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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병풍

    [세종로의 아침]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병풍

    “본 의원이 증인에게 맞대해서 대등한 관계에서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영향력에 있어서 본 의원은 증인의 백분의 일도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비애를 느끼면서 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기업인들에 관한 기사를 몇 건 읽은 뒤 습관처럼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넘어가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 의원 시절 청문회 영상이 가장 먼저 추천 영상으로 재생됐다. 1988년 11월 2일, 당시 부산 동구 초선의 정치 신인 노무현의 존재를 국민의 뇌리에 각인시키는 자리가 된 ‘5공비리특위’ 청문회 영상이었다. 1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에는 노 의원과 당시 재계 ‘왕회장’으로 통했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각각 묻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산이 세 번도 넘게 바뀐 옛 청문회 영상이 제법 쌀쌀한 아침 공기에 몸을 웅크리게 하는 2024년 10월의 끝자락 출근길에 뜬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무심결에 댓글 반응을 읽어 내려가다 나름의 답을 찾았다. “청문회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성, 이것은 품격, 이것은 청문회의 정석”, “둘 다 젠틀한 느낌. 지금은 질의자나 답변자나 시장통에서 서로 싸지르는 느낌”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연일 TV를 통해 여과 없이 중계되는 여야 의원들의 호통과 싸움, 막말에 피로가 극에 달한 국민들의 한탄으로 느껴졌다. 지난 7일 시작된 올해 국정감사가 31일로 대부분 종료됐다. 민의의 대표가 행정부 운용을 감사하고 견제한다는 자리이지만 한 달 남짓한 기간 과연 얼마나 민의가 대변됐는지 의문이다. 어른들의 경영권 분쟁에 낀 인기 아이돌 가수의 출석과, 이 가수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은 모습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은 한 기업인 정도만 떠오른다. 그 외에는 전현직 대통령 부인을 둘러싼 여야의 폭로전과 싸움 정도가 아직도 귓전을 맴돈다. 해마다 국감 전후로 비판이 이어졌던 무분별한 기업인 호출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과거처럼 4대그룹 총수들을 직접 불러 개별 사업을 따져 묻겠다는 몽니는 다소 수그러들었으나, ‘급’을 낮춰 주는 대신 더 많이, 다양하게 불러 세우겠다는 기세가 감지됐다. 실제 최근 국정감사 중 증인으로 채택된 기업인은 2020년 63명, 2021년 92명, 2023년 95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15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민간 기업은 국정감사의 대상이 아님에도 권력자들의 호출에 기업인은 바쁜 시간을 쪼개 국회로 달려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12월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에 따른 부산 민심 달래기용 대통령 방문 행사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부산으로 함께 가 ‘떡볶이 먹방’을 연출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하겠다. 당시 사진을 두고는 총수들의 연봉을 따져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병풍’이라는 조소까지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기업인들을 국감장으로 부르는 의원들의 목적과 행태에 있다. 경쟁적으로 기업인들을 불러들여 놓고도 정작 국감이 시작되면 주요 정치 공방으로 감사가 파행되기 일쑤고, 하루 종일 자리만 지켜도 이름 한 번 호명되지 않는 기업인이 부지기수다. 바쁜 시간을 쪼개 출석한 기업 최고경영자를 8시간씩 대기하게 해 놓고, 정작 질의에서는 의원 주장만 장황하게 훈시처럼 늘어놓은 뒤 기업인에게는 “예, 아니요로 짧게 대답만 하시라”는 고압적인 태도도 여전했다. 이런 국감을 두고 기자들 사이에서는 출입처와 상임위를 떠나 ‘감정 노동의 시즌’이라는 말까지 나온 지 오래다. 여야 누구만의 잘못이랄 것도 없이 각자 정치적 목적만을 앞세워 고장난 라디오처럼 같은 질의, 같은 주장만 장시간 반복하는 모습을 한 글자 한 글자 받아써야 하는 직업을 선택한 20대의 자신이 원망스럽다고도 한다. 전달자가 받는 정신적 피로감은 이를 글과 영상으로 전해 받는 국민에게도 오롯이 전달될 듯하다. 박성국 산업부 차장
  • 경찰,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혐의’ 수사 착수

    경찰,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혐의’ 수사 착수

    경찰이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을 여성청소년수사3팀에 배정했다. 강남경찰서는 또 추가로 접수한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 사건도 같은 팀에 배정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최민환의 전 배우자인 율희는 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결혼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다녔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의심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 몸을 만지고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든지, 그 일을 겪은 후 퍼즐이 맞춰지듯 이해가 안 되던 행동이 이해됐고, 못 고치겠다 싶더라”며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 네티즌은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강제추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고, 강남경찰서는 입건 전 조사를 거쳐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 CMS영재교육센터, AI 첨삭 가능 ‘아이러닝 3.0’으로 초등수학 학습 효율 높였다

