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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배·트레일러로 철근 수송/철도파업 전국이 몸살

    ◎공항·고속버스터미널에 인파/부산지하철 개통식날 “망쳤다” ○…부산지하철노조원들은 23일 부산지하철 1단계 연장구간 개통식이 예정대로 진행되자 착잡한분위기. 준법운행등 본격적인 파업을 앞둔 노조는 자신의 잔칫날임에도 불구,연일파업과 관련한 비상대책을 여느라 불참해 개통식이 반쪽행사로(?) 진행돼 못내 아쉬운 표정이 역력.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50여명의 교통공단노조원들이 「연행동지석방」「임금협상 성실촉구」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여 이들의 씁쓸한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달. ○학생전지훈련 무산 ○…23일 상오부터 부산역에서 열차운행이 중지되는 바람에 출근하기 위해 열차를 타러온 시민·학생들이 열차가 정시에 오지 않자 발을 동동구르며 우왕좌왕하는 모습. 부산덕천중 축구부 24명은 강원도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9시30분행 열차의 운행중단으로 전지훈련이 무산. ○…열차운행중단으로 서울·대전·대구 등지로 가는 시민들이 공항이나 고속및 시외버스터미널로 몰려들어 때아닌 호황.부산 김해공항에서 서울행 항공기가 평소의 38편에서 46편으로 증편됐고 고속버스는 하루 4백81대에서 5백53대,시외버스는 42대에서 84대로 증편운행. ○…또 이날 부산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비롯해 포항·의왕등으로 출발예정이던 컨테이너화물열차및 유류열차 1백52편 가운데 5·9%인 9편만이 운행,하루 손실액이 2억7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부산철도청은 추산. 경주역에는 하오3시 현재 외국인관광객 3백30여명이 새마을열차 예매권을 반환. ○기관사 가족도 가담 ○…마산역에서는 경찰병력이 투입된 뒤 기관사가족 30여명이 역안 승강장으로 들어가 항의를 벌이며 하오2시5분발 서울행 열차운행을 방해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열차는 정상운행. 마산 동부경찰서에 연행된 17명의 기관사들은 훈방하면 정상근무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훈방됐으나 이를 어기고 잠적해버리자 경찰은 허탈해 하는 모습. ○…청주역의 경우 기관사를 제외한 일반직원 정상근무. 제천·단양지역에서 오는 시멘트등 하루 82회 20량(1천2백t)의 화물이입하되지 못하고 있다.하루 5백∼6백개에 이르던 소화물도 일부 장기보관이 가능한 품목만 접수있다. ○운송비 평소의 2배 ○…포항철강공단내의 화물수송열차도 운행이 전면중단돼 이날 철광석등 각종 원료와 철근·열연코일등의 수송에 큰 차질을 빚었다. 특히 포항제철의 경우 하루평균 4백t의 열연코일을 화물열차를 이용해 울산등지로 수송해왔으나 이날 철도운행중단으로 트레일러와 배를 이용해 수송,평소보다 2배나 많은 운임을 부담했다. 또 국내 철근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산업도 하루 3천여t의 철근을 철도를 통해 서울·경기권등지로 수송해왔으나 이날 철도파업으로 전혀 반출을 하지 못했다. ○…강원도내 경춘선·태백선·영동선을 운행하는 화물열차가 다니지 않게 되자 시멘트와 석회석등의 철도운반이 불가능해져 해당업체에서는 육로운송방안을 강구하느라 부산. 쌍용시멘트등 도내 5개 시멘트공장에서 철로를 통해 수송하는 1일평균물량은 3만 5천t(화차 5백50량분),석회석은 1만8천t(화차 3백60량분)으로 철도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육로나 해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
  • 출퇴근길 대혼란/“지하철 오늘은 더 지옥” 시민 걱정

