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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재와 재혼 1년’ 선우은숙 “주말만 함께”

    ‘유영재와 재혼 1년’ 선우은숙 “주말만 함께”

    재혼 1년 차인 배우 선우은숙이 바쁜 일정 탓 남편인 유영재와 주말에만 붙어 있다고 고백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 20일 ‘나이 먹었으면 당신 몸은 당신이 챙겨!’라는 주제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선우은숙은 “우리는 같이 있는 날이 주말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로 바쁘기도 하고, 유영재가 라디오 DJ로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나흘을 방송국에 간다”며 “그래서 주말에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이 “주말에 취미 생활을 같이한다. 등산을 가거나 운동을 한다”고 말하자, 옆에서 듣던 선우용여는 “신혼이네”라고 호응했다. 또 선우은숙은 “남편이 삼식이는 아니다”라면서도 “저는 빵에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한 끼가 되는데, 남편은 꼭 국에 밥을 먹어야 한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삼식이’는 집에서 삼시세끼를 다 챙겨 먹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다. 주로 은퇴나 장기 휴가 등 집에 머무르는 배우자를 ‘삼식이’라고 칭한다. 선우은숙은 “(남편도 제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지 두 끼로 타협했다. 11시에 아침 겸 점심 먹고 일 끝나면 저녁, 두 끼만 해주면 된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재혼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보니까 남과 남이 만나서 사는데, 이 사람은 지금껏 살아온 습관에 익숙해져 있다”며 “나보다 남한테 더 친절하고 더 재미있는 사람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같이 있는데 나는 소외당하는 것 같았다.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건 나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너무 어려워서 다른 사람들이 범접 못 해 자신이 앞장서 분위기를 풀었다더라. 근데 그것도 어느 정도 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끝으로 선우은숙은 “남과 산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니, 서로 찾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나도 나대로 맞추려고 했고, 남편도 욱했다가도 참는 게 있었다. 이러면서 1년을 맞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서로 적응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과 남이 같이 사는 건 쉽지 않다. 지금이 제일 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 윤재옥 “민주당 태도, 습관성 탄핵 증후군…탄핵 중독 벗어나라”[서울포토]

    윤재옥 “민주당 태도, 습관성 탄핵 증후군…탄핵 중독 벗어나라”[서울포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은 이제 국회가 사법 처리를 법원에 맡기고 무너진 정치를 복원해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반영된 결과”라며 “민주당이 방탄이라는 족쇄를 벗어버리고 당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에서 국민을 위한 공당으로 돌아올 기회이며,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기회”라고 말했다.
  • “털이 다 빠져” 김태호, 젊은 나이에 ‘폐암 4기’ CT 공개

    “털이 다 빠져” 김태호, 젊은 나이에 ‘폐암 4기’ CT 공개

    수술 불가 폐암 4기를 이겨낸 몸신 김태호가 찾아왔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폐암 관련 건강 비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폐암은 20년째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소개돼 시선을 끌었다. 전조 증상이 없어 45%가 첫 진단에 4기 판정을 받는 편. 생존 확률은 10% 미만이었다. 재발의 경우 사망률이 위암, 대장암의 4배가 됐다. 진성림 전문의는 “전조 증상이 없다. 3, 4기가 되면 기침이나 객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를 보통 가는데. 폐암도 조심해야 한다. 바로 어깨 통증이다. 신경을 누르는 커진 암세포로 인한, 비특이적 특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몸신으로는 폐암 4기를 이겨낸 김태호가 등장했다. 그는 “전조 증상은 전혀 없었다. 건강 검진을 했는데 전립샘 결절 진단을 받아 큰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거기서 폐 종양을 발견, 정밀 검사를 하니까 4기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담배가 주된 원인이라고. 확진 전까지 24년 간 담배를 피웠는데 즉시 금연을 시작했다. 죽는다고 하니까 끊게 되더라.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고 가족들이 걱정됐다”고 했다. 38세 젊은 나이에 찾아온 폐암. 4기 생존률 10% 미만이었다. 방송에는 당시 CT 사진이 공개됐다. 서동주 전문의는 “작게 보이는 게 폐 표피에 생긴 암덩이. 그런데 더 심각한 건 폐와 폐 사이 공간, 종격동의 림파선이 커져 있었다. 종격동 림프샘에 암세포가 전이된 것”이라 설명했다. 김태호는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대신 젊으니까 공격적인 항암 치료를 권유하시더라. 가족을 위해 살아남겠다고 독하게 다짐하고 했다. 독해서 보통 주1회 투여하는 항암제. 저는 보통 일주일에 3번씩, 5개월 간 7차까지 받았다. 온몸에 털이 다 빠지고 입안이 다 헐고 뼈 마디마디 바늘로 찌르는 고통이 있었다. 2주 동안은 누워서 잠도 못 잤다. 누우면 폐하고 심장에 항암제가 돌아다니는 느낌이라 벽에 기대서 잠을 잤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 기적이 찾아왔다. 점 만큼 종양 사이즈가 줄어든 것 그렇게 수술이 가능해져서 수술을 받았다. 김태호는 “2주 뒤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저를 보자마자 ”축하해요“라고 했다. 조직 검사헤서도 암세포를 발견하지 못했다. 세상에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고 했다. 진성림 전문의는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4년이 더 남았지만 조직 검사에서도 발견이 되지 않았으니, 잘 관리한다면 4년 후에도 괜찮을 거라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김태호는 피스타치오, 생양파, 생마늘 등을 섭취하고 직접 농사를 하면서 건강한 식단을 챙겨먹는 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주 위암을 이겨낸 몸신과 같은 맨발 걷기 운동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 [길섶에서] 콧바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콧바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비행기를 탈 때 창가는 잘 앉지 않는다. 들고 나기가 불편해서다. 오랜만의 비행기 여행. 승무원의 좌석 질문에 습관처럼 “복도쪽”이라고 답했다가 이내 “창가”로 변경을 요청했다. 불현듯 창밖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유리창 너머로 비행기 날개 끝자락이 보인다.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수십년 만의 데자뷔다.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 흥분해서 내내 창문에 얼굴을 붙이고 있었더랬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도, 방석 같은 뭉게구름도, 철판을 이어 붙인 것 같은 비행기 날개도 마냥 신기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게 심드렁해졌다. 탄소 배출이 많아 비행기 여행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플뤽스캄’(Flygskam)에 생각이 미친 것도 잠시. 다시 콧구멍을 창가에 대고 벌름거리다가 민망해서 혼자 웃었다. 헤아려 보니 4년 만이다. 코로나가 잊고 있던 설렘 중 하나를 찾아 주었다. 그렇다고 ‘멈춤의 시간’을 다시 겪고 싶단 얘기는 결코 아니다.
  • 전북 단독주택 21% 라돈 기준치 초과

