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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식 잃은 승객, 버스기사 심폐소생술로 최악 상황 면했다

    의식 잃은 승객, 버스기사 심폐소생술로 최악 상황 면했다

    버스 기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6시 53분쯤 한서교통 3217번 버스 내리는 문 쪽에 서있던 한 여성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버스 기사 오명석씨는 곧바로 차를 멈추고 승객에게 다가갔다. 오씨는 다른 승객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여성은 약 2분 뒤 의식을 되찾았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자 오씨는 여성 승객을 인계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이 사실은 버스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글 덕분에 알려졌다. 오씨의 부탁을 받고 119에 신고했다는 한 승객이 지난달 29일 버스회사 칭찬게시판에 글을 썼다. 이 승객은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사님의 침착한 대처로 여성은 의식을 찾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심폐소생술을 하던 기사님이 생각난다. 시민의 발이 돼 주시는 멋진 기사님, 안전 운행하세요”라고 썼다. 오씨는 “‘사람이 쓰러졌다’는 비명에 차를 세웠다. 승객에게 다가가니 눈이 풀려 있었고 숨도 못 쉬는 상황이었다.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면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버스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 책임감을 갖고 했다. 버스회사에서 연 2회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받았다. 직접 마네킹을 상대로 여러 번 실습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정신을 잃었던 승객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 비행기 탑승 새치기하는 ‘얌체 승객’···‘알람’으로 잡는다

    비행기 탑승 새치기하는 ‘얌체 승객’···‘알람’으로 잡는다

    일부 항공사들이 공항 직원의 허가 없이 비행기 탑승을 위해 줄을 제대로 서지 않고 출발 게이트 주변을 맴돌며 새치기하는 얌체 승객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 330개 항공사를 대표하는 국제항공운송협회(LATA)는 이번 주 행사에서 이 같이 문제를 강조했다. 닉 케린 LATA 운영 및 안전 책임자는 게이트에서 줄을 건너뛰는 현상이 너무 만연해져서 항공사들이 ‘스킵 보딩’(새치기 탑승)이라는 비공식 명칭까지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줄에 서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을 볼 때 쓰는 용어다. 탑승 절차를 건너뛰는 것”이라면서 “그들이 앞에 도착하면 그들을 거부하기보다는 그냥 통과시키는 것이 더 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게이트 머릿니’(gate lice)라고 부르는 이런 승객들은 여행 수요가 기록적으로 치솟으면서 각 항공사에 점점 더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항공사들은 저마다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호명 받지 않은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할 때 게이트 직원에게 경고하는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앨버커키와 투손, 워싱턴 국립 공항에서 시험 중인 이 기술은 누군가가 줄을 건너뛰려고 할 때 큰 알람을 울린다. 그런 다음 문제가 된 고객은 뒤쪽으로 돌려보내져 기다리게 된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업계는 새치기하는 승객들이 우선 탑승을 위해 추가 비용을 내거나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단골 승객을 위한 정책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부분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얌체 고객들은 또 이코노미 클래스 구역이 채워질 때 탑승 절차를 방해해 객실 승무원들이 기피하는 골칫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탓에 게이트가 붐비고 기내 좌석에 앉으려는 다른 승객들을 방해해 탑승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점은 이들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마저 안전한 탑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부분적으로는 항공업계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위탁 수하물에 대한 수수료 부과로 인해 기내 반입 가방이 늘어나는 추세가 촉발됐고 기내 상부 수납 공간이 부족해져 일반적으로 마지막에 탑승하는 사람들은 소지품을 화물칸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 일부 항공사, 비행기 탑승 줄 제대로 안 서는 새치기 승객 단속 시작

    일부 항공사, 비행기 탑승 줄 제대로 안 서는 새치기 승객 단속 시작

    일부 항공사들이 공항 직원의 허가 없이 비행기 탑승을 위해 줄을 제대로 서지 않고 출발 게이트 주변을 맴돌며 새치기하는 얌체 승객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 330개 항공사를 대표하는 국제항공운송협회(LATA)는 이번 주 행사에서 이 같이 문제를 강조했다. 닉 케린 LATA 운영 및 안전 책임자는 게이트에서 줄을 건너뛰는 현상이 너무 만연해져서 항공사들이 ‘스킵 보딩’(새치기 탑승)이라는 비공식 명칭까지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줄에 서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을 볼 때 쓰는 용어다. 탑승 절차를 건너뛰는 것”이라면서 “그들이 앞에 도착하면 그들을 거부하기보다는 그냥 통과시키는 것이 더 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게이트 머릿니’(gate lice)라고 부르는 이런 승객들은 여행 수요가 기록적으로 치솟으면서 각 항공사에 점점 더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항공사들은 저마다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호명 받지 않은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할 때 게이트 직원에게 경고하는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앨버커키와 투손, 워싱턴 국립 공항에서 시험 중인 이 기술은 누군가가 줄을 건너뛰려고 할 때 큰 알람을 울린다. 그런 다음 문제가 된 고객은 뒤쪽으로 돌려보내져 기다리게 된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업계는 새치기하는 승객들이 우선 탑승을 위해 추가 비용을 내거나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단골 승객을 위한 정책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부분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얌체 고객들은 또 이코노미 클래스 구역이 채워질 때 탑승 절차를 방해해 객실 승무원들이 기피하는 골칫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탓에 게이트가 붐비고 기내 좌석에 앉으려는 다른 승객들을 방해해 탑승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점은 이들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마저 안전한 탑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부분적으로는 항공업계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위탁 수하물에 대한 수수료 부과로 인해 기내 반입 가방이 늘어나는 추세가 촉발됐고 기내 상부 수납 공간이 부족해져 일반적으로 마지막에 탑승하는 사람들은 소지품을 화물칸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 “입에서 거품 토해” 고속버스서 휴대폰 충전하다 감전사 한 10대…말레이 ‘충격’

    “입에서 거품 토해” 고속버스서 휴대폰 충전하다 감전사 한 10대…말레이 ‘충격’