    ◎역마다 항의·차표 환불요구 불새통/귀가길 버스·택시에 몰려 도로 혼잡 전국이 「교통대란」에 몸서리친 하루였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덮쳐온 철도파업과 지하철 거북이운행의 여파로 출퇴근길 교통지옥에 시달린 시민들의 질타와 분노의 목소리가 메아리졌다. 게다가 서울지하철이 24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당장 다음날부터 더 심해질 교통지옥현상을 걱정했다. 국민들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이같은 지경까지 이르게 해서야 되느냐』며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파국에 이르게 한 파업근로자들과 정부를 함께 질책했다. 이날의 출퇴근길은 한마디로 불편과 짜증의 연속이었다. 역마다 오지 않는 열차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굴렀고 어쩌다 오는 전동차는 꽉 들어찬 승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평소 50분정도 걸리던 인천∼신도림 29㎞구간이 1시간50분 걸렸고 40분정도 소요되던 부천∼서울시청구간도 1시간30분이상 걸렸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택시·버스정류장으로 한꺼번에 몰려 아수라장을 이뤘으며 승용차·화물차 할것없이 출퇴근수단으로 동원돼 서울외곽의 길목이 한때 마비상태를 빚었다. ▷수도권전철◁ 퇴근시간이 되자 전철과 지하철의 지연운행으로 출근길에 이미 혼쭐이 난 경인·경수지역 시민들이 아예 지상교통으로 몰려들면서 경인로·시흥대로등 이 방면의 주요도로가 전철노선과 함께 엄청난 혼잡을 빚었다. 특히 본격적인 퇴근시간이 시작된 하오7시쯤부터는 인천및 부천방면의 버스가 출발하는 영등포역앞과 지하철2호선 당산전철역앞 시외버스정류장등이 몹시 붐볐고 신도림역앞 광장에는 퇴근시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택시들이 줄지어 몰려들어 합승에 열을 올렸다. 경인전철과 2호선지하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는 하오6시부터 승객들이 몰려 20∼30분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도착하는 열차의 진행위치를 안내방송해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기는 했지만 아침 출근길의 당황하던 모습에 비해서는 차분한 편. 반면에 춘천이나 의정부방면으로 퇴근하는 시민들이 종로5가등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와 좌석버스로 몰리는 바람에 버스가 초만원사태를 빚었으며 아예 초저녁부터 대중교통수단이용을 포기한 채 「총알택시」에 합승해 퇴근을 서두르기도. 서울역앞 인천·부평행 직행버스승강장에는 하오7∼8시무렵에 평소보다 두배이상 많은 5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장사진을 형성했다. ▷철도◁ 기관사들의 갑작스런 파업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서울역을 비롯해 각 역은 열차를 타지 못한 시민들로 큰 혼란. 서울역측은 철도청에서 내려보낸 긴급열차운행조절표에 따라 1백22개의 정기열차편 가운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행 무궁화호등 27개 열차만 긴급편성해 운행. 서울역측은 기관사파업으로 평소 상하행승객 7만여명이 이용했으나 긴급편성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2만여명밖에 안될 것으로 예상. 이에따라 이날 상오 청량리역에는 철도운행중단소식을 미처 알지 못하고 나온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역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 상오9시40분쯤 신도림역에서는 열차지연운행에 흥분한 승객들이 늦게 도착한 K20열차의 기관실로 몰려들자 기관사가 이를 피해 도망가는바람에 열차가 30분이상 정차했다.구로역에서는 역에 들어오려고 입구에 대기해 있던 K26열차를 승객들이 불법정차차량으로 오인,기관사 서문규씨(47)를 폭행하고 열차에 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다. 이날 상오8시30분쯤 수색역구내에서 출고중이던 부산행 9시15분발 무궁화열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객화차검수원 40여명이 운행중지를 요구하며 열차에 돌을 던져 열차유리창이 깨지고 기관사가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 역구내·극장 등 공공장소 “금연” 확산/애연가 갈곳이 없다

    ◎멋모르고 피우단 범칙금 만원/서울경찰청/하루 단속서 1천6백건 적발 「담배 한 개비 피우는데 1만원」.금연 풍조가 점차 확산되면서 은행·병원·공항 대합실·기차역 대합실·지하철 구내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행위를 경찰이 「기초질서 위반사범」으로 집중 단속하는 바람에 범칙금 1만원을 무는 「골초」들이 늘고 있다. 한마디로 「골초」들의 입지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최근 개정된 「서울시 화재예방조례」는 공공장소로 규정한 병원과 극장은 물론 주유소·연회장·공회당에서의 흡연행위까지 금지하고 있다. 이 화재예방조례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 생각할 때 담배를 피우면 화재위험이 있다고 생각할만한 지역」을 흡연규제 대상으로 지목,주유소 앞길에서의 흡연까지 금하는등 그야말로 「골초」들이 설 땅이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단속 규정을 제대로 모르는 애연가들이 곳곳에서 적발돼 무더기로 비싼 벌금을 물고 있으며 단속 경찰과 흡연자들간에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흡연자들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곳은 「철도법이 규정한 공공장소」로서 지하철역 승강장과 매표구·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의 대합실·지하도 등이다. 9일 하오 11시쯤 서울 지하철1호선 종각역 매표소 근처에서 김모군(20·대학2년)이 담배를 피워 물다 단속 의경에게 적발돼 1만원의 범칙금을 물었다. 김군은 『매표소 앞까지 흡연단속 지역인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지난 5일 하오 3시25분쯤 성동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안 대합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조모씨(32·회사원)도 범칙금 1만원을 물었다. 지난 8일 지하철2호선 성내역 지상 매표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박모씨(30)는 단속 의경에게 『금연지역인줄 몰랐다』며 백배사죄,범칙금은 물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망신을 당했다. 지상철의 경우는 승강장만 금연구역이나 지하철은 매표소와 로비까지 포함된다. 일선 경찰관은 『지하철과 지상철의 단속구역을 따로 구별해 숙지하지 못한 의경들이 간혹 무리한 단속을 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10일 0시40분쯤 성북구 월곡동 D주유소 앞길에서 담배를 피우며 지나가던 김모씨(36)는 느닷없이 경찰에 적발돼 범칙금 1만원을 물었다. 서울 경찰청이 9일 하룻동안 불시에 실시한 기초질서위반사범 일제단속에서는 주차위반·무단횡단·음주소란등 20여가지 항목 적발건수 1만4천3백42건 가운데 「금연장소내 흡연」이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많은 1천6백66건에 달해 11.6%를 차지했다.
  •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40대 전철밑 복지부동으로 구명(조약돌)

