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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무원은 울고있어…” 승객이 촬영한 터키 항공기 사고

    “승무원은 울고있어…” 승객이 촬영한 터키 항공기 사고

    활주로 착륙 중 사고가 난 항공기에서 빠져나오는 승객들의 모습이 한 승객이 촬영한 사진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지난 4일 오전 8시께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서 238명이 탑승한 터키항공 소속 에어버스 A330 여객기가 착륙도중 미끄러져 활주로 주변에 처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승객 4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으며 함께 탑승한 한국인 승객 1명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한치 앞도 보기 힘든 안개 속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같은 사고 상황은 승객 디케시 마호트라(28)의 스마트폰에 생생히 담겼다. 마호트라는 "기체가 착륙할 당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게 그대로 느껴졌다" 면서 "내 자리에서 스튜어디스의 모습이 보였는데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고 직후 충격에 빠진 기내 분위기도 전했다. 마호트라는 "착륙 직후 위에서 가방이 떨어지는등 기내가 아수라장이 됐다" 면서 "미끄러지던 기체가 멈추자 기내에 연기가 올라와 숨쉬기도 힘들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긴장한 승객들이 모두 일어나 빨리 문을 열어달라고 고함을 질렀다" 면서 "피신하라는 안내가 나오고서야 비로소 안심했다"고 덧붙였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날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에 실패하고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벗어났으며 타이어 하나가 터지고 기체 앞부분이 지면과 부딪쳤다. 현재 네팔 당국과 공항 측은 기장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청춘들의 유쾌한 돌직구!’ 미셸 공드리作 ‘더 위 앤 더 아이’ 예고편

    ‘청춘들의 유쾌한 돌직구!’ 미셸 공드리作 ‘더 위 앤 더 아이’ 예고편

    미셸 공드리 감독의 연출작 ‘더 위 앤 더 아이(The We and the I)’는 어떤 영화일까? 미셸 공드리 감독은 ‘이터널 선샤인’과 ‘수면의 과학’, 그리고 ‘무드 인디고’까지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영상미와 기발한 스토리로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뉴욕의 10대 학생들의 방과 후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 ‘더 위 앤 더 아이’를 선보인다. 특히 청춘들이 갖는 그 시대만의 심리를 은밀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버스라는 한정된 공간을 이용해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 1년 동안 동고동락(同苦同樂)한 같은 반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하교 버스에 오른다. 친한 친구들끼리 제각각 그룹을 지어 왁자지껄 떠드는 아이들 속에 친구를 괴롭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좋아하는 친구에게 용기를 내 고백하는 이들이 있고, 또 친했던 친구와 다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며 어긋난다. 하지만 버스의 탑승객이 점점 줄어들수록 그들의 복잡한 관계는 조금씩 변화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하교 버스에 탑승하는 학생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다양한 인물들이 버스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치는 이야기는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공드리 감독의 색다른 연출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더 위 앤 더 아이’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러닝타임 103분. 사진·영상=누리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신분당선 정자역 한때 고무 타는 냄새…현재는 운행 재개

    신분당선 정자역 한때 고무 타는 냄새…현재는 운행 재개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동차 진입이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2일 오후 12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30분간 전동차 진입이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타는 냄새는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미금역 현장에서 카리프트 철거작업 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똥이 튀어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분당선 측은 “현재 건설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구간에서 발생한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바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신분당선측은 정자역사 내부에 있던 승객 수십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판교역까지만 열차를 운행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출동시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당선 정자역, 승객 대피..고무타는 냄새 원인은? ‘당시 상황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승객 대피..고무타는 냄새 원인은? ‘당시 상황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승객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 서울방향 승강장에서 연기와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동차 진입이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신분당선 측은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구간에서 연기와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오전 7시 54분께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열차 출입문이 고장 나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약 10분 동안 조치 후 정상운행에 들어갔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대합실로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사진 = 서울신문DB (신분당선 정자역) 뉴스팀 chkim@seoul.co.kr
  •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무슨 일인 지 확인해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무슨 일인 지 확인해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무슨 일인 지 확인해보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2일 낮 12시 30분쯤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30분간 전동차 진입이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타는 냄새는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미금역 현장에서 카리프트 철거작업 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똥이 튀어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분당선 측은 “현재 건설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구간에서 발생한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바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신분당선측은 정자역사 내부에 있던 승객 수십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판교역까지만 열차를 운행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출동시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신고받고 출동해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신고받고 출동해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신고받고 출동해보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2일 낮 12시 30분쯤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30분간 전동차 진입이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타는 냄새는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미금역 현장에서 카리프트 철거작업 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똥이 튀어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분당선 측은 “현재 건설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구간에서 발생한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바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신분당선측은 정자역사 내부에 있던 승객 수십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판교역까지만 열차를 운행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출동시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택시 승객 구토 배상금 15만원 실효성

