
  • 권양숙여사 방송대 명예후원회장 추대

    “대학의 이름이 성공을 보증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7일 서울 동숭동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명예 후원회장으로 추대된 뒤 학생들과 화상대화에서 한 발언이다.권 여사는 “지금은 실력만이 유일한 힘이고,자신감이 되는 시대”라면서 “여러분의 노력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여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하게 배움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는 여러분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참 밝다고 느낀다.“고 격려했다.권 여사는 이어 ‘방송대학의 학생이 될 의향이 없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여건이 허락한다면 함께 공부하고 싶은데 현재는 여의치 못하다.”고 설명했다.종합대학 승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국가기관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동포의 평생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는 조선족 학생의 요청에 권 여사는 “해외 동포 2세가 한글을 배워서 잘 쓰면 국가의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면서 지원 검토를 약속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하프타임] 실링, 멀더 제치고 다승 1위 등극

    보스턴 레드삭스의 커트 실링이 6일 미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8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5안타 3실점으로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실링은 시즌 18승째를 거둬 마크 멀더(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LA 다저스의 아드리안 벨트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최희섭은 대타로 출장,1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며 LA는 연장 11회 끝에 5-6으로 졌다.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날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며 김병현의 메이저 승격을 뒤로 미뤘다.
  • 北 대대적 경제개혁 ‘정지작업’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북한이 전국적인 규모로 당·정·군 산하의 개인 사업 단위별로 자산재평가 작업에 착수,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북한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들이 밝혔다. 북한 내부의 자산재평가 작업은 2002년 7·1 경제조치 이후 물가폭등과 인민폐 가치 하락 등 변화된 경제환경 속에서 북한의 총체적 경제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대폭적 경제개혁에 앞선 정지작업으로 알려졌다. 또 ‘화폐개혁설’이 무성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확한 대외 환율 조정을 위한 경제실태 조사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의 한 소식통은 “북한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전국적인 규모로 사업 단위별로 자산재평가 작업을 시작했고 대외무역 사업 단위는 미결제 금액 등의 부채 내역과 이익금 규모 등 세부사항 조사도 병행 중”이라며 “앞으로 1∼2개월 후에 조사를 마무리한 후 방만한 조직의 통폐합 등 대규모 경제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북한은 김일성 조문 파동을 빌미로 지난 7월 중순부터 대외 문호를 잠그고 내부적으로 ‘미제 타도’ 등의 경색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부에서 경제개혁을 위한 치밀한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화폐개혁설과 관련,최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북한이 물가 폭등과 화폐 가치의 급속한 하락을 막기 위해 조만간 화폐개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대남 경협사업 조직도 개편되는 등 내부 공사도 한창이다.북한의 대남 경협을 전담했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북한 내각 산하로 편입되면서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로 확대,개편됐다.위원장도 부상(차관)급으로 승격시켰다. 민경협은 앞으로 무역회사간 경쟁시스템을 도입해 남북 경협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북한 무역회사들의 무분별한 중복 업무를 제어하는 등 전반적인 심의·조정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seoul.co.kr
  • “국가기술사 존립기반 흔들린다”

    “국가기술사 존립기반 흔들린다”

