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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 빠져드는 이유 “영자미식회”

    이영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 빠져드는 이유 “영자미식회”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200% 만족시켰다. 그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소떡소떡-호두과자-오징어 등을 먹으며 중독성 강한 맛 표현을 펼쳤고, ‘휴게소 음식 월드컵’에서 고뇌 끝에 서산 어리굴젓 백반을 최고의 음식으로 꼽으며 ‘영자 미식회’를 기다린 수많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이와 함께 유병재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덩어리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엄마처럼 챙겨주는 매니저와 부부케미를 폭발시키더니, 화보 촬영장에서는 감춰뒀던 끼를 마구 발산하며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매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영자와 유병재의 활약으로 2부 시청률은 6.3%를 기록하며 토요일 밤 예능 강자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2부가 4.0%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 중 탑5에 올라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회에서는 이영자의 고속도로 휴게소 도장 깨기 2탄과 소심함과 대범함을 넘나드는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4회는 수도권 기준 2부 5.6%, 2부 6.3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고, 2049 시청률은 1부 3.4%, 2부는 4.0%를 기록했다. 이영자가 드디어 안성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을 영접했다. 이영자가 부르는 애칭인 줄 알았던 ‘소떡소떡’은 실제 존재하는 휴게소 메뉴였고, 이영자의 정보력에 매니저와 참견인들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자는 모든 것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며 “우리는 한 번 본 사람은 잊어도 한 번 먹은 음식은 못 잊지~”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잠시 뒤 수제 어묵을 먹으며 “첫 입은 설레고 마지막 먹을 때는 그립고”라는 먹방 어록으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원일은 떡에 꿀을 찍어 먹는 것에서 착안해 소떡소떡과 설탕시럽의 조합을 추천했고, 이영자는 이원일의 꿀팁을 귀담아들으며 정성스럽게 메모를 해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음식에 관련해서는 천생연분처럼 뜻을 같이했고, 쉬지 않고 대화를 펼치며 진정한 푸드 소울메이트가 됐다. 실제 먹방 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건 이영자의 ‘휴게소 음식 월드컵’이었다. 소떡소떡, 알감자 등 각 지역 휴게소의 내로라하는 음식들이 총출동했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결에 이영자는 “둘 다 먹어버리죠!”라며 선택을 포기하기도. 쟁쟁한 후보들에 이영자는 쉽게 결정하지 못했고, 고뇌 끝에 서산 어리굴젓 백반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그녀의 진심이 묻어나는 표정과 맛깔나는 표현력에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킨 이영자의 에피소드 다음에는 유병재가 또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매니저와 한집에서 사는 그는 외출을 앞두고 꼼지락거리다 잔소리 폭격을 맞았다. 매니저는 엄마처럼 유병재를 챙겼고, 스타일링을 도와주기도 했다. 유병재는 팬들이 카페에 올려준 스타일대로 옷을 입다 사육사, 거지를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여전히 낯가림이 심한 유병재의 모습도 펼쳐졌다. 그는 식당에서 주문하는 것을 주저했고, 참견인들과 전화번호 교환도 어려워했다. 외국인 스타일리스트와 단둘이 남겨졌을 때는 급기야 음악이 나오지 않는 이어폰을 귀에 꽂으며 상황을 회피하기도 했다. 이처럼 내성적인 유병재가 화보 촬영장에서는 훨훨 날아다녔다. 카메라 앞에서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수만 가지의 포즈와 표정을 지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 것. 유병재는 자신을 향해 “내 속에 많은 내가 있어. 그중에 하나인 너 되게 멋있다고 생각하고 너 싫지 않아. 앞으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랑해 병재야”라고 애정 어린 한마디를 남겼고, 이 같은 유병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그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게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심쿵 부르는 ‘햇살 미소’ 포착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심쿵 부르는 ‘햇살 미소’ 포착

    ‘멜로퀸’ 김선아의 깊이 있는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스틸컷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굳피플 측은 31일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 SM C&C)에서 안순진 역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김선아의 따뜻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순진과 무한(감우성 분)의 신혼여행 당시의 촬영 비하인드가 담겨있다. 김선아는 햇살 같이 화사한 미소로 촬영장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쉬는 시간 애정 가득한 눈으로 촬영장 곳곳을 포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SNS에 틈틈이 사진을 올리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홍보 요정’의 면모도 발휘하고 있는 김선아. 사진을 찍는 모습조차도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시키는 김선아만의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촬영장의 ‘열정퀸’다운 김선아의 대본 열공 모습도 포착됐다. 아직 쌀쌀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시선은 늘 대본으로 향해있는 김선아의 모습은 그녀의 연기 열정을 느끼게 한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한층 짙어진 멜로 감성과 감정의 기폭이 큰 순진에 더욱 몰입하기 위한 김선아의 열정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이 순진의 눈물에 공감하고 담담한 눈빛에 뭉클해하는 이유는 이러한 김선아의 열정으로 섬세하게 세공하는 연기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순진이 과거 무한에게 외면당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충격에 빠지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I 로봇 ‘소피아’에게 아재 개그 던진 윌 스미스

    AI 로봇 ‘소피아’에게 아재 개그 던진 윌 스미스

    할리우드의 월드스타와 AI계의 스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둘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정겨운’ 대화를 나웠다. 주인공은 윌 스미스(49)와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다. AI 로봇이 인류를 위협하는 미래를 보여준 영화 ‘아이, 로봇’(2004)에 출연하기도 했던 윌 스미스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피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소피아는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으로,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고 인간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AI로봇 최초로 사우디 시민권을 획득했다. 사우디는 미래 신도시 ‘네옴’을 홍보하기 위해 소피아에게 시민권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피아와 만난 윌 스미스는 “매우 아름답다”고 운을 뗀 뒤 “오랫동안 당신을 만나고 싶었다. 이곳 케이맨 제도(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에 함께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윌 스미스는 화이트 와인이 담긴 잔을 권하자, 소피아는 옅은 미소를 지을 뿐 와인 잔을 받지 않았다. 윌 스미스는 소피아에게 ‘아재 개그’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소피아에게 “로봇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느냐”며 물은 뒤 소피아의 답변을 듣기 전 “헤비메탈”이라고 말했다. 이는 금속을 뜻하는 ‘Metal’이라는 단어를 이용, 로봇이 금속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고려한 농담이었다. 이에 소피아는 “나는 금속보다 실리콘과 플라스틱, 탄소섬유 등을 주 소재로 만들어졌다”며 “전자 음악을 선호하는 편이다. 당신의 음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반격’하기도 했다. 소피아는 윌 스미스가 입을 맞추려는 짓궂은 장난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윌 스미스는 어떤 이유와 경로를 통해 카리브해에서 소피아와의 만남을 갖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유리, 핑클 평양 공연 경험담 “관객 반응 썰렁”

