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서민대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촉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1억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거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27
  • 8년 전 몽블랑에서 보석상자 신고한 등반가, 절반인 2억 어치 챙긴다

    8년 전 몽블랑에서 보석상자 신고한 등반가, 절반인 2억 어치 챙긴다

    지난 2013년 프랑스 알프스의 몽블랑을 오르다 에머랄드와 루비, 사파이어 등이 가득 담긴 철재 상자를 발견했던 한 등반가가 절반의 보석을 보상금으로 챙기게 됐다고 영국 BBC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석 상자는 55년 전에 에어 인디아 여객기가 이곳에 추락했을 때 누군가 휴대하고 탑승했던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당시 등반가는 샤모니 경찰에 보석 상자를 통째로 넘겼는데, 지방 당국이 지난 8년 동안 인도의 유가족 중에 보석 상자의 존재를 아는 이를 찾았으나 나타나지 않자 절반을 보상금으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절반은 샤모니 시에 전달된다. 여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프랑스 법에는 우연히 주운 물건은 반드시 당국을 통해서 주인에게 돌려주도록 돼 있다. 보석들은 100개 정도 되는데 이미 두 몫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각각 15만 유로(약 2억원)로 평가된다고 에리크 푸르니에 샤모니 시장이 전날 AFP 통신에 털어놓았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등반가는 진정한 산악인이란 평판과 함께 8년 만에 상당한 물적 보상을 얻게 된 셈이다. 두 대의 에어 인디아 여객기가 이곳에 추락했다. 첫 번째는 1950년으로 48명이 목숨을 잃었다. 1966년에는 117명이 기내에 탑승해 있었다. 관리들은 첫 번째 비행기보다는 두 번째 추락한 여객기에 보석 주인이 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뭄바이를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여객기였기 때문이다. 추락 이후 유해와 소지품들도 회수됐다. 2012년 인도를 출발한 외교 행낭들도 발견됐는데 1966년부터의 신문과 달력, 개인들의 편지들이 들어 있었다. 인도 핵개발의 아버지로 통하는 핵물리학자 호미 J 바드하도 숨진 승객 가운데 한 명이었다.
  • “명품 걸치고 상류층 행세하면 베이징 호텔 등에서 21일 살 수 있어”

    “명품 걸치고 상류층 행세하면 베이징 호텔 등에서 21일 살 수 있어”

    에르메스 등 짝퉁 명품으로 치장하고 상류층 유명인사인 것처럼 행세하면 21일 동안 중국 베이징의 고급호텔이나 공항 등에서 땡전 한 푼 안 쓰고 먹고 자며 지낼 수 있다는 실험을 한 여대생에게 엇갈린 반응이 쏟아진다고 넥스트 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의 중앙예술원 졸업작품으로 지난 6월 동영상을 전시회에 내건 주야치(23)가 논란의 주인공. 허난성의 작은 마을 출신이며 가난하다고 주장한 그녀는 동영상에서 호텔 로비나 공항 라운지 클럽 등에서 잠을 자거나 유명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나 쇼핑몰, 레스토랑에서 공짜 음식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케아 매장을 사무실로 이용하는 일도 가능했다고 했다. 경매쇼에서 팔려고 내놓은 옥 팔찌를 걸쳐 보기도 했고, 비싼 옷을 입어 보는 일, 와인을 걸치는 일도 가능했다. 논란을 키운 것은 문제의 동영상을 지난 9월 웨이보에 올려놓으면서였다. 그녀는 자신이 걸친 반지와 에르메스 가방 등은 모두 가짜라며 이 사회가 과잉 생산한 물품들로 한 개인이 공짜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오래된 궁금증 때문에 이런 실험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그녀는 “내 경험으로 볼 때 과잉 생산된 물품들은 이미 충분한 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부자들은 화려한 호텔에서 공짜로 잘 수 있고, 공항에서 샤워를 할 수 있으며, 호텔의 투숙객 전용 해변을 무료로 쓸 수도 있고, 결혼식이나 뷔페에서 공짜로 배를 채우고 경매쇼에서 와인을 그냥 즐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이 돼보기로 했고, 이렇게 과잉 생산된 물품으로 살아봤다”고 덧붙였다. 일부는 의미있는 실험이라고 반응했지만 많은 이들은 무전 취식과 같은 못된 장난을 고상한 예술인 것처럼 포장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주야치가 일등석 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에 들어가 공짜로 음식을 먹는 장면을 두고는 ‘정책의 구멍’을 노렸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지난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더욱 평등한 시스템을 지향해야 한다며 ‘공동 부유’를 강조한 것과 이 실험을 결부시켜 의미를 부여했다. 주야치는 단지 실험 때문에 사교계 유명인사인 것처럼 치장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부의 불평등을 체험하거나 사교계 명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실험 목적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한 발 나아가 “부의 차이와 계층화는 일시적일 뿐이며, 공중은 곧 공동 부유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광저우의 시사잡지 ‘난펑츄앙’은 주야치의 실험에 대해 “그녀가 상업주의가 판치는 우리 대도시에서 관대함과 친절에 의지해 21일을 공짜로 살아냈다고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야말로 정말 관대한 것 같다.
  • 충남 서해서 선박 침수·표류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5일 낮 12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선장과 승객 13명을 태운 어선이 엔진 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 승선자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어선 추진 장치(스크루)에 못 쓰는 어망이 감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승객을 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이어 잠수부(해녀) 도움으로 폐어망을 제거한 뒤 어선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후 2시 30분쯤에는 인근에서 21명이 탄 또 다른 어선으로부터 ‘추진 장치가 해상 부유물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안전 관리를 했다. 오전 8시쯤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선장과 승객 등 4명이 있는 어선에서 기관실이 파이프 누수로 20㎝가량 침수돼 해경이 구조·배수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전날 정오쯤에는 보령 삽시도 모래사장에 차량을 몰고 들어갔다가 옴짝달싹 못 하게 된 관광객이 주민 등 도움으로 차와 함께 안전하게 빠져나왔다.
  • 미 피닉스 공항 도착 여객기에서 30세 남성 뛰어내려 달아났는데

