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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삼성의 8K냐… ‘3300만개 자발광 화소’ LG의 8K냐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삼성의 8K냐… ‘3300만개 자발광 화소’ LG의 8K냐

    퀀텀닷디스플레이(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에서 8K(7680×4320 해상도) 신제품을 각각 내놓으며 맞대결을 벌인다.8K는 해상도가 기존 풀HD(1920×1080) 대비 16배, 4K(3840×2160) 대비 4배 높은 화면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은 이미 오래전에 8K에 도달했지만 아직까진 8K로 만들어지는 영상이 많지 않아 상용화는 아직도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갈수록 대형 T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화면이 커져도 세밀한 영상 표현이 가능한 8K TV 시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QLED 8K’ TV의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 회사는 QLED 8K를 65형·75형·82형·85형 등 초대형 라인업으로 구성, QLED TV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아직까지 8K급 영상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 영상 화질을 8K급으로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인 ‘8K AI 업스케일링’을 적용했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TV가 수백만개의 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유형별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이런 기술이 가능해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해 주고, 각 장면을 화질 특징에 따라 분류해 영역별로 명암비·선명도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준다.기존 QLED TV에 탑재됐던 편의기능들도 그대로 들어간다.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에 음성 명령만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사물인터넷 기기를 손쉽게 제어하고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콘솔 게임기나 오디오·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결해 주는 ‘원리모컨’, 사용자 시청습관과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TV가 알아서 벽면 배경과 패턴을 분석해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면을 만들어 주거나 생활정보를 띄워 주는 ‘매직스크린’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최근 대형 T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QLED 8K를 중심으로 8K TV 시장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8K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삼성 QLED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31일 88인치 8K 올레드TV를 공개한다. 올레드TV의 압도적인 화질을 전면에 내세워 왔던 LG전자는 8K에서도 역시 3300만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 내는 화질로 승부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사 AI 플랫폼 ‘딥씽큐’(Thinq)와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동시에 탑재, 더 스마트한 TV를 만들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올레드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 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책에 밑줄 대신 스티커… 훑어내릴 때 그 만족감이란

    1주일에 100권 안팎의 책이 문화부로 옵니다. 책골남은 월요일 오후쯤 책을 고르고 금요일 오전까지 서평을 씁니다. 책 읽는 시간은 길어야 3일. 철학, 사회과학, 역사, 기술과학, 언어 분야 책을 주로 고르는 편입니다. 책의 중요 정보를 빠른 시간에 읽고, 판별하고, 소화해 글을 써야 합니다. 독서법도 남들과 조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도이 에이지가 쓴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비즈니스북스)는 이럴 때 참고할 만합니다. 책 1장에 ‘밑줄을 쳐서는 안 되는 부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 생각이나 신념을 뒷받침해 주는 문장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신나게 밑줄을 긋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마음과 행위는 그저 단순한 ‘자아도취’일 뿐”이라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삶과 비즈니스의 열쇠를 쥔 문장을 골라 밑줄을 긋는 독서로 방향을 선회하라”고 충고합니다.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는 ‘미니멀 독서’를 제시합니다. ‘느리게 읽기’, ‘부분 독서’, ‘원인 보기’, ‘다르게 읽기’, ‘배경 읽기’ 등 독서 노하우가 눈여겨볼 만합니다. 니시무라 아키라가 쓴 ‘직장인의 6가지 독서습관’(더난)에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이 담겼습니다. 책을 읽으며 중요한 지점, 혹은 내가 몰랐던 지점, 개인적으로 와 닿았던 지점에 손가락 크기만 한 스티커 메모지를 붙이면서 책을 읽습니다. 책을 모두 읽고서 스티커 메모지를 모두 떼 A4 용지에 순서대로 붙여 투명 폴더 파일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그걸 토대로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엔 책을 읽으며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 지점이 어딘지 찾는 것도 일이더군요. 책이 알려주는 방식대로 책을 읽어 보니, 보고서나 참고 서적을 읽을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최근엔 절반 크기의 인덱스 스티커만 붙여 놓고 나중에 그 부분만 다시 보며 참고하고 있습니다. 책 옆구리에 붙은 이런 스티커를 저는 개인적으로 ‘털’이라 부릅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손으로 ‘털’을 훑어내릴 때의 그 만족감이란! ‘털’이 많이 붙을 책이 오길 이번 주도 기대합니다. gjkim@seoul.co.kr
  • 초등학생들에게 ‘과일 간식’ 확대한다

    초등학생들에게 ‘과일 간식’ 확대한다

    작년·올 초등돌봄교실 시범 실시 결과 만족도 높고 비만 예방 등 건강에 효과1·2학년 지원 후 2022년 전 학년 확대 주 1회 제공 시 예산 年 1600억원 소요 과수농가 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기대전국 초등학생 269만명에게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방과 후 돌봄교실에 시범 도입한 과일 간식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국민 건강과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공공 급식에 과일 간식을 도입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현실화되는 것이기도 하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에서 과일 간식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과 과수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농촌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내년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까지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0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2021년엔 1~3학년 등으로 확대해 2022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이 과일 간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비만 학생 비율 작년 17%로 매년 증가세 과일 간식은 무엇보다도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의 ‘2017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비만 초·중·고교생 비율은 17.3%로 전년(16.5%)보다 0.8% 포인트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7년(11.6%)과 비교하면 비만율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의 비만율이 15.2%인 반면 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1.3%에 이른다. 아침을 거르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최소 400g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6~11세)는 352g, 청소년(12~18세)은 378g만 섭취하는 실정이다. 또 비만 관련 통계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농어촌(읍·면) 지역 학생들이 도시 지역보다 비만율이 더 높다는 점이다. 농어촌에 사는 학생들이 더 친환경적인 식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 선입견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에게 1인당 주 3회 150g씩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비만율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국산 과일을 공급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만족도도 매우 높다. 특히 학교 급식과는 별도로 간식 시간을 편성하고 바른 식습관을 알리는 교육도 병행하면서 교육 효과도 발휘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 269만명에게 주 1회(2000원)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연간 1600억원 정도다. 초·중등학생 404만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려면 2700억원이 필요하다. 대한비만학회가 추산한 청소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연간 1조 3600억원)과 과수농가 소득 확대,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감안하면 비용 대비 편익이 훨씬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美, 2008년 법제화… 선진국 확산 추세 해외에서도 1999년 덴마크를 시작으로 과일 간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예를 들어 미국은 고질적인 청소년 비만에 대응하기 위해 2002년 시범 사업을 거쳐 2008년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초등학생에게 주 2회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신선 과일·채소 프로그램’을 법제화했다. 관련 예산만 2013년 기준 1억 6500만 달러(약 1830억원)에 이른다. 유럽연합(EU)도 2009년 2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학교 과일 간식제를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김 의원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의 비만이 더 많이 발생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 문제는 국가가 나서야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어린이집·유치원부터 고등학생, 군 장병까지 과일 간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정책의 핵심 가치가 지금까지는 수급과 가격 위주였다면 이제는 국민들에게 질 좋은 식품을 공급하는 문제로 옮아가야 한다”면서 “과일 간식 사업은 어린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과수 농가에게도 이익도 된다. 지역 농민과 학교의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미래 건강까지 예측·설계… ‘인슈어테크’ 앞장선다

