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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성학교 박보영, 엄지원과 흑과백 패션 ‘빛나는 미모’ 눈길

    경성학교 박보영, 엄지원과 흑과백 패션 ‘빛나는 미모’ 눈길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영 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힘들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 씨, 엄지원 씨, 박소담 씨 모두 너무 고생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특히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연습도 실전 같이”

    “연습도 실전 같이”

    21일 인천국제공항 모형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소방관들이 공항 인근 아파트에 추락한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상해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경성학교 박보영, “얼굴 사라질 정도로 살 빠져” 어느 정도인가 보니

    경성학교 박보영, “얼굴 사라질 정도로 살 빠져” 어느 정도인가 보니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영 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힘들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 씨, 엄지원 씨, 박소담 씨 모두 너무 고생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특히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새달 13일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대비법

    새달 13일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대비법

    서울신문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으로 시험의 특징과 대비법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지난주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경향과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에 이어 한국사와 선택과목에 대한 대비법을 살펴봤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과목별로 난도의 편 차가 있기 때문에 실제 시험시간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 내에 풀이가 가능한 선택과목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난도가 높은 국어, 영어 등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필수과목인 한국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최근 시행된 순경 시험, 법원직, 사회복지직, 국가직 9급 시험의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봐야 한다. 서울시 시험이라고 해도 기존의 국가직 시험과 난도 차이는 크지 않다. 때문에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풀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정민혁 강사는 “한국사의 경우 최근 4년간 기출문제 학습은 기본”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기본서를 통한 학습과 전체 시간 흐름에 대한 암기는 모두 이뤄졌어야 한다. 지금부터는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노트 작성으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선택과목은 과목에 따라 난도 편차가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 대비법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행정학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돼 왔다. 자주 출제되는 개념은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특히 이론이나 제도의 의의, 등장배경 등에 대한 학습도 이뤄져야 한다. 조은종 강사는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며 “대충 이해한 것 같다고 해서 넘어가지 말고 문장 하나하나가 왜 답이 되고 안 되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분야별로는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총론의 출제 비중이 가장 크다. 다만 높은 난도의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장 실패와 정부 규제 그리고 정부 실패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이론적인 내용이 많아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큰 정책론, 범위가 넓은 조직론도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분야다. 특히 조직론 가운데 관료제의 역기능, 전자정부와 ‘정부3.0’에 대한 내용은 출제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비교적 난도가 낮은 인사행정론, 까다롭게 출제되는 재무행정론과 행정환류론, 지방행정론 등 각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행정법은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평이한 난도로 출제돼 왔다. 특히 다른 공무원 시험보다 단답형 문제 등 지문 길이가 짧은 경우가 많았다. 다만 난도 조절을 위해 매우 까다로운 문제가 매년 2~3문항 정도 출제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진영 강사는 “행정법은 대부분 10분 이내에 문제를 풀 수 있으므로 행정법에서 남는 시간을 취약 과목에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문제를 빨리 읽고 답을 찾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행정조사기본법 등 개별법령에서 깊이 있는 문제가 출제되는 점을 감안해 마지막 10일 정도 남기고는 관련 법령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김진영 강사는 “대다수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행정쟁송 분야를 조금 더 공부하는 것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고교 이수 과목인 사회는 지방직이나 국가직 시험에 비해 쉽게 출제돼 왔다. 사회과목은 단답형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그래프·표·계산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분야별로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법과 정치, 개념과 그래프 중심의 학습이 필요한 경제, 기능론·갈등론 등 이론에 대한 이해와 개념 숙지가 필수적인 사회문화로 나눠진다. 법과 정치는 암기할 부분이 많은 영역이다. 사회계약설(홉스, 로크, 루소의 공통점과 차이점), 민주정치의 기본원리, 발전 과정, 이념,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이스턴의 정치체계 모형, 소선거구제와 중선거구제, 비례대표제, 헌법의 기본원리, 기본권, 국회의 기능, 대통령의 권한, 법원의 심급제도, 참여재판, 혼인과 이혼, 상속, 범죄구성 요건, 노동 3권, 국제기구 등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된다. 경제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 변화율의 이해와 비율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자유재와 경제재, 기회비용, 생산가능곡선, 수요와 공급의 변화, 직접세와 간접세,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생산(GNP), 필립스곡선, 고용 관련 지표 등이 중요 개념이다. 사회문화에서는 계층이동이나 빈곤율 문제 등 까다로운 문제와 함께 연구방법과 자료수집방법, 사회집단, 문화이해의 관점, 계급과 계층, 부양비, 인구변천, 정보사회 특징 등의 개념이 주로 출제된다. 서정민 강사는 “주요 영역에서 특정 개념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며 “기출 내용을 중심으로 마무리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성학교 박보영, “얼굴 사라질 정도로..” 촬영 고생담 공개

    경성학교 박보영, “얼굴 사라질 정도로..” 촬영 고생담 공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영 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힘들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 씨, 엄지원 씨, 박소담 씨 모두 너무 고생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특히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성학교 박보영, “교복은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입겠다” 나이가?

