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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발견, 공룡과 함께 살았다? 발견이유 보니…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발견, 공룡과 함께 살았다? 발견이유 보니…

    90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화석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년 전 추정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며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000만년 전 추정 거북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됐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된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지점에 터틀백산 즉 거북등 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천만년 전인 백악기 후기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했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대단하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멋지네요”, “9000만년 전 거북화석, 정말 오래됐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공룡이랑 같이 산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발견, 발견된 곳 이름이…우연의 일치?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발견, 발견된 곳 이름이…우연의 일치?

    90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화석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년 전 추정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며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000만년 전 추정 거북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됐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된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지점에 터틀백산 즉 거북등 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천만년 전인 백악기 후기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했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대단하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멋지네요”, “9000만년 전 거북화석, 정말 오래됐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공룡이랑 같이 산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5000만 년 전 화석과 다르다? ‘비교하니..’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5000만 년 전 화석과 다르다? ‘비교하니..’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 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거북등 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천 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 면서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신기하다”,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신기할 따름”, “9000만 년 전 거북화석..5000만 년도 상상이 가지 않는데 9000만 년이라니”, “9000만 년 전 거북화석..도대체 얼마나 오래 된거야?”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뉴스팀 chkim@seoul.co.kr
  •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은 6일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 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거북등 산)이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수천 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에는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면서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발견한 건 대박인데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어떻게 우연히 저런 발견을”,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대단하고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교원] 학습지 판매 뒷걸음… 성장 동력 발굴 고민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교원] 학습지 판매 뒷걸음… 성장 동력 발굴 고민

    뚜렷한 미래 성장동력이 없다. 그렇다고 적자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세는 더디다.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는 교원그룹의 현실이다. 2015년까지 ‘고객 1000만명, 연매출 3조원’이라는 ‘비전 2015’를 세웠지만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학습지로 성장한 교원그룹은 현재 교육문화, 생활문화, 호텔·레저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를 보면 학습지 빨간펜과 정수기 웰스, 화장품 웰네이처 등을 운영하는 ‘교원’, 구몬학습지를 맡고 있는 ‘교원구몬’, 여행 사업을 하는 ‘교원여행’, 중학생 온라인 학습시스템의 ‘교원하이퍼센트’,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원라이프’, 투자전문기업 ‘교원인베스트’ 등 6개사로 꾸려져 있다. 이 가운데 핵심은 구몬학습지를 판매하는 ‘교원구몬’이다. 교원그룹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 동안 매출은 정체를 거듭하고 있다. 교원구몬은 2000년 매출액 2237억원에서 2007년 6013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구가했다. 2010년 681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수년간 6000억원대 박스권에 머무는 모양새다. 교원그룹으로서도 미래에 대한 고민이 크다. 별도 팀을 구성해 성장동력과 신사업을 탐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계획 없이 그룹의 핵심인 교육을 중심으로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그룹의 특징은 다른 그룹과 달리 각 계열사에 대표이사직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회장 아래 각 3개 사업을 담당하는 본부장이 있고 그 밑에 계열사가 있는 구조다. 그룹 2인자였던 이정자(66) 전 부회장이 지난해 갈등 끝에 퇴사한 이후 장평순 회장이 1인 지배체제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이전까지 교원 내부에서 임원을 발탁했다면 최근 들어 외부에서 임원을 적극 영입하는 게 변화라면 변화다. ‘포스트 장 회장’은 자녀인 장선하(32), 장동하(31)씨 남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 회장이 경영인으로서 아직 한창때인 데다 남매가 아직 젊기 때문에 벌써부터 후계 구도를 말하는 것은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선하·동하씨가 일찌감치 회사에 들어와 경영 수업을 받고 있어 언젠간 회사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선하씨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다 그룹의 신사업인 호텔사업을 맡기 위해 2012년 교원에 들어왔다. 선하씨는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남편인 최성재(36)씨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임피리얼 팰리스와 인터컨티넨탈에서 근무한 뒤 선하씨와 함께 교원그룹으로 옮겼다. 선하씨는 현재 교원 호텔연수사업부문 차장, 최성재씨는 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교원그룹은 ‘더 스위트 호텔’ 체인을 운영 중으로 제주, 남원 등지에 4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동하씨는 국민대 경영학부에서 조직전략·국제경영을 전공하고 대한생명에 입사해 아버지 장 회장처럼 영업 업무부터 익혔다. 이후 컨설팅 회사인 갈렙앤컴퍼니에 잠시 몸담은 뒤 누나, 매형과 마찬가지로 2012년 교원그룹에 합류했다. 동하씨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교원 에듀사업본부 과장을 맡고 있다. 아내인 최진정(33)씨는 갈렙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일할 때 동하씨를 만나 2012년 결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교원] 배추장수·출판사 영업사원서 자산 2조 2000억 그룹 일구다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교원] 배추장수·출판사 영업사원서 자산 2조 2000억 그룹 일구다

