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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 1호선 광운대역 승강시설 내년 완공… ‘30년 민원’ 해결

    노원, 1호선 광운대역 승강시설 내년 완공… ‘30년 민원’ 해결

    1986년에 준공된 월계3동 ‘미미삼’(미성, 미륭, 삼호) 아파트 주민들은 지금까지 1호선 광운대역을 이용할 때 10여m 높이 지상 육교를 걸어서 오르내려야 했다. 승강장과 육교를 연결하는 건 계단 뿐이다. 그래서 광운대역에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 편의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이 30여년간 끊이지 않았다. 이 역 이용자는 하루 2만명에 달하며, 이용자 34%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다. 그럼에도 역 구조 상 편의시설 설치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논의는 번번이 중단됐다. 하지만 2019년부터 이 문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그리고 2022년 9월엔 광운대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 노원구는 18일 오후 3시 광운대역 앞 문화광장에서 승강장 편의시설 착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의 오랜 숙원시설인만큼, 또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선만큼 구는 착공식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다. 광운대역 승강장 편의시설이 첫삽을 뜨기까지 과정은 간단하지 않았다. 지역 내 경로당 246곳을 돌며 민생탐방을 하던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월계3동 인근 노인들이 이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된 뒤 즉시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시작했다. 수차례 현장점검을 거쳐 2019년 11월 철도공단 측은 전향적인 방안을 냈다. 총 사업비 36억원을 구와 공단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설계와 시공은 공단이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착공식 참석자는 접종완료자 등으로 제한된다. 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 목소리를 관계기관과 협의 끝에 실질적 결과로 이끌어 낸 사례”라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해 하루빨리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日철도회사, 1분 늦었다고 기관사 임금 444원 깎아 “승객 없었는데”

    日철도회사, 1분 늦었다고 기관사 임금 444원 깎아 “승객 없었는데”

    일본 철도회사가 출발 시간을 1분 지연시켰다며 기관사에게 43엔(약 444원)을 빼고 임금을 지급했다. 화가 난 기관사는 회사를 상대로 이 돈에다 정신적 위자료까지 더해 우리 돈 2800만원을 지급하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얽매인 회사는 그보다 훨씬 많은 돈을 놓고 법원에서 다투게 됐다. 그런데 영국 BBC가 10일 이 소식을 전하며 기막혀 한 대목은 정작 따로 있었다. 출발 시간보다 1분 늦어진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다. 우리 같으면 한 번 웃고 넘어갔을 일인데 원칙과 매뉴얼에만 의존하거나 얽매이는 일본인들은 원리원칙대로 했다. 한 명의 승객에게도 불편을 끼치지 않았고, 다음 운행 스케줄에도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것은 참작 사유가 되지 못했다. AFP 통신이 전한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6월 일어난 일이다. 서일본여객철도(JR서일본) 오카야마(岡山) 지사는 열차 출발 시간을 1분 지연시킨 50대 남성 기관사 A의 임금을 삭감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시 A는 JR 오카야마역에서 차고까지 열차를 회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그는 열차를 정차시켜야 하는 승강장을 혼동해 엉뚱한 곳에 댔다가 곧바로 열차를 제 플랫폼에 들여보냈다. 그 뒤 기관사 교체 등으로 2분이 더 흘렀고, 결국 열차는 당초 예정 시각보다 1분 늦게 출발시켰다. JR서일본은 A에게 2분 만큼 지연됐다며 그 시간만큼의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A는 지역 감독기관에 진정을 냈고, 당국은 “임금을 삭감해선 안 된다”는 시정 권고를 했다. 당초 A의 ‘무노동 시간’을 2분으로 책정해 85엔(878원)을 깎았던 회사는 노동 당국의 권고 이후 1분 치인 43엔만 공제한 임금을 다음달 지급했다. A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올해 3월 법원에 소송을 냈다. 그는 “출발하는 열차는 텅 비어 있어 지연 때문에 승객에게 실질적인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며 깎인 임금 43엔에다 지연에 따른 초과 근무 13엔(약 134원),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220만엔(약 2272만원)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아직도 법원의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JR서일본은 AFP의 질의에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답하지 못했다. BBC는 “일본의 철도 시스템은 철저하기로 유명하다”며 “2017년에는 예정 시각보다 20초 일찍 떠났다며 철도회사가 사과 성명을 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되면 승객들에게 지각 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시 ‘이산가족 실태조사 홍보’ 저조 지적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시 ‘이산가족 실태조사 홍보’ 저조 지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지난 9일에 진행된 2021년도 기획경제위원회 남북협력추진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산가족 실태조사 무관심과 교류협력사업 제안의 미흡을 지적했다.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은 통일부와 협력해 대시민 홍보를 위해 시와 자치구의 홍보매체를 활용해 이산가족 실태조사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표출이 가장 많은 지하철 승강장이나 시내버스 TV는 영상매체심의회에서 제외됐으며, 자치구 홍보 또한 25개 자치구 중 5개만 신청하여 참여율 20%로 매우 저조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산가족은 점점 고령화되면서 생존율이 떨어지고 있어 정확한 실태조사가 매우 중요하고, 서울시도 내년부터 이산가족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이산가족 사업에 대한 계획이 있는 만큼 현황파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교류협력의 핵심인 4대 분야 16대 과제에 대해 올해 자문회의는 단 2회밖에 개최되지 않았으며, 실·국별로 분과위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향후 예산편성을 통해서 더 많은 분과위원회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과제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차질 없이 추진돼야”

