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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73장 미공개 사진 들고 광주 찾은 ‘로숑과 쇼벨’ 두 실종 어린이

    1073장 미공개 사진 들고 광주 찾은 ‘로숑과 쇼벨’ 두 실종 어린이

    마음과 몸이 온통 아파오는 18일 밤 10시 KBS1 ‘다큐 인사이트’는 43년 전 광주를 다시 찾은 두 벽안의 사진기자를 만난다. 무자비한 학살이 자행되던 순간순간을 낱낱이 목격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프랑스인 두 사진기자 로숑과 쇼벨이 여태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 1073장을 돌아본다. KBS는 당시를 기록한 사진들 가운데 세계인의 눈길을 붙들어맨 사진, 하얀 상복의 어린아이 조천호 씨가 아버지의 영정을 들고 있는 사진을 누가 어떻게 촬영했는지 의문점을 품었고,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두 사람을 찾아냈다고 했다. 이 ‘5·18 꼬마 상주’ 사진을 독일에서 가져온 가톨릭 사제, 사진을 전시하고 보도했던 사람들, 그리고 사진에 찍힌 당사자조차 정작 누가, 어떻게 이 사진을 촬영했는지 알지 못했다. 해서 제작진은 1980년대 국내외 보도와 당시 활동한 사진기자들을 다양한 경로로 추적한 끝에 당시 종군기자로 광주에 급파됐던 프랑수아 로숑과 패트릭 쇼벨이 주인공들이란 것을 확인했다. 로숑은 “미국 잡지 뉴스위크의 의뢰를 받아 취재하러 갔다. 이른 아침 광주 교외에 도착했는데 군인들이 나를 막아섰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놀랍게도 쇼벨은 지금도 종군기자로 우크라이나 전장을 누비고 있었다. 두 기자는 1073장의 5·18 미공개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고, 비로소 43년 만에 햇볕을 보게 됐다. 사진들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옛 전남도청에서 최후 항전 중 숨진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모습과 광주 YMCA 앞에서 한 청년이 계엄군의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참혹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윤상원 열사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모티프를 제공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송선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 사진을 통해 YMCA에서의 사망자가 최초 확인됐다고 볼 수 있다. 시신이나 입관 상태의 사진만 있었는데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최초로 찍은, 학살 장면을 찍은 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쇼벨이 촬영한 사진 중에는 당시 행방불명자로 처리된 10세 미만의 어린이들 모습도 담겨 있다. 43년 전 홀연히 사라진 어린이들의 숫자는 79명이나 된다. 이번 사진이 공개되면서 계엄군에 의해 어린이들이 강제 연행됐다는 주장이 처음 확인됐다. 그 가운데 당시 일곱 살 이창현 군의 사진도 있다. 1980년 5월 19일 양동 집을 나서 광주역으로 가다가 사라졌는데 같은 달 27일 옛 전남도청에서 연행되는 광주시민들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연행자가 실린 버스에서 수습대책위 이종기 변호사가 데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현이 버스에 오르는 모습을 쇼벨이 촬영했다.43주기 기념식이 열린 18일 오전 광주 북구 5·18 국립민주묘지 행방불명자 묘역에서 창현 군의 어머니 김말임(77) 씨의 통곡 소리가 들려왔다. 누나 이선영(54) 씨도 가묘의 묘비를 바라보며 애통해 했다. 묘비 뒷면에는 ‘내 아들 창현이를 아버지 가슴에 묻는다’라고 새겨져 있는데 아버지 이귀복 씨는 지난해 세상을 등졌다. 다른 사진 속 총 든 계엄군이 데려 가는 어린 아이는 아홉살 때 광주에서 실종됐던 조영운씨로 확인됐다. 계엄군으로부터 가까스로 달아나 서울행 버스를 탔던 조 씨는 서울시립아동보호소로 보내졌고 청소년기에는 부산보호소에서 생활했다. 5·18진상규명위원회는 행방불명 아동들이 보육시설에 입소, 입양되었을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조사에 착수했다. 쇼벨은 “그 사건을 지워버리려는 어떤 시도가 있더라도 당신들이 조사하고 내 사진들과 우리들의 증언이 있으니 광주에서 싸웠던 분들에 대한 기억은 잊혀질 수 없겠죠. 이것이 저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두 기자는 43년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자신들이 기억하는 80년 5월의 광주와 그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진실을 들려준다. 한편 KBS 광주방송총국은 지난 4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두 사진 작가의 미공개 사진들을 공개하는 사진전 ‘1980, 로숑과 쇼벨’을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 ‘철사’로 문 열려던 남성…부동산 직원이었다 “내부 확인하려고”