    장평순(63) 교원그룹 회장은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 영양실조에 걸리기까지 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이를 악물고 공부해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번번이 떨어졌다. 나이 때문에 일반 회사에 취업하기 어렵다고 보고 출판사에 들어가 책과 영어테이프를 팔았다. 출판사에 다니던 시절 ‘좀 더 나은 학습지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중앙교육연구원(현 교원그룹)을 만들었다. 총자산 2조 2000억원, 학습지 교사 등을 포함해 직원 3만 6000여명의 교원그룹을 세운 장 회장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1951년 충남 당진에서 아버지 장석담(1927년생, 2010년 작고)씨와 어머니 임경희(1932년생, 2012년 작고)씨 사이에서 3남 4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동네에서 소규모로 기왓장을 만들어 팔았지만 좀처러 생활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어머니는 인천까지 가서 장사했고 장 회장은 외가에서 5살 때까지 커야 했다. 장 회장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무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고시에 떨어졌고 그는 돈을 벌자는 결심 끝에 30세 때 큰돈 들지 않는 배추장사를 시작했다. 이른 새벽 시장에서 배추를 사와 아파트단지를 돌며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파는 박리다매식으로 장사를 해 지금 돈으로 10억원 가까이 벌었다. 넉넉해진 형편에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지만 이내 접고 다시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해 출판사에 들어가 영업사원이 됐다. 배추를 팔며 영업의 생리와 현장을 익힌 그는 출판사 입사 1년 만에 전체 영업사원 가운데 판매 1위를 하며 고속 승진을 했다. 영업본부장이 된 그는 당시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이정자(66) 전 교원그룹 부회장과 사업 동료로서 인연을 맺게 된다. 장 회장은 책을 팔면서 만난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보고 교육사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읽었다. 장 회장은 이 전 부회장과 함께 1985년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빌딩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자본금 3000만원으로 교원그룹의 모태인 ‘중앙교육연구원’을 세웠다. 이듬해인 1986년 2월 중학생 대상으로 ‘중앙완전학습’(현 빨간펜)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제와 해설, 요점 정리 등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학습지로 승부수를 띄웠다. 구독료는 당시로는 상당히 고가인 월 2만원대로 책정했지만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구독자가 구름처럼 불어났다. 기업의 성장 기점은 1990년 일본 구몬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구몬수학 등 구몬학습지를 내면서부터다. 구몬학습지와 빨간펜을 양축으로 기업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한다. 교원그룹은 그룹의 성장을 위해 생활문화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룹 성장의 비결인 방문판매업의 특성을 살린 것도 주효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산 1조원을 넘는 부자는 모두 35명으로 이 가운데 10명만이 자수성가형 부자다. 10명 가운데 장 회장은 자산 1조 1310억원으로 8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장 회장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 장 회장은 맨몸으로 시작해 인맥에 기대기보다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수성가한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다. 하지만 바둑 실력은 아마추어 5단으로 재계에서 손꼽힐 정도다. 비슷한 실력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가끔 대국을 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62기로 마쳤다. AMP 과정을 함께 이수한 경영자로는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김순무 한국야쿠르트 부회장 등이 있다. 그룹이 폐쇄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교원그룹의 계열사 모두 비상장사로 이뤄져 있다. 상장을 하지 않는 이유는 상장할 만큼 회사가 돈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를 경영하고 이를 감시하는 것조차 모두 가족 공동체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장 회장이 회사를 경영하고, 이를 감시하는 것은 부인인 김숙영씨다. 김씨는 2008년 교원의 감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감사직을 맡고 있다. 장 회장은 공동 창업자이자 회사의 2인자였던 ‘30년 지기’ 이정자 전 부회장을 지난해 4월 해고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장 회장이 자녀의 후계 준비를 위해 이 전 부회장을 물러나게 했다는 얘기도 많았다. 이후 법적 소송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말 이 전 부회장이 소 취하에 합의하면서 문제가 일단락됐다. 교원그룹은 알짜배기 부동산을 자주 사들인다.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확인 결과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2가 교원내외빌딩 주변 일대 건물들을 잇달아 매입했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수표동의 시그니쳐타워 옆 블록의 건물들도 교원그룹 소유다. 교원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 경주, 남원 등과 연수원 등은 입지 좋은 호텔을 인수하거나 부지를 사서 지은 부동산들이다. 그룹 규모에 비해 연수원 등이 너무 많아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영업 인력을 교육시키기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발견, 발견된 곳이…‘깜짝’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발견, 발견된 곳이…‘깜짝’