    미 피닉스 공항 도착 여객기에서 30세 남성 뛰어내려 달아났는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에서 승객 한 명이 주방 문을 열고 뛰어내려 공항 소방서의 바리케이드 뒤로 달아났다고 공항 당국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남성의 신원은 즉시 밝혀지지 않았으며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한 4236기에서 이날 오전 8시쯤 뛰어내린 이유도 아직 확실히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면 30세로 알려진 이 남성은 소방서 안 기숙사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한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토드 켈러 피닉스 소방서 대변인은 전했다. 몇 분 뒤 소방대원들이 설득해 문을 열었고 안에 있던 남성을 조사한 뒤 다리의 경상을 치료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닉스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남성의 신원 등 공개할만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이 남성이 “비행기를 탈출한 뒤” 기장은 즉시 관제탑에 이 사실을 알려 공항 당국이 대처하도록 했다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댄 랜선 대변인이 이메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항공기는 승무원들과 탑승객들을 태운 채 목표 게이트를 향해 계속 움직였다고 그는 밝혔다. 우발적인 것으로 보이는 이 사건 때문에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은 지장을 받지 않았으며 연방 항공청은 지역 사무소에 사건 전말에 대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후 양육권 분쟁 겪은 6세 소년 이탈리아 귀국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후 양육권 분쟁 겪은 6세 소년 이탈리아 귀국

    6개월 전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 참사 때 부모와 남동생, 증조부모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이스라엘 태생 여섯 살 어린이가 결국 친고모 네와 지내기 위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로 귀국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지난 5월 23일 이탈리아 북부 유명 관광지인 마조레 호수 인근 1491m 높이 마타로네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갑자기 추락해 에이탄 비란을 제외한 탑승객 14명이 모두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에이탄의 부모 아밋 비란과 탈 펠레그와 두 돌 갓 지난 남동생 톰, 증조부모가 있었다. 에이탄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나 생후 한 달 만에 부모와 함께 이탈리아로 건너와 두 나라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블카 사고로 머리와 다리 등을 다친 에이탄은 지난 6월 병원에서 퇴원한 뒤 밀라노 남쪽에 있는 도시 파비아에서 친고모이자 의사인 아야 비란니르코와 함께 생활해 왔다. 친고모가 현지 법원으로부터 아이의 임시 양육권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었다. 그러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외조부 슈물릭 펠레그가 지난 9월 에이탄 고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아이를 이스라엘로 데려 가면서 분쟁이 불거졌다. 그는 자동차로 에이탄을 스위스 루가노로 데려간 뒤 그곳에서 개인제트기를 타고 이스라엘로 돌아갔다. 이스라엘의 외가 쪽에서는 이탈리아 법원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친고모의 양육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친고모 측의 소송을 접수한 이스라엘 가정법원이 지난 9월 25일 아이의 이탈리아 환송을 명령한 데 이어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외조부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양육권 분쟁을 사실상 일단락지었다. 고모 측 변호인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유감스럽고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외가 쪽은 에이탄을 데려오기 위한 법적 싸움을 지속하겠다며 반발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이 소송과 별개로 법원으로부터 에이탄 외조부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서 이스라엘 사법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혐의는 미성년자 납치·유괴 및 감금 등이다. 에이탄의 이스라엘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된 다른 조력자는 지난 25일 키프로스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반려견 잡으려고 몸 숙였다가 그대로 ‘쿵’…택시서 내린 승객 들이받은 기사

