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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하면 심장질환 막아준대요/미 메이어스 박사 규명

    ◎철분수치 낮게 유지/병 발생률 30% 적어 역이나 고속터미널에 가보면 헌혈을 권장하는 대한적십자사직원과 이를 피하려는 행인들간의 승강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헌혈을 피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피를 뽑는 것이 무서워 헌혈을 주저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부터는 헌혈과 심장질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끔직한지를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정기적인 헌혈과 월경때의 출혈이 각각 남성과 여성의 심장질환 발생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심장질환을 억제해주는 체내 물질로 밝혀진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폐경전의 여성은 비슷한 또래 남성의 절반수준에 불과하지만 에스트로겐 생성이 급격히 줄어드는 폐경후에는 남성과 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는 미국 의학자의 연구결과를 인용,에스트로겐 뿐 아니라 월경때의 출혈과 정기적인 헌혈이 각각 여성과 남성의 심장질환 발생을 막아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모은다. 미국 캔사스대학 의대 데이비드 메이어스 박사(심장내과)는 혈중 철분수치가 높은 사람은 철분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갑절 남짓 높다는 점에 착안,방혈과 심장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혈액을 몸밖으로 배출하면 인체내의 철분 함량이 줄어 심장병 발생율이 떨어질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메이어 박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지금부터 10년전 건강실태 조사에 참여했던 네브라스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했다.현재는 모두 마흔을 넘긴 3천85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심장발작이 몇차례 생겼는지,그리고 헌혈은 몇번쯤이나 했는지를 알아봤다. 이 결과 지난 3년간 최소한 한차례이상 헌혈을 한 남성집단의 심장병 발생율은 헌혈을 전혀 하지 않은 남성집단보다 30% 남짓 적게 나타났다.그러나여성들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메이어 박사는 이에 대해 “여성은 월경때 정기적인 출혈을 함으로써 평소낮은 혈중 철분수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폐경전 여성의 혈중 철분수치는 남성의 절반 수준인게 보통”이라고 설명했다.철분은 혈중에서 콜레스테롤을 산화시키는 촉매로 작용,콜레스테롤을 몸에 해로운 요소로 바꿔 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산화 콜레스테롤은 보통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동맥내에 무수한 흠집을 만들어 결국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로 헌혈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다는 통설이 사실로 입증됐다”면서 “더많은 집단을 대상으로 헌혈과 심장병 발병의 상관성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업학교 54개 학과로 늘려/서울교육청/수강대상 일반인까지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4일 인문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직업학교 수강대상을 일반인까지로 확대하고 전공과정을 다양화하는 내용의 직업학교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고교 2년 수료자를 위한 ‘위탁과정’(1년 과정)외에 99학년도부터 고교 1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과정’(2년 과정)과전직 및 직무향상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위한 ‘사회인 과정’(6개월~1년 과정)등 2개 과정을 새로 개설한다. 또 98학년도부터 학교별로 전공을 특성화하기로 하고 아현직업,종로산업 등 2개 직업학교는 디자인 서비스 생활예술 설계 사회실무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육성하고 서울직업학교는 기계 전자 통신 건축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자동차정비 전기설비 등 22개에 불과한 학과를 54개 전공으로 늘려 영상기술 타악기연주 피부관리 승강기보수 실내디자인 분장 미용 한식요리 제빵 한복 양장 광고디자인 등의 학과를 도입했다. 시교육청은 직업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99년까지 모두 2백24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전문대 및 산업대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천호동일대 3시간 정전/백화점 승강기 멈춰 소동

    16일 하오 1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천호점 지하차도 입구에 매설된 2만2천900볼트 전선의 피복이 타면서 합선사고가 발생,이 일대 대형 상가 빌딩 20개 동과 3천6백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2시간40여분 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비상발전기가 가동되기까지 약 30초 동안 고객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휴일을 맞아 쇼핑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63빌딩 승강기 정지… 공포의 60분/어젯밤