    경성학교 박보영, “교복은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입겠다” 나이가?

    경성학교 박보영 경성학교 박보영, “교복은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입겠다” 나이가? 영화 ‘경성학교’에 출연한 박보영이 고된 촬영으로 체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감독 이해영 등이 참석했다. 박보영은 2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여전히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보영은 계속 교복을 입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촬영 당시에는 25살이었다”면서 “교복을 꾸준히 입고 있지만, 앞으로도 주위 분들이 말리지 않는 한 입을 수 있을 때까지 입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또 소품으로 등장한 운동화를 보며 “이 운동화를 신고 정말 많이 고생했다.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 이걸 보니 그때 생각이 난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이 정말 힘들었다. 살도 많이 빠졌다”고도 했다. 이해영 감독도 “다들 고생을 많이 해서 박보영씨, 엄지원씨, 박소담씨 모두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질량보존의 법칙으로 저만 살이 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경성학교는 1938년 일제시대 경성의 한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소녀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소녀들과 이상행동, 이에 문제를 느낀 소녀와 비밀스러운 교장의 행동까지 고립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성학교 박보영, “촬영하면서 살 빠져” 왜? 이유보니

    경성학교 박보영, “촬영하면서 살 빠져” 왜? 이유보니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영 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힘들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 씨, 엄지원 씨, 박소담 씨 모두 너무 고생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특히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Unexpected Denver 미국 로키산맥 위 해발 1,600m에 둥지를 튼 도시, 덴버Denver를 만났다. 로키의 웅장함만 기대하며 찾아갔다가 통통 튀는 젊은 도시의 반전매력에 무장 해제되고 말았다. 풍선껌의 추억으로 시작한 여행 나에게 ‘덴버’라는 이름은 어릴 적 즐겨 씹었던 ‘내 친구 덴버’ 풍선껌으로 익숙하다. 귀여운 공룡 판박이 스티커로 포장된 풍선껌 하나에 50원이었다. 콜로라도주관광청 마이클Michael Driver에게 이 이야길 했더니 실제로 미국에 ‘마지막 공룡 덴버Denver, the Last Dinosaur’라는 만화영화가 있었고 덴버가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알려준다. 그게 내가 실제 덴버에 대해 처음으로 접한 정보다. 그 정도로 생소했단 이야기다. 덴버는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의 주도다. 해발 1,600m(1마일)에 자리해 있다. 1마일 높이에 있다는 의미로 ‘마일하이시티Mile High City’라고 부른다. 이 높은 곳에 도시가 생길 수 있었던 건 금 때문이다. 1858년 금광 캠프가 설립된 뒤 행운을 캐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신흥도시로 발달했다. 오늘날 덴버는 개성 있는 미술관과 수제맥주 브루어리, 화려한 나이트라이프가 가득 채웠다. 덴버와 그 옆 도시 포트콜린스Fort Collins의 통통 튀는 매력을 만나고 돌아왔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덴버의 놀이터 Life Style 덴버 유행 따라잡기, 여기서 시작 오늘날 덴버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눈에 보려면 유니온스테이션Union Station을 찾아가면 된다. “유니온스테이션은 1881년부터 100년 넘게 덴버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해 왔어요. 작년 여름부턴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콜로라도주관광청 리디아Lydia Cheng가 설명했다. ‘기차역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라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선 순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딱 봐도 특색 있는 상점들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빛 조명과 푹신한 갈색 소파, 클래식한 소품들로 꾸며진 라운지는 몇 시간이고 앉아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큼지막한 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역 안 가득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새롭게 문을 연 유니온스테이션의 2~4층엔 112개의 객실로 구성된 크로포드호텔The Crawford Hotel이 들어섰어요. 1층엔 콜로라도 출신 셰프 소유의 레스토랑들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 디저트가게, 커피숍, 꽃집, 로컬상점 등이 입점했고요.” 그렇다고 유니온스테이션이 ‘교통 허브’ 기능을 버린 건 아니다. 암트랙Amtrack, RTD 등 버스·기차 노선과 무료 셔틀버스 등이 여전히 유니온스테이션을 지나고 있다. 2016년엔 덴버국제공항과 유니온스테이션을 30분 만에 주파하는 철도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덴버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또 한 곳, 16번가 쇼핑몰 거리다.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다양한 상점들이 16km 넘게 죽 늘어서 있다. 놀라운 점은 매일 새벽 5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무료셔틀버스16th Street Free Mall Ride를 운행한다는 사실. 무료셔틀버스 외 다른 차량은 16번가 도로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길이 막힐 일도 없다. 공원도 스케일이 달라 서울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러 한강을 찾듯, 덴버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Red Rocks Park & Amphitheater이다. 거대한 붉은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은 덴버 시민들의 운동 장소로 인기다. 관중석으로 쓰이는 계단을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좌우로 달리며 하체 근육 단련을 하는 사람들의 진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까지 달려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나란히 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그 속에 섞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넋 놓고 보고 있는데 마이클이 말을 걸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철에 다시 와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세계적인 록그룹과 오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즐길 수 있거든요.