    CMS영재교육센터, AI 첨삭 가능 ‘아이러닝 3.0’으로 초등수학 학습 효율 높였다

    AI 첨삭 기능으로 학습 만족도 상승전국 73개 지점에서 겨울학기 신입생 모집…12월 2일 개강 크레버스(CREVERSE, 대표이사 이동훈)의 수리 사고력 브랜드 CMS영재교육센터(이하 사고력관)는 사고력 수학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교과 수학을 학습하며 심화 내용까지도 마스터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아이러닝3.0’(i-Learning)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첫 런칭을 시작으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오고 있는 CMS아이러닝은 학생들이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개개인의 성취도에 따른 수준별 맞춤 콘텐츠를 제시해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는 크레버스만의 에듀테크 시스템이다. 특히, 가을부터는 AI 첨삭 기능을 더하며 더 세밀하고 전문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해져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은 물론, 교과 학습에서의 연계성과 효율성도 한층 강화되었다. 이것이 바로 재원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이다. 실제로 아이러닝을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는 “CMS 교실 수업 후, 집에서 아이러닝으로 그날 배운 수학 개념을 한 번 더 확실히 짚어 보고, 관련된 교과 문제까지 풀어보면서 개념 이해와 실력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실제로 선생님께 아이가 학교 교과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 월등히 빠르고 정확하다고 평가받아 놀라웠다”라고 말하며 CMS아이러닝에 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최근, ‘2024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교육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7년간의 정통성 있는 사고력 수학 교육 노하우로, 사고력 학습 대표 주자로서의 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CMS사고력관은 학생들이 에듀테크 콘텐츠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매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MS사고력관은 10월 21부터 전국 73개 지점에서 겨울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시험은 7세 이상부터 응시 가능하며 기본 및 심화 사고력, 학습 능력과 잠재력 등을 종합해 수강 레벨을 결정하며, 모집 기간 동안 센터별 학부모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겨울학기 입학시험 예약과 센터별 설명회 일정은 크레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강서 “손주 키우기 노하우 알려드려요”

    “내가 편견 없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외할머니 덕분이었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서울 강서구는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위해 ‘2024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조부모의 양육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되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모성보호제도 확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자녀 양육에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이 48.8%에 달했다. 이에 구는 육아 부담이 커진 조부모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육아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다음달 5·12일 두 차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1차 때는 ‘스마트하게 내 손주 키우기’라는 주제로 영유아기 손자녀에게 놀이가 미치는 영향과 스마트폰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2차 때는 연령별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긍정 훈육 방법과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조부모는 자녀를 키워 본 경험과 지혜를 가진 훌륭한 양육자”라며 “조부모들이 다양한 육아 정보와 기술을 접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족들 앞에서 손으로…” 최민환,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고발

    “가족들 앞에서 손으로…” 최민환,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고발

    전 배우자 율희가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해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한 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이 강제추행 혐의로도 고발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도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돼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민환의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의뢰를 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가슴이나 주요 부위를 만진 것은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보호법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상대방의 신체에 대해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폭행)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만큼 강제추행죄의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민환의 전 배우자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최민환이 시댁 식구들 앞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를 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내 가슴에 꽂았다”며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고 퍼즐이 맞춰졌다”면서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수시로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서는 최민환이 실제 성매매를 했는지 여부를 입증하기 쉽지 않지만, 율희에 대한 강제추행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문유진 변호사는 지난 28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녹취록에서) 최민환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근처에 갈 만한 호텔이나 모텔을 빨리 잡아달라’, ‘미결제 대금 128만원을 텔레그램으로 보내주겠다’, ‘초이스 말고 다른 곳을 하고 싶다’ 등을 말하는 내용을 보면 성매매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서도 “성매매는 미수는 처벌되진 않고 기소에 이르렀을 때만 처벌이 되며, 추후 수사 과정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 변호사는 그러면서 “강간이나 강제 추행은 부부간에도 성립할 수 있다”며 “최민환은 불법 성매매 여부뿐만 아니라 강제추행도 문제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율희의 폭로가 파장을 일으키면서 최민환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데 이어 FT아일랜드 활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최민환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민환은 율희의 폭로 직후 현재 출연중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등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6일 대만에서 열린 FT아일랜드 콘서트에서는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백스테이지에서 드럼을 연주했다.
  • “인터넷 쇼핑 안 해봐” ‘짠돌이’ 김종국, 대통령 표창 받았다