    ○…지난 6일 상오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전철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김용선씨(44·노점상·충남 천안군 성환읍 성희리)가 졸다 선로위로 떨어져 전동차밑에 깔렸으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 김씨가 선로위로 떨어지는 순간 때마침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청량리발 수원행 455호 전동차(기관사 조문희·38)는 급제동에도 불구하고 김씨 몸위를 통과한 뒤 65m를 지나서 멈춰섰는데 김씨는 선로바닥에 몸을 밀착시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는 것. 김씨는 머리 뒷부분이 5㎝가량 찢어지고 뼈에 약간의 금이 가는 정도의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을 뿐 다른 곳은 멀쩡해 근처 S병원에서 머리를 7바늘 꿰맨 뒤 이날 하오9시쯤 귀가.
  • “고졸여사원 미인대회식 선발은 부당”/“고용차별” 44개기업 고발

    ◎“키등 신체조건 내세워 상품화”/시민모임 대표등 33명/고용평등법 위반혐의로 고졸여사원들에 대한 기업들의 고용차별 여부가 법적 심판대에 오르게 돼 관심을 끌고있다. 전교조,한국여성민우회,참교육시민모임등 사회단체 대표및 회원 33명은 25일 조흥·보람·주택은행·동양증권 등 금융기관과 현대·기아자동차 등 제조업체,뉴코아·미도파백화점 등 유통업체를 포함한 44개 기업 대표들이 여성을 상품화하고 고용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남녀고용평등법 위반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사회정의와 남녀평등을 바라는 각계의 시민들이라고 밝힌 고발인들은 『고발된 기업들은 여사원을 각 학교에 추천 의뢰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적인 조건을 제한함으로써 어린 학생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학교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발인들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신장 1백60㎝이상의 용모단정한 여성」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으나 조흥은행의 승강기 안내원모집의 경우 「신장 1백62∼1백67㎝,체중 50㎏이하」로 미인대회에 버금가는 까다로운 신체조건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람은행 등 일부 기업은 직군을 종합직과 일반직으로 나눈뒤 고졸 여성에게는 일반직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발인들은 이같은 고용차별에 대해 『여성을 「시들면 버리는 직장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사용자들의 여성인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성취업이 미스코리아선발대회나 다름없는 현실에서는 학생들이 능력과 건전한 직업의식을 기르기보다는 성형수술,살빼기등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용모에 대한 열등감이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정법률사무소가 90년11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무직 여성들중 98.5%가 채용시에 성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성차별의 종류는 공개채용시 여성을 제외하는 경우,인원을 적게 뽑는 경우,직종별로 제한을 두는 경우,신체조건 등 남녀간의 채용기준을 달리하는 경우등 다양하다. 이들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고발장을접수시킨뒤 하오 6시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경영자총협회 건물앞에서 여상졸업자들에 대한 고용차별철폐를 요구하며 30분남짓 피켓시위를 벌였다.
  • 한국영화 출연 미여우/“알몸연기 않겠다” 출국(조약돌)

    ○…미국의 여배우 2명이 한국영화사와 출연계약을 하고 한국에 입국했다가 알몸연기장면을 거부하고 도망가듯 출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리사 헤일런드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 엘리자베스 해구드(33)는 여배우 사라 벨로모와 함께 한국의 유호프로덕션과 계약을 하고 지난 7일에 입국했다가 10일 촬영현장에서 알몸연기장면촬영을 거부해 제작진들과 승강이를 벌이는 소동 끝에 결국 경찰에 연행됐다는 것. 연락을 받은 미국대사관 직원들의 도움으로 부산으로 가 김해공항에서 벨로모와 함께 출국한 해구드는 공항에서 출국심사대를 지나는 순간이 일생중 가장 마음을 죈 때였다면서 계약위반,도주로 체포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유호프로덕션측은 이들에게 계약전에 촬영하게 될 영화의 성격을 알려주는 견본필름을 보냈다면서 이들이 촬영을 거부하고 출국하는 바람에 재정적인 손실은 물론 회사의 신용도도 실추되는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
  • 노후생활 안락하게…/「서울 국제 실버산업전」 성황

    ◎전동스쿠터/근거리 이동차량… 분해도 가능/간호침대/환자용… 욕조·화장실 겸용 사용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노후관련산업전」이 열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노인문제연구소 주최로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이 전시회에서는 노인전용주택 모델하우스를 비롯해 이동목욕차량,노인전용 의료기및 헬스기구등 8천여종의 노인 상품이 선보여 앞으로 실버산업이 유망분야임을 알려준다. ◇전동스쿠터=활동력이 약한 노인들의 나들이를 위한 근거리 이동차량.가정용 전원충전 배터리로 움직이며 시속 8㎞의 속도로 한번 충전에 3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장거리 여행때는 쉽게 분해하여 차 트렁크에 넣을수 있다.라인실업 국산품.가격 3륜 1백30만원,4륜 1백60만원. ◇고막형 보청기=외부에서 전혀 보이지 않도록 고막 가까이에 설치하는 보청기.필립스사 인체공학기술팀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리모컨으로 음량조절을 손쉽게 할수 있다.동산보청기(주).가격 80만∼2백만원. ◇다기능 간호침대=침대를 접어 욕조와 화장실로도 이용할 수 있는 환자용 침대.높낮이를 전동리모트로 소리없이 조절할 수 있으며 오랜 침상생활에서 얻어지는 등창도 예방할 수 있게끔 고안됐다.에이비에스 국제상사 국내발명특허품.1백80만원. ◇다기능 자동욕조=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욕조.욕조를 타넘을 필요없이 옆으로 열고 들어가고 의자식으로 않은 상태에서 목욕할 수 있다.공기방울이 분출되는 에어레이터와 물이 소용돌이 치게 만드는 워플기능을 갖추고 있어 쉽게 목욕할 수 있다.실버스핸드 수입.가격 1천2백만원. ◇체어리프트=노약자 및 장애자 스스로가 조작하여 계단을 오르내리도록 한 장치.전용 승강로 없이 직선,곡선,나선형 등 모든 유형의 계단에 한줄의 라인을 깔면 된다.점유공간이 적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플랫폼(의자)을 접어둘 수 있다.신우프론티어(주) 수입.1천5백만원.
  • 만델라 주도 ANC집권확실/남아공 첫 자유총선 오늘부터 사흘간실시