    말레이시아에서 10대가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베르나마 통신과 더스타,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FMT)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고속버스를 탄 18세 청소년이 의식을 잃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승객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도착한 의료진은 현장에서 이 청소년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다. 목격자는 이 청소년이 그날 오후 6시쯤 쿠알라룸푸르행 고속버스를 탔으며, 약 10분 뒤 비명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후 현지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감전사한 것으로 판정됐다. 다른 부상이나 범죄 행위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서장 아누아르 압둘 라흐만은 “예비 조사 결과 그의 왼손 손가락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다”면서 “충전 케이블 끝이 녹아내리고 휴대전화도 과열된 점을 근거로 그가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감전사 당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세 이탈리아 소녀가 욕조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 당한 바 있다. 앞서 2019년에는 태국의 2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충전하면서 게임을 하다가 감전사 했다.
  • 틱장애 택시 기사를 향한 ‘소년의 기도’ 감동! [여기는 동남아]

    틱장애 택시 기사를 향한 ‘소년의 기도’ 감동! [여기는 동남아]

    투렛증후군(Tourette syndrome·틱장애)을 앓고 있는 필리핀의 한 택시 기사와 11살 소년의 따뜻한 만남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 WUSG는 최근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랩 운전기사 마를론 푸엔테스(45) 씨가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일명 틱 장애로 불리는 투렛증후군은 의지와 상관없는 동작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신경질환의 일종이다. 푸엔테스 씨는 자신의 증상 때문에 승객들이 놀라지 않도록 “저는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을 좌석 뒤에 걸어 두었다. 최근 그의 차량에 한 가족이 탑승했고, 11살 소년은 앞좌석에, 엄마와 여자아이는 뒷좌석에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은 안내문을 발견하고 “엄마, 투렛증후군이 뭐야?”라고 물었다. 엄마는 소년에게 조심스럽게 투렛증후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때 푸엔테스 씨에게 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눈을 깜박이고 몸을 움직이는 그의 모습에 소년은 처음엔 놀란 듯했지만, 이내 푸엔테스 씨와 눈을 맞추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푸엔테스 씨가 소년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하자, 소년은 밝게 웃으며 손을 마주쳤다. 소년의 엄마는 다시 한번 푸엔테스 씨의 증상이 의지와 상관없는 것임을 설명했고, 소년은 이해의 눈빛을 보내며 조용히 푸엔테스 씨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어진 소년의 행동은 푸엔테스 씨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소년은 갑자기 두 손을 모아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아저씨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는 소년의 기도에는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었다. 푸엔테스 씨는 소년의 순수한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 그는 “너처럼 어린아이가 이런 증상을 이해하고 격려해 주다니, 정말 행복하다”며 소년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푸엔테스 씨는 투렛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이 병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노력 중이다. 현재 그의 채널은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콩레이’ 탓 착륙 못한 비행기…무릎 꿇은 승무원에 대만 공분

    ‘콩레이’ 탓 착륙 못한 비행기…무릎 꿇은 승무원에 대만 공분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대만에 상륙해 약 5시간 동안 5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콩레이의 여파로 세 차례 회항해 예정된 시간에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항의하자 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사과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대만 FTV 등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15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중화항공 CI782편은 콩레이의 여파로 활주로가 마비되면서 세 차례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항공기는 대만 남부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회항해 주유를 마친 뒤 1시간여 지연된 오후 4시 19분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즈니스석 승객들이 승무원들에게 항의했고, 이에 한 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비즈니스석 승객 항의에 승무원 무릎 꿇어당시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한 승객이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올리면서 이같은 사건이 알려졌다.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을 향해 찍은 영상에는 한 남성 승객이 좌석에서 일어서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항의하고, 남성 승무원이 해당 승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난 구토 봉투를 손에 들 힘도 없는데, 화를 낼 수 있다니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해당 스레드 게시물에는 “태풍 소식이 한참 전부터 전해졌는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면 비행기를 타지 마라”, “승무원의 잘못이 아닌데 왜 무릎을 꿇어야 하나, 속상하다”, “안전하게 착륙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판에, 비즈니스석 참 대단하다” 등 해당 승객을 성토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기내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다. 우리나라의 항공보안법은 폭언이나 고성방가 등 승객의 기내 난동 행위에 대해 종류에 따라 5년에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대만서 2명 숨지고 580명 부상…제주 내일까지 비한편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까지 콩레이의 여파로 2명이 숨지고 58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부 난터우현에서 한 여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고, 타이베이에서는 한 남성이 전신주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또 이날 오전 7시까지 15개 현 및 시에서 총 1만 1588명이 대피했으며, 84만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콩레이의 여파로 이날 5시 현재 제주(북부·제주기상청) 지점의 일 강수량이 11월 기록으로는 101년 만에 가장 많은 149.3㎜에 달하는 등 제주에는 기록적인 ‘11월 폭우’가 내렸다. 오후 4시 기준 ▲제주도 북부 ▲동부 ▲남부 중산간 ▲산지 ▲북부 중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서부 ▲남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2일 새벽 3일 중국 상하이 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풍속 초속 17m의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콩레이가 한반도로 수증기를 밀어올리면서 2일까지 제주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까지 제주지역에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80~150㎜다.
  • 국제크루즈 ‘아스카Ⅱ호’ 여수항 입항

    국제크루즈 ‘아스카Ⅱ호’ 여수항 입항

    일본 관광객 천여명이 국제 크루즈선 일본 선사 유센크루즈의 ‘아스카Ⅱ호’를 타고 전남 여수항에 입항했다. 11월 1일 여수항에 입항한 아스카Ⅱ호는 길이 241m에 달하는 5만톤급 국제크루즈로 관광객 496명과 승무원 502명 등 총 998명이 탑승했다. 관광객들은 이순신광장과 해상케이블카, 진남관유물전시관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여수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간장게장과 갓김치, 불고기정식 등을 맛보며 여수의 다양한 매력을 즐겼다. 여수시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터미널 내 임시환전소 설치와 문화관광해설사·일본어 통역 인력 지원, 특산품 판매대 설치 등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전통부채에 한글 이름을 적어 선물했으며, 제기차기, 딱지치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체험마당을 열어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스카Ⅱ호는 여수에서 약 9시간을 머무른 후 기항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스카Ⅱ호’를 마지막으로 올해 예정된 국제크루즈 입항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며 “크루즈 관광은 잠재력이 큰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에는 내년 3월 미국 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지안의 ‘스카이호’의 입항이 예정돼 있다.
  •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로 제공해 온 일등석’…오는 6일부터 추가 요금 내고 구매 가능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로 제공해 온 일등석’…오는 6일부터 추가 요금 내고 구매 가능

