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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단산역서 잠실역 30분… ‘하남 지하철 시대’ 본격 개막

    검단산역서 잠실역 30분… ‘하남 지하철 시대’ 본격 개막

    “오랫동안 기다린 전철을 개통 첫날 첫차를 타기위해 새벽일찍 나왔어요” 서울 전철 5호선 연장 노선인 하남선이 27일 오전 완전 개통했다. 개통 첫 차인 서울교통공사 5014호 열차는 오전 5시32분 25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민과 역무원들의 환송 속에 하남검단산역을 출발해 상행선 다음 역인 하남시청역으로 향했다. 하남선은 전철 5호선 종착역하남인 서울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해 8월 8일 1단계 구간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4.7㎞ 개통에 이어 이날 2단계 구간 하남풍산역∼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 3.0㎞의 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첫 승객 박신자 씨는 “하남 원도심인 신장동에 사는데 오랫동안 열차 개통을 기다렸다”며 “제일 처음으로 하남선 열차를 타고 싶어 새벽 시간에 나왔다”고 말했다. 첫 열차를 운행한 이석칠 기관사(33)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하남시민의 발이 되어 달리는 첫차를 몰아 영광”이라며 “7년 차인데 입사 이후 줄곧 5호선 기관사로 일해왔고 정년 때까지도 5호선 연장인 하남선에서 안전하게 시민들을 모시고 싶다”고 했다. 하남선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40㎞다. 운행 시간은 하남검단산역 상행선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주말은 오전 5시32분부터 오후 11시38분까지다. 도착 마지막 하행선 열차는 평일의 경우 새벽 0시6분, 주말은 새벽 0시3분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청소년 720원어린이 450원이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고 천호역 환승 시 잠실역까지 30분 이내, 강남역까지는 5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김상호 시장은 “예상보다 늦은 개통으로 인해 불편하셨음에도 인내해 주신 원도심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남은 지하철 3·9호선·위례신사선·GTX-D노선 모두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하남의 ‘5철(5개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통식을 생략하고 김 시장과 시민대표 일부가 함께 탑승하는 자율 체험 행사로 대체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스마트 선박 동해안 누빈다”… 울산 친환경 ‘스마트 선박’ 관광사업 박차

    “스마트 선박 동해안 누빈다”… 울산 친환경 ‘스마트 선박’ 관광사업 박차

    2023년 봄.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 승객 300명을 태우고 울산 앞바다를 누빈다. 울산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친환경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조감도)’을 활용한 관광사업과 관련, 선박 접안시설인 계류지 위치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 울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5개 구·군을 대상으로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계류지 선정 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다음달 21일까지 제안서를 신청받아 서면 심의, 발표 심의, 우선협상대상 선정 등을 거쳐 5월 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은 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건조하는 차세대 선박이다. 총 450억원을 들여 현대미포조선이 오는 2022년 10월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선박에는 ‘이중연료(DF) 엔진 시스템’과 통합제어 시스템 등 4가지 핵심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다.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저감 친환경 기술, 자율운항 등도 탑재된다. 선박은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 2800t 규모다. 승객 300여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30㎞로 항해할 수 있다. 선박 내부는 공연 무대, 가상현실(VR) 체험관 등 다양한 위락·편의시설과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춘다. 선박이 건조되면 시는 해양풍력단지와 울산 연안, 고래관광, 해운대·가덕도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코스에서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계류지와 관광코스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선내에서는 바닷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가상 수중 사파리 투어’와 5 높이 화면에 구현되는 ‘디지털 아쿠아리움’, 전면 디스플레이에 고래를 출연시켜 승객들과 교감하도록 하는 ‘디지털 고래친구’ 등 20종류의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계류지에 정박했을 때는 선상 카페로 활용하고, 야간 선박 라이팅(조명) 쇼를 연출하는 등 새로운 울산 관광 랜드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따뜻한 세상]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트럭 화재 진압한 버스기사