    ‘철사’로 문 열려던 남성…부동산 직원이었다 “내부 확인하려고”

    한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의 집 현관문 문틈으로 철사를 넣어 강제로 문을 열려고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부천의 한 빌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지금 너무 소름 돋는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올가미 형태로 만들어진 철사가 현관문 문틈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밖에서 철사를 잡고 있는 누군가는 철사의 고리 부분을 문고리에 걸어 아래로 잡아당겼다. 고리가 미끄러져 빠지자 다시 문고리에 걸기 위해 이리저리 휘두르는 모습도 이어졌다.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오후 4시에 있었던 일이다. 나 지금 손 떨린다. 일단 경찰 불렀는데 (밖에 있던) 사람은 갔다. 내가 집에 없었으면 뭐냐. 부동산에서 왔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서 연락받은 거 하나도 없다. 문 못 열게 철사 잡고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부동산에서 왔다고 했다”며 “‘전화를 하셨어야죠’ 하니까 벨을 눌렀다며 어쩌고 하길래 바로 경찰에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랑 계약했던 부동산은 폐업해서 지금 없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오냐”며 “진술서 쓰는데 옆집 사시는 분이 나와서 ‘어떤 남자가 우리 집으로 공동현관 호출했길래 이상해서 안 열어줬다’고 하더라.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모 부동산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B씨는 경매 입찰 매물로 나온 이 빌라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집을 찾았으며,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문을 열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등 범행 목적으로 문을 열려던 것이 아니더라도 B씨 행위 자체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일단 조사 후 입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문틈으로 철사 넣어 손잡이 ‘철컥’…“누구세요” 묻자 도망친 男

    문틈으로 철사 넣어 손잡이 ‘철컥’…“누구세요” 묻자 도망친 男

    한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의 집 현관문 문틈으로 철사를 넣어 문고리를 잡아당기려는 영상이 공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지금 너무 소름 돋는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올가미 형태로 만들어진 철사가 현관문 문틈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밖에서 철사를 잡고 있는 누군가는 철사의 고리 부분을 문고리에 걸어 아래로 잡아당겼다. 고리가 미끄러져 빠지자 다시 문고리에 걸기 위해 이리저리 휘두르는 모습도 이어졌다.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오후 4시에 있었던 일이다. 나 지금 손 떨린다. 일단 경찰 불렀는데 (밖에 있던) 사람은 갔다. 내가 집에 없었으면 뭐냐. 부동산에서 왔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서 연락받은 거 하나도 없다. 문 못 열게 철사 잡고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부동산에서 왔다고 했다”며 “‘전화를 하셨어야죠’ 하니까 벨을 눌렀다며 어쩌고 하길래 바로 경찰에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랑 계약했던 부동산은 폐업해서 지금 없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오냐”며 “진술서 쓰는데 옆집 사시는 분이 나와서 ‘어떤 남자가 우리 집으로 공동현관 호출했길래 이상해서 안 열어줬다’고 하더라.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약 2분간의 대치 끝에 남성은 철사를 놔두고 도망갔다. 경찰은 철사를 증거물로 가져갔으며, 과학수사대도 출동해 지문 등 DNA를 채취해갔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경찰이 말하길) 사건은 강력팀에 접수될 예정이며, 폐쇄회로(CC)TV를 보고 인상착의도 확인한 것 같다”며 “경찰들도 이 영상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다들 조심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손잡이에 페트병을 둘러 붙여놓았다. 철사가 문고리에 걸리지 못하게 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다. 현관문에서 지문을 채취한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쫓고 있다.
  •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 초과 검출 빵가루 회수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 초과 검출 빵가루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준치를 초과한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옥수수 빵가루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오는 9월 20일까지인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 300g, 900g 용량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당 제품을 판매하던 온라인 사이트들도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 초등생 바지 벗기고 신체부위 만지게 한 20대 복싱관장…‘촉감놀이’라 주장

