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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방비 여성들에 흥분”…만취해 잠든 女승객 강제추행 일삼은 日60대 택시기사

    “무방비 여성들에 흥분”…만취해 잠든 女승객 강제추행 일삼은 日60대 택시기사

    일본의 60대 남성 택시 기사가 만취한 여성 승객이 뒷좌석에서 잠들면 으슥한 곳에 차를 세운 뒤 옆자리로 옮겨 가 여성의 몸을 만지고 동영상을 찍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 택시 기사는 여러 여성을 상대로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우시고메 경찰서는 11일 택시 기사 니시카와 아키노부(64·도쿄도 에도가와구)를 준강간 혐의로 체포했다. 니시카와는 지난해 9월 10일 오전 4시쯤 택시를 몰고 도쿄도 내 도로를 달리다 만취한 여성 승객(20대)이 뒷좌석에서 잠들자 이 승객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니시카와는 여성 승객이 깊이 잠든 것을 확인한 후 인적이 없는 곳에 택시를 세우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자신이 여성 승객을 추행하는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니시카와의 다른 범죄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영상을 발견, 이를 통해 피해 여성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자신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니시카와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이미 2차례의 동종 범죄 사실이 드러난 상태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들을 인정하며 “잠든 여성이 무방비 상태로 보여 흥분해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니시카와의 범행이 지금까지 드러난 3건보다 많다고 보고 피해자 파악에 나서는 등 여죄를 추궁할 방침이다. 그의 스마트폰에서 다른 여러 명의 여성 동영상이 발견된 데다 니시카와 스스로 “그 밖에도 비슷한 행위를 여러 차례 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 “노골적 성적 이야기”… 여성 중증장애인만 골라 성희롱한 콜택시 기사

    “노골적 성적 이야기”… 여성 중증장애인만 골라 성희롱한 콜택시 기사

    전북 군산에서 한 장애인 콜택시 운전자가 여성 승객들에게 ‘성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기사는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군산시는 진상 파악을 통해 경찰 고발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12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군산시 ‘시장에게 바란다’에 중증장애인 여성이 지난해 콜택시 운전기사로부터 성희롱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피해 여성 측은 “지난해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 운전기사 A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남성의 성기를 표현하면서 성관계 이야기를 하는 등 성적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너무 불쾌하고 수치스러웠지만 지적하면 운전을 과격하게 할까 봐 그러지 못했고 이후 불면증이 생겨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며 “운전기사 이름을 밝히면 불이익과 배차를 안 해줄까 봐 두려워 말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접한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장애인인권권익옹호기관이 조사를 한 결과 3명의 피해 여성을 추가로 확인했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지체장애인 4명에게 ‘성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운전기사 A씨는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확인을 통해 형사고발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 등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서울교통공사-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발전 위해 손잡았다

    서울교통공사-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발전 위해 손잡았다

    서울교통공사와 금천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서남권 일대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금천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조성된 예술마당 중심의 문화예술행사 추진과 지원에 힘을 모은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주변에 대단위 IT업계 종사자 및 의류 쇼핑몰 이용객의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산디지털단지역은 4200만명의 승객이 타고 내렸을 정도로 이용객이 많다. 금천문화재단은 가산디지털단지역 내에 있는 예술마당에서 기획공연을 준비해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수시로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을 열어 직장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공사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예술마당 장소를 협조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를 역내에 조성하기로 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금천지역의 문화예술사업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더욱 특별한 시민들의 일상을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인근에 1만개의 기업이 위치해 유동인구만 15만명에 이르는 서울의 관문 같은 곳”이라며 “‘지하철 예술마당’을 적극 활용해 지역 예술가와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 포항→대전 택시비 28만원 ‘먹튀’…20대女 2명 잡혔다

