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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기습도발…“독도는 일본땅” 교육 내년부터 의무화

    일본의 기습도발…“독도는 일본땅” 교육 내년부터 의무화

    일본의 독도 도발이 노골화했다. 일본은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가르치는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의무화 시기를 2022년에서 기습적으로 3년 앞당긴 것이다. 우리 정부는 즉각 깊은 유감을 나타냈고 주한일본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항의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17일 전자정부 종합창구를 통해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가르치도록 개정한 지도요령을 앞당겨 적용하도록 했다. 문부과학성이 지난 3월 확정 고시한 차기학습지도요령은 고교 역사총합(종합)과 지리총합, 공공, 지리탐구, 일본사탐구, 정치경제 등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와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가르치도록 명시했다.2009년 개정시에는 각 학교에서 영토교육을 하도록 했으나 독도나 센카쿠열도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던 점에 비교하면 큰 변화다. 학습지도요령은 교과서 제작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고 법적 구속력이 있다. 노덕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일본 정부가 명명백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을 둔 허황한 주장을 버리지 않고 이를 자국의 미래세대에 주입한다면 이는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처사라는 점을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노 대변인은 또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오후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일본공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 솔로 데뷔, 2년 만의 공식활동 “무대 그리웠다”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 솔로 데뷔, 2년 만의 공식활동 “무대 그리웠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앨범 ‘HERE WE ARE’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에슐리는 “사실 무대 오르기 전까지도 제가 솔로로 데뷔한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났는데 긴장도 되고 설레서 잠도 못잤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들어서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며 “공식적 활동 이후에는 2년 만이다. 더 설렌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최근 근황에 대해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매일 회사에 출근해서 연습도 하고 레슨도 받았다. 아리랑 라디오의 단독 디제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세계에 케이팝을 알리고 있다. 솔로 앨범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 그룹 활동이 뜸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무대가 그리웠고 팬들에게 미안했다. 그런데 저희가 나오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결정들이 있지 않나. 우리도 조바심이 들었지만 기회가 오겠지 했다. 셋이 같이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에 소정이가 솔로곡을 냈다. 소정이도 열심히 해서 기회가 왔듯이 나도 왔고 다음에는 주니도 할 것이다. 완전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슐리는 17일 낮 12시 첫 솔로 앨범 ‘HERE WE ARE’를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피컬 댄스 장르의 신곡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성록, 아내+딸과 행복 일상 공개 ‘연예인 능가하는 청순 미모’

    신성록, 아내+딸과 행복 일상 공개 ‘연예인 능가하는 청순 미모’

    배우 신성록이 아내, 딸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신성록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신성록과 아내,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성록 아내는 백옥같은 피부와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딸의 깜직한 모습도 ‘엄마 미소’를 유발한다. 신성록은 지난 2016년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일반인 여자친구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그해 11월 득녀했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신성록은 현재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시간이 흘러도 회자될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시간이 흘러도 회자될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엘보다는 김명수에, 가수보다는 배우에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나가야죠.” 지난 16일 종영한 법정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JTBC)에서 남주인공 임바른을 연기한 김명수(26)는 그의 첫 주연작을 마무리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하반기 차기작과 솔로앨범 준비를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숨을 고르고 있는 그를 최근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2012),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MBC ‘군주-가면의 주인’(2017)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지만 첫 주연의 부담감은 달랐다. “첫 주연이라 부담이 많이 됐지만 대본을 읽고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대본 리딩을 수없이 했고 작품에 들어갔을 때는 임바른이 돼 있었어요.” 연기력 논란이 쫓아다녔던 전작들과 달리 임바른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그는 자신의 연기력에 100점 만점 중 50점을 줬다. “사전제작이다 보니 촬영을 다 끝내고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봤어요. 발음이나 서툰 감정 표현 같은 단점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법정에 가서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을 참관하고 합의부 판사들이 토론하는 모습도 보면서 실제 현장 분위기를 익혔다. 법원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세트장은 연기 몰입도를 높였다. 인터넷 댓글을 많이 본다는 그는 “말도 안 되는 악플에는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이런 것만 개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해주는 댓글은 연기를 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작가님(문유석 부장판사)께서 제가 생각을 한 뒤 말하는 거나 원칙주의적인 성향이 임바른과 비슷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인터뷰에서 ‘김명수를 임바른에 녹이려고 했다’고도 하셨고요.” 박차오름(고아라 분)이 이상을 좇는 판사였다면 임바른은 실제 판사에 가까운 현실적인 캐릭터였다. 김명수는 “(주인공들 모두) 성장해가는 판사들”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중반에 한세상(성동일 분)이 ‘너희 바뀐 것 같다’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어요. 박차오름과 임바른이 티격태격하면서 닮아가고 시너지를 내면서 서로를 성장시킨 거죠.” 촬영장 분위기는 언제나 좋았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성동일 선배님은 유쾌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걸로 유명하고 아라 누나는 항상 웃음을 장착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극중 선배 역할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아라 누나’ 대신 ‘오름아’라면서 편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방송 초반 눈에 띄던 시청률 상승세가 중반을 넘기며 주춤해진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회복했으니까 중간 침체는 개의치 않는다”며 “북미정상회담, 월드컵 등으로 결방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스 함무라비’에 대해 “시간이 흘러도 회자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명수의 차기작은 어떤 작품이 될까. “예전에는 하고 싶은 구체적인 장르나 캐릭터가 있었다”는 그는 “사극, 법정물 등 여러 장르를 해봤는데 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장르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캐릭터를 잘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는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문성보다 밥그릇… 기재위원장 등 8곳 ‘임기 쪼개기’

    전문성보다 밥그릇… 기재위원장 등 8곳 ‘임기 쪼개기’

