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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최소 30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최소 30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적어도 30명 이상 숨졌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현지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향하던 하자라 급행열차가 신드주 나와브샤의 사르하리 기차역 부근에서 탈선했다. 사고 기차는 모두 17량의 객차에 1000명이 넘는 승객이 탑승했으며 이 중 10량이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와자 사아드 라피크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45㎞의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며 “기계적 결함은 물론 테러 가능성도 있어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돼 정신이 혼미한 여성 승객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냥 안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돈 TV는 여러 량의 열차가 선로 밖으로 튕겨 나와 있고 일부는 옆으로 쓰러져 있으며 구조대를 비롯한 사람들이 몰려들어 승객들을 구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현지 철도 당국 관계자는 구조 인력을 보내 승객 구조에 나서고 있으며 탈선한 열차 객실 중 아직 승객이 빠져나오지 못한 객실도 있다며 중장비를 동원해 객실 문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군도 병사들을 보내 구조 작전을 돕고 있다. 파키스탄에는 총연장 7500㎞에 이르는 열차 선로가 있고 연 8000만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하지만, 낡은 철도 인프라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21년 6월에는 신드주의 다하르키 근처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65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2013년부터 2019년 사이에 비슷한 사고로 150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 [길섶에서] 돌아가는 車 좌석/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돌아가는 車 좌석/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오래전 일본 미술관에 들렀을 때 일이다. 무채색의 깔끔한 엘리베이터 안에 노란색 동그란 의자가 하나 놓여 있었다. 설치미술인가 싶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노약자를 위한, 보이는 그대로 의자란 답이 돌아왔다. 뻘쭘하다. 그 이후 미국에서 맞닥뜨린 또 하나의 장면. 휠체어를 탄 승객이 아무 불편 없이 버스에 올라타고 전용 공간에 휠체어를 고정시켰다. 20년도 더 된 일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익숙지 않은 풍경이다. 우리도 이제는 횡단보도에 그늘막이나 접이식 의자가 들어서고 있지만….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가 회전 좌석을 개발했다고 한다. 다리 힘이 약한 노년층이나 허리가 불편한 사람도 쉽게 차에 타고 내릴 수 있게 좌석이 90도 돌아가도록 고안됐다. 치마를 입은 여성에게도 편할 듯싶다. 고령 인구가 많아 일찌감치 시니어테크가 발달한 일본이지만 출발점은 ‘모두의 인간다운 삶’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싶다.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때가 누구에게나 온다.
  • 한·중 카페리 3년 7개월만에 여객 운송 재개

    한·중 카페리 3년 7개월만에 여객 운송 재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 승객 운송이 3년 7개월 여 만에 재개된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인천·평택∼중국 항로 카페리 선사 일부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하겠다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예고했다. 가장 먼저 운항에 나서는 선사는 교동훼리로 이달 9일 웨이하이∼평택 항로 카페리에 승객을 태우기로 했다. 이달 10일에는 연태훼리와 위동항운이 각각 옌타이∼평택과 웨이하이∼인천 항로,11일에는 위동항운이 칭다오∼인천 항로에서 승객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도시들과 연결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승객 운송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중국 쪽 사정에 따라 일부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한중카페리 승객 운송 재개는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일이다. 인천과 웨이하이·칭다오 등 중국 8개 도시를 오가는 카페리들은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운송을 전면 중단한 이후 단 1명의 승객도 수송하지 못했다. 평택과 중국 5개 도시를 잇는 카페리도 당시 자진해서 승객 운송을 중단했다. 선사들은 3월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한중 카페리 정상화 방침을 발표한 뒤 여객 운송 준비를 마쳤으나 한중 외교 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4개월이 넘도록 실제 운송에는 나서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일본 국제여객선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으나 한중 카페리는 승객을 태우지 못한 채 화물만 운송해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터미널에서 사용되는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장비나 수하물 운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며 “부두 내 셔틀버스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승객들이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형체도 못 알아보게… 70대 몰던 택시, 버스·승용차 충돌

