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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덕꾸러기 유수지가 ‘보물’ 변신

    천덕꾸러기 유수지가 ‘보물’ 변신

    악취와 해충의 온상이던 도심의 천덕꾸러기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더니 전국 100대 지역자원으로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는 24일 양평유수지생태공원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3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경연대회’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자원 경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유·무형 자원을 보전,발굴하기 위해 행안부가 주최하는 행사다.올해는 전국 16개 시·도,171개 시·군·구에서 1200여점의 지역자원이 응모해 각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0선이 선정됐다.양평유수지는 악취와 해충,쓰레기 등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미운 오리 새끼’에서 불과 1년만에 ‘백조’로 거듭난 셈이다. 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면적 3만 2240㎡의 유수지에 생태연못과 습지를 조성하고,주민들이 생태공원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 데크와 휴식공간인 쉼터를 설치했다. 생태공원 안에는 생태연못과 습지에서도 잘 자라는 낙우송,메타세쿼이아 등 20종의 수목과 노랑어리연꽃,창포 등 계절별 초화류가 자라고 있다.또 양평유수지가 생태공원으로 제 모습을 갖추면서 물달팽이,장구애비,소금쟁이,물방개 등 수생물이 자생하기 시작한 데 이어 백로,왜가리,고방오리,천둥오리 등 새들도 찾아들어 도심에선 쉽게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된다. 구 관계자는 “양평유수지는 현재 훌륭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아침·저녁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학생 1만명 무료 보조교사로

    대학생 1만명 무료 보조교사로

    서울시가 내년부터 1만여명 대학생들의 무료 교육봉사를 추진하는 등 사교육비 줄이기에 나선다.또 평균 17년된 초·중학교의 낡은 놀이 및 체육 시설도 확 바꾼다. 시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학교지원 예산 578억원을 확정했다.이는 지난해보다 8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특히 지난 2년여간의 학교개선 사업 성과와 교육현장 목소리를 반영,그동안 교육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학교와 중학생들의 학습지원을 크게 늘렸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중·고 1293곳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등 기존 13개 사업과 2개의 시-자치구 공동사업,5개 신규사업 등 총 20개의 학교지원 사업이 추진된다.5개 신규 사업에는 ▲‘동행(동생 행복 도우미)’ 프로젝트 ▲중학생 방과후 사랑방 ▲초등학교 놀이시설 교체 ▲중학교 운동기구 개선 ▲급식용 대형 오븐기 지원 등이다. ‘동행’ 프로젝트는 53개 대학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무료 학습지원 사업이다.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초·중·고 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방법을 가르친다.놀토엔 초등학생들과 함께 놀아 주고,보육교실 보조교사로 참여한다.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교양과목 학점을 취득하거나 시가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시는 중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사랑방’도 설치·운영한다.전담교사가 저소득층,맞벌이 가정의 중학생 자녀들에게 저녁식사 등을 제공하며 오후 8시까지 보살핀다.비어 있는 학교 교실을 활용,온돌방 형태의 공부방으로 조성한다.학교 1곳당 시설비 3000만원,운영비 3000만원 등 6000만원을 투입,70개 학교에 42억원을 지원한다.. 260개 초등학교 운동장의 놀이시설도 바꾼다.학교당 3000만원 범위에서,학생들의 몸집에 맞춘 큰 규모의 놀이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360개 중학교의 낡은 농구대 등 운동기구들도 전면 교체한다. 시는 내년부터 전 자치구와 공동으로 ‘매칭펀드’사업도 추진한다.시가 추진 중인 사업 중 시급하다고 여겨지는 사업들에 대해 시와 모든 자치구가 평균 6대 4의 비율로 재원을 분담해 추진하는 방식이다.매칭펀드 사업으로 내년 도서관 운영비 지원사업이 선정됐다.455개 초등학교가 6년 이상된 낡은 TV를 최신형 LCD TV등으로 교체하는데 시가 86억원,구가 50억원 등 총 136억원을 함께 지원한다. 남승희 서울시 교육기획관은 “새해 학교지원 사업은 학교·학부모·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설개선과 사교육비 절감에 역점을 뒀다.”면서 “대학생들의 교육봉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회공헌특집-엠코]전직원 매달 결연단체 봉사

    [사회공헌특집-엠코]전직원 매달 결연단체 봉사

    이달 초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어느 날.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추위에도 엠코 직원 100여명은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강행했다.몸은 추워도 연탄을 나르며 나눈 보람은 2배가 됐다.이날 직원들은 상도4동의 저소득 계층 등에 8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엠코 김창희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하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자체노력도 중요하지만,연말에 소홀히 하기 쉬운 주변의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과의 고통분담도 앞장 서야 한다는 게 기업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엠코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랑실천의 날’인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단체를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개보수 및 청소,청소년 학습지도,노인 동행 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7년 2월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명진아동복지센터와 올 5월 경기도 과천시의 구세군 양로원과 자매결연을 맺었다.독거노인들을 모시고 경기도 포천의 온천을 찾아 온천욕을 돕고 산정호수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등 손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여주군 당진1리 마을과는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 마을에서 나는 농특산물 공동구매,농사 물품지원,마을주민 초청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소외이웃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 건설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사회공헌활동을 기업 경영에도 활용하고 있다.2006년 8월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는 ‘엠코 행복한 보금자리’기부금 약정식을 가진 후 지금까지 해마다 20가구씩 최근 3년간 60가구의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했다.기부금은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이하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하고 있다.특히 이 기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엠코 여직원회에서는 어린이 암 치료를 돕기 위해 헌혈증서를 모아 소아암센터에 기증하기도 했으며,사내 전화응대 서비스에서 1등으로 선정된 개발사업팀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환경&에너지] ‘미래형 생태 도시’ 핀란드 에코 비키

