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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담 걸개그림 외압(?)으로 내려…김종 前차관 전화

    홍성담 걸개그림 외압(?)으로 내려…김종 前차관 전화

    2014년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불거졌던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 작품 전시불가 결정에 정부의 외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당시 중국 베이징에 출장 중 김종 전 차관이 전화를 걸어와 (국비)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에 (세월오월을 전시한 게)적절한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당시 광주시가 당면한 여러 가지 상황(정부와의 관계를 지칭한 듯)때문에 이 문제(세월오월 전시)를 정면돌파하지 못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당당하게 작품을 내걸지 못한 것을 아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세월오월’은 박근혜 대통령을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허수아비’로 풍자, 광주비엔날레 출품을 앞두고 광주시와 상당한 갈등을 빚었다. 홍 화백은 2014년 9월 5일~11월 9일 열린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 ‘광주정신전(展)’에 세월호 참사를 5·18민주화운동과 연계해 묘사한 대형 걸개그림 ‘세월오월’을 출품할 예정이었다. 가로 10.5m 세로 2.5m의 대형 걸개그림인 ‘세월오월’은 왼쪽 위에 박 대통령을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의 조종을 받는 허수아비로 풍자했다. 당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당시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 등이 웃는 모습도 담았다. 시는 당시 걸개그림 논란과 관련,“표현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홍 화백의 작품은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등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며 홍 화백을 특별전 참여작가에서 해촉했다. 홍 화백은 이후 박 대통령 모습을 ‘허수아비’에서 ‘닭’ 형상으로 바꿔 다시 작품을 제출했지만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전시를 유보했고 결국 8월 24일 작품을 자진철회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블리의 귀환 “다 보고 싶었어요” 훌쩍 큰 모습 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블리의 귀환 “다 보고 싶었어요” 훌쩍 큰 모습 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지난 10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네이버 TV캐스트 홈페이지에 ‘[티저] 추블리가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원년 멤버 추성훈 추사랑 부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전보다 훌쩍 자란 모습의 사랑이는 “언니랑 언니랑 삼촌이랑, 다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그리움과 함께 반가움을 드러냈다. 영상에는 아빠 추성훈과 엄마 야노시호의 모습도 담겼다. 훌쩍 큰 사랑이는 아빠 추성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귓속말을 하는 등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슈돌을 그리워하고 있을 줄이야ㅠㅠ 반갑다”, “애들은 진짜 금방 크는구나”, “예쁘게 크고 있었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추사랑이 등장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3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행진 시작…수능 5일앞 고3, 60대·TK 콘크리트 지지기반까지 ‘박대통령 퇴진하라’

    대행진 시작…수능 5일앞 고3, 60대·TK 콘크리트 지지기반까지 ‘박대통령 퇴진하라’

    12일 오후 5시 현재 55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15만 9000명)의 시민들이 5개 코스로 대행진을 시작했다. 고3 학생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기반으로 불리는 60대나 대구·경북 주민들까지 ‘국민들이 주인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며 걷고 있다. 한 고3 학생은 ‘저희는 수능을 5일 앞둔 고3 학생들입니다.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가는 것보다 좋은 나라에 사는 게 우선이라 나오게 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서울 대림동에 사는 황규천(68)· 최숙이(68) 부부는 “우리 세대는 이미 끝났지만 손주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노력해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주부터 계속 나왔다”며 “피라미같은 놈들 때문에 세상이 개판이 됐다”고 비판했다.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며 행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최모씨(25·여)씨는 “세종대로 서울신문 앞부터 쓰레기 치우고 있는데 끝나고 쓰레기 하나 바닥에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정권이 국민들의 위대함을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모(43·여)씨도 12살 딸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행진에 참여했다. 그는 “처음 나온 집회인데 도착해서 사람들을 보니 마음 뭉클하다”고 말했다. 딸 서모양은 “무서울 줄 알앗는데 신난다.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한페이지에 나도 동참하는 거라고 엄마가 말해줬다”고 전했다. 원래 경찰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불허하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까지만 행진을 허가했다. 그러나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은 오후 1시 30분쯤 경복궁역 삼거리까지는 행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복궁역부터 청계6가까지 이어지는 율곡로에 행진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경찰은 청와대 방향의 행진을 막기 위해 경복궁 삼거리 등에 경찰버스로 차벽을 세워둔 상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나오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주민등록증 검사를 한 뒤 통과시키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272개 중대 2만 500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최대 100만명 예상…촛불집회서 박근혜·최순실 풍자 “감옥가자 언니야”

