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습관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월급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근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700억원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최첨단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54
  • 에듀윌 공인중개사 ‘2021 합격패스’ 10만원 수강료 할인혜택 지원

    에듀윌 공인중개사 ‘2021 합격패스’ 10만원 수강료 할인혜택 지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2021년 시험일까지 공인중개사 전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2021 합격패스’를 선보였다. 교재 18권과 2021년에 시행되는 에듀윌 전 회차 모의고사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 합격 후에는 에듀윌 동문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소식과 혜택을 받아 볼 수가 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인강은 전문 교수진과 연구소가 함께 만든 합격 커리큘럼과 에듀윌만의 차별화된 기출 학습법으로 2021년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할 수 있도록 학습 관리를 해준다. 더불어, 자격증 보유 선배 합격생이 365일 1:1 맞춤 밀착 학습관리를 해준다. 이 외에도, 독한 에듀윌과 에듀윌 지식인, 합격생활 등 다양한 무료 학습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공인중개사 ‘2021 합격패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수강신청은 에듀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연장 강동, 3개월간 소형음식점 5000여곳 강동구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기간을 연말까지 3개월 연장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소형음식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은 200㎡ 미만 일반·휴게음식점 5000여곳이다. 지원 자격이 되는 해당 음식점은 납부필증을 붙이지 않고 음식물쓰레기를 수거 전용 용기에 담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배출하면 된다. 구는 당초 이달 말까지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지원하려 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기간을 연장했다. 판소리로 듣는 전래동화 ‘춘향’ 금천, 유튜브서 창작 음악극 선봬 금천구는 판소리로 듣는 전래동화 ‘춘향’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18일부터 기간 제한 없이 금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창극 ‘춘향전’에 나오는 판소리 ‘적성가’, ‘사랑가’, ‘이별가’ 등을 서양밴드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음악극이다.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차별과 탄압에 맞서 싸우는 독립적인 여주인공 춘향의 모습을 그렸다. 관객에게 이야기가 쉽게 전달되도록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를 두고 연극적 요소와 무용을 가미했다. 4차혁명 인재양성 프로그램 구로, 2개 과정 온라인 강의 전환 구로구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진행한다. 교육은 소프트웨어(SW)코딩 지도사와 3D모델링 지도사 등 2개 과정으로 이뤄지며, 다음달 12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SW코딩 지도사 과정은 코딩의 핵심 프로그램인 스크래치 실습을, 3D모델링 지도사 과정은 3D프린팅에 대한 기본 이해 및 실습으로 구성된다. 복습이 가능하도록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21일부터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과정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노후 비상소화장치 신형 교체중구, 11월까지 관내 109곳 완료 중구는 지역 109곳의 노후 비상소화장치를 오는 11월까지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 비상소화장치란 화재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누구나 쉽게 활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그러나 현재 비상소화장치는 사용이 쉽지 않아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대응하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는 사전작업으로 연초부터 중부소방서와 함께 지역 비상소화장치 239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중 교체 대상을 109개로 확정하고 이달 말 시작한다. 걸그룹 CLC 성동 도시재생 홍보유튜브서 성수동·마장동 등 핫스폿 소개 성동구는 도시재생의 메카인 성수동 등 일대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지역 기업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CLC와 함께 촬영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위주의 홍보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큐브엔터테인먼트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주요 장소를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는 ‘성동 도시재생 핫스폿’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7인조 여자 아이돌 그룹 CLC가 성수동, 마장동 등 도시재생 지역의 주요 장소를 소개한다.
  • “또 최고치”…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26.4%

    “또 최고치”…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26.4%

    확진자 4명 중 1명꼴 감염경로 몰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중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01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2명으로, 26.4%에 달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4월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4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이 비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계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25.4%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원과 접촉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 격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이처럼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방역당국의 신속한 추적이 그만큼 어려워져 2차, 3차 감염으로 전파 고리를 끊어내는 게 힘들어진다. “국내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추석 연휴”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방역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추석 연휴를 꼽았다. 그는 “당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추석 연휴이고 두 번째는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것이고, (세 번째로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고 코로나19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는 일상과 건강 습관을 정착시키고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가 ‘셀프 백신’이고 안전벨트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5년 의술 베푼 치과의사·30년 무료급식소 이끈 구두닦이 ‘LG 의인상’

    55년 의술 베푼 치과의사·30년 무료급식소 이끈 구두닦이 ‘LG 의인상’