    전북지역 단독주택 5곳 중 1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환경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북 단독주택 304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9가구에서 권고기준(148㏃/㎥)을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자체 라돈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선행조사(2011~2018년) 결과 라돈 농도가 높았던 전북 완주군 1000여 가구를 비롯해 도내 시군별로 총 3040가구의 라돈 분포를 확인했다. 그 결과 21%가 기준치를 넘어 라돈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조사를 실시한 강원도, 대전, 충남도는 측정 결과에 따라 라돈 관리 계획을 시행 중이다. 전북도는 내년까지 용역을 통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라돈 발생 원인 규명 및 건강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라돈으로 인한 실내공기오염 과정을 분석하고, 라돈의 실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저감 시공 등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계절별 라돈 농도 변화를 파악하고 주택 건축 연도, 환기 습관 등 생활환경 요인과 토양·암석 등 지질학적 영향인자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기초자료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지자체 관리계획 수립 전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주택에 라돈 저감 시설 설치 및 알람기 보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14개 시군의 지역 일반현황 및 라돈 현황조사, 계획지표설정, 라돈 조사계획 수립 등 라돈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전북 주택 5곳중 1곳서 기준치 넘는 라돈 검출…전북도, 대응책 마련 돌입

    전북 주택 5곳중 1곳서 기준치 넘는 라돈 검출…전북도, 대응책 마련 돌입

    전북지역 단독주택 5곳 중 1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환경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북 단독주택 304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9가구에서 권고기준(148㏃/㎥)을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자체 라돈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선행조사(2011~2018년) 결과 라돈 농도가 높았던 전북 완주군 1,000여 가구를 비롯해 도내 시군별로 총 3040가구에 대해서 라돈 분포를 확인했다. 그 결과 21%가 기준치를 넘어 라돈 관리 방안 마련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조사가 끝난 강원도, 대전, 충남도는 측정 결과에 따라 라돈 관리 계획을 시행 중이다. 전북도는 내년까지 용역을 통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라돈 발생 원인 규명 및 건강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라돈으로 인한 실내공기오염 과정을 분석하고, 라돈의 실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저감 시공 등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계절별 라돈 농도 변화를 파악하고 주택 건축 연도, 환기 습관 등 생활환경 요인과 토양·암석 등 지질학적 영향인자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기초자료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지자체 관리계획 수립 전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주택에 라돈 저감 시설 설치 및 알람기 보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14개 시군의 지역 일반현황 및 라돈 현황조사, 계획지표설정, 라돈 조사계획 수립 등 라돈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韓드라마 ‘무빙’ 몰래 보자”…중국, 훔쳐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韓드라마 ‘무빙’ 몰래 보자”…중국, 훔쳐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중국 내 K콘텐츠의 불법 유통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도 불법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대작 ‘무빙’이 중국 내에서의 ‘훔쳐보기’로 또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 캡처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더우반에서 ‘무빙’의 리뷰화면이 만들어진 상태로, 리뷰 개수는 3만 8000여건을 넘어섰다. 평점은 8.8이다. 중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서 교수는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의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더글로리’ ‘수리남’,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중국에 유통됐다. 서 교수는 “(중국인들은) ‘도둑시청’ 하는 것이 그야말로 습관화가 되어 버렸다”면서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고 있으며, 무엇보다 몰래 훔쳐 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이 엄격한 단속에 나선 것을 언급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모르는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안해왔던 것”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심장병도 부르는 치주질환… 바른 칫솔질·스케일링이 ‘최고 파수꾼’

    심장병도 부르는 치주질환… 바른 칫솔질·스케일링이 ‘최고 파수꾼’