    포항→대전 택시비 28만원 ‘먹튀’…20대女 2명 잡혔다

    경북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탄 뒤 요금 28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사라진 승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부터 목적지인 대전 유성구까지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포항에서부터 대전까지 택시를 타고 3시간 10여분간 이동한 주행거리는 200㎞가 넘는다. 택시에서 하차할 때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자 A씨 등은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뒤 집으로 들어가 송금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전화해도 받지 않았다. 피해 택시기사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이 택시에서 내린 곳을 주거지로 특정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처음에는 “돈이 있는 줄 알고 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고의로 택시기사를 속여 요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택시비 28만원 먹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택시기사의 딸은 “승객들이 작정하고 ‘먹튀’를 한 것 같고, 잘 모르는 아버지께서 당하신 것 같다”며 “낯선 지역에서 승객들 찾아보려고 아버지가 어두워질 때까지 돌아다니다가 늦은 밤이 돼서야 집에 돌아오셨다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또한 블랙박스에 찍힌 A씨 등의 모습도 일부 모자이크를 해 공개했다. 택시 무임승차는 경범죄처벌법상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다만 고의성이 입증된 무임승차의 경우 사기죄가 성립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신분 숨긴 ‘미스터리 쇼퍼’가 2주간 평가한 대한항공 서비스

    신분 숨긴 ‘미스터리 쇼퍼’가 2주간 평가한 대한항공 서비스

    대한항공은 세계적 권위의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스카이트랙스 에어라인 레이팅’에서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던 2021년과 2022년을 감안하면 2회 연속 선정인 셈이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 컨설팅 및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세계 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여 가장 낮은 ‘1성’부터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의미하는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스카이트랙스의 전문 심사위원이 대한항공 항공편에 신분을 숨긴 위장 고객인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직접 탑승해 약 2주간 탑승수속, 라운지, 환승절차 등 공항내 서비스부터 기내식, 기내용품, 객실 서비스 등 기내 서비스까지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의 ‘5성’ 획득은 기내식·와인 및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서비스 업그레이드, 지속적인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 항공 서비스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Vegan Menu(채식 메뉴)’를 개발해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가 직접 선정한 신규 와인 52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부터는 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특별한 하늘위 만찬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A321neo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은 소형기임에도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이 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며 “나아가 대한항공은 300여 편의 영화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최신물을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에 지속 업데이트하는 등 항공 여행을 하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고, 최근엔 국내 서비스품질 평가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대형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 [여기는 남미] 성난 ‘아프리카 벌떼’의 공격, 6명 사망…사망자 늘 듯

    [여기는 남미] 성난 ‘아프리카 벌떼’의 공격, 6명 사망…사망자 늘 듯

    버스가 아찔한 비탈로 떨어졌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건 교통사고 때문이 아니라 벌 때문이었다.  사고는 8일(이하 현지시간) 중미 니카라과에서 발생했다. 북부 히노테가 지방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0m 비탈로 떨어졌다.  가파른 비탈이었지만 운전대를 잡은 기사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향을 잡으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가브리엘은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각도로 45도가 훨씬 넘는 비탈로 버스가 미끄러지듯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은 기사가 충돌 없이 버스를 비탈 바닥까지 유도했다”고 말했다.  버스가 멈추자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악몽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비탈 아래는 양봉농가가 있었다. 버스는 큰 사고 없이 비탈 아래에 도착했지만 미끄러지듯 내려가면서 벌통들을 건드렸다. 나무로 만든 벌통들이 쓰러지자 순식간에 벌떼들이 몰려 나왔다.  성난 벌떼는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버스에는 기사를 포함해 6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성난 벌떼의 공격이 시작되자 사고현장은 진짜 아비규환이 됐다.  사고버스를 몰던 기사는 “비탈길로 떨어졌어도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벌떼의 공격이 시작되자 비명이 들리기 시작하고 벌떼를 피해 사람들이 여기저기로 달리기 시작하면서 진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벌떼의 공격을 당한 사람은 45명이었다. 뒤늦게 사고를 인지하고 출동한 소방대의 도움으로 벌떼 공격을 받은 사람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84세 할머니와 30대 청년 2명, 10대 소년 1명 등 4명이 사고 당일 사망했다.  경찰은 “승객들을 공격한 벌은 공격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아프리카 벌이었다”며 “벌 수천 마리가 달려들자 속수무책으로 당한 사람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튿날에도 40대 남자와 8살 여자어린이가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전신을 벌에 쏘여 성한 곳이 거의 없었다”면서 “사인은 아직 특정하지 못했지만 후송될 때부터 위중했던 환자 2명이 또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지만 벌에 쏘인 나머지 승객들 중에도 중환자실에 들어간 위중한 환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버스가 비탈로 떨어진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는 기계적 결함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사진=벌에 쏘인 부상자 중 1명. (출처=아스)
  • AI가 혼잡도 측정… 서울 지하철 안전사고 막는다