    [따뜻한 세상]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트럭 화재 진압한 버스기사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강원도 영월의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앞서가던 트럭의 적재함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신속하게 진화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월교통 소속 이정환(41)씨입니다. 그는 지난 24일 낮 12시15분쯤 승객을 태우고 영월역을 출발, 함백으로 향하던 중 앞서가던 1톤 트럭 적재함에 불꽃이 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씨는 즉시 경적을 울리며 트럭 운전자에게 비상 신호를 보냈으나, 트럭 운전기사는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잠시 후, 트럭 적재함에 불길이 거세지자 이씨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그는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해 멈추게 하였고, 즉시 버스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챙겼습니다. 그는 승객들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차에서 내려 약 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화물차를 세웠던 곳 바로 옆이 산이었다”며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에 ‘아차’ 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트럭) 운전기사분이 안 다쳐서 다행이고, 승객들도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다들 침착하게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행안부 경영평가 소규모 지방공기업에 불리”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가 부실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을 성격에 따라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규모에 따라 평가점수가 달라졌다. 기관 규모에 따라 제출 실적과 완성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규모가 큰 상위 20% 기관의 평가점수가 하위 20%보다 6.21점 높았다. 또 지난해 기관 규모와 정성지표 점수 순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가 0.53으로 비교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사원은 “현행 경영평가가 소규모 기관에 불리하게 이뤄져 공정성과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규모 차이가 평가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도시철도공사의 주요 사업 평가에 대한 세부지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철도공사의 현행 경영 성과는 승객 수송 확대 노력 및 관리, 승객 수송인원, 부대사업 수익 등 3개 지표가 주요 사업으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중요한 평가지표라고 볼 수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리성이 세부지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감사원은 “승객 수송인원은 기관의 경영 개선 노력보다 인구 감소, 대체 교통수단 신설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고 부대사업 수익은 경영효율성과 지표가 적절한데 주요 사업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며 “주요 사업 지표를 재구성하라”고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따뜻한 세상] “저 좀 태워주실 수 있으세요?” 택시 기사와 청년의 아름다운 동행

    [따뜻한 세상] “저 좀 태워주실 수 있으세요?” 택시 기사와 청년의 아름다운 동행

    새벽 시간, 차비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청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택시 기사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택시운행 경력 15년 차인 김모(54·남)씨입니다. 지난 19일 새벽 4시 30분쯤 배회영업(도로를 주행하며 승객을 태우는 방식) 중이던 김씨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청년을 발견했습니다. 청년은 다른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앞선 택시가 청년을 태우지 않고 그냥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김씨는 ‘왜 승객을 태우지 않고 그냥 가지?’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때, 청년이 머뭇거리며 김씨의 택시로 다가왔습니다. 청년은 “일하는 곳에서 아직 돈을 못 받았다”며 “지금 돈이 없는데, 좀 태워주실 수 있느냐”고 어렵게 말했습니다.청년은 일하는 곳에서 약속 날짜에 월급을 받지 못한 상태이고, 혼자 생활하고 있는 처지라 딱히 부탁할 곳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날도 새벽에 출근은 해야 하고, 수중에 돈이 없어 난처한 상태였던 겁니다. 딱한 사정을 들은 김씨는 흔쾌히 청년을 독산동에서 12km 떨어진 양평동(서울 영등포구)까지 태워줬습니다. 다짐하듯 반드시 갚겠다는 청년의 말을 뒤로하고 김씨는 다시 일터로 향했습니다. 그날 오후, 청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기사님 죄송한데… 업체에서 내일 오전에 입금해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오늘 돈을 마련할 곳이 없어서요. 내일 오전까지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 이에 김씨는 “네. 그렇게 하세요. 괜찮으니 맘 편히 하시고 내일 보내주세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죄송하다는 청년에게 괜찮다고,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 라는 위로를 덧붙였습니다. 그날 오후. 청년은 김씨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청년으로부터) 태워주셔서 감사하다, 입금해 드렸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그래서 저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나도 고맙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청년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살다 보면 굴곡진 길을 만나고, 언덕길, 내리막길도 만나는데, 그 어떤 어려움도 시간이 지나면 별 게 아니에요. 우리 젊은 손님이 나중에 잘 되면, 다른 분에게 조금씩 베풀 수 있으면 좋고, 무엇보다 힘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국민 10명 중 8명 알뜰교통카드 혜택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30%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 지역이 전국 136개 시군구로 늘어난다. 이른 아침 이용 승객에게는 추가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런 내용의 알뜰카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대광위는 알뜰카드 명칭을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바꿨다. 광역알뜰교통카드라는 명칭이 길고 광역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오해가 많다는 지적 때문이다. 사업지역은 14개 시도 12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 136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와 서귀포 등 8개 지역이 신규로 참여해 전체 인구의 83%가 알뜰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다. 오전 6시 30분 이전에 대중교통에 탑승(환승 땐 첫 탑승 시점을 기준)할 경우 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추가 지급된다. 이른 시간에 통근·통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다. 대광위는 우선 6개월간 얼리버드 제도를 시범 운영한 후 효과를 분석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제도의 대상 연령은 현재 만 19∼34세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페이 서비스가 확대된다. 수도권과 대전·세종권 지역에서만 적립이 가능했던 모바일 제로페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 지역으로 지난달 제주도가 추가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확정, 적극 환영”