    성중기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차질 없이 추진돼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은 서울 3도심 중 하나인 강남 코엑스 사거리와 삼성역 사거리 사이 지하 공간에 기존 지하철 2호선(삼성역)과 9호선(봉은사역)뿐만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삼성동탄선 포함)·C, 경전철 위례신사선 및 지상 버스를 하나로 묶는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와 공공·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 말에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갔다. 그런데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과 신규로 조성 중인 철도 노선 간 각각 사업 방식과 사업 기간이 상이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역을 중심으로 삼성동탄선과 GTX-A가 이어지는 구조인데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성동탄선은 2023년, 민자사업인 GTX-A(파주 운정~삼성)는 2024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어 GTX-A 완공 이후 최소 3~4년간 삼성역 무정차 또는 회차가 검토되고 있다. 성 의원은 8일 개최된 제303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 중,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계획이 이용승객들의 환승편의 제고를 위한 승강장 구조 변경과 인근 상업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라이트빔 상업시설을 축소하는 등 시민들의 입장에서 변경돼 왔고, 궁극적으로는 예산을 절감하고자 했다는 부분이 이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 의원은 “공사가 지연되면 될수록 그만큼 오랫동안 강남구민이 감내해야 하는 불편이 증가하는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영동대로 지하공간 사업 공정 과정에 더 이상의 차질 없도록, 관계기관과 원활하게 협의해 원활하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 강서 전동킥보드 길거리 방치 ‘이제 끝’

    강서 전동킥보드 길거리 방치 ‘이제 끝’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친환경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용 뒤에 길거리에 방치돼 골칫거리가 되곤 한다. 이에 서울 강서구는 앞으로 길거리에 제멋대로 세워 둔 전동킥보드를 견인하기로 했다. 구는 주민들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보도, 지하철역 진출입구 등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견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 강서구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견인은 이동장치의 위치에 따라 즉시견인과 유예,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교통약자의 통행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차도,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소와 택시승강장 주변 10m, 횡단보도, 점자블록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등에 주정차된 경우는 즉시 견인한다. 그 외 일반 보도에 주정차돼 보행에 불편을 주는 이동장치는 신고 시 3시간 유예를 제공, 이후에도 조치가 없으면 견인한다. 견인료는 한 대당 4만원이다. 견인보관소 보관료는 30분당 700원이다. 신고는 ‘서울시 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 시스템’(www.seoul-pm.com)을 통해 할 수 있다. 페이지에 접속해 신고 내용을 쓰고 전동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신고가 끝난다. 신고 뒤엔 처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대여업체와 이용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핼러윈의 날 ‘조커’ 복장의 24세 칼부림에 방화, 도쿄 지하철 아비규환

    핼러윈의 날 ‘조커’ 복장의 24세 칼부림에 방화, 도쿄 지하철 아비규환

    핼러윈 데이에 영화 ‘조커’의 주인공 복장을 한 남성이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흉기를 휘둘러 적어도 17명이 다쳤다. 일본 NHK와 로이터 통신,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8시쯤 도쿄 도심 신주쿠를 향해 조후 시를 달리던 게이오선 열차 안에서 핫토리 교타(24)가 길다란 흉기를 휘두르고 불까지 질러 승객들이 황급히 피신하느라 혼비백산했다. AP 통신은 도쿄 소방서 관계자를 인용해 세 사람이 중상이며 이 중 60대 남성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핫토리는 객차 안에 휘발유 같은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객차에 화염이 치솟고 시트 일부가 타버렸다. 불은 약 30분 뒤에 진화됐다. 승객들은 화재로 인한 연기에 갇혀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가 전철이 다음 역인 고쿠료역 승강장에 들어가자마자 앞다퉈 객차의 창문을 열어 탈출을 감행했다. 여러 승객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그 중 한 명인 기무라 슌스케는 NHK에 “무서웠다. 열차 문은 잠겨 있었고,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도 못했다. 그냥 창문을 열어 열차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보면 달아난 승객들이 한두 칸에 일제히 모여 북적거렸고, 다음 역에 들어와서도 객차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해 하다가 누군가 창문을 열어 빠져나가자 뒤따랐다. 경시청에 따르면 핫토리는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녹색 셔츠에 파란색 상·하의 정장, 보라색으로 보이는 코트를 입고 있었다.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그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뒤 객차 시트에 다리를 꼰 채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경찰 체포에도 순순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그는 “사람들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지난 8월 오다큐 전철 객차 안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참고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오다큐 사건의 범인은 식용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그래서 난 휘발유를 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8월 6일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선 전철 차량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전철에 불을 질러 승객 10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다. 쓰시마 유스케(36)는 경찰 조사에서 “6년쯤 전부터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라거나 “앉아 있는 여성을 죽이려고 생각하고 찔렀다”고 밝혔다. NHK는 이번 사건 용의자가 핼러윈 분장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인용했다.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은 열차 뒤쪽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밀려왔다며 승객들이 차량의 창문을 열고 객차를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달아나는 도중에 “(누군가가) 칼을 휘두르고 있다”는 소리가 들려 몹시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2019년에는 가와사키현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어린이들을 흉기 둘로 공격한 괴한 때문에 두 명이 죽고 적어도 18명이 다치는 등 최근 일본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이 비교적 자주 일어나고 있다. 바로 전 해에도 한 남성이 신칸센 열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한 명이 죽고 두 명이 다쳤다. 2016년에는 장애인 요양 시설의 전직 직원이 흉기로 공격해 19명이 죽고 20명 이상이 다치는 참변이 벌어졌다.
  • “사형받고 싶었다” 日지하철 흉기범 영상…핼러윈날 조커 분장 노렸나