    “인터넷 쇼핑 안 해봐” ‘짠돌이’ 김종국, 대통령 표창 받았다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근검절약’ 철학을 설파해 온 가수 김종국이 저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제9회 금융의날을 맞아 김종국을 비롯한 191개 단체 및 개인에게 금융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금융의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회 금융의날 시상식에서는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훈장·포장·표창 등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에게,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장은 첨단전략·혁신성장 산업 육성 프로그램 수립을 주도한 공로로, 김 부장은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과 서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포장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과 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 저축·투자 부문에서 박세현 충남삼성고등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김종국은 대중에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송을 통해 금융 지식을 전파한 공로로 저축·투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종국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4년 전 집들이할 때 받은 휴지를 아직도 쓰고 있다”, “인터넷 쇼핑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등의 근검절약 습관을 공개해 ‘국민 짠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실제 SBS ‘미운 오리 새끼’에 공개된 김종국의 휴대전화에는 쇼핑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하나도 설치돼 있지 않고, 휴대폰 결제 기능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결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김종국은 “식비와 생활비 등을 모두 포함해 한 달 카드값이 80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지난달 25일 열린 MBC ‘짠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서 재테크를 하라는 제안에 몇십 억을 투자했다 사기당했다”면서 “그 일을 겪고 나서 ‘일해서 번 돈에만 관심을 갖자’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포용금융 부문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 저축·투자 부문에서 임선영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직원과 김종국 등 14인 및 3개 단체에 돌아갔다. 배우 채수빈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를 맡으며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는 월드비전을 통한 봉사와 각종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성실한 삶 태도’ 유전성 치매 발병 늦춘다

    ‘성실한 삶 태도’ 유전성 치매 발병 늦춘다

    단국대병원 손혜주·서울아산병원 김재승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 입증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손혜주 교수팀(핵의학과)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비유전적 생활 습관 요인이 유전성 치매의 발병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전성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나이가 단순히 유전적 요인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노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손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네트워크(DIAN, 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Network)’ 코호트 국제 연구에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이는 코호트 국제 연구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유전성 치매로 알려진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ADAD)은 일반적인 치매보다 30~50대에 발병하며, 전체 알츠하이머 환자의 1%도 안 되는 드문 유형이다. 이 병은 특정 치매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부모와 비슷한 나이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기존 연구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일반 노인들의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유전성 치매에서도 비유전적 생활 습관이 증상 발병 나이를 늦출 수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9~2018년까지 유전성 치매 환자와 가족 529명을 임상·인지 검사, 뇌척수액에서 측정한 타우 단백질 수치, 운동, 사회 활동, 삶의 경험 및 행동 양식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 수치가 높아도 인지 기능을 유지한 ‘높은 회복탄력성 그룹’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그룹보다 인지적으로 활발하고 사회적으로 통합된 삶을 살았다. 성실하게 살아온 삶의 경험은 발병이 임박한 후기 전임상 시기에서도 치매 발병 나이를 늦추는 독립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 등 세계 10개국, 20개 이상의 권위 있는 치매 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손혜주 교수는 “성실성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의미하며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조절이 가능한 중요한 치매 예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Neurology에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회복탄력성과 관련된 삶의 경험이 치매 발병 연령의 개인 간 편차와 가지는 연관성’(Association of Resilience-Related Life Experiences on Variability in Age of Onset in 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Disease) 제목으로 9월호에 게재됐다.
  • 강서구 “손자녀 양육 교실 오세요”

    강서구 “손자녀 양육 교실 오세요”

    “내가 편견 없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외할머니 덕분이었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서울 강서구는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위해 ‘2024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조부모의 양육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되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모성보호제도 확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자녀 양육에 조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응답이 48.8%에 달했다. 이에 구는 육아 부담이 커진 조부모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육아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11월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1차에는 ‘스마트하게 내 손주 키우기’라는 주제로 영유아기 손자녀에게 놀이가 미치는 영향과 스마트폰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2차는 연령별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긍정 훈육 방법과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진교훈 구청장은 “조부모는 자녀를 키워본 경험과 지혜를 가진 훌륭한 양육자”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조부모들이 다양한 육아 정보와 기술을 접하고,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가씨 있어요?”…최민환 ‘성매매 의혹’ 처벌 가능할까