    이광호 서울시의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확정, 적극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금일 서울시가 발표한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원을 통해 법인택시 종사자들에게 피해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업종에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특히,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종사자들의 경우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광호 의원에 따르면 “개인택시는 지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 소상공인에 포함되어 100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에 비해 법인택시는 고용안전금 50만원을 재정지원을 받아 절반 수준”에 그쳤고 “부산시, 진주시 등 경남지역의 경우 이러한 차이를 없애기 위해 시 예산으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의원은 “그간 여러 차례 법인택시의 어려움을 알려온 노력의 결실이 나온 것 같아 한편으로는 보람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법인택시 운수종사들도 늦게나마 개인택시 수준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광호 의원은 지난 제299회 임시회 기간에서도 법인택시 재난지원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1월 12일과 2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법인택시 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지원을 촉구하는 보도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광호 의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혜택의 사각지대에 빠지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일 것”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서울 택시가 시민의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승객, 광안대교 건너다 갑자기 뒷문 열고 바다로

    택시승객, 광안대교 건너다 갑자기 뒷문 열고 바다로

    높이가 50m인 부산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택시 승객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17분 부산 광안대교 상판을 지나던 개인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A씨가 뒷좌석 문을 열고 바다로 뛰어내렸다. 광안대교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 우동을 연결하는 해상 교량이다. 상판과 하판으로 이뤄진 복층 구조인데 수면에서 높이는 각각 50m와 45m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자치구, 5000억원 투입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급

    서울시·자치구, 5000억원 투입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급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2일 “25개 자치구가 2000억원을, 서울시가 300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업종에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며 “이번 대책은 ‘8000억원 저리 융자’,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1조5000억원)’에 이은 올해 3번째 민생경제 지원대책”이라고 밝혔다. 총 100만개 업체·개인을 대상으로 융자금을 포함한 실제 지원규모는 총 1조원으로, 빠르면 4월 초부터 순차적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집합금지·제한업종에 최대 150만원…미취업 청년 50만원 지급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컸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2753억원을 투입한다. 집합금지·제한 업종 27만5000개 업체에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에 더해 60만원~150만원의 ‘서울경제 활력자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50만원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90일 이상 사업을 유지하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해 3월 22일 이후 폐업한 집합금지·제한 업종 약 4만8000명이 대상으로 24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의 ‘재도전 장려금’을 받은 경우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을 위한 긴급자금 수혈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25개 자치구에서 총 2만5000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최대 2000만원까지 1년간 무이자로 융자(보증료 0.5%, 보증율 100%)가 가능하다. 취약계층 지원에는 1351억원을 투입한다. 청년수당과 중복되지 않도록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만19~34세) 모두에게 5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약 17만1000명이 지원을 받게 되며 25개 자치구가 추경을 통해 8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기준 중위소득 50%(4인 가구 기준 243만8145원) 이하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약 46만명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 중 가구별 대표계좌로 입금된다. 피해업종·시설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방역조치 강화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요양시설, 긴급돌봄으로 운영비가 급증한 지역아동센터,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승객이 급감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등 피해업종과 시설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종사자 선제검사가 의무화된 어르신 요양시설 1036곳을 지원하기 위해 9억원이 투입된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과 단기보호시설에는 50만원,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에는 100만원을 지원하며 코로나19 방역 관련 비용으로 사용된다. 서울시 전체 총 429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는 100만원씩을 지원해 안정적인 돌봄환경을 조성한다. 지원금은 방역비뿐 아니라 인건비, 관리비, 프로그램비, 급·간식비 등 시설 운영비용 전반에 사용할 수 있다. 마을·전세·공항버스 및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총 2만8996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마을·전세·공항버스는 시 예산으로 운영비를 보조해주는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와 달리 민영제로 운영돼 승객 감소에 따른 피해가 컸다. 법인택시도 승객이 줄면서 지난해 수입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종사자와 별도로 마을버스 총 139개 업체에도 재난지원금을 1000만원씩 지원한다. 노선 폐선이나 운행횟수 축소로 시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직장어린이집을 제외한 국공립·민간·가정 등 어린이집 5081개소에도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보육 교직원 고용유지나 급·간식 개선, 코로나19 방역 등을 위해 사용하도록 한다. 전시와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생계위기를 맞은 문화·예술인을 위해선 1만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긴급 재난지원급을 지급한다. 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예술인활동증명서를 보유한 중위소득 120% 이하가 대상이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MICE 업계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5000개사에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올 초 ‘서울 관광업 긴급 생존자금’에 이어 올해 2번째 직접 지원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천만시민 백신접종 대장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상상황에 놓인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위기의 강을 모두가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연대와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등산로에서, 버스에서…매년 증가하는 ‘바바리맨’ [이슈픽]