    90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화석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년 전 추정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며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000만년 전 추정 거북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됐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된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지점에 터틀백산 즉 거북등 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천만년 전인 백악기 후기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했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대단하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멋지네요”, “9000만년 전 거북화석, 정말 오래됐다”, “9000만년 전 거북화석, 공룡이랑 같이 산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자원봉사자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자원봉사자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자원봉사자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은 6일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 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거북등 산)이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수천 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에는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면서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화석이 너무 오래 돼서 가치가 높을 듯”,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그때 거북이는 뭘 먹고 살았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보상은 받을 수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53곳 생태자원 활용…전북 관광정책 ‘새판’

    전북도가 생태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정책 수립에 나선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습지보호지역, 폭포 등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전북도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관광 기본 방향 연구’를 진행하는 등 생태자원 활용 정책 수립에 돌입했다. 우선 도는 생태자원의 보호와 활용을 병행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관광개발 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차별화된 관광을 위해 독특성, 유일성 콘텐츠를 갖춘 생태·지질·경관 지역을 선도사업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은 공원 10곳, 습지보호지역 4곳, 계곡과 폭포 30곳, 천연기념물 31곳 등 모두 253곳의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생태탐방로 11곳, 마실길 25곳, 생태마을 42곳, 마을숲 11곳 등 모두 121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뉴욕 중심서 ‘신종 개구리’ 발견…학계 “복권 당첨 수준의 행운”

    뉴욕 중심서 ‘신종 개구리’ 발견…학계 “복권 당첨 수준의 행운”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에서 생물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생명체’가 발견됐다.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 생명체는 다름 아닌 신종 개구리. 30년 이래 미국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이 신종 개구리는 840만 명이나 되는 뉴요커 사이에서 매우 오랫동안 몸을 숨긴 채 서식해 왔다. 루트거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등 미국 내 다수의 대학 연구팀과 전문가들은 뉴욕 한가운데서 새로운 양서류를 발견한 것은 지난 2년 전이다. 하지만 이 양서류의 ‘정체’를 밝히는 일은 쉽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양서류와 기존의 개구리의 차별성을 찾아내고, 고유의 유전적 정보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그리고 최근 이를 연구한 생태학자, 생물학자들은 이 양서류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신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유명 파충류학자의 이름을 본 따 ‘라나 카우펠디’(Rana Kauffeldi)라는 정식 명칭을 지어줬다. 라나 카우펠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울음소리다. 연구팀들이 생태조사를 위해 야외에서 조사를 하던 중 이 개구리의 독특한 울음소리를 들었고, 이 소리가 다른 표범개구리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한 것이 신종 개구리 발견의 계기가 됐다. 특히 이 신종 개구리는 1년 중 단 몇 주 동안의 번식기에만 이러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리는 사람의 귀에 잘 들리지 않으며, 특히 수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도시 인근에서는 듣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학자들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고 표현했다. 이를 연구 중인 루트거대학의 생태학자 제레미 페인버그는 “사람 귀에 잘 들리지 않은 독특한 울음소리 때문에 이들은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다”면서 “이 소리를 들은 것은 복권에 당첨된 것만큼이나 큰 행운”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종 개구리는 주로 연안 습지대에서 서식하지만, 오랫동안 도시개발이 진행된 뉴욕에서 이들이 안전하게 살 만한 곳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페인버그 박사는 “과거에는 뉴욕 전체에서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스태튼 섬(뉴욕만 입구 서쪽)에서만 발견되고 있다”면서 “서식지가 파괴되고 한 곳에 고립돼 살아가게 된 것 현상으로 인해 장기적인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유전적 다양성이 결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종 개구리와 관련한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전문지가 3일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환경·생태도시 도약” vs “도시계획 맞춰 개발”