    “사형받고 싶었다” 日지하철 흉기범 영상…핼러윈날 조커 분장 노렸나

    일본 지하철 차량 흉기 난동으로 17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1명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진 가운데 용의자로 체포된 20대 남성이 경찰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받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2세 승객 흉기 찔려 중태…16명 연기흡입 부상1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일본 수도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 중이던 게이오센 전철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을 공격했다. 또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며 차량 내에 불을 질러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72세 남성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고, 중학생 등 16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전철이 고쿠료역에 긴급 정차하자 승객들이 문이 열리기 전에 창문으로 급히 탈출하기도 했다. “8월 전철 흉기난동 참고했다” 진술도쿄 경찰은 현장에 있던 24세의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아직 직업과 거주지 등이 불명인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을 받고 싶었다. 2명 이상 죽이면 사형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지난 8월에 발생한 오다큐선 전철 사건을 참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8월 도쿄 세타가야구 전철 차량 내에서 한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목격자 증언과 NHK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다소 특이한 복장을 하고 흉기를 들고 있었다. 용의자는 녹색 셔츠에 넥타이를 하고 있었고, 어두운 색 코트와 보라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31일은 각종 분장을 하며 즐기는 ‘핼러윈 데이’였기에 용의자의 차림이 눈에 띄기는 했어도 다른 승객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그가 흡사 미국 DC코믹스 ‘배트맨’ 속 악당 캐릭터인 ‘조커’처럼 입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한 승객은 “음악을 들으면서 열차를 타고 있을 때 용의자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간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승객은 용의자가 “금발로 안경을 쓰고 녹색 셔츠에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커다란 흉기를 들고 있었다. 흉기에는 혈흔이 있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버려라”고 명령하자 순순히 따르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차 역에서 차량 문 안 열려…승객들 서로 도와가며 탈출트위터 등에는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에 불이 나고 있고 승객들이 도망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전하고 있다. 또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승객들이 서로 손을 잡아주며 스크린도어를 넘어 승강장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올라왔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전동차는 신주쿠행 급행열차로 원래는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고쿠료역에 정차했다. 조후역에서 후다역을 향하던 전동차에서 사건이 발생, 누군가 비상벨을 울렸고 기관사는 후다역을 통과해 고쿠료역에서 전동차를 세웠다. 기관사는 사건이 일어난 차량 내에 감시카메라가 없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전철 운용 매뉴얼상 비상벨이 울린 상황에서 차량 내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다음 역에서 정차하도록 되어 있었다.당시 전동차는 고쿠료역에 정차한 뒤에도 제때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 기관사는 차량이 미처 정차하기 전에 한 승객이 비상개방장치를 작동하는 바람에 통상 정차 위치보다 2~3m 앞에서 전동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후다역이 아닌 고쿠료역에 정차한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후다역은 전면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데 비해 고쿠료역은 스크린도어 높이가 절반에 불과하다. 이 덕분에 승객들이 스크린도어가 미처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게이오 전철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더 구체적인 보고를 요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성은 각 철도 사업자에게 역과 차량 내 경비 강화를 철저히 수행하도록 지시했다. 일본 열차 흉기 난동 사건 잇따라 일본에서 주행 중인 열차 내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가나가와현을 지나던 고속철도 신칸센 차량 내에서 승객 3명이 습격을 당해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언급했듯이 올해 8월에도 도쿄 세타가야구의 오다큐선 열차 내에서도 흉기 난동이 벌어져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NHK는 각 철도회사들이 차량 내 감시카메라를 도입하고 경비 순회를 늘리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승객의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흉기를 반입해도 막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 日 도쿄 지하철서 묻지마 칼부림·방화