    운영위 홍영표·법사위 여상규 교육위·문체위원장 26일 선출 기재위 민주당 정성호·이춘석 외통위 한국당 강석호·윤상현 1년씩 교대로… 자리 나눠먹기 ‘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상임위원장 선출이 20대 국회 후반기에도 ‘자리 나눠먹기’ 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엔 그 정도가 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늘어난 원내교섭단체 수를 핑계로 멀쩡한 상임위를 둘로 쪼개 자리를 늘린 데 이어 2년 임기의 상임위원장을 1년씩 돌아가며 맡기로 한 상임위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후반기 16곳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기존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나누려면 국회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이 두 곳의 위원장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별도로 선출하기로 했다. 운영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선출됐다. 정무위원장은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같은 당 노웅래 의원이, 국방위원장도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이 각각 맡았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는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됐고 환경노동위원장에는 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정보위원장에는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또 교육위원장에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내정됐다. 1년씩 번갈아 가며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한 상임위는 기획재정, 외교통일, 행정안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보건복지, 국토교통, 여성가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모두 8곳이나 된다. 전반기 4곳이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늘었다. 기획재정위원장은 민주당 정성호, 이춘석 의원이 1년씩 하기로 했다. 행정안전위원장은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위원장은 같은 당 전혜숙 의원이 1년씩 임기를 채운 뒤 상임위원장을 교환해 맡는다. 외교통일위원장은 한국당 강석호·윤상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도 한국당 홍일표·이종구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도 한국당 이명수·김세연 의원이 1년씩 맡기로 했다. 국토교통위원장도 한국당 박순자·홍문표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한국당 안상수·황영철 의원이 역시 임기를 반씩 가져가기로 했다. 이처럼 임기 쪼개기를 한 데는 상임위원장은 소관 부처를 감시·감독하는 막강한 권력이 있어 3선급 이상 중진 의원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꽃보직’이기 때문이다. 또 참여연대에 따르면 논란이 됐던 국회 특수활동비를 상임위원장은 매월 600만원씩 지급받는 등 예산 혜택도 누려 왔다. 상임위원장을 1년씩 맡게 되면 전문성을 살리지 못해 정상적인 상임위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상임위원장을 해 봤던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상임위원장직의 역할을 생각하기보다 단순히 좋은 자리 나눠 가지자는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비인기 상임위를 꺼리는 모습도 여전했다. 대표적으로 환경노동위는 노조를 담당하고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 쉽게 해결되지 않는 현안이 많아 비인기 상임위로 꼽혀 지원하는 의원이 적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환노위에 지망하는 분이 안 계셔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대승적으로 환노위 수락을 해서 상임위 배치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도 환노위 지망자가 드물어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최저임금 정책의 총대를 메고 환노위에 들어갔다. 또 수십억원대 사학비리 혐의로 재판을 앞둔 홍문종 한국당 의원이 교육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육위원회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37.6도’ 삼척 올 들어 최고…서울 33도

    ‘37.6도’ 삼척 올 들어 최고…서울 33도

    장마 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며 한반도가 펄펄 끓고 있다. 일요일인 15일 강원 삼척의 낮 기온이 37.6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월요일인 16일에도 무더위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37도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기온은 삼척 신기면이 37.6도, 대구 달성 37.3도, 창녕 37.3도, 영천 37.2도, 부산 금정 36.6도를 찍었다. 서울은 33.2도를 기록했다. 세종과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동부 등에는 폭염경보가,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제외). 울릉도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더위체감지수는 위험 수준,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을 유지했다. 폭염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도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감시 8주차(7월 8~14일) 온열질환 환자는 180명으로 전주(7월 1~7일) 52명 대비 3.5배 급증했다. 특히 14일 하루 동안 3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평년보다 높게 예보됐다. 한낮 기온은 포항·대구·경주 37도, 문경·상주·김해 36도까지 치솟겠다. 서울은 33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도 강해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런닝맨’ 블랙핑크 제니X지수, 어린 시절 사진 공개 ‘모태 미녀’

    ‘런닝맨’ 블랙핑크 제니X지수, 어린 시절 사진 공개 ‘모태 미녀’

    ‘런닝맨’ 블랭핑크 제니, 지수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한다.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측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 참여한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제니는 어린 시절 사진에서도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모태 미녀임을 입증했다. 양 갈래 머리를 한 채 멍하니 한곳을 응시하는 어린 지수의 청초한 모습도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보자마자 “딱 봐도 제니와 지수!”라며 변함없는 미모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런닝맨’은 여름특집으로 워터파크에서 펼쳐지며 한은정, 보라, 황치열, 표예진이 출연하는 가운데, 여성 출연자들의 어린 시절 사진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사진들은 레이스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해져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SBS ‘런닝맨’은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 맞으며 공부하는 노숙 아동 ‘뭉클’

    비 맞으며 공부하는 노숙 아동 ‘뭉클’

    노숙 생활을 하는 여자 아이가 비를 맞아가며 공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은 이달 초 필리핀 마닐라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도로 한구석에서 담요를 뒤집어쓴 채 학교 숙제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 아이 옆에는 함께 노숙하는 엄마와 여동생의 모습도 보인다. 영상을 촬영한 로란도 비야누에바씨는 깜짝 놀라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가족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고 비야누에바씨는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 만에 6만여 건이 공유되며 509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가족을 축복한다”, “아이를 돕고 싶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기름진 멜로’ 정려원X이준호X장혁, 비하인드 스틸 공개 ‘훈훈 케미’

    ‘기름진 멜로’ 정려원X이준호X장혁, 비하인드 스틸 공개 ‘훈훈 케미’