    30대 이후 치아 상실 유발 ‘주범’뇌졸중·조산·류마티스에도 영향심한 치주염 지닌 당뇨병 환자심혈관계 합병증 발병 4배 높아양치 때 피나거나 잇몸 부었다면하루빨리 치과에 가서 치료해야 임플란트 주위염 더욱 주의 필요식립 이후 3~6개월마다 검진을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에 힘이 없어 음식을 씹기 어렵다. 입냄새가 심하다. 잇몸이 붉게 변하고 건드리면 아프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위치가 변한 것 같다….’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이런 증세가 느껴지면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치의학에서 치은염, 치주염 등으로 부르는 치아질환은 30대 이후 치아 상실의 주원인이 되는 질병이다.나아가 당뇨, 심혈관계 질환, 조산 등 다양한 전신질환이 치주질환과 상관있다고 밝혀졌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다른 전신질환을 심화시키거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뇌졸중,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여러 가지 전신질환에 치주질환이 직간접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김수환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는 19일 “치주질환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심한 치주염을 지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혈관계 합병증이 4배 정도 높게 발병하며 신장 등 다른 기관 합병증도 보다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당뇨병 환자의 치주질환을 치료했을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감소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치주질환 있으면 심질환 위험 2배 치주질환과 심혈관계질환이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입속 세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 심장동맥의 지방질 프라그에 붙어 핏덩어리를 만드는데, 이러한 핏덩어리가 정상적인 피의 흐름을 막아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데 필요한 영양과 산소의 공급을 제한하게 되면서다. 김 교수는 “많은 학자들이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거의 2배 정도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보고했다”면서 “치주질환은 이미 갖고 있던 심장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치주질환 자체는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염증성 질환인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치조골 소실을 일으키고 적절한 시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아를 뽑아야 한다. 한지영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질환의 임상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칫솔질할 때 칫솔에 피가 묻어나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며 잇몸이 빨갛게 변하거나 부어오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이미 치주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치과에 내원해 치료를 해야 한다. ●염증 방치 땐 치조골 소실… 발치까지 한 교수는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치석제거술(스케일링)과 마취를 하고 좀더 잇몸 하방의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치은연하 소파술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심한 경우 잇몸을 절개하고 파괴된 치조골을 재생하는 치주재생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짐작하겠지만 진짜 중요한 치료·예방법은 일상 습관에 달려 있다. 치아는 위나 심장 같은 다른 장기와 달리 언제나 원하면 칫솔질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부위다. 매일 식사 후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치주질환 원인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주질환 예방법이라고 한 교수는 말했다. ●워터픽·구강세정제만으론 제거 못해 치주질환을 세균에 의한 질병으로 통칭하지만 보다 세밀하게 말하자면 입속 세균이 엉겨붙어 형성되는 프라그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이고 프라그가 굳어서 되는 것이 치석이다. 프라그는 워터픽을 사용해 물을 뿌리거나 구강세정제로 입을 헹구는 것만으로는 없앨 수 없고 칫솔질로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치석은 칫솔질만으로 없앨 수 없어서 치과에서 시행하는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주질환이 심해져 치아가 빠지면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이동원 치주과 교수는 “치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보험 임플란트 등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증대되면서 치아가 빠졌을 때 대부분의 치료를 임플란트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임플란트에도 치주염과 유사한 병변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한다”고 했다. 임플란트 주위염 역시 치주염과 마찬가지로 골소실과 염증 상태를 유발하는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를 빼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이 교수는 밝혔다. 그는 “임플란트 보철은 자연치와 형태가 달라 양치 방법을 다르게 하고 양치 시간을 늘리지 않으면 음식물이 끼거나 입 안쪽까지 잘 닦이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이어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 식립 후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해 더이상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해서도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치주 처치가 필요하니 3~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내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자연치보다 더 꼼꼼히 양치해야 평소의 칫솔질과 주기적인 치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해도 치과 치료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이 많다. 스케일링을 할 때 시린 느낌 때문에 스케일링을 하면 오히려 치아가 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한 교수는 스케일링을 할 때 시린 증세에 대해 “이미 치주질환으로 잇몸이 내려가서 치아뿌리가 노출된 경우에 치아 뿌리 부분에 덮여 있던 치석을 제거하면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잇몸 염증이 더 진행돼 잇몸이 더 내려가고 치아는 더 시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김 교수는 “임플란트의 10년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35년 이상의 장기간 사용 결과도 보고돼 있다”면서 “임플란트의 장기간 성공은 임플란트 주변을 얼마나 잘 닦고 관리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일 평균 6.3시간, 잠 안(?) 자는 한국인…“35국 중 34위”

    일 평균 6.3시간, 잠 안(?) 자는 한국인…“35국 중 34위”

