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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포·낙산 도립공원 폐지 목소리 높다

    강원 강릉 경포·양양 낙산 도립공원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강릉시와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가 해제를 결정한 도립공원이 정부에서 폐지 결정을 미뤄 체계적인 보전과 개발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보다 못한 강릉시와 양양군은 최근 경포·낙산도립공원의 조속한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서를 환경부에 보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경포(6.9㎢)와 낙산(8.7㎢)은 자연공원으로서의 보전가치가 현저히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규모 면에서도 전국 도립공원 평균면적(34.7㎢)의 20∼25%에 불과한 도시공원 수준”이라며 “비현실적 규제에 묶여 환경도, 발전도 챙기지 못하는 경포·낙산 공원을 이제는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포·낙산은 사유지 비율 또한 각각 70%와 48%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아 지난 30년간 재산권 침해 등 주민 불이익에 따른 민원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최근 공원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 결의대회가 열리고 해안가에는 환경부 승인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잇따라 내걸리고 있다. 강릉시의회와 양양군의회에서도 지난해 말 “주민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규제 완화 차원에서 경포·낙산 도립공원을 해제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환경부 등에 발송했다. 경포·낙산도립공원은 ‘강원도 도립공원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해 9월 강원도 도립공원위원회에서 해제를 결정, 11월에 환경부 승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결론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강릉시와 양양군 관계자는 “1979년(낙산)과 1982년(경포)에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두 지역은 공원 규제로 인해 여타 지역개발 계획은 물론 환경보전 정책도 담보하기 어려워지면서 현재는 낙후와 주민 불편, 관광객 외면 등 삼중고에 갇힌 처지”라며 “낙산사와 하조대, 경포대와 경포호, 순포개호 등 보전가치가 있는 지역은 습지보호구역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보호할 계획이므로 환경과 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는 차원에서 과감한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릉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시각장애’ 마흔셋 김태연씨 새달 중학교 영어교사 첫 출근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 ‘시각장애’ 마흔셋 김태연씨 새달 중학교 영어교사 첫 출근

    5살 이후 시력 악화… 장애 1급 판정 어렵게 간 수의학과 1년 만에 중퇴 장애 대학생과 영어 공부하며 새 도전 음성으로 듣고 외워 이대·임용시험 합격 “엄마 같은 선생님이 되자는 생각뿐” “미국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그저 열심히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김태연(43)씨는 오는 26일 자신보다 스무 살 정도 어린 동기들과 나란히 학사모를 쓴다. 2012년 이화여대 영어교육과에 입학해 남들보다 고된 공부를 이어 온 끝에 얻은 귀한 결실이다. 시각장애 1급인 김씨는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 통지를 받았다. 다음달 2일부터 서울 구로구 경인중학교에 영어교사로 출근한다. “마흔 살에 대학에 입학했어요. 학과 공부를 할 때는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엄마 같은 선생님이 되자’는 생각뿐이네요.” 김씨는 어려서부터 시력이 극도로 나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 맨 앞줄에 앉았는데도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 속에서도 성적은 꽤 좋았다. 1992년 건국대 수의학과에 합격했는데, 입학식 직전에 오른쪽 눈에 ‘황반변성’이 생겼다. 황반변성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 중심부의 황반(시세포가 모여 있는 조직)에 이상이 생겨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1년 후엔 왼쪽 눈에도 황반변성이 나타났다. 결국 1년 만에 학교를 중퇴했다. 한동안 학습지 영어 교사로 일했다. 2006년에는 백내장이 찾아왔다. 눈은 갈수록 더 나빠져 2000년 3급이던 시각장애 등급이 2009년에는 1급으로 바뀌었다. “집에서 형광등 불빛이 물이나 수저에 비치면 눈이 부셔서 뜰 수가 없어요. 창문마다 선팅 처리를 하고 커튼을 달았죠. 지금도 외출할 때면 언제나 선글라스를 끼고 다닙니다.” 김씨는 2009년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점자와 컴퓨터를 배우면서 희망을 찾기 시작했다. 복지관 직원이 소개해 준 시각장애인 대학생 2명과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 교사의 꿈도 생겼다. “건국대를 그만두고 ‘굿모닝 팝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재미를 붙였는데, 나중에는 미국 영화를 자막 없이 보게 됐죠. 즐겁게 공부하고 다른 사람도 가르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어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는 쉽지 않았다. 점자를 늦게 배운 터라 실력이 모자라 라디오 등 음성으로만 공부했다. 2010년 입시에서 고배를 마시고 2011년 치른 수능을 통해 이화여대 영어교육과 신입생이 됐다. 김씨는 “대학 때 모든 강의를 녹음한 후 주말마다 녹취 내용을 타이핑해서 컴퓨터에 한글 파일로 요약해 두었다”며 “이후 컴퓨터 한글 파일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도 없이 반복해 들으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험 때는 3시간만 잤고 학창시절 4년간 대학 밖의 친구들은 다섯 번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장애가 없는 사람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 건 목발을 짚고 축구 경기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일반인보다 2~3배는 더 노력해야죠. 하지만 주변의 지원이 있다면 거기에 자신의 노력을 얹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 스마트 교육 및 영유아 상품 강화로 교육 시장 선도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 스마트 교육 및 영유아 상품 강화로 교육 시장 선도