    등산로에서, 버스에서…매년 증가하는 ‘바바리맨’ [이슈픽]

    ① 서울 도봉구 한서울 도봉구 등산로에서 한 여성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한 A씨(18·남)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도봉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초안산 등산로에서 30대 직장인 여성에게 접근해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후 달아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② 지난 1월에는 부산에서 전주로 향하는 고속버스에서 30대 남성 B씨가 바지를 내린 뒤 옆좌석에 앉은 여성에게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고 3시간 동안 음란행위를 지속했다. 여성은 뒷좌석 승객의 도움을 받아 휴대전화로 증거 영상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했다. ③ 공연음란은 형법 제245조에 따라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공공연한 장소’에서 타인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란한 행위’를 하면 공연음란죄로 처벌될 수 있다. 공연음란죄를 저지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특성습관적 단계 전에 병원찾는 것 중요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시키는 행위를 중심으로 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노출증(exhibitionism)’의 대표적인 특성이다. 유병율이 다른 성도착증에 비해 높은 편이며, 성적가해자에서 가장 많이 동반되는 성도착증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충동,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외국보고에서 노출증의 2/3 정도는 평범한 모습이며 대부분의 시간에서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성적 노출증 및 접촉도착증의 유병율 및 임상특성’(2015)을 통해 지하철 및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10~50대의 일반인 568명을 대상으로 노출증 및 접촉증 피해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노출증 피해군 109명(19.2%) 중 여성은 102명(93.6%), 남성 7명(6.4%)이었다. 2회 이상 노출증 피해군도 49명(50.0%)이나 됐다. 성적 노출행위를 당한 곳은 학교 혹은 직장 37명(33.3%), 도로 28명(25.6%), 집/집근처 20명(18.3%)이었다. 노출증 가해자에서 자위행위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는 46.8%이었다. 성적 노출 행위 이후 가해자의 반응으로는 각각 ‘아무런 반응 없이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52명(47.6%), ‘멀리 도망갔다’와 ‘웃거나 비웃는 표정이었다’ 15명(13.7%), ‘다가와서 나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5명(4.6%), ‘가까이 다가왔다’ 4명(3.7%), ‘겁을 먹거나 두려워하는 표정이었다’ 1명(0.9%) 등이었다. 여성 피해자가 성적 노출 행위 이후에 경찰에 보고한 경우는 7.3%, 가족, 친구 등의 다른 사람에게 보고한 경우는 72.5%이었다. 연구팀은 “성적 노출 피해자들이 경찰에 잘 보고하지 않으며 주로 가족, 친구들에게 보고를 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피해자들에 대해 경찰에 의뢰하거나 전문가 치료자에게 의뢰하기 위해서는 주변 가족과 친구들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연음란죄로 검거된 사람의 수는 2013년 1471건에서 지난해에는 2989건, 하루에 8건 가량 발생했다. 5년간 2배 이상 늘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출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69명 뿐이었다. 대개 사법처리를 받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대표적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습관적인 노출증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타렉스 후속인 듯 후속 아닌 후속 같은 ‘스타리아’