    ◎극우파 잇단 폭력… 20명 사망 【요하네스버그 연합】 3백42년간의 백인통치와 흑백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에 종지부를 찍을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선거가 26일 흑인 민권지도자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의 현집권 국민당등 총 27개 정당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다수의 흑인이 국정 발언권을 갖게 되는 최초의 경우가 될 이번 총선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ANC의 집권이 확실시되고 있어 만델라가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2천3백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원 4백명과 상원 90명 및 9개 지방의회 의원4백25명을 선출할 이번 총선의 개표는 오는 29일 오전 6시에 시작하며 대체적인 결과는 29일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4일과 25일 극우 백인진영을 포함한 일부 세력에 의한 폭력및 테러행위가 잇따라 발생,남아공 정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만델라 ANC의장과 데 클레르크 대통령,줄루족 지도자인 망고수투 부텔레지 인카타자유당(IFP) 당수등 남아공지도자들은 『폭력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으나 이같은 유혈폭력사태가 사라질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백인통치에 종지부를 찍을 이번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유혈폭력행위가 난무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전개될 남아공 장래의 불투명성과 난맥상을 예상케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어수선한 상황에서 만델라 ANC지도자와 데 클레르크 현대통령등 후보들은 24일 선거유세를 모두 마치고 득표력 제고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에서 ANC가 60%이상의 압도적 지지를,데 클레르크의 국민당이 약 21%,인카타자유당이 7%정도의 지지를 각각 얻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AP AFP 연합】 남아공의 사상 첫 다인종 총선을 하루 앞둔 25일 요하네스버그 교외의 한 택시 승강장에서 차량폭탄 2발이 터져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날 차량 폭탄테러는 최근 이틀동안 흑인을 노린 공격이 2차례나 발생한데 뒤이어 나온 것인데 이같은 폭탄테러로 사망자 수는 최소한 20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폭발물 설치는 전문가의 소행임에 틀림없으며 우익계 백인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직 범행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있다. 남아공에서는 올들어 주로 우익세력이 강한 농촌지역 등에서 40여차례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만델라/「흑백의 공존」 이끌 첫 대통령 1순위/클레르크/정권 내놓고 야지도자역 맡을듯/부텔레지/나탈주등 자치권들어 지분요구/남아공총선 주요정파 지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전인종 총선이 26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총선결과에 대해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이끌고 있는 넬슨 만델라(76)가 흑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등에 업고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선출될 것이 확실시돼 3백50년간의 소수 백인통치 종식과 함께 흑·백 평화공존의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총선에 참여하는 정파 가운데는 백인인 데 클레르크 대통령의 국민당과 만델라의 ANC,망고수투 부텔레지가 이끄는 줄루족의 인타카자유당(IFP)등 3개 주요정파가 총선결과에 따라 남아공 정국을 주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과격흑인정당인 범아프리카민족주의자회의(PAC),백인자유주의 정당인 민주당(DP),보수적 백인단체인 자유전선(FF)등이 선거에 참여하고 있으나 뚜렷한 정치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우선 ANC의장인 만델라는 2천3백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70%이상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여 새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만델라는 24일 끝난 마지막 유세에서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ANC가 50%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총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만델라는 오랜 투옥생활에서 해방된뒤 정치노선이 실용주의로 선회하면서 현실과 타협했다는 흑인내부의 비난이 적지 않은데다 총선후 라이벌인 망고수투 부텔레지 인카타당 당수등 그동안의 흑백협상과정에서 골이 깊어진 반ANC 흑인세력들과의 화합여부가 정치적 숙제로 남아있다. 집권 국민당을 이끌고 있는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58)은 유권자분포로 미루어 이번 총선에서 3백여년동안 이어져온 백인정권을 내놓고 야당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줄루족의 정치세력인 인카타자유당 당수 망고수투 부텔레지(66)는 여론조사 결과 3%안팎의 지지만을 얻고 있으나 막판 총선참여에도 불구하고 줄루족 거점인 나탈주 일원에서 강세를 보여 제3당의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할때 새로운 정부는 ANC와 국민당의 연립정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이에따라 차기 정권구도는 만델라 대통령­데 클레르크 부통령 형태가 유력한 상태다.그러나 IFP가 여전히 줄루지역의 자치확대를 요구하고 있는데다 극우 백인 보수세력들이 결국 총선에 불참키로 함에 따라 총선후의 정국에 안개를 드리우고 있다.
  • 임대주택 사업자에 세제혜택/7월부터… 종토세 분리과세 등 면제

