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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탕 먹고 후식은 탕후루 먹는 10대 ‘비만 위험’ 경고

    마라탕 먹고 후식은 탕후루 먹는 10대 ‘비만 위험’ 경고

    최근 맵고 짠 마라탕을 먹고 후식은 설탕으로 범벅이 된 탕후루를 즐기는 10대들이 급격히 늘면서 소아 청소년 사이에서 고도 비만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정부가 앞장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이사(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보험·정책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도비만(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특히 식습관, 유전적 문제, 출생체중, 경제적·교육적 수준, 지역사회 등 다차원적 요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 최근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는 것이 한국 10대 아이들의 대표적인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런 위험성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이 중요하지만 최근 10대들의 과일 섭취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채소 섭취율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이사는 “지역, 부모의 학력, 소득 수준에 따라서도 비만율의 차이가 발생한다.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못 먹고 있다는 마음 아픈 조사도 있었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환자의 우울증을 유발하고, 비만 아동은 학교폭력에 더 자주 노출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 이사는 “과체중 비만 남아가 학폭 피해자인 경우가 많았는데 진료하면서 뚱뚱하다고 놀려서 싸웠다거나, 울었다는 환자의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우울증 역시 소아청소년 비만 아동이 건강 체중 아동보다 더 높게 보고되고, 비만한 아이가 각종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비만을 앓는 경우 성인 비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정상 체중 대비 5배 높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김경곤 대한비만학회 부회장(가천의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10년 전만 해도 BMI가 30을 넘는 사람이 3%가 안 됐는데, 현재는 BMI 30이 넘는 사람이 20~30대 남성의 10%에 육박한다”면서 “비만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10~20년 안에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 상황을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회장은 “비만을 질병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보건 당국에서 아직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비만을 개인의 문제, 의지력의 문제로 봐선 안 되며 ‘주요 만성질환’으로 인식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과장은 “비만이 보험 급여가 되기 위한 조건들이라든가, 세부적인 검토는 우선순위가 있는 것부터 시작이 되어야 할 것 같다”며 “한 번에 급여가 되는 건 쉽지 않고, 단계적으로 우선순위가 있는 것부터 검토하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명사와 주민이 하나로 뭉쳤다…YDP 영·특·한 아카데미

    영등포구, 명사와 주민이 하나로 뭉쳤다…YDP 영·특·한 아카데미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배움이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자기계발, 경제·트렌드, 과학·교육의 명사들을 초청해 각 분야의 지혜와 전문지식을 나누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YDP 영·특·한(영등포의 특별한) 아카데미’가 이달부터 12월까지 개최된다. 8일 구에 따르면 오는 21일 첫 강연은 국제구호 현장 전문가인 한비야씨가 ‘1g 용기’라는 주제로 나선다. 세계 각지의 오지와 재난 현장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고, 가슴 뛰는 일을 찾아 한 걸음 내딛는 1그램의 작은 용기에 대해 전한다.다음달 19일에는 삼프로TV의 진행자인 이진우 기자가 강연에 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경제 지식’을 전한다. 이어 11월 9일에는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인공 진화에 접어든 인류의 미래와 자녀 진로, 교육 방법에 대해 강연을 이어 나간다. 12월에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내 영혼이 반짝이던 날들’을 주제로 소소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이웃과 공유하는 ‘영·특·한 이야기’를 펼친다. 주민이 직접 인생 2모작 준비 이야기, 봉사, 여행기, 취업 도전기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나간다. 향후 구는 주민 연사들이 지속적으로 강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재능기부, 주민 연사 강연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YDP 영·특·한 아카데미’는 YDP 미래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게시판 내 평생교육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신 트렌드와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영·특·한 아카데미’와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영·특·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 중심의 평생학습 공동체가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주민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메이크업 무너짐 원인은…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 혁신 연구 발표