    [생각나눔] 택시 승객 구토 배상금 15만원 실효성

    지난달부터 택시에서 승객이 구토할 경우 승객은 최고 15만원의 변상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승객들은 청소비로 액수가 너무 과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기사와 승객의 갈등만 늘어나고 있다. 15만원이란 변상금은 적정할까. 기사와 승객의 갈등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구토한 승객이 최고 15만원의 배상금을 내도록 개정한 것은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의 택시운송사업약관이다. 약관은 법과 달리 법적 강제력이 없다. 양자가 합의하도록 돕는 규정일 뿐이니 실효성이 적다. 한 경찰관은 “택시 기사 중에 구토한 고객의 처벌을 바라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면서 “운전자의 손실을 감안해 양측이 합의하기를 주선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또 약관을 두고 기사와 승객의 해석이 다르다. 약관은 ‘차내 구토 등 오물투기로 차량을 오염시킨 경우 15만원 이내에서 세차 실비 및 영업손실 비용을 배상한다’고 돼 있다. 15만원은 택시기사가 하루를 영업해 평균적으로 벌수 있는 금액이다. 기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구토 때문에 영업을 못하게 됐으니 15만원을 모두 보전받고 싶다. 하지만 승객은 15만원 ‘이내’에서 세차비만 물어주길 원한다. 게다가 술에 취한 승객과 합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합의가 안 될 경우 약관을 근거로 민사소송을 걸면 되지만 소송 비용만 15만원을 넘는다. 반대로 기사가 승객의 구토를 악용해 돈벌이 수단으로 삼을 가능성도 있다. 시행 한 달 만에 논란거리가 된 구토 배상금에 대해 시는 한 시민제안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업광고를 협찬받은 무료 구토 봉지를 택시에 일률적으로 비치하자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승객 입장에서도 차를 더럽히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는 수단 없이 단지 구토 배상금을 부과하면 억울할 것”이라면서 “광고를 싣는 대신 무료 구토 봉지를 제공할 기업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사 개인이 구토 봉지를 비치하고 승객이 원할 때 제공하는 경우는 있지만, 비치 의무는 없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열차 사고 아냐 “철거작업 불똥 원인”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열차 사고 아냐 “철거작업 불똥 원인”

    정자역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열차 사고 아냐 “철거작업 불똥 원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2일 낮 12시 30분쯤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30분간 전동차 진입이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타는 냄새는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미금역 현장에서 카리프트 철거작업 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똥이 튀어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분당선 측은 “현재 건설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구간에서 발생한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바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신분당선측은 정자역사 내부에 있던 승객 수십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판교역까지만 열차를 운행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출동시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소방관 현장 가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소방관 현장 가보니

    신분당선 정자역 신분당선 정자역 “고무타는 냄새 난다” 소방관 현장 가보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2일 낮 12시 30분쯤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30분간 전동차 진입이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타는 냄새는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미금역 현장에서 카리프트 철거작업 중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똥이 튀어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분당선 측은 “현재 건설 중인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2단계 연장선)구간에서 발생한 냄새가 터널을 타고 정자역에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은 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바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신분당선측은 정자역사 내부에 있던 승객 수십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판교역까지만 열차를 운행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출동시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기 2배 ‘시속1200km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건설