    하루 수면 시간과 수면 패턴이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나라별 문화적 특징부터 업무 패턴, 종교까지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이 수면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와 핀란드 수면기술 스타트업 오우라헬스 공동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아시아인들이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에 비해 짧게 자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2021년 1월부터 1년간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35개국 22만명에 대한 수면 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사람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반 이하로 전체 국가들보다 30분 이상 짧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인들은 밤에 더 늦게 자는 경향이 강했고, 잠들기 전 뒤척이는 시간도 많아 상대적으로 수면의 질도 떨어졌다. 세계인들이 주말에 평균 5분에서 25분 더 많이 자는 것에 비해, 아시아인들은 평일에 자지 못한 잠을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 자는 경향이 높았다. 수면시간 분석 결과 가장 잠을 많이 자는 곳은 주로 북유럽인들이었고, 평균 7시간 숙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사람들의 수면 시간은 평균 6.3시간으로 전체 35개국 조사 대상 중 꼴찌 수준인 34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짧게 자는 나라는 일본(6.1시간)뿐이었다. 평균 수면시간이 가장 긴 나라는 ▲뉴질랜드 ▲핀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호주 등 6개 국가로 하루 평균 7시간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 외에 수면시간이 짧은 하위 5개 나라에는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육아와 업무, 문화적 관행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이슬람 국가의 경우 새벽 기도 때문에 아침 수면 시간이 짧았고, 스페인이나 그리스 등 지중해 국가들의 경우 오후 낮잠(시에스타) 때문에 밤 중 수면 시간이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숙면 패턴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노동시간을 꼽았다. 이코노미스트는 “네덜란드 근로자는 휴일을 포함해도 일주일간 근무 시간은 27시간에 불과하지만, 한국 근로자는 주당 평균 36.5시간을 일한다”면서 “한국인이 밤마다 40분씩 덜 자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 금천구, 1인 가구 가을 걷기 챌린지 시작

    금천구, 1인 가구 가을 걷기 챌린지 시작

    서울 금천구 1인 가구 지원센터는 10월 한 달 동안 1인 가구 걷기 대회인 ‘1로걸어 가을속으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1인 가구 주민에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100명이다. 참여를 원하면 오는 27일까지 금천구 가족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 안내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전 과제는 10만보 걷기와 3회 이상 걷기 인증 등 2가지이다. 걷기 앱인 워크온을 활용해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10만보를 걸으면 된다. 단, 1일 최대 걸음은 7000보만 인정된다. 또 1인 가구 네이버 밴드에 걸음 수가 나온 화면을 3회 이상 인증해야 한다.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달성하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들은 1인 가구가 모인 밴드에서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인 가구 주민의 건강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열린세상] 산골 잡초의 향기에서 얻는 깨달음/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산골 잡초의 향기에서 얻는 깨달음/이종수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산골에 집을 짓고 동네를 만든 지 7년이 됐다. 깊은 산속은 올여름에도 열대야가 없었다. 동틀 무렵과 저녁 시간의 황홀한 풍광은 여전하고, 밤하늘에는 별들이 아직 뜬다. 산허리 야생화들은 오케스트라처럼 번갈아 계절을 노래한다. 지금은 코스모스가 여름의 끝자락 마디를 연주하고, 이어서 구절초가 가을을 연주할 것이다. 여름엔 밭에 올라오는 풀들이 끝이 없었다. 그 강인한 생명력에 신적인 경외를 느끼고, 나는 하늘을 이길 수 없기에 풀과 공생을 하기로 했다. 그에 비하면 잔디에 섞여 올라오는 풀들은 뽑는 손맛이 좋다. 쏙쏙 뽑을 때의 손맛과 소리는 중독성이 있어 한번 시작하면 몰입하게 된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 면벽이 안 되는 수도승, 잡념이 많은 도시인은 산골 우리 집 잔디밭 풀 뽑는 일을 해보라 권하고 싶다. 금방 머리가 단순해지고 맑아질 것이다. 텃밭과 화단의 풀은 다르다. 돌아서면 풀이다. 쑥, 개망초, 쇠비름, 명아주가 많다. 몸이 땀으로 범벅되도록 풀을 뽑다가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잡초라고 모든 게 잡스런 것이 아니어서 풀밭에 앉으면 야생풀들의 향긋한 냄새가 코를 황홀하게 해 준다. 세상의 어느 아름다운 여인의 향기가 이처럼 곱고 화려할 수 있을까. 잡초를 캐내고 채소나 꽃 모종을 심다가도 나는 내 행위의 정당성을 의심하고 반성하게 된다. 습관처럼 쑥과 왕고들빼기를 캐버리고 상추와 배추 같은 야채 모종을 심는데, 영양소와 약효로는 쑥과 왕고들빼기를 당할 채소가 없다. 화단에서 캐내는 개망초도 마찬가지다. 이걸 캐내고 꽃 모종을 사다 심은 후 나중에 보면 개망초꽃이 안개꽃보다 더 환하게 두 달 동안 마당을 비춘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하는 것일까. 대학에서 청년들을 가르치고, 학교 행정을 하며 나는 잡초의 향기에서 얻은 깨달음이 기억나면 생각에 잠긴다. 모든 대학과 학교들이 오로지 학점을 유일한 기준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우수성을 판단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사회에 감동을 주는 봉사를 하거나 빛나는 업적을 이루는 사람은 대부분 학점이 안 좋았던 사람들이다. 열정과 고뇌가 강의실 밖으로 넘쳐나는 청년들을 대학과 학교들이 정규 강의와 시험으로 품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의 대학과 학교들은 이제 본질적으로 우수 학생의 정의를 다시 내리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학점 하나로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줄을 세워 표창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며 격려하는 것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더 향긋한 풀과 오래도록 밝혀 주는 꽃을 우리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수 학생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그것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학사 행정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다고 할 수 없다. 강의실 밖으로 호기심과 열정이 넘쳐나는 학생들을 품고 가르치며 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여름방학을 시작할 때 지난 학기 F와 D학점을 받은 학생들에게 나는 처음으로 문자를 보냈다. 자네와 함께 한 학기 공부할 수 있어서 기뻤네. 답안지를 보니 이번에 무엇인가 힘든 일이 있었던 듯 보이네. 그러나 자네는 잠재력이 뛰어나고 성품이 좋으니 어떤 일이든 잘 극복하고 성장해 갈 것으로 믿네. 학교 나올 때 연락하면 점심 한번 사줄 테니 찾아오기 바라네. 이제 다시 가을학기가 시작됐다. 우선은 내가 맡고 있는 대학원이라도 이번 학기부터 우수 학생을 학점만으로 평가해 선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할 계획이다. 창의적 연구, 감동적인 사회봉사,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동을 학점 못지않게 인정하고 그런 인재들을 찾아 우수 학생으로 상장을 주며 격려할 것이다. 이들 중 황홀한 꽃을 피워 낼 야생화가 있을 것으로 믿으며.
  • ‘돌싱남’이 “우울하니” 들을 때…‘돌싱녀’는 “밝아졌네” 듣는다