    메이크업 무너짐 원인은…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 혁신 연구 발표

    아모레퍼시픽은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혁신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는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제로 화장품의 표면 및 내부 구조 특성, 당김과 같은 특성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화장품 신규 평가법에 대한 것이다. 이는 화장막의 구조 변화를 마이크로 또는 나노 크기 수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해당 연구를 활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무너짐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연구·개발(R&I) 센터는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들의 고유 품종 DNA 바코드와 감별 알고리즘’, ‘pH 감응성 고분자를 활용해 100nm 이하 전달체를 만드는 기술’, ‘성별과 면도 습관이 남성의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CTO)은 “이번 세계화장품학회를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과학자분들과 함께 화장품 과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논의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최신 연구와 기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연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FSCC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학회로,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됐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기관·특수학교 현장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기관·특수학교 현장방문 실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이승미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서대문3)는 지난 6일 마포평생학습관과 서진학교를 방문해 주요 업무 및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제320회 임시회 중 실시된 이번 현장 방문은 점점 높아지는 시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고 그동안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던 특수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 청취 및 개선책 마련을 위해 계획된 것이다.오전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주요 업무 및 현안 보고 뒤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채수지 위원은 “키오스크 사용법 등 실제 주민들에게 필요한 강좌가 개설돼 바람직하다”면서 인근에 대학교가 위치함에 따른 학습관의 운영상 특징에 관해 질문했으며, 이새날 위원도 주변에 대학교 및 다문화 인구가 많은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 개설 현황과 수영장 운영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최유희 위원은 무인자동화 도서대출반납시스템에 대해 질문하면서 e-book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실용음악 등 특화된 콘텐츠 개발 또한 중요하다고 제언했다.질의를 마친 후 위원들은 학습관 내 복합문화공간인 ‘마포리움’을 비롯한 정보·자료실 등과 수영장을 둘러보면서 안전 관리 사항을 자세히 점검, 현장 여건 개선과 관련한 실무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교육위원들은 2020년 3월 개교한 서진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병주 위원은 “특수학교에 대한 편견을 넘어 우여곡절 끝에 개교한 서진학교의 교직원분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교직원들을 격려했으며 박강산 부위원장도 “교직원분들께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늘 힘내시길 바라며 서진학교의 캐릭터인 서니와 지니처럼 서로 함께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질의를 마친 후 위원들은 학교 내 교실과 직업교육실 등을 둘러보면서 현장의 교육 여건과 환경을 자세히 점검했다. 현장방문을 마치며 이 위원장은 “제320회 임시회 중 실시된 이번 교육위원회 현장 방문은 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교육 가족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보았던 운영상의 어려움 등이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되어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활발한 의정 활동 눈길···조례안 2건 발의

    김진남 전남도의원, 활발한 의정 활동 눈길···조례안 2건 발의

    김진남 전남도의원이 학생들의 식생활과 교육 소통 활성화를 위해 조례안 2건을 잇따라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 조례안’과 ‘전라남도교육청 소통 및 참여 활성화 조례안’이 전날 열린 제374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전라남도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내용이다. 영양교육체험센터 운영, 학교 영양·식생활 교육의 운영실태 지도 감독,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이 중 전남 최초로 설립되는 영양교육체험센터는 식생활 교육 자료 개발·보급, 학교 현장 교육 운영지원, 학생 체험활동 및 교직원 연수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 소통 및 참여 활성화 조례안’은 도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해 전남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수준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정책에 도민 참여 기회 확대, 홍보매체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 도민 참여 행사 등 소통 활성화 사업 추진, 기자단과 서포터스 운영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진남 부위원장은 “지난 1년간 도의원으로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 교육행정의 도민참여 확대를 중점으로 의정 활동을 해왔다”며 “우리 아이들과 도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수렴과 함께 선진기관 견학 등을 통해 조례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두 조례의 제정 취지에 공감하고 공동발의 해 주신 61명의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도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15일 전라남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총장도 지원나선 한기대 ‘천원의 아침’

    총장도 지원나선 한기대 ‘천원의 아침’