    스타렉스 후속인 듯 후속 아닌 후속 같은 ‘스타리아’

    현대자동차가 18일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내·외장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돼 전례 없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췄다. 스타리아에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이 반영됐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트림은 일반 모델과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로 분리 운영된다. 일반 모델은 ‘투어러’(9·11인승), ‘카고’(3·5인승) 등으로,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으로 운영된다.일반모델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같은 색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 등으로 이뤄졌다.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를 적용해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마치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높은 전고와 낮은 지상고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부는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스타리아 라운지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시 패턴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헤드램프를 감싸는 크롬라인과 틴디드 브라스 색상이 적용된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시, 사이드미러, 도어핸들에 적용된 틴티드 브라스 크롬으로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시를 램프 상단에 적용했다.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높은 전고(1990㎜)와 긴 전폭(1995㎜)과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공기조절 장치는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LCD 클러스터는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사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클러스터 하단과 오버헤드 콘솔 상단,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추구했다. 컵홀더,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은 콘솔에 일체화했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7·9인승에는 탑승자를 위한 라운지 전용 편의 사양과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7인승에는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탑재됐다.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할 수 있고, 유아 카시트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는 운전석과 조수석, 센터 콘솔, 도어트림에 적용된 64색의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색다른 감성을 제공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가 적용된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실외까지 확장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면서 “다양한 인승의 모델과 시트,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등으로 패밀리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5일 스타리아의 구체적인 기능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 행사)도 조만간 열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포공항서 맡긴 짐 제주 숙소까지 배송

    다음달부터 국내 공항에서 ‘짐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공항에 내려 무거운 짐을 찾아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생체 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 수속 절차가 확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보안검색 간소화로 신속 수출 짐 배송 서비스는 국내선 출발 공항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행업체가 도착 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시범 사업은 우선 ‘김포공항 출발→제주공항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공항은 시범 사업 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정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보안검색 과정의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항공보안법 시행령을 개정해 바이오의약품을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신청·승인 절차 없이 특별보안검색을 거쳐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히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생체정보 활용한 비대면 탑승 수속도 확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시범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엑스레이 자동판독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전국 공항에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투과성을 지닌 방사선 전자파인 테라헤르츠(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 검색기술 개발을 다음달 착수하고,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이 가능한 검색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불법 드론 대응 시스템을 확대하고 한미 보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발(發) 미국 애틀랜타공항에 도착하는 위탁 수하물에 대한 환승 검색 면제를 통해 한국 환승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원격검색시스템(CVAS)을 구축해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버, 英운전자 ‘노동자’로 인정… “최저임금·유급휴가 보장”

    우버가 자사의 영국 내 운전기사들을 노동자로 분류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대법원이 지난 2월 우버 기사들의 노동자적 특성을 인정하라고 한 판결에 따른 것이다. 이에 7만여명 우버 기사들은 영국 법에 보장된 최저임금, 유급휴가, 휴직수당, 연금 등 혜택을 누리게 됐다. 우버 운전자들에게 이런 혜택은 처음이다. 이 조치까지는 5년여 시간이 걸렸다. 우버 기사였던 제임프 페러 등은 2016년 노동자로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노동법원에 제소, 1심과 항소심에서 승소하고 대법원의 판결까지 이끌어 냈다. 판결은 우버가 기사들의 임금과 계약조건을 정할 뿐 아니라 노동 규율도 감시하기 때문에 우버 운전자들을 고용된 노동자로 간주했다. 우버는 “기사들은 개별적 계약 관계로 일하고 있는 자영업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남은 쟁점도 적지 않다. 우선 “이 결정은 식품배달사업자인 우버이츠(Uber Eats)의 택배사들에게까지 확대되지 않는다”고 영국 파이낸스타임스는 전했다. 운전자들의 근로시간 산정 방식도 논란거리다. 우버는 승객 승차 시간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 운전기사들은 애플리케이션(앱)에 로그온하는 순간부터 ‘근무시간’이 시작돼야 한다는 주장이고, 영국 하급 법원도 이렇게 판단했다. 우버가 이번 결정을 다른 나라에 적용할지도 불확실하다. 영국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프리랜서와 완전한 피고용인 사이의 중간 지위 규정이 있어 이번에 우버가 결정을 내리기 쉬운 측면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진단했다. 영국의 노동법은 근로자들을 ‘직원’과 ‘노동자’로 분류하고, 노동자는 직원보다 권리가 적다. 정규 ‘직원’은 아니므로 우버 기사들은 출산 및 육아 휴가, 퇴직금 등의 권리는 보장받지 못할 전망이다. 우버로서는 영국 대법원 판결로도 경제적 손실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셈이다. 그럼에도 우버가 기사들의 노동자 권리를 인정하는 조치를 내린 것이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예상했다. 프랑스에서도 전직 우버 기사가 노동자로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3월 프랑스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플랫폼 노동자들이 노동법상 노동자의 권리를 가질 수 있는지 고용 형태와 근로 환경 등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주 연방 판사는 주 정부에 우버 기사들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일리노이주와 뉴저지주 등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재판이 최종심을 앞두고 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국내 공항서 ‘짐 배송 서비스’ 4월부터 시행