    ‘건강사회 건설을 위한 기술인연대(이하 기술인연대)가 ‘국가기술자격법’과 ‘기술사법’을 무력화시키는 인정기술사제도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기술인연대는 한때 이공계의 꽃으로 불리던 기술사와 기사,산업기사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시민단체다. 이들은 이미 기술인 1103명의 공동서명으로 기술사 자격시험 주무부처인 노동부와 인정기술사제도를 도입한 건교부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접수했다. 현재 대통령 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인정기술사제의 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문위의 결론에 따라 인정기술사제의 존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자격사 푸대접에 집단 반기 국가 기술자격 시험제도는 지난 1963년 도입됐다.국가 개발정책을 활발히 펼치던 당시 정부는 기술인력 우대정책에 따라 기업체에서 기술사 등 고급 기술인력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했다.이 제도가 ‘국가기술자격자 의무보유제’다.하지만 전문기술인력 부족을 이유로 95년 폐지됐다.현재도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거친 기술사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일자리마저 얻기 힘든 실정이 돼버렸다.기술인력 확보차원에서 일정한 학력과 경력만 있으면 자격증을 주는 ‘인정기술사제도’가 생겼기 때문이다.국가기술자격 기술사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뒤 최소한 6년 현장경험과 별도의 자격시험을 치러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인정기술사는 시험 응시없이 현장경험만 인정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이에따라 산업현장에서 대우받던 국가기술자격 기술사들은 공급과잉으로 설 땅이 줄어들고 있다.어렵게 취득한 국가인증 자격증이 ‘찬밥신세’로 전락한 셈이다. 기술인연대의 김기연 대표는 “그동안 벌였던 감사청구 서명운동에 많은 기술인들이 동참했다.”면서 “국가인증 기술인력의 설 땅을 없애는 현행 인정기술사제도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퇴직 공무원 재취업 수단 악용” 감사청구 이후 기술연대 사이트에는 정부를 비판하는 글들이 속속 올려지고 있다.건설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건설기술관리법상 반드시 두게 돼 있는 감리단장의 39%,산하공사 감리현장의 64% 이상을 건교부 퇴직 공무원들이 맡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문 기술사들을 배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자신들의 자리로 채우고 있는 것에 대해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전문인력이 배제된 상황에서 비전문가에게 맡겨진 감리·감독기능으로 인해 안전상 위험은 물론 부실공사를 초래하게 된다고 우려한다.전문 기술사들은 배제되고 공무원들의 재취업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현재의 감리제도에 대해 비판하는 글들이 주류를 이룬다. 정부 역시 국가기술자격 기술사에 대한 제도개선을 인정하면서도 소관부처들의 목소리는 제각각이다.문제는 ‘인정기술사제도’의 폐지지만 이미 10만명 가까이 배출된 이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기술사 자격제도 소관업무를 놓고도 노동부와 과기부가 팽팽히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노동·과기·건교부입장 제각각 현재 기술사 자격제도는 노동부가 기술사시험을 주관하고 자격증을 수여하는 역할을,과기부는 기술사법에 의해 기술사의 복지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이원화돼 있다. 국가기술 자격제도를 총괄하는 노동부는 ‘기능사-기사-기술사’로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과기부는 부총리 부처승격에 따른 기능조정에서 기술사를 국가기술자격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과기부 소관의 기술사법에 의해 시험과 자격증을 부여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반면 인정기술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건교부는 건설시장의 수급균형을 위해 인정기술사제도의 폐지는 곤란하다고 주장한다.국가자격 기술사만으로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채우기에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관련법 입법청원 활동도 전개 결국 제도변경에 따라 국가기술 자격증의 희소성이 사라지고 기술현장에서도 대체인력이 많아졌기 때문에,실력있는 자격증 소유자들은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기술인연대의 유병호 사무총장은 “감사청구가 이뤄진 만큼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건교부 퇴직자의 감리단장 독식과 관련해 건교부 근무경력과 협회신고 내용을 대조하여 경력위조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인연대는 감사청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건설기술관리법 개정,기술사법개정,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 폐지 등의 입법청원 활동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사회 송봉현 사무총장은 “정부의 일관성 없는 기술인 천대정책으로 공과대학 기피 등의 문제가 빚어지게 된 것”이라며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기술인력을 우대하는 정책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폐교위기서 탈출’ 인제 어론초등교의 ‘웃음’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이민을 간다고요.