    [환경&에너지] ‘미래형 생태 도시’ 핀란드 에코 비키

    |헬싱키(핀란드) 이도운기자|2008년 12월 1일 오전 10시.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헬싱키 시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동북쪽으로 35분쯤 달리니 대학과 연구소가 밀집한 과학공원(Science Park)이 나타났다.이 과학공원의 바로 옆에 핀란드가 자랑하는 미래형 생태도시 에코 비키(Eco-Viikki)가 자리잡고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 가물가물하게 바다 냄새가 느껴졌다.헬싱키와 마찬가지로 비키도 발트해와 마주한 도시다.역시 바다의 영향 때문인지 한겨울이었지만 큰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물 풍부한 나라 불구 곳곳에 빗물 저장  에코 비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공동주차장이 자리잡고 있었다.헬싱키 시청 경제기획센터에서 비키 주택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헤이키 린느는 “에코 비키 안으로는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설 때 린느와 함께 일하는 프로젝트 엔지니어 이나 리예스트롬이 살짝 우산을 씌워줬다.리예스트롬은 “미래의 도시는 자연과 함께 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에코 비키는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성한 마을이다. 마을 안에 자연 그대로의 실개천이 흐르고 주변의 슾지도 원래대로 보존돼 있다.곳곳에 설치된 수동 펌프로 물을 길어올려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데 사용한다.핀란드는 나무와 돌,물이 풍부한 나라다.그런데도 빗물을 저장해 쓸 정도로 물을 아낀다.아끼기 때문에 풍부한 셈이다.  마을 안의 집과 놀이터,공동시설들을 이어주는 길은 포장이 된 곳도 포장이 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에코 비키의 주택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고 집안에 나무 조각을 때는 작은 난로도 있다.또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에코 비키의 집들은 크고 화려하지 않았지만,작고 누추하지도 않았다.개인주택이나 공동주택이나 모두 주변 지역에서 채취한 돌과 나무로 담담하게 지어졌다. ●주변서 채취한 돌·나무가 주택 재료  미래의 도시는 영화 스타워즈나 제5원소에 나오는 것처럼 4킬로미터짜리 고층 빌딩 사이를 소형 자가용 비행기들이 컴퓨터 음을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코 비키의 전기 및 난방의 주요공급원은 지역열병합 발전이라고 한다.독일의 생태마을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핀란드의 생태마을은 환경쪽에 좀더 중점을 두는 편이었다.  에코 비키는 초원과 숲,호수,목장으로 둘러싸여 있다.전체 면적 1132헥타아르 가운데 주택과 도로가 292헥타아르를 차지하고,나머지 840헥타아르는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공원 및 자연보전지역이다.  린느와 리예스트롬은 에코 비키의 건축물을 대표하는 비키 교회로 기자를 안내했다.에코 비키 북쪽에 자리잡은 비키 교회는 마틴루터교를 믿는 대다수 주민들의 종교활동 공간이기도 했지만 부모가 영아나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가르치는 교육 공간이기도 했다.비키 교회는 나무로만 지어진 건물이다.내부에는 전나무,외부에는 아스펜 나무가 사용됐다.교회 안으로 들어서자 상큼한 나무 냄새가 났다.놀랍게도 교회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에도 어떤 화학물질이나 첨가제를 바르지 않았는데도 광택이 나고 벌레도 꼬이지 않는다고 한다.청소를 쉽게 하기 위해 바닥에 왁스를 바르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  비키는 새로 조성된 도시가 아니다.비키는 1550년에 성직자의 마을로 탄생했고,한때 헬싱키의 중심지역이었다.그러나 스웨덴과 러시아가 핀란드를 점령한 시절 현재의 헬싱키 도심이 중점적으로 개발됐다.이에 따라 비키는 오랜동안 국유지 농장으로 현재의 생태환경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 dawn@seoul.co.kr 후원: 한국언론재단,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 (43) 연해주 우수리강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 (43) 연해주 우수리강

