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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수립, 추진

    경기도 의왕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소비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시는 경제적 타격을 입은 분야별 지원사업을 벌인다. 먼저 시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왕시 재난기본소득 지급하고, 의왕사랑상품권 특별할인기간을 연장, 확대 운영한다. 실직·휴폐업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는 긴급복지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에게는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구내식당 중식휴무제를 확대 운영해 지역경제와 주변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피해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자금지원 사업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감면 및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사업 재기와 확진자 방문점포의 재개장도 돕는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 유예,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건물주 임대료 인하운동 캠페인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법인 세무조사 유예, 청소년 학습지원사업 강사비 지원, 공영차고지 임대료 감면,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 청년 일자리 및 기본소득 지원, 유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임신부 및 저소득층 대상 마스크 지원, 방역장비 대여서비스, 입원·격리자 생활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며 “이제는 코로나 방역을 넘어 경제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할 때”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코로나19여파 “시흥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서 무급휴업 압도적”

    코로나19여파 “시흥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서 무급휴업 압도적”

    코로나19사태 여파로 경기 시흥지역 노동자들 중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에서 무급휴업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4일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이후 시흥지역 노동자의 노동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4월 3일부터 10일까지 긴급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332명의 응답 조사결과 코로나19로 특수고용과 비정규직, 소규모 사업장이 가장 심한 타격을 받았다. 휴업 비중에서 정규직은 21.4%, 파견용역 100%, 특수고용 69.6%, 단시간 62.5%로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에서 무급휴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기계약직 36.8%, 계약직은 35.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급 휴업 비중은 정규직이 47.1%, 무기계약직이 36.8%, 계약직이 29%, 단시간이 4.2%이었다. 이 밖에 연차강요나 무급 근무시간 단축, 해고, 일거리가 없어졌다고 답한 경우도 모든 고용 형태에서 30%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업은 56.5%, 10인 이하 사업장은 52.4%, 30인 이하 사업장은 44.8%, 100인 이하 사업장도 30.4%를 차지했다. 또 임금 감소액은 학습지 방과후 강사 등이 95만원, 프리랜서 85만원, 돌봄 직종 61만원, 서비스 판매직 53만원, 사무직 52만원, 생산직 51만원, 대리 등이 20만원으로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학습지와 프리랜서 등 특수고용 및 서비스 직종은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이나 소득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특징을 반영했을 때 이 같은 임금감소는 ‘실질임금 0원’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추정된다. 이와 연동된 월평균 가구소득 감소율도 학습지 방과후 교사 등 직종이 16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프리랜서 평균 128만원, 돌봄 116만원, 서비스가 103만원으로 일거리 감소로 실업상태나 폐업(1인 사업자), 단시간 노동자 해고 상태가 가구 소득감소로 이어져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떤 정책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규모별, 고용형태별, 가구별 모두 ‘가계소득지원확대’에 대한 부분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간 개인별 또는 가구별 소득 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지방자치단체의 한시적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치는 가계소득에 인공호흡을 불어넣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흥스마트허브를 품은 시흥시의 경우 세계적 경제 악화와 맞물리는 제조업의 지속적인 가계 소득 감소와 고용불안정 대책이 더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센터는 비정규직 단시간 노동자가 고용보험 미가입으로 실업급여조차 수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근로복지공단의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자금 지원과 2~4차 벤더가 많은 시흥시 특성을 반영한 중앙정부의 자금 지원, ‘해고 없는 도시 시흥’과 같은 직접적인 지역 고용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ls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기정 던지고 김용범 받고… ‘전국민 고용보험’ 본격 여론몰이?

    강기정 던지고 김용범 받고… ‘전국민 고용보험’ 본격 여론몰이?