    반려견 잡으려고 몸 숙였다가 그대로 ‘쿵’…택시서 내린 승객 들이받은 기사

    택시에서 내렸던 승객이 자신의 반려견을 잡으려고 택시 앞쪽에 몸을 숙인 것을 못 본 운전 기사가 그대로 차를 출발해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택시에서 내린 손님을 택시가 역과한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제주에서 발생한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다. 당시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에서는 뒷자리에서 강아지를 안은 여자 승객과 조수석 자리에 앉아있던 남자 승객이 각각 내렸다. 이후 택시 기사는 다음 승객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조작했다. 그 사이 여자 승객이 안고 있던 강아지가 택시 앞으로 이동했는데, 여자 승객은 강아지를 잡기 위해 택시 앞에 몸을 숙였다. 이 모습을 발견하지 못한 택시가 곧 출발했고 잠시 후 ‘쿵’ 소리가 났다. 이에 택시기사가 차를 세웠고 함께 탔던 남자 승객이 “아니 사람을 왜 깔고 가요?”라고 항의한다. 그때야 택시 기사는 사람을 친 것을 알게 된다.제보자인 택시기사는 “어찌 됐든 사람이 다쳤기에 잘한 건 아니지만, 한편으론 너무 억울해서 답답한 마음에 문의했다”며 “일방적으로 잘못한 걸까요. 경찰이 중상해로 입건될 수 있다는데 걱정이 많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현재 다친 정도를 보면 중상해까지는 아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 변호사는 “블랙박스에서는 승객이 보이지만, 운전석에서는 안 보이는 각도”라면서 “택시가 출발하기 전에 내려서 앞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에 승객 잘못이 더 커야 맞다”고 판단했다.
  • “명품 걸치고 상류층 행세하면 베이징 호텔 등에서 21일 공짜로 살 수 있어”

    “명품 걸치고 상류층 행세하면 베이징 호텔 등에서 21일 공짜로 살 수 있어”

    에르메스 등 짝퉁 명품으로 치장하고 상류층 유명인사인 것처럼 행세하면 21일 동안 중국 베이징의 고급호텔이나 공항 등에서 땡전 한 푼 안 쓰고 먹고 자며 지낼 수 있다는 실험을 한 여대생에게 엇갈린 반응이 쏟아진다고 넥스트 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의 중앙예술원 졸업작품으로 지난 6월 동영상을 전시회에 내건 주야치(23)가 논란의 주인공. 허난성의 작은 마을 출신이며 가난하다고 주장한 그녀는 동영상에서 호텔 로비나 공항 라운지 클럽 등에서 잠을 자거나 유명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나 쇼핑몰, 레스토랑에서 공짜 음식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케아 매장을 사무실로 이용하는 일도 가능했다고 했다. 경매쇼에서 팔려고 내놓은 옥 팔찌를 걸쳐 보기도 했고, 비싼 옷을 입어 보는 일, 와인을 걸치는 일도 가능했다. 논란을 키운 것은 문제의 동영상을 지난 9월 웨이보에 올려놓으면서였다. 그녀는 자신이 걸친 반지와 에르메스 가방 등은 모두 가짜라며 이 사회가 과잉 생산한 물품들로 한 개인이 공짜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오래된 궁금증 때문에 이런 실험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그녀는 “내 경험으로 볼 때 과잉 생산된 물품들은 이미 충분한 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부자들은 화려한 호텔에서 공짜로 잘 수 있고, 공항에서 샤워를 할 수 있으며, 호텔의 투숙객 전용 해변을 무료로 쓸 수도 있고, 결혼식이나 뷔페에서 공짜로 배를 채우고 경매쇼에서 와인을 그냥 즐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이 돼보기로 했고, 이렇게 과잉 생산된 물품으로 살아봤다”고 덧붙였다. 일부는 의미있는 실험이라고 반응했지만 많은 이들은 무전 취식과 같은 못된 장난을 고상한 예술인 것처럼 포장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주야치가 일등석 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에 들어가 공짜로 음식을 먹는 장면을 두고는 ‘정책의 구멍’을 노렸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지난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더욱 평등한 시스템을 지향해야 한다며 ‘공동 부유’를 강조한 것과 이 실험을 결부시켜 의미를 부여했다. 주야치는 단지 실험 때문에 사교계 유명인사인 것처럼 치장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부의 불평등을 체험하거나 사교계 명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실험 목적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한 발 나아가 “부의 차이와 계층화는 일시적일 뿐이며, 공중은 곧 공동 부유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광저우의 시사잡지 ‘난펑츄앙’은 주야치의 실험에 대해 “그녀가 상업주의가 판치는 우리 대도시에서 관대함과 친절에 의지해 21일을 공짜로 살아냈다고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야말로 정말 관대한 것 같다.
  • 오미크론에 꺾인 해외여행… 출국 전날 짐 푼 신혼부부