    최대 100만명 예상…촛불집회서 박근혜·최순실 풍자 “감옥가자 언니야”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주말 3차 촛불집회에 오후 6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85만명(경찰 추산 25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많았고,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특히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풍자하는 피켓을 들고 “박근혜 하야하라”를 외쳤다. 이날 최순실 얼굴의 탈을 만들어 쓰고 “감옥가자 언니야”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도 있었다. 또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이 시국의 주 관심사이자 박 대통령 하야 주장의 원인이 된 만큼 이날 집회는 전반적으로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발언과 순서가 두드러졌다. 본집회 시작 직전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순서에서부터 박근혜 정권 풍자가 시작됐다. 주최 측 스트레칭 시범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급한 차은택씨의 ‘늘품체조’ 대신 3500원짜리 ‘하품체조’를 가르쳐주겠다며 스트레칭 시범을 보였다. 손을 배에 모으고 허리와 고개를 앞으로 깊이 숙이는 동작을 할 때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검찰이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본떴다’고 설명하고, 팔을 펴면서는 ‘하야!’라고 외치도록 하기도 했다. 민중총궐기 무대에 올라온 한 발언자는 “투쟁 대신 하야로 인사하겠다, 하야!”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투쟁사를 하기 위해 올라온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과 김충환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장도 공통적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거론하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막장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야 끝난다고 한다. 끝까지 밝혀내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부는 ‘배터리도 5%면 바꾼다’, ‘지지율도 실력이야! 니 부모를 탓해!’라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롱하는 피켓을 들었다. 문화예술계 인사와 학생들은 전통적인 집회·시위 모습 외에 퍼포먼스의 형태로 집회에 동참했다. 자신을 ‘문체부 블랙리스트’로 소개한 임옥상 화백은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앞에서 우레탄 폼과 한지로 만든 박 대통령과 최씨의 대형 얼굴 상에 못을 꽂아넣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 얼굴 상에는 ‘오방낭’, ‘차은택’, ‘고영태’라고 적혀 있었다. 이 퍼포먼스에는 임 화백뿐 아니라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도 동참했다. 대학로 사전행사 ‘열린 문화난장’에서는 대학생 밴드가 정오께부터 “우리가 누구게? 개·돼지”라는 가사의 노래를 공연하면서 시민 관심을 불러모았다. 닭대가리 모양의 탈을 쓴 대학생들과 닭 모가지를 비튼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조형물에는 ‘내가 이러려고…’라고 쓰여있어 목을 잡힌 닭이 곧 박 대통령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심지어 대학로에서 도심으로 행진한 대학생들 선두에는 다홍치마에 노란 저고리를 입고 오방색 풍선을 든 채 박 대통령의 가면을 쓴 사람이 서서 대학생들을 이끌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야구 응원가로 많이 쓰이는 ‘아리랑 목동’이나 가수 10㎝의 ‘아메리카노’를 개사한 하야가 등을 부르며 하야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상여를 끌고 행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밑바닥 정치 수준과 다른 시민의식 보여 줘야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다시 연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는 3차 집회다. 주최 측은 50만명 이상 최대 10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경찰 역시 2차 집회보다 훨씬 많은 군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젊은층, 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호응하는 열기가 매우 높다. 중고생은 물론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닷새 앞둔 고 3 수험생마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당연히 오늘 집회는 정국 전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럴수록 참석자들은 이미 두 차례 보여 주었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발휘해 집회를 끝까지 평화적으로 마무리하기 바란다. 지난 집회에서 시민들은 “대통령 하야”를 비롯해 강경한 주장을 펴면서도 폭력성을 띠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찰 저지선 너머로 무리하게 진출하려는 일부 참석자를 다수 참석자가 말리는 모습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시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군중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법원이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에 이르는 집회 참가자의 행진을 허용해 달라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도 적지 않은 변수다. 자칫 예기치 않은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음을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수의 일탈이 자칫 다수의 요구를 희석시킨 사례가 없지 않았음을 집회 참석자 모두는 새겨야 할 것이다. 집회장 주변을 관리해야 하는 경찰도 전과 다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은 시위대에 일차적 책임을 돌린다 하더라도 사망에 이른 백남기 농민의 비극에서 보듯 경찰이 물대포를 비롯한 진압 장비를 ‘매뉴얼’에 맞지 않게 사용한 데도 원인이 있다. 그럼에도 경찰은 오늘 집회를 앞두고 중(重)진압 장비 사용 가능성을 다시 열어 놓고 있다고 한다. 물론 청와대처럼 반드시 보호해야 하는 국가 중요 시설이라면 경찰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야 한다. 그에 못지않게 국정 파행에 따른 마음의 응어리를 풀겠다는 순수한 마음가짐의 시민이라면 경찰이 오히려 평화적 집회 참여를 보장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한다. 국민의 의식 수준은 저만큼 앞서가는 반면 정치와 정치인 수준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낙후해 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우리 정치와 정치인의 수준은 다시 한번 그 민낯을 드러냈다. 오늘 집회의 근본 목적은 당연히 파행으로 얼룩진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계기를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더불어 정치의 수준과는 완전히 다른 국민의 수준을 다시 한번 보여 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추락한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는 길이다.
  • 이동국 아들 대박이, 그네 타며 유쾌한 웃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이동국 아들 대박이, 그네 타며 유쾌한 웃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축구선수 이동국 아들 대박이(본명 이시안)의 유쾌한 일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대박이가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은 손으로 그네 줄을 잡고 있는 대박이는 ‘까르르’ 소리를 내며 웃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대박이의 옆자리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수아의 모습도 담겼다. 이수진 씨가 그네를 밀어주자 수아도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웃음소리 뭔가 힐링된다ㅋㅋ 듣기 좋은 웃음소리”, “귀엽다 힐링 천사ㅠㅠ”, “혼자 그네도 타고 다 컸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이동국은 아들 대박이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길가에 버려지다’ 이효리, 녹음 현장서 눈감고 몰입 ‘여왕의 컴백’

