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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김포공항역 사고 당시 목격자 3명 조사 완료

    경찰, 김포공항역 사고 당시 목격자 3명 조사 완료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김모(36)씨 사망 사고를 목격한 5명 중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조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여성은 김씨와 함께 전동차 4호칸에 탑승해 사고가 나기까지 전 과정을 목격했고, 나머지 남성 2명은 다른 승객의 시끄러운 대화 소리에 3호칸에서 4호칸으로 옮겨갔다가 사고를 목격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 4호칸에는 김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있었던 셈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경찰은 목격자 3명과 기관사 윤씨 이외에도 서울도시철도공사 스크린도어 운용부서 관계자 1명, 김포공항역 역무원 2명 등 모두 7명을 참고인 조사했다. 아직까지 입건자는 없다. 목격자 절반 이상을 조사한 경찰은 이들의 공통 진술을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와 비교해 사고 전후 정황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고덕차량기지를 방문해 사고 전동차를 조사했으나 차량 시스템상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전동차 블랙박스(로그기록)와 기관사 업무내규, 사고 이후 기관사 윤모(47)씨와 관제센터 사이의 녹취를 확보했다. 전동차에서 사망한 김씨의 미세흔적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3명의 진술과 기관사의 진술에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여기에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통해 기관사나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적절한 대응을 했는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지노-대규모 리조트 연계... 영종도 해외 관광객 유치 발돋음

    카지노-대규모 리조트 연계... 영종도 해외 관광객 유치 발돋음

    영종역 개통 이후, 제2의 제주도를 목표로 개발되는 영종도 복합공항도시가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와 달리 영종도는 대규모 투자를 기반한 계획도시 형태로 개발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카지노도 제주도처럼 호텔 내 단순 카지노가 아니라 대규모 리조트와 연계된 복합시설로 개발되고 있다. 마카오의 윈팔라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가 복합리조트를 기반한 대규모 시설투자로 흥행에 성공한 것은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은 마카오나 싱가포르의 공통점이 공항에서 멀지 않으며, 바다를 낀 카지노와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유치된 관광객 증가가 도시 발전의 견인차가 됐다는 점이다. 영종도 해변을 끼고 들어서는 파라다이스시티 2017년 1차 개장을 시작으로 리포&시저스,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순차적으로 카지노와 테마파크 등의 복합관광시설로 오픈된다. 2020년 추산 72시간 무비자 체류 환승객 55만 명과 카지노 복합리조트 이용객을 타깃으로 ‘리베라 베리움’이 성형한류로 특화 구성한 호텔과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호텔은 전 객실 테라스타입으로 전면뷰 씨사이드파크 조망권을 확보하였으며, 파노라마 오션뷰를 제공함으로써 품격 있는 개방감을 선사하여 호텔객실의 고급화를 실현하였다. 객실 내 공간 곳곳에 이용객을 위한 실용성을 극대화 했다. 단지 내 2층엔 성형외과와 부속병원이 입점한다. 의료센터와 호텔숙박이 연계된 특화서비스로 공항 접근성을 내세운 실속형 성형한류로 지속적인 이용자 확대가 예상된다. 수분양자에겐 성형클리닉 VIP 이용권이 제공된다. 오피스텔은 입주민을 위한 실용적인 맞춤공간으로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전실 4.2M의 층고타입 설계 덕분으로 복층 구조에서도 소형주택의 좁고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없다. 확 트인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입주자가 인테리어의 다양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종도는 중국과의 거리가 가깝고 다양한 노선 연결 등으로 유커들의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류 드라마, 성형, 화장품, 케이팝 등 현재 유커를 끌어당기는 구성 요소에 복합 카지노리조트가 더해져 미래가치 유망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준공은 2018년 12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객 끼인 상태로 열차 3차례 급정거… 손 쓸 시간 없었을 듯