    日 도쿄 지하철서 묻지마 칼부림·방화

    일본 도쿄 전철에서 묻지마 칼부림·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승객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60대 남성 1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8시쯤 도쿄 도심 신주쿠를 향해 조후시 구간을 주행 중이던 게이오선 전철에서 벌어졌다. 전철 객차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불을 지르고 칼을 휘두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승객들은 화재로 인한 연기에 갇혀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가, 전철이 다음역인 고쿠료역 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탈출을 감행했다. NHK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승객들은 정차 뒤 문이 열리지 않자 창문을 통해 탈출해야 했다. 아수라장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승객들은 손을 잡아 주며 필사적으로 서로의 탈출을 도왔다. 승객들이 탈출한 직후 한 객차에서 불길이 무섭게 치솟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것이다. 목격자인 20대 여성은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큰 칼을 가지고 휘발유 같은 액체가 있는 페트병을 들고 승객을 향해 걸어왔다.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번 전철 방화 사건은 도쿄올림픽이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6일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선 전철 차량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전철에 불을 질러 승객 9명을 다치게 한 사건을 연상시켰다. 당시 체포됐던 범인 쓰시마 유스케(36)는 경찰 조사에서 “6년쯤 전부터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거나 “앉아 있는 여성을 죽이려고 생각하고 찔렀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당시 사건의 모방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의 범행 의도를 추궁하고 있다.
  • ‘비상탈출용’ 승강장 안전보호벽 20% 안열려…권고해도 방치

    열차 화재 등 비상 상황 때 사용되는 철도 승강장 안전보호벽 중 상당수가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아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4일 ‘철도 승강장 안전보호벽 안전관리 관련 공익감사청구’에 따른 감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철도 승강장 안전보호벽은 화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수동으로 개폐돼야 한다. 열차 화재나 안전보호벽과 차량 사이에 승객이 끼이는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승객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중량 전철역 562개 중 114개(20.3%)의 안전보호벽 9043개소가 개폐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합리적 이유 없이 지상역 58개 등을 개선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또 한국철도공사와 스크린도어 설치 운영 민간업체간 계약에 따라 광고 면적 및 위치조정을 할 수 있지만 국토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16개 역에 대한 개선 시기를 최장 2035년 5월까지 유예하기도 했다. 결국 광고 면적과 위치를 원활하게 조정하지 못하면서 일부 안전보호벽이 열리지 않게 된 것이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앞으로 철도안전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요구하고, 승강장 안전보호벽에 대한 수동 개폐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 열차 들어오는데 다짜고짜 승객 밀어버린 美여성 체포(영상)

    열차 들어오는데 다짜고짜 승객 밀어버린 美여성 체포(영상)

    미국 뉴욕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를 향해 이유 없이 다른 시민을 뒤에서 밀쳐버린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퀸즈에 사는 안토니아 에그바라(29·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8시쯤 출근시간대 붐비던 타임스퀘어 인근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벌어졌다. 승강장 벤치에 앉아 있던 에그바라는 열차가 역에 진입하는 도중 돌연 앞에서 대기하던 A(42·여)씨를 뒤에 세게 밀어버렸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진입 중이던 열차 차량에 부딪혀 얼굴과 다리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에그바라는 A씨를 밀친 직후 현장을 떠났는데 사건 하루 만에 사건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에그바라는 과거 최소 7건의 전과가 있으며, 최근 3건은 지하철에서 저지른 범죄였다. 지난달 19일 지하철역 무단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할렘의 한 지하철역에서 40세 여성과 다툼을 벌이다가 상대의 왼쪽 눈과 뺨을 긁은 혐의도 받았다. 그 밖에도 여러 건의 폭행과 절도,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은 지하철역 이용이 불안해졌다고 호소했다. 한 승객은 “전혀 예상치 못하게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 무섭다”고 ABC에 말했다. 뉴욕 지하철 관계자는 “뉴욕시가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대봉의 짜릿함 단숨에 오르다