    우수리강은 연해주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중국과 국경을 이루며 흘러가다 하바롭스크에서 아무르강과 합수된 후 사할린 부근에서 동해로 흘러든다.길이 909㎞,유역면적 18만 7000㎢의 큰 강으로,중류까지 화물선이 다닐 수 있다. 우수리강은 시호테알린산맥과 함께 연해주의 식물분포에 큰 영향을 미친다.연해주의 식물분포는 시호테알린산맥지역,산맥 서쪽의 우수리강 일대,산맥 동쪽의 동해안 지대로 나뉘어 뚜렷하게 구분된다.시호테알린산맥에는 산지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고,우수리강 일대에는 습지식물이 주류를 이루며,동해안 지역에는 해안식물들이 살고 있다.우수리강 주변에는 습지가 많이 발달해 있다.강 바로 옆뿐만 아니라 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도 넓은 습지들이 형성되어 있다.강 하구에 너른 습지가 발달하는 게 보통이지만 우수리강에서는 상류지역에도 큰 습지가 발달해 있다.시호테알린산맥이 우수리스크 북쪽을 거쳐 중국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나지막한 산줄기를 경계로 그 북쪽에 넓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분지에 만주 일대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 항카호가 자리잡고 있다.연해주 제2의 도시인 우수리스크에서 북쪽으로 90㎞ 거리.남북 길이가 80㎞에 이르고,평균수심은 4~5m,면적은 4380㎢로 우리나라 충청북도 크기와 비슷하다.이쯤 되니 호수라기보다 바다 같은 풍광을 펼쳐낸다.호수 주변에는 곳곳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휴양지가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호수의 북쪽 일부는 중국령이다.전체 면적의 4분의1쯤 되는데,중국에서는 이를 싱카이호(興凱湖)라고 부른다. 항카호 주변에는 크고 작은 연못과 습지가 발달해 있다.조금 떨어진 지역에는 드넓은 평원에 들어선 초원지대도 있다.이 연못과 습지, 초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우수리스크나 스파스크에서 항카호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초원지대에는 긴잎꿩의다리,꼬리조팝나무,달구지풀,산비장이,쉬땅나무,털부처꽃,큰메꽃 등이 자라고 있다.여름철엔 크게 무리를 지어 자라는 긴잎꿩의다리가 눈길을 끈다.남한에서는 경기와 인천 일원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여기서는 지천으로 피어 있다.꽃을 보지 못하고 잎만 보면 쑥 종류라고 여기기 쉽다. 항카호 주변에 발달한 연못은 웅덩이에 불과한 것부터 저수지만한 것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다.연못 주변에는 습지도 잘 발달돼 있는데,이곳에서 시선을 끄는 수생식물은 만주수련이다.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자생하는 수련의 일종으로 남한에서 볼 수 있는 수련과는 달리 전체가 작고,꽃의 중앙부는 검붉은 보랏빛을 띤다.연못에는 가래,노랑어리연꽃,만주실말,보풀,생이가래 등의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다.주변 습지에는 독미나리,질경이택사,물옥잠,박하 등이 살고 있다.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할 만큼 희귀한 독미나리가 너무 흔해서 습지에 나는 잡초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우수리강의 발원지는 항카호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으나,실제로는 항카호에서 동남쪽으로 150㎞쯤 떨어진 오브라차나산(1854m)이다.우수리강 본류는 항카호 옆을 지나갈 뿐이다.항카호에서 흘러나온 물도 우수리강으로 유입되기는 하지만,중국령 항카호에서 발원한 작은 하천이 중국과 러시아의 경계를 이루다 우수리강 본류와 만난다. 시호테알린산맥의 우수리강 발원지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시호테알린의 짙게 우거진 숲 때문이다.반달가슴곰,표범,그리고 아무르호랑이라고도 부르는 조선범이 아직까지 살고 있고,이를 사냥하는 우데게족(말갈족) 사냥꾼들의 근거지가 되는 곳이 바로 시호테알린이다. 우수리강 발원지 부근에는 게박쥐나물,공작고사리,뫼제비꽃,산꿩의다리,좀미역고사리 등의 산지 식물이 생육하고 있으며,부게꽃나무,산겨릅나무,시닥나무,청시닥나무 같은 단풍나무 종류들이 많다. 숲 바닥에는 나무지만 키가 풀처럼 작은 월귤이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월귤은 남한에서는 설악산 등 단 두 곳에만 몇몇 개체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록 떨기나무다.현지인들은 월귤의 빨간 열매를 따서 즙을 내어 먹는데,신장에 좋다고 한다. 시호테알린을 빠져나온 우수리강은 레스자보드스크를 거친 후 중국쪽 항카호에서 흘러내려 국경을 따라 북상한 물줄기와 합쳐지고,이후 줄곧 중국과 국경을 이루며 북쪽으로 흘러간다.이곳부터 직선으로 북쪽 50㎞에 있는 달레네첸스크까지 가는 강변에도 크고 작은 습지들이 발달해 있다.달레네첸스크 부근의 습지에서는 가시연꽃,긴흑삼릉,능수쇠뜨기,보풀,자라풀,좀꿩의다리,큰잎부들 등의 습지식물과 만날 수 있다.길가와 숲 가장자리에서는 털석잠풀,큰제비고깔처럼 남한에는 아예 없거나 있어도 드문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달레네첸스크를 지나 비킨강이 우수리강에 합류되는 비킨마을부터는 하바롭스크 지구에 속한다.하지만 비킨강 상류지역은 연해주 지구에 속하며,이 시호테알린 지역은 연해주 최고의 원시성을 간직한 곳으로 손꼽힌다. 달레네첸스크에서 비킨까지 가는 동안에도 습지가 많다.이곳에서 멱쇠채,이삭송이풀,자주꽃방망이,큰송이풀 등을 발견할 수 있다.길 주변의 숲 가장자리에는 검종덩굴,세포은조롱 같은 덩굴식물들도 자라고 있는데,세포은조롱은 북한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이다.더덕,등골나물,마타리,참취처럼 남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도 많기 때문에 낯설지가 않다. 우수리강의 식물들은 한반도의 우리꽃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 민족의 얼이 깃든 북간도,동간도,연해주를 흐르는 강이 우수리강 아니던가.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Zoom in 서울] 서울시,위탁시설 아동 맞춤형 학습지원