    서울 지하철에 역사 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혼잡도 평가 및 운행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다음달 발주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용역비는 5억여원이 투입되고 공사는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을 거친 뒤 실제 도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현재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와 이동통신데이터, 하중센서 등을 활용해 지하철 1~8호선 열차 내 혼잡도를 측정해 승객들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객실 내 혼잡도를 줄이고 있다. 개찰구나 계단, 승강장 등 역사 내 위치별 혼잡도는 구체적인 측정 방식이나 지표가 없었다. 이번에 개발되는 시스템은 역사 내 위치별로 실시간 혼잡도를 파악해 AI를 통해 통일된 지표를 만들게 된다. 시는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역사 내 승객들을 분산시켜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역사 혼잡도는 1~8호선 평균 145.7%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4.2%보다 11.6% 포인트 늘었다. 노선별로는 4호선이 18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2호선 172%, 7호선 160.0 %, 3호선 154.8% 등의 순이었다. 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해 시 예산 24억원을 확보, 2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과제에는 역사 내 환승통로 이동형 펜스 설치, 개·집표기 확장, 노후 환승계단 단차 개선 등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달 발주해 내년에는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회전 빨간불 무시한 버스…또 스쿨존서 초등생 숨졌다

    우회전 빨간불 무시한 버스…또 스쿨존서 초등생 숨졌다

    경기 수원시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시내버스에 치인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시내버스는 우회전 신호가 ‘빨간불’인데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자 5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시내버스를 몰고 우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8)군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교차로 구간에서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우회전 신호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었으며, B군이 길을 건널 당시에는 보행자 신호에 파란불이, 우회전 신호등은 빨간불이 각각 들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소리를 치자 A씨는 사고가 난 사실을 알아차리고 차량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신호가 바뀐 걸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사고인 점을 고려해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가법 5조의 13을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에서 안전 의무를 위반해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 내에서는 전방 주시 등 안전 의무를 다해야 하는데 A씨가 이를 소홀히 한 것 같다”며 “A씨에 대해 음주측정 등을 한 결과 A씨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을 한 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내버스에서 블랙박스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도시개발 3대 악순환…신도시 ‘교통지옥’ 갇혔다 [이슈 포커스]

    도시개발 3대 악순환…신도시 ‘교통지옥’ 갇혔다 [이슈 포커스]