    ‘기름진 멜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14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측은 종영까지 4회만을 앞둔 가운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기름진 멜로’는 제목만큼이나 기름졌던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준호(서풍 역), 장혁(두칠성 역), 정려원(단새우 역)은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과 호흡으로 색다른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엮어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여기에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이미숙(의문의 여인/진정혜 역), 개성만점 주방 캐릭터를 만들어낸 박지영(채설자 역), 임원희(왕춘수 역), 조재윤(오맹달 역) 등.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는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는 반응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장에서 포착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포즈를 취하는 이준호와 정려원, 그리고 리허설 중 웃음이 빵 터진 장혁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만큼이나 즐거웠던 촬영장 분위기가 엿보인다. 세 배우가 함께하는 촬영장은 늘 웃음으로 들썩였다는 후문이다. 열정적으로 촬영을 준비 중인 배우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대본을 함께 보며 대사를 맞춰보는 모습, 쉬는 시간에도 꼭 붙어 있는 모습 등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제는 진짜 한 가족이 된 듯한 ‘헝그리웍’ 식구들의 모습은 미소를 유발한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우들의 혼연일체 연기, 그래서 나올 수 있었던 완벽한 대사 합과 핑퐁 리액션의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기름진 멜로’. 난 방송에서는 폭발하는 로맨스, 긴장감과 볼거리로 가득했던 요리 대결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각자의 어려움에 부딪힌 서풍, 두칠성, 단새우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까. 끝까지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낼 배우들의 열연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SBS ’기름진 멜로‘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M C&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거돈 부산시장 버럭한 이유…“이렇게 재미 없는 회의 처음 봤네”

    오거돈 부산시장 버럭한 이유…“이렇게 재미 없는 회의 처음 봤네”

    9일 부산시 확대간부회의 주재토론·의지·활기·재미 없는 분위기에 “14년 전과 변한 게 없다” 질타오거돈 부산시장이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기력하고 안일한 공무원들의 태도를 신랄하게 지적했다. 행정고시 14회에 합격해 부산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오 시장은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정무부지사, 행정부시장을 거쳐 지난 2003년 10월부터 2004년 5월까지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돼 14년만에 부산시에 돌아왔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부산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대규모 회의로 부산시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국제신문이 유튜브에 올린 회의 영상을 보면 발표자 외에는 아무도 말하지 않고 지루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하품을 하거나 조는 간부의 모습도 눈에 띈다.이에 폭발한 오 시장은 “이렇게 재미 없는 회의 처음 봤다”며 직설을 쏟아냈다. 그는 “어찌 이렇게 변화된 시대에 이렇게 변화하지 않았는지 아마 여러분도 이런 회의가 필요한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왜 이렇게 변화를 못 했을까. 일단 내가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토론을 하라고 해도 하나도 안 될 것 같다. 토론 안 하는 게 생활화됐다”면서 “조직개편도 하고 엄청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 기획실장이나 행정부시장도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있다. 이래서 어떻게 변화를 시키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오 시장은 본청 외 간부들도 따끔하게 지적했다. 그는 “유관부서나 공사, 공단 쪽에서도 보고할 때 토론이 필요한 것들을 얘기하고, 토론하는 형태의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전혀 토론을 기대조차 하지 않는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정무팀이 함께 개선해서 (회의) 시스템 전반을 개선할 방안을 내고 다음부터는 살아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오 시장은 2004년 부산시를 떠나 참여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관료사회를 떠나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부산대 석좌교수, 동명대 총장 등을 거친 뒤 부산시에 다시 돌아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日에 판매 목적”…아이슬란드서 희귀 대왕고래 불법 포경 논란

    “日에 판매 목적”…아이슬란드서 희귀 대왕고래 불법 포경 논란

    아이슬란드의 한 포경회사가 국제 법상 포경이 금지된 멸종위기종 대왕고래를 잡아 해체했다는 증거가 나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비영리 동물권단체 ‘하드 투 포트’와 해양생물 보호단체 ‘시셰퍼드’는 최근 아이슬란드 최대 포경업체 ‘흐발루 H/F’가 대왕고래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이들 단체가 공개한 증거에는 대왕고래로 추정되는 거대한 고래 사체가 지난 7일 오후 포경선 ‘흐발루 8호’ 측면에 묶인 채 아이슬란드 흐발피오르두르의 한 항구로 옮겨지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여기에는 흐발루 8호 선원들이 부두 위로 옮겨진 고래 위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고스란히 찍혔다. 시셰퍼드 측은 흐발루 H/F는 지난 3주 동안에만 이 고래에 앞서 21마리의 참고래를 잡아 죽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사의 대표인 크리스탼 로프트손이 이 고래 역시 다른 참고래들과 마찬가지로 해체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대왕고래의 고기와 껍질, 그리고 뼈는 모두 이전에 잡힌 참고래들과 섞여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더라도 찾기 어렵거나 아예 못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증거는 이 고래가 해체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고래 보호 운동가들은 이 고래의 고기는 일본으로 건너 가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프트손의 포경 회사는 아이슬란드 정부로부터 포경을 승인받았지만, 대왕고래는 모든 국가에서 불법이다. 이번 증거를 본 많은 전문가는 사진 속 고래의 색상과 무늬, 그리고 지느러미 및 꼬리 모양을 봤을 때 거의 확실하게 대왕고래가 맞다고 밝혔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알래스카 수산학센터의 필립 클래펌 박사는 “사진 속 고래는 색상 패턴을 고려하면 대왕고래의 모든 특징이 있다”면서 “능숙한 관찰자라면 이 고래를 다른 어떤 고래로 잘못 판단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의 수석 해양동물 과학자 마크 시먼스 역시 사진 속 고래는 아직 성장 중이 대왕고래이거나 보기 드문 참고래와 대왕고래의 잡종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 셰퍼드 영국의 최고운영자 로버트 리드는 해당 포경회사가 불법으로 대왕고래를 살해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아이슬란드 정부에 흐발루 8호의 장비와 저장 고기, 그리고 보관소 등에서 DNA 표본을 채취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로버트 리드는 “이 사람(크리스탼 로프트손)이 국제 보호 규정을 가차 없이 위반해 아이슬란드에 불명예를 안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이번 범죄에는 법적 타당성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왕고래는 역사상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로, 몸길이 33m까지 자랄 수 있으며 과거 고래잡이로 인해 멸종 직전까지 갔으며 현재는 1만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禮로 마시는 차 한 잔… 道를 지키는 술 두 잔

