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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뻔한 日… 독도 이름까지 침탈

    뻔뻔한 日… 독도 이름까지 침탈

    일본이 독도의 서도, 동도를 각각 남섬(男島·오지마)과 여섬(女島·메지마)이라고 명명하는 등 독도 내 11곳에 일본식 지명을 마음대로 갖다 붙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일본 국토지리원은 2만 5000 대 1 축적의 새로운 독도 정밀지도를 만들면서 새로 표기한 지명을 적용했다. 동도와 서도 사이 삼형제굴 바위에는 ‘고토쿠지마’(五德島), 촛대바위에는 ‘기리이와’(錐巖)라는 이름을 붙였다. 천장굴 인근 지역은 ‘도완’(洞灣)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2007년 독도의 정밀지도를 처음 제작했으며 서도와 동도만을 한국식으로 표기했다가 이번에 10년 만에 지도를 새로 만들면서 이같이 바꿨다. 요미우리신문은 “메이지 시대(1868~1912년)와 쇼와 시대(1926~1989년) 초기에 (일본) 어부가 사용했던 지명 표기를 담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제국주의 팽창기에 무단으로 독도 주변에서 ‘도둑 어업’을 벌이던 일본인 어부가 잠시 독도를 부르던 명칭을 합법적이고 고유 이름인 양 지도에 올린 것이다. 일본의 이런 조치는 독도가 역사적으로 자국 영토였던 것처럼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마네현 오키 제도의 오기노시마초(町)가 독도에 대해 일부 일본인 어부가 쓰던 명칭을 찾아 지도에 담아 줄 것을 요청하자 일본 국토지리원이 일본식 이름 붙이기 작업을 벌여 왔다. 정부는 2012년 서도와 동도의 최고봉에 각각 대한봉(大韓峰)과 우산봉(于山峰)이라고 명명한 바 있다. 오기노시마초 관계자는 “독도의 기억이 퇴색하는 가운데 지도에 (일본식) 지명을 써 넣는 것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난달 초·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였다’는 엉터리 사실을 의무적으로 기술하도록 하는 등 독도 왜곡의 수위를 높여 왔다. 일본은 지난 2월 시마네현 마쓰이시가 주최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5년째 차관급 정부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을 보냈다. 일본은 독도 도발 내용을 담은 포스트를 민간, 지자체와 공동으로 만들기도 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성남 초등 환경교육 5학년까지 확대

    성남 초등 환경교육 5학년까지 확대

    경기 성남시는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던 학교 환경교육을 5학년까지 확대 한다고 4일 밝혔다. 수정·중원·분당구청에서 운영하는 초등 5학년 대상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과 연계한 데 따른 조치다. 학교 환경교육은 3일 분당구 수내동 내정초등학교부터 첫 수업이 이뤄져 운영 기간에 초등 4·5학년 1만1700명(562학급)이 성남시가 운영하는 환경교육을 2~8시간 받게 된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 안 숲을 돌아보며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을 체험하고,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환경에너지시설(생활 쓰레기 하루 600톤 소각), 분당구 삼평동 판교 크린타워(하루 90톤 소각)를 탐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환경교육네트워크와 협력해 ‘쓰레기도 자원이래요’, ‘기후변화’ 등 학년별 학습지도안을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된 교재 내용으로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하려고 초등학교 환경 교육을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과 연계했다”면서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쉽게 인식하도록 교육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한해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기행 주말 탐사반, 찾아가는 시민 환경교실, 청소년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日 역사왜곡 무대응 전략 바꿔야

    일본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에서부터 독도 영유권 주장을 본격화했다. 어이없는 기도는 당연히 좌절됐지만 일본은 1965년 한·일 협상에서도 ‘영토 문제’를 조약에 담으려 획책했다. 이후 일본 정치인들은 잊을 만하면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쳤다. 그러다 1995년 하시모토 내각은 “독도 영유권 주장의 포기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주장의 강도를 한 단계 높였다. 이듬해 자민당은 ‘독도 탈환’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고, 시마네현 의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고교 검정 지도 5종에 처음으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도 이때다. 2005년부터 방위백서, 2010년부터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시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야금야금 독도 영유권 주장을 넓혀 오던 일본 문부과학성은 그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초·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을 확정했다. 마침내 허위 사실을 강제로 가르치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한?일 협상 당시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그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는 반세기가 넘는다. 정부 인사와 정치인의 영유권 주장에도 과거 일본 국민 사이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인식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금씩 조금씩 문제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상황을 바꾸어 놓았다. 반면 한국은 일본의 독도 시비에 변함 없이 ‘조용한 외교’만 강조해 왔다. 독도 문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피하려면 ‘무대응 정책’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반세기 침묵’의 결과는 사실상 일본의 기(氣)만 살려 주는 꼴이 되고 말았다. 지금 독도 관련 논리에서 여전히 우리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주장할 당국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현실이 이렇다면 독도 문제 대응에 실패한 것을 통감하고 궤도를 수정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그 자체가 역사 왜곡의 결과다. 그렇게 50년 이상 잘못된 역사를 바탕으로 논리를 강화하는 동안 우리는 비난하는 것 말고 무엇을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자칫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당시와는 달리 언젠가는 국제사회도 일본의 손을 들어 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마저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도 이제는 50년 계획을 세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독도 문제에 장기적이고 조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일본의 여론주도층부터 단계적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역사 왜곡을 스스로 접을 수 있도록 끈질기게 설득해야 한다. 세계인에게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日 “독도는 일본땅” 영토 왜곡 의무교육 확정