    직장인 전모(41)씨는 2일 출발하기로 했던 괌 여행을 전격 취소했다. 3일부터 16일까지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국적·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 조치한다는 정부 발표를 듣자 귀국 뒤 격리 일정이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전씨는 “오랫동안 계획하고 기다리던 여행이었는데, 출국 전날 밤에 전 국민 격리 정책을 알게 됐다. 시간과 경비, 의욕이 아깝다”며 울상을 지었다. ●입·출국자 예약 취소 쇄도 망연자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시민들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정부의 격리 조치 방침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고국을 방문하려 했던 해외 거주민들 사이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이모(28)씨는 “3년 만에 한국에 들어가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었는데 무산됐다”면서 “300만원을 주고 예약했던 한국행 왕복 티켓도 취소했다”고 말했다. ●부부연합 “정부 대책 없어 피해 속출” 정부가 2주 동안만 격리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면 격리 조치 기간이 길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내년 1월 하와이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던 직장인 정모(30)씨는 “격리 조치가 계속될 수 있어서 여행을 취소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등이 모인 ‘청년부부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격리 기간만 통보하는 바람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카트 손잡이를 소독용 물티슈로 감싼 채 잡거나, 방역복을 입고 페이스실드를 착용한 채 출국 절차를 준비하는 승객도 눈에 띄었다. 여행업계에는 해외여행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오미크론 이슈가 대두된 뒤 신규 예약이 20% 정도가 줄었고, 기존에 예약된 건도 10~15%는 취소됐다”고 말했다.
  • 골든타임 날린 첫 확진 부부의 ‘거짓말’… 지역사회 접촉만 90명

    골든타임 날린 첫 확진 부부의 ‘거짓말’… 지역사회 접촉만 90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국내 첫 확진자 40대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이다. 오미크론 확진자(6명)·감염 의심자(3명)와 접촉한 사람은 27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사 부부에게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A씨가 확진 전날인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한 대형 교회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를 거듭할수록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에는 외국인 411명이 참여했고, 다른 시간대 예배에는 신도 400명이 참석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272명 중 밀접접촉자가 10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이용한 항공기 탑승객 182명을 제외한 90명이 지역사회 접촉자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이 이미 지역사회에,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으로도 전파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접촉자가 순식간에 불어난 이유는 오미크론 첫 확진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했기 때문이다.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부부는 초기 역학조사에서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방역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인 A씨가 운전한 차를 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부가 거짓 진술을 하는 바람에 밀접접촉자인 A씨는 제때 격리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이 부부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고, 그 후 발열 증상이 있어 2차 검사를 한 결과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와 접촉 후 격리될 때까지 엿새 동안 A씨는 아무런 제재 없이 일상생활을 하며 교회 등 지역사회를 돌아다녔다. 이로 인해 A씨 부인, 장모, 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 가족과 지역주민 등 79명이 이들과 접촉해 오미크론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A씨의 가족(부인·장모)과 지인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받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를 늦출 ‘골든타임’이 첫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날아간 셈이다.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사실관계 확인 후 명백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가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5명은 별다른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이 중 1명만 가벼운 미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촉자 관리로 오미크론 유입·확산을 지연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또 “3차접종을 하면 항체가 신속히 올라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추가접종’ 대신 ‘3차접종’을 공식 용어로 쓰기로 했다. 3일부터 16일까지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을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간 격리한다. 한편 서울시는 시립병원 6곳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서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4099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병원과 협력해 1218개 병상도 추가 확보키로 했다.
  •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10대 자녀 오미크론 추가 확진…누적 6명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10대 자녀 오미크론 추가 확진…누적 6명