    ‘길가에 버려지다’ 이효리, 녹음 현장서 눈감고 몰입 ‘여왕의 컴백’

    ‘길가에 버려지다’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11일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이 공개됐다. 앞서 10일, 다음은 ‘길가에 버려지다’ 미리듣기 티저 영상과 녹음 현장 미공개 사진을 오픈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따뜻한 감성의 곡으로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선율이 인상깊다. 공개된 사진에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승환의 모습은 물론 이효리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있어 반가움을 안겼다. 사진 속 이효리는 화장기 없는 민낯과 수수한 차림으로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 이승환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길가에 버려지다’는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 클래식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 최기웅, 옥수사진관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부 무보수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가에 버려지다’ 녹음 현장을 접한 네티즌은 “‘길가에 버려지다’..딱 우리 모습이네”, “노래 너무 좋다”, “몇 번 들었는지 몰라”, “이효리 너무 예쁘다”, “더 예뻐졌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18일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세원, 30대 여성과 새살림? ‘아이 안고 산책’ 충격

    서세원, 30대 여성과 새살림? ‘아이 안고 산책’ 충격

    배우 서정희(56)와 이혼한 방송인 서세원(60)이 용인 수지에서 새 살림을 차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채널A 연예 정보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서세원이 타운하우스 분양 사업에 성공해 50억원대 대박을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이 타운하우스는 지난 2월 서세원이 서정희와 이혼 당시 내연녀 의혹을 받았던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곳이다. 스포츠동아는 서세원의 근황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살고 있는 경기도 용인 수지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를 찾았다. 서세원은 자신이 설립한 프로덕션이 시행을 담당했던 이 타운하우스에서 내연녀로 언급됐던 30대 후반의 여성, 아이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타운하우스 주민들은 그가 가정을 이룬 것이 확실하다고 증언했다. 올 초에는 아이 백일을 맞아 가깝게 지내는 주민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으며 주말에는 서세원이 아이를 안고 타운하우스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다는 것. 타운하우스 한 주민은 “동네에선 서세원에 대한 평판이 나쁘지 않다. 그의 사생활엔 별로 관심이 없다. 과거야 어찌 됐든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세원 서정희는 지난해 8월 이혼에 합의하며 32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딸 또래의 내연녀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권성길 고용부 서울관악지청 주무관

    [톡! 톡! talk 공무원] 권성길 고용부 서울관악지청 주무관

    권성길(33)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주무관은 고교 만화부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웹툰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그러나 집안의 반대로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해 한동안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2014년부터 고용부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예전의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권 주무관은 9일 인터뷰에서 “민원인 중에 근로기준법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많은데 웹툰으로 풀다 보면 좀더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해 지난해 말부터 틈틈이 업무와 관련한 웹툰 제작을 하게 됐다”며 “주말을 활용해 두세 시간 연습하는 수준이어서 아직 외부에 공개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세상을 바꾸는 게 쉽지 않지만 언론처럼 웹툰으로 정책 제안도 하고 국민이 잘 모르는 부분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도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금 체불 사건 등 고용부 업무와 관련한 웹툰을 그리게 된 데는 현재 맡고 있는 업무의 영향이 컸다. 그는 현재 근로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주무관은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은 버스기사 3명이 200만원가량 임금 체불이 된 문제로 나를 찾아왔다”며 “그런데 신고가 됐다는 이유로 사업주가 부담을 느껴 곧바로 밀린 임금을 지불하고 협조했을 때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 곱씹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제작한 웹툰에는 민원인이 많이 등장한다. ‘이 사람이 일을 못해서 내보낸 것이고 임금은 사정상 조금 밀린 것뿐’이라고 주장하는 사업주와 ‘사장이 먼저 나가라고 했고, 돈은 바로 입금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하는 근로자가 있다. 이때 근로감독관이 나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퇴직 후 14일 이내에 임금을 다 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사업주는 ‘법을 잘 몰랐다’고 해명하며 사건이 해결된다는 스토리다. 주변에서 소재를 찾다 보니 업무를 할 때나 걸어다닐 때 모든 사물을 주의 깊게 살피는 습관이 몸에 뱄다고 했다. 언성을 높이는 민원인이나 길에서 먹이를 찾는 비둘기의 모습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다. 권 주무관은 “무언가 대단한 내용을 찾기보다는 거리를 걸을 때 보이는 광경을 머릿속에서 스케치해 보거나 사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웹툰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취업성공패키지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한 근로자가 감사 인사를 해와 마음이 뿌듯했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 고용부의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는 웹툰을 그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불신·분노가 낳은 ‘대통령 트럼프’…세계는 패닉