    유길상 총장 앞치마 두르고 배식·소통한기대, ‘Take-Out’ 메뉴 개발로 호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유길상 총장이 ‘천원의 아침’ 배식에 나서며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한 끼를 책임져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기대의 ‘천원의 아침밥’은 테이크아웃(Take-Out) 메뉴 개발과 홍보 유튜브 영상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기대에 따르면 유 총장이 2학기 개강을 맞아 6일 오전 8시부터 교내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식사‘ 배식을 진행했다. 흰색의 위생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 유총장은 식당 자율배식대에서 학생들에게 국과 간식 등을 배식했다. 그는 이후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의견을 듣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유 총장은 ’천원의 아침 식사 배식 및 학생 소통 행사‘를 9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유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고 현장 밀착형 소통을 하고자 배식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기대는 2학기부터 학생 식당 운영시간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연장에 이어 쌀 빵과 현미 시리얼, 샐러드 등의 Take-Out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기대의 천원의 아침 식사를 소개하는 ’천원짜리 급식의 충격적인 퀄리티‘라는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60만을 기록하는 등 SNS상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초보 운전자의 절규 [포토多이슈]

    초보 운전자의 절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운전 예절은 사고 예방과 모두가 행복한 도로 문화를 만들어주는 일종의 도로 규칙이다. 일부는 법으로 규정돼 있고, 일부는 상식적으로 통용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들이다.하지만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운전에도 영향을 끼쳐 한국의 운전문화에서 ‘기다림’미덕은 찾기 힘들다. 신호위반, 보복·난폭운전, 끼어들기, 교차로 꼬리물기 등은 기본이고 최근에 논란이 되고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카메라만 없으면 30km의 제한속도를 지키는 차를 보기 어렵다.이런 한국 도로 위의 험악함은 초보운전자들에게는 더욱 냉정하다. 처음 도로로 나선 초보운전자들에게는 차선변경 조차도 용기가 필요한 행위다. 미숙한 운전실력으로 차선변경을 할 때마다 다른 운전자들은 바로 경적을 울리고 초보운전자의 차량 뒤로 자신의 차량을 바짝 붙여 위협을 가한다.이러한 한국의 운전환경에서 초보운전자가 운전을 배운다는건 어려운 일이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공격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초보운전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초보’임을 알리는 문구를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만들어 차량에 부착하고 다닌다. 자신의 그림 실력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커다란 글씨로 인정에 읍소를 한다. 또는 다양한 기성품으로 자신이 초보 운전자임을 밝힌다. 미안해 하면서도 주눅들지 않고 약간의 애교도 느껴져 미소를 짓게 한다.교통문화선진국에서는 교차로에 먼저 진입하는 차가 보이면 다른 차들은 무조건 정지한다. ‘STOP’ 표시가 있으면 자동차, 오토바이 모두 3초간 기다린다. 프랑스에서 쌍라이트(상향등)는 당신의 차를 확인했으니 양보하겠다는 의미이다. 배려를 우선으로 한 양보의 운전습관이 도로 여건이 열악하고 혼잡해도 사고율을 낮춰주는 가장 큰 이유다. 한국도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경제뿐만이 아니라 바른 가치관과 도덕적인 양심으로 배려와 양보를 갖춘 선진 운전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교통질서는 그 사회 구성원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이다. 배려하는 운전문화는 교통사고를 줄일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첫걸음이다.
  • [자치광장] 자기주도학습, 학교 밖 공교육으로 키우자/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자기주도학습, 학교 밖 공교육으로 키우자/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교육은 일상이 됐고 대화형 인공지능 등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보다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정책으로의 전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학생 스스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해 적성을 찾아 목표를 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수준을 파악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더욱 중요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자기주도학습은 1970년대부터 핀란드·싱가포르·스웨덴·미국 등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 국내에서는 1997년 제7차 교육과정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본격화됐다. 최근에는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2025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등 학생의 선택권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면서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원격수업 진행과 등교수업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자기주도학습 여부가 학습 격차를 심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평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학생들의 집중력과 의지력 부재 등의 문제점이 단기간에 불거진 것이다. 학습 격차를 해소하려면 공교육이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사교육만 늘었다. 지난해 초중고생들이 쓴 사교육비 총액은 연간 26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환경을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다. 그 첫걸음으로 양천구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확대한 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학습, 진학, 진로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컨트롤타워’를 내년 상반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진로·직업체험에 치우쳤던 내용을 학습과 진학까지 균형 있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초중고 일대일 맞춤형 진학상담, 학습컨설팅, 자기주도학습법 코칭 등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상담실, 그룹스터디룸 등 쌍방형 소통 공간을 갖춘 공공형 스터디카페 3곳을 조성했다. 권역별로는 미래교육센터를 추가로 조성해 코딩·AR·VR·3D프린팅·드론 등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흔히 공교육과 사교육을 대립시키면서 공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행정을 통해 교육지원 사업을 하다 보면 공교육이 학교 내 교육과 학교 밖 교육으로 나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보편적 교육을 추구하는 학교에서 해소하기 어려운 공교육에 대한 요구를 지자체가 ‘학교 밖 공교육’으로 감당해 준다면 공교육의 수준이 올라가고 사교육도 줄여갈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함양시켜 가기 위한 교육은 지자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학교 밖 공교육’의 중요한 과제이다.
  • “예비신랑, 무좀있는 발 만지고 스킨십 시도…제가 예민한가요?”