    비행기 2배 ‘시속1200km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건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전기차 회사 테슬러모터스의 CEO 엘런 머스크(42)의 깜짝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것 같다. 최근 미국의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측은 "오는 2016년 내에 캘리포니아 키 벨리에 8km 길이의 '하이퍼루프' 테스트용 트랙이 건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지난 2013년 머스크 회장이 세상에 제안하면서 알려진 첨단 IT 운송수단이다. 초고속 진공열차로 설명되는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최대 음속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최대 시속이 무려 1220km에 달해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를 단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비행기 보다도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 특히 머스크 회장은 이같은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관련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공유할 것을 공표했으며 이에 발맞춰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HTT를 세웠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보잉, NASA, 야후, 에어버스, 스페이스X 등 유수 회사 출신의 핵심 엔지니어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HTT 측은 "28명이 탑승 가능한 버스만한 크기의 하이퍼루프용 캡슐과 트랙을 건설할 예정" 이라면서 "올해 연말까지 트랙 건설에 필요한 총 1억 달러(약 110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을 것" 이라고 밝혔다. 사실 머스크 회장의 발표 이후 하이퍼루프 건설이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여러 곳에서 터져나왔다. 아직은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60억 달러(6조 6000억원)로 추산된 비용이 고속철도와 비교해보면 터무니 없이 싸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현지언론은 "각종 논란 속에서도 본격적으로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면서 "오는 2019년~2025년 사이 인간이 화성에 가는 시기에 하이퍼루프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어프랑스, 1000만원 넘는 ‘최고급 클래스’ 좌석 선보여

    에어프랑스, 1000만원 넘는 ‘최고급 클래스’ 좌석 선보여

    에어프랑스가 무려 1000만원이 넘는 최고급 클래스 좌석을 론칭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에어프랑스가 슈퍼리치 승객들을 타겟으로 내놓은 이것은 보잉 777-300 기종에 적용되며, 가격은 약 1020만원 선이다. 이 좌석에 앉는 승객들은 세계적 여행가이드 잡지인 미슐랭에서 선정하는 미슐랭 스타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개인 의류보관함 및 고급 스웨이드로 인테리어 한 의자에 앉아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에어프랑스가 신경 쓴 부분은 기내식이다. 값비싼 캐비어와 푸아그라(거위 간) 등으로 만든 최고급 요리를 제공, 기존 퍼스트클래스와 차별화 된 전략을 내세웠다. 장거리 비행일 경우 해당 좌석을 2m 길이의 싱글 베드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24인치 텔레비전과 유명 브랜드의 헤드폰이 설치돼 있어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에어프랑스 측은 좌석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최고급 호텔처럼 꾸몄다. 덕분에 이 좌석에 앉아 여행을 즐기는 승객은 마치 고가의 호텔 룸에서 쉬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에어프랑스의 설명이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달 파리의 샤를드골공항에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이 좌석을 처음 선보였다. 프레데리크 가제 에어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마케팅이 됐다”면서 “프리미엄 서비스의 첫 론칭 항로를 동남아시아로 정한 것은 이곳이 현재 에어프랑스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여행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법 위장도급 판결] 업무상 지휘관계·원- 하청 공동작업 등 감안… 파견·도급 구체화

