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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무궁화호에 날아든 쇳덩이는 열차 부품”

    지난 30일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로 날아든 쇳덩어리는 기관차 연결장치 하부에 설치된 부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31일 승객 부상 및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한 무궁화호 객실 유리창 파손 사고는 기관차와 객차를 연결하는 부품이 빠지면서 객차 유리창을 때려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열차는 기관차와 8개 객차로 구성됐는데 사고가 난 객차는 끝에서 두 번째인 2번 객차다. 코레일 설명대로라면 기관차와 8번 객차 연결기에서 빠진 쇳덩이가 튀면서 2번 객차 유리창을 때린 이례적인 사고다. 그러나 코레일은 연결기의 안에 있는 부품이 빠진 원인 등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제1507호)는 군포에서 의왕 사이를 운행하던 중 2호 객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1~2, 5~6번 좌석 유리창(가로 2m, 세로 1m)이 깨졌다.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 크기로 무게가 10㎏에 달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5명이 수원역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 코레일은 부상 승객 및 열차 지연에 대해서는 피해 내역을 파악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관차 연결장치 부품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공항행 KTX 고장… 30명 비행기 놓쳐

    인천공항행 KTX 고장… 30명 비행기 놓쳐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TX 열차 고장으로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가려던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놓치는 등 큰 혼란이 일었다.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쯤 부산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이 나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갑자기 멈췄다. 공항철도 열차와 KTX 열차는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상·하행 각 1개 선로를 함께 쓴다. 승객 360명이 탑승한 이 KTX 열차는 오전 8시 45분쯤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고장이 나자 승객들을 모두 태운 채 오전 9시 55분쯤 은평구 수색역으로 옮겨졌다. 코레일 측은 경찰청, 인천공항공사의 협조를 얻어 버스와 택시 등에 승객을 나눠 싣고 공항으로 긴급 수송했다. 그러나 그중 해외로 가려던 30명은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코레일 측은 이들에게 숙박비 등을 지급하고, 항공사와 협력해 대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도 연쇄적으로 지연되다가 오전 9시 20분쯤 재개됐다. 지연된 공항철도 열차는 모두 15대로, 열차마다 10∼30분가량 지체됐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행 공항철도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예약한 항공편을 놓칠까 봐 노심초사해야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동력장치에 문제가 발생하며 멈춰 섰다”며 “열차를 고양 고속열차 차량기지로 옮겨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열차에 날아든 쇳덩어리는 ‘열차 부품’

    열차에 날아든 쇳덩어리는 ‘열차 부품’

    지난 30일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로 날아든 쇳덩어리는 기관차 연결장치 하부에 설치된 부품인 것으로 확인됐다.코레일은 31일 승객 부상 및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한 무궁화호 객실 유리창 파손 사고는기관차와 객차를 연결하는 부품이 빠지면서 객차 유리창을 때려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열차는 기관차와 8개 객차로 구성됐는데 사고가 난 객차는 끝에서 두 번째인 2번 객차다. 코레일 설명대로라면 기관차와 8번 객차 연결기에서 빠진 쇳덩이가 튀면서 2번 객차 유리창을 때린 이례적인 사고다. 그러나 코레일은 연결기의 안에 있는 부품이 빠진 원인 등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제1507호)는 군포에서 의왕 사이를 운행하던 중 2호 객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1~2, 5~6번 좌석 유리창(가로 2m, 세로 1m)이 깨졌다.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 크기로 무게가 10㎏에 달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5명이 수원역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 코레일은 부상 승객 및 열차 지연에 대해서는 피해 내역을 파악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관차 연결장치 부품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독일 케이블카 고장…허공에 매달린 아버지와 아이

    독일 케이블카 고장…허공에 매달린 아버지와 아이

    독일 쾰른에 있는 케이블카가 사람들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00여 명이 허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도 포함돼 있었다. AFP 등 해외 매체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독일 쾰른 시내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돌연 멈춰 이용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당시 총 32대의 케이블카가 라인강 위로 운행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케이블카 고장으로 허공에 ‘매달리게’ 된 승객들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미동도 하지 못한 채 기다려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크레인을 이용해 40m 상공에 매달린 케이블카로 올라가 승객을 한 명씩 구조하기 시작했다. 5~6세의 어린아이들은 끈 하나에 의지한 아버지의 품에 안겨 간신히 다시 땅을 밟을 수 있었다. 2차 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었지만 구조대는 침착하게 구조 작전을 진행했다. 다행스럽게도 현지 소방당국이 얼마 전 해당 케이블카에서 발생할 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던 것이 이번 작전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침착하게 케이블카를 매달고 있는 전선에 매달려 탑승자 100여 명을 신속하게 구조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평소보다 이 지역의 바람이 강했던 것이 사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국제공항행 KTX 고장으로 공항철도 열차 운행 지연

