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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좌석에 악취가…알고보니 뒷좌석 남성 맨발 ‘발냄새’

    여객기 좌석에 악취가…알고보니 뒷좌석 남성 맨발 ‘발냄새’

    항공기 이코노미석 팔걸이는 워낙 좁고 가늘어서 옆좌석 승객과의 불쾌한 경험은 누구나 한 두 번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사연은 뒷좌석에 앉은 탑승객이 앞 좌석 승객의 팔걸이에 장시간 맨발을 올려 악취를 풍기는 등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2일 태국 방콕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향하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던 27세 여성 승객 폰프레야 컹이 겪은 어처구니없는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컹은 사건 당일 오전 항공기에 탑승한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탓에 여러 차례 구토 증세를 호소했는데, 원인을 찾아 좌석 곳곳을 살펴보던 중 팔걸이에 뒷좌석 남성의 맨발이 떡하니 올려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뒷좌석 남성은 맨발 차림으로 컹이 앉은 좌석과 비행기 벽면 사이의 좁은 팔걸이에 발을 올려놓은 채 의자를 뒤로 제치고 깊은 잠에 든 상태였다. 몹시 당황한 컹은 남성의 맨발이 자신의 오른쪽 팔과 맞닿은 것을 확인한 후 심한 역겨움을 느꼈다고 제보했다. 그는 이 남성 승객의 불쾌한 행동을 시정하기 위해 남성을 깨워 직접 불쾌감을 호소하려고 했으나, 혼자 여행 중이라는 점 때문에 보복이 우려돼 당시 상황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직접 촬영해 SNS에 공개한 영상과 사진의 조회수는 공개 직후 무려 1억 조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화제성이 대단했다. 이 영상에서 컹은 “아마도 이 남자는 항공기 안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아보려고 하다가 내 좌석 팔걸이에 발을 올리게 된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그의 발 악취는 정말로 고약하다. 구토하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결국 그는 승무원을 호출, 자신의 팔걸이에서 남성이 발을 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 뒤에야 심한 악취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이 사건을 SNS에 공유하면서 “저가 항공사 항공기는 매우 좁아서 탑승객 상호간에 배려가 없으면 단시간 내에 기내가 곧 지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면서 “지금 생각해도 그 남자의 맨발은 정말 더러웠고, 팔걸이 위의 그의 발을 보는 것은 정말 비위생적인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 “이러다 큰 사고 날까 겁나”...도로 가운데서 타고 내리는 위험천만한 버스정류장

    “이러다 큰 사고 날까 겁나”...도로 가운데서 타고 내리는 위험천만한 버스정류장

    “정말 위험한데 버스를 타려면 도리가 있나요. 이러다 큰 사고 날까 봐 겁납니다.”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한가운데 정차한 버스를 발견한 뒤 도로를 가로지르던 정현석(36)씨는 “누구 하나 사고가 나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 싶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서초구 양곡도매시장 정류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이곳은 경기 과천 방면에서 온 차량과 강남순환로 선암나들목을 통해 나온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으로 진입하는 병목 구간이다. 편도 9차선 도로의 7~8차로는 양재나들목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으로 24시간 내내 정체 현상이 빚어진다. 그러다 보니 우회전 전용 차로인 9차로 옆 인도에 있는 정류장으로 버스는 쉽게 진입하지 못했다. 양재나들목 방면으로 진입하려 7~8차로를 가득 메운 차들을 본 버스 기사는 정류장 진입을 포기하고 6차로에 멈춰서 승객을 내리고 태웠다. 도로 가운데에서 하차한 승객들은 연신 두리번거리며 3개 차도를 횡단했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차도를 건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도로 한복판 위험천만한 버스 승하차는 이날 오전 내내 계속됐다. 오전 7~9시까지 정류장에 정차해야 하는 6개 노선버스 45대 중 정류장이 아닌 도로 한복판에서 정차한 버스는 16대나 됐다. 게다가 4대는 아예 정차를 포기하고 정류장을 지나쳤다.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터라 7~8차로에는 빠르게 달리는 차량을 찾기 어려웠지만, 우회전 전용 차로인 9차로에서는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 버스를 타러 가던 승객을 보고 급하게 멈춰서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6차로에서 멈춘 버스에서 내려 정류장이 있는 인도로 오던 이모(30)씨는 “처음 도로 한 가운데서 버스 문이 열리는 걸 보고 기가 찼다”면서도 “정말 위험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 버렸다”고 전했다. 위험한 승하차가 반복되지만 버스 기사들도 손 쓸 도리가 없다. 이 정류장을 지나는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한 버스 기사는 “정류장에 진입하려고 7~8차로로 주행하면 500m도 안 되는 이 구간에서만 20분을 넘게 보내야 한다”며 “출퇴근 시간 한시가 급한 승객들이 그런 상황을 이해하겠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버스 기사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들거나 정류장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해당 버스정류장을 담당하는 구청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정류장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과 가까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전 등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검토하겠다. 시에서 양재나들목 재배치를 포함해 장기 대책 수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철로 떨어진 60대 취객 구하고 홀연히 떠난 ‘시민 영웅들’