    초등생 바지 벗기고 신체부위 만지게 한 20대 복싱관장…‘촉감놀이’라 주장

    한 복싱장 관장이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의 바지를 벗기고 자기 신체 일부를 만지게 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20대 복싱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권투를 배우러 온 초등학생 제자 B(11)군의 바지와 속옷을 강제로 벗기거나 자기 신체 일부를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JTBC와 MBC 보도에 따르면 복싱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바지가 벗겨진 B군의 다리를 붙잡고 끌어내는 모습이 찍혔다. 해당 영상에는 B군이 바지를 올리려고 하자 A씨가 이를 저지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이러한 실랑이는 1분가량 이어졌고 B군의 보호자가 데리러 왔다는 전화가 울리고서야 B군은 A씨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안 B군의 부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 학생은 경찰조사에서 A씨가 자신의 바지와 속옷을 벗기고 신체 부위를 만진 것이 처음이 아니며 다른 친구도 자신과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또 A씨가 화장실로 불러내 마스크로 눈을 가린 뒤 음부에 B군의 손을 가져다 대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로 눈을 가리고 뭔지 맞혀야지 집에 보내준다. 길쭉하고 말랑한 부분도 있고 딱딱한 부분도 있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아이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바지를 벗기거나 아이의 몸을 만진 것은 장난이었고 아이의 오해라면서 ‘촉감 놀이’를 한 것일 뿐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피해 아동의 집에서 불과 1분 거리에 있는 체육관에서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통제에 따르지 않아 때렸다’...장애아동 15명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

    ‘통제에 따르지 않아 때렸다’...장애아동 15명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

    경남 진주에 있는 한 장애인 전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등이 장애 아동들을 때리고 이불로 덮는 등 3개월여 동안 상습적으로 학대를 한 사실이 학부모 고소로 드러났다.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대상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진주 한 장애인 전담 어린이집 보육교사 20대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범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조리원과 보육교사 2명,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 등 모두 4명과 법인 등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집안에서 자폐나 발달장애가 있는 4∼12세 아동 15명을 모두 50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교사들은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해 아이들을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배를 차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팔과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거나 밀어서 뒤로 넘어뜨리기도 했다.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아이를 베개와 이불로 덮어 누르는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와 같은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잠을 자다가 비명을 지르거나 어린이집 차량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외출을 거부하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교사들은 대부분 범행을 시인했으며 일부 교사는 “아이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아 다루기 힘들어 그렇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로 학대행위가 이루어질 당시 원생 38명 전원이 자폐 혹은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이었다. 이 어린이집의 상습 학대 사실은 한 학부모가 아이의 코에 난 상처를 보고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를 해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 아동은 200차례 넘게 학대 행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진주시와 공조해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 확인 등 5개월 동안 조사를 해 폭행 등 상습 학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짧은 스윙·긴 선구안… 박동원, 절정의 방망이 ‘꽉’

    짧은 스윙·긴 선구안… 박동원, 절정의 방망이 ‘꽉’

    지난겨울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LG 트윈스의 포수 박동원(33)보다 심한 내적 갈등을 겪었던 선수가 있을까. 박동원은 2023시즌 개막 전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자신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뒷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다 지나간 일이라 여기고 침묵해도 상관없었지만 그는 용기를 냈다. 마음의 어두운 터널을 이제 막 빠져나온 박동원에겐 올 시즌 기대보다 걱정이 컸다. LG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을 한 박동원은 올 시즌을 프로 인생 최고의 해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15일 현재 시즌 타율 0.257, 9홈런에 24타점, 16득점에 장타율 0.541로 홈런 부문 단독 1위이자 타점 부문 5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 0.367(30타수 11안타)로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박동원은 지난해까지 ‘도 아니면 모’ 식의 ‘매우 큰 스윙’ 타자였다. 제대로 걸리면 넘어가니 최근 4년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스윙이 너무 크다 보니 등 뒤로 돌아간 배트가 상대 포수를 때리는 건 다반사였다. 또 바깥쪽으로 흐르는 공에 배트가 서둘러 나가다 손에서 미끄러져 1, 3루 방향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박동원이 타석에 서면 상대 수비들뿐만 아니라 양 팀 선수단과 관중까지 경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박동원에게 더이상 과거의 위험한 스윙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겨울 마음이 힘들었을 텐데도 프로답게 준비를 많이 했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8-5 역전승을 이끈 박동원은 “겨울에 준비를 많이 했다.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윙이 짧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 연습을 많이 했고, 공을 잘 보려는 연습도 많이 했다”면서 “타구 방향이 좀더 좋아진 것 같고, 스피드도 더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홈런왕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박동원은 “저희(LG)가 잘해서 우승하고, 진짜 운이 좋다면 골든글러브를 한번 받아 보고 싶은 게 목표이긴 하지만 홈런왕 타이틀에 관한 생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23경기에서 18홈런을 쳤던 박동원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9홈런을 때려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배트 날리던 옛날의 그 박동원이 아니야