    대한항공이 일부 항공기 기종에서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로 운영해 온 일등석 좌석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기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운영되는 A380-800(407석), 777-300ER(277석, 291석), 747-8i(368석)의 일등석 좌석을 오는 13일 출발 편부터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의 추가 요금에 제공하는 ‘코스모 존’ 서비스를 적용해 판매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좌석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이들 3개 기종이 투입되는 일부 중장거리 노선의 좌석 등급 체제를 일등석, 프레스티지, 이코노미 등 3개 등급에서 프레스티지, 이코노미 2개 등급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좌석 체제를 바꾼 경우에도 기존의 일등석 좌석을 그대로 놔둔 채 프레스티지 고객 중 일부에게 배정하는 방식을 제공해 왔다. 좌석 배정 기준은 우수 회원 여부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제공된 일등석은 좌석 면적이 일반 프레스티지 좌석보다 두 배 이상 넓고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 데다 칸막이 등을 갖춰 독립적인 개인 공간이 보장된다. 이 때문에 이 좌석 배정을 희망하는 승객이 많아졌고 유료 판매 요청도 많았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좌석 탑승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코스모 존 서비스를 신설했다는 것이다. 좌석 판매는 오는 6일 시작된다. A380-800, 777-300ER, 747-8i 기종이 투입되는 노선 가운데 일등석을 운영하지 않는 중거리(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타슈켄트), 장거리(미주/유럽) 노선의 프레스티지 탑승객 중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낸 J, C, D 클래스 구매 고객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는 넓고 편안한 일등석 좌석과 일등석 편의용품(어메니티), 수하물 최우선 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 “여객기 불시착하고 한라산에 화재”…제주도 긴급상황 가정 훈련

    “여객기 불시착하고 한라산에 화재”…제주도 긴급상황 가정 훈련

    소방청과 제주도가 31일 제주 일원에서 동시다발적 건물 붕괴와 화재, 산불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4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펼쳤다. 도서 지역에서는 처음 실시된 국가 단위 훈련으로 국방부와 산림청, 제주항공청 등 63개 기관 10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제주공항 관제탑에는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알파항공 A220편이 비상착륙을 요청합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오른쪽 엔진에 불이나 정상적인 비행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여객기 안팎으로는 폭발음 같은 굉음이 났다. 가까스로 제주 비행장에 비상착륙 한 여객기에서는 불이 났고 승객 다수가 다쳤다. 제주공항 관제탑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재난안전 통신망 국가 재난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경찰과 군,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에 즉각 상황을 전파하고 제주 비행장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부소방서에 사전 출동 지령을 내렸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문자와 민방위 경보를 통해 급박한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여객기가 불시착하기 전 불붙은 엔진이 제주대에 떨어지면서 건물이 부서지고 안에 있던 학생들이 깔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독성 화학물질도 누출되는 등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다. 여객기에서 떨어진 잔해물은 한라산 곳곳도 불태웠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지만 역부족인 듯한 상황이 이어졌다. 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남과 광주, 부산 등 인근 시도는 물론 대구·경북 등지에서 고성능 화학차와 산불 진화에 특화된 험지펌프차 등 특수 소방 차량이 제주에 모여 힘을 보탰다. 이후 불시착한 여객기 안에서는 승무원이 스스로 탈출이 가능한 승객부터 대피를 유도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나섰고 경찰특공대는 여객기 내 진입해 폭발물을 검색했다. 보건 당국은 현장 진료소를 설치해 환자를 치료했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다행스럽게도 실제 상황은 아니고 훈련 상황이었다. 이날 훈련은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훈련은 공군 수송기와 해군 상륙함정이 제주에 최초로 투입되는 등 실질적인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버스서 혼자 넘어진 승객 “평생 장애, 2억 달라” 소송…판결은?(영상)

    버스서 혼자 넘어진 승객 “평생 장애, 2억 달라” 소송…판결은?(영상)