    지하철 한 칸 160명 정원에 200명출퇴근 운행간격도 2배 긴 6.5분지식정보타운 입주땐 3만명 이동3기 신도시도 ‘교통대란’ 불보듯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도시 주민들이 매일 ‘교통 지옥’을 겪는 건 수요 예측 실패, 사후 실행, 예산 부족의 악순환에 빠진 도시개발 정책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기 신도시를 개발할 때도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됐지만 주변 개발 가능성을 제대로 반영 못해 수요 예측에 실패했고 뒤늦게 추가 대책을 세워 보려 해도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 당장의 교통난을 해결하기도 어렵다. 착공 예정인 3기 신도시 개발 때는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겠다고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조율, 보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지난해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교통 대책도 차질을 빚으면서 서울로의 출퇴근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지구 12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입주를 마쳤다. 8235가구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입주가 완료되면 일대 인구는 지금보다 약 2만명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식기반산업용지에 기업이 입주하면서 출퇴근 인원은 3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곳을 지나는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 구간은 이미 높은 혼잡도를 보이는 구간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도 지하철 한 칸의 적정 인원 160명을 훌쩍 넘는 200여명(혼잡도 125%)이 탔었다.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한 2021년에도 혼잡도 99%로 승객을 가득 싣고 달렸다.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도 6.5분으로 사당역과 당고개역을 오가는 구간(3분)과 비교해 2배 넘게 길다. 사당~당고개 구간은 52대의 열차가 운행되지만 과천~안산 구간은 절반인 26대만 운행된다. 두 구간은 전력 공급 방식이 달라 새로운 열차를 투입하는 것 외엔 별다른 대책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식정보타운 입주, 2028년 지식정보타운역 개통으로 지하철 혼잡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과천, 안양, 군포, 의왕 등 경기 서남부권 출근 인원이 서울로 진입하는 남태령 고개는 지금도 ‘24시간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과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박모(43)씨는 “남태령 고개에서 사당역까지 1.5㎞ 정도의 도로는 출퇴근 시간 평균 30분 이상 밀리는 곳”이라며 “‘걸어가는 게 빠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앞으로 지식정보타운 입주가 본격화되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과천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47번 국도의 우회도로는 2016년 착공했지만 보상 절차 지연으로 개통 시기가 내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됐다.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도 착공이 늦어지면서 2026년 12월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위례~과천선 연장, 사당·양재 방면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이수~과천 간 복합터널 신설 등은 추진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비책으로 지난달 16일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시내버스 7번과 마을버스 3번 증차 운행, 광역버스 3030번 과천지식정보타운 정차 등을 담은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과천뿐 아니라 고양 창릉·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서울 진입 도로인 강변북로 등 기존 도로의 혼잡도가 극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근 서울로 다시 이사한 안모(36)씨는 “신도시로 이사하는 시민들이 실험대상도 아니고 출퇴근 교통대책조차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대규모 개발지구를 만들 때 해당 지역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대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당시 광역교통망과 서울 도심과의 연계성을 고려해야 했지만 주택 공급이 우선시되고 교통대책은 후순위로 밀렸다”고 말했다.
  • ‘기 빨리는’ 출근길… 당 보충용 사탕 필수

    ‘기 빨리는’ 출근길… 당 보충용 사탕 필수

    “가방에 사탕을 꼭 챙겨 다녀요. 출근하다가 호흡 곤란이 오면 다음 역에서 내려 사탕을 먹고 조금 쉬다가 타거든요.” ●회사 도착하면 하루 에너지 절반 소모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로 출근하는 김재경(가명·28)씨는 김포골드라인에서 발생한 승객 실신 사태가 남 일 같지 않다고 털어놨다. 대학생 때부터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서울과 김포를 오갔던 김씨 역시 열차 안에서 호흡 곤란을 느낀 적이 많기 때문이다. 김씨는 “집에서 출발할 때의 에너지를 ‘100%’로 치면 매일 회사에 도착했을 때는 절반 수준인 60%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오후 6시에 퇴근할 수 있어도 일부러 추가 근무를 해 혼잡 시간대를 피한다”고 말했다. 김포에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로 출근하는 김모(27)씨는 매일 아침 출근길이 ‘1분’으로 결정되는 ‘지옥’ 같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으로 갈아타야 해서 오전 6시 30분쯤 집을 나서지만 1분 차이로 버스를 놓치면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 열차를 타기 때문이다. 김씨는 “버스에서부터 이미 김포골드라인을 타려는 사람들이 몰려 숨 쉬기 어려울 정도로 공기가 갑갑하다”며 “그럴 때는 차라리 버스에서 한 정거장 일찍 내려 열차를 탄다”고 말했다. ●덜 붐비는 열차 찾아 매일 고군분투 김포공항역에서 만난 승객들은 일부러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최대한 버스를 이용하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덜 붐비는 열차’를 위해 서로 고군분투 중이었다.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을 찾았을 때도 열차가 출발한 지 1분이 지나면 다시 승객들로 붐볐다. 안전봉을 든 안전관리요원들이 지하철 출입문과 에스컬레이터에 배치돼 인파를 통제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줄은 더 길어졌다.
  • 대기 줄 길어 정류장 안 보여… 일 일찍 끝나도 퇴근 미뤄

