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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사업 첫 준공] 악취 둔치 141만 9000㎡가 녹색 쉼터로 탈바꿈

    [4대강사업 첫 준공] 악취 둔치 141만 9000㎡가 녹색 쉼터로 탈바꿈

    “농약, 비료 때문에 악취를 풍기던 곳이 초록이 무성한 자연공간이 됐네요.” 9일 준공을 하루 앞두고 찾아간 낙동강 화명지구 둔치의 생태환경조성사업지구는 자연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적인 수변공원으로 조성된 모습이었다. 비닐하우스로 뒤덮여 어지럽고 지저분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대신 강변에 넓고 시원한 수변공원이 새로 조성돼 있었다. 화명지구는 부산의 외곽지대로 1980년대 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최근에는 인구가 13만명이 넘어선 대규모 주거지역이다. 그러나 인구 수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만한 곳이 마땅하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 이번 4대강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주변 141만 9000㎡가 개발되면서 주민들은 한껏 반기는 분위기였다. 한 주민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이 지역은 택지개발도 완료되지 않아 덤프트럭만 다니던 곳이었다.”면서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인구는 많은데 마땅히 쉴 곳이 없었던 불모지였는데 요즘 강 주변이 정비되는 것을 보고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비닐하우스가 빼곡히 들어찼던 강변에는 각종 운동시설과 공원이 자리를 대신했다. 화명지구에는 야구장 2개, 다목적공간 4개, 테니스장 10개, 농구장 10개, 게이트볼장 4개, 민속놀이마당 1개, 인라인스케이트장 1개, 축구장 3개, 피트니스코스 2개, 족구장 4개 등 운동시설 31개와 나루터 데크 2개, 수생식물원데크 3개 등이 지어졌다. 강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는 갈대밭 둔치 중간에는 자전거 도로와 흙으로 된 산책길이 조성됐다. 산책길을 경계로 바깥쪽에는 운동시설과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산책길 안쪽으로는 강물에 이르기까지 갈대와 습지 등 둔치 원래 모습이 그대로 보전돼 있었다. 공사가 마무리된 화명지구 생태하천 쉼터에는 벌써부터 주민들이 조성된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 직장인은 “공원이 완성되기 전부터 점심시간마다 5㎞ 정도 자전거를 타고 있다. 예전에는 불법 비닐하우스와 쓰레기 천국이었는데 강변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둔치 바깥쪽에 조성된 주차장도 마닥에 콘크리트가 아닌 돌을 깔아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강 안쪽 갈대밭과 습지에는 인위적인 시설물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둔치 안쪽도 중간중간에 얕은 강물이 흐르는 습지와 늪지대에는 데크와 나무다리만 설치하고, 그대로 보존해 주민들이 하천 생태를 관찰하며 쉴 수 있도록 했다. 늪지에는 철새의 모습도 보이고, 늪지와 강물이 만난 곳에는 크고 작은 수생식물도 자연 그대로 식생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 2800여채가 늘어서 있던 강변은 수변공원으로 깔끔하게 탈바꿈됨에 따라, 인근에 밀집해 있는 아파트 단지와 건물 등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조망과 주변 주거환경도 한결 깨끗해졌다. 4대강살리기 사업 구간에는 화명지구처럼 비닐하우스 재배 공간을 없애고 녹지로 바꾼 곳이 전국적으로 5000만평에 이른다. 원래 이들 비닐하우스 재배지는 국가하천 유역이므로 국가의 소유인데, 관청의 묵인 아래 오랜기간 농사를 지어왔던 곳이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불법 농지구역을 정리하고 농업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로 했다. 불법 농지 경작자들에게는 토지 보상금과 다른 지역에서 농사를 지을 경우 2년간 수확물을 사들여주는 조건으로 이주에 동의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쌀 소비가 줄어 농민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이들이 지역을 옮긴 뒤에는 구황작물이나 채소 등을 재배해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 강원식기자·서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전북 습지 4곳 람사르 등록 신청

    전북도는 경관과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군산시 옥산 습지 등 4개를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고자 이를 환경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천연 원시림에 가까울 정도로 극상림이 발달한 군산 옥산·완주 신천 습지와 산지 습지의 원형을 보존한 고창 운곡·남원 요천 습지 등이다. 도는 또 전북환경기술개발센터를 통해 8개 시·군에 있는 11개 습지에 대한 조사를 거쳐 습지관리대책을 마련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습지를 생태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완주 신천 습지 등이 멸종위기종과 고유종의 서식처이자 중요한 수자원 함양 기능을 하고 있어 람사르협약상의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충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중랑캠핑숲에 청소년독서실 260석 규모 리모델링

    중랑캠핑숲에 청소년독서실 260석 규모 리모델링

    지난 7월 일반인에게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는 중랑구 망우동 중랑캠핑숲에 청소년독서실이 문을 열어 관심을 끈다. 6일 중랑구에 따르면 기존 망우동 54일대 3개동 건물을 1개동 건물로 통합·리모델링하고 연면적 934.29㎡로 확장, 260석 규모의 양원청소년독서실을 조성했다. 당초 중랑캠핑숲 조성 때 보상완료 후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건축된 지 불과 5년 안팎에 지나지 않은 만큼 구가 서울시에 건의해 청소년독서실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지상 1층에는 여자열람실 2실 126석과 안내데스크·사무실·휴게실, 지상 2층에는 남자열람실 2실 134석과 남녀학습지도실·정보자료실·다용도실 등이 들어섰다. 이용료는 만 24세 이하는 월 1만원, 그 외에는 월 2만원이며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엔 쉰다. 문병권 구청장은 “독서실 주변에 송곡고, 동원초·중학교, 영란여중 등이 밀집해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시설에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서울 동북부의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밤섬 등 ‘람사르 습지’ 등록추진

