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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CEO와 국부론

    월가(街)의 예언자로 불리는 골드만 삭스의 여성 애널리스트 에미조셉 코언.지난 3월28일 그녀가 골드만 삭스의 투자중 주식의 비중을70%에서 65%로 줄인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잇달아 올린 금리에는 미동도 않던 시장이 그녀의 한마디에 고개를 숙였다.왕(그린스펀)은 죽었고 여왕(코언)은 영원하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코언에 비견되는 또 하나의 사례는 미국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 저가판매의 전략이 인플레를 꺾는 데 FRB보다 더 영향력이 있다고 해서 이 회사에는 앨런 그린스펀보다 더 뛰어난 인플레 억제기업이라는별명이 붙어있다. 창업자 샘 월튼은 카트를 밀고 다니며 쇼핑을 하는미네소타 한 잡화점의 방법을 모방한 것뿐이지만 그의 경영전략은 실리콘 밸리와 함께 신경제를 가능케 한 두개의 신기(神器)로 평가받고있다. 기업의 영향력 증대를 가장 역설하고 다니는 사람은 MIT대학의 레스터 서로 교수.제로섬 사회와 지식경제를 주창하고 있는 이 석학은 오늘날 국가는 세계경제로통하는 승강장(Platform)에 불과할 뿐 경제활동을 통제하는 권력은 더이상 누릴 수 없다고 지적한다.그는 또 기업이 국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기업을 필요로 하는 것이 이 시대의 논리라며 강자는 기업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서로 교수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기업의 영향력은 괄목할 만하게 커지고 있다.영향력의 지수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지난 60년 2대 1이었던 CEO와 미국 대통령의 연봉 격차가 최근에는 62대 1로 벌어진 것도이런 세태의 일단이라고 보여진다. 미국정책연구소(IPS)의 조사에 따르면 90년대 미국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535%가 올랐다.같은 기간중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로 대표되는 주식시장은 평균 297%의 수익률에 머물렀다.왜 모두가 CEO가 되려고 하는지를 시장은 가르쳐 주는 것이다. CEO 영향력의 증대를 모두가 반기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사회가있고 주주총회가 있어 CEO가 본래의 영역에서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을 주문하고 있다.그러나 그들의 사업에 대한 열정을 사내에 가둬놓을 수만은 없다.창업자체가 국가라는 공익을 염두에 둔 적이 많기때문이다. 독일계 스포츠회사인 아디다스가 미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데 대한불만을 가졌던 오리건의 한 대학생,그가 바로 나이키의 설립자 필 나이트였다.삼성의 창업이념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이었다.나라를 염두에 두지 않고는 이런 경영이념이 나올 수가 없다.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쓰게가 만년에 전 재산을 부어넣은 곳은마쓰시타 정경숙(松下政經塾),차세대의 지도자를 양성해야 되겠다는일념이었다. 그러나 점증하는 기업과 CEO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반발도 적지않다.비즈니스 위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명중 3명은 기업의 세력확장이 과도해 국민생활 곳곳에 부정적인 영향을 내고 있다고생각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누구나 재벌이 되기를 바라지만 심지어재벌까지도 재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중적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보통이다.그러나 이런 생각은 기업가를 돈과 연계시켰을 때나 그럴듯하지 꿈과 열정으로 기업가를 평가하면 확연히 다른 결과를 낼 것이다. 오늘날의 최고경영자는 예외없이 불확실성과 싸워야 하고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위대함을 성취하도록 직원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야 한다. AOL은 열정과 가치를 공유했다.디즈니는 꿈을 팔아 성공했다.그러면서도 현장 중역의 복무수칙에는 쓰레기는 보이는 대로 주워야 한다는규정이 들어 있다. 꿈은 현실에 바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AOL과 디즈니의 최고경영자는 실천했고 그것이 미국의 성공을 가져왔다.초우량기업 최고경영자와 꿈과 열정을 공유하면 나라가 최고가 될 수가 있다. 우리도 나라의 힘을 기업에서 찾게 되도록 최고경영자들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권오용 KTB 네트워크 상무
  • 지하철역 강남북 격차 크다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의 지하철역 공사비 규모가 두 지역간 빈부차이 만큼이나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규모의 편차가최고 2.7배에 이르렀으며 평균 공사비 차이도 1.45배나 됐다. 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27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서울시국정감사에서 “지하철 7호선의 4개 역을 선정해 역사 규모 및 내부시설 공사비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1일 이용승객수나 역사 규모와는무관하게 부유한 강남지역에 시설비가 과다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례로 강남구청역과 논현역의 경우 역사의 평당 내부마감 공사비로각각 57만원과 65만원이 투입된 반면 철산역과 광명역은 24만∼27만원에 불과,논현역이 광명역보다 2.7배나 많은 공사비가 소요됐다는것이다. 