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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확산 비상] 강화와 136㎞ 떨어진 충주까지… 감염경로 오리무중

    [구제역 확산 비상] 강화와 136㎞ 떨어진 충주까지… 감염경로 오리무중

    속수무책이다. 경기 강화에서 8일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뒤 11일 만에 김포에서, 다시 이틀 만에 충북 충주에서 발병했다. 명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채 급속도로 전국에 확산되는 조짐이어서 피해규모가 사상 최악이었던 2002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선원면의 농장주가 중국 장자제(張家界) 여행을 한 뒤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쉬쉬하고 있지만 장자제가 속한 후난성(湖南省)과 광둥성(廣東省), 홍콩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구제역이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수정사 등 ‘블랙리스트’에 김포의 젖소농장은 농장주들의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강화의 농장주들과 잦은 대책회의를 하면서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첫 발생지에서 136㎞ 떨어진 충주까지 어떻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는지는 아직 감이 잡히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충주 신니면 돼지농장에 지난 2주간 드나든 외부인은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은 22일 “인공수정사가 강화에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그곳에 동물(어미돼지 10마리)을 싣고 갔던 회사와 충주의 돼지 농장에 정액을 공급했던 회사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쾌한 답은 아니다. 어미돼지 공급 회사와 정액 공급업체가 계열사지만 회사는 경기 이천(모돈 회사)과 충북 청원(정액 공급회사)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다만 계열사 간 사람 및 차량의 이동 가능성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주라는 점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 회사가 강화에 어미돼지를 싣고 간 때는 3월26일, 충주의 돼지농장에 정액을 공급한 것은 3월29일인데 이제야 발병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바이러스가 동물 입 속으로 들어가야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시작된다.”면서 “옷이나 신발에 묻은 상태로는 60일까지도 간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간 충주 농장을 드나든 축산 컨설팅 회사와 2~3개의 사료 공급회사, 종돈 공급회사 관계자의 역학관계를 쫓고 있다. 이들이 충주를 방문한 뒤 들른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경기와 충남·북 등 60~70곳에 이른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이유다. ●“2~5월이 취약… 한달이 고비”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에 생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존을 위한 적정 기온은 33도 이하, 습도는 55~60%가량이다. 봄철에 부는 산들바람도 바이러스가 퍼지기 좋은 환경이다. 바람이 약하면 바이러스의 이동성이 떨어지고 너무 강하면 동물 흡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봄에 사람의 이동이 많다는 점도 바이러스 전파에 한몫 한다. 하지만 역학관계를 파악해 이동을 통제하고 집중적으로 방역하면 무더위가 오기 이전인 5월까지는 구제역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기온과 바람 등 2~5월이 구제역에 가장 취약한 환경”이라면서 “잠복기와 바이러스 생존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앞으로 한 달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갑수 미니홈피 화제..누리꾼들 “젊음의 본좌”

    김갑수 미니홈피 화제..누리꾼들 “젊음의 본좌”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중인 중견 탤런트 김갑수의 미니홈피가 화제다. 극중에서 맡아온 중후한 이미지와는 다른 실생활 사진들이 올라와 있기 때문. 특히 비니모자를 쓴 사진과 헬멧을 쓴 사진이 화제다. 비니모자를 쓴 사진은 지난해 2월에 올린 것으로 ‘요즘엔 비니를 자주 쓴다’는 글과 함께 게재돼 있다. ’라이딩 중 애마와 한 컷’이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와 있는 헬멧을 쓴 김갑수의 모습도 화제다. 이 사진은 지난 2007년 여름에 올린 사진이지만 누리꾼들 사이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젊게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 “멋지다.”, “함께 라이딩을 가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젊게 사는 김갑수를 ‘젊음의 본좌’, 혹은 ‘갑수본좌’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김갑수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래픽으로 복원한 한반도의 매머드

    그래픽으로 복원한 한반도의 매머드

    한반도에 살았던 매머드들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복원한 특집 다큐멘터리 영화가 선보인다. EBS는 21일 매머드, 털코뿔소, 동굴사자, 검치호랑이 등 빙하기 동물들을 CG로 완벽하게 재현한 90분 분량의 3부작 다큐 ‘한반도의 매머드’를 26일부터 3일 동안 오후 9시50분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한국 다큐 사상 최고 해외 판매가(편당 8만 4000유로·12억 5000만원)를 기록한 2008년작 ‘한반도의 공룡’ 후속이다. 공사 창립 10주년 기념작품인 이번 다큐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지원과 척추고생물학자로 ‘공룡박사’라 불리는 임종덕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학예연구관의 도움을 받아 1년 동안 준비해온 작품이다. 내레이션은 국민배우 안성기가, CG 작업은 ‘한반도의 인류’, ‘한반도의 공룡’ 등을 제작해온 ‘윌 픽쳐스’가 맡았다. 특히 ‘한반도의 매머드’는 네발짐승 CG작업에 대한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다. 프로그램은 빙하기와 간빙기를 오가는 지구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매머드는 어떻게 살아갔고, 또 어떻게 사라져 갔는지를 영화적인 방식으로 조명한다. 1부는 한반도 북부에서 태어난 매머드 ‘맘무’가 검치호랑이·동굴사자 같은 육식동물, 털코뿔소·큰뿔사슴 등 초식동물들과 부대끼면서 생존법을 익히는 과정을 그렸다. 맘무는 검치호랑이의 공격으로 장애를 앓지만 이를 극복해 나간다. 2부는 성인으로 자란 맘무가 짝짓기를 통해 새끼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과정을 그렸다. 혹독한 기후 변화를 이겨 내기 위해 대규모 이동길에 오르는 모습도 넣었다. 3부는 매머드 등 등장 동물들의 탄생과정과 작품 제작과정을 공개한다. 또 매머드의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김시진 PD는 “함경북도에서 매머드의 화석이 발견돼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데다 매머드 사회는 인간과 비슷한 모계중심 사회”라면서 “이런 점 때문에 따뜻한 가족 이야기나 성장 이야기로 그려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에메랄드 빛 바다 사이판을 가다