    최근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의 교육사업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스마트 빨간펜 중심인 ‘스마트교육’, 다른 하나는 영유아 대상의 학습지 및 전집 포트폴리오 구축을 들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원그룹은 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힘써왔으며,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구몬선생님과 빨간펜선생님 교육에 더욱 집중했다. ◆ 종이 학습지와 스마트펜•태블릿PC 의 결합 ‘스마트 빨간펜’‘기존 공부 방식을 바탕으로, 스마트기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는 교육기업 1위인 교원그룹만의 스마트교육 철학이다. 교원그룹이 지난해 6월 출시한 ‘스마트 빨간펜’은 이러한 스마트교육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스마트 빨간펜은 종이 학습지와 스마트펜 그리고 태블릿PC가 결합된 교육상품으로, 태블릿PC로만 공부하게 하는 여느 교육상품들과는 차별화된다. 스마트 빨간펜은 학습지 중심으로 공부하다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스마트펜으로 터치하면, 동영상, 오디오 등의 보충 자료를 태블릿PC로 곧바로 볼 수 있다. 궁금증을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태블릿PC로 ‘딴짓’을 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핵심 서비스로는 1:1 맞춤 디지털 첨삭과 LIVE 화상 특강이 있다. 선생님과 학생 사이의 소통을 이끄는 동시에 학습 효과를 높여준다. 스마트 빨간펜은 출시 한 달만에 회원 수 3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8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교원그룹의 스마트교육 철학은 다른 상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존 전집 또한 다양한 스마트 활동을 접목,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QR코드 찍어 글과 그림으로 접한 내용을 영상이나 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제로 보이는 광경에 가상현실을 덧씌워 보여주는 증강현실(AR)로 동화 속 주인공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책과 좀 더 친숙해지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여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대표 전집으로는 ‘호시탐탐 박물관’ ‘스마트 통 우리역사’를 꼽을 수 있다. ◆ 영유아 학습지 및 전집 확대로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축’교원그룹의 개인별 능력별 학습지 구몬학습은 영유아 과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구몬학습의 영유아 회원은 약 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구몬학습은 유아 한글 과목인 ‘한글이 크는 나무’를 개편 출시했다. ‘한글이 크는 나무’는 구몬학습의 장점인 스몰 스텝(Small Step)식 교재 구성과 학습법을 더욱 강화했다. ‘한글이 크는 나무’의 첫 과정인 새싹단계는 아이들이 동요를 따라 부르며 한글을 배우기 전에 미리 알아 두면 좋은 96개 단어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또 그림동화로 한글을 공부하는 나무단계에 자연스럽게 연결돼 낱말을 이해하고 긴 문장을 읽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 한글 과목 유아회원 수 증감율은 3년 전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또한 구몬선생님을 대상으로 영유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 과정의 커리큘럼은 구몬선생님이 아이들을 만났을 때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아이와 첫인사하는 법, 손유희, 동화구연 실습, 아동 발달 및 심리 이해와 학부모 상담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부해라” 11살 딸 새벽까지 닦달한 아내… 법원 “이혼 사유”

    “공부해라” 11살 딸 새벽까지 닦달한 아내… 법원 “이혼 사유”