이 의원은 또한 “자체 조사 결과 논현역의 경우 승강장과 대합실이모두 대리석으로 마감됐으며 강남구청역 역시 대합실에 대리석이 사용된 반면 광명역은 승강장과 대합실이 모두 타일로 마감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강남구청역에는 1억원 상당의 타일벽화 장식을,논현역에는 1,400만원 상당의 미술품이 설치돼 있었으나 철산역과 광명역에는 미술작품이 설치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편중투자의 시정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도 “지역간 지하철 공사비 투자규모의편차가 극심해 평당 공사비의 경우 7호선 강남지역이 289만원인데 비해 그외 다른 지역은 198만원으로 강남·강북간 지역차가 1.45배나돼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이어 “지하철 공사비가 안전보다 외부치장에 집중되는 등안전문제가 소홀히 다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안전이 우선되는 공사관행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지하철6호선 완전개통 늦어질듯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서울 지하철 6호선 전구간 개통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6호선 7공구(약수역∼이태원역) 시공업체인 신화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예정대로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25일밝혔다. 신화건설이 시공중이던 7공구는 이태원·한강진·버티고개·약수 등4개역 구간으로 25일 현재 9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설비·선로·신호장치 등 주요 공사는 마친 상태로 보·차도 복구 및 조명,승강장 편의시설 설치 공사 등이 일부 남아 있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지난 8월 1일 공사가 중단됐다가최근 일부 재개된 상태”라며 “이달안이라도 공사가 전체적으로 재개되면 예정대로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10월 중순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개통 일정을 변경하고 보증업체에 보증시공을 맡기는 등 별도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전동차 운행에는 지장에 없기 때문에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방식으로 예정대로 개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하철 6호선은 은평구응암역∼중랑구 봉화산역간 36.1㎞를 잇는노선으로,총 38개역중 지난 8월 봉화산역∼상월곡역 6개역구간이 개통된 상태다. 임창용기자
  • ‘지하철 패륜’ 10代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지하철 전동차에서 꾸지람을 한 70대 노인을 뒤쫓아가 떠밀어 숨지게 한 중학생 이모군(15·인천 B중)을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이군은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인천행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염문호씨(77·서울 마포구 성산2동)로부터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꾸지람을 듣고 시청역에서 염씨를 뒤쫓아 내린 뒤 역구내 지하철 2호선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염씨의 등을 걷어차 넘어뜨려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외언내언] 敬老

    전철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77세 노인에게 꾸중을 들은 중3학생(15)이 노인을 따라 전철에서 내린 뒤,뒤쫓아가 승강장 계단에서밀어뜨린 사건이 최근 있었다. 등을 차인 노인은 10여m 아래로 굴러떨어져 뇌출혈을 일으켰고 불행히도 이틀 뒤 세상을 떠났다.철부지소년이 욱하는 감정으로 저지른 일이라고는 하나 참으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 우리사회의 전통적인 미덕인 경로(敬老)사상이 무너지는 현장을 목격하는 아픔을 느낀다. 충효(忠孝)와 더불어 경로사상은 우리가 오래 가꾸어온 가치관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같은 가치들을 이제는 버려야 할 구시대의 폐습인양 홀대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그 밑바닥에는 충효 등의 기성 가치체계가 지배층의 통치 이데올로기로 악용돼 왔다는 불신이 깔려 있는 듯이 보인다.그러한 생각을 무조건 틀렸다고만 하기는 어렵다.멀리 조선시대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1960∼1970년대 통치자는 ‘충’을 국가가 아닌 개인에 대한 충성으로 교묘히 변질시킨 바 있다.‘효’가 여전히 가부장적 권위를 지탱하는데 중요한 몫을 한다는 점도확실하다. 그렇더라도 ‘충’과 ‘효’의 본질적 가치를 부정할 수는 없다.21세기 어느 문명사회건 나라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의 효도를 주요 덕목으로 삼지 않는 곳이 있단 말인가.차이가 있다면 이를 구현하는 방식과 가치의 우선순위 정도일 것이다.‘경로’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마침 지난해가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해’였다는 사실은 ‘노인 존중’이 전 문명의 공동관심사임을 명확하게 알려준다.다만 이시점에서 고려할 사항은 “나이 많은 분이니 ‘무조건’공경하고 따르자”는 식의 주장이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이다.왜 노인을‘우대’해야 하는지 기본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노인은 우선 어린이·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약자다.신체·정신적 능력이 쇠퇴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력도 대부분 갖추지 못했다.따라서 약자인 노인을 부축하고 보호하는 일은 우리사회의 의무다.경로 대상인 이 시대 노인들의 삶도 되짚어 보자.올해 만65세(1935년생)가 넘는 분들은 일제강점기의 엄혹한 시절에 태어나 소년·청년기에 한국전쟁의 참상을 겪었다.경제성장기에는 베트남의 정글에서,중동의 열사(熱砂)에서 피땀을 흘려가며 사회적 부를 축적했고 민주화를 뒷받침했다.한마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형성한 선배일꾼들이다.그들은 젊은 세대에게서 존경받고 보상받을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그러므로 우리는 ‘해묵은 가르침’ 때문이 아니라 합리적인 근거때문에 노인을 우대해야 한다.그리고 그것은 장래 우리 자신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중학생이 이럴수가…꾸중 노인 뒤따라가 폭행

