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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잔 술도 암 위험 높인다…‘소량음주 괜찮다’는 착각

    한잔 술도 암 위험 높인다…‘소량음주 괜찮다’는 착각

    퇴근 후 가볍게 즐기는 맥주 한 캔, 점심 때 가볍게 곁들인 소주 한잔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국립암센터는 “암을 예방하려면 술을 전혀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술은 담배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에 대한 발암성 근거가 충분하다고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성은주·고현영 교수와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이 2011~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33만명을 2017년까지 추적·분석한 결과 평생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하루 0.1~10g 정도 술을 마신 사람의 암 사망 위험이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HO기준으로 알코올 섭취량 10g은 20도 소주 1잔 정도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과거에는 한두잔 정도 음주는 괜찮다고 했지만 WHO와 유럽선진국의 음주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WHO는 건강을 위해선 적정 음주는 없으며 가장 건강한 습관은 소량의 음주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선언했다”면서 “암을 예방하려면 술 한 잔도 마셔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 절반의 오해…“한두 잔 음주 건강에 무관”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술에 지나치게 관대한 편이다. 국립암센터가 만 20~69세 성인 남녀 7000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9%가 ‘한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라고 답했으며, 오히려 ‘한두 잔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18.0%나 됐다. ‘한두 잔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답한 이는 34.0%에 그쳤다. 술은 담배와 함께 1군 발암물질에 속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도 적었다. 66.5%가 ‘1군 발암물질인지 몰랐다’고 답했고, 술과 담배가 똑같이 해롭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37.4%에 그쳤다. 음주 빈도는 한달에 2~4번이 35.4%로 가장 많고, 일주일에 2~3번 22.5%, 한달에 한 번 18.0%로 조사됐다. 1회 음주량은 3~4잔(25.3%), 1~2잔(22.2%), 5~6잔(18.6%) 순이었다.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64.4%가 ‘술 자리를 좋아해서’라고 답했다. 24.8%는 ‘술 자체가 좋아서’, 8.8%는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마신다’라고 응답했다.60% “공공장소 음주 금지해야” 이번 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47.9%가 음주 규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으며, 필요한 정책 1순위로 ‘공공장소 음주 금지’(60.0%)를 꼽았다. 2순위는 ‘술 광고 금지’(55.5%), 3순위가 ‘음주의 해로움 홍보’(51.5%)였다. 프랑스와 스웨덴은 TV와 라디오의 술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노르웨이·핀란드·스페인은 알코올 도수 15~22% 이상인 술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주류상품을 진열하고 판촉·포장하는 과정을 규제하고 있으나, 한국은 관련 규제가 상당히 미비하다. 2021년 국민건강증진법이 일부개정돼 주류광고 제한 조항이 신설됐지만, 주류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안’ 통과

    이병윤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안’ 통과

    지난 10일 열린 제316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이병윤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이 발의한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인 이 의원이 개정한 조례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과 관련된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 개정사항을 조례에 반영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물건 등을 자전거도로에 방치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시장의 책무를 규정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바퀴가 작은 데 반해 무게중심이 높게 설계돼 흔들리거나 쓰러지면 부상의 위험이 큰 구조적 특성이 있으나, 사용법이 쉽고 기동성이 좋아 편의성이 높은 장점 때문에 사용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0월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 역시 매년 증가세에 있으며, 새로운 이동장치에 관심이 높은 10대 청소년의 경우 최근 5년간 사고 건수가 약 46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또한 작년 10월에는 세종시에서 전동킥보드로 인해 70대 여성이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사고도 일어나고 있어, 안전한 이용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상당하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사고의 원인을 이용자의 주행습관에 두고 이를 계도하는 것은 당연하며, 나아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공공의 역할”이라며 개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교통위원회 의원으로서 안전한 주행환경을 마련하고, 사고에 대응을 넘어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 한복판에 임대료 없는 상가가 있다···‘선의로 돈 벌자’는 도시 재생 실험, 한국판 ‘1유로 프로젝트’

    서울 한복판에 임대료 없는 상가가 있다···‘선의로 돈 벌자’는 도시 재생 실험, 한국판 ‘1유로 프로젝트’