    禮로 마시는 차 한 잔… 道를 지키는 술 두 잔

    세상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많지만, 그래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 이야기’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명사 여행’은 전국의 숨은 이야기꾼들의 삶을 끄집어내 소개하는 한 편의 ‘인간극장’이다. 올해 새로 지역명사 여행지 6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북 봉화 달실마을의 권용철·권재정 종손 부부와 충북 충주 세계술박물관의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를 각각 만나 봤다.●전통차를 마시며 듣는 종가의 삶 “흔히 다도(茶道)라고 하면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진정한 다도는 대화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봉화 달실마을 청암정에서 만난 권용철씨는 다과를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오미자 차와 함께 한과, 비스킷 등이 단출하게 마련된 다과는 부인 권재정씨가 준비했다. 부부의 성은 같지만 본관은 각각 안동과 예천으로 다르다.달실마을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선비인 충재 권벌의 종가 마을로, 권씨 부부는 충재 고택을 지키고 있는 40대의 젊은 종손 종부다. 종가문화를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전통을 현대의 가치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연못 위에 떠 있듯 자리한 청암정은 권벌이 시문을 즐기던 정자다. 이곳에 앉아 정자를 둘러싸고 흐르는 물과 왕버드나무, 소나무 등이 우거진 주변 정취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세상 번민을 잊게 된다. 널찍한 거북이 등 모양의 거대한 바위가 듬직하게 정자를 받치고 있는 모습도 이채롭다. 거북이 등 위에서 잠시나마 ‘느림’의 의미를 찾고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남명 조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청암정 현판과 퇴계 이황, 미수 허목 등 당대 유명한 문인들이 쓴 편액이 눈에 보인다. 5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다가 멀리 차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서야 현실로 돌아온다. 씨름이라도 했을 법한 건장한 체격의 권씨는 “대학에서 미식축구를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스스로를 ‘종가의 좌파’라고 칭할 만큼 열린 사고를 갖고 있다. 유교의 허례허식을 반대하는 그는 “제사상 위에 20~30장씩 전을 올릴 필요가 없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식사를 준비하듯이 제사를 지내면 된다”고 강조한다. ‘좌포우혜·홍동백서’와 같은 예법도 1960년대에나 대중에 퍼진 것으로 원래 우리 전통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달실마을에서는 안동 권씨 집안에서 내려오는 제례체험과 다도체험, 민화 그리기 등 예절과 문화를 가르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한자 공부 등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권씨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유교문화를 따분하게 느끼게 한다고 보고 프로그램을 체험 위주로 다양화했다.●탄금호 바라보며… 국산 와인 오미자술 한잔 “술을 마실 때는 예로부터 상대에게 세 번을 권하고 세 번을 사양한다고 하지요.”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가 말하는 우리나라의 주도(酒道), 향음주례(鄕飮酒禮)에 대한 설명이다. 이 대표는 15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며 문경의 오미자를 원료로 하는 국산 와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대표는 오미자 와인 등을 제조하는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와 충북 충주의 술박물관 ‘리쿼리움’을 오가며 명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오미나라는 겉보기에 중소 업체의 평범한 공장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발효실과 숙성실, 증류실 등 와인 제조 과정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숙성실에 쌓여 있는 수천개의 와인병은 국내와 해외의 술상 위에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들 와인은 세계핵안보정상회의와 평창패럴림픽 등의 만찬장에 건배주로 올랐다. 충주 탄금호 중앙탑공원에 자리한 리쿼리움에서는 이 대표가 수집한 세계의 술과 관련 문화재 등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와인과 차 등을 시음할 수 있고, 전통주 빚기, 나만의 와인 만들기 등 ‘손맛’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그가 스코틀랜드에서 공수한 오크통은 술이 실제 숙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술이 숙성될 때 공기 중으로 아주 적은 양이 날아가며 사라지는, 이른바 ‘천사의 몫’(Angel’s share) 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에 적합하면 지역 명사로 선정 지역명사는 나이나 직업과 상관없이 지역과 스토리텔링이 맞아떨어지면 누구나 선정될 수 있다. 충남 당진의 김금순 할머니는 백석올미마을이라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매실한과 체험 등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 가나 등의 농업인들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인문학 여행은 전북 임실을 배경으로 인문학 강의를 운영하는 지역명사 프로그램이다.경북 상주의 허호 장인은 지금은 거의 사라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명주)을 짜는 현장을 평생 지켜 오고 있다. 허호 장인을 중심으로 인근 누에고치체험학습관, 나비생태원, 옹기촌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비단 관광’의 경험을 선사한다.경기 남양주 이하연 명인의 ‘맛있는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은 우리의 대표 음식 김치를 소재로 한 관광프로그램이다. 김치 연구가 이하연 명인이 직접 강좌에 나서 명품 김치를 만드는 ‘7대3 법칙’ 등을 소개한다. 글 사진 봉화·충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앞치마→수트 입은 모습 포착 ‘무슨 일?’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앞치마→수트 입은 모습 포착 ‘무슨 일?’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깜짝 변신에 나선다. 그가 앞치마를 벗고 수트를 입은 이유는 무엇일까. 11일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측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고원희와 수트를 입은 하석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김지운(하석진 분)이 트레이드마크인 앞치마를 벗어던진 것. 만능 하우스헬퍼와 남들보다 열배는 더 지저분한 고객의 관계로 처음 만난 지운과 상아(고원희 분). 능력 좋은 남자친구도 스펙이라는 이유로 해외 출장을 떠난 남자친구의 집에서 지내던 상아는 지운 덕분에 집과 함께 마음까지 정리할 수 있었다. “어쩐지 집만 정리된 게 아니라 내 머릿속도 정리가 좀 된 것 같거든요”라는 상아의 인사와 함께 두 사람 사이의 의뢰는 기분 좋게 끝을 맺었다. 그래서일까. 공개된 스틸 속 파티장에 나란히 서있는 두 남녀는 낯설게 느껴진다. 앞치마를 벗고 고급스러운 수트를 차려입은 지운과 집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상아의 대외용 모습도 어색하기 그지없다. 화려한 옷과는 달리 두 사람 모두 밝지만은 않은 표정이라 이 상황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 그저 하우스헬퍼와 고객 사이인줄만 알았던 지운과 상아가 파티장에 함께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의 하우스헬퍼’ 관계자는 “오늘 밤, 지운과 상아가 임다영(보나 분)의 집에서 다시 만난다. 그리고 상아의 개인적인 부탁으로 파티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평소 앞치마를 멘 모습과 달리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지운을 볼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시 대비 비상훈련 을지연습도 첫 중단