    대봉의 짜릿함 단숨에 오르다

    국내 最高 모노레일 타고 오르면 지리산 한눈에… 3㎞ 집라인 내달리면 발아래 계곡에 심장이 출렁경남 함양은 전형적인 산악 소도시다. 읍내를 가운데 두고 30여개에 달하는 1000m급 고봉들이 사방을 둘러치고 있다. 지리산, 남덕유산 등의 명산도 품었다. 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의 기세는 어느 산군(群)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대봉산(1246m)이다. 대봉산의 줄기 중 하나인 천왕봉(1228m)에 최근 휴양위락 지구가 조성됐다.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놀거리와 산책 공원, 캠핑촌 등이 대거 들어섰다. ●모노레일, 왕복 65분… 오른쪽 능선 올라가 왼쪽으로 하산 함양 사람들은 대봉산을 ‘동네 뒷산’이라 부른다. 여느 도시에선 한 개도 찾기 힘든 1000m급 고봉들이 ‘발에 차일’ 정도로 많다 보니 대봉산쯤은 우습게 보였던 듯하다. 대규모 휴양시설이 들어선 곳은 대봉산 천왕봉(1228m) 자락이다. 정확한 명칭은 ‘함양 대봉휴양밸리’다. 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하려는 함양군이 단단히 마음먹고 투자한 종합 휴양시설이다. 휴양밸리는 크게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 등 두 개 시설로 나뉜다. 대봉스카이랜드는 천왕봉을 끼고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체험시설을 갖췄고, 대봉캠핑랜드는 계곡 건너편에 캠핑장, 숙소 등을 위주로 조성됐다. 먼저 놀거리 많은 스카이랜드부터 찾는다. 대봉산 모노레일은 단연 국내 최고(最高) 높이다. 여전히 ‘인기 폭발’인 청풍호반의 충북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531m)이나, 최근 세워져 인기몰이 중인 경북 문경의 단산 모노레일(959m)보다 월등히 높다. 모노레일 길이 역시 3.93㎞로 가장 길다. 대봉산 모노레일은 다른 지역 모노레일처럼 같은 구간을 왕복하는 형태가 아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능선으로 올랐다가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온다. 사뭇 다른 풍경과 마주하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오를 때보다는 내려올 때 풍경이 더 다양한 편이다. 모노레일 탑승시간은 왕복 65분 정도다. 몸이 완전히 앞뒤로 쏠릴 정도로 가파른 구간이 많다.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좌석 간 이동은 삼가야 한다. ●천왕봉 정상엔 ‘산삼의 고장’ 심마니들이 빌던 소원바위 30분 남짓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상부 정류장이다. 천왕봉 정상 능선을 따라 전망 데크가 조성됐다. 여기서 맞는 전망이 빼어나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장터목, 세석평전, 벽소령, 형제봉, 반야봉 등 지리산 능선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일망무제의 풍경이다.전망 데크 아래는 소원바위다. 대봉산은 전국의 심마니들이 모여 산신에게 소원제를 올렸던 곳 중 하나다. 함양을 산삼의 고장으로 각인시키려는 지자체의 노력에 상응하는 관광지인 셈이다. 선비들이 과거 급제를 빌었다는 전설도 전한다고 하는데, 이 대목에선 어딘가 ‘급조’된 듯한 느낌도 받는다. 소원바위 앞엔 산신령 조형물을 세웠다. 관광객들이 붙인 소원지로 바위 주변이 빼곡하다.●최고 시속 120㎞·5개 코스 집라인… 고봉 풍경에 황홀·짜릿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할 수도 있지만, 모험을 즐기는 이라면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것도 좋겠다. 집라인은 천왕봉 양쪽 능선을 지그재그로 이동하며 내려온다. 코스는 모두 5개로, 총길이는 3.27㎞다. 가장 짧은 ‘맛보기’ 구간이 첫 번째 코스로 150m 남짓, 가장 긴 건 4코스로 무려 1150m에 달한다. 가장 아찔한 구간은 3코스와 4코스다. 계곡을 가로지르며 총알처럼 빠르게 내려간다. 이 구간에서 탑승자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0㎞에 달한다고 한다. ‘국대’ 야구선수의 직구 속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변화구만큼 빠른 속도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 특히 3, 4코스를 질주할 때는 모골이 송연해진다. 발아래로 시커먼 계곡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고, 바람소리와 진동이 온몸을 휘감는다. 그래도 멀리 펼쳐지는 산들을 품에 안고 내달리는 짜릿한 느낌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집라인을 이용하려면 모노레일을 타기 전 미리 결정해야 한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 기준 모노레일 왕복은 1만 2000원, 모노레일+집라인은 4만 6000원이다.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 일대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다소 오르막 구간이긴 해도 숲이 제법 깊어 돌아볼 만하다.●산머루로 빚은 ‘와인밸리’… 뱀처럼 휜 도로 ‘지안재’ 대봉산 휴양밸리 인근에 ‘하미앙와인밸리’가 있다. 지리산 특산품인 산머루를 테마로 삼은 와이너리다. 유럽풍으로 꾸며진 하미앙와인밸리는 산머루로 빚은 와인으로 유명하다. 지리산 500m 고지에 산재한 50여곳의 산머루 재배 농가와 협업해 생산한 와인과 과즙을 브랜드화했다. 근사한 카페에서 고전적인 풍미의 돈가스 등에 와인을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농원 풍경도 아름답다. 와인 족욕을 체험하거나 잘 꾸며진 잔디 정원을 산책할 수도 있다. 지난해엔 ‘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와인 못지않게 알싸한 맛의 수제 맥주도 일품이다. 강원 속초 등에서 이름을 날리는 유명 수제맥주와 견줄 만큼 시원하다.하미앙와인밸리 옆의 지안재는 함양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뱀처럼 휜 도로를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피 사진을 찍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지안재를 넘어가면 둥구마을이다. 전래설화 ‘가루지기전’의 주인공인 변강쇠와 옹녀가 만났다는 곳이다. 둥구마을을 지나면 오도재다. 정상에 지리산제일문이 세워져 있다. 바로 아래엔 지리산조망공원이 있다. 지리산의 수려한 풍광을 굽어볼 수 있다. ■여행수첩 -대봉산 모노레일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집라인을 타기 전에 5분 남짓 안전교육도 받아야 한다. 셔틀버스 운행시간, 교육시간, 장비 착용 시간 등을 고려하면 최소 1시간 이전까지는 주차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캠핑랜드는 단체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캠핑장 등으로 이뤄졌다. 매달 15일 숲나들이e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1~2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함양 읍내 도라지식당은 빠가사리(동자개)탕, 오리탕 등을 내는 집이다. 1인분도 판다. 그야말로 ‘맛집 옆집’이라 할 집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찾을 만큼 맛이 깊다. 값도 1만원으로 ‘착한’ 편이다.
  • [포토] 윤석열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포토] 윤석열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서울역 승강장에서 귀성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9.19 연합뉴스
  • 광주 학동 참사 브로커 문흥식 연결고리 찾을까

