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습도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바보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두 딸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미모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무산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62
  • 뚝배기처럼 우려낸 10년차 귀농여성의 삶

    뚝배기처럼 우려낸 10년차 귀농여성의 삶

    “삶이 팍팍합니다. 사람답게 사는 꿈 자체를 꾸기 힘들죠. 그럼에도 그 꿈을 좌충우돌 녹여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땅의 여자’가 젊은 세대들에게 삶은 힘들지만 여전히 살 만한 것이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위로와 용기를 줬으면 합니다.” 올해 독립영화 쪽에서는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가 단연 화제다. 2010년판 워낭소리라는 갈채가 쏟아진다.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며 다큐 부문 최우수상을 탄 게 시작. 곧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거머쥐었고 각종 국내외 영화제 초청 상영 및 공동체 상영이 이어졌다. 도시에서 자랐으나 대학 졸업 뒤 10여년 동안 여성 농민의 길을 걷고 있는 강선희·소희주·변은주씨의 삶을 우려낸 뚝배기 같은 작품이다. 누군가에게는 무릉도원으로, 누군가에게는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곳으로 여겨지는 농촌의 현실을 꾸밈 없이 담았다. 9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 한 카페에서 권우정(34) 감독을 만났다. ●투쟁현장 아닌 농촌 속 여성의 삶 담아 다큐 주인공들처럼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게다가 대학 전공은 응용물리학. 농촌과는 거리가 멀어도 무척 멀어 보인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중간에는 공동체 생활의 즐거움으로, 막바지에는 책임감으로 무려 열다섯 차례나 갔던 농활에서의 경험이 방향타가 됐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립 다큐를 접하며 영상 쪽 일을 해보고 싶었다. 졸업 뒤 주류 방송에선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독립 다큐 현장에 뛰어들게 됐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이 컸던 초년병 시절 오렌지 수입 개방 등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죠. 그런데 농활 갔던 마을에서 네 분이 목숨을 끊었어요. 큰 충격이었죠. 당시 독립 다큐 안에서도 농촌 상황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터라 농촌 문제를 고발하는 르포를 시작하게 됐죠.” 농촌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냥 아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사람 이야기로 다가가야 사람들이 농촌에 관심을 기울일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만든 작품이 귀농 총각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농촌에 정착하는 과정을 담은 ‘농가 일기’(2004년)였다. 아무래도 여자이다 보니 ‘농가 일기’를 찍으면서 주인공의 아내에게 마음이 갔다. 그래서 여성 농민의 삶을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05년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회원 100여명과 9박10일 동안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위한 홍콩 원정 투쟁에 갔다온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풍물, 노래, 율동 등 문화적으로 접근해 홍콩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그 자리에서 세 명이 유난히 도드라졌다. “투쟁 현장이 아닌 곳에서 언니들의 삶은 어떨까 궁금해졌죠. 처음에는 여성 농민 커뮤니티 전체의 건강한 삶을 담으려고 했는데 세 분의 캐릭터가 선명하고 그들의 삶에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대상을 좁히게 됐어요. 언니들이 동창생인 점도 촬영하며 알게 됐죠.” ●편안한 화면은 6개월 농사 도운 뒤 촬영한 탓 ‘땅의 여자’의 미덕은 안방은 물론 집안 구석구석까지, 논과 밭은 물론 고부 갈등과 부부 싸움의 현장까지 카메라가 들이닥치는데 등장 인물들은 마치 카메라가 없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한다는 점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담아야 해서 친해지는 과정이 무척 중요했습니다. 24시간 부대끼며 농사일을 6개월 정도 거든 뒤에야 촬영을 시작하게 됐어요. 나중에 언니들에게 불편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그동안 쌓은 인간 관계가 있어서 하겠다는데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었다며 웃더라고요.” 꽉 짜여진 시나리오가 있는 것처럼 희로애락,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도전과 좌절, 만남과 이별 등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것도 ‘땅의 여자’의 장점. 다큐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진 권 감독이지만 작업이 힘에 겨웠던 순간도 있었다. 강선희씨가 남편과 사별한 순간을 찍어야 할 때가 그랬다. “상을 당한 분들보다 카메라를 들고 간 제가 더 위축됐어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 때 옆에서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게 자칫 폭력적이고 선정적일 수 있잖아요. 정말 힘든 순간이었죠. 오랜 시간이 흐른 뒤내부 시사를 본 선희 언니가 고인을 추억할 게 많이 없는데 생전 모습을 찍어줘서 고맙다고 했을 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여성 농민 운동가의 삶을 담았지만 투쟁 이야기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배경이 농촌일뿐이지 카메라에 담겨진 여성 농민들의 삶은 도시 여성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권 감독은 농촌 또한 도시와 마찬가지로 여러 문제와 어려움이 있지만 사는 재미와 희망이 있는, 사람 사는 곳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언니들에게 운동은 삶의 방식 가운데 하나일 뿐이에요. 농촌에서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다 보니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죠. 운동이 삶의 전부를 대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농사꾼으로, 운동가로, 아내로, 며느리로, 어머니로 사는 것 가운데 무엇이 가장 어렵냐고 물으면 언니들은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게 가장 어렵다고 답합니다.” ●귀농보다 경계에 서 있는 현재가 좋아 다큐 주인공들이 인생 선배이자 조언자가 됐다는 권 감독에게 귀농을 생각한 적이 없냐고 물었더니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좋은 다큐의 근본적인 힘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나오는데 앞으로도 계속 농촌 이야기를 해나간다면 도시 여성이 아닌 농촌 여성 입장에서 다뤄야 하지 않을까 이따금 고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고 했다. “현재로선 경계선에 있는 지금 위치가 좋은 것 같아요. 정작 제가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간과했을 부분도 많기 때문이죠. 시간을 두고 여러가지로 더 배워야 농촌의 삶을 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땅의 여자’는 후일담이 기다려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차기작은 혹시 ‘땅의 여자 2’가 아닐까. “농촌 사회는 겉으로 보면 남성들 모습만 보여요. 그런데 지금 농촌을 지키는 주축은 사실 고령화된 여성 농민이에요. 이분들이 돌아가시면 과연 우리 농촌이 존재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음에는 농민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언니들은 조연으로 나올 수도 있겠죠. 하하하.”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맥그래스, 호킹에 답하다] “神은 인간의 망상… 생명은 자연의 손에 재창조”

