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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민씨 실종지점 수심 무릎 아래로 낮고 뻘” 친구폰 수색 또 허탕 [이슈픽]

    “손정민씨 실종지점 수심 무릎 아래로 낮고 뻘” 친구폰 수색 또 허탕 [이슈픽]

    15m까지 매우 얕고 이후부터 급격히 깊어구조사 “수심 낮고 뻘로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사라진 친구 A씨 휴대전화, 보름째 찾지 못해손씨, A씨 ‘술 먹자’ 카톡에 “이런 적 없어 당황”경찰, 마지막 목격 후 손·A씨 50분 동선 추적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의 시신을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54)씨가 11일 손씨의 실종 추정 지점 한강에 직접 들어가 보인 뒤 “수심이 낮고 뻘이 있어 빠르게 움직이기 어려워 손씨가 떠내려가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15m를 걸어 들어간 한강의 수심은 차씨의 무릎 높이보다 낮았다. 실종 당일 손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사라진 휴대전화 수색은 이날도 허탕으로 끝났다. 구조사 “걸으려 하면 신발 바닥에 꽂혀”“수심 낮아 정민씨 안 떠내려간 것” 차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 한강에서 당시 상황을 시연했다. 손씨가 실종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의 한강에 직접 들어가 수심과 지형 등을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차씨는 반포수상택시 승강장에서 150m 정도 떨어진 지점의 강변에서 한강을 향해 23걸음, 약 15m를 걸어들어갔다.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근처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차씨가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바닥의 진흙에 발이 걸려 여러 차례 비틀거렸다. 수심은 차씨의 무릎 아래 정도에 올 정도로 깊지 않은 편이었다. 차씨는 “수심이 낮고 뻘이 있어 질척거리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면서 “걸으려고 하면 신발이 바닥에 꽂혀버린다”고 말했다. 차씨가 해당 지점에서 조금 더 걸어나자 급격히 꺼지는 지형이 나오면서 금세 몸통, 목까지 물이 차올랐다. 차씨는 “앞쪽에 뻘이 있는 곳을 지나 제가 서 있던 곳은 단단하지만 이곳을 넘어가면 지형이 꺼져 수심이 깊다”고 말했다. 차씨는 한강에서 다시 누워 여러 상황을 시연한 뒤 “수심이 얕아 (손씨의) 몸이 떠내려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손씨의 귀 뒤쪽의 상처가 고의적 상해가 아닌 한강에서 떠다니다 부딪힌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는데 차씨의 설명대로라면 수심이 얕은 한강의 뻘바닥 위로 손씨의 시신이 떠밀려왔거나 실종 전후 시신의 이동이 매우 제한적이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질척거리는 뻘에 들어갔다면 손씨나 A씨 모두 신발이 더러워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씨 시신 왼쪽 귀 뒷부분에는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상처가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정민씨 휴대전화 들고 귀가한 A씨본인 휴대전화 실종 당일 오전 7시 꺼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사건 진상을 밝힐 주요한 증거로 보이는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수색도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이날 오후까지 특별한 물품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날도 손씨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과 민간잠수부가 한강 일대 육상·수중수색을 이어갔으나 빈손으로 수색이 종료됐다. 수색팀은 전날과 같이 수중전문탐지장비를 동원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쯤까지 반포 수상택시 승강장 끝과 끝 사이의 수중을 수색했다. 이날 2시 50분쯤에는 케이엘스포츠의 민간잠수사 2명이 추가로 투입돼 수색을 도왔다. 하지만 이틀 간의 수색에도 끝내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하지 못했다. 전날 두 대의 휴대전화를 발견했지만 이는 기종이 다른 휴대전화로 확인됐다. 민간수색팀은 이번 주말에도 장비와 인원을 보강해 반포 수상택시 승강장부터 잠수교 하류까지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하며 ‘정민이가 잠이 들었는데 취해서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통화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바뀐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홀로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꺼진 뒤 보름이 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실종 전날 친구 A씨 카톡에 손정민,다른 친구에 “술 먹자는데 갑자기”“처음 접하는 광경” “이런 적 없다” 친구 B씨 “웬일. 죽은사람이 살아 돌아왔나”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달 24일 손씨와 다른 친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손씨는 카톡 대화에서 A씨를 만나기 위해 한강으로 가기 전 다른 친구에게 “(A씨가) 술 먹자는데 갑자기”, “처음 접하는 광경”, “이런 적이 없어서 당황함” 등의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다. 공개된 대화 속 정민씨는 친구 B씨에게 “(친구 A씨 이름) 술 먹자는데 갑자기”라며 당황한 듯 말했다. 그러자 B씨는 “지금?”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냈고 이에 정민씨는 “뭔가 첨(처음) 접하는 광경. ○○(응응)”이라고 답했다. 정민씨의 말에 친구 B씨가 수업을 듣겠다고 답하자, 정민씨는 “아니 이런 적이 없어서”라며 다시 한번 A씨의 술자리 제안을 의아하다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후 “당황함. ㅋㅋㅋ”이라는 정민씨의 말에 B씨는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웬일이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왔나”라고 답했다. 이 대화를 보고 아버지 손현씨는 “제가 (대화 내용을) 다 보니깐 도대체 무엇을 보고 저런 얘기를 했을까 궁금해졌다”면서 “‘이런 적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친구 A씨, 친구 B씨)를 말하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현씨는 A씨가 친구를 찾는 최면수사를 할 때 변호인을 대동한 점 등을 언급하며 “이런 것들이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무엇이 관여했는지를 꼭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 관여한 게 없는데 (A씨가) 이런 행동을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가장 친했다고 믿고 실제로 그런 것 같은 친구가 어떤 일에 관여했는지 뭘 몰랐는지 좀 명쾌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씨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가 발표돼야 드러날 전망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통지될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경찰, 손정민씨 마지막 동선 추적 중마지막 목격자 오전 3시 40분 경찰은 손씨의 마지막 동선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친구 A씨의 통화 내역 등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종 당일 상황을 면밀히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술자리 이후 손씨의 동선 일부를 추정할 수 있는 촬영물을 받았고, 마지막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통해 실종 당일 오전 3시 40분부터 A씨가 홀로 한강공원을 떠난 오전 4시 30분까지 50분간 두 사람의 동선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손씨 실종 시간대 현장 목격자 5개 그룹 7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공원 폐쇄회로(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했다. 또 A씨의 사건 당일 구체적인 행적과 당시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경위 등도 확인했다. A씨의 가족은 신발이 더러워서 버렸다고 신발을 보여 달라는 손현씨에게 밝힌 바 있다.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정민씨 사망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며 경찰의 신속·엄정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손현씨가 경찰의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며 검찰에 낸 진정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손정민씨 죽음의 진실, 마지막 퍼즐 조각만 남았다