    성유리, 핑클 평양 공연 경험담 “관객 반응 썰렁”

    걸그룹 핑클 멤버 성유리가 과거 북한 공연 경험담을 밝혔다.지난 27일 KBS 뉴스 9에선 국내 아이돌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공연했던 핑클의 성유리가 당시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성유리는 “발라드곡을 불렀는데, 그런 모습도 북한 분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지셨나봐요”라면서 “무대에서 보는 관객석의 반응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썰렁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핑클은 1999년 12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2000년 평화친선음악회’에 참여했다. 당시 공연에는 패티김, 태진아, 설운도, 젝스키스 등도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스타 ‘윌 스미스’-AI 스타 ‘소피아’가 만났을 때

    월드스타 ‘윌 스미스’-AI 스타 ‘소피아’가 만났을 때

    할리우드의 월드스타와 AI계의 스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둘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정겨운’ 대화를 나웠다. 주인공은 윌 스미스(49)와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다. AI 로봇이 인류를 위협하는 미래를 보여준 영화 ‘아이, 로봇’(2004)에 출연하기도 했던 윌 스미스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피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소피아는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으로,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고 인간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AI로봇 최초로 사우디 시민권을 획득했다. 사우디는 미래 신도시 ‘네옴’을 홍보하기 위해 소피아에게 시민권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피아와 만난 윌 스미스는 “매우 아름답다”고 운을 뗀 뒤 “오랫동안 당신을 만나고 싶었다. 이곳 케이맨 제도(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에 함께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윌 스미스는 화이트 와인이 담긴 잔을 권하자, 소피아는 옅은 미소를 지을 뿐 와인 잔을 받지 않았다. 윌 스미스는 소피아에게 ‘아재 개그’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소피아에게 “로봇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느냐”며 물은 뒤 소피아의 답변을 듣기 전 “헤비메탈”이라고 말했다. 이는 금속을 뜻하는 ‘Metal’이라는 단어를 이용, 로봇이 금속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고려한 농담이었다. 이에 소피아는 “나는 금속보다 실리콘과 플라스틱, 탄소섬유 등을 주 소재로 만들어졌다”며 “전자 음악을 선호하는 편이다. 당신의 음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반격’하기도 했다. 소피아는 윌 스미스가 입을 맞추려는 짓궂은 장난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윌 스미스는 어떤 이유와 경로를 통해 카리브해에서 소피아와의 만남을 갖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똑똑하고 섬세하게 미세먼지 잡아볼까

    똑똑하고 섬세하게 미세먼지 잡아볼까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지난 7일 새로운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 쿨’을 공개했다. 다이슨의 환경 제어 기술 디자인 매니저이자 엔지니어인 휴고 윌슨의 주도로 진행된 신제품 공기청정기 시연회에서 지능적인 유해물질 감지를 위한 센서 기술, 더욱 강화된 필터 기능과 다이슨만의 청정 공기 분사 기술인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 등이 소개됐다.다이슨은 현대 주거 환경을 고려했을 때 실내 공기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 실생활에 보다 적합한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는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방 안 전체에 골고루 깨끗한 공기를 분사하는 것이 감지와 먼지·유해가스 제거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다이슨 퓨어 쿨은 실내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의 정도를 제품 전면부의 LCD 창을 통해 알려준다. 다이슨만의 알고리즘으로 세 개의 센서에서 입력 신호를 처리해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수치들을 LCD 화면으로 나타내는 것. 세 가지 센서 중 레이저 센서는 PM2.5 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한 VOC(벤젠, 폼알데하이드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이산화질소(NO2)를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온도를 체크하는 센서로 실내 공기 질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이슨 링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실내외 공기의 오염도·온도·습도 등을 체크하고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다이슨 퓨어 쿨은 기존 제품보다 더 긴 필터에 헤파를 60% 증량했고, 활성탄소 필터도 탑재했다. 9m 길이로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필터는 기존보다 3m가량 더 늘어나 본체를 360도로 감싸고 있다. EN1822 시험 기준에 따라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잡아 낸다. 이와 함께 탑재된 활성탄소 필터는 트리스(Tris)로 덮여 있어 폼알데하이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필터 교체 시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이슨 링크 앱뿐만 아니라 전면부 LCD 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 퓨어 쿨은 다이슨만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 기능을 통해 초당 최대 290ℓ의 정화된 공기를 집 안 구석구석 분사한다. 바람 방향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찬바람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제품 후면 분사 모드(Diffuse mode)를 통해 바람을 후면으로 분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정화된 공기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을 땐 전면 에어 플로우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다이슨 공기청정기는 실제 가정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실제 주거환경에서의 거실 또는 방 크기에 가까운 27㎡의 실험실에서 공기 순환용 천장 팬을 제거한 채로 테스트했다. 9개 센서를 활용, 머리카락보다 300배 가는 미세한 입자까지 잡아내 분석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최지우 결혼 사진,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 ‘듬직한 신랑 어깨’

    최지우 결혼 사진,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 ‘듬직한 신랑 어깨’

    새 신부 최지우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됐다.29일 오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최지우 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9일 진행된 결혼식은 참석하신 가족분들의 축복 속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라며 이날 있었던 최지우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지우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고 있다. 베일에 싸인 신랑의 듬직한 뒷모습도 살짝 공개됐다.최지우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으로만 알려졌다. 연예인이 아닌 남편을 고려해 연애와 결혼의 전 과정을 철통보안에 부쳤다.최지우는 YG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 항상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호영의 그림산책9]에두아르 마네 (Edouard Manet) - 도시의 산책자