    “아가씨 있어요?”…최민환 ‘성매매 의혹’ 처벌 가능할까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31)이 전처인 라붐 출신 율희(26)의 폭로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성매매가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범죄의 특성상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유진 변호사는 28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녹취록에서) 최민환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근처에 갈 만한 호텔이나 모텔을 빨리 잡아달라’ ‘미결제 대금 128만원을 텔레그램으로 보내주겠다’ ‘초이스 말고 다른 곳을 하고 싶다’ 등 말하는 내용을 보면 성매매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성매매라는 것이 미수는 처벌되진 않고 기소에 이르렀을 때만 처벌이 된다”며 “추후 수사 과정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변호사는 “강간이나 강제 추행은 부부간에도 성립할 수 있다”며 “보통 부부 사이가 유지되는 관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고 이혼 진행 시 일이 불거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형법상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며, 최 씨는 불법 성매매 여부뿐만 아니라 강제추행도 문제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약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율희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그 나이 때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그는 2022년 7~8월 녹취된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A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 속 최민환 추정 남성은 A씨에게 “아가씨 있어요?”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니 계좌번호 보내 달라” “지금 갈 수 있는 호텔 예약할 수 있냐. 모텔도 괜찮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사과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용인시, 대리운전 기사 100명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용인시, 대리운전 기사 100명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경기 용인시는 지난 28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대리운전 기사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했다고 29일밝혔다. 시는 용인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리운전 기사의 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을 신청해 이날 교육을 진행했다. 플랫폼종사자는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 기사처럼 플랫폼을 통해 근로를 제공하고 대가로 보수를 얻는 노동자를 말한다. 이날 교육은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 류현철 전문의가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이는 방법과 위급한 순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CPR)을 알려주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사회 안전망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플랫폼 노동자와 대리운전 기사들을 위해 방한용품인 넥워머와 핫팩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노동자들의 인권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소변 섞고 침 뱉고”···인도 위생 논란에 힌두교도 발끈, 무슨 일?

    “소변 섞고 침 뱉고”···인도 위생 논란에 힌두교도 발끈, 무슨 일?

    최근 인도에서 SNS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영상이 확산했다. 가사도우미가 음식을 준비할 때 소변을 섞는 모습이나, 노점 및 식당 상인들이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에 침을 뱉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었다. 해당 동영상들은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고,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이후 현지에서는 음식에 소변이나 침을 섞는 문제의 영상 속 사람들이 무슬림(이슬람 교도)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무슬림에 대한 혐오와 비난이 힌두교와의 갈등으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현지 경찰이 나섰고, 문제의 영상에서 음식에 소변을 넣은 여성은 무슬림이 아닌 힌두교도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인도 일부 지역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자, 북부 우타라칸드주(州)와 인근의 우타르프라데시주가 이와 관련한 엄격한 법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타라칸드주 정부는 타 종교인 또는 다른 카스트(계급)가 먹는 음식물에 고의로 침 등의 이물질을 넣었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만 루피(한화 약 164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며, 최대 10년의 징역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주방에는 반드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식당의 주인 이름을 반드시 공개하고, 요리사와 웨이터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호텔과 레스토랑에 역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종교 및 계급 제도와 뗄 수 없는 인도의 식문화인도 여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집권하는 2개 주 정부 측은 식품 안전을 위해 엄격한 법률이 필요하며, 사람들이 음식과 관련해 비위생적인 관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야당과 일부 법률 전문가, 현지 언론에서는 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인도의 유력 영자 일간지인 인디언익스프레스는 해당 조례를 비판하면서 “이 법안은 이미 불안정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인도에서 음식과 식습관은 종교 및 신분 계급 제도인 카스트와 깊게 얽혀 있는 탓에 매우 민감한 주제로 꼽힌다. 예컨대 카스트가 높은 사람은 낮은 카스트가 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면 부정이 탄다고 믿는다. 카스트가 낮은 사람의 손이 불결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는 우타라칸드주에서 차를 파는 남성 2명이 냄비에 침을 뱉는 모습의 영상이 유포돼 결국 경찰에 붙잡혔는데, 해당 영상은 많은 힌두교도 사이에서 ‘침 지하드’라는 사건으로 불리며 종교적 문제로 번졌다. ‘침 지하드’는 급진적인 힌두교 단체가 만든 ‘러브 지하드’라는 용어에서 따온 것으로, 무슬림 남성들이 힌두교 여성을 유혹해 결혼하고 개종시키는 것을 비난하는데 사용된다. ‘침 지하드’는 무슬림이 힌두교도들의 음식에 침을 뱉어 힌두교도들을 더럽히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인도 내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무슬림이 침이나 소변을 통해 힌두교 사회를 오염시키려 한다는 ‘의혹’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무슬림이 침을 뱉거나 재채기를 할 때, 또는 물건을 일부러 핥아서 다른 사람들(주로 힌두교도)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가짜 영상이 SNS에 퍼진 바 있다. 문제의 가짜 영상들은 종교적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힌두교 강경파는 무슬림을 겨냥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품 안전을 위한 법안” vs “무슬림 표적용 법안”음식에 침을 뱉는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우타라칸드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오로지 주민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해당 법안의 목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이러한 지침이 무슬림을 표적으로 삼는데 악용될 수 있으며, 도리어 정부가 치솟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주요 문제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해당 법안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BBC는 “음식을 둘러싼 규범과 금기는 때때로 사회적 충돌로 이어지고 불신을 불러일으킨다”면서 “결과적으로 ‘식품 안전’이라는 개념도 종교와 얽히게 되고, 종교는 사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 음식에 ‘소변’ 섞은 가사도우미 영상 논란…사건의 전말[포착](영상)