    손정민씨 죽음의 진실, 마지막 퍼즐 조각만 남았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손씨의 마지막 동선을 추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친구 A씨의 통화 내역 등 지금까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종 당일 상황을 면밀히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술자리 이후 손씨의 동선 일부를 추정할 수 있는 촬영물을 받았으며 마지막 목격자로부터 유의미한 진술 등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실종 당일 오전 3시 40분부터 A씨가 홀로 한강공원을 떠난 오전 4시 30분까지 50분간 두 사람의 동선을 집중적으로 파악 중이다.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사건의 진상을 밝힐 주요 증거인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수색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도 특별한 물품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하며 ‘정민이가 잠이 들었는데 취해서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했다. A씨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꺼진 뒤 발견되지 않고 있다.한편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달 24일 손씨와 다른 친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손씨는 대화에서 A씨를 만나기 위해 한강으로 가기 전 다른 친구에게 “(A씨가) 술 먹자는데 갑자기”, “처음 접하는 광경”, “이런 적이 없어서 당황함” 등의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다. 손현씨는 당시 만남이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추정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손씨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가 발표돼야 드러날 전망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손정민씨 친구 참고인 조사…“근접 목격자 진술 확보”

    손정민씨 친구 참고인 조사…“근접 목격자 진술 확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와 그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했다. 이에 더해 유의미한 진술을 추가 확보하고 목격자들과 현장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지난 주말 A씨와 그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며 “또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9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A씨와 그의 아버지는 별도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다만 현 상황에서 이들이 진술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는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A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있어 지난주 후반에 임의제출을 받았고, 주말 전 포렌식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최근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 될 만한 제보를 받아 정밀 분석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력한 목격자 3명과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누군가 구토를 하고 깨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손씨의 휴대전화에 있는 동영상에 언급된 ‘골든’이라는 단어는 취미생활인 음악에 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민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마지막 동영상에서 정민씨가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했다며 이를 결정적 단서로 주목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골든’이라는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레이블’ 등 힙합 용어들이 나온 것을 봐서 서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 관심사를 이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경찰은 앞서 손씨가 실종될 당시 목격자 6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추가로 현장에 있던 목격자 한 명을 더 찾아냈다. 아울러 손씨와 불과 10m 떨어진 곳에서 손씨와 손씨 친구가 함께 있던 모습을 본 목격자도 있다며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면서도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친구 A씨를 늑장 조사했다는 지적에 “기초 자료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조사해야 하는데, 수사 전환 시점으로부터 (A씨 조사까지) 일주일”이라고 해명했다.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산 해상관광케이블카 5년만에 재추진...해운대~이기대 구간

    부산 해상관광케이블카 5년만에 재추진...해운대~이기대 구간