    서울 한복판에 임대료 ‘0원’으로 건물을 빌리고 매장을 차릴 수 있을까. ‘부동산 공화국’ 대한민국에선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실제로 실험 중인 곳이 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정동의 한 골목. 지난 15일 오후 낡은 빌라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택가 골목을 걷다보니 40년 된 4층짜리 빨간 벽돌의 다세대 주택 건물이 나왔다. 벽면에는 ‘1유로 프로젝트’란 글씨가 영어로 적혀 있었고, 건물 안에는 ‘미니 쇼핑몰’처럼 각기 다른 브랜드의 상점 17곳이 입점해 있었다. 평일 오후인데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복도 곳곳에는 리모델링 이전의 건물 사진이 인화돼 붙어 있었는데 사진 속 공간이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3층 공용공간 내 창문은 나무로 된 불투명 미닫이문으로 돼 있어서 일반 가정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각 상점 옆에는 손바닥만한 종이에 각 브랜드를 설명하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예를 들어‘ 1유로 프로젝트 브랜드 크루, 박스룸을 소개합니다’는 식이다. 박스룸은 셀프 사진관으로 한 달에 두 번 지역 어르신들의 사연을 받아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준다고 했다.유리로 된 벽에도 각 브랜드의 월별 일정이 그려져 있었다. 건강한 달리기 습관을 만드는 ‘달리당 런더풀’ 매장에는 3월 13일 일정에 ‘송정동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운동)x베러얼스’라고 써 놓았는데 실제 이날 이 건물 직원들끼리 동네 일대를 달리며 쓰레기를 주웠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대학생 신윤정(23)씨는 “인근 성수동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상점에 지역 특색이 없어져 아쉬웠다”며 “1유로 프로젝트는 동네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인근에 뚝방천이 있어 산책도 할 수 있다”며 반겼다. 점주들은 이곳에서 매달 납부해야 하는 건물 전체의 관리비만 분담할 뿐 임대료나 보증금은 내지 않는다. 입점할 때도 공용 공간을 리모델링할 때 든 공사비를 분담한 금액과 각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만 납부했다. 건물주가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래된미래공간연구소(연구소)에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한 3년의 기간 동안 입점사의 점주들 역시 무상으로 공간을 임차받으며 자생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얻게 된 것이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시작된 1유로 프로젝트는 당초 지방자치단체가 침체된 도시의 방치된 빈 집을 ‘1유로’(약 1390원)에 시민들에게 판매해 도시가 슬럼(인구가 적은 우범지역)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유학 중 1유로 프로젝트를 접한 최성욱 연구소 대표와 낡은 주택의 활용 방법을 고민하던 건물주가 만나 송정동에서 일종의 민간 도시 재생 실험이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 대표는 이날 “건물주의 배려와 선의, 점주들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활동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건물주에게는 가치 있는 청년 브랜드를 키우고 3년 후 탈바꿈된 공간을 돌려받는다는 이점이 있고, 브랜드 점주들은 3년간 임대료나 수수료 없이 매출을 오롯이 가져가 자생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지역 주민들은 낙후됐던 건물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불이 켜지며 동네 환경이 밝아진다는 이점이 있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실제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을 차릴 엄두도 내지 못했던 신생 브랜드 업주들에게 1유로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 테이크아웃용 다회용기를 디자인해 판매하는 브랜드 ‘푸들’의 직원 김희성씨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현실적으로 서울에 매장을 차리는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만 진행해오다 지난달부터 1유로 프로젝트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며 “함께 입점한 다른 요리 브랜드와 협업해 저희 제품에 직접 음식을 담아 제공해보니 피드백도 즉각적이고 더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유로 프로젝트의 목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활동을 늘려 공동체를 만들고 건물주, 점주, 손님 등 각자의 희생과 배려가 모여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두 번째, 세 번째 1유로 프로젝트를 열어 ‘착한 도시 재생’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땅값이 비싼 서울에서 ‘제2의, 제3의 1유로 프로젝트’가 등장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는 “최근 지방 소도시나 구도심 등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방치된 공간을 무상 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임대하거나 매입하는 새로운 시도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도가 지역 활성화까지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려면 청년 개인이 수익이 안 날 수 있는 상황을 감당하게 하기보단 지방자치단체가 부동산 세금을 지원해주는 등 매개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영국의 유명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페퍼 포츠를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의 식단을 비판했다. 최근 팰트로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가 영양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팰트로는 오후 6시쯤 저녁을 먹고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사를 하지 않는 이른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침에 “혈당이 치솟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나 레몬을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 끝에 먹는 점심식사로 팰트로는 “수프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점심에는 사골 국물을 먹고, 저녁에는 디톡스를 위해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소개했다.모델 테스 홀리데이는 팰트로의 이러한 식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5일 홀리데이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나 역시 섭식장애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진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사골 국물만 먹는 것은 알맞은 식사가 아니다. 채소만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사람들이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니까 팰트로에게 방송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제공해주며 ‘식단 조언’이라는 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이다. 그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홀리데이는 몇 년 전 할리우드의 한 행사에 초청받았을 때 팰트로의 저녁식사를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봤던 목격담도 전했다. 당시 팰트로는 동료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캐서린 오하라 등과 함께 저녁식사 중이었는데 주위에서 다 알 정도로 큰소리로 피자를 주문했다고 한다.홀리데이는 “그러나 일반적인 피자가 아니었다. 콜리플라워를 토핑으로 얹은, 치즈도 없는 피자였다”고 전했다. 그는 “언제나 뚱뚱하다고 놀림 받고 섭식장애까지 있는 내가 누군가 뭘 먹는 걸 가지고 재단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팰트로처럼 먹는 게 적절하다는 식으로 젊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면, 이건 정말이지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는 건 나쁜 게 아니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당신 몸에 있는 지방은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팰트로는 최근 “(항문을 통해) 직장에 오존 치료를 사용했다. 정말 이상하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오존 요법’라는 기이한 요법을 소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존 요법이란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존 가스를 몸에 투여하는 것으로 2019년 미 식품의약국(FDA)은 “유용한 의학적 용도가 알려진 바 없는 유독가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팰트로는 자녀들에게도 극단적인 식습관을 가용하는 ‘아몬드맘’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아몬드맘이란 과거 미국 TV 리얼리티쇼 ‘비버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에서 유래된 신조어다. 모델인 딸 지지 하디드가 역시 모델인 엄마 욜란다 하디드에게 “아몬드 반쪽 먹은 게 전부라 정말 힘이 없다”라고 말하자 욜란다는 “2~3개 정도 먹지 그랬니”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후 아몬드맘은 자녀에게 일반적인 식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모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 팰트로 “점심 뼛국물이면 충분” 식단 공개 역풍 맞자 해명한 말

    팰트로 “점심 뼛국물이면 충분” 식단 공개 역풍 맞자 해명한 말

    “아침에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 커피나 레몬, 레몬수를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 그 뒤 한 시간 운동하고, 적외선 사우나에서 30분 드라이 브러싱을 한다. 점심으로는 수프나 사골국을 먹고, 오후 6시 30분쯤 저녁을 채소 위주로 한 뒤 다음날 점심까지 간헐적 단식을 한다.” 기본적으로 하루 세 끼 가운데 한 끼만 제대로 먹는다는 얘기다. 이 얘기는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건강을 주제로 해 자신이 만든 팟캐스트 ‘디 아트 오브 빙 웰’(The Art of Being Well)’에서 자신의 웰빙 습관이라고 소개한 내용인데 상당한 역풍을 맞은 뒤인 17일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허프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팰트로는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대체의학센터 센터장인 윌 콜과의 팟캐스트 대담을 통해 “점심으로는 수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뼈를 끓인 국물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사골육수로 익숙한 뼛국물을 점심에 들이켠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저녁으로는 ‘팔레오 다이어트’(Paleo diet)를 고수한다면서 “많은 채소를 먹는다. 이것이 내 해독을 돕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석기 식단이나 원시인 식단 쯤으로 옮길 수 있는 팔레오 다이어트는 조미료를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채소나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을 말한다. 특히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식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팟캐스트 내용이 알려지자 팰트로의 식단이 충분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건강한 식습관과는 거리가 멀고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미국 칼럼니스트 메건 매케인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실은 칼럼에서 “미국은 사이비 웰빙과 굶주리는 다이어트에 지쳐 떨어지고 있다”며 “팰트로는 소위 웰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구프‘를 만들어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는데,나는 그런 웰빙은 사지 않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그녀가 루틴이라고 소개한 습관들은 (소수가 열광적으로 빠져드는) 컬트에 가까운 활동으로 읽힌다”고 일갈했다. 영양 전문가인 로렌 캐딜락도 틱톡에서 팰트로의 식단을 가리켜 “웰빙이 아니라 섭식 장애”라고 진단한 뒤 부디 당신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유명인의 얘기만 듣고 따라하기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들어 영화 일보다 라이프스타일 강연이나 팟캐스트 활동에 치중하고 있는 팰트로는 17일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내가 오랫동안 코로나19를 앓아서 염증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며 “그래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뼛국물과 채소 위주의 식단에 관해 “매일 이렇게 먹는다는 것이 아니다. 감자튀김이든 뭐든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날도 많다”고 덧붙였다. 팟캐스트 발언이 부풀려진 것임을 스스로 고백한 셈인데 이런 말도 보탰다. “다른 누군가에게 조언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한편 틱톡 팔로워 69만여명을 자랑하는 영국의 유명 플러스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37)는 17일 틱톡에다 팰트로의 식습관을 언급하며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의 표지를 장식한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이다. 홀리데이는 팰트로의 식단에 대해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사람들은 모두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몇 년 전 크고 화려한 할리우드 행사에서 팰트로를 봤다”며 “당시 저녁으로 코스 요리가 준비돼 있는데, 팰트로는 작은 방에서 나탈리 포트만, 캐서린 오하라 등 절친 몇 명으로 구성된 식탁에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치즈가 없는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였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이소라 “모델대회 나가려고 15일간 사과만 먹고 8kg 뺐다”