    [Zoom in 서울] 서울시,위탁시설 아동 맞춤형 학습지원

    서울시가 부모 없는 아이들의 교육에 발벗고 나선다. 시는 18일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고아나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자치구 교육복지 사업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되면서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들은 교육분야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소년의 집 등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방과후 학습이나 학원 등을 연계해주는 학습 서비스 ‘나우 스타트(Now Start)2009’를 마련했다.학교 밖에서 학습기회를 얻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무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끊자는 취지다. 현재 가정위탁,생활시설 등에 있는 보호아동들은 총 4818명.시는 이들 가운데 일시보호 대상과 대학생을 제외한 4318명에게 개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9월 보호아동의 학습지원 현황과 욕구를 조사한 결과,어린이 80%가 학교교육 이외의 학습지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들 중 방과 후에 기초학습과 특기교육을 받는 아동은 평균 16.2%에 그쳤다.또 2008년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이 83.8%인 반면 시설아동의 대학 진학률은 46%로 저조했다. 서울시는 이런 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아동복지센터 16곳을 중심으로 교육 후원사업을 추진한다.센터를 축으로 지역 내 청소년 수련관,영어마을,아동센터,보습학원,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보호아동에게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청소년 수련관은 방과후 교실 수업과 특기교육을 진행한다.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은 각 자치구에서 과목별 수업을 한다. 또 지역아동복지센터는 ‘꿈나무 서포터’를 1명씩 선정한다.서포터들은 아동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시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나우 스타트2009 출범식을 갖는다.이날 컬투의 정찬우,김태균 등 18명이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Local] 순천만 천문대 어제 문열어

    [Local] 순천만 천문대 어제 문열어

    전남 순천만 습지에 세워진 천문대가 18일 문을 열었다.순천시는 “순천만 천문대는 국내 첫 평지 천문대로 순천만 자연생태 탐조기능을 가진 복합형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연면적 963㎡에 1층은 지름 10m,8m짜리 돔 스크린으로 된 천체 투영실,2층 과학 전시실,3층은 천체 관측실로 꾸며졌다.시는 순천만의 자랑인 다양한 철새를 대표하는 고니자리를 상징 별자리로,사랑과 화합을 의미하는 고니자리의 쌍별 ‘알비레오’를 순천별로 지정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뉴스플러스] 日 고교 학습지도요령 독도 기술 안할 듯

    일본 정부가 내년 1월쯤 개정할 예정인 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에 독도 관련 기술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은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이 현재와 같이 고등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에 독도 관련 내용을 넣지 않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문부과학성은 새 학습지도요령을 23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10년 만에 개정되는 고교 학습지도요령은 공개 뒤 한 달간 여론수렴을 거쳐 내년 1월 말쯤 관보에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측의 이번 결정은 최근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등이 이뤄지면서 독도문제를 넘어 양국 관계 개선을 추진하자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지난 7월 발표된 중학교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아 물의를 빚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Seoul In]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 무인카메라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서울시 그린파킹 사업평가 결과로 받은 인센티브 사업비 1억 5000만원으로 지하철 응암역 주변 등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그린파킹 사업은 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만드는 일이다.여유 공간에는 녹지공간을 무상으로 만들어 준다.교통지도과 350-3844.
  • 서울 中2~3도 진단평가 논란

    “학기 초에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치르는 것으로 줄 세우기가 아니다.”“전체가 동일한 시험을 치게 되면 결국 서열화할 수밖에 없다.”서울시교육청이 15일 “내년부터 중학교 2~3학년 학생도 모두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성적에 따른 학생 ‘줄 세우기’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학기 초에 치르는 진단평가는 올해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체 학교에서 실시됐다.서울의 경우 중 2~3학년은 희망하는 학교에서만 치렀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단평가에 대해 “학기 초에 각 과목별로 학생들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학습지도를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든 학생이 동시에 치르고,시험 결과에 초점이 맞춰지는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와는 성격이 다른 시험”이라고 했다.시교육청은 진단평가가 학업성취도 평가와 다른 이유로 ▲성적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 ▲현재도 각 학교 자율로 진단평가가 실시되고 있다는 점 ▲학기 초에 학생들의 성취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결국 교육과학기술부가 제공한 문항으로 모든 학생이 동일한 시험을 친다는 점은 학업성취도 평가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전교조 관계자는 “진단평가는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치러야 할 문제지 해당 지역이 같은 시험을 치러 개인점수가 공개되면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하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23일 치러질 전국 중학교 1~2학년 대상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중단하라는 주장도 계속됐다.‘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은 이날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와 관련한 비상식적인 교사 징계를 철회하고,12월 일제고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학업성취도 평가 당시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야외 체험학습을 강행키로 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etro] 용인 경안천 생태공원 19일 개방