    미래 건강까지 예측·설계… ‘인슈어테크’ 앞장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은 보험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인슈어테크’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화재는 ‘애니핏’, ‘마이헬스노트’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종이가 전혀 필요 없는 보험청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운동목표 달성 시 포인트 주는 ‘애니핏’ 삼성화재가 지난 6월 선보인 ‘애니핏(Anyfit)’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주는 건강증진 서비스 앱이다. 월 또는 일 단위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월간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4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의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애니핏을 통해 받은 포인트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다양한 모바일 쿠폰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당뇨병 맞춤 관리 ‘마이헬스노트’ 당뇨병이 있다면 ‘마이헬스노트’ 앱을 눈여겨볼 만하다. 마이헬스노트는 사용자가 모바일 앱에 혈당, 식사, 운동 등의 생활습관을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며 건강 관리를 도와준다. 사용자가 블루투스·NFC 기능이 있는 혈당측정기로 혈당을 측정하면 그 기록이 자동으로 앱에 저장된다. 혈당은 수기 입력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먹은 식단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열량을 계산해주며, 하루 동안의 걸음 수도 자동으로 측정된다. 이렇게 입력된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자문 아래 맞춤상담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돗?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가 담긴 당뇨에 특화된 건강정보도 알려준다. ●종이서류 없앤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모든 보험 가입 절차를 종이서류 없이 전자청약만으로 완결하는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보험설계사의 태블릿 PC로 전자서명을 마친 후 계약이 반영되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간략한 보험 가입 내용과 함께 링크 주소가 문자로 발송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서 수신한 문자를 통해 삼성화재 앱을 설치하고 청약서 부본, 약관, 보험증권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 성장 정보 알려 주는 ‘마이키즈 컨설팅’ ‘마이키즈 컨설팅’ 앱은 자녀의 신체와 심리 상태를 분석해 바른 성장 정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체건강’과 ‘마음건강’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됐으며, 삼성화재 RC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신체건강 메뉴는 자녀·부모의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바탕으로 현재 발달 상태뿐만 아니라 미래 예측 키, 성인 예상 비만도 등 성장 발달과 아동청소년기 및 성년기의 질병 위험을 예측해볼 수 있다. 마음건강 메뉴는 정서, 공감, 자기 주도성, 성실성 등 자녀의 성향과 사회성을 알아보는 검사다. 만 21개월부터 만 1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고객상담툴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 특허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들이 고객 상담에 사용하는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이 지난 7월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2015년 삼성화재와 강북삼성병원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1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신체 정보, 생활습관, 직계가족의 질병 이력 등 고객의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주의해야 할 질병과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정보를 알려준다. 고객이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비슷한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가진 사람들의 일반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예상 질병도 알려준다. 이때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의 질병 안내 동영상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서적] 체질별 피로 해소법 소개

    [서적] 체질별 피로 해소법 소개

    ●포레스트북스 ‘어쩐지 더 피곤한 것 같더라니’책은 2만명이 넘는 임상 치료 결과와 동양의학을 토대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체질별 맞춤 휴식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체질별 피로 해소법뿐만 아니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통한 음양의 조화를 설명하고, 피로회복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준다. 피로가 풀리는 음식 관리법, 쌓이는 피로를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습관 만들기, 피로를 풀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도 담겨있다. 저자 나카네 하지메는 지금까지 환자를 진단해 온 경험과 동양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을 네 가지의 피로 유형으로 나눴다. 유형에 맞춰 몸을 관리할 때 피로가 쌓이지 않고 금세 회복할 수 있는 몸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Z세대가 만드는 미디어 세상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Z세대가 만드는 미디어 세상

    지난 3월 미디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2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시간에서 카카오톡과 네이버에 이어 3위였던 유튜브가 1위로 껑충 뛰어오른 소식이었다. 간신히 제친 것도 아니고 한 달 총사용시간이 257억 분으로, 카카오톡(179억 분), 네이버(126억 분)가 따라오기 힘들 만큼 멀찌감치 달아난 것이다. 2년 전에 비해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은 큰 변동이 없었는데 유독 유튜브 앱만 3배 성장한 결과였다. 지난 2년 동안 유튜브가 그렇게 많이 달라졌기 때문일까.그렇지 않다. 답은 바로 ‘Z세대’에 있다. Z세대는 흔히 ‘밀레니얼’이라고 불리는 세대 다음으로 등장한 세대, 즉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현재 스물세 살 아래는 모두 Z세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미디어 시장이 Z세대의 등장에 긴장하는 이유는 확연하게 다른 그들의 미디어 소비 패턴 때문이다. 20대 이상에서도 유튜브 앱은 1위를 차지하지만 사용시간에서 2위와 3배 가까운 차이를 내는 세대는 10대뿐이다. 젊다고 하는 밀레니얼 세대도 미디어 사용 패턴만을 보면 오히려 지금의 40대인 X세대에 더 가깝다. 그렇다면 Z세대의 행동 패턴은 누가 만들어 냈을까. 바로 그들의 부모인 X세대다. 그들은 TV채널이 지상파 3개밖에 없던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다. 하지만 그들이 아이를 낳을 때쯤 케이블 TV 채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15금, 19금 같은 숫자가 붙는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었다. 이에 놀란 많은 X세대 부모들이 특정 프로그램을 보지 못하게 통제하는 대신 특정 프로그램“만” 볼 수 있게 허용하는 옵트인(opt-in)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TV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부모들도 식당 같은 공공장소에서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채널 하나를 켜서 “이것만 봐” 하고 쉽게 던져 주었다. 미디어 소비는 습관이다. 우리는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TV를 켜는 것이 아니라 소파에 앉으면 습관처럼 TV를 켠다. 마찬가지로 짬만 나면 부모에게서 스마트폰을 받아 동영상을 보던 아이들에게 유튜브는 TV보다 친근하게 되었고, 자라서도 심심하면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지난 2년 동안 유튜브 사용량이 3배로 급증했다는 것은 모든 연령층에서 유튜브 소비가 늘었다는 것 외에도 Z세대가 부모의 감시 없이 마음껏 유튜브를 볼 수 있는 나이로 진입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영상을 보유한 플랫폼인 유튜브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Z세대 중에서도 지금 10대 후반에 도달한 아이들과 달리 열 살 전후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없었던 세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고, 훨씬 더 일찍부터 유튜브에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이 10대 후반, 20대에 접어들 즈음이면 유튜브 앱의 총사용시간은 지금보다도 더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노는 미디어 세상은 어른들이 아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10대의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이 이야기하는 유튜버들 중에서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한번 보라. 지금의 10대는 부모 세대는 들어 본 적도 없는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다. 거실에서 TV를 보지 않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들이 어떤 사람의 영향을 받는지 알지 못한다. 세대로만 갈리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같은 또래들 중에서도 속한 그룹과 취향별로 전혀 다른 콘텐츠를 접하고 산다. 한 그룹에서 크게 인기 있는 유튜버인데도 다른 그룹에서는 들어 본 적도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전국의 가정에서 다 같은 TV를 보던 부모들의 어린 시절과는 전혀 다른, 파편화된 세상이다. 그런 그들이 자라서 만들어 낼 ‘커뮤니티’라는 것은, ‘사회’라는 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가 이제까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새로운 세상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소통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우리가 아는 방식을 고집한다면? Z세대는 지금처럼 방에 들어가 문을 잠글 것이다.
  • SK C&C,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 ‘승부’