    金 기재1차관, SNS서 독일 사례 들며 “고용 충격 대비 제도 성벽 보수할 타임” 靑 정무수석 정책 세미나 발언과 상통 자영업·특수직 근로자 등 50% 미가입 재원 마련·가입 기준 마련 난관 예상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대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경제충격: 라인강의 경우’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공황과 수차례의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 각국이 오랜 기간 쌓아 온 제도의 성벽이 ‘코로나 해일’을 막아 내는 데 역부족”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곧 들이닥칠 고용 충격에 대비해 하루빨리 제도의 성벽을 보수할 타임”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의 발언은 지난 1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국민 고용보험’ 발언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언급과 맞물려 당청에 이어 정부가 본격적으로 고용보험 확대를 위한 여론몰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앞서 강 수석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개최한 정책 세미나에서 “현재 고용보험 대상이 1300만명인데 나머지 약 1500만명에 이르는 사각지대를 잡아 내는 것이 우리의 최고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3월 기준 1376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약 2700만명)의 약 50%다. 여기에 자영업자, 건설 일용직,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프리랜서 등은 빠져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보험 가입자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지만 고용보험제도 밖에 있어 실업급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고용주가 없는 자영업자와 특수형태 근로자는 각각 405만명과 220만명에 이른다. 경영난 등으로 회사가 문을 닫아 일자리가 사라져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처지다. 정부가 실직 시 실업급여 등을 지급하는 고용보험 대상을 일반 근로자뿐 아니라 영세 자영업자를 비롯한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다고 나선 이유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노동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혹해졌다”면서 “기존 제도를 뛰어넘는 발상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는 그동안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주장해 왔다.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관건은 재원이다. 현재 고용보험료는 근로자와 사업주 측이 월 급여의 일정 비율로 절반씩 부담한다.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이 거둬들인 고용보험료는 11조 4054억원이다. 만약 고용보험 가입 범위를 전 국민으로 확대할 경우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특수형태 근로자 등의 고용보험료를 누가,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또 이들이 고용보험에 가입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자영업자를 고용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강제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영업자는 본인이 원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임의 가입 대상이지만 실제 가입자는 2019년 12월 기준 0.38%인 1만 5000여명에 불과하다. 일반 근로자는 보험료의 절반을 고용주가 나눠 분담하지만 자영업자는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 자영업자의 보험료 산출을 위한 소득 파악이 쉽지 않고, 지급 기준 마련에도 난관이 예상된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시행할 경우 국가 재정에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고용보험 의무가입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야 지속가능한 제도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양시 안양천변 청보리밭 초록물결 장관

    안양시 안양천변 청보리밭 초록물결 장관

    경기도 안양시 만안 석수동 인근 안양천변 청보리밭이 초록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겨울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 심은 보리가 어느새 성큼 자라 안양천, 주변 봄꽃과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근 화창습지 주변에 청보리를 심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취소됐다. 하지만 청보리는 어느새 쑥쑥 자란 안양천변을 초록의 물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연녹색 녹음이 짙어가는 요즘 이곳을 찾은 아이와 엄마가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정경운 모습이 보인다.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는 청보리를 보며 옛 추억에 빠진다. 자전거 동호회원들도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보리밭 풍경으로 인증 샷을 남기기도 한다. 시는 코로니19 사태가 진정되면 보리가 익는 6월 초 시민과 함께하는 보리수확 체험행사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그리운 안양시민들께 가까운 안양천으로 나와 청보리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보는 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도봉 노인과 장애인 위한 ‘미니 영상강좌’ 보급

    도봉 노인과 장애인 위한 ‘미니 영상강좌’ 보급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로 복지시설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 문화적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강의했던 강사들이 ▲파워요가댄스 ▲세라밴드체조 ▲발마사지 등 건강프로그램과 ▲우쿨렐레 ▲민요장구 ▲역사교실 ▲스마트폰 초급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43개를 미니 영상강좌로 제작해 보급한다. 영상강좌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5~10분 정도의 강좌를 녹화해 유튜브, 블로그 등에 업로드 후 이용자에게 링크를 전송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휴대폰, 컴퓨터 등으로 강좌를 볼 수 있다. 또한 영어, 중국어, 성인문해 등 18개 강좌는 주1~2회 정도의 분량으로 학습지를 제공한 후 강사가 비대면으로 점검 및 학습지도를 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노인과 장애인들의 정서 안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컬러링북을 활용한 미술 활동, 꽃 화분 키우기, 실내텃밭 가꾸기, 걱정근심퇴치 인형 만들기 등의 ‘집콕’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과기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식품 분야 2회 연속 ‘최우수 대학’ 선정

    서울과기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식품 분야 2회 연속 ‘최우수 대학’ 선정

    어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년 산업계관점대학평가’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식품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해당 분야 평가가 있었던 2015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로써 2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이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체제의 부합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교육부ㆍ경제5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식품분야에는 총 31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서울과기대(식품공학과)를 비롯해 한양대, 숙명여대, 경북대 등 12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 식품공학과는 ▲산업계 친화형 교육과정 설계ㆍ운영 ▲가족회사 산학협의회 네트워크를 통한 현장실습지원 ▲학부생 연구원 제도 ▲학ㆍ석사 연계형 5년제 엘리트과정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산업 동향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산업계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체계 마련으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고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일본에서 700㎞ 날아온 ‘섬촉새’ 이동 경로 첫 확인

