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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vs 친한 박정훈 ‘독설’ 확전…與 대선 경선 예고편

    홍준표 vs 친한 박정훈 ‘독설’ 확전…與 대선 경선 예고편

    연일 온라인 설전에 과거사 비난까지洪 “기자 할 때부터 내 비방 열 올려”한동훈 겨냥해 “朴, 배신자 앞잡이”朴 “정치 구태 비판 안 하면 직무유기”“따르는 의원 0명, 대권은 언감생심”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초선, 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서로의 정계 입문 전 과거 경력까지 들추며 확전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친한계 핵심 의원인 박 의원과 홍 시장이 연일 온라인 설전을 벌이며 조기 대선 경선을 방불케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자 할 때부터 내 비방 하는 데만 열을 올리더니만 어쩌다 강남 3구 가서 엉겁결에 국회의원이 되더니 배신자 앞잡이가 되어 나를 비방 하는 데만 열을 올린다”고 박 의원을 힐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배신자, 동아일보와 TV조선을 거쳐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송파갑에서 승리해 22대 국회에 입성한 박 의원을 ‘배신자 앞잡이’라고 한 것이다. 이어 홍 시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아무런 역할도 못 하면서 그렇게 정치하면 다음에는 분명 퇴출당한다”며 “못된 것만 먼저 배우는 자(者)치고 퇴출당하지 않는 정치인 못 봤다”고 했다. 또 “그곳은 먼저 한 자(者)가 이미 한 번하고 쫓겨난 지역 아니더냐”라며 21대 국회에서 송파갑 국회의원을 지낸 김웅 전 의원까지 싸잡았다. 그러자 박 의원은 곧장 페이스북에 “홍 시장은 30년 가까이 정치를 하면서 줄곧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며 “유불리에 따라 쉽게 말을 바꾸고, 돈 문제와 얽힌 구설과 재판까지, 한마디로 전형적인 구태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명태균 사건에서 드러난 그의 추잡한 모습도 그런 그의 과거와 맥이 닿아있다”며 “27년간 기자 생활을 한 제가 이런 홍 시장을 비판하지 않았다면 직무유기였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자신의 이익에 집착하며 닥치는 대로 후배들을 비방하는 홍준표 시장님, 그 오랜 시간 정치하면서도 따르는 의원 하나 없다면 이제는 거울을 보며 처량함을 느껴야 할 것”이라며 “언감생심 대권이라니…”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심도 당심도 얻지 못하는 괴팍한 변방의 장수에게 용포는 허락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5일에도 홍 시장이 한 전 대표를 향해 “인간 말종”이라고 하자, 박 의원은 “징글징글한 노욕”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 한 전 대표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박 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홍 시장을 이른바 ‘전담 마크’할 가능성도 나온다.
  • 지붕 위에서 파티 즐기다 그만…美 대학가 ‘지붕 붕괴’ 사고

    지붕 위에서 파티 즐기다 그만…美 대학가 ‘지붕 붕괴’ 사고

    사람이 수십명 올라간 지붕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오클랜드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베란다 지붕이 붕괴해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CBS방송 등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손에 주류를 들고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다. 주택 건물 지붕 위에 많은 이들이 앉아있고, 아래엔 몇몇 사람들이 기둥을 끌어안은 모습도 보인다. 순간 지붕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고, 위에 서 있던 사람들이 뒤쪽으로 추락했다. 당시 이 파티에는 500명가량이 모였다고 알려졌다. 12명 이상이 지붕 위에 올라갔고, 이들이 올라간 후 약 20분 후에 무너졌다고 지역 매체가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즉시 출동했다. 몇몇 학생들은 붕괴된 구조물을 들어 올려 부상자 구조에 힘을 보탰다. 구조대는 12명 이상을 추가로 치료했으며, 대부분 가벼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16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13명은 안정된 상태로, 3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대부분 팔과 다리에 경미한 부상과 뇌진탕을 입었고, 한 명은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피츠버그 공공안전국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주택의 후면 베란다가 철거됐고 건물 전체에는 구조적 문제가 없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의대생 복귀’ 마감 임박…서울의대 교수들 “내가 알던 제자 맞나, 오만하다”