    시화호 일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국제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을 놓고 경기 안산시와 화성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개발이냐, 생태계 보호냐를 놓고 엇갈리는 데다 안산시가 화성시와 사전 협의 없이 환경부에 습지 보호 지정을 건의했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최근 시화호 주변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대송단지 일대 자연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람사르 습지로 신청해 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 상류 수질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산시 사동과 화성시 비봉면 등 공유수면 103만㎡에 조성한 습지다. 또 시화호 남측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 일대 441만㎡에 조성한 대송단지 습지는 간척농지개발을 위해 농어촌공사가 조성했다. 습지보호지역 지정은 환경부 심사를, 국제 람사르습지 등록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국내에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곳은 경남 창녕 우포늪 등 모두 19곳에 달한다. 안산시는 “한때 오염의 대명사로 알려진 시화호 때문에 도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면서 안산의 보고가 되고 있다. 시화호 일대 습지를 하나로 묶어 세계적인 환경·문화·생태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산시는 이런 과정에서 화성시, 농어촌공사 등의 의견 수렴을 하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화성시는 “대다수 주민이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따르는 제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화성시는 안산갈대 습지 인근 지역을 2007년부터 개발을 추진해 온 송산그린시티와 연계, 수변공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면 전반적인 개발 사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외지인의 조개 채취, 건물 신축 등이 금지되고 둑을 쌓아 수량 또는 수위를 조절하는 활동이 제한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화호 일대를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환경부에 건의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화성시 등과 협의를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158개국이 가입한 람사르협회는 물새 서식지로 중요한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람사르협약에 따라 습지를 지정, 보호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무려 9000만년 된 ‘거북 화석’ 美사막서 발견

    무려 9000만년 된 ‘거북 화석’ 美사막서 발견

    지금으로 부터 무려 9000만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년 된 거북 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이 거북 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거북등 산)이 있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수천만년 전인 백악기 후기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 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 면서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남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거북은 지금은 멸종된 아도커스(Adocus)속(屬)으로 과거 미국과 아시아 일부 해안에 살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충남의 젖줄 삽교호 살리기 나선다

    충남의 젖줄 삽교호 살리기 나선다

    충남 서북부 지역 젖줄인 삽교호를 살리기 위해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1979년 방조제가 만들어져 담수가 시작된 뒤 35년간 악화일로를 걷는 삽교호 수질을 되살리기 위한 갖가지 활동이 펼쳐진다. 충남도는 3일 당진시청에서 삽교호 유역 6개 시·군 주민과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삽교호 유역 맑은 물 되살리기 도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 9.9으로 5~6급수에 달해 농업용수로 쓰기에도 어려운 수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삽교호는 당진뿐 아니라 예산군, 천안시, 아산시, 청양군, 홍성군 등 6개 시·군 22개 면에서 농업용수로 쓰고 있다. 삽교호는 COD 16~17에 이르는 천안천과 온천천 등 100여개의 지천이 천안 안성천, 아산 곡교천, 예산 무한천, 당진 남원천 등을 통해 물이 들어온다. 도중원 도 주무관은 “삽교호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의 수질이 3급수에 이르는 데다 호수 내에서 물이 순환하지 못해 수질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다”면서 “친환경 농업용수 기준이 4급수인데 현재의 수질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실정이지만 호수 준설은 준공 뒤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농어촌공사가 호수 내 수질 개선을 위해 800억원을 확보했지만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몇 년째 묵히고 있다. 게다가 오염원의 89%를 차지하는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처리 시설도 미흡하다. 생활하수는 천안과 아산, 축산 폐수는 국내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과 예산이 중심이다. 이상진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오염원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20년까지 시·군과 함께 모두 7700억원을 투입해 호수 밖 수질개선 사업을 벌인다. 면 단위까지 하수종말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생태하천과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주민과 힘을 모아 마을 앞 도랑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 최충식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장은 토론회에서 “주민 대표, 도와 6개 시·군, 금강유역환경청과 농어촌공사 등이 함께 ‘삽교호 수질보전협의회’ 등 민관 합동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삽교호는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와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사이에 3360m의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생겼다. 아산만 바닷물의 염해 등을 막기 위한 것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준공식에 참석하고 돌아가 서거하기도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슈&이슈] 전국 대표 휴양공간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등극할까