    55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의술과 음식을 베풀며 봉사해 온 팔순의 치과 의사가 이달 ‘LG 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광주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무료진료와 급식 봉사를 펼쳐 온 박종수(80) 원장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공서에서 구두를 닦으며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을 운영하며 이웃을 돌본 조영도(46) 총무이사도 ‘LG 의인상’을 받았다. 박 원장은 치과대 졸업반이었던 1965년부터 시작한 의료 봉사를 팔순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면서 3만명의 환자를 무료로 치료해 왔다. 그는 매주 일요일 부인과 함께 의료 취약 지역과 도서 지역을 찾아 의료 봉사를 하고, 자신의 병원으로 환자를 데려와 진료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1991년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설립을 후원했다. 설립자인 허상회 원장이 세상을 떠난 2년 전부터는 식당을 운영하는 복지법인 대표를 맡았다. 사랑의 식당은 하루 평균 600여명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을 대접한다. “봉사는 운명과 사명이라 생각한다”는 박 원장은 “사랑의 식당을 독거노인,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무료급식소를 처음 여는 일부터 시작해 현재는 총무이사로 30년간 한결같이 식재료 구입, 식당 위생 관리, 배식 등의 일을 보수를 받지 않고 도맡아 왔다. 조 이사는 “가난했던 청소년 시절 받았던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덧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변함없이 봉사하겠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초1·중1 매일 등교” 교육부에 공식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초1·중1 매일 등교” 교육부에 공식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하도록 하자”고 교육부에 정식으로 제안했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3분의1 이하’라는 등교 인원 제한에서 초1과 중1은 제외하자는 주장이다. 조 교육감은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학교 방역과 원격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 최선의 교육적 방향을 고민해야 할 단계”라면서 “이들 학년이 학교에서의 집단생활을 통해 인성과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1 이하로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는 학년별로 주2~3회 등교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초1은 3분의1 기준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하도록 한다는 게 조 교육감의 구상이다. 중학교에 대해서는 1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2~3학년은 격주 또는 주2~3일 등교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고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활동을 강조했다. 다만 지난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주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같은 구체적인 지침은 밝히지 않았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의 지침은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본다”면서 “중요한 건 실시간보다 쌍방향으로, 과제 제시형 수업이나 콘텐츠 활용형 수업에서 소통과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서울시교육청은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 5393만원을 확보해 관내 전체 학교의 보건교사와 에듀케어 강사, 돌봄 전담사 4398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조희연 “초등 1학년과 중1은 추석 이후 매일 등교 추진”

    조희연 “초등 1학년과 중1은 추석 이후 매일 등교 추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0월 12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특별히 매일 학교에 가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국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새로운 학교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초1과 중1은 대면수업 확대를 위해 매일 등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초1은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바로 잡아가는 시기이며 중1은 중등교육 수준의 학습습관을 들이고 교육받는 시기”라며 “이것은 만남으로만 채워질 수 있는 교육 영역이라 등교수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에 다니는 유치원생과 중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두 학년은 학교 적응 기회를 못 얻었다”며 “학교 방역 강화를 전제로 10월 12일부터 초1과 중1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예외로 인정해줄 것을 교육부와 방역당국에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전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전면적인 원격수업을 시행해온 서울·경기·인천 학교들도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의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에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된다. 유·초·중학교는 학교 전체 인원의 3분의 1,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조 교육감은 초등학교 1~3학년은 월·화·수요일에 등교하고 3·4학년은 목요일, 5·6학년은 금요일에 등교하면 3분의 1 이내 등교 기준을 충족하는데, 여기에 초1만 목·금요일에도 등교하자고 제안했다. 중학교는 1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2학년과 3학년은 격주로 번갈아 등교하면 현재 고등학교에서 적용 중인 등교수업 운영 방안과 같다. 조 교육감은 “(지난 14일) 시도교육감협의에서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께 이런 제안을 했고 긍정적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55년간 무료진료·급식 베푼 팔순 치과의사에 ‘LG의인상‘

    55년간 무료진료·급식 베푼 팔순 치과의사에 ‘LG의인상‘

    55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의술과 음식을 베풀며 봉사해온 팔순의 치과 의사가 이달 ‘LG 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LG복지재단은 광주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무료진료와 급식 봉사를 펼쳐온 박종수(80) 원장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공서에서 구두닦는 일을 하며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운영을 맡아 묵묵히 이웃을 위해 힘써온 조영도(46) 총무이사(46)도 ‘LG 의인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원장은 치과대 졸업반이었던 지난 1965년부터 시작한 의료 봉사를 팔순이 된 지금까지 55년간 꾸준히 이어오면서 3만명이 넘는 이들을 무료로 치료해 왔다. 그는 매주 일요일 부인과 함께 의료 취약 지역과 도서 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하고, 자신의 병원으로도 환자를 데려와 진료하기도 했다. 그는 의료봉사 활동을 하면서도 지난 1991년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설립을 후원했다. 이어 설립자인 허상회 원장 세상을 떠난 2년 전부터는 사랑의 식당을 운영하는 복지법인의 대표를 맡아 오고 있다. 사랑의 식당은 하루 평균 600여명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한다. “저에게 있어 봉사는 운명과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박 원장은 “사랑의 식당을 독거노인,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증진센터가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무료급식소를 처음 여는 일부터 시작해 현재는 총무이사로 30년간 한결같이 식재료 구입, 식당 위생 관리, 배식 등 운영과 관리 업무를 돈 한 푼 받지 않고 도맡아 왔다. 조 이사는 “가난했던 청소년 시절 받았던 도움에 조금이나 보답하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덧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변함없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을 비롯한 사랑의 식당 봉사자들은 본인의 치료비조차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명 치료를 거부하고 ‘사랑의 식당을 영원히 지켜달라’고 했던 허상회 설립자 뜻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급식을 제공하기 어려워지자 도시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한 평생을 어려운 이웃들을 지나치지 않고 봉사를 해온 두 분의 공동체 의식과 이웃 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책 속 한줄] 파자마 여행/이순녀 선임기자