    인천국제공항행 KTX 고장으로 공항철도 열차 운행 지연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쯤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이 지연되다가 오전 9시 20분쯤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지연 운행한 공항철도 하행선 열차는 일반열차와 직통열차 등 총 15대로 파악됐다. 공항철도 하행선 열차는 6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이날 사고로 열차마다 10∼30분가량 지연됐다. 고장 난 열차가 멈춰 선 구간은 KTX 열차가 공항철도 선로로 진입하는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360명이 탑승한 이 KTX 열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KTX 열차를 서울 은평구 수색역으로 다시 옮긴 뒤 승객들을 다른 버스로 환승시킬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열차가 계속 정차 중이어서 열차를 옮기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며 “승객들을 다른 버스로 옮겨 태워 비행기 출발 시각에 늦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온 외국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서울 지하철 타기’

    한국 온 외국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서울 지하철 타기’

    무선 인터넷·냉난방·환승 등 ‘트립 어드바이저’ 등서 호평‘한국에서는 경복궁, 명동거리를 찾기보다 먼저 서울 지하철을 타라?’ 서울교통공사는 30일 “서울 지하철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해외 언론 등에 나온 반응을 정리해 소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정보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별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일’을 소개하며 한국에 가면 서울 지하철을 꼭 타야 한다고 했다. 페루의 마추픽추, 중국의 만리장성, 인도의 타지마할과 나란히 뽑혀 눈길을 끈다. 공사 측은 “서울 지하철이 경복궁과 명동거리를 제치고 세계인을 열광하게 만든 셈”이라고 해석했다. 영국 BBC에서는 런던 지하철과 세계 지하철을 비교하는 기사에서 서울 지하철의 4세대(4G)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세계 최고의 시스템으로 평가했다. 미국 CNN에서도 서울 지하철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지하철 시스템으로 소개한 바 있다. 냉난방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다. 미국 여행정보 사이트 ‘원더 위즈덤’은 지난해 5월 아시아의 4대 지하철로 서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추위를 못 견디는 사람을 위해 온도가 좀더 낮은 칸으로 운영되는 ‘약냉방칸’을 서울 지하철의 매력으로 꼽았다. 교통카드 시스템 역시 수많은 국가에서 벤치마킹하러 오는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경영대학원이 발표하는 ‘전 세계 도시발전도 평가’에서 서울이 도시교통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공사 측은 “서울 지하철은 하나의 교통카드로 모든 환승이 가능하고 요금 정산이 한 번에 이뤄진다”며 “교통카드에 잔액이 부족할 때, 게이트 주변에 설치된 무인정산기를 통해 즉시 정산할 수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3~4정거장 전부터 실시간 열차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행선 안내 게시기, 계단 없이 엘리베이터만으로 승강장부터 출구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역사가 전체 역의 88%에 달하는 점, 다국어 안내시스템, 승강장 안전문 등도 우수 사례로 꼽힌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규모에 걸맞게 승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열차에 날아든 10㎏ 쇳덩어리

    열차에 날아든 10㎏ 쇳덩어리

    운행 중인 열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들이 파편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제1507호)가 군포에서 의왕 사이를 운행하던 중 뒤에서 두 번째인 2호 객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1~2, 5~6번 좌석 유리창(가로 2m, 세로 1m)이 깨졌다.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 크기로 무게가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는 객차 8량으로 승객 51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좌석 및 인근에 앉아 있던 승객 7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치료가 급한 부상자 5명은 수원역에 비상 정차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쇳덩어리에 직접 맞은 승객은 없어 중상자는 없었다. 이송된 승객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1명은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수원역에서 사고 객실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이동시켜 서대전역까지 간 뒤 임시 열차로 환승시켜 여수까지 운행했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쇳덩이의 용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3시간 기다려 겨우 탑승… 인천공항 출국 11만명 ‘역대 최다’