    승객 끼인 상태로 열차 3차례 급정거… 손 쓸 시간 없었을 듯

    출근하던 직장인 김모(36)씨의 목숨을 앗아간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의 경위·대처 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고 다음날인 20일 정윤영 서울도시철도공사(도철) 지도조사처장은 서울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점은 여전히 많다. 도철의 설명과 경찰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둘러싼 3대 의문점과 이유, 해결책 등을 짚었다. ① 승객이 갇혔는데 기관사는 왜 몰랐나 첫 번째 의문점은 기관사가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이유다. 피해자 김씨는 열차 문과 스크린도어 사이 좁은 틈(28㎝)에 갇혔지만 기관사는 이를 모른 채 출발했다. 이에 대해 정 처장은 “스크린도어 센서의 기능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스크린도어가 닫힌 뒤에는 애초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돼 기관사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철이 운영하는 5~8호선 구간과 달리 서울메트로의 1~4호선 구간에는 스크린도어와 열차 문 사이 공간에도 센서가 있어 사람이 끼면 알 수 있다. ② 출입문 27초간 열렸는데 승객은 왜 못 빠져나왔나 열차 기관사는 사고 당시 “출입문을 열어 달라”는 한 남성 승객의 비상 인터폰을 받고 약 27초간 열차 출입문을 열었다고 했다. 만약 김씨가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그대로 껴 있었다면 전동차 출입문이 열릴 때 객차 안으로 들어왔어야 한다. 게다가 당시 객차 안에는 승객 5~6명이 있어 김씨를 끌어내는 등 구조할 수 있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끌어내기는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열차 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낀 뒤 열차는 3차례나 출발하려다 급정차했다. 그 과정에서 김씨가 스크린도어 깊숙한 곳으로 말려들어 갔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열차는 당시 10m가량을 앞으로 이동했다. 또 승객들이 미처 손쓸 시간이 없었을 가능성도 크다. 도철 측은 이날 “한 차례 멈췄다가 재출발하려는 순간 승객으로부터 ‘문을 열어 달라’는 첫 인터폰이 와 11초간 정지했고 이후 다시 출발하려는데 또 인터폰이 와 16초를 멈췄다가 최종 출발했다”고 말했다. 즉, 애초 알려진 것처럼 27초간 내내 정차한 것이 아니라 탈출이나 구조의 시간이 촉박했을 수 있다. ③ 기관사는 스크린도어 진동을 알고도 직접 확인 못 했나 사고 당일 열차는 김포공항역에서 3차례나 출발하려다 멈칫했고 네 번째 만에 최종 출발했다. 도철 관계자는 “처음에는 얇은 물체가 문에 끼었다 빠진 듯한 신호가 감지돼 36㎝ 움직이다 자동으로 멈췄고 두 번째는 사고 스크린도어 앞쪽에 진동이 감지된 데다 승객 인터폰까지 와 섰다. 이후 승객 인터폰이 또 와 마지막 정차한 뒤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 징후를 감지했는데도 열차 밖으로 나와 육안으로 확인하진 않은 이유에 대해 정 처장은 “기관사 운영 내규에는 ‘나와서 확인해야 한다고는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도철의 1인 승무제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1~4호선 열차에 기관사와 차장 등 2명이 타는 것과 달리 5~8호선 구간은 기관사 혼자 탄다. 비상시 승객 안전 관리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 나열 도철 사장직무대행도 “현실적으로 기관사가 운전실을 떠나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씨의 사인이 다발성 장기 손상이라는 1차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날 목격자 1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다른 목격자도 확보해 정확한 정황을 수사할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포공항역 사망자, 골절에 장기 파열…사고사 명백