    ◎한채라도 보유땐 등록가능/「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오는 7월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새로 짓거나 매입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주택의 임대업을 할 수 있다.임대사업자는 ▲종합토지세의 분리과세 ▲재산세 중과대상에서 제외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의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임대주택의 임대차에는 임대보증금·임대료·주택의 보수조건 등을 명시한 표준계약서 작성이 의무화된다. 건설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임대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임대주택의 임대 의무기간을 ▲주택건설관련 기금의 지원을 받는 영구 임대주택과 사원 임대주택의 경우 각각 50년과 10년 ▲임대사업자가 지은 일반 임대주택은 5년 ▲집을 사서 빌려주는 매입 임대주택은 3년으로 각각 정했다.지금은 영구 및 사원 임대주택은 모두 50년,일반및 매입 임대주택등은 5년이다. 영구,사원,일반 임대주택에는 양도소득세가 감면되나 매입 임대주택은 이 혜택이 없다. 임대 의무기간이 지난 뒤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자격은 ▲영구 및 사원 등 공공 임대주택은 입주 후 분양 당시까지 무주택자인 임차인이며 ▲민간 주택은 무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분양 당시의 임차인이다.지금은 종류에 관계없이 분양 당시의 임차인이다. 임대주택 분양에서 빚어질 수 있는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임대인이 임대하기 10일전에 해당 시·군에 신고해야 할 임대조건에 임대차 계약기간,임대보증금,임대료 외에 분양시기와 분양가격의 산정기준이 추가됐다.임대조건을 신고해야 하는 가구 수의 기준도 현 20가구 이상에서 모든 임대주택으로 확대했다. 임대 가구수가 3백가구 이상이거나 승강기가 설치된 경우 또는 중앙집중 난방식 공동주택은 전문주택 관리업자에게 관리를 위탁해야 한다.임대인이 직접 관리하려면 관리인원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 신도시 아파트/하자 484건 적발/5월20일까지 보수 지시/건설부

    ◎불이행업체엔 영업정지·과태료 건설부는 수도권의 신도시 입주아파트를 특별 점검해 모두 4백84건의 하자를 적발,오는 5월 20일까지 보수를 끝내도록 해당 시에 지시했다.이 기간에 보수를 하지 않는 시공업체에는 3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나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 입주아파트 가운데 하자 민원이 빈번한 38개 단지를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점검,▲하자보수 불성실 6건 ▲아파트 및 지하주차장 균열 31건 ▲누수 36건 ▲난방 온도조절기 및 승강기 등 설비고장 29건 ▲문틀의 뒤틀림 24건 ▲마감자재 조잡시공 3백58건 등 4백84건의 하자를 적발했다. 건설부는 하자보수를 늦추거나 불성실하게 보수한 라이프주택(일산),부영·한양·효성(평촌),롯데(산본),건영(중동) 등 6개 업체를 엄중 경고하고 완벽하게 보수토록 지시했다. 아파트 벽체와 지하 주차장 균열이 생긴 분당 5개 단지 등 22개 단지는 관할 시와 공동감리단이 합동으로 점검해 안전진단이 필요할 경우 정밀진단을 하도록 했다.또 난방 온도조절기와 승강기 등 기자재의 작동이 불량한 아파트는 해당 업체에 교체나 보수토록 하는 한편 불량품 생산자에 대한 제재와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공업진흥청에 요청했다.
  • 아파트하자보수 10년까지/관리비 사용자 부담원칙 적용

    ◎「개정안」 입법예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승강기와 주차장 등을 이용하지 않는 가구는 앞으로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아파트의 상가 등 복리시설의 용도변경이 신고만으로 가능하고 하자보수 기간은 대폭 연장된다. 건설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분양면적 기준으로 물리는 아파트 관리비 부과방식을 사용자 부담원칙으로 바꿔 해당 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는 관리비를 내지 않도록 했다. 상가 등 복리시설의 용도를 변경할 경우 지금은 입주자 대표회의의 동의를 얻어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나 앞으로는 입주자 회의의 동의 없이 신고로 가능토록 했다. 대형 공사의 부실시공을 막도록 아파트의 구조별 하자보수 보증기간을 기둥과 내력벽은 10년,보·바닥·지붕은 5년으로 하고 기타 구조는 현재와 같이 1∼3년으로 정했다.
  • 홍콩민주화 마찰로 영기업 배제속/중,광주지하철입찰 시작

    ◎독·불 유력 후보 【북경 AFP 연합】 중국 광동성 광주시 당국은 총 60억원(6억9천만달러)규모의 시지하철 건설사업에 대해 외국회사들로부터 입찰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 입찰은 중국과 유럽 각국간 외교관계의 척도가 되고 있는데 중국은 지금 홍콩 민주화계획과 관련해 외교마찰을 빚고있는 영국을 입찰신청대상에서 제외시킨 상태다. 현재 광주 지하철 1호선은 철로 전기설비,승강장치,통신및 검표시설등 총 2억달러규모의 8개 세부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남겨놓고 있는데 여기에 프랑스,영국,일본,미국,독일,이탈리아 회사들이 광주지하철공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홍콩언론들은 중국과 프랑스가 지난 1월 외교관계를 정상화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독일과 프랑스측이 이번 입찰의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있은 4억1천4백만달러규모의 지하철 건설계약에서는 중국이 프랑스가 대만에 미라주 전투기를 판매키로 한데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를 입찰에서 제외하고 대신지멘스사와 AEG사가 주도한 독일 컨소시엄을 선정했었다. 차이나 데일리는 광주시 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인용,광주지하철공사가 올해 중반기이전에 계약대상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자원절약 모범 조달청/공공기관에선:1(녹색환경 가꾸자:19)