    에메랄드 빛 바다 사이판을 가다

    │사이판 이은주특파원│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란 하늘이 맞닿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사이판. 서울에서 불과 4시간 거리에 따뜻한 남국의 정취가 펼쳐진다. 상업 자본에 덜 물들어 개발보다 순수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섬. 원주민의 해맑은 미소와 별들이 쏟아지는 맑고 깊은 밤하늘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섬 사이판 마치 권총을 눕혀 놓은 것 같은 지형을 하고 있는 사이판은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차로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아담하다. 파도가 없어 바다는 장판을 깐 듯 잔잔하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백사장 모래는 밀가루처럼 희고 부드럽다. 남북으로 가늘고 긴 형태의 사이판은 우리 나라와 같은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평탄한 서해안에 호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과 주민들의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섬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타포차우산(473m)을 기점으로 섬 동쪽으로는 수풀이 우거진 정글이 펼쳐진다. 사이판의 매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바닷물은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맑고 투명해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리는 마나가하섬은 바닷속 가시거리가 30m나 되기 때문에 바로 눈앞에서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마주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옮겨 다니며 물고기도 낚고 스노클링도 하는 ‘호핑 투어’를 즐기며 남태평양의 한가로움을 느껴 보거나, 해질녘 선셋 크루즈를 타고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면서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한없이 온화할 것만 같은 사이판은 정글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야생의 원시림을 헤쳐 나오면 각종 기암괴석과 거친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는 ‘타로포포 해변’의 절경이 펼쳐진다. 해변가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 마리아나 해구(1만 1034m)가 위치해 있다. 4륜 바이크인 ATV나 2인용 몬스터 트럭을 타고 굽이굽이 이어진 비포장도로와 풀숲을 헤치고 타포차우산에 오르면 사이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검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태평양과 인근 지역 섬들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 사이판 사이판은 밤의 얼굴도 색다르다. 섬 최고의 번화가인 가라판 중심거리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은 섬 주민들이 직접 여는 야시장이다. 길 양쪽에 늘어선 포장마차 형태의 간이 음식점에서 열대과일과 사이판의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이판을 단순히 즐기는 휴양지로만 알고 돌아간다면 미흡하다. 사이판은 태평양 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섬 북부에는 ‘태평양 한국인 위령평화탑’이 세워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 징용되거나 위안부로 끌려와 조국을 그리다 억울하게 스러져간 한국인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탑이다. 사이판 최북단의 만세절벽은 일본인 부녀자와 노인들이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80m 높이의 절벽에서 바닷속으로 몸을 던진 곳이고, 인근의 자살절벽은 미군에 항복을 거부한 수천명의 일본군과 가족들이 절벽 아래 정글로 뛰어내린 곳이다. 아직도 이들의 유골이 발견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이판만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인근 섬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약 10분(페리로는 1시간) 거리에 있는 티니안섬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탑재한 곳이다. 섬 내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려하고 요란하진 않지만, 언제 가든 넉넉한 품으로 반겨주는 섬 사이판. 복잡한 일상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면 잠시 시름을 잊고 사이판의 풍요로운 자연에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글 사진 erin@seoul.co.kr # 여행수첩 → 항공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과 부산에서 직항편을 운항한다. 인천은 월~일요일 매일 오후에 출발하며 화·목·토·일요일은 오전에도 출발한다. 부산은 수·목·토·일요일 오전에 출발한다. → 시차 및 화폐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르며 서머타임은 실시하지 않는다. 미국 달러를 사용하며, 현지에서도 은행이나 호텔, 일부 면세점에서 환전할 수 있다. → 전압 120V로 전원 콘센트 변환 플러그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 쇼핑 가라판 시내에 위치한 DFS갤러리아 면세점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 날씨 11~4월까지 건기이고 5~10월까지 우기다. 온도는 연중 27도로 7~8월은 한국보다 기온이 낮다. 습도는 70% 이상이지만 연중 무역풍이 불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지 않다.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저출산·고령화 대책이 중앙·지방, 도시·농촌 가릴 것 없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젊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대증요법 차원에서 급하게 마련된 대책들이 많다. 들이는 공에 비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경북 칠곡, 전남 강진, 강원 영월의 사례는 단연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경북 칠곡군은 젊은 도시다. 지역민 12만여명의 평균연령이 35.3세로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낮다. 같은 경북도 내 군위군(49.1세)과는 평균연령이 14세나 차이 난다. 칠곡에는 가임기 부부들이 많다. 전국에 드리운 ‘저출산의 그늘’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지역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2008년 기준 13.8명이다. 전국 시·군·구 중 최상위권이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 또한 1.6명으로 전국 평균(1.2명)을 크게 웃돈다. 경북 남서부의 작은 지자체가 균형 잡힌 인구분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칠곡은 일자리에서 답을 찾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칠곡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주민 대부분이 대구·구미 등 인근 도시에 신선한 채소 등을 공급하는 근교농업으로 생계를 꾸렸다. 그러다 도농복합도시로 변신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90년대 초. 산업단지들이 줄지어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구·구미 등 대규모 산업공단 밀집지역과 가까운 데다 낙동강의 수자원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등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특히 67개 업체가 입주한 구미 국가3산업단지와 343개 업체가 들어선 왜관 일반산업단지 등을 군 내에 유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군(郡)이 앞장서 하·폐수 처리장을 증설하고 정보기술(IT) 산업 특성화를 위해 난개발 방지책을 세운 것도 기업들이 앞다퉈 칠곡 입성을 바라게 된 이유다. 공단 조성으로 칠곡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고향을 등질 필요가 없게 됐다. 오히려 인근 지역의 젊은 구직자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90년 7만 8000여명이던 이 지역 인구는 올해 초 12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안정된 일자리를 얻은 가임기 여성의 출산은 더욱 활발해졌다. 칠곡의 사망자 대비 출생아 비율은 2.6배(2008년 기준)로 경북에서 구미시(3.8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꾸준한 인구 증가 덕에 칠곡은 현재 시 승격까지 바라보게 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의 공조로 일자리를 만드니 젊은 층이 늘어났고 노동력이 풍부해지니 더 많은 기업이 군내 입주를 희망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교육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창의적 노력도 젊은 부모와 학생들을 칠곡에 머물게 하는 이유다. 