    철로 떨어진 60대 취객 구하고 홀연히 떠난 ‘시민 영웅들’

    술에 취해 철로에 떨어진 60대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서울 도봉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8시 25분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술 취한 남성이 철로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소방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중 철로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열차가 진입하는 선로가 아닌 대피 열차용 선로로 추락했다. A씨가 떨어진 것을 본 남성 승객 2명이 뛰어들어 그를 일으켜 승강장으로 올렸고, 주변에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도왔다. A씨는 현장에서 약 30분 동안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머리와 전신에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에 나섰던 승객 5명은 A씨의 안전을 확인한 후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움을 준 승객들이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 신원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 교통카드 안 찍어도 자동 결제… 우이신설선 6일 태그리스 결제 도입

    교통카드 안 찍어도 자동 결제… 우이신설선 6일 태그리스 결제 도입

    서울시는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때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6일 우이신설선에서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비접촉 결제 방식인 태그리스 시스템은 우이신설선 12개 역사, 13개 통로에 적용됐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은 상태에서 개찰구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된다. 이 시스템은 근거리부터 10㎝ 내외 넓은 영역의 신호를 인식하는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Bluetooth Low Energy) 방식이 기반이다. 현재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결제 앱은 20㎝ 내외의 신호를 인식하는 NFC 방식이라 카드 단말기에 직접 접촉해야 한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활용하면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손에 무거운 짐을 든 승객, 장애인 등 휠체어 이용자가 길을 걷듯이 개찰구만 통과하면 돼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 카드나 모바일 앱을 꺼내고 멈춰 서는 준비 절차가 없어 대기 줄과 역사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태그리스 결제가 되지 않는 우이신설선 외 지하철 노선에서는 기존처럼 접촉 방식의 NFC 결제가 가능해 기존 교통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서울 지하철, 자율주행 버스 등 다양한 수단으로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급성 뇌출혈에도 갓길에 정차해 승객 살리고 숨진 버스기사[월드피플+]

    급성 뇌출혈에도 갓길에 정차해 승객 살리고 숨진 버스기사[월드피플+]

    운전 중 급성 뇌출혈을 일으킨 베트남의 한 버스 기사가 안간힘을 쓰며 운전대를 잡아 갓길로 버스를 세우고 난 뒤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호치민-빈투안 노선을 운행하던 버스 기사 A(53,남)가 갑자기 사지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고 현지 언론 투사오닷브엔은 전했다. 당시 버스 기사는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안간힘을 쓰며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옮겨 멈춰 세운 뒤 운전대에 쓰러졌다. 차량 내 승객은 한 사람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당시 차량에 탑승한 승객들은 운전기사를 도우려 했지만, 응급처치 방법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며 구급차를 불렀다. 운전기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A씨의 소속 회사인 빈호아 버스 회사는 3일 저녁 A씨가 호치민시 5군에서 버스 운행 중 뇌졸중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의 시신은 고향 라기 마을로 옮겨져 장례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115 인민병원의 응웬 후이 탕 뇌혈관질환 과장은 “영상만으로 사망 원인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왼쪽 신체가 마비를 일으킨 점으로 봐서 뇌 우반구에 급성 뇌출혈이 발생해 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A씨는 호치민시와 라기(빈투안) 노선을 오랜 기간 운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수많은 동료와 승객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 승객은 “수년 동안 나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셨던 친절하신 분,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 전주혜 의원, 지하철 혼잡도 개선 법안 대표발의

    전주혜 의원, 지하철 혼잡도 개선 법안 대표발의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도시철도운영자의 도시철도 혼잡도 조사와 혼잡도 완화·해소 대책 시행, 또 이를 위한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전 의원은 “전동차 한 대당 표준 탑승 인원 160명을 기준(100%)으로 환산한 혼잡도는 125%만 돼도 앞 시야가 막힌다”면서 “5호선과 8호선은 모두 강동을 경유하는 구간에서 130%를 넘어 강동 주민과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발표에 따르면 2021년 5호선 길동-강동 구간의 최대혼잡도는 132.2%, 8호선 강동구청-몽촌토성 구간은 134.1%를 기록했다. 특히 강동구청역-몽촌토성 구간은 2015년 123.2%, 2017년 129.6%, 2019년 131.2%, 2021년 134.1%로 혼잡도 수치가 매년 증가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다중이용시설 과밀화는 특히 ‘지옥철’이라 불리는 혼잡도 100% 이상의 지하철은 언제든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강동을 경유하는 지하철의 증차는 물론 안전까지 고려해 주민 편의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 비행기에서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 1위는?…무례한 좌석 침범 [투어노트]

    비행기에서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 1위는?…무례한 좌석 침범 [투어노트]