    김포공항역 사망자, 골절에 장기 파열…사고사 명백

    김포공항역 사망사고 전동차가 다시 출발하기 전 두 차례 멈칫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고경위 브리핑을 진행하며 “김포공항역 사고 전동차가 재출발하려다 멈칫하길 두 차례 반복한 끝에 세 번째에 완전히 재출발했다”고 밝혔다. 폐쇄회로(CC) TV 분석 결과, 전동차는 오전 7시 16분 10초에 1차 재출발을 시도했으나 13초에 승강장 4-1 지점 윗부분에서 진동이 있어 정지했다. 이어 26초에 2차 재출발을 했다가 다시 멈췄고, 17분 48초에 3차 재출발을 한 뒤 55초쯤 3-4 지점 비상문으로 사망자가 튕겨 나왔다. 전날 오전 출근길 김포공항역에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전동차 사이에 끼여 숨진 김모(36)씨의 잠정 사인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씨의 부검을 진행한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으로부터 이같은 1차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에 따르면 부검 결과 늑골과 양팔 등 골절 다수가 확인됐고 내장 일부도 파열됐으며 김씨가 평소 다른 질병을 앓고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임이 명백해진 것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사고를 목격한 20대 남성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경위 전반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이른 시간인 데다 김포공항역이 종점 근처라 승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1일 ‘김포 스크린도어 사고’ 집중추궁 계획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1일 ‘김포 스크린도어 사고’ 집중추궁 계획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더불어민주당, 노원1)는 10월 19일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승객 사망사고 관련 긴급 업무보고를 10월 21일 오전 10시에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6층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이번 긴급 업무보고에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및 도시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을 참석시켜 이번 사고의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시가 그 동안 내놓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특히 ▲서울시와 지하철 양공사가 내놓은 대책과 스크린도어 전수조사에도 불구하고 스크린도어와 관련 사망 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 ▲시의회가 지난 김태호 서울메트로사장 인사청문 당시 도시철도공사의 사장 공석에 따른 안전문제를 지적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돌려막기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 ▲기관사의 부주의, 스크린도어 시스템의 잘못된 구축 및 운영, 관련 매뉴얼의 부재 등 이번 사망사고 역시 100% 인재(人災)였다는 점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문책할 예정이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지난 5월 28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용역업체 직원 사망사고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참담함과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울시와 지하철 양공사가 대책을 쏟아냈지만 결국 말뿐인 대책이 되풀이 되는 상황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히고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조사결과에 따른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공항역 사고로 숨진 승객, 역무원 발견 당시 의식 있었다

    김포공항역 사고로 숨진 승객, 역무원 발견 당시 의식 있었다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사고로 숨진 김모(36)씨가 역 직원에게 발견될 당시까지만 해도 의식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역무원이 승객의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20분쯤 승강장에 쓰러진 김씨를 발견했을 때는 김씨가 의식이 있었다고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일 밝혔다. 김씨는 역무원에게 ‘물을 달라’, ‘가슴이 아프다’, ‘휴대전화를 찾아달라’ 등 말을 했다. 그러나 약 10분가량 뒤 호흡이 가빠지며 의식이 약해졌다. 역무원은 이를 보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지고 와 김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 사이 119 구급대원이 도착해 응급조치를 한 뒤 김씨를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김씨는 오전 8시 18분쯤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승강장 안전문과 전동차 출입문 사이에 끼였는데도 안전문 센서가 감지하지 못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결함 의혹이 이는 것과 관련해, 도철은 정상적인 작동이라고 설명했다. 도철은 “김포공항역에서 출입문을 여닫은 이후 안전문에서 (김씨를) 감지하지 못한 것은 적상작동으로 결함이 아니다”라며 “승객 승하차를 마쳐 안전문이 닫히면, 이후부터 안전문 센서 감지 기능은 동작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곡선 승강장 등에서 전동차가 출발할 때 다른 장애물 센서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전동차 측면 등으로 장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도철은 그러면서 안전문 센서가 고장 났을 때 기관사나 종합관제센터에 알리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기록과 기억/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기록과 기억/김재원 KBS 아나운서