    형체도 못 알아보게… 70대 몰던 택시, 버스·승용차 충돌

    택시 승객 1명 사망… 8명 부상 경남 창원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 승용차와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5일 오후 7시 24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석전사거리에서 70대 운전사 A씨가 몰던 개인택시가 좌회전하다 맞은편 1차로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와 2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50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중상을, 버스에 타고 있던 4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이번엔 테러·흉기난동 예고 글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이번엔 테러·흉기난동 예고 글

    인천국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을 수색 벌였으나 현재까지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하고, 흉기로 승객들을 해치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금방 삭제됐지만 이를 본 신고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 글의 작성자는 폭탄을 설치했고, 폭탄이 터지면 나오는 사람들을 트럭으로 친 뒤 흉기로 찌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이날 오후 8시쯤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예고했다. 공항경찰단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경찰특공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글이 장난으로 의심되지만 범행 예고가 있었던 만큼 모든 곳에 대해 철저히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9월부터 시범 운영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9월부터 시범 운영

    콜택시처럼 호출하면 달려오는 콜버스가 9월부터 제주에서 시범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용자 수요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제주 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it) 플랫폼 서비스’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교통취약지역에 고정형 버스노선을 배치하는 대신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호출하는 시스템을 통해 노선, 정류소, 운행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다. 도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일원 및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원 등 2개 지역을 시범구간으로 정하고, 오는 9월부터 6개월 간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혼잡시간대에는 기존 고정노선 방식으로 배차시간표대로 운행하며, 그 외에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방식을 적용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가 승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버스 호출방식은 이용객의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해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하거나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호출하는 방법을 병행한다. 도는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운행을 통해 읍·면 교통취약지역의 비효율 노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체 대중교통 수단의 가능성을 살피고, 모니터링 등으로 효과를 분석해 도내 전 지역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읍면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시티투어 야간 공포체험 운영...다음달 8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부산 시티투어 야간 공포체험 운영...다음달 8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부산시는 야간에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부산 시내를 관광하며 공포체험을 하는 ‘썸머 호러 나이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공포체험 부산시티투어 야간 특별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운영한다. 부산역을 출발해 송도 구름산책로, 하늘전망대, 태종대, 부산항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시티투어 버스에서 야경 감상과 함께 코스별로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 저승에서 지옥을 다스리는 염라대왕, 처녀귀신, 몽달귀신, 장산범 등으로 분장한 귀신들이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귀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요 야경 코스를 돌아보며 공포체험을 한 뒤 모든 탑승객에게 용두산 빌리지에 있는 귀신의 집 ‘안식병동’ 입장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www.citytour.or.kr)를 이용하거나 부산시티투어로 전화(051-464-9898)를 해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시티투어 공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밤 아름다운 부산 야경과 공포를 동시에 즐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타이태닉 참사에서 살아 남았다는 이유로 평생 시달린 일본인의 기여