    비행기에서 여행객들을 가장 화나게 만드는 것은 뒷자리 승객을 확인하지 않고 등받이를 젖히는 일명 ‘좌석 침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가 지난 7월 진행한 ‘2023년 민폐 여행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행 시 여행객들을 가장 화나게 만드는 것은 좌석 침범, 비행 지연, 시끄런 승객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1년 동안 최소한 한 번 이상 휴가를 떠난 한국,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국 여행객 1만 2065명이 진행됐다. 좌석 침범과 팔걸이 싸움, 발냄새 등 ‘비매너 행동’ 불쾌한 행위 1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례하게 좌석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이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으로 꼽혔다. 한국, 태국, 대만 여행객은 좌석 침범을 가장 언짢아 했다. 비매너 행동에는 팔걸이 위 자리 싸움,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신발을 벗은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등이 포함됐다. 이어 지연 운항이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 2위에 올랐다. 특히 필리핀 여행객은 항공편 지연을 가장 큰 불만 사항 1위로 꼽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여행객 또한 이와 같은 의견을 표했다. 불쾌한 기내 경험 3위를 차지한 것은 ‘시끄러운 승객’이었다. 여기에는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옆자리 승객, 기내에서 더러운 빨래를 말리는 커플, 비행 내내 음악이나 게임을 크게 틀어놓는 소란스러운 여행객 등이 포함됐다. 한국 여행객, ‘승객의 무례한 행동’과 ‘좌석 리클라인’ 불쾌한 경험 호주와 말레이시아 여행객은 소리에 덜 민감했으나, 한국과 대만 여행객은 비교적 조용한 비행 경험을 선호했다. 일본 여행객 또한 평화롭고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면서도 승무원에게 무례하게 굴며 비행에 지장을 주는 승객에 대해 가장 큰 불쾌감을 보였다.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들도 기내 승객의 무례한 행동을 가장 거슬려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방해될 정도로 시끄러운 승객과 뒤를 확인하지 않고 등받이를 젖히는 승객, 일명 ‘좌석 리클라인 딜레마’가 그 뒤를 이어 한국 여행객이 꼽은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으로 조사됐다. 아고다 관계자는 “많은 여행객에게 휴가의 재미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설문 조사결과를 통해 여행객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서로 배려해 더욱 즐거울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2년 전 262명 사상자 낸 사고 열차서 뒤늦게 유골 발견 논란 [대만은 지금]