    국내 최장 규모의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이 재 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11일 부산시에 해운대구 우동 동백유원지 일원과 남구 용호동 이기대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 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업 구간은 해운대~이기대 간 총 4.2km 로 국내 해상케이블카로서는 최장 규모이다.(3.2km)보다 1km 더 길다. 향토 은행인 BNK금융 부산은행이 일정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6091억원.부산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시 산하 공기업 등의 참여 가능성도 있다. 부산블루코스트는 지난 2016년 5월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교통 및 환경, 공적기여 방안 등의 사유로 반려됐었다. 부산블루코스트는 매년 케이블카 매출액의 3%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하는 공적기여 방안을 제안서에 포함했다.매년 약 30억 원원으로 이는 국내 다른 케이블카 공익기부금의 10~30배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양쪽 승강장 건물은 국제 건축공모를 통해 또 다른 관광자원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승강장 내에는 문화 및 예술전용 공적시설을 조성하고 매달 중증 장애인 무료 탑승 등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의 날 운영, 지역주민 우선 취업, 이기대 야간경관조명 설치, 정류장 옥상 전망대 상시 개방 등을 제안했다. 출퇴근시에는 특별 할인요금을 적용해 대중교통 수단으로의 활용도 적극 검토 중이다. 공적 기여 차원에서 관광 기능 외에 케이블카를 출퇴근 때 대중교통 수단 기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해운대 일대 주차난을 감안해 주차 면을 대폭 늘렸다. 5년 전에 비해 배 가량 늘어난 1972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승강장 인근 도로 확장 등 다양한 교통 대책을 보완했다. 해상타워 수를 3개로 줄여 해상 환경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하는 대신 미려한 디자인의 첨단 콘크리트 타워로 안전성 확보와 광안대교와의 미적 경관 조화에도 신경을 썼다. 해운대 마린시티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감안해서는 이 구간을 지날 때 자동창문흐림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케이블카로는 최초로 3S( 캐빈을 지탱하는 케이블이 3개) 케이블카를 도입해 강풍 등 안전성에 대비했다. 블루코스트에 따르면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36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투자, 운영 및 탑승객의 관광소비 지출의 총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이하 30년간 운영 기준) 12조 3533억 원, 부가가치효과 5조 9100억 원, 취업유발효과 14만 5933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부산블루코스트 관계자는“지난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고 2030엑스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 랜드마크형 관광시설이 부족하다”며 “부산의 해양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얼마 전 할머니 떠나보낸 정민이, 왜 그리 빨리 찾아갔는지…”

    “얼마 전 할머니 떠나보낸 정민이, 왜 그리 빨리 찾아갔는지…”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씨 아버지“정민이 카톡 검색해 보던 중 찾아”할머니에 남긴 정민씨 글 공유…애통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실종 한 달여 전 할머니를 떠나보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11일 블로그를 통해 “정민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 3월 13일인데, 이런 글을 남겼었다”며 정민씨의 카카오톡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정민씨는 “할머니, 마지막까지 같이 못 있어 드려서 죄송하고 아침에도 못 모셔다 드려서 죄송해요”라며 그날 발인에 참석하지 못한 손자를 용서해 달라고 했다. 이어 “할아버지랑 오랜만에 만나실텐데 하시고 싶은 얘기도 많이 하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계세요. 거기서는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빠 말 잘 듣고 남에게 좋은 영향 주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그럼 나중에 꼭 만나요. 제가 잊지 않고 찾아갈게요. 너무 보고 싶고 정말 정말 사랑해요”라며 할머니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전날 밤 아들의 카톡을 검색해 보던 중 이 글을 찾았다는 손현씨는 “제 말도 잘 듣고 훨씬 나중에 만나도 되는데 왜 빨리 찾아갔는지…”라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현씨는 요즘 아들 관련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흥분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병원에 다닌다고 전한 뒤 “어쨌든 침착해야겠죠”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경찰, 정민씨 친구와 그의 아버지 불러 조사 한편 경찰은 정민씨 실종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와 그의 아버지를 지난 9일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어제 A씨와 그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사는 9시간이 넘게 진행됐으며, A씨와 그의 아버지는 별도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아울러 경찰은 최근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제보를 받아 정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민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새벽 3시30분 통화기록 보기 위해”…친구母 폰 포렌식 완료[이슈픽]