    환경부는 2012년까지 한강 밤섬 습지 등 우수한 생태환경을 지닌 습지 23곳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한강 밤섬 습지(서울)를 포함해 내년까지 옥산습지(군산), 운곡습지(고창), 동천습지(순천), 왕등재·외곡 습지(지리산국립공원) 등 모두 13곳을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어 2012년까지 가전리습지(인제), 한강하구(고양), 주남저수지(창원) 등 10곳에 대해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양의대 등 DMZ일원 5곳 습지·생태 보호지역 지정

    양의대 등 DMZ일원 5곳 습지·생태 보호지역 지정

    60년 가까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DMZ) 일원 5곳이 습지·생태경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임진강 하구(파주), 토교 저수지(철원), 양의대( 철원), 화진포호(고성) 4곳을 습지보호지역으로, 백암산(화천·철원)은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습지보호지역은 장단반도·초평도 습지가 위치한 임진강 하구지역 16.6㎢와 중부지역인 양의대(평화의댐)·토교 저수지 6.19㎢, 동부지역의 화진포 습지 2.094㎢ 등이다. 백암산 일대 25.502㎢는 생태경관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5곳은 2007년부터 3년간 DMZ 일대의 자연환경 조사를 벌여 생태 건강성과 경관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보호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들 지역에 최근 부처와 지자체별 개발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생태적 가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보호지역 지정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호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려는 계획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받기 위해선 우선 법정보호지역 설정이 필요하다.”면서 “해당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보호구역을 지정·고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바닷바람·솔바람 함께 맞는 전천후 여행지 삼척