    2년 전 262명 사상자 낸 사고 열차서 뒤늦게 유골 발견 논란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2년 전 2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열차 차량에서 사망자들의 유골과 유품 등이 다수 발견되면서 또다시 많은 대만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2021년 4월 2일 오전 9시 28분 발생한 타이루거호 열차 사고로 탑승객 498명 중 49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는 대만 철도사에서 가장 어두운 흑역사로 기록됐다. 사고 열차는 동부 화롄현의 한 터널에 진입 직전 터널 입구 인근 경사면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공사차량과 충돌하며 탈선했다. 화롄지검 등 당국의 조사가 끝난 뒤 사고 열차의 1~6호 차량은 북부 지룽 치두에, 가장 피해가 심했던 7, 8호 차량은 북부 타오위안 양메이에 나눠서 비공개로 보존됐다. 4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2년 전 사고가 난 타이루거호 8개 차량에서 피해자들의 유골과 유품 등이 다수 발견됐다고 대만 검찰이 밝혔다. 이날 늦은 오후 타오위안지검은 지룽 치두차량기지에 보관된 사고 열차 1~6번 차량에서 유골 1구와 치아 1구 및 휴대전화 등 피해자 물건 56점이 발견됐다면서 DNA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관 30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31일 대만 교통부가 일본 교류의 일환으로 일본철도 전문가들을 초청해 피해가족 대표와 시찰단을 꾸려 사고 열차 7, 8호 차량이 보관된 타오위안 푸강차량기지를 둘러보던 중 8호차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이 피해가족 대표에 의해 발견된 것이 시발이 됐다. 당시 열차에서 발견된 두개골을 본 일본 전문가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경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1일 검찰은 7, 8호차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두 객차에서 18편의 뼛조각과 치아 2개, 전동휠체어 등 탑승객 물품 94점을 찾아냈다. 유품은 목록 작성 후 대만철도국에 전달돼 유가족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사고 발생 2년이 지나서야 고인의 유품이 발견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다수의 대만인들은 일본과 철도안전 교류 때문에 비공개로 보존했던 사고 열차를 개방하지 않았더라면 피해자들의 유골과 치아 및 유품들은 어쩌면 영원히 세상밖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대만 매체 타이바오에 따르면 피해자 유가족 4명이 소식을 듣고는 사고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았다. 그중 한 할머니는 “당시 사고로 잃은 4살짜리 손녀가 탔던 열차를 여기서 처음 봤다”며 “사고 이후 지금까지 찾지 못한 손녀의 신발 한 짝을 찾아주고 싶어 왔다”고 밝혔다. 타이루거호 피해자 가족 단체인 ‘타이루거의 눈물’은 페이스북을 통해 “유골, 유품 발견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충격과 비통에 빠졌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너무 가슴이 아파 말 한 마디조차 나오질 않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대만철도가 철저한 조사를 하지 않은 잘못이 있고, 사건을 담당한 화롄지검과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 모두에게 큰 책임이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1일 아베 세이지 간사이대학 명예교수는 대만에서 열린 철도 안전 개혁 포럼에서 ‘서일본의 철도 안전개혁 관점과 과제’를 주제로 연설한 뒤 “안전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루거호 사고가 발생하고 유해 발굴이 끝난 지 2년이 지났는데 두개골이 유가족 대표에 의해 발견됐다며 사고차량 보존 과정에서 차량 내부 확인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돌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대만 왕궈차이 교통부장은 이에 대해 “당시 대만철도의 사고차량 처리 원칙은 열차 전체를 사고 당시의 원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다며 “2차 처리 및 잔해를 모두 치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큰 과실로 피해자 및 유가족께 매우 무례함를 끼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인해 어느 부처의 책임이 가장 큰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가족 측 변호사는 1년 넘게 사고 열차가 보존 지역으로 옮겨져 있다가 일본 방문단이 와서야 개방됐는데 너무 많은 것들이 발견돼 극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대만철도국에도 책임이 있긴 하지만 화롄지검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철도국은 검찰이 조사를 마친 뒤 보관 작업만 했다”며 “사고 차량은 사건 현장에 속하고 유해와 유물은 증거로 활용되는데 검찰과 교통안전위원회는 대만철도에 사고 차량 인계 전에 증거를 모두 수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신산업 융합 국가대계 첨병… 현장형 업무 능력 타 부처도 호평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신산업 융합 국가대계 첨병… 현장형 업무 능력 타 부처도 호평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는 교통부와 부흥부를 모체로 한다. 1948년 교통부가 먼저 출범했고 1955년 부흥부가 신설됐다. 부흥부는 1961년 건설부로 변경됐다. 건설부와 교통부가 1994년 한 지붕 아래 모이며 건설교통부로 개편됐다.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업무와 행정자치부의 지적 업무를 흡수하면서 국토해양부로 몸집을 키웠다. 이후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분리돼 현재 국토교통부로 재탄생했다.과거 건설과 교통으로 업무와 인맥이 분리됐지만 최근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1·2차관실을 오가며 일하는 간부와 직원이 늘었다. 국토부 1차관 산하는 국토·도시, 주택, 건설 등 옛 건설부가 맡았던 분야를 전담한다. 국토부 2차관 산하는 자동차·철도·항공 등 교통정책과 도로 건설·유지 정책 등을 다룬다. 광역교통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며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했다. 신설 당시 별도 조직 정도로 분류되던 대광위의 위상이 올해 들어 특히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통적인 건설·교통 분야에 몰두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분야를 막론하고 스마트시티, 모듈러주택,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과의 융합이 국토부의 핵심 업무가 됐다. 업무 특성상 국토부 직원들은 현장에 강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다른 부처에 파견을 가서도 국토부 직원들은 일을 잘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고 한다.[장관 직속] 백원국 2차관은 열정이 넘치고 추진력 있는 ‘워커홀릭’ 스타일이다. 업무 그립이 센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백 차관은 국토·지역개발·도시정책 전문가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주택 분야에 몸담았다. 행복주택정책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일부 주민 반대로 지구 지정이 취소돼 사업 차질 논란이 불거졌던 행복주택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국가균형발전과 도시재생 등 갈등이 발생하는 정책 분야에서 중재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대통령실에 파견돼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대응, 심야택시 대책,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 교통 현안을 진두지휘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기수를 초월해 2차관으로 발탁됐다. 현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방 광역철도의 신속한 추진 등 교통망 확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민 관점에서 정책을 정교하게 기획해 실효성을 높이고 리스크는 줄이는 것이 목표다. 취미는 축구다. 서기관 때까지 현역으로 축구장을 누볐고 국장 시절에는 축구 동호회 회장이었다. 현재도 축구에 관심은 많지만 후배들에게 필드를 내주고 관전을 즐긴다. [교통물류실] 이윤상 교통물류실장은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소통과 소신으로 해결하는 ‘합리적인 원칙주의자’다. 지난 6월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에서 참석국 만장일치로 국제철도운송협정에 가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모나지 않은 성격에 직원들을 편하게 대해 주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2021년 ‘국토부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꼽혔다. 사우디 주재원 시절 해외건설협회 선정 ‘자랑스러운 해외 외교관상’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국토부 대표 ‘흥부자’인 이 실장은 2년 전부터 기타 치며 노래하는 취미를 즐기고 있다. 영국 가수 스팅의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가 18번이다.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도 즐겨 부른다. 엄정희 종합교통정책관은 성격이 유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남다른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된다. 꼼꼼하고 섬세한 스타일로 평소에도 직원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2021년과 올해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뽑히는 등 직원들의 신뢰가 높다. 광주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당시 건축정책관으로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건축물 해체 공사에 대한 규제 강화에 앞장섰다. 노후 기반시설 안전 대책 수립을 주도하는 등 굵직한 업무를 무리 없이 잘 해결한다는 평이 뒤따른다. [항공정책실]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똑똑하고 부지런한 학구파다. 