    [책 속 한줄] 파자마 여행/이순녀 선임기자

    사막을 건너고, 빙산 위를 떠다니고, 밀림을 가로질렀으면서도, 그들의 영혼 속에서 그들이 본 것의 증거를 찾으려 할 때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사비에르 드 메스트르는 분홍색과 파란색이 섞인 파자마를 입고 자신의 방 안에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우리에게 먼 땅으로 떠나기 전에 우리가 이미 본 것에 다시 주목해 보라고 슬며시 우리 옆구리를 찌르고 있다.(344쪽) 사비에르 드 메스트르는 18세기 프랑스 작가다. 자신의 방을 여행한 뒤 ‘나의 침실 여행’을 펴냈다. 알랭 드 보통은 ‘여행의 기술’(2004, 이레)에서 그를 언급하며 ‘여행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이 여행의 목적지보다는 여행하는 심리에 더 좌우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장소에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사물에 흥미를 느끼지만 집이나 동네처럼 습관화된 곳은 그렇지 않다는 것. ‘집콕’이 미덕인 시절, ‘이미 본 것에 다시 주목하라’는 조언이 유용하게 다가온다. coral@seoul.co.kr
  • 추석 지나고도 ‘퐁당퐁당 등교’…쌍방향 소통 하려니 지원 불통

    추석 지나고도 ‘퐁당퐁당 등교’…쌍방향 소통 하려니 지원 불통

    화상 플랫폼서 출결 확인·수업 피드백인프라 구축은 2022년 돼야 완료 가능“수업 연구시간 확보·행정업무 경감을”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수도권 학교가 오는 21일 다시 문을 열지만 다음달 초까지는 1학기와 마찬가지로 ‘퐁당퐁당 등교’가 불가피해졌다. 비수도권도 당분간 ‘전면 등교’는 허용되지 않는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사실상 의무화됐으나 일선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까지는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1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원칙대로라면 대부분 초등학교는 1학기와 동일한 주1회 등교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비수도권은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등교 인원을 늘릴 수 있지만 3분의2 이내에서 허용된다. 추석 연휴까지 등교수업이 가능한 기간은 불과 1주일 남짓인데도 추석 전 등교를 재개하는 이유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는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는 것에 따른 여러 우려가 있다”면서 “단 일주일이라도 학생들이 등교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학부모들의 지적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 원격수업 기간에 모든 학급에서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학생들이 댓글로 출석을 알리거나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접속하는 것으로 출석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등에 대해 소통하는 방식이다. 조회와 종례에 불참한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전달사항을 건넬 방침이다. 또 주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사실상 의무화하기로 했다. EBS나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등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할 때도 실시간 대화방 등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활발히 제공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 전화 또는 SNS로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 교사들은 원격수업에서 소통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기기와 인프라 등의 지원과 업무 경감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려면 교실마다 카메라가 부착된 컴퓨터나 노트북, 충분한 용량과 속도의 무선 인터넷이 필요하다. 교육부가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시점은 2022년이다. 학교 예산도 빠듯해 교사들이 사비로 웹캠과 노트북 등을 구매하고 있으며, 학교 일부에 설치된 무선 인터넷의 과부하로 수업이 끊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교육청은 예산 소진을 이유로 2학기 들어 학교 방역인력 지원을 중단했다.<서울신문 9월 15일자 9면> 등교를 하지 못하는데도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행정업무가 여전하다는 게 교사들의 지적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교육당국은 실시간 소통이 강화되는 원격수업을 위해 어떤 지원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수업 연구 시간 확보와 기자재 공급, 행정업무 축소를 촉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다이노+] 화산 폭발 후 그대로 묻혀…1억2500만 년 전 신종 공룡 발견

    [다이노+] 화산 폭발 후 그대로 묻혀…1억2500만 년 전 신종 공룡 발견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서 거의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공룡 화석 두 마리분이 현지 농민에 의해 발견됐다. 15일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공룡 화석은 모두 같은 신종으로, 약 1억2500만 년 전 백악기에 서식했다. 놀라운 점은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는 것. 이에 대해 관련 연구자들은 “이들 공룡은 잠자는 동안 화산 분화 활동이 발생해 그대로 파편에 휩쓸려 즉사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신종 화석은 현재 랴오닝 고생물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연구에는 중국과 벨기에 그리고 아르헨티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신종 공룡의 몸길이는 1.1m 정도로 이구아노돈이나 이른바 오리주둥이 공룡으로 불리는 하드로사이우루스류와 같은 조각류(ornithopod)의 초기종으로 분류된다. 강한 뒷다리와 길고 단단한 꼬리가 있어 걸음이 매우 빨랐던 것으로 추정된다.신종 공룡은 중국어로 랴오닝의 영원한 수면을 뜻하는 ‘창미아니아 랴오닝겐시스’(Changmiania liaoningensis)로 명명됐다. 또한 발견 장소나 화석의 자세에서 이들 공룡은 구덩이를 파 거처를 만드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사례는 처음은 아니지만, 공룡 중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행동이다. 이에 대해 벨기에 왕립자연과학연구소의 파스칼 고데프로이트 박사는 “이 공룡의 목과 앞팔은 매우 짧지만 튼튼한 견갑골은 굴을 파는 습관을 지닌 현생 동물의 것과 비슷하다. 코끝은 땅을 파기에 좋은 삽 형태”라면서 “아마 오늘날 토끼처럼 굴을 파고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이들 공룡은 잠든 사이 땅속 굴이 무너져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이 출토된 루자툰(Lujiatun 중국어: 陆家屯)층에서는 과거에도 화산 폭발로 죽은 공룡 화석이 발견됐기에 전문가들은 이곳을 “백악기판 폼페이”라고도 부른다. 신종 공룡의 사인은 굴 안에서 자던 중 화산 토석류에 묻혔다는 가설이 유력하지만, 분화 뒤 불안정한 토양에 구멍을 파 잠자는 동안 천장이 무너졌을 가능성도 높다. 그래도 이들 공룡이 평온하게 잠든 모습을 보면 고통 없이 즉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들이 죽을 줄도 모르고 자고 있던 것으로 그야말로 영원한 수면이라는 이름에 걸맞다고 볼 수도 있겠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피어제이’(PeerJ) 최신호(9월 8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도권 다음주부터 학교 간다 …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수도권 다음주부터 학교 간다 …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학교의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단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1일까지는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된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모든 학교가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확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1일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지난달 26일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수도권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당초 예정대로 21일부터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다만 추석을 전후한 2주(9월 28일~10월 11일)가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기간까지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다음달 11일까지는 등교 인원을 최소화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일부 조정할 수 있다. 특수학교와 60인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학교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등교 방식을 정할 수 있으며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과 중도입국학생이 대면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경우 등교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다. 돌봄교실도 기존대로 운영된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협의체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4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등교 수업 방안과 함께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장기간의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피드백이 부족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기간에는 모든 학급에서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학생들이 댓글로 출석을 알리거나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접속하는 것으로 출석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등에 대해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조회와 종례에 불참한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조·종례 내용을 전달한다. 또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주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같은 구체적인 지침을 예시로 들었다. EBS나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등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할 때도 실시간 대화방 등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하는 등 소통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이 지나치게 빨리 끝난다는 학부모들의 지적에 따라 1차시당 수업 시간(초 40분·중 45분·고 50분)을 유의할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원격수업 기간 동안 학생·학부모 대상 상담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 전화 또는 SNS로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하고,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이 EBS 방송이나 학습 꾸러미로 원격수업을 할 때도 교사는 전화 등으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LMS 기능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실 내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과 노후PC 교체 등도 2022년까지 진행한다. 또 학교의 방역을 지원하는 인력을 4만명 가량 확보하기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중등인강 엠베스트, 중학교 내신과 입시 동시 준비 가능