    불신·분노가 낳은 ‘대통령 트럼프’…세계는 패닉

    미국인은 기성 정치를 불신했다. 불안정하지만 변화를 선택했다.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기득권에 대한 분노를 등에 업은 ‘정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70) 공화당 후보가 대이변을 일으키며 선택받았다.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그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전 세계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고립주의가 국제 질서의 새로운 흐름이 될지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노리던 대표적 주류 정치인인 힐러리 클린턴(69) 민주당 후보에게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절반을 넘긴 최소 288명을 확보하며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자의 전국적 지지율은 48.2%로 클린턴의 47.1%보다 높았다.  트럼프의 당선은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언론의 지지와 선거기간의 여론조사와 크게 달라 많은 미국인에게 충격을 줬다. 워싱턴의 낡은 정치 타파를 주창하며 대선에 뛰어든 그는 변화를 갈구하는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공화당 경선부터 이론으로 무장한 쟁쟁한 전문 정치인을 모조리 따돌렸다. 240년 미국 역사에서 엘리트가 아니라 노동자층이 대통령을 만든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되게 됐지만 연방 상·하원의원은 물론 주지사나 관료 경력이 전혀 없다. 과거 ‘막말’과 더불어 행정 경험이 부족한 그가 행정부 최고 수반이 되자 일부 국가는 충격과 공포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의 안보지형에도 격변이 예고된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당선자는 9일 새벽 승리 연설에서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지만 모든 이와 다른 나라들을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며 미국민과 다른 나라들을 안심시켰다.  트럼프는 이날 새벽 뉴욕 맨해튼 본부에 등장해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며 “미국을 단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모든 사람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미국을 재건하고 미국의 꿈을 이룰 것”이라며 “미국인 모두 잠재력이 있다. 우리는 수백만 미국인이 일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통령후보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앞서 “오늘은 역사적인 밤이다. 우리는 새로운 챔피언,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감격했다.  클린턴 캠프의 존 포데스타 선대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에는 어떤 것도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클린턴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캠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으며, 클린턴 지지자들은 서고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당선자는 정권 인수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20일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홍기 한보름 열애 인정, 2년 전 첫 만남 ‘모던파머’ 보니 “남다른 케미”

    이홍기 한보름 열애 인정, 2년 전 첫 만남 ‘모던파머’ 보니 “남다른 케미”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27)가 배우 한보름(30)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9일 이홍기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홍기와 함보름이 열애 중인 게 맞다. 친구 사이였는데 최근 관계가 발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홍기 한보름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절친 사이이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한보름 이홍기는 볼링 동호회에 나란히 가입할 정도로 ‘볼링 애호가’다.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홍기 한보름은 2014년 드라마 ‘모던파머’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홍기의 열애 인정에 당시 드라마 속 모습도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이홍기는 극중 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리더이자 기타 겸 보컬 이민기 역을, 한보름은 아이돌 출신이자 잘 나가는 인기 가수 한유나 역을 맡아 강윤희 역의 이하늬와 삼각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사진=SBS ‘모던파머’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대통령 경호는 벌써 2선 후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대통령 경호는 벌써 2선 후퇴?

    ●경비 느슨… 휴대전화 먹통 안돼 “대통령 경호가 이렇게 허술했었나….” 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는 현장에선 이런 얘기들이 오갔다. “기자가 대통령에게 직접 다가가 질문을 던져도 되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국회 출입자에 대한 신원 확인은 이전에 비해 덜 삼엄했고, 국회 내부에 있어도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지 않았다. 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의원들이 대통령과 고작 1m 떨어진 곳에서 피켓을 들고 대통령 면전에서 하야 촉구 시위를 벌이는 모습도 연출됐다. ●경호실 “경호 수준 오히려 더 강화” 대통령경호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호 수준은 약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강화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의 신원이 확보된 상태이고 또 정치 활동의 일환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동선상에서의 시위를 제지하지 않았다”면서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이 아니라 국회의장실이라는 좁은 공간을 방문하는 상항이었기 때문에 전파 차단의 범위도 넓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로 들어서자마자 들은 첫 마디는 “하야하십시오”였다. 순간 표정이 굳어진 박 대통령은 하야 요구 구호를 애써 외면한 채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청와대에서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이 동행했다. 새누리당 의원 중에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조원진 최고위원, 민경욱·지상욱 의원이 마중을 나왔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장실로 들어간 지 13분 만에 회동을 마치고 나왔다. 예상 밖의 짧은 회동이었다. “청와대에서 국회로 오는 데 걸린 시간이 회동 시간보다 더 길다”는 자조 섞인 말들도 쏟아졌다. 그러나 회동은 짧았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박 대통령이 정세균 의장에게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고, 정 의장은 총리에게 부여될 권한의 범위를 확인한 뒤 “여야 원내대표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배웅 나선 與의원 ‘0명’ 박 대통령이 국회를 떠날 때 배웅 나온 새누리당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정 의장도 차량에 탑승하는 곳이 아닌 ‘하야 촉구 시위대’가 있는 국회 로텐더 홀 계단 앞까지만 박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 연설 이외의 목적으로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데스크 시각] 죽을 고비를 세 번 넘긴 김병준/이종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죽을 고비를 세 번 넘긴 김병준/이종락 정치부장