어린 시절부터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현재도 메모장을 갖고 다니며 필요한 게 있으면 세심하게 기록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깊이 고민한다. 조율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모범리더에 뽑힐 만큼 신망이 두텁다. 특히 항공 업무에서 잔뼈가 굵었다. 항공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신항공기획과장 등을 지내고 드론과 UAM 관련 기본계획, 법령 제정 등 산업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산업 본격화를 위해 전문 법인 설립을 주도했다.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 제주2공항, 울릉공항 등 주요 공항 추진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다. 국토부 내 자전거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일 저녁에도 시간이 되면 라이딩을 즐긴다.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섬세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하며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평이 더해진다. 김포공항에 있는 국립항공박물관 설립을 주도했다. 대변인으로 근무해 언론과의 소통에 강하다.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재직 시절에는 신도시 등 128개 택지지구 전수조사를 통한 광역교통 단기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항공정책 수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름 때문에 ‘잉글랜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등산을 좋아해 관악산, 청계산, 서달산 등 서울 근교 산에 즐겨 오른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대를 나와 항공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항공 분야 전문가다. 7급으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지만 5급 경력 채용으로 다시 국토부에 들어가 간부 자리에 올랐다. 책임감이 강한 데다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는 강단을 지녔다는 평이 많다. 2021년 제주 남단 항공 관제권을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38년 만에 되찾아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파견 경험이 밑거름됐다. 영어에 능통한 유 국장은 선출직인 ICAO 항행위원 19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혀 재선까지 6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항공 관련 역사를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평소 관련 서적을 읽고 다큐멘터리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이상일 공항정책관은 온화하고 수더분한 성품을 지녔지만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을 발휘해 굵직한 정책을 다수 마련했다. 부동산산업과장 시절 공인중개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개수수료를 개편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자동차정책과장 때는 BMW 차량 화재 원인을 밝히고 자동차 결함을 숨기면 최대 5배를 배상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시행에 앞장섰다. 권위 의식이 없고 직원들과의 호흡을 중시해 올해 국토부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선정됐다. 평소 높은 산에 올라 능선을 타고 오랫동안 걷는 것을 즐긴다. 금수산과 가야산을 가장 좋았던 등산 코스로 꼽았다. 등산 중 절경 사진을 찍는 것도 취미다. [모빌리티자동차국]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자애롭기로 명망이 높은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꼽힌다. 국토부 내 대표 주당이어서 술집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많다. 수수한 성격으로 호불호 없이 따르는 후배가 많다. 짜증 내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직원들은 전한다. 잔잔하면서도 나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자질구레한 것에 목매기보다는 큰 틀을 제시하고 추진력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모빌리티자동차국의 수장을 맡으며 최근엔 자율주행, UAM 등 신산업이 등장하면서 어둠이 드리워진 구산업과의 조정 역할을 해내는 데 몰두하고 있다. [도로국] 이용욱 도로국장은 공직생활의 절반 이상을 도로에 바친 ‘도로 전문가’다. 올해 말이면 고속도로 5000㎞ 시대가 열리는데 이와 관련해 굵직한 계획에 상당수 참여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 국장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다닐 때면 계획 사업을 집행한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릴 정도로 도로에 애착이 깊다.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불거졌을 때 전문성을 토대로 논란을 비교적 빠르게 봉합했다는 평이다. 과거 사패산과 천성산 터널 관련 환경 갈등 때도 민자도로사업팀장으로 중재 역할을 했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며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펼치는 정책을 추구한다. 취미는 등산이다. 한국의 100대 명산 중 절반을 올랐다. 히말라야를 오르는 꿈도 꿨지만 현재는 접어 둔 상태다. [철도국] 박지홍 철도국장은 직원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덕장’ 스타일 리더다. 잔정이 많고 유머와 재치를 가져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따를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기획통’으로 실력도 갖춰 국토부 내에선 승승장구할 에이스로 꼽힌다. 도를 넘지 않고 선을 잘 지키는 성격이다.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으로 2029년 조기 개항 추진을 이끌었다. 자동차정책관 시절엔 자동차 교환·환불 조정 절차를 도입하며 한국형 레몬법을 손봤다. 사람들과 소주 마시는 것을 즐기는데 평소엔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건강을 챙긴다.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1·2차관실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열성적인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안전 업무를 소관하는 만큼 소명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예전엔 너그러웠지만 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까탈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스타일로 호탕하고 소탈한 간부로 불린다. 취미로 수영을 배운 지 3~4년이 됐다. 겨울엔 스키도 탄다. 영어 공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미지의 세계로 여행 가는 것을 꿈꾼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전통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를 포괄하는 교통 전문가다. 주로 도시와 광역 모빌리티 업무에 특화돼 있다. 교통 전문 대학원인 영국의 리즈대에서 교통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선 교통기술사를 취득해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다는 평가다. 철도국장 재직 시절 GTX A, B, C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조직위 수송교통국장으로 파견 나가 사고 없이 선수단 수송 업무를 완수했고, 올림픽 최초 통합 교통앱 ‘Go 평창’을 개발해 지원했다. 현재는 대광위에서 철도·항공·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로 모은 앱 MasS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과 토론을 즐기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술자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사람을 좋아하는 스타일로 친화력이 좋다. 키가 188㎝로 국토부 내 손꼽히는 장신이다. 최근엔 기후변화의 역사와 다윈지능 등 진화심리학, 한국 경제 발전사 등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리더로 꼽힌다. 조용하면서도 직원들을 다독이며 배려하는 따뜻한 면모를 지녀 모범리더로 선정되는 등 신망이 두텁다. 옳다고 생각하면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강한 면모도 가졌다. 주택과 물류를 두루 경험한 수재다. 주택토지실장 재직 당시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 공급 마련과 공정한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에 힘썼다. 교통물류실장 때는 화물연대 파업에 맞서 강대강 대치에도 원칙 대응을 고수하며 파업 철회를 이끌어 냈다.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스마트하면서 샤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수줍음이 많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일을 할 때는 촌철살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순간 판단력이 좋고 기획력이 뛰어나다. 또 자신이 맡은 업무의 중요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빈틈없이 처리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눈에 들어 직전까지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업무 이해도가 뛰어나고 소통 능력이 탁월한 대변인으로 높은 신뢰를 받았다. 공과 사가 명확해 때로는 잔정이 부족하고 차가운 느낌을 준다는 평도 있다. 주택 분야에 오래 몸담은 ‘주택통’으로 분양가 기준 개선과 주택 공급 등을 주도했다. 안석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솔선수범하는 듬직한 리더로 핵심을 명확히 파고드는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황 판단이 정확하고 중재 능력을 갖췄으며 현장에 강하다. 출퇴근 시간 호흡곤란 승객까지 나왔던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도로 확장 등 개선책을 내놓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적 감각도 탁월하다.
  • 기내 방송하다 “女승무원, 사랑해요”…부기장의 고백