    [대법 위장도급 판결] 업무상 지휘관계·원- 하청 공동작업 등 감안… 파견·도급 구체화

    근로자 지위 확인을 둘러싼 대법원의 26일 판결은 ‘위장 도급’(불법 근로자 파견)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산업계의 노동자 파견과 사내 도급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법원은 KTX 여승무원과 현대자동차, 남해화학 파견 노동자들의 희비가 엇갈린 4건의 판결을 통해 노동자 파견과 사내 도급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했다. 대법원은 노동자 파견과 사내 도급의 구분 기준을 ▲도급인(원청)과 수급인(하청) 소속 노동자의 지휘·명령 여부 ▲수급인 소속 노동자와 도급인 소속 노동자의 공동 작업 여부 ▲수급인 소속 노동자의 노동 관리 권한 행사 여부 ▲수급인 소속 노동자와 도급인 소속 노동자의 업무 구별 여부 등으로 구체화했다. 즉,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원청 노동자와 하청 노동자의 업무 연관성 등이 인정되고 하청 노동자의 노동 관리를 원청이 직접 했다면 이는 사내 도급이 아닌 파견에 해당하고, 2년 이상 파견 노동자는 옛 파견근로자보호법(파견법)에 따라 원청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 판단이다. 결과적으로 현대차와 남해화학의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원청 소속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았고, KTX 여승무원들은 코레일 소속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KTX 여승무원 사건의 경우 앞서 서울고법 판결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었다. 대법원은 현대차 근로자 파견 사건에서는 “현대차가 근로자의 업무 수행에 관해 구속력 있는 지시를 했는지, 근로자들이 현대차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편입돼 있었는지, 협력업체가 근무에 관한 결정 권한을 독자적으로 행사했는지, 근로자의 업무에 전문성·기술성이 있는지, 협력업체가 독립적 기업 조직이나 설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바탕으로 근로 관계의 실질을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특히 2년을 초과 근무한 4명의 경우 현대차와 협력업체가 사실상 ‘위장 도급’ 계약을 맺은 것이라는 해고 노동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현대차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현대차 소속 노동자들과 함께 거의 동일한 업무를 수행했고, 현대차의 필요에 따라 업무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대차의 조립작업지시표 등에 따라 동일한 작업을 반복했다. 대법원은 남해화학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낸 파견 노동자 3명에게도 현대차 판결과 같은 이유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반면 KTX 여승무원 파견 사건은 현대차 사건과는 달리 판단했다. 코레일과의 직접 근로계약 관계가 존재했고, 한국철도유통에 대한 코레일의 열차 내 서비스 위탁은 위장 도급이었다는 여승무원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KTX 여승무원들이 코레일 소속인 열차팀장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긴 했지만 코레일이 승무 분야 업무를 안전 부분과 승객서비스 부분으로 나눠 안전 부분은 열차팀장에게 맡기고 객실 온도 조절, 승객 인사, 안내방송, 승차권 확인 등 안전과 직결되지 않은 서비스 부분을 따로 떼어내 여승무원들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또 대법원은 열차팀장이 여승무원의 업무 수행을 확인하게 돼 있던 규정에 대해서는 “업무상 감독이라기보다는 위탁협약의 당사자가 보유한 권리의 행사”라고 해석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시속 1200km ‘하이퍼루프’ 진짜 만든다…시험트랙 건설

    시속 1200km ‘하이퍼루프’ 진짜 만든다…시험트랙 건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전기차 회사 테슬러모터스의 CEO 엘런 머스크(42)의 깜짝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것 같다. 최근 미국의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측은 "오는 2016년 내에 캘리포니아 키 벨리에 8km 길이의 '하이퍼루프' 테스트용 트랙이 건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지난 2013년 머스크 회장이 세상에 제안하면서 알려진 첨단 IT 운송수단이다. 초고속 진공열차로 설명되는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최대 음속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최대 시속이 무려 1220km에 달해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를 단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비행기 보다도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 특히 머스크 회장은 이같은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관련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공유할 것을 공표했으며 이에 발맞춰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HTT를 세웠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보잉, NASA, 야후, 에어버스, 스페이스X 등 유수 회사 출신의 핵심 엔지니어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HTT 측은 "28명이 탑승 가능한 버스만한 크기의 하이퍼루프용 캡슐과 트랙을 건설할 예정" 이라면서 "올해 연말까지 트랙 건설에 필요한 총 1억 달러(약 110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을 것" 이라고 밝혔다. 사실 머스크 회장의 발표 이후 하이퍼루프 건설이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여러 곳에서 터져나왔다. 아직은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60억 달러(6조 6000억원)로 추산된 비용이 고속철도와 비교해보면 터무니 없이 싸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현지언론은 "각종 논란 속에서도 본격적으로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면서 "오는 2019년~2025년 사이 인간이 화성에 가는 시기에 하이퍼루프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속 1200km 달리는 ‘하이퍼루프’ 진짜 만든다