    日 “독도는 일본땅” 영토 왜곡 의무교육 확정

    외교부·교육부 성명내고 ‘즉각 철회’ 촉구 일본 정부가 31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된 학습지도요령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 과목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의무적으로 가르치도록 했다.일본은 이미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2014년에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명시함으로써 현재 초·중·고교 교과서 사회 교과서 대부분이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는 점에서 학습지도요령과는 다르다. 학습지도요령은 초·중·고교 교육 내용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정한 기준으로 통상 10년 단위로 개정되며, 수업 및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지침 역할을 한다. 그만큼 학교 교육에 영향을 주고, 구속력을 갖는다. 현행 학습지도요령은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서는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도록 하고 있지만, 독도나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일본의 영토를 다루는 초등학교 5학년 사회에서 ‘독도와 센카쿠열도, 그리고 북방영토를 일본의 영토’라고 하도록 명시했다. 중학교 사회의 지리 분야도 같은 내용을 담되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과 분쟁을 겪는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교육하도록 했다. 공민 분야에서는 ‘일본이 독도와 북방영토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과 ‘센카쿠열도는 영유권 문제가 없다’는 점도 포함시켰다. 지난주 교과서 검정을 통해 고교 사회과 전 과목에서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도록 한 데 이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에도 사상 처음으로 이를 명기함으로써 독도와 북방영토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시도가 역력히 드러났다. 외교부와 교육부는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일본에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통상 일본에 항의할 때 동북아국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이정규 차관보가 스즈키 히데오 총괄공사를 ‘대사 대리’ 자격으로 불러 항의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높였다. 교육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외국 교과서의 동해·독도 오류를 바로잡는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쯤 일본에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日 ‘대사 대리’ 초치

    日 ‘대사 대리’ 초치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대사 대리’ 자격으로 3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이날 외교부는 독도에 대한 일방적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일본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이 확정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 대리를 불러 항의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교육부 “日, 학습지도요령 즉각 시정하라”

    교육부 “日, 학습지도요령 즉각 시정하라”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담은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고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는 “일본이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을 고시한 것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기고] 대학평가, 글로벌 기준과 너무 다르다/문성훈 서울여대교수·현대철학

    [기고] 대학평가, 글로벌 기준과 너무 다르다/문성훈 서울여대교수·현대철학

    매년 대학평가 기관들이 전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긴다. 그런데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대학평가에서 100위 안에 드는 대학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대학이며, 우리나라 대학은 고작 4개 학교에 불과하다. QS의 대학평가 기준을 보면 100점 만점 중 학계 평가 40점, 논문 피인용 지수 20점, 교수 1인당 학생 비율이 20점이다. 교수를 많이 확보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서 학계 평가가 높아지면 자연히 상위권 대학이 된다. 우수한 연구 성과를 위해서는 그만큼 지원이 많아야 하고, 미국과 유럽 중심의 학문 헤게모니를 뚫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더 많은 교수 확보를 통해 교수 1인당 학생 비율을 높이는 일은 어떤가. 박사 실업자가 넘쳐나는 마당에 교수 확보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대학교수 1인당 평균 학생수는 의학계열을 제외할 때 30.2명이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15명의 2배 수준이다. 이렇게 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우리나라 교수들에게 과연 OECD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기대할 수 있을까. 놀라운 것은 교육부의 대학평가다. 현재 교육부는 ‘대학역량강화’를 위해 잡다한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1조 4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여기서 선정 기준이 되는 대학평가 항목은 수업관리, 학생평가, 학습지원, 교양 및 전공 교육과정, 정원조정, 특성화,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의 평가 항목과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과연 이런 항목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고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있을까. 이런 항목들은 교수가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점을 주고, 출결을 체크하는 데까지 교육부가 개입하게 해 교수의 재량과 대학의 자율성을 현격하게 침해하는 것은 아닐까. 또한 취업률이 왜 평가 항목에 포함될까. 대학이 직업교육 기관이라서? 더구나 취업이 안 되는 이유가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대학 교육이 잘못돼서인가. 물론 평가 항목에 전임교원 확보율이나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있긴 하다. 그러나 전임 교원 확보는 개별 대학의 예산 부족 때문에 비정년 교수 확대로 이어졌고, 전임 교원 강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강의가 대형화되고, 시간 강사들이 해고됐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학은 교수가 학생을 교육하는 곳이다. 따라서 교수를 많이 확보해 충분한 지원을 하면, 좋은 연구 성과가 생기기 마련이고, 이것이 교육으로 이어져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교수 확보와 지원을 등한시한다면 대학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리 만무하다. 현재 정년직 교수 평균 연봉이 7426만원이라니 대학역량강화 예산 1조 4000억원이면 교수 2만명의 충원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대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려면 학사 관리나 교육과정 편성과 같은 대학 ‘운영체계’가 아니라 교수 확보와 같은 ‘하드웨어’ 개선이 필요하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대학 지원에서도 발상의 전환이 있기를 바란다.
  • 개천에서 용 나게… 저소득층 과외하기