    [이호영의 그림산책9]에두아르 마네 (Edouard Manet) - 도시의 산책자

    녹음이 깊은 숲. 나무는 햇빛을 차단할 정도로 울창하다. 그늘이 만든 공간. 바람이 지나지 않는 듯. 흔들리는 것은 없다. 나무들 사이. 빛이 스며들며 공간을 만든다. 거기에 두 신사와 두 여인이 있다. 빛이 만든 푸른 공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벗은 여인과 한 명의 신사. 그 앞에 반쯤 누운 남자는 무언가 말을 하는 듯 오른 손을 들고 앞의 남자를 향해 있다. 그들 뒤로 한 여인이 강에 들어가 물결에 손을 담그고 있다. 이들이 타고 왔을 나룻배는 물길의 오른 쪽에 정박해 있다. 점심식사를 막 마친 듯이 보이는 이들의 시간은 한가롭다. 준비해온 바구니와 음식물 그리고 보자기들이 어지럽게 뒹구는 것은 왼쪽 하단의 풀밭 위이다. ‘풀밭 위의 점심식사’ 마네의 점심은 정면을 응시하는 여인의 눈으로부터 시작한다. 도발적이고, 문제적인 풀밭 위의 점심식사. 그 시작은 정면을 바라봄으로부터 시작한다. 벗고 있은 여인. 그 여인은 화면 밖의 관객에게 시선을 맞춘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은 순간 당혹에 빠진다. 왜 이 여인만 벗고 있고 다른 사람은 옷을 입고 있는가. 작가의 도발은 그러한 순간을 기다린다. 작품은 일상의 삶에 파격을 줌으로서 되돌아보게 만드는 것. 현실을 다시 보게 만드는 것은 그러한 파격, 충격을 통해서이다. 당시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의 평범한 나들이가 이 점심의 근간이며 그 일상의 평범함에 누드라는 파격을 덧입힌 것이 마네의 시선이다. 1863년 살롱의 낙선전(落選展)에 출품된 이 작품은 마네의 대표 문제작이다. 파격은 고전주의 작품에서 차용한 것들로 작품의 골격을 만들었다는 것에도 있다. 구도는 라이몬디가 제작한 동판화, 라파엘로 ‘파리스의 심판’(라이몬디 판화,라파엘로 파리스의 심판의 부분)의 일부에서 그대로 가져왔으며, 벗은 여인과 옷을 입은 남성의 대칭적 배치는 조르조네의 ‘전원의 합주’(조르조네 전원의 합주)에서 빌려왔다. 고전작품에서 차용한 것들을 자신의 작품에 배치함과 동시에 당시의 풍경들을 고전의 구조에 덧입히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그러므로 현재가 고전이 되고, 고전이 현재가 되는 것. 이 작품에서 마네가 실현하고자 한 한 축의 의도이다. 현대미술에서 패러디(Parody)가 언급될 때 대표적 원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또한 이 작품이다.‘올랭피아’ 1865년 이 작품으로 살롱전에 입선한다. 지금의 시선에서는 평범한 누드에 지나지 않는 작품. 당시 아카데미에서 누드의 사용은 여신을 그리거나 여인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올랭피아는 누드모델을 그대로의 표현의 대상으로 삼아서 그렸다. 당시의 모델을 했던 사람들은 창녀들이거나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었고, 마네가 그린 올랭피아 역시 그러하다. 빅로링 무랑. 올랭피아 모델의 실제 이름이다. 풀밭위의 점심의 나부로 등장한 모델. 작품 속의 여인은 아름다움으로 꾸며진 미인도, 여신도 아닌 모델- 빅로링 무랑이다. ‘풀밭 위의 점심’으로 문제작가로 언급되었고, ‘올랭피아’로 거듭 문제 작가로 언급됨으로서 마네는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그 주목은 많은 비난과 비판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생각과 행동. 그러한 것이 작품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눈에 목격한 것을 그리자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작가의 시선에 직접 비춰진 사실들을 그리자는 것이다. 인상파를 형성하는 작가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고 그들의 강령이 된 이러한 생각들은 당시의 살롱전을 지배하고 있는 아카데미 미술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들과 방식이었다.1832년 파리에서 출생한 마네는 1884년 세상과 이별한다. 법관인 아버지를 둔 유복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마네는 경제적 어려움이 없이 살았다. 세련된 도시적 삶을 살다간 화가 마네. 도시적 삶이라는 의미에서 또 다른 도시의 삶을 근간으로 하는 모더니스트, 시인 보들레르와의 교류는 상징적이다. 모더니스트인 시인과 화가의 만남과 교류. 또한 에밀 졸라를 비롯하여 새로운 생각을 가진 예술가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인상파를 형성할 오귀스트 르누아르,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알프레드 시슬레, 폴 세잔 등과도 친분을 가졌고, 그들을 작품세계를 지탱하게 하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마네는 도시에서 태어나서 평생 도시에 머물렀고, 도시가 이루는 현실의 풍경을 그렸다. 거기에는 새로 생긴 거리풍경과 술집들이 등장한다. 그 도시를 이루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등장한다.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이 그러하다. 작품은 그 풍경 너머의 무엇을 나타내기보다 그 풍경을 순간적으로 포착함으로서 지금 여기가 만드는 현실, 감각에 집중하고자 하였다. 그가 그린 그때의 풍경은 당대의 사실이면서 동시에 여기 지금, 이 시간 속에서는 살아있는 역사이다. 지금 여기라는 현실에서 감각하고 동시에 행동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중요한 화두이다. 지금 여기는 지나간 시간에서 오고, 미래로 흘러갈 것이기 때문이다. 감각되어지는 순간, 행동-실천을 미룰 이유가 없다. 마네가 그러했듯이. 시간은 머문 적이 없다.
  • 네가 아름다울수록 나는 아프다