    경기 용인시는 포곡읍 둔전리 일대 경안천 폐천부지에 조성한 생태공원을 19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이 생태공원은 부지 3970㎡에 생태습지,데크,산책로,인공폭포,체육시설,파고라 등을 갖췄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울 “연말 심야택시 이용 편하게”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택시 승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시민들의 택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인택시 부제(순차적으로 차량운행을 제한하는 제도)해제,승차거부 단속,콜택시 상담원 증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연말 심야시간 택시이용 불편 해소책’을 시행한다. 운행제한이 풀리는 차량은 1만 5000대로,해제 기간은 23일 오전 4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4시까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택시 관련 민원이 폭증했던 점을 고려해 차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부제가 해제된 택시를 상대로 승객이 몰리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집중 운행해 줄 것을 권고 중이다.”고 말했다. 불법운행 특별단속은 15일부터 31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실시된다.특히 택시 민원 중 승차거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그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 강력단속에 나설 방침이다.우선 상습지역인 강남역,종로,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 일대 등에 하루 120명의 단속반원을 투입해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 등을 집중 단속한다.적발된 운전자와 택시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브랜드 콜택시는 그동안 나비콜,엔콜,친절콜,S택시 4개 콜택시 업체에서 2만 4264대가 운행됐다.지난달 26일부터 하이콜 4370대가 추가로 지정돼 현재는 총 5개 업체 2만 8634대가 브랜드 콜택시로 등록됐다. 콜센터에서는 재야의 종 타종행사,송년모임 등 심야 시간대 콜 폭주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1월3일까지 상담원을 두배로 늘린다.또 배차지시를 거부하는 운전자는 7~15일간 콜 정지,상습 콜 거부자는 센터에서 강제로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조합도 자율적 계도에 앞장선다.법인대표,조합간부,노조원 등은 승객이 많은 종각역 등 7곳에서 매일 ‘올바른 택시운행´ 캠페인을 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중·일 후쿠오카 정상회담… 주한 日대사에 듣는다

    한·중·일 후쿠오카 정상회담… 주한 日대사에 듣는다

    한국과 일본,중국 3국 정상이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세 나라의 별도 정상회담은 처음이다.금융협력 확대 등 현안이 걸려 있는 가운데 11일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일본 대사를 만나 회담 의의와 전망,한·일 관계발전 방향과 북한문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대사는 회담준비를 위해 12일 오전 일본으로 돌아갔다. →회담의 의의는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기대하나. -세 나라는 2000년부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등을 통해 8차례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국제회의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로 이뤄지는 3국 정상회담은 처음이다.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두 번째,세 번째 회담으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금융협력뿐 아니라 지역안정을 위한 정치·안보 협의의 장으로서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양자 현안과 북핵공조 방안도 다룰 것이다. →한·일 두 나라의 중앙은행이 통화스와프 규모를 현재 13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상간 ‘국제금융 및 경제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일,한·중·일간 통화스와프 규모의 대폭 확대는 동북아지역의 금융불안정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앞으로도 아시아 국가의 위기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역내(域內) 상호자금 지원체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등 세 나라는 금융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은. -일본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경제연게협정·EPA) 체결을 위한 대화를 진전시켜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기를 희망한다.상호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 체질을 확 바꾸는 경쟁력 강화 효과도 생길 것이다.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 방일 때 합의된 후속조치들도 구체화되고 있다.4월과 10월 도쿄와 서울에서 각각 열렸던 ‘경제계 지도자 서미트 회의’도 그 가운데 하나다.중소기업간 협력활성화를 위한 정책 책임자간 협의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이어 곧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도 ‘독도는 일본 영토’임을 명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문제와 관련,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중요한 것은 차이를 뛰어 넘어 양국 관계를 나아지게 하는 방법을 찾고 그런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는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은. -청소년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내년 1월1일부터 워킹홀리데이 비자 대상이 3600명에서 7200명으로 늘어난다.오는 2012년까지는 1만명 수준으로 늘릴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과의 직접대화와 적극적인 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선언했다.차기 미 행정부의 정책이 일본의 대북한 정책에 영향을 주나. -미·일 간의 굳건한 동맹관계 유지에는 변함이 없다.일본인 납치 및 과거사청산 문제,북핵 개발 등 북한과 일본 사이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한 뒤 국교정상화를 실현시킨다는 것이 목표다.납치자 문제의 진전이 이뤄지면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에 참가할 것이다.지난 8월 북·일 두 나라는 납치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북측의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북측의 약속이행을 기다리고 있다. 글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Local] 김제에 억새 산책로 조성

    전북 김제에 자연하천을 따라 억새 산책로가 만들어진다.김제시는 금산면 원평리에서 화율리 수류성당 옆을 흐르는 원평천 습지를 따라 4m 너비로 총 6km의 맨발 산책로를 만든다고 12일 밝혔다.시는 관내에서 키운 억새 모종을 내년 4월부터 심을 계획이다.10월 열릴 지평선축제 전까지 벽골제와 망해사 일대 습지에 억새를 심는다.억새는 아름다운 은빛 장관을 연출할 뿐 아니라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 하천 정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원평천과 김제평야를 따라 이어진 억새밭은 코스모스 길(131km)과 함께 가을 여행코스로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사방댐 건설 등 사업설명회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서정모)은 11일 자매결연 마을로 수해 상습지역인 경주시 양북면 구길리에서 이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산림유역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이 사업은 마을 제방 등 유역면적 420㏊에 사방댐 2곳을 건설하고,바닥막이 40곳을 설치하는 것이다.산림연구원은 설명회에 이어 마을 환경 정비를 위한 대나무 빗자루 100개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봉사 바이러스 확산 ‘훈훈한 관악구’