    광주 학동 참사 브로커 문흥식 연결고리 찾을까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직후 해외 도피한 문흥식(61)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체포되면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학동 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사업 계약을 맺어준 대가로 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문씨의 신병을 확보,본격적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문씨는 붕괴 참사 직후 수사망이 좁혀오자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90일만인 지난 1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 도중 체포됐다. 경찰은 그동안 문씨 등이 개입한 업체 선정 등 재개발 비위 분야에서 18명을 입건(1명 구속)했으며, 브로커 공사 수주 과정 금품 수수 행위와 불법 재하도급,재개발 조합 자체의 이권 개입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왔다. 문씨와 이미 구속된 공범이 철거 업체 등 선정 과정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했지만,문씨의 해외 도피 장기화로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 경찰은 이번 문씨 귀국으로 신병이 확보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브로커에게 업체선정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업체들은 실제 해당 사업의 여러 공사를 따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사의 초점이 계약 주체인 원청과 조합 측으로 향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일반건축물 철거 업체 선정을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2곳 업체를 지명해 입찰에 참여시켰다. 결국 원청은 2곳 중 1곳을 철거 하도급 업체로 최종 선정했고,탈락 업체는 선정업체와 이면계약을 맺어 철거 공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는 업체선정의 불법 행위 과정에서 원청의 공모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또 공사비 부풀리기,공사 참여업체 지분 쪼개기 등을 통해 재하도급 공사비를 ‘후려치기’하면서 붕괴 참사의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과정 전반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문씨는 이번 수사의 시작이자,중요한 연결고리인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의 신병 처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원청,조합,하청업체 관계자 등 입건자들의 불법 행위와 각종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미국으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 회장 체포...광주 학동참사 브로커 혐의 조사

    미국으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 회장 체포...광주 학동참사 브로커 혐의 조사

    16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직후 미국으로 잠적한 전 5·18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61)씨가 도주 9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학동 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사업 계약을 맺어준 대가로 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문씨의 신병을 확보해 유치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미국에서 여객기를 타고 전날인 1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10분 인천공항경찰단의 협조를 얻어 문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6월 13일 문씨가 미국으로 도피한 지 90일 만이다. 경찰은 곧바로 문씨를 압송, 광주 서부경찰서 광역 유치장에 홀로 입감시켰다. 경찰은 문씨가 브로커로 활동하며 조합장과 친분을 활용해 재개발사업 부지 내 철거·정비 기반 시설 용역 계약에 두루 개입한 것으로 보고 문씨를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문씨는 선배 이모(73·구속기소)씨와 공모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4~5차례에 걸쳐 조합과 계약을 맺게 해주는 대가로 철거업체 2곳·정비기반업체 1곳 관계자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다. 경찰은 문씨 등 브로커를 거쳐 조합 등이 발주한 세부 철거 공정별로 ‘나눠 먹기’식 하청·재하청 계약과 함께 실제 공사에 참여하지 않고 지분만 챙기는 입찰 담합 행위가 이뤄지면서 공사비가 대폭 줄어 부실 철거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재개발조합 발주 계약 브로커로 활동하며 조합 비위와 불법 철거 하청 구조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학동 4구역 내 구체적인 하청 계약 구조·금전 거래의 실체를 확인하고 원청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이 발주한 계약에 브로커들의 개입 여부도 살피고 있다. 또 문씨가 운영하는 재개발·재건축 대행업체(도시정비컨설팅 업체)가 조합장 선출 등 조합 비위 전반에 개입한 의혹도 수사한다. 경찰은 조사 직후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문씨는 지난 2007년 학동 3구역 재개발 공사 철거 업체로 선정해주겠다고 속여 특정 업체로부터 6억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2012년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광주 붕괴사고’ 직후 해외 도피한 문흥식, 석 달 만에 검거

    ‘광주 붕괴사고’ 직후 해외 도피한 문흥식, 석 달 만에 검거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직후 이권 개입 의혹을 받자, 해외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90일 만에 체포되면서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씨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타고 이날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학동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철거 공정·정비기반 사업 계약을 체결해준 대가로 억대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전 5·18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61)씨를 붙잡아 광주로 압송 중이다. 문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재개발·재건축 대행업체(도시정비컨설팅 업체)로 조합과 계약을 맺고 돈을 챙기거나 조합장 선출에 관여한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문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와 함께 금품을 나눠 받고 철거업체 선정에 개입한 공범을 우선 구속했다. 경찰은 인천공항경찰단과 공조해 이날 문씨를 체포하고 업체 선정·재개발 비위 분야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업체 선정·재개발 비위 분야에서 18명을 입건(1명 구속)한 경찰은 ▲ 브로커 공사 수주 과정 금품수수 행위 ▲ 수주업체 간 입찰 담합과 불법 재하도급 ▲ 재개발조합 자체의 이권 개입 ▲ 재개발사업 자체 비리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브로커에게 업체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업체들은 실제 해당 사업의 여러 공사를 따내, 수사의 초점이 계약 주체인 원청과 조합 측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원청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철거 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2곳을 입찰에 참여시켰다. 원청은 결과적으로 2곳 중 1곳을 철거 하도급 업체로 선정했다. 탈락한 업체는 선정된 업체와 이면계약을 맺어 철거 공사에 참여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공모가 의심되는 정황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계약 주체인 조합과 함께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 밖에 해당 구역의 주요 하도급을 받아온 업체들은 각각 회사 이름 3~5개를 돌려쓰며 지분 쪼개기 형태로 참여하거나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참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공사를 불법 재하도급해 공사비 ‘후려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수사본부 관계자는 “문씨의 신병처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원청, 조합, 하청업체 관계자 등 입건자들의 불법 행위와 각종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무너져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로 인해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영상] ‘콸콸’ 뉴욕 지하철 빗물 폭포…사상 첫 홍수경보 발령