    힘들다고 울면 “돌대가리야” 폭언…그만하란 남편에겐 “학력 낮다” 무시 법원 “과도한 교육열, 부부 갈등 유발”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교사 A(42·여)씨는 하나뿐인 딸(11)의 교육에 지나치게 매달렸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간 뒤부터 다양한 사교육을 시켰다. A씨는 2012년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자신이 가르치는 학교에 진학시켰다. 교직원 특례조항을 이용하면 교육비를 줄이는 동시에 딸과 함께 등하교를 하며 돌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건 딸에게는 본격적인 ‘지옥’의 시작이었다. 엄마의 감시 아래 학교 정규수업과 방과후 학습이 끝난 뒤에도 서너 개의 학습지를 풀어야 했다. 피아노와 수영, 태권도 학원에도 매일 다녔다. 하루 종일 휴식 시간도 없이 매일 새벽 1시쯤에나 잠자리에 드는 생활이 이어졌다. 어떤 때는 새벽 4시까지도 공부를 해야 했다. A씨는 딸에게 폭언도 자주 했다. 딸이 과중한 학습 부담을 호소하며 울음을 터뜨리면 “그러니 너보고 돌이라는 거야. 울지도 마. 학교에서 죽도록 한번 맞아 볼래” 등 심한 말을 하며 몰아세웠다. 남편 B(44)씨는 처음에는 이런 상황을 몰랐다. 딸이 태어난 직후 줄곧 지방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1년 근무지가 서울로 바뀐 뒤 아내가 과도한 ‘스파르타식 교육’에 집착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B씨는 “이런 식으로 공부를 시키는 건 가혹하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되레 “학벌이 낮은 당신 가족을 닮으면 어쩔 거냐” 등 모욕적인 폭언이 돌아왔다. 부부싸움이 잦아졌고 방을 따로 쓰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아이의 상태가 걱정된 B씨는 딸을 전문가에게 데려가 심리 검사를 했고, 그 결과 가정에서 불안감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B씨는 2013년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아내는 “경쟁사회에서 공부를 시키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고 딸은 이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혼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법원은 남편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김태우 판사는 B씨가 A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양육자 지정 소송에서 두 사람의 이혼을 허용하고 B씨를 아이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19일 “부부 사이에는 신뢰와 애정이 더이상 남아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혼인 생활을 강제하는 것은 남편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줄 것”이라며 “혼인이 파탄되기까지 남편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A씨와 B씨의 교육관이 상당히 다르고 딸은 과도한 교육열을 따르는 데 대해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부부 사이에 양육 및 교육관에 대해 전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아내의 모욕적인 언사로 남편이 상당한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큰딸 살해·암매장한 가출맘… 5년간 묻혔던 비극