    김병준(62) 국무총리 후보자는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 경북 고령에서 부친이 군청 내무과장을 하던 집안의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워낙 약골이라 초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수시로 까무러쳤다. 다섯 살 때 친척 아이들과 도끼 장난을 하다 오른 손가락 두 개(약지와 새끼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다. 이때 신장염도 심하게 앓았다. 어머니는 ‘정말 아들이 죽는 걸로 단념했을 정도’라고 한다. 여섯 살 때는 친척 누나를 따라 가파른 산에서 진달래를 따다 40~50m 아래로 굴러 큰 바윗돌 사이에 머리를 부딪혀 크게 다쳤다. 이런 내용은 김 후보자의 블로그 ‘높이 나는 연’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살아온 날들’이라는 연보를 옮긴 것이다.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고령 출신 몇 명의 지인들로부터 크로스체크를 해 보니 맞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강원대를 거쳐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 후보자는 1990년대 지방분권 운동에 매진했다. 전국을 돌며 분권 운동 단체들을 상대로 한 해 100회 안팎의 강연을 했다. 분권을 촉진하기 위한 법률 개정 운동도 전개했다. 199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연구소장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의 심복이었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서갑원 전 의원을 연구원으로 거느렸다. 기자는 김 후보자를 2002년에 만났다. 지방자치 관련 좌담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그는 “정부가 무슨 말을 해도 지방을 살릴 수 없습니다. 수도를 지방으로 이전해야 지방 발전과 분권이 이뤄집니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불과 1년 뒤 김 후보자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분과 간사위원을 지낼 때 정부 조직 개편 방향을 묻자 “이 기자는 한두 마디 해 주면 신문 한 면을 쓰잖아”라며 짐짓 불쾌한 표정을 지었던 모습도 생생하다. 당시 김 후보자의 입만 바라보고 취재하던 기자로서는 그가 약간 거만해졌다고 느꼈을 정도로 당당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었다. 실제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을 역임하며 종합부동산제와 각종 부동산 대책, 제주특별자치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관철시키는 등 지방분권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렇게 당당했던 김 후보자가 지난 3일 눈물을 흘렸다. 다소 의외였다. 그는 눈물의 의미로 “참여정부에서 국가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그때 다 (완수) 못 했고, 좌절하고 넘어지기도 하고…”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같은 노무현계이지만 ‘친문’(친문재인)과는 결을 달리했다. 함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모셨지만 이젠 친문 세력이 다수인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비토 대상이 됐다. 총리직 수락이 노무현 정신을 거스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친노 세력은 이미 ‘배신자’라는 주홍글씨를 김 후보자에게 새기려 하고 있다. 그로서는 어쩌면 지금 상황이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던 어린 시절의 아찔한 순간보다 더 엄혹할지도 모른다. 정치권이 총리 인준에 대해 어떤 결말을 내릴지 불확실하다. 혹시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기 위해 김 후보자가 낙마하더라도 행정학계의 스테디셀러인 ‘한국지방자치론’을 펴내며 평생 지방분권에 힘쓴 그의 학자적인 노력은 인정했으면 한다. 정치권에 발을 담그기만 하면 시정잡배로 전락하는 작금의 풍토에서 김 후보자가 블로그에 2016년 11월의 상황을 어떻게 기록할지 자못 궁금하다. jrlee@seoul.co.kr
  • 박승주 장관내정자, 광화문 굿판 참여 논란

    박승주 장관내정자, 광화문 굿판 참여 논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서울 광화문 광장 굿판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또 47차례에 걸쳐 ‘전생 체험’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7일 박 내정자가 지난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신문화예술인총연합회라는 한 명상 모임이 주최한 ‘구국 천제’ 기도회에서 이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박 내정자는 당시 행사에서 하늘에 올리는 편지인 이른바 ‘고유문’을 직접 낭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영상에는 정신문화 예술인들이 갈고 닦은 염력으로 행사를 치른다고 소개하고 있고 행사 중간에는 남성들이 빨간 옷을 입고 굿하는 모습도 나온다. YTN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굿판을 벌여 행사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일었으며 대종교와 무신교 관계자의 말을 빌려 민족 고유의 전통의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박 내정자는 또 2013년 출간한 ‘사랑은 위함이다’에서 자신이 명상하는 동안 바닷 속이나 다른 나라에서 새로 태어나는 등 모두 47차례나 지구에 다른 모습으로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책을 통해 명상 속에서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였던 전봉준 장군이 자신을 찾아와서 조선 말기 왕의 일기인 ‘일성록’을 건넸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내정자는 이에 대해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구체적 행사 내용을 잘 알지 못했으며 단순히 재능 기부차원에서 도와준 것으로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 내정자는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국민안전처 장관에 내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 경쟁 뚫고 1500만원에 대관 3000명 환호… “내년에도” 공약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특별한 야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글러브와 야구 방망이를 쥔 사람들은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에 참가한 ‘증권맨’들이었습니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엔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사 등에서 21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 중에선 제법 큰 규모입니다. 이날 고척돔엔 증권업계 임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이 모여 금융투자업계 최대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7개월간 102경기를 치른 대장정의 결승전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유일 돔구장에서 열리게 된 데에는 황영기(얼굴) 금융투자협회장의 남다른 야구 사랑이 있었습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대회 폐막식 때 “목동 구장이나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걸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협회는 하루 1500만원의 대관료를 들여 이날 돔구장을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관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입니다. 삼성증권은 황 회장이 사장 시절(2001~2003년)이던 3년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죠. 특별한 손님들도 고척돔을 찾았습니다. 어린이재단 등 사회복지단체의 어린이들과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멤버들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과 플레이보이즈는 결승전이 끝난 뒤 자선경기를 펼쳤습니다. 구단주 김승우씨를 비롯해 배우 안길강, 이종혁, 오만석씨 등이 참여해 관객들의 함성이 고척돔을 가득 채웠습니다. 1부 리그 최종 우승은 미래에셋대우, 2부 리그 우승은 유안타증권이 차지했습니다. 경기장 밖에는 자녀와 야구 유니폼을 맞춰 입고 캐치볼 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황 회장은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서 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최대 행사로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4월 개최하는 ‘불스레이스 마라톤대회’가 꼽힙니다. 하지만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이 앞으로도 계속 고척돔에서 열리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모평·EBS 다시 보기 시험일처럼 생활하기