이 지역 13개 초·중·고교들은 최근 교육협력망을 구축, 방과후 학교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첫 시도로 공교육을 내실화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다. 칠곡군 교육청 관계자는 “칠곡은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뒤 교육에 집중투자했고 21개 초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이 있을 만큼 사회적 기반도 탄탄히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승강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KESI). 이 곳에선 지난 1년동안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이전보다 안전사고가 많이 줄었고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도 제법 올라갔다.  이 변화의 중심에 김남덕 원장이 자리한 것은 당연하다.그는 7대 원장으로 1년전 취임했다.그의 ‘변화’를 읽는 능력이 현장에 제대로 접목된 결과로 분석됐다.그가 1년간 강조했던 말은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는 기존의 틀을 들어내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승강기 안전관리 시스템의 해외이전 등 성장동력을 발굴, ‘변화와 혁신’에 어울리는 새 조직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능력우선주의 성과경영  김 원장은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의 결과에 따라 성과 보너스를 결정하는 ‘관리직 성과계약’을 체결했다.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성과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체 간부의 62%를 교체했다. 특히 5개 핵심 부서장은 80%가 직위공모로 자리를 바꿨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능력과 자질이 갖춘 우수한 직원들에게 관리자로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능력을 우선한 성과중심 경영은 노동 생산성을 높였다. 승관원의 2008년도 1인당 생산성은 48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성과경영 도입후 5% 정도가 높아진 5000만원대로 올라갔고, 적자 재정에서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앞으로 승관원은 ‘상시퇴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무성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사화합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  김 원장은 ‘임직원들간 소통’도 중요시 했다. 조직이 하나로 뭉치면 기관의 성과는 자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승관원은 현재 전국 21개 지원을 두고 있다. 500명의 조직인력 중 대부분은 지원에서 일하는 현장 검사인력이다.  지난해 김 원장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소통을 위해 전국 지원을 돌며 직원들을 만나 화합을 강조했고, 노동조합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조직의 단결성을 유도했다.과거 권위적이고 고압적이던 기관장의 모습도 차츰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틈날 때마다 다른 직원들의 업무적인 고충부터 챙겼다. 기존 부서장 중심의 업무 보고도 담당 실무자가 직접 보고하도록 체계도 바꿨다. 간부들과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일반 직원들과는 이같은 시간이 사실상 부족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직원들의 경조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에게는 직접 문자를 보내 축하했고, 아픈 직원들이 생기면 손수 병문안 통해 위로했다. 조직의 화합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최고경영자가 나서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한 김 원장의 경영철학은 노사 선진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해 노조 전임자 특혜조항 조정 및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제한하는 등 그간의 독소조항이 대폭 개선됐다.  또 김 원장의 현장경영은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중 사회성과 분야는 지난 2007년도 78%에서 지난해 84.3%로 6.3%p나 높아졌다. 고객만족도 뿐만 아니라 승강기 안전사고도 감소도 눈에 띄게 올라갔다.  승강기 안전사고도 2008년 154건에서 지난해 115건으로 줄었다. 김 원장 취임 이후 지하철·공항· 대형마트 등 승강기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사고예방 업무협약을 23건이나 체결한 게 중요하게 작용했다. 현재 승관원은 전체 사고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업무공조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문기술인력 양성  김 원장은 거의 모든 승강기 산업이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침체된 산업을 살리고, 세계로 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화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게 내수시장을 내준 상태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자생능력을 상실한 기업에게 활로를 터주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전문기술 인력육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 원장은 승강기 100주년이 되는 올해 3월 승강기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승강기대학을 개교했다. 승강기대학은 취약한 전문인력을 육성해 취약한 승강기 안전관리 인력 인프라를 강화하게 된다.  현재 승관원은 승강기대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승강기대학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 및 산학관이 주축이 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개설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승관원과 대학이 주축이 돼 승강기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국책연구 수행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캐시(KESI) 강조  김 원장은 취임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안전관리에 대한 숙련된 경험을 해외로 적극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만 안주하지 말고 해외로 뛰면서 기관의 역량을 키우라는 뜻이었다. 지난해 승관원은 몽골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과 승강기 기술과 제도를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몽골 종합전문검사국과 지난해 승강기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5월엔 베트남 정부와 승강기 기술교류 및 위탁교육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계할 예정이고 상반기에 전문가 파견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대한 시장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이미 정부로부터 예산지원도 확보한 상태다. 승관원의 해외사업은 업무협약 국가에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이전하는 업무로 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직 동남아 국가가 승강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승강기 제도지원과 기술교류 사업이 확대되면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물론 교육·홍보시스템, 정보·전산관리 시스템, 사고조사 시스템, 감리·진단 등 다양한 안전관리에 대한 이전 가능하다는 것이 승관원측의 설명이다.  국가위상 제고와 글로벌 국제네트워크 강화는 덤이다. 현재 중앙아시아는 자원부국이라는 이점 때문에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고 건설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로 국내 승강기 제조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원장은 “글로벌 시대, 공공 기관도 해외 진출을 통해 국가 신인도를 높이고 기업지원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공격적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 국민 안전지킴이뿐만 아니라 앞서가는 공공기관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봄 불청객 바이러스성 전염병 주의보