    큰딸 살해·암매장한 가출맘… 5년간 묻혔던 비극

    강남서 살다 부부 불화로 가출 얹혀 지낸 지인집 가구 훼손하자 의자에 묶어 때리고 방치해 숨져 남편과의 불화로 어린 두 딸을 데리고 가출한 40대 주부가 2011년 10월 당시 7살 된 큰딸을 의자에 묶어 놓고 폭행해 숨지자 시신을 경기도 광주 야산에 암매장한 사실이 5년 만에 밝혀졌다. 이 주부는 작은딸을 초등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방치했다. 이런 범행 사실은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으로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박모(42)씨와 작은딸이 지난달 28일 천안시내 막걸리 공장 숙직실에서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 유기를 도운 백모(42·여)·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9년 1월 가출한 박씨는 당시 5살과 2살 된 두 딸과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아파트(240여㎡·72평)에서 이씨 가족 등과 함께 살았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씨와 백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박씨 딸이 숨지자 범행을 숨기려고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와 백씨는 대학 친구로 알려졌다. 3년째 이씨 집에 살던 박씨는 큰딸이 이씨 집 가구와 옷을 훼손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회초리로 허벅지 등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아라”고 타박하자 박씨는 아이를 방 안으로 데려와 의자에 묶어 놓고 테이프로 입을 막은 후 회초리 등으로 때린 뒤 다음날 오후까지 방치했다. 다음날 박씨가 출근하고서 이씨가 박씨의 큰딸 상태가 이상한 것을 보고 박씨에게 연락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이들은 박씨의 큰딸을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이씨의 승용차에 이틀간 싣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야산에서 박씨의 큰딸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사체를 발견해 수습했다. 박씨 등이 암매장하면서 사용했던 호미도 암매장 현장 주변에서 찾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박씨 등을 앞세워 수색 작업을 했으며 박씨 등이 시신을 암매장한 장소에 대해 “몇 년 전의 일인 데다 밤이라서 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해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평소에도 수시로 박씨 큰딸과 백씨 아들(11)을 베란다 등에서 폭행하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튀김 젓가락, 실로폰 채 등을 사용해 손바닥과 허벅지를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이씨 집에서 나와 일정한 거처가 없던 박씨는 지난달 28일 작은딸과 함께 있다가 경찰에 발견됐는데, “큰딸을 서울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잃어버렸다”고 하는 등 진술이 오락가락해 추궁한 끝에 지난 7일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친정이 미국에 있는 박씨는 한국에서 결혼하고서 미국에서 두 딸을 출산했고, 가출 전까지는 서초구 서초동에서 비교적 부유하게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전 남편은 아내가 가출해 소식이 끊기자 법적으로 이혼하고 어머니가 사는 경남 고성군으로 딸 2명의 주소만 옮겨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야산은 이씨의 시아버지 땅으로 밝혀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방임 어머니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인근 야산에서 ‘방임 어머니’ 등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 박모(42)씨와 함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를 동행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50여㎡ 규모 임야를 수색해 사체를 발견했다.경찰은 사체 수습이 끝나는 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폭행해 살해…충격 만행 “시신 차에 싣고 사흘 돌아다녀“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폭행해 살해…충격 만행 “시신 차에 싣고 사흘 돌아다녀“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폭행해 살해…충격 만행 “시신 차에 싣고 사흘 돌아다녀“ 경악방임 어머니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인근 야산에서 ‘방임 어머니’ 등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 박모(42)씨와 함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를 동행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50여㎡ 규모 임야를 수색해 사체를 발견했다.경찰은 사체 수습이 끝나는 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광주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광주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광주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방임 어머니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인근 야산에서 ‘방임 어머니’ 등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 박모(42)씨와 함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를 동행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50여㎡ 규모 임야를 수색해 사체를 발견했다.경찰은 사체 수습이 끝나는 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테이프로 묶어 때리고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테이프로 묶어 때리고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테이프로 묶어 때리고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을 찾지 않고 둘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방임’으로 첫 구속됐던 어머니가 사실은 큰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했고, 7살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뒤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을 수색중이다.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7살 딸 테이프로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 그 자체’

    ‘방임 어머니’ 7살 딸 테이프로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 그 자체’

    ‘방임 어머니’ 7살 딸 테이프로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 그 자체’ 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을 찾지 않고 둘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방임’으로 첫 구속됐던 어머니가 사실은 큰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했고, 7살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뒤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을 수색중이다.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7살 딸 테이프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

    ‘방임 어머니’ 7살 딸 테이프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

    ‘방임 어머니’ 7살 딸 테이프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을 찾지 않고 둘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방임’으로 첫 구속됐던 어머니가 사실은 큰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했고, 7살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뒤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을 수색중이다.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테이프로 묶어 때리고 방치 ‘충격적 만행’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테이프로 묶어 때리고 방치 ‘충격적 만행’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테이프로 묶어 때리고 방치 ‘충격적 만행’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을 찾지 않고 둘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방임’으로 첫 구속됐던 어머니가 사실은 큰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했고, 7살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뒤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을 수색중이다.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암매장 구속…테이프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

    ‘방임 어머니’ 큰딸 암매장 구속…테이프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

    ‘방임 어머니’ 큰딸 암매장 구속…테이프 묶어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충격’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을 찾지 않고 둘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방임’으로 첫 구속됐던 어머니가 사실은 큰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했고, 7살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뒤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을 수색중이다.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 했다…하루 한 끼만 먹이고 때려 ‘충격 만행’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 했다…하루 한 끼만 먹이고 때려 ‘충격 만행’