    나이지리아를 선교활동차 방문했던 부부의 자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추가 확진되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10대 남성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이날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인천 거주 부부의 아들이다. 전날 방역당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 1명,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한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등 총 5명을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분류했다. 이날 감염자 1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으나,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향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우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의 아내, 장모, 지인은 감염 경로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는 오는 4일 나온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인천 부부를 만나고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5일간 직장에 다니고 지인을 만났으며, 거주지 인근 치과·마트·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남성의 가족들은 지역 교회가 개최한 400여명의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과 가족들이 감염 또는 잠복기 상태에서 지역사회에서 활동했다면 추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인천 부부에 대해서는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43명과 딸 1명,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7명 등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50대 여성 2명에 대해서는 같은 비행기를 탄 139명, 공항에서 집까지 이동을 도왔던 가족 1명의 감염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분당서 SUV·승합차 충돌 후 시내버스와 2차 사고…4명 부상

    2일 오후 4시쯤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 양현사거리 판교 방향 도로에서 투싼 SUV와 스타렉스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두 차량이 튕겨 나가며 근처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투싼 차량의 5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스타렉스 운전자 등 3명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도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나 이들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부고속도 신갈분기점서 고속버스 등 3중 추돌…10명 부상

    2일 오후 7시 45분쯤 경기 용인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부산 방면 도로에서 고속버스 2대와 시내버스 1대 간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사와 승객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5개 차로 중 4·5차로를 막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플루언서 비결? □□□에 달렸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플루언서 비결? □□□에 달렸다

    고품질 창작 콘텐츠 많을수록 팔로어 2~3배 우파 커뮤니티 새 가입자가 편향성 더 키워버스나 지하철을 타서 주변을 둘러보면 승객 열이면 아홉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타임라인을 훑어보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방송 소비자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문, 방송 같은 기존 매체보다 정보 확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많은 구독자를 갖고 SNS 여론을 주도하는 ‘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생기는지, 그들이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소셜네트워크연구실, 취리히대 소셜컴퓨팅연구실, 중국 북경대 기계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수학적 모델을 개발해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 품질과 UGC를 가장 잘 드러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인플루언서를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2월 1일자에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6000명 이상의 과학자 팔로어를 갖고 있는 연구자들의 트위터 데이터를 분석해 SNS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수학적 모델을 만든 뒤 다른 사용자들의 트위터에 적용해 봤습니다. 그 결과 공통적인 것은 독특하거나 고품질의 UGC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팔로어가 2~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UGC의 공급과 소비가 쉬운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기 쉽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결과 같지만 많은 경우 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 가장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한편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연구팀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정치적 편향성을 보이게 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12월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온라인 뉴스SNS ‘레딧’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만들어진 레딧의 하부 커뮤니티 약 1만개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약 51억건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2016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격돌한 대선을 전후해 레딧의 정치적 편향성이 극심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는 이런 정치적 편향성은 기존 사용자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번 분석에 따르면 기존 사용자가 아닌 새로 가입한 우파 성향의 사용자들이 커뮤니티 양극화를 촉발·심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이끈 애슈턴 앤더슨 교수는 “온라인 뉴스나 커뮤니티의 의견은 편향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특정 사안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의견이 바뀌고 있다기보다는 커뮤니티 구성자나 뉴스 소비자의 인구역학적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 ‘재주’ 많은 제주, 재미가 터지다