    중등인강 엠베스트, 중학교 내신과 입시 동시 준비 가능

    불안정한 학사일정으로 2학기 내신관리를 고민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학교 내신은 특목/자사고 입시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정이 다소 급변하더라도 흔들림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이를 위해 중학교 내신과 입시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중학교인강 엠베스트를 찾는 학생이 늘고 있다. 엠베스트는 고등인강 메가스터디를 만든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인강 브랜드다. 전 학년 전 과목 내신 관리는 기본, 특목고를 넘어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입시 준비까지 가능한 중등 온라인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엠베스트는 ‘프라임종합반’을 통해 과목별 내신집중, 수준별 수학, 영역별 영어 등 중학교 성적 관리에 특화된 강좌 및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어 유현진, 영어 박영아, 수학 민정범, 과학 장풍, 사회/역사 곽주현 등 모든 강의는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과목별 전문 강사진에 의해 진행된다.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채로운 학습 콘텐츠도 회원들의 성적을 상위권으로 견인하는 일등공신이다. 스마트매쓰+, 스마트그래머+를 시작으로 탄탄기본수학, 영어도서관, 엠베스트 영단어 등 과목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스마트한 채점이나 1:1 맞춤 문제 제공, 개인 종합 분석 등도 가능해 학습 효율을 확실하게 높인다는 후문이다. 내신은 기본, 특목/자사고 입시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프라임특목반’도 인기다. 엠베스트 프라임특목반을 선택하면 종합반의 강의나 콘텐츠는 그대로 이용하면서, 입시 준비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받는다. 전용 강좌나 입시분석 자료, 입시를 위한 1:1 맞춤 관리, 지역별 설명회까지 더해져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가능하다. 프라임특목반 콘텐츠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학생부 평가 프로그램이다. 회원의 학생부를 점수화하여 객관적인 합격 기준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학생부의 항목을 수치화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필요한 개별 맞춤 활동 전략을 세우기 수월하며, 합격 가능성까지 제대로 높일 수 있다. 엠베스트 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잡는 건 기본, 더 나아가 내신과 입시를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는 게 중학교 인강 엠베스트”라며 “차별화된 고퀄리티의 강의와 콘텐츠, 1:1 관리, 그리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등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중등인강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베스트에서는 중등 전 학년 전 과목 콘텐츠와 강의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무료체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강의나 학습 프로그램은 기본, 1:1 관리까지 유료회원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무료체험과 관련된 내용은 포털 사이트에 ‘엠베스트’ 혹은 ‘중등인강 엠베스트’ 검색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들, 직원 건강 증진 위한 웰빙 프로그램 운영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비상 모드로 전환,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면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속 직원의 건강 지키기 역시 더욱 중요해졌다.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직장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을 살펴봤다. ●한국애브비, 건강 도움 되는 슈퍼푸드 안내하는 슈퍼푸드 챌린지 연구 기반의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국애브비는 최근 임직원들의 올바른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슈퍼푸드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메일 공지를 통해 일별 테마에 맞는 슈퍼푸드를 안내하고, 챌린지 참여를 원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푸드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고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영양소 등을 포함하고 있어 만성질환과 암 예방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애브비는 슈퍼푸드 챌린지 외에도 임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균형 잡힌 삶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WOW(World of Well-Being) 웰빙 캠페인을 진행,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에 참가 신청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직원들은 ‘활력 페르소나 퀴즈(Vitality Persona Quiz)’를 통해 자신의 페르소나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통합 정보를 제공받았다. 올해 WOW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온라인 강좌, 팟캐스트 등 온라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특히 장기간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원칙과 함께 스트레스 & 걱정 관리 꿀팁을 함께 제공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샘표,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우리맛 클래스 운영 ‘구성원의 행복’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추구해온 샘표는 작년 7월~10월까지 서울 본사와 이천 공장 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식생활 및 운동 코칭을 받고, 정기적으로 인바디를 측정했다. 또한 주 3회 콩 발효로 맛을 낸 채식위주의 건강식 점심 도시락을 제공받았다. 임직원들의 체중 감소 및 체지방 감소를 유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생활터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직원의 행복과 건강 위한 ‘우리맛 클래스’를 진행,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에 클래스를 통해 배운 우리맛 연구 결과를 적용해 누구나 쉽고 맛있게, 또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집밥의 소중함을 지키려는 기업철학에 대한 깊은 공감까지 유도해 관심을 모았다. ●AIA생명, 직원 건강증진 독려 프로그램 웰빙@AIA 론칭 AIA생명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 ‘웰빙@AIA’를 시작했다. 사내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운동이나 건강식당 정보 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방법을 공유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강 & 웰니스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와 승리의 ‘빅토리’에서 알파벳 ‘V(브이)’를 딴 ‘V 챌린지’를 시행, 구성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찾은 ‘V(브이)’ 모양의 다양한 사진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도록 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부터 3주간 사내에서 ‘건강 간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매일 오전에 한 번씩 건강 증진 활동을 인증한 임직원 5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음료와 간식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권장하는 것이다. AIA생명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상담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구성원 가족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리 “DM으로 돈 빌려달라는 부탁 많이 와” [EN스타]