    ‘의대생 복귀’ 마감 임박…서울의대 교수들 “내가 알던 제자 맞나, 오만하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3058명)으로 되돌리는 조건으로 정부가 내건 ‘의대생 복귀’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의료계 단체들이 정부와 의대생을 각각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7일 ‘의대 학장들께 드리는 글’에서 “교육부와 일부 의대 학장들은 의대생들의 일괄 휴학 수리 불가와 함께 제적 가능성을 거론한다”며 “압박과 회유로는 교육 정상화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학 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은 학생과 학부모, 의대 교수, 학장, 총장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학생들의 제적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틀 전 정기총회를 통해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의회 의장을 새 회장으로 뽑은 뒤 내놓은 첫 메시지로, 제적 가능성을 언급한 의대 학장·총장 대신 학생 측에서 목소리를 낸 것이다. 전의교협은 “학장·총장들은 제적을 말하기 전에 휴학을 신청한 학생들과 직접 충분히 대화해봤느냐”며 “교수들은 원칙과 상식 내에서 최대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4명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과 교실을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 지도부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대의대·병원 소속 하은진 중환자의학과 교수, 오주환 국제보건정책 교수, 한세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 네 명은 이날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의사 전용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의 댓글, 박단의 페이스북 글들엔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친다”며 “정말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가.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도 오만하기 그지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자신을 (정부 정책의) 피해자라고 말한다. 진짜 피해자는 지난 1년 동안 외면당하고 치료받지 못한 환자들, 그 가족들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의대 정원 동결을 주장해온 의료계 원로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도 “의대생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 한림원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학에 투신한 학생들이 신중한 논의를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3월까지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대학별로 고려대는 21일, 연세대는 24일 등 마감 시한을 설정했다. 이날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복귀를 거듭 호소했다. 또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밝힌 대로 오는 28일을 의대생 복귀의 중요 시점으로 본다고 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 복귀 시한과 관련해 “수업 일수 기준으로 의총협에서 오는 28일까지 돌아와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중요한 시점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의대생이 집단 제적될 경우 재입학이 불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구 대변인은 “학교에서 결정하기 나름”이라며 “제적당했다고 무조건 재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교육부는 의대생 휴학 또는 수업 거부 강요 행위에 대해 최근 건국대를 포함해 올해 총 6건을 수사 의뢰했다.
  • 호텔 같은 신혼부부 침실… ‘한샘 호텔침대’·‘스테디 컴피’로 완성해 볼까

    호텔 같은 신혼부부 침실… ‘한샘 호텔침대’·‘스테디 컴피’로 완성해 볼까

    신혼집을 꾸밀 때 중요한 가구 중 하나가 바로 침대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숙면 공간이자, 둘만의 아늑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 한샘은 이런 신혼부부의 니즈를 반영해 호텔처럼 편안한 침실을 연출할 수 있는 ‘한샘 호텔침대’ 시리즈와, 가족계획까지 고려한 ‘스테디 컴피’ 침대를 선보였다. 호텔에서의 숙면을 집으로… ‘한샘 호텔침대’많은 사람이 호텔에서 더 깊고 편안한 잠을 잔 경험이 있다. 한샘 호텔침대는 ‘호텔에서는 왜 더 푹 잘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이 침대는 단순한 매트리스가 아니라,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확장형 패널을 연결하면 침대 하나로도 침실의 한쪽 벽면을 완성할 수 있다. 패널에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호텔에서 경험했던 편리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침실 분위기를 완성하는 ‘와이드 헤드 조명’과 ‘핀 조명’ ▲누운 상태에서도 모든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러’ ▲스마트 기기 충전을 위한 콘센트와 충전 포트 ▲책이나 소품을 놓을 수 있는 협탁 및 데스크 ▲거울이 포함된 화장대까지, 신혼부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한샘의 시그니처 매트리스 ‘포시즌’은 사계절 내내 체형과 자세, 습도까지 고려한 맞춤형 숙면을 제공한다. 이 매트리스에는 신체의 굴곡을 반영한 ‘그러데이션 설계 공법’과 뒤척임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블랙티 공법’이 적용됐다. 습도 조절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완성한다. 신혼부터 패밀리까지… ‘스테디 컴피’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미래의 가족계획이다. 한샘의 ‘스테디 컴피’는 신혼 때부터 아이가 태어나 패밀리 침대로 확장하기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제품이다. 스테디 컴피는 손쉽게 결합과 분리가 가능해 신혼 침대와 패밀리 침대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처음에는 넉넉한 크기의 호텔형 침대를 사용하다가, SS(수퍼 싱글) 사이즈 침대와 가드를 추가하면 가족 침대로 변신할 수 있다. 이 침대는 편안한 쿠션감과 함께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헤드와 가드는 7.5㎝ 두께의 푹신한 쿠션감을 자랑하며, 파이핑 라인은 중앙이 아닌 바깥쪽에 배치해 안쪽에서 더욱 안락한 느낌을 준다. 특히, 스테디 컴피는 PU 가죽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 일반 PVC 소재보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으며, 스크래치와 방수 기능을 갖춰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신혼부부는 물론,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최적의 선택한샘 호텔침대와 스테디 컴피는 각각 호텔에서 경험한 완벽한 숙면 환경과 신혼에서 가족까지 고려한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신혼집을 꾸미면서 ‘호텔 같은 침실’을 꿈꾼다면 호텔침대가, 장기적인 가족계획까지 고려한 실용성을 찾는다면 스테디 컴피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하고 세련된 침실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이사와 함께 침실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 동물원 ‘흡연 침팬지’ 논란