    이소라 “모델대회 나가려고 15일간 사과만 먹고 8kg 뺐다”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과거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소라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한테 제일 궁금해하시는 게 이런 거 같다”면서 “‘소라 언니는 다이어트 어떻게 해요?’, ‘언니 살이 안 빠져요 저 어떻게 해요?(등의 궁금증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옛날엔 저도 보름간 사과만 먹고 7~8킬로 빼서 슈퍼모델 대회 나가고 그랬다”면서 “그때 생각하면, 어후 생각하는 것도 싫다 트라우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소라는 “그래서인지 전 그냥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제 경험상 다이어트는 쉬워야 꾸준히 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매일 챙기는 작은 습관”이라며 조언과 함께 건강 기능 식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는 제1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 세 살 건강 여든까지… 중구, 아동·청소년 건강 살핀다

    세 살 건강 여든까지… 중구, 아동·청소년 건강 살핀다

    서울 중구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는 돌보미로 나선다. 17일 중구에 따르면 충무스포츠센터 도담도담 어린이 건강 체험관이 새 학기에 맞춰 이달 다시 문을 열었다. 만 3세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안전, 금연, 성교육, 아토피, 바른 식생활 등에 대해 다양한 놀이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구는 아이들의 비만 예방을 위한 신체 활동 사업도 추진한다. 어린이집 5곳 114명, 초등돌봄센터 9곳 319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유연성, 근지구력, 순발력 등 체력을 측정하는 사전 검사가 진행된다. 이후 올 12월까지 각 기관에 강사와 교구를 지원해 아이들의 근육 발달, 균형 감각, 협동심 향상을 위한 신체 놀이 교육을 운영한다. 연말에 아이들의 신체검사를 다시 해 건강 개선 결과도 평가할 예정이다. 척추가 휘어지는 질병인 척추측만증도 검진한다. 발병이 가장 많은 나이대인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신청을 받아 검사한다. 이상이 있으며 척추 X선 촬영으로 진단한다.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도 조기 발견해 치료를 지원한다.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검진을 의뢰하면 정신 건강 전문 요원이 검진 대상 아이와 상담을 진행한다. 진료가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로 연계한다.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상담료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영구치가 나는 시기인 6~8세 아동의 구강 건강 관리에도 나선다. 불소 도포, 치면세균막 검사를 비롯해 올바른 습관 형성을 위한 칫솔질 교육도 진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릴 적 건강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중구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양육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조기에 찾아내는 건강 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 [시론] 자유ㆍ민주주의의 주역, 상공인/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ㆍ석좌교수

    [시론] 자유ㆍ민주주의의 주역, 상공인/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ㆍ석좌교수

    내 고향 친구는 청년 시절 일찌감치 상경해 공장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휴지통에 버려진 깡통을 보고 재활용 방안을 찾아냈다. 그는 지금 한국의 비철금속 대표주자다. 내 고등학교 동창은 내로라하는 기업의 대주주다. 그는 자신을 ‘장사꾼’이라 부른다. 겸손이 아니다. 상공인을 하대하는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나름 소화한 결과다. 대학 시절 학생가수 이수만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키워 낼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미학 전공 방시혁이 BTS를 앞세워 상장했을 때 경악했다. 어디서 배웠을까? 사농공상 신분 차별이 엄격하던 나라에서 상공인의 탄생과 성장은 놀랍다. 1970년대까지 교과목에 ‘실업’(實業)이 있었는데 영업이득을 취하는 방법이 아니었다. 이득 수취는 부도덕한 행실로 통했다. 그런데 1970년대 지하다방에는 사장(社長)이 그득했다. 최백호 노래에 등장하는 ‘새빨간 립스틱’의 마담도 그들의 동업자가 돼 떠나갔다. 누가 가르쳤을까? 당시 유명한 경제사회학자 헤이건은 성취동기를 지표화해 경제 성장을 측정했다. 요즘 말로 기업가 정신이다. 성취동기야말로 후진국을 벗어나는 지름길이란 명제다. 그제(15일)는 ‘상공인의 날’ 50주년이었다. 반세기 만에 한국을 경제부국 반석에 올려놓았다. 세계가 인정한다. 그런데 아직 주눅이 들어 있다. 불균형 성장에 올라탄 집단이라는 매도 풍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장사꾼을 자처하는 내 친구처럼. 상공계층이 성장 과정에서 얻은 오명의 그림자는 길다. 1910년 한일합방 당시 조선인 회사는 1000여개. 그런데 1940년대까지 지속된 기업은 하나도 없다. 그러니 1948년 대한상공회의소가 정식 출범했을 때 일제의 예속에서 완전히 벗어난 기업은 거의 없었다. 천신만고 끝에 세운 기업들은 박정희 시대 일사불란한 ‘경제계획’의 합창단원이 됐다. 이제는 후진국의 모델이 된 ‘국가 주도 자본주의’에서 상공인은 여전히 피동적 주체였다. 고도성장의 성과가 도시와 수출 일선에서 뚜렷해질수록 정경유착의 불도장이 각인된 이유다. 성장에 대한 공감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반감이 동시에 커졌다. 지난 민주화 기간 노동계급의 정의가(歌)가 광화문을 뒤덮어도 뭐라 대응할 처지가 아니었다. 억울하고 궁색했다. 이제는 안다. 상공계층이 무엇을 놓쳤는지, 무엇을 건너뛰었는지를. 자유주의다. 한국의 상공층은 서양처럼 19세기 중반까지 배태된 자유주의의 주도 집단이 못 됐던 거다. 아니 그럴 역사적 환경도 아니었다. 상공인이 세운 눈부신 기록과 성과는 아직 뻘 속에 묻혀 있다. 자유시장과 재산권을 필두로 한 자유주의의 팽창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상공계층은 할 수 없이 민주주의를 불러들였다. 성장과 풍요를 지속할 차선책이었다. 독일어로 ‘공존시민’(Mit-Bűrger) 개념이 그렇게 나왔다. 민주화 35년이 경과하는 오늘날 광화문이 매일 시끄럽고 노동행군 깃발이 날리는 것도 자유주의의 결층과 적시 개혁의 결핍 탓이다. 그래도 빈곤 한국을 이만큼 키우지 않았는가? 이런 항변이 세간의 감복을 자아내려면 서양의 상공층처럼 선제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 민주화 35년간 마지못해 나서지 않았는지, 정치권에 등 떠밀려 주저하지 않았는지?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 노동 등을 조금 완화된 다른 형태로 선도할 수는 없었는지? 그랬다면 몇 년간 격타를 맞은 후 자본과 노동 모두 이렇게 휘청거리지는 않았을 거다. 습관화된 ‘반응적’ 행태를 청산하고 ‘미래대응적’ 조치로 나아간다면 대중적 감복을 끌어낼 수 있다. 철회된 존경을 얻고, ‘경제시민’의 역사적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간 부정합은 세계 보편적 현상인데, 사회가 동의할 만큼 그 모순을 낮출 주체가 상공인이다. ‘시련의 50년’을 딛고 ‘감동의 미래 50년’을 기약하는 날 자축과 함께 과감한 변신을 기대한다.
  • “죽은 동생 똑닮아” 기안84 보고 울컥