    음식에 ‘소변’ 섞은 가사도우미 영상 논란…사건의 전말[포착](영상)

    최근 인도에서 SNS를 중심으로 충격적인 영상이 확산했다. 가사도우미가 음식을 준비할 때 소변을 섞는 모습이나, 노점 및 식당 상인들이 손님들에게 나갈 음식에 침을 뱉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었다. 해당 동영상들은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고,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이후 현지에서는 음식에 소변이나 침을 섞는 문제의 영상 속 사람들이 무슬림(이슬람 교도)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무슬림에 대한 혐오와 비난이 힌두교와의 갈등으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현지 경찰이 나섰고, 문제의 영상에서 음식에 소변을 넣은 여성은 무슬림이 아닌 힌두교도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인도 일부 지역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자, 북부 우타라칸드주(州)와 인근의 우타르프라데시주가 이와 관련한 엄격한 법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타라칸드주 정부는 타 종교인 또는 다른 카스트(계급)가 먹는 음식물에 고의로 침 등의 이물질을 넣었다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만 루피(한화 약 164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며, 최대 10년의 징역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주방에는 반드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식당의 주인 이름을 반드시 공개하고, 요리사와 웨이터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호텔과 레스토랑에 역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종교 및 계급 제도와 뗄 수 없는 인도의 식문화인도 여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집권하는 2개 주 정부 측은 식품 안전을 위해 엄격한 법률이 필요하며, 사람들이 음식과 관련해 비위생적인 관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야당과 일부 법률 전문가, 현지 언론에서는 반대의 의견이 나왔다. 인도의 유력 영자 일간지인 인디언익스프레스는 해당 조례를 비판하면서 “이 법안은 이미 불안정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인도에서 음식과 식습관은 종교 및 신분 계급 제도인 카스트와 깊게 얽혀 있는 탓에 매우 민감한 주제로 꼽힌다. 예컨대 카스트가 높은 사람은 낮은 카스트가 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면 부정이 탄다고 믿는다. 카스트가 낮은 사람의 손이 불결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는 우타라칸드주에서 차를 파는 남성 2명이 냄비에 침을 뱉는 모습의 영상이 유포돼 결국 경찰에 붙잡혔는데, 해당 영상은 많은 힌두교도 사이에서 ‘침 지하드’라는 사건으로 불리며 종교적 문제로 번졌다. ‘침 지하드’는 급진적인 힌두교 단체가 만든 ‘러브 지하드’라는 용어에서 따온 것으로, 무슬림 남성들이 힌두교 여성을 유혹해 결혼하고 개종시키는 것을 비난하는데 사용된다. ‘침 지하드’는 무슬림이 힌두교도들의 음식에 침을 뱉어 힌두교도들을 더럽히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인도 내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무슬림이 침이나 소변을 통해 힌두교 사회를 오염시키려 한다는 ‘의혹’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무슬림이 침을 뱉거나 재채기를 할 때, 또는 물건을 일부러 핥아서 다른 사람들(주로 힌두교도)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가짜 영상이 SNS에 퍼진 바 있다. 문제의 가짜 영상들은 종교적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힌두교 강경파는 무슬림을 겨냥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품 안전을 위한 법안” vs “무슬림 표적용 법안”음식에 침을 뱉는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우타라칸드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오로지 주민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해당 법안의 목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이러한 지침이 무슬림을 표적으로 삼는데 악용될 수 있으며, 도리어 정부가 치솟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 주요 문제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해당 법안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BBC는 “음식을 둘러싼 규범과 금기는 때때로 사회적 충돌로 이어지고 불신을 불러일으킨다”면서 “결과적으로 ‘식품 안전’이라는 개념도 종교와 얽히게 되고, 종교는 사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 안전한 습관, 여든까지

    안전한 습관, 여든까지

    28일 오전 광주 북구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열린 재난 안전 대응훈련에서 구 안전총괄과 직원들과 아이들이 화재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 일공일공 ‘이미지플러스’, ‘한국소비자평가 1위’ 2년 연속 수상