    시속 1200km 달리는 ‘하이퍼루프’ 진짜 만든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전기차 회사 테슬러모터스의 CEO 엘런 머스크(42)의 깜짝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것 같다. 최근 미국의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측은 "오는 2016년 내에 캘리포니아 키 벨리에 8km 길이의 '하이퍼루프' 테스트용 트랙이 건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하이퍼루프'(Hyperloop)는 지난 2013년 머스크 회장이 세상에 제안하면서 알려진 첨단 IT 운송수단이다. 초고속 진공열차로 설명되는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최대 음속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최대 시속이 무려 1220km에 달해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를 단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비행기 보다도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 특히 머스크 회장은 이같은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관련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공유할 것을 공표했으며 이에 발맞춰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HTT를 세웠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보잉, NASA, 야후, 에어버스, 스페이스X 등 유수 회사 출신의 핵심 엔지니어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HTT 측은 "28명이 탑승 가능한 버스만한 크기의 하이퍼루프용 캡슐과 트랙을 건설할 예정" 이라면서 "올해 연말까지 트랙 건설에 필요한 총 1억 달러(약 110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을 것" 이라고 밝혔다. 사실 머스크 회장의 발표 이후 하이퍼루프 건설이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여러 곳에서 터져나왔다. 아직은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60억 달러(6조 6000억원)로 추산된 비용이 고속철도와 비교해보면 터무니 없이 싸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현지언론은 "각종 논란 속에서도 본격적으로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면서 "오는 2019년~2025년 사이 인간이 화성에 가는 시기에 하이퍼루프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설] 지하철 무임승차 축소대책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공짜로 이용한 사람이 1억 5000만명을 넘어섰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어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임승차 인원은 지난해 1억 5019만명으로, 전체 승차 인원의 13.3%를 차지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무임승차 인원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 무임승차는 줄고 있다. 지하철 1~4호선의 노인 무임승차 인원을 운임으로 계산하면 1365억원이다. 서울메트로의 지난해 순손실(1587억원)의 86%에 달한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나 다른 도시의 지하철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기관들은 노인 무임승차로 인해 누적적자가 쌓이고 있고 결국 이로 인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요금을 올리면 시민들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노인이 공짜로 지하철을 탄다고 해서 유료 승객을 못 받는 게 아닌 만큼 무임승차가 적자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다. 하지만 선진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65세 이상 노인에게 100% 지하철 무임승차를 허용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 노인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는 살려야겠지만 지금처럼 소득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노인이면 무조건 무임승차를 허용하는 제도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 1980년대 초 노인 무임승차를 도입할 당시 4%대였던 노인 인구 비율이 지난해 말에는 12.7%까지 급증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청년백수’들도 꼬박꼬박 요금을 내는데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지도 않고 만 65세를 넘었다고 모두 공짜 혜택을 주는 것은 지나친 복지 혜택이다. 지하철 무임승차에서도 선별적인 복지 쪽으로 방향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 부담할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계층에는 일정한 요금 부담을 지우는 게 맞다. 노인의 소득 수준이나 출퇴근 시간 등 이용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법 등을 충분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65세 이상인 노인 무임승차 나이 기준을 순차적으로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서울메트로 등 지하철 운영 기관도 누적적자의 원인을 노인 무임승차 탓으로 무책임하게 돌릴 게 아니라, 방만 경영을 개선하려는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선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지하철 운영 기관의 반성이 필요하다.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봄의 전령사 ‘삼치’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봄의 전령사 ‘삼치’

    폭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뒤끝 작렬’이다. 전남 여수 손죽도에서 거문도로 가는 배가 춤을 춘다. 이런 바다를 한 시간 이상 달려야 한다. 3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승객 모두 얼굴이 하얗다 못해 누렇다. 겨우 도내해에 들어서고 춤도 멈췄다. 점심으로 나온 서대회와 갈치구이를 보고도 모두들 데면데면이다. 바람이 심해 삼치 주문이 밀려 있다며 울상을 짓는 식당 주인에게 부탁 반 협박 반 저녁은 삼치로 부탁했다. 며칠 만의 첫 출어라 잡힐지 모르겠다는 주인의 엄살을 뒤로하고 나왔지만 일행이 뱃멀미의 고통에서 벗어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삼치는 농어목 고등엇과에 속하는 바다 어류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남부 등 북서태평양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모든 바다에서 잡히는 삼치는 ‘세종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자산어보’ 등에 ‘망어’, ‘마어’라고 기록됐다. ‘우해이어보’는 ‘삼치’라 적고, “초여름에 물가에 와서 뱀과 구렁이와 교미를 하여 알을 낳아 얕은 곳의 기름진 모래에 묻어 두는데 이듬해 봄에 부화한다”고 했다. ‘난호어목지’는 “등은 청흑색이며, 기름을 바른 것처럼 윤이 난다. 등 아래 좌우로 검은 반문이 있고 배는 순백색이다”라고 했다. 등이 청흑색이라 수면의 물비늘과 어울려 눈이 좋은 맹금류도 속일 수 있다. 삼치는 10월에 잡기 시작해 2월 말까지 먹는다. 도톰한 살이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이가 부실한 노인들에게도 좋다. 삼치에 함유된 DHA(불포화지방산의 일종)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고, 노인들의 치매 예방, 기억력 증진,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수험생이나 노인들이 꼭 챙기는 오메가3도 듬뿍 포함돼 있다. 겨울에 삼치가 맛있는 것은 늦가을부터 겨우내 산란을 위해 몸에 영양분과 에너지를 축적하기 때문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연안으로 와서 알을 낳고 가을과 겨울에 외해로 회유해 겨울을 난다. 여수, 고흥, 완도, 해남의 어시장이나 횟집에 나오는 삼치들은 청산도, 거문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잡힌 것이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삼치에 대한 평은 극과 극이다. ‘자산어보’는 “맛은 시고 텁텁하여 별로 좋지 않다”고 혹평을 했지만, ‘난호어목지’는 “달고 좋다”고 했고, ‘우해이어보’도 “말려서 먹어도 맛이 있다”고 평했다. 그런데 ‘망어’라는 이름 때문인지 삼치를 꺼리고 ‘우어’라는 별호를 얻기도 했다. 민담에 이런 내용도 전해 온다.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한 이가 동해에서 잡은 삼치 맛에 빠졌다. 자신을 강원도로 보내 준 정승에게 큼지막한 삼치를 골라 보냈다. 수레에 실어 보낸 삼치는 여러 날이 지난 후 정승 집에 도착했다. 밥상에 오른 삼치 맛을 본 정승은 썩은 냄새에 비위가 상해 며칠 동안 입맛을 잃었다. 그 뒤 볼 것도 없이 관찰사는 좌천을 면치 못했다. 삼치는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죽기 때문에 곧바로 얼음에 보관해야 한다. 지금도 삼치회를 제대로 맛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조선시대에 삼치 맛을 볼 수나 있었겠는가.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日남성, 항공기서 야동 보며 자위하다 체포