    중학교 3학년생이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야단을 맞은데 앙심을 품고 70대 노인을 발로 차 넘어뜨려 중태에 빠트렸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4일 이모군(15·인천 B중 3년)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13일 오후 7시쯤 인천행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염모씨(77·서울 마포구 성산2동)로부터 “요즘 학생들은 눈치만 보고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는 꾸지람을 듣자 시청역에서 내린 염씨를 쫓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염씨는 지하철 2호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이군에게 등을 걷어차여 10m 계단 아래로 굴러 뇌수술을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이군은 이날 어머니(38),동생(3)과 함께 춘천에 성묘를 갔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고,어머니 등 가족들을 지하철에 남겨둔채 혼자 염씨를 따라 내려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윤창수기자 geo@
  • 분당 종합버스터미널 개장 연기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규모인 분당 버스종합터미널이 어처구니없는설계변경으로 개장이 무기한 연기될 형편에 놓였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신탁은 95년 분당구 야탑동 341 일대 8,300여평에 극장과 쇼핑센터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지하 4층 지상7층 규모의 종합터미널 공사에 들어가 5월에 준공검사를 끝내고 7월개장을 목표로 최근 성남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터미널은 면적(6만2,000여평)이 서울 강남터미널의 영동·호남선을 합친 것보다 더 넓고,복합영화상영관과 대형 할인매장 등 문화·교통·유통시설이 한꺼번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부통산신탁은 당초 1층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모란터미널을 97년 설계변경을 통해 지하 1층으로 옮기고 이곳에 20여개의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 그러나 설계변경 사실을 모르고 있던 모란터미널측은 최근 이같은사실이 밝혀지자 지하실에서는 통풍장치가 돼있더라도 매연으로 승강장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터미널측의 반대로 21일 버스회사 관계자와 시 공무원,부동산신탁,주민대표가 모인 가운데 실제로 지하실에서 일부 버스를 시범운행했으나 30분도 않돼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매연으로 모두 철수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모란터미널 운영자인 ㈜성일(대표 김정범·62)은 당초 계획대로 1층에 승강장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미 용도변경 및 벽체공사가 끝나 불가능한 형편이다. 모란터미널 관계자는 “설계변경시 터미널측에 통보도 하지 않아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며 “재공사를 할 수 없다면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신탁측은 “공해문제를 일으킨다며 주민들이 버스터미널 입주를 반대해 할 수 없이 지하에 설치한 것”이라며 “이전이 불가능할 경우 벽면을 헐어내 1층을 당초 계획처럼 터미널 승강장으로 재공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독자의 소리/ ‘…도시철도 문화 예술관’신선한 체험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딸과 4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가정주부다.지난 2일자대한매일을 읽고 7호선 완전개통에 맞춰 ‘달리는 도시철도 문화 예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전동차 안에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나는 아이들과 함께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달리는 미술관을 승강장에서 기다렸다. 미술관 전동차는 우선 외벽에 대형 소나무숲 사진이 선명하게 부착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칸별로 다른 테마로 꾸며진 미술관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화장실에는 환희가 있어요’라는 이름의 칸에는 의자 시트에 변기가 그려져 있고,거울과 방향제가 있었다.새로운 발상으로 아이들과 모처럼 즐거운시간을 보내게 해준 기획자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기영희[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 ‘꽁초 투기’ 586건 신고 2,325만원 포상 받는다