    정부가 다음달 예정된 국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을 잠정 중단한다. 미국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작한 197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대신 한국군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해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조성된 여러 안보 정세와 한·미 연합 훈련 유예 방침에 따라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연기된 태극연습은 후반기에 시행한다”며 “연중 계획된 단독 훈련은 그대로 시행되며 연합 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 훈련인 ‘프리덤가디언’이 연기된 상황에서 군사 훈련과 연계된 정부 훈련을 따로 하는 게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오랜만에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전시 훈련을 자제하겠다는 정부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을지연습은 1976년부터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프리덤가디언과 연계해 실시돼 왔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으로 불린 이유다. 다만 안보 정세가 급반전돼 기존대로 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재개하면 정부 을지연습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을지연습 중단으로 안보 태세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새로운 훈련 모델인 을지·태극연습을 개발한다. 한국군 단독으로 시행하는 태극연습과 연계하는 훈련으로, 전쟁뿐 아니라 테러를 비롯해 지진, 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을 포함한다. 정부는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비해 자주적인 민·관·군 작전 능력을 향상하는 내용으로 훈련을 짤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더위에 지칠 때 해변보다 쿨한 책장 속 피서지

    더위에 지칠 때 해변보다 쿨한 책장 속 피서지

    출판계에서는 여름이 ‘소설 읽기 좋은 계절’로 꼽힙니다. 햇빛은 뜨겁고 습도는 높고 불쾌지수 역시 만만치 않으니 바깥보다는 역시 실내에서 쉬는 게 편하죠. 이럴 때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오락거리는 책이 아닐까요. 모름지기 후텁지근한 여름철엔 생각지 못한 상상의 세계를 유영하거나 범죄의 실마리를 푸는 재미가 있는 장르문학이 제격입니다. 국내에서 추리소설과 SF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 8명에게 평소 흥미롭게 읽었던 작품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독특한 상상력과 기막힌 반전을 담은 소설집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등으로 지난해 화제를 모은 김동식(가나다순) 작가, 지난해 SF소설 ‘에셔의 손’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김백상 작가, 2015년 창간된 장르문학 전문잡지 ‘미스테리아’의 김용언 편집장, 다양한 장르문학을 소개하는 출판사 북스피어의 김홍민 대표, 미스터리 전문 웹사이트 ‘하우미스터리닷컴’(www.howmystery.com) 운영자 윤영천씨,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 다수의 단편을 공개해 많은 호평을 받은 SF계의 떠오르는 신인 이산화 작가, 2009년 문을 연 국내 유일의 SF&판타지도서관의 전홍식 관장, 출판사 동아시아의 과학문학 브랜드 ‘허블’의 조유나 팀장 등 8명이 고른 책 8권은 소재와 주제 모두 각양각색입니다. 다음 페이지를 빨리 넘겨 보고 싶을 정도로 푹 빠질 수 있는 책을 만나 새로운 쾌감을 맛보시길 기원합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영화보다 재미있게 시간 ‘순삭’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현대문학)나는 평생 읽은 책이 10권도 안 된다. 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도 책을 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런 환경이었기 때문에 책에 대한 편견이 강했다. 보면 잠 오는 것, 똑똑한 사람들만 보는 것. 그런 나의 편견을 깨 준 책이 바로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다. 책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을 줄이야. 내 인생에서 책을, 그것도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안 하고 끝까지 보는 일이 생길 줄이야. 감상은 세 개로 끝낸다. 흡입력, 인간 본성, 반전. 김동식 작가6개의 추리 6명의 범인 당신의 선택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엘릭시르)독이 든 초콜릿을 먹고 누군가 죽는다. 모호한 사건에 고민하던 경감은 ‘범죄 연구회’에 비공식적으로 사건을 의뢰하는데…. 변호사, 극작가, 추리소설가, 소설가, 범죄 애호가 그리고 범죄 연구회 회장은 사건을 조사한 후 저마다의 추리 쇼를 펼친다. 여섯 개의 추리가 가리킨 여섯 명의 범인. 놀랍게도 작가는 이 모두를 아우른 정답을 하나 더 준비해 놓고 독자에게 묻는다. “어떤 게 마음에 들어?” 윤영천 하우미스터리닷컴 운영자지구 말고 어떤 별로 가서 살까 듀나·김보영·배명훈·장강명의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한겨레출판사)휴가철엔 이 지긋지긋한 지구를 좀 떠나 보자.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는 한국 SF작가 네 사람이 각자 태양계의 천체 하나씩을 골라 배경으로 쓴 단편 모음이다. 전부 시스템에 맞서는 개인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금성에선 기업, 화성에선 정부,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향하는 우주선 안에선 편견,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에선 ‘아버지’와 싸운다. 