    ‘돌싱남’이 “우울하니” 들을 때…‘돌싱녀’는 “밝아졌네” 듣는다

    이혼 후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지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남성들은 ‘우울해 보인다’, 여성들은 ‘밝아졌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1~1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각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1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와 이혼할 무렵에 지인들이 본인의 모습을 보고 어떤 평가를 자주 했습니까’란 질문에 남성은 ‘우울해 보인다’(29.0%), 여성은 ‘밝아졌다’(28.2%)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쓸쓸해 보인다’(24.2%), ‘멍해 보인다’(20.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멍해 보인다’(25.3%), ‘초췌하다’(21.2%), ‘우울해 보인다’(17.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혼 결심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남성의 경우 33.1%가 ‘얼떨결에’로 답했다. 여성은 ‘심사숙고 끝에’로 답한 응답자가 35.3%로 나타났다. 2위로는 남녀 모두 ‘상황이 꼬여서’(남성 28.3%·여성 24.2%)를 들었다. 3위 이하는 남성이 ‘심사숙고 끝에’(23.1%)와 ‘홧김에’(15.5%), 여성은 ‘홧김에’(21.2%)와 ‘얼떨결에’(19.3%)를 선택했다.“결혼 생활 불행해도 이혼·독신보다 신체 건강에 좋다” 이런 가운데, 불행한 결혼 생활이라도 이혼하거나 혼자 사는 것보다 신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부부의 경우 서로의 행동에 영향을 줘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건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고, 맞벌이를 통해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캐나다 칼턴대 등 국제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 다이아비티즈 리서치 앤 케어’에서 결혼한 사람들이 사별, 이혼, 독신주의 등 이유로 혼자 사는 이들보다 혈당 수치가 21%가량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50세에서 89세 사이 성인 3335명에 대한 영국 노화종적연구(ELSA)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우선 면담을 통해 파트너(배우자, 동거자)가 있는지, 있다면 관계가 좋은지 여부로 나눠 분류했다. 참가자 중 76%는 결혼했거나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기혼자(동거인 포함)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HbA1c 수치가 낮아진 데 반해 이혼 또는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HbA1c 수치가 올라가는 등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배우자 또는 동거인과의 관계의 질은 혈당 수준과 크게 관계없다는 점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긴장된 관계일지라도 배우자의 존재 자체가 높은 혈당 수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캐서린 포드 칼턴대 박사후연구원은 “결혼과 동거와 같은 관계는 오랜 기간 특정한 감정적 투자를 필요로한다. 이런 관계의 특징은 만약 그런 관계가 끝날 경우 혈당 수치와 같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내가 선호하는 자리 명당일까’ 건축사가 알려주는 생활 속 풍수지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내가 선호하는 자리 명당일까’ 건축사가 알려주는 생활 속 풍수지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모든 공간에는 좋은 기운이 흐르는 비밀이 있다. 21세기에 무슨 소리냐고 할 지 모르지만 적어도 풍수지리에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문제이다. 최근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맨발 걷기’ 열풍도 땅의 기운을 받는 ‘어씽’(Earthing)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회의실이나 강의실, 도서관 등에서 자리를 잡거나 카페, 음식점 등에서 앉을 곳을 찾을 때 각자 선호하는 위치가 다를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곳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이 일치하는지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풍수지리에 대한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건축 계획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재해석하여 쓴 내용으로 개인적 주관이 많이 개입되어 있으니 단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내가 선호하는 자리, 과연 명당일까 대개 카페에 가면 창가 자리부터 찾는다. 층수가 어떻든 창가에 앉으면 좋은 자리를 차지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창가 자리에는 보통 높은 턱이 있고 선반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가방이나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다. 게다가 사진을 찍을 때 측광을 받기 때문에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입체감 있게 나온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면 사무실 코너 위치에 방이 생기거나 창가 자리에 앉는 것을 리더가 되거나 성공의 의미로 여기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창가 자리는 창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움직임이나 행동, 옷차림 등이 대화 소재가 될 수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내부 이용객들의 동선과도 겹치지 않아 간섭을 덜 받는 위치이다. 또한 외부 사람들이 바라볼 때 창가에 앉은 사람들은 하나의 입면 디자인 요소로도 작용한다. 창은 평소에 텅 비어 있는 공간이지만 누가 앉아서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시시각각 건물의 모양을 변화시켜주는 디자인 요소가 된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은 어디일까  그렇다면 과연 창가 자리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일까. 대학 전공수업 때 지도교수가 자꾸만 학생들이 앞자리에 앉기를 피하고 구석진 자리나 벽쪽, 창가에 앉으려고 하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벽이나 기둥 모서리, 구석진 코너 같은 곳은 악한 기운이 나와서 건강에 해로우니 가급적 그 공간의 중심이나 언저리에 앉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얼마나 신빙성 있는 얘긴 줄은 모르겠으나 당시에는 대충 이해는 되었다. 