    [이슈&이슈] 전국 대표 휴양공간 ‘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등극할까

    순천만정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될지 주목된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1년 내내 개장한 순천만정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국가정원 1호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6개월 동안 44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대성황을 이룬 게 계기가 됐다.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 참석차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던 박근혜 대통령은 “큰 감명을 받았다”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창조 경제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시장협회 자크 펠리사르 회장도 “정원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선구자 역할을 하는 멋진 박람회”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정원박람회장이 대한민국 정원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정원 지정에는 걸림돌이 있다. 법·제도에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장이 새로운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대상에서 수목원이란 수목 유전자원의 증식 및 재배시설, 수목유전자원의 관리 시설, 전시시설 등으로 국립수목원, 공립수목원, 사립수목원, 학교 수목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 수목원의 대상에 식물원 및 정원을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목원법이 공공 가치를 중심으로 기술된 데서 나아가 국민의 휴양 및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성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가정원의 개념 및 지원 사항을 포함하도록 명문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간사 간에 ‘수목원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올 정기국회 회기 내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의견수렴을 끝냈고, 국토교통부·환경부·농촌진흥청 등 정부 부처와 의견 수렴 및 협의하고 있다. 또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등 12명은 최근 수목원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순천만 정원이 국민의 정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세계 속에 우리 정원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방 소도시의 평범한 공간으로 맡겨 두지 말고 국가가 나서서 관리해야 하는 생태 문화공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총면적이 111만 2000㎡로 지난 6개월 동안 269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원박람회장의 단순한 재개장이 아닌 정원박람회의 경험과 성과, 비전을 순천 미래 100년으로 이어간 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만정원은 요즘 국화, 억새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다. 순천만정원이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정원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20세기 산업사회에서 21세기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문화는 정원문화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미비한 정원문화가 순천만정원과 함께 시작될 수 있다. 순천만정원은 계절에 맞는 테마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와는 다른 차별화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진정한 정원문화와 힐링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들이 조성한 테마정원,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각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세계의 정원들을 갖췄다. 국내외 지자체, 기업, 정원 작가들이 조성한 참여정원은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현대 정원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좋은 기회다. 또 약초의 효능과 치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체험관, 풀과 꽃·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국정원에서는 한국의 전통을,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사색의 공간 수목원에서는 순천만정원의 가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과 현실로 만나는 생태체험의 공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지구촌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세계 최초 다리미술관인 꿈의 다리 등 정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정원 외 볼거리도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다. 지상 10~20m 위에 있는 스카이큐브를 타고 달리면 순천만정원, 순천만, 동천 등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정원박람회 개최 성과를 분석한 중간보고에 따르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1조 388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997억원의 소득유발 효과, 527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만 3054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시 도시 브랜드 가치도 정원박람회 개최로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순천시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역동적인 도시로 인식했다. 이같이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발판 삼아 순천은 정원문화의 발상지로, 조경과 화훼 등 정원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정원문화 발상지로 되기 위해 정원의 날을 지정하고 집안의 작은 정원 ‘베란다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가정에서부터 정원문화를 실천해 가는 운동 등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 제1의 철쭉 도시에 맞는 철쭉 품종원을 조성해 세계에 분포된 다양한 철쭉 품종을 확보하고 전시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순천만정원이 순천의 1000년 곳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로 이어가게 할 방침이다. 정원을 활용한 전시회·컨벤션 같은 마이스(MICE)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원산업 지원센터, 에코 에듀 체험센터 건립, 정원연관 산업박람회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정원을 전문적으로 조성·관리하는 새로운 전문 인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정원문화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발전하기 위한 ‘시민 가드너’(정원사)도 양성할 예정이다. 정원과 관련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정원해설사, 정원디자이너 양성 등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순천만정원을 대한민국 제1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치원생, 초·중·고생, 대학생 등 대상별 맞춤형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센터를 설치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전문적인 생태학습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개장을 순천의 미래 먹거리로 본다. 지난해 정원박람회가 성공했지만 아직은 스쳐가는 관광이 많기 때문이다. 시는 자연과 생태, 문화를 갖췄지만 어떻게 사람들을 머물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으며 순천만정원, 봉화산둘레길, 도심과 연계한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되는 정원의 도시기반을 마련했다. 정원도시 순천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이 대한민국 정원 문화의 발상지로 조경과 화훼 산업 등 정원산업의 메카가 되려면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 1호로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공공지원 확보를 통해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된다. 각종 정원정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의 명확화로 정원산업 활성화 및 정원시장 육성을 위한 각종 후속사업 등을 중앙부처에서 지원하게 된다. 현재 국비 확보를 추진하는 세계정원 리모델링, 정원문화센터 등 기반구축 사업뿐 아니라 순천만국제정원 페스티벌 등 국제행사 유치와 지원에도 탄력을 받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영상)대형 방울뱀 잡아먹는 늪살모사 포착

    (영상)대형 방울뱀 잡아먹는 늪살모사 포착

    주로 미국의 습지에 사는 늪살모사가 최강 독성을 가진 방울뱀을 공격해 잡아먹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5월 게시되어 현재 1300만 조회수를 넘긴 이 영상은 미국의 한 늪지 인근에서 대형 늪살모사가 방울뱀과 대치하다 공격해 잡아먹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제법 큰 방울뱀 한 마리가 이동하는 모습이 나온다. 곧이어 방울뱀은 늪살모사와 마주친다. 두 마리의 독사는 서로 물러서지 않고 대치하며 기싸움을 벌인다. 잠시후 방울뱀이 기가 꺾인 듯 방향을 돌려 지나가려는 순간, 늪살모사가 전광석화처럼 방울뱀 머리를 강타한다. 눈 깜짝할 사이 늪 살모사는 방울뱀 머리를 무는 데 성공한다. 늪살모사는 한동안 머리를 물고 독이 퍼뜨려 방울뱀이 기운을 잃을 때까지 기다린다.방울뱀의 움직임이 둔화되자 잠시 물었던 머리를 놓아주고 자세를 고쳐 식사할 준비를 한다. 방울뱀은 이미 독이 퍼져 간간히 움직일 뿐 도망가지 못한다. 늪 살모사는 다시 방울뱀 머리를 물어 서서히 삼키고, 늪 살모사가 식사를 완전히 마치면서 영상은 끝난다. 영상= ojatro/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철새들 겨우 습지 돌아왔는데 그 위로 도로 건설하는 대구