    열흘 후면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해 온 공부를 정리하고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에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다. 입시 전문가들은 6일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거나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것보다 핵심 부분 위주로 정리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우선 올해 치른 6월, 9월 모의평가부터 챙기자.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다.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됐던 부분은 꼭 다시 한번 살핀다. 영역별로 빈번하게 나온 부분의 핵심 개념을 정리해 놓는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는 고득점을 가르는 승부수라 주목해야 한다. ●어려운 국어 신유형 대비 수능 연계율이 70%에 이르는 EBS 교재도 다시 훑어봐야 한다. 특히 국어·영어 영역은 EBS 교재 지문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과 함께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꼼꼼히 분석해 보는 게 좋다. 남은 기간 문제를 많이 푸는 일은 금물이다. 문제를 풀되 혼동되는 부분은 정리노트와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면서 짚어 보는 수준이 적당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역별 등급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만약 미흡하다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연구소장은 “최저기준에 미달할 것 같은 과목은 남은 주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시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영역별로 고르게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리 학습을 하는 게 더 낫다. ●음식도 평소 먹던 대로 드세요 수능 1교시인 국어 영역은 남은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올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0.17%(6월), 0.1%(9월)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웠다. 윤상형 영동고 국어교사는 “남은 기간에 국어 영역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6월, 9월 출제된 신유형에 대해서도 준비하라”고 말했다.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 문제는 쉬운 것부터,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으면 과감히 건너뛰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 연습한다. 이제 공부만큼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다. 실전 수능일과 같은 일정으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수험생이 조급해질 수 있다”면서 “수능 당일처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고, 음식 역시 평소 섭취하던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더 케이투’ 지창욱, 대위기 맞는다… 송윤아·임윤아 ‘지창욱 향한 애절한 눈빛’

    ‘더 케이투’ 지창욱, 대위기 맞는다… 송윤아·임윤아 ‘지창욱 향한 애절한 눈빛’

    tvN ‘THE K2(더 케이투)’ 김제하(지창욱 분)가 대위기를 맞는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THE K2’에서는 김제하가 최유진(송윤아 분)의 인공지능 ‘거울이’를 통해 대통령과 박관수(김갑수 분), JB그룹이 얽힌 거대 비리를 찾아내는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김제하는 장세준(조성하 분)을 찾아가 이에 대해 언급하며 “의원님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한다. 박관수를 낙마시키고 최유진과 최성원(이정진 분)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나고, 안나(임윤아 분)의 엄마를 죽인 진범을 밝혀달라”고 고안나를 지키기 위한 제안을 했다. 오늘 공개된 스틸컷에는 정신을 잃고 병상에 누워있는 지창욱의 모습이 담겨있어 그가 맞이할 대위기를 예고했다. 또 그런 그를 애절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송윤아와, 그를 향해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있는 임윤아의 모습도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14화에서는 대형 비리의 결정적 증거를 얻어내기 위한 김제하의 화려한 액션 신이 다시 한 번 등장할 예정”이라며 “고안나를 지키기 위한 그의 활약과, 이 사건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등장 인물들 사이 갈등들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사진=tvN ‘THE K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이소라, 4년 사귄 연하 남친 공개 “늙어서 남자얘기 하면 추하게 생각하는 거 아냐?”

    ‘나 혼자 산다’ 이소라, 4년 사귄 연하 남친 공개 “늙어서 남자얘기 하면 추하게 생각하는 거 아냐?”

    ‘나 혼자 산다’ 이소라가 매력적인 도시 언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소라는 4년 사귄 연하 남친을 당당하게 오픈하며 러블리한 모습부터 차도녀 모습까지 다채롭고 꾸밈없는 싱글 라이프로 공감 가득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80회에서는 원조 슈퍼모델 이소라의 팔색조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2년만에 지상파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소라. 잠에서 막 깬 그는 부스스한 머리를 한 채 거리감 없는 리얼한 모습으로 처음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민낯 모습도 잠시 그가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 뒤 그의 변신이 시작됐다. 이소라는 모닝커피를 마시며 우아한 모습으로 잠깐의 여유를 즐기더니, 이내 곧 “늦었어”라며 꽃단장에 나섰다. 이소라는 설태를 닦아내는 모습부터 콧속을 세척하는 모습까지 숨김없이 보여줬고, 콧속을 세척하는 파격적인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의 꽃단장 이유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꽃단장은 미국에 있는 4년 교제한 ‘연하남친’과의 영상통화를 위했던 것. 이소라는 휴대용 조명 장치를 손에 들고 ‘조명빨’ 사수에 나섰고, “항상 신선하게 만나고 싶다”면서도 “내츄럴 해 보이는 것도 가릴건 다 가리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스스럼 없이 밝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그는 남자친구와 짧은 영상통화였지만 ‘꿀’떨어지는 애틋한 대화를 이어가며 러블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어서 이소라는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나서며 동네 언니 같은 모습을 보였다. 슈퍼모델이자 다이어트 비디오의 원조 격인 이소라는 얼굴이 많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외출하며 그의 또 다른 소소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녀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소라는 새로운 의류 사업을 위해 회의에 나섰는데, 앞서 보여준 털털한 동네 언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맡은 일에 집중하는 차가운 도시 여자로 변신하며 팔색조 매력을 마구 내뿜었다. 또한 그는 회의 도중 날카롭게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소라는 절친한 동생 방송인 김성경을 만나 일상 속 평범한 골드미스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자얘기를 주고 받던 이소라는 “늙어서 남자얘기 하면 추하게 생각하는 거 아냐?”라며 솔직한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n SEOUL’… 이국 풍경 닮고 다문화 담은 서울 속 작은 지구촌