    네가 아름다울수록 나는 아프다

    4·3 사건 당시 제주도는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이념과는 무관한 마을 공동체들이 하릴없이 스러졌다. 군경 토벌대는 무장대와 주민들의 연계를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주민들을 강제로 소개했다. 방화와 학살이 자행되기도 했다. 이렇게 사라진 마을이 100여곳에 이른다. 제주에선 이를 ‘잃어버린 마을’이라 부른다.사라진 마을 가운데 대표적인 곳은 현 제주 화북동의 별도봉 자락에 있었던 곤을동 마을이다. 곤을동은 화북천이 바다와 합류하는 기수역의 해안 마을이다. 비가 오면 늘 침수 피해를 겪는 데다 땅도 척박해 예부터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모여 살았다. 비극은 1949년 1월 4일 찾아왔다. 마을 뒤 해안절벽인 별도봉으로 무장대가 숨어든 게 화근이었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를 빌미로 국방경비대 소속 1개 소대가 들이닥쳐 안곤을과 가운데곤을, 밧(밖)곤을 등 3개 마을 67가구의 집을 불태워 없앴다. 마을 주민 20명도 이틀에 걸쳐 총살했다. 설촌 역사가 700년을 헤아리던 마을은 불과 이틀 사이에 폐허로 변했다.주민들이 오손도손 살던 집들은 흔적없이 사라졌다. 반면 검은 돌로 올린 담장과 올레(집과 마을길을 연결해 주는 작은 길)는 여태 오롯이 남아 있다. 제주 돌담이 사라져 가는 최근의 현상에 비춰보면 의도하지 않게 원형이 남게 된 역설의 현장이다. 높은 곳에 올라 아래를 굽어보면 마을 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비극의 역사가 잠긴 공간이긴 하나 마을 풍경은 더없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바람에 흔들리는 누런 사초와 검은 돌담, 초록빛 뜨락과 파란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곤을동 마을 뒤는 별도봉이다. 바다 쪽으로 드러난 현무암 절벽의 자태가 웅장하고 독특하다. 절벽에 가래떡 모양으로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바위들이 파이프 오르간처럼 조밀하게 이어져 있다. 절벽 아래에는 안드렁물이 있다. 안곤을 주민들이 식수와 허드렛물, 빨랫물로 쓰던 곳이다. 우물은 3단으로 이뤄졌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았다는데 지금은 사용할 수 없다.다랑쉬 오름 인근에도 잃어버린 마을이 있다. 구좌읍 세화리의 다랑쉬 마을이다. 다랑쉬는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 불린다. 오름 자체의 모습도 유려하지만, 능선에 올라 굽어보는 풍경이 워낙 빼어나 이 같은 고운 이름을 얻었다. 한데 고운 풍경과 달리 깃든 역사는 섬뜩하다. 10여 가구 40여명의 주민이 살던 다랑쉬 마을은 1948년 군경토벌대의 소개 작전 때 불타버리고 만다. 마을 주민 가운데 일부는 마을에서 300m가량 떨어진 굴로 도망쳤다. 여기가 바로 다랑쉬굴이다. 굴 한쪽은 다랑쉬 오름, 다른 한쪽은 용눈이 오름으로 이어진다. 제주의 대표적인 두 오름 사이에 비극의 현장이 놓인 셈이다. 굴의 길이는 30m 남짓 정도다. 당시 군경토벌대는 입구에 불을 지펴 굴 안에 있던 주민들을 질식사시켰다. 이후 무려 44년이 흐른 1992년에 이 사실이 알려졌고, 당시 희생된 것으로 보이는 유골 11구를 발굴했다. 아이(1명)와 여성(3명)으로 보이는 유골도 나왔다. 아이가 이념이 뭔지 알았을까. 무지와 증오만 날뛰던 광란의 시대가 순결한 아이까지 죽음으로 내몰았던 거다.제주 한경면의 아홉굿 마을도 인상적이다. 초대형 의자 등 다양한 형태의 의자들을 마을 곳곳에 전시해 ‘의자 마을’로도 불린다. ‘굿’은 샘, 웅덩이란 뜻이다. 그러니 아홉굿 마을을 풀면 웅덩이 아홉 개가 몰려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마을엔 예부터 좋은 점토가 많았다고 한다. 이를 채취하다 보니 토취장이 물웅덩이로 변했다는 것이다. 아홉굿 마을 역시 4·3 당시 초토화되는 비극을 겪었다. 조용하던 마을은 2007년 공공미술 사업의 하나로 ‘1000개 의자 프로젝트’가 시행되면서 새 명소로 떠올랐다. 마을에 들면 동양 최대 규모라는 초대형 의자를 비롯해 ‘국데워라 금순아’ 등 재치 있는 이름의 의자들이 전시돼 있다. 다리쉼하기 딱 좋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에서 4월에 가볼 만한 제주 여행지 10선을 발표했다. ‘나에게 선물하는 휴식, 케렌시아 제주’가 주제다. 4·3 유적지도 몇 곳 포함됐다. 제주 여정에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선정된 곳은 ▲녹산로, 조랑말체험공원 등 제주유채꽃축제 ▲제주 4·3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영화 ‘지슬’의 촬영지인 큰넓궤와 도엣궤 ▲오름 많기로 소문난 송당리의 유려한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안돌·밧돌 오름 ▲효돈동, 방선문~오라 CC 입구 사이의 벚꽃길 ▲항몽유적지 가파도의 청보리밭 ▲용암 덩어리의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 큰엉해안경승지 ▲명품 숲길로 꼽히는 숫모르편백숲길 ▲서울과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제주 4.3 70주년 기획전 ▲버려진 소라껍질 등을 활용해 나만의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공방 탐방 ▲‘궐채’라고 불리며 임금님께 진상됐던 한라산 고사리축제 등이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리설주 ‘퍼스트레이디 외교’

    리설주 ‘퍼스트레이디 외교’