    ‘방임 어머니’ 큰딸 살해+암매장 했다…하루 한 끼만 먹이고 때려 ‘충격 만행’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을 찾지 않고 둘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방임’으로 첫 구속됐던 어머니가 사실은 큰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했고, 7살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뒤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을 수색중이다.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방임 어머니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인근 야산에서 ‘방임 어머니’ 등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 박모(42)씨와 함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를 동행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50여㎡ 규모 임야를 수색해 사체를 발견했다.경찰은 사체 수습이 끝나는 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암매장 구속…하루 한 끼만 먹이고 폭행 ‘충격 그 자체’

    ‘방임 어머니’ 큰딸 암매장 구속…하루 한 끼만 먹이고 폭행 ‘충격 그 자체’

    ‘‘방임 어머니’ 큰딸 암매장 구속…하루 한 끼만 먹이고 폭행 ‘충격 그 자체’ 방임 어머니 실종된 큰 딸을 찾지 않고 둘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방임’으로 첫 구속됐던 어머니가 사실은 큰 딸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머니는 남편과 불화로 가출했고, 7살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뒤 숨지자 지인들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을 수색중이다.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방임 어머니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인근 야산에서 ‘방임 어머니’ 등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 박모(42)씨와 함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를 동행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50여㎡ 규모 임야를 수색해 사체를 발견했다.경찰은 사체 수습이 끝나는 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사체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사체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사체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 뒤 방치” 경악방임 어머니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인근 야산에서 ‘방임 어머니’ 등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 박모(42)씨와 함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를 동행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50여㎡ 규모 임야를 수색해 사체를 발견했다.경찰은 사체 수습이 끝나는 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낙동강 재첩국 사이소” 다시 듣나… 市, 2025년까지 완전 개방 추진

