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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견 도박」 20명 구속/전국 돌며 10억원대 벌여

    【수원】 수원지검 특수부 박성득검사는 22일 투견대회를 이용,상습도박판을 벌여온 개사육업자 이석일(47ㆍ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431),서보군씨(32ㆍ수원시 조원동) 등 12명을 도박장개설 및 상습도박 등 혐의로,이들을 쫓아다니며 도박을 일삼아온 김광만씨(39ㆍ수원시 조원동 47) 등 8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씨 등 12명은 지난해 6월30일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중리 W갈비집앞 마당에서 1회에 5만원씩의 판돈을 걸고 1백여명을 상대로 사육중인 도사견을 동원,투견도박판을 벌인 것을 비롯,지난20일까지 화성과 용인 충남 천안 등지에서 모두 34차례에 걸쳐 7억5천7백여만원의 판돈이 걸린 투견도박판을 벌여 7천여만원을 도박장개설비 명목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또 김씨 등 8명은 지난해 6월21일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H주유소앞에서 이씨 등이 개설한 투견도박판에 끼어들어 1회에 10만원씩 모두 4백80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이는 등 지난20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6억1천만원의 판돈이 걸린 도박을 해온 혐의이다.
  • 당본부 에워싸고 진압군ㆍ수만군중 대치