    타이태닉 참사에서 살아 남았다는 이유로 평생 시달린 일본인의 기여

    111년 전에 북대서양 차가운 바다에 가라앉은 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의 생존자 중에 일본 남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당시 700여명이 겨우 목숨을 건졌는데 호소노 마사부미가 이 유람선의 유일한 일본인 승객이자 유일한 일본인 생존자였다고 일본의 영자신문 재팬 타임스가 보도한 것을 미국 온라인매체 인사이더 닷컴이 2일 옮겼다. 당시 마흔두 살의 관료였던 그는 살아 돌아왔다는 이유로 수모를 당해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일본 교통부 소속으로 러시아의 철도 부설 사업에 출장을 와 있었다.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 러시아 횡단 철도 대신 타이태닉호를 타기로 마음먹고 영국 사우샘프턴으로 이동, 유람선의 2등칸 객실에 묵었다. 1912년 4월 14일 한기가 덮치는 저녁에 처녀 출항한 RMS 타이태닉호는 곧바로 유빙과 충돌해 기울기 시작했다. 호소노는 죽을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구명정 자리가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음날 RMS 카파티아호에 구조된 그는 타이태닉호에서의 위급했던 순간들을 기록했는데 그의 가족이 1997년 책으로 엮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는 객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으며, 외국인으로 분류돼 구명정 대신 낮은 갑판 쪽으로 보내졌다고 기록했다. 마지막을 준비하는 순간, 구명정을 내리던 간부가 두 자리가 남는다고 말했다. 한 남성이 득달같이 앞으로 나와 자신을 태워달라고 했다. 호소노는 처음에 망설였다고 했다. 호소노는 참사 며칠 뒤 아내에게 편지를 썼는데 “타이태닉과 운명을 함께 하는 것말고는 어떤 해결책도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그 남자를 보니 마지막 기회라도 붙잡아야겠다 싶었다”고 적었다. 해서 그도 뛰어내렸고, 1500명이 스러진 참사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호소노는 그러나 귀국해서 따듯한 환영 대신 싸늘한 시선과 마주해야 했다. 일본 언론은 비겁하게 살아 돌아왔다며 그를 비난하고, 죽은 자들을 용감하게 희생했다고 찬양했다. 여성과 아이들에게 양보했어야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 수치스럽다고 했다. 일본 말로 “무라 하치부”라고 표현하는 사회적 매장을 당했다. 1914년 직장에서 쫓겨났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그 뒤 파트타임으로 일했지만 평생 악령이 따라다녔다. 1939년 자연사할 때까지 그는 평생 입 한 번 뻥긋하지 못했다. 심지어 장례를 치르면서도 가족조차 타이태닉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 했다. 호소노의 귀환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일본 내 분위기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가 크게 흥행하던 1990년대에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1997년 고인의 글을 담은 책이 발간되자 AP 통신은 당시 다른 이들의 체험담과 모순되는 대목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냈다. 알고 보니 다른 구명정에 올라 “야비하게 행동한” 다른 아시아인과 혼동한 것이었다. 오히려 호소노는 구명정을 침몰하는 타이태닉 호로부터 멀리 떨어뜨리려고 열심히 노를 저었고, 다른 승객들을 살리려 애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소노의 글들을 연구한 미국인 연구자이며 타이태닉 학자인 맷 테일러는 그의 영예가 회복됐으면 좋겠으며 일본에서 재평가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AP 통신에 털어놓았다. 그가 남긴 글들은 당시 참담한 운명에 맞닥뜨려 누구나 패닉에 빠졌을 순간을 가장 상세하게 기록한 사료로서도 가치를 지닌다고 기사는 마무리했다.
  • 서울시, 우수 택시회사에 최대 5000만원 ‘당근’

    서울시, 우수 택시회사에 최대 5000만원 ‘당근’

    서울시가 승객 서비스가 우수하고 경영상태가 건전한 택시회사에 최대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못한 업체에는 지원금을 절반 삭감하는 ‘당근과 채찍’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시내 254개 택시회사의 6~10월 경영·서비스를 종합평가해 상위 10개사에 회사당 5000만원, 차상위 40개사에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위 10개사에는 우수 택시회사를 뜻하는 AAA 인증마크를 달아줄 예정이다. 반면 하위 50개사에 대해서는 통신비 지원액을 6개월간 50% 삭감해 서비스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시는 구체적으로 운송수입금이 택시기사 급여로 많이 배분되고 장기근속자 비율이 높을수록 많은 점수를 주고, 민원신고가 적고 야간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운행률이 높으면 서비스 부문에서 높이 평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월 택시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1000원(26%) 인상하기에 앞서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으로 불친절 신고가 누적된 택시기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불친절 행위란 승객의 경로 선택 요청을 거부하거나 승객에게 반말, 욕설, 폭언, 성차별·성희롱 발언, 불쾌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을 말한다.시는 개인택시는 3회 이상, 법인 택시는 10회 이상 불친절 행위 신고가 접수되면 통신비 지원액(개인 월 2500원, 법인 월 5000원)을 각각 6개월, 2개월 중단하고 친절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정책 시행 후 개인 택시기사 2명과 법인 택시 1개사가 불친절 신고 누적으로 제재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 불친절 민원 건수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제도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영 평가와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 난동승객 대응위해 특공무술 등 보안훈련 강화