    배트 날리던 옛날의 그 박동원이 아니야

    지난 겨울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LG 트윈스의 포수 박동원(33)보다 심한 내적 갈등을 겪었던 선수가 있을까. 박동원은 2023시즌 개막 전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자신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뒷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다 지나간 일이라 여기고 침묵해도 상관없었지만, 그는 용기를 냈다. 마음의 어두운 터널을 이제 막 빠져나온 박동원에겐 올 시즌 기대보다 걱정이 컸다. LG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을 한 박동원은 올 시즌을 프로 인생 최고의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15일 현재 시즌 타율 0.257, 9홈런에 24타점, 16득점에 장타율 0.541로 홈런 부문 단독 1위이자 타점 부문 5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 0.367(30타수 11안타)로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박동원은 지난해까지 ‘도 아니면 모’식의 ‘매우 큰 스윙’ 타자였다. 제대로 걸리면 넘어가니 최근 4년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스윙이 너무 크다 보니 등 뒤로 돌아간 배트가 상대 포수를 때리는 건 다반사였다. 또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공에 배트가 서둘러 나가다 손에서 미끄러져 1, 3루 방향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박동원이 타석에 서면 상대 수비들뿐만 아니라 양 팀 선수단과 관중까지 경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박동원에게 더 이상 과거의 위험한 스윙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겨울 마음이 힘들었을 텐데도 프로답게 준비를 많이 했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8-5 역전승을 이끈 박동원은 “겨울에 준비를 많이 했다.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윙이 짧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연습을 많이 했고, 공을 잘 보려는 연습도 많이 했다”면서 “타구 방향이 좀 더 좋아진 것 같고, 스피드도 더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홈런왕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박동원은 “저희(LG)가 잘해서 우승하고, 진짜 운이 좋다면 골든글러브를 한번 받아보고 싶은 게 목표이긴 하지만 홈런왕 타이틀에 관한 생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23경기에 18홈런을 쳤던 박동원은 올 시즌 34경기에 9홈런을 때려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23면> 배트 날리던 옛날의 그 박동원이 아니야

    지난 겨울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LG 트윈스의 포수 박동원(33)보다 심한 내적 갈등을 겪었던 선수가 있을까. 박동원은 2023시즌 개막 전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자신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뒷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다 지나간 일이라 여기고 침묵해도 상관없었지만, 그는 용기를 냈다. 마음의 어두운 터널을 이제 막 빠져나온 박동원에겐 올 시즌 기대보다 걱정이 컸다. 하지만 박동원은 LG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 한 올 시즌을 프로 인생 최고의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박동원은 15일 현재 시즌 타율 0.257, 9홈런에 24타점, 16득점에 장타율 0.541로 홈런 부문 단독 1위이자 타점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 0.367(30타수 11안타)로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박동원은 지난해까지 ‘도 아니면 모’식의 ‘매우 큰 스윙’ 타자였다. 제대로 걸리면 넘어가니까 최근 4년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스윙이 너무 크다 보니 등 뒤로 돌아간 배트가 상대 포수를 때리는 건 다반사였다. 또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공에 서둘러 나간 배트가 손에서 빠져나가면서 가끔 1, 3루 더그아웃이나 관중석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그래서 박동원이 타석에 서면 상대 수비들뿐만 아니라 양 팀 선수단과 관중까지 경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 박동원에게 더 이상 과거의 위험한 스윙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겨울 마음이 힘들었을 텐데도 프로답게 준비를 많이 했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8-5 역전승을 이끈 박동원은 “겨울에 준비를 많이 했다.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윙이 짧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연습을 많이 했고, 공을 잘 보려는 연습도 많이 했다”면서 “타구 방향이 좀 더 좋아진 것 같고, 스피드도 더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홈런왕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박동원은 “저희(LG)가 잘해서 우승하고, 진짜 운이 좋다면 골든글러브를 한번 받아보고 싶은 게 목표이긴 하지만 홈런왕 타이틀에 관한 생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23경기에 18홈런을 쳤던 박동원은 올 시즌 34경기에 9홈런을 때려냈다.
  • 국제 생활체육 대축제 막 올랐다…‘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막

    국제 생활체육 대축제 막 올랐다…‘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막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원에서 2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알리는 차별화된 공연으로 꾸며졌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등장, 5개 시군에서 올라온 노상 놀이 50명과 함께 본부석을 지나며 경기장을 행진했다.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성화는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지난 12일 전북도청에 안치됐다. 성화 봉송은 선두에 서는 주주자, 부주자, 호위주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맡았다. 성화는 이날 개회식장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봉송돼 멋진 드론 연출로 점화됐다.개회식에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인 윤점용 서예가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에 이어 전라북도 홍보대사인 진성을 비롯해 오마이걸, 영탁, 나태주 등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과 드론 쇼 등이 펼쳐졌다. ‘세르게이 부브카’ 국제마스터스협회장과 박성현, 현정화, 김동문, 유승민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도는 개회식 참여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내버스도 증차 운행했다.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나누고,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이한 전라북도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먼저 가” 김지민, 연인 ♥김준호와 결혼 임박?