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1900년대부터 비틀즈, 존 덴버, 스눕독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 정상급 가수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고. 레드록스 홈페이지에 1년 치 공연 스케줄이 모두 나와 있으니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밤새도록 깨어 있어도 좋아 이태원 인근으로 이사한 뒤부터 클럽의 재미를 알았다. 덴버에서의 밤을 호텔방에서 맥주만 홀짝이며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다. 금요일 밤 11시, 덴버 다운타운 거리는 서울처럼 환했고 여기저기서 신나는 음악과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덴버는 나이트라이프Night Life로 유명해요. 밤늦도록 문을 여는 바, 클럽이 많으니 한번 경험해 보세요!” 리디아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을 꼬드겨 클럽행을 감행했다. 가장 ‘핫’하다는 클럽에선 여권을 챙겨가지 않아 퇴짜 맞고, 대충 보아 사람이 많아 보이는 다른 클럽에 입장했다. 한참 놀다가 알았지만 거긴 한국의 8090 추억의 가요 클럽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누가 봐도 여행자 몰골(?)인 우리를 여권 없이 입장시켜 주었는지도. 어찌되었든 덴버에 갔다면 클럽도 좋고 바도 좋으니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댄스, 코미디, 라이브음악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단 클럽 입구에서 퇴짜 맞지 않으려면 여권과 클럽용(?) 복장을 갖추시길. 유니온스테이션 1701 Wynkoop, Denver unionstationindenver.com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 Red Rocks Amphitheatre, 18300 West Alameda Parkway, Morrison www.redrocksonl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맥주의 나파밸리 Craft Beer “어서 와, ‘맥주의 나파밸리’는 처음이지?” 콜로라도주는 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맥주 애호가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1860년대부터 시작된 ‘브루잉Brewing’ 문화는 수많은 브루어리를 탄생시키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1980년대부터는 소규모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맥주의 종류와 특색도 더욱 다양해졌다. “덴버 시내에서만 매일 200가지 넘는 종류의 크래프트 비어가 만들어져요. 매주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가 탄생하고 있죠. 거리마다 탭하우스, 브루펍, 개스트로펍 등이 넘쳐나요. 콜로라도를 ‘맥주의 나파밸리Napa Valley of Beer’라고 부르는 이유예요.” 덴버도 좋지만 사실 콜로라도주에서 크래프트 비어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따로 있다. 덴버에서 자동차로 1시간 15분 거리에 있는 포트콜린스Fort Collins다. 인구 15만의 아기자기한 이 도시에서 콜로라도주 전체 맥주 생산량의 70%가 만들어진다. “콜로라도주에 약 300개의 브루어리가 있고, 그중 포트콜린스에 있는 건 약 16개뿐이에요. 적은 브루어리 숫자에 비해 생산량이 많은 건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브루어리가 2개나 있기 때문이죠.” 뉴벨지움브루어리New Belgium Brewery는 미국에서 3위, 오델브루잉컴퍼니Odell Brewing Company는 미국에서 5위 규모라고. 포트콜린스는 CNN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에 꾸준히 들어 온 도시이기도 하다. 자전거 문화가 발달해 어딜 가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포트콜린스를 찾아간 첫날 저녁, 핑크빛 석양이 아름답게 내려앉은 ‘올드타운Old Town’을 걸었다.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받았다는 하늘색 지붕 건물과 로컬디자이너들의 의류·액세서리·인테리어소품숍, 80년 역사의 베이커리 카페와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오밀조밀 모여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New Belgium Brewery ‘뉴 벨기에’에서 맛보는 11가지 맥주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첫인상은 이랬다. 야외 테라스 옆에 일렬로 주차된 자전거, 맥주잔 하나씩 손에 들고 대화삼매경에 빠진 젊은이들, 아이를 데려와 맥주를 즐기는 가족, 빨간 푸드트럭과 손 글씨 메뉴판, 얼굴에 함박웃음을 띤 채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미국 소도시의 즐거운 맥주 문화가 한 장면에 다 녹아 있었다. 뉴벨지움은 포트콜린스에서 가장 인기 있고 규모가 큰 브루어리다. 미국 전체에서 3위에 꼽히는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새로운 벨기에New Belgium’가 된 배경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우리의 브루어리 투어 가이드로 나선 케빈Kevin이 매력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설립자 제프Jeff의 원래 직업은 전기엔지니어였어요. 여가시간에 집에서 맥주 만드는 것을 즐기던 그는 1988년 산악자전거 한 대를 가지고 벨기에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3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맥주로 유명한 마을의 브루어리와 펍을 찾아다니며 ‘맥주 투어’를 했어요. 제프는 여행을 마친 뒤 다시 엔지니어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의 아내 킴Kim이 그를 설득했죠. ‘당신은 엔지니어 일을 할 때보다 맥주를 만들 때 훨씬 행복해 보여요. 당신의 훌륭한 맥주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브루어리 사업을 해 보는 게 어때요?’라고요. 제프는 엔지니어를 그만두고 맥주 양조에만 전념하기 시작했고 1991년 6월29일 정부에서 브루어리 사업 자격을 취득했죠. 그날이 뉴벨지움브루어리가 탄생한 날입니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뉴벨지움’인 것, 로고가 자전거인 것, 최고 인기 맥주의 이름이 ‘팻 타이어Fat Tire’인 것은 그 배경에 이러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뉴벨지움브루어리에서는 하루 11회(1회당 정원 약 25명)의 퍼블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투어에 참가하면 이곳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마음껏 맛보고, 직접 탭을 당겨 맥주를 따라 보고, 맥주 양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벨지움의 역사와 경영 철학에 대한 실감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맥주를 즐기러 온 사람들과 투어 참가자들을 합해 매일 400~500명이 이곳을 찾아온다고. 뉴벨지움브루어리 500 Linden Street, Fort Collins newbelgium.com 맥주 테스터 USD1.50, 16온스 1잔 USD4 ●친근한 거리예술의 도시 Art 16색 물감 팔레트 같은 도시 덴버에서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만나기 위해선 특별한 운이 따르지 않아도 된다. 365일 중 300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 이 도시의 파란 하늘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거리 곳곳의 공공예술작품들이다. 