    ◎승객 20여명 구출늦어져 불안 가중 1일 하오 10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승강기가 고장나 승객 20여명이 1시간여 동안 갇혔다 구출됐다. 사고는 19호 승강기가 조원장씨(40·서울 동작구 사당동) 등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58층 식당가에서 1층으로 내려오다 2층과 1층 사이에서 갑자기 정지하며 일어났다. 조씨는 “승강기가 고속으로 내려오다 덜컥 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멈춰 비상벨을 50여 차례나 눌렀으나 아무 응답이 없었다”며 “밀폐된 공간에 임산부까지 타고 있었던 데다 구출시간이 늦어져 너무 고통이 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63빌딩측은 바로 옆 승강기를 같은 높이로 정지시킨뒤 사고 승강기 내부의 높이 1m,폭 60㎝의 비상통로를 열고 승객들을 옆 승강기로 옮겨 구출했다. 63빌딩측은 승강기의 이상을 감지하는 센서의 작동이 멈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공공건물 장애인시설 의무화/내년 4월부터/복지부 시행령 입법예고

    ◎기존건물도 2000년까지 갖춰야 내년 4월부터 새로 짓는 공공건물에는 반드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또 기존 건물이라도 정부 청사나 읍·면·동사무소,종합병원 등 공공성이 큰 시설은 2000년 4월까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전용면적 300㎡ 이상의 식당 목욕탕 휴게소 등 공중이용시설,500㎡ 이상의 교회 성당 사찰 등 중교시설,도로,공원,공동주택,철도차량과 버스 등 교통수단,공중전화 등 통신시설을 신축 또는 증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할 때 장애인용 경사로 화장실 승강기 주차장 점자블록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2000년 4월까지 행정기관과 터미널 등 공공성이 큰 시설은 주출입구의 턱을 2㎝ 이하로 낮추거나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용 승강기 화장실,점자 또는 음성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유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3천만원 범위에서 매년 한차례씩 편의시설 설치비용의 20%가 이행강제금으로 부과된다.
  • 김 대통령 ‘그늘진 곳’ 잇단 방문

    ◎추석연휴 앞두고 환경미화원들과 아침국밥/복지센터 방문 차지철씨 100세 모친 위로도 김영삼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12일 귀성객 수송현황을 둘러보고 사회복지시설도 방문했다. ○…아침 7시5분께 점퍼차림으로 서울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정구섭 서울역장으로부터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을 보고받고 안전수송을 여러차례 강조했다.황용하 경찰청장에게도 “국도와 고속도로의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승강장으로 내려가 부산행 무궁화열차에 탑승,승객들에게 “잘 다녀오세요”라면서 일일이 악수.김대통령이 취임후 객차에 직접 올라 시민들과 인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청진동에 있는 ‘청진옥’으로 이동,25명의 모범미화원과 서울시 관계자 등 45명과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김대통령은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에 깊은 관심을 표시한뒤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데 실제 작업을 해보면 어떤가”라고 묻기도 했다.김대통령은 서울시관계자들에게 쓰레기 감량대책을 묻고 환경미화원들의복지후생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상오 경기 하남시 소재 ‘영락노인복지센터’를 방문,치매나 뇌졸중으로 요양중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올해 100살인 김대안 할머니가 10·26때 사망한 차지철 전 청와대경호실장의 모친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러고보니 많이 닮았다”며 “건강하세요”라고 인사.김할머니는 10·26이후 딸과 며느리가 모두 미국으로 이민가자 서울 잠실의 조그마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다 92년 이곳에 들어왔다.이어 김대통령 내외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휠체어를 밀기도 했다.김대통령은 “정부에서는 경로연금 도입과 의료보험 확대 등 노인복지 예산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갑자기 멈춰 5명 부상/3호선 충무로역