    울산시 남구 삼산동 시외버스터미널앞 택시승강장에서 몰래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을 촬영,울산 남구청에 고발한 김모씨(28)가 2,300여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울산 남구청은 3일 김씨가 지난 6월14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삼산동 시외버스터미널앞 택시승강장에서 주로 택시운전사들이 몰래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 285건을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를 최근 소포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씨가 보내온 소포에는 돈을 받을 수 있는 은행계좌번호를 적었고 개인신상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남구청은 “지난 6월9일 이후 쓰레기 불법투기 포상금이 1건에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오른 상태여서 이번 고발로 김씨에게 줘야할 포상금은 1,425만원에달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에 앞서 지난 6월5일부터 5일간 같은 장소에서 택시운전사 얼굴,차량번호와 함께 담배꽁초를 투기하는 장면 301건을 촬영,남구청에 고발해 900여만원의 포상금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대형공사 예산낭비 철저 차단

    정부는 도로,철도,항만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총사업비가 기본 설계보다 20% 이상 증액된 경우 사업 타당성을 재검증하기로 했다.또 착공 이후의 설계 변경은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하고 안전 시공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에 대해이같은 내용의 ‘2000년 총사업비 조정지침’을 확정했다. 김용현(金龍賢)투자관리과장은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총사업비를 합리적으로 관리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총사업비 조정 지침을 마련했다”며 “이에 따라 사업비를 조정할 때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교통부를 비롯한 각 부처는 현재 추진중인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462개 대형 사업 중 106개에 대해 총사업비를 55조3,180억원에서 60조5,890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기획예산처는 건설중인 고속도로에 대한 교차로(IC) 추가 설치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이 경우 국가와 도로공사가 절반씩 지원한다.서해안고속도로(당진∼서천구간)의 웅천IC(보령),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충주구간)의 노은IC(충주) 설치가 이런 경우다.하지만 택지개발 등 부담 주체가 분명한 경우는 택지개발부담금으로 IC를 설치하도록 했다. 철도의 경우 건설중인 노선에 대한 철도역 추가 설치는 투자비 및 운영비회수가 가능한 지역에 한해 지방자치단체가 총사업비의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경부선 복선 전철화가 추진중인 수원∼천안구간의 오산에는 세마 및 수청역이,평택에는 하북 및 지제역이 이런 조건으로들어선다.운영중인 철도 노선에 대한 철도역 추가 설치비는 지자체나 개발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앞으로 건설하는 지하철역 구내의 장애인용 리프트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지하철역 내부 에스컬레이터는 승강장까지의 깊이가 20m 이상인 역과 환승 정거장의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지하철역에 대해 예산 지원을 할 때 서울의 국고 지원은 40%,부산 대구 인천 등은 50%다. 곽태헌기자 tiger@
  • 빌딩화장실 개방땐 유지비 지원

    “화장실을 함께 쓰면 유지비를 지원해줍니다” 경기 하남시는 5일 화장실문화 선진화를 위해 공중화장실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시내 주요 건물내 화장실은 공중화장실로 지정해 시에서 관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지개발지구와 근린·어린이공원내 10개 공중화장실은 우선 올해말까지 시설을 보수하고 공공근로자 4명을 배치해 시간마다 청소와 비품정리,시설점검활동을 벌인다. 1,345개소에 달하는 위생업소 화장실은 시설기준을 상향조정하고 모범업소들에게 수도사용료의 30%를 시가 부담하는 인센티브제도 실시한다. 하남시는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인근에 위치한 개인소유 건물 화장실 가운데 30∼40개소를 신청받아 공중화장실로 지정하고 관리기준을제정한 뒤 시에서 분뇨수거비와 시설관리비를 지원,주민이나 운전자들이 화장실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비누와 화장지 등 소모품도 시가제공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화장실문화 개선이 곧 환경운동”이라며 “시설개선 뿐아니라 주민들의 의식개혁운동도 함께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위험안고 달리는 놀이시설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시설이 ‘안전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시설이 낡았을 뿐 아니라 관리요원이 턱없이 모자라고 장비 등의 안전시스템도엉망이어서 어린이들은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봄소풍을 갔다가 숨진 서울월천초등학교 2학년 정환희군(8)도 놀이공원의 안전 불감증에 의해 희생됐다 정군은 4인용 모노레일 궤도차에서 내려 걸어가다가 뒤에서 오던 다른 궤도차에 부딪혀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여 숨졌다.