    SK C&C,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 ‘승부’

    에이브릴·클라우드 Z·빅데이터 등 활용 미세먼지 등 환경 반영 개인맞춤형 제공 “기업들 ‘퍼블릭 클라우드’ 시대 열릴 것”# 이사하고 싶은 집의 주소를 컴퓨터에 입력하자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정보를 비교한 권리분석이 2~3분 만에 일목요연하게 화면에 뜬다. 부동산 거래 시 위험 요건까지 한 눈에 보여 준다. #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최근 급증한 장 염증 질환 ‘게실염’에 맞는 항생제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챗봇이 성인, 임신, 수유, 신장질환 여부를 확인한 뒤 A항생제를 권한다. 증상에 맞는 용량·용법과 부작용, 다른 약과의 상호 작용까지 알려 준다. 주치의는 수많은 항생제 중에서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처방을 신속히 할 수 있다. # 지난 15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된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는 하루 동안 걸은 운동량, 생활 습관, 건강 정보를 맞춤형 빅데이터로 분석해 알려 준다. SK㈜ C&C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법률 서비스를 비롯,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에이브릴’(AI)과 ‘클라우드 Z’(클라우드),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빅데이터) 등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부동산 법률 AI 서비스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스 ▲건강 걷기 ▲블록체인 코인 발행·관리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기업은 이 플랫폼들을 활용하면 된다. 법무법인 ‘한결’과 함께 내놓은 부동산 법률 AI 서비스는 연내 정식 출시된다. 판례 검색과 생활 법률 서비스는 자연어 학습 기반 AI 엔진을 통해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현재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이다.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고려대 의료원과 협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브릴’을 접목해 날씨, 미세먼지 등 환경 특성이 반영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진화시킬 수 있다”면서 “웨어러블 기기,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총괄은 “지금까지 기업이 직접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90%였다면 이제는 구축된 플랫폼을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대가 열릴 것”이라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이 반도체 산업처럼 한국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 걸리고 3년 동안 50번”… 음주운전, 했던 사람이 또 한다

    “안 걸리고 3년 동안 50번”… 음주운전, 했던 사람이 또 한다

    경찰 “2회 이상 적발 땐 처벌 강화 계획”지난 27일 배우 박해미씨의 남편 황민(45)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자 2명이 사망하면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는 재범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만 5187건으로 2013년 26만 9836건에 비해 24.0% 줄었다. 하지만 이미 2회 이상 음주 단속에 적발된 적이 있는 운전자가 또다시 적발되는 비율(재범률)은 해마다 늘고 있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13년 16.7%에서 지난해 19.2%로 2.5% 포인트 증가했다. 음주운전자 10명 가운데 2명은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한다는 얘기다. 음주운전을 하고도 단속되지 않은 경험이 상습 음주운전자가 늘어나는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운전자 2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운전자들은 음주 단속에 한 번 걸리기 전까지 평균 26차례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동안 50차례 음주운전을 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솜방망이 처벌’도 상습 음주운전자가 많은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서는 음주운전 2회까지는 ‘초범’으로 간주한다. 3회 이상 적발돼야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 또한 실형 선고율은 20%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외국에서는 음주운전 2회 이상 ‘재범’에 대해 최소 구금형을 부과하거나 벌금 또는 구금일수를 2배 늘리는 등 고강도 처벌을 내리고 있다. 국회에는 프랑스에서 도입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장착 의무화 법안이 제출돼 있지만 현재 계류 중이다. 음주 단속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0.05%에서 일본 등 선진국 수준인 0.03%로 낮추는 법안도 논의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2회 이상 음주운전자도 상습 음주운전자로 보고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성북 “분리수거도 조기 교육해요”

    서울 성북구는 오는 30일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북구는 “올 초 재활용 쓰레기 대란과 관련,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습관과 인식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1회용품과 쓰레기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재활용 필요성과 분리배출 방법’을 주제로 30일 정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1개교 116개 반에서 진행된다. 성북구 자체 육성 강사인 그린리더가 각 교실에 찾아가 학년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한다. 교육 내용은 파워포인트(PPT)와 동영상을 이용한 이론교육, 워크북과 교구 등을 이용한 체험, 생활 속 자원절약과 재활용 실천 약속 등으로 구성된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생활용품과 예술품을 만들어 보는 등 자원 재순환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야간개장’ 성유리 집 최초 공개..럭셔리 인테리어 ‘역대급 깔끔’

    ‘야간개장’ 성유리 집 최초 공개..럭셔리 인테리어 ‘역대급 깔끔’