    이효리 “DM으로 돈 빌려달라는 부탁 많이 와” [EN스타]

    가수 이효리가 SNS를 삭제한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 3회에서는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중단을 밝힌 뒤 SNS 계정을 삭제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없애려고 했는데 없애는 방법을 몰라서 못 없애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하나는 습관적으로 1~2시간을 보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내가 앉아서 인스타그램을 한없이 보고 있었는데, (고양이) 순이가 계속 날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더라. ‘언제부터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갑자기 ‘순이도 많이 늙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상순 오빠랑 이야기하는 시간보다 둘 다 핸드폰을 볼 때도 있었다. 또, DM으로 오는 온갖 부탁도 있었다. 돈 빌려 달라는 부탁이 제일 많았다. 너무 많으니까 다 빌려 줄 수도 없고, 그런 고민을 혼자 하고 있으니까 오빠가 ‘왜 하냐?’고 하더라. 쉽게 스킵이 안 되고 혼자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효리는 “최근 악플 온 거는 제일 큰 이유는 아니었다. 그거야 내가 받아 들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결국 메이크업을 받던 중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효리는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고, 이상순은 이효리의 SNS 탈퇴를 축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택시기사에 기습뽀뽀 40대 여성 ‘벌금형’ 감형

    택시기사에 기습뽀뽀 40대 여성 ‘벌금형’ 감형

    만취 상태에서 남성 택시기사에게 입맞춤한 여성이 항소 끝에 징역형에서 벌금형으로 형량을 낮췄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A(48)씨는 지난해 1월 술에 취한 채 택시 조수석에 탄 뒤 목적지 인근에 도착해 30대 남성 기사 입술에 갑자기 뽀뽀했다. 이후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재판 과정에서 “사람들과 헤어질 때 입술에 손을 대고 키스를 보내는 행위를 하는 습관이 있을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태영 판사는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이 판사는 “피해자 진술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세부적인 상황 묘사가 있다”며 “블랙박스 녹화 상에도 피해자 진술과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원심이 사실관계를 잘못 알고 있다’는 피고인 주장을 검토한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윤성묵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여러 증거를 살핀 결과 피고인이 택시 하차 과정에서 피해자 입술에 기습적으로 뽀뽀한 사실이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추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200만원 형을 내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는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가치, 7대 핵심부문과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직업교육 가치 실현,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정체성 확립 등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관리 강화 △교육품질강화 △취·창업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확장 △특성화 확장 △대학건전성 확립 등을 설정해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고유의 학생 직무능력 인증제인 ‘Y-FIVE(YNC-Five Indexes for Validated Education)’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도화 된 등급 인증제를 운영하여 장학금 지급과 학생 성적·취업 역량 등을 통합 관리해 학생 만족도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로봇기업 ABB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기업 오므론(OMRON)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지멘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설계, 창의적 설계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과정과 지역별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취업특강과 진로지도 포럼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과 경영기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국제적 의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과대학 수준의 기구인 국제대학(IC)과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인 기숙형 대학(RC)을 통해 학업을 원하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업 취업과 명문대 편입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I유형에 이어 III유형도 선정되며 최우수 대학 인정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과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III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2차년도 사업계획 등 연차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선도’를 목표로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발판 마련 영남이공대학교는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 2020년 현재 17개국, 9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및 전공에 맞는 해외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사업’, ‘K-Move스쿨’ 등의 정부 해외연수·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장기발전 계획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졸업생 173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최근 5년 누적 국고지원금액 부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YNC일자리센터’ 학생들이 희망하는 우수기업 취업 성과 ‘맞춤형 밀착 지도’ 비결 영남이공대학교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와 취·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552명의 맞춤식 취업지도 지원자를 받아 296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종에 취업시켰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취업전문 노하우를 가진 7명의 전문 컨설턴트의 꾸준한 학생 관리와 함께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 중점교수 8명이 맞춤식 취업지도로 기업별 인재역량을 개발하고 인성교육과 면접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또한, 기본적인 취업 상담 외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특강, 1:1 면접 지도, 헤어 및 메이크업, 이미지 스타일링, 코디 컨설팅,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 …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제도 운영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했다. NCSI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해마다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 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1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약 350만 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재학생 5,781명 중 장학금 수혜자가 5,710명으로 98.7%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RC’프로그램 …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단순 주거공간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숙사와는 달리 생활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각 학과(계열) 전공교육과 기숙형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필수 항목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무회화와 글로벌튜터링 진로지도, RC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공 자격증 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pc 없는데요” 엄마폰 돌려쓰며 수업보는 삼형제 [아무이슈]