과연 SF의 매력은 미래를 무기로 한 현실과의 투쟁이다. 이산화 작가올 여름휴가 외계 우주선 타고 떠나요 아서 클라크의 ‘라마와의 랑데부’(아작)올여름 조금 색다른 피서를 떠나 보자. 태양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외계 우주선 내부 탐사. ‘라마’라고 명명된 이 인공구조물은 길이 50㎞에 반지름 20㎞인 원기둥 모양이다. 이미 다녀온 여행자로서 살짝 귀띔하자면 지구 표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경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세계를 구축한 라마인(人)에 대해 상상하다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 회귀하게 된다. 한여름 더위를 잊게 만들기 충분한, 짜릿한 랑데부다. 김백상 작가고서 펼치자 튀어 나오는 기이한 세상 아시베 다쿠의 ‘기담을 파는 가게’(현대문학)나는 헌책방 ‘덕후’다. 요즘 헌책방이라고 하면 체인화되어 어떤 책이든 검색되는 대형 헌책방들을 많이 떠올릴 텐데 그런 헌책방 말고 그야말로 예전 청계천에 늘어서 있던, 도무지 무슨 책이 있는지 하나하나 들여다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그런 헌책방을 찾아다니는 의미의 ‘덕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헌책방에 얽힌 기이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책 소개를 보면 읽지 않을 도리가 없는 것이다. ‘기담을 파는 가게’는 헌책방 서가에 잠들어 있던 고서를 펼쳐 본 후 갖가지 기이한 일과 맞닥뜨리게 되는 남자에 관한 소설이다.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정상인 듯 정상 아닌 삶의 동력 엘리자베스 문의 ‘어둠의 속도’(북스피어)나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SF작가는 김초엽이다. 김초엽 작가가 그랬다. ‘어둠의 속도’ 참 좋다고. 인간에게 장애라 불리는 것들이 모두 치료 가능해진 근미래가 배경이다. 소설은 묻는다. ‘결핍’ 혹은 ‘비정상’이라고 정의되는 것들은 반드시 이겨 내거나 벗어나야 할 대상인가. 누군가의 ‘정상’을 모두에게 강요할 수 있는가. 여기에 이 소설의 멋짐이 있다. 고통으로 보이는 것이 어떤 이에겐 삶의 동력일 수 있으니까. 여름밤은 길어서 타자를 상상하기에 딱 좋은 시간, 그래서 이 소설을 추천한다. 조유나 허블 팀장사소함 품은 거대한 비극 서늘한 비애 아르드날뒤르 인드리다손의 ‘저체온증’(엘릭시르)우울증에 걸렸던 여인의 자살, 몇십년 전에 실종된 젊은 대학생…. 경찰이 더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듯한 상황에서, 형사 에를렌뒤르는 개인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저체온증’은 이처럼 범죄로 보이지도 않았던 ‘사소한’ 사건들에서 출발해, 뜻하지 않은 거대한 비극 앞에 남겨진 이들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지극히 아름답게 탐구한다. 제목 그대로 ‘저체온증’에 걸린 것처럼 내내 서늘한 비애에 잠겨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된다. 김용언 미스테리아 편집장미래 추방 형벌일까 기회일까 로버트 하인라인의 ‘여름으로 가는 문’(시공사)“겨울이 되면 피트는 여름으로 가는 문을 찾는다.” 로버트 하인라인의 ‘여름으로 가는 문’은 한 청년과 고양이에 관한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30년 뒤 미래로 추방된 주인공이 새로운 운명을 펼쳐 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엮어 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주인공이 좌절하지 않고 ‘주변의 도움도 함께 받아’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고, 수수께끼가 풀려나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은 남아 있다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포근하게 전해진다. 전홍식 SF&판타지도서관장
  • 직접 PT한 오승록 노원구청장… 색다른 취임식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헤드셋을 쓰고 직접 주민 앞에서 프레젠테이션(PT) 형식으로 민선 7기 구정 방향을 밝혔다. ‘지자체장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 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지는 뻔한 취임식에서 탈피했다. 노원구는 “취임식이 열린 지난 6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이 구민 1000여명으로 가득 찼다. 계단 곳곳에 구민들이 자리를 펴고 앉을 정도였다”면서 “쌍둥이 엄마, 어린이, 환경미화원, 다문화가정 이웃, 탈북민 등 주민대표 9명도 취임식을 함께해 의미가 더 컸다”고 9일 밝혔다. 오 구청장의 발표는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났다. 그는 마이크 없이 헤드셋을 쓴 채 구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눈에 쉽게 들어오는 사진과 그래픽들이 딱딱한 선언문을 대체했다. 발표 끝 무렵에는 오 구청장이 자신의 이름인 ‘오승록’으로 구민과 함께 3행시를 하며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 구청장이 밝힌 민선 7기 구정 방향은 총 6개 분야다.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쉼표가 있는 문화도시,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미래를 향한 젊은 교육도시,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등이다. 오 구청장은 연세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5년부터 7년간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청와대 의전팀에서 5년간 보좌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민선 7기 단체장에 듣는다] “책뿐 아니라 빵도 드릴 것… 지역 살리는 ‘경제구청장’ 자신”

    [민선 7기 단체장에 듣는다] “책뿐 아니라 빵도 드릴 것… 지역 살리는 ‘경제구청장’ 자신”