    성유리 안성현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27일 첫 방송된 SBS Plus 새 예능프로그램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밤을 보내는 성유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성유리 안성현 부부의 신혼집이 최초 공개됐다.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연진들은 “먼지 하나 없어 보인다”며 감탄했다. 성유리는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에 대해 “집안일을 열심히 한다. 집에 오면 무조건 청소를 하고 옷정리를 한다. 피곤하다. 그래서 내가 바뀌었다. 치우는 성격으로”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남편의 정리 솜씨를 묻는 질문에 “서장훈씨와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관 앞은 마당도 있었다. 그는 강아지들과 함께 마당에서 놀아준 뒤, 자정을 넘긴 야심한 시각 집 근처의 마당에 나와그림을 그렸다. 동그라미를 계속 그리며 추상화를 선보인 그는 완성한 그림을 남편에게 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남편 안성현 프로와 알콩달콩한 상황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성유리는 밤 시간 동안 그림그리기 외에도 야간골프, 떡볶이 만들기, 피아노 연주 등 많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하루 20시간 일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잠을 잘 수 없었다. 나쁜 습관이란 죄책감이 있었는데 밤에 자유롭게 생활하게 되면서 편해졌다. 밤이 즐거워지고 기다려진다”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했다. 한편 SBS플러스 ‘야간개장’은 스타들의 밤 리얼 라이프를 관찰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문의 3인,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 통해 주제발표

    전문의 3인,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 통해 주제발표

    부산에서 내과·가정의학과·피부과 전문의들 3명이 모여 이색적인 ‘의사가 우유를 권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우유 정보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우유에 대해 건강한 인식을 확립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신문 청년의사(대표 양경철)는 지난 24일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질환전문센터에서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행사는 개회식 이후,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는 ▲범일연세내과 이동형 원장의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의 ‘다이어트 하는데 우유 먹어도 될까’ ▲서울의료원 피부과 김현정 과장의 ‘우윳빛깔 피부, 우유로 만들어요’ 등 세 가지 세션이 으로 구성했다. 이동형 원장은 주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유의 품질을 설명했다. 우유의 품질은 세균과 체세포 수가 적을수록 품질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90% 이상이 세균 수에서 1A등급을 차지해 품질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고 전했다. 신현영 교수는 ‘다이어트 하는데 우유 먹어도 될까’라는 주제를 통해 우유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조건으로는 1)근육 유지를 위한 단백질 섭취, 2)뼈 건강 유지를 위한 칼슘 섭취, 3)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균형 잡힌 식단’을 꼽았다. 또한 몇몇 사람들이 우유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고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도 잘못된 편견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흰 우유 1컵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1일 섭취권장량의 10%만 들어있으며, 오히려 뇌졸중과 당뇨병,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면역력까지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인병 환자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 일반 우유를 권장했다. 김현정 과장은 ‘우윳빛깔 피부, 우유로 만들어요’라는 주제와 함께 우유와 아토피의 상관관계, 그리고 우유와 아토피 피부염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김 과장은 “우유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근거가 없다. 우유 알레르기 때문에 무조건 우유를 안 마실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상의 후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한다”며 “아토피가 생길 때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데, 이때 우유의 지질 성분인 스핑고마이엘린과 포스퍼디딜콜린이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부산에서 열린 본 시민강좌에서 다양한 우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평소 갖고 있던 우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연구결과 발표 내용은 앞으로 펼칠 우유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깊어지는 이마 주름, 알고보니 건강 적신호 (연구)

    [건강을 부탁해] 깊어지는 이마 주름, 알고보니 건강 적신호 (연구)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여기는 이마의 주름이 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연구진은 직장인 3221명을 대상으로 이마주름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는 모두 특별한 질병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성인들이었으며, 이마 주름의 개수나 깊이 정도에 따라 0~3점(숫자가 높아질수록 주름이 많은 것으로 간주)의 점수를 매겼다. 연구진이 20년간 이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3221명 중 233명의 참가자가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 15.2%가 이마 주름 점수 2~3점에 해당됐다. 사망자 중 주름점수가 1점에 해당하는 사람은 6.6%, 0점에 해당하는 사람은 2.1%로 각각 나타났다. 사망한 사람들의 평상시 생활습관과 사망 직전의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주름 점수가 2~3점인 사람은 주름이 거의 없는 0점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특히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10.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름 점수가 1점인 사람은 0점인 사람에 비해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4.94배 높았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망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내피세포 증식이 일어난 결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루장애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이마에 있는 좁은 혈관은 플라크(Plaque)가 쌓이기 쉬운 성질을 가졌으며, 이는 이마의 주름이 혈관의 노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마 주름이 많을수록 체내 혈관의 노화가 심하고 플라크가 많이 쌓인 것을 뜻하며, 이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이마의 주름과 심혈관질환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사례”라면서 “운동을 하거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레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쌍둥이도 브랜드”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로 돈 만지는 이들