    다음 달부터 국내 공항에서 ‘짐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렇게 하면 항공기 이용객들은 공항에 내려 무거운 짐을 찾아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절차가 확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짐 배송 서비스는 국내선 출발 공항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행업체가 도착 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시범 사업은 우선 김포공항 출발·제주공항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공항은 시범 사업 전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정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보안검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보안검색 과정의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국토부는 항공보안법 시행령을 개정, 바이오의약품을 특별보안검색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신청·승인 절차 없이 특별보안검색을 거쳐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히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시범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엑스레이(X-ray) 자동판독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전국 공항에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투과성을 지닌 방사선 전자파인 테라헤르츠(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 검색기술 개발을 다음 달 착수하고,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이 가능한 검색기술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불법 드론대응 시스템을 확대하고 한미보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발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하는 위탁수하물에 대한 환승 검색 면제를 통해 한국 환승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원격검색시스템(CVAS)을 구축,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 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의회 소식지 포장, 재활용 소재로 바꿔 주세요”

    “의회 소식지 포장, 재활용 소재로 바꿔 주세요”

    폭설 문자에 제설함 정보 포함 아이디어 버스 정류장에 하차 단말 설치 제안도“서울시의회 소식지의 겉포장 재질을 친환경 소재로 바꿔 재활용이 가능하게 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 1월 의정 모니터에 접수된 144건의 아이디어 중 박호언(용산구)씨가 제안한 ‘서울시의회 소식지 포장 개선’ 등 20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서울시의회에서 발간하는 의정소식지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지만 겉포장 비닐의 재활용이 어려워 현재의 친환경 기조와 맞지 않다”면서 “포장재질을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바꾸고, 소식지 수령인의 주소도 좀 더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폭설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제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김지윤(용산구)씨와 이영남(강남구)씨는 “폭설로 인한 교통마비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설함을 곳곳에 비치하고, 재난문자를 보낼 때 제설함 위치를 함께 알려줘서 시민들이 제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송파구에 사는 박동휘씨는 버스정류장에 하차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버스 문이 닫히는 상황에서 하차한 승객이 교통카드 단말기에 팔을 뻗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실제 최근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승객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하차 후 단말기 태그 과정에서 버스가 출발, 참변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밖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작품 설치(강서구 양아열씨) ▲지하철 임산부석 개량을 통한 좌석 확보 방안(중구 백혜진씨) 등이 내놓은 아이디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정주제로 제안한 ‘가로수 보전관리 방안’으로는 이계복(양천구)씨가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숲길 조성 때 걷기와 쉼의 조화로움’을 요구했고, 조용대(관악구)씨는 가로수 수종으로 흔한 플라타너스와 은행나무를 이식하고 적송으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영준 경기도의원, 광명시 개인택시조합과 정담회 실시