    일공일공 ‘이미지플러스’, ‘한국소비자평가 1위’ 2년 연속 수상

    일공일공(대표 박정주)의 ‘이미지플러스’(IMAGE PLU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22일 개최된 ‘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 화장품(Y존 케어)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최고브랜드상’에 이어 지난 3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이룬 쾌거다. 일공일공의 ‘이미지플러스’(IMAGE PLUS)는 일상생활에서 좋지 않은 습관들로 인해 무너지기 쉬운 Y존의 관리를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이미지플러스’(IMAGE PLUS)는 유기농 금화규꽃 추출물 베이스로 유효성분을 극대화하고, 특허성분 GLUCAN-3M, 유산균과 알지닌 등 Y존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자연유래성분 95%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캐나다 클린뷰티인증 ‘Cert CLEAN’과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Vegan) 인증’을 받았으며 대한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피부일차자극시험 피부저자극(0.032 grade) 검증을 완료했다. 박정주 일공일공 대표는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통해 고객의 내면과 외면의 이미지를 플러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지역경제, 맞춤형 복지에 집중” 관악구 추가경정예산 확정

    “지역경제, 맞춤형 복지에 집중” 관악구 추가경정예산 확정

    서울 관악구가 제301회 관악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원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경을 거쳐 관악구 2024년 예산은 1조 1066억원으로 늘어났다. 관악구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 재정 운용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후반기 민선 8기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추경 편성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28억원) ▲맞춤형 복지 지원(93억원) ▲구민 생활안전(103억원) 등이 있다. 지역경제활성화 예산은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670여 명의 하반기 공공일자리 창출과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과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는 93억원을 편성했다. 부모급여, 성장 양육 지원금,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개·보수 지원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관악 조성에 집중했다. 또한 신림동쓰리룸 이전, 평생학습관 시설 보완, 관악중앙도서관 환경개선 등 주민의 문화 복지 환경 향상을 위한 예산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저화질 CCTV 교체, 신대방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빗물관리시설 확충·보수, 도로·하수시설 보수, 어린이공원 내 위험수목 정비 등 103억원을 편성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관악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관악구는 지난 7월 ‘공원여가국’을 신설하고 낙성대공원 내 ‘힐링정원’, 별빛내린천 생태 경관 개선 사업 등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산림, 여가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창문을 열면 꽃과 나무가 보이고 물이 흐르는 힐링도시 관악’ 만들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민생의 어려움으로 많은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되길 바란다”라며 “의결된 예산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웨이, 크기 줄이고 디자인 살린 정수기·안마의자로 1인가구 유혹

    코웨이, 크기 줄이고 디자인 살린 정수기·안마의자로 1인가구 유혹

    우리나라 1~2인 가구가 전체의 66%인 1500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크기를 줄이고 디자인을 강화한 생활가전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이런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코웨이는 공간 효율성을 높인 초소형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코웨이가 2021년 처음 선보인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출시일 기준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얼음정수기를 사계절 필수 가전 반열에 올려놓았다. 제품 부피가 줄어든 덕에 주방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1~2인 가구도 많이 찾게 되면서 ‘아이콘’ 시리즈는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복합적 기능을 덜어내고 정수 기능에만 집중한 ‘코웨이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는 슬림한 디자인에 무전원 방식을 적용해 자유로운 위치에 설치 가능하고 전기료 걱정 없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크기를 줄인 안마의자도 눈길을 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곡선형 라운지체어 실루엣으로 주변 가구와 조화를 이루고 고급스러움을 더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기존 대비 약 49% 작아진 크기에도 강력한 안마 기능과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탑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나 안마의자는 식구수가 많고 넓은 집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뒤바꾸기 위해 작은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구매 연령층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생활 문화 및 소비 습관에 따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홍기, 최민환 2차 옹호 “성매매 아니면 책임질 수 있나”

    이홍기, 최민환 2차 옹호 “성매매 아니면 책임질 수 있나”