    [이슈&이슈] “낙동강 재첩국 사이소” 다시 듣나… 市, 2025년까지 완전 개방 추진

    19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낙동강 하류에 있는 을숙도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서 그 명성을 날렸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인 낙동강 하구에는 재첩과 민물장어, 웅어, 숭어, 게 등 어자원이 풍부했다. 매일 아침이면 부산에서는 낙동강 하구에서 잡은 재첩으로 만든 재첩국을 양동이에 이고 “재첩국 사이소!”를 외치며 골목길을 누비던 아낙네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또 구포역주변에는 민물장어집이 즐비했다. 그러나 1987년 건설한 낙동강 하굿둑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이 같은 풍경이 사라진 지 오래다. ●市, 모니터링 구축·생태복원 3차 용역 추진 낙동강 하굿둑을 개방해 옛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부산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굿둑 건설 30년을 맞는 올해를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사전 작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낙동강 하굿둑 개방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던 부산지역환경단체와 시민단체 등도 크게 환영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시는 이르면 내년부터 낙동강 하굿둑 수문 10개 가운데 일부를 열기 시작해 2025년에는 완전히 개방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적극 나서는 것은 30여년 전 낙동강 하굿둑이 건립된 후 기수지역이 사라져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질이 악화하는 등 적신호가 켜져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첫걸음으로 지난달 낙동강 하구 염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공업용수 취수장 이전 등 하굿둑 개방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낙동강 생태계 복원은 후손과 이 나라 미래를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낙동강 하류의 기수 생태계 복원을 위해 낙동강 하굿둑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씨 마른 재첩… 녹조류 번식으로 식수원 위협 시는 낙동강 하굿둑 점진적 개방에 앞서 낙동강을 기반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농어민, 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또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낙동강 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제3차 용역을 추진토록 해 염분침투범위 및 농·생활용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기봉 부산시 낙동강살리기 추진단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폐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3차 용역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연말 국토부에 3차 용역 발주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낙동강 살리기 추진단을 지난해 10월 신설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가와 환경단체, 주민 대표들이 참석하는 포럼과 라운드 테이블, 시민 대토론회, 시민 걷기대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낙동강 하굿둑은 취수 및 농·공업용수, 홍수 조절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기 위해 건설됐다. 부산시 사하구와 강서구를 잇는 길이 2230m, 높이 18.7m의 둑으로 10개 수문이 있다. 공사비 1573억원이 투입했으며 1983년 3월 공사를 시작해 1987년 11월에 준공했다. 이후 매년 6억 4800t의 물을 확보하면서 식수 등 용수난도 줄었고 인근 경작지에서의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 하굿둑을 건설하며 강바닥에서 긁어낸 흙은 주변 습지를 메워 낙동강 하류에 택지와 공단 조성에 사용했다. 하지만, 생태계와 환경 파괴 등 역기능도 생겨났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0.5∼3%의 염분농도를 보이는 낙동강 하류인 기수지역은 다양한 어종이 서식해 ‘생태계의 보고’라고 불렸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013년 부산대에 의뢰해 낙동강 하구 기수지역 생태계변화 조사를 한 결과 낙동강 하굿둑 조성 때문에 물의 흐름이 끊어져 강바닥의 산소가 없어지는 등 전반적인 오염으로 인해 이곳에 서식하던 저서생물 등 67종 중 33종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낙동강 하구의 명물이었던 재첩은 씨가 말랐고, 최근에는 녹조류 번식으로 식수원 취수마저 위협받고 있다. 을숙도는 플랑크톤·조개류·민물게·물고기 등 먹잇감이 풍부해 하굿둑 건설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 해 수십만 마리 이상의 철새 등이 찾아오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그러나 하굿둑 완공 후 1990년대엔 철새 개체 수가 기존의 5~10% 수준으로 많이 감소했다. 2003년부터 부산시가 을숙도 살리기에 나서고 철새공원을 조성하면서 철새들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지만, 예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김경철 ‘습지와 새들의 친구’ 습지보전국장은 “네덜란드 피어스호의 경우 잔트크리크 댐 건설 이후 썩어 가는 호수로 변했으나 댐을 개방한 이후 청어가 돌아오는 등 생태계가 되살아났다”며 “낙동강 하굿둑도 개방하면 생태계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굿둑 개방까지는 넘어야 할 산 많아 하굿둑 개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환경부와 국토부 등 정부 부서 간 이견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환경부는 지난 3년간 두 차례에 걸쳐 ‘낙동강 하구 기수역 조사·연구사업’을 용역한 결과 낙동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개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하굿둑 개방 권한을 가진 국토부는 금강, 영산강 등 국내 다른 지역 하굿둑 개방으로 이어질 것 등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바닷물 유입에 따른 농경지 피해 최소화와 부산의 식수원 확보도 관건이다. 일부 농민들은 염분이 포함된 낙동강물은 농작물에 사용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낙동강 본류에서 서낙동강 쪽으로 물을 보내는 대동수문을 개조해 사용하면 서낙동강 지역 농경지의 염분 피해는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둑이 완전히 개방될 경우 염분 때문에 낙동강물을 수돗물 원수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어 대체 취수지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산시는 경남 창녕 강변여과수 취수, 녹산정수장 등에 기수담수화 시설 설치 등 새로운 취수지 개발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와 경남도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단기, 중장기로 나눠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

    ‘방임 어머니’ 큰딸 시신 야산서 발견… “묶어놓고 폭행+숨질 때까지 방치” 경악방임 어머니 15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해공로 인근 야산에서 ‘방임 어머니’ 등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보이는 백골 상태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 박모(42)씨와 함께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여)씨와 백모(42·여)씨를 동행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50여㎡ 규모 임야를 수색해 사체를 발견했다.경찰은 사체 수습이 끝나는 대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체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큰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로 박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시신유기를 도운 박씨의 지인 백모(42·여)씨와 이모(45·여)씨도 구속하고 이씨의 언니(5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큰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테이프로 묶고 다음날 숨질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9년 남편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뒤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씨의 집에 살았다. 박씨는 2011년 10월 26일쯤 당시 7세였던 큰딸이 이씨 집의 가구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30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아이를 테이프로 묶고 하루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방치했다. 지인 이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학대에는 시신 유기를 도왔던 공범들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 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식사를 하루에 한 끼만 줬다.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씨와 백 씨는 자녀 학습지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사이로 박씨의 큰딸이 숨지자 이들은 경기도 광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기로 하고 시신을 차에 3일간 싣고 다니기도 했다.암매장한 위치에 대해 이들은 “오래 전 일이고 밤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이 사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큰딸이 실종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씨의 진술이 계속 달라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박씨를 추궁해 범햄을 자백받았다.또 지난 12일 범행에 가담한 백씨와 이씨 자매를 붙잡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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