    “죽은 동생 똑닮아” 기안84 보고 울컥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고향 친척 집을 방문했을 때의 ‘국룰’ 코스, 밥 두 공기 뚝딱 먹기와 잔소리 타임으로 웃음과 공감을 유발한다. 오는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여주 고모 댁을 방문하는 기안84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기안84는 고향 할머니 댁이나 친척 집을 찾았을 때 보편적으로 하는 국룰 코스를 따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기안84는 여주 쌀밥부터 주꾸미 볶음, 생선구이, 불고기 등 고모가 푸짐하게 준비한 시골 밥상을 맛깔나게 먹는다. 기안84는 고모 집에서 느끼는 추억의 맛에 “여주 음식이 내 입맛에 딱”이라며 밥 두 그릇을 뚝딱 비워낸다. 기안84 고모는 밥그릇을 금방 비우는 조카를 보며 세상을 떠난 기안84의 아버지이자 자기 동생을 떠올린다고. 그는 “네가 찾아와서 밥 먹으니까 조금 마음이 아려…”라며 울컥해 한다고 전해져,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기안84는 고모가 간직한 가족사진을 보며 할머니, 아버지의 모습과 꼭 닮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그는 “아버지 취미를 내가 하고, 할머니 습관이 내게 배어 있더라”며 추억에 잠긴다. 특히 기안84는 “완전 아기 때부터 19살 때까지 키워 주셨다. 옷 한 번 입고 벗어 놓으면 혼났다”면서 검소했던 할머니와의 기억을 떠올려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기안84는 친척집 방문 시 피할 수 없는 또 다른 국룰 잔소리 타임에 직면한다. 기안84 고모는 실물과 다른 TV 속 촌스러운 의상과 셀프 미용을 거침없이 지적하고 걱정해 기안84의 진땀을 빼놓는다는 전언이라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여주 고모 댁을 방문한 기안84의 추억 소환은 오는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기야” 남한 말투 썼다 탄광행…평양말 연습하는 北주민들

    “자기야” 남한 말투 썼다 탄광행…평양말 연습하는 北주민들

    북한 당국이 한국말을 괴뢰말로 지정하고 단속 강화에 나서자, 북한 주민들은 한국식으로 고정된 언어습관을 고치려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는 K-드라마와 영화 등의 영향으로 ‘오빠’, ‘남친(남자친구)’, ‘자기야’ 등의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은 지난 1월 17~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어보호법’을 채택하고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빠야, 자기야’ 같은 호칭을 비롯해 ‘남친(남자친구), 쪽팔린다(창피하다)’ 같은 어투를 금지시켜 내부 결속력을 단속하겠다는 의도다. 법에는 남한말을 쓰면 6년 이상의 징역형, 남한말투를 가르치면 최고 사형에 처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청진농업대학 학생들 속에서 손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기야’ 등의 남조선 말투를 사용하다 단속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남조선 말투로 전화를 하다가 단속된 청진농업대 학생 4명은 퇴학처분을 당하고 가장 어려운 직장인 온성탄광으로 강제 배치됐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는 단속에 걸려도 반성문 작성 정도로 끝났는데 처벌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함경북도의 도시에 소재한 대학의 학생들 속에서 손전화 통화와 일상생활에서 괴뢰말투를 사용하는 데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 ‘장군님 만세’만 외치다 한국식 말투에 매료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요즘 당국이 ‘평양문화어보호법’에 의거해 평양말을 살려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미 한국식 말투에 익숙해진 주민들은 평양말을 따로 연습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소식통은 “오랜 세월 꽉 막힌 체제에서 ‘장군님 만세’만 외치던 주민들은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유롭고 매력적인 한국식 생활문화와 말투에 매력을 느껴 이를 따라 하게 된 것”이라면서 “한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한국말이 얼결에 튀어나와 처벌받을까 염려돼 조선(북한)식 말투를 연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보는 대상은 불법 영상물을 단속하는 사법일꾼들과 간부들, 그 가족, 친척들”이라면서 “체제를 보위하고 지켜야 할 사법일꾼들이 오히려 한국영화와 드라마에 빠져 한국식 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K-문화에 빠진 북한 북한에서 주민 10명 중 9명 이상은 한국 드라마 또는 영화 등을 시청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해 11월 북한인권단체 국민통일방송(UMG)과 데일리NK는 올해 북한 주민 50명을 전화로 인터뷰한 후 ‘북한 주민의 외부정보 이용과 미디어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주민 50명 중 49명(98%)는 ‘한국을 포함한 외국 콘텐츠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사 대상 주민들이 외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북한 주민보다는 외부 접촉에 적극적인 성향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어떤 종류의 외국 영상을 보느냐’는 질문(복수 응답)에 96%는 한국 드라마·영화, 84%는 중국 드라마·영화, 68%는 한국 공연, 40%는 한국 다큐멘터리, 24%는 미국 등 서방 드라마·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 영상을 얼마나 자주 보냐는 질문에는 ‘매주 1번 이상’이 28%, ‘매달 1번 이상’은 46%였다. 1명은 ‘거의 매일’ 본다고 답했다. 4명 중 3명꼴로 월 1회 이상 해외 영상을 보는 셈이다. 외국 영상을 접하는 경로(복수 응답)로는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 빌린다’(6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친구한테서 무료로 빌린다(50%), 현지 장마당에서 샀다(2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이나 다른 해외 영상 콘텐츠를 본 뒤 달라진 점’으로는 79.2%가 ‘한국 사회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56.3%는 ‘한국식 화법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고, 39.6%는 ‘한국 옷 스타일을 따라 했다’고 했다. 북한 정권에서 해외 콘텐츠를 체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북한은 2020년 12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고 시청자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내용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외부 문물 유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다가 적발된 북한 학생 7명이 무기징역 등 중형이 선고받았고, 해당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장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 공통과목 완성도 점검 집중… 목표 등급 정해 ‘타임 스케줄’ 짜야