아무래도 구석보다 중앙부가 건축 구조물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부터 피해가 적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풍수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권 나라에서 주로 중요하게 여기지만, 해외에서도 ‘풍수’(Feng Shui)라 하여 건물 신축을 하거나 리노베이션 할 때 중요하게 보기도 한다. 풍수지리는 본래 풍수로 불렸으며 ‘장풍득수’의 줄임말이다. '장풍'은 바람을 감추어 바람타지 않는 곳이 살기에 유리한 곳이란 의미이다. '득수'는 물을 얻는다는 뜻으로 물은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의미에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물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이 두가지를 충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형과 지리적 위치이다. 지형은 편평해야 하고 지리적 위치는 물이 적당히 흐르는 지역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는 곳이 명당이라 할 수 있다. 풍수지리학을 양택풍수(살아 있는 사람 위주)와 음택풍수(죽은 자 위주)로 나누고 24방위를 나눈 다음 나경패철(羅經佩鐵)을 활용해서 방위와 층을 측정하여 좋은 자리를 판별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을 다 숙지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도 어려우므로 여기서는 간략하게 좋은 자리를 판별하는 기준만 언급한다. 그 중에서도 건물을 배치할 때 흔히 고려하는 ‘길한 양택지’ 보다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건물 안에서 좋은 위치는 어떤 곳인지 살펴보자. 좋은 공간을 찾거나 만드는 팁(tip) 10가지를 소개한다. 1. 공간의 형태는 주변과 어울리는 곳이 좋다 주변에 산이 있으면 건물도 높아야 하고, 산이 낮으면 건물도 낮아야 한다. 평면 형태로 보면 전체적인 공간 형태가 정방형일수록 공간의 기운을 담는 데 좋다. 장방형일 경우에는 황금비율(1:1.618)의 직사각형태를 하고 있는 공간이 이상적 형태로 꼽힌다. 또한 주변에 높은 가구나 장식 등에 의해 위압을 받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건물의 바닥은 지면과 접해야 한다 땅의 기운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2~3층 보다는 1층을 선호된다. 최근 항암효과가 있다고 언론에 보도된 ‘맨발 걷기’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발에 분포한 근육을 자극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신체에 활력을 높여주는 효과이겠지만 풍수지리에서는 발을 통해 땅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 ‘어씽효과(Earthing, 건축에서는 번개가 건물에 주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면으로 접지해주는 것을 뜻함)’로 인한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3. 반듯하고 단순한 모양 공간의 형태가 반듯하고 단순하면 건물에 접하는 천기(공기)도 단순하게 되어 좋은 영향을 준다. 평면 형태가 복잡하고 꺾인 곳이 많으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이에 따라 좋은 기운도 잘 돌지 않으므로 가급적 장방형 또는 원형의 공간을 선호한다. 4. 중심이 발달한 공간이 좋다. 천기를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은 지붕이므로 중심이 발달되어야 기가 잘 모인다. 건물의 중심이 빈약하거나 지붕의 중앙이 푹 꺼진 형상은 좋지 않다. 용마루 가운데가 처지는 형태는 건물 중심부의 기운을 약하게 하여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방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궁궐의 주요 건물들을 보아도 용마루 부분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5. 높낮이가 일정한 지붕과 천장이 높은 공간이 좋다 평면이 단순해야 좋은 것처럼 천장이나 건물의 높낮이 또한 적당히 높고 단순하며 일정한 것이 좋다. 건물의 높낮이가 불규칙하면 건물 내부의 기운도 불규칙하게 되어 안정을 찾기 어렵다. 실제로 천장 높이가 다르면 설비 배관도 복잡할 뿐 아니라 냉난방시 급기와 배기 조절이 쉽지 않아 위치에 따라 온도차이가 발생하기 쉽다. 필자가 앞서 쓴 '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 2배 증가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방 인테리어' 편에서도 밝혔듯이 공간의 높이와 사람의 심리와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6. 꺾인 입구가 좋다 대문이 현관이나 안채와 일직선 상에 있어서 마주 보이면 외부의 기가 곧바로 들이치게 되므로 흉하다고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일직선으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살풍이라 하여 매우 꺼리기 때문에 자리 잡을 때 입구가 바로 보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7. 화장실은 귀문방(鬼門方)을 피한다. 화장실은 불결함과 악취의 상징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예로부터 북동쪽과 남서쪽을 귀문방, 즉 귀신이 드나드는 장소라 하여 화장실, 쓰레기장, 입구 등을 피했다. 이 방위는 음기와 양기가 섞이는 방위이기 때문에 우선 흉한 것을 피했다고 한다. 8. 옆에서 충(衝)당하면 나쁘다. 주변에 가구 측면이나 모서리로부터 충(찌름)을 당하는 것은 아주 나쁘다. 날카로운 기운의 공격을 받아 사람의 기운이 상할 수 있다. 모서리 끝에 앉으면 안 좋으니 가운데에 앉으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각 진 테이블이나 의자 보다는 모서리가 둥글거나 원형으로 된 가구에 앉는 것이 좋다. 9.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는 나쁘다. 좌석 배치에 따라서 테이블 사이로 난 복도나 통로 끝에 좌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곳은 강한 살풍이 부딪히는 곳이어서 기를 교란시켜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10. 거울은 창문이나 출입구를 마주보고 놓지 않는다. 거울을 남쪽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마주보게 놓으면 빛을 반사시키는데 풍수지리에서는 들어오는 복을 내보낸다고 여긴다. 마찬가지로 현관이나 출입문에 들어왔을 때 바로 거울이 보이면 좋은 기운을 내보내기 때문에 거울은 빛이나 입구를 피해서 놓는다. 남쪽을 등지고 거울을 마주보면 역광 때문에 얼굴이 어둡게 보여 매우 음침하게 보이기도 한다.이렇게 열 가지 항목을 정리해보면 명당이라는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볕이 잘들고 바닥과 천장이 편평하며 공간이 단순하고, 주변의 가구나 통로가 모나지 않아 불편함이 없는 정도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창가 자리는 과연 명당 자리일까? 창가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형태와 조건이 어떠한 지에 따라 명당 자리 여부가 갈릴 것이다. 혹시 가구를 배치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에도 고려해보면 좋겠다. 카페에서 자리 잡을 때 주변을 둘러본 후 풍수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적처럼 좋은 인연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 성동구, 어린이집 전담간호사 배치로 아동 건강 챙긴다