    “예비신랑, 무좀있는 발 만지고 스킨십 시도…제가 예민한가요?”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예비 남편의 생활 습관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사연을 전했다. 10년 넘게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여성 A씨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 남편의 더러운 생활 습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남자친구와 최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예비 남편) 생활 습관이 저랑 너무 안 맞는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보통 남자들 다 이러는데 제가 몰랐던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변보는데 변기 커버 올리고 보라고 했더니 샤워 부스(공간)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뿌린다”며 “샤워부스에서 소변 보면 냄새난다고 했더니 변기 커버도 안 올리고 그 장면을 본 이상 변기에 앉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대변 보고 변기에 묻으면 보통 물 한두 번 더 내려야 정상 아니냐. 변이 묻어있는데도 안 내리고 버젓이 놔둔다.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보려고 하다 그 장면을 봤는데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서 비위가 상해 미치겠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침에 눈떠서 조식 먹으려고 나가는데 양치 안 하고 먹는다. 샤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이다. 3분도 길다. 양치하는데 하는 둥 마는 둥 거의 안 하는 수준이다. 40세인데 스케일링 평생 1번 했으면 말 다 했다”고 말했다. 또 “발톱이랑 발바닥 전체에 무좀이 있다. 발을 자주 만지고 뜯는다. 무좀 치료 받으라고 하는데 아프다고 무섭다고 치료를 안 받는다. 그 손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밥 먹는데 쩝쩝거리는 거 기본이고 덜어 먹자고 하는데도 숟가락 푹 담근다. 음식 먹을 때 항상 흘린다”며 “흡연하는데 담배 한 모금 빨아들일 때마다 후 뱉고 나서 항상 침을 뱉는다. 그 침이 옷에 묻고 얼굴에도 가끔 흘리는데 손으로 닦는다”고 했다.이어 “샤워하고 늘 옷을 안 입는다. 여러 번 말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 샤워 후 늘 맨몸으로 다니고 항상 발가벗고 잠을 잔다”며 “여행 가서 간식을 먹는데 중요 부위를 내놓고 먹고 앉아있길래 ‘좀 가려라’ 그랬더니 ‘왜?’ 이러더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위생 관념은 정말 고치기 힘들다”, “10년을 어떻게 만났지 신기하다”, “애정이 사라진 것 같다.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할 듯”등 반응을 보였다. “결혼 전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62%가 파혼 결심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21년 미혼남녀 314명(남성 148명·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전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파혼을 결심한다고 밝혔다. 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최근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필요하다’(남 53.3%, 여 61.3%)고 대답했다. 결혼 전 동거가 가장 필요한 이유는 ‘상대방의 모르는 부분을 알기 위해서’(남 50.0%, 여 48.9%)였다. 이외에 ‘서로의 생활 패턴을 조정하기 위해서’(남 25.0%, 여 25.0%), ‘동거를 통해 결혼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남 18.8%, 여 26.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무서워진 세상에 범죄전문가 모시는 지자체들