    [맥그래스, 호킹에 답하다] “神은 인간의 망상… 생명은 자연의 손에 재창조”

    9일 출간될 스티븐 호킹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저서 ‘그랜드 디자인’이 주목 받는 이유는 서구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무신론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인간이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하는 과학자들의 주장은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으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호킹 교수가 책에서 언급한 무신론적 발언에 대해 일간 더 타임, 인디펜던트, 가디언, BBC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호킹의 저서 ‘시간의 역사’가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순수한 과학의 영역을 다뤄 ‘역사상 가장 읽히지 않은 베스트셀러’로 꼽혔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다. 일각에서는 호킹 교수의 책이 담고 있는 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대중 영합적인 광고를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신론을 앞세워 영국 역사상 자서전으로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여정(A Journey)’에 대응하는 마케팅 수단이 아니냐는 것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창한 뒤로 수백년 동안 진행돼온 ‘유신론 대 무신론’의 논쟁은 1977년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를 출간하면서 급격히 무신론 쪽으로 무게가 쏠리기 시작했다. ‘이기적 유전자’에서 신의 존재를 의심하던 수준에 머물렀던 도킨스는 1986년 ‘눈먼 시계공’을 내놓으면서 과학적 근거를 기반 삼아 본격적인 무신론의 영역에 들어섰다. 기본적으로 생명은 신이 아닌 자연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지속적으로 재창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2006년 ‘만들어진 신’을 통해 사실상 ‘무신론’으로 굳어졌다. 도킨스는 이 책에서 “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이 만들어낸 망상”이라고 단언했다.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과학을 외면하던 종교계에서 처음으로 도킨스에게 정면 대응한 사람이 앨리스터 맥그래스 당시 옥스퍼드대 위클리프홀 교수다. 맥그래스 교수는 ‘도킨스의 신’ ‘도킨스의 망상’ 같은 책을 잇따라 발간하며 지성인들의 필독서로 꼽히던 ‘이기적 유전자’와 도킨스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도킨스를 비롯한 과학적 무신론자들이 ‘좁은 영역에서의 발견’을 근거로 인간과 과학의 전능함을 앞세우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고, 그 뒤로 그의 주장은 종교를 배제하려는 과학자들에게 맞서는 논거로 활용됐다. 스티븐 호킹은 1988년 펴낸 ‘시간의 역사’를 통해 초끈이론 등 당시 물리학계에서 새롭게 제기된 이론 등을 소개하며 우주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면서도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견해를 보였다. 심지어 아인슈타인이 꿈꾸고 자신이 지향하는, 모든 물리학의 법칙을 통합하는 궁극적 이론인 ‘통일이론’이 종국에는 현대과학이 도달할 수 없는 영역으로 남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일정부분 신의 영역을 수용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M이론과 이에 따른 평행우주론, 다우주론 등을 통해 우주 탄생의 비밀에 한 발 더 다가서면서 마침내 ‘우주는 신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됐다.’는 주장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런던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강호동 vs 티아라 은정, 같은 옷 다른 느낌?

    강호동 vs 티아라 은정, 같은 옷 다른 느낌?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티셔츠 하나로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강호동과 티아라 은정은 최근 캐주얼 브랜드 ‘라이츠’ 제품의 자전거 그래픽 프린트로 빈티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묻어나는 같은 옷을 입고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강호동은 지난 주말 ‘KBS 1박 2일’에서 베이직한 팬츠와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남자다운 느낌으로 소화했다.티아라 은정은 ‘SBS 커피하우스’ 드라마에서 극중 보이시한 이미지에 걸맞게 체크셔츠, 카디건과 레이어드 해 편안한 스타일을 보여줬다.모든 패션 아이템은 같은 옷이라도 상황과 연출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듯하다. 강호동과 신성록이 같은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도 포착됐다. 캐주얼 브랜드 ‘행텐’의 환경 보호 슬로건인 ‘kiss the earth’와 자전거 이미지가 프린팅 돼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티셔츠로 이들은 각각의 개성에 맞게 연출했다.강호동은 지난 주말 ‘KBS 1박2일’에서 지리산에 걸쳐 있는 둘레길을 도보 여행 할 때 착용했다. ‘kiss the earth’ 프린트가 지리산 둘레길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브랜드의 에코 메시지가 잘 전달됐다.신성록은 ‘SBS 이웃집 웬수’ 드라마에서 유호정과 다정하게 걷는 장면에서 착용했다. 베스트와 백 팩과 함께 매치해 그만의 스타일리시함을 뽐냈다. 사진 =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펠프스, ‘색동 수영복’ 입고 여친과 애정행각 ‘포착’