    ◎종이컵 재활용… 민원인 동참 유도 『종이컵 재활용을 위해 엎어서 수거함에 모아주세요.이것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큰 실천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조달청 별관2층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옆에는 종이컵수거함과 함께 이와같은 글귀가 적힌 대형 안내판이 놓여있다. 민원실에 찾아온 시민들은 아무 생각없이 빈 종이컵을 그냥 휴지통에 넣으려다 이 안내판을 보고는 종이컵을 물에 헹궈 수거함에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조달청은 지난 92년부터 종합민원실뿐만 아니라 자동판매기가 있는 모든 장소에 이같은 종이컵수거함을 설치해 지금까지 꾸준히 종이컵 재활용에 앞장서오고 있다. 녹색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는 거창한 구호나 계획보다 주변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곳 7백여 직원들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조달청이 모범적으로 벌이고 있는 또하나의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큰 실천」은 이면지활용의 생활화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면지활용이 생활화된건 아니었다. 5∼6년전부터 공보관실과 비축계획실 직원들이 매일 수북히 쌓이는 「세계상품 정보」텔렉스용지를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메모지나 연습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해 점차 다른 부서로 확산된 것이다. 현재 조달청내 52개과의 모든 사무실에는 이면지를 모아두는 함이 따로 비치돼 있어 한면만 사용하고 버려지는 종이는 찾아볼수 없다. 각종 회의자료나 문서의 98%가 양면 인쇄된 것이고 모든 인쇄물의 98%는 재생용지이다. 총무과 서무계장 정태경행정사무관(47)은 『처음엔 상사에게 올리는 보고서에 이면지를 사용하는 것이 결례인 것 같아 망설였었는데 이젠 오히려 이면지를 쓰지않으면 지적을 당할 정도로 이면지 활용이 생활화됐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또 외부에서 우편물로 배달되는 행정봉투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두었다가 겉장에 이면지를 붙여 다시 사용,예산절감과 자원재활용의 두가지 효과를 보고있다. 이밖에도 전기·가스·수돗물등 에너지를 아껴쓰는 일에도 조달청 직원들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달청내 모든 승강기의 「닫힘」버튼은「절전」이라고 적힌 플라스틱판으로 봉해져 있다. 자동으로 문이 닫히기 전에 「닫힘」버튼을 누르면 그만큼 불필요한 에너지가 낭비되기 때문에 아예 막아버린 것이다. 또한 점심시간동안에는 모든 사무실의 전기를 완전 소등하고 퇴근시간 30분전에 미리 보일러를 꺼놓는다. 조달청이 폐기물감량과 자원재활용운동을 확산시키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었다. 여정휘총무과장(51)은 『폐기물 분리수거나 이면지 사용엔 철저한 직원들도 막상 구내식당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에는 무관심해 한동안 벌금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었다』면서 『배식형태를 자율배식으로 바꾸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다보니 1년전부터는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세계환경의 날」인 오는 6월5일 「환경보전우수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지난해 환경처와 총무처가 합동으로 3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물발생 감량화및 재활용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뽑힌 것이다. 여총무과장은 『환경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이라며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 하나하나가 마음에서 우러나와 주변의 사소한 일부터 실천하기 때문에 우리 기관이 다른곳 보다 모범이 된 것같다』고 말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인것 같으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잘 옮겨지지 않는 작은 일들을 실천하고 있는 조달청의 환경보호운동은 그래서 더욱 값져 보인다.
  • 열기구/5월 국제대회 유치한다