    日남성, 항공기서 야동 보며 자위하다 체포

    일본의 한 50대 남성이 옆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자위 행위까지 하다 결국 체포됐다. 호주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6일 일본 나리타를 출발해 호주 골드 코스트로 향하던 제트스타 항공기 JQ12편 기내에서 발생했다. 사건의 시작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일본인 남성(50)이 술에 취하면서 벌어졌다. 이 남성은 바로 옆에 앉아있던 여성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으며 이에 함께 탑승했던 여성의 남자친구 나단 페터슨(29)이 승무원을 불러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페터슨은 "이상하게도 남성 좌석에 여러 개의 술병이 있었으며 알코올 냄새도 심하게 풍겼다" 면서 "승무원에게 술을 압수하고 주의를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인 남성의 황당한 짓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자신의 노트북을 펴 음란 동영상을 보며 바지를 내리고 자위를 시작한 것.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승무원의 행동이었다. 페터슨은 "승무원들도 분명 그의 행동을 눈치챘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페터슨은 공항 도착 후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일본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벌금 2125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제트스타 측은 "승객 중 한 명이 개탄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탑승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이 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코모토모코리아, 지하철 임산부석 양보 캠페인 진행

    코모토모코리아, 지하철 임산부석 양보 캠페인 진행

    일산에서 종로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는 임신 10주차의 A씨는 한 시간 가까운 출근길을 내내 서서 가기 일쑤다. 임신초기의 임산부는 조심해야 한다는 전문의의 조언이 있지만, 노약자석에 앉아서 갈 때 온갖 눈총을 받아 배려 대상인 교통 약자 속의 또 다른 약자이다. 12주 이전의 초기 임산부들의 유산율은 전체 유산율의 자그마치 80%에 육박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임산부로 배려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12주 이상 임산부의 58.4%가 ‘배려를 받았다’고 답한 반면 12주 이전 임산부는 응답률이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임산부석은 노약자석과 통합돼 있어 임신인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임신 초기의 젊은 여성이 앉을 경우, 노골적인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임산부 배지(badge)가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도 낮은 편이라서 임신초기 임산부들이 대중교통의 노약자석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최근 지하철 5~8호선은 일반좌석에 임산부석을 별도로 지정했으나 자는 척 혹은 못 본 척하는 승객들로 인해 임산부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코모토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코모토모’는 서울시 지하철 3호선에 ‘임산부가 서서 가면 아기는 매달려 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임신초기 유산율이 80%라 합니다. 배가 나와 있지 않다 하더라도 임산부를 배려 하는 문화를 만듭시다’ 라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지하철 내부 노약자석 옆에 게시했다.. 코모토모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수준으로,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된다면 출산율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 추진 배경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디모’ 나이롱환자 잡지만 … 보험사는 속앓이