    개천에서 용 나게… 저소득층 과외하기

    “결승선을 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출발선에는 같이 설 수 있게 해야 한다. 소득의 격차가 기회의 차별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겠다.”서울 관악구는 사단법인 ‘티치포코리아’와 손잡고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학습 지원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구청에서 열린 관련 협약식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 사단법인 티치포코리아의 이사장인 정창영 삼성언론재단 이사장,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관악구는 “최근 교육부 자료를 보면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다. 그런데 최근 교육청 예산 중 저소득층 지원은 오히려 4년 연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모의 경제형편으로 교육 불평등이 발생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사단법인 티치포코리아는 가정환경으로 인해 평등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고등학생에게 무료로 입시 교육을 해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강의실 공간 제공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을 추천한다. 티치포코리아에서는 서울대 재학생을 중심으로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들에게 입시교육과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한다. 수업은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세 시간씩 진행된다. 주말에도 개인별 학습지도와 1대1 상담을 해 준다. 유 구청장은 “티치포코리아와 함께하는 멘토링 사업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日교과서 첫 명시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日교과서 첫 명시

    2015년 12월 한·일 양국 정부 간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7종의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대부분 “한·일 합의에 의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점에 중점을 둠으로써 ‘인권 차원의 문제 등이 모두 해결됐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했다. 위안부 문제를 치유하는 데 일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소홀히 했다. 또한 일본의 고등학생들도 초·중학생들처럼 앞으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의무적으로 배우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4일 ‘교과용도서검정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할 일본의 새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 이 같은 왜곡된 사실이 실리게 됐다. 이날 결정으로 세계사를 포함해 내년부터 사용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80%에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됐다.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77%에도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어, 사실상 모든 고교 사회과목 수업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가르치게 됐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가 이미 반영된 초·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의무적으로 배우고 있다. 일본의 초·중·고 전체 공교육에서 독도에 대한 왜곡된 교육이 강화되게 된 것이다. 우리 정부는 즉각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시정을 촉구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내년부터 일본 모든 고교 ‘독도 일본땅’ 왜곡 교육