곰, 말, 버팔로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색색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붙잡는다. “덴버는 시 예산의 일부를 공공예술에 투자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어요. 모든 공공건물은 의무적으로 옥외 예술작품을 설치해야 하죠. 덴버의 명물이 된 블루베어작품명 ‘I See What You Mean’도 그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덴버의 예술을 대표하는 장소는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이다. 1893년 문을 연 이 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메리칸인디언 예술품 컬렉션을 포함해 6만8,0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로키마운틴의 뾰족한 산봉우리를 본뜬 미술관 건물도 볼거리다.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History Colorado Center’에선 콜로라도 역사 관련 전시품을 직접 만지고 눌러 보고 올라타 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적 추상화가 클리포드 스틸Clyfford Still의 작품 2,400여 점을 볼 수 있는 ‘클리포드스틸미술관Clyfford Still Museum’, 1,600여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등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ture Pass’를 이용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다. 덴버미술관 Denver Art Museum, 100 W 14th Ave Pkwy, Denver www.denverartmuseum.org 화·수·목·토·일요일 10:00~17:00, 금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 History Colorado, 1200 Broadway, Denver www.historycolorado.org 매일 10:00~17:00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ure Pass 덴버의 7개 어트랙션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3일 동안 3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3일 패스’는 USD25(USD12 할인). 5일 동안 7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5일 패스’는 USD52.80(USD25 할인). 클리포드 스틸 뮤지엄Clyfford Still Museum,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덴버자연사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 덴버동물원Denver Zoo, 히스토리콜로라도History Colorado Center, 커클랜드미술관Kirkland Museum of Fine & Decorative Art에서 이용 가능하다. www.MileHighCulturePass.com ▶travel info Denver AIRLINE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드림라이너, 어때? 현재 한국에서 덴버로 가는 직항은 없다. 가장 빠른 길은 유나이티드항공UA의 인천-나리타-덴버 노선이다. 나리타에서의 경유 시간은 약 2시간. 일본에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면세점에서 일본 생초콜릿 몇 개 사고 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나리타-덴버 노선에선 보잉사 항공기종 중 으뜸이라는 ‘B787 드림라이너’가 운항한다. 드림라이너는 쾌적한 기내환경을 제공하는 기재로 알려져 있는데, 창문 크기가 타 항공기보다 30% 더 크고 천장 높이도 15~20cm 높다. 타 항공기보다 기내 압력이 낮고 습도가 높아 피곤함과 건조함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비행 소요 시간은 인천에서 나리타까지 2시간 15분, 나리타에서 덴버까지 10시간 35분. www.kr.united.com Hotel ‘팝아트’ 같은 호텔 커티스The Curtis 덴버 다운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개성 강한 호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그림, 소품들이 ‘팝아트’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체크인 할 때 달달한 초콜릿쿠키와 호텔 근처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커피 쿠폰을 하나씩 나눠 준다. 근처에 밤 늦게까지 문을 여는 펍과 클럽이 많아 교통편 걱정 없이 놀 수 있다. 1405 Curtis Street, Denver www.thecurtis.com 캠핑 온 듯 즐겨 봐 캔들우드 스위트Candlewood Suites 모든 객실이 스위트로 구성된 콘도형 호텔이다. 부엌에는 큼지막한 냉장고와 널찍한 조리 공간, 식탁, 각종 조리도구와 식기가 깔끔하게 갖춰져 있다. 호텔 바로 앞에 대형 마트가 있어 장을 보기도 쉽다. 객실에 갖춰진 물품 외에 보드게임, 믹서기, 바비큐 시설 등을 호텔에서 대여할 수 있다. 2014년 12월2일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라 더 깨끗하다. 314 Pavillion Lane, Fort Collins CandlewoodSuites.com Restaurant ‘핫’한 멕시칸 레스토랑 타마요Tamayo 요즘 덴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퓨전 레스토랑. 멕시코에서 성장한 미국의 유명 셰프 리차드Richard Sandoval의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다. 감칠맛 나는 아보카도소스, 살사소스에 찍어 먹는 나초가 일품이다. 마가리타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1400 Larimer Street, In Larimer Square, Denver www.richardsandoval.com/tamayo 스테이크와 함께 수제맥주 한잔 메인라인Mainline 포트콜린스 올드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맛있는 수제맥주와 함께 스테이크, 베이비백립, 감자튀김 등 전형적인 미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참 착하다. ‘라지 플레이트’에 속하는 메뉴인 뉴욕스트립 스테이크가 USD22, 베이비백립 하프사이즈 USD12 등이다.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는 1잔당 USD5. 125 South College Ave, Fort Collins www.mainlinefoco.com Shopping 명품부터 미국 브랜드까지 한곳에 체리 크릭Cherry Creek 세포라, 아베크롬비, 코치, 갭 등 인기 미국 브랜드부터 오메가, 루이비통, 티파니, 버버리 등 명품까지 160개 매장이 한곳에 모인 대형 쇼핑센터다.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쇼핑 패스포트Passport to Shopping’를 이용하면 60여 개 매장에서 추가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00 East First Avenue, Denver 월~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1:00~18:00 shopcherrycreek.com 글·사진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유나이티드항공 www.kr.united.com, 콜로라도관광청 www.colorado.com
  • 경성학교 박보영, “정말 많이 고생했다” 촬영 에피소드 공개