    바닷바람·솔바람 함께 맞는 전천후 여행지 삼척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던가요. 처서(處暑)도 지났으니 슬슬 가을 느낌이 날 법도 하련만 더위가 쉬 가시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삼복 중인 양 바다에 풍덩 뛰어들 만큼도 아니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소슬한 바람이 건듯 불고 바닷물은 꽤 차가워졌으니 말이죠. 그래도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후텁지근하게 사람의 기운을 쏙 빼놓습니다. 참 애매한 계절이죠. 이럴 때 여름의 바다와 가을의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즈음 여름과 가을의 전천후 여행지, 삼척을 ‘강추’합니다. 좀 덥다 싶으면 늘 그 자리에서 넉넉히 맞아주는 너른 동해 바다에 발목을 담가 봐도 좋겠네요. 비키니와 근육질의 청춘남녀들은 모두 떠난, 흥청거림의 뒤끝이라 조금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요. 마침 떠난 날이 가을 느낌으로 선선하다면 두타산, 덕항산, 쉰움산 등 삼척이 품고 있는 높고 낮은 산으로 훌쩍 떠나면 되죠. 가을 속에서 흠뻑 흘리는 땀은 여름의 것과는 다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늘 비가 있다고 하더군요. 엊그제 내린 비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가버린 여름이 못내 아쉽다면, 혹은 가을을 서둘러 누리고 싶다면 이번 주말, 삼척 어떠세요? ●아이들과 즐기면 딱! 해양레일바이크 방학 끝난 아이들이 느끼는 허탈함과 반복되는 일상으로 다시 편입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부모의 상상 이상이다. 방학 내내 책 한 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물로, 들로 쏘다니다 새카맣게 그을린 아이들이나 ‘좌빈둥, 우빈둥’으로 빈둥거렸던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다. 방학이라고 별 다를 것도 없이 내내 학원에 쫓겨다니며 바쁘게 살아 오히려 방학 전보다 더 희멀게진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늘 방학의 끝은 아쉽기만 하다. 그들을 달래주는 것은 부모의 또 다른 몫이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여름방학의 뒤끝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이다. 물론 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에도, 전남 곡성에도, 경북 문경, 경기도 양평에도 있다. 하지만 바다와 산의 기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느낌은 또다르다. 이곳 사람들을 닮은 순박한 강원도 산촌을 살짝 엿보는 맛과 눈이 확 트이는 시원한 동해안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용화리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운행 구간이 5.4㎞로 1시간 정도 가야 하니 제법 다리힘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오르막길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전동으로 움직이고 내리막길도 몇 곳 있으니 큰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내리막길의 속도감은 짜릿할 정도이니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잡아 줘야 할 필요가 있다. 도착하면 회송버스가 출발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철로를 따라 해송을 거느리고 있는 해변이 쉼없이 이어진다. 궁촌 해변 앞 초곡 휴게소에서 10분 남짓 쉰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주전부리를 사먹기도 한다. 해변이 사라지는가 싶으면 껑충한 옥수수밭이 이어지고 터널이 나타난다. 신비한 해저터널, 무지개터널, 빛의 향연터널 등 모두 3개가 잇따른다. 루미나리에 LED 등 각종 레이저쇼가 펼쳐져 터널 안은 레일바이크에 올라탄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웅웅거린다. 어른들도 탄성이 절로 쏟아진다. 2인승은 2만원으로 젊은 연인들이 주로 탄다. 4인승(3만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주로 탄다. 지난 7월20일 처음으로 시작했다. 방학 동안에는 제대로 인터넷 예약(www.oceanrailbike.com)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인기 절정이었다.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방학이 끝나 그나마 나아졌다. 어쨌든 현장 판매가 없으니 ‘예약은 필수’다. 다른 곳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폐철로가 아니라 레일바이크 사업을 위해 시에서 철로를 새로 깔았다. 민가 옆을 레일바이크가 쉴 새 없이 지나다 보니 주민들은 소음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궁촌역에서 가까운 철로 구간에 ‘소음 대책 내놓고 운행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아닌게 아니라 시끄럽긴 하다. 즐기며 지나가는 이야 모를 일이지만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곤혹스럽겠다. 이달부터는 밤 11시까지 운행한다니 그네들의 고통스러움이 더 심해질 노릇이다. ●아낙네들의 농밀한 웃음소리 있는 해신당공원 해양레일바이크 용화역에서 10분 못미친 곳에 있는 신남리 해신당공원도 충분히 둘러볼 만하다. 해신당과 어촌민속전시관, 성(性)민속공원 등이 있다. 그러나 도회지에서, 농촌에서 모처럼 나들이 나온 아낙네들이 남근숭배 민속신앙이 남아있는 곳에 왔거늘 어디 어촌 민속만이 궁금했으랴. 습지생태공원에도, 십이지신상에도, 다리쉼하라고 만들어 놓은 의자에도, 장승에도, 솟대에도 온통 남근투성이다. 가파른 계단 오르면서도 숨가쁜 줄 모르고 낄낄대며 사진 찍고, 여기저기 쓰다듬어보느라 정신이 없다. 손 닿을 만한 곳에 있는 조각품들은 모두 맨들맨들하다. 함께 온 남정네들은 객쩍은 웃음과 헛기침만 연방 흘리며 그네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만 한다. 눈 둘 곳 마땅찮아하며 딴청 피우는, 호기심에 찾아든 젊은 연인들의 모습이 오히려 풋풋하다. 나름대로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옛날 이곳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했던 처녀 애랑이와 총각 덕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애랑이가 갯바위로 해초 뜯으러 갔다가 그만 파도에 쓸려 죽고 말았다. 그 뒤 한동안 고기가 잡히지 않다가 남근을 깎아 제사를 지내며 애랑이의 원혼을 달래주자 다시 풍어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어촌민속전시관에는 다양한 민물·바닷물 어종이 있는 수족관, 전통선박과 현대어선 등의 체험 공간, 고기잡이 도구, 옛날 잠수부인 머구리와 해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촌문화가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이 밖에 관동팔경 제1루인 죽서루와 동굴탐험관, 태양광에너지 전시관 등이 있는 엑스포타운 등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 꼽힌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해신당공원, 죽서루, 엑스포타운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어른 6000원, 초·중·고생 3000원이다. 글 사진 삼척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서울에서 삼척은 꽤 멀다.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를 타고 4시간 넘게 달려야 삼척이다. 여기에서도 7번 국도를 타고 아래 쪽으로 제법 내려와야 그럴싸한 곳들에 다다를 수 있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그만 한 값어치는 충분하다. 강남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삼척터미널 가는 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맛집 임원항, 덕산항, 정라항 등 동해안을 따라 늘어선 작은 항구에는 횟집거리가 있다. 4만원짜리 모둠회 하나면 3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호객과 흥정으로 먹는 재미를 더할 수 있지만 어느 집이건 회의 질이나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울진과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대게를 파는 집들도 많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회를 먹다 보면 최소한 이곳에서만큼은 끌고 간 차가 얼마나 거추장스러운 것인지 절감할 수 있다. ▲잘 곳 삼척시내에 있는 삼척온천(573-9696)에는 가족수면실이 있어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게 하룻밤 묵을 수 있다. 저녁 8시~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 시간이 제한된다. 4만원(4인 기준). 동해안 작은 어항의 정취와 동해 일출을 느끼고 싶다면 울진 경계 가까이에 있는 호산비치호텔(576-1004)이 좋다. 7번 국도를 타고 한참 내려가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호젓하게 쉬기로는 온천의 가족수면실과 차원이 다르다. 아침에 호텔 뒤쪽에 있는 솔섬(또는 속섬), 혹은 호산해수욕장까지 산책하기도 좋다.
  • [옴부즈맨 칼럼] BOOK&, 독서문화 확산 도움 기대/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BOOK&, 독서문화 확산 도움 기대/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신문산업의 위기를 해석하는 여러 가지 징후 중에 가장 설득력이 높았던 것이 읽기 문화의 쇠퇴이다. 선생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대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는 점과도 통한다. 여기서 언급한 책이란 양서를 의미하는 것이며, 물론 각종 시험에 필요한 교재나 참고서를 포함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이같은 독서실태는 이제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물론 독서를 위한 각계 지식인들의 성찰과 언론을 비롯한 사회적인 관심도는 분명 커졌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독서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을 차지한 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의 독서실태에 대한 어느 조사에 의하면, 참고서와 교과서를 제외한 일반도서의 경우 전혀 읽지 않았다는 응답이 15%였으며,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는 응답도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을 하기 위해, 그리고 TV 방송을 보느라 시간이 없다는 대답이 지배적이었다. 인터넷과 영상미디어 등을 단순히 독서에 위협적인 존재이며 서로의 파이를 빼앗는 대립적인 관계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미디어 특성에 따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루고 더 나아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관계로 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중요한 점은 이들 미디어를 선호하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으라고 권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영상미디어를 독서의 자극제로 활용하고 흥미 유발을 통해 독서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아울러 모든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독서증진 활동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발행되는 서울신문의 ‘BOOK &’는 독서증진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신문에 비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지는 않지만 신간들에 비교적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었다. 지난 28일 자 21면에서는 김두규 교수가 저술한 ‘조선 풍수, 일본을 논하다’, 구갑우 교수 등이 쓴 ‘좌우파 사전’,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석학 곰브리치가 지은 ‘곰브리치 세계사’ 등이 신간으로 소개되었다. 문제는 책의 선정 과정이다. 공교롭게 이날 소개된 저서들은 대부분 다른 일간지의 서평란에서도 볼 수 있었다. 물론 시의성이 있고 정말로 좋은 책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의 영업력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다. 내용을 보면 나의 우려가 기우(杞憂)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듯이 다른 신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매주 모든 신문에서 일어나고 있다. 결국 독서의 중요한 매개체인 신문의 신간소개 내지는 서평이 획일화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독서는 창의성 계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뿐 아니라 간접 경험을 통한 상상력, 이해력, 사고력의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독서 장려보다는 학습지나 과외교습을 통해 성적을 올리는 데 치중한다. 그러나 실제로 책을 많이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학습능력이 향상되며, 역사나 외국의 문화 등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즉, 독서는 두뇌를 계발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므로 독서 분위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서 신문의 신간소개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책 소개의 다양성이 요구되며, 아울러 좀더 나은 편집과 풍성한 내용들을 필요로 한다. 그래야만 책을 읽고 싶지 않을까. 신간소개면이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로 채워져서 읽기 문화 확산에 일조하길 기대한다. 읽기 문화 캠페인의 목표는 독서가 왜 중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독서를 서로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신문 읽기를 통한 읽기 문화의 확산으로 우리의 지적 경쟁력을 높여 나갔으면 한다는 대통령의 지적처럼, 독서를 생활화하는 풍토를 만드는 데 신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 발 편하고 모양도 예쁜 기능성 구두 신어볼까