    펠프스, ‘색동 수영복’ 입고 여친과 애정행각 ‘포착’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여자친구와 여름휴가 중 뜨거운 애정행각을 나누는 현장이 포착됐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8월 31일(현지시각) 올림픽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하와이 마우이섬 수영장에서 여자친구인 미스 캘리포니아 니콜 존슨과 달콤한 휴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외신은 펠프스가 화려한 색상의 트렁크 수영복을 입었으며 하얀 비키니를 입은 니콜과 키스를 하는 등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애정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덧붙였다.한편 펠프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대해 그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챔피언 자리를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하며 자신 있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영국 데일리메일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김용준, 황정음 베드신 시청소감 "젠장"...트위터 설정샷 화제▶ ’9월 신부’ 방은희, 웨딩사진 공개…"현모양처 되겠다"▶ 서경석 11월 결혼…예비신부는 9개월 사귄 미술학도▶ ’꽃선비’ 송중기, 윙크의 제왕…"남자도 설
  • [NTN포토] 이민정 ‘수줍은 모습도 사랑스러워~’

    [NTN포토] 이민정 ‘수줍은 모습도 사랑스러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감독 김현석, 제작 명필름)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이민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 주연 배우들의 신선한 캐스팅 조화와 ‘연애 대행’이라는 기발한 소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올 오는 16일 개봉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31살’ 황보, 결혼계획 고백 “35살 넘기지 않겠다”

    ‘31살’ 황보, 결혼계획 고백 “35살 넘기지 않겠다”

    가수 황보가 결혼 계획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황보는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결혼 아직은 관심이 없다”며 “(결혼은) 35살은 넘기지 않을 것이다. 절대 안 넘길 거다”고 털어놨다.패널 김숙이 이날 출연한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이자 배우 이윤미와 황보의 친분에 대해 말하며 “이 부부를 보면 결혼하고 싶지 않냐”고 묻자 향후 4년 내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것. 이외에도 패널 이수근이 “어떤 스타일의 남자가 좋냐”고 묻자 황보는 “내가 많이 덜렁대서 이런 모습도 예뻐 해주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보의 이상형을 듣고 있던 김숙이 “황보 씨와 맞는 남자를 안다”며 “일단 기가 쌘 남자, 다시 말해 건달끼가 있는 남자. 구두를 수선할 수 있는 남자”라고 독특한 이상형을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사진 = KBS 2TV ‘해피버스데이’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정우성 키스女’ 수애, 쇄골미인 등극▶ 이하늘, 예능하차? "음반에 대한 의지"…’놀러와-천무’는?▶ "내 소녀, 건드리지마"…韓美 ‘아저씨’ 같은옷 다른느낌▶ 장윤정 "남친과 이별 후 ‘보고싶다’ 듣고 울어"▶ 윤승아, 숏커트 헤어변신…"언뜻 송혜교 느낌"
  • [씨줄날줄] 학봉장군 부부 미라/노주석 논설위원

    이탈리아 시칠리 섬 팔레르모에 있는 카푸친 프란체스코 수도회 지하 납골당에는 아흔 살 먹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기가 잠들어 있다. 로잘리아 롬바르도(1919~1920)의 미라(Mummy)다. 생전 모습 그대로다. 옆에서 보면 새근새근 숨소리가 들릴 듯해서 ‘20세기 기적’이라고 불린다. 카푸친회는 16세기 말 전성기를 누렸던 로마 가톨릭 수도회의 일파이다. 그들이 입었던 두건 달린 외투의 색깔에서 ‘카푸치노’라는 이탈리아 커피가 유래했다. 유명 관광지화된 지하 납골당에는 모두 8000여 구의 미라가 안치돼 있다. 롬바르도 장군의 딸 로잘리아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라로 만든 사람은 시체 방부처리업자 알프레드 사라피아였다고 하지만 시랍(屍蠟) 과정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다만 최근 포르말린과 아연염, 알코올, 살리실산, 글리세린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알코올은 시신의 미라화를 촉진했고, 글리세린은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켰으며, 살리실산은 균의 번식을 방지했다고 한다.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아연염의 작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잘리아가 살아 있는 듯 정교하다지만 이제 90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원전 2600년부터 만들어진 이집트 원조 미라가 겪은 세월에 비교할 바 못 된다. 영혼이 부활하려면 온전한 육신이 필요하다고 여긴 이집트 미라의 제조과정은 과학 그 자체였다. 뇌와 내장은 꺼냈지만, 심장은 그대로 뒀다. 심장을 생명의 근원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미라가 인조 미라라면 한국에는 천연 미라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미라 39구 중 21구가 충청도에서 발견됐다. 지형과 기후적인 특성도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조선 초 유행한 독특한 매장법에서 비롯됐다. 한결같이 두꺼운 석회로 뒤덮인 회곽 속에서 미라가 나왔다. 목관 사방을 싸 바른 회반죽이 암석으로 변해 관 내부를 무산소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600년 묵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봉장군’ 부부 미라를 첨단과학으로 규명한 연구결과가 어제 나왔다. 부부 미라의 사망연도와 당시 연령, 사망원인은 물론 생활양식과 질환까지 MRI 등 영상의학적 검사와 내시경, 방사성 탄소연대측정법, 치아 분석 등을 통해 밝혀냈다. 재미있는 점은 15세기를 산 부부 미라의 장기에서 간디스토마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사실이다. 목숨을 걸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민물 잉어 회를 먹었다는 조상의 옛말이 증명됐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김을동, 아버지 김두한 회상 “여자 많아 이복동생도 있어”