    내년부터 일본 모든 고교 ‘독도 일본땅’ 왜곡 교육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하는 고등학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의 80%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거나,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는다.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77%에서도 이런 내용이 들어감에 따라 초·중학교는 물론 사실상 모든 고교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왜곡된 교육을 하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오후 교과용도서검정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산 소녀상 설치 이후 일본이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본국으로 일시 귀국시키며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가 한층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문부과학성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검증을 통과한 24종의 고교 사회과 교과서 가운데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것은 79.2%인 19종에 달한다. 지리(3종), 일본사(8종), 정치경제(7종), 현대사회(1종)는 전 교과서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등의 영유권 주장이 실렸다. 세계사(5종)의 경우 독도영유권 주장은 담기지 않았다. 이는 2014년 1월 28일 개정된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지리, 현대사회, 정치경제, 일본사 과목에 넣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세계사의 경우 독도 영유권을 넣으라는 내용은 없었다. 세계사를 제외할 경우 검정 대상 사회과 교과서 모두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들어간 것이다. 앞서 지난해 3월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 사회교과서의 경우도 35종 가운데 27종(77.1%)에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들어가 있다. 당시에도 세계사 11종 가운데 3종, 그리고 나머지 모든 사회교과서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됐다. 지난해와 올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사회교과서를 합치면 총 59종 가운데 46종(78%)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이 들어갔다. 이는 4년전인 2012~2013년 검정을 통과한 고교 사회교과서 60종 가운데 61.7%인 37종에만 이런 내용이 들어간데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앞서 2015년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는 사회과의 역사(8종), 공민(6종), 지리(4종) 등 3개 과목 18종의 교과서에 모두 독도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2014년 검정에서는 초등학교 5, 6학년이 사용하는 모든 출판사의 사회 교과서에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시미즈(淸水)서원의 지리A 교과서에는 ‘다케시마도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영유권을 주장하는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4년 전 검정을 통과한 이 회사 지리교과서는 ‘다케시마에는 한국과 영유권 문제가 있다’는 수준의 표현이 들어가 있었다. 짓쿄(實敎)출판은 일본사A 교과서에는 ‘일본해의 다케시마는 1905년에 일본령으로 하는 각의결정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새로 담겼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경우 21종(사회과 중 지리 제외) 가운데 13종에서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 일본사 8종 가운데 7종, 세계사 5종 가운데 2종, 정치경제 7종 가운데 4종이다. 이번 검정의 가장 큰 특징은 2015년 12월 한일간 위안부 합의가 7종의 교과서에 처음으로 반영된 것이다. 이 가운데 4종은 한일 합의에 의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점에 중점을 둔 것으로 파악돼, 역사적 교훈과 인권 차원의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모두 해결됐다는 오해를 초래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에나 잡아먹은 비단뱀…세계 첫 사례 확인

    이를 보면 최고의 사냥꾼은 뱀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지난 1일(현지시간) 케냐 남서부 마시아마라 국립 보호구역에서 몸길이가 4m 정도 되는 아프리카비단뱀 한 마리가 체중 70㎏에 달하는 하이에나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 놀라운 영상을 촬영한 이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케냐를 방문한 네덜란드 웹 디자이너 조스 베커다. 그는 즉시 관광 안내원과 함께 미국 미시간대학의 동물학자 케이 홀캠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머물고 있는 현장 피시 캠프를 방문해 연구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홀캠프 박사는 1980년대부터 마사이마라에서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를 연구한 전문가다. 이날 피시 캠프의 연구원 마이크 코왈스키와 올리비아 스파그누올로는 베커가 말한 현장을 방문했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이에나 정도로 크고 영리한 육식동물이 비단뱀의 먹이가 되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코왈스키 연구원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이런 사례는 기록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큰 육식동물과 큰 비단뱀이 접촉할 수는 있다. 육식동물의 새끼는 비단뱀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 자란 사자나 표범, 또는 하이에나가 빠르게 비단뱀을 잡아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두 연구원은 습지에 몸을 숨기고 있던 거대한 비단뱀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당 비단뱀은 몸이 부풀어 있어 커다란 무언가를 먹은 것은 분명했다고 피시 캠프 연구팀은 설명했다. 코왈스키와 스파그누올로는 눈앞의 뱀과 베커가 촬영한 영상을 비교하고 비단뱀이 실제로 하이에나를 습격해 조여 죽였다고 결론 내렸다. 아마 하이에나가 물가에서 낮잠을 잘 장소를 찾고 있을 때 비단뱀이 습격한 것이 아닌가라고 코왈스키는 추측했다. 비단뱀이 잡아먹은 하이에나는 홀캠프 박사팀의 연구 대상은 아니었다.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수컷이 자신의 무리를 발견하기 전에 뜻하지 않게 죽임을 당한 듯하다고 코왈스키 연구원은 설명했다. 코왈스키 연구원은 “이 비단뱀은 반대로 하이에나에게도 최고의 사냥감이었을 것”이라면서 “하이에나가 이 비단뱀에게 움직임을 봉쇄당하지 않았더라면 비단뱀의 머리를 강력한 턱뼈로 분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비단뱀 못지 않게 무시무시한 사냥 본능을 가진 것에는 아프리카비단뱀이 있다. 몸길이 7.5m 이상, 체중 90㎏이나 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뱀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충류와 양서류에 정통한 미국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의 케네스 크리스코 박사는 이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인터뷰에서 “알에서 깨어나면 바로 공격을 시작할 정도”라고 묘사했다. 아프리카비단뱀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고 소형 포유류와 영양, 혹멧돼지, 왜가리 등을 잡아먹는다. 간혹 사람을 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여 죽인 뒤 잡아먹으려고 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비단뱀이나 아나콘다는 식욕이 왕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 그물 비단뱀은 슬로로리스(영장류)와 말레이곰, 심지어 체중 40~70㎏ 가까이 되는 다 자란 술라웨시 멧돼지까지 잡아먹는다. 남미에 서식하는 아나콘다는 세계 최대 설치류 카피바라를 아주 간단하게 잡아먹을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인수 공통 전염병 연구가 중요한 이유