    아시아나항공, 난동승객 대응위해 특공무술 등 보안훈련 강화

    지난 5월 착륙하던 항공기의 비상탈출구 출입문이 열려 승객이 위험에 처하는 사고를 당한 아시아나항공이 특수전사령부 대테러요원을 초청해 난동승객을 제압하는 훈련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보안전문가를 초빙해 캐빈승무원을 교육하는 보안교관을 대상으로 특공무술, 난동승객 제압, 전자충격기 사용법, 사격 훈련 등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보안교관 훈련은 특수전사령부 대터러요원이 직접 이론을 설명하고, 노하우 전수, 일대일 코칭까지 전체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또 연발사격이 가능한 전자충격기를 도입한 것과 관려해 제작업체 보안전문가가 사용법과 사격을 교육했다. 지난 5월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에서 A씨가 시속 260㎞로 하강하던 도중 비상 탈출구 출입문 레버를 조작해 개방해 승객 190여명이 위험에 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특전사 대테러요원 및 보안전문가에게 전수받은 실무 노하우를 모든 캐빈승무원이 매년 이수하는 정기안전훈련에 적용해 기내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캐빈승무원은 기내 폭행, 조종실 진입시도, 기기 조작행위 등 기내안전을 위협하는 협박∙위계행위 승객에 대해서 신속히 제압 및 구금 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이 안심하고 탑승하실 수 있도록 기내보안요원인 캐빈승무원의 보안역량강화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종점서 의식잃은 승객…경찰의 ‘달콤한 조치’가 살렸다

    종점서 의식잃은 승객…경찰의 ‘달콤한 조치’가 살렸다

    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경찰관이 주머니 속에 있던 사탕을 건네 응급조치를 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금천경찰서에는 한 버스기사로부터 “종점에서도 손님이 내리지 않는다.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버스에 탄 한 승객은 종점에 도착해서도 내리지 않는다. 기사는 이 승객에 다가가 “일어나세요”라며 깨웠지만 미동조차 없었다. 승객이 의식을 잃은 채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기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문적인 응급구호를 위해 119와 공동대응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승객의 주머니에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이후 승객의 딸과 연락이 닿았고,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해당 승객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사실을 파악한 경찰관은 저혈당 응급처치인 ‘포도당 처방’을 위해 자신의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건넸다. 사탕을 먹은 승객은 점차 의식과 혈색이 돌아왔다. 이후 119구급대원이 도착해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 이 경찰관은 고령의 시민들을 자주 만나는 탓에 평소 사탕을 챙겨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저혈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정상 수치보다 낮은 상태를 말하지만, 저혈당 쇼크는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공복 상태로 운동하거나 평소보다 고강도 활동을 오래 할 경우 생기기 쉽다. 손발 떨림, 식은땀, 기력 저하 증상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 저하와 실신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과일주스, 사탕, 꿀 등을 빠르게 섭취해 당을 높여줘야 한다.
  • “공포의 30분”…국내 최고 높이 ‘85m’ 대관람차 멈췄다