    버스에서 혼자 넘어진 승객이 장애가 생겼다며 버스공제조합 측에 2억원이 넘는 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4년 만에 나온 1심은 버스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27일 ‘버스 안에서 다친다고 무조건 버스 잘못인 게 어디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2020년 7월 경남 창원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 내부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승객 A씨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은 뒤 버스 창문에 기대어 섰다. 왼손에는 휴대전화를, 오른손에는 교통카드를 든 채 버스 손잡이는 잡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감속하자 A씨는 중심을 잃고 버스에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직전까지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는 멀리 날아갔고, A씨는 머리를 부딪힌 듯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A씨 측은 “시내버스 운전자가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한 급감속과 급차선 변경으로 넘어져 상해를 입게 됐다”며 “이 사고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게 돼 맥브라이드 장해평가법 기준 15.5%에 해당하는 영구장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희귀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손상을 입은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A씨 측은 손잡이를 잡지 않은 A씨의 과실을 20%로 산정해 버스조합 측을 상대로 입원기간 수입 상실액 235만원, 65세까지 얻을 수 있던 수입의 상실액 약 8500만원, 향후 치료비 1억 9500만원, 위자료 등을 더한 값의 80%인 2억 5000만원가량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7월 1심에서 버스조합 측이 배상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A씨가 받았던 치료비 1100여만원을 조합 측에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버스 내 감속으로 다른 승객들의 별다른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는 상황에서 A씨가 양손 모두 손잡이를 잡지 않고 있다가 넘어져 상해를 입은 경우까지 버스 운전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A씨가 넘어진 이유가 버스 기사의 급차선 변경이나 급감속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버스 급정거로 부상” 허위신고 3년 새 20% 늘어한편 A씨의 사례처럼 버스가 급정거하거나 급출발해 다쳤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SBS는 버스에 탄 승객이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도 급정거 등 잘못된 버스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보험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에 탄 한 남성은 버스 옆 차로에서 승용차가 튀어나와 기사가 버스 속력을 줄였을 뿐인데도 “버스 급정거로 갈비뼈가 부딪쳐 염증이 심하다”며 버스 회사에 치료비 470만원을 요구했다. 한 여성은 버스가 출발할 때 좌석에 앉더니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며 버스 보험으로 치료비 610만원을 타내기도 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시내버스공제회는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은 버스회사에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버스의 급정거·급출발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치료비를 요구한 승객은 서울에서만 3년 사이 20% 넘게 늘었다. 버스 승객들이 다쳤다고 주장하는 경우, 기사들은 회사로부터 벌점을 받지 않기 위해 대부분 승객이 보험금을 탈 수 있도록 협조해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내버스공제회는 상습 허위 신고자 등에 대해서 보험 사기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1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1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 생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관광상생포럼’이 개최됐다.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주최로 최근 열린 ‘관광 상생포럼’에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인한 관광산업의 영향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의 대응 전략과 해법’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HJBC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포럼에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토론자로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팬데믹의 경우 2~3년 버티면 소멸하는 일회성 재앙이지만, 기후 위기는 한번 무너지면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의 재앙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라면서 “이제는 진통제만 구하기보다는 진정한 치료제를 구하는 자세로 이 문제를 극복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련의 과정 속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매력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미래 비전도 구하는 적응과 대응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의 현주소 진단한다면.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사회): 올 여름은 무척 길고 더웠다. 지난 5월 시작된 여름이 추석을 지나 9월 하순까지 이어졌다. 그 고통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기후 위기를 톡톡히 실감케 해주었다. 기후 위기는 이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수준이다. 우리가 당면한 기후 위기의 현주소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2024년은 기상청 117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였다.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탕화’(global boiling)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한마디로 ‘기후 위기’는 ‘지구 위기’이고, 이는 ‘한반도기후 위기’와 직결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기후 위기가 더 강력하게 엄습해오고 있다.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우리나라가 2021년 9월 24일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했다. 법의 전체 명칭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 기본법)이다. 이 법에는 기후 위기를 극단적인 날씨 변화뿐만 아니라, 물 부족, 식량 부족, 그리고 해양의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물 부족은 심각하다. 물 부족 국가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더불어 우리는 기후 위기로 인한 다양한 현상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가격이 폭등했던 사과 이슈도 그 중 하나다.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 기후 위기 상황이 확대되면서 ‘기후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낳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기상이변, 기후재난이 현존하는 위험인 만큼 당장 해결해야 할 심각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오히려 정부 당국의 정책이 느긋하지 않나 싶다.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시장 환경에는 거의 무방비 상태다. 김형우 원장: 2024년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였다. 역설적으로 올해가 향후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문제는 기후 위기가 팬데믹처럼 일단락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제부터 더 거세게 닥칠 것이다. 당장 일상에서 큰 변화를 목도하고 있는데, 바닷물 온도 상승이 대표적이다. 동해의 오징어가 귀해졌고, 제주 방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슈퍼태풍 발생도 바닷물 고온 현상과 밀접하다. 엘니뇨에 따른 온난화는 대기정체로 극심한 미세먼지를 부른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일상 속에서 제대로 실감하는 한 해였다. 아직 극심한 가뭄은 겪지 않았는데,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식량 위기가 더 치명적 재앙일 텐데 걱정이다. 과연 지금의 기후변화 폭주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인간의 과도한 욕망을 잠재우지 않는 한 그 해결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현재 기후 위기 상황이 관광 분야에는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김형우 원장: 기후 위기는 일상의 행복과 밀접한 관광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관광은 기후 위기의 유발자이자, 피해자이기도 하다. 현재 기후 위기 상황이 관광 분야에는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김남조 교수: 안타깝게도 우리 관광 분야는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을 그다지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당장 기후 위기를 해소하려는 행동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관광산업은 다분히 자연 자원 의존적 형태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기후 위기 상황과 대단히 밀접하다. 이를테면 수온이 섭씨 28도 이상 오르면 위기 상황이 닥친다. 일단 어획량에 차질을 빚어 어민 생계를 위협하고, 상인들의 영업이익 손실 발생은 관광객의 비용 부담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가 리조트, 호텔, 음식점들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너무 폭염이 닥치면 오히려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어든다. 그런데 이러한 재난은 사건이 크게 터졌을 때야 비로소 대중들의 인식이 올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내 잊고 지낸다. 올여름도 무척 더웠지만, 또 찬 바람이 불어오니 추위 걱정에 언제 더웠나 싶다. 국민의 지속적인 인식의 유지 확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체계적 대응책이 필요하다. 당장 극복이 어려운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완화책, 적응책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안희자 실장: 2021년에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관광산업의 대응 방향이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관광업계에서 어떻게 이 이슈에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업종 중 기후 위기의 당면 이슈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는 교통 영역, 그중 항공 산업이다. 작년에 프랑스에서는 철도가 운행되는 2시간 30분 이내 거리의 국내선 항공은 운항을 폐지했다. 대신 기차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입법화해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비행기가 기차보다 승객 1인당 77배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일련의 상황을 발등에 떨어진 불로 인식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들은 교통 영역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의 경우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면 승객의 탄소배출 부분을 비용에 반영시켜 계산한다. 결국은 소비자의 여행 비용 증가로 전가되는 구조다. 그다음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부분이 숙박 시설, 건물 부분이다. 대규모 숙박 시설, 소위 대형 리조트 중심의 시설들은 이미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적용을 받는 업체들이 있다. 하지만 경영 효율화를 고민하는 업계 입장으로서는 당장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이슈는 민간의 당면한 과제이지만 사실은 소비자들도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이슈라고 본다. 박정록 회장: 올여름 무더웠던 제주도는 기후 위기의 피해를 본 사례다. 열대야가 50일을 넘었고, 설상가상으로 여행경비나 물가상승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급등해서 많은 관광객을 다른 지역이나 일본 등지로 빼앗겼다. 그간 전통적인 열대 해변이 늘 주목을 받는 흐름이었는데, 이제 올해부터 양태가 완전히 바뀌었다. 오히려 극지방에 있는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과거에는 비선호 지역들이 올해부터는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올해 50~150%까지 관광객이 급증했다. 일본 삿포로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기후 위기가 가져온 트렌드 변화다. 탄소중립, ESG 영역 등에 대한 거시적 언급들이 실제 관광산업 쪽에서 어떤 유형으로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 아직 예측이 잘 안 된다. 더 큰 문제는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지자체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세밀한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기대하기가 좀 어렵지 않나 싶다. 특히 우리 관광업계의 80%가 5인 미만의 중소기업들이다 보니 이들에게 ESG 경영, 탄소중립 저탄소 배출 운운이 실제 와닿지 않는 내용이다. 