    ‘in SEOUL’… 이국 풍경 닮고 다문화 담은 서울 속 작은 지구촌

    거주 외국인 46만명, 해외 관광객 1100만명. 아시아 대표 글로벌 도시 서울을 설명하는 숫자다. 거주 외국인과 유동 외국인이 늘면서 서울의 모습도 알록달록 변하고 있다. 이주민들은 특유의 문화적 색채를 서울 골목골목에 입혔다. 외국인이 모여 사는 다문화 마을은 서울에만 30여곳이다. 또 이국적 문화를 쉽게 포용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음식점과 술집, 커피숍 등이 가득하다. 외국 여행을 못 간다면 이국적 이곳을 방문하면 된다. 필리핀 마닐라와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베트남, 중동, 아프리카 등의 분위기를 꼭 빼닮은 서울의 명소를 살펴봤다. ●이슬람사원·나이지리아 거리… 이태원 프리덤 이태원은 서울 외국인 동네의 원조 격이다. 1945년 해방 뒤 미군이 이곳에 기지를 지어 넓은 터(242만 6748㎡)를 깔고 앉았고 이후 부대 담장 안 문화가 흘러나오면서 특유의 이국적 동네 분위기가 조성됐다. 용산구 향토사학자인 김천수(39)씨는 “1970년대 주한미군이 재편되면서 경기 동두천의 미군부대가 용산으로 이전했는데 이때 미군을 상대하던 상인들까지 이태원으로 대거 옮겨와 이태원 문화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까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빅 사이즈’ 의류 등을 팔며 미국 대도시의 슬럼가 느낌을 주던 이태원은 2000년대 들어 한층 젊고 다채로워졌다. 이태원에서 이국적 풍경을 사진에 담기 좋은 장소 중 한 곳은 이슬람 거리(용산구 우사단로 10번길)와 나이지리아 거리(보광로 60길) 일대다. 이슬람 거리의 맨 끝에는 첨탑과 돔형 지붕이 인상적인 이슬람서울사원이 있다. ‘중동 붐’이 한창 불던 1976년 중동 사업가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일이 늘면서 국내 첫 이슬람사원이 이곳에 생겼다. 이후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에서 온 노동자 등이 주변에 살며 이슬람 생활권을 조성했다. 이슬람 거리로 불리는 우사단길에는 할랄(이슬람 계율에 맞춰 도축·가공한 식품) 인증 식품을 파는 마트와 화장품 가게, 케밥·라마준(터키식 피자)·시리아식 양꼬치 등 이슬람 음식점, 히잡 파는 옷집, 이슬람 서적이 있는 서점 등이 아랍 문자로 쓰인 간판을 달고 성업 중이다. 터번·히잡을 쓴 남녀 무슬림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중동 여행객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든다. 용산문화원은 ‘해설이 있는 용산문화탐방’을 통해 해설가가 시민들과 함께 이슬람 사원 등 지역 명소를 돌며 역사와 특징 등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 올해 마지막 탐방이 열릴 예정이다. 우사단길 옆으로 가지처럼 뻗은 보광로60길(옛 이화시장 골목) 등 일대는 ‘나이지리아 골목’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레게파마 등 흑인들이 즐겨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보고 싶다면 이곳의 전문 미용실을 찾으면 된다. 거리에서는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형형색색의 벽화를 볼 수 있고 인젤라(에티오피아식 전병 요리) 등 아프리카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도 있다. ●유럽 앤티크 가구거리 걷고… 퀴논길서 베트남 여행을 유럽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슬람 거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앤티크가구거리’로 가보자. 이태원 보광로·녹사평대로의 이 공간에는 유럽풍 고(古)가구 매장이 즐비하다. 1970년대부터 차차 형성됐는데 모두 80여개의 매장이 들어선 국내 최대 고가구 거리다. 대부분 유럽에서 직수입한 것인데 70~80년 된 제품이 주를 이룬다. 1000만원이 넘는 고급 장식장 등은 쉽게 살 수 없지만 5만~6만원 선인 원목의자 등을 사는 소소한 사치는 누려볼 만 하다. 이태원에는 최근 공개된 베트남 테마거리 ‘퀴논길’(보광로59길)도 있다. 용산구가 베트남 꾸이년(퀴논)시와의 우호협력 2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코스로 도로 바닥에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그려 넣고 거리 중앙에는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을 본뜬 조형물을 설치했다. 인근 골목에는 해안 도시 꾸이년을 연상케 하는 벽화도 그렸다. ●일요일마다 혜화동성당 앞은 ‘리틀 마닐라’ 다채로운 색감의 동남아시아 분위기를 느끼려면 주말에 종로구 혜화동으로 가면 된다.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혜화동성당 인근에 필리핀 상인들이 몰려들어 ‘리틀 마닐라’ 마켓을 연다. 이 성당은 ‘타갈로그어’(필리핀어)로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가 있어 국내 필리핀 노동자 등이 많이 찾았는데 미사가 끝난 뒤 자연스레 장이 섰다고 한다. 동성고 정문부터 혜화동 성당까지 약 100m 남짓한 거리에 15개가량의 가판이 들어서 음식과 잡화 등을 판다. ‘바나나큐’(설탕 바른 바나나를 구운 음식)나 ‘키키암’(필리핀 어묵) 등 동남아 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자양동 ‘신차이나타운’에선 양맥(양꼬치와 맥주) 서울 최대 규모인 영등포 차이나타운이 지겹다면 광진구 자양동의 ‘신차이나타운’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한강뚝섬유원지 방면으로 200m쯤 걷다 보면 오른편으로 중국 옌볜에 온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羊肉’(양꼬치집), ‘△△電話房’(국제전화방), ‘XX面’(중국냉면집) 등의 간판이 즐비한 이곳이 중국음식문화 거리다. 골목길 600m를 따라 양꼬치 등 중국음식점 100여개가 늘어서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1980~90년대 성수동 일대 공장에서 일하던 조선족 노동자들이 가양동 다세대 주택의 월세방에 많이 살았다”면서 “이후 가리봉동의 중국 동포들과 건국대 등 인근 대학으로 유학 온 중국 학생이 몰려들면서 차이나타운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타서 보는 DDP·낙산공원 야경, 뉴욕 안 부럽네 다문화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은 아니지만 우편엽서에서 본 듯한 해외 명소의 밤풍경을 꼭 닮은 공간도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대표적이다. 세계적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유선형 외관에 알루미늄 패널 5만 5000장을 붙여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LED를 활용해 만든 흰색 모형 장미 2만 5500송이가 불을 밝히는 DDP의 ‘장미정원’이 풍경의 격을 높인다. 특히, 인근 두타 면세점 8층(D2층) 테라스는 동대문 야경을 100%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은빛 DDP는 물론 숭례문과 인근 도심까지 내다보이는 밤 풍경은 미국 뉴욕의 야경 명소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겨룰 만하다. 두타몰은 새벽 5시까지 밤샘 영업을 해 동대문에서 심야 쇼핑을 즐길 뒤 시내를 내려다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동대문 인근 서울 종로구의 낙산공원도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을 닮은 야경 명소다. 한양도성 성곽길의 일부인 이 공원에 밤에 오르면 조명등에 비춰 곡선미를 자랑하는 옛 성곽과 서울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낙산공원의 제2전망소에서 성곽을 따라 완만한 언덕을 걷다 보면 골목으로 빠질 수 있는데 이곳에는 공방과 작은 박물관,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아 예술 거리라는 이미지를 준다. 글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서울신문 DB
  • 육지담, “이상한 사람으로 편집됐더라” 인성논란 해명