    중국 동물원 ‘흡연 침팬지’ 논란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 한 침팬지가 관광객이 던진 담배꽁초를 앞발로 집어 입에 무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침팬지는 익숙하게 담배를 입에 물고 반복적으로 연기를 들어 마시고 내뿜는 모습도 있다.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침팬지가 사람처럼 흡연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침팬지 복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는 의견과 “동물원이 침팬지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침팬지는 광시성 좡족 자치구 난닝(南寧)동물원의 ‘더나드’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이다. 다만 사건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난닝 동물원은 12일 이 영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방문객이 고의로 담배꽁초를 우리 안에 던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동물 안전을 위한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방문객들에게 동물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위를 삼가도록 교육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 원숭이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안후이성 허페이 야생동물공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됐고, 2018년에도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의 한 동물원에서 한 침팬지가 관람객이 던진 담배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 (영상) “스트레스가 심한가”…담배 피우는 침팬지 논란 [여기는 중국]

    (영상) “스트레스가 심한가”…담배 피우는 침팬지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 한 침팬지가 관광객이 던진 담배꽁초를 앞발로 집어 입에 무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침팬지가 익숙하게 담배를 입에 물고 반복적으로 연기를 들어 마시고 내뿜는 모습도 있다.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침팬지가 사람처럼 흡연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침팬지 복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는 의견과 “동물원이 침팬지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침팬지는 광시성 좡족 자치구 난닝(南寧)동물원의 ‘더나드’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이다. 다만 사건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가 불거지자 난닝 동물원은 12일 이 영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방문객이 고의로 담배꽁초를 우리 안에 던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동물 안전을 위한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방문객들에게 동물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위를 삼가도록 교육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 원숭이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안후이성 허페이 야생동물공원에서 침팬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됐고, 2018년에도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의 한 동물원에서 한 침팬지가 관람객이 던진 담배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 중국산 콩으로 국내서 키운 콩나물 원산지는?…‘국산 김치찌개’로 둔갑시킨 식당(종합)

    중국산 콩으로 국내서 키운 콩나물 원산지는?…‘국산 김치찌개’로 둔갑시킨 식당(종합)

    중국산 김치로 끓인 찌개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50대 식당 업주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특히 이 사건에선 중국산 콩을 사 와서 우리나라에서 키운 콩나물의 원산지를 어떻게 표시할지가 쟁점이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미경 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7·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전북 김제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인 중국산 김치로 찌개를 조리, 판매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영업을 위해 매월 1~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중국산 김치를 납품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구입한 중국산 배추김치는 1120상자(1만 1200㎏)에 달했다. A씨가 중국산 김치로 조리한 김치찌개를 판매하면서 취한 부당이득은 1억 7900만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재판에서는 A씨가 김치찌개 등에 넣은 콩나물의 원산지 표시를 ‘중국산’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국내산’으로 해도 되는지가 중요한 쟁점이었다. 변호인은 “음식점에서 사용한 콩나물은 중국산 콩을 우리나라에서 키운 것으로 국내산이 맞다”면서 이 사건에서 콩나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것이 허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원산지 표시 방법을 상세히 규정한 법률과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등을 토대로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종자를 수입해 ‘작물’ 그 자체를 생산한 경우에는 농산물의 원산지 변경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싹 또는 꽃을 피우거나 비대 성장시킨 것은 원산지 변경 행위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콩 종자에 물과 온·습도를 조절하는 단순한 공정만으로 콩나물을 재배했으므로 원산지는 종자의 원산지를 표시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는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내산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의 정당한 기대를 저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공정한 거래를 해하는 것으로, 그 사회적 폐해가 크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이 사건 변론과 기록에 나타난 여러 사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포착] 여객기 엔진 부근 ‘활활’…美 항공기 화재에 날개로 대피한 승객들

    [포착] 여객기 엔진 부근 ‘활활’…美 항공기 화재에 날개로 대피한 승객들

    미국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날개 위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AA) 1006편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이날 오후 5시경으로, 당시 보잉 737-800 항공기가 승객 172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직후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여객기는 긴급히 경로를 변경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그러나 착륙 직후 게이트로 이동 중 여객기 엔진 부근에 불이 붙었으며 이 과정에서 탈출한 승객들이 날개 위로 모여 구조를 기다렸다. 실제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자욱한 연기 속에 날개 위에 모여있는 승객들이 모습이 확인된다. 특히 또 다른 영상에서 기체 밑으로 활활 불길이 치솟는 모습도 촬영돼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미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통해 “사고 기체가 게이트로 택싱(지상에서 바퀴로 이동)하던 중 엔진에 불이 붙었으며,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대피했다”면서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1월 29일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부딪친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해 총 67명이 숨졌다. 또한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에 6명이 탑승한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사망했다.
  • [포토] 헌재, 철조망으로 보안 강화