    어린 시절 제일 힘든 숙제는 매일 쓰는 일기였다.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하루의 삶에서 어떤 사건을 서술하고 그 느낌이나 깨달음을 적어도 500자 정도는 풀어 써 줘야 한다는 것은 무척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일기는 하루를 성찰하고 기록을 남기는 훈련으로는 최고의 도구다. 그 시절 기록의 추억이 있기에 우리는 어른이 돼서도 필요한 것을 기록해 놓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직 6학년 때 쓰던 일기장을 갖고 있다. 그 기록은 기억을 돕는다. 1970년대를 돌아보면 격동의 세월이지만 동심의 구석에는 나의 어린 인생이 여전히 새록새록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일기장에는 짝과 책상에 금을 긋고 지우개가 넘어 왔네, 어쩌네 하며 토닥거리던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그때 그 짝은 지금의 아내다. 그 기록이 그 기억을 더욱 선명하게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기록은 ‘주로 후일에 남길 목적으로 어떤 사실을 적음’이다. 기억은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이다. ‘후일에 남길 목적’과 ‘의식 속에 간직한다’는 말이 마음에 닿는다. 인생에서 기록과 기억이 중요하듯 사회에서도 그 중요성은 결코 덜 하지 않다. 최근 본 영화 두 편이 기록과 기억의 필요를 되새기게 했다. 영화 ‘물숨’은 해녀들의 이야기다. 제주 출신 고희영 감독이 암 선고 후에 삶을 돌아보다 고향 아낙들의 이야기를 7년 동안 기록한 영화다. 물숨은 해녀들이 물속에서 참을 수 있는 숨의 길이다. 물숨은 타고나는 것이라 일종의 계급이 된다. 해녀들의 바다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계급이 있고, 애씀이 있고, 보상과 욕심과 중독이 있다. 작업을 하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올라가려는 해녀들에게 꼭 전복이 보인단다. 그 전복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그녀들의 인생이다. 하늘이 내린 물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10대에 바다 삶을 시작해 80이 넘도록 바다를 넘나들다 결국 바다에서 생을 마감하는 그녀들의 애잔한 인생은 우리가 기록해야 할 유산이다. 영화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2009년 엔진 고장으로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한 비행기 기장 설리의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영화다. 탑승객 155명 모두 생존한 사고였지만 설리 기장은 잘못된 선택으로 승객들을 위험으로 몰아넣었다는 이유로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그 과정은 재난 사고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마지막 한 사람의 탈출까지 돕는 기장의 모습은 우리의 기억을 자극해 막힌 눈물샘을 터뜨린다. 자꾸 쓰러지려는 우리의 기억을 도로 세워 놓는다. 우리는 어쩌면 기록할 것을 기록하지 못하고 산다. 기억할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낸다. 기록과 기억은 우리의 선택이 아닌 의무일 때도 있다. 현재진행형인 정치, 문화, 경제, 사회의 모든 일들이 100년 후쯤 근대의 역사로 기록될 텐데, 후손들이 2016년을 살던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 생각하면 부끄럽기까지 하다. 자신의 말이 기록으로 남는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서라도 정치인들의 언행이 조금은 달라지길 바란다. 기록은 분명 영원을 기약하는 일이다. 하지만 기억은 우리의 삶으로 그 한계가 주어진다. 얼마 전 생을 달리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연주도 영원히 기억하고 싶지만 우리도 결국 머지않아 그를 따라 사라질 존재가 아니던가. 그래도 기록은 우리의 역사 속에, 기억은 나의 삶 속에 길이 남을 것이다. 어떤 기록과 기억은 지금도 우리의 선택과 의지를 기다리고 있다.
  •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고장 8배 많았다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고장 8배 많았다