    김을동, 아버지 김두한 회상 “여자 많아 이복동생도 있어”

    ‘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딸 김을동이 아버지의 삶을 회상했다.배우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김을동이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기분좋은 날’ 최근 녹화에 참여, 대한민국 인명사전에 4대가 등재된 대단한 가문 뒤에 희생과 눈물로 점철된 여인들의 이야기를 밝혔다.8살 때 아버지의 얼굴을 처음 봤다는 김을동은 김좌진 장군의 어머니, 김좌진 장군의 아내, 김두한의 아내이자 김을동의 어머니, 그리고 자신 등 네 여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을동은 "밖으로 맴돈 아버지 덕분에 어머니는 숱한 고생만 하다 가셨다"며 “어머니 생각에 눈물짓다가도 아버지 생각만 하면 나오던 눈물도 들어간다”고 고백했다.삯바느질로 생계를 꾸린 김을동의 어머니는 전기 대신 숯 연기를 평생 사용하다 냄새에 만성 가스 중독으로 60세가 조금 넘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김을동은 어머니에게 못 다한 이야기를 편지로 낭송하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김을동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을 하게 된 사연과 함께 “아버지 주변에 있었던 많은 여자들 덕분에 이복동생도 있다”고 털어놨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을동은 첫 연극에 도전하는 아들 송일국을 만나기 위해 유동근과 함께 극장을 찾은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연극이 끝난 후 김을동은 유동근과 함께 송일국의 대기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혹시나 실수하지는 않을까 가슴을 졸이며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 = MBC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소녀시대 제시카, 앙상한 몸매 1위…’통시카 굴욕’▶ 신세경 앞머리, ‘있고 vs 없는’ 차이에 ‘들썩들썩’▶ 효민, 컬러풀 사복패션 "엉뚱 캐릭터답다"▶ 김그림, 명문대 출신…이의제기 "분교도 쳐주나요?"▶ ’신체비밀’ 유재석, 과거 노출영상 ‘저쪼아래’ 인증
  • ‘신체비밀’ 유재석, 과거 노출영상 ‘저쪼아래’ 인증

    ‘신체비밀’ 유재석, 과거 노출영상 ‘저쪼아래’ 인증

    ‘국민MC’ 유재석의 노출 동영상이 공개되며 ‘신체의 한 부위가 남들에 비해 유달리 아래에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저쪼아래’의 비밀이 밝혀졌다. 8월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경희궁을 배경으로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긴장 속에 임무를 완수하던 멤버들은 차 한 잔의 여유 코너를 통해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꿀맛 같은 휴식타임. 예고없이 다소 충격적인 유재석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10 여 년 전 촬영된 영상 속 유재석은 데뷔 초 풋풋한 외모를 간직한 채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전반을 주도하는 지금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대조되는 신선한 모습이다. ‘국민MC로’ 성장할거라 꿈도 꿀수 없던 무명의 개그맨은 설움을 토하며 “다들 나보고 왜 TV 안 나오느냐고 농담 삼아 말하지만 그런 말 한 마디가 깊은 상처가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항상 겸손하고 항상 지금 이 모습 이대로 노력하고 솔직하고 성실하고 그런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출연진은 감동을 표했지만, 그 감동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갑자기 ‘10년전 유재석’이 상의를 탈의하고 얇은 트렁크 속옷차림으로 나타난 것. 출연진은 “왜 벗은 건가?”, “저게 방송에 나갔다는 건가?”, “왜 저러나?” 등 경악에 찬 소감을 밝혔다. 얼굴이 붉어진 유재석은 “그 당시에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도 “내가 미쳤었나보다”고 자학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직후 MBC ‘무한도전’에게 항상 놀림을 받았던 ‘신체의 비밀’이 풀린 것과 관련된 소감을 전했다. “확인결과, 확실한 ‘저쪼아래’로 밝혀졌음”, “얼마나 아래에 있기에 그렇게들 놀려댈까 싶었는데 나 같아도 놀리겠다”, “하필이면 왜, 그곳이!”, “이렇게 솔직하고 민망한 유재석의 모습도 사랑스럽다” 등 공감을 담은 소감이 줄을 이었다.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오병진 측 공식입장 "에이미, 법인카드로 명품쇼핑"▶ ’1박2일’ 강호동 폭로에 이승기 은지원 당황…왜?▶ ’남격’ 배다해-선우, 합창 솔로파트 ‘박빙’▶ 한예조, 9월 1일 전면 촬영거부 결정…43억 미지급▶ 김정화, 아찔한 ‘미모돋는’ 블랙화보 공개
  • 임슬옹-이민정, 다정한 셀카놀이…“안 돼, 떨어져”