    국내 방문 외국인은 16% 감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인파가 일일 단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0일 출국 예정자 수는 10만 9439명으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 31일 하루 10만 4467명을 넘어섰다. 이날 인천공항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3시쯤 공항 내 체크인 카운터 앞은 항공권을 발급받으려는 승객들로 넘쳐났다. 줄은 대기가 시작되는 라인 밖 20m 이상까지 늘어져 있었다. 승객들은 행여나 비행기를 놓칠까 초조해하며 항공사 직원들에게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고 연신 물었다. 직원들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이모(28·여)씨는 “오후 8시 출국인데 성수기임을 감안해 5시간이나 일찍 나왔다.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할지 몰랐다”며 “2시간 전에 도착했다간 큰일날 뻔했다”고 말했다. 또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는 사람들끼리 부딪치기 일쑤였다. 항공권 발급이 끝나면 출국심사를 받기 위한 오랜 기다림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외교관, 노약자 등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제외한 4곳의 출국심사장에 각각 1700~2300여명이 몰려 심사에만 2~3시간이 걸렸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여름휴가 극성수기인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7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약 684만명, 하루 평균 18만 4864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사 측은 승객의 편의를 위해 이 기간 임시 주차장 6600곳을 추가로 확보하고, 국적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6시 10분에서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겼다. 이런 가운데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6월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675만 2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375만 7300명으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무궁화호 열차에 갑자기 날아든 쇳덩이…유리창 깨져 승객 7명 부상

    무궁화호 열차에 갑자기 날아든 쇳덩이…유리창 깨져 승객 7명 부상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리창이 깨진 이유는 현재 철도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30일 오후 1시 18분 용산역을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1시 50분쯤 영등포역에서 수원역 사이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유리(가로 2m, 세로 1m)창 1장이 갑자기 유리창 쪽으로 날아든 주먹만한 쇳덩이에 부딪혀 파손됐다. 이 열차는 전남 여수를 향해 달리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맞아 다쳤다. 당장 치료가 급한 부상자 5명은 열차가 수원역에 비상 정차한 사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수원역에 정차해 부상자를 이송한 열차를 천안까지 운행했고, 남아있는 승객을 다른 열차로 환승시키거나 임시 열차를 운행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사 부른 놀이기구 파이어볼 “탑승객 공중에서 떨어져” (영상)

    참사 부른 놀이기구 파이어볼 “탑승객 공중에서 떨어져” (영상)

    공중에서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며 빙빙 도는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사망 사고를 낸 뒤 미국 내 다른 주들도 이 기구의 운영을 잇달아 중단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 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파이어볼이 승객을 태우고 움직이는 도중 고장 나면서 날개 형태로 뻗은 기구의 일부가 공중에서 떨어져 나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파이어볼은 6명이 일렬로 앉는 형태의 구조물이 4개 연결된 형태인 길이 12m의 놀이기구로, 공중에서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고 빙빙 도는 방식이다. 목격자가 찍은 영상에는 놀이기구가 무언가에 부딪혀 파편이 날아가고 탑승객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당시 놀이기구는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고 공중에서 빙빙 돌다가 충돌과 함께 기구의 일부가 땅으로 떨어졌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주 전역에 걸쳐 파이어볼 운영 금지령이 내려졌다. 새크라멘토 스테이트 페어 축제에서는 별도의 안전검사 후 고지가 있을 때까지 파이어볼에 탑승객을 태우지 말도록 했다. 남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페어에서도 파이어볼과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G-포스’ 운영을 전면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오렌지카운티페어 관계자는 KABC TV에 “놀이기구 운행을 당장 중단하고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오하이오 주의 존 케이식 주지사도 “주 내에 설치된 모든 놀이기구에 대해 전면적인 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케이식 지사는 “이번 일은 악몽”이라며 “사고는 언제나 일어난다. 점검 또 점검하라”고 말했다.파이어볼을 제작한 네덜란드 제조사 KMG는 사망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뒤 “과거 이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 기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KMG는 미 전역에서 이 기구를 운영하는 놀이공원에 별도의 안전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기구 운행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PSC)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 내 놀이기구 사고 사망자는 22명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끔찍한 놀이기구 사고…1명 사망, 7명 중경상