    “pc 없는데요” 엄마폰 돌려쓰며 수업보는 삼형제 [아무이슈]

    재난이 몰고온 또다른 가난, 배움이 고픈 아이들 온라인 등교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 보호 양육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빈곤가정 아동의 ‘교육 소외’는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13~14일 컴퓨터 등 학습도구가 없어 제대로 된 수업을 듣기 어려운 가정, 사실상 양육자가 아이 교육에 개입할 여력이 없는 가정 등 전염병이 드러낸 빈곤가정의 ‘교육 소외’ 현장을 들여다봤다. • 나쁜 공부습관 잡아줄 사람이 없어요 초등학교 2학년인 서진(가명)이는 요즘 새벽 3시에나 잠자리에 든다. 오후 1시에 일어나 수업은 다시보기로 본다. 틀어놓긴 하지만 사실상 숙제는 이모(32·지적장애 3급)가 한다고 했다. 대신 서진이는 종일 휴대전화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본다. 공부는 방문 학습지로 한다. 일주일에 1번 학습지 교사가 와서 10분씩 수학과 국어 공부를 봐준다고 했다.이 집에는 서진의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 주거나 공부를 가르쳐 줄 사람이 사실상 없다. 서진이를 제외한 온 가족이 지적 장애를 갖고 있다. 서진이의 할아버지는 지난해 9월 말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깨에 원인 모를 통증이 생겼는데 생전 병원비를 걱정했다고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돈이 없어 미안하다”였다. 그 후 할머니(51)와 이모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다. 이들은 인터뷰 중에도 “왜 이런 일이 우리한테만 일어났는지. 죽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 옆에 있던 서진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모두 이해한 것처럼 보였다. 서진이는 “저까지 울면 엄마(할머니)가 너무 슬퍼할 것 같아요. 전 어른이에요”라고 말했다. 지체 장애인인 서진이의 친모는 서진이를 낳고 집을 나갔다. 서진이는 이모를 언니로,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 • pc 없어 엄마폰 돌려쓰는 민수 삼형제 고등학교 2학년인 민수는 휴대전화로 수업을 듣는다. 화면이 작아서 칠판 글씨가 잘 안 보일 때도 많다. 프린트기가 없어서 과제는 연습장에 답만 써서 제출한다. 사진을 찍어 인증 샷을 올리는 식이다. 각각 고등학교·중학교 1학년인 두 동생은 엄마의 휴대전화로 수업을 듣거나 온라인 수업 중에도 학교 컴퓨터실을 이용한다. 집에 컴퓨터가 한 대도 없기 때문이다. 민수는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딱히 어디 물어볼 곳이 없다고 했다.엄마 민영(50)씨는 “애들한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데 제가 한글을 못 배워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민영씨의 어머니는 남편이 죽자 국민학교 1학년인 그를 친척 집에 맡겼다. 학교는커녕 식모살이만 하다 열 살을 넘겨 그 집을 뛰쳐나왔다고 했다. 공장과 거리를 전전하다 서울에 올라와 지금의 남편을 만나 아들 셋을 낳았다. 행복한 가정을 바랐지만, 남편은 알콜 중독자였다. 술에 취하면 민영 씨와 아이를 때렸다. 최근 주민센터에서 전화로 한글을 배우는 그는 “한글 배우고 책을 많이 읽어서 아이들이 물어볼 때 자신 있게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 전염병이 조명한 ‘교육 소외’…가난 대물림 막으려면 정효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과장은 “빈곤가정은 코로나 19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을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능력이 대체로 떨어진다”면서 “컴퓨터 보급이나 대여를 활발하게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아직 기기를 갖추지 못한 가정도 많고 무엇보다 조작법을 힘들어하는 가정도 많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보호 양육자에 대한 관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빈곤가정의 보호 양육자는 이미 자신의 삶이 버거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대개 아이 교육에 개입할 여력이 떨어진다. 의욕이 있다 해도 방법을 모르거나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신근아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들이 최선을 다해 관리를 해도 가정 방문은 많아야 월 1~2회”라면서 “보호 양육자의 정서와 생활방식, 사고가 대를 이어 학습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동 지원과 함께 양육자에 대한 관리, 교육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진이, 민수에 대한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031-965-8101) 또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031-980-4722)으로 하면 된다.
  • [길섶에서] 원초적 희망/오일만 논설위원