    [포토] 헌재, 철조망으로 보안 강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인근 경비 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14일 오전 현재 경찰은 일반인의 헌법재판소 정문 앞 통행을 막는 중이다.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헌재 담장 일부 구간에는 철조망이 설치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월담 방지 등을 위해 이틀 전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삼엄한 경비 속 탄핵 찬반 양측의 철야 농성과 충돌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른 시간부터 헌재 정문 인근으로 모여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연신 ‘탄핵 기각’을 외쳤다. 한편, 오후 7시에는 비상행동이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촛불행동이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윤 대통령 지지자 단체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오전 11시부터 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었고, 자유통일당과 엄마부대는 오후 1시부터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같은 자리에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오뚜기, BTS 진과 함께 한 ‘진라면 캠페인’ 영상 공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오뚜기, BTS 진과 함께 한 ‘진라면 캠페인’ 영상 공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진짜 Love’ 콘셉트… 진라면 향한 러브스토리 담아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에 방탄소년단 진 초상 적용 오뚜기가 ‘진라면’의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방탄소년단(BTS) 진과 함께 한 ‘진짜 Love’ 콘셉트의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신규 캠페인 영상에는 진이 출연해 진라면을 향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진이 봄비가 내리는 어느 날 길을 걷던 중 우산 속에 숨겨졌던 그의 우수에 젖은 듯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로맨틱 K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시작된다. ‘진짜 보고싶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진라면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드러나는 로맨스 드라마처럼 제작됐으며, 깊고 진한 국물 맛의 진라면을 즐기는 순간도 생생하게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오뚜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과 함께 이달부터 전 세계 소비자는 방탄소년단 진의 초상을 담은 진라면을 만나볼 수 있다.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와 컵 제품으로, 매운맛과 순한맛 등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진만의 매력을 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진라면 멀티제품에는 씰스티커가 들어있으며, 종류는 총 12종으로 방탄소년단 진과 자필 손글씨, 2022년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 발매를 기념해 진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제품에는 12종 중 1개를 동봉해 운영하며, 준비된 물량 소진 시 종료된다. 수출용 멀티팩에는 진 초상이 새겨진 4종 중 1개를 동봉한다. 이벤트도 마련했다. 진라면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씰스티커 꾸미기 콘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1월 미국 최대 식품 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2025 Winter Fancy Food Show)에서 ‘Jin’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진라면 패키지로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진라면 캠페인 영상 공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영문 표기를 ‘OTOKI’로 변경한 것에 연이은 행보로,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대표 K라면 진라면의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 론칭하며, 21세기 팝 아이콘인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 진라면의 매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갈 것”이라면서 “추후 공개될 후속 콘텐츠에서는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방탄소년단 진의 다양한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 노란 물결이 가득한 산수유 꽃 축제 [두시기행문]

    노란 물결이 가득한 산수유 꽃 축제 [두시기행문]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전남 구례군에서 특별한 산수유꽃 축제가 열린다. 새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악회를 마련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산수유나무는 꽃봉오리를 내밀고 노란 꽃을 틔운다. 구례군 산동면 일대 전체가 샛노랗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경탄이 절로 터져 나온다. 산수유꽃은 노랗고 향기로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더욱 특별해진다. 산수유 열매는 다양한 약재로 활용되고, 술이나 차로도 즐긴다. 산수유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옛 구례 산동면 처녀들은 어릴 때부터 입에 산수유 열매를 넣고 앞니로 씨와 과육을 분리했다. 이 작업을 반복하니 앞니가 많이 닳아 다른 지역에서도 산동처녀는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몸에 좋은 산수유를 어릴 때부터 입에 넣었다 뱉은 터라 산동처녀와 입을 맞추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보다 이롭다고 여겨져 남원, 순천 등지에서는 너도나도 며느리로 들으려 했다. 구례의 젊은이들은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도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은 구례에는 여러 산수유 군락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준다. 주요 포토존은 산수유시목지, 현천마을, 수석공원, 반곡마을, 상위마을, 하위마을 등으로 어디서든 노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수석공원 일대에선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연과 버스킹, 농악한마당 등 행사와 산수유열매까기대회, 꽃길걷기, 어린이활쏘기체험 등이 눈에 띈다. 축제 기간 산동면 일대에는 온천, 호텔 등 다양한 숙소가 있고 지역 특산품과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내서 방문하는 게 좋겠다.
  • (영상) “인질 50명 사살”…‘최악의 테러’ 범인들, 열차 폭파 순간 직접 공개 [포착]

    (영상) “인질 50명 사살”…‘최악의 테러’ 범인들, 열차 폭파 순간 직접 공개 [포착]