    “먼저 가” 김지민, 연인 ♥김준호와 결혼 임박?

    코미디언 김지민이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의 결혼을 축하하며 “먼저 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민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븐아, 다해야 결혼 축하해, 참 빨리도 올리지?”라며 “먼저 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세븐과 이다해가 식장에 입장하는 모습과 함께 김지민의 연인인 김준호가 이다해가 출연한 드라마 ‘추노’의 OST ‘낙인’을 부르는 모습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열애 사실을 외부에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8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김준호,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으며, 세븐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래 한솥밥을 먹었던 가수 태양을 비롯해 거미, 바다가 축가를 불렀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 역시 인기 대회… NH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대박

    역시 인기 대회… NH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대박

    ‘보고, 즐기고 선물도 받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첫날부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물론 선물도 넉넉하게 준비한 탓이다.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수원 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 앞 갤러리 플라자엔 대회를 즐기려는 골프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입장한 갤러리는 약 2670명이다. 대회 15주년을 맞아 NH투자증권은 다양한 팬 서비스를 마련했다. 먼저 코스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약 530평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매일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우산과 선수들의 사인 모자 등을 경품으로 내놨다. 아빠, 엄마를 따라 나선 어린이 골프팬들을 위해선 미니 골프 게임과 트램펄린 등으로 구성된 키즈존 도 마련했다. 특히 첫날 오후 1시 40분부터는 NH투자증권 소속 선수 박민지의 팬 사인회에는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13일에는 이가영과 정윤지 선수의 팬 사인회가 예정돼어 있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대회 중 갤러리가 많이 찾는 대회로 유명하다. 지난해 사흘간 누적 3만 4100명의 골프팬이 대회장을 찾았다. 대회가 열리는 수원CC가 교통 환경이 탁월한 것은 물론 즐길 거리도 많기 때문이다. 대회 마지막 날엔 NH투자증권 골프단 1호 선수인 ‘퍼터 장인’ 이승현의 은퇴식이 열린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NH투자증권 소속으로 활동한 이승현은 KLPGA 투어 통산 7승 중 6승을 NH투자증권 소속으로 따냈다.
  • 포항→대전 택시비 28만원 ‘먹튀’…20대女 2명 잡혔다

    포항→대전 택시비 28만원 ‘먹튀’…20대女 2명 잡혔다

    경북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탄 뒤 요금 28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사라진 승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부터 목적지인 대전 유성구까지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포항에서부터 대전까지 택시를 타고 3시간 10여분간 이동한 주행거리는 200㎞가 넘는다. 택시에서 하차할 때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자 A씨 등은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뒤 집으로 들어가 송금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전화해도 받지 않았다. 피해 택시기사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이 택시에서 내린 곳을 주거지로 특정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처음에는 “돈이 있는 줄 알고 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고의로 택시기사를 속여 요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택시비 28만원 먹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택시기사의 딸은 “승객들이 작정하고 ‘먹튀’를 한 것 같고, 잘 모르는 아버지께서 당하신 것 같다”며 “낯선 지역에서 승객들 찾아보려고 아버지가 어두워질 때까지 돌아다니다가 늦은 밤이 돼서야 집에 돌아오셨다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또한 블랙박스에 찍힌 A씨 등의 모습도 일부 모자이크를 해 공개했다. 택시 무임승차는 경범죄처벌법상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다만 고의성이 입증된 무임승차의 경우 사기죄가 성립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지방시대] 어린이 안전 놓치면 남는 건 소멸뿐/정철욱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어린이 안전 놓치면 남는 건 소멸뿐/정철욱 전국부 기자