    둘레길 입구, 조그마한 사찰이 눈에 띈다. 입구 정문 게시판에 ‘코로나19로 인해 내방객을 받지 않는다’는 알림 문구가 보였다. ‘이 힘든 시기에 강도 높은 거리두기 여파가 종교계까지 미쳤구나’ 하는 생각을 할 찰나, 그 옆 공간에 다른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불행한 삶을 만났을 때 우리는 두 가지 방법으로 반응할 수 있다. 희망을 잃고 자신을 파괴하는 습관에 빠지거나, 아니면 우리 내면의 힘을 찾기 위해 도전하거나….’ 전대미문의 코로나19를 맞는 우리 속세 인간들의 고통과 번민을 어쩌면 이렇게 잘 표현했나 싶었다. 내친걸음 둘레길을 걷다 도저히 생명을 잉태할 수 없을 것 같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를 보았다. 척박한 환경에서 질긴 생명력을 이어 온, 그 처절함과 의연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두려움에 떨고 있으면서도 희망의 싹을 찾으며 원초적 생명의 힘으로 버티는 요즘이다.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던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희망이란 감정을 끄집어내 우리 DNA에 촘촘히 아로새겨 놓았다고 한다. 지금처럼 힘든 시기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라고 쓴 푸시킨의 시구가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oilman@seoul.co.kr
  • 소년 ‘장총찬’ 뛰놀던 곳… 문장에 목마른 이들의 쉼터 되다