    “새벽 3시30분 통화기록 보기 위해”…친구母 폰 포렌식 완료[이슈픽]

    속도내는 ‘한강 사망 대학생’ 수사정민씨 친구母 폰 포렌식 완료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손정민(22)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이 친구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마쳤다. 10일 서울경찰청은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포렌식 조사를 마쳤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새벽 3시30분은 A씨가 자신의 부모와 통화한 시간이다. 당시 A씨는 부모와 통화에서 정민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친구 어머니 휴대전화를 제출받은 건 오전 3시30분 통화기록을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앞서 숨진 정민씨의 부친 손현씨는 지난 5일 한 인터뷰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3시30분과 4시30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답답해 했다. 경찰, ‘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어제 참고인 조사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A씨와 A씨의 아버지를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날 조사는 9시간이 넘게 진행됐으며, A씨와 그의 아버지는 별도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근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제보를 받아 정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이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내 몇 안되는 특수장비 동원”…속도내는 ‘한강사망 대학생’ 수사(종합)

    “국내 몇 안되는 특수장비 동원”…속도내는 ‘한강사망 대학생’ 수사(종합)

    특수 모니터링 장비 동원이날 핸드폰 2대 추가 발견친구 A씨 핸드폰은 아냐 한강공원서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된 손정민씨(22)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민간잠수부가 한강 일대를 수색했다.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심해수색 전문 잠수부들이 10일, 처음으로 투입됐다. 이날 낮 12시 35분쯤 심해수색 전문 민간잠수부 3명이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한강에 뛰어들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 기종으로 실종 당일 손씨의 휴대전화와 바꿔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팀은 이날 오후 휴대폰 두 대를 발견했지만 기종이 다른 휴대폰으로 확인됐다.김철주 UTR 본부장은 “강 바닥 수심이 3.4m이나 시야는 15㎝밖에 안나와 눈 앞에 수색장비를 놔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강에) 휴대폰이 있다면 100% 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톰의 김영호 팀장은 “며칠 전부터 강 깊은 곳을 수색했지만 형식적이었다”며 “이번에는 국내 몇 안되는 특수 장비를 동원해 전문적으로 수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서울경찰청 5기동단 경찰 20여명이 실종 장소 인근에서 1시간에 걸쳐 손씨의 유류품과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찾기 위해 수색했다. 경찰은 반포 수상택시 승강장에서부터 인근 150m 지점의 돌 틈과 풀숲, 강변등을 샅샅이 뒤졌으나 수확을 거두지는 못했다.경찰, ‘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어제 참고인 조사 경찰은 손씨와 함께 있던 A씨를 전날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A씨와 A씨의 아버지를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조사는 9시간이 넘게 진행됐으며, A씨와 그의 아버지는 별도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다만 현 상황에서 이들의 진술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관련해서는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A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있어 지난주 후반에 임의제출을 받았고, 주말 전 포렌식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근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제보를 받아 정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이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 병원, ××대학교” 손정민씨 친구 A씨 부자, 직장·학교·얼굴 노출? [이슈픽]

    “××× 병원, ××대학교” 손정민씨 친구 A씨 부자, 직장·학교·얼굴 노출? [이슈픽]