    지난달 28일 꽃 같은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 3학년 황예서양.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다. 난데없이 비탈길에서 굴러온 1.5t 원통형 화물이 황양을 덮쳤다. 황양은 자신보다 작은 학교 동생의 손을 꼭 잡고 등교 중이었다고 한다. 황양의 아버지는 딸을 기억하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썼다. 하루에도 몇 번씩 틈날 때마다 엄마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던 아이,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안아 달라며 엄마에게 뛰어오는 아이, 편의점 사장님이 인사를 받으면 ‘황송하다’고 할 정도로 바르고 고운 아이가 그 속에 있다. 그런 아이를 가슴이 터지도록 안아 주는 엄마, 한 달 남은 아이의 생일에 줄 선물을 미리 사 두고 사무실에 보관했던 아빠, 행복한 가족의 모습도. 황양의 아버지는 딸이 손을 잡고 있던 1학년 동생은 다행히 경상이라고 썼다. 감히 상상도 못 할 슬픔 앞에서도 딸에게 “우리 강아지 덕분에 동생이 목숨을 건졌다. 아빠는 그렇게 봤다. 잘했다, 예서야”라고 했다. 화물은 100m를 넘게 굴러왔다고 한다. 스쿨존은 자동차가 정차할 수 없는데도 어망 제조업체가 그곳에서 화물 하역 작업을 하다가 일을 내고 말았다. 스쿨존에서 화물을 내린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다. 이곳 스쿨존에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없었던 탓이다.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었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통학로 안전펜스는 중량 화물 앞에서 엿가락이나 다름없었다.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있었다면, 안전 펜스가 튼튼했다면, 수많은 ‘그랬다면’이 맴돈다. 이번 사고를 ‘비유형적 사고’라고들 한다. 예상하기 어려운 사고여서 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사고 후에 영도구는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안전 펜스를 자동차가 충돌해도 버티는 것으로 교체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등·하교 시간 스쿨존 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여의치 않은 곳은 화물차 통행을 막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부산시도 일반 도로의 3배인 스쿨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5배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영도구는 소멸 위기 지역이다. 전체 인구 10만 7454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30%를 넘는다. 초등생 연령인 만 12세까지의 인구는 6%뿐이다. 그래서 영도를 살 만한 곳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영도에 트램을 놓고, 관광시설을 만들고, 커피 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 그런데 올해 영도구 본예산서에 적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비는 5000만원이 전부였다. 어린이보호구역이 29곳이나 되는데 말이다. 길바닥에 돈이 굴러다닌다고 한들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누가 머물려고 할까. 사후약방문일지언정 부디 관계기관이 제대로 된 처방을 내려 ‘비유형적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안전을 놓치면 남는 건 소멸뿐이다.
  • 화사, 공연 중 관객들이 엉덩이 만져…‘직캠’에 찍혔다

    화사, 공연 중 관객들이 엉덩이 만져…‘직캠’에 찍혔다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관객들에게 엉덩이를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11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5분 하이라이트] 미친 라인업과 무대.. 놔봐 언니들이 나 먼저 꼬셨어 #댄스가수유랑단 EP.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5분 선공개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는 “댄스 가수들이 모여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해보자”는 이효리의 말에 ‘댄스가수 유랑단’을 결성해 전국의 팬들과의 만남을 시작한다. 이효리는 “객석에서 보내주신 것도 사랑이고 저희가 여러분에게 드린 것도 사실 사랑이었던 것 같다”면서 “여러분 사랑 좀 훔치러 다니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서, 태권도 대회, 포장마차, 학교 등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무대에서 흥을 폭발시켰다. 특히 줌바 페스티벌 무대에서 화사는 관객들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고, 관객들이 화사의 엉덩이를 터치하는 장면이 직캠을 통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에는 멤버들이 의상 콘셉트를 놓고 논의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보아의 의상을 두고 김완선은 “요즘은 시스루가 유행”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엄정화와 이효리가 “그물 입어도 괜찮을 것 같다”, “브라톱 같은 걸 입어보는 건 어떠냐”고 말하자 보아는 “이 언니들 무섭네”라고 반응했다. 막내 화사는 “그럼 방탄소녀단으로 가보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으로 모두의 환호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최준희, 불타는 차 앞 “살려주세요” 무슨 일

    최준희, 불타는 차 앞 “살려주세요” 무슨 일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최준희는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최준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인접한 곳에 있는 정차된 차량이 큰 불길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 담겨있다. 최근 뉴욕으로 떠난 사실을 알린 최준희는 여행 중 겪은 일을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 소방관으로 보이는 인물의 모습도 포착돼 차량 이동 중 화재 사고를 접한 최준희가 다급하게 상황을 피해 이를 사진으로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치진 않으셨어요?”, “걱정됩니다. 여행 중 몸조심 또 몸조심”, “놀랐잖아요. 단순 해프닝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이다. 그는 루푸스병 투병 생활을 하면서 96㎏까지 체중이 늘어났었으나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44㎏을 감량했다. 인플루언서로 팬들과 소통 중인 그는 배우 데뷔를 위해 소속사와 계약했다가 곧바로 해지한 후 작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참호에서 고슴도치 구한 뒤 씩 웃던 아르망 솔딘 [메멘토 모리]

    참호에서 고슴도치 구한 뒤 씩 웃던 아르망 솔딘 [메멘토 모리]