    ◎서울∼울진 200㎞비행이후 일반인 관심 높아져/항공스포츠 연합회,저변확대운동 적극 나서/“4월 중국출발 황해횡단”… 준비 착수/11월엔 서울∼영국 나는 세계기록 도전 지난 5일 여성열기구비행사 송미경씨(33)가 서울에서 경북 울진군 후포항까지 2백여㎞의 국토횡단에 성공하면서 열기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항공스포츠 중앙연합회는 열기구 태평양횡단추진위원회(총괄본부장 백준흠·37)를 중심으로 오는 4월7일 중국 산동성에서 이륙,한국까지 날아오는 「황해 횡단비행」준비에 착수했다. 또 추진위는 오는 5월말 국제열기구대회를 유치하고 11월 중순 여의도 를 출발,지구를 6박7일동안 비행해 영국까지 날아가는 세계기록비행에 도전할 계획으로 있는등 열기구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열기구(HOT AIR BALLON)는 말 그대로 프로판가스를 연료로 가스버너를 사용,기낭에 뜨거운 열을 모아 화력을 조절하며 비행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날고 있는 비행물체중 가장 원시적이다. 이는 모든 비행체가 승강타나 방향타등에 의해 조종되지만 열기구는 방향을 조종할 수있는 장치가 전혀 없기때문이다. 이같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열기구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그 안전성이 높다는데 있다.대부분의 비행체가 추진력을 갖고있어 기관고장등으로 착륙시 사고를 초래할 우려가 큰 반면 열기구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도 지상으로 떨어지는 하강속도가 초속 6m를 넘지 않도록 설계돼 치명적인 부상은 입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열기구로 항공레포츠를 즐기는 인구는 세계 50여개국 3백여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더욱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8년 백준흠씨가 들여와 서울올림픽 전야제행사에 사용되었던 것이 국내 열기구의 효시이다.이후 91년3월 제주중문리조트컵 국제열기구대회 유치와 92년3월 경주힐튼컵 열기구선수권대회 개최로 국내 열기구저변이 크게 확대돼 현재 1천여명이 즐기고 있다. 국내에는 20여대의 열기구가 있으며 각종 행사나 홍보,항공촬영등에 약방의 감초처럼 이용되고도 있다. 국내 열기구의 대부분은 3∼4인승으로 80㎏의프로판가스로 3시간정도 비행할 수있는 기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일반 열기구의 크기는 높이 19m,직경 16m이고 높이 34m,직경 28m의 13인승도 있다. 열기구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항공스포츠 중앙연합회(516­5113)로 문의하면 된다.
  • 곳곳서 택시요금 시비

    ◎인상 첫날/“시간요금 가산 안됐다” 웃돈 요구 택시요금이 대폭인상된 1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택시 이용객과 운전사들간에 요금시비가 잇따랐다. 또 이날 낮에는 빈차로 손님을 찾아다니며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날 요금시비는 교통부가 새 미터기 교체작업이 마무리 되는 5∼6월까지 택시운전사들에게 기본2㎞ 이후 운행때 시간요금이 가산되지않는 조견표를 기준으로 요금을 받도록 함에 따라 체증구간을 운행한 운전기사들이 손님들에게 웃돈을 요구하면서 일어났다. 이날 하오2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여의도까지 중형택시를 타고온 강대진씨(36·D증권과장)는 『차가 막혀도 평소 3천원이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택시기사가 요금 3천8백원외에 병산제 적용요금 2천원을 별도로 요구해 시비를 벌였다』면서 『신문보도를 통해 택시요금인상은 알고 있었으나 실제 택시를 타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이 오른 것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8시쯤 휘경동에서 서울역까지 택시를 이용한 박모씨(32·회사원·동대문구 휘경동)는 『택시 기사가 교통정체로 시간이 걸렸다는 이유로 조견표보다 2백원을 더 요구해 실랑이를 벌였다』고 말했다.
  • 지하철 지연운행 철회/4호선 오늘부터 정상화

    ◎타노선 확대도 안해/노·사 구속 승무원 석방 노력 합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는 13일 하오 지하철 안전사고와 관련,구속된 승무원의 석방을 요구하며 12일부터 「30초 정차」수칙을 지키며 해온 지연운행을 중지,14일부터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이날 공사측과의 모임을 갖고 『노·사 양측이 구속된 전동차차장 이상화씨(38)의 석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따라서 14일부터 4호선 전철의 운행을 정상화 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또 『하지만 2∼3일동안 검찰의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 결과를 지켜본뒤 다시 1∼4호선 전구간의 「30초 정차」수칙 준수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측은 지난 3일 하오 11시쯤 4호선 동작역 구내 승강장에서 승객 오모씨(37·공무원)가 전동차에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승객안전관리책임자인 전동차차장 이씨가 구속되자 이씨의 석방을 요구하며 12일부터 지하철 4호선의 지연운행을 벌였으며 이날 1∼3호선까지 확대,지연운행키로 결의했었다. 한편 시민들은 이날 노조측의 4호선에 대한 「30초 정차」운행수칙 준수에 따라 평소 51분 걸리던 사당∼당고개구간 운행이 30분정도 더 걸리는 것을 비롯,각 역마다 지하철도착이 늦어져 불편을 겪었다.
  • 지하철 4호선/거북이 운행/오늘 전노선 확대

    ◎동료승무원 구속항의… 30분씩 지연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가 지하철 사고와 관련,승무원이 구속된데 항의,12일 4호선 구간에대해 「30초 정차」 규정을 철저히 지키며 차량을 운행하는 바람에 지하철 연착 사태가 빚어졌다.이 때문에 평소 51분정도 걸리던 사당∼당고개간 운행이 30분가량 더 걸리는등 곳곳에서 출근길 시민들의 지각 소동이 벌어졌다. 지하철노조는 12·13일 이틀간 지하철 4호선 구간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운행하는데 이어 14일부터는 전체노선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노조의 이같은 행동은 지난 3일 밤 11시쯤 지하철 4호선 동작역 구내 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승객 오모씨(37·공무원)가 4393호 전동차(기관사 안범엽·37)에 끼어 왼쪽 다리와 둔부가 떨어져 나가는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승객안전관리 책임을 물어 전동차 차장 이상화씨(38)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지난 9일 경찰에 구속된데 따른 것이다.
  • 소비조장의 규제완화는 안돼(사설)