    소년 ‘장총찬’ 뛰놀던 곳… 문장에 목마른 이들의 쉼터 되다

    모루 김홍신은 여덟 개의 팔을 가졌다는 어느 신화의 신처럼 팔, 아니 호칭이 많다. 요즘 말로 ‘부캐릭터’(부캐)가 여럿인 셈인데 이른바 원조랄까.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국문학 박사이면서 교수, 전 국회의원과 시민운동가 그리고 재단의 이사장, 여성 신인 문학의 등용문인 동서문학상의 운영위원장까지. 그를 일컫는 칭호는 다양하다.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소개할 그의 본모습은 ‘소설가’다.최근 어느 자리에서 그는 자신을 “소설가 김홍신”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 그것을 인터넷 생중계로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그의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발해 초원 한복판에 돌풍을 일으키며 찾아온 말굽 소리 강직한 장수의 모습이랄까. 작가의 작품들을 읽지 않으면 결단코 그를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소설가이자 재담꾼인 김홍신의 작품이라면야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그를 ‘읽었다’고 여기는 순간 그는 또 순식간에 바람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 사회의 저변에는 아직도 마음을 앓고,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생이 바쁘다는 뜻이다. 1947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논산에서 자란 김홍신 선생이 지난해 다시 논산으로 돌아가 문장들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장장 136권에 이르는 자신의 저서들과 함께 ‘김홍신문학관’을 세운 것이다. 인간시장으로 전국을 평정하고 나아가 대발해 초원까지 휘돌아 온 선생의 발걸음이 다다른 곳 논산. 그래서 소설가 김홍신의 고향이자 어린 장총찬이 자라 청년이 되기까지 활동하던 주 무대인 논산을 찾아갔다.●‘글쟁이’인 그가 세상을 만나는 방법은 멀리서 온 후배 작가를 반갑게 맞이한 선생은 근황을 묻자 “올해 들어 강연이나 행사 모임, 의료봉사와 민주시민 교육 문제 등 그간 하던 모든 것이 중단됐다”고 했다. 코로나19 탓에 문학관 역시 문을 닫았다. “요즘은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게 돼 버렸다”는 선생은 “전에는 쫓기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생활이었는데 세상이 이렇게 닫혀 버리고 나니 글도 잘 안 써지고, 책을 읽어도 머릿속으로 잘 안 들어온다”며 세상 풍파에 맞부딪친 듯 말했다. “많은 걱정이 앞서고 있는 상태라 그런가 봅니다. 마음과 생각을 가라앉히기 위해 책을 줄 치면서 읽는 새로운 습관을 들였습니다.” 73년 인생 처음 맞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시절부터 매일 방송을 하며 한 달에 원고를 1000장 가까이 써야 했고, 대학원 공부와 함께 강의를 하고 강연 또한 일 년에 100회 정도를 소화해 내는 일을 계속해 왔다. 그게 모두 멈춘 상태라고 했다. “이 생활이 처음에는 내게 집필 시간을 마련해 주는 선물 같았지만 지금은 내 존재 가치가 흐려지고 사라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내가 ‘글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상태마저도 나는 글로 치환해 세상과 만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팬데믹 세상에서 보다 의미 있고 알차게 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좀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자 선생은 “아무리 말로 그럴듯하게 해도 위로가 안 된다”고 다소 단호하게 말했다. 당연히 여기가 끝이 아니다. 그는 “말이 아닌 마음과 몸으로 해야 한다”고 더 강한 어조로 말을 이어 가며 얼마 전 수해를 크게 입은 전남 구례에 가서 구호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온 이야기를 해 줬다. “피해가 없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누군가 아픈 현장에 바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이야말로 글 외에 몸과 마음으로 위로를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일도 함께 하는 거죠.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쓰임을 받을 수만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매번 하곤 합니다.”●교수·국회의원… ‘부캐’들이 발화한 곳 이곳에 김홍신문학관을 개관한 지 1년이 지났다. 몇 곳 안 되는 생존 작가 문학관이다. 작가가 글을 쓴다고 해서 모두 고향에 이런 의미 있는 자리를 세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장소가 독자와 논산 시민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원할까. 그는 이곳을 두고 “후배가 순수한 마음으로 헌사해 준 덕분에 세웠으니 인연 공덕으로 쌓은 ‘무주상보시’의 문학관”이라고 소개했다. 불가에서 말하는 나눔의 덕으로 얻은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 물질의 시대에 정신의 향기, 문장으로 마음과 몸을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모든 이에게 쉼터 같은 장소를 내어 주자는 뜻”이라고 했다. 선생은 1953년 논산에서 유치원을 다녔고 프랑스 신부가 번역해 준 만화를 보며 자랐다. 학교에 다닐 시절부터 문학소년이었던 거다. 어머님이 의대에 가기를 원했던 터라 진로를 바꿀 뻔했다가 국문과에 입학했다. 꾸지람을 많이 들었지만 그 자신은 행복했다. 어릴 적의 추억, 재수할 때, 이런 이야기가 다 담겨 있는 곳이 논산이다. 그러니 소설에 논산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인간시장’의 시작 무대도 선생이 살던 동네 옆 학교와 철길이고, ‘장총찬’이 꼬마 시절에 살던 장소도 당연히 논산이다. 논산을 뿌리에 두고 발화한 그의 여러 ‘부캐’ 가운데 여성 신인 문학상인 동서문학상의 ‘멘토’도 있다. 오랜 기간 이 역할을 해 온 선생에게 이 순간에도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여성을 위한 얘기가 문득 궁금해졌다. “여성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의 자리지요. 요즘은 세계사, 인류사가 남성 중심의 서사에서 여성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예요. 여성이 동등한 인간으로서 매우 존엄하다는 가치를 깨닫기 시작하고 매우 많은 것이 바뀌어 가는 과도기입니다.” 기업이 후원하고 여성만 응모하는 동서문학상을 두고 “기업이 무주상보시를 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많이 없는 일”이라면서 추켜세웠다. “예술은 인류사회에서 정신 회복 탄력성을 제고하는 명약과도 같습니다. 행복, 자유, 평화 이것이 물질보다 훨씬 더 풍부한 정신사를 바꿔 나가는 것. 이것이 예술이고 글쓰기의 정신입니다. 우리 여성 문학도들은 이 사회에 위로가 되고 지적인 가치를 품어 주는 모습으로 가고 있고 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앞으로 우리 여성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잖습니까.”●‘머릿돌’처럼… 든든한 멘토이자 소설가 선생은 이어 현대사를 관통하는 화두가 ‘기적을 일궜는데 기쁨을 잃어버렸고 배고픔은 해결했는데 배아픔은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안에서 글쓰기의 가치를 찾았다. “나 아닌 남을 돌아보고, 함께 나아가는 기쁨이 바로 우리의 정신적 가치인 예술 즉 글쓰기가 행할 수 있는 시원적인 의미”라는 것이다. 세상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때 단 한 번만 자신을 돌아보며 가치를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람의 존엄한 가치는 누군가가 매겨 주는 것이 아닌 나 자신 스스로가 발견하고 부여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곳 논산에서, 여러분은 각자 있는 자리에서 힘든 상황을 잘 이겨 내고 언젠가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함께 손 한번 굳게 잡고 이 시기를 잘 이겨 냈다고 서로를 보듬고 위할 수 있는 시간이 분명히 오리라 확신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나와 당신의 가치가 충분하지 않습니까.” 이 힘든 시기를 견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바람으로 그린 그림’, ‘김홍신의 대발해’, ‘인생사용설명서’, ‘하루사용설명서’까지 술술 꼽았다. 그의 소설과 수필들이라면서 “어느 순간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대장간에서 사용하는 도구인 모루는 불에 달궈진 금속을 그 위에 올려놓고 망치로 두드릴 때 쓰는 받침쇠다. 이 문학관과 그의 문장들은 모루를 호로 지닌 선생이 고향에서 보내는 전언이자 위로인 셈이다. 논산은 누군가에겐 쓰라리고 아픈 이별의 장소인 군대 훈련소가 있는 곳, 또 다른 이에게는 딸기의 고장으로 기억되는 곳이지만 이제 이곳의 가장 큰 페이지는 소설가 김홍신이 쓰고 있다. 논산에서는 모루를 ‘머릿독’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독’은 ‘돌’의 논산 방언으로 모루는 ‘머릿돌’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선생은 논산의 머릿돌이자 이를 가뿐히 뛰어넘어 그의 발길이 닿는 어느 곳에서든 ‘머릿돌’의 자리를 지키는 멘토이며 소설가다. 그리고 언제든 찾아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품을 가진 사람, 바로 김홍신이다. 소설가 이은선
  • 중랑 행복학습센터, 이제 ‘줌’으로 만나요

    중랑 행복학습센터, 이제 ‘줌’으로 만나요

    서울 중랑구가 구민 심리 지원, 수험생 입시 준비 프로그램에 이어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주민복지 콘텐츠를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중랑구는 망우본동 거점센터를 비롯해 묵동, 면목동, 상봉동 등 모두 11곳에 조성된 ‘행복학습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14일부터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엄마가 먼저 배우는 역사교실, 주부여 회계하라, 우쿨렐레, 그림책과 함께하는 자수여행 등 11개 강의로, 화상강의 플랫폼 ‘줌’을 활용해 진행된다. 앞서 구는 코로나19로 시설 운영이 중단됐던 지난 6월부터 행복학습센터 강사와 매니저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하는 등 온라인 강의 개설을 준비했다. 또 망우본동에 위치한 거점센터인 ‘평생학습관’을 통해 줌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코로나19로 우울함을 느끼는 주민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9일부터는 일대일 입시컨설팅, 학부모 입시교실, 입시설명회 등 방정환교육지원센터의 주요 수험생 대상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