    5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 지하 4층 3호선 승강장에서 지하 2층 4호선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타고 있던 시민 20여명이 뒤로 밀려 넘어졌다. 이 사고로 김명례씨(67·여·서울 도봉구 쌍문동 현대아파트 104동 901호) 등 5명이 얼굴과 목 등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고 중앙대 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무로역측은 “화재 등 비상시에 가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설치된 비상정지 버튼을 누군가 장난으로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문제의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승차거부… 합승… 택시횡포 극심

    ◎서비스개선 뒷전 고질병 병폐 시민들 분통 택시횡포가 되살아나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승차거부·합승강요·바가지요금·불친절 등 고질적인 병폐가 만연되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 특히 밤 10시 이후에는 이같은 횡포가 더욱 심해지고 지하철이 끊기는 밤 11시30분쯤이 넘으면 횡포는 극에 이른다.택시 승강장에서 제대로 승객을 태우는 택시는 거의 찾을수 없다.승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에 뛰어들어 자기가 가는 방향을 외치느라 정신이 없다.택시 기사들은 아예 대꾸도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손님만 골라태우는 승차거부행위를 밥먹듯이 하고 있다. 비슷한 방향의 합승손님만 골라 태우는 기사들은 일행이 2명만 넘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여자승객은 기사들이 멋대로 술취한 남자 손님들을 태워 곤욕을 당하면서도 아무 말을 못한다. 택시 잡기에 지친 승객중에는 승객이 뜸하면 택시를 타기위해 근처 포장마차에서 ‘억지 술’을 더 마시는 경우도 있다. 28일 자정쯤 서울 종로에서 회식을 마친 박모씨(39·회사원)는 차도에서 40여분간 뛰어다닌 끝에 간신히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3차례나 합승객을 태운뒤 한참 길을 돌아 천호동 집에 도착했다.길을 돌아왔고 합승을 했으니 요금을 다줄수 없다고 박씨가 말하자 택시기사는 ‘돈 몇푼 가지고 따진다’며 오히려 핀잔을 주었다. 회사원 김모씨(47·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부인과 함께 전남 여수에 여름휴가를 갔다 심야 고속버스 편으로 29일 0시40분쯤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승차거부·합승으로 엉망진창인 차도에서 20여분만에 택시를 잡았다.기사는 합승손님을 찾느라 계속 이곳저곳에 차를 세웠다.합승이 잘 안되자 택시 기사는 “방향이 좋지 않다” “외진 동네에 산다”고 내내 투덜대면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코너를 급히 도는 등 난폭 운전을 했다. 택시의 불친절이나 승차거부 행위 등에 대해서는 교통불편 신고엽서를 통해 경찰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합승의 경우 신고자가 다른 합승자와 함께 경찰서에 나와 진술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서울택시운송조합 노무과장 박재영씨(40)는 “서울시내 260개 택시회사가 임금인상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어 2만3천여대의 택시 가운데 20%가량이 운행하지 못하고 있어 택시 잡기가 더욱 어렵다”면서 “택시 기사들이 ‘한목’잡을 심야 시간대에 승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K운수의 관계자는 “회사운영이 어렵다 하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의 서비스는 개인 소양의 문제”라며 “일부 회사에서 기사자격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대해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달리던 열차 부품 퉁겨나와 전동차 기다리던 2명 중상

    ◎서울 가리봉역 18일 하오 7시6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리봉역을 지나던 장항발 서울행 무궁화호 제236호 열차(기관사 김기만·49)에서 브레이크슈가 튀어나오면서 승강장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임상준씨(29·회사원·서울 마포구 공덕1동)의 왼쪽 다리가 부러지고 이보현씨(23·여·회사원·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오른쪽 허벅지가 찢어졌다. 또 승강장에 있던 시민 1백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 사고원인 밝혀줄 조종석 착륙장치