    임슬옹-이민정, 다정한 셀카놀이…“안 돼, 떨어져”

    그룹 2AM 임슬옹과 배우 이민정이 다정하게 찍은 셀카가 팬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임슬옹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드라마 마지막 촬영ㅠ 아쉽다”며 이민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민정누나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아침이라 둘 다 부었음”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민정은 임슬옹의 어깨에 머리를 살짝 기울였으며, 임슬옹은 이민정의 어깨를 손으로 살짝 감아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동시에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손가락으로 V(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임슬옹 이민정과 함께 드라마를 찍은 배우 차화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절대 안 돼. 둘이 떨어져”, “너무 잘 어울린다”, “둘이 왜 그러고 있는 거야. 안 돼 안돼 ㅜㅜ” 등의 글을 남겼다. 임슬옹과 이민정이 호흡을 맞춘 MBC 단막극은 올 가을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임슬옹 트위터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소녀시대 제시카, 앙상한 몸매 1위…’통시카 굴욕’▶ ’방가’ 김인권 "신예 신현빈, 첫만남부터 엉덩이 만져"▶ 태연 "소녀시대, ‘슈퍼배드’ 목소리연기 응원+관심"▶ 한예조 촬영거부…’제빵왕’ ‘여친구’ ‘자이언트’ 불방 오나?▶ 걸스데이 민아, 오리와 동일인물 루머 "신경 안 써"
  • 빌딩 속 식물공장 지자체 “군침 도네”

    빌딩 속 식물공장 지자체 “군침 도네”

    미래형 농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공장’ 사업에 진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르고 있다. 빌딩농장이라고도 불리는 식물공장은 고층 건물을 지어 각 층을 수경재배나 토양재배가 가능한 논밭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사계절 농장이다.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식량위기나 이상 기후에 대비, 이미 수년 전에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10여곳의 지자체들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분야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사업을 시작했거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익산·고양 등 10여곳 진출 전북 익산시는 지난 6월 ‘농생명 LED 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LED를 활용한 농식물 재배사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5일 한약과 채소 등 LED의 빛을 이용한 무농약 시험재배를 할 수 있는 식물공장(752㎡) 착공식을 가졌다. 이 식물공장은 오는 10월쯤 준공된다. 전주시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2억원을 들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에 221㎡ 규모의 식물공장을 만들고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이 식물공장은 LED와 환경제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제어하면서 인삼과 고추냉이, 상추 등을 공산품처럼 재배한다. 연구소 측은 “재배 기간을 2~3배 단축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최근 서울산업대 주택대학원과 ‘식물공장’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식물공장에 적용할 화훼 및 육종분야 선정, 시범단지 설치 등을 지원하고 서울산업대는 식물공장 기술 및 설계, 판로 확보 등을 담당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재배 기간 단축… 미래형 농업모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올초에는 온도·압력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와이즈산전과 식물공장 운영기술 공동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 LED 조명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두 가지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부천시도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개조해 식물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수익원 다변화 관건 식물공장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식물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10월 완공되는 식물공장에는 빌딩형과 수직형 등 두 가지 모델로 충전기, 이식로봇과 다단식 재배장치, 수평형 재배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일본에서는 지난해까지 50개의 식물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LG 등 국내 대기업도 녹색관광산업 관점에서 식물공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성 확보에 달려 있다. 도시에 식물공장 빌딩을 짓는 데 들어가는 땅값과 건축비 등 많은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 기계과장 이영희 박사는 “지구온난화, 인구증가, 농경지 감소 등에 따른 식량난 해결 대안으로 식물공장이 주목을 받고 있으나 경제성 확보가 만만치 않다. 생산성 향상과 함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女談餘談] 자전거/전경하 정책뉴스부 기자