    구체적 병원명·대학명·얼굴 사진도 공개“병원문 닫고 가족 번호도 다 바꿨다” 주장네티즌 “××× 병원갈 때 신발 깨끗해야”A씨, 신발 사고 직후 ‘더러워 버렸다’ 진술“진실 밝혀야” 청원 vs “무분별한 신상털기”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민씨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씨와 그의 가족에 대한 신상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흙 묻은 신발론 병원 출입 안돼” 조소글 10일 네이트판, 네이버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 병원 가는 법, ××대학교 ××× 다니는 아들 얼굴”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실종 당일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과 A씨의 아버지 B씨의 얼굴이 그대로 공개돼 있어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유언비어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제가 찾는 ××××가 있다. ××동 ××× ×과 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병원문도 닫고 온 가족이 번호도 다 바꿨다고 한다”면서 “××× 외래교수이고 아들분도 ×××의대생이라고 들었다. 진짜 가족 분들 바뀐 번호라도 알고 계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다른 블로그에는 “요즘 핫하다는 ××× ×××과 연락이 안되네요?(흙신발 NO, 슬리퍼)”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 병원에 갈 때는 꼭 신발을 깨끗하게 빨고 가야 한다”, “흙 묻은 신발로는 출입이 안 된다는데 나중에 슬리퍼 신고 가야겠다”, “신발 더러운 사람은 못 들어간다고 한다”, “신발도 팔고 있냐”는 등 A씨의 가족이 더러워진 A씨의 신발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비꼬는 댓글들과 게시글이 쏟아졌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확실한거냐”, “선을 지켜야 한다” 등의 신상털기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신고 있던 신발을 A씨의 가족 중 누군가가 버리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뒤, 왜 신발을 버렸는지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 당초 A씨의 신발을 버린 사람은 A씨의 어머니로 알려졌지만 다른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버지에게 신발을 버린 이유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사고 이후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에게 “바지와 옷에 흙이 많이 묻었다”고 말했다. 손씨는 아들의 사고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신발을 보여 달라고 했지만 A씨의 아버지는 “신발을 버렸다”고 말했다고 손현씨는 밝혔다.정민씨 휴대전화 들고 귀가한 A씨본인 휴대전화 실종 당일 오전 7시 꺼져 앞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3시 30분쯤 부모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 그는 오전 4시 30분쯤 홀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잠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손씨가 주변에 없어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쯤 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과 자원봉사에 나선 민간잠수부·시민 등은 이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달 4일과 5일 각각 손씨 실종장소 인근에서 발견된 아이폰 2대는 모두 A씨 것이 아니라고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씨 시신 왼쪽 귀 뒷부분에는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었으나 국과수는 이 상처가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정민씨 사망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며 경찰의 신속·엄정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손씨 아버지 손현(50)씨가 경찰의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며 검찰에 낸 진정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의사 손정민’을 추모하며

    [포토] ‘의사 손정민’을 추모하며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2021.5.10 연합뉴스
  • 故손정민씨 추모공간 뒤편엔… 친구 휴대전화 수색하는 경찰

    故손정민씨 추모공간 뒤편엔… 친구 휴대전화 수색하는 경찰

    9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앞 벤치에 마련된 고 손정민씨의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마련한 꽃과 편지가 놓여 있다. 벤치 뒤쪽으로는 경찰이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고 있다. 친구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손씨와 뒤바뀌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 故손정민씨 추모공간 뒤편엔… 친구 휴대전화 수색하는 경찰

    故손정민씨 추모공간 뒤편엔… 친구 휴대전화 수색하는 경찰

    9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앞 벤치에 마련된 고 손정민씨의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마련한 꽃과 편지가 놓여 있다. 벤치 뒤쪽으로는 경찰이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고 있다. 친구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손씨와 뒤바뀌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 모두 팔 걷어붙였는데…손정민씨 친구 핸드폰 수색 난항

    모두 팔 걷어붙였는데…손정민씨 친구 핸드폰 수색 난항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9일에도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갔으나 끝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17명은 이날 오전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손씨가 실종되기 직전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 없이 오후 3시쯤 수색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도 기동대 등을 투입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 사건의 진상 규명을 돕는 민간수색팀 ‘아톰’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원 수풀 등에서 함께 수색을 했지만, 유의미한 물건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아톰 측은 10일과 11일 민간 심해잠수팀 3명이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앞 가로 200m·세로 100m 구역에서 탐지 장비를 이용해 약 6시간 동안 수중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중앙대 의대에 재학 중이던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본인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쯤 꺼진 뒤 2주 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손씨 실종 당시 현장을 목격한 7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공원 폐쇄회로(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한 상태다. 또 A씨의 사건 당일 행적과 당시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경위 등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다음 주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경찰, 고 손정민 친구 휴대폰 수색 작업