따라서 정부 주도로 이제 큰 틀에서의 어떤 어젠다가 되고 또 세밀한 정책들이 나와서 산업이 어떻게 움직여질 것인가에 대한 선제적인 방향성을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 그게 어찌 보면 이번 좌담회가 하나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 김형우 원장: 우리 국내 관광시장을 보면 기후 위기가 여행 시기, 지역 인기도, 축제·이벤트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실도 크게 늘고 있다.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은 운영 기간 감소와 유지보수에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스키장도 방문객 감소에 제설 비용 등이 늘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뉴질랜드에 있는 남반구 최고의 스키장 두 곳이 문을 닫았다. 지구온난화로 눈 없는 알프스는 이제 ‘푸르게’ 멍들어가고 있다. 기후 위기가 가져온 관광의 현주소다. 그런데 우리는 기후 위기라는 대단히 현실적 사안에 관념적이고 다분히 거시적인 대응만을 하는 느낌이니 더 큰 문제다. 관광은 천수답과도 같다. 여행객은 날씨를 보고 움직인다. 폭염, 폭우, 폭설, 한파, 미세먼지 등이 발생시, 실내 나들이 시설을 더 늘리는 등 구체적이고도 맞춤형 대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광 영세기업, 지자체 등에도 구체적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거의 팬데믹 대응 수준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다. 지금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할 일이 대단히 많다.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이번 파리올림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에어컨 없는 선수단 숙소와 버스 등으로 비록 불편을 끼치기도 했지만 2024 파리올림픽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큰 틀을 관철하기 위한 메가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다. 당위적 가치 앞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당한 자세를 평가해주고 싶다. 특히 주요 명소 주변에 가설경기장을 설치해 비용도 줄이고 관광지 홍보도 해내는 스포츠관광의 전형도 실현해 냈다. 옳은 방향을 실천하는 국가라는 이미지 홍보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관광 분야 대응의 현주소는.김형우 원장: 최근 관광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사례를 보자면, 흔히 이벤트 현장에서 휴지 줍는 플러깅, 플라스틱류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 숙박업소 친환경 어매니티 사용 등의 정도가 주로 행해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ESG 경영을 무슨 큰 성과처럼 내세운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지를 위장하는 ‘그린워싱’(겉으로만 친환경적인 가치를 표방하는 것)도 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인식과 실천으로는 현 상황 대응에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관광 분야 대응의 현주소, 과연 어디까지 왔을까. 김남조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22~2031)을 보면 기후 위기에 대한 관광부문 정책을 알 수 있다. 이 계획의 ‘제2절 지속 가능 관광 개발 가치 구현’에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관광부문 실천’과 ‘관광 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광기반 구축’을 지침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른 추진 과제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관광 개발 추진, 보존과 활용이 조화된 생태관광 육성, 유휴자원 재생을 통한 관광 자원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관광 개발 추진에서는 세부 과제로 ‘관광 개발사업 추진 시 탄소 감축 목표 설정 및 이행,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관광(단)지 개발 및 운영, 노후 관광(단)지 시설의 그린 리모델링, 신재생 에너지 단지의 지역 관광 자원화를 제시하고 있다. 기본계획 차원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해 제대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그 후 세부적 실천계획의 수립과 실천에 대해 명목 뿐의 계획이 아니라 확실한 실천계획이 될 수 있도록 인력을 가동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안희자 실장: 우리의 관광 정책 안에서 기후 위기를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사실 없지는 않다. 관광 정책 영역 안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된 이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틀 안에서 다루고 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4년 1월 23일에 관광기본법이 개정되었고, 관광기본법 제9조에 지속가능한 관광의 체계적 추진을 포함하고 있다. 내용에는 ‘정부가 관광 자원의 보호, 또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이용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항상 논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관광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있다. 이는 정책 영역에서도 이 기후변화로 통칭하는 위기에 대해서 일정 인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관광진흥법 제48조에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의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이런 대응 기반은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과거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 또 실행 영역에서의 사업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앞으로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업계에서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대응의 가이드라인, 실천적인 매뉴얼들을 많이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박정록 회장: 대응이라는 어떤 용어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아직은 대응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일단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과제로 삼아서 비로소 이제 그 과제를 실천할 단계가 아닌가 싶다. 이게 인큐베이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 환경부는 환경 차원에서, 문화관광부도 같은 맥락에서 관광산업 쪽에 도입해서 지역의 경우 생태관광, 서울 같은 대도심의 경우에는 도심 관광 등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그런 부문에서의 정책의 깊이가 조금 더 보강되어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 지역도 해양 관광, 에코투어리즘 등 여러 대안을 만들고 있다. 서울은 한강,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을 통한 등산 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우 원장: 앞서 말씀들 하신 것처럼 큰 틀의 국가 정책이 수립되었다고는 하지만 원하는 만큼 운용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다. 일단 실무 부서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면, 당장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아니겠는가. 당장 범람, 침수, 산사태, 산불 등 기후 위기로 인한 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해안가, 강변, 산자락 등에 들어서는 건축물 인허가부터 기후 위기 대응 매뉴얼이 철저히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부, 국토부, 문체부 등 관련 부처들이 서로 정보공유를 해야만 한다. 데이터는 소중한 국가 자산이다. 협업 정신으로 현재의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시너지를 낼 것이다.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최근 지자체들이 다투어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 대응에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는 국내 대표적 정원도시인 전남 순천시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다. 순천의 성공적인 정원박람회 개최, 그리고 생태경제를 이끈 정원도시의 추진전략은 기후 위기 시대 지역도 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지자체들이 정원 조성에 지나친 조급함, 경쟁심을 앞세운 나머지 규모와 화려함으로 승부를 보려는 자세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느긋하게 숙고한 산물로서 지역의 매력을 듬뿍 담은 개성 있는 정원이야말로 힐링 관광의 명소, 기후 위기 대응 모두를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은.김형우 원장: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게 간단치 않다. 특히 오늘의 주제가 당면 문제이지만 추상적인 내용들이 많다.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솔루션은 무엇일까. 김남조 교수: 공공 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대략 7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①기후 위기로 인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관광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관광기금이 필요하다. ②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이 필요하고, ③탄소 배출량 측정과 모든 성과를 수치화해서 모니터링 해야 한다. ④플랫폼 구축을 통한 탄소 관련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⑤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인증을 취득하도록 해야한다. ⑥공급 차원에서 탄소중립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⑦ 탄소세 부과를 적극 고민할 필요하 있다. 안희자 실장: 사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말 실천의 문제인 것 같다. 실행 가능한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첫 번째로는 업계와 소비자, 공급 영역과 수요 측면에서 추천할 수 있는 플랜들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공급 영역에서는 실제 본인들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어떤 기준점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 어느 정도 배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그리고 실질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본인들이 여행함으로써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비행기를 타고 유럽을 다녀온다면 도대체 이게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수치로도 표현될 필요가 있겠다. 우리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위해서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것들도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오늘 투숙을 했다. 그러면 투숙할 때 본인이 배출한 탄소량이 얼마라는 게 영수증에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준을 잘 지키면 즉각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환경부의 환경 ‘성적표지마크’를 서비스 분야에도 도입해서 인증받은 프로그램들을 내국인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관광객들한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박정록 회장: 관광산업 현장에서 볼 때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해서 더 구체성을 띠는 게 필요하다. 관광산업이 우리나라 5대 수출 산업이라고 하면서도 상응하는 지위와 예산, 범주 등을 고려하자면 상당히 공허하다. 관광에서의 기후 위기 대응도 이러한 부분의 해결과 무관치 않다. 관광 정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현실성 있는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관광업계에서는 ①생태계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인 에코투어리즘 활성화, ②기후변화로 접근 어려운 관광지,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관광 및 대체 관광 개발, ③지역사회와 연계한 로컬 커뮤니티 중심의 관광 개발, ④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도입, ⑤기후 회복력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 개발, ⑥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통해 특정 시즌 관광 분산, 새로운 시기에 관광 수요 창출, ⑦ 비수기나 기후변화 조건에서도 운영 가능한 실내외 체험 행사를 결합한 기후 적응형 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 김형우 원장: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된 유익한 포럼이었다. 오늘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에 덧붙여 중요한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①기후 위기 대응 관련 유관부서들인 국토부, 환경부, 문체부, 지자체 등의 총체적이고, 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 ②기후 위기·오버투어리즘 대응 등의 목적세로 인바운드 관광객에 입국세(관광세)를 부과를 검토해야 한다. 지금은 출국세 감면에 따른 관광진흥기금의 빈 곳간을 대체할 자금도 필요한 때다. ③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기후 위기 대응 상시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동하고, ④지자체의 경우 계절 의존적 축제 과감히 구조조정해야 한다. ⑤ 기업, 그린워싱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대응 노력 경주해야 하며, ⑥기후 위기 패러다임전환이기 적응을 위한 관광 영세업체 적극 지원, ⑦ 탄소배출 저감 소비자 실천을 위한 강력한 규제 시행 등을 해야할 것이다.
  • “CG 아닌 실제”···반으로 ‘쩍’ 갈라진 버스, 무슨 일?