    발 편하고 모양도 예쁜 기능성 구두 신어볼까

    굽이 높은 킬힐을 신는 여성들은 납작 구두나 운동화를 갖고 다니며 발이 아프면 갈아신는다. 신발을 두 켤레씩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발이 편하면서 모양도 예쁜 기능성 신발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출퇴근길 걷기에 딱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추구하는 미국 브랜드 락포트는 1971년 운동화에 사용되던 밑창을 구두에 사용하며 가벼운 신발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1990년 토니 포스트 당시 락포트 부사장이 자사 정장 구두를 신고 뉴욕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면서 편한 신발로 명성을 높였다. 흔히 발이 편한 기능성 신발은 ‘할머니 신발’이나 ‘병원 환자 신발’로 여겨질 정도로 디자인이 투박했다. 하지만 락포트의 ‘트루워크’는 직장에서 근무하다 아침저녁으로 서울 탄천이나 청계천을 걸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트루워크는 겉보기에는 일반 구두와 같지만 신발 밑창을 발뒤꿈치, 발 중심, 발가락으로 나눠 각각 다른 소재를 사용했다. 뒤꿈치로 땅을 딛고 중심이동을 한 뒤 발가락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3단계의 걷기 동작에 맞춘 밑창 설계로 걸을 때 흐르는 듯한 곡선을 형성한다. 디자인도 정장 구두, 하이힐, 부츠 등 다양하다. ●소재도 디자인도 다양 122년 역사의 미국 신발 브랜드 내추럴라이저도 편한 신발의 대명사다.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내추럴라이저는 신발 바닥이 쿠션처럼 부드럽고 가벼우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장시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다. 또 호피무늬, 뱀가죽무늬 등 다양한 소재에다 글래디에이터, 플랫, 웨지힐 등 최신 유행에 맞춘 디자인의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내추럴라이저의 올가을 신제품 ‘펄리나’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복합 쿠션 밑창을 사용해 신발을 신으면 카펫 위를 걷는 듯하다. 디자인도 가을에 어울리는 갈색에 흰색 바느질 장식으로 발랄한 느낌을 살렸다. 내추럴라이저의 또 다른 브랜드 ‘나야’에서 나온 제품은 기능성 신발에선 보기 어려운 과감한 디자인이다. 발목 부위를 가죽으로 감싸 유행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자연분해가 가능한 라텍스 쿠션, 천연 고무창을 사용해 발도 무척 편하다.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 편한 캐주얼 신발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랜드로바는 맞춤 제작이 가능한 ‘패트릭’ 라인을 선보였다. 랜드로바의 박남기 과장은 27일 “패트릭의 주문화 시스템을 통해 30종의 다양한 색깔과 가죽을 직접 골라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장에서 고를 수 있는 패트릭의 기본 제품은 1990년대 유행한 윙팁(Wing Tip) 스타일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윙팁은 끈을 묶어 발에 꼭 맞게 신을 수 있는 구두로 끈을 묶는 부분의 가죽 재봉선이 새의 날개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스코틀랜드 습지에서 신을 수 있도록 구두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데 랜드로바의 패트릭은 이 구멍을 색깔있는 실바느질로 장식하기도 했다. 패트릭의 맞춤 구두는 디자이너가 신발 가죽에 자전거, 버스 정류장, 구름, 지하철 노선 등 여행을 하는 느낌이 나는 그림을 그려준다. 재활용품 전문 상점인 ‘아름다운 가게’의 헌 청바지를 이용해서 신발을 맞춤 제작해 주기도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 시내서도 반딧불이 본다