    철새들 겨우 습지 돌아왔는데 그 위로 도로 건설하는 대구

    지난 27일 멸종위기종 2급인 겨울 철새 흑두루미(천연기념물) 80여 마리가 대구 달성습지 하중도를 찾았다. 지난해 403마리의 흑두루미가 찾은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흑두루미 외에도 겨울 철새인 흰뺨검둥오리 30여 마리와 민물가우치 10여 마리도 달성습지에서 관찰됐다. 이들 철새는 12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날아들 전망이다. 달성습지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인근에 성서공단이 조성되고 주택단지가 건설되면서 철새 서식 여건이 악화돼 찾아오는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후 대구시가 달성습지 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철새들은 2012년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달성습지 하중도에 철새 먹이터를 조성하고 대구지방환경청, 달성군, 경북 고령군 등과 함께 철새들의 먹이를 공급했다. 또 습지 출입을 제한하고 주변 소음발생 차단 등을 해 왔다. 이 같은 습지 보전 정책에도 앞으로 철새들이 지속적으로 달성습지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 일관성 없는 정책 때문이다. 대구 4차 순환도로가 달성습지 위로 통과하는 것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차량 소음과 불빛으로 철새들의 월동지가 파괴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4차 순환도로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구시의 노력으로 흑두루미가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달성습지를 찾고 있다. 그런데도 4차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등 오락가락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힘들게 복원한 달성습지를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습지보호지역 지정 효과, 생물종 최대 64% 증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이후 서식 생물종 수가 크게 증가, 생물 다양성 보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고창 운곡습지와 제주 물영아리오름, 제주 1100고지습지, 경남 화엄늪, 신안 장도산지습지 등 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생물종수가 가장 많은 곳은 운곡습지로 864종으로 확인됐고 물영아리오름(706종), 1100고지습지(695종), 화엄늪(418종), 장도산지습지(355종) 등이다.  지난 2011년 지정된 운곡습지(1.797㎢)는 2010년 조사당시 527종이 서식했으나 지난해 조사에서 63.9%가 늘어난 337종이 추가 발견됐다. 1100고지는 2008년 445종에서 2013년 250종이 추가돼 56.2% 증가했다.  조사 결과 습지보호지역 지정 이후 서식 생물종이 늘어난 이유는 출입과 채취 등의 행위가 제한되고 훼손지 복원 등 체계적인 습지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또 추가 발견된 생물종 중에는 두점박이사슴벌레와 검독수리, 물수리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포함됐다.  조사자료는 습지 생태계 변화를 조사하고 습지보호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에 활용된다. 한편 환경과학원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19곳 중 매년 3~5곳을 선정해 총 10개 분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1부)신흥기업 대교] 눈높이 교육 ‘해외로’ 新사업 심층수 ‘헐떡’

    [재계 인맥 대해부(1부)신흥기업 대교] 눈높이 교육 ‘해외로’ 新사업 심층수 ‘헐떡’

    ‘태어나는 아이 수는 줄어들고 해외 사업은 지지부진하고….’ 우리나라의 폭발적인 교육열로 성공한 대교지만 현재 대교는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때문에 주요 고객층인 학생이 줄고, 인터넷 강의 등 다양한 학습법이 보급되면서 학습지를 푸는 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강영중 회장이 자리를 비웠던 기간 그룹은 이런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교육기업으로서의 성장이 더딘 만큼 새로운 사업 개척이 필요했지만 이에 대한 대비도 부진했다. 지난 10여년 동안 매출액 추이만 봐도 그룹의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매출액은 6497억원을 기록했고 매년 수백억원씩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액이 8000억원대를 넘어서면서부터 매출 증가가 더뎌졌다. 2011년 매출액 9080억원을 기록한 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되니 주가도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1년간 대교의 주가를 살펴보면 6000원대 후반에서 7000원대 초반을 왔다 갔다 할 뿐이다. 강 회장은 수시로 자사주를 매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16일에도 자사주 371주를 매수했다. 이처럼 자사주를 끊임없이 매수하는 이유에 대해 강 회장은 “회사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부분도 있고 실적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대교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2006년 해양심층수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주회사인 대교홀딩스와 강원도가 공동 출자해 ‘강원심층수’를 출시했지만 출시 후 매년 30억~4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적자만 43억원에 이른다. 대교그룹은 그룹 성장동력의 초점을 교육에 맞추되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991년 8월 미국 현지법인인 대교아메리카를 설립한 이후 2002년 10월 중국 베이징에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재 20개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강 회장의 장남인 강호준(34) 대교 해외사업전략실장, 차남인 강호철(32) 대교아메리카본부장이 해외 사업을 맡고 있어 대교가 해외 사업을 중요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신통치 않다. 해외 법인의 중심인 대교아메리카는 2011년 23억원, 2012년 38억원, 2013년 70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 폭이 매년 커지는 실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1부)신흥기업 대교] 3명의 공부방에서 출발… 자산 1兆대 국내 1위 교육기업으로