    400여 명이 탑승한 열차를 납치해 인질극을 벌인 파키스탄 무장단체가 결국 당국 군에 의해 제압됐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당국이 무장세력에 의한 열차 납치사건으로 인질 21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질 테러의 배후라고 자처한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공식 성명에서 “적군(파키스탄군)과 무기를 동원한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면서 “우리는 파키스탄의 끊임없는 침략에 대한 직접 보복으로 지난 1시간 동안 포로가 된 적군 5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지난 11일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에서 주도인 퀘타를 떠나 북서부 페샤와르로 향하던 열차의 선로를 폭파한 뒤 곧장 열차를 공격했다. 발루치스탄 해방군이 12일 공개한 영상은 승객 수백 명을 태우고 달리던 열차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검은 연기에 휩싸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열차가 멈춘 후 매복 중이던 테러범 수십 명이 승객들을 끌어내 인질로 잡는 모습도 공개됐다.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테러 당일 밤 인질 일부를 풀어줬으나, 이후에도 많은 승객이 인질로 붙잡혀 있었다.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인질들을 차례로 처형하겠다”면서 “군은 현재 상황에 개입하지 말아야 하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협상하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특수부대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인질 구출 작전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인질 300여 명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인질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뒤인 13일, 파키스탄군은 열차를 점거한 무장 세력을 제압하는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선언했다. 아마드 샤리프 군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보안군이 인질 테러 현장에 있던 무장대원 33명을 제거했다”면서 “발루치스탄 테러 사건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알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국이 발표한 인질 피해 규모와 무장단체가 주장하는 사살된 인질 수에는 차이가 존재하나, 당국은 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인질 테러를 벌인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아프가니스탄에 본부를 둔 발루치족 민족주의 테러단체다. 이들은 발루치스탄의 독립과 자치를 위해 투쟁한다고 주장해 왔다.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발루치스탄 지역의 천연자원이 외부 세력에 의해 착취되고 있으며, 정부가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발루치스탄 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분배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출신의 파키스탄인도 이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이 무장단체는 지난해 11월에도 퀘타 중앙역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당시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시기 민간인 버스를 납치해 승객 7명이 숨지기도 했다.
  • ‘등굣길 안전’ 직접 챙긴 용산구청장 [현장 행정]

    ‘등굣길 안전’ 직접 챙긴 용산구청장 [현장 행정]

    “학교 끝나면 엄마가 데리러 올 테니 꼭 정문 앞에 있어야 해, 알았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 정문 앞. 새 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아이 손을 잡은 한 학부모가 신신당부하자 아이는 다짐하듯 엄마 말을 한번 되뇌며 고개를 주억거린다.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학교 정문 앞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몰려든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새 학기를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거렸지만, 한쪽에는 새 가방을 둘러멘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 듯 낯설어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날 유난히 학교 정문 앞이 붐빈 건 용산구가 3월 ‘안전 점검의 날’ 행사의 하나로 ‘어린이 통학로 등굣길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직접 교통안전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맞이했다. 한 학부모가 아이에게 “공부 잘하고 와~”라고 하자 박 구청장은 웃으며 “안전하게 잘 다녀와~”라고 거들었다. 박 구청장은 “신용산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과밀 학급으로 학생 수가 많은데 아이들이 다니는 인도가 무척 비좁다”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 캠페인이 필요한 것 같아 직접 나왔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7월부터 통학 안전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통학에 방해 요소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 역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녹색어머니회 김태은 회장은 “아이들이 통학할 때 좁은 골목길이 많아서 뛰어다니다 다칠까 봐 늘 염려가 된다”면서 “자동차로 아이들을 등하교시키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안심 승하차 존을 더 늘려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용산초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 사각지대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관심을 갖고 보완하는 조치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전문가와 함께 인근 어린이 놀이시설을 방문해 놀이기구의 작동 상태 이상 유무, 노후화·파손 여부 등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4조 원어치, 450만 대 사겠다”…드론에 ‘올인’하는 우크라, 의존도 더 높인다