    펑리위안의 ‘카운터파트’ 역할 “정상국가 이미지 부각” 관측도 남북·북미회담 동행 여부 촉각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외국 방문에 부인 리설주가 동행하면서 북한의 사실상 첫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시작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의 25~28일 중국 비공식 방문 소식을 보도하면서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는 지난달 8일 열린 건군절 열병식 보도 이후 리설주를 ‘동지’가 아닌 ‘여사’라고 호칭하며 높아진 위상을 강조하고 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중국 단둥에 도착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의 영접을 받았을 때, 베이징에 도착해 열차에서 내릴 때,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도착했을 때 등 방중 행보를 전하면서 수차례 김 위원장과 리설주를 함께 언급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지난 27일 국빈관인 댜우위타이 양위안자이에서 마련한 오찬에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영상에서 베이지색 정장 차림의 리설주는 김 위원장, 시 주석, 펑리위안(彭麗媛)과 함께 4명이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리설주가 사실상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의 카운터파트 역할로서 부부동반 외교에 나선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중국과학원 방문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가 해양과학탐사 관련 전시 코너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보이는 기기를 체험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가 최고 지도자의 해외 방문이나 외교 행사와 관련해 부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은 김정일의 중국·러시아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지만 북한 매체가 이를 언급한 적이 없고 대외적으로 행사에 참석할 때는 국방위원회 과장 등의 직함을 사용했다. 전문가들은 리설주가 이처럼 활발한 외교 행보를 보이는 것은 대외적으로 ‘정상국가’임을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체제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국가수반 부부가 함께 외국 순방을 떠나거나 외국 대표단을 맞이하는 외교 방식을 북한도 따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리설주는 지난 5일 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의 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 김근식 경남대 정외과 교수는 “리설주를 동행한 것이나 최룡해 등 공식 수행원을 데려간 모습도 정상국가로 인정받으려는 북한 외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 중 추진될 북·미 정상회담에 리설주가 동행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새끼 둘러메고 빙빙 회전하며 노는 어미곰

    새끼 둘러메고 빙빙 회전하며 노는 어미곰

    새끼를 둘러메고 빙빙 회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일본 규슈섬 구마모토동물원의 말레이곰 메이크(Make)와 그녀의 새끼 메인(Mane)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은 서있는 상태의 어미곰이 바로 옆 쇠창살을 잡고 서 있는 새끼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난으로 시작한다. 흥분한 어미곰은 새끼를 둘러메고 빙빙 회전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마지막 장면은 서로 껴안은 채 입맞춤을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은 지난 2016년 4월 구마모토동물원을 자주 방문하는 토모코(Tomoko)란 여성에 의해 트위터에 게재됐다. 토모코는 아시아 와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싸움에 관해 동물원 직원들에게 물어본 결과, 곰들은 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 것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곰들이 싸우는 이유는 어미곰이 자신을 보호하는 생존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곰(sun bear)는 곰과에서 가장 작은 동물로 벌이나 흰개미 외에도 열매, 꿀, 작은 척추동물들을 먹는 잡식성 동물로 알려졌다.(참고: 다음백과) 사진·영상= AsiaWire / Daniel Kalemas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진짜 연애요?” 손예진-정해인, 곤란한 질문에도 ‘현답’

    “진짜 연애요?” 손예진-정해인, 곤란한 질문에도 ‘현답’

    배우 손예진 정해인은 ‘진짜 연애’를 해봤을까?28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는 손예진, 정해인과 안판석 감독이 참석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녀의 ‘진짜 연애’를 그린다. 손예진은 커피 전문 기업의 가맹운영팀 소속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았다. 진아는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준희(정해인)와 3년 만에 재회하며 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안판석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그가 그릴 ‘진짜 연애’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사랑이 뭘까. 연애란 뭘까. 늘 고민하는 주제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하고 있다’ ‘졸업했다’ 등의 대답이 돌아오는데 의심 가는 대목이 많았다. 진짜 연애 맞았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인생을 돌이켜 봤을 때 나의 진면목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내 진짜 매력과 장점을 어느 누구도 모르고 죽는다면 억울한 마음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남들은 모르는 나의 숨겨진 오묘한 매력, 장점을 완전하게 알아주는 것. 그게 연애라고 생각한다. 쉬운 게 아니다. 상대를 끝없이, 지겹도록 관찰하고 머릿속에 간직해야 하는 것이다. 연애란 결국, 서로에 대한 평전을 쓰는 것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심오한 대답에 “손예진, 정해인은 ‘진짜 연애’를 해봤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정해인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진짜 연애 감정들에 대해서 촬영하면서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연애했던 순간들이 촬영에 도움을 준다기보다는 촬영장에서는 준희로 집중했던 순간일 뿐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끌어와서 도움이 되는 건 없었다. 촬영장에서는 감독님과 손예진 누나에게만 집중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손예진은 “그래서 진짜 연애 해봤냐고”라고 정곡을 찔렀고 정해인은 당황하며 “해본 적 있죠. 지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해당 질문에 대해 “저는 그동안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면서 그 순간엔 진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진짜였나? 진짜 사랑했나?’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극중 진아가 ‘그동안 내가 만나고 헤어졌던 것들이 다 사랑이 아니었던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는데 공감했다. 그 때는 진짜 사랑하고 그게 영원할 거 같았는데 헤어진 후에 과거를 떠올려보면 ‘내가 정말 사랑한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 진짜 사랑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답을 내놨다. 실제 연하남과의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하와 연애를 해보고 있는데 해인씨가 해서 그런지 몰라도 보호해주고 싶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런 모습도 있지만 의외로 기대고 싶은 부분도 있더라. 누나인척 하지만 어리광부리고 싶어지는 그런 모습들이 나온다”며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예진과 정해인의 설레는 ‘진짜 연애’를 그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 첫 전파를 탄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우주정거장과 확률