    그룹 FT아일랜드 리더 이홍기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멤버 최민환을 옹호했다. 이홍기는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썼다. 한 팬이 “쟁점은 폭로 내용이 아니라 성매수를 했는지 안 했는지다.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한 것에 대한 대답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홍기는 댓글을 삭제했다. 이홍기는 앞서 지난 25일에도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최민환을 옹호했다. 최민환은 2018년 1월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율희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를 밝혔는데 해당 영상에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포함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 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며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라고 폭로했다. 영상 말미에 공개된 통화에서 최민환은 “몰래 나왔는데 OO 예약해 달라”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발언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도 최민환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 내사에 나섰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께 실망을 안겨 책임감을 느낀다.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주고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했다.
  • [추신] “으악” 캠핑하다 600명 죽고 다치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추신] “으악” 캠핑하다 600명 죽고 다치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지난해 596건 출동… 15명 심정지텐트 줄 ‘넘어짐’ 35% 최다… ‘화상’ 2위‘가스중독’ 심정지 사고 73% 차지텐트서 조리·숯 피우다 어지러움 호소가스 불 켠 채 살충제 뿌리다 전신 화상‘불멍’하다 눈에 이물질…귀에 벌레 신고캠핑족 노린 ‘안전 뒷전’ 얌체 업체 급증권익위 ‘야영장 안전 민원주의보’ 발령 “안전은 ‘생활 습관’… 안전수칙 준수를”<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다시 캠핑의 계절입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간직하려고 떠난 캠핑이 안전사고로 인해 악몽이 돼선 안 되겠죠? 지난해 캠핑 안전사고로 죽거나 다친 사례가 600건에 달합니다.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캠핑 안전사고 중 가장 피해야 할 행동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야영장 3700개 사상 최대캠핑 안전사고도 덩달아 증가26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는 2022년 583만명으로 지난해에는 600만명을 넘겼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전국 야영장은 3700개를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야영장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747개였는데 1년 만에 467개(15%)가 급증했고 역대 최다였습니다. 캠핑 사업 규모는 5조 2000억원(2022년)에 달합니다. 이렇게 캠핑족이 크게 늘면서 덩달아 캠핑 중 안전사고도 증가해 지난해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총 5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고 유형은 ‘넘어짐’(208건·전체 35%)입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캠핑 텐트 고정줄을 제대로 못 보고 걸려 넘어지거나 캠핑 의자에 앉으려다 의자와 같이 뒤로 넘어지면서 크게 다치는 사례들이 속출합니다. 넘어진 사고의 절반 이상은 오후 6시 이후 발생했습니다. 줄이 잘 보이지 않아 걸려 넘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죠. 다음은 ‘화상’(98건·16%)입니다. 지난해 10월 야영 중이던 50대 남성은 텐트 안에서 가스 불을 켜놓은 채로 벌레를 잡으려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뿌리는 순간 불길이 온몸을 휘감으면서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텐트 안에서 버너로 음식 조리를 하다 부탄가스가 폭발해 다치기도 하고 버너 옆에 앉아 있다가 옷에 불이 옮겨붙으며 화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무리하게 불을 피우려다 화상을 입은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캠핑 중 불이 약해 불을 피우려고 알코올을 뿌리다가 화상을 입기도 하고 숯 위에 착화제를 놓고 불을 붙이자마자 착화제가 튀어 올라 다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정지 15명 중 11명 ‘가스중독’신발 주우려 하천 들어갔다 익사원터치 접고 펴다 손가락 끼고물 미끄럼틀 머리부터 내려오다 부상‘가스중독’(65건·11%)은 생명을 잃는 사례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숯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캠핑 안전사고로 심정지 된 환자의 73%(15명 중 11명)가 텐트나 캠핑카 등 밀폐된 공간에서 숯, 장작 등을 이용한 음식 조리나 난방용 기기를 이용하다 발생했습니다. 실제 텐트 안이 춥다고 숯을 피우다 의식이 잃거나 텐트 안 또는 바깥 텐트와 안 텐트 사이에서 숯불을 피우며 식사를 하다가 두통과 어지러움 등 가스중독 추정으로 신고되거나 숨진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어 ‘베임·찔림·잘림·긁힘’(52건·9%)과 ‘물림·쏘임’(44건·7%) 순입니다. 캠핑장에서 못을 밟아 신발이 뚫려 발이 찔리거나 설거지하다 손을 베고, 신발에 기어들어 간 벌레에게 물리거나 옷을 갈아입다 지네에 손가락이 물리기로 합니다. 원터치 텐트를 설치하거나 접다가 텐트에 손이 끼거나 차량용 텐트에서 내려오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물놀이 미끄럼틀에서 머리로 밑으로 내려오거나 캠핑장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다가 벽이나 바닥에 부딪히는 이른바 ‘떨어짐’, ‘부딪힘’, ‘끼임·꺾임’(107건·18%) 등 바르게 이용했더라면 소방을 부를 일이 없을 안전사고들도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글램핑 주변 하천에 슬리퍼가 빠져 주우려다 물에 빠져 숨지고(익수 6건), 눈에 ‘불멍’ 가루가 들어가 이물감과 통증을 호소하거나(4건), 저체온증·동상(3건),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2건) 등 기타 사고(22건·4%)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만큼 늘 유의해야 합니다. 소방을 부르지 않을 정도의 크고 작은 부상들은 집계조차 안 돼 숨겨진 캠핑 안전사고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캠핑사고 30~40대 207명 최다10세 이하 어린이 114명 사고가을철(9~11일) 캠핑 사고는 168건(28%)으로 여름(169건) 못지않게 많이 발생합니다. 10월(67건)은 연중 세 번째로 사고가 많은 달입니다. 가족 단위가 많다 보니 40대(122명·21%)와 10세 이하(114명·19%), 30대(85명·14%) 등에서 사고가 잦았습니다. 남성(314명)이 여성(229명)보다 1.4배 더 많았습니다. 사고 시간대는 오후 9시~0시가 138건(23%)으로 해가 완전히 진 밤에 많이 발생했지만 오후 6∼9시 112건(19%), 오후 3∼6시 81건(14%) 등 오후 3시 이후 사고의 절반 이상이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72건(29%)로 가장 많았고 강원(13%), 경북(11%), 충남(10%), 충북(7%) 순이었습니다. 안전한 캠핑 위한 3가지 안전습관은ⓛ야간 랜턴 사용… 텐트줄 식별표시②실내 화기 취급 금지…환기 필수③가스버너 과열 주의…누출 유의소방청은 안전한 캠핑 활동을 위해 3가지 안전 습관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우선 ‘넘어지지 않도록 야간 랜턴 사용 등 안전 조치하기’입니다. 텐트 고정줄에는 야광 등 식별표시를 하고 야간 랜턴 사용을 사용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은 ‘실내 화기 취급금지’입니다. 기본이 환기입니다. 부득이하게 내부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충분히 환기를 시킨 후 사용해야 가스 폭발로 인한 화상, 가스중독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스버너 과열 주의’입니다. 조리 중 딴짓을 하느라 버너를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버너 위를 덮는 넓은 상판으로 오래 가열하다 보면 열기에 버너가 폭발할 수 있고 결합 부위에서 가스누출로 인해 폭발·화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캠핑 중 안전 수칙 등을 숙지해 안전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청 홈페이지(www.nfa.go.kr)의 ‘안전 정보’ 배너 아래 ‘생활안전정보’(통계)에 들어가면 안전 수칙 등이 상세히 잘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야영장 민원 3년새 7000건 육박카라반 침대 시트에 벌레 ‘우글’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간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에 야영장 안전 관련 민원 695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민원은 야영장 안전·위생 조치 요구, 미등록 불법 야영장 운영 신고, ‘장박’(장기 숙박) 텐트 등에 대한 철거 요구 등이었습니다. 2022년 4월 한 야영장은 인허가도 받지 않고 최소한의 위생 안전장치도 없이 운영 중이었고, 같은 해 3월에도 같은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2021년 11월에는 1박으로 카라반을 이용했는데 침대 시트마다 벌레들이 너무 많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권익위는 야영장 안전과 관련한 ‘민원 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 기관에 규제 강화 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국민이 많아진 만큼 업체들은 우후죽순 야영장을 설치하고 안전장치나 위생 등이 미흡해도 수요가 많다 보니 안전사고가 나도 ‘나 몰라라’하며 등한시 여기는 ‘악덕상혼’ 업체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정부와 관리·감독 기관들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안전은 정말 생활 습관입니다. 안전한 장소에서 조금만 주의하고 정확하게 사용법을 지켜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한 추억들 많이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홍기, 멤버 옹호?…최민환 ‘업소 출입’ 논란에 “쉽게 믿지 말아야”