    ‘재주’ 많은 제주, 재미가 터지다

    서귀포 시내에도 찾아볼 만한 공간들이 몰려 있다. ‘이중섭 거리’가 대표적이다. 화가 이중섭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이중섭이 서귀포에 머문 기간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채 1년이 안 되지만, 작가로서의 진가를 드러낸 기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피란생활 중 머물렀던 초가집 주변에 이중섭 거리가 조성돼 있다. 초가집과 이웃한 이중섭미술관에선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70년 만의 서귀포 귀향’전이 열리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이중섭의 원화 12점과 만날 수 있다. ●옛 영화관 감성 간직한 공연장 ‘서귀포 극장’ 초가집 뒤는 ‘서귀포 극장’이다. 옛 극장을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점령하기 이전의 옛 영화관 실물을 ‘영접’할 수 있는 진귀한 공간이다. 영화관 내부는 ‘뚜껑이 열린’ 개방형 공연장으로 변했다. 빛을 쏘아내던 영사기와 화상이 맺히던 은막은 사라졌지만 추억은 낡은 건물 구석구석에 고스란히 남은 듯하다. 소음 때문에 실제 공연은 주말에만 열린다. 기당미술관은 제주가 고향인 재일교포 사업가가 건립해 서귀포에 기증한 미술관이다. 회화와 다양한 조형미술 작품들이 어우러져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폭풍의 화가’ 변시지의 상설전시실이다. 그의 대표작 ‘태풍’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의 그림엔 언제나 노란빛의 ‘제주 바람’이 가득 차 있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그림 앞에 서면 바람이 휘몰아치고 몸이 웅크려지는 듯하다.●돌하르방 명장의 생애 담긴 ‘금능석물원’ 기당미술관은 ‘눌’을 형상화한 건물이다. ‘눌’은 곡식을 쌓은 더미를 일컫는 낟가리의 사투리다. 아프리카 부족의 움막을 닮은 듯한 외형이 인상적이다. 한림의 금능석물원은 제주의 정서가 스며든 현무암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을 조성한 이는 제주에서 ‘돌하르방 제작의 역사’로 추앙받는 장공익 명장이다. 2018년 별세하기 전까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접 새긴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이제 제주 스타트업 기업이 세운 새로운 공간들을 돌아볼 차례다. ‘해녀의 부엌’은 해녀를 주제로 한 공연, 할머니 해녀들의 구술 등의 콘텐츠와 식사가 결합된 곳이다. ‘소극장형 레스토랑’이라 보면 알기 쉽겠다. 뿔소라 등 제주 해산물 이야기, 최고령 해녀의 삶 등을 엿볼 수 있다. 공연 뒤엔 제주 특유의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구좌읍의 외진 곳에 있지만 늘 예약을 서둘러야 할 만큼 인기다.●해녀의 애환과 손맛 함께 느끼는 ‘해녀의 부엌’ 애월 중산간의 9.81파크는 젊은이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곳이다. 단순하게 보면 카트 레이싱을 즐기는 놀이 공간이다. 부속 시설에선 첨단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예술과 별 관련이 없는 듯하지만, 이곳은 아이디어가 ‘예술’이다. 이름에 힌트가 있다. 9.81은 중력가속도(g=9.81㎨)에서 따온 이름이다. 언덕 위에 바퀴 달린 물체를 올려놓으면 중력에 의해 스스로 내려간다. 속도도 더해진다. 이를 중력가속도라 부른다. 9.81파크에선 바로 이 중력가속도를 이용해 카트 레이싱을 즐긴다. 카트엔 가속페달이 없다. 브레이크만 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오르는 역설적인 구조다. 일정한 속도를 넘으면 저절로 제동장치가 작동한다. 사고 방지를 위해서다. 다운 힐 트랙을 내려온 뒤 출발점으로 거슬러 오를 때는 전기가 동력이 된다. 전기차가 되는 셈이다. 트랙 바닥엔 감지선이 깔려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알아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영화 같은 풍경 속 중력 레이싱 ‘9.81파크’ 파크가 들어선 곳은 한라산 중산간이다. 야트막한 한라산 중산간의 경사는 그래비티 레이싱(중력 레이싱)에 최적의 여건이 돼 준다. 카트와 트랙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집약체다. 온갖 센서와 영상장비가 장착돼 탑승객의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한다. 탑승객은 앱을 통해 주행 영상이나 랩 타임, 랭킹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들로 친구들 간에 경쟁을 벌인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오프라인에 구현된 온라인의 게임 공간, 바로 이 ‘맛’에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것이다. 한 편의 서사 영화를 보는 듯한 주변 풍경도 일품이다.
  •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해외입국자 확진에 ‘n차 감염’까지… 이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감염의심 환자 4명… 확진 더 늘어날 수도“새 백신까지 거리두기 외엔 뾰족수 없어” 日 첫 확진자, 인천공항 경유… 1시간 체류나이지리아 등 입국제한국 추가 지정키로가뜩이나 어려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또 악재가 터졌다.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 밀접접촉자인 이 부부의 지인 A씨, 이 밖에 해외입국 확진자 대상 변이 분석 결과 추가로 확인된 2명 등 총 5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4명이다. 현재 해당 부부의 아들은 물론 A씨와 접촉한 3명(부인·장모·지인)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어서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50대 여성 2명으로, 지난달 13~2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3일 입국해 24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의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탄 비행기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같은 항공기 탑승객 41명을 추적 관리 중이다. 이 외교관은 인천공항 제한구역에서 1시간가량 머물렀다. 기존의 해외입국 확진자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이상 이미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 변이가 곧 새 유행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간 몸에 들어갈 때 열쇠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32개 발생한 바이러스다. 16개인 델타 변이보다 2배 많은 열쇠꾸러미를 가진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전파력, 백신 면역 회피능력이 델타 변이보다 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코로나19 역학보고서에서 “기존 우려 변이와 비교해 오미크론의 면역회피 또는 더 높은 전파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예비증거가 있다”며 “추가적인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만으로도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날 5000명선을 넘어선 상황인데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늘고, 만약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백신 면역 회피 능력마저 뛰어나다면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의 효과를 낮춰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추가접종으로 위중증률을 낮춰 코로나19 전담 중환자 병상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정부 계획도 무력화될 수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유입 후에는 퍼지는 걸 막아야 하는데 현재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면 새로운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결국 그동안은 일상회복을 멈춘 채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위협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이날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입국 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우선 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나이지리아가 추가돼 총 9개 국가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강화한다. 예방접종완료자 자가격리 면제도 중단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하고, 격리기간은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아닌 병원 입원치료를 받는다. 입국자 격리 및 격리면제서 발급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2주간(3~16일)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며, 3번의 PCR(사전 PCR, 입국 후 1일차,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9개국 입국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티오피아발 직항편도 2주간(4~17일) 국내 입항이 중단된다.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전장 또는 타깃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에 대해서도 전장·타깃 유전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PCR 검사로는 코로나19 진단은 가능하나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PCR분석법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 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 증상 없어…탑승객 1명 추가 양성”(종합)