    [박형주의 세상 속 수학] 우주정거장과 확률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지구 추락이 임박했다고 한다. 9t 가까운 거대한 구조물이 떨어지는 것인 데다 4월 1일 전후로 추정되는 추락 가능 지점에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어서 더는 남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경쟁적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기만 했던 것에 비교하면 앞으로는 국제 논의를 통한 위성 운용 계획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위성 추락의 위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엉뚱하게 확률 얘기가 자주 대화에 등장하기도 한다. 얼마나 위험한지 미리 가늠해 보려는 탓일 텐데, 톈궁 1호가 우리나라에 추락할 확률을 단순 계산해 보면 3600분의1쯤 된다. 추락 가능 범위의 면적과 우리나라 면적을 단순 비교한 수치다. 추락하는 우주 물체의 파편에 사람이 맞을 확률은 1조분의1쯤 되는데, 사람이 벼락에 맞을 확률이 140만분의1인 걸 감안하면 엄청 낮은 가능성이다.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실생활 곳곳에서 출몰하는 확률 개념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어려워한다. 그렇다고 피할 도리도 없다. 스마트폰에는 비 올 가능성이나 습도가 확률로 표시돼 있고, 예상 온도는 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기댓값이지 않은가. 각종 질병 검사도 병에 걸릴 확률의 추정에 가깝다. 누군가가 내일 해가 뜰 거라고 귀띔해 준다면 이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다. 그간의 경험으로 내일 해가 뜰 가능성이 1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즉 확률이 높으면 정보로서의 가치가 작다. 반대로 내일 UFO가 나타날 거라고 귀띔해 준다면 일어날 확률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작은, 아주 희귀하고 중요한 정보가 된다. 이렇게 정보의 가치도 확률과 반비례로 연결돼 있다. 확률 개념의 시작은 17세기 프랑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파스칼과 법학자이면서 아마추어 수학자였던 페르마가 서신 교환을 통해 논쟁을 벌였다. 비범한 두 사람이 서신을 통해 깊이 연구했던 문제는 ‘점수의 문제’라는 일종의 도박에 관한 문제였다. 회계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루카 파치올리가 처음 제시했던 문제인데, 150년간의 논쟁 끝에 파스칼과 페르마가 짜릿하게 해결했다. 영희와 철수가 만원씩을 내고 동전 던지기 게임을 한다고 상상해 보라. 동전 앞면이 나오면 영희가 1점을, 뒷면이 나오면 철수가 1점을 얻는다. 총 7점을 먼저 획득하면 판돈 2만원을 다 가지고 가는 게임이다. 운이 좋다면 내리 7번을 이기고 2만원을 쉽게 가지고 갈 수도 있다. 두 사람이 경쟁하면서 영희가 5점을 얻었고 철수가 3점을 얻었는데, 귀가할 시간이 돼서 게임을 중단하게 되면 복잡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2만원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까? 회계학의 대가인 파치올리는 현재까지 얻은 점수대로 5대3의 비율로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게 공정한 것 같다고? 그랬다면 150년의 논쟁은 불필요했을 것이다. 파스칼과 페르마는 서신 교환을 통해서 확률과 기댓값의 개념에 다다랐다. 그들의 돌파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자는, 즉 ‘현 상태에서 중단 없이 게임을 계속한다면 어떻게 될까’였다. 영희가 이길 확률은 16분의13이고 철수가 이길 확률은 16분의3이 된다. 판돈을 이 비율대로 분배하면 1만 6250원과 3750원이 되는 데, 이게 기댓값의 개념이다. 혹시 연필과 종이가 옆에 있다면 한번 이 계산을 해 보시라. 보험 상품 설계나 바둑의 수 결정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에서 유사한 확률 문제가 등장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 경기 전국 첫 QTS 가동…믿고 먹는 학교급식 실험

    경기 전국 첫 QTS 가동…믿고 먹는 학교급식 실험

    영양교사도 실시간 유통 체크… 안심 먹거리 제공경기도는 친환경학교급식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QTS관리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가 개발한 QTS는 품질(Quality), 운송(Transportation), 안전(Safety)을 통합해 관리하는 학교급식관리시스템이다. 품질 관리는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운송 또는 보관 중인 농산물의 온도·습도를 실시간 체크한다. 운송 관리는 차량운행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 저하 없이 신속하게 운송되도록 하고, 안전 관리는 잔류농약·유해물질 검사체계를 통합 관리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특히 농산물잔류농약검사는 농장 출하 전 사전조사와 유통 전 단계조사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사전조사는 수확·출하 예정 10일 전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통전 단계조사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센터에 입고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계절별 특성을 고려한 무작위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QTS시스템은 쌍방향의 관리 시스템으로, 농산물의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 부서뿐만 아니라 소비의 기능을 하고 있는 학교의 영양담당 선생님들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인 각 학교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2억 4000만원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시스템 시범테스트를 거친 뒤 이달부터 도내 2023개 학교에 공급되는 모든 농산물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6일 QTS시스템을 직접 점검한 평택시 평일초등학교 정은주 학부모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되는지 몰랐다”며 “가능하다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농산물을 집에서도 받아 먹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도는 2009년부터 친환경농축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 간의 구매단가 차액을 경기도가 지원해 비용 부담 없이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호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QTS시스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브라질 여성 스포츠 리포터 “성희롱 말고 일하게 해주오” 캠페인

    브라질 여성 스포츠 리포터 “성희롱 말고 일하게 해주오” 캠페인

    52명의 브라질 여성 스포츠 리포터들이 방송 현장에서 겪는 성희롱 사례를 폭로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 미투’ 열풍에 빗대 ‘그녀가 일하게 해주오(#DeixaElaTrabalhar)’로 이름 붙여졌다. 몇몇 리포터들은 생방송 도중에도 입맞춤을 강요당하거나 몸을 더듬는 일을 겪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폭압적인 메시지, 심지어 성폭행을 하겠다는 위협까지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새로운 뉴스 거리를 들려주겠다며 몸을 밀착시키는 남자들을 피해 꽁무니를 빼는 여자 리포터들의 모습도 동영상에는 나온다. 한 남성은 여자 얼굴을 잡고는 질문을 던지는 여성 리포터에게 키스를 퍼부으려고 얼굴을 들이밀기도 했다. 캠페인 기획자들은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25일(현지시간) 7만 9000명이 들어가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가 열린 동안 동영상을 상영하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동영상 중간중간 카메라를 응시하며 팔짱을 낀 채 타임아웃을 외치는 리포터들의 모습도 교차 편집됐다. 한 여성은 “평화롭게 일하고 싶을 따름”이라고 했고, 다른 이는 “존중받고 싶다”고 말했다. ESPN W의 비비아나 볼슨 리포터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상당히 많은 지지를 확보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많은 해시태그와 동영상 공유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코와 질베르투 실바 같은 축구 스타는 물론 야구명예의전당에 헌액된 호르텐시아 마르카니 같은 이들도 운동에 대한 지지를 공감했다고 밝혔다. 여러 축구 클럽들도 지지의 뜻을 밝혔고 브라질유도협회(CBJ)와 내셔널야구연맹(LNB)도 동조했다.캠페인이 출범한 날에도 RBS TV의 켈리 코스타 리포터가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의 한 스타디움에서 일하는 동안 한 남자가 성적인 표현이 담긴 문자를 보내 체포됐다. 성희롱과 별개로 여성 리포터들은 다른 형태의 성차별, 예를 들어 과거에 뭘 했는지와 남자 동료에게 먼저 얘기하려고 하는 등의 일을 겪는다. 마이라 시키에라 기자는 스포츠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그 여자가 어떻게 이 모든 걸 알겠어? 틀림없이 누군가와 잤을 거야”라거나 “그녀는 주목받고 싶을 뿐이야” 같은 차별적인 언사를 곧잘 듣는다고 트윗했다. 볼슨은 이어 “브라질에서 요 근래 몇년 많은 여성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이제는 그들이 지도적 위치에 이를 수 있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단언했다. 관심을 끌었으니 이제 다음 단계는 성희롱을 다루는 대처 방안들을 살펴볼 차례인데 경기장 뿐아니라 근로 환경을 바꾸는 노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저유가에 멀리 나는 여객기… 초장거리 노선 앞다퉈 개설