    “4조 원어치, 450만 대 사겠다”…드론에 ‘올인’하는 우크라, 의존도 더 높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군의 첨단기술 공급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올 한해 드론 450만 대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0일(현지 시간) “국방부가 총 26억 달러(한화 약 3조 7900억 원)를 들여 FPV 드론 450만 대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FPV 드론은 조종사가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인칭 시점의 영상을 보며 조작하는 드론이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전(戰)’이라고 불릴 만큼, 과거에 비해 드론 활용도가 높아진 전쟁으로 꼽힌다. FPV 드론은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데다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특성이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모두 저렴한 드론을 이용해 값비싼 군용 장비를 효과적으로 파괴해 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023년 당시 드론 수천 대를 구매했으나, 갈수록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에는 구매 물량을 150만대까지 늘렸다. 올해에는 국방 조달기관을 통해 할당받은 자금으로 지난해 구매 물량의 3배에 달하는 450만 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2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파괴된 러시아군 목표물의 수가 1월에 비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까지 장거리 드론 최소 3만 대 생산 목표를 제시했다. 장거리 드론은 미국 등 서방 국가가 제공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대신해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꼽힌다. 수세 몰린 우크라, 러시아 전역 노린 대규모 드론 공습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전황과 협상에서 모두 수세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10개 지역에 대규모 드론 공세를 가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11일 텔레그램에 “오전 4시경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텔레그램에 “모스크바 인근 라멘스코예, 도모데도보 지역에서 최소 11대의 드론이 격추됐다. 이번 공격의 여파로 라멘스코예 지구의 주거용 아파트 7채가 파손되고, 모스크바에 있는 공항 4곳이 임시 폐쇄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공군이 10개 지역에 걸쳐 우크라이나 드론 33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격추된 드론 수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126개로 가장 많고, 모스크바 지역에서도 91대가 격추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공격이 2022년 2월 전쟁 발발 후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몇 달간 모스크바를 표적으로 한 최대 공격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에서 만나는 미-우크라, 협상 타결될까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종전 구상 및 광물 협정을 논의하는 회담에 앞서 가해졌다. 11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회동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설전’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부분 휴전을 카드로 미국의 지원 재개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러시아는 휴전이 서방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재무장할 시간만 벌어준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이 광물 협정 이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제재를 완화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 협정 체결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전향적인 태도’를 원한다고 밝혔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리는 NBC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뿐 아니라 젤렌스키의 퇴진 또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차가 거리에 ‘둥둥’ 실종된 1세·5세 자매…‘역대급 폭우’에 메시도 애도했다

    차가 거리에 ‘둥둥’ 실종된 1세·5세 자매…‘역대급 폭우’에 메시도 애도했다

    아르헨티나 중부지역인 바이아블랑카에 지난 7일(현지시간) 쏟아진 폭우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축구의 신’ 메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라나시온에 따르면 현지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측정된 24시간 기준 강우량을 ‘2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르헨티나 기상 관측 역사상 일 강우량 기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바이아블랑카에서 기록된 하루 강우량으로는 이번이 가장 많다. 전에는 1930년의 175㎜라고 일간 클라린은 전했다. 특히 한때 시간당 1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주 정부는 부연했다. 하비에르 알론소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치안장관은 “단 몇 시간 만에 300㎜ 가까운 비가 온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5세와 1세 어린 자매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 구조대가 수색 중이며, 자매들과 같이 있었던 운전사가 사망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비에르 알론소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치안 장관은 현재 100여명이 가족들과 연락 두절 상태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흘간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는 1백억 페소(136억원)의 긴급지원금을 배정했으며,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성당, 축구클럽, 시민단체 등을 통해 식량, 의류, 매트리스 및 위생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SNS를 통해 “우리는 바이아블랑카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슬픔에 차 지켜보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모든 분은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글을 올렸다. 현지 SNS에는 수위가 다소 낮아진 도로 가로등과 주택 벽 사이에 자동차들이 샌드위치처럼 껴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다. 세탁기와 소파가 교차로 표지판 주변에 둥둥 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전력 공급 역시 여의찮아, 주민들이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관공서 비상 전력공급 포인트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한 주민은 TV토도노티시아스에 “한 사람에게 주어진 충전 가능 시간은 20분”이라며 “수돗물 공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 기부받아 ‘상품권 깡’ 하고 아파트 산 공익법인들

    기부금으로 상품권을 사고 ‘깡’(현금화)을 한 뒤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우회 증여 수단으로 쓴 공익법인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세청은 전담 부서인 공익중소법인지원팀에서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 위반 여부를 검증한 결과 지난해 324개 법인을 적발해 증여세 등 250억원을 추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익법인이란 종교, 사회복지, 의료, 교육, 문화 등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등으로 종교단체, 사회복지법인, 의료법인, 학교·유치원, 장학재단 등이 포함된다. A공익법인은 상품권 수십억원을 법인 신용카드로 사들인 뒤 상품권 할인 판매 방식으로 현금화해 이사장 개인 계좌로 입금했다. 법인카드에서는 귀금속점에서 고가 물건을 사들인 내역도 발견됐다. B공익법인은 직원을 채용해 출연자(이사장)의 가사일, 토지관리 등을 시키고 업무용 승용차를 법인 관련 학교 총장의 자녀에게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기도 했다. 부당내부거래 등을 통해 공익자금을 우회 증여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C공익법인은 기준시가 수백억원 상당의 토지를 장학사업에 사용하지 않고 이사장의 특수관계법인에 사실상 무상으로 임대해 혜택을 줬다. D공익법인은 기부금 등 출연받은 재산으로 고가 주상복합아파트를 구입하고 이사장과 그 가족에게 무상으로 임대했다. 그 밖에도 근무하지 않은 전 이사장(출연자의 증손자)에게 수년 동안 ‘억’대의 허위 급여를 지급한 법인도 덜미가 잡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회계 부정이나 사적 유용이 확인된 공익법인의 경우 3년 누적 사후관리를 지속해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尹 “52일 동안 구치소서 많이 배워… 양승태·임종헌 생각났다”

    尹 “52일 동안 구치소서 많이 배워… 양승태·임종헌 생각났다”