    [女談餘談] 자전거/전경하 정책뉴스부 기자

    휴가철에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등 이른바 자전거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는 가족들이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유럽의 일반 도로에서 차를 몰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가끔은 참 천하태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아서 차가 피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이 그렇다. 유럽에서 자전거와 차량이 뒤섞이면 자전거가 우선이다. 일부 중소도시의 횡단보도에는 차량 정지선 앞에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폭이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 한국 같으면 차들이 경적을 울릴 만한 상황이지만 유럽에서는 차들이 경적을 거의 울리지 않는다. 대신 차선을 바꾼다는 방향등을 켜면서 자전거를 피해간다. 속도가 느린 차를 추월하듯, 자전거를 추월하지만 여기에도 정해진 안전규칙이 있다. 영국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다음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고 하면 오른손으로 아래 방향을 가리킨다. 좌회전하려고 하면 반대로 왼손으로 아래 방향을 가리킨다. 자신이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알려 줘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차가 추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는 것이다. 이런 수신호는 차량 운전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영국 초등학교 저학년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수신호는 물론 안전수칙에 관한 내용이다. 어린이의 경우 헬멧 착용은 기본이다.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몸에 배다 보니 날이 좀 어둡다고 생각되면 야광 조끼를 입고 나오는 어른도 있다. 자전거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자전거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지고 자전거 주차장도 생기고 있다. 그런데 자전거의 교통문화에 대한 배려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자전거 도로와 주차장은 하드웨어다. 이젠 하드웨어에 못지않게 소프트웨어에도 신경 써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도 차량이다. 이제 차로서 제대로 된 대우를 해 주자. lark3@seoul.co.kr
  • [사설] 北 3대세습 본격적인 대책 마련해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그제 전용 특별열차편으로 중국 지린성을 찾았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놓고는 전격 중국을 방문한 성동격서(聲東擊西)식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난 1월 불법으로 북한에 들어가 억류됐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와 함께 어제 평양을 떠났다. 김 위원장이 3개월여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한 주요 목적은 3남 김정은으로의 세습체제 구축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방중 첫 일정으로 김일성 주석이 다녔던 위원 중학교를 둘러봤다. 항일유적지인 베이산 공원도 찾았다. 지린성에는 김일성이 다녔던 학교와 항일유적지들도 있다. 김정은도 중국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김정은 부자는 김일성 왕조의 성지순례를 하면서 후계세습에 관한 정통성을 인정받으려고 한 듯하다. 북한 주민들에게 선전하는 국내용뿐 아니라 ‘세자 책봉’을 추인 받듯이 중국의 지도자에게도 세습체제를 인정받으려는 뜻도 물론 깔려 있다. 다음 달 초에 열릴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은 당의 권력서열 2위인 조직비서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 김 위원장은 어제 중국 최고 지도자도 만나 지원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현대판 왕조국가다. 김일성·김정일의 부자세습도 모자라 김정은에게까지 3대가 대를 이어 가며 통치한다는 게 가당한 일인가. 먹을 게 없어 아사자가 속출하고,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주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김일성 왕조는 세습체제 구축에만 혈안이 돼 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은 좋지 않다. 김정은으로의 세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혼란과 권력투쟁 양상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정상적인 판단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다. 북한은 내부가 혼란스러울 경우 서해상에서 도발하며 내부단합을 꾀하려 할지도 모른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3대세습 체제 구축과 급변사태 가능성 등에 대한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해이해진 듯한 군의 기강확립도 이뤄져야 한다.
  • 쇼핑몰계 최고CEO 오른 ‘야심女’ 심수연

    쇼핑몰계 최고CEO 오른 ‘야심女’ 심수연

     ”오프라인 매장처럼 온라인에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1대1 맞춤 서비스로 단골고객을 유치하고 있죠. 옷 한벌을 팔아도 고객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케이블 채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에서 4억 소녀 김예진 등 베테랑 CEO 8명의 경쟁 속에 1등을 차지한 심수연(32) 대표. 심 대표는 7년간의 오프라인 경력 노하우를 잘 살려 온라인 쇼핑몰 ‘버블라인(www.bubble-line.com)’ 운영 1년도 채 안된 상태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끈 쇼핑몰 CEO다.  심 대표는 2003년 5월 안산에서 ‘루디아’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2009년 8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어릴적 부터 친구들 옷 코디하는 것도 좋아했고 스타일리스트 다운 면모를 자랑했던 그녀는 의류 매장을 오픈해보면 어떻게냐는 주위의 권유로 자신감을 갖고 의류매장을 운영했지만 쉽지 않았던 것. ”성격이 활발한 탓에 고객들에게 최대한 밝고 친절하게 응대했지만 제가 초이스한 옷들이 고객과 맞지 않았었던 거예요. 그래서 3개월 정도까지는 매출이 없었죠. 그때 생각한게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 서비스였어요.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단골위주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죠.” 당시 심 대표는 동대문에서도 질좋은 원단으로 구성된 제품을 가져다가 1대1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고객이 청바지 하나를 입어도 핏이 딱 맞아떨어지도록 리폼까지 신경쓰며 단골을 유치해 갔다. 때문일까. 현재 온라인 쇼핑몰 운영 1년밖에 안됐지만 오프라인 노하우가 온라인에서도 주효해 쇼핑몰은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어려움이 많았죠. 300만원~400만원으로 시작했어요. 현재 온라인에서의 컨셉은 러블리한20~30대를 겨냥한 동안 이미지를 반영해 내 손님에게 딱 맞는 옷을 예쁘게 입혀주는거죠.” 심 대표는 자신의 운영하는 쇼핑몰 모델로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외모관리도 철저하다. 러블리한 동안이 컨셉이라 그런지 상큼하게 때론 앙증맞게 표정 관리 연습도 틈틈히 한다.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보통 의류매장이나 쇼핑몰을 너무 섣불리 참여했다가는 실패하기 싶죠. 어느정도 옷센스도 있어야 하고 다른 매장에서 경험을 쌓고 일을 시작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심 대표는 지금도 꾸준히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내년 초 강남에 그녀가 만든 디자인 브랜드를 런칭해 작은 매장을 오픈하고 싶다는 그녀의 작은 소망 때문이다. 30대 임에도 불구하고 최강 동안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심 대표. 그녀의 반짝이는 눈망울은 단순히 쇼핑몰 CEO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여성 쇼핑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 한·미 UFG훈련 막내려

    유사시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6일 2주간의 일정으로 끝났다. 컴퓨터를 이용한 지휘소훈련(CPX)인 UFG 연습은 16일부터 열흘간 진행됐다. 이번 연습에서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이 민·관·군 통합으로 강도높게 진행됐다. 북한의 남침에 이은 방어와 공격을 통해 북쪽으로 향하는 시나리오에 따른 워게임(War Game)도 실시됐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잠수함(정), 특수전 전력 등 비대칭 도발위협과 북방한계선(NLL) 및 군사분계선(MDL)에서의 국지도발을 반영한 위기관리연습도 이뤄졌다. 특히 워게임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남침을 일주일간 방어한 뒤 공격해 올라가 평양을 포위하는 데 성공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4억소녀 제친 온라인 쇼핑몰 CEO 심수연‥”오프라인 경력이 경쟁력”(인터뷰)