    저유가에 멀리 나는 여객기… 초장거리 노선 앞다퉈 개설

    고연비 기종·저유가 맞물려 최근 2~3년간 초장거리 신설 호주 서부와 영국 런던을 잇는 첫 직항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1만 4400여㎞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 항공업계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최신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고 저유가 행진이 맞물리면서 17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자랑하는 초(超)장거리 직항 노선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BBC 방송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230여명을 태운 호주 콴타스항공 QF9편 여객기는 24일 오후 6시 49분 호주 서부 도시 퍼스를 출발해 이날 오전 5시 3분(호주 시간 낮 12시 3분) 런던 히스로공항에 착륙했다. 보잉사의 차세대 787-9 기종인 이 여객기는 1만 4498㎞를 17시간 14분 동안 중간 기착 없이 날았다. 여객기에 동승한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기내 방송을 통해 “우리는 오늘 호주와 영국 간 비행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콴타스항공이 1947년 호주와 영국을 잇는 노선을 처음 운항할 당시 중간 기착지 7곳을 들렀고 비행시간도 55시간에 이르렀다. 최근까지도 호주~영국 노선은 중간 기착지를 1곳 이상 들려야 해 ‘캥거루 루트’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71년 만에 직항 운항에 성공한 것이다. 호주 현지 매체 ‘퍼스 나우’는 이번 직항편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가격이 4월 기준으로 최소 1418달러(약 153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잉 777·787이나 에어버스 350·380 시리즈처럼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가 잇달아 도입되면서 최근 2~3년간 초장거리 노선 신설이 잇따르고 있다. 콴타스항공은 이번 직항 노선에 투입한 787-9 기종이 같은 크기의 다른 항공기에 비해 연료 효율성이 20%가량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콴타스항공의 이번 노선은 카타르항공이 지난해 2월 개시한 카타르 도하~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1만 4536㎞, 17시간 30분 비행)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직항 노선이 됐다. 2016년 3월에는 에미리트항공이 에어버스 A380-800 기종을 사용한 1만 4194㎞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뉴질랜드 오클랜드 직항 노선(17시간 25분 비행)을 개설했다. 초장거리 노선 신설은 2014년 배럴당 100달러에 달하던 국제 유가가 올해 6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저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촉발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한번 이착륙해서 멀리 날아가는 노선이 중·단거리 노선보다 저유가 혜택을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에는 싱가포르항공이 2004년 도입했다 2013년 유가 상승으로 폐지했던 싱가포르~미국 뉴욕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역대 최장거리 직항 구간인 이 노선은 1만 5343㎞ 거리에 비행시간이 19시간에 달한다. 항공사들은 17시간 이상 비행하면서 승객들이 겪을 시차 피로를 최소화하는 노력에도 힘을 쏟고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콴타스항공이 여객기 내 좁은 공간과 높은 인구 밀도가 승객들의 피로를 유발하는 주범이라고 판단해 이번 퍼스~런던 직항편 여객기에는 350석에 달하던 기존 좌석 수를 230여개로 줄이고 호주 시드니 대학과 협력해 실내 기압과 습도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미국 휴스턴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17시간 30분 걸리는 직항편을 개설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도 관련 기술을 도입 중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甲男세상, 乙女의 반격] 과음 술자리 줄고 性 인식 개선… 남녀간 대결·갈등은 부작용