인솔 교사 박모씨(45·여)는“승하차를 직접 관리하는 안전요원은 물론 의사나 간호사 등 응급치료 담당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이 놀이시설은 지난 73년 설치됐으나 지금껏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난간도 없다. 서울 강북구 D놀이공원의 경우 관리요원 한 명이 검표와 안전띠 확인,기계조작 등을 모두 맡고 있는 놀이시설이 많다.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월용역업체에 의뢰했고,매표소 근무자까지 합해 45명이 22개 놀이시설 운용을맡고 있다. 지상 10m 높이의 궤도를 따라 최고 80㎞의 속도로 달리는 제트코스타 열차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관리요원은 한 명 뿐이다.인원 부족으로 놀이시설 이용자의 안전띠 착용 여부는 아예 검사하지도 않는다.5∼7세 아동은보호자와 함께 타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 과천의 S놀이공원에는 45개의 놀이시설이 있으나 정전 등에 대비해비상용 발전기를 설치한 곳은 ‘은하열차 888’ 등 2개에 불과하다.97년 정전으로 ‘우주유람선’ 승객 32명이 1시간30분 동안 15m 높이에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났었다. 놀이공원 관계자는 “웬만한 시설은 정전이 돼도 중력을 이용해 땅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변명했다.이 공원에는 단 한 명의 간호사가응급처치에 대비한 산소호흡기 등의 장비도 없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달 21일 관내 6개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해피랜드와 광주월드는 소화기도 없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호남관광열차는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들지 않아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피해보상을 받을길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223개 업체,984개의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맡고 있는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검사 기술인력도 고작 9명 뿐이다. 98년 놀이시설 안전실태를 조사했던 소비자보호원 장수태 법무보험팀장은“우리나라에는 놀이시설 안전 전문가가 전혀 없다”면서 “테마파크 등 놀이시설에 대한 전문가 양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어린이대공원 소풍 초등생 궤도차 승강장에 끼여 숨져

    28일 낮 12시20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에서 봄소풍을 나온 서울 월천초등학교 2학년 정환희군(8)이 모노레일 궤도차와 승강장 난간 사이에 끼여 숨졌다. 정군은 4인용 미니 궤도차인 ‘하늘차’를 탄 뒤 차에서 내려 출구 쪽으로걸어가다 뒤이어 오던 다른 궤도차에 부딪혀 차량과 승강장 난간 사이에 끼였다.정군은 곧 궤도차 관리인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전영우기자 ywchun@
  • 중형택시 영수증 발급 의무화

    이르면 내년부터 중형택시도 영수증을 주고받게 된다.또 다음달부터는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춘 택시가 서울시내에 1만대로 늘어나 외국인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1일 경실련,행정개혁시민연합,녹색연합 등 17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제2차 시민제안심의회를 열어 지난해 말 시민단체들이 제안한 5개 민생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추진계획을마련했다. 예산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택시 바가지요금 횡포를 막는 방안으로 건설교통부와 함께 중형택시에 대해서도 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내 477대의 택시에 적용하고 있는 외국어안내서비스도 올해 안에1만대로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또 공항택시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김포공항의 각 택시 승강장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예산처는 이밖에 지난해 말 1,500㏄ 이하 소형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新車)평가를 확대,3·4분기 중 2,000㏄급 중형차에 대해서도 신차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신차평가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 마산 아구찜 상표도안 市, 특허출원 홍보나서

    경남 마산시는 23일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인 아구찜의 상표도안을 특허출원했다. 경남대 인터디자인학부 임태륜(林泰輪·48)교수가 제작한 ‘마산 아구찜’상표도안은 아구를 의인화해 코믹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며 광고효과를 높일수 있도록 엠블렘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특허출원은 시의 마산 아구찜 활성화 계획에 따라 이뤄졌으며 시는 앞으로홍보용 화보 및 각종 안내판에 이 상표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정업소가 밀집한 오동동 사거리 주변을 아구찜 거리로 지정해 시 입구도로와 버스승강장에 각종 안내판 및 안내문을 설치,오는 10월 마산 아구찜 축제를 열 계획이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 청소년평가단, 작년 생활불편사항 692건 적발