    해당역 5년 안 돼 760회 고장 관계자들 “평소 고장 잦아 불안” “승객 끼였다” 신고 있었지만 기관사가 확인도 안 하고 출발 서울메트로·도시철도 파업 중단 ‘역시 이번에도 인재(人災)였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 사망 사고는 서울시의 스크린도어 교체 방치와 기관사의 업무 부주의 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 고장이 다른 역사에 비해 무려 8배 이상 잦았던 사실을 알고도 전면 교체를 미룬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도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와 도철은 19일 오전 7시 10분 김포공항역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A항공 직원)씨가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비상출입문으로 밀려 나와 호흡이 없는 상태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5호선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 시스템이나 센서의 오작동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 고장은 다른 역사보다 무려 8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서울 지하철 5~8호선 157개 역사의 스크린도어 고장은 모두 1만 4744건으로 역사 평균 94건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5호선 김포공항역의 고장은 760건으로 전체 평균의 8배가 많았다. 특히 고장 원인의 30% 이상이 장애물 센서 이상이었다. 이처럼 김포공항 스크린도어 고장이 많은 것은 2005년 12월 서울시내에서 처음 시공된 스크린도어로, 구조체와 시스템 등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주요 부품이 외국산이어서 단종된 것이 많다 보니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소프트웨어 등이 없어 자체 유지보수와 개량이 힘든 것도 잦은 고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철 관계자는 “김포공항역 승하차 시스템은 스크린도어가 열릴 때 전동차 출입문이 동시에 열리고 닫힐 때는 전동차 출입문이 먼저 닫히고 1~2초 뒤 스크린도어가 닫히는 구조”라며 “전동차 출입문이 먼저 닫혔다면 승객이 사이에 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즉, 전동차의 출입문보다 스크린도어가 먼저 닫히는 오작동으로 승객이 끼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포공항역에서 3년간 근무했다는 도철 관계자는 “김포공항 역사는 스크린도어의 고장이 잦아 근무하면서 항상 불안했던 곳”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스크린도어 초창기 설치 역사의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철은 이날 오후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5016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모두 닫히자 기관사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출입문에 승객이 끼였다는 다른 승객의 인터폰 신고를 듣고 기관사가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며 “약 27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승객의 신고를 받은 기관사가 정확하게 승객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더라면 이번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도철 관계자는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있는 승객은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기관사가 직접 확인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열 도철 사장직무대행은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서울시와 도철은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장례 절차 등 예우와 관련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사고 원인을 찾고자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회의 도중 사고 보고를 받고 바로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을 찾아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이날 오후 6시까지 사측에 임금협상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하루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이었던 서울메트로와 도철 노조도 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호선 김포공항역 이어 2호선 시청역에서도…“스크린도어 고장”

    5호선 김포공항역 이어 2호선 시청역에서도…“스크린도어 고장”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난데 이어 시청역에서도 스크린도어가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의 한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고장나 열린채 닫히지 않아 긴급 보수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는 지연 없이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며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객을 안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기관사 조사 중