    “쌍둥이도 브랜드”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로 돈 만지는 이들

    블로그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쏠쏠한 돈을 만지는 쌍둥이들울 BBC가 27일 소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여행하는 쌍둥이(Twins that Travel)’ 주인장인 클레어-로라 욥슨(31)이다. 희한한 건 둘이 비행기 타는 것을 끔찍히 싫어했다는 것이다. 로라는 “여행하는 게 싫어서 시작했다. 일종의 대안 자아(alter ego) 같은 것이었다. 우린 여행을 싫어하지만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먹혀 들었다”고 말했다. 밀턴 케언스에서 15분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는 이 자매는 2014년 여름 블로그를 개설하며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다가 한 친구의 권유를 받고 시작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은 둘이 손 잡고 비행도 하고 여행도 한다. 각자 개인 생활을 영위하고 싶어 하지만 사람들은 둘이 늘 같은 옷을 입고 함께 행동하도록 강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클레어는 “간편한 갈고리 같은 것인데 마케팅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로라는 “기이한 결혼 같은데 15분 거리에 떨어져 살다가 함께 떠나 일을 함께 수행한다. 보험을 든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제니-루시 웨스트(31) 자매는 3년 전 위건에서 피겨 선수로 활동하다 피트니스 모델로 전업했다. 제니는 “두 소녀의 사진은 닮은 것 이상으로 많은 일을 대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특집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매니저가 다가와 스폰서 기업을 구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제 3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제니가 먼저 시작했고 루시가 따라하면서 이제는 둘이 늘 함께 훈련한다. 제니는 ITV2 채널의 리얼리티 예능 ‘Survival of the Fittest’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자매는 여느 동업자보다 훨씬 자기 주장들이 강하지만 대화하면 금세 풀어진다고 털어놓았다.존(왼쪽)-토니 알베르티(33) 쌍둥이 형제는 요리책 ‘Twintastico’로 이름을 알린 뒤 2015년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 시즌 1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맨체스터 출신인 형제가 만든 ‘이탈리아 종마들(Italian stallions)’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8만명에 이른다. 토니는 “요리 취향이 많이 다르지만 많이 닮았고 사람들은 쌍둥이에 매혹되는 것 같다. 우리는 요리를 재미있‘고 섹시하게 만들고 싶다”면서 “쌍둥이로 태어난 것을 잘 활용하고 있다.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함께 지내온 형제는 한쪽이 결혼할 때까지 그렇게 지낼 것이라고 농을 했다.런던 남동쪽 브롬리 출신인 로앤(오른쪽)-조던 콜리예르(28) 자매는 DJ와 패션 라이프스타일 블로거다. 조던이 대학 다니며 시작했다. 1년 뒤 로앤이 졸업하자 조던이 함께 하자고 했다. 쌍둥이란 것이 자신들을 도드라지게 만들 것이란 점을 알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잘 먹혔다. 돈이 쏠쏠히 모였고 2016년 여름에 풀타임 정규직을 그만 두고 블로깅에 매달렸다. 지금은 ‘Hunter’부터 ‘Asos’에 이르는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팔로워를 놓치지 않으려면 1분도 쉬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조던은 “의류 브랜드들과 작업할 때는 우리의 이미지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같은 아이템을 걸치더라도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야 한다”며 “같은 비키니를 입고 같은 포즈를 취해도 다른 느낌을 자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DJ를 병행하는 것 역시 여자 DJ도 많지 않은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계산이었다. 원칙 하나는 있다. 늘 사진 찍을 때 로앤이 오른쪽에 서고 조던이 왼쪽에 서는 것이다. 조던은 “단지 일뿐이 아니다. 우리는 같은 걸 좋아하고 같은 습관, 운명까지도 나누고 싶어 한다. 가장 좋은 친구이면서 최악의 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비전을 갖고 있고 쌍둥이란 것을 잘 활용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포화된 시장에서 우리의 독점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게 쌍둥이 파워”라고 단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8세 최화정의 S라인 몸매 비결은?

    58세 최화정의 S라인 몸매 비결은?

    방송인 최화정(58)의 S라인 몸매와 동안 유지 비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최화정의 몸매 관리 비결과 동안 유지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정선희는 “몸매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곡선을 유지하는 덴 비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아정 연예부 기자는 “전혀 운동을 안하는 건 아니더라. 빠르게 걷기 운동을 30분 한 뒤 반신욕을 꼭 한다고 하더라. 38도 정도로 해서 땀과 노폐물을 뺀다고 들었다. 또한 몸을 항상 움직이려고 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더라. TV를 볼 때도 스트레칭을 한다더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최근 올리브 ‘밥블레스유’를 통해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PT를 받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백은영 TV조선 문화연예부 기자는 “최화정 씨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동안이다. 동안 유지 비법으로 3대째 내려오는 비법이 있다더라. 그것은 바로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세수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손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은영 기자는 “마른 손으로 건세수를 하는 것”이라며 “손을 비벼서 열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과 목 주변 마사지를 하는 것이 집안의 비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MC 정선희는 “열흘 정도 최화정과 같이 살아봤는데 (피부는) 타고난 것 같다. 어머니와 동생 피부가 너무 좋았다. 가족이 모였는데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더라. 어느 정도의 유전자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마음이 편해졌다. 손을 비벼봐야 소용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7세 여자 선수 둘 브리지 혼성 팀 동메달 “외로울 틈이 없다우”

    67세 여자 선수 둘 브리지 혼성 팀 동메달 “외로울 틈이 없다우”

    한 팀을 이룬 선수 4명의 나이를 보자. 67세 여성이 둘, 58세 남성 한 명, 47세 여성 한 명이다.세상에 이런 팀이 있겠나 싶겠지만 엄연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에 출전한 국가대표팀이다. 노인네들 테이블에 모여 앉아 시간이나 죽이는 것 같았던 브리지 인도 대표 혼성 팀이다. 이 팀은 26일 자카르타의 JI 엑스포에서 열린 혼성 팀 준결선 1차전에서 69.67점을 올려 1위를 차지했으나 2차전에서 88.67점으로 2위, 3차전에서 109.7점으로 3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날 남자 팀도 4위를 차지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도는 벌써 동메달 둘을 땄다. 27일에는 중국과 태국의 혼성 결승에다 남성, 슈퍼 혼성 결승이 이어지고, 다음날부터 2인조 경기가 폐막 직전까지 이어진다.헤마 데오라(67)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50대까지 델리에서 아들들 키우느라 바빴지만 정치인이자 석유부 장관을 지냈던 남편 무를리 데오라와 함께 나라를 대표해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다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혼성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표팀 동료 리타 촉시(79)는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 가운데 한 명이다. 두 사람 모두 국가대표는 커녕 주말마다 친구들과 즐기던 브리지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될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브리지와 체스를 정신 스포츠로 인정했지만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카드 게임 브리지는 체스, 바둑, 장기처럼 이전 대회에 도입됐던 종목들에 이어 네 번째 정신 스포츠로 채택됐다. 브리지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고 사교 모임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세계브리지선수권이 1962년부터 열려 가장 유명한 대회다. 데오라는 어릴 적 부모들이 브리지를 하지 못하게 했다. 어른들의 놀이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혼 뒤 남편도 즐겨 해 가끔 손님들을 집으로 초대해 즐겼다. 일주일에 한 번 습관처럼 브리지를 했고 폭우나 폭풍이 찾아올 때도 손님들이 집을 찾았다. 그녀는 “어떤 게임이길래 사람들이 주위의 모든 것을 잊어버릴 정도인지 궁금해 하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대학을 들어가자 시간이 많이 남아 배우기로 했다. “어떻게 일생 동안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기만 하고 배우려 하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기초를 배우기 어려워 코치 한 명을 붙여 전문적인 선수로 성장했다.지방 대회에 나가 줄줄이 우승하며 트로피도 많이 땄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과 대결했던 기억도 추억으로 남아 있다. 촉시에게 이 게임은 더욱 특별한 마음의 정처였다. 그녀는 “둘째 남편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첫 남편이 죽은 뒤 브리지 게임을 하다 남편 하렌을 만났고 이내 둘은 동료 선수가 됐고 친구가 된 다음 사랑에 빠졌다. 그마저 1990년에 세상을 떠나자 브리지가 그의 빈 자리를 대신했다. 촉시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브리지는 아름다운데 정신에 관한 운동이어서다. 또 활기를 다시 불어넣어준다.”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브리지 선수인 아난드 사만트는 인도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하면 “내기와 관련된 이미지가 없어져 후원자들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인도에서는 남자들의 게임으로 인식돼 여성들이 터부시하곤 한다. 그런 장벽이 깨지길 데오라와 촉시는 바라고 있다. 2014년에 남편을 잃은 데오라는 “브리지에 투자하면 나이 들어 외로울 틈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과학적 설비와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가치 골프’ 실현