    서울 송파구가 운영중인 ‘청소년 구정 평가단’이 신세대답게 ‘톡톡 튀는’ 활약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바른 구정’의 길라잡이 역할을톡톡히 해내고 있다. 6일 송파구에 따르면 신세대와 교감을 통해 구정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97년 각급 학교의 추천을 받아 관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100여명으로 구성한 청소년 구정평가단은 자율적으로 교통 등 5개 분과위를 설치,구가 추진하는 시책사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각종 생활 불편사항을 찾아내개선을 건의하는 등 어른 못지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교통 207건,환경 189건,문화·복지 173건 등 모두 692건의 생활 불편사항을 적발,개선을 건의했다.지난해에만 202건의 개선을 건의,구정에 반영시켰다. ‘어느날 버스정류장이 택시 승강장으로 둔갑했어요.단속해 주세요’라며 교통 무질서를 꼬집는가 하면 ‘보도 턱이 높아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어렵다’며 개선을 건의해 횡단보도 인도턱을 모두 낮추게 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들은 구정에 관한 의견을 거침없이PC통신 토론방에 올리는가 하면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구청장과 대화도 나눠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구정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 (8) 지하철

    지하철 1∼4호선 모든 역사가 공연예술무대로 개방된다.또 내년 9월까지 2호선 3개 지점에 운행중인 전동차의 고장을 미리 발견해 사고를 예방할 수있는 이상검지장치가 설치된다.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분야 사업계획을 밝혔다. ■공연예술무대 개방■ 지하철 1∼4호선 115개 전 역사를 연주, 무용, 연극 등공연예술 공간으로 완전 개방할 방침이다.또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일반시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하철 예술인’을 공개모집,연중 공연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공연내용은 연주·무용·연극·마임·퍼포먼스 등 장르에 제한이 없으나 상업성을 띤 공연은 금지되며,공연이 승인된 개인과 단체에는‘SUBWAY THEATER ARTIST’라는 명패가 발급된다.다음달중 ‘지하철 예술인’ 선발요강을 마무리짓고 4월 한달간 지하철역 안내게시판을 통한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5월부터 1단계로 을지로입구역 등 10개 역을 선정,시범운영할예정이다. ■열차고장 사전예방시스템 도입■ 운행거리가 길고 고장이 잦은 2호선 을지로3가역과 신천역,서울대입구역에 내년 9월까지 전동차 이상검지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지장치가 설치된 지점에서 운행중인 전동차의 이상발열 여부와 진동상태를 파악,사령실과 차량기지에 신속히 통보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이 시스템이 효과가 있을 경우 3·4호선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편의시설 확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8호선 엘리베이터 146대,에스컬레이터 28대,휠체어리프트 349대,장애인화장실 100개를 설치한다.또 내년말까지 모든 역사의 승강장·화장실 바닥에 점자유도블록을깔 계획이다. ■냉방시설 확충■ 1∼4호선 95개 지하역 가운데 2002년까지 31곳에 냉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나머지 40곳은 2003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올해 안에 10년 이상 사용된 전동차 374량의 냉방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공기질 관리 강화■ 하반기부터 국가기준보다 더 엄격한 공기질 관리기준을적용하고,분진흡입열차를 연 2차례 이상 운행하기로 했다.또 지상으로부터의먼지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면높이와 비슷하게 설치된 환기구 24개를 1.2m 높이 이상으로 올리고 을지로입구역에 환경전광판을 설치, 각 호선별로 공기질측정수치를 표시할 예정이다. ■화장실 개선■ 올해 안에 서울역·시청역·동대문운동장역 등 23개 역사의화장실에 유아용 보호의자,기저귀교환대,휴대품 보관선반 등을 설치하고 내부조도를 200룩스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자비의 말씀’ 게시판 확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풍경소리’가 지하철 1∼4호선 역사 승강장에설치해온 ‘자비의 말씀’ 게시판이 서울 수도권 지역 전철 역사 100곳에 확대 설치된다. ‘자비의 말씀’은 ‘풍경소리’가 지난해 9월부터 불교사상에 바탕을 둔짧은 글들을 한달에 네 종류씩 바꾸어가며 역사에 설치해온 게시판.포교차원을 벗어나 시민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의 참뜻을 생각하게 하는 경전의 명구와 예화로 채워진다.지금까지 서울지하철공사 관할 지하철 1∼4호선 115개 역사 승강장에 460개를 설치 운영돼 왔는데 최근 서울지방철도청의 설치승인에 따라 수도권 전철 100개 역사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자비의 말씀’이 설치되는 역사는 모두 215곳으로 늘어나게 되며 ‘풍경소리’는 이 게시판을 다음달 초까지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 [작은 것부터 실천을] 지하철문화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390만여명에 이른다.비나눈이 오는 날에는 410만명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차례로 줄을 서서 타거나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사례는 거의찾아볼 수 없다.줄을 서 있다가도 열차가 도착하면 서로 먼저 타기 위해 달려간다.