    경찰,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기관사 조사 중

    경찰이 1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대해 전동차 기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기관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사고 전동차 기관사 윤모(4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승객 김모(36·사망)씨가 끼었다는 인터폰 신고를 받고도 나와서 확인하지 않았던 이유 등 사고 경위를 묻고 있다. 경찰은 또 사고 당시 승강장 안전문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작동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20일 오전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현장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또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따로 팀을 구성해 목격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항에서 마주친 ‘힐러리 vs 트럼프’ 전용기 포착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근교에 위치한 매캐런 국제공항에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를 태운 비행기 2대가 나란히 내려앉았다.   선거 막판 최대 분수령이 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마지막 TV 토론이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두 후보의 승부는 이미 공항 활주로에서부터 포착됐다. 현지언론이 사진으로 쏟아낸 주인공은 다름아닌 두 후보의 전용기다. 미국에서는 전용기 또한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후보는 각종 추문으로 망신창이가 된 트럼프다. ◇ 트럼프의 '트럼프포스원'(Trump Force One) 비행기 동체에 금박으로 큼지막하게 '트럼프'(Trump)라고 새겨진 트럼프의 전용기는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Air force one)을 따 '트럼프포스원'이라 불린다. 지난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에게 1억 달러를 주고 사들인 트럼프포스원은 이후 내부 개조를 거쳐 트럼프의 '부자 마케팅'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 기종은 대통령 전용기로 가장 선호된다는 보잉 757-200으로 총 43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시속 800km로 날 수 있다. 트럼프포스원에서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성능이 아니라 럭셔리한 내부 장식이다. 먼저 실내 곳곳에서 24K로 도금된 물품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세면대와 안전벨트가 대표적이다. 또한 가죽 소파에는 태블릿PC 등 IT 기기가, 기내 전면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돼 한 눈에 모든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베개 등 침구류에는 트럼프가를 상징하는 문장(紋章)이 박혀있는 것은 기본. ◇ 힐러리의 힐포스원(Hill Force One) 지난 7월 에어포스원을 얻어 타 빈축을 산 힐러리는 지난달 14년 된 보잉 737기를 전세 내 전용기로 쓰고 있다. 역시 그녀의 이름을 따 '힐포스원'이라 불리는 이 비행기의 가격은 9600만 달러로 대여 비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사진에 드러나듯 힐포스원(129피트)은 트럼프포스원(155피트)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특별한 내부 인테리어가 없어 총 1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특히 힐러리 캠프 측은 힐포스원 꼬리에 로고 ‘H’와 동체에 ‘더불어 더욱 강하게’(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을 새겨 넣었으며 미국에서 제작된 기종이라며 애국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시철도 브리핑…기관사 “승객 끼였다” 신고에도 나와서 확인 안 해

    도시철도 브리핑…기관사 “승객 끼였다” 신고에도 나와서 확인 안 해

    김포공항역에서 19일 오전 승객 사망 사고가 일어난 당시 승객이 끼였다는 신고에도 해당 전동차 기관사가 나와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7시 18분쯤 하차하던 승객 1명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끼였고, 전동차가 출발해 승객이 안전문 비상문으로 튕겨 나왔다. 해당 승객은 이 사고로 4-1 지점에서 3-4 지점 비상문까지 7.2m나 밀려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기관사는 승객이 출입문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는데 전동차 출입문만 다시 열었고, 승객이 갇힌 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도 27초 뒤 출입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브리핑을 열어 “5016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모두 닫히자 기관사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출입문에 승객이 끼였다는 다른 승객의 인터폰 신고를 듣고 기관사가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며 “약 27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역 승하차 시스템은 안전문이 열릴 때 전동차 출입문이 동시에 열린다. 닫힐 때는 전동차 출입문이 먼저 닫히고, 1∼2초 뒤 안전문이 닫히는 구조다. 도철은 그러나 전동차 출입문만 기관사가 별도로 여닫는 경우에는, 승강장 안전문은 따로 열리고 닫히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안전문 수동 조작 스위치는 전동차 밖 승강장 끝에 조작반이 있어 기관사가 내려 확인한 뒤 조작반을 사용하면 열 수 있다. 도철 관계자는 “전동차 출입문에 7.5㎜ 이상이 끼이면 운전석에 경고등이 들어오게 돼 있다”며 “27초 뒤 문을 닫은 후에는 끼임으로 인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도철 관계자는 “기관사가 인터폰 신고를 받고 왜 나가보지 않았는지는 조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승강장 안전문과 출입문은 각각 7.5㎜ 이상의 물건이 끼이면 이를 감지하고 열리게 돼 있다. 이번 사고는 안전문과 출입문 ‘사이’에서 일어났다. 통상 전동차 출입문과 안전문의 간격은 25∼30㎝로, 김포공항역 사고 장소의 간격은 28㎝가량이었다. 도철 관계자는 2005년 설치된 안전문 고장 여부를 묻자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열 도철 사장직무대행은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서울시와 도철은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장례 절차 등 예우에 관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을 찾고자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고장사고 다른 역보다 8배 많았다