    공통과목 완성도 점검 집중… 목표 등급 정해 ‘타임 스케줄’ 짜야

    어떤 문제부터 풀지 등 계획 수립시간대별 구체적 습관 만들어야고득점 땐 완벽한 개념 정리 주력성적 부진 땐 오답 정리 명확히 “점수 자체보다 학습방향 설정 중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첫 모의고사인 2024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오는 23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처럼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방식으로 처음 치르는 만큼 학습 계획 점검을 위해 중요한 평가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3월 학평 대비와 활용 방법을 알아봤다.●수험생 절반 3월보다 수능 점수 하락 많은 고3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에서 3월 학평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진학사가 지난해 고3 학생 3410명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국어, 수학, 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가 3월 79.8에서 73.4로 하락했다. 3월 학평 성적이 수능과 비슷한 학생은 38.2%, 하락한 비율은 53.5%였다. 따라서 수능 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3월 학평부터 전략을 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학생은 1학기까지 내신성적을 비롯한 학생부 관리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기 때문에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영역별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3월 학평은 수능과 출제 범위가 다르다. 국어는 1·2학년 전 범위,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는 전 범위에서 출제하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Ⅰ-1. 순열과 조합’, 미적분은 ‘Ⅰ-1. 수열의 극한’, 기하는 ‘Ⅰ-1. 이차곡선’까지만 포함된다. 따라서 3월 학평은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고 공통과목 점수를 우선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영어도 1·2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자신의 목표 등급을 명확히 정하고 시험을 치르되 목표 등급의 원점수보다 1~3개의 문제를 더 맞힐 수 있도록 해 실제 수능에 대비한다. 한국사와 탐구영역은 전 범위에서 출제한다. 과학탐구Ⅱ, 제2외국어/한문, 직업탐구는 실시하지 않는다. 특히 탐구영역은 과목별, 학생별로 학습량 차이가 심하므로 3월에는 점수를 목표로 삼기보다 학습했던 단원과 개념의 문제들을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과목들에 비해 아직 학습 완성도가 떨어지는 학생이 많고 일부 과목은 시험 자체가 치러지지 않으므로 무리한 과목 변경보다 자신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수시·정시 중 유리한 전형 찾아야 수능을 겪어 보지 않은 재학생들에게 모의고사는 수능 계획을 세우는 연습의 기회다. 구체적인 시간대별로 행동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자신이 가장 편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국어는 선택과목과 공통과목 중 무엇부터 풀지, 수학은 어떤 기준으로 막히는 문제를 넘어갈지, 점심 시간과 휴식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한국사를 풀고 시간이 남으면 어떻게 할지 등 계획을 세우고 습관을 만들어 나간다. 학평 점수는 대입 전형 설계에 활용한다. 모의고사 점수와 1·2학년 학생부 교과 성적을 비교해 희망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중간 점검을 한다. 교과 성적이 학평보다 잘 나온다면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이면 영역별 등급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고려하는 학생은 학평 결과를 토대로 취약 과목을 파악하고 보완법을 설정해야 한다. 학평 성적이 노력에 비해 높게 나왔다면 완벽한 개념 이해와 더불어 출제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풀었던 것인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수능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문제를 틀린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개념 정리를 통해 수능 전까지 실수를 줄여 나간다는 생각으로 향후 모의고사와 수능에 초점을 맞춰 간다. 모의고사는 전국 단위 시험이어서 내신보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하지만 재수생 등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으므로 입시에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학습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적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수능 경쟁력과 학습 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설계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잠들기 전 폰 삼매경” 임신부, ‘임신성 당뇨’ 위험…야근은 유산 가능성 높여