    서울 시내서도 반딧불이 본다

    서울시내에도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1월까지 남산과 우면산,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남산의 남사면 계곡 전체를 반딧불이가 살 수 있도록 생태 개울형으로 정비하고 일부 습지를 계단식 논 형태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 우면산 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의 노을공원 가장자리에 있는 생태연못에도 계단식 형태로 반딧불이 서식처가 조성된다. 1999년 남산에 콘크리트 수로와 물웅덩이를 만들어 서식처를 조성하려다 실패한 뒤 전북 무주 등에서 반딧불이 서식환경 등을 연구했다. 서울시는 반딧불이 서식처가 안정되고 자연 번식으로 개체수가 늘어나기까지 최소 3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 반딧불이를 인공증식할 수 있도록 노을공원과 여의도샛강에 인공증식장과 실내 관찰원을 만들 예정이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환경의 질이 높아져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이 환경·생태 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녹지율을 높이고 각종 공원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방영 이후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방영 이후

    방송이 한 차례 연기됐던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지난 24일 방영되면서 국토해양부와 PD수첩 간의 논쟁이 제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PD수첩은 ‘(4대강 살리기) 비밀추진팀’은 ‘태스크포스팀’으로 순화하고 ‘영포회’라는 단어는 삭제함으로써 국토부와의 정면 충돌은 피했다. ●사업 반대진영 목소리 커질듯 방송은 “4대강살리기 사업이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기 위한 전 단계”라는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4대강 사업 반대 진영은 PD수첩 방영을 계기로 반대 운동에 본격적으로 불을 댕기겠다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25일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PD수첩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방송된 내용을 면밀히 파악해 정정보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D수첩은 “2008년 9월 청와대 행정관 2명과 국토부 하천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이 조직됐으며 ‘수심 6m’안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수심 6m’는 배를 띄우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주장이다. PD수첩은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6m 수심을 유지하면 ‘또 대운하를 하려 한다.’는 반발이 일 것이 분명해 청와대도 끝까지 관철시키기에는 부담이 있었다.”며 “따라서 일단 소규모 정비 계획으로 가고, 6m는 나중에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4대강 전체 구간 1362㎞ 가운데 수심이 6m 이상인 구간은 전체의 26.5%인 361㎞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수심 6m’안을 반박했다. 또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구상이 빠졌고, 갑문과 터미널 설치 계획도 없고 화물선 운항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도 갖추지 않았다.”면서 4대강과 대운하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 해명자료… 조목조목 반박 PD수첩은 또 “2009년 7월 발표된 마스터플랜에는 1~2m 높이의 자연형 보 4개가 평균 높이 10m의 대형보 16개로 늘어나고, 준설량은 2억 2000만㎥에서 5억 7000만㎥이 됐다.”면서 ‘보 개수’와 ‘준설량’이 갑자기 늘어난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처음 구상안이 발표되면 여러 의견수렴 작업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라면서 “2006년 수립된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 2016년 1억 4000t, 하천유지용수 증가분을 고려하면 약 1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계산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4대강 사업과 수해상습지역은 큰 관련이 없고 지류와 소하천, 산간 지역 등 상습적인 수해지역의 피해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본류(4대강)는 수해상습지 대상이 아니며, 지류 정비 사업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계획 중인 리버크루즈와 대구시의 에코워터폴리스 사업에 대해서는 “리버크루즈는 보와 보 사이를 유람선이 운항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에코워터폴리스는 대구시가 자체 구상한 계획으로 4대강 사업의 목적, 범위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은평구 ‘방과후쉼터’ 시작