    ◎승강계­추락 속도 기록… 경보장치 달려/경사거리 측정계­사고 당시 위치·고도 확인 가능 대한항공측은 추락 사고기의 조종석 착륙장치를 분석하면 사고 원인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수거한 조종석의 계기판과 블랙박스의 비행 기록을 비교하면 사고 전후의 계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 조종실은 6백여종 첨단 계기로 메워져 있다.이 가운데 비행과 이·착륙에 필요한 계기는 고도계 자세계 경사거리측정계 속도계 착륙유도장치(ILS)분석기 승강계 방향지시계 항법주파수 등 1백여종이다.여기에는 10여종의 자체 경보시스템도 포함된다. 조종사는 착륙 지점에서 35∼40㎞지점에 이르면 항법주파수를 관제소 주파수와 맞춰 일부 계기를 관제소와 동시에 작동시킨다. 방향지시계를 활주로 방향과 일치시킨뒤 ILS분석기를 공항 사정에 맞게 선택한다.사고기는 ‘로컬라이저’로 채널을 맞춰 착륙에 필요한 고도 경사거리 자세 등을 조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승강계는 비행기 강하율을 나타내며 이를 분석하면 추락 당시의 속도를 알 수 있다.승강계 속도계 등도 별도의 경보장치가 부착돼 있다. 안전착륙에 필요한 8가지 계기 조작이 끝나면 계기판 아래의 모니터에 불이 깜빡거리면서 정상조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모양의 자세계 눈금이 수평을 이루면 정상 운항중임을 나타낸다.조사단의 발표처럼 사고기가 추락 직전까지 정상이었다면 사고 시간 직전에는 ‘+’모양일 것이다. 경사거리 측정계는 사고 당시 비행기의 위치와 함께 고도를 밝혀내는 단서가 된다.기압고도계를 통해 규정 고도를 준수했는지 여부도 알 수 있다. 고도가 3천150m(900Ft)면 1차 경보음이 울리고 1천50m(300Ft)이하부터는 조종실내 표시등이 번쩍이면서 ‘삐­삐­’하는 소리로 최저 고도임을 알린다.당시 경보음이 울렸는지 여부는 음성기록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어린이 수송차량 노란색으로 표시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보육시설·학원 등에서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수송하는 어린이 전용차량은 노란색이어야 하며 승강구 규격·좌석 안전띠 등도 어린이 체격에 맞도록 조정해야 한다. 또 주·정차때 점멸시키는 황색과 적색 표시등을 차량의 앞뒷면에 각각 설치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어린이 통학용 버스에 대한 이같은 규정을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신설,이달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린이 전용차량으로서 규격을 갖추지 않고 임의로 어린이 보호차량 표시만 한 차량은 새로운 도로교통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 시청역 화재소동/퇴근길 시민 큰불편

    3일 하오 4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나 연기와 유독가스가 역 구내로 유입되는 바람에 승객 2천여명이 대피하고 전동차 26편이 50여분동안 정차하지 않아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불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시청역 사이 9개 역에 냉방용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일어났다. 지하철공사는 연기와 유독가스가 역 구내와 승강장으로 들어오자 전동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을 지상으로 대피시키고 하오4시53분부터는 전동차를 시청역에 세우지 않고 통과시켰다.불은 하오5시15분쯤 꺼졌다.
  • 지하건물 환기시설 의무화/내년부터

    ◎지하철역·상가 등… 위반때 과태료 내년부터 지하철 역사와 지하상가,통로,터널 등 지상건물이 없는 지하생활공간에도 일정한 환기시설과 공기 정화시설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한국환경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지하공기질 관리 대상과 공기질 권고기준」의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관련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하공기의 질 관리 대상은 우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역사의 출입통로와 대합실,승강장과 지하상가,통로,터널 등으로 꼽고 있다. 지하생활 공기질 관리 대상장소로 선정되면 환기시설 및 공기정화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며 환경부장관이 정하는 공기질 권고기준을 지켜야 한다. 지금까지 지상건물이 있는 지하시설은 공중위생법,지하주차장은 건축법과 주차장법에 따라 규제를 받아 왔으나 지상건물이 없는 이들 지하생활공간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리규정이 없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이들 지하생활공간에 환기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방침이다. 또 공기질의 기준을 지키지 않을때는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관련 공무원의 출입을 저지하거나 검사를 거부하면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 퇴근길 지하철 또 고장/2호선 서초∼방배역