    육지담, “이상한 사람으로 편집됐더라” 인성논란 해명

    육지담이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육지담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전과 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 “나를 더 믿게 된 것 같다. 전에는 두려움과 의심도 들었지만 지금은 없다”며 말했고 재출연에 대해 “출연 후 너무 바쁘게 생활하고 있고 나를 불러주는 곳도 많고 연습도 전보다 많이 하게 되어 좋다”며 말했다. 기억에 남는 디스전에 대해 “디스전이 싫다. 그게 힙합이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에 반응한다. 서로 상처 주는 것은 멋있는 래퍼들의 모습이 아닌 것 같다”며 “비와이와 씨잼이 했던 디스전은 진정한 디스라 생각한다. 서로 기분 나쁘지 않는 선에서 친구 같이 장난을 치며 재밌게 하는 것”이라며 답했다. 이어 “자극적인 말과 소문들을 주제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내가 탈락하겠다는 생각을 해 많이 흔들렸다. 내 자부심과 프라이드를 지켜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패를 떠나 무대에 대한 그리움과 열심히 하고자 하는 노력과 나에 대한 믿음 때문에 재출연 한 것”이라며 말했다. 에피소드에 대해 “내가 정말 나쁘게 나오더라. 나는 출연자와 다 친하다. 인성논란이 많았다. 방송과 모두를 위해 내가 나서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서 나섰다. 방송을 보니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나와 속상했다”며 전했다. 가장 힘들었을 때를 묻자 “솔직한 모습들이 이상하게 나오는 것. 앞 뒤 상황 다 자르고 자극적인 면만 편집을 하니 내가 봐도 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악마의 편집이라 욕하면서도 사람들은 다 믿었다. 심지어 방송을 보고 나보고 변했다고 주변사람이 말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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