    “잠들기 전 폰 삼매경” 임신부, ‘임신성 당뇨’ 위험…야근은 유산 가능성 높여

    임신부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조명을 오래 켜 놓는 습관으로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일 미국 산부인과 학회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압스테트릭스 앤 가이너컬러지(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AJOG)’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김민지 박사를 포함한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미국 임신부 741명을 대상으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손목에 착용하고 일주일 간 수면 정보를 작성하도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임신부는 취침 3시간 전부터 더 많은 빛에 노출될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졌다. 특히 연구 대상자 중 16명은 희미한 빛에서 약 1.7시간을 보내고 임신성 당뇨병에 걸렸다. 빛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임신성 당뇨병 발병률은 더욱 커졌다. 임신 중 태아 성장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포도당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포도당을 태아에게 많이 전달하기 위해 몸이 변화하게 된다. 간에서 포도당 생성이 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는 호르몬이 태반에서 분비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늘어나 인슐린 작용이 둔화된다. 특히 체중이 잘 늘어나는 임신 중기 이후 인슐린 저항성이 늘어 인슐린이 2~3배 더 분비돼야 한다. 건강한 임신부는 인슐린 저항성이 늘더라도 필요한 만큼 인슐린을 더 분비하기 때문에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임신부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임신부가 임신 초기 고혈당인 경우 태아의 발달과 성장이 억제되고, 중기 이후 고혈당인 경우 태아의 성장을 촉진해 거대아를 유발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취침 3시간 전부터 희미한 조명이나 스마트폰 등의 발광 장치를 어둡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가능하면 치우고 여의치 않다면 적어도 화면을 어둡게 하거나 야간모드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신 후 야근 잦을 수록 유산 가능성 증가” 한편 임신한 뒤 야근이 잦으면 유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 또한 멜라토닌의 분비량 감소 때문으로,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태반과 난소 등 말초기관에서도 분비되며 특히 태반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이세 벡트루프 덴마크 코펜하겐 묄렌베리·프레데릭스베리 병원의 박사 연구팀은 병원 등 공공서비스 기관에 일하는 여성 2만 2744명의 6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019년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 온라인판에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1만 47명은 임신 3~21주 사이에 매주 며칠씩 야근을 했고 1만 2697명은 야근을 하지 않았다. 임신 8~22주 사이 어느 한 주에 2일 이상 야근을 한 여성은 그다음 주에 유산할 위험이 야근하지 않은 여성보다 32% 높았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파악할 때 유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간 야근을 한 횟수와 야근이 계속되는 일수에 따라 유산 가능성은 증가했다”며 “밝은 조명 속에 야근하면 생체 리듬이 깨지고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면 전문가는 임신부는 호르몬 변화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며 수면과 각성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끄럽지도 않나”…중국, ‘더 글로리’ 훔쳐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부끄럽지도 않나”…중국, ‘더 글로리’ 훔쳐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파트1에 이어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 중국 내 K콘텐츠의 불법 유통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을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되자 중국 내에서의 ‘훔쳐보기’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되기도 전에 이미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더우반에서 ‘더 글로리’ 파트2의 평점은 9.3점(10점 만점)이며, 리뷰 개수는 14만개를 넘어섰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서 교수는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의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옥’과 지난해 공개된 ‘수리남’,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도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중국에 유통됐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도둑 시청’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버렸다”며 “또한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고 있으며, 무엇보다 몰래 훔쳐 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이 엄격한 단속에 나선 것을 언급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모르는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안해왔던 것”이라며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언론의 태도도 꼬집었다. 그는 “환구시보 등 중국의 관영매체는 자국민들의 이러한 ‘도둑 시청’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도하여 불법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론화를 해야만 할 것”이라며 “이런 일에는 못본 척 하고 있으니 더 큰 문제가 야기되는 것이다”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4일

    쥐 36년생 : 오해받을 일 생기겠다. 48년생 : 맺고 끊음을 분명하게 하라. 60년생 : 여행할 일이 생기겠다. 72년생 : 풀어나가야 행운 있다. 84년생 : 마음을 냉정히 하라. 소 37년생 : 금전 지출에 조심하라. 49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다. 61년생 : 마음이 상하게 된다. 73년생 : 사리 판단을 잘하라. 85년생 : 빨리 해결하라. 호랑이 38년생 : 씀씀이가 커진다. 50년생 : 도움받을 일이 있으면 받아라. 62년생 : 친구와 다정히 지내라. 74년생 : 일을 만들어라. 86년생 : 기분 좋은 하루이다. 토끼 39년생 : 분수 잃으면 불행하다. 51년생 : 부담 가는 일이 있다. 63년생 : 자기 것은 자기가 챙겨라. 75년생 : 빼앗길 수 있으니 지켜라. 87년생 : 큰 성과가 있겠다. 용 40년생 : 철저히 계획을 세워라. 52년생 : 귀인을 기대해도 좋다. 64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76년생 : 금전 관계를 확실히 하라. 88년생 :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뱀 41년생 : 외출 시 건강 조심하라. 53년생 : 금전 절약에 힘써라. 65년생 : 큰 성과가 있으니 행운이 있다. 77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라. 89년생 : 마음의 긴장을 풀어라. 말 42년생 : 문서나 보증은 서지 마라. 54년생 : 흔들리지 말고 자리를 지켜야 길하다. 66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있다. 78년생 : 진실된 행동이 운 부른다. 90년생 : 속 시원히 풀어라. 양 43년생 : 자신을 내세워라. 55년생 :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라. 67년생 : 시비는 참는 것이 상책이다. 79년생 : 웃어른께 공경하라. 91년생 : 초지일관하는 마음으로 나가라. 원숭이 44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라. 56년생 : 재산 문제에 신경을 써라. 68년생 : 만전의 준비에 힘써라. 80년생 : 이성 교재는 불가하다. 92년생 : 겉치레에 신경을 쓰지 마라. 닭 45년생 : 가족과 대화를 나누어라. 57년생 : 큰 이익이 생겨난다. 69년생 : 작은 실수가 큰 화를 부른다. 81년생 : 신중하게 처신함이 좋겠다. 93년생 : 자중하라. 개 46년생 : 옳으면 밀고 나가라. 58년생 :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70년생 : 일이 잘 진행되는 날이다. 82년생 : 재물이 들어오겠다. 94년생 : 충돌을 피해야 길하다. 돼지 47년생 :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59년생 : 모든 일에 방심말라. 71년생 : 매사를 방심하다 어려움 온다. 83년생 : 함께 상의하며 행하라. 95년생 :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라.
  • [공직자의 창] 마약류 불법 사용, 데이터는 알고 있다/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공직자의 창] 마약류 불법 사용, 데이터는 알고 있다/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1998년 국내 개봉된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영화 제목도 인상 깊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주인공들은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오던 길에 광란의 질주로 사람을 죽게 하고는 두려움에 사건을 은폐한다. 1년 뒤 ‘나는 너희가 지난여름 한 일을 알고 있다’는 한 통의 편지를 받으며 영화는 전개된다. 과학기술이 발달된 요즘이다. 상황은 다르지만 우리도 일상에서 영화 속 주인공과 비슷한 경험을 종종 한다. 머리카락에 든 정보로 식습관이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진으로 속도위반을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축적된 정보나 데이터는 어딘가에 담겨 우리가 무엇을 했고 어디를 갔는지 등 수많은 정보를 알려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해 누가 언제 어디서 마약류를 오남용하고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찾아내고 국민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수를 채취해 소변으로 배출된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기술로 국민 생활 속에 얼마나 많은 마약류가 확산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지난해 전국 대규모 하수처리장 27곳을 분석한 결과 모든 곳에서 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가 검출됐다. 이 결과를 마약 차단뿐만 아니라 단속 대상 물질과 지역을 선정하는 데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또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생산과 유통·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의 정보를 모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6억 5000만개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식약처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사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하거나 필요시 처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수사기관에 의뢰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도 이 과정을 통해 확인했다. 올해는 오남용 의심 사례 등을 더 신속히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약류 처방 시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동일 마약류 등을 처방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의료쇼핑 방지망’이나 환자 스스로 마약류 처방 기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투약 이력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 보자. 주인공들은 결국 편지를 보낸 사람을 찾지만 그 역시 죽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누군가 주인공의 욕실 유리창에 쓴 메시지를 보여 주며 영화는 끝난다. ‘나는 여전히 알고 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10대 학생의 마약 투여 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며 마약 실태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식약처는 빅데이터와 고도의 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안전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빅데이터와 하수는 누가 얼마나 마약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답을 여전히 알고 있으니 말이다.
  • ‘당근마켓 논란’ 승우아빠 결국…“대부분 정리됐다”