    [인터뷰 플러스] 과학적 설비와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가치 골프’ 실현

    “골프는 디자인이다.” 성창훈 이룸골프아카데미(일산점) 대표는 과학적인 설비와 체계적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하면 골퍼의 기량과 실력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룸골프’는 연습장 개념의 일반적인 골프아카데미가 아니란 의미다. 차별성에다 전문성과 연계성, 공감성을 더했다. 공간의 미학을 살려 골퍼들 스스로 품격이 높아지도록 설계했다. 최상의 운동 공간인 동시에 쾌적한 실내공간에서 ‘모든 골퍼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로핸디 솔루션에서부터 프로양성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콘텐츠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골프의 품격에 맞춘 프라이빗 공간, 최고의 스크린골프시스템, 정밀분석시스템(어바웃골프 체중 이동 분석 장비), 골프바디컨디셔닝 프로그램(트레이닝 접목), 개인별 전문가 분석(코드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룸골프는 현재 잠실점과 일산점 두 곳으로 운영되는데,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지는 개설한 지 1주년을 막 넘긴 일산점을 찾아 성창훈 대표를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골프아카데미를 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요. -4년 전 국내에서 유명한 골프아카데미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 프랜차이즈를 해 오다 보니까 학원 운영 시스템을 골프아카데미에 접목하면 사업성이 있겠다고 싶어 그 뒤로 조사하고, 연구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콘텐츠를 보강하고 관리 시스템을 더하면 최고급의 골프아카데미를 할 수 있겠구나 하고 판단한 거죠. 그러다가 1년 전이 지난해 7월 27일 ‘이룸골프아카데미(일산점)’을 오픈하게 되었죠.→학원 운영 시스템을 골프아카데미에 접목했다면, 그 내용은 무엇인가요. -학원은 학생들의 학업성취가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방식이 ‘빨간 색연필 동그라미’라고 해서 선생님들이 학원생들의 학습결과를 확인하는 겁니다. 학원생 개인별로 파일을 만들어 학습결과를 모아 관리하는데요. 이 파일을 학원은 학부모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이 파일을 보면 학생 개인의 학업성취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부모 입장에서 학원의 선생님들이 자녀에게 가르친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녀의 학업성취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철저히 관리해 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룸골프아카데미는 기존 골프아카데미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현재 국내 대부분의 골프아카데미는 ‘프로들의 레슨’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프로가 실력 있어 레슨하는 방식이죠. 말하자면 수능에서 명강사들이 강의하는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룸골프’는 초·중·고 학생들의 평소 학업성취, 내신관리를 해 주는 겁니다. 자기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좋은 습관을 익히도록 관리하는 거죠. 이를 중심으로 첫째는 선수들이 하는 레슨을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갖추었습니다. ‘스윙 분석기’가 대표적입니다. 미국에서 도입했는데요. 보통 MIR 룸이라고 부릅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트레이닝을 하게 되죠. 둘째는 인테리어입니다. 그린에 나온 듯하고, 카페나 와인 바에 나온 것 같이 자연스럽고 또 럭셔리한 고품위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골프수업을 받는다는, 그런 자부심을 갖고 사랑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그렇다면, 이룸골프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엘리트 선수 육성에 꼭 필요한 3대 요소가 있는데요. 이룸골프는 이를 대중화했습니다. 이룸만의 교육방법이라고 할까요.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습니다. 첫째는 앞서 말씀드린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한 골프에 관한 모든 분석을 제공하는 겁니다. 골프 스윙의 7단계, 어드레스부터 피니쉬까지 정밀분석을 합니다. 두 번째는 골프 전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컨디셔닝 레슨입니다. 골프에 필요한 신체를 육성토록 합니다. 셋째는 일반 골퍼들이 일반적으로 범하는 오류들을 정리한 건데요. 이것은 이룸골프만의 코드와 운동방법입니다. 골퍼의 상태를 기호화해 제공하는 거죠. 넷째는 프로골퍼가 진행하는 포인트 레슨입니다. 개인별로 기술적 교육과 수련을 하게 됩니다. 이 네 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최고급의 퀄리티를 가진 골프아카데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룸골프의 스윙분석은 백스윙부터 피니쉬까지 클럽의 경로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 볼의 스피드·탄도·구질·백스핀·사이드 핀량·불 방향 분포도 등 구질의 평균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 스윙을 프로그램에 표시함으로써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것, 볼의 캐리·런·합계 거리에 따른 피치샷·칩샷·피치·런 모두가 확인 가능하다는 것, 어택앵글과 다이내믹 로프트를 확인할 수 있어 클럽의 교환이나 맞춤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등 최상의 분석시스템을 자랑합니다. 그러니까, 스윙분석은 어드레스 단계에서 왼발과 오른발에 실린 체중이 공을 친 임팩트 단계에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프로골퍼가 보고 개인별 맞춤 레슨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의 이동 원리를 체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트레이닝할 수 있는 과학화된 프로그램인 거죠. 현재는 국내 유일의 이룸골프 만의 스윙분석입니다.→이룸만의 골프아카데미란 말씀이시군요. -네, 그렇습니다. 골프 훈련에는 기술과 정신, 체력 이 세 가지 요소가 필수적인데요. 이 모든 것을 한 장소에서, 이룸골프에서 갖출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주입식 교육이 아닌 본인의 골프 수준과 신체발달 상태에 맞춘 개인별 맞춤 트레이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6살 된 미취학 아동이 등록해 나오고 있는데요. 저희는 이 아동에게 골프를 하되, ‘성장판 자극 중심의 운동’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구력과 유연성, 민첩성을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덧붙입니다. 골프를 재미있게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이룸만의 특별한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이를 위해 공개강의와 학회참석, 자격증 취득과 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고착화된 배움이 아닌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00% 레슨 예약시스템과 최상급의 운동 시설, 최고의 커리큘럼으로 봉사하고 나누겠다는 겁니다. 일반 골프연습장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과학화된 골프아카데미가 바로 이룸골프’다 하겠습니다.→골프아카데미를 개설하기 전에 학원 쪽 일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했습니다. 테니스 운동선수로 활동도 했습니다. 지금 보면 이제 전공을 살리게 됐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대학 졸업 후에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지를 수거해서 이를 분석해 제공하는 ‘기출문제 전문회사’에서 일했습니다. 또 종로M스쿨 프랜차이즈 사업도 했습니다. 학원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경향을 제시하고 등의 일을 했습니다. 교육사업의 연장선에서 ‘골프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골프도 디자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영국의 골프 전설 중 한 사람인 바비 존스는 ‘골프는 가르치기도 어렵고, 배우기도 어려운 유일한 게임이다’는 명언을 남겼는데요.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바로 공감하실 겁니다. 어려운 스포츠지만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였던 거죠. →앞으로 비전이라고 할까요.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개설한 지 1년이 막 지나고 있는데요. 현재 회원 수는 700명을 넘어섰고, 하루 이용객은 100명 남짓 됩니다. 우선은 이룸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쾌적한 환경과 직원들의 꾸준한 교육, 이를 통한 회원님들 일대일 관리로 골프를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현재는 저희 일산과 송파 두 곳입니다만 앞으로 서울의 강남과 서초, 목동과 분당, 상계와 노원,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 등 8개 지역에 ‘이룸골프아카데미’를 여는 겁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화로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여자는 이과 머리가 없다? 남성 카르텔 깨는 ‘테크페미’