    “CG 아닌 실제”···반으로 ‘쩍’ 갈라진 버스, 무슨 일?

    인도에서 버스가 고가도로에 충돌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라자스탄주(州) 시카르를 향하던 버스 한 대가 고가도로를 들이받았다. 당시 목격자들은 갑자기 버스가 운전기사의 통제를 벗어나더니 빠른 속도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다. 목격자들이 말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길게 뻗은 고가도로의 외벽이며, 이곳에 부딪히기 직전까지 버스는 심하고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흔들리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도로와 충돌한 버스는 오른쪽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길게 찢어지다시피 부서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금대원들은 크레인을 동원해 심하게 찌그러진 버스 부분 걷어낸 뒤 내부의 부상자 등을 구조해야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충돌 직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던 3명은 수술 중 사망했다. 이들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40명 이상이며, 이중 23명은 중상인 탓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뱌잔말 샤르마 라자스탄 주지사는 사고 직후 “이렇게 많은 생명이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사고 희생자들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이어 “당국은 부상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20만 루피(한화 약 329만 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약 82만원)의 특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공항 가상 승객 탑승구 이동… 제2터미널 종합시험 운영

    인천공항 가상 승객 탑승구 이동… 제2터미널 종합시험 운영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4단계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29일 본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30일 2터미널 확장 현장에서 가상 승객들이 탑승구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종합시험운영은 가상 승객 800명이 참여해 여권, 가상 항공권, 수하물을 가지고 3층 출국장에서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 출국 심사를 거쳐 항공기에 탑승하는 등 실제 공항 출국 과정과 같은 절차로 진행됐다. 뉴스1
  • (영상)CG처럼 버스가 반으로 갈라져…“고가 도로 충돌, 12명 사망”[포착]

    (영상)CG처럼 버스가 반으로 갈라져…“고가 도로 충돌, 12명 사망”[포착]

    인도에서 버스가 고가도로에 충돌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라자스탄주(州) 시카르를 향하던 버스 한 대가 고가도로를 들이받았다. 당시 목격자들은 갑자기 버스가 운전기사의 통제를 벗어나더니 빠른 속도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다. 목격자들이 말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길게 뻗은 고가도로의 외벽이며, 이곳에 부딪히기 직전까지 버스는 심하고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흔들리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도로와 충돌한 버스는 오른쪽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길게 찢어지다시피 부서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금대원들은 크레인을 동원해 심하게 찌그러진 버스 부분 걷어낸 뒤 내부의 부상자 등을 구조해야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충돌 직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던 3명은 수술 중 사망했다. 이들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40명 이상이며, 이중 23명은 중상인 탓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뱌잔말 샤르마 라자스탄 주지사는 사고 직후 “이렇게 많은 생명이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사고 희생자들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이어 “당국은 부상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20만 루피(한화 약 329만 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약 82만원)의 특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여행 가지 말고 집에 있어라” 권고했다는 스페인…무슨 일이길래