    미국, 끔찍한 놀이기구 사고…1명 사망, 7명 중경상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의 오작동으로 18세 소년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지역 축제에서 ‘파이어볼 라이드’라는 놀이기구에서 오작동 사고가 발생해 18세 소년이 12m 상공에서 추락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중 3명은 심각한 중태다. 사상자 신원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사고장면이 담긴 영상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 일제히 공개되면서 사고 현장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전달해 미국 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파이어볼은 공중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위 아래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다. 영상을 보면 놀이기구의 줄이 갑자기 끊어졌고, 탑승객 몇명이 튕겨져 나와 공중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놀이기구는 최근 폭우와 폭풍우 등으로 안전점검 시기를 놓쳤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놀이기구에는 사고 당시 24명의 승객이 탑승했고, 대부분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 주 정부는 “축제 역사상 최악의 비극적 사고”라면서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낸 뒤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혹시 전남 여수를 여행 삼아 다녀오셨다면, 그 마지막 여정은 언제였는지요. 여수세계박람회 이전이었다면 여수에 대한 당신의 기억은 리셋되어야 할 겁니다. 당시 마주한 여수와 지금의 여수는 아주 많이 다르니까요. 정확히 언제부터 변화가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도시 전체가 낭만으로 가득 찬 건 분명합니다. ‘낭만버스’가 밤드리 오가고, 옛 여수항 일대 ‘쫑포’(종포의 현지 표현)엔 ‘낭만포차’가 빼곡합니다. 야경이야 더 말할 게 없습니다. 돌산도,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 밤바다 위로 로맨틱한 불빛이 넘실댑니다. 경관조명이 빛나는 소호동동다리를 걷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바다 위로 놓인 도보 전용 다리를 따라 걷는데, 꼭 SF영화의 한 장면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돌아볼 만한 주변 섬도 여럿 있지요. 여름철이라면 여자만의 붉은 낙조가 인상적인 섬달천, ‘공룡의 섬’ 사도와 추도를 그중 앞서 권할 만합니다.여수는 밤이 곱다. 요즘에 특히 그렇다. 여기저기 경관조명을 설치한 덕에 곳곳에서 로맨틱한 밤이 흐른다. 낮 풍경도 빼어나지만 밤의 여수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조만간 밤의 여수를 돌아보는 ‘낭만버스’도 생긴다. 대구의 ‘김광석 음악버스’처럼 시티투어에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융합형 관광 콘텐츠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여수의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돌아보고 온다.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가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린다면,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군데군데 거리 공연이 열리는 곳에서 잠시 정차할 뿐 승객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투어 시간은 90분 정도다.낭만버스가 시내를 도는 동안 버스 안에선 공연이 열린다. 하멜과 ‘신지끼’ 이야기, 독립만세 운동에 나선 남녀의 사랑이야기 등이 대체적인 프로그램의 얼개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신지끼’는 거문도 녹산곶 일대에 전해오는 전설 속 인어다. 큰 풍랑이 일어나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이를 섬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낭만 버스’는 오는 8월 5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7시 30분에 각 1회씩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 2만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여수시청 누리집(ok.yeosu.go.kr)에서 받는다. 평일에는 일반적인 야간 시티투어 버스로 운영된다. ‘낭만버스’가 오가는 동안 거리에선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여수시에선 이를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으로 브랜드화해 4~10월 매주 금~일요일에 거리 공연을 연다. 종화동과 중앙동, 해안산책로 등 5곳이 주무대다. 휴가철에 맞춰 새달 4∼6일에는 국내외 버스커들의 공연과 아트 마켓, 거리 퍼레이드 등이 어우러진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바다 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인기다. 오동도 쪽 자산공원과 돌산도 돌산공원 사이 약 1.5㎞ 구간을 오간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여수해양공원 등의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더욱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낮엔 날이 뜨거운 데다,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각별한 만큼 저물녘에 타길 권한다.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낭만포차’는 여수의 ‘맛있는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물녘이면 포장마차들이 ‘쫑포’해양공원 내 버스킹 공연 무대 주변으로 길게 늘어선다. 새벽녘까지 밤바다를 안주 삼아 술추렴을 즐길 수 있다. ‘쫑포’ 뒤 산자락엔 색채 마을이 조성돼 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이다. 마을 옹벽과 담장 등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색채 마을이 대개 그렇듯, 천사 날개가 그려진 곳이 ‘셀카’ 포인트다.여수의 밤바다는 화사하다. 과유불급의 경우도 드물게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남도의 멋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빛깔의 조명들이 밤을 밝히는 곳은 7곳 정도다. 여수 구항 일대의 하멜등대와 종포밤빛누리, 종포해양공원, 여객선터미널, 이순신광장과 남산동, 소호동동다리 등이다. 소호동동다리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바다 위로 난 다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 장군 유탁이 왜구를 물리치자 군사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불렀다는 ‘동동’ 노래에서 다리 이름을 땄다. 밤이 되면 다리는 파란빛과 초록빛, 핑크빛 등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넘실대는 파도 소리 들으며 밤드리 노니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거리는 742m 정도다. 야경은 가까이서 즐겨도 좋지만 멀리서 볼 때도 퍽 로맨틱하다. 여수의 밤풍경을 멀리서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몇 곳 있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야경전망대는 돌산공원이다. 차로 오를 수 있다. 여수 하면 연상되는 돌산대교 야경과 마주할 수 있다. 돌산공원 바로 위는 해상 케이블카 승강장이다. 이 건물 3층에 야외 전망대가 있다. ‘쫑포’를 비롯한 옛 여수항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화려한 거북선대교와 주변을 오가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구봉산은 최고의 야경전망대다. 여수 시내와 밤바다가 발아래로 시원스레 펼쳐진다. 다만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야 하는 게 부담이다. 구봉산 중턱의 한산사까지 차로 간 뒤, 절집 옆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오른다. 둘레길 주변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밤늦게 산행을 즐기는 주민도 드물게 만날 수 있다. 끝으로 팁 하나.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9월 30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행사를 연다. 여수시에서 시민과 휴가객을 위해 벌이는 이벤트다. 카약과 고무보트, 딩기요트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낭만버스와 동일하게 여수시 통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패들링 등 각종 교육은 시내 곳곳에서 분산 진행된다. 누리집에 자세히 게재돼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사도까지 가는 선편은 태평양해운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수여객선터미널(662-5454)과 백야도여객선터미널(686-6655)에서 각각 출발한다. 여수터미널에선 1시간 40분, 백야도에선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추도는 사도마을의 유어선(사도민박, 666-9199)을 이용해야 한다. 사도에는 상점과 식당이 없다. 음료수 등을 파는 구판소가 한 곳 있지만 문이 잠긴 때가 많다. 식사는 마을 민박집에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 바다로 떠나는 바캉스’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감만족 페이퍼토이’ 패키지는 페이퍼토이와 입장권을 하나로 묶었다. 페이퍼토이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마스코트 흰고래 벨루가와 바다거북의 종이장난감으로 100개 한정판매다. 24일~ 8월15일 해양 생물들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출발! 호기심 바다여행’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8월 15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입장마감 7시) 연장 운영한다.→맛집:여름철엔 갯장어 샤부샤부가 보양식으로 인기다. 촘촘하게 칼집을 낸 갯장어를 끓는 국물에 살짝 익히면 꽃송이처럼 활짝 벌어진다. 경도회관(666-0044)이 널리 알려졌다. 다만 국동항에서 도선을 이용해 대경도까지 가야 한다. 국동항 주변에 장어구이 거리, 게장백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순신광장 쪽엔 새콤달콤한 서대회집들이 많다. 여수1923은 정갈한 여수 한정식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여수 지역의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 [여기는 남미] 코코아 들고 국경 넘던 여성…신종 밀수법 덜미