    일본에서 700㎞ 날아온 ‘섬촉새’ 이동 경로 첫 확인

    우리나라 소매물도 등 남해안 섬 지역에서 월동하거나 통과하는 새로 알려진 ‘섬촉새’의 이동 경로가 첫 확인됐다.28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소매물도에서 포획된 가락지(인식표)가 부착된 섬촉새는 일본에서 700㎞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지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일본 야마시나조류연구소가 지난해 10월 24일 일본 후쿠이현 나카이케미 습지에서 방사한 개체로 최종 확인됐다. 촉새의 아종인 섬촉새는 일본과 사할린, 쿠릴열도 등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섬촉새는 일본에서 태어나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2005년부터 철새 이동경로를 밝히기 위해 철새 가락지부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54종, 8만 8764개체의 조류에 일련번호가 기록된 가락지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이동경로가 확인된 새는 21종, 34개체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 이동 개체가 10종, 19개체로 56%를 차지했다.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전남 신안 흑산도로 날아온 ‘되새’가 478㎞를 이동해 가장 짧았고 호주 브룸만에서 날아온 ‘붉은어깨도요’는 이동거리가 직선거리로 5839㎞에 달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산시, 세월호 유가족·생존자 인터뷰집 ‘이후의 사람들’ 발간

    안산시, 세월호 유가족·생존자 인터뷰집 ‘이후의 사람들’ 발간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등의 인터뷰 기록집 ‘이후의 사람들’이 발간된다. 경기 안산시 세월호참사수습지원단이 제작한 이 책에는 민간인 잠수사 황병주 씨, 참사 초기 언론 인터뷰로 긴 재판을 받았던 홍가혜 씨, 단원고 스쿨닥터 김은지 씨, 유민 아빠 김영오 씨, 동수 아빠 정성욱 씨, 다윤 엄마 박은미 씨, 은화 엄마 이규경 씨 등 20명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라고 지원단측이 28일 밝혔다. 또 미술가 국동완 씨의 그림 30점, 신혜란 서울대 교수의 기고 글 등도 수록돼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495페이지 분량의 인터뷰 기록집은 1장 ‘진도, 팽목항’에서 참사 직후의 현장 상황과 잠수사의 사고해역 수중 수색 과정, 언론보도 피해, 실종자 가족들 기다림을 담았다. 또 2장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탈출한 생존 학생, 그들을 학교에서 돌봤던 스쿨닥터의 기억을, 3장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활동을 수록했다. 이어 4장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46일간 이어진 유가족의 단식투쟁, 서명운동과 피케팅에 나섰던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 마지막 5장 ‘목포, 목포신항만’에서는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되기까지의 과정과 1천일을 기다려 딸을 찾은 부모들의 시간을 펼쳐낸다. 시는 오는 30일 나올 예정인 이 인터뷰 기록집(비매품) 500부를 발간, 안산 관내 각급 학교와 도서관, 관계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에도 게재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가족 등의 책자 속 인물들의 인터뷰는 시가 직접 했다”며 “세월호 참사 기억을 한데 모아 세월호 참사 이후의 시간을 다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인터뷰 기록집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청동검에 남은 흠집으로 고대 검술을 재현하다