    “구속 기소 문제점 다시 한번 생각고초 겪는 공직자 석방·건강 기도”경호처 난색에 구치소 앞 연설 못 해 김 여사·참모진 등과 김치찌개 먹어권성동·나경원 의원과 전화통화도권 “지도부와 빠른 시간 내에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되면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생활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는데, 특히 검사 시절 자신이 구속 기소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생각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5시 48분쯤 경호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 정문으로 나왔다. 차량에서 내려 정문 밖으로 걸어 나온 윤 대통령은 미소를 띤 채 수백명의 지지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은 오른손을 들어 인사하거나 주먹을 쥐어 보이면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응답했고, 여덟 차례 고개 숙여 인사했다. 짙은 남색 양복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윤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3분간 약 150m 구간을 걸은 윤 대통령은 차량에 다시 탑승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앞에서 연설하길 원했지만 경호처가 난색을 보여 입장문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한다”고 밝혔다.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군과 경찰 인사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 도착해서도 경호 차량에서 내려 5분여간 지지자들과 악수한 뒤 차량에 올라 관저로 들어갔다. 김성훈 경호처 경호차장이 윤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밀착 마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김건희 여사, 정진석 비서실장, 강의구 부속실장, 김 차장 등과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 없다”며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한 “과거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교도관들도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걸 봤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사법농단 사건을 거론하며 양 전 대법원장과 임 전 차장도 언급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면담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구속 기간 52일 동안 많이 배웠다”며 “구속 기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임 전 차장은 친한 분이다. 구속 기소의 문제점을 많이 생각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대통령은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 기소했지만 그는 이후 무죄를 선고받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과 통화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건강은 괜찮은지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전화를 드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 지도부가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원내대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석방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정 실장은 평소와 같이 이날 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국정 및 정책 현안 등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반려견들도 눈으로 대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들도 눈으로 대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전 영화 ‘카사블랑카’에는 “그대 눈동자에 건배”라는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눈으로 대화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화할 때 눈은 많은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비언어적 수단이다. 그런데,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도 눈을 통해 의사소통한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파르마대 의학·외과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과, 영국 워윅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반려견들끼리도 눈을 마주 보며 비언어적 교환(nonverbal exchange) 행동을 통해 의사소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 최신 호에 실렸다. 사람들은 마주 보고 있는 상대방이 눈을 깜박이면 자기도 모르게 눈을 깜박인다. 이렇게 상대의 행동을 따라 하는 비언어적 교환은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에서 주로 나타나는 행동 패턴으로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반려견들도 긴장할 때나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공격할 의도가 없음을 알릴 때 눈을 깜박인다. 여기에 다른 개가 하품을 하거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하품이나 표정뿐만 아니라 눈깜박임도 따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리어, 코커스패니얼, 보더콜리가 카메라 바로 뒤에 있는 장난감이나 간식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12초 분량의 다양한 동영상을 만들었다. 동영상에는 반려견들이 눈을 깜박이기도 하고, 눈을 부릅뜨고 있기도 하며, 코를 핥는 모습도 포함돼 있다. 각각의 동영상을 편집해 71초 분량의 새로운 동영상을 만들었다.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핥는 등 특정 행동을 하는 동영상에서는 해당 동작이 4초 간격으로 반복되게 편집했다. 연구팀은 그다음, 영상에 등장하는 개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다양한 품종의 성인 반려견 54마리에게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각 영상을 무작위로 보여줬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반려견들에게 심장 모니터를 부착해 감정 반응을 살피고, 눈을 깜박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지 보기 위해 녹화했다. 실험 결과, 일부 개들은 동영상을 보다가 잠이 들기도 했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반려견은 응시하거나 코 핥기에서보다 영상 속 반려견이 눈을 깜박이는 것을 볼 때 평균 16% 정도 더 눈을 깜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 깜빡임의 빈도 증가는 반려견들이 다른 개체들의 눈 깜빡임을 모방하고 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려견들의 이런 행동이 의식적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반사 행동일 수 있다면서도, 영상 속 개를 볼 때 심박수에서 스트레스 징후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견들 사이에서 ‘나는 편안하니까 너도 편할 수 있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방법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파올라 발세치 이탈리아 파르마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반려견들도 사람들처럼 의사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위해 얼굴 모방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말했다.
  • 성동구, 고독사 예방 위한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사회적 고립 막는다

    성동구, 고독사 예방 위한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 본격 추진…사회적 고립 막는다