    [영상] ‘콸콸’ 뉴욕 지하철 빗물 폭포…사상 첫 홍수경보 발령

    며칠 전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를 휩쓴 허리케인 ‘아이다’가 이번엔 미국 북동부 뉴욕 일대를 강타했다. 2일 뉴욕타임스는 허리케인 ‘아이다’가 뿌린 많은 비로 뉴욕시 일부 지역에 역사상 첫 홍수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국(NWS)은 1일 퀸스, 브루클린 등 뉴욕시 일부 지역에 역사상 처음으로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2일 현재 홍수경보는 코람, 센트럴 아이슬립, 센테리치 등 롱아일랜드로 지역으로 확대됐다. 미 기상국은 홍수경보를 ‘엄청난 폭우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치명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는 극히 드문 상황’으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만큼 물이 넘쳐 대피 및 구조가 필요한 때’ 홍수경보를 발령한다고 기상국은 밝히고 있다.실제로 허리케인 아이다가 뿌린 비로 현재 뉴욕시내 대부분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뉴욕 맨해튼 첼시 23번가역에서는 지하철 승강장까지 밀려든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넘쳐난 물이 선로까지 들어차면서 열차는 꼼짝없이 갇힌 신세가 됐다.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에서는 벌써 인명 피해도 보고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저지 퍼세이크(퍼세이익)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7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갇혀 익사했다.뉴욕타임스는 이번에 내린 비가 뉴욕시 하루 강수량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뉴욕시 맨해튼 센트럴파크에는 허리케인 ‘헨리’ 영향으로 113㎜의 폭우가 내린 바 있다. 1888년 106㎜ 기록을 넘어선 뉴욕시 하루 강수량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최근 24시간 동안 내린 비가 그날의 최고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1일 밤 11시 30분쯤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기록적 폭우로 도시 전역이 사상 유례 없는 재난과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구급대원과 긴급사태 대응 인력이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늘밤은 부디 도로로 나오지 말아달라. 이런 폭우 속에서 운전하지 말고 집 안에 머무르라”고 당부했다.
  • 터번 쓴 승객, 지하철서 노출하더니…美 아시아계 여대생 강제추행

    터번 쓴 승객, 지하철서 노출하더니…美 아시아계 여대생 강제추행

    아시아계 미국인 여대생이 뉴욕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1일 abc7은 뉴욕 맨해튼 지하철 객차 안에서 아시아계 여대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발생해 뉴욕시경(NYPD)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 첼시 28번가에 도착한 열차 안에서 여대생 한 명이 황급히 뛰쳐나왔다. 그 뒤로 건장한 체격의 남성 한 명이 여대생을 따라 내렸다. 승강장으로 나온 여대생은 남성에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밀며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현지언론은 23세 아시아계 여대생이 열차 안에서 ‘성학대’를 당했다고 전했다.사건 당시 열차 안에는 피해자와 가해자 둘뿐이었다. 피해 여대생은 “갑자기 팔에 뭔가 닿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올려다보니 가해자가 자신의 성기를 내놓고 있었다. 나를 만졌다”고 밝혔다. 바로 다음 역에서 내린 여대생은 자신을 쫓아 내린 가해자와 대치를 벌였다. 그는 “겁먹지 않고 가해자에게 뭐 하는 거냐 따져 물었다. 왜 나를 만지느냐고 쏘아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오범죄에 휘말린 아시아계 미국인 이야기를 많이 봤다. 이 사건이 증오범죄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나 자신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들이밀며 자신을 몰아붙이는 여대생의 기세에 당황한 가해자는 여대생을 밀치고 스마트폰을 빼앗아 바닥에 내던진 뒤 도망쳤다. 여대생이 달아나는 가해자를 쫓아가며 주변에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아 가해자를 놓치고 말았다.피해 여대생은 “소리를 지르며 가해자를 뒤쫓았다. 가해자가 나를 밀치기까지 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사건 이후 지하철을 다시 타는 게 두려워졌다는 심경도 전했다. 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해자가 반격을 무서워하게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하철역 CCTV와 피해 여대생이 찍은 사진을 토대로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현지언론은 경찰이 배포한 수배 전단을 토대로 나이 30대, 키 180㎝, 몸무게 80㎏에 수염을 기르고 터번을 두른 남성을 보면 제보하라고 독려했다.
  • 글 대신 그림으로… 눈길 잡는 ‘컬러풀 대구’ 홍보