    청동검에 남은 흠집으로 고대 검술을 재현하다

    유럽에서 청동검은 기원전 1600년부터 기원후 600년까지 쓰였다. 청동은 재질이 무른 금속이므로 지금까지 제사용으로 쓰였다는 가설이 더 유력했지만, 이번에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연구진은 청동검에 남은 흠집을 분석해 이런 청동검이 전투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은 후대에 쓰인 철기 무기와 비교하면 쉽게 찌그러져 복원이 어려우므로 전투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지금까지 유럽 각지의 묘지와 강 그리고 습지 등에서 청동검 수천 자루가 발굴됐지만, 이들 무기는 제사용이거나 높은 사회적 신분에 관한 상징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연구를 주도한 독일 괴팅겐대의 고고학자 라파엘 헤르만 박사는 “도끼와 창 그리고 화살촉과 달리 검은 순수하게 사람끼리 죽이기 위해 발명된 최초의 도구”라고 주장한다. 헤르만 박사는 당시 전사들은 수리하기가 쉽지 않은 청동 무기의 특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 그에 맞는 전투 기술을 터득했으리라 추정한다. 그는 청동검끼리 맞부딪히는 경우를 피하고 상대의 복부를 한 번에 찌르면 무기가 망가질 염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따라서 그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은 청동검 복제품 일곱 자루로 실제로 검과 검에 대한 타격이나 방패·창에 대한 타격에서 어떤 흔적이 남는지를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이들 연구진은 중세 유럽의 전투 기술을 재현하는 지역 동호회 회원들에게 협력을 얻어 중세 전투 지도서에서 볼 수 있는 움직임을 참고해 복제 무기로 결투를 하게 했다. 그 모습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해 무기를 사용한 양측의 전투에서 남게 되는 함몰 등 흠집의 종류와 위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특정 검의 움직임으로 무기에 남는 흠집의 패턴을 분류해간 것이다.실물 청동기 안에 이런 패턴과 일치하는 흠집이 보인다면 청동기시대 전사들도 똑같은 움직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독일식 검술에서 볼 수 있는 빗겨내기(versetzen) 동작에서 복제 검에 생긴 흠집은 청동기시대 이탈리아나 영국의 검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흠집과 정확히 일치했다. 아울러 이들 연구진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검 110자루를 현미경으로 조사해 2500개가 넘는 특징적인 흠집을 목록화해 당시 시대와 출토 지역과 관련지어서 분류했다. 그 결과, 빗겨내기 동작에서 생기는 흠집은 기원전 1300년 이후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영국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몇 세기에 걸쳐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로로 쳐 베기를 제대로 받은 검은 10도 정도의 각도로 휘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실제 고대 청동검에서도 발견되는 특징으로, 청동검은 이런 공격을 당할 경우 쉽게 구부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청동검을 가지고 서로 정면으로 맞받아쳐 가며 싸우는 듯한 전투는 피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고대 전사들이 그저 야만적으로 검을 휘두르듯 싸우지 않았고 제대로 훈련된 정교한 동작으로 청동검을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고고학자들이 그저 추측할 수밖에 없었던 고대의 전투 기술에 대해 이 연구는 정량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다른 고고학자들에게서는 이번 연구 방법을 평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고대 전쟁의 모습도 추측할 수 있다. 청동검을 어떻게 다뤘는지를 알 수 있다면, 고대 전사들이 청동 무기로 어떤 동작을 피하고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청동검은 실제로 싸움에서 쓰였고 그것은 꽤 숙련된 싸움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고고학 전문 학술지 ‘고고학적 방법과 이론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Method and Theory) 최신호(17일자)에 실렸다. 사진=고고학적 방법과 이론 저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 신속 지원’ 내일 시행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 신속 지원’ 내일 시행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해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고용안정 패키지’가 내일(27일)부터 시행된다. 26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고용안정 패키지의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위한 사업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사업 규모는 4800억원이고 지원 대상은 32만명이다. 기존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1개월의 유급휴직을 하고 무급휴직에 들어간 기업도 지원한다. 고용 급감이 우려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의 경우 유급휴직을 하지 않고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주 신청받아 노동자에 직접 지급 특수고용직 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대상 노동부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일반 업종에 대해서는 다음 달 관련 시행령 개정을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신속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은 사업주가 하지만, 지원금은 노동자에게 직접 지급된다. 이 점에서 유급휴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용유지지원금과는 구별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휴직 수당을 지급하면 정부가 사업주에게 수당의 일부를 주는 것으로, 노동자에 대해서는 간접 지원 방식이다. 간접 지원 방식은 일부 사업장에서 사업주가 지원금을 노동자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 수 있지만, 직접 지원은 논란의 소지가 작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된다. 정부가 사실상 무급휴직을 ‘부분 실업’으로 인정해 실업급여를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속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못 받는 무급휴직자는 고용안정 패키지에 포함된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은 학습지 교사와 같이 노동자로 분류되지 않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유급휴직 부담이 줄었지만, 이마저도 부담할 수 없는 기업은 무급휴직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은 무급휴직으로 사실상 소득이 끊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노동부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고용안정 패키지 사업을 속속 시행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용성 의원,경기도 독도교육 강화조례 제정