    우리경제의 국제화와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규제의 완화 내지는 철폐조치가 민간의 자율경쟁을 촉진하기 보다는 소비를 조장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다.최근 교통부는 관광진흥을 이유로 호텔을 비롯한 유흥음식점의 심야영업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며칠전 상공자원부는 골프연습장·스키장·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에 대한 야간조명사용 제한조치를 모두 풀었고 승강기의 격층 운행의무를 해제하는 한편 선전용 옥외간판의 수량제한조치를 풀었다.건설부도 지난 1월1일부터 그린벨트내에 주유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한데 이어 수도권내에 대형건축물의 신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한바 있다. 유흥음식점 영업시간 연장은 외국인 관광객유치의 일환으로 취해진 것이나 실제로는 내국인의 불건전한 유흥·오락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더구나 에너지 사용규제완화조치는 에너지 소비를 자극할 것이 분명하다.6공정부가 체육시설의 야간조명과 옥외조명에 대한 규제를 한 것은 에너지의 소비절약을 위해서였다.이번 조치는 소비절약이라는 당초 목적이 달성됐기 때문이 아니고 규제는 풀어야 한다는 요즘의 분위기에 편승한 듯한 느낌마저 든다. 건설부가 잇따라 발표한 건설행정의 개편가운데 수도권내에 건축규제완화조치는 규제완화의 차원을 넘어선 문제이다.규제완화로 인한 효율증대효과보다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대 등의 부작용이 더 크다는 점이 간과되고 있다.또한 그린벨트 지역내 주유소설치 허가조치는 「주유소땅투기」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부처의 규제완화 내지 철폐조치는 민간의 경쟁을 촉진시키고 자율경쟁이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국내물가의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소비조장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따라서 당초 목적과 다른 방향으로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거나 나타날 개연성이 있는 시책이나 조치는 재검토되어야 한다.당국은 이미 발표된 조치에 대한 정밀검토와 함께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부처가 규제완화조치를 단행하기에 앞서 그 시책이 현재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안정을 해치는 것이 아닌지 정밀검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특히 그 시책이 과소비를 부추기거나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을 경우는 절대 추진해서는 안된다. 그같은 부작용이 초래될 우려가 있는데도 한건주의를 위해 무책임하게 발표하거나 추진할 경우는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정부부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개별정책이 거시정책과 상충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정부 부처간에 정책의 통합조정 내지는 조율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 아파트 관리비/낮은 층 덜 낸다/「수익자 부담원칙」 적용

    ◎차보유대수도 감안 가구별 산정/새달 공동주택관리령 개정 아파트 관리비에도 수익자 부담원칙이 적용돼 거주하는 층수와 자동차 보유대수 등에 따라 내는 금액이 달라진다. 3일 건설부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비를 분양면적에 따라 똑같이 나누어 부담하는 현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여론에 따라 엘리베이터나 주차장 등 공동 시설물의 사용 여부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건설부는 오는 3∼4월 공동주택관리령을 개정해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가구별 관리비를 산정토록 하는 원칙을 세운 뒤 세부 산정방법은 각 아파트의 자치관리 규약으로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1∼2층 입주자에까지 그 유지비용을 물리고 있고,주차장의 유지관리비 역시 자동차 보유대수에 관계 없이 일률적으로 똑같이 부담시키고 있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령에서 분양면적에 따라 균등 배분토록 하는 비용은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냉·난방시설의 청소비,난방비,승강기 유지비,청소비,가로등 전기료,주차장 유지관리비,오물수거비,정화조 청소비,소독비 등이다.
  • 승강기 격층운행 폐지/골프연습장·스키장등에 야간조명 오늘부터 허용

    승강기(엘리베이터)의 격층 운행제가 1일부터 폐지된다.밤 10시 이후 실외 야간조명의 사용이 금지돼 온 정구장,골프연습장,스키장 등 사설 체육시설도 심야에 제한 없이 야간조명을 할 수 있다.그러나 네온사인과 전자식 전광판은 종전처럼 전기사용이 규제된다. 상공자원부는 31일 국민편의와 행정규제 완화 차원에서 「전기사용 제한 고시」를 이같이 고쳐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고시는 사무실과 일반공장의 백열등 사용제한을 풀고 승강기의 경우 3층 이하 운행금지와 4층 이상 격층운행 의무화도 해제하기로 했다.종전까지는 설계와 제도 등 정밀작업이나 인쇄·섬유·염색 등 색을 식별해야 하는 장소를 빼고는 백열등 사용이 금지됐었다.승강기도 병원이나 관광호텔·아파트·화물용을 제외하고 3층 이하의 운행금지 등 제한이 있었다. 고시는 또 실외 야간조명이 금지됐던 사설 체육시설(종전까지 정구장·골프연습장·스키장은 일몰 후부터 하오10시까지 야간조명 허용)도 아무 제한없이 야간조명을 할 수 있게 하고 소형 조명전구를 이용한광고물의 옥외설치도 허용했다.업소당 1개씩 제한해 온 전기사용 광고간판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옥외 광고선전용 투광기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상공자원부는 『백열등의 경우 신축건물이 대부분 전구형 형광등을 사용하는 등 규제목적이 달성됐고,승강기의 경우 가장 가까운 층에 있는 승강기가 내려오도록 전력관리 기술이 개발돼 이번에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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