    기내 방송하다 “女승무원, 사랑해요”…부기장의 고백

    미국의 한 항공사 부기장이 기내방송으로 사랑 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4일(한국시간) NBC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항공사 부기장이 기내방송으로 여자 승무원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여자 승무원은 부기장의 어머니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2년 동안 조종사로 근무해온 콜 도스(31) 부기장은 지난 7월 25일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비행 전 안내 방송을 했다. 기상 조건 등을 알리던 그는 갑자기 한 여자 승무원에 대해 소개했다. 이 승무원은 이 항공사에서 45년 동안 재직한 베테랑이었다. 그는 이 승무원에 대해 “오늘 우리와 함께 일하는 승무원 중 한 명은 뛰어난 승무원일 뿐만 아니라 나의 특별한 어머니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스는 “오늘은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어머니와) 2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일하는 날”이라며 “어머니는 처음 비행 수업을 받을 때부터 제 인생과 파일럿이 되기 위한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분이셨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 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탔는데 여러분과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특히 영광스럽고,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도스는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탑승하신 모든 분께 가족 친화적인 하늘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고 했다. 도스의 말이 끝나자 기내 승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도스의 어머니는 아들의 안내 방송에 활짝 웃으며 “깜짝 놀랐다. 정말 감격스러웠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 무인택시가 구급차 막아 환자 사망…‘러브호텔’ 이어 또 골칫거리