    봉사 바이러스 확산 ‘훈훈한 관악구’

    지난달 17일 관악구 성현동(옛 봉천2동) 관악드림타운 단지.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이날 작업복을 입고 출근했다.아토피 환자가 있는 불우 가정을 방문,직접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기 위해서다.김 구청장은 하루종일 짐을 나르고,장판을 뜯는 등 일손을 거들었다. 관악구에 ‘봉사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10일 관악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구는 민·관·학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의 교육과 자원봉사 캠프 운영,공무원의 자원봉사 활동 정례화,서울대와 봉사 네트워크 구축,소외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하게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봉사 교육 참여자만 1만여명 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역점을 둔 사업은 자원봉사자 교육.기본 교육에만 500명이 참여했다.중·고등학교 순회 봉사교육에는 시민 7700명이 동참했다.또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을 정례화시켜 연간 1260명의 공무원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만 9984명.올해 신규 등록된 인원은 3539명으로 집계됐다. 봉사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적이다.역사와 관광을 접목한 봉사가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문화관광 해설사를 육성하고 있다.올해 1000여명이 봉사교육을 받았다.이들은 주요 명소 견학과 지명 유래,구의 역사 등을 배우고 앞으로 관악탐방 자원봉사에 나선다. 11~22일에는 테이핑과 발마사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증상과 상태에 따른 신체부위별 테이핑 요령과 건강마사지를 배운다.기(機)체조와 약손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한 달간 몸에 좋은 기공,약손요법 등을 익혀 현장 봉사활동을 나갈 수 있다. ●눈길끄는 ‘봉사 도우미’ 서울대의 활동이 돋보인다.단과대와 동아리 등이 연간 20개팀,300명이 참여하고 있다.활동 분야도 다양하다.저소득층 학습지도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연주,라틴댄스 공연,어린이 여름방학 캠프,인성교육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영어캠프는 서울대 사범대학과 교육정보관에서 원어민 전문강사 14명과 함께 영어권 문화를 체험한다.올해 초등학생 3~6학년생 900명이 참여했다.13일에는 국제대학원에 다니는 외국 학생들이 김치담그기 봉사에 나선다. ‘난향봉사단’은 전문기술자 65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이·미용과 전기,주택설비·건축,가사 등 분야별 봉사를 실시한다.집수리와 보일러,간병 등에서 올해 2000명이 봉사 서비스를 받았다. 인헌동 청소년들로 이뤄진 ‘액션 봉11’은 이른바 청소 도우미다.노인정과 어린이집 청소는 물론 동네 뒷산도 책임진다. 정신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농구를 가르치는 ‘MRBT 불꽃슛 농구단’은 새로운 자원봉사의 길을 열었다.자원봉사자 20명이 패스나 슛,드리블 등 농구의 기본기를 지도하고 대회에 참여하기도 한다.제6회 서울시 장애인농구대회에서는 2등을 차지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봉사센터는 베이스 캠프로서 자원봉사자를 교육하고,프로그램 개발을 충실히 하면 자연스럽게 ‘봉사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이라면서 “내년엔 자원봉사자 교육을 82차례 진행하고,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외국인들 ‘서울생활 배움터’ 눈길

    외국인들 ‘서울생활 배움터’ 눈길

    마포구가 운영하는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외국인들의 취업,소통,나눔의 장(場)으로 다른 자치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마포구에 따르면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난 1월 문을 연 후 모두 7000여명의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각종 상담을 했다.한달 평균 550여명이 찾았다.구는 이런 인기비결이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차원을 넘어 일자리 제공,법률자문,은행업무,출입국 상담 등 일상생활의 불편한 사항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센터는 같은 나라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외국인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 취업·소통·나눔의 장으로 지난 9일 오후 6시30분 마포구 연남동 주민센터 2층 ‘글로벌빌리지센터’.초등학생부터 40대 중반 아주머니까지 하나 둘 교실로 들어선다.이들은 모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듣기 위해 모였다. 한글교실에 나와 한국말을 배운 덕에 최근 학습지 회사에 취업한 유창평(여·31·중국)씨는 자원봉사 선생과 직원들을 ‘은인’이라고 부른다.올 초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의 ‘한’자도 몰랐던 유씨가 11개월간 공부해 취업도 하고,지인의 소개로 결혼까지 했기 때문이다. 또 리씬(여·33·중국)씨는 “이주 여성들이 서울 생활에 적응하려면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센터가 더욱 많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어 강좌는 3월부터 3개월 코스로 운영된다.누구나 신청하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16일에는 ‘한·중 사랑의 만두 3000개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이날 중국인 부녀자들과 연남동 부녀회,내·외국인 50여명이 참가해 양국의 전통만두 만드는 법을 서로 알려준다.직접 빚은 만두는 지역 복지시설,사회단체,중국 영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50여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매달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500~600명의 노인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하고 청소를 돕고 있다. ●넓고 편리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외국인 전용 동주민센터인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세워진 것은 지난 1월.서울시가 이태원 등 6곳에 만들기로 한 ‘글로벌빌리지센터’ 중 마포구가 처음 문을 열었다. 오는 25일 1년여간 중국인들의 보금자리로,외국인을 위한 종합서비스센터로 자리잡은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동교동(동교동198-31,옛 동교동사무소 맞은편)으로 이전한다. 전체 면적이 3배나 커진다.각종 강의실을 늘렸고 한국 요리체험,각종 전통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만들었다.교통이 편한 홍대 전철역 부근에 위치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려진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 주임은 “중국인들의 정착 지원을 위한 생활정보지도 곧 보급할 예정이다.”면서 “쓰레기배출,주차 등 생활편의 안내와 주요기관 전화번호 등이 담긴 정보지 2000부를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기고] 한·일 정상외교에 거는 기대와 과제/권철현 주일 대사