    [포토] 경찰, 고 손정민 친구 휴대폰 수색 작업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인근에서 경찰이 고(故) 손정민 군 친구 휴대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1.5.9 연합뉴스
  • “골든 건은 네 잘못”…故손정민에게 큰절한 친구[이슈픽]

    “골든 건은 네 잘못”…故손정민에게 큰절한 친구[이슈픽]

    마지막 영상, 정민씨에게 큰절한 친구故손정민 부친 “왜 절을 했을까?”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마지막 영상에 대해 의문점이 제기됐다. 현재 경찰은 손씨 친구의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50)씨는 9일 사망한 아들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영상에는 친구가 손정민씨에게 큰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손정민씨가 친구 A씨에게 “골든 건은 솔직히 네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손씨는 이 영상을 두고 의문을 표했다. 손씨는 “그 대화를 당시에는 무시했다. 그런데 같이 찍는데 왜 절을 했을까”라며 “아이들이 말하는 ‘골든’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심경을 밝혔다.“모든 가능성 열어 두고 수사 중” 휴대폰 수색에 시민들도 나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8일 오전부터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사고 당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하는 작업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휴대전화를 비롯한 유류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쯤 꺼진 뒤 사라진 상태다. 한강구조대는 손씨가 발견된 지점인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수중수색 작업을 이어갔고, 정민씨 사망 원인 진상규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공원 수풀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을 도왔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수풀에서 쓰레기 외 별다른 물건을 찾지는 못했다.정민이 부친 “결말날 때까지 버틸 것이다” 시민들은 앞서 어버이날을 맞아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아들 정민씨를 대신해 선물을 전달하며 손씨를 위로했다. 어버이날 이벤트는 정민씨 시신을 처음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 주도로 기획됐다. 이에 부친 손현씨는 많은 이들의 위로와 격려에 감사하면서 “결말이 날 때까지 버텨 보겠다”며 아들이 왜 한강속으로 갔고 왜 주검으로 나타나야 하는지 알아내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손현씨는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어버이날이 지나갔다”며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평소에 자주 같이 지내서인지 생각나는 이벤트가 없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엔 다른 의미로 뜻깊은 날이 됐다”며 “내용은 다 아실테니 생략하겠다”고 정민이 없는 어버이날이 힘들다고 했다. 특히 손씨는 정민이 얼굴과 ‘우리 꼭 다시 만나요, 나의 영원한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작은 선물에 “제가 좋아하는 아들 사진인데 어떻게 알고 그리셨는지 놀라고 감격했다. 집에 다 가져와서 정민이 영정 앞에 놓고 정민이가 보도록 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손현씨는 “이 모든 응원에 감사드리며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결말이 날 때까지 버텨보려고 한다”며 “결말이 어떻게 날지 저도 무척 궁금하다”고 했다.이어 “가혹한 진실이 될지,끝없는 의문으로 갈지…이런 생각을 하면 잠을 이룰지 모르겠다”며 실체가 드러날 지, 아니면 미궁에 빠질지 솔직히 초조하다고 했다. 끝으로 손현씨는 “아들 잃은 애비가 힘들어하는 모습은 당연한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며 위로를 건넨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며 고개 숙였다. 한편 손정민씨는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연락이 두절된 후 지난달 30일 민간구조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손정민씨 친구 사라진 휴대폰 수색에 시민들도 나섰다

    손정민씨 친구 사라진 휴대폰 수색에 시민들도 나섰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손씨 친구의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씨가 발견된 지점 일대에는 자원봉사자들까지 합류해 휴대전화를 수색하는 작업을 벌였다.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8일 오전부터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사고 당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하는 작업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휴대전화를 비롯한 유류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쯤 꺼진 뒤 사라진 상태다. A씨의 휴대전화 기종은 ‘아이폰 8’으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다. 한강구조대는 손씨가 발견된 지점인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수중 수색 작업을 이어갔고, 정민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공원 수풀에서 A씨의 휴대전화 수색을 도왔다.한편 시민들은 같은 날 어버이날을 맞아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아들 정민씨를 대신해 선물을 전달하며 손씨를 위로했다. 어버이날 이벤트는 정민씨 시신을 처음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 주도로 기획됐다. 미리 선물을 준비한 15명을 포함해 50여명의 시민들이 꽃과 선물, 조의금 등을 손씨에게 전달하며 “힘내시라”는 위로를 전했다. 손씨는 시민들이 주는 편지와 선물, 카네이션 등을 받고 눈물을 보이며 “잘 간직하겠다”고 답했다. 손씨는 “지난 10일간 정민이가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우리 가족의 불행을 걱정해주셔서, 본인 일처럼 애통해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건강히 살면서 정민이가 입수한 원인을 철저히 밝히는 게 보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새 목격자의 진술과 한강 인근 폐쇄회로(CC)TV 54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확보해 실종 당일 A씨 동선을 상당 부분 파악한 상태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고 손정민씨 대신해 아버지에 카네이션 전달한 시민들