    [단독]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고장사고 다른 역보다 8배 많았다

    ‘역시 이번에도 인재(人災)였다.’ 사망사고가 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 고장이 다른 역사와 비교해 무려 8배 이상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도 이미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예산 등을 이유로 전면 교체를 미루다 이번에 또 인명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지하철 5~8호선 157개 역사의 스크린도어 고장 등은 모두 1만 4744건으로 역사 평균 94건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5호선 김포공항역의 고장은 760건으로 전체 평균의 8배가 많았다. 또 고장 원인의 30% 이상이 장애물 센서 이상이었다. 따라서 이번 사망사고도 스크린도어 설치된 센서의 오작동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외부전문가 등과 스크린도어 고장이 잦은 역사를 정밀 조사해 김포공항역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내년에 스크린도어 전면 교체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사고가 발생해 버렸다”며 안타까워했다.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의 고장이 잦은 이유는 2005년 12월 서울시에서 처음 시공된 스크린도어로 구조체와 시스템 등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주요 부품이 외국산이라서 단종된 게 많다 보니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소프트웨어 등이 없어 자체 유지보수와 개량이 힘든 것도 사고 원인으로 꼽힌다. 김포공항역에서 3년 근무했다는 도철 관계자는 “언제 터질 줄 몰라 가슴 졸이던 시한폭탄이 터진 것”이라면서 “서울시가 초기 스크린도어 설치 역사와 고장이 잦은 곳 등을 찾아 전면 교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해당 전동차 기관사는 승객이 끼였다는 다른 승객의 신고를 받아 문을 다시 열고 출발을 미뤘지만, 승객이 갇힌 틈에서 벗어났는지는 확인하지 않은채 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016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모두 닫히자 기관사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출입문에 승객이 끼였다는 다른 승객의 인터폰 신고를 듣고 기관사가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면서 “그러나 약 27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CCTV 없어 목격자 찾는데 총력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CCTV 없어 목격자 찾는데 총력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19일 오전 스크린도어(승강기 안전문) 사망사고가 발생했지만 철로 쪽에는 폐쇄회로(CC) TV가 없어서 경찰이 목격자를 찾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8분쯤 김포공항역에서 방화 방면으로 가는 열차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씨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갇혔다가 출발하는 열차에 끼어 숨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고 당시 전동차 안에 있었던 목격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철로 쪽에는 CCTV가 없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당시 사고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의 행방을 찾아 김씨가 승강장 안전문과 열차 사이에 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시 시간대는 승객이 많지 않아 목격자를 찾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씨의 시신을 검안한 결과 오른팔 골절 이외에 큰 상처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일지

     <지하철 스크린도어(PSD) 사망사고 일지>  스크린도어란 : 플랫폼 스크린도어라고도 불리며 지하철 승강장 위에 선로와 격리되는 고정벽(스크린)과 가동문을 설치해 차량의 출입문과 연동하여 개폐되도록 하는 승강장 안전 지원 장치. 전동차가 승강장 홈에 완전히 멈추어 서면 전동차 문과 함께 열려 승객이 고의나 실수로 선로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한국에서는 2004년 개통된 광주지하철 1호선에 최초로 설치되어 운영되었다.  ............................................................................................................... * 2008~2009년 서울 지하철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 100% 설치 2009년 서울 철도 자살 42건, 2010~2016년 3건으로 감소 *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던 외주 업체 직원이 출발하던 전동열차에 치어 사망 * 2016년 2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할머니가 하차 도중 스크린도어에 끼여 숨져 * 2015년 8월 20일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정비업체 직원 혼자 스크린도어 수리하다 사망 * 2014년 9월 4호선 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할머니가 열차를 타려고 지팡이를 문틈에 집어넣었다가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인 채 끌려가 숨져 * 2013년 1월 19일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2인 1조 근무 도중 사망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 30대 승객 사망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 30대 승객 사망