    경성학교 박보영, “정말 많이 고생했다” 촬영 에피소드 공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영 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힘들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 씨, 엄지원 씨, 박소담 씨 모두 너무 고생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특히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성학교 박보영, 촬영장에서 얼마나 고생했길래 “얼굴 사라질 정도로..”

    경성학교 박보영, 촬영장에서 얼마나 고생했길래 “얼굴 사라질 정도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영 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힘들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보영은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 씨, 엄지원 씨, 박소담 씨 모두 너무 고생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특히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곰 간 떨어질뻔!”...마주친 새끼곰 vs 인간 서로 줄행랑

    “곰 간 떨어질뻔!”...마주친 새끼곰 vs 인간 서로 줄행랑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에서 곰과 마주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아마 우리는 혼비백산 줄행랑을 놓을 것이다. 그런데 곰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마찬가지로 놀라는 듯하다. 배고픈 야생 곰 한 마리가 먹을 것을 찾아 사람들이 사는 민가에 내려왔다가 집주인과 우연히 마주친 뒤 깜짝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 뉴스는 캘리포니아주(州) 내에 가뭄이 이어지면서 야생 곰이 출몰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최근 이런 곰이 민가에 내려온 모습을 찍은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찍힌 곰은 아메리카대륙에 사는 흑곰으로, 몸의 털이 까맣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어린 개체이다. 이 곰은 무언가 음식 냄새를 맡았는지 한 주택 앞에 난 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 곰이 모퉁이에 도달했을 때쯤 맞은편에서 사람이 걸어 나오자 깜짝 놀란 듯 왔던 길을 따라 허둥지둥 달아나는데 그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마찬가지로 집에서 나오던 사람 역시 놀란 듯 다시 집안으로 도망치는 모습도 담겨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마치 만화영화에서나 볼 듯한 흥미로운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은 캘리포니아 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곰이나 코요테 같은 야생동물은 먹이와 물을 찾아 종종 민가로 내려온다. 지난 한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흑곰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CBS는 설명하고 있다. LA에 있는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계자인 마틴 콜레트는 “인간은 연못이나 수영장 등에 물을 보유하고 있고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한 먹이도 갖고 있어 야생동물이 민가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CB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스쿨버스 문에 가방 끼인 채 끌려간 아이 ‘경악’