    ◎출력부족으로 멈춰 15분 불통/승객 6천명 큰 불편 서울의 불쾌지수가 올들어 가장 높은 81.5를 기록한 18일 퇴근길 지하철이 또다시 멈춰서는 바람에 승객 6천여명이 무더위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하오 6시5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떠나 서초역으로 가던 2401호 전동차(기관사 차병권·43)가 출력부족으로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공사측은 뒤따라오던 2403호 전동차를 사고전동차에 연결,서초역까지 밀고와 두 전동차의 승객 1천200여명을 모두 하차시키고 군자차량기지로 보냈다. 이 때문에 서초역 승강장은 승객들로 크게 붐볐으며 뒤따라오던 전동차 10여편의 운행도 잇따라 중단돼 승객 6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일부 승객은 격렬히 항의,환불소동을 벌였다. 전동차 운행은 15분만에 재개됐으나 뒤에 밀려있던 일부 전동차는 30여분이 지연돼 다른 교통수단을 잡기 위해 서초역을 빠져 나온 승객들로 주변도로도 큰 혼잡을 빚었다.
  • 장애인 편위시설 설치 공항 75%로 가장 높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9월말 현재 전국 공공시설의 유도블럭,경사로,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36.8%로,95년의 28%보다 8.8% 높아졌다.시설별로는 공항이 75%로 가장 높았고,대피소 및 공중화장실이 23.3%로 가장 낮았다.내년 4월11일부터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 미 연준은은 “보물창고”/60국 금괴 70만개 보관

    ◎시가 1천240억불 【뉴욕 DPA】 뉴욕 월가에서 약 1백m 거리에 위치한 미국 연방준비은행 지하창고에는 세계 60개국의 금괴 약 70만개가 보관돼 있다. 피터 박스탄스키 준비은행 부총재에 따르면 이들 금괴는 최소한 99.5%의 순도를 지니고 있으며 무게는 개당 13㎏이다.박스탄스키 부총재 말에 따르면 현재 시가로 1천2백40억달러에 달하는 이들 금괴는 『세계 최대의 보물』이다. 지하창고는 맨해튼섬 남단 근처에 있다.이 건물안으로 들어서 「보안 승강기」를 타고 지하 5층으로 내려가면 지하 25m 깊이의 화강암속에 자리잡은 어마어마한 보물창고에 다다른다. 정복경비원과 수명의 담당직원들이 서 있는 육중한 문을 통과하면 지하창고의 좁은 통로로 연결된다.그러나 진짜 문은 무게 90t의 회전문.
  • 승객위주 편의시설(선진 지하철은…:하)