    [재계 인맥 대해부(1부)신흥기업 대교] 3명의 공부방에서 출발… 자산 1兆대 국내 1위 교육기업으로

    ‘교학상장’(敎學相長), 배우고 가르치며 서로 같이 성장한다는 의미의 이 사자성어는 강영중(65) 대교그룹 회장의 좌우명이다. 1975년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서 3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자그마한 공부방이 30여년이 지난 2014년 현재 자산규모 1조 3783억원(지난해 말 기준, 해외법인 등 제외)의 국내 1위 교육기업으로 커졌다. 학창시절 ‘눈높이 수학’, ‘눈높이 영어’ 같은 학습지를 한번이라도 풀어보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학생이 선생님을 찾아가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학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발상의 전환을 이뤘던 게 그룹이 크게 된 전환점이었다. 경남 진주 출신의 강 회장은 건국대 농화학과에 입학해 ROTC(학군사관) 10기로 군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25세(1974년)이던 그때 아버지 강대웅씨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건설회사에 입사했지만 아버지의 병환이 깊어지자 사표를 내고 병간호에 매달리기도 했다.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평범한 건설회사 샐러리맨으로 살지 않았겠느냐는 게 강 회장의 생각이다. 홀로 남은 어머니가 여관을 운영하는 것이 유일한 수입원이었지만 아버지의 사망으로 기력이 약해졌다. 둘째 남동생은 군복무 중이었고 셋째 여동생과, 막내 남동생은 아직 어린 학생이었다. 강 회장은 장남으로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강 회장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는 일본에서 사업을 하던 작은아버지 강대희씨였다. 작은아버지 강씨는 네 자녀에게 일본에서 구몬수학을 공부하게 했고 4명 모두 성적이 눈에 띄게 늘자 강 회장에게 구몬수학을 한국에 들여와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1975년 1월 21일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13㎡ 넓이의 작은 전셋방에서 대교의 시초인 ‘종암교실’이 문을 열었다. 첫 제자는 작은아버지 지인의 자녀인 초등학교 2학년 노승우, 4학년 노우정, 6학년 노승범 3남매였다. 나중에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가 된 노승범 교수는 대교그룹이 서울 동작구 보라매동 사옥 리노베이션(개보수) 때 설계를 맡기도 했다. 3남매의 실력이 늘자 입소문이 나서 회원 수가 점점 늘기 시작했다. 1976년 일본 구몬수학과 연계해 한국공문수학연구회를 창립했다. 강 회장이 고등학생인 막내 강학중(57)씨와 과외교실 홍보 포스터를 하나하나 일일이 직접 물감으로 그리고 어머니가 풀을 쑤어준 것으로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동네 미용실마다 붙이고 다녔다. 과외교실은 서울 시내 곳곳으로 퍼져 나가 20개 지역 교실이 만들어졌다. 4년 반 만에 회원은 4200명, 교사는 100여명, 관리직원은 7명이 됐다.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사무국을 확장 이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더 펼칠 준비도 했다. 하지만 제동이 걸렸다. 1980년 7월 30일 국가보위비상대책 상임위원회가 ‘과외금지’를 발표했다. 한창 승승장구하던 강 회장으로서는 내리막길을 걷는 순간이었다. 그만두겠다는 회원이 속출했고 회원은 400명으로까지 줄었다. 자금난도 심각해졌다. 교육열이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로서 어떻게든 공부를 더 시켜야 했기 때문에 불법과외가 성행했다. 이때 강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을 한다. 학생이 오게 하는 방식의 과외가 아니라 선생님이 직접 교재를 학생에게 가져다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학생들을 한곳에 모여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외가 아니었다. 강 회장 발상의 전환은 1983년 말 회원 수가 1만명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위기는 또다시 찾아왔다. 공문수학이 잘나가자 이번에는 일본의 구몬수학이 ‘공문’ 대신 일본식 발음인 ‘구몬’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로열티 인상을 요구했다. 당시 강 회장은 학습지 업계 최초로 개발 중인 국어 교재에 일본식 이름을 붙여 ‘구몬 국어’라고 부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결국 기존 공문수학 브랜드를 포기하고 1986년 큰 교육을 지향한다는 의미인 대교(大敎)문화로 법인을 전환한다. 이어 1991년 상호를 대교로 변경했고 같은 해 7월 새로운 브랜드명을 ‘눈높이’로 하기로 했다. 당시 임원회의에서 대다수가 눈높이보다는 그룹명을 붙인 대교수학을 더 선호했다. 하지만 강 회장은 눈높이는 순수한 우리말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데다 그 의미를 단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눈높이로 할 것을 밀어붙였다. 눈높이는 대성공을 거뒀다. 1993년 6월 28일 눈높이 교육 100만명 회원 시대를 열었다. 2004년 2월 3일 교육기업으로서 거래소에 상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 회장이 항상 승승장구해온 것만은 아니다. 1993년 대전 엑스포가 열리고 난 뒤 엑스포 과학공원 운영권을 따 내 1994년 정식으로 개장했지만 4년 만에 1000억원의 손실을 내고 사업을 접기도 했다. 1996년에는 주간신문을 발행했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경기가 불안해졌고 결국 폐간했다. 잇따른 경영 실패로 강 회장은 2000년 초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전 교육부 장관)을 회장으로 영입해 경영 전반을 맡겼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강 회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 등을 맡으며 스포츠 외교에 힘을 쏟았다. 그러던 강 회장은 2007년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그룹의 성장이 더뎠기 때문이었다. 다시 그룹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 창립 37주년을 맞아 기업 이미지(CI)를 바꿨다. 세계에서 가장 전문화된 전인교육기업, 상생발전을 이끄는 첨단의 그린혁신그룹이라는 ‘비전2020’을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아버지의 별세, 과외금지 조치, 일본 구몬수학의 방해 등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던 강 회장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구촌 곳곳 척박한 땅에 ‘새마을운동’ 뿌리 내리다