    4억소녀 제친 온라인 쇼핑몰 CEO 심수연‥”오프라인 경력이 경쟁력”(인터뷰)

    "오프라인 매장처럼 온라인에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1대1 맞춤 서비스로 단골고객을 유치하고 있죠. 옷 한벌을 팔아도 고객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케이블 채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에서 4억 소녀 김예진 등 베테랑 CEO 8명의 경쟁 속에 1등을 차지한 심수연(32) 대표.심 대표는 7년간의 오프라인 경력 노하우를 잘 살려 온라인 쇼핑몰 ‘버블라인(www.bubble-line.com)’ 운영 1년도 채 안된 상태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끈 쇼핑몰 CEO다.심 대표는 2003년 5월 안산에서 ‘루디아’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2009년 8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어릴적 부터 친구들 옷 코디하는 것도 좋아했고 스타일리스트 다운 면모를 자랑했던 그녀는 의류 매장을 오픈해보면 어떻게냐는 주위의 권유로 자신감을 갖고 의류매장을 운영했지만 쉽지 않았던 것."성격이 활발한 탓에 고객들에게 최대한 밝고 친절하게 응대했지만 제가 초이스한 옷들이 고객과 맞지 않았었던 거예요. 그래서 3개월 정도까지는 매출이 없었죠. 그때 생각한게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 서비스였어요.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단골위주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죠."당시 심 대표는 동대문에서도 질좋은 원단으로 구성된 제품을 가져다가 1대1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고객이 청바지 하나를 입어도 핏이 딱 맞아떨어지도록 리폼까지 신경쓰며 단골을 유치해 갔다.때문일까. 현재 온라인 쇼핑몰 운영 1년밖에 안됐지만 오프라인 노하우가 온라인에서도 주효해 쇼핑몰은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온라인 쇼핑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어려움이 많았죠. 300~400만원으로 시작했어요. 현재 온라인에서의 컨셉은 러블리한20~30대를 겨냥한 동안 이미지를 반영해 내 손님에게 딱 맞는 옷을 예쁘게 입혀주는거죠."심 대표는 자신의 운영하는 쇼핑몰 모델로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외모관리도 철저하다. 러블리한 동안이 컨셉이라 그런지 상큼하게 때론 앙증맞게 표정 관리 연습도 틈틈히 한다.“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보통 의류매장이나 쇼핑몰을 너무 섣불리 참여했다가는 실패하기 싶죠. 어느정도 옷센스도 있어야 하고 다른 매장에서 경험을 쌓고 일을 시작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이런 심 대표는 지금도 꾸준히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내년 초 강남에 그녀가 만든 디자인 브랜드를 런칭해 작은 매장을 오픈하고 싶다는 그녀의 작은 소망 때문이다.30대 임에도 불구하고 최강 동안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심 대표. 그녀의 반짝이는 눈망울은 단순히 쇼핑몰 CEO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여성 쇼핑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 [NTN포토] ‘물마시는 모습도 귀여운 정소민’

    [NTN포토] ‘물마시는 모습도 귀여운 정소민’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배우 정소민이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연출 황인뢰·김도형/극본 고은님) 제작발표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장난스런 키스’는 차가운 매력의 천재 미소년 백승조(김현중)와 평범 이하의 긍정 소녀 오하니(정소민)가 벌이는 달콤한 학원 로망스. 만화를 원작으로 대만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 리메이크되는 작품으로 오는 9월 1일 첫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인질참극 현장 필리핀경찰 ‘기념샷’ 빈축

    “인질참극에 기념촬영이 웬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진 인질 참극으로 홍콩 관광객들이 희생된 사건으로 양국의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관들이 사건 장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홍콩 사회의 반(反) 필리핀 감정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최근 중화권 커뮤니티 사이트에 “필리핀 경찰관들이 인질극이 벌어진 현장을 관광명소처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경찰관 네댓 명이 총격적의 상흔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버스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사진이 올라 논란이 됐다. 이뿐 아니라, 현지 여학생으로 보이는 한 무리가 버스 앞에서 단체로 사진을 찍거나 참혹하게 버려진 버스를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촬영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목격됐다. 이 사진들은 “필리핀 경찰 당국이 어설픈 인질 구출작전으로 화를 키웠다.”고 지적하는 홍콩인들의 분노를 더욱 자극했다. 특히 참극 다음날인 24일 주 홍콩 필리핀 총영상관에서 필리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마저 벌어지는 분위기에서 이 사진들은 홍콩인들의 분개를 사기에 충분했던 것. 인터넷에는 “필리핀 가사 도우미들을 홍콩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이 나오는 등 인질참극에서 비롯된 양국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마닐라 인질참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전직 경찰관 롤란드 델 로사리오 멘도사가 복직을 요구하며 관광버스에 탄 홍콩인 관광객을 11시간 여 동안 인질극을 벌인 사건으로, 진압과정에서 홍콩인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 당했다. 홍콩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으며 희생자들의 유해는 오는 26일 항공기편으로 운구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열린세상] “삐삐까지가 딱 좋았는데…” /부경희 광운대 미디어영상학 교수