    ◎「거미줄공간」에 완벽한 길 안내 표지판/전동차 칸마다 접을수 있는 좌석·뉴스 속보판/휠체어 장애니 승·하차 도울 역무원 항상 대기 일본 도쿄 지하철을 이용한 외국인은 최소한 3번 놀란다. 하루 평균 7백30만명의 엄청난 승객이 거대한 「사람의 물결」을 이루며 목적지까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다.12개의 노선이 거미줄처럼 뻗친 지하공간속에서 길을 잃거나 행선지를 찾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갖춰진 안내표지판은 또 한번 놀라게 한다. 호주인 리얼 맥씨(32)는 『지하철을 처음 탔을때 역안이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져 있어 제대로 목적지까지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했다』면서 『그러나 사통팔달로 뚫린 미로속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릴 때마다 어김없이 표지판이 나타나 길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전동차안의 각종 편의시설도 첨단이다.뉴스속보를 전해주는 문자뉴스 속보판이 칸마다 몇개씩 달려있어 승객들의 무료함을 잊게해 준다.출·퇴근시간대 등 전철이 혼잡할 때는 좌석을 모두 접어올릴수 있다.출입구 위에는 행선지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체계는 본받을만 하다.역무원들의 철저한 프로정신에 의해 빈틈없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나타나 도움을 청하면 즉시 2명이상의 직원이 달려나와 승강장까지 안전하게 모신다.목적지를 몰어본 뒤 전동차의 좌석까지 안내한다.서비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목적지 역에 몇번째 칸 몇번 좌석에 장애인이 앉아있다는 무전연락을 취한다.장애인이 목적지역에 도착하면 휠체어를 들어 역밖까지 모실 직원 4명이 나와 대기한다. 5개의 노선이 교차,하루 60만명이 이용하는 도쿄 최대의 혼잡역 이케부쿠로역은 출근시간대인 상오 7시30분부터 9시까지 폴랫폼에 아르바이트생 등 25명이 투입돼 질서와 안전을 유지한다. 다나카 신이치 역장(55)는 『전동차가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고 출발할 수 있도록 승객들을 안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승객들도 다음 전동차가 정시에 도착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 때문에 한 전동차에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 서울시 5년만에 종합 감사/5개부처 합동…방재·환경·교통등 점검

    정부는 26일 내무부·통산부·건교부·복지부·환경부 등 5개 부처 합동감사반을 편성,이날부터 오는 6월5일까지 10일간 서울시에 대한 종합감사에 들어갔다.서울시 감사는 92년 6월 이후 5년만이며 95년 6월 민선단체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감사원은 이와 별도로 7월중 서울시 본청에 대해 조직·인력·예산운용 등 행정업무 감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부는 합동감사에서 내무부 등 5개 부처가 서울시에 위임한 업무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난·방재 분야를 비롯,환경보전·교통·운수·식품위생·승강기 안전,전기공사 분야 등을 집중 점검한다.감사반은 모두 60명으로 구성됐다.
  • 서울 지하철 5호선 하저터널 배전반 불/출근길 시민 대피소동

    12일 상오 8시3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광나루역 사이 하저구간에 설치된 배수펌프의 배전반에서 불이 나 전동차 4편이 천호역에 서지 않고 통과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불로 상오 8시38분부터 8분동안 천호역사 등에 매캐한 연기가 가득차고 전기가 끊기면서 역사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200여명이 어둠속에 역사를 빠져나가느라 고생했다. 도시철도공사측은 전동차 4편을 천호역에 세우지 않고 그대로 통과시켜 승객들을 다음 역인 광나루역에서 내리도록 했다. 이 바람에 광나루역 부근은 버스·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잡기 위해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크게 혼잡했다. 공사측은 상오 8시46분쯤 정기공급을 재개한 뒤 열차를 정상 운행했으며 일단 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 설악산에 불… 강풍타고 확산/권금성부근서 발화/인명피해는 없어

    ◎어둡고 산세 험해 진화 어려움 1일 하오 8시 26분쯤 설악산 국립공원내인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소공원과 권금성 중간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이날 자정 현재 권금성아래 비룡폭포쪽으로 계속 타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등산객들이 모두 하산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정진명씨(45·관리소직원)는 『불길이 권금성 아래 케이블카 승강장쪽 속칭 무당골에서 짙은 연기와 함께 타오르기 시작,산 아래로부는 바람을 타고 비룡폭포쪽으로 번져 나갔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속초경찰서와 소방대원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 600여명이 소방차 2대와 개인장비 등을 동원,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운데다 권금성쪽으로 오르는 산세가 험하고 초속 20m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날이 어두워 헬기출동도 어려운 상태다. 진화반은 산불이 설악동 마을쪽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일단 차단막을 설치하고 상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산불확산과 인명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측은 이날 불이 평소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 무당골쪽에서 발생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켜놓은 촛불에서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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