    ‘당근마켓 논란’ 승우아빠 결국…“대부분 정리됐다”

    유튜버 승우아빠(목진화)가 활동 중단을 알렸다. 승우아빠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달 3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새로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승우아빠는 “지난달 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굉장히 부적절한 언행으로 특정 브랜드사(당근마켓)에 대해 비난했다. 공격적인 언행을 사용했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고 계신 많은 유저분에게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과했다고 사과가 이뤄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리고 당근마켓 측에서 사과를 받아주실 이유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정말로 감사하게도 당근마켓 측에서 이런 사과글과 제가 연락하신 것을 보고 이 상황을 이해해 주셨다”며 감사해했다. 승우아빠는 논란 이후 지난 1개월간 상담을 받으며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쓴소리를 해주실 분이 필요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제가 나은 사람이 될 확률이 올라가고 제가 가지고 있는 좋지 않은 습관들과 공격적인 언행을 바꿔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상담을 받으면서 많은 질책과 조언을 들었다. 상담을 통해 갑자기 사람이 바뀌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와 조언과 상담을 통해 바꿔나가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좋지 못한 인간이 될 거로 생각했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곰곰이 돌이켜 보니 저는 부족함이 많이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벌려놓은 많은 일을 정리하고 있다. 대부분 정리가 됐다. 지금 출연하고 있는 한 건은 임의로 출연을 결정할 수가 없어서 그 건을 제외하고는 제 손을 떠나게 됐다”라고 알렸다. 또 “당분간은 유튜브 활동이나 방송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스스로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유튜브를 하면서 승우의 이름을 빌려 ‘승우아빠’라는 채널까지 만들었는데 제 두 아이에게 조금 더 떳떳한 인간이 되려면 저는 지금처럼 살아서는 안 될 것 같다”며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주시는 질책이나 교훈 피드백 전부 다 받으면서 정말 앞으로는 조금 더 나은 그런 인간이 될 수 있도록 먼저 노력하겠다”며 재차 사과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의붓엄마 관심 받으려고…10세男, 날고기 먹었다

    의붓엄마 관심 받으려고…10세男, 날고기 먹었다

    10세 금쪽이가 소 등골을 먹을 수 밖에 없던 이유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날고기만 먹는 10세 아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금쪽이의 의붓엄마는 “밥을 먹는데 소 여물 먹듯이 넘기지 못하고 머금고만 있다. 뱉어버리기도 한다. 식사시간을 고통스러워한다”며 금쪽이의 상태를 전했다. 금쪽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을 체크했고 섭취량 체크를 위해 전용 식판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식사할 때에는 음식물을 억지로 욱여넣었다. 하지만 잘 먹지 않는 것에 비해 금쪽이가 활발한 모습을 보이자, 오은영은 “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쌩쌩하다. 다른 걸 먹이시는지”라며 궁금해했다. 그 정답은 다음 장면에서 나왔다. 금쪽이가 소 등골과 한우 생고기로 배를 채우는 모습이 공개된 것. 심지어 구운 고기는 거부했고, 입에 넣어주자 헛구역질까지 했다. 밥 대신 날고기를 먹는다는 사실에 오은영은 “제가 머리털 나고 이 나이에 이렇게 등골과 생고기만 먹는 아이는 처음봤다”며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금쪽이 아버지가 금쪽이를 엄하게 혼내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금쪽이가 아버지 몰래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들켰고, 아버지는 금쪽이의 머리쪽에 손을 댔다. 오은영은 “공포스럽고 아이가 벌벌 떨게하는 방식으로 훈육을 하면 너무 많은 걸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아버지와 친엄마의 납골당을 찾아간 모습도 공개됐다. 친엄마는 금쪽이가 6세이던 3년 전 사고로 가족들 곁을 떠났다고 한다. 금쪽이는 “아들 잘 크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 다음에 또 올게”라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은영은 어머니에게 “먹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어렸을 때의 섭식 환경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과정을 모르셔서 힘드셨을 것 같다”며 위로했다. 이에 금쪽이 아버지는 “애 엄마가 몸이 안 좋아서 아이를 케어할 수 없었다. 저도 돈 번다는 명목하에 (아이 케어를)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오은영은 아버지의 강압적인 훈육태도에 대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함이 생길 경우, 부모는 두 가지로 나뉜다. 무조건적으로 허용하는 경우,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변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버지는 “저는 후자”라며 인정했다. 오은영은 이어 “금쪽이는 망망대해에 떠있는 돛단배같다. 부모의 공백으로 덩그러니 서있었는데, 의붓엄마가 생기지 않았나. 의붓엄마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겪을 때, 의붓엄마는 사랑으로 자신을 감싸줬다.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생고기를 잘 먹으니 의붓엄마에게 더 강력한 사랑과 관심이 왔다. 마침 입맛에도 맞은 거다”며 금쪽이의 특이한 식습관의 이유를 짚었다. 영상 말미 아버지는 금쪽이에게 강압적인 훈육에 대해 사과했고 변화를 다짐했다. 또 금쪽이는 치과 검진, 식감 적응 훈련 등을 통해 식습관 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 3년만에 마스크없는 봄…서울 전역 축제 준비 한창