    김영준 경기도의원, 광명시 개인택시조합과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는 지난 12일 김영준 도의원(광명1·보건복지위원회)이 광명시 개인택시조합(조합장 김삼배)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조합측에서는 광명시 택시의 사업구역이 서울의 일부 지역과 통합운영 되고 있으나 신규 도로망 확충과 급속한 시대적 환경변화에 맞춰 사업구역 확대를 건의했다. 현재 광명시 택시는 광명시 전지역과 서울의 구로구, 금천구까지만 운행할 수 있으나 서울시 택시는 서울시와 광명시 전지역을 운행할 수 있어 불평등 하다며 광명시와 인접한 양천구·영등포구·관악구까지 사업구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시와 도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부제시간도 서울에서는 금요일은 해제시켜주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9시까지 운행할 수 있는 심야택시는 아예 부제시간이 없다며 서울 심야택시는 광명에서 매일 운행해도 광명 택시는 부제시간에 묶여 운행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애경사나 기타 개인 사정으로 운행일에 부득이하게 운행을 못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부제시간에 운행을 하면 단속에 걸린다며 서울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부제 해제를 건의했다. 그 밖에 타 지역 택시조합 센터 현황을 살펴보며 광명시 택시 쉼터 건립을 위한 부지·예산 확보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쉼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시·군에 14개소가 운영중이고 4개소를 추진중이며 올해에는 안성, 군포 2개소가 건립될 예정인데, 김영준 도의원과 조합 임직원들은 광명시 쉼터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정담회를 마친 김영준 도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승객이 줄어든데다 좁은 공간에서 손님을 태우다 보니, 감염에 노출될 위험을 안고 운행하는 택시종사자 분들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광명시의 택시 현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 한국지엠 쉐보레의 판매 대들보 ‘스파크’

    한국지엠 쉐보레의 판매 대들보 ‘스파크’

    한국지엠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가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2400대 이상 팔리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고 지난 1월 2276대, 2월 1759대로 쉐보레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경차는 크기가 작은 만큼 안전에 취약할 것이란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스파크는 국산 경차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신차안전도평가(KNCAP) 충돌테스트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안전도 평가 종합점수도 1등급인 87.7점을 기록했다. 스파크에 장착된 에어백 수는 동급 최대인 8개에 달한다. 또 경차 가운데 유일하게 뒷좌석에도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해 승객의 안전을 배려했다. 스파크에는 중형급 이상 세단에 적용되는 첨단 사양도 고루 탑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배달업체 “넌 어리잖아” 똥콜 주고… 고객 “왜 말 안 들어” 별점 테러

    배달업체 “넌 어리잖아” 똥콜 주고… 고객 “왜 말 안 들어” 별점 테러

    만 15~34세 47.2% “부당한 처우 경험”음식 배달·프리랜서 등 앱 매개로 노동폭언·폭행에 인격 무시 겪는 경우 많아“불이익 우려” “방법 몰라” 대부분 참아#1. 배달원 A(34)씨는 한 가정집 배달을 마치고 나설 즈음 고객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지금 외부에 있는데 내가 집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내용이었다. A씨가 문 앞에 두고 가겠다고 하자 “땅바닥에 놓지 마라”면서 배달 음식을 계속 들고서 기다리게 했다. 고객의 요구를 무시했다간 별점이 깎여 앞으로 배달 주문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A씨는 결국 다음 배달을 늦춰 가면서 음식을 손에 들고 고객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2. ‘이 못생긴 애가 배달 온다.ㅋㅋㅋ’ 배달원 B(27)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배달원의 사진과 ‘얼평’(얼굴평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일부 배달앱은 배달원의 위치 외에 얼굴 사진까지 고객에게 공개하는데 이를 보고 몇몇 고객들이 조롱글을 올린 것이다. B씨는 “얼굴 사진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기 싫었지만 일을 하려면 싫어도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청소년·청년 플랫폼 종사자 10명 중 4명은 수당 미지급, 폭언·폭행·인격무시, 무료 추가 업무 강요 등 부당한 처우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퀵서비스, 음식배달, 택배배송·화물운송, 승객운송·대리운전, IT개발자·웹디자인 등 전문 프리랜서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청소년(만 15~24세)과 청년(만 25~34세) 528명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7.2%가 부당한 처우를 한 번 이상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부당한 처우 중에서도 폭언이나 폭행, 인격무시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빈번하게 당하는 일은 ‘고객으로부터 폭언·폭행·인격무시’(29.5%)였다. 그다음은 ‘플랫폼 운영 또는 중개업체의 관계자로부터 폭언·폭행·인격무시’(21.8%)가 뒤를 이었다. 청소년의 경우 어리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일을 떠맡기도 했다. 실제 청소년 배달원들은 남들이 맡기 싫어하는 이른바 ‘똥콜’은 10대 몫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배달원 B(19)군은 배달대행업체 팀장이 낮은 수수료나 진상고객 콜을 맡기려 할 때 “쉬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내가 가야 하냐”고 묻자 “네가 제일 어리잖아”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부당한 처우를 당한 종사자들의 절반가량은 대응하지 않고 참는다고 응답했다. ▲방법을 몰라서 ▲불이익이 두려워서 ▲대응하고 싶지 않아서 등 참아버린 이유는 다양했다. 반대로 부당한 처우에 대응을 해 봤던 종사자들은 ‘행정기관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노동청, 고용센터 등 노동자의 권익 침해 문제를 전담하는 전문 행정기관에 도움을 의뢰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경우는 28.1%에 불과했다. 오히려 직접 고객이나 업체를 상대로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답한 경우(67.4%)가 많았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청소년·청년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고, 노동 분쟁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을 때 다양한 행정 조처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美 우버 승객, 기사가 마스크 착용 요청하자 인종차별·폭행(영상)