    고 손정민씨 대신해 아버지에 카네이션 전달한 시민들

    “정민아. 카네이션 안 줘도 좋으니까 한 번만 안아봤으면 좋겠구나”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22)의 아버지는 8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수상택시 승강장 앞에서 시민들의 선물을 전달받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손씨의 시신을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54)는 어버이날을 맞아 손씨 대신 아버지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현장에는 이미 손씨를 애도하는 손편지와 꽃 등이 놓여 있었고 이벤트 시간인 오후 3시가 다가오자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각기 준비한 꽃, 선물, 조의금 등을 손씨 아버지에게 전달하며 “힘내시라”는 말을 전했다. 시민들의 선물을 받은 손씨 아버지는 “집안의 불행을 걱정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건강히 살면서 정민이의 입수 원인을 밝히는 데 힘내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특히 손씨의 아버지는 한 시민이 손씨의 사진을 직접 그린 선물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잘 간직하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원인 규명이 될 때까지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릴 수 있으니까 하나도 놓치지 말고 규명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손씨 역시 구조사 차씨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손씨는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우리 아들은 아직 저기(한강)에 있었을 것”이라며 “정민이를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수사가 계속돼 날을 잡기 힘들어 이번 기회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주말에도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찰은 한강경찰대 등을 투입해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새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손씨의 사망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한강 인근 폐쇄회로(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 자료들과 A씨가 타고간 택시기사의 진술,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상당 부분 파악한 상태다. 경찰은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도 마쳤다. 포렌식 결과와 영상 분석 등을 마치면 A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씨 실종 당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조사를 벌인 바 있다. 아울러 경찰은 A씨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신발이 버려진 것과 관련 A씨 아버지의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민이 없는 어버이날…‘그알’ 민간구조사 “선물 드리겠다”

    정민이 없는 어버이날…‘그알’ 민간구조사 “선물 드리겠다”

    한강에서 실종돼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 그는 아들 없는 어버이날을 보내게 된 손현씨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에도 응했다고 밝혔다. 차종욱씨는 8일 오후 3시 서울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에서 정민이 아버지에게 선물을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이름으로 정민이의 이름으로 대신 선물을 드리겠다. 혹시 시간되시는 분들 오후 3시에 선물 좀 들고 나와달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차씨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까 싶어서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에 응했다. 알고 있는 것들, 상황들 설명 잘 해드렸다. PD님이 제 말에 공감을 하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더라.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인터뷰 후기를 전했다. 차씨는 자신이 훈련시킨 구조견 오투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실종장소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라진 정민씨 대학동기의 아이폰을 찾기 위해 한강에 뛰어들었다. 정민씨의 빈소에 조문을 간 차씨에게 손현씨는 ‘절을 올려도 되겠냐’고 물었고, 세 사람은 정민씨의 영정 앞에서 맞절을 올렸다. 빈소에서 차씨는 “정민이를 살려서 보내야 했는데 죽은 뒤에야 구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손현씨는 “구해주시지 않았다면 아직도 물에 떠 있었을텐데 아들을 구해주셨습니다. 살아서 다시 아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다.손현씨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보완수사지시를 요청하면서 제출한 진정서에 A씨의 휴대폰, 당일 입었던 옷과 가방, 4월 25일 0시 이후 관련인들의 SNS 내용, 아파트 CCTV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이 사고 초기 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보전할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경찰이 사라진 A씨의 휴대폰을 일주일이 지나서야 찾기 시작한 점 ▲A씨 부모 등 주변인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지 않고 있는 점 ▲국과수 검시관과 소견 차이가 있는, ‘정민 씨 후두부 상처가 물길에 부딪혀 난 것 같다’는 예단을 언론에 발표해 수사 방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 점 ▲실종팀의 수사권 제약으로 주차장 입출차 기록도 보지 못한 점 등을 언급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손정민씨 사고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4월 25일 새벽 3시에서 5시 30분 사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손정민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손정민씨 친구 신발 버리는 가족 CCTV 확보(종합)