    美 스쿨버스 문에 가방 끼인 채 끌려간 아이 ‘경악’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6살 난 여자아이가 스쿨버스 출입문에 가방이 낀 채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끔찍한 사고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지난 15일 일어났다. 이날 스쿨버스에서 내리던 아이의 가방이 출입문에 끼었고, 운전자가 이를 보지 못하고 출발하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 이날 사고는 인근 가정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도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버스 출입문에 가방 낀 채 끌려가는 여자 아이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버스 뒤에는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따라 붙는 모습도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당시 스쿨버스 뒤에 따라오던 차량의 운전자가 출입문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아이를 발견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며 버스를 쫓아갔고, 급기야 버스를 추월해 그 앞을 막아섰다. 버스가 멈춰 서자 이 상황을 보게 된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아이를 돕기 위해 달려들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당시 아이가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엄마를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스팔트 도로에서 100피트(약 30m)가량 끌려간 이 여자아이는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여자 아이와 스쿨버스 기사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학교 측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 영상=zwa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스크린 속 세상이 눈앞에…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명인·명물을 찾아서] 스크린 속 세상이 눈앞에…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100년 전 서울이 이런 모습이었나.” “어, 영화와 드라마에서 봤던 거리와 건물들이 여기 다 있네.”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7만 4000㎡ 부지에 조성된 영화·드라마 촬영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가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191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옛 서울의 모습이 실감 나게 조성돼 있다. 이 세트장에서 그동안 많은 유명한 시대물 영화와 드라마 등을 촬영했다. 앞으로도 촬영 일정이 꽉 잡혀 있다. 우리나라 영화·드라마 세트장 가운데 성공한 대표적인 시설로 꼽히면서 촬영과 관광객이 꾸준히 몰려 지역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트장 바로 앞에는 합천호 보조댐이 있고 근처에 합천호가 있는 등 주변 경관도 수려하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하기 위해 평양시가지 전투 세트장을 조성한 것이 계기가 됐다. ‘태국기 휘날리며’는 합천에 세트장을 만든 뒤 10개월여 촬영을 거쳐 2004년 2월 개봉,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흥행이 성공하자 영화 촬영 현장을 보기 위해 합천 세트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합천군은 시대물 영화와 드라마, CF 등의 영상물을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는 대규모 전용 세트장을 200여억원을 들여 조성해 2004년 4월 문을 열었다. 세트장 입장 시설인 가호역을 통과해 세트장 안으로 들어서면 일제 강점기 서울의 옛 이름이었던 경성 시가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호역은 일제 강점기 일본 건축양식으로 지어 세트장이 소재한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붙인 옛 일본식 건물이다. 이승만 박사가 잠시 살았던 고풍스러운 한옥 목조건물의 이화장과 돈암장을 비롯해 허름한 목조 주택이 다닥다닥 지붕을 맞대고 있는 서민주택촌, 일본인들이 살던 적산가옥 등이 서울의 옛 모습을 실감 있게 보여준다. 백범 김구 선생이 사용했던 개인 사저인 경교장을 비롯해 조선총독부 건물, 수도경찰청, 혜민병원, 한국 최초의 사업호텔인 반도호텔, 경기중·고등학교의 전신인 경성고보, 종로경찰서, 경성라디오 방송국 등의 건물이 줄지어 서 있다. 세트장 안 중심가 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웅장한 경성역과 대흥극장, 한국 최초의 백화점인 동화백화점, 국도극장,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제천단 시설인 원구단, 증권사 건물 등이 들어서 있는 도심 모습이 실제 옛 서울 거리에 와 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종로 거리와 소공동 거리, 주막집과 오밀조밀한 골목길, 세운상가, 배재학당과 중앙우체국, 한국은행, 철교 거리 등 서울의 옛 정경을 세밀하게 재현해 놓았다. 세트장 입구에서부터 거리 한복판에 설치돼 있는 철길 350m를 따라 전차 2량이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니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할 때마다 그때그때 시대와 배경에 맞게 간판을 비롯해 간단한 시설만 바꿔 설치하면 될 만큼 기본 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전쟁 영화나 드라마 장면을 찍을 수 있도록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시가지 모습과 부서진 전차, 군용차 등의 전쟁 세트장도 설치돼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 작품은 영화 ‘모던보이’, 드라마 ‘서울 1945’, ‘경성 스캔들’, ‘에덴의 동쪽’ 등과 CF를 합치면 모두 150편이 넘는다. 영화와 드라마를 합쳐 일년에 20여편이 꾸준히 촬영되고 있으며 갈수록 촬영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자 영화와 드라마에서 봤던 배경을 직접 구경하기 위해 일년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주말에는 3000~4000여명, 평일에는 1000여명이 찾는다. 주말이면 세트장 안 서울 옛 거리는 실제 서울 거리처럼 관광객들로 붐빈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은 3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대구에서 친구와 함께 영상테마파크장을 찾은 김현지(23)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거리와 건물을 세트장에 와서 직접 둘러보니 당시 재미있게 봤던 장면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거리와 건물을 오가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영상테마파크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근무하는 박숙례씨는 “낮에 영화나 드라마를 찍을 때는 촬영 모습과 출연 배우 등을 관광객들이 직접 구경할 기회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길거리와 골목길 등에 세트시설로 설치해 놓은 상점과 주막 곳곳에서는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화장도 식당으로 운영한다.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영상테마파크 지난해 입장객 수입은 5억 6000여만원에 이른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세트장을 빌려주고 받는 일년 수입은 1억여원이다. 인건비와 관리비 등으로 지출되는 경비는 한 해 4억여원으로 2억 6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합천군은 영상테마파크 뒤쪽 야산 등 15만㎡ 부지에 청와대 건물을 비롯해 분재공원, 세계의 정원 등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영화·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121억원(국비와 지방비 50%씩)을 들여 실제 모습 그대로 짓고 있는 청와대 건물 3동은 오는 9월 준공해 문을 열 예정이다. 박석만 군 관광개발담당은 “청와대 건물은 대통령이 근무하는 국가 중요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청와대 세트장을 짓기 전에 청와대 경호실과 의논을 거쳐 실제 크기의 60%로 축소해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본관을 중심으로 좌우에 세종실과 충무실을 배치하고 건물 내부도 본관 2층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는 등 실제 청와대와 동일하게 건물과 시설을 배치하고 꾸민다. 본관 입구 현관은 기와로 돼 있는 실제 청와대 본관 현관과 다르게 슬라브 형태로 만든다. 청와대 측에서 보안 때문에 세트장 현관 천장은 실제와 다르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재공원과 각국의 정원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세계의 정원 세트장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170억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영화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익 감독은 올해 초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본 뒤 “합천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시대극 오픈 세트장이 있어 다양한 배경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할 수 있다”며 “청와대 세트장까지 완공되면 앞으로 청와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오전 9시 문을 열어 3~10월은 오후 6시까지, 11~2월은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글 사진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北 기록영화, 처형된 현영철 삭제 않고 또 방영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30일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모습이 등장하는 기록영화를 삭제 편집하지 않고 14일 또 방영했다. 국정원이 충분한 검증 없이 ‘현영철 숙청’ 발표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3년 미림승마구락부(클럽)를 시찰한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 ‘인민을 위한 승마봉사기지를 꾸려 주시여’를 재방송하며 김정은을 수행하는 현영철 부장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냈다. 북한은 그동안 주요 간부를 숙청한 뒤 각종 매체에서 이들의 ‘흔적’을 지우는 행태를 보여 왔으나, 현영철의 경우 이달 들어 5일부터 거의 매일같이 북한 TV에 등장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록영화에는 현영철뿐 아니라 숙청·처벌된 것으로 알려진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과 변인선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의 모습도 삭제되지 않고 등장한다. 현영철은 이달 5~11일에 공군 비행장 타격과 복구 훈련을 참관하는 김정은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기록영화에 연속 등장했고, 12일에는 중앙TV가 방영한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라는 노래의 배경화면에도 나타났다. 북한이 현영철의 모습을 여전히 매체에서 삭제하지 않는 것은 지난달 29일 국정원이 북한 고위 관계자 15명 처형 사실을 발표한 것을 ‘확인’해 주게 되는 것을 꺼리거나 외신의 관련 보도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곰 VS 인간, 갑자기 마주치자…