    글 대신 그림으로… 눈길 잡는 ‘컬러풀 대구’ 홍보

    “대구시에서 그린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도시의 분위기가 확 바꿨어요. 너무 멋져요.” 출장 때문에 동대구역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45·대구시 수성구)씨는 “다양한 대구시의 시정 홍보가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눈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다양한 형태의 시정홍보 캠페인이 시민들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기존 홍보방식을 탈피한 것이다. 단순 시정구호나 슬로건 중심이던 것을 그림 등 다채롭게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홍보방식이 적용된 곳은 동대구역,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육교 등 19곳이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에는 대구의 꿈과 가능성,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홍보물을 설치했다. 동대구역 광장 앞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서 ‘컬러풀 대구’ 시리즈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스마트 도시, 즐거운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등 10가지다. 이같은 홍보물은 대구시의 SNS와 전광판을 통해 송출 중이다. 요즘 화제인 대구시 캐릭터 ‘도달쑤(수달)’가 현장을 찾아가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은 9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 역사에는 판화기법으로 대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모습과 대구시 대표 정책브랜드를 강렬한 이미지와 색채로 표현한 홍보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도심외곽 육교현판 광고는 신공항, 탄소중립 등 시정현안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활기찬 컬러풀 대구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라는 시민의 희망을 담고 있다”면서 “힘든 시기지만 대구시민과 방문객들이 대구의 변화를 체감하고 대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는 무한 변신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는 무한 변신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볼 때마다 달라진 대구를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출장 때문에 동대구역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45·대구시 수성구)씨는 “과거와 다른 다양한 시정 홍보가 대구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정홍보 캠페인이 시민들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 기존 홍보 방식을 탈피한 것이다. 단순 시정구호나 슬로건 중심이던 것을 그림 등 다체롭게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홍보방식이 적용된 곳은 동대구역,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육교 등 19군데이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에는 대구의 꿈과 가능성,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홍보물을 설치했다. 동대구역 광장 앞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서 ‘컬러풀 대구’ 시리즈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스마트 도시, 즐거운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등 10가지다. 이같은 홍보물은 대구시의 SNS와 전광판을 통해 송출 중이다. 요즘 화제인 대구시 캐릭터 ‘도달쑤(수달)’가 현장을 찾아가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은 9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 역사에는 판화기법으로 대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모습과 대구시 대표 정책브랜드를 강렬한 이미지와 색채로 표현한 홍보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3호선 역사에 설치된 홍보물은 모두 6종으로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대구 ▲미래 산업의 메카 대구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글로벌 의료도시 대구 ▲문화예술도시 대구 ▲시민이 함께 세우는 대구 등이다. 이 밖에 도심외곽 육교현판 광고는 신공항, 탄소중립 등 시정현안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활기찬 컬러풀 대구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라는 시민의 희망을 담고 있다”며 “힘든 시기지만 대구시민과 방문객들이 대구의 변화를 체감하고 대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킥보드는 여전히 길막”vs“견인비 4만원 과다”

    “킥보드는 여전히 길막”vs“견인비 4만원 과다”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도로·보도 위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를 견인하는 것을 두고 “여전히 보행에 방해가 된다”는 목소리와 “4만원인 견인료가 과다하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에 시는 주차 구역을 별도로 설정하는 등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말 제외하고 하루 평균 100여건 견인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6개 자치구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3331건의 불편 신고가 접수, 1749건이 견인됐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116건이 견인된 셈이다. 견인료는 4만원으로 전동킥보드 업체 측에 총 6996만원 부과됐다. 앞서 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민원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견인구역을 지정했다. 즉시 견인구역은 ▲차도 ▲지하철역 출구 직좌우 이동에 방해되는 구역 ▲버스 정류소·택시 승강장 10m 이내 ▲점자블록 위·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횡단보도 진입로 등 5곳이다. ●업체 “벌금폭탄 부담… 단속 기준도 애매” 하지만 전동킥보드 업계에서는 견인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기준이 애매하다고 주장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1m라도 벗어난 지점에 신고가 들어오면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견인할 수 밖에 없다”며 “주차 구역을 설치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견인비와 보관료를 모두 킥보드 업체가 부과하는 데 대해서도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일부 업체 마지막 사용자에게 견인 비용을 청구하도록 약관에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길 막는 킥보드 안 줄어… 주차장 마련해야” 업계의 요구가 잇따르자 시는 이번달 초 간담회를 열고 주차 구역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견인 관련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데 협의할 것”이라면서 “업체 측도 이용자에게 견인 기준을 안내하거나 가능한 구역에만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보도 한 가운데 널브러져 있는 전동킥보드 때문에 보행이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대학생 차정훈(26)씨는 “길막(길을 막는 것)하는 전동킥보드를 일일이 피해 다녀야 한다”며 “올바른 주차 문화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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