    ◎반기 물결속 시내 곳곳에 시체 뒹굴어/탱크 1천대 앞세우고 어제 새벽 진공/아제르바이잔 분규 진압현장 ○주요 공공시설 탈환 ○…진압작전이 있은 직후인 20일 낮 소 외무부의 베스 메르트니크 제1차관은 모스크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바쿠전역에 아직 긴장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군이 거의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발표. 그는 발전소ㆍ상수원 등 주요시설에 군의 배치가 모두 완료됐으며 『상황은 군진입 이전보다 한결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아제르바이잔 관영통신 아제르인폼의 편집인 바딤 코르시는 모스크바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장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진 바쿠시 민병대의 한 병영은 『피바다를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바쿠공항으로 가는 길목에도 시체가 나뒹굴고 있다고 전언. ○…드미트리 야조프 국방장관이 직접 지시ㆍ감독한 정부군의 바쿠시 진입작전에는 1천대 이상의 탱크와 장갑차가 동원됐으며 아제르바이잔 민병대와 치열한 총격전을 벌임으로써 전쟁을 방불케 했다. 소 연방정부 진압군은 아제르바이잔 민병대가 도로곳곳에 설치해놓은 바리케이드를 탱크로 밀어붙이며 시내로 진입했으며 저항하는 민병대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벌거벗긴채 끌려가 ○…바쿠시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인 폭도들이 아르메니아인들의 집을 습격,가재도구를 길거리로 끌어내 부순뒤 가족들을 강제로 배에 태워 외지로 내쫓았다고. 주로 젊은이들로 구성된 폭도들은 특히 종족분규 초기인 지난 13,14 양일간 아르메니아인들의 아파트에 집중적으로 난입,폭력을 휘둘렀으며 길거리에는 벌거벗겨진 한 여자가 폭도들에게 끌려가며 담요로 몸을 가리려고 애쓰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다는 것. 사태가 악화되자 1만4천명 이상의 아르메니아인이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을 탈출했으며 바쿠시에 살던 아르메니아인 세계 체스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도 무려 48명의 친척과 친구들을 이끌고 모스크바로 피신해왔다고. ○나히체반,탈소선언 ○…소련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소속의 나히체반 자치공화국은 20일 연방정부군의 철수를 주장하면서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소지도자 암살 경고 ○…지금까지 수십명의 터키 외교관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레바논내 아르메니아 지하조직 아살라(아르메니아 해방을 위한 비밀군)는 20일 소련이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학살을 막지 못할 경우 소련 지도자들이 다음번 암살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거주 동족들,무기지원/새 회교공화국 설립 주장도 ○거룻배로 무기반입 ○…이란에 거주하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은 소련에 사는 동족들을 돕기 위해 무기와 기타 정치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는 19일 이란접경 나히체반,잘리라바드지역에서 소련과 이란에 사는 양측 아제르바이잔인 수천여명이 서로 국경을 넘어 상대방 지역으로 오갔으며 소­이란간 국경인 아라크스강에는 거룻배를 이어 만든 다리들이 놓여져 상당한 규모의 무기가 반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탈소 반대자에 테러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19일 아제르바이잔인들 사이에서 소련정부의 무력전복과 소련내 아제르바이잔인들과 이란내 동족들이 합쳐 새로운 회교공화국을 수립하자는 요구가 나오는 등 종족분규가 더욱 민족주의적 양상을 띠면서 격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타스통신은 19일 열린 바쿠시 시위에서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을 소 연방으로부터 분리시켜 「단일 회교국의 깃발아래」 이란내 동족들과 합쳐 새로운 국가를 세우자는 요구가 나왔다면서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테러위협이 가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 공산당,격렬 비난 ○…일본 공산당은 20일 소련 진압군이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수도 바쿠에 무력진입한 것을 비난하고 실질적인 내전의 즉각적인 중단을 소련 공산당측에 요구. 일본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전문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현 상황은 『스탈린시대 이후 실시돼 온 잘못된 민족정책』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
  • 안락한 「문화의 집」짓자/나윤도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문화주의」「문화향수권」「문화참여권」「문화가족운동」「문화사랑방」「귀향문화운동」「환경문화」「문화두레박운동」「문화상품」…. 새해들어 첫출범한 문화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새문화정책에 나오는 각종 신조어들이다. 「문화주의 새 사업 벌이기」라는 제목부터가 좀 이색적이듯이 문화부의 각종 업무추진방향은 우선 어휘선정에 있어서도 종래의 관료적 도식적 표현을 가급적 피하고 있어 일반 부처의 그것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이어령 초대장관이 문화행정추진지표로 제시한 「3불운동」중 「문턱없이 일하기」라는 표현을 예로들어 보아도 문서작성도 하나같이 쉬운 표현을 쓴다는 원칙을 곧바로 실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새로 생긴 문화부가 지금의 경직된 우리 전체관료사회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한다. 이런 의미에서 신설 문화부의 새로운 정책방향은 단순한 문화보급 및 확산이라는 차원을 떠난 민족전체의 대대적인 의식전환이라는,어쩌면 혁명적일 수 있는 방안들이다. 또하나는 이들 정책은 엄밀히 따져서 선언적인 의미를 많이 지닌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 의미를 깊이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여하튼 문화의 개념을 확대시키고 그 용도를 넓혀 「보존가치로서의 문화」가 아니라 「실용가치로서의 문화」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아무런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같은 기대를 가지면서도 장관의 발표에 대해 이른바 「노파심」과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그동안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면에서 정부의 고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심어준 불신 때문일 것이다. 학자로서 문필가로서 높은 명성을 얻어온 이장관의 의욕에 가득찬 「번뜩이는 재치」앞에 기대감을 자꾸 축소시키려는 것도 그같은 이유에서다. 발족 2주도 채 안됐고 아직 자리정리도 안된 상태에서 문화부의 대부분 관리들은 모호한 업무한계로 업무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민의 기대」와 「대통령의 관심」그리고 「장관의 아이디어」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도 보인다. 문화예술인들의자율성과 창조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즉,「앞에서 끌기보다는 뒤에서 밀어주는 정책」이 문화예술계와 국민의 바람이라는 것은 누구도 잘아는 사안이다. 그래서 우리 문화에술인들은 장관의 일방적인 독주보다는 실무자들의 확고한 실천의지가 뒷받침된 행정추진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장관이 문화부장관으로 발령받자마자 첫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목수가 집을 짓는 기분으로 그자리에 앉았다면 너무 호화로운 집을 짓기보다는 우리국민들이 살기 편하고 즐겁게 살수 있는 집을 짓는다는 일념으로 문화행정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
  • 대낮 상습도박 주부 14명 검거

    서울시경은 11일 아파트를 빌려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고광해씨(40ㆍ여ㆍ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동아파트 30동505호)와 이들에게 뒷돈을 대준 윤승한씨(44ㆍ여ㆍ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851의36) 등 가정주부 4명을 구속하고 김길자씨(45ㆍ여ㆍ역삼동 진달래아파트 17동908호) 등 9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 등은 진달래아파트와 영동아파트 등 4곳에 사글셋방을 얻어 지난해 7월중순부터 지금까지 주부 10여명을 모아 하루에 판돈 2천만원 정도의 「도리짓고땡」과 고스톱판을 벌여온 혐의롤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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