    여자는 이과 머리가 없다? 남성 카르텔 깨는 ‘테크페미’

    “여자는 이과 머리가 없다.” 지겹게 들은 소리지만 여전히 강력한 언어다. 이공계에서 여성은 여전히 소수자다. ‘제1호’ 여성 기능장. 유리천장을 깬 것에 대한 찬사처럼 들리나 우리 사회가 이들을 여전히 특수 사례로 본다는 방증이다. 이공계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편견과 성차별적 문화에 분노한 여성들이 뭉치기 시작했다.●‘공대 아름이’보단 ‘공대 페미’가 많아지길 “자동차를 부드럽게 다뤄 주면 여자처럼 좋은 소리를 내지.” 대학 졸업반인 김주영(24·가명)씨는 자동차가 좋아서 동아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남성 회원들은 성희롱이 섞인 수다에 아무 거리낌이 없었다. 성희롱인 줄도 모르는 것 같았다. “자동차는 여성의 몸이고 그걸 다루는 건 남자다” 듣고도 가만히 있어야 하나, 반발을 해야 하나. 내적 갈등을 겪은 여성 회원들은 그 문화를 버틸 자신이 없다며 자동차 회사 취업을 포기했다. 김씨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았다. 경제학을 전공하던 중 컴퓨터학 복수전공을 선택했다. 주변 어른들은 “여자가 무슨 공대냐”고 했지만 부모님은 지지해 주셨다. 김씨 같은 공대생들이 늘어 지금은 체감상 30%는 되는 것 같다. 교육계에 따르면 여성 공대생은 1965년 153명이었으나 40년 만에 600배가량 늘어 2015년에는 10만명에 육박했다. 반면 여성 교수는 드물다. 한양대에서는 2002년 첫 여성 공대교수가 임용됐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서는 내년에 처음으로 여성 교수가 임용될 예정이다. 김씨는 그동안 부지런히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인공지능 개발에 참여했다. 그때마다 성차별적 인식의 벽에 부딪혔다. “왜 늘 기계 속 페르소나는 여성이죠?” 애교 섞인 목소리로 고객을 대하는 인공지능 로봇. 산업 내부의 인식 변화 없이는 성차별적 상품이 생산될 수밖에 없다. 곧 첫 직장에 들어가는데, 또 벽에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이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확산되며 우리 사회가 성차별에 대해 각성한다고는 하지만 철옹성은 여전하다. 게임 업계의 ‘메갈리아’(페미니즘 사이트 회원) 축출 사태가 단적인 예다. 남성들이 주로 하는 게임에서 성우든 작가든 메갈로 낙인 찍히면 축출된다. “남성 카르텔에 작은 금이라도 내보자.” 김씨는 다른 여성들을 만나 보기로 했다. 복도에서 마주치던 여성 공대생들, 졸업 후 테크놀로지 업계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모아 페미니즘과 기술을 결합하는 프로젝트를 해 보고 싶었다. 김씨가 만든 모임의 첫 프로젝트 이름은 ‘devLikeAGirl(dev는 development)’이다. 신문기사를 모아 여성 대상 범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언론에서 얼마나 여성혐오적 언어를 사용하는지 데이터를 뽑아서 시각화할 계획이다. 기술을 활용해 객관적으로 그 심각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첫 모임엔 8명이 모였고 남성도 1명 있다. 연말에는 업계 여성 종사자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모임을 구상 중이다. 여성 공대생들이 IT업계의 남성 중심 문화에 미리 좌절하지 않고,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돕고 싶다. “이과에 여성이 많았으면 지금보다 사이버 성폭력이 적지 않았을까요?” ‘공대 아름이’보다 ‘공대 페미’가 늘어나길 김씨는 고대한다. ●IT업계 성차별 무너뜨리는 ‘테크페미’ 클라이언트는 오늘도 강영화(29)씨를 앞에 세워두고 엉뚱한 담당자를 찾는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한 지 4년. 이제 이런 소리를 그만 들을 때도 되지 않았나.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침을 꿀꺽 삼키고 답한다. “제가 담당자인데요.” 강씨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필요에 따라 코딩 등 컴퓨터 기술도 활용한다. 그 많던 시각디자인 전공 여대생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강씨가 참여한 앱은 시장에서 반응이 괜찮았다. 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늘 어느 회사의 디자이너로 불렸다. 반면 남성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됐다. 2016년 어느 봄날 퇴근길. 강남역 10번 출구로 습관적으로 들어가던 순간 바람에 포스트잇이 나풀거렸다. “나는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 강남역은 더이상 예전의 강남역이 아니었다. 강씨 또래 여성이 아무 이유 없이 칼에 찔렸다 “그래, 나도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 강씨는 컴퓨터 앞에 앉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테크페미(테크 업계의 페미니스트 모임) 같이 하실래요?” 업계에서 강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여성들과 대화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 처음엔 10명 내외가 응답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100여명이 모였다. 게임 회사의 한 여성은 “게임 팔려면 자극적이어야 한다면서 공공연하게 성희롱을 한다”고 토로했다. 한 여성 개발자는 외모 지적을 밥 먹듯 듣는다. “개발자가 왜 그런 옷을 입냐”, 어쩌다 ‘예쁘게’ 입으면 “개발자답게 입어”라고 했다. 개발자는 후드티만 입어야 한다는 편견 탓이다. 지난해 11월 ‘테크페미’는 여성기획자 콘퍼런스를 열고 4명의 여성 기획자를 초청했다. 영어공부 앱 ‘슈퍼팬’의 정인혜씨, 육아용품 추천 서비스 ‘베베템’의 양효진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O2O)한 숙박 서비스 ‘야놀자’의 강미경씨 등이 강단에 섰다. 사업전략이나 마케팅이 아니라 여성 기획자들의 고민을 주제로 한 강연이었기 때문에 여성들로 가득 찼다. 테크페미 구성원들은 대안 온라인 플랫폼도 개발했다. 오프라인 모임을 연결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 O사의 대표가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이후에도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을 계속 쓰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테크페미 구성원들끼리 “우리가 나서자”고 했다. 6개월간 개발한 끝에 ‘밋고’를 론칭했다. ‘밋고’의 강령은 특별하다. 모든 참가자는 안전하게 행사에 참가할 권리가 있고, 성별, 성정체성, 나이, 성적지향성, 장애, 외양, 인종, 종교, 직업에 관계없이 폭력에 노출되지 않는 이벤트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성적인 농담과 상대를 괴롭게 하는 언사는 워크숍, 뒤풀이, SNS 등 모든 곳에서 삼가야 한다. 7월에 론칭한 앱은 2주 만에 300여명의 회원을 모았다. “안전한 행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 덕분이죠.” 강씨는 일상 속에서 조용하고 꾸준하게 변화를 만들고 싶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알쏭달쏭+] 남녀가 ‘첫눈에 반했다’라는 말은 사실일까?