    ‘20초의 애도’. KBS 안다영 기자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전쟁 소식을 전하다 로켓포 공격으로 숨진 AFP 통신의 영상 기자 아르망 솔딘(32)의 죽음을 많은 이들이 짧게 애도하는 데 그친다고 안타까워했다. 솔딘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부근 챠시브 야르란 마을 근처에 있다가 로켓포가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고인을 포함한 5명의 취재진은 당시 우크라이나 군과 함께 다니며 지난 몇 달동안 포성이 그치지 않은 격전지의 참상을 전하고 있었다. 다른 취재진은 다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전장의 참혹함과 절망적인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밭에 뭔가를 심는 사람, 최전방 근처 집에 사는 어르신에게 빵을 배달하는 사람 등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이달 초 참호에서 기신거리는 고슴도치를 구조해 돌보며 씩 웃는 모습도 남겼다. 고슴도치를 정성껏 보살펴 건강을 회복시켜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서 태어난 고인은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어 2015년 로마 지국의 인턴으로 AFP 통신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런던 본사에 채용됐다. 러시아 침공 다음날 현장에 도착할 정도로 발빠르게 달려간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계속 살고 있었다. 크리스틴 부하기아 AFP 유럽 국장은 고인을 “진짜 현장 기자였다. 가장 어려운 장소에서도 일할 준비가 늘 돼 있었다. 그는 완벽하게 모든 재능을 바쳤다”고 돌아봤다. 키이우에서 그는 징집된 아버지와 해외로 피난 간 어린 아들이 온라인 전략 게임을 함께 즐기며 부자의 정을 나누는 따듯한 순간을 포착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우크라이나 전쟁터로 가장 먼저 달려간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그가 이룬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수사당국의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고인은 러시아 군이 침공한 다음날 전장으로 달려갔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지지하기 위해 매년 5월 3일을 세계 언론 자유의 날로 지정한 유네스코의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도 로켓포 공격을 규탄하며 정확한 경위 규명을 요청했다. RSF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 현장을 취재하다 숨진 사람은 기자, 운전기사, 도우미 등 최소 11명이다. 프랑스 언론사들로 꾸려져 기자증 발급을 관리하는 위원회인 CCIJP는 지금까지 목숨을 잃은 프랑스 기자가 고인을 포함해 세 명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크라이나 국방부,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등이 애도의 뜻을 밝혔다. 프랑스에서 대테러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은 다음날 솔딘의 사망을 계기로 전쟁 범죄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반인륜 범죄, 집단학살, 전쟁범죄를 담당하는 OCLCH이 맡았으며, 정확한 진상 조사를 위해 현장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AFP와 일간 르피가로 등이 전했다.
  • 화려하지만 불편한 ‘중국의 우주굴기’ [영화 리뷰]

    화려하지만 불편한 ‘중국의 우주굴기’ [영화 리뷰]

    태양이 급속하게 팽창하면서 지구는 멸망 위기에 놓이고, 인류는 1만개의 추진체를 설치해 지구를 움직이기로 한다. 10일 개봉한 ‘유랑지구2’(사진)는 ‘지구를 공전궤도에서 강제 이탈시킨다’는 발상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진 중국 SF 작가 류츠신의 단편소설 ‘유랑지구’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2019년 개봉한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다. 전편이 공전궤도를 벗어난 지구가 목성 근처를 지나다 강한 인력에 빨려 들어가는 내용을 다뤘다면, 이번 편은 시간을 거슬러 유랑지구 계획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보여 준다. 지구의 위기에 전 세계는 유엔을 지구통합정부(UEG)로 개편하고 유랑지구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에 맞서 인간의 모든 기억과 경험을 디지털화해 가상 세계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디지털 라이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유랑지구 계획을 무너뜨리고자 테러를 가한다. 영화는 우주비행사인 류페이창(우징)과 과학자인 투헝위(류더화)를 중심인물로 내세워 이야기를 끌고 간다. 테러를 막는 용감한 우주비행사와 남몰래 연구에 몰두하는 사연 있는 과학자를 통해 지구통합정부 구성 과정, 디지털 라이프 프로젝트,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달 충돌까지 풀어낸다. 원작에 살을 붙이고 SF 요소를 한껏 넣었지만 이야기가 뒤죽박죽되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디지털 라이프 프로젝트를 굳이 막는 이유라든가, 이에 맞서 테러까지 벌이는 모습에는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해킹으로 최첨단의 거대 우주비행 훈련장을 장악하고 수천 대의 드론으로 역공하는 모습도 너무 쉽게 진행돼 현실감이 떨어진다. 다만 우주비행 훈련장이나 우주에서의 모습을 그린 장면들은 입을 다물기 어려울 정도다. 디스토피아가 돼 버린 지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낸 전편에 비해 이번 작품은 두어 발 정도 더 나아간 듯하다. 배급사 측은 ‘6000개의 시각 효과와 9만 5000개의 소품으로 빚어낸 100여개의 주요 장면’을 장점으로 소개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이 분야에선 중국이 할리우드를 이미 능가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원작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구현해 낸 건 놀랍지만 특유의 과장된 로맨스나 국가를 위한 희생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부분, 중국이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전 세계가 이에 따른다는 중국 제일주의 설정 등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가급적 영화관에서 보길 권하지만 무작정 추천하기 망설여지는 이유다. 173분. 12세 이상 관람가.
  • ‘꿀벌실종’ 해결사, 스마트벌통 뜬다