    “책도 드리고 빵도 드리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9일 구청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임 유종필 구청장이 추진했던 인문학 도시, 평생학습도시(책으로 비유) 정책을 발전시키면서 지역 경제(빵으로 비유)까지 살리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악구가 강남구 테헤란밸리와 구로구 G밸리에 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경제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선거에 관한 소회가 있다면.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 16년 동안 지역 정치를 꾸려 오면서 바라본 관악은 강남구의 테헤란밸리, 구로구의 G밸리에 끼어서 베드타운으로 전락, 경제적으로는 멈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살기 좋은 공동체로 바뀔 것인가’ 고민하고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한다면 분명히 선거에서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역시 주민을 만나 보니 지역 경제를 살려 달라는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가령 사법시험 제도가 바뀌면서 고시촌이 있던 대학동, 삼성동 일대는 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이 속출했다. 선거 운동 중 한 주민이 “당선되면 책을 줄 거냐 빵을 줄 거냐”라고 물었다. 전임 구청장이 이뤄 놓은 인문학 도시 정책 등에 계속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인지를 비유해 묻는 것이었다. 나는 책도 주고 빵도 주겠다고 답변했다. (선거의) 승리 요인은 임대료 걱정 없는 골목 상권,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등 주민과 상생하는 관악의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핵심 공약을 주민들이 높이 평가한 덕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당내 경선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 함께 출마한 예비 후보들이 그동안 잘 지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모두 다 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그중에 한 사람만 후보가 돼야 하니까 치열하게 경쟁할 때 가슴이 아팠다. 경선 이후 그분들과 뭉쳐야 본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했다. 그중 신언근 의원은 민선 7기 구청장직인수위원회 인수부위원장으로 함께하기도 했다. →향후 4년간 관악구 발전 구상은. -관악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과거 미국 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를 견학한 적이 있다. 관악구에도 서울대라는 우수 자원이 있지만 서울대생들이 졸업하고 나면 지역을 떠나버리는 실정이다. 졸업한 서울대생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꿈틀대는 대학캠퍼스타운을 만들겠다. 또 미국 시애틀의 골목상권에서 세계적인 기업 스 타벅스가 탄생했듯 관악의 전통시장, 골목상권과 연대해 제2의 스타벅스를 만들겠다. 용적률 완화 등을 인센티브로 임대료 안정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입점을 제한해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골목상권을 만들겠다. →경제 분야 외 핵심 공약과 주요 사업이 있다면. -6대 전략과 50대 과제를 만들었다. 6대 전략을 소개하자면 ‘더불어 경제’, ‘으뜸 교통’, ‘청정 삶터’, ‘으뜸 교육문화’, ‘더불어 복지’, ‘혁신관악청’이다. 경제 분야는 앞서 설명했고 으뜸 교통 분야에서는 신림선(샛강역~서울대 경전철) 조기 완공,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경전철) 조기 착공,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경전철) 조기 착공 등을 추진하려 한다. 청정 삶터 분야에서는 낙성대에서 보라매공원에 이르는 봉천천을 복원해 친수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하겠다. 으뜸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서울대 멘토링 사업 확대, 방과후 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복지 분야에서는 육아하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복합문화 휴게공간인 마더센터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혁신관악청 분야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청사에 모여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고 구청장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선거 기간 중 한 주민으로부터 “구청장이 되면 만나기 어려운 거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언제든 구청을 찾아오면 주민이 원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현재 5층에 있는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길 계획이다. 또 ‘더불어으뜸관악협치위원회’를 둘 것이다. 관악구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서울대 교수 중에 협치 조정 능력이 있는 분들, 당에서도 책임을 가지고 참여할 몇 분 등과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 그 위원회가 전적으로 구정 의제를 설정할 계획이다.→지방분권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생각인가. -당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선거가 끝났으니까 지방정부가 출범하고 나면 다시 한번 개헌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생각한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 가속화될 것이고 차기 당대표 역시 개헌 모드로 분위기를 잡아 갈 것이다. 지방분권이 안착할 수 있는 그런 정국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본다.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재정 문제다. 국가 전체 세수입 가운데 지방세 비중이 20% 남짓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상급 자치단체에 재원을 의존하다 보니 창의적 사업을 펴나가기 힘들다. 적어도 지방세 비중이 40%는 돼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구현은 재정분권을 갖추는 게 우선이다. 개헌과 함께 관련 세법을 개정해 국세와 지방세 간 세목 조정을 통해 자주 재정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명칭도 바꿔야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 부르는 게 맞다. →어떤 구청장이 되려 하는가. -지역 경제만큼은 반드시 살려 놓는 ‘경제구청장’이 되고 싶고 구정 운영은 소통과 협치를 중심으로 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렴과 겸손이다. 58.9%라는 높은 지지율을 보낸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6대 전략과 50대 실천과제를 가지고 착실하게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싶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박준희 구청장은 구·시의원 16년 몸에 밴 생활 정치…사람 위한 정책 올인 지난달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관악구민의 선택을 받은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와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40년이 다 돼 간다.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울에 왔지만 형편이 넉넉지 않아 싼 방을 구하기 위해 서울시내를 전전하다 관악과 인연을 맺었다. 이웃들은 가난했고 그들과 생활하면서 봉천동 달동네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 속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웠다. 고향은 전남 완도다. 어려서는 커서 정치를 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반장을 하고 학생회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웠다. 1998년 제3대 관악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4대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정치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생활밀착형 정치를 지향했다. 당시 자녀들이 어렸기 때문에 육아와 교육에 관심이 컸고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성실한 의정 활동 결과로 구의원 시절 의정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시의원 당선이 정치활동에 있어 전환점이라고 말한다. 2010년 제8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이어 제9대까지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주민들에게 서민일자리를 확실히 살리고 교통·주거환경을 멋지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4년을 꼬박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관악주민의 숙원 사업인 경전철 사업을 위해 뛰어다녔고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에도 역할을 했다. 시의원 재선 당시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고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임대료 걱정 없는 골목상권 조성, 사회적경제정책협의회 구성,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유아 자연배움터 확대, 복합문화공간 마더센터 설립 등 민선 7기 주요 공약에도 사람에 대한 정이 가득 담겼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개 사료 먹는 학습장애 아들을 방치한 母 논란