    무서워진 세상에 범죄전문가 모시는 지자체들

    묻지마 범죄 등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자 지자체들이 범죄전문가를 모시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오는 23일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 초빙 강연을 갖는다. 이 교수는 이날 ‘누가 범죄를 막아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두시간 동안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사회적 문제를 범죄심리학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음성군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음성군 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군 평생학습팀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당일 잔여 좌석이 있으면 누구나 입장해 청강할 수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요즘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범죄 대응방법에 대한 주민들 관심이 커져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 안성시는 ‘슬기로운 시민생활을 위한 강의’를 부제로 2023년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며 오는 19일 프로파일러로 활동중인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초청한다. 오 교수는 ‘범죄는 당신을 피해 가지 않는다’라는 자신의 저서와 동일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오 교수는 시민들과 함께 최근 잇따른 강력 범죄를 범죄심리학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충북 보은군 오는 7일 보은문화원에서 결초보은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경찰수사연구원 교수 강연을 마련한다. 권 교수는 ‘가족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와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연초에 계획한 강연인데 시기를 잘 잡은 것 같다”며 “범죄 예방법을 함께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바이바이 플라스틱’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바이바이 플라스틱’

    환경부는 6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을 주제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재활용업체, 제조·유통업계,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플라스틱 사용 및 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강조 다 같이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포장재 및 1회용품 감량과 순환골재 활용,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공로가 큰 기업과 지자체 등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기념식에서 앞서 분리배출 체험과 쓰레기 발생이 없는(제로웨이스트) 제품 전시, 새활용(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티셔츠·가방·돗자리 등 바이바이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종로 3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지원