    ‘꿀벌실종’ 해결사, 스마트벌통 뜬다

    각종 센서로 최적 환경 제공여름철 활동량 1.6배 많아져겨울 생존 기간도 크게 늘어“시설재배·일반 양봉용 확대” 벌통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관리해 주는 ‘스마트벌통’이 꿀벌 대량 실종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신기술로 자리를 잡을지 양봉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화분매개용 스마트벌통’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여름철 비닐온실에서 벌의 활동량은 시간당 평균 9마리에서 14마리로 1.6배 많아졌다. 겨울철 비닐온실에서는 벌의 생존 기간이 105일에서 173일로 68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벌통은 벌통에 각종 감지기(센서)를 설치해 벌통 내부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한다. 여름에는 벌통 내부 온도 센서와 연동된 환기팬이 자동으로 작동해 온도는 2~3도, 이산화탄소 농도는 500 정도 낮춰 준다. 겨울에는 열선판이 작동돼 벌통 온도는 28~32도, 습도는 60% 내외로 유지해 준다. 사계절 벌이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농가에서는 감지기로 수집된 온도와 습도 등 환경정보, 벌통에 설치된 카메라로 벌의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공된다. 벌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상태를 점검하고 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벌을 교체할 수 있다. 양봉 농가들은 “벌의 생육환경이 좋으면 면역력이 높아져 각종 질병과 기후변화에 적응하기가 수월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는 이상기온과 천적인 응애류의 공격 때문으로 알려졌다. 벌이 모자라 한 통에 5만원 수준이던 꿀벌이 4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농가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스마트벌통 기술을 개선해 딸기, 토마토와 같은 시설 재배작물 이외에 노지 작물은 물론 일반 양봉용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日어린이 ‘독도는 일본땅’ 세뇌 교육…日전시관 ‘독도 퍼즐’ 논란

    日어린이 ‘독도는 일본땅’ 세뇌 교육…日전시관 ‘독도 퍼즐’ 논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이 도쿄의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에 독도가 포함된 ‘거대 영토 퍼즐’을 내세우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이 왜곡된 정보로 세뇌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지난 4일 트위터에 “키즈 코너에는 거대 영토 퍼즐이 있어요!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토 퍼즐 앞에 선 어린이들 모습이 담겼다. 이 중 한 퍼즐판에는 독도의 지도가 확대돼 나타나 있는데, 독도를 이루는 큰 섬인 두 개의 섬인 동도와 서도의 명칭이 각각 일본식 표기인 여도(女島) 남도(男島)로 기재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은 독도에 관해 자국 정부의 왜곡된 정보로 ‘세뇌화 교육’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면서 “일본 정부에서 오래전부터 독도 교육에 관한 ‘어린이 세뇌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그 예로 서 교수는 “지난 2021년 일본 방위성에서는 어린이용으로 특화한 방위백서를 처음으로 펴내기 시작했고, 내년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이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 2021년엔 ‘독도 역사’ 왜곡 영상 제작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와 함께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러시아와 영토 분쟁이 존재하는 쿠릴열도 남단 섬들(일본명 북방영토)을 다룰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세운 전시관이다. 전시관 측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콘텐츠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채널에 독도 등에 대한 영토 주권이 회복되도록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 단편 영상물을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해당 영상에는 독도, 북방영토 등에 대해 “가볼 수 없는 곳이라고 배웠다”라는 아들의 말을 듣고 영토주권전시관을 찾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너희 세대에는 꼭 갈 수 있을 거야”라고 답하며 ‘영토 주권 회복’을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도 이어진다. 전시관은 해당 영상물을 유튜브에 2021년 3월 9일 게시했다. 이는 영토주권 전시관이 종전 대비 약 7배 규모로 확장 재개관된 2020년 1월 이후의 시점이다. 현재 전시관은 1층(487.98㎡), 2층(185.19㎡)을 합쳐 673.17㎡ 규모다. 서 교수는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제작한 영상을 반박하는 패러디 영상을 조만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의 왜곡에 맞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도 역사를 알리기 위해 ‘어린이용 독도영상 프로젝트’를 향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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