    [이은경의 유레카] 인수 공통 전염병 연구가 중요한 이유

    해가 바뀌었지만 닭과 오리의 수난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처음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2017년 들어 잠잠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발생하면서 예방을 위한 살처분이 뒤따랐다.AI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야생 조류, 특히 철 따라 이동하는 오리류를 숙주로 삼았다. AI 바이러스는 오리 창자에서 증식한 뒤 오리와 함께 이동하고 배설물 형태로 배출되어 다른 숙주로 옮겨가고 증식한다. 오리류는 바이러스를 보균한 상태여도 발병하지 않기 때문에 AI 바이러스와는 오랫동안 공존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조용한 숙주’로 불렸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AI가 야생조류에서 가금류로, 가금류에서 사람으로, 다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충격을 주었다. 1996년 AI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H5N1이 닭에 전염되었고 1997년에는 사람이 이에 감염되어 죽었다. 2004년에는 닭을 통해 AI에 감염된 딸과 그 딸을 통해 감염된 엄마가 죽었다. AI 바이러스는 아주 짧은 기간에 새와 사람이라는 전혀 다른 종의 장벽을 넘은 것이다. AI는 왜 최근에야 문제가 되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라는 이름과 달리 사람에게 전염될까? 첫째, AI 바이러스의 탁월한 변이 능력 때문이다. AI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를 만나면 재빨리 변이가 출현하여 계속 증식할 수 있다. 오리류가 주된 숙주였던 시기에는 이 능력이 별 필요 없었다. 둘째, 사람들이 만든 환경과 생태 변화 때문에 AI 바이러스에게 변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에서 급속한 도시화가 일어났고 생활환경이 변했다. 특히 도시 외곽의 슬럼 지역에는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도시민들에 값싸게 가축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식 사육장, 인근 습지와 하천에 날아든 야생 조류가 뒤섞였다. 게다가 하수 시설도 부족했다. 그 때문에 야생 조류의 배설물에 노출되었던 닭과 오리와 사람들의 접촉이 빈번해지게 된 것이다. AI 바이러스에게는 새로운 숙주로 건너갈 경로가 열린 셈이다. AI 바이러스는 곧 새로운 숙주에서 증식 가능한 형태로 변형되었다. AI 바이러스에게는 증식이 가능한 영토가 확장되었다. 가금류와 사람에게는 면역체계를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이 하나 더 생겼다는 의미다. AI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문명사에서 영향을 끼쳤던 대규모 전염병들은 현대 사회에서는 더이상 큰 문제가 아니다. 페스트, 천연두, 콜레라 등은 이제 그 이름도 생소할 정도다. 의학 발전, 보건 위생 증진, 영양 개선 덕분이다. 그러나 세계는 대규모 전염병의 두려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 AI 같은 새로운 전염병이 나타날 때마다 현대 의학은 무기력했다. 새로운 대규모 전염병의 대다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인수공통 전염병은 인류가 동물을 가축으로 이용하면서 접촉이 증가한 이래 계속 생겨나고 있다. 일본뇌염, 광견병, 결핵, 사스 등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심각한 위협도 이들 최근에 나타난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사람들의 이동과 생태계의 이질적인 요소들 간의 접촉은 어느 때보다 빈번해졌다. 비행기가 없었다면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국까지 이동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변이에 능한 병원체들은 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사람과 가축을 새로운 숙주로 삼았다. 반면 고등생물인 숙주의 면역체계 변이 능력은 그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큰 피해가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사람과 가축의 변이 능력을 보완할 길은 결국 연구개발(R&D) 밖에 없다. 바이러스의 변이를 우리가 막을 수 없다면, 변종 바이러스에 맞설 ‘방패’라도 서둘러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 [말빛 발견] 부정에서 긍정의 의미까지 생긴 ‘개’/이경우 어문팀장