    대기 줄 길어 정류장 안 보여… 일 일찍 끝나도 퇴근 미뤄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일대는 평일 오후 5시 30분쯤이면 집으로 돌아가는 직장인들로 혼잡하다. 지난 3일에도 이곳은 대기줄이 100m가 넘어 끄트머리에선 버스 정류장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곳곳에서 “여긴 몇 번 줄이에요?”라고 묻는 목소리가 들렸다. 버스 대기줄이 사당역 4번 출구를 막아서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누군가 “지나가게 좀 비켜 주세요”라고 외치자 겨우 틈이 생겨 지하철에서 내린 승객들이 빠져나올 수 있었다. ●버스 2~3대는 보내야 탈 수 있어 직장인 이지윤(가명·32)씨는 “회사가 있는 역삼역에서 사당역까지 이동하는 지하철도 혼잡한데, 다시 인파에 파묻혀 경기 광명으로 가는 8507번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두 배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에서 서울로 통학한다는 대학생 김서영(20)씨는 “사당에서 버스 2~3대는 보낸 뒤에야 탈 수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출퇴근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유연근무제도 ‘교통 지옥’ 앞에선 의미가 퇴색된다. 경기 시흥에 사는 홍태양(29)씨는 오전 10시까지 강남 소재 회사로 출근하면 되지만 오전 7시 30분쯤 집에서 나온다고 했다. 홍씨는 “버스가 늘 만석이라 1시간 더 일찍 출발한다”면서 “일이 일찍 끝나도 줄이 너무 길 게 뻔해 회사에서 1시간 가까이 쉬다 온다”고 씁쓸해했다. ●광역버스 티케팅 30초면 완판 온라인 공간에서도 출퇴근 전쟁이 벌어진다. 애플리케이션 ‘미리’(MiRi)에선 경기를 오가는 일부 광역버스를 사전에 예매할 수 있지만 아이돌 콘서트 ‘티케팅’처럼 30초면 표가 동이 난다.
  • 지옥철 호흡곤란·100m 버스 줄이 뉴스? 우린 일상이에요

    지옥철 호흡곤란·100m 버스 줄이 뉴스? 우린 일상이에요

    지난달 11일 출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도를 보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진 뒤 10일로 딱 한 달이 됐다. 그전에도 위험 신호는 계속 있었지만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는 사이 일부 승객이 또 호흡곤란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를 지켜보는 신도시 주민들은 착잡하기만 하다. 서울신문은 김포공항역, 사당역,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등 3곳을 찾아 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르는 신도시 주민 33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드디어 내 차례인데… 야속한 ‘입석 금지’ 오후 5시 서울역 종합환승센터 본격적인 퇴근 시간을 1시간 정도 앞둔 지난 3일 오후 5시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광역버스 대기 줄은 하염없이 길어지기만 했다. 화성 동탄, 수원 광교 등으로 향하는 광역버스의 반환점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때 이른 퇴근 전쟁’이 진행 중이었다. 이미 여러 번 휘어져 정류장을 가득 메운 인파는 줄어들 기미가 없었다. 광교 신도시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이정민(36)씨는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이동하는 시간을 출퇴근 모두 합치면 하루에 3시간 정도를 허비한다”고 했다. ●8시 출근인데 6시 10분에는 나와야 동탄 신도시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이정훈(29)씨도 매일 혼잡한 퇴근 전쟁에 뛰어든다. 출퇴근 지옥을 피하려고 유연근무를 신청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고 있지만 퇴근길 빈 좌석이 남아 있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은 반복된다. 이씨는 오전 5시 50분쯤 일어나 6시 10~20분이면 집을 나선다. 그나마 서울로 향하는 M4108번 버스 정류장과 인접한 단지에 살기 때문에 걸어서 5~10분 정도면 정류장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1시간 10분 정도면 서울시청역 정류장에서 내려 회사로 향한다. 이씨는 “오후 5시에 퇴근해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 아무리 빨라도 오후 7시”라며 “퇴근길이 막혀 1시간 30분 이상 버스 안에서만 보낸 적도 있다”고 했다. ●오후 7시 넘어야 한산해진 정류장 오후 5시 30분이 지나자 승차지점에서 시작된 대기 줄이 지하철 1·4호선으로 연결되는 9-1번 출구까지 이어졌다. 이미 서울시청, 신한은행 본점 등 앞선 정류장에서 승객을 가득 싣고 온 버스는 ‘입석 금지’로 사람을 더 태우지 못했다. 승객을 많이 태울 수 있는 2층 버스가 지나가면 그나마 대기 줄이 줄었지만,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람이 몰렸다. 버스를 기다리던 김지연(34)씨는 “아침에 출근할 때도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으로 가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를 기다린다”고 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은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끝났고, 혼잡했던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정류장도 한산해졌다.
  • “택시비 28만원 먹튀한 女승객들… 아버지가 당했어요”