    서울 성동구는 총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립 가구의 발굴부터, 지원, 재고립 방지에 이르기까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위기가구 조기 발굴, 스마트 기술 활용 위기상황 선제 대응, 고립 해소를 위한 관계망 형성, 가구 특성별 맞춤형 통합 지원, 민관 협력·주민 참여사업 확대 등 주민 모두가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5대 추진 과제, 37개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해 ’촘촘 발굴단‘을 운영한다. 구 자체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촘촘 발굴단‘은 주거 취약지역 중심의 집중발굴과 주민 홍보를 수행한다. 47종의 위기 정보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고립 우려 가구 실태조사를 토대로 다양한 위기 징후를 사전 파악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성동이웃살피미’를 통해 주민 신고 및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복지 종합상담 기능을 더욱 강화한 ‘성동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발굴한 위기가구에는 대상별 욕구와 고립 위험도를 진단해 맞춤형 통합 지원과 상시 안전을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화 수발신 이력과 걸음걸이 수로 감지하는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활용한 ‘행복커뮤니티’, 가정 내 전력 사용량 감지하는 ‘스마트 플러그’, 취약 어르신의 움직임·온도·조도·습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취약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총 4147명이 연령 및 생활 습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관내 취약계층 위급상황 동향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의 위급상황 발견 사례의 60%가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 알림(전화 수발신 이력 관리) 수신에 따른 조기 발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행복커뮤니티‘ 사업의 경우, 업무절차 개선 및 구체적인 처리 기준을 보완해 지난해 119 연계 및 병원 이송 등 총 7건의 응급구조 서비스를 처리하기도 했다. 구는 야간 및 주말 관제센터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인력의 한계를 극복한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고립 가구에는 지역주민 중심의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연계해 심리, 정서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사회적 자립 역량을 높이고 있다. ‘우리동네 돌봄단’, ‘주주돌보미’는 안부 확인 역할을 하는 주민 조직으로 고립 가구를 정기 방문해 일상의 안전을 확인하고 상시 외출을 유도해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정서적 지지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동과 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공동체 공간 조성 및 관계망 형성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자 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적 연결망 지수가 0.63 포인트 향상되고, 외로움 척도가 0.47 포인트 감소하는 등 사업 효과성이 입증됐다. 올해는 6개동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주민과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속성 있는 관계망 형성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 구조적 변화에 따라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는 고립, 고독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8개 민간기관, 소방서, 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고독사 예방 전담 협의체를 운영한다. 단절적으로 운영됐던 민관 사업의 통합적 접근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역 단위의 고독사 예방 대응 방안 논의, 고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지역 보호 체계도 더욱 탄탄히 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및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가구를 비롯한 주민 모두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더불어 행복한 성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피 묻은 수술복부터 군복까지…“트럼프, 이게 ‘우크라이나 정장’이다” [핫이슈]

    피 묻은 수술복부터 군복까지…“트럼프, 이게 ‘우크라이나 정장’이다” [핫이슈]

    우크라이나 당국이 ‘진짜 우크라이나인들의 정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SNS에 공개했다.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언급된 ‘젤렌스키 정장 논란’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우크라이나인들은 그들만의 정장을 가지고 있다’(Ukraines Have Their Suits)는 문구가 적힌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들은 군복을 입은 군인, 피가 묻은 수술복을 입은 의사, 폭격당한 아파트에서 민간인을 구조하는 구조대원, 구급상자를 든 의무병, 러시아 폭격을 받은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이후 고수해 온 어두운 카키색 군복을 입고 군인과 악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인 수십만 명은 자신의 집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한 사무실 복장’을 벗고 군복으로 갈아입었다”라면서 “전쟁 속에서 ‘우크라이나 정장’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저마다 각자 궁극의 존엄성을 지녔다”고 적었다. 정장 거부한 젤렌스키에 ‘뿔난’ 트럼프우크라이나 당국의 게시물은 지난달 28일 결국 파국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을 사전에 조율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장을 입고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복을 입은 채 백악관에 들어서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군복은 아니지만 정장도 아닌, 우크라이나 국가 상징이 가슴에 새겨진 검은색 긴팔 셔츠와 바지를 입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오늘 잘 차려입었다”고 비꼬았다. 또 기자회견장에서는 보수 성향 매체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 기자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 나라 최고위급 인사의 사무실에 오면서 왜 정장 입기를 거부했나. 정장이 있기는 한가”라며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정장을 입겠다”고 대답했으나,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복장 때문에 더 화가 났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에서 복장이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개전 이후 3년 동안 군복을 고집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을 입고 백악관에 등장했다면, 미국의 중재 덕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났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줄 수도 있었다. 미국은 이러한 효과를 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장 차림을 요구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끝까지 거부한 셈이다. ‘백악관 노딜’ 후 나흘 만에 달라진 젤렌스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나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호기롭게 설전을 벌였다가 ‘냉혹한 현실’과 맞닥뜨린 젤렌스키 대통령은 뒷수습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에 “워싱턴 백악관에서 있었던 우리의 만남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진행돼 유감이지만 이제는 바로잡을 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한 것들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재블린(대전차 미사일)을 제공해 상황이 바뀌었음을 기억한다. 우리는 이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광물 협정과 관련한 긍정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4일 워싱턴DC의 미연방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는 말도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광물 협정이 체결되면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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