    곰 VS 인간, 갑자기 마주치자…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에서 곰과 마주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아마 우리는 혼비백산 줄행랑을 놓을 것이다. 그런데 곰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마찬가지로 놀라는 듯하다. 배고픈 야생 곰 한 마리가 먹을 것을 찾아 사람들이 사는 민가에 내려왔다가 집주인과 우연히 마주친 뒤 깜짝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 뉴스는 캘리포니아주(州) 내에 가뭄이 이어지면서 야생 곰이 출몰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최근 이런 곰이 민가에 내려온 모습을 찍은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찍힌 곰은 아메리카대륙에 사는 흑곰으로, 몸의 털이 까맣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어린 개체이다. 이 곰은 무언가 음식 냄새를 맡았는지 한 주택 앞에 난 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 곰이 모퉁이에 도달했을 때쯤 맞은편에서 사람이 걸어 나오자 깜짝 놀란 듯 왔던 길을 따라 허둥지둥 달아나는데 그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마찬가지로 집에서 나오던 사람 역시 놀란 듯 다시 집안으로 도망치는 모습도 담겨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마치 만화영화에서나 볼 듯한 흥미로운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은 캘리포니아 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런 곰이나 코요테 같은 야생동물은 먹이와 물을 찾아 종종 민가로 내려온다. 지난 한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흑곰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CBS는 설명하고 있다. LA에 있는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계자인 마틴 콜레트는 “인간은 연못이나 수영장 등에 물을 보유하고 있고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한 먹이도 갖고 있어 야생동물이 민가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CB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엔 어땠나?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엔 어땠나?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잇는 것을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화를 냈다”며 “그런 일(총기 난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8년 동안 살았다는 20대 주민은 “동네를 오고 가면서 혼자 욕설을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몽롱한 눈빛으로 공원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모습도 봐서 평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가끔 웃옷 벗고 집 앞 돌아다녀” 경악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가끔 웃옷 벗고 집 앞 돌아다녀” 경악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잇는 것을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화를 냈다”며 “그런 일(총기 난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8년 동안 살았다는 20대 주민은 “동네를 오고 가면서 혼자 욕설을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몽롱한 눈빛으로 공원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모습도 봐서 평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최씨가 군대에서 정신병을 얻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최씨 자택 인근에 사는 70대 할머니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군대를 다녀온 뒤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빨리 병원에 보내지 왜 안 보내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아버지는 20년 전에 사망하고 어머니와 이모와 같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형과 누나는 오래전 결혼해서 분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예비군 총기사고를 일으킨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영점사격을 위해 총탄 10발이 든 탄창을 지급받아 표적을 향해 한 발 쏜 다음 사격 중이던 예비군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 사고로 가해자 최씨를 포함한 예비군 3명이 사망했고, 2명이 큰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난사,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 = 서울신문DB (예비군 총기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 모습은? 주민 얘기 들어보니..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 모습은? 주민 얘기 들어보니..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근에서 8년 동안 살았다는 20대 주민은 “동네를 오고 가면서 혼자 욕설을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몽롱한 눈빛으로 공원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모습도 봐서 평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최씨가 군대에서 정신병을 얻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최씨 자택 인근에 사는 70대 할머니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군대를 다녀온 뒤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빨리 병원에 보내지 왜 안 보내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인성·한자 교육정책에 자격증 난립… ‘호갱’ 부른다