    이홍기, 멤버 옹호?…최민환 ‘업소 출입’ 논란에 “쉽게 믿지 말아야”

    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가 최근 불거진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5일 이홍기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두 사람의 사생활 문제였고 이렇게 일이 벌어졌다.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어 “하지만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모든 것을 믿지는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홍기는 “나는 또다시 지켜내야 하고, 버텨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돌덩이를 맞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최민환의 전 부인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방문했다고 주장하며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몰래 나왔다”, “아가씨 있냐”, “잘 좀 부탁한다”, “너무 놀고 싶다”, “돈 보내게 텔레그램 알려달라”고 말하는 최민환의 음성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율희는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좋다고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꽂더라.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혼전임신 후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 “‘슈돌’도 더이상…” 최민환 활동 중단, 경찰도 나섰다

    “‘슈돌’도 더이상…” 최민환 활동 중단, 경찰도 나섰다

    전 배우자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사생활 폭로 여파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출연중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4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도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를 밝히며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 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며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라고 폭로했다. 율희는 영상 말미에 2022년 7월과 8월 여러 차례 녹음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유흥업소 관련 대화를 다른 남성과 주고받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부의 이혼 책임이 율희에게 있다며 율희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되자 이를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율희의 폭로로 경찰에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돼 경찰도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같은 수사의뢰를 접수해 내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민원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과거 FT아일랜드 음악을 즐겨듣던 팬이었는데 기사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최민환과 성매매 알선자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다. 방송을 통해 젊은 부부가 세 자녀를 키우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최민환은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율희도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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