    [알쏭달쏭+] 남녀가 ‘첫눈에 반했다’라는 말은 사실일까?

    첫눈에 반했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사람은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아름다움(美)을 인지할 수 있는 데 이는 단것을 먹었을 때와 비슷한 쾌감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미국 심리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대 심리학 연구팀은 고대 철학자들과 현대 심리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에 관한 다양한 글과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인간이 무언가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지 강한 쾌락의 감정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주저자 아엔 브리엘먼 박사과정 연구원이 박사 취득을 위한 대규모 연구의 일부분이다. 브리엘먼 연구원은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우리 연구에서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데는 1초로도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데니스 펠리 심리학과 교수는 “아름다움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며 과학적으로도 매우 다루기 힘든 것으로 여겨지지만, 주된 특성 중 일부는 간단한 규칙을 따른다”면서 “이 분야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아름다움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덜 특별한 것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경경제학자들이 사람들의 쇼핑 습관을 이해하기 위해 재정적 결정과 뇌 발달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방법과 같은 방식을 도입해 이같은 가정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아름다움이 정말로 정의하기 힘들고 수량화할 수 없는 경험인지 아니면 측정할 수 있는 인자에 근거해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연구팀은 조사를 위해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과 18세기 독일 철학자 바움가르텐, 19세기 아일랜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그리고 실험 심리학의 선구자 구스타프 페히너 등 약 2500년 동안 아름다움에 관련한 글과 연구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심리학에서 점차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경험적 미학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사람들이 아름다움과 예술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측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앞서 연구팀은 아름다움은 관심을 요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사람이나 사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려면 대상에 완벽히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아름다운 무언가를 보며 다른 일을 했던 참가자들은 같은 것을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그 무언가의 아름다움에 덜 감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20일자)에 실렸다. 사진=antonioguillem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부모가 놀아주지 않는 아이들 비만 가능성 높다

    [달콤한 사이언스] 부모가 놀아주지 않는 아이들 비만 가능성 높다

    주 40시간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이전에는 엄두를 내지도 못했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이들이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들이 늘어났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많지 않고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여유가 생겨도 아이들과 놀아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부모들과 놀이 시간을 함께 갖지 못한 아이들은 나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의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펜실베니아주립대 공동연구팀은 부모와 함께 놀이시간을 갖는 것이 아이들의 자아통제능력을 키워 학교에 입학한 다음 자기학습 능력을 키우고 비만도 막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연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국제 비만학’ 19일자에 실렸다. 미국 어린이 다섯 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17.5%가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소아 비만은 어릴 때부터 고혈압, 당뇨를 비롯한 대사질환은 물론 천식같은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게 한다. 또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소아비만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부모의 육아행동이 아이들의 체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생후 18개월 된 아이와 부모 각각 108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팀은 우선 아이들의 체중을 측정하고 부모에게 아이의 기질과 육아방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다음 연구팀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노는 시간을 주고 이를 관찰했다. 이후 연구팀은 아이들이 4.5세가 됐을 때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부모와 적극적으로 놀이를 한 아이들의 BMI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정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BMI가 정상범위에 있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명확한 놀이기준을 정해 놀이시간 동안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놀이가 끝난 뒤에는 아이들 스스로 놀잇감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욕구가 충족되는 동시에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게 돼 식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론 모딩 콜로라도대 의대 소아과 박사는 “이번 연구는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식욕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욕구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자아조절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삶의 여러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부모와 자식간 상호작용과 아동의 자기통제능이 취학 이후 아동이나 청소년의 체중 증가와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관악구,“에코마일리지 가입으로 지구온난화 해결 동참하세요!

    서울 관악구는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혜택을 주는 ‘에코마일리지 사업’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각각 ‘친환경’과 ‘쌓는다’는 의미를 가진 에코와 마일리지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다. 실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할 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집계해 절감율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현금전환, 티머니 충전,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도 쓴다. 에코마일리지가 시행된 2009년부터 지난 7월 현재까지 관악구민에게 지급된 마일리지는 총 7억 300만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착한 습관,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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