    봄 불청객 바이러스성 전염병 주의보

    봄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질병원인 바이러스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다. 환절기 일교차 등으로 생체리듬이 변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이런 바이러스의 공격 목표가 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최근 들어 봄에 크게 유행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A형 간염 환자는 모두 1만 5041명으로, 전년보다 91%나 늘었다. 전문의들은 올해도 4~5월에 A형 간염 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소아는 별 증상이 없으나, 고령자는 증상이 뚜렷하다. 초기에는 발열·오한·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식욕부진·복통·구역질·구토·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심한 피로감과 황달이 나타나고 소변색도 짙어진다. A형 간염은 주로 대변이나 입을 통해 전파되나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자와의 접촉도 주요 감염 경로다. 문제는 과거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한 40∼50대는 대부분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10∼30대의 젊은층은 비교적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해 항체 보유율이 20%에도 못 미친다는 점. 이런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항체가 없는 어린이나 임신부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전문의들은 “임신부의 경우 백신을 맞아도 태아에게 해롭지 않으므로 항체검사 후 가능한 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수족구병 지난해 크게 유행해 사망자까지 발생한 수족구병은 어린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급속히 퍼져 새삼 강한 전염력을 확인시켰다. 장(腸)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며, 생후 6개월∼5세 사이의 영·유아들에게 많다. 그동안 국내 수족구병의 원인균은 대부분 ‘콕사키 바이러스’였지만 지난해 유행한 수족구병은 ‘엔테로 71 바이러스’가 원인균이었다. 이 바이러스는 2000년대 들어 중국, 타이완 등지에서 유행했다. 주요 증상은 수포다.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 손가락 옆면과 발뒤꿈치·엄지발가락·입안 등에 수포가 생긴다. 수포는 쌀이나 팥알 크기로,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아 방치하다가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뇌수막염이나 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손과 발 등에 수포가 보이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다. 따라서 외출 후 소금물 양치 및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집에서 쉬게 하는 게 좋다. ●수두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생 77%가 수두를 앓았다. 수두는 보통 10살 이하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나이에 관계없이 걸릴 수 있다. 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됐지만, 그 전에는 선택 접종이어던 탓에 현재의 초·중·고생들 중 상당수는 항체를 갖고 있지 않다. 수두는 제2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권태감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1∼2일 이내에 수포성 발진이 몸통과 얼굴, 두피 등 전신에 생긴다. 보통 10일 이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호전되나 발진이 매우 가려워 아이들이 긁다가 2차 세균 감염을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되지만 전염성이 강하므로 딱지가 앉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 질환자가 수두에 걸렸다면 발진 시작 24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화 교수
  • [지방선거 D-44 이런 지자체 꿈꿔요] (3) 보건소서 고혈압·당뇨 관리 지역구민 헬스케어 서비스

    [지방선거 D-44 이런 지자체 꿈꿔요] (3) 보건소서 고혈압·당뇨 관리 지역구민 헬스케어 서비스

    서울 A구에 사는 B(30·여)씨는 몇 해 전 임신 초기였을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임신 2개월째였던 B씨는 한밤중에 배에 통증을 느끼고 근처의 종합병원을 찾았다. A구에 있는 유일한 종합병원이었다. 응급실에 접수하며 증상을 이야기하자 “여기서는 산부인과 진료를 보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새로 생긴 중형병원 한 군데를 더 가봤지만 대답은 똑같았다. 결국 B씨는 택시를 타고 30분 이상 걸려 다른 구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B씨는 “나쁜 상황일까봐 걱정돼 일부러 종합병원을 찾아간 것인데 ‘진료 자체를 하지 않는다.’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병·의원의 숫자는 늘어나는데,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다. 질병은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당뇨병 등에 따른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높은 편인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질병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또 중한 질병은 곧 가정의 경제적 위기로 이어지고, 가장이 쓰러지기라도 하면 가족 구성원 전체가 빈곤층으로 추락할 위험도 있다.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인재를 잃는 손실을 봐야 하고, 사회복지비용 부담도 늘어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주치의 역할을 해 준다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모범답안은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병원도 아프다고 찾아가는 환자를 치료해 줄 뿐이지 보건소처럼 금연상담이나 식습관 개선, 운동법 등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서울 강동구 보건소는 주민센터에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만들었다. 전담간호사와 의사, 영양사, 운동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순회 건강관리팀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홈헬스케어 서비스인 ‘터치닥터’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구민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인천 서구는 지역연계형 도시보건지소를 만들어 취약계층을 보살피고 있다. 방문건강 관리·만성질환자 관리·재활보건 관리팀으로 나눠 대상자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보건소는 지자체에 한 개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적극적인 질병관리에 나서고 있는 선 것이다. 지자체가 의지만 있다면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는 ‘아토피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 자재 자체를 100% 천연재료와 친환경소재로 썼고, 아이들의 피부가 가렵지 않도록 전열교환기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서울의료원과 협약을 맺어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의 피부상태를 진찰한다. 신발끈만 고쳐 매면 집 근처 어디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마을 곳곳에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업적주의의 결과물인 대형 스타디움이 아니라 편하게 뛸 수 있는 운동장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착한글래머’ 최은정 “정용화에게 푹 빠졌다.”