    당국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 증상 없어…탑승객 1명 추가 양성”(종합)

    나이지리아 방문 40대 부부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양성 전 이동제한 안 받아감염의심 부부 탄 항공기 승객 1명도 양성“좌석 배치상 부부 접촉 가능성은 낮아”당국, 부부 거주지 주민 8명도 선제 검사기존 백신 접종 면역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확진자 4명은 현재까지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해 확진된 40대 부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여서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이동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된 부부가 타고 온 비행기의 탑승객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오미크론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흡기 증상·근육통 외 특이증상 없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4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의심 사례이긴 하지만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40대 남성인 지인 1명과 10대인 동거가족(아들)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후 지인 남성에 대한 변이 분석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자 당국은 부부와 지인, 아들 등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캐나다와 홍콩 등에서도 나이지리아 입국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지인, 아들 예방접종력 없어 자가격리 조치, 병상 대기 중 부부는 입국 뒤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을 제한받지 않았다. 지인과 아들은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이에 따라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과 아들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현재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 대기하고 있다.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은 현재 자택에 대기하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지인이 격리되기 전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5일 후에야 이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확진된 자녀가 밀접접촉 확인 뒤 학교 등에 갔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박 팀장은 “자가격리 대상으로 관리돼 학교에 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지자체(인천시)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부부와 동일한 항공기 탑승자들도 추적해 관리하고 있다. 부부는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한 뒤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같은 항공기 탑승자 중 국내 입국한 승객은 45명이다.부부랑 함께 탄 비행기 탑승자 1명 코로나 양성… 오미크론 검사 중  방대본은 지금까지 45명의 탑승자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1명은 차드를 방문한 사람으로, 좌석 배치상 의심 사례 부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검사는 진행하고 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박 팀장은 “현재까지는 다른 감염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의심할 만한 PCR 검사 결과나 역학적 근거는 현재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공기에서 부부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부부가 앉은 좌석의 앞뒤 두 열에 앉은 6명이다. 당국은 항공기 내 접촉을 통해 감염된 해외 사례가 있었다며 위험성이 높은 앞뒤 두 열을 밀접접촉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즉 부부의 밀접접촉자는 항공기 승객 6명, 지인 1명, 동거가족 2명 등 9명이다. 방대본은 또 감염 의심 부부 거주지의 주민 8명에 대해서도 접촉력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최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이날 일본에서도 처음 감염자가 나오는 등 각국이 새 변이 확산에 긴장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日 첫 오미크론 감염 나미비아 외교관인천공항 경유 확인, 탑승자 추적 중 한편, 일본의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나미비아 외교관이 에티오피아를 출발해 일본에 도착하기 전 인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은 이 외교관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탑승객도 추적관리하고 있다. 박 팀장은 “에티오피아에서 한국까지 온 탑승객 중에 국내 입국한 사람은 41명”이라며 “이들은 입국 후 1일차에 검사를 받도록 돼 있고 현재 추가 확진 보고는 없다”며 계속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나미비아 외교관이 인천공항에서 환승했을 때의 노출 상황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확진자들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를 모두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알파 변이가 출현한 이후로는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해외유입 확진자 전수조사”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체를 전수 분석하는 등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의 검체 101건 중 분석이 가능한 검체 60건에 대해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 독일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번 주말(12월 4∼5일)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28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외국 국적자이고, 29일 독일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한국 국적자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국가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우려 속에 약 70개국이 일단 백신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이에 맞서면서 엄혹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 치마 입은 여성 쫓아 촬영… 두 얼굴의 지하철 승무원