    3년만에 마스크없는 봄…서울 전역 축제 준비 한창

    “지금 서울 시내에서 각 자치구들은 3년동안 못했던 축제 준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축제가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는 것 같아요.” (서울시 관계자) 코로나19의 ‘엔데믹’ 분위기와 함께 지역 축제가 돌아오고 있다. 특히 3년만에 맞는 마스크 없는 봄꽃 시즌을 앞두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축제 준비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 벚꽃축제’를 4월 4일부터 9일까지 열기로 확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식적으로 축제를 주최하는 것은 4년만이다. 은평구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연다. 4월 2일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4월 7~8일은 불광천 특설 수상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단체들이 참여하는 지역홍보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무료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셋째·넷째 주말 저녁에 록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과 ‘지소쿠리클럽’, ‘프랭클리’ 등 다양한 밴드가 공연하는 ‘밴드시그널’을 개최한다. 다음달에는 봄 감성과 어울리는 재즈음악과 라틴, 스윙, 펑크 팝 등이 어우러진 ‘재즈나잇’을 준비하고 있다. 노원구는 4월18일부터 5월7일까지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제’를 연다. 10만그루의 철쭉과 함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과 생태학습관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중랑구는 5월13일부터 28일까지 ‘다시 꽃중랑’을 주제로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장미 퍼레이드, 지역 예술가 공연, 구민이 기획한 장미팝업가든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 돼 있다. 이밖에 도봉구는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우이천 등 축제, 광진구는 5월6일부터 7일까지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서울동화축제, 성북구는 5월21일(예정)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준비 중이다. 봄 끝자락인 4월 말에는 서울시 전역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인 ‘서울페스타’가 기다리고 있다. 시는 서울페스타를 올해부터 정례화 하기로 하고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일정을 확정했다. 엔데믹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의 매력을 확실하게 알려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다. 잠실 주경기장에서는 엔하이픈, 더 보이즈, 아이콘, 스테이시, 케플러, 이영지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K팝 개막공연을 연다. 광화문 광장에는 ‘드라마존’, ‘뷰티존’, ‘패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잠수교에서는 우리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브릿지 막-켓’을 운영하고 한강에서는 야간에 ‘한강 드론라이트쇼’를 연다.
  • 트리즈커머스, 자체 브랜드 ‘마이해빗’ 100억 매출 돌파

    트리즈커머스, 자체 브랜드 ‘마이해빗’ 100억 매출 돌파

    주식회사 트리즈커머스는 자체 브랜드인 ‘마이해빗’(MyHabit)의 지난해 매출액이 약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1년 69억 대비 약 60% 성장한 것으로,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큰 성장으로 평가된다. 마이해빗은 트리즈가 2020년 처음 론칭한 브랜드로 그동안 효소, 유산균, 철분, 가르시니아, 비오틴, 알로에 등 다양한 건강식품 및 일반 식품을 선보였다. 횟에 따르면 마이해빗이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품력이 꼽힌다. 베스트셀러인 마이해빗 효소의 경우 업계 최초로 한국인 식습관에 맞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효소를 함유하여 단기간에 1200만 스틱을 판매할 정도로 시장성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츄어블 철분, 모로오렌지 효소 등 새로운 섭취 방식과 최신 원료를 제안하는 등 제품 혁신을 이뤄낸 점도 브랜드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마이해빗 관계자는 “차별화된 원료와 맛으로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고, 기존의 불편한 섭취 방식을 바꾸고 최신 원료를 제품에 녹이면서 새로운 소비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다”며 “인플루언서 커머스답게 인플루언서들의 강력한 추천을 통해 얼리어답터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력이 강화되면서 최근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로켓배송 등을 통해서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즈는 지난해 MCN 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를 면치 못한 가운데에서도 매출 23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흑자도 기록하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플루언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 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마이해빗(MyHabit), 아르히(ARHEE) 등 브랜드 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공부·게임 때문에 늦게 자는 아이 고혈압으로 쓰러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공부·게임 때문에 늦게 자는 아이 고혈압으로 쓰러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한국 청소년들의 공부량은 그야말로 살인적이다. 초등학교만 가도 학원 서너곳은 기본이고 학원 숙제 때문에 밤늦게 자는 아이들도 많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늦게 잠들고 잠 빚을 채우기 위해 주말에는 늦잠을 자는 등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아동 청소년 건강을 악화시키는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것이 재확인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정신의학·행동건강학과, 공중보건과학과, 수면 연구 및 치료센터 공동 연구팀은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보이는 아이들은 과체중이 생기기 쉬우며 고혈압에 걸리기 쉽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 3월 7일자에 실렸다. 미국 의학회에서 권장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 8가지’는 규칙적 신체활동, 과일과 채소 중심의 건강한 식단, 금연, 적정 체중,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유지와 함께 잘 자는 것이다. 미국 심장협회에서도 적정 체중과 건강한 심혈관을 갖기 위해서 13~18세 청소년은 하루 8~10시간의 잠을 자야 한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펜실베니아 중부 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청소년 303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 시간, 내장 지방과 체질량지수(BMI), 혈압을 측정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조사 대상 청소년들에게 손목시계 형태의 수면 측정장치를 24시간 내내 일주일 동안 착용하도록 했다. 수면 측정 장치는 수면 시간은 물론 수면 도중 잠이 깨거나 뒤척이는 정도, 수면의 규칙성을 기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때와 비교해 수면 습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조사 대상 청소년들은 초등학생 때보다 늦게 자고 주말이나 방학, 공휴일 등 등교하지 않는 날에는 늦게 일어나는 등의 수면 습관을 보였다. 또 평일에 자정을 전후해 늦게 잠든 청소년들은 규칙적이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청소년에 비해 내장비만이 심하고 수축기 혈압은 5㎜Hg, 확장기 혈압은 3㎜Hg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스로 저녁형 인간이라고 표현한 청소년들도 확장기 혈압이 3㎜Hg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내장 비만과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수면 전문가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활이 10대들의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이지만 규칙적인 잠을 잘 수 있도록 최소한 노력을 하는 것이 심장 및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팀도 불규칙한 수면은 비만, 우울감,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쳐 결국 학업 성취도를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총괄한 줄리오 페르난데즈 멘도자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임상심리학)는 “학교 일정이나 과외 활동 때문에 10대 청소년들의 수면 습관은 어쩔 수 없이 불규칙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지 못할 경우 성인이 된 뒤 심장 건강에 심각한 상황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라며 “아동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국가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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