    [기고] 한·일 정상외교에 거는 기대와 과제/권철현 주일 대사

    일본을 흔히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표현하지만,과거 역사와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볼 때,일본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임을 느끼게 된다.역사인식 문제 등으로 때때로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이 꾸준히 심화되어 왔고,최근에는 주요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 한·일이 상호 협력할 필요성이 계속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래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양자무대는 물론 다자무대를 통해서도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지난 2월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4월 일본을 방문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단절되었던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를 재개했다.아울러 부품·소재 산업분야 협력 등 경제협력,북핵문제 및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를 확인했다.또한,관광취업비자 쿼터를 현재의 3600명에서 2012년까지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고,대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향후 3년간 1500명 규모로 실시하기로 하는 등 양국민간 교류 확대 사업에 합의했다. 아소 총리 취임 직후인 지난 10월 이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그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문제로 그간 소강상태에 있었던 양국 관계를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양국 정상은 북핵문제에 관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는 한편,‘치앙마이 이니셔티브 공동기금’조성을 위한 협력 등 전세계적 금융위기 대처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이 대통령은 지난 7월 홋카이도에서 개최된 G8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과 함께 기후변화 및 고유가 문제 등 범세계적 이슈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일 양국 정상간 협력의 장은 지난 11월22일 페루 리마서 개최된 한·미·일 3국정상회의와 12월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등 3국간 정상협의체로 확대되고 있다.이렇듯 올해 2월 신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 대일 정상외교가 앞에서 견인하고,양국민간 교류증대가 뒤에서 밀면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문제에서 보듯,한·일간에는 20세기 불행한 과거역사가 남겨 놓은 미청산 과제가 여전히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최근 다모가미 도시오(田母神 俊雄) 전 항공막료장이 논문에서 과거의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주장으로 물의를 야기했다.이러한 역사왜곡은 용납될 수 없으며 결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행히 일본정부는 그를 즉각 경질조치하고 논문 내용이 정부입장과 상충되며 부적절한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이에 앞서 일본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본인에게 연락해 논문내용이 정부의 입장과는 다르다고 설명하고 정중히 유감의 뜻을 전해 왔다.이번에 일본정부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우리측에 설명을 해온 것을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일본측의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한·일간에 아직도 미해결된 부(負)의 과거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과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결국 양국민간 신뢰의 성을 꾸준히 쌓아 나가는 바탕 위에 대일 정상외교의 지평을 양자무대에서 다자무대로,제로섬에서 윈-윈의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는 것이 그 요체가 아닐까 생각한다.대일외교의 최일선에 서있는 대사로서 이러한 각오를 새롭게 다져 본다. 권철현 주일 대사
  •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41)몽골 홉스골