    ‘착한글래머’ 최은정 “정용화에게 푹 빠졌다.”

    chl ‘착한글래머’ 3기 출신 모델 최은정(19)이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최은정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정용화에 푹 빠졌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팬이 됐다.”며 “가수로 무대에 올라선 모습도 매력적이다. 연예 활동을 열심히 해서 꼭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최은정은 자신의 모습이 여신과는 거리다 멀다며 “사실 별명이 돼지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며 “친한 친구들은 ‘니가 어딜 봐서 여신? 말도 안 된다.’며 놀리곤 한다.”라고 말하며 털털하게 웃었다. 데뷔 전부터 미니홈피를 통해 얼짱으로 얼굴을 알린 최은정은 지난 2월 ‘착한글래머’ 3기로 선정되며 연일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특히 청순한 외모와 굴곡진 몸매를 통해 뭇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한 그녀는 여신이란 별명으로 불리 우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착한글래머’ 최은정은 누구?

    ‘착한글래머’ 최은정은 누구?

    ’착한글래머’ 3기 모델 최은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은정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씨엔블루’의 정용화에 푹 빠졌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팬이 됐다.”며 “가수로 무대에 올라선 모습도 매력적이다. 연예 활동을 열심히 해서 꼭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털어놔 화제가 됐다. 데뷔 전부터 미니홈피를 통해 얼짱으로 얼굴을 알린 최은정은 지난 2월 ‘착한글래머’ 3기로 선정되며 연일 인기검색어에 오른 바 있다. 청순한 외모와 굴곡진 몸매를 가진 최은정은 뭇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하며 여신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착한글래머’ 모델로 뽑힌 이후 최은정의 미니홈피 방문자는 하루 1000여명에서 1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또 최은정이 공개하는 사진마다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며 아이돌 스타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반면 최은정은 여고생 화보모델 논란 이후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여러 매체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주관 있는 인터뷰로 악플러들을 팬으로 변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최은정은 자신의 공식데뷔 무대인‘착한글래머 쇼케이스’를 통해 화보집과 함께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팔방미인을 표방하기도 했다. 지난 2월4일 최은정은 그녀의 단독 화보집 ‘TOUCH’를 온라인 도서 쇼핑몰을 통해 공개했다. 더불어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착한글래머’ 쇼케이스에서 발라드 장르의 타이틀 곡 ‘바라보다’를 발표했다. 최은정의 미니앨범에는 발라드 장르의 타이틀곡 ‘바라보다’를 비롯해 가수 양수경의 ‘외면’ 리메이크 버전이 수록됐다. 당시 최은정은 ‘착한글래머’ 홈페이지를 통해 음반 수록곡을 자신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PM, 시련의 아픔 담은 새 앨범 공개

    2PM, 시련의 아픔 담은 새 앨범 공개

    그룹 2PM이 새 앨범을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2PM은 19일 세 번째 싱글 앨범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을 각종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성숙해진 2PM의 음악적 감각을 여섯 개의 트랙에 담아냈다. 멤버들은 부드럽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공개된 ‘돈트 스톱 캔트 스톱’은 힘든 시간을 보내온 2PM이 겪은 시련의 아픔, 또 그 과정을 응원해 주는 팬들의 사랑이 담겨있는 노래. 가슴 아픈 시간을 관통해온 멤버들의 더욱 깊이 있고 성숙된 보이스와 모던하고 시크하게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또 타이틀곡 ‘위다웃 유’(Without U)는 사랑하는 여자의 거짓말과 배신에 상처를 입은 남자가 다시 일어나기까지의 마음을 노래했다.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피아노 메인 테마 연주가 반복되며 강한 인상을 주고 아날로그 악기인 피아노와 전자악기인 신서사이져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JYP 측은 “이번 싱글은 힘든 시간을 보내온 2PM의 아픔과 그 과정을 응원해 준 팬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며 “특히 모던하고 시크하게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2PM만의 스타일’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PM은 오는 2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세 글래머’ 최은정 “정용화와 호흡 맞추고파”

    ‘19세 글래머’ 최은정 “정용화와 호흡 맞추고파”

    ‘착한글래머’ 3기 출신인 19세 모델 최은정이 그룹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의 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최은정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정용화에게 푹 빠졌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팬이 됐다.”고 고백했다. 연기자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가수로 무대에 선 정용화의 모습도 매력적이라고 말한 최은정은 “연예 활동을 열심히 해서 꼭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데뷔 전부터 미니홈피를 통해 ‘얼짱’으로 인기를 얻은 최은정은 지난 2월 ‘착한글래머’ 3기로 선정되며 연일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른 바 있다.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최은정은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글래머 여신’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에 최은정은 “사실 내 별명이 돼지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친한 친구들은 ‘네가 어딜 봐서 여신이냐? 말도 안 된다.’며 놀리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은정은 자신의 공식데뷔 무대인 ‘착한글래머 쇼케이스’를 통해 화보집과 함께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등 팔방미인으로서의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상 너머의 그 무엇 찾으려 나무로 사각형 만들기 반복”

    “세상 너머의 그 무엇 찾으려 나무로 사각형 만들기 반복”