    서울 은평구가 학교가 끝나고 나서 학원을 가지 않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고 공부도 하는 문화·놀이 시설인 ‘신나는 애프터’ 사업을 시작한다. ‘신나는 애프터’는 일종의 청소년 쉼터이다. 은평구 가정복지과는 24일 “전통적 가족 개념은 약화되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가정에서 돌봐주기 어려운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학부모 입장에서 마음 놓고 쉬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청소년에게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장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저소득층 공부방’과 다른 점이다. 공부방과 마찬가지로 학교 숙제도 봐주고,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지도도 이뤄진다. 구는 “선생님들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기도 하고, 아동복지과에서 파견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음악 등 특별활동을 신청하면 피아노나 관현악 등도 배울 수 있다. 18개 지역아동센터의 ‘신나는 애프터’에는 30~40명의 청소년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며 각 동에서 학생들을 추천받을 예정이다.(02)351-712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전북도 ◇4급 승진 △예산과 김철모△행정지원관실 박형규△경자청 도시개발부 송주진△정책기획관실 이강오△새만금개발과 최성섭△의회 사무처 하성용△농산유통과 김윤섭△산림녹지과 최석범△해양수산과 김광철△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원재△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김영선 ■IBK투자증권 ◇임원 보임 △전략기획실장 허준◇이사 승진 △트레이딩3담당 진상욱◇팀장 전보 △경영기획팀 김한수△PI팀 겸 GFM전략팀 우성민△IB전략팀 김형진△자본시장팀 이제용△AI팀 유욱제△인사팀 겸 소통공감팀 김형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기획실장 강성례△교학처장 양은미△도서관장 정명숙△간호학과장 이소영△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 박상규 ■전남개발공사 ◇3급 승진 △김대준 홍보감사팀장△노기송 용지보상〃 ◇4급 승진△김성수 재무회계팀 과장△최현석 지역개발팀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상임이사 박영덕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장 △인재개발부 차도원△재무관리부 문근석 ◇지사장△서울남부 유상규△경기 이상섭 ■이투뉴스 △문화부장 연세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승진 △경영기획본부 경영관리단장 박장석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장 김수민△기획연구처장 장호경△학생취업지원센터장 이정희△국제교육원장 남기수 ■경남정보대학 △평가인사부처장 이재동△학사운영〃 신현석△교수·학습지원센터장 황성범△산학협력단 부단장 박재우△창업보육센터장 김순철△취업진로부처장 문태정△정보통신센터장 김용성△지역사회봉사단장 김태형△전자정보계열학과장 신경철△간호과〃 김미영△사회복지과〃 조윤득△항공관광과〃 김화진
  • 대전·충남교육청 기능중심 조직개편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 교육청이 다음 달 1일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본청 및 산하기관의 기능과 조직을 현장 지원 및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다. 우선 시교육청은 교육과정별로 단순하게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창의학습지원과, 학력증진지원과 등 기능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창의학습지원과는 장학지원, 유아교육, 특수교육 등을 맡고 학력증진지원과는 학력지원, 학교생활지도, 외국어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교육협력담당을 신설해 학부모 연수나 교육정보 제공, 학부모회 지원,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력 등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초등교육정책과와 중등교육정책과를 학교정책과와 교원능력개발과로 개편하기로 했다. 학교정책과는 학교정책과 교육과정, 유아·특수·인성·국제교육을 담당하고 교원능력개발과는 교원능력 개발과 교원인사 등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책기획담당관을 신설해 본청의 정책기획과 조직관리, 법무업무를 강화하고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할 계획이다. 양 교육청은 또 공통으로 일선 지역 교육청의 감독·점검 위주의 장학업무를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하고 담임장학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 따라 시교육청 조직은 2국 3담당관 8과 39담당 체제에서 2국 3담당관 8과 41담당으로, 도교육청은 2국 2담당관 10과 47담당에서 2국 3담당관 10과 48담당으로 바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교육청의 업무량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조직개편에 따른 직원들의 혼란과 동요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구간별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총 940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태화강이 모델로 부각되면서 울산의 하천정비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10일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 실무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 태화강과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 등을 생태공원과 복합 레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7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화강 48㎞ 구간에는 삼호대숲 철새공원 조성, 선바위공원 조성, 연어회귀 관찰존 조성, 수달보호지구 지정 등 생태계 복원과 100리 자전거도로 개설, 태화루 복원 등 친수·레저 공간 확충 등 총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중구와 북구의 경계를 흐르는 동천강 14㎞ 구간에는 역사문화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농소하수처리장 건설 등 13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울주군 남부지역을 흐르는 회야강(28㎞)에는 하상 준설·정비, 수질정화 수로 개설 등 수질개선과 테마길 조성, 자연어도 설치, 연안 생태습지 조성, 진하·강양 해양레저 시설 개발 등 17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외황강(4㎞)에는 조류생태공원과 역사문화 체험공간 조성, 마채염전 및 종합관리센터 설치, 생태관찰지구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수십년간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인 하천 준설과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벌여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을 세계적인 도심하천으로 만들고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의 생태문화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백제문화재 훼손 안돼”

    충남도 ‘4대강(금강) 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는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등 4대강 사업 관련기관에 대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특위는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백제문화유산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서 금강살리기 사업지구 내 문화재 훼손지역 및 훼손 예상지역에 대한 공사 중단, 지구 내 문화재에 대한 정밀조사 후 공사 재개 여부 결정 등을 요청했다. 특위는 이어 “정부는 4대강(금강) 사업에 대한 충남도민의 우려를 인식, 4대강 특위의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면서 여론 수렴, 자료 입수 및 분석, 현장 조사 등에 대한 행정적 협조를 요구했다. 또 국토부 등 관계기관 실무자의 특위 활동 참여, 보와 준설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업 일시중단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특위는 국회에 ‘4대강 사업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4대강 사업을 꼭 필요한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으로 구분,예산 심의 및 의결 과정에서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위는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금강 사업은 초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들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고마나루, 구드래 나루, 왕흥사지 등 공주·부여 일대의 문화재 훼손 가능성 및 금산 천내습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부실 문제 등은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값 20%이상 뛴 22품목중 19개가 농수산물