    김용성 의원,경기도 독도교육 강화조례 제정

    경기도의회 김용성(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안’이 23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1교육위원회에서 통과돼 경기도 내 일선학교에 독도관련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일본 정부는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을 통해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하는 등 독도관련 역사와 영토 왜곡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 당국자를 참석시키는 등 사실상 중앙정부 행사로 격상하여 독도 침탈을 한층 노골화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비롯해 계획 수립, 독도교육주간, 협력체게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도관련 교육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독도교육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날로 심화·확대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려면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서울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서울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 전체 위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특별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93회 임시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이달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전망이다. 조례안에는 ▲시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 및 주권의식 제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 ▲독도교육 지원 관련 시책 마련과 지원계획 수립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프로그램 개발, 토론회, 학술대회 등 연구지원 ▲중앙부처, 서울시교육청, 타 지방자치단체, 독도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홍성룡 독도수호특위 위원장은 “일본은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을 통해 독도를 자국의 고유영토로 명기하는 등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하고 있고, 시마네현 지방정부 행사로 치르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사실상 중앙정부 행사로 격상해 독도 침탈을 한층 노골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독도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상북도 이외의 자치단체에서 일반시민을 위한 독도교육 관련 조례가 전무한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조례를 선도적으로 제정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영토주권 의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본 조례를 발의했다”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 위원장은 “지난 3월 6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안’이 통과된 데 이어 ‘서울특별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시행되면, 독도교육과 현장체험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와 독도수호특위는 조례 제정, 독도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독도수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독도수호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범한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는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 및 ‘서울특별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에 이어 독도탐방 계획수립 등 독도수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태관광, 주민 참여로 활성화 유도

    생태관광, 주민 참여로 활성화 유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육성을 위해 현행 지방자치단체나 각 협회 등에서 맡고 있는 운영 주체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로 전환한다.국내 26개 생태관광지역 가운데 2018년 2월 제주 동백동산 습지가 처음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인 ‘선흘곶’이 운영하면서 국내외 생태관광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운영 첫 해 방문객이 4만 800명으로 2015년(2만 2400명) 대비 1.8배 증가했고, 2019년에는 4만 9900명에 달했다. 지난해 소득도 9억 688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이같은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생태관광지역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원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자립이 가능하도록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생태마을 2곳을 선정해 지역맞춤형 생태관광 감독 양성 및 진단 등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지역은 생태관광자원과 성장잠재력, 주민 참여도, 사업 실행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5~12월까지 지자체와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주민 역량 강화·일자리 발굴·소득 창출과 분배체계 구축 등을 컨설팅한다. 특히 환경부는 지역민들로 구성되면서 조직 역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기획과 조직운영, 갈등 관리 및 마을단위 사업공동체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주민들이 보존 관리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체계로의 전환”이라며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며 지속가능한 생태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교육청의 특성화고 온라인 직업교육,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

    서울시교육청의 특성화고 온라인 직업교육,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하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高 학생들의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자료들이 ‘속 빈 강정’ 이었음이 드러났다. 보고싶은 콘텐츠를 클릭하면 ‘입시미술학원 블로그’ 가 연결되고, ‘15년 전 올린 자료’ 가 링크되는 식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학교들이 굳게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 시스템을 자신하던 서울시교육청이다. 그러나 정작 평시에도 학생들 눈높이와 동떨어진 자료들을 제공해왔음이 밝혀져 비판이 일고 있다. 여 명 서울시의원(미래통합당·비례)은 22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평생진로교육국장에게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실습이 중요한 직업계고 학생들은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실태 점검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입학·취업 사이트 하이잡(http://high-job.sen.go.k) 에 접속해 전문교과온라인학습을 눌렀더니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되고 있다. 알고 있는가” 라고 질의했다. 이에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속 내용을 잘 살펴보지 않았다”라고 답변하면서 오히려 “혹시 하이파이브나 다른 사이트로 접속하신게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여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잡’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조형과목 1차, 2차, 5차, 6차, 7차시는 입시미술학원 링크로 연결이 된다. 또한, 하이잡 (http://high-job.sen.go.kr/FUS/HT/090/030.do#go02) 실무과목 시각디자인 31차시 ‘블로그 바로가기’를 누르면 2005년 자료가 있는 개인 블로그로 연결된다. 하지만 왜 학생들이 이 자료를 봐야하는지, 왜 2005년 자료가 의미있는지 설명조차 없다. 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백화점식으로, 보여주기식으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있다’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온라인 학습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려면 안 하느니 못하다.”라고 지적하고 관련 대응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직업계 고등학교 실무교과 실습지원 학습자료 콘텐츠 마련하고, 상시채용을 위해 기업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여전히 한국의 대학진학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교육은 아이들이 만19세가 되어 사회에 내동댕이쳐지기 전에 ‘내가 잘 할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 을 하면서 꼭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중등교육이 담당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평생진로교육국은 그러한 책임이 있는 곳이다.” 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개선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이공대 비대면 온라인 교육 지원 서비스 제공’