    성동구, 어린이집 전담간호사 배치로 아동 건강 챙긴다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어린이집 전담간호사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르면 영유아 현원 100인 이상인 어린이집은 간호(조무)사를 의무 배치해야 한다. 구는 어린이집의 건강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영유아 현원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 106곳을 서비스 대상으로 한다. 구는 이달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임상경력 2년 이상인 어린이집 전담간호사 2명의 채용을 마쳤다. 사전 교육 후 9월 말부터 전담간호사가 어린이집에 방문해 본격적인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측정, 감염병 관리 및 예방교육, 구강위생교육, 시력검사 등을 진행한다. 또 건강사정 관찰지를 작성해 건강 이상을 발견하면 어린이집을 통해서 학부모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교육, 구급함 관리 교육 등도 실시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하여 추후 사업 대상과 방문 횟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집 전담간호사 배치를 통해 영유아들의 건강 습관을 형성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해 아동들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뭐 먹지?… 당신의 작은 선택, 태어날 자녀 특성이 바뀐다

    뭐 먹지?… 당신의 작은 선택, 태어날 자녀 특성이 바뀐다

    DNA는 생물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이다. 부모에게서 DNA를 물려받은 자식이 외모나 성격, 취향 등이 닮는 이유도 당연해 보인다. 이런 DNA 유전학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유전자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특질을 결정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생태계에는 DNA 결정론으로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2%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후성유전학이다. 후성유전은 DNA 염기서열 변화 없이 DNA 염기나 히스톤 단백질에 분자 표지를 남겨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면서 생명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말한다. 후성유전의 놀라운 점은 DNA 분자 표지가 세포 분열 뒤에도 남아 세대 유전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발달·생물심리학 박사이자 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후성유전학 중 경험이 인간의 행동과 생각,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행동후성유전학’에 초점을 맞춰 책을 집필했다. 동물행동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선보인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은 유전자가 조정하는 기계이고 많은 것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다소 불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론을 반박하는 내용이 많아 두꺼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가 앞서 쓴 책의 제목이 ‘의존하는 유전자’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미래에 결혼해 자녀를 낳을 생각이라면 ‘무엇을 먹는가’에 따라 자녀의 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화들짝 놀라 지난날 식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 저자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은 ‘어떤 유전자를 타고났는지가 아니라 유전자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더이상 유전자의 노예가 아니라는 자신감이 생길지도 모른다.
  • ‘무병장수’ 원한다면 취미 활동 하세요