    치마 입은 여성 쫓아 촬영… 두 얼굴의 지하철 승무원

    승객들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지하철 승무원이 열차 내부와 승강장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여성 승객들을 수개월간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신정승무사업소 소속 A씨(54)는 지하철 2호선 열차와 승강장에 설치된 CCTV에 나오는 여성 승객들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현재는 삭제된 A씨의 SNS에는 지난 10~11월 70개가 넘는 불법 촬영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치마를 입거나 몸에 붙는 옷을 입은 여성들의 동선을 쫓아 CCTV 화면을 바꿔가며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교통공사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수사 의뢰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日 첫 오미크론 확진자, 1시간 인천공항에 머물렀다…당국 비상

    日 첫 오미크론 확진자, 1시간 인천공항에 머물렀다…당국 비상

    일본 내 첫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아프리카 나미비아 외교관이 도쿄에 가기 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일본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나미비아 30대 외교관 A씨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튿날 오후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그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0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이 나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A씨가 인천공항에 머문 시간은 1시간가량으로 추정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승객이 기내에 남아 있는 것은 금지된다. A씨도 환승을 위해 인천공항 1터미널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환승구역은 면세점 구역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A씨가 면세점을 방문했다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이 외교관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는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70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인천에서 새로 탑승했다고 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A씨는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상태로, 입국 시에는 무증상이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격리 중이다. A씨의 일가족 2명을 포함해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70명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숙박업소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0시부터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 소중한 생명 살린 시민 영웅들이 선물한 감동

    소중한 생명 살린 시민 영웅들이 선물한 감동

    우울한 뉴스가 넘치는 요즘이지만, 간간이 들려오는 시민 영웅들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고 있습니다. 특히 의식 잃고 쓰러진 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 구호 활동을 펼치는 시민의 모습은 감동 그 이상의 울림을 선사합니다. 특히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길에 쓰러진 아이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후 병원까지 데려다 준 택시기사, 70대 노인이 갑자기 쓰러지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천안의 한 마트 직원들,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살린 버스 기사와 승객 등 그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카보베르데가 아시아국가?…오미크론으로 발칵 뒤집힌 아르헨

    카보베르데가 아시아국가?…오미크론으로 발칵 뒤집힌 아르헨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발생으로 세계 각국이 아프리카발 입국을 속속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한때 발칵 뒤집혔다.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이 아무런 제한 없이 입항허가를 받아 승객과 승무원이 무더기로 하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세계지리에 어두운 당국자가 아프리카 국가를 아시아 국가로 오인해 빚어진 대형 사고였다. 2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박한 크루즈선 함부르크의 브릿지에선 27일 고성이 오가는 무전기 통신이 30분 이상 이어졌다. 무전기로 격론을 벌인 주인공은 선박을 점검하기 위해 승선한 보건 당국자와 크루즈선에 제한 없이 입항 허가를 내준 또 다른 당국자였다. 복수의 증인들은 “육지에 있는 당국자(자유로운 입항허가를 내준 당국자)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다”고 말했다. 급기야 승선한 당국자는 “이 멍청아, 지금 이 배가 카보베르데에서 왔다고! 아프리카 국가잖아?”라고 고함을 질렀다. 뒤늦게 확인된 사연을 보니 카보베르데가 어느 대륙에 있는 국가인가를 두고 벌어진 말싸움이었다. 승선한 당국자는 카보베르데가 아프리카 국가라고 했지만 입항과 자유로운 하선을 허가한 당국자는 “아시아에 있는 국가가 맞아”라고 우겼다 익명을 원한 한 목격자는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문제였는데 육지 당국자가 고집을 피자 브릿지에 있던 당국자가 답답한 마음에 욕까지 하더라”고 말했다. 욕설까지 동반한 고성의 통신 끝에 카보베르데가 아프리카 국가라는 사실은 뒤늦게 확인됐지만 크루즈선이 입항한 지 12시간이 지난 뒤였다. 이미 배에선 승객과 승무원 등 300여 명이 하선한 상태였다. 아르헨티나는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유입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아프리카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에서 하선해 항공편으로 귀국하려던 크루즈선 승객 12명은 공항으로 나가다 붙잡혀 다시 배에 올라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크루즈선 함부르크 승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면서 “변이 오미크론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수를 범한 보건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 당국자는 “크루즈선이 입항한 날 격리 없이 입항 허가를 내준 당국자의 세계지리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면서 “오미크론 대응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해경에 따르면 크루즈선 함부르크는 아르헨티나 입항 전 카보베르데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6일간 머물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