    “공포의 30분”…국내 최고 높이 ‘85m’ 대관람차 멈췄다

    “대관람차가 5분이 지나도 멈춰 있어요. 구조해 주세요.” 국내 최고 높이의 대관람차가 갑자기 멈춰 관람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3분 당진 삽교호 대관람차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놀이동산 관계자는 비상 발전기를 켜 관람차를 회전시켜 관람객의 탈출을 도왔다. 신고 10분 만에 소방당국에 직접 구조된 인원은 1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관람차에 갇힌 관람객은 수십명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모두 구조되기까지 20∼30분간 승객들이 무덥고 좁은 관람차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관람객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력 공급이 끊겨 관람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당진 삽교호 대관람차는 ‘논두렁 뷰’라는 별칭으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85m, 건물 약 25층에 달하는 국내 최고 높이 관람차로 유명해졌다.
  • 이건희 회장의 車컬렉션 모인 박물관에 현대차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이건희 회장의 車컬렉션 모인 박물관에 현대차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생전 ‘자동차광’으로 유명했던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컬렉션이 한자리에 모인 자동차 박물관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삼성화재와 함께 경기 용인에 있는 모빌리티뮤지엄에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모빌리티뮤지엄은 과거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불렸던 곳이다. 자동차를 좋아한 이 선대회장이 생전 소유했던 슈퍼카들이 전시돼 있다. 자율주행 셔틀은 8인승 차량으로 안전 요원을 제외하고 최대 7명이 탑승한다. 박물관 야외공원 내 셔틀 탑승장에서 출발해 트랙을 순환하며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가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지금껏 서울 상암,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펼쳤던 포티투닷은 이번 삼성화재와의 협업이 ‘B2B’(기업 간 거래) 시장으로 사업이 확대됐다는 데 의의를 뒀다. 향후 사업장 내 임직원 출퇴근을 위한 셔틀 등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방침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B2B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에 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목적 기반 차량과 우리만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로 승객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시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실탄·흉기에 비상문 난동…기내 보안점검 등 항공보안 강화

    실탄·흉기에 비상문 난동…기내 보안점검 등 항공보안 강화

    공항과 기내에서 실탄·흉기가 발견되고 항공기 비상문 개방 난동 사건도 발생하는 등 보안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기내·환승구역에서도 보안점검을 실시하는 등 항공보안 강화에 나섰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항공보안 강화대책’이 확정됐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서 항공기 탑승객의 위해물품 소지·적발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월 인천발 마닐라행 대한항공 기내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됐고, 4월엔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중국인 탑승객이 21㎝ 과도를 갖고 있다가 탑승 직전 적발됐다. 또 지난 5월엔 30대 남성이 승객 197명을 태우고 상공 224m에서 하강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런 불법행위는 2020년 133건에서 지난해 264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엔 6월까지만 252건이 발생했다. 이런 불법행위 증가의 원인으로는 항공기 기내와 환승구역 등의 점검·경비가 상대적으로 느슨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여기에 인력이 부족하고 장비 인프라도 취약하며 처벌 규정이 검색 실패 요원에만 치중돼 있고 보안 자회사, 위해물품 반입 승객 등에 대한 제재는 미흡한 점 역시 문제점으로 꼽혔다.정부는 항공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5개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항공보안 사고를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먼저 출국장에서만 집중하던 보안점검을 항공기 기내와 환승구역으로 확대하고, 송환대기실의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강제 개방 사고가 있던 비상구 좌석은 소방, 경찰, 군인 등에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인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검색요원의 경력·역량별 업무 범위를 달리하는 판독등급제와 전문자격제를 도입한다. 항공보안감독관은 외부 채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승무원 보안교육 시간은 한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리고 기내 보안요원의 행동탐지 교육도 연 2시간 이수 의무화를 추진한다. 수하물 검색장비는 고도화한다. 폭발물 탐지가 가능한 3D CT X-ray, AI X-ray 도입을 늘리고, 인천·제주공항의 안티드론시스템을 전문가 검증 후에 확대할 예정이다. 검색 실패는 보안 자회사 책임을 강화한다. 보안 자회사의 자체보안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미이행 시 처벌을 검토한다. 국토부가 지정한 위해물품을 보호구역 내로 반입한 승객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를 추진한다. 이 외에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이 항공보안 현장에 뿌리내려 빈틈없는 항공보안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면서 “하계 휴가철에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역은 장난·량차이”…중국발음 역명 우리말로 바꾼다