    지구촌 곳곳 척박한 땅에 ‘새마을운동’ 뿌리 내리다

    #1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둘랄라 마을의 아이들은 마실 물을 얻기 위해 학교도 가지 못한 채 당나귀를 끌고 매일 왕복 4시간을 걸어야 했다. 350여 가구 1300여명이 사는 이 마을은 물이 없어 농사는 물론 가축도 키울 수 없었다. 그러나 2011년 새마을봉사단 5명을 만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주민들은 지하수가 있는 곳에서 마을까지 길이 3㎞의 수도관를 깔고, 비누와 바구니 등을 만들어 팔았다. 공동축사를 지어 가축을 키워 수익을 나눠 가졌다. 물을 긷던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갔다. #2 260여 가구 1200여명이 모여 사는 르완다 기호퀘 마을은 농토가 부족해 먹을 음식조차 풍족하지 않았다. 2011년 7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전파되면서 3㏊의 습지를 농토로 개간해 18t의 쌀을 생산했고, 그 대가로 조합원 1인당 200달러씩 분배됐다. 청년회에서는 주민들에게 자동차운전기술과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22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아프리카 지역 참석자들은 새마을운동이 전파되면서 변화된 마을 모습을 이렇게 소개했다. 기호퀘 마을의 크리스틴은 “새마을운동으로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새로운 목표와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고, 아둘랄라 마을의 에체투 쿰비는 “학교에 갈 수 있게 돼 좋다는 아이들을 보며 아둘랄라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1일 개막해 24일까지 안전행정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대회는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첫 국제행사로 40여개국에서 온 270여명의 외국 인사 등 450여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부총리, 우간다 지방정부 장관, 몽골 대통령환경녹지자문관, 스리랑카 농업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구촌 새마을운동,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개최된 대회는 선진국들이 추진해온 단순한 물량 위주 원조와 달리 주민참여형 새마을운동을 공적개발원조(ODA)의 새로운 모델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가 열린 이날 대회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제사회가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새마을운동은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개도국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에티오피아에서도 소득 증대 등 가시적 성과로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며 “지구촌 공동번영의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메시지에서 유엔 차원의 국제적 확산도 약속했다. 또 새마을운동 전개 당시 내무부 새마을담당관 등을 지낸 고건 전 총리가 나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특강했다. 대회에서는 지구촌 지역개발사업의 방향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지구촌 새마을 운동 선언문’도 채택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23~24일 경북·전남·충남 등 지방 현장을 돌아보며 국내 새마을 지도자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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