    종로 3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지원

    서울 종로구가 대학생 결식률을 낮추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게 돕는 ‘힘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배화여대, 상명대, 성균관대와 지난 1일 구청장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한 끼를 지원하는 데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시에서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학교에서 졸업생 기부금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높은 만족도에도 운영 부담이 커지면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교가 늘어났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계속해서 든든하게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공부하면서 학업과 건강, 두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교에 구비 3000만원을 투입해 1식당 1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제공 재원을 쌀 또는 쌀로 만들어진 가공식품 구입, 인건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맛있고 든든한 한 끼를 섭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신산업 융합 국가대계 첨병… 현장형 업무 능력 타 부처도 호평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신산업 융합 국가대계 첨병… 현장형 업무 능력 타 부처도 호평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는 교통부와 부흥부를 모체로 한다. 1948년 교통부가 먼저 출범했고 1955년 부흥부가 신설됐다. 부흥부는 1961년 건설부로 변경됐다. 건설부와 교통부가 1994년 한 지붕 아래 모이며 건설교통부로 개편됐다.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업무와 행정자치부의 지적 업무를 흡수하면서 국토해양부로 몸집을 키웠다. 이후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분리돼 현재 국토교통부로 재탄생했다.과거 건설과 교통으로 업무와 인맥이 분리됐지만 최근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1·2차관실을 오가며 일하는 간부와 직원이 늘었다. 국토부 1차관 산하는 국토·도시, 주택, 건설 등 옛 건설부가 맡았던 분야를 전담한다. 국토부 2차관 산하는 자동차·철도·항공 등 교통정책과 도로 건설·유지 정책 등을 다룬다. 광역교통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며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했다. 신설 당시 별도 조직 정도로 분류되던 대광위의 위상이 올해 들어 특히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통적인 건설·교통 분야에 몰두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분야를 막론하고 스마트시티, 모듈러주택,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과의 융합이 국토부의 핵심 업무가 됐다. 업무 특성상 국토부 직원들은 현장에 강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다른 부처에 파견을 가서도 국토부 직원들은 일을 잘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고 한다.[장관 직속] 백원국 2차관은 열정이 넘치고 추진력 있는 ‘워커홀릭’ 스타일이다. 업무 그립이 센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백 차관은 국토·지역개발·도시정책 전문가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주택 분야에 몸담았다. 행복주택정책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일부 주민 반대로 지구 지정이 취소돼 사업 차질 논란이 불거졌던 행복주택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국가균형발전과 도시재생 등 갈등이 발생하는 정책 분야에서 중재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대통령실에 파견돼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대응, 심야택시 대책,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 교통 현안을 진두지휘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기수를 초월해 2차관으로 발탁됐다. 현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방 광역철도의 신속한 추진 등 교통망 확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민 관점에서 정책을 정교하게 기획해 실효성을 높이고 리스크는 줄이는 것이 목표다. 취미는 축구다. 서기관 때까지 현역으로 축구장을 누볐고 국장 시절에는 축구 동호회 회장이었다. 현재도 축구에 관심은 많지만 후배들에게 필드를 내주고 관전을 즐긴다. [교통물류실] 이윤상 교통물류실장은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소통과 소신으로 해결하는 ‘합리적인 원칙주의자’다. 지난 6월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에서 참석국 만장일치로 국제철도운송협정에 가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모나지 않은 성격에 직원들을 편하게 대해 주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2021년 ‘국토부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꼽혔다. 사우디 주재원 시절 해외건설협회 선정 ‘자랑스러운 해외 외교관상’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국토부 대표 ‘흥부자’인 이 실장은 2년 전부터 기타 치며 노래하는 취미를 즐기고 있다. 영국 가수 스팅의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가 18번이다.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도 즐겨 부른다. 엄정희 종합교통정책관은 성격이 유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남다른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된다. 꼼꼼하고 섬세한 스타일로 평소에도 직원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2021년과 올해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뽑히는 등 직원들의 신뢰가 높다. 광주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당시 건축정책관으로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건축물 해체 공사에 대한 규제 강화에 앞장섰다. 노후 기반시설 안전 대책 수립을 주도하는 등 굵직한 업무를 무리 없이 잘 해결한다는 평이 뒤따른다. [항공정책실]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똑똑하고 부지런한 학구파다. 어린 시절부터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현재도 메모장을 갖고 다니며 필요한 게 있으면 세심하게 기록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깊이 고민한다. 조율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모범리더에 뽑힐 만큼 신망이 두텁다. 특히 항공 업무에서 잔뼈가 굵었다. 항공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신항공기획과장 등을 지내고 드론과 UAM 관련 기본계획, 법령 제정 등 산업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산업 본격화를 위해 전문 법인 설립을 주도했다.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 제주2공항, 울릉공항 등 주요 공항 추진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다. 국토부 내 자전거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일 저녁에도 시간이 되면 라이딩을 즐긴다.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섬세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하며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평이 더해진다. 