    인성·한자 교육정책에 자격증 난립… ‘호갱’ 부른다

    인성교육 강화, 교과서 한자 병기 등 앞으로 교육현장에 도입될 제도들의 시행방안이 아직 틀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업체들이 이를 이용한 돈벌이에 마구잡이로 뛰어들고 있다. 인성교육진흥법 제정과 한자 병기 방침 발표를 전후로 인성교육 및 한자 관련 민간자격증이 급증했다. 자칫 정책 취지의 훼손이 우려된다. 13일 민간자격증 등록을 담당하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에 따르면 인성지도사 등 인성 관련 자격증 및 자격시험은 현재 204종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72%인 147종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집중적으로 생겨난 것들이다. 83종에 이르는 한자자격시험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의 3분의1이 넘는 30종이 지난해 이후에 나왔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지난해 공론화를 거쳐 올 1월에 제정됐다. 교육부의 초·중·고 교과서 한자 병기 방침 발표는 지난해 9월이었다. 하지만 오는 7월 21일부터 시행 예정인 인성교육진흥법은 아직 시행령을 준비하는 단계다. 교과서 한자 병기 역시 여론수렴 과정을 밟는 중이다. 각각의 정책이 초·중·고·대학 등 교육 일선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민간업체들이 앞다퉈 관련 자격증을 만들면서 부실 교육 및 사교육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설립 허가를 받은 한 사단법인은 직능원에 인성 자격증 3종을 등록해 놨다. 3종이 모두 인성지도사인데 그 대상만 ‘청소년’, ‘아동’, ‘유아’로 구분해 놓았다. 각각의 커리큘럼이 모두 수강료 49만원에 2개월 단위(8주 온라인, 2일 오프라인)로 구성돼 있으나 대상별로 교육 내용에 차이가 거의 없다. 특히 인성교육에 필수적인 실습은 단 1회에 그친다. 별도의 시험도 없이 수강만 하면 자격증을 내준다. 교육재단을 설립 중이라고 밝힌 한 업체는 단 1차례의 실습도 없이 90만원의 수강료를 내고 30시간의 강의만 들으면 인성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내주고 있다. 자격 교육과정을 온라인 강의로만 구성한 업체들도 있었다.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부설 기관인 한국교총 영재교육원도 지난해 직능원에 인성지도사 자격 관리 등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인성 관련 자격증 가운데 정부의 공인을 받은 것은 아직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자자격시험의 급증은 사교육 확대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시험에 응시하는 데 자격 제한은 없지만 실제 주 응시층은 초·중학생이고, 지난해 한자 병기 정책 발표 이후 초등생의 응시 추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교육계의 분석이다. 한글문화연대는 “급증한 한자시험의 주 고객은 초등생인데, 이들 대부분은 학원의 힘을 빌려 시험을 준비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정부 공인을 받은 12종의 한자자격시험 주최사의 일부 임원들이 한자 병기 운동에 주도적으로 나섰던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의 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 행동 어땠나?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 행동 어땠나?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근에서 8년 동안 살았다는 20대 주민은 “동네를 오고 가면서 혼자 욕설을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몽롱한 눈빛으로 공원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모습도 봐서 평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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