    “택시비 28만원 먹튀한 女승객들… 아버지가 당했어요”

    “포항~대전 3시간 택시 타고 송금 안해” 경북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이용한 여성 2명이 택시비 28만원을 ‘먹튀’했다며 이들을 잡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버지께서 택시를 하시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올린다”는 말로 시작하는 호소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날(8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도로에서 (아버지가) 여자 손님 2명을 태웠다”며 “티머니 교통카드 후불결제 된다면서 대전 유성구까지 가자고 해서 태웠다고 한다”고 말했다. 티머니 후불결제를 이용해 보지 않은 글쓴이의 아버지는 손님들이 ‘된다’고 하니 태웠다고 한다. 그런데 오후 5시 40분쯤 목적지인 유성구 원내동에 도착하니 ‘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는 오류가 났다. 이에 송금을 부탁하자 여성 승객 2명은 ‘집에 들어가서 10분 있다가 보내준다’고 하고 이후로 깜깜무소식이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알려준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하니 돌려버리고 받지 않았고,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경찰서에 고발접수를 했다고 한다”며 “경찰서에서도 전화하니 받지 않았고 이후 그 번호는 ‘없는 번호’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두 여자가 작정을 한 것 같고, 잘 모르는 아버지께서 당하신 것 같다”며 “낯선 지역에서 다시 그곳을 찾으시려고 어둑한데 몇 바퀴를 돌다가 집에는 늦은 밤이 돼서야 들어오셨다고 한다. 너무 속상해하셔서 보배드림의 힘을 빌려 본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 일부를 올려 여성 2명의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한편 택시 무임승차의 경우, 고의성이 인정되면 사기죄가 적용돼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밥 먹다가 ‘우지직’ 치아 깨져”…아시아나 기내식 이물질 논란