    [여기는 남미] 코코아 들고 국경 넘던 여성…신종 밀수법 덜미

    남미에서 마약을 몰래 운반하는 기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에 코카인을 넣어 운반하던 여자들이 아르헨티나 국경수비대에 붙잡혔다. 여자들은 “단순히 카카오인 줄 알았을 뿐 코카인이 든 사실은 진짜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결국 전원 수갑을 찼다. 최근 라키아카라는 곳에서 불심검문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아르헨티나 국경수비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버스를 세우고 검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난히 긴장하는 여자 2명이 눈에 띄었다. 국경수비대가 국적을 묻자 두 사람은 모두 “볼리비아에서 왔다”고 답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국경수비대가 수화물을 보자고 하자 엉뚱하게도 여자들이 내놓은 건 카카오였다. 코코아라고도 불리는 열매다. 언뜻 보기엔 이상한 점이 없었지만 국경수비대의 눈은 날카로웠다. 카카오 아래 쪽으로 구멍을 뚫린 부분을 바로 찾아낸 것. 국경수비대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증인으로 세우고 카카오를 절단했다. 카카오 열매 안에는 코카인이 가득했다. 카카오 안쪽은 눈처럼 하얗다. 백색가루인 코카인을 넣으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엑스레이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국경수비대가 카카오 안에서 찾아낸 코카인은 무려 19kg에 달했다. 여자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자신들은 마약운반책이 아니라면서 카카오에 코카인이 숨겨진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거짓말은 오래가지 않았다. 여성대원들이 몸수색을 하자 여자들의 속옷에선 또 코카인이 쏟아져나왔다. 2명 여자가 속옷에 감춘 코카인은 4kg에 육박했다. 국경수비대는 “운반책이 카카오에 코카인을 숨겨 입국한 건 처음”이라면서 “마약조직의 운반 기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동해안 바다열차 10년… 135만 승객 사랑받아