    ‘마디모’ 나이롱환자 잡지만 … 보험사는 속앓이

    A씨는 지난해 말 2차선으로 주행하며 회전 구간을 돌던 중 1차선을 달리던 B씨와 가볍게 접촉했다. 범퍼가 살짝 긁힌 정도의 경미한 접촉 사고였지만, B씨는 목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며 한의원에 입원해 치료비를 요구했다. 이를 미심쩍게 여긴 A씨는 보험사의 조언으로 경찰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디모’ 감정을 의뢰했고, 당시 사고로 B씨가 부상을 입을 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B씨는 강하게 반발하며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 여부를 판별하는 ‘마디모’(MADYMO) 프로그램의 감정 의뢰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교통사고와 상해 간에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지만, 덩달아 고객들의 민원도 늘고 있어 보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09년 국내에 들어온 마디모의 의뢰 건수는 2010년 32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 수사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부터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2012년 285건, 2013년 1485건, 지난해에는 7399건에 이르렀다. 시행 초기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해 차량 고객에게 보험사 측에서 마디모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고객들이 마디모를 먼저 알고 보험사에 의뢰를 요구하기도 한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상해가 입증되지 않으면 보험료 할증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일단 의뢰부터 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른바 ‘나이롱 환자’로 불리는 허위·과다 입원 보험사기는 최근 2년 새 배 이상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상반기 보험사기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320억원으로 2년 전 153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전체 보험사기 범죄 적발 금액 중 허위·과다 입원 사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6.8%에서 11.2%로 증가했다. 마디모는 이런 나이롱 환자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들은 끝까지 마디모 감정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민원을 제기하거나 병원 진단서를 근거로 반박한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마디모 감정 결론을 두고 항의하는 민원이 늘어나 일선에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해자도, 치료를 받겠다는 피해자도 모두 고객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도 무시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마디모가 사고 충격과 상해의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데 효과적이긴 해도 교통사고의 후유증까지 짚어 낼 순 없다고 말한다. 국과수 교통사고분석과 관계자는 “마디모는 충격량 실험을 통해 사고 당시의 충격이 관절이나 목과 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해 기준치에 도달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지 후유증까지 판별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감정 결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마디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유형별 입원 기준이나 보상 유무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용어 클릭] ■마디모(MADYMO) ‘MAthematical DYnamic MOdels’의 약자. 교통사고에 따른 자동차 탑승객과 보행인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재연해 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에서 개발했다. 2009년 국내에 들어와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국과수에 의뢰해 사용하고 있다.
  • 브라질 청년강도, 범행 실패하자 60m 아래로 다이빙

    브라질 청년강도, 범행 실패하자 60m 아래로 다이빙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강도의 탈출기가 화제다. 강도는 바다에 몸을 던져 순간의 위기를 모면했지만 결국은 쇠고랑을 찼다. 브라질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이웃도시 니테로이를 연결하는 버스 안에서 한 남자가 강도행각을 벌이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남자는 버스가 다리를 지나는 순간 총을 꺼내들고 기사에게 다가갔다. 이어 기사의 머리에 총을 겨누면서 버스를 세우도록 했다. 다리 중간에 버스를 세우면 꼼싹달싹 못할 것이라고 나름대로 치밀하게 계산한 행동이었다. 버스가 멈추면 강도는 기사와 승객들을 한꺼번에 털어 도주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승객들이 저항하면서 계획은 틀어지고 말았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은 총이 무섭지 않다는 듯 강도를 에워싸고 코너로 몰아갔다. 총을 쥐고 있었지만 승객들의 인해전술(?)을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한 강도는 뒷걸음질치다가 총까지 빼앗겼다. 강도가 무장해제를 당하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겁에 질린 강도는 눈치만 살피다 버스에서 뛰어내렸다. 기사는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자 강도가 겁을 먹고 갑자기 버스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추격에 나서려하자 강도는 다리에서 아래로 몸을 던졌다. 구아나바라만에 설치된 다리의 높이는 해수면으로부터 60m. 승객들은 소방대에 전화를 걸어 사건을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에 구조된 범인은 37세 청년이었다. 강도는 바다로 떨어지면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머물고 있지만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면서 "청년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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