    접두사로 쓰이는 ‘개-’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대부분 동물 ‘개’에서 비롯한다. ‘개고생, 개망신, 개망나니’ 같은 말들의 ‘개’가 여기에 해당된다. 다분히 좋지 않은 부정적 의미로 쓰인다. ‘개꿈’이니 ‘개죽음’이니 하는 말들에선 ‘쓸데없는’, ‘헛된’ 정도의 뜻을 지닌다. 이외에 ‘야생 상태의’, ‘질이 떨어지는’, ‘흡사하지만 다른’, ‘정도가 심한’ 같은 의미도 있다. ‘개’는 어디에 붙어 쓰이나 이렇듯 좋지 않은 뜻을 떨구지 못한다. ‘개차반’이란 말에선 더욱 심하다. ‘차반’은 음식이고 반찬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런데 ‘개’가 붙으면서 모욕적인 말이 돼 버렸다. 언행이 매우 안 좋은 사람을 가리킬 때 ‘개차반’이라고 하는데, 본래 개가 먹는 음식, 즉 ‘똥’이라는 뜻이다. 이와 달리 봄을 알리는 꽃 ‘개나리’는 앞의 ‘개’들과 다르다. ‘개’가 주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의미가 덧씌워져 있지만, 본래 ‘개나리’의 ‘개’는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을 가리키는 ‘개’에서 왔다. ‘개흙’에도, 사이시옷이 들어간 ‘갯길경’에도 이 ‘개’가 보인다. 갯길경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풀이다. 개나리꽃의 경남 방언은 ‘갯꽃’이기도 하다. ‘개나리’는 습지에서 크는 물푸레나뭇과에 속한다. 요즘 들리는 ‘개’는 이러한 ‘개’들과 완전히 다른 의미로 통한다. 부정적이거나 거친 의미를 털어 버렸다. ‘개이득’의 ‘개’는 ‘크다’는 뜻이다. ‘개 좋아’는 너무 좋다, ‘개 나빠’는 너무 나쁘다는 말이다. 이때는 ‘너무’와 아주 잘 통한다. 긍정과 부정을 넘나들며 쓰인다. 이경우 어문팀장 wlee@seoul.co.kr
  • 사교육비 걱정 날리는 구로구 학습지원센터

    사교육비 걱정 날리는 구로구 학습지원센터

    서울 구로구 수궁동에 사는 학부모 이모(43)씨는 ‘자기주도 학습법’에 관심이 많다. 40만~50만원에 이르는 사교육비가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다 보니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하지만 구로동에 있는 ‘구로구 학습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자기주도 학습법 프로그램을 수강하려고 해도 차로 족히 20분은 걸렸다. 구로구가 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는 이유다.구로구가 ‘공교육 복지 공간’인 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600명이 이용할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개봉, 고척, 오류, 수궁동 등에 사는 지역 주민들은 거리가 멀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학습지원센터는 2015년 7월 구로동 구로구민회관에 자리잡고 자기주도학습 상담실, 원어민 외국어교실, 대입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무료이고, 외국어 교실은 교재비를 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제2의 학습지원센터 공간을 따로 마련한 것은 아니고, 개봉동 평생학습관을 통해 학습지원센터의 인기 프로그램들만 우선적으로 운영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진학상담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지역 내 교사 2명이 상담사로 나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8월 26일에는 지역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18 대입 수시대비 일대일 집중상담’도 마련했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도 오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가량 연다. 교육전문강사가 ‘나도 솔직히 1등이 하고 싶다’라는 주제로 8주간 개인 유형별에 따른 최적화된 공부학습법, 수준별 학습전략 등을 강의한다.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로 진행한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1개 반 20명씩 총 3개 반을 꾸렸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앞으로 제2학습지원센터도 개관할 예정”이라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학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임금 체불 신고도 못하는 특수직 50만명”

    “임금 체불 신고도 못하는 특수직 50만명”