     서울 지하철에서 30대 승객이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에 끼어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5월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 발생 이후 각종 안전 대책이 쏟아졌지만 또 인재가 터진 것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8분쯤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방면으로 운행하는 5016열차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A항공 직원)씨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혔다. 기관사는 김씨가 낀 사실을 알지 못한채 전동차를 출발시켰고 김씨는 이 충격 탓에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져 나왔다. 이후 호흡이 없자 역직원이 119에 신고해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8시 18분쯤 사망했다.  사고 시간은 본격적인 출근 시간 전이라 혼잡하지 않았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승객이 승강장 안전문에 갇히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기관사에서 상황을 알려야 하지만 작동하지 않았거나 센서가 아예 없었던 것 같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과실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숨진 승객이 비상문으로 밀린건지, 본인이 밀고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밀고 나오면서 쓰러지는 모습이 CCTV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할머니가 열차 문에 낀 가방을 빼내려다 스크린도어 벽과 열차 사이에 끼여 숨졌고 5월에는 김모(19)군이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후 서울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 1~8호선 245개 역사 스크린도어를 전수조사까지 했지만 이번 사고로 공염불이 됐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5∼8호선 스크린도어 고장 건수는 272건으로, 1∼4호선 2716건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총체적인 관리·운영 문제를 두고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서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또 발생

    19일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하차하던 승객이 스크린도어에 끼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10분 제 5016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정차해 하차하던 승객 김(남·36·대한항공 직원)모씨가 열차출입문이 닫히고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이 닫히는 과정에서 스크린도어와 출입문 사이에 낀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했다. 끼인 승객은 비상출입문을 통해 밀려 나와 호흡이 없는 상태로 119에 의해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망 시각은 오전 8시 18분이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열차 출발에 따라 승객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말려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호선 이대역서 양방향 스크린도어 고장…열차 지연

    2호선 이대역서 양방향 스크린도어 고장…열차 지연

    19일 오전 9시 42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승강장 안전문이 열리지 않아 열차가 수 분간 지연됐다. 양쪽 안전문을 수동으로 열었고, 이 과정에서 수 분간 열차가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순환선 양방향 안전문이 동시에 고장 났으며, 이대역에서 잠실역 방향 노선 안전문은 오전 10시 6분쯤 정상화됐다. 하지만 신도림역 방향 노선 안전문은 아직 고쳐지지 않아 개방한 채 운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호선 김포공항역서 30대 남성 스크린도어에 끼여 숨져 (종합2보)

    5호선 김포공항역서 30대 남성 스크린도어에 끼여 숨져 (종합2보)

    출근길 지하철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8분쯤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 방면으로 운행하는 열차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씨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혔다. 기관사는 김씨가 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전동차를 출발시켰고, 김씨는 이 충격으로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 나왔다. 지하철 5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 측은 일단 김씨가 승강구 4-1지점으로 하차하다가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인 상태에서 열차가 출발해 비상문을 통해 밀려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시철도 관계자는 “열차가 출발했는데, 승강장 비상문으로 승객 1명이 나오는 장면이 승강장 쪽 폐쇄회로(CC) TV로 확인됐다”며 “역 직원이 이를 확인해 119로 신고했지만, 사고 직후부터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8시 18분쯤 숨졌다. 관계자는 “숨진 승객이 비상문으로 밀린 것인지, 본인이 밀고 나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밀고 나오면서 쓰러지는 모습이 CCTV에 나온다”면서 “조사 결과를 정리해 오후 2시 김포공항역 현장에서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는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과실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현재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하는 장치가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도철은 사고 직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김포공항역에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며 세부 경위 파악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도철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가족과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세부적인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5호선 목동역서 전동차 고장…1시간 가량 지연 운행

    지하철 5호선 목동역서 전동차 고장…1시간 가량 지연 운행

    출근길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켜 1시간 가량 지연 운행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5분쯤 목동역에서 상일동으로 향하는 운행을 도와주는 장치의 이상으로 전동차가 멈춰 섰다. 공사 측은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고장 전동차를 차고지로 보냈다. 공사 측은 이 고장의 여파로 후속 전동차가 연쇄적으로 밀려 1시간가량 지연 운행이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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