    값 20%이상 뛴 22품목중 19개가 농수산물

    통계청이 소비자물가 지수 산정에 활용하는 489종의 상품 및 서비스 가운데 48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0% 이상 올랐다. 전체 물가 상승률이 2.6%였으니 10%가 올랐다는 것은 평균보다 얼추 4배쯤 더 뛰었다는 얘기다. ●48품목 평균 물가상승률의 4배 연간 20% 이상 오른 품목은 22개였다. 이 중 19개(86%)가 무, 배추, 토마토, 오징어 등 농수산물이었다. 여행 등 레저 관련 서비스의 전년 대비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학원수강료 등 고질적으로 가계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교육비 가격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9일 서울신문이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품목별 소비자 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489개의 66%인 322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107.1%가 오른 무였다. 1000원짜리 무가 1년 새 2071원이 됐다는 얘기다. 마늘이 70.0%로 두번째였고 배추 61.5%, 부추 52.4%, 시금치 47.0% 순이었다. 오징어(27.8%), 조개(18.8%), 고등어(15.3%), 꽁치(15.1%), 갈치(11.4%), 명태(9.2%) 등 반찬용 해산물들의 가격 상승률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 이상 오른 항목 중 농수산물이 아닌 것은 자동차용 LPG(30.1%)와 취사용 LPG(27.4%), 금반지(21.7%) 등 3가지뿐이었다. 자동차용 LPG와 취사용 LPG는 전년에 각각 29.3%와 23.1%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7월에는 전년 대비 등락률(2008 7월~2009년 7월 비교)이 20% 이상인 품목이 27개였으며 이 중 농수산물의 비중은 17개(63%)에 불과했다. 올해 유난히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봄철 저온현상에 따른 냉해와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해수 이상 저온 등으로 어획량도 급감했다. ●보습학원비 4.3%↑… 예년보다 상승 둔화 해마다 고공행진을 하며 부모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교육비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보습학원비는 4.3% 올라 전체 평균을 웃돌았지만 2007년(5.9%), 2008년(6.7%)보다는 안정된 모습이었다. 2007, 2008년 각각 전년 대비 6.1% 상승했던 대입 단과학원비는 지난해 1.5%에 이어 올해에도 2.2% 올라 평균을 밑돌았다. 사립대(1.3%), 국공립대(0.9%), 전문대(0.7%) 등 대학 등록금과 가정학습지(0.0%), 학교보충학습비(0.7%) 등도 인상률이 미미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사교육비 인상이 억제된 데는 정부의 심야학원 단속과 고액과외 수강료 규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국내외 여행도 경기회복을 타고 가격이 크게 뛰었다. 국내 단체여행은 13.9%, 해외 단체여행은 8.5% 올랐고 호텔숙박료도 10.3% 상승했다. 정기윤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해외건 국내건 손님이 너무 없어 가격을 깎아 판 것이 올해 기저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컴퓨터 본체가격은 21.3% 내려 전체 489개 품목 중 116개는 가격이 내렸다. 컴퓨터본체(-21.3%)를 비롯해 섬유연화제(-16.3%), 노트북컴퓨터(-16.0%), TV(-15.6%), 부침가루(-13.3%), 기록매체(-12.4%), 모니터(-9.7%), 캠코더(-9.4%), 전자사전(-9.3%), 여자학생복(-9.1%), 김치냉장고(-8.7%), 전기면도기(-8.1%) 등 공산품이 하락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08년 워낙 많이 올랐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지난해 18.3% 하락에 이어 올해에도 17.7%가 내린 밀은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곧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여·공주 “백제문화 영광 되살린다”

    부여·공주 “백제문화 영광 되살린다”

    백제의 고도(古都) 충남 부여·공주가 신라의 고도 경북 경주시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역사도시로 발전과 영화를 누리는 가운데 충남도와 자치단체들이 쇠락한 백제 고도 살리기에 나섰다. 충남도는 5일 세계유산신청서 작성과 자료보완 등을 거쳐 2015년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월11일 공주 무령왕릉 등 공주·부여지구 19개 유산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시킨 바 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롯데부여리조트가 문을 연다. 부여 규암면 합정리에 들어선 이 콘도는 객실 322실 규모다. 역사·문화 테마리조트인 이곳은 올해 안에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프리미엄 아웃렛’과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착공한다. 이어 2013년까지 백제테마정원, 인공 선화호, 롯데어린이월드, 팜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준호 충남도 백제역사지원계장은 “보문단지가 경주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었듯이 부여리조트는 백제 고도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 달 18일 세계대백제전 개막과 함께 문을 여는 인접 백제문화단지도 왕궁촌 등 백제역사와 문화를 재현해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경주와는 아직 관광인프라 등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 경주 보문단지는 특급·관광호텔 15개, 555실을 갖춘 콘도 8개가 있다. 부여는 45실짜리 2급 호텔 1곳, 공주에는 49실짜리 관광호텔 1개가 전부다. 전체 숙박시설은 경주가 338개에 이르지만 부여는 69개, 공주는 118개에 불과하다. 일반 음식점도 경주 4768개, 부여와 공주가 각각 870개와 1938개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부여·공주에는 위락시설이 아직 한곳도 없다. 연간 관광객은 지난해 부여와 공주가 각각 478만명과 308만명을 기록한 반면 경주는 828만명에 이른다. 외국인 관광객도 경주는 51만명이 넘었으나 부여와 공주는 10만여명과 2만 8000명으로 격차가 크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는 통일신라까지 1000년의 역사지만 부여는 123년, 공주는 63년으로 짧아 유적과 유물의 수와 다양성에서 차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경주는 역대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있었고, 역사상 승자와 패자라는 부분도 격차를 벌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충남도는 다음 달 19일부터 10월17일까지 공주·부여 일대에서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세계대백제전을 연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참가국 관광장관들이 모이는 ‘T20’ 회의도 10월11~14일 부여에서 개최된다. 4대강 사업으로 백마강 주변에 생태습지, 자전거도로, 데크 등이 들어서는 것도 관광자원으로 한몫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는 다음달 16일 웅진동 공주문화관광지에서 단체용 한옥 6동으로 구성된 구들방 한옥촌을 연다. 내년 6월 이곳에 추가로 단독 한옥 23채가 들어선다. 2012년에는 국제컨벤션센터와 백제문화공원 등으로 이뤄진 고마아트콤플렉스를 개장한다. 박순발 충남대 고고학과 교수는 “공주·부여는 발굴조사가 덜 이뤄진 데다 도굴도 많아 한계는 있다.”면서도 “불교 유적은 백제가 압도적이고, 일본인 관광객이 부여를 많이 찾을 정도로 백제가 동아시아의 중심이었다는 것을 부각시키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울산 신일반산업단지