    [현진오의 꽃따라 산따라](41)몽골 홉스골

    몽골은 한반도의 7배쯤 되는 국토를 가진 나라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크다.육지에 둘러싸인 내륙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러시아와는 북쪽으로 3485㎞,중국과는 동·서·남쪽으로 4670㎞에 이르는 국경선을 맞대고 있다.이처럼 넓은 면적에 인구는 250만명쯤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아 자연환경이 보전될 수 있는 기본요소를 갖추고 있다. 몽골의 자연환경이 사막이나 초원만으로 이루어졌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사실은 매우 다양하다.남쪽의 낮은 산과 사막,스텝 지역 외에도 북쪽에는 산악 삼림지역이 펼쳐진다.또 서쪽은 만년설 산악지역이며,동쪽은 드넓은 평원으로 돼 있다.전 국토의 81%가 해발고도 1000m 이상으로,국토의 평균고도는 1580m에 이른다.한마디로 국토 전체가 고원지대에 놓인 나라가 몽골이다.국가 전체의 평균고도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몽골의 강들은 대서양과 태평양으로 각각 흘러가는데,주로 북쪽에 발달해 있다.300여개의 강은 총연장이 6만 7000㎞에 이른다.가장 긴 강은 오르콘강으로 장장 1124㎞를 흘러간다.크고 작은 호수가 많은 것도 몽골 자연환경의 특징이다.6900여개의 샘,190개의 빙하,250개의 광천샘 외에 3000여개의 호수가 발달해 있다.가장 큰 호수는 우브스로 면적이 3350㎢에 이른다.두 번째 큰 호수인 홉스골은 면적이 2760㎢,수심은 최고 262m로 가장 깊다. 몽골 생태계는 국토의 52%를 차지하는 초지 및 관목지대,15%에 해당하는 삼림,32%에 이르는 사막 식생 그리고 1% 이하인 경작지 및 주거지로 구분할 수 있다.초지가 많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과도한 방목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몽골 관속식물의 특징은 다른 지역에서는 해안에서 발견되는 식물들이 내륙지역에 자라고 있다는 점이다.사막화 때문에 염분 농도가 높아졌거나,대륙충돌 이전의 지질시대에 몽골 국토가 낮은 바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이 문제는 앞으로 생태학적인 주요 연구 테마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이고,세계적 관심사인 몽골의 국토 녹화사업에도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다. 몽골 식물에 대한 연구는 러시아인들에 의해 195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1996년 러시아 식물학자 구바노프는 귀화식물을 포함해 2823종을 공식 보고한 바 있다.몽골 식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것이 많다.콩과,벼과,장미과,십자화과 식물들이 순서대로 뒤를 잇는다.가장 많은 종류가 속하는 속(屬)은 사초속,두메자운속,황기속 순이다.전통적으로 600여종이 약용으로 쓰였는데,이 가운데 150~200종은 과학적인 검증이 이루어졌다. 몽골 정부는 1997년 몽골적색목록을 작성해 128종의 식물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 가운데 75종은 약용,11종은 식용,16종은 공업용으로 알려져 있다.대부분의 유용식물들이 몽골 보호식물로 지정돼 있는 셈이다. 몽골 제2의 호수 홉스골은 예부터 몽골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휴양지로 손꼽혔다.1990년대 초 러시아들이 휴양지로 개발해 이용할 정도였다.홉스골에 서면 호수가 아니라 바다라는 느낌이 든다.면적이 제주도의 1.5배에 달하기 때문이다.홉스골은 몽골의 북쪽 끝,해발고도 1600m가 넘는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다.몽골의 푸른 진주,몽골의 스위스로 불리기도 한다.한 곳에서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과 월출을 함께 보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770㎞ 떨어져 있어 무릉공항까지 국내선을 이용해 접근하는 게 좋다.공항에서 호수까지는 150㎞거리.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5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한다. 홉스골 호수 주변은 작은 호수들과 습지,산림,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산림을 이루는 큰키나무로는 시베리아이깔나무가 주종을 이룬다.숲속에는 개야광나무,꽃고비,닻꽃,대황,들쭉나무,물싸리,분홍바늘꽃 등이 자라고 있다.작은 습지와 호숫가에는 물여뀌,쇠뜨기말 등이 무리지어 자란다.우리 식물도감에 나와 있지만 여간해서 보기 어려운 것들이다. 호수 주변의 습기가 많은 초원에는 닻꽃,비로용담,손바닥난초,제비고깔 같은 북방계 식물들이 자란다.이밖에도 북반구 고위도 지방에 자라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는 작은 풀꽃 종류가 매우 많다. 호숫가 주변의 산지로 올라가면 낯선 꽃들이 대부분이지만 개야광나무,대황,둥근바위솔,물싸리,분홍바늘꽃 등이 섞여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융단을 펼쳐 놓은 듯 바닥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몽골솜다리는 우리나라의 솜다리와는 다른 종이다.하지만 생김이 비슷해 금방 알아볼 수 있다.백두산의 고산초원지대에서 만났던 흰 꽃이 피는 산용담도 여기서 다시 만날 수 있다.홉스골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식물 가운데 하나는 황새승마다.우리 도감에는 기록돼 있으나 실제로는 남북한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북방계 식물이다. 몽골여행은 같은 곳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들끼리도 느끼는 바가 서로 다른 게 특징이다.순박한 몽골인들과 그들의 삶에 감동을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유적조차 별로 남지 않은 칭기즈칸의 역사에 흥미를 두는 사람도 있고,끝을 가늠할 수 없는 대초원에 감명을 받는 사람도 있다.또 사막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들을 잊지 못하는 이들,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던 체험을 제일로 꼽는 이들 그리고 전통음악 허미를 잊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한 번 다녀오면 두번 세번씩 찾아가는 나라가 몽골이다.몽골은 식물도 좋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제주,환경영향평가 대폭 강화

    제주도에서 개발사업 허가를 받기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매우 까다로워진다. 제주도는 관광 및 도시 개발사업자의 친환경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12개 환경영향평가에서 평가항목을 22개로 세분화한 ‘제주형 매뉴얼’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기질,수질·수리·수문,해양환경,문화재,토지이용,토양,지형·지질,동식물,자원순환,소음·진동,경관 외에 새로 추가되는 평가항목은 기상,악취,자연환경자산,위락환경,위생·보건,전파장애,일조장해,인구,주거,지역경제 등 10개 분야다. 기상분야는 과거 10년 이상 관측한 국지 기상자료를 이용해 기상변화를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악취 분야는 제주 전역이 관광지임을 감안해 취기의 원인 물질 및 상황파악 등을 통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자연환경 자산분야는 곶자왈과 오름,습지 및 철새도래지 등 자연자산의 분포 상황 등을 상세히 조사하고 대상사업에 따른 영향예측과 저감대책을 제시해야 하며,위생·보건 분야는 사업지역 및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또 송전선로 등에 의한 전파 장애요인과 건물에 의한 일조 장해요인을 분석해 대책을 제시해야 하며,개발사업이 인구,주거,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해 파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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