    “이번역은 장난·량차이”…중국발음 역명 우리말로 바꾼다

    장난→강남, 량차이→양재 서울교통공사는 8월부터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에서 나오는 중국어 도착 안내방송 중 중국어 발음으로 부르던 역명을 우리말 고유명사로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외국어 안내방송은 대부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언어인 영어로 송출되지만, 외국인 이용 빈도가 높은 환승역·종착역은 1~4호선에서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도 나간다. 강남역과 양재역의 중국어 안내방송은 2016년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중국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시범 운영됐다. 특히 우리말 고유명사로 방송되는 대부분 역사와 달리 두 역사만 중국어 발음(강남역-장난, 양재역-량차이)으로 역명이 송출됐다. 공사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지하철 역명은 해당 국가의 고유명사로 발음해 송출하는 것이 관례인 만큼 두 역의 안내방송을 우리말 원음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방송 문안의 적정 여부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감수받아 중국어 전문 성우를 섭외해 녹음한다. 새로운 음원은 8월 19일부터 2호선 75개 전동차, 3호선 49개 전동차에 차례로 적용한다. 이후 추가로 건설되는 역사에도 우리말 고유명사로 안내방송을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안창규 공사 승무본부장은 “안내방송에 혼란이 없도록 국제적 관례와 원칙에 따라 시행함으로써 이용 승객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12시간 비행에 KFC 치킨 1조각이라니”…허탈한 기내식에 분노한 승객들

    “12시간 비행에 KFC 치킨 1조각이라니”…허탈한 기내식에 분노한 승객들

    영국 최대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스(BA)가 기내식 제공에 문제가 생기자 외부에서 급하게 KFC 프라이드 치킨을 조달해 승객들에게 제공했다가 비난에 직면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KFC 치킨을 줬다는 사실 자체보다도 양이 너무 적었다는 게 승객 불만의 주된 이유였다고 한다. 30일 미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남미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프로비덴시알레스 공항을 떠나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는 BA252편 항공기에 예기치 못한 기내식 문제가 발생했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는 중남미 카리브해 바하마의 남동쪽에 위치한 영국령 휴양지다.당시 BA 252편은 승객 수만큼 기내식을 싣고 있었지만, 냉장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승무원들은 기내식을 전량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그러나 출발에서 도착까지 12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에서 식사 제공은 필수였다. 결국 BA 252편 승무원들은 경유지인 바하마 나소 공항에서 급히 현지 KFC를 수소문해 기내식을 대체할 프라이드 치킨을 구매하는 촌극을 벌였다. 승무원들은 전용 트롤리 대신 KFC의 대형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치킨을 집개로 하나하나 집어 승객들에게 나눠줬다. 그러나 너무 급하게 치킨을 주문한 탓에 양이 넉넉지 않았다. 승객 한명에게 전달된 것은 1, 2개에 불과했다.일부 승객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사진을 올리며 12시간 동안 비행하는 내내 치킨 1조각을 받았을 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B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완전한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승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BA는 런던에 도착한 후 사후 보상 차원에서 별도의 음식 교환권을 승객들에게 제공했다.
  • 시카고서 폭염 피해 새벽 물놀이 보트 전복 1명 사망…“텍사스 경제피해 12조”