    “줄기가 녹색을 띠는 나무는 드문데 주로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리그늄바이타는 습도에 따라 녹색이 되기도 하고 고동색이 되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소재인 나무로 조각하는 정상기(43) 작가가 나무 조각품만으로 개인전을 갖는다. ‘일상의 노동과 반복을 사각에 담다’란 제목으로 25일까지 서울 공평동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다. 나무를 깎아 사각의 형태를 만드는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반복된 노동의 행위가 축적된 전시회다. 1994년 관동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낮에는 한의원의 사무장 겸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밤에는 경기 남양주 작업실에서 나무를 깎으며 15년 만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퇴근을 하고 저녁에 작업실에 들렀다가 자정을 넘겨서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의 나뭇조각은 반복된 작은 사각형이 모여 거대한 작품을 이룬다. 작은 사각형들은 브라질 오크, 임파스, 아프리카 체리, 멀바우 등 만든 나무의 종류에 따라 오묘하고 다양한 색깔의 변주를 보인다. 특히 성병 치료제로 쓰여 ‘치유의 나무’로 불리는 리그늄바이타를 오랜 시간 사포질해 나무의 생명력을 드러낸 작업 시리즈는 노출된 나이테를 통해 나무의 역사를 보여준다. 조각뿐 아니라 글도 작업의 일부란 생각에 시와 작품 사진을 모아 ‘멀바우 나무에 새기는 사각의 시간’이란 작품집도 출판했다. 책에는 오래 전 연애 시절 아내에게 보냈던 애틋한 문자 메시지들도 담겨 있다. 정씨는 16일 “목탁을 두드리는 구도승의 목적이 목탁 소리 그 자체에 있지 않은 것처럼 나무로 사각형을 반복적으로 만드는 나의 작업은 보이는 세상 너머의 그 무엇을 발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눈물의 키스 ‘교감’

    ‘개인의 취향’ 손예진-이민호, 눈물의 키스 ‘교감’

    개인(손예진 분)과 진호(이민호 분)가 눈물의 키스로 인간적인 교감을 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 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서로의 아픔과 그리움을 느끼게 된 개인과 진호가 눈물의 첫 키스를 하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고 있는 개인은 진호를 동성친구 대하듯 “너무 좋다.” 며 껴안는 등 창렬(김지석 분)에게 받은 상처를 위로받고 있으며 진호 역시 엉뚱하고 발랄한 개인을 이해해 나가면서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 지난 14일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새벽 경기도 양주 상고재 세트에서 진행된 손예진과 이민호의 키스신 촬영을 숨죽인 채 지켜봤다. 현장 관계자는 “서로가 인간적 교감을 하는 진지한 감정신이었다. 손예진과 이민호는 촬영한 것을 보며 잘못 나온 거 같다고 해 여러 차례 다시 찍었다.” 고 전했다. 개인과 진호의 키스신 외에도 이날 방송분에서는 헤어스타일의 변화로 여성스러워진 개인과 이런 개인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진호의 모습도 함께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능력 영웅 엉덩이를 걷어차다