    “여행 가지 말고 집에 있어라” 권고했다는 스페인…무슨 일이길래

    스페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7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폭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페인 동부와 남부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카스티야-라 만차 주에서는 6명, 발렌시아 주에서는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 당국은 홍수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안달루시아에서는 276명의 승객을 태운 고속 열차가 폭우의 영향으로 탈선했다. 다만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마드리드와 발렌시아간 고속 열차는 30일 오전 10시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스페인 공항 운영사 아에나(Aena)는 발렌시아 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편 12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고, 이 공항 출발·도착인 10개 항공편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발렌시아시는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스포츠 행사를 취소했으며 공원을 폐쇄했다. 안달루시아의 알로라에서는 강이 범람해 구조대가 헬리콥터로 사람들을 구조했다. 이러한 피해는 하루 만에 한 달 치 이상의 엄청난 양의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2시간 만에 1㎡당 150~200리터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내릴 비의 4배나 되는 양이 하루 만에 쏟아졌다. 이번 폭우는 스페인 남동부를 가로지른 한랭 전선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당국은 폭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폭우 피해와 실종자에 대한 보고를 받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당국의 지시를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 청송은 산소 탱크… 한국 국가대표 ‘힐링 카페’

    청송은 산소 탱크… 한국 국가대표 ‘힐링 카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송을 대한민국 대표 힐링·관광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청송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지역인 관계로 전국 어느 도시보다 산소 발생량이 많은 데다 굴뚝 하나 없는 무공해 도시”라며 “자연과 사람이 전혀 때 묻지 않은 순수를 만날 수 있는 고장”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명품 청송사과 축제에 오셔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다음은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 -올해 청송사과축제를 소개하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둔치에서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다양한 전시·판매·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로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헬로콘서트 좋은 날, 세계 유교문화축전(하나 되는 청송 음악회) 등 공연도 준비돼 있다.” -청송사과와 축제의 명성이 높다. “청송사과는 올해까지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12년 연속 수상은 각 부문을 망라해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소비자 조사 결과 청송사과는 최초 상기도와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청송사과축제도 대한민국 대표문화관광축제,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북을 대표할 최우수 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청송사과가 전국 사과 브랜드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이유는. “특출한 맛과 품질 때문이다. 여기에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친환경 신기술 보급, 차별화된 마케팅 등 삼박자가 고루 더해졌다. 청송군은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이자 고지형 분지이며 생육 기간에 일교차가 13~14도로 매우 커서 사과 재배에 아주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는 등의 날씨 여건 또한 맛있는 사과를 탄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품종 갱신과 미래형 과원 조성, 관수 및 지주시설 등에 대한 투자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사과축제를 앞두고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한반도 내륙에서 최초로 두 번째 재인증에 성공했다. “지난 9월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로부터 재인증을 의미하는 ‘그린카드’를 받았다. 청송의 지질과 자원, 문화적 가치와 이를 활용한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또다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2017년 5월 처음으로 유네스코로부터 법적 지위를 획득한 청송 지질공원은 2028년 12월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골프장 조성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교보증권 컨소시엄(주관사 교보증권 주식회사)과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내 골프장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말까지 골프장 조성을 위한 잔여 부지(10% 정도) 매입 및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착공할 계획이다. 청송골프장(가칭) 건설 사업은 파천면 신기리 일원 약 144만㎡ 부지에 민간자본 1260억원을 투입해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숙박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 사업은. “이색 숙박시설인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이다. 라비에벨은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뜻이다. 2026년까지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가족호텔과 글램핑장, 바비큐장, 트리하우스, 카페·식당, 물놀이장, 주차장 등을 갖춘다.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즐거움, 산소카페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군의 각종 사업이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농어촌 무료버스를 운행하는데 성과는. “2023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누구나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주민 이동권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관광객 유치 및 집객 효과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이전보다 25~30% 증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이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 억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버스 탑승객 대부분이 노인과 학생이므로 지자체 재정을 공익적으로 분배한다는 명분도 있다. 특히 버스 무료승차제는 경북도 내 각 시군은 물론 전남, 경남, 강원 등지 지자체들이 잇따라 벤치마킹하면서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8282 민원처리팀’호응이 대단하다. “청년이 떠난 농촌을 지탱하는 노인들의 생활민원을 바로 처리해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농촌에는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형광등이 꺼져도 갈지 못하고 수도가 얼어 터져 물이 안 나오는데도 해결을 못 해 감수하고 있다. 바로 이런 분들이 없어야 할 것 같아 지난해 1월 ‘8282 민원처리팀’을 탄생시켰다. 전기 배선을 비롯해 수도·방충망 수리 등 처리한 민원도 다양하다. 지난 9월까지 5200여건의 각종 지역 민원을 해결했다. 이용자의 43%가 고령자였고 나머지 10%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지역민들에게 나누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극복 방안은. “지난 9월 기준 청송군 인구는 2만 4298명이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로 인해 매년 1%에 가까운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여성교도소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청송군 산하 기관단체 3곳(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문화원, 청송군체육회)의 임직원에 대해 주 4.5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43가구)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가톨릭대, 청송지역 고등학교 4곳, 교촌 등 6개 기업과 손잡고 ‘청송군 K-U시티 항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대구 1호선 차량기지, 달성으로 간다…제2국가산단까지 노선 연장