    ‘무병장수’ 원한다면 취미 활동 하세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가 되는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로롱팔십’이란 옛말처럼 각종 노환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의과학자들은 ‘무병장수’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영국 런던대(UCL) 의대, 일본 국립 노인학·노인의학 연구센터, 지바대 예방의과학센터,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공동 연구팀은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 9월 12일자에 실렸다. 취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여가 시간에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하는 모든 활동이다. 취미 활동이 고독감을 줄이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많았다. 문제는 주로 단일국가를 대상으로 한 분석들이어서 다른 국가나 문화적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한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등 16개국 65세 이상 남녀 9만 3263명을 대상으로 취미 활동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연관성을 조사한 장기 추적 조사 연구들을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는 취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취미 활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건강 측정치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를 가진 사람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더 높고 우울 증상도 더 적다는 것도 확인됐다. 한편 중국, 영국, 호주 국제 공동 연구팀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정신 보건’ 9월 12일자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성인 20명 중 1명이 우울 증상을 경험한다. 우울증 발병은 생물학적 요인과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우울증과 발병 요인 간 상관관계를 좀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9만여명의 자료를 9년 동안 정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금연, 절주, 과일 및 채소 중심의 식단, 규칙적인 신체활동, 숙면, 사회적 관계 유지, 지나친 좌식 생활 피하기라는 7가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우울증 감소의 핵심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단기 우울증과 치료 저하성 우울증을 포함한 우울증 위험을 줄이는 습관으로 하루 7~9시간의 숙면(22%)이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사회적 관계는 우울증 위험을 18% 낮추고 재발성 우울장애를 가장 잘 예방할 수 있었다. 이어 금연(20%), 규칙적 신체활동(14%), 좌식 생활 피하기(13%), 절주(11%), 건강한 식습관(6%) 순으로 우울증 위험을 줄였다. 연구팀은 우울증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DNA를 분석했다. 우울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를 조사해 보니 유전적 위험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은 가장 높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25%에 불과했다. 이는 생활 습관이 유전적 요인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 올빼미형 인간, 당뇨에 더 쉽게 걸린다 [과학계는 지금]

    올빼미형 인간, 당뇨에 더 쉽게 걸린다 [과학계는 지금]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하버드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얼리버드’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인간이 당뇨에 걸리기 쉽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내과학 연보’ 9월 1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9~2017년 수행된 대규모 보건의료 조사인 ‘간호사 건강 연구 Ⅱ’(Nurses’ Health Study II)에 참여한 여성 간호사 6만 3676명을 무작위로 뽑아 수면 형태와 시간, 흡연 및 음주 여부, 신체활동 시간, 식단, 가족력 자료와 당뇨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인간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 발생 위험이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닌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취학 전 500권!… 책 읽는 광진 어린이

    취학 전 500권!… 책 읽는 광진 어린이

    서울 광진구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미취학 어린이의 생애 초기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 영유아기부터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를 달성한 20명의 어린이에게 독서인증서를 수여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꾸준하게 길러 책을 통해 지식을 만나고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취학 전 500권 읽기를 추진했다”며 “20명의 어린이가 첫 단계를 잘 넘어줬고 970여명의 어린이가 뒤를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책 읽기 좋은, 공부하기 좋은, 독서하기 좋은 광진구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가족 동화극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 청년 건강 지키는 관악구… 1인 가구 대상 무료 건강 검진

    청년 건강 지키는 관악구… 1인 가구 대상 무료 건강 검진

    ‘청년 정책 1번지’ 서울 관악구가 청년 1인 가구의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구는 올해 4월부터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기 어렵거나 불균형한 식습관을 갖기 쉬운 청년을 대상으로 연 1회 맞춤형 건강 검진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5개월 만에 300여명이 넘는 청년이 검진을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검진 항목은 ▲A·B·C형 간염 ▲간 기능 ▲단백 ▲신장▲갑상선 기능 ▲흉부 방사선(폐결핵)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면역력 저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오전 9~11시 관악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검진 전날 오후 10시부터는 금식해야 한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청년은 관악구보건소 진료실이나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별도로 관리를 받거나, 보건소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혼자 사는 청년은 스스로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검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관악구 청년들이 무료 건강 검진을 적극 이용하고 관악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구, 다자녀 기준 3명→2명으로…공영주차장 등 사용료 감면 혜택

    성동구, 다자녀 기준 3명→2명으로…공영주차장 등 사용료 감면 혜택

    서울 성동구가 ‘다자녀’의 기준을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고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는 다자녀 감면 혜택 관련 조례를 일괄 정비해 다자녀 기준을 기본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막내의 나이가 13세 이하인 경우에만 감면되던 기준을 18세 이하로 확대했다. 다자녀 감면 혜택을 변경한 기관이나 시설은 ▲성동구 자치회관 ▲성동구 수련원 ▲성동구민대학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성동구 평생학습관 ▲성동문화회관 ▲성동구립도서관 ▲성동구립 체육시설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성동구 공영주차장 등 총 10곳이다. 제274회 성동구의회 임시회 의결에 따라 조례가 공포되면 올해 10월부터 자치회관 154개 프로그램 및 구립체육시설 17곳 수강료, 공영주차장 32곳 사용료에 대하여 50% 감면이 적용된다. 또 오는 12월부터 성동구민대학 약 170개 교육프로그램 수강료도 30% 감면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다자녀 감면 혜택 확대는 올해 시행된 산후조리비용 및 난임 치료비 지원 확대에 이은 저출생 지원 정책의 하나다. 이번 조례 일괄 개정으로 감면혜택 대상 가구가 전체 가구의 5.75%에서 47.75%로 확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에 자치법규를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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