    경찰, 손정민씨 친구 신발 버리는 가족 CCTV 확보(종합)

    신발 버린 주체·시점 등 구체적 내용은 미공개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사건 당일 신었던 신발과 관련한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는 중이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신발이 버려진 것과 관련해 A씨의 아버지의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버지에게 신발을 버린 이유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인 손씨는 4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손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A씨 가족이 A씨의 신발을 버린 점이 석연치 않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손현씨가 4월 26일 A씨에게 사고 경위를 묻자 A씨는 ‘당일 오전 2~3시 사이에 실종자가 언덕에서 넘어지고 신음소리가 났으며, 넘어진 실종자를 끌어올리느라 내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손현씨는 아들의 실종 경위를 묻는데 A씨가 굳이 자신의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 의아했다고 전했다. 손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전 손현씨는 더러워진 신발이 구체적인 실종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A씨 아버지에게 연락해 신발의 행방을 물었다. 더러워진 옷은 빨았을 것 같아 아내가 신발에 대해 물었다는 것이다. 손현씨는 “A씨 아버지가 0.5초 만에 ‘버렸다’더라. 보통은 ‘와서 확인하라’거나 ‘아내에게 물어보겠다’고 해야 하는데 즉답이 와서 의아했다”고 주장했다. 실종 당일 문제의 신발을 신고 홀로 귀가했던 A씨는 부모와 함께 손정민씨를 찾으러 나왔을 때에는 슬리퍼로 갈아 신은 상태였다고 손현씨는 전했다. 손정민씨 측은 A씨 가족이 신발을 버린 점에 강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발 또는 신발을 버린 사실이 손정민씨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혀진 부분은 없다. 신발의 행방이나 신발이 버려진 구체적인 시점도 공개된 바 없다.한편 경찰은 손정민씨 사건의 새로운 목격자 1명을 불러 진술을 들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5개 그룹, 7명을 조사한 것”이라면서도 이 목격자의 진술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손정민씨 실종시간대 공원과 인근 CCTV 54대의 영상과 공원 출입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친구 A씨가 당시 신은 신발을 버린 경위 등 제기된 의혹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정민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손정민 씨 관련 목격자 1명 추가...진술 밝히기 어려워”

    경찰 “손정민 씨 관련 목격자 1명 추가...진술 밝히기 어려워”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목격자 1명을 추가 조사했다. 7일 서울경찰청은 “대학생 사망 사건 관련 목격자를 전날 1명 더 불러 진술을 들었다”며 “현재까지 총 5개 그룹, 7명을 조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 목격자의 진술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경찰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목격자 6명을 조사했다며 “그날 현장 상황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일관되게 진술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손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폐쇄회로(CC)TV 54대의 영상과 공원 출입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씨와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셨던 친구 A씨가 당시 신은 신발을 버린 경위 등 제기된 의혹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버지에게 신발을 버린 이유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친구 폰 번호 실종 다음날 바꿨다” 손정민父 주장에 “임시번호”

    “친구 폰 번호 실종 다음날 바꿨다” 손정민父 주장에 “임시번호”

    서울 한강 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의 친구 A씨 측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5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A씨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손씨는 휴대전화가 없어졌을 경우 “상식적으로 전화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다”며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날 만났을 때 공기계를 사서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고 하더라”며 “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 측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연락을 위해 어머니 명의로 임시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이라고 번호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 모델은 아이폰8 스페이스그레이 컬러다. A씨는 손정민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30분쯤 부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한 뒤 잠들었고, 1시간 뒤쯤 혼자서 잠이 깨 실수로 손정민씨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들고 공원을 나와 귀가했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는 25일 오전 6시30분쯤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전원이 꺼진 상태다. 손정민씨의 소지품 중에서도 A씨의 휴대전화는 없었다. 앞서 4일과 5일 사건 현장 인근에서 아이폰 2개가 차례로 발견됐으나, A씨 휴대전화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계속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A씨가 탑승한 택시 기사,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조사해 동선의 상당 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자신이 신었던 신발 등을 버린 이유에 대해서도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씨 시신 왼쪽 귀 뒷부분에는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었으나 국과수는 이 상처가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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