    대구 1호선 차량기지, 달성으로 간다…제2국가산단까지 노선 연장

    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달성군으로 통합 이전한다. 이와 함께 달성군 옥포읍 제2국가산단까지 노선을 연장해 2개 역사를 신설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차량기지 통합 이전은 기지 내구연한(40년)이 도래하고 월배·안심지역 개발에 따른 도시 여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안심 차량기지로 통합이전을 추진해오다, 제2국가산단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달성군의 제안에 따라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시는 또 2개의 민간 컨소시엄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투자사업(BTL) 참여의향서를 접수하면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삼한엔지니어링과 KB금융, 서연기술단과 하나금융 등 2개의 컨소시엄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월배 차량기지를 없애고 안심 차량기지로 통합해 운영하려던 당초 계획은 취소하는 한편, 제2국가산단 인근에 하나의 차량기지를 만들어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검사와 제3자 제안서 공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 뒤 2027년에 이전 사업에 착수, 2031년까지 차량기지 통합이전 사업을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달성군 옥포읍 일대 제2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차량기지 통합이전을 추진하면, 산업단지 활성화와 도시철도 승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수립하고 있는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국가산단으로의 연장노선 포함을 검토 하고 있다. 또한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뒤 관련 법에 따라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조사와 제3자 제안서 공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부터 차량기지 통합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차량기지 통합 이전을 통해 월배와 안심지역에 새로운 도시 공간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량기지 이전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이 대구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님, 휴대폰 좀 빌려주세요”…900만원 몰래 빼낸 택시 승객

    “기사님, 휴대폰 좀 빌려주세요”…900만원 몰래 빼낸 택시 승객

    택시 운전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의 계좌로 몰래 900만원을 이체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4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성남시 중원구에서 택시에 탄 뒤 운전기사인 70대 남성 B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자신의 계좌로 9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의 택시에 탑승한 뒤 약 5시간에 걸쳐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시, 인천 등을 이동했다. A씨는 B씨에게 “곧바로 갚을 테니 5000만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해 돈을 이체받았다. A씨는 이때 B씨가 모바일 뱅킹 앱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비밀번호를 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재차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받아낸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했다. A씨는 택시에서 내린 이후에도 B씨 계좌에 남아있던 돈을 추가로 뺏기 위해 B씨의 택시를 다시 불렀다. B씨는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하던 중 A씨의 범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해 지난 12일 구속했다. A씨는 이전에도 무임승차 등으로 여러 차례 형사 입건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티머니 전산망 오류 복구…“피해 전수조사 보상안 마련”

    티머니 전산망 오류 복구…“피해 전수조사 보상안 마련”

    일요일인 27일 오후 티머니 전산망 오류 발생으로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티머니 앱을 사용하는 일부 택시에서도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에 장애가 발생해 혼선이 빚어졌다. 장애는 약 1시간 35분만에 복구됐다고 티머니 측은 밝혔다. 버스·터미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140여곳에서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멈춰섰다. 현장에서 승차권을 사는 승객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예매한 승객까지 버스에 제때 타지 못하면서 전국 터미널마다 큰 혼잡이 빚어졌다. 앱으로 버스 승차권을 예매하고 승차하려던 이용자들은 현장 매표 창구에서 종이 티켓으로 발권해야 했다. 승객마다 일일이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속버스는 정해진 시각에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티머니 앱이 안 켜져 승차권을 보여줄 수 없다”, “전산 오류로 승차권 구입 때 카드 결제가 안 된다” 등 불편을 호소했다. 티머니 시스템을 이용하는 택시에서도 승인이 안돼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요금 수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오류는 인천 부평에 있는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확인됐다. 티머니 측은 “1시 6분쯤 티머니 전산센터 시스템 장애로 티머니 택시승인 서비스, 고속시외버스 예매 및 발권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티머니 측은 장애가 오후 2시 41분 복구됐다고 전했다. 티머니는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금번 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머니는 고속·시외버스 및 택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피해를 전수조사한 뒤 상황에 따라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3억원에 떠나세요”···중국 스타트업, 라방으로 ‘우주여행’ 판매

    “3억원에 떠나세요”···중국 스타트업, 라방으로 ‘우주여행’ 판매

    중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약 3억 원 상당의 우주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25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장쑤 선란항텐(江苏深蓝航天)이라는 기업이 타오바오 라이브에서 2027년 출발 예정인 우주여행 티켓 2장을 판매했다. 중국 최초로 공개적으로 판매한 우주여행 티켓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우주여행은 높이 약 4미터, 직경 3.5미터에 이르는 우주 캡슐을 타고 떠난다. 내부에는 우주 전경을 볼 수 있는 6개의 창문이 있고 한 번에 최대 6명이 탑승하거나 1톤 이상의 실험 장비를 실을 수 있다. 여행 시간은 약 12분간으로 캡슐은 고도 100km에 해당하는 카르만 라인을 넘어 우주 가장자리까지만 진입하는 비행이다. 궤도에는 진입하지 않은 ‘준궤도’ 비행으로 전체 여행 시간 12분 중 5분가량은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원래 우주여행 가격은 150만 위안으로 약 2억 9236만 원이지만 이번이 타오바오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50만 위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라이브 판매 가격은 100만 위안(약 1억 9491만 원)이며 보증금은 50000위안(약 974만원)이다. 방송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준비된 수량은 판매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구매할 수 없다. 예약자는 선란항텐과 별도의 계약을 체결한 뒤 예약이 확정된다. 확정 계약 전에는 7일 이내 주문을 취소할 수 있고 확정 이후에는 탑승일 기준 6개월 전까지 무료로 일정을 한 번 변경할 수 있다. 선란항텐 내부 인사에 따르면 이번 우주여행에는 총 6명이 함께 하며 2명은 엔지니어가 동승한다. 나머지 4명은 일반인으로 추후에 2명에 대한 티켓을 추가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선란항텐 CEO 훠량(霍亮)은 “18세부터 60세까지의 일반인 중 전문 건강검진을 통과한 사람이 우주여행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우주선에 탑승해 대기권을 통과하고 지구와 우주의 경계를 지나고 나면 무중력 상태에서 사과를 먹거나 물을 마시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라며 상품을 설명했다. 해당 상품 판매시 라이브 방송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진 내용은 안전 문제였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지구로 돌아올 수 있는 건가요?”라며 안전을 우려했다. 이에 훠량은 “우주 캡슐은 거대한 탈출 캡슐로 설계되어 위험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분리되어 안전 낙하산을 통해 지구로 귀환할 수 있다”라고 안전을 확신했다. 본인 역시 2027년 우주여행에 함께한다며 자사 기술력에 무한 신뢰를 보냈다. 우주 여행 중에는 승객 동의를 얻어 캡슐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며 여행의 모든 순간들이 기록된다고 덧붙였다. 2016년에 설립한 선란항텐은 액체 회수 가능한 운반 로켓 개발에 주력한 기업이다. 상업용 발사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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