    시카고서 폭염 피해 새벽 물놀이 보트 전복 1명 사망…“텍사스 경제피해 12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주변에 폭염과 폭풍이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기 높은 도심 피서지 미시간호수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시카고 관광명소 ‘네이비피어’(Navy Pier) 근처의 수상레저시설 ‘플레이펜’(Playpen) 외곽 미시간호수에서 레저용 보트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시카고 소방청(CFD)은 “사고 발생 시간 시카고 도심 미시간호 주변에 시속 50㎞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쳐 파도가 높게 일었다”며 보트가 호변으로 돌아오다 방파제와 충돌하며 전복된 것으로 추정했다. 제이슨 래치 부청장은 “보트에 타고 있던 20~30대 7명 가운데 6명(여성 4명·남성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며 “20세 여성이 오전 10시가 돼서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미시간호변이 피서지로 인기가 매우 높지만 사고도 잦다며 “전날에도 남성 1명이 익사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에는 30대 여성 1명이 물에 빠지며 레저용 보트 프로펠러에 다리가 끼어 절단 수술을 받기도 했다. 래치 부청장은 “날씨가 무덥다 보니 미시간호수에 수많은 인파가 모인다”면서 “미시간호수에서 보트를 운행하려면 이에 따르는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고 호수 상태와 자신의 능력을 잘 확인해야 한다. 보트 안에 승객 전원을 위한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어야 하고 음주 상태로 보트를 운행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미국 인구 절반 이상에 폭염 관련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남부 텍사스주가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95억 달러(약 12조 1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리서치업체 페리먼그룹을 인용해 미국 남서부를 힌 달 넘게 달군 폭염이 다음달까지 이어질 경우 텍사스의 경제성장률이 0.47%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주내 총생산(GSP) 감소치는 95억 달러다. 폭염 탓에 경제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폭염이 시작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텍사스의 관광·오락·스포츠 업계에서 중소 규모 업체 고용자의 평균 주당 노동시간은 19.6시간으로 예년에 비해 20% 급감했다. 무더위 탓에 고객이 줄고, 일거리가 줄어든 탓이다. WSJ은 현재 휴스턴은 마치 코로나19 팬데믹 초반처럼 거리에서 사람을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의 행동 변화는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휴스턴의 고급 거주지역 하이츠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올해 폭염이 시작된 이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경영인은 “(텍사스에서) 38도의 폭염도 드문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38도 폭염이 두 달간 계속되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의 한 냉방 시스템 수리업체는 수요가 늘지만 숙련된 기술자를 확보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밀폐된 공간이나 땡볕에서 몇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이런 극한 환경에서 일을 하려는 기술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 아시아나 항공 “기내 기부 외화 동전 29년간 157억원 모금”

    아시아나 항공 “기내 기부 외화 동전 29년간 157억원 모금”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29년간 모두 157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승객의 외화 동전을 모아 전 세계 취약 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첫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성한 모금액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신생아 보건 지원,어린이 학교 만들기,긴급구호 상황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자녀 60명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 모여 기내에서 기부된 동전을 권종·금액별로 계수하는 봉사에 참여했다.
  • 울릉도행 여객선 발전기 문제로 멈춰…승객 400여명 1시간30분 표류

    울릉도행 여객선 발전기 문제로 멈춰…승객 400여명 1시간30분 표류

    독도에서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의 발전기가 멈춰 승객 400여명이 약 1시간30분 동안 바다에 표류했다. 2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쯤 독도 북서방 약 26㎞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634t급 여객선의 발전기 2대가 멈췄다. 승객 449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이 선박은 독도에서 출항해 울릉도로 향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2척과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동해해경은 여객선과 교신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내방송 송출 등을 요청했다. 이어 여객선 발전기 2대 중 1대를 자체수리 했다. 해경의 조치로 승객들은 이날 오후 5시 41분쯤 무사히 울릉도 저동항으로 입항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승객들이 많이 놀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 열차 운행 지연에 발 묶인 시민들 [서울포토]

    열차 운행 지연에 발 묶인 시민들 [서울포토]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지하철 1호선 및 KTX 열차 운행이 지연된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열차 운행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 선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무단 진입해 숨졌다. 사망 사고가 난 KTX 열차가 수습을 위해 정차하고 지하철 1호선과 KTX·일반열차 등이 선로를 조정하면서 운행에 연쇄적으로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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