그러다 보니 이용객 모두가 피해자가 되기 일쑤다.특히 출근 길의 주요 환승역은 난장판이나 다름없다. 서울대생 서경수(徐景洙·25)씨는 지난해 12월28일 오전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학원에 가다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 서씨가 내릴 신도림역에는 8시10분쯤 도착했다.하지만 서씨는 내릴 수가 없었다.미리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비집고 들어왔다.서씨는 결국 두 역이나 지나쳐 내렸다.한 여자승객은 “당신이 밀치고 나오려는 바람에 앉을 자리를 놓쳤다”고 욕설까지 해댔다. 환승역인 신도림역은 하루에 40만여명이 이용한다.출퇴근 시간에는 평상 시간대에 비해 2만여명쯤 더 늘어난다.환승역인 2호선 교대역,1호선 종로3가역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하철에서 채 내리기도 전에 미리 타려고 밀치는사람들 때문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진다. 6일 신도림역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회사원 박모(28)씨는“줄을 서 있다가도 열차가 도착하면 먼저 타려고 달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어깨를 부딪치거나 발을 밟아도 미안해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고 푸념했다. 사고 가능성도 상존한다.회사원 이모(23·강남구 개포동)씨는 “3일 밤 10시40분쯤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 사람들이 열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등을 떠미는 바람에 철로에 떨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朴用薰·40)대표는 “지하철 탑승인원을 조사한결과 1량에 최고 450여명까지 탄 예도 있었다”면서 “현재 지하철의 배차간격을 1분30초에서 2분까지 줄이는 것이 가능한데도 지하철공사는 주요역에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해 사람들을 밀어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용객들도 질서를 지키면 그만큼 편해진다는 점을 잊고 있는 것 같다”면서 “서울시나 지하철공사 등 이 적극 나서 질서의식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일본은 순환선 야마모토선의 배차 간격을 1분30초로 줄이거나 열차가 서는역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요금을 차별화하는 방법으로 탑승인원을 조정하고 있다.프랑스 파리 지하철은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유리 안전벽을 설치,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랑기자 rangrang@
  • 자전거 갖고 지하철 탈 수 있다

    앞으로는 지하철 역사마다 자전거 이동통로가 만들어져 자전거를 갖고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된다.또 회원카드를 가진 시민에게 자전거를 빌려주는 ‘자전거 렌트제’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27일 자전거의 대중교통수단 보조역할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각 자치구의 도로여건에 맞게 자전거 도로망이 정비되고 지하철역에 자전거 환승시설을 설치,자전거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는 연결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강 교량의 보도 연결부분을 자전거가 다니기 편하도록 평면구조로 바꾸는 한편,일반도로에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대폭 늘리고 자전거 통행을 방해하는 위험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이를 위해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각 도로와 교량의 시설물에 대한 실태파악 및 정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특히 주말시간대에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의 한켠에 좌석대신 자전거 전용공간을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철 역사 입구에서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에는 자전거가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 계획이다.프랑스 파리 등 외국의 일부 대도시처럼 자전거를 갖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도심지역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할 경우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위해 지하철역마다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고 회원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에한해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자전거 렌트제’도 도입할 방침이다.자전거 렌트제는 내년 4월 창동역과 여의도역에서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자전거도로와 보관소를 표시하는 자전거 교통지도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 방안은 오는 2002년까지 시행될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환경오염을줄이고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자전거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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