    “밥 먹다가 ‘우지직’ 치아 깨져”…아시아나 기내식 이물질 논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에서 나온 이물질에 승객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31편 여객기에 탑승한 뒤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다가 치아 3개가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비빔밥 나물 위에 커피잔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면서 “자세히 보지 않고 식사 사진만 찍은 뒤 비벼 먹다가 ‘우지지직’ 소리가 나 놀라 뱉어보니 파편이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치아 두 개는 수직으로 금이 가는 ‘수직파절’, 다른 한 개는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에나멜(법랑질)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치아는 원상복구도 되지 않고, (손상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근관치료 등이나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면서 “기내식을 먹고 치아에 금이 간 게 사실이고, 인과관계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즉각적인 치아 진료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할 방침이나, A씨에게 향후 추가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치료비는 인과관계 증명 등이 어려워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이물질 발견 경위를 자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가 먹은 비빔밥은 하와이 현지 기내식 제조업체가 만들어 아시아나항공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 지난해 서울 지하철 강남역·버스 고속터미널 가장 붐볐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강남역·버스 고속터미널 가장 붐볐다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붐빈 지하철역은 강남역,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 정류소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 해 동안 수집된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2022년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총 34억건, 일평균 944만건으로 분석댔다. 평일에는 일평균 이용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평일 1053만건, 공휴일 751만건으로 공휴일보다 평일의 이용건수가 4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일평균 11.23㎞, 33.3분을 이동했다. 평일에는 11.25㎞, 33.4분을 공휴일에는 11.19㎞, 33.1분을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이용자 유형별 목적지를 살펴보면 일반이용자는 업무지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 청소년은 학교 주변인 한양대역 도착이 가장 많았다. 서울 시내버스는 378개 노선을 총 7389대가 운행하며 하루에 4만 63회, 148만㎞를 주행, 지구 37바퀴를 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버스는 249개 노선을 1638대가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버스 이용건수는 총 15.6억건, 일평균 427만건으로 나타났으며,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이용률이 78.9%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총 6608개의 시내버스 정류장의 자치구별 설치 현황은송파구(430곳), 강남구(413곳), 노원구(395곳)가 가장 많았다. 시내버스 정류소 중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일평균 9318건)이며 구로디지털단지역(9157건), 강남역(8599건) 등 환승이 편리한 지점과 지하철역과 인접한 정류소의 이용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지하철은 현재 11개 노선, 357.66㎞구간, 337개의 역사를 약 490편의 열차가 하루에 5062회, 4천만㎞를 운행하고 있었다. 이는 하루에 지구에서 달 사이를 약 50회 왕복한 셈이다. 서울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의 지난해 총 이용건수는 18.8억, 일평균 이용건수는 516만건으로 나타났다. 승객이 많았던 호선은 2호선, 5호선, 7호선이 상위 3위로 꼽혔다. 강남역(일평균 7만 1598명), 잠실역(6만 8635명), 홍대입구역(5만 7426명) 등 환승역의 승차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분석 결과를 통해 시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통정책을 수립해 서울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옷차림/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옷차림/이순녀 논설위원

    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한참을 망설인다. 재킷을 입었다가 벗고, 카디건을 들었다가 내려놓길 반복한다. 환절기엔 늘 겪는 일이지만 요즘같이 일교차가 유독 큰 날이 계속될 때면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지 가늠이 잘 안 돼 곤혹스럽다.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고, 필요에 따라 겉옷을 벗는 것이 간절기 옷차림의 정석이라지만 그에 맞는 옷을 고르는 일도 쉽지 않다. 고민이 쓸데없이 길어진 날엔 버스 안 승객들의 옷차림을 유심히 살핀다.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낯선 이들의 패션을 보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다. 누구는 5월인데도 여전히 두툼한 패딩을 입었고, 누구는 벌써 반소매 차림을 했다. 자연의 온도는 똑같은데 각자의 체감온도는 이렇듯 천차만별이라니. 어디 옷차림뿐일까. 인간사 모든 일은 겉보기에 똑같더라도 개개인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다른 모양과 색깔을 띠기 마련이다. 그러니 나의 사례에 견줘 지레짐작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할 일이다.
  • [영상] 고속회전하다 와르르…러시아서 놀이기구 붕괴사고 발생

    [영상] 고속회전하다 와르르…러시아서 놀이기구 붕괴사고 발생

    러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중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남서부 오렌부르크시에 있는 놀이공원 오렌파크에서 빠르게 회전하던 공중 회전 놀이기구가 붕괴했다. 붕괴 당시를 담은 영상에는 놀이기구가 탑승객을 가득 태우고 공중에서 회전하다 점점 속도를 높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굉음을 내며 폭삭 내려앉았다. 탑승객들을 태웠던 의자들은 바닥에 추락해 산산조각이 났고, 현장은 비명소리로 가득찼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총 20명이 부상했다. 이중 10살 어린이와 27세 여성 등 3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놀이기구 오작동이라고 발생했다. 빠르게 회전할 때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이 내려앉으면서 그 속도를 이기지 못해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오렌파크 뿐만 아니라 오렘부르크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정밀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현재 해당 놀이기구를 관리하는 회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회사의 대표를 체포해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는 17년 동안 운행돼 왔으며, 그동안 꾸준히 점검 절차를 거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한항공, 6월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6월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 여행을 더욱 스마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보잉 737-8 기종은 김포~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등 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된다. 이를 시작으로 에어버스 A321 neo, 보잉 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해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항공 여행 중 필요에 따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인터넷’ 과 ‘메시징’으로 구성하고 운항 거리와 서비스 이용시간에 따라 세분화 했다.예컨대 일본, 중국과 같은 단거리 노선에서 카카오톡, 라인 등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만 이용할 경우 요금은 4.95달러이며,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 웹 서핑, 사진 및 동영상 전송뿐 아니라 화질 480p 이내 비디오 또는 음악 스트리밍을 2시간 동안만 이용할 경우는 10.95달러, 무제한 이용할 경우는 20.95달러 등이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기내 탑승 후 연결되는 구매 전용 사이트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 제공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채널의 기내 와이파이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버스 늘렸는데 또 호흡곤란 온 ‘김골라’