    신분 허점 노려 노동착취 빈번… 각계 보호법 마련 목소리 높아 30대 프리랜서 방송작가 김모씨는 최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임금 체불 신고를 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임금 체불 조정관은 “방송작가는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에게 8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외주제작사 대표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건 서울청의 조정관에게 “방송작가는 근로자가 아니어서 당신들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라고 잡아뗐다. 마지막 방법은 민사 소송뿐이었다. 김씨는 15일 “임금을 착취당했는데 신고를 받아 주는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현재 80만원을 받기 위해 소액 소송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한국노동연구원의 비정규직 통계자료에 따르면 김씨와 같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전국적으로 49만 4000명에 이른다. 전체 비정규직(644만 4000명)의 7.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통계에 드러나지 않는 이들까지 합하면 100만~25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방송작가,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퀵서비스 배달기사,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방문판매원, 대리운전자, 목욕관리사 등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이들이다.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대표적인 노동 취약계층으로 불린다. 2007년 고용부는 일부 특수직에게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기준으로 골프장 캐디 등 6개 직종 산재보험 가입률은 10.9%에 그쳤다. 건강보험(2.3%), 고용보험(4.0%), 국민연금(2.3%) 가입률 모두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신분상 허점을 노려 사업주가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2015년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접수한 특수직 상담내용 1위는 임금 체불(51.4%)이었고 2위가 퇴직금 문제(28.6%), 3위는 징계·해고(11.4%)였다. 2013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 국회 입법조사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잇따라 특수직을 근로자로 인정하는 보호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정치권과 정부가 외면하고 재계가 강력 반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은 “특수직을 근로자로 인정하면 비용 부담 때문에 해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유로운 근무가 불가능해져 특수직에게 오히려 손해”라고 주장했다. 참다못한 특수직들이 직접 법의 판단을 받아보려고 나섰지만 법원의 벽은 높았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12년 동안 근무하다 퇴직한 뒤 연차수당과 퇴직금 등 3000만원을 요구한 야쿠르트 판매원을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고 퇴직금을 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법조계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특수직 보호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야쿠르트 판매원 판결에 대해 김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본급 없이 개인의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계약관계에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사람이 아닌 기계로 취급하는 비인간성이 녹아 있다”며 “사용자는 관리하지도 않고 알아서 일하도록 하는, 손도 대지 않고 코를 푸는 마법을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근로자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회사의 지휘·감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종속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들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국 하천·습지 등 24곳서 희귀 담수 균류 60종 확인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담수균류자원 조사·발굴사업’을 통해 낙동강, 영산강, 제주도 등 전국 24곳의 하천과 습지에서 희귀균류 60종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담수균류는 하천, 습지, 호수, 연못 등에서 발견되며 담수 생태계의 유기물 분해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발견된 희귀종에는 국내에서 연구가 미진한 수생균류와 육상 서식하면서 물속에서도 자라는 접합균류가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발견된 희귀균류 중 레몬니에라 속, 테트라클라디움 속, 페니실리움 속, 코니오채타 속, 모티에렐라 플루비에, 미메크리디움 플루비에 등 6종은 신종이다. 미기록종은 자낭균문(41종), 담자균문(2종), 난균문(4종), 접합균문(7종) 등 54종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희귀균류에 대해 셀룰라아제 등 효소 활성 평가 및 최적생장조건 설정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안영희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국내 담수생태계에서 발견된 최초의 신종 균류로 새로운 균류 서식지 환경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마곡중앙공원 다양한 접근로-보행로 요구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마곡중앙공원 다양한 접근로-보행로 요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 4선거구)은 지난 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강서구에 공사중인 마곡중앙공원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자리에서 서울 시민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조성하고 있는 마곡중앙공원은 65만7,695㎡의 면적에 열린숲공원,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식물원이 조성되는 강서지역 대규모 공원으로 올 10월 부분개장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한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과 단절된 공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없음’을 지적하고 공원이 지역과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접근로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 하였으며, 보행약자를 위한 보도 공간 마련과 친환경적인 포장재료를 사용하여 공원 보행공간을 조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공사하여 서울시에 기부채납 예정인 마곡중앙공원은 일반 공원시설과 더불어 식물원 같은 전문적 역량이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까지 운영조직 구성에 대한 명확한 조직이 구성되지 않은 것은 향후 운영에 문제 발생 소지가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곡 중앙공원에는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에 민감한 사안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장애인 당사자들의 요구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람사르습지 물영아리 일대 국가정원 조성 용역 착수

    제주도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오름 일대 산림청 소유 170㏊를 ‘제주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역을 맡을 제주발전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제주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지역 주민들과의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제주국가정원에는 제주의 상징인 오름과 곶자왈, 돌, 바람 등을 활용한 제주만의 테마공원과 한국의 생활사와 연계한 권역별 민속 정원, 세계 주요 전통정원을 축소한 정원, 물영아리 오름을 연계한 숲길, 제주의 생물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전시관, 제주 자생식물 묘목 자체 보급을 위한 시험포 등이 담길 전망이다. 제주발전연구원은 국가정원 조성 사업의 당위성과 장기 수요예측을 통한 경제성,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도는 이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융자 심사,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 전체 사업비는 900억원(국비 450억원, 지방비 45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에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5년 1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하고, 같은 해 9월 순천만정원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했다. 제주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한강유역청서 부동의’ 회신 김포 걸포산업단지 조성사업 “좌초 위기”

    ‘한강유역청서 부동의’ 회신 김포 걸포산업단지 조성사업 “좌초 위기”