    개 사료 먹는 학습장애 아들을 방치한 母 논란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학습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개 사료를 먹게 놔둬 논란이 되고 있다. 학습장애는 정신 지체, 시각 및 청각 능력의 결손, 환경적 결손 없이 특정 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성취를 보이는 질환을 뜻한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고이아스주(州) 트린다데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일어났다. 시어머니는 가족 그룹 채팅방에 공유된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분개했다. 영상은 며느리가 직접 가족 채팅방에 공유한 것이다. 영상에는 여성이 학습장애가 있는 어린 아들이 개 사료를 먹게 놔뒀을 뿐만 아니라 옆에서 비아냥거리듯 “점심 먹고 있니?”라는 목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그 옆에는 개 한 마리가 사료를 먹고 있는 아이 곁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습도 찍혔다. 시어머니는 영상을 보자마자 며느리 집으로 달려 가서 손주를 데리고 빠져 나왔다. 아이를 데려와서 보니 개 사료 탓인지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는 것이 시이머니의 주장이다. 현재 경찰은 며느리와 영상을 찍을 때 옆에 있던 가족도 조사하고 있으며 며느리는 구속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며느리는 변호인을 통해 “아들을 아끼고 제대로 돌보고 있다. 결코 악의를 갖고 한 일이 아니다”면서 "시어머니가 온라인에 공개한다고 짓궂게 말한 탓에 사실이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며느리가 ‘재미로 촬영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정려원, ♥ 이준호에 안긴 모습 포착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정려원, ♥ 이준호에 안긴 모습 포착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이준호에게 와락 안긴 모습이 포착됐다. 9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측은 이준호의 품에 안긴 정려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준호와 정려원은 극 중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로맨스를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완벽히 물오른 이들의 호흡이 눈빛만 마주쳐도 설렐 만큼 자연스러운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단새우가 서풍을 향해 뛰어가 안기는 장면.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 잠깐 등장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사진 속 단새우는 서풍에게 안겨 있다. 서풍은 갑자기 달려와 안기는 단새우로 인해 당황하면서도 두 팔로 그녀를 번쩍 들어 반기고 있다. 단새우는 서풍에게 안긴 채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 단새우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서풍의 모습은 로맨틱함 그 자체.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한 두 사람의 눈 맞춤이 본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단새우의 햇살 같은 미소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환하게 웃고 있는 단새우의 모습이 궁금증을 모으는 것. 기쁜 일이 있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가장 먼저 나누고 싶듯, 단새우 역시 서풍에게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1~32회에서는 단새우의 엄마 진정혜(이미숙 분)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서풍의 모습도 그려진다. 진정혜는 서풍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상황. 서풍은 진정혜의 앞에서 단새우와의 관계를 밝히게 된다. 과연 서풍의 폭탄선언이 이들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9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같은 기질 바꾸기 7년 ... 나상욱 “저를 잊지 마세요”

    불같은 기질 바꾸기 7년 ... 나상욱 “저를 잊지 마세요”

    한 개홀 16타 만에 홀아웃한 역대급 최악의 골프 주인공첫 우승 뒤 준우승 6차례 만에 다시 정상 밟은 30대 골프신동어느새 30대 중반이 된 ‘골프 신동’에게 우승컵은 마치 첫 우승 때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왔다. 재미교포 케빈 나(35·나상욱)가 9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우승했다. 신들린 듯한 퍼트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생애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지 7년 만, 157개 대회에 나서 두 번째 정상만 꿈꾸다 158개 대회 만에 일궈낸 귀중한 우승이다. 그 7년 동안 케빈 나는 올해 제네시스오픈 공동 2위 등 모두 6차례 우승 문턱까지 가고도 그때마다 쓴 잔을 들었다. 특히 6차례 준우승 가운데 두 번이나 연장전에서 패해 아쉬움은 더 컸다. 그는 2014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연장까지 갔지만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다 잡았던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듬해 10월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도 케빈 나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의 연장 두 번째홀 세컨샷을 드라이버로 때리는 무리수를 두다가 상대에게 버디를 얻어맞고 또 우승컵을 놓쳤다.첫 우승 때도 마찬가지였다. 2003년 Q스쿨을 졸업하고 2004년 투어에 데뷔한 케빈 나는 7년 10개월 동안 준우승만 3번 하는 등 ‘210전 211기’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때문인지 케빈 나는 이날 두 번째 우승 뒤 “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우승 가까이에 정말 많이 갔지만 번번히 실패했다”고 아픈 준우승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또 “첫 우승까지 거의 8년이 걸렸다. 친구들에게 다음 우승까지 또 8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장담한 대로 1년이 모자란 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농담도 했다.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난 나상욱은 8세때 가족을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민했다. 이듬해부터 골프를 시작한 그는 미국 주니어 ‘최강’으로 성장했다. 12세 때 US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2001년에는 PGA 투어 뷰익오픈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해 당시 49년 역사의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당시 정상급 프로 선수들을 지도하던 스윙 코치 부치 하먼이 주니어 선수이던 케빈 나를 특별히 제자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특히 골프팬들이 못마땅해하는 부정적 이미지는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다스릴 줄 모르는 ‘불같은 성격’이 문제였다. 아무 때나 감정이 폭발하고 골프클럽을 내던졌다. 경고를 받을 정도의 늑장 플레이 때문에 동료선수들의 시선도 곱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2011년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 9번홀(파4)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슬라이스가 난 첫 티샷을 나무속으로 보낸 나상욱은 다시 티박스로 돌아가 두 번째 티샷을 날리고 세번째 잠정구를 또 덤불 속에 보내는 등 티박스와 나무숲을 오락가락하는 사이 14타 만에 겨우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16타 만에 홀아웃 했다. 16타 홀아웃은 1998년 존 댈리(18타), 1938년 US오픈의 레이 아인슬리(19타)와 함께 골프 사상 최악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타고난 기질을 바꾸는 건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 나상욱은 그 고통을 7년을 겪었다. 이제 화도 내지 않았고 덤비는 버릇도 없어졌다. 성난 황소로 돌변하던 얼굴은 평온을 유지할 줄 알았다. 잔잔한 미소로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우승을 확신하고 마지막 18번홀 그린으로 향하던 중 중계 카메라를 향해 아내와 딸에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 나상욱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 때 한국말로 울먹이며 “한국팬 여러분,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쁩니다.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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