    [지역개발 현장] 울산 신일반산업단지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신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울주군 청량·온산 일대 242만 8000㎡에 조성되는 산업단지 중 129만 7482㎡는 2008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울산을 환동해 산업·경제 허브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완공… 분양률 54% 4일 울주 청량면 신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에 들어서자 굴착기 등 중장비들이 쉼 없이 돌아갔다. 상당수 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이 경기침체로 일손을 멈춘 것과 달리 이곳은 부지정지작업뿐 아니라 공장 건축작업까지 진행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이곳은 1970년대 석유화학공단 조성 이후 환경오염으로 주민들마저 떠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각계의 노력으로 환경이 되살아나면서 2008년 5월 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삽을 떴다.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5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생명공학, 메카트로닉스, 1차 금속, 제조업 등 총 28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18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완료하면서 54.2%의 분양률을 보인 가운데 4개 업체는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울산 신항만과 인접한 데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환동해 산업·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울산시 투자지원단 고영발 사무관은 “신일반산업단지는 입지 조건이 좋아 경기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면서 “산단 조성 중에 공장 건립이 병행될 만큼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황강 생태공원으로 조성 울산 자유무역지역은 총 2607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생산시설용지 57만 7449㎡와 물류시설용지 72만 33㎡로 개발하게 된다. 이곳에는 2011년 8월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문을 여는 데 이어 2012년 6월까지 업체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울산지역 내에서만 207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82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1045명의 고용유발 효과, 1412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무역지역은 입주기업에 대해 관세 환급 및 유보, 저렴한 임대료,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을 비롯한 건축허가, 공장설립, 외국인 투자신고 서비스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므로 국내외기업들의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신일반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외황강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황강은 생태환경보전지역, 생태문화이용지역, 자연경관지역 등 3개 공간으로 나뉘어 다양한 친수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양호한 갈대숲으로 조류 관찰이 가능한 ‘갈대·조류 생태공원’과 개운포성지와 갈대 체험장을 연결하는 ‘뗏목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야외 환경교육장’과 ‘마채염전’을 조성, 시민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자유무역지역을 관통하는 용암천의 방류수를 이용한 ‘수질정화 습지’도 조성한다. 개운포성지와 성암동 패총, 처용공원 등이 새롭게 정비되고 외황강 양안을 달리는 길이 19.5㎞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에 둘러싸인 이곳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면 생태도시 울산의 신기원을 또 한 번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구역 확대

    환경부는 국내 최초의 람사르 등록습지인 강원 인제 대암산의 용늪 습지보호지역을 1.06㎢에서 1.36㎢로 확대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대암산 정상을 향하는 일부 등산로(0.18㎢)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외래종 유입이나 습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인근 서화면 심적리에 용늪과 유사한 식생이 있는 고층습원(0.12㎢)이 2007년 정밀조사에서 발견돼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대암산 지역에는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2급인 기생꽃, 조름나물, 왕은점표범나비, 삵 등의 동식물이 살고 있다. 용늪에는 고유종인 모데미풀과 금강초롱꽃 등 식물 252개 분류군이 자생하고, 포유류와 조류, 양서류, 곤충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관리를 맡고 있는 원주지방환경청은 용늪이 걸쳐 있는 인제·양구군과 문화재청, 산림청 등에서 출입을 사전 허가받은 사람에게만 생태해설사의 안내 아래 용늪길과 등산로를 탐방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용늪은 천연보호구역 공개제한지역이자 유전자원보호림이라서 문화재청과 산림청의 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면서 “출입 허가와 관련해 두 기관과 조율단계에 있는데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자화상

    TV 드라마가 봇물을 이루지만 청소년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많지 않다. 만화도 비슷하다. 청소년이 보는 만화는 많아도 청소년을 주인공 삼아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한 만화는 드물다. 물론 학원물은 넘쳐 난다. 하지만 학생들 사이의 격투나 싸움에 초점을 맞춘 게 대부분이다. 사계절출판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1318 만화가 열전’ 시리즈는 그래서 주목된다. 여러 사회 문제에 노출돼 있으며, 생각도 많고,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드러낼 기회가 거의 없는 13~18살 청소년들의 생활상과 심리적 변화, 이에 연관된 다양한 문제들을 만화로 옮긴다. 첫번째 작품 ‘울기엔 좀 애매한’이 최근 나왔다. 대학 입시 미술학원에 다니는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을 담았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100℃’ 등을 통해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줬던 최규석 작가가 그렸다. 못생기고 가난한데 만화를 하려고 뒤늦게 입시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 강원빈, 등록금을 내지 못해 재수생이 된 류은수, 독설가 기질이 다분한 강사 정태섭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소소하고 애매한, 가슴 아픈 일상들이 펼쳐진다. 세련된 펜 그림 위에 수채화 식으로 색깔을 입혀 컴퓨터 채색으로는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정겨운 느낌을 전달한다. 최 작가가 자신이 학원강사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을 작품에 투영했다는 후문. 정태섭이라는 캐릭터에 최 작가의 모습이 겹쳐진다. 시리즈는 ‘최규석의 우화’, ‘왕따의 탄생’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자는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연재된 최 작가의 작품을 새롭게 엮은 것이다. 후자는 인디 만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수박 작가가 왕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김태희 사계절 편집팀장은 3일 “대중적인 재미는 물론 확실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게 만화 장르”라면서 “청소년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를 반추해 보자는 취지”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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