    무인택시가 구급차 막아 환자 사망…‘러브호텔’ 이어 또 골칫거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운전자 없는 무인택시(로보택시)가 24시간 운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통에 방해된다며 우려를 표했는데, 최근 구급차와 소방차가 무인택시로 인해 잇따라 불편을 겪고 심지어 환자가 사망한 사례까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샌프란시스코 소마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차는 환자를 태우고 인근 병원을 향해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구급차가 4차로 일방통행 도로를 지날 때 무인택시 2대가 2개 차로에 정차해 있었다. 이들은 피하지 않고 계속 구급차를 막고 있었다. 이에 잠시 이송이 지연됐고, 환자는 사고 지점에서 2.4마일(약 3.8㎞) 떨어진 저커버그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이 환자는 병원에 도착한 지 20~30분 만에 숨졌다. 당시 영상을 보면 구급차는 택시 때문에 약 90초 동안 환자 이송에 방해받았다고 NYT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자율주행 택시 운영사 크루즈 측은 “자사 과실이 없다”는 입장을 NYT에 밝혔다. 크루즈는 “구급차는 피해자를 싣자마자 즉시 현장을 떠났고, 크루즈 택시의 방해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소방당국은 “지연된 시간이 90초라 해도 부상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줬다”며 해당 택시들이 구급차의 경로를 방해했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무인택시들이 구급대를 방해하는 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고 짚었다. 재닌 니콜슨 소방국장은 “이러한 사고에서는 매분 매초가 중요하다”면서 “구급대가 환자에게 즉시 접근할 수 없는 것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7일에도 크루즈 무인택시가 소방차와 충돌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 텐더로인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택시가 교차로에 진입했을 때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한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택시는 소방차의 오른쪽 옆 부분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또 다른 무인택시는 공사장으로 난입해 굳지 않은 콘크리트에 차량 앞부분이 빠지기도 했다. 앞서 무인택시 안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례가 보도되며 무인택시가 ‘움직이는 러브호텔’로 이용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처럼 무인택시와 관련한 사고와 잡음이 잇따라 발생하자 차량관리국(DMV)은 지난달 19일 “샌프란시스코 무인택시 운행 차량 대수를 50%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DMV는 성명을 통해 “최근 크루즈의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가 완료되고 크루즈가 안전을 위해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할 때까지 활동 중인 운행 차량을 50% 줄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GM의 자율주행차인 ‘크루즈’와 구글 ‘웨이모’는 지난달 10일 24시간 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크루즈는 밤에는 300대, 낮에는 100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웨이모는 250대를 운행 중이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호선 시청역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추진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2호선 시청역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추진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20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일 시민들의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 사업 대상지인 2호선 시청역~을지로입구 장기 유휴공간 및 승강장 자동안전발판 운영사항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은 박중화 위원장을 비롯한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과 서울시 도시공간기획담당관, 서울교통공사가 참석했으며, 시청역 지하로 들어가 유휴공간의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한 후 승강장으로 이동해 자동안전발판 동작상태를 점검하며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이 함께 이뤄졌다.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대상인 시청역 지하공간은 시청역과 을지로역 시티스타몰 지하상가(B1F)와 2호선 선로가 있는 승강장(B3F) 사이의 장기 유휴공간으로 면적은 3182㎡(규모 335m×9.5m)로 앞으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한 아이디어를 모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서는 승강장 발 빠짐 사고를 막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시청역 등 5개역 25개소에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현장에서 유휴공간 개발에 따른 소음진동, 환기 등 필수 기반시설 조성 방안, 공사 자산개발규정 등에 따른 사용료 처리 등 날카로운 시각을 가지고 폭넓게 논의했고,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에 대해서는 시범 운영기간 오작동 사례 등을 확인하고 안전성 확보를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현장 방문을 마친 박 위원장은 “시청역은 이름만으로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일 뿐만 아니라 지하철 1·2호선이 연계되는 교통의 중심으로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통한 개발로 새로운 공간이 창출된다는 점에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동안전발판은 승객 발 빠짐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약자 이용편의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설치 이후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한 유지관리를 당부드리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이륙 1분 뒤 ‘펑’”…169명 태운 中비행기에 무슨 일이

    “이륙 1분 뒤 ‘펑’”…169명 태운 中비행기에 무슨 일이

    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충돌해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중국 매체 상여우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45분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서부항공 PN6444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했다. 이 여객기에는 16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기장은 “당시 고도 900m 정도로, 이륙한 지 약 1분 정도 지났을 때”라며 “새 떼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기체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잠시 뒤 난닝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편이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해 엔진 손상이 발생했으며 안전하게 귀항해 승객의 안전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4일 오전 2시 31분쯤 경기 평택시 월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달리던 11톤 화물차량이 1~2차에 걸쳐 전도된 상태에서 뒤따르던 45인승 고속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전도돼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모두 60대인 화물차 기사 A씨와 고속버스 기사 B씨가 숨졌다. 또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쳤으나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튕겨 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어 일대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한항공 여객기, 김해공항 착륙 실패로 회항…3시간 지연 도착

    대한항공 여객기, 김해공항 착륙 실패로 회항…3시간 지연 도착

    인천공항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여러 차례 착륙에 실패한 뒤 인천으로 다시 회항하는 바람에 도착이 3시간 지연됐다. 2일 김해공항 운항 정보와 대한항공 탑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인천발 대한항공 여객기(KE1419)가 여러 차례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실패했다. 항공사 측은 기내 방송에서 “김해공항 기상악화로 착륙하기 어려워 인천공항으로 회항한다”고 했다고 탑승객 A씨가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다시 기름을 넣고 기장을 교체한 뒤 운항을 재개해 애초 도착 예정 시간보다 3시간 이상 늦은 오후 10시 54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예상 도착시간에 다른 항공사 비행기들은 멀쩡하게 다 착륙했는데 대한항공 비행기만 착륙하지 못했다. 도착 예정 시간에 김해공항 상공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회항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안내방송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도착이 늦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는데도 항공사 측은 ‘알아서 귀가하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맞바람을 맞고 착륙해야 하는데 착륙 시도 당시 항공기 뒤에서 바람이 부는 바람에 두 차례 착륙에 실패해 회항했다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승객의 귀가를 돕기 위해 택시 준비 및 공항 내 셔틀버스 연장 운행을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공항은 유독 착륙이 어려워 기장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공항으로 유명하다. 특히 봄여름에 강한 남풍이 불어 착륙 때 강한 뒷바람을 받으면 항공기의 양력이 떨어지고 활주 거리도 늘어나는데, 공항 북쪽에 돗대산과 신어산까지 있어 선회비행이 필요하다. 지난 2002년 4월 15일엔 중국 국제항공 129편이 선회 착륙을 시도하다 돗대산과 충돌해 12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좌석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없어” 혜리 폭로에… 델타항공 해명·사과