    초능력 영웅 엉덩이를 걷어차다

    4~5월 극장가는 영웅들의 춘추전국시대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 모험을 다룬 ‘타이탄’이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포스트 묵시록 시대의 순교자적인 영웅을 그린 ‘일라이’가 뒤를 쫓기 시작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2’는 오는 29일 출격 예정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가 ‘글래디에이터’ 이후 다시 뭉쳤고,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는 ‘로빈후드’도 다음달 13일 칸 개막에 맞춰 스크린에 걸린다. 이 가운데 슈퍼 영웅 영화의 전형적인 공식을 비틀며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킥 애스(Kick Ass)-영웅의 탄생’이 흥미롭다. 22일 개봉한다.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루저’ 같은 영웅 슈퍼 영웅의 고전적 공식은 특별한 운명에 초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초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배트맨이나 아이언맨처럼 어마어마한 재력과 첨단기술로 악당을 압도할 능력을 갖춘다. 하지만 ‘킥 애스’의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자 화자(話者)인 데이브(에런 존슨)는 거미한테 물리지도 않았고, 다른 별에서 오지도 않았다. 때문에 맨손으로 총알을 잡거나 높은 건물을 뛰어넘는 능력이 없다. 운동도 못하고 머리도 좋지 않다. 친구들에게는 ‘썰렁이’로 통하고 여자애들 앞에서는 존재감이 없어진다. 자신은 ‘평범’하다고 강조하지만 관객들이 보기에는 ‘루저’에 가깝다. 그런데 만화광인 데이브는 어느날 의문을 품는다. “왜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시도한 사람이 없을까? 마스크 쓰고 남 돕는 게 뭐가 불가능해? 패리스 힐튼을 흉내내는 사람은 세상에 넘쳐나는데 말야!”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녹색 쫄쫄이 옷을 입고, 자신을 킥 애스(엉덩이 걷어차기)라 이름지은 뒤, 하늘을 날아다니는 게 아니라 거리를 어슬렁거린다. 여기에서 기존 영웅 영화의 공식을 뒤엎는 즐거움이 쏟아져 나온다. 영웅 놀이는 녹록지 않다. 첫 번째 나들이에 칼에 찔리고 차에 치여 큰 수술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불량배들에게 몰매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려지며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가 된다. 허접한 영웅만 나온다면 코미디에 그칠 수도 있었겠지만 데이먼(니컬러스 케이지)과 민디(크로 모레츠) 부녀가 복수를 위해 폭력을 정당화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킥 애스’를 액션 블록버스터로 이끈다. 이들도 범상치 않다. 아버지인 데이먼은 원래 빼어난 경찰이었으나, 누명을 뒤짚어 쓰고 옥살이를 한다. 그 사이 아내는 딸 민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고, 출소 뒤 데이먼은 어린 딸을 살인기계로 맹훈련시킨다. 부녀는 배트맨과 배트걸 비슷한 차림의 빅대디와 힛걸로 변신해 악당 두목에게 도전한다. 킥 애스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없어 보이는’ 반(反)영웅 레드 미스트(크리스토퍼 민츠 프래지)를 포함한 주인공 캐릭터들은 베스트셀러 코믹북 작가인 마크 밀러가 2008년 마블코믹스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마블의 영웅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던 밀러의 원작은 인간미와 판타지, 리얼리티를 교묘하게 섞어 이전의 슈퍼 영웅물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간미·판타지·리얼리티 교묘히 섞여 슈퍼 영웅물 팬이라면 대사를 곱씹는 재미도 상당할 듯. 특히 ‘스파이더맨’을 비트는 부분이 백미다. 킥 애스는 “만화책이 틀렸다. 슈퍼히어로를 만드는 건 불우한 어린 시절이나 초능력 반지가 아니다. 긍정의 힘과 순수함의 완벽한 조화다.”라고 외친다. 초능력이 없는 영웅들이 보여주는 액션은 육박전과 총격전뿐이다. 그런데 난이도가 높은 액션의 중심축은 킥 애스도, 빅대디도 아니다. 바로 힛걸이다. 11세 소녀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베고, 찌르고, 쏘며 쿠엔틴 타란티노식 살육전을 벌이는 게 정서적으로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청소년 관람 불가다. 하지만 ‘킥 애스’의 액션 장면은 날아가는 총알과 공중 발차기를 느리게 360도 회전으로 보여준 ‘매트릭스’의 불릿타임이나 권법과 총격술을 화려하게 결합시킨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터에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꾸며진다. 평범한 청년이 일상생활에서 일탈해 암살조직의 킬러로 성장한다는 밀러의 원작을 영화로 만들었던 ‘원티드’가 일명 커브 격발, 총알에 회전을 주어 휘어 쏘는 명장면을 남긴 것처럼, 힛걸이 공중에서 탄창을 갈아 끼우는 모습도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힛걸이 킥 애스와 빅대디를 구출하는 순간을 ‘둠’이나 ‘서든 어택’ 등 1인칭 슈팅 게임을 하는 것처럼 연출한 점도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 해군2함대·평택시 ‘초상집’

    [천안함 함미 인양] 해군2함대·평택시 ‘초상집’

    “동료를 잃은 우리도 피해자”(해군 2함대 본부 관계자)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이 죄스러운 것처럼 느껴지는지 아파트 전체가 조용하다.”(평택 주민)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이 완료된 15일, 해군 2함대사령부는 물론 평택시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나 다름없었다. 해군 2함대 관계자들은 인양된 함미에서 시신들이 속속 발견되자 할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한 부대원은 “막상 모두 죽어서 돌아오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바로 옆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동료가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데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울먹였다. 부대 옆에 자리잡은 해군 원정아파트에서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하루 종일 TV 앞에 모여 인양 작업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단지 안의 상가는 대부분 문을 걸어 잠갔고 오가는 사람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이 아파트에는 희생자 가운데 이창기 원사, 남기훈·김태석 상사, 박경수·강준·김경수·정종률 중사 등 7명의 가족이 살고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원정초등학교 역시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교사, 학생 모두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철없는 저학년생들조차 좀처럼 입을 떼지 않았다. 옆자리에 앉은 짝이 웃자 옆구리를 찌르는 모습도 보였다. 이 학교에서만 6명의 학생들이 이번 사건으로 아빠를 잃었다. 한 1학년 담임은 “한 학생이 ‘○○네 아빠 죽었다는데, 우리 아빠 배 꼭 타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못하겠더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2명의 장병들은 이날 자신의 아픔보다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동료들을 보고는 미안한 마음에 차마 TV를 보지 못했다. 희생자들이 한명 한명 올라올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저려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사고 당시 하반신 경련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 동료를 업고 구조했던 서보성 하사(21)는 “TV를 통해 인양 작업 등을 처음부터 지켜봤다.”며 생을 달리한 전우들을 부르며 울먹였다. 국군수도병원에는 아직 12명이 입원 중이다. 이 가운데 6명은 외과진료를, 나머지 6명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윤상돈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성, 김수로왕으로 완벽변신...사진 첫 공개

    지성, 김수로왕으로 완벽변신...사진 첫 공개

    김수로왕으로 분한 배우 지성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오는 5월 말 방송 될 예정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에서 지성은 가야 최초의 왕이자 시대를 앞서간 철의 제왕 김수로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공개된 사진 속 갑옷과 진검으로 완벽하게 무장한 지성은 변한 12소국을 통합해 성공적으로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의 위엄있고 강인한 포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무예복을 입고 온화 미소를 머금고 있는 지성은 눈빛에서부터 몸짓까지 만인을 아우르는 포용의 리더십을 가졌던 김수로왕의 따뜻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내뿜고 있어 지성이 연기할 김수로왕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촬영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소품으로 사용될 진검으로 몸을 풀었던 지성은 대형 진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다양한 포즈를 취했으며 촬영을 쉬는 동안에도 손에서 검을 놓지 않고 촬영된 사진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김수로왕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이날 촬영을 마친 지성은 “김수로왕의 의복을 갖춰 입어보니 대본을 보며 상상해왔던 김수로왕의 이미지가 머리 속에 확연히 그려지는 것 같고 기대감도 더 커졌다. 앞으로 만들어나갈 따뜻하고 카리스마 강한 김수로왕의 모습도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든 생산적인 일엔 논란 있기 마련”