    경기 김포 걸포산업단지 예정부지가 한강유역청으로부터 부동의돼 사업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예정지에 있는 사업체들의 이전부지 변경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김포시가 지난 6일 수신한 한강유역청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 회신에 따르면 이 사업부지는 북쪽으로 한강과 한강하구습지보호지역이 위치하며 남쪽으로 홍도평야와 걸포·계양천이 있어 생태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또 주변은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자연도 1등급지로 지정돼 개발사업 제한이 불가피한 지역이라는 의견이다. 홍도평야는 재두루미의 주요 취식지다. 수많은 재두루미들이 한강하구습지보호구역과 홍도평야를 거쳐 이동하고 있다. 인접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재두루미의 이동경로를 고려해 고층건축물을 동쪽으로 배치하고 부지 서쪽으로 재두루미가 우회할수 있도록 계획됐다.이러한 개발계획에 대해 한강유역청은 회신에서 “이곳을 개발할 경우 홍도평야가 섬형태로 고립돼 법정보호종인 재두루미 서식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김포시의 전체 개발 현항을 보면 남서쪽으로 학운·양촌지역 등에 산단이 여럿 있다. 사업부지 동쪽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지가 있어 종합적인 도시기능을 고려할 때 이 부지는 산업단지 입지로 적정하지 않다는 답변이다. 그러면서 한강유역청은 결론적으로 “법정보호종인 재두루미 서식지의 보전과 전체적인 도시기능 및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생활환경 피해를 고려해 이 산업단지조성 사업에 부동의한다”고 회신했다. 이와 관련해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네폴리스에 있는 400여개 업체중 공해업종을 모두 제외하고 무공해 첨단업종으로만 유치해 입주시키는 방식으로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의회 의원은 “시가 유해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첨단업종으로 변경해 유치한다지만 첨단이라는 용어자체가 불분명한 것”이라며, “당초 한강시네폴리스단지내 업체들을 이주시킬 목적으로 조성하려던 곳인데 이제 와서 다른 업종으로 유치한다는 게 앞뒤가 안맞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걸포산단 조성계획은 지난해 말 걸포동 일대 주민들이 주거밀집지역 인근에 공장들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집단반발하면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돼 왔다. 이 사업은 (주)한강시네폴리스 개발 법인이 걸포동 591번지 일대에 15만 1000㎡ 규모로 1534억원을 투입, 2019년 12월 준공 계획이었다. 이곳에 펄프종이 제품과 고무·플라스틱제품 공장 등 일부 유해 업체가 입주할 것이라고 알려지자 주민들이 집단 반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강유역청서 부동의’ 회신? 김포 걸포산업단지 조성사업 “좌초 위기”

    ‘한강유역청서 부동의’ 회신? 김포 걸포산업단지 조성사업 “좌초 위기”

    경기 김포 걸포산업단지 예정부지가 한강유역청으로부터 부동의돼 사업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예정지에 있는 사업체들의 이전부지 변경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김포시가 지난 6일 수신한 한강유역청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 회신에 따르면 이 사업부지는 북쪽으로 한강과 한강하구습지보호지역이 위치하며 남쪽으로 홍도평야와 걸포·계양천이 있어 생태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또 주변은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자연도 1등급지로 지정돼 개발사업 제한이 불가피한 지역이라는 의견이다. 홍도평야는 재두루미의 주요 취식지다. 수많은 재두루미들이 한강하구습지보호구역과 홍도평야를 거쳐 이동하고 있다. 인접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재두루미의 이동경로를 고려해 고층건축물을 동쪽으로 배치하고 부지 서쪽으로 재두루미가 우회할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러한 개발계획에 대해 한강유역청은 회신에서 “이곳을 개발할 경우 홍도평야가 섬형태로 고립돼 법정보호종인 재두루미 서식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김포시의 전체 개발 현항을 보면 남서쪽으로 학운·양촌지역 등에 산단이 여럿 있다. 사업부지 동쪽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지가 있어 종합적인 도시기능을 고려할 때 이 부지는 산업단지 입지로 적정하지 않다는 답변이다. 그러면서 한강유역청은 결론적으로 “법정보호종인 재두루미 서식지의 보전과 전체적인 도시기능 및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생활환경 피해를 고려해 이 산업단지조성 사업에 부동의한다”고 회신했다. 이와 관련해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네폴리스에 있는 400여개 업체중 공해업종을 모두 제외하고 무공해 첨단업종으로만 유치해 입주시키는 방식으로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의회 의원은 “시가 유해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첨단업종으로 변경해 유치한다지만 첨단이라는 용어자체가 불분명한 것”이라며, “당초 한강시네폴리스단지내 업체들을 이주시킬 목적으로 조성하려던 곳인데 이제 와서 다른 업종으로 유치한다는 게 앞뒤가 안맞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걸포산단 조성계획은 지난해 말 걸포동 일대 주민들이 주거밀집지역 인근에 공장들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집단반발하면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돼 왔다. 이 사업은 (주)한강시네폴리스 개발 법인이 걸포동 591번지 일대에 15만 1000㎡ 규모로 1534억원을 투입, 2019년 12월 준공 계획이었다. 이곳에 펄프종이 제품과 고무·플라스틱제품 공장 등 일부 유해 업체가 입주할 것이라고 알려지자 주민들이 집단 반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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