    [甲男세상, 乙女의 반격] 과음 술자리 줄고 性 인식 개선… 남녀간 대결·갈등은 부작용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단순히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왜곡된 성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대결 구도를 형성해 갈등을 유발하는 등 그 부작용도 만만찮다.무엇보다 직장의 과도한 회식과 음주가 예전보다 상당히 절제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직장인 A(25·여)씨는 최근 회식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겼다. 술을 강요하던 분위기가 싹 사라졌고, 2차 참석 여부도 자율에 맡겼기 때문이다. 또 무조건 ‘부어라 마셔라’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남자 직원들은 실내야구장으로, 여자 직원들은 카페로 각각 발걸음을 옮겼다. A씨는 26일 “미투 운동 이후 노래방 가자는 말은 이제 금기어가 됐다”면서 “남성 중심의 회식 문화와 그 속에서의 ‘강요’가 사라졌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기업도 직장 내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공직사회 역시 최근 잇따른 미투 폭로에 긴장하면서 실태조사와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학의 신입생 예비교육(OT)과 모꼬지(MT)도 거의 ‘상전벽해’ 수준으로 달라졌다. 얼마 전에 과 MT를 다녀온 B(19)씨는 “가기 전 성희롱·성추행 예방교육을 받았고 별 탈 없이 MT가 마무리됐다”면서 “혹시 모를 성추행 상황이 벌어질까 봐 여학생들과는 술자리를 따로 했고, 술도 강요하지 않고 원하는 사람만 자연스럽게 마시도록 해 과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귀띔했다. 한 지방대에 다니는 황모(20)씨는 “미투 운동 이후 남자들의 성감수성이 크게 높아진 것 같다”면서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자주 쓰던 친구도 말버릇을 고쳤다”고 전했다. 여성의 권리를 중시하는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25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펀딩이 마감된 강릉 명륜고 최승범 교사의 저서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는 목표 금액 2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2500만원을 모아 출간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페미니스트 만화가가 한국의 여성 혐오를 그렸다는 ‘어쩌면, 나의 이야기’와 페미니즘 소설집 ‘사바트’ 등도 목표를 초과해서 달성했다. 페미니즘 굿즈도 인기다. ‘걸 파워’(Girl Power), ‘위 슈드 올 페미니스트’(We Should All Feminist) 등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 휴대전화 케이스, 엽서, 텀블러, 에코백 등 다양한 상품들이 1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자들은 수익금 일부를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하는 등 페미니즘 마케팅에 나섰다. 물론 ‘상업성’에 물들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미투 운동의 역풍도 예사롭지 않다.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미투, 페미니즘, 남성 차별을 미러링한다’고 소개한 ‘유투’(YouToo) 계정이 생겼다. 이 계정의 운영자는 “성범죄 무고죄로 인한 피해를 고발하고 남성이 당하는 차별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는 ‘90년생 김지훈’ 프로젝트 글이 올라왔다. 일상 속 여성이 겪는 성차별을 담아낸 베스트셀러 ‘1982년생 김지영’에서 제목을 따온 소설로 남성이 겪는 역차별을 말하겠다는 취지다. 가해자에 대한 ‘역가해’도 문제시되고 있다. 최근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와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의 연구실 입구에 학생들이 붙인 메모지에는 인신공격성 내용도 적잖이 발견됐다. ‘교수님 뻥 아니고 진짜 연주 못해요?’, ‘네 바이올린이 불쌍하다’, ‘니 몸매 레고’ 등과 같이 성폭력과 무관한 내용의 메모들이다. 한 이화여대생은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가해자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해야지, 아무런 근거 없이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미투 운동이 남녀의 성대결로 변질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조회정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강사는 “유투 운동은 기본적으로 젠더 폭력을 구조 속에서 읽지 못하는 성감수성 부족에서 발생한다”면서 “일반적으로 권력을 가진 직업으로 생각되던 검사도 언론을 통해서야 미투 폭로를 했는데 그보다 힘이 없는 피해자들에게 ‘얼굴을 공개하라. 우리가 판단해주겠다’고 하는 것은 입을 막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강수지 눈물 “‘할머니네 똥강아지’ 김영옥 얼굴만 봐도 울컥“

    강수지 눈물 “‘할머니네 똥강아지’ 김영옥 얼굴만 봐도 울컥“

    가수 강수지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다 눈물을 보였다.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파일럿 예능 ‘할머니네 똥강아지’ 기자간담회에는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 장영란, 김영옥이 참석했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호흡을 맞추다 연인관계로 발전한 김국진, 강수지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19일 모친상을 당한 강수지는 이날 결국 눈물을 흘렸다. 강수지는 “엄마, 할머니, 손녀 우린 서로 정말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김영옥 선생님 모습이 엄마랑 너무 닮았더라. 이제 (어머니가) 돌아가진 지 한 달 정도가 됐다. 엄마가 비비아나를 키우면서의 모습도 보이고”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할머니에 대해 알고 싶기도 하고 증조 할머니에 대해 알고 싶기도 하다. 몰랐던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딸과 많은 얘기를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날 김호성 PD는 “가족들에 가족 탐구생활 노트를 지급했다. 처음에 노트를 통해서 서로에 대해 묻지 못했거나 몰랐던 점에 대해 작성하는 방식이다. 같이 살면서 놓친 부분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가족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두 커플의 이야기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 50여 년의 나이 차이로 사고 방식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확연하게 다른 할머니와 손주들이 티격태격 부딪혀 가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2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전파를 탄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원일 “1일1식으로 13kg 감량” 이영자 반응 보니..

    이원일 “1일1식으로 13kg 감량” 이영자 반응 보니..

    ‘전지적 참견 시점’ 이원일이 1일1식으로 13kg을 감량했다고 언급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원일 셰프가 일일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원일은 최근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말에 “요즘 1일1식 하고 있다. 그래서 13kg 빠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던 이영자는 “1일 1식은 병원에 갔을 때나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일응 이어 “내가 이영자 누님 매니저라면 함께 나눠 먹고 싶다”며 이영자 매니저의 자리를 탐내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슈가맨2’ 다비치 “최장수 여성 듀오 비결은...”

    ‘슈가맨2’ 다비치 “최장수 여성 듀오 비결은...”

    다비치가 10년 동안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2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 10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듀오’ 다비치와 떠오르는 ‘가창력 듀오’ 길구봉구가 출연해 폭발적인 역주행 무대를 선보인다. 이름도 모습도 개성 있는 듀오 길구봉구는 ‘슈가맨2’에서 “우리를 향한 오해를 먼저 풀고 싶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길구는 “이름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우리 둘을 형제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그게 아니라 작명가 할아버지에게 각자 돈을 주고 지은 귀한 이름이다”라고 ‘형제설’을 부인했다. 이어 봉구도 “둘이 서 있으면 키가 커 보이지만 사실 우리 둘 다 작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길구봉구의 말솜씨에 유재석은 “가수가 아니라 개그맨인데 노래를 참 잘하는 것 아니냐”며 두 사람을 ‘희극인의 세계’에 영입하려 하기도 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장수 여성 듀오 다비치는 “우리는 유독 잘 맞는 성격이다”라며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나 “서로 불만은 전혀 없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강민경은 “해리 언니가 툭하면 배고프다고 한다”며 폭로했다. 이해리 역시 “민경이는 건망증이 있는지 핸드폰을 놓고 다녀서, 출발했다가 늘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 반박해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노래도 입담도 완벽한 두 팀이 선보일 2018 역주행송 무대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슈가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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