    동해안 바다열차 10년… 135만 승객 사랑받아

    강원 동해안 철길을 따라 오가는 바다열차가 운행 10년 만에 135만여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며 대박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25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강릉(정동진)∼동해~삼척 간 해안철도를 따라 달리는 동해안 바다열차는 열차 안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편안하게 감상하도록 모든 좌석에서 창을 바라보게 한 관광 전용 열차다. 개통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관광객 135만여명이 이용했고 지역 생산유발 효과 1379억원, 취업유발 효과 1742명, 인지도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코레일은 개통 10주년을 맞은 이날 동해역과 바다열차 내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 코레일 국민행복실천단,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기념품 증정, 바다열차 시승식 행사를 가졌다. 김형성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바다 열차는 지자체와 코레일이 함께 만든 관광상품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예약초과’ 이지젯 항공, 15살 소년 홀로 공항에 남기고 이륙

    ‘예약초과’ 이지젯 항공, 15살 소년 홀로 공항에 남기고 이륙

    유럽의 저가항공사인 이지젯이 오버부킹(초과 예약)을 이유로 15세 소년을 내리게 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국적의 15세 소년 캐스퍼 리드는 프랑스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 홀로 런던 개트윅공항으로 향했다. 이지젯항공의 여객기에 탑승해 이륙을 기다리던 그때, 같은 여객기에 탑승하던 한 승객이 리드에게 다가와 좌석을 확인해달라며, 자신이 예매한 좌석에 리드가 앉아있다고 주장했다. 승무원이 확인한 결과 이지젯항공의 프로그램 오류로 초과예약을 받았고, 이 때문에 승객이 탑승할 자리가 모자라게 된 상황이었다. 결국 이지젯항공은 15살 소년을 보호자도 대기하고 있지 않은 공항에 홀로 내려놓은 채 프랑스로 향했고, 이 소식을 접한 리드의 엄마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리드의 엄마인 스테파니 포르탈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항공사가 미친 짓을 했다. 그들은 아이를 출국장에 홀로 남겨둔 채 떠나버렸다”면서 “다행히 내가 아이를 공항에 데려다 준 뒤 인근에 있었기 때문에 아이를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항의를 접한 이지젯 측은 당시 오버부킹뿐만 아니라 굳이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10대를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야 했는지 등을 자세히 조사하겠다며, 리드와 리드의 어머니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했던 15살 소년은 다음날 새벽이 되어서야 프랑스로 가는 다른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올 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나이티드항공의 오버부킹 사건을 연상케 해 더욱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편의점서도 에어부산 항공권 판다

    편의점에서도 항공권 예약이나 발권이 가능하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어부산과 손잡고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할 수 있는 무인기기(멀티키오스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최대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매한 항공권은 바로 출력할 수 있으며, 수하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 방문 없이 바로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다. GS25는 향후 편의점 당일 택배 시스템을 활용해 여행가방 공항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원스톱 항공편의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권 발권 멀티키오스크는 GS리테일 본사 건물과 GS25 파르나스타워점, 목포역점 등 3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연말까지 1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오 GS리테일 MD는 “이번 항공권 발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여행상품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승객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목포 택시기사 무기징역