    [열린세상] “삐삐까지가 딱 좋았는데…” /부경희 광운대 미디어영상학 교수

    스마트폰, 페이스북, 트위터, 조금 더 나가서 포스퀘어까지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몇 시간째 끝도 없이 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 삐삐까지가 딱 좋았는데….” 그렇게도 열정적으로 또 신이 나서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그 말에 모두 공감의 박수를 쳤습니다. 공감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세상에 벌거벗고 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소셜 미디어의 보안 문제였습니다. 전화연결이 끊기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욕하는 말을 들었다, 전화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비밀대화를 중계했다, ‘알 수도 있는 사람’ 목록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이 보여 섬뜩했다, 단순히 순간의 감정을 표현했던 트위터 내용이 나중에 자신을 의심하게 하는 증거물이 되었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위치를 추적당하고 있었다 등등의 경험담이 줄을 이었습니다. 결국 우린 모두 잠시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인 ‘삐삐’시대를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연락이 쉽지 않아 약속이 어긋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평생을 그리워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약속도 신중하게 하고 그렇게 만난 사람의 의견이나 감정이 소중했겠지요. 삐삐시대는 그런 급한 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조금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삐삐를 받고 공중전화를 찾아 뛰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책임지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지요. 그런데 이제 우린 약속을 좀더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번개라는 이름으로 약속이 급조되기도 하고 ‘급하고’, ‘중차대한’ 다른 일에 밀려 취소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어젠다 세팅(agenda setting)이 되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많이 듣고 많이 본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고,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현상이지요. 트위팅과 같이 짧은 글에 익숙해지면서 핵심을 요약하는 능력이 생기는 반면, 깊게 보고 길게 가는 사고가 점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적극 동참해야 할까요? 아니면 가능한 한 최소의 기능만을 수용하고 무시할까요, 아니 무시할 수는 있을까요? 이 질문은 현대인에게 아주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혁신성향(innovators)과 빠른 적응성향(early adopters) 등 성격의 문제일까요? 아니요.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기본적으로 상호성을 가장 중요한 미션으로 가지고 태어난 사회적 동물입니다. 서로를 통해 새로운 것을 알고, 결국은 사회의 집단적 발전에 기여하라는 미션을 받고 태어났지요. 따라서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생존의 가치를 더해가는 것, 다시 말해 새로운 대세를 따라가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본능이고 무시할 수 없는 필수적 요인입니다. 다행히도 인간은 실제로 예전 것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하는 방어 장치를 동시에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우리 뇌의 스키마(schema)가 그 증거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스스로의 최고 발명품들을 항상 혹평해왔다는 사실입니다. TV는 물론이고, 라디오, 전자레인지, 심지어는 토스터조차도 초기 발명된 후 시장에서 심한 비판을 받았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발암물질부터 엄마의 정성스러운 손맛까지 해치는 것 등 다양한 죄목의 주범으로 말입니다. 실제 학문적으로도 1970~80년대 신문방송학의 화두는 무엇보다도 TV의 나쁜 영향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TV는 나쁜 사회현상의 원인이었던 공공의 적이었지요. 그런데 최근 학자들의 연구는 전체적인 미디어의 나쁜 영향력보다는 디테일한 채널이나 장르에서의 다양한 기법의 효과연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집단적 변화를 따라야 하고, 또 이를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더 민감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믿을 수 있고 더 안전하고 더 깊이 있게 관계를 회복하는 시스템과 도구를 만들어내고 활용해야 합니다. 처음 토스터는 그저 토스터일 뿐입니다. 더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구워내는 더 나은 기계를 만들어내게 하는 건 그걸 사용하는 우리 인간입니다. 누군가가 삐삐를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을 최근의 소셜 미디어에 심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시크릿 징거, 식단표 해명 “그렇게 하면 몸 상해”

    시크릿 징거, 식단표 해명 “그렇게 하면 몸 상해”

    시크릿 징거가 최근 공개된 다이어트 식단표와 관련, 적극 해명하며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에 비해 다소 통통한 몸매였던 징거는 신곡 ‘마돈나’(Madonna)로 활동하면서 갸름해진 얼굴라인과 날렵해진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징거의 미니홈피에 식단표가 공개되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징거는 24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기사에 난 식단표는 제 식단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절대 그렇게 다이어트하지 않았어요. 몸상해요!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라고 해명하며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꾸준한 운동과 음식조절로 천천히 빼시는 게 좋다”고 조언한 징거는 뜨거운 팬들의 관심이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그녀는 “갑자기 크나큰 관심에 심장이 두근거리네요ㅜ^ㅜ 다이어트도 더 열심히 하고 연습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크릿은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를 발해하고 타이틀곡 ‘마돈나’로 각종 음원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사진 = 징거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정은, 표정연기 7종 세트…‘절망부터 분노까지’▶ ‘이혼설 웬 말?’ 한가인-연정훈 분가…새 보금자리 마련▶ ‘리틀 이준기’ 윤찬, 연잉군 라이벌로 ‘동이’ 등장▶ 신세경-에프엑스 청바지 차림 비교해보니…청바지 여신은▶ ‘부상투혼’ 이준기, 팬들 구명운동 “생각만 해도 눈물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