    美 우버 승객, 기사가 마스크 착용 요청하자 인종차별·폭행(영상)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우버 택시 기사의 요청에 폭력으로 답하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 속 우버 택시 기사는 7년 전 미국 미국으로 이주한 네팔 출신 남성 카드카(32)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자신의 우버 택시에 여성 승객 두 명을 태웠다. 문제는 여성 승객 중 한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갑작스러운 몸싸움이 시작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택시 기사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등 몸싸움을 벌였고, 급기야 택시 기사를 향해 일부러 기침을 하거나 택시기사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기려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이어갔다.택시 탑승 당시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던 또 다른 여성 승객도 마스크를 내린 채 기사에게 “나는 코로나에 걸렸다”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두 승객 모두 택시 기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의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배를 통해 승객 한 명을 체포하고, 다른 승객의 행방을 찾고 있다.  우버 택시 기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이나 주요소, 택시 등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 친구들도 대부분 비슷한 사례를 겪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우버 측은 “가해 승객이 앞으로 우버를 이용할 수 없도록 계정을 정지시켰다”라고 발표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샌프란시스코 우버 택시 안에서 마스크 난동 부린 여성 한 명 검거

    샌프란시스코 우버 택시 안에서 마스크 난동 부린 여성 한 명 검거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우버 택시 안에서 네팔인 기사의 마스크와 휴대전화를 빼앗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여성 가운데 한 명이 검거됐다. 11일 말레이시아 킹(24)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체포돼 폭행, 안전 운전 방해, 화학반응을 초래하는 공격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동영상의 왼쪽 승객, 붉은 옷 차림의 여성이다. 가장 극렬하게 대든 동영상의 오른쪽 여성은 아르나 키미아이(24)로 확인됐으며 본인이 직접 경찰에 연락해 출두하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의 트레이시 맥크레이 경사는 “키미아이가 옳은 일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듣게 돼 기쁘다. 즉각 실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미아이는 애초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우버 택시에 올랐다. 네팔인 기사 수바카르 카드카(32)는 근처 주유소에 들른 다음 마스크를 구입해 써 달라고 정중히 권했으나 이 여성으로부터 인종차별 발언과 함께 욕설을 들었다. 그녀는 그의 마스크를 벗기기도 하고 나중에 운전대에 놓아둔 카드카의 휴대전화를 집어가려 하거나 일부러 기침을 크게 하며 “나 코로나 걸렸다”고 낄낄거렸다. 킹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자 승객도 카드카를 조롱했으며, 기사의 휴대전화를 강탈하려 했으며, 심지어 그에게 총을 쏘겠다는 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카드카는 “승객이 차에서 내리면서 창문 안으로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며 숨을 쉴 수가 없어 한동안 운전대를 잡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는데 킹의 소행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방역 지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무 출장을 위해 이동할 때 “코와 입을 모두 가리게” 마스크를 써야 하고 가족이 아닌 사람과 동행하면 2m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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