    “모든 생산적인 일엔 논란 있기 마련”

    “놀랍고 생산적인 모든 일에는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인도흉부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비벡 자왈리 박사는 최근 국내에서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건대병원 송명근 박사의 카바(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수술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압둘아지즈대학병원 이스칸더 알 기스미 박사는 “카바는 정말 새롭고 혁신적인 수술”이라며 “보수적인 의사들의 성향을 고려할 때 카바수술에 대한 저항은 예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에서는 최근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바아카데미’를 열어 카바술을 해외에 전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 학자들이 자비를 들여 참석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인도 타이완 중국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6명의 내로라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이 1000달러씩의 연수비를 내고 참석했다. 이 중 자왈리 박사는 인도에서 1만 8000례가 넘는 심장수술을 집도한 베테랑이며, 파키스탄의 대표적 심장전문의인 칼리드 라시드 박사는 지난해 이 아카데미에 참여해 카바술을 배운 뒤 자국에서 이미 직접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카바술에 대한 집중 연수가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에 이어 돼지 심장을 이용한 실습도 했다. 또 6회에 걸쳐 카바수술을 직접 참관하며 임상 실례를 익혔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4회씩 열리는 이 아카데미가 주목받은 것은 국내에서 카바수술을 둘러싸고 안전성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알고 있다는 타이완 청쉰병원 흉부외과 로버트 첸 박사는 “논란은 결국 과학성으로 시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왈리 박사는 “카바수술은 수학적·과학적으로 계산돼 이해와 습득이 쉽다.”면서 “두 번, 세 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기존 판막치환술보다 카바수술이 훨씬 우월한 치료법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송명근 교수는 “인도의 자왈리 박사로부터 ‘모든 혁신적인 기술은 ‘불신-수용 거부-침묵’의 과정을 거쳐 결국 박수를 받게 된다.’는 말을 듣고 힘을 얻었다.”면서 “국내에서 제기된 합리적·과학적 문제에 대해서는 ‘송명근’ 이름을 걸고 논쟁하되 저의가 있는 음해에는 강력하게 맞서 세계가 주목하는 카바수술의 가치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강북구, 아토피 안심학교 만든다

    강북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의 예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아토피 안심학교를 지정·운영한다. 구는 아토피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15세 이하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치료하기 위해 미아9동 송중초등학교를 올해 ‘아토피 안심학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학교에는 무료 검진부터 응급 키트 제공, 아토피 질환자 관리,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선 이달 중 아토피 실태조사와 선별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아토피 질환 비율을 조사, 고위험군으로 판명된 어린이들은 무료 검진과 함께 확진 검사·치료 관리를 해준다. 특히 기초생활수급권자, 국민건강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환자의 경우 정밀검사비, 약제비 등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을 1인당 1년에 2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다음달엔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실내환경 체크리스트를 통한 학교 실내환경 조사를 실시, 아토피 악화 요인을 체계적으로 감시·관리해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일반학생, 교사, 아토피 질환 어린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질환 관리 요령, 아토피 관련 정보, 응급상황 대처, 천식약품 사용 방법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6월부터는 아토피 환아와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건강 캠프도 마련한다. 캠프에선 수면장애 극복법, 스트레스 관리법, 목욕법 등 올바른 예방관리 방법을 배우며 천식 관련 호흡조정 마스크·천식흡입제 확산기 등 비상 응급키트 제공을 통해 자체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를 앓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데, 잘못된 인식 탓에 반 친구들로부터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확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Tips 아토피 관리수칙 ①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②적절한 온도와 습도 유지 ③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④정확한 진단으로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해야 ⑤모유를 수유하고, 이유식은 6개월 이후에 ⑥집안에서 애완동물 기르기 금물 ⑦극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 변화에 유의 ⑧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전문의와 상담 뒤 결정
  • “설사 때문에…” 박찬호 ‘솔직 인터뷰’ 화제

    “설사 때문에…” 박찬호 ‘솔직 인터뷰’ 화제

    박찬호(37·뉴욕양키스)의 솔직한 인터뷰가 미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박찬호는 인터넷매체 ‘나우퍼블릭’ 시민기자가 촬영한 인터뷰 영상에서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타자들을 상대한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이유를 “설사와 독감 기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동영상에는 이 내용을 말하던 중 주변 동료들이 웃자 “뭘? 이게 웃긴가?”(what? What, it‘s funny?)라며 당황하는 박찬호의 모습도 담겼다. 나우퍼블릭은 이 영상을 게재하며 “보통 스포츠 스타들의 인터뷰는 지루하다. 특히 부상과 관련이 있는 내용은 아무 것도 얘기하지 않는다.”면서 이 인터뷰가 특별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솔직함이 묻어나는 박찬호의 말과 표정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인터넷판은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뉴스를 소개하는 ‘핫클릭스’ 코너 중 ‘오늘의 스포츠 영상’(Sports Video Of The Day)으로 이 인터뷰를 선정했다. 스포츠사이트 ‘조키즘닷컴’은 이 인터뷰에 ‘박찬호는 숨기는 것이 없다’(Chan Ho Park Hides Nothing)는 제목을 붙였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개더닷컴’에는 “박찬호 최고의 인터뷰”라는 글이 올라왔다. 박찬호는 인터뷰의 주제가 된 5일 패전 이후 8일 보스턴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하며 부진을 씻어냈다. 사진=SI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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