    승객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목포 택시기사 무기징역

    택시에서 잠든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졸라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는 승객이 술에 취해 잠들어 있자 공터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강간 등 살인)로 구속기소된 택시기사 강모(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상태임을 이용해 사실상 납치해 유사강간하고 살해했다. 승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시켜줄 보호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그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택시의 안전성에 대한 공적인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시민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야기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살기 위해 달아나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는 젊은 나이에 소중한 생명을 빼앗겼다”며 “피고인은 범행 후 피해자의 유품을 버리고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 유족은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씨는 지난 2월 18일 새벽 전남 목포 하당동에서 피해자를 택시에 태웠다. 목적지에 도착했는데도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잠든 모습을 보고는 인근 공터로 데려가 범행했다. 피해자 가족은 ‘택시를 타고 집에 가고 있다’고 연락한 피해자가 귀가하지 않자 당일 밤 10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피해자 집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강씨의 택시를 특정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목적지에 도착한 뒤 몸을 가누지 못한 승객을 보고 12㎞ 떨어진 공단으로 이동했다. 성폭행을 시도하는 과정에 강하게 반항하자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강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택시 카드수수료 지원 연장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택시 카드수수료 지원 연장해야”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19일 서울 덕수궁길 서울시의원회관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제1회 도시교통본부 추경 심사에서 올해 말에 끝나는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은 카드 결제 증가에 따른 택시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2년 1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이후 택시업계의 민원과 카드 결제 장려를 위해 2차례 연장됐다. 현재 서울시는 승객이 택시요금를 카드로 결제(6천원~1만원 이하)할 경우 운행시간 대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있다. 사업이 정착되면서 카드 결제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 해인 2012년 50.3%에서 지난해 67.4%로 17% 가량 늘어났다. 김태수 의원은 “2015년 8월에 개정된 ‘서울시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을 위한 조례’가 올해 말로 끝난다”고 언급하면서 “카드수수료 지원을 연장해 택시업계 민원해결과 카드 사용 편익을 위해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홍석 서울시 교통본부장은 “택시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기간을 연장하는 게 맞다”면서 “다만 지원 범위를 축소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카드수수료 인하을 약속한 가운데 정책이 시행되면 매년 80억 가량 택시업계에 주는 카드수수료의 지원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개국 주한 외교사절에 ‘행정한류’ 현장 소개한다

    행정자치부는 20일 법무부·관세청과 함께 주한 외교사절에게 인천국제공항의 고품질 서비스 등 행정한류를 소개하는 ‘2017년 제2차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여는 설명회에는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14개국 18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해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인천세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행정서비스 현장을 살피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출입국 심사, 사전 승객정보 분석 등을 포함해 신속하고 안전한 통합 국경관리와 전자통관서비스인 ‘유니패스’(UNI-PASS)가 소개된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독자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등 모두 11개국에 수출돼 3억 4885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노숙자 먹을 샌드위치라면 팔지 않겠다는 英 카페

    노숙자 먹을 샌드위치라면 팔지 않겠다는 英 카페

    노숙자에게 음식을 사주려던 한 남성의 선행이 카페 직원에 의해 저지당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메트로 등 외신은 영국 런던 워털루역의 카페 ‘코스타 커피’ 직원들이 노숙자에게 준다는 이유로 아드리안 핀센트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팔지 않았다고 전했다. TV카메라맨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아드리안은 지난 밤 귀가하는 길에 40대 쯤의 한 노숙자를 만났다. 그의 행색이 안돼보이고 안쓰러워 근처 카페로 남성을 데려가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게 했다. 아드리안이 음식 값을 계산하려는데, 카페 직원은 “노숙인을 위해 음식을 팔 수 없다”며 “우리가 음식을 팔면 기소 될 수 있다”고 판매를 거부했다. 당황한 아드리안이 자신을 위한 음식이라고 말했지만 직원은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또 한 번 거절했다. 옆에 있던 다른 직원에게 요청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직원들이 내세운 이유는 바로 회사의 방침이 아닌 해당 역을 관리하는 네트워크 레일(Network Rail)측과 영국 교통 경찰국으로부터의 지시라는 것이었다. 아드리안과 직원의 실랑이는 5분 간 이어졌고, 직원들은 노숙자 남성에게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집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타기위해 아드리안은 결국 이 논쟁을 끝내야했고, 카운터 위에 돈을 쾅 내려놓고 노숙자에게 음식을 건넸다. 이후 아드리안은 기자협회에 “처벌당할지도 모른다는 코스타 카페의 생각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누가 그 직원에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믿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 커피 대변인은 “우리는 노숙자를 위해 음식을 구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침이 없으며, 그 매장에 잘못된 정보가 주어졌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는 수정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네트워크 레일과 영국 교통 경찰측도 “해당 역에서 승객이 음식을 사서 노숙자에게 주지 못하게 막는 정책은 없다. 앞으로 이 같은 사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소매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알려줄 예정”이라며 “위 같은 이유로 누군가를 기소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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