    “좌석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없어” 혜리 폭로에… 델타항공 해명·사과

    항공사 “환불 진행 중이었다… 오버부킹 아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가 비행기 좌석의 일방적인 다운그레이드 후 환불 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논란인 가운데 델타항공 측이 해명과 사과 입장을 내놨다. 델타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후 2시 19분 출발하는 뉴욕행 비행기가 기종 변경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승객의 자리가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일등석 두 자리를 예약했던 혜리 역시 다운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오버부킹(초과 예약)으로 인한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항공사 규정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며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가 진행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측은 또 “고객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혜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냐”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차량 통과 직전 반대편 도로서 택시·경찰차 충돌

    尹대통령 차량 통과 직전 반대편 도로서 택시·경찰차 충돌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로 윤석열 대통령 차량이 지나가기 약 20초 전 택시와 경찰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쯤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4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보고 직진하던 쏘나타 택시가 반대편에서 좌회전해 서초경찰서로 진입하려던 스타렉스 경찰 승합차와 부딪혔다. 당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윤 대통령 차량 이동을 위해 일대 교통을 수신호로 통제하고 있었다. 경찰은 4차로를 운전하던 택시 기사가 중앙선에 있던 경찰의 정지 수신호를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통령 차량은 사고 후 20여초 뒤 반대편(반포대교 방향) 도로를 통과했다. 이 사고로 59세 남성 택시 기사와 20세 여성 승객, 경찰 2명 등 4명이 모두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6년5개월 만에 제주 신라·롯데면세점 찾은 中 단체 크루즈 관광객

    6년5개월 만에 제주 신라·롯데면세점 찾은 中 단체 크루즈 관광객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래 처음으로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지역 면세점을 찾았다. 관광객 668명을 태우고 상하이에서 출발한 블루드림스타호(2만 4782t급)는 지난달 31일 제주항에 입항했다. 지난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중국발 크루즈선이 완전히 끊긴 후 6년 5개월 만이다. 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블루드림스타호는 지난달 31일 입항 후 약 8시간 제주에 정박했고, 관광객들은 용두암과 한라수목원야시장, 월정리, 성읍민속마을,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탑승객 가운데 절반가량인 350여명은 당일 오후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각각 찾아 1시간 이상 쇼핑을 즐겼다고 면세점 측은 전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연말까지 최대 2만명 규모의 중국인 크루즈 고객의 제주도 방문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운 총 47척의 크루즈선이 기항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중국발 크루즈선 264편을 비롯해 총 334편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에 점포를 둔 신라·롯데면세점은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점장은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으로 제주도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에게 최고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저 좀 봐주세요”/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저 좀 봐주세요”/박현갑 논설위원

    며칠 전 지하철 1호선으로 이동하다 전동차 내 바닥 광고를 봤다. 서민금융진흥원을 알리는 래핑 광고였다. 전동차 출입문이나 전동차량 벽면에 붙은 광고물은 많이 봤으나 바닥 광고는 처음 봤다. 지하철은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다. 그러니 광고 효과가 있을 게다. 역사 내 통로나 기둥은 물론 승강장의 스크린도어, 전동차 내 출입문과 천장에도 광고가 내걸린다. 하나같이 화려한 색상과 자극적인 문구로 “저 좀 봐주세요” 하며 시민들을 유혹한다. 오래전부터 전동차 내 바닥 광고를 예상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이 되면서 지하철 풍경에서 고개 숙인 사람들을 빼놓을 수 없다. 자리에 앉은 승객 중 자는 사람을 제외하곤 대부분 휴대폰 이용에 여념이 없다. 서 있는 사람들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그런데 막상 바닥 광고를 보니 기분이 묘하다. 눈길이 가면서도 사람들의 발걸음에 치이는 광고물이라니 광고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 “수년 전 부정 승차 죄송”… 시민의 사과 편지

    “수년 전 부정 승차 죄송”… 시민의 사과 편지

    “수년 전 서울시 지하철·버스 요금을 정직하게 내지 않고 이용했습니다.” 과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사과하는 편지와 함께 현금이 든 봉투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에 각각 도착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재무처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잘못을 만회하고 싶고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현금 25만원도 들어 있었다. 보내는 사람은 쓰여 있지 않았다. 과거 제대로 내지 않은 지하철 요금과 부정 승차에 따른 부가금으로 추정된다. 앞서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도 같은 내용의 손편지와 현금 25만원이 들어 있는 봉투가 전달됐다. 이 편지에도 “수년 전 서울시 버스 요금을 정직하게 내지 않고 이용했다”며 “잘못을 만회하고자 한다.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현금 25만원은 버스조합 수공협(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에 전달됐다. 지하철 및 버스 부정 승차 적발 시에는 승차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를 물어야 한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부정 승차 건수는 지난 7월까지 2만 6613건으로 지난해 4만 1112건 대비 35% 감소했다. 공사는 단속 강화보다 승객 인식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부정 승차 예방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 단속 시스템 고도화로 부정 승차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며 “올바른 지하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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