    영남이공대 비대면 온라인 교육 지원 서비스 제공’

    영남이공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학생들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하는 실험·실습 교과목의 교육 효율성 저하와 양질의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강의에 참여 중인 재학생들의 원활한 수업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 노트북 180여 대를 준비해 컴퓨터 확보가 어려운 재학생들을 위한 노트북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진로·취업 프로그램 제공, 도서 및 대학생활과 진로설계 교재 무료 택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학과(계열)별 실험·실습 교과목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실습키트 및 실습도구, 실습재료 등의 실습물품을 배송한다. 영남이공대는 실습내용을 실시간 강의 또는 동영상으로 녹화해 실습물품과 함께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학생들은 강의영상을 통해 가정에서 실습하고 담당 교수로부터 실습지도를 받으며 재택실습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대면 강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에 적응하고 수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원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 뉴딜’ 일자리 55만개 만든다

    ‘코로나 뉴딜’ 일자리 55만개 만든다

    프리랜서 등 93만명에 최대 150만원씩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총 89조+α 지원 文대통령 “3차 추경·입법 신속 추진해야”정부가 코로나발(發)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적으로 ‘코로나 뉴딜사업’으로 일자리 55만개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와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고용보험 사각지대인 프리랜서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총 15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반등하더라도 실업으로 국민의 삶이 파탄 나면 의미가 없다고 보고, 고용 유지에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10조원을 별도로 투입해 고용 충격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정부가 일자리를 창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각지대였던 프리랜서, 특고 종사자 등 93만명에 대해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면서 “비상 대책에 필요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부문(일자리 40만개)에 2조 5000억원, 민간부문(15만개)에 1조 1000억원 등 총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55만개를 만든다. 또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고용보험의 혜택을 못 받는 대리운전기사와 학습지 강사,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 93만명에게 3개월간 매달 50만원씩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 비대면(언택트) 산업 활성화와 디지털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대책으로 투입되는 자금만 총 ‘89조 4000억원+α’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계명문화대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새로운 변화 시도

    계명문화대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새로운 변화 시도

    계명문화대가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구축된 학습관리시스템에 화상회의 솔루션인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시스템을 추가해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출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다.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학생과 교수는 얼굴을 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학 내 각종 회의도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하게 됐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교원들을 위해 마이크, 노트북, 웹캠, 캠코더 등을 대여해 주고 있다. 소방환경안전과는 실습재료, 도구가 필요한 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부 교수는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위해 웹캠, 헤드셋, 마이크, 모니터를 추가로 구입하고 설치해 수업하는 사례도 있었다. 화상수업을 들은 문혜빈(유아교육과, 1학년)학생은 “교수님과 수업 중간에 질의응답이 이루어져서 강의실에서 수업하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보안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일부 화상회의 시스템의 경우, 보안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학생, 교원이 아니면 접속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송영주 교육혁신원장은 “학생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실시간 수업을 포함한 모든 원격수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를 통해 대학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학과(부)별 책임교수를 지정하고 ‘원격수업 컨설팅단’을 구성해 학과(부)별 개설 강좌의 원격수업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질 높은 원격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화상수업 운영 방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빡빡한 수업 시간표 ‘복붙’… 교사는 종일 전화돌렸다