아마 우리 학교만큼 좋은 학교는 어느 나라에 가도 없을 걸요.” ‘교육 일번지’라는 서울 강남에 사는 이들의 얘기가 아니다.새롭게 명문학군으로 떠올랐다는 서울 주변 신도시 얘기도 아니다.강원도,그것도 첩첩산중 소양호와 수리봉 일대 야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인제군 어론초등학교 학부모의 자랑이다.“적어도 초등학교만큼은 우리가 세계 최고”라고 과장 섞인 호언장담도 서슴지 않는다. “선생니∼임,운동장에 서 있는 저 큰 나무가 몇살인지는 어떻게 아나요.또 학교 아래로 흐르는 시냇물에 사는 물고기는 뭘 먹고 사나요.” 전교생이 124명인 어론초교의 한 학급 학생수는 15∼16명.아이들의 조잘대는 질문이 끝없이 이어지고 선생님은 아이들과 매미를 잡고,나무 둘레를 재며,가재를 잡으려 시냇물의 돌을 뒤집는 눈높이 수업이 이뤄진다. 그래선지 아이들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무엇이든 열심히 관찰,탐구하려 한다.학생수가 적으니 선생님과도 때로는 친구처럼,형·누나처럼 정겹다. ●군부대이전·귀농으로 현재 학생수 124명 교정에는 600평 정도의 텃밭도 있다.농사를 짓지 않는 집 아이들이 부모와 옥수수,감자,콩,배추,무를 가꾸는 주말 테마농장이다.한 가족에 3∼4평에 불과한 작은 텃밭이지만 농촌생활을 체험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시설 또한 도시의 어느 학교도 부럽지 않다.36억원을 지원받아 현대식으로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급식소,다목적 체육관,관사를 새로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연말쯤 정비가 끝나면 전국 최고의 자연속 학교로 다시 태어난다. 주변에 학원하나 없는 시골학교지만 학생들의 공부실력도 대도시와 다를 바 없다.김진수 교감선생님은 “전교생 가운데 영어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학생이 30%에 이르고 전국 발명우수학교로 지정될 만큼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리기와 글짓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주입식 수업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3학년 담임 민중홍(33) 선생님은 “산골마을이지만 영어,컴퓨터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학교에 갖추어져 있어 불편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어론초교는 요즘 유행하는 대안학교가 물론 아니다.그저 평범한 시골 공립학교일 뿐이다.그것도 3년 전만 해도 폐교 위기를 맞았던 시골학교였다. 물론 학생이 17명까지 줄어들면서 1997년에 분교로 격하됐던 이 학교가 다시 살아난 데는 가까운 곳에 ‘과학화 전투훈련단’이라는 군부대가 들어섰다는 특수 요인이 한몫을 했다.하지만 군인자녀뿐 아니라 특용작물을 재배하려 귀농하는 젊은층이 늘어나고,교육환경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학생이 크게 늘었다.2002년 가을에 다시 본교로 승격되면서 현재 학생수는 124명에 이른다. ●도비 36억 지원받아 교실 리모델링 2년전 대전에서 전학왔다는 조유리(4년)양은 “산이 있고 깨끗한 농촌에서 친구들과 생활하는 것이 너무 좋다.”면서 “군인인 아빠가 발령을 받으면 도시로 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싫다.”고 얼굴을 찡그렸다. 더덕농사를 지으려 7년전 귀농한 최월선(여)씨는 “아이들이 농촌생활에 잘 적응하고,갈수록 학교 시설도 좋아져 도시에 사는 것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만족해했다.최근 10년 동안 강원도에서는 모두 220개 초등학교가 폐교됐다.그러나 최근 학생들이 돌아오면서,다시 살아나고 있는 학교들은 뛰어난 자연 및 교육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월군 수주면 무릉초교는 2001년 전교생이 34명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5학급 49명 규모로 커졌다.교사들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펜션이 속속 들어서고,농촌으로 돌아오는 청년도 늘어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정선초교 가수분교도 동강댐 건설계획이 백지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돌아오고 있다. 한장수 강원도 교육감은 “아직은 일부지만 폐교위기에 몰렸던 소규모 학교들이 되살아나며 농촌의 학교교육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科技부총리 승격안 가결

    국회는 정기국회 첫날인 1일 본회의를 열어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부총리는 경제,교육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개정안은 또 과기부에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장을 정무직 차관급으로 임명토록 했다.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법 제정안도 이날 국회를 통과했다. 한편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1명은 10만원권과 5만원권 지폐를 새로 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화폐기본법 제정안을 2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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