    버스 늘렸는데 또 호흡곤란 온 ‘김골라’

    ‘지옥철’, ‘골병라인’ 등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려고 김포시가 8일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대거 투입했으나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이날 또다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해 심각성을 더했다. 김포시는 이날부터 출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8시 30분) 대안 교통수단인 70번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41회로 24회 증편 운행했으나 승객 분산 효과는 크지 않았다.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운영에 따르면 이날 오전 7∼8시 김포골드라인 승하차 인원수는 모두 8941명이다. 이는 2주 전인 지난달 24일 같은 시간대 승하차 인원인 9269명보다 고작 3.5%(328명) 적은 수준이다. 특히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는 전동차에서 하차한 20대 여성 승객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는 등 열차 혼잡도는 여전했다. 승객들은 차량 정체로 버스가 정시성을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계속해서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5개역(걸포북변역∼사우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이 버스 노선은 같은 구간이라 해도 지하철을 이용했을 때보다 2배 이상 긴 시간이 걸린다. 70번 버스 노선은 김포골드라인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1월 신설됐으며 출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최초 9회에서 지난달 24일 17회로, 이날 41회로 늘어났다. 버스 배차 간격은 최초 15분이었다가 증편에 따라 3∼6분으로 단축됐다. 서울시는 버스가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개화∼김포공항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버스 운행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정류장별 승객 수를 분석해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근길 ‘지옥철’ 탄 오세훈…9호선 신규열차 올해말 조기 투입

    출근길 ‘지옥철’ 탄 오세훈…9호선 신규열차 올해말 조기 투입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신규 열차 투입 시기를 연말로 앞당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린이날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일인 8일 9호선을 탑승해 혼잡실태를 점검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역에서 9호선 급행열차에 탑승해 동작역까지 이동한 뒤 “앞뒤로 빈틈이 없을 정도로 이용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행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밀려드는 승객을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9호선 신규 열차 투입 시기를 단축한다. 열차 도입 시기를 기존 2024년 초에서 올해 연말까지 앞당겨 3~4편성을 우선 투입한다. 신규 열차 투입에는 일반적으로 설계, 승인, 차량제작, 시운전을 거쳐 최종 투입까지 통상 최소 2~3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시는 9호선 혼잡도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을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행정절차 등 소요기간 최대 단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8편성 중 초도편성 차량이 개화차량기지에 안전하게 입고 완료돼 시운전 등 운행 전 마지막 준비단계에 이르렀다. 추가 입고 예정 차량을 포함해 올해 연말 내 3~4편성이 우선 투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더해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 마련도 추진한다. 우선 2, 4, 7호선 등 혼잡도가 높은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를 통해 지하철 증차 및 혼잡도 개선에 나선다. 2026년까지 2호선은 2편성, 4호선은 4편성, 7호선은 3편성 등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국토부에 열차 증차를 위한 국비투입을 건의한 상황이다. 내구연한(25년)이 도래한 전동차는 정밀안전진단 통과 시 5년간 추가 운행이 가능한 만큼, 2024년 초까지 5호선 1편성과 7호선 3편성, 24년 8호선 1편성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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