    빡빡한 수업 시간표 ‘복붙’… 교사는 종일 전화돌렸다

    “내일 수업에 쓸 파워포인트(PPT)를 한 페이지밖에 못 만들었어요. 온종일 전화 돌리느라….” 경기 용인시의 한 중학교 3학년 담임인 A교사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늦잠을 자는 학생들을 일일이 전화해 깨우고, 수업마다 학생들이 영상 강의를 끝까지 재생했는지, 학습지를 빠짐없이 제출했는지 확인해 독촉 전화와 메시지를 돌린다. “로그인이 안 돼요”, “동영상 화면이 안 나와요” 같은 질문이 쏟아지면 “다른 브라우저로 접속해 봐라”, “조금 이따 시도해 봐라” 등 안내도 해야 한다. 담임을 맡은 학생 30여명이 매일 수업마다 제출하는 학습지 300여장을 시간표 순서대로 정리하다 보면 밤 10시를 훌쩍 넘긴다. 온라인 원격수업에서의 출결은 1주일 안에만 확인하면 되지만 A교사는 “어느 학교가 그렇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출결과 진도, 과제 확인을 여유 있게 하면 “학생 관리를 전혀 안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A교사는 “출결 확인에 매달리느라 정작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개별 피드백을 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가 원격수업에 돌입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규 수업 시간표를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겨 실시하는 현재의 원격수업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한국형 원격수업’이라는 자화자찬보다 온라인에 맞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플랫폼과 수업 모형 등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한 원격수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원격수업은 학생도 학부모도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수업처럼 출석 확인을 당일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한다는 강박이 원격수업에서도 여전하다는 게 학교 안팎의 목소리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특성을 고려해 수업일로부터 1주일까지 출석을 사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지만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장을 거치면서 ‘당일 출석 확인’을 독촉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출석 확인을 재촉할수록 각종 접속 오류로 인한 학생들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커진다. 교사는 하루 종일 전화와 메신저를 붙들고 ‘씨름’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오프라인 수업을 관리하는 경직된 행정이 원격수업에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길게는 7교시에 이르는 정규 수업을 집에서 스마트기기로 듣는 학생들의 고충도 크다. 수업시수를 맞춰야 하고 학생들의 생활 리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박 교수는 “학생이 스스로 찾아 듣는 ‘인강’에서의 집중력을 동기부여 없이 듣는 학교 원격수업에서 기대하긴 힘들다”고 지적했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쉬는 시간이 없다”, “눈이 아프다”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여러 과목을 융합하는 등 유연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하지만 시간표와 수업시수, 각종 법률로 의무화된 ‘범교과’ 교육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원격수업의 특성으로 ▲시·공간의 초월 ▲자기 주도적 학습 ▲맞춤형 피드백 등을 꼽는다. 신 정책위원은 “기존 오프라인 수업의 틀과 교육당국의 통제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온라인에 적합한 수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5월 초 결정하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월 초 생활방역 체계 전환 여부와 연계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에 감염병 전문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한 뒤 다음주 교원과 학부모, 시도교육감과의 논의를 거쳐 5월 2~5일 교육부가 결정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과천시, 우울감 심해진 청소년에 ‘마음돌볼 희망상자’ 전달

    경기도 과천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심해진 청소년 전원에 나섰다.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 학습을 지원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시 복지센터는 상담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청소년 300여명에게 ‘마음돌봄 희망상자’를 전달했다. 이 안에는 마을돌봄 지침서, 손소독제·소독용 물티슈 등 방역물품, 비타민이 들어 있다. 특히 ‘꽃 기르기 세트’, ‘콩나물 키우기 세트’는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물품도 포함됐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화나 청소년센터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활용한 지원에도 나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실시간 영상통화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내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음건강 지키기 지침서’도 부모와 청소년용으로 각각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한다. 온라인 학습지원, 실시간 화상 통화로 학습 멘토, ‘질의응답(Q&A)학습’ 등의 서비스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매일 제공한다. ‘꿈드림 학습 박스’를 제작해 검정고시 교재와 모의고사 학습지, 온라인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자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과천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의 학습 지원과 정서적인 안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강동 지역아동센터 강일동 확장 이전

    강동 지역아동센터 강일동 확장 이전

    서울 강동구가 ‘구립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를 강일2지구 커뮤니티 시설 4층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사를 마친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방과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지도, 예체능 활동, 각종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평균 550명의 어린이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강일동에 위치한 강일2지구 커뮤니티 시설이 준공되기 전까지 상일동 임시 건물에서 운영했다. 새로 이사한 지역아동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넓어졌다. 민선 7기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공약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도 좋아졌다. 강동구 지역아동센터는 총 22곳으로, 공립형은 3곳이 있다. 이 구청장은 “구립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가 구 소유시설로 이전되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모든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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