김포공항에 있는 국립항공박물관 설립을 주도했다. 대변인으로 근무해 언론과의 소통에 강하다.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재직 시절에는 신도시 등 128개 택지지구 전수조사를 통한 광역교통 단기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항공정책 수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름 때문에 ‘잉글랜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등산을 좋아해 관악산, 청계산, 서달산 등 서울 근교 산에 즐겨 오른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대를 나와 항공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항공 분야 전문가다. 7급으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지만 5급 경력 채용으로 다시 국토부에 들어가 간부 자리에 올랐다. 책임감이 강한 데다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는 강단을 지녔다는 평이 많다. 2021년 제주 남단 항공 관제권을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38년 만에 되찾아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파견 경험이 밑거름됐다. 영어에 능통한 유 국장은 선출직인 ICAO 항행위원 19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혀 재선까지 6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항공 관련 역사를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평소 관련 서적을 읽고 다큐멘터리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이상일 공항정책관은 온화하고 수더분한 성품을 지녔지만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을 발휘해 굵직한 정책을 다수 마련했다. 부동산산업과장 시절 공인중개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개수수료를 개편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자동차정책과장 때는 BMW 차량 화재 원인을 밝히고 자동차 결함을 숨기면 최대 5배를 배상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시행에 앞장섰다. 권위 의식이 없고 직원들과의 호흡을 중시해 올해 국토부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선정됐다. 평소 높은 산에 올라 능선을 타고 오랫동안 걷는 것을 즐긴다. 금수산과 가야산을 가장 좋았던 등산 코스로 꼽았다. 등산 중 절경 사진을 찍는 것도 취미다. [모빌리티자동차국]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자애롭기로 명망이 높은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꼽힌다. 국토부 내 대표 주당이어서 술집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많다. 수수한 성격으로 호불호 없이 따르는 후배가 많다. 짜증 내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직원들은 전한다. 잔잔하면서도 나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자질구레한 것에 목매기보다는 큰 틀을 제시하고 추진력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모빌리티자동차국의 수장을 맡으며 최근엔 자율주행, UAM 등 신산업이 등장하면서 어둠이 드리워진 구산업과의 조정 역할을 해내는 데 몰두하고 있다. [도로국] 이용욱 도로국장은 공직생활의 절반 이상을 도로에 바친 ‘도로 전문가’다. 올해 말이면 고속도로 5000㎞ 시대가 열리는데 이와 관련해 굵직한 계획에 상당수 참여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 국장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다닐 때면 계획 사업을 집행한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릴 정도로 도로에 애착이 깊다.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불거졌을 때 전문성을 토대로 논란을 비교적 빠르게 봉합했다는 평이다. 과거 사패산과 천성산 터널 관련 환경 갈등 때도 민자도로사업팀장으로 중재 역할을 했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며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펼치는 정책을 추구한다. 취미는 등산이다. 한국의 100대 명산 중 절반을 올랐다. 히말라야를 오르는 꿈도 꿨지만 현재는 접어 둔 상태다. [철도국] 박지홍 철도국장은 직원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덕장’ 스타일 리더다. 잔정이 많고 유머와 재치를 가져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따를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기획통’으로 실력도 갖춰 국토부 내에선 승승장구할 에이스로 꼽힌다. 도를 넘지 않고 선을 잘 지키는 성격이다.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으로 2029년 조기 개항 추진을 이끌었다. 자동차정책관 시절엔 자동차 교환·환불 조정 절차를 도입하며 한국형 레몬법을 손봤다. 사람들과 소주 마시는 것을 즐기는데 평소엔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건강을 챙긴다.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1·2차관실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열성적인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안전 업무를 소관하는 만큼 소명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예전엔 너그러웠지만 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까탈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스타일로 호탕하고 소탈한 간부로 불린다. 취미로 수영을 배운 지 3~4년이 됐다. 겨울엔 스키도 탄다. 영어 공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미지의 세계로 여행 가는 것을 꿈꾼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전통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를 포괄하는 교통 전문가다. 주로 도시와 광역 모빌리티 업무에 특화돼 있다. 교통 전문 대학원인 영국의 리즈대에서 교통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선 교통기술사를 취득해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다는 평가다. 철도국장 재직 시절 GTX A, B, C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조직위 수송교통국장으로 파견 나가 사고 없이 선수단 수송 업무를 완수했고, 올림픽 최초 통합 교통앱 ‘Go 평창’을 개발해 지원했다. 현재는 대광위에서 철도·항공·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로 모은 앱 MasS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과 토론을 즐기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술자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사람을 좋아하는 스타일로 친화력이 좋다. 키가 188㎝로 국토부 내 손꼽히는 장신이다. 최근엔 기후변화의 역사와 다윈지능 등 진화심리학, 한국 경제 발전사 등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리더로 꼽힌다. 조용하면서도 직원들을 다독이며 배려하는 따뜻한 면모를 지녀 모범리더로 선정되는 등 신망이 두텁다. 옳다고 생각하면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강한 면모도 가졌다. 주택과 물류를 두루 경험한 수재다. 주택토지실장 재직 당시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 공급 마련과 공정한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에 힘썼다. 교통물류실장 때는 화물연대 파업에 맞서 강대강 대치에도 원칙 대응을 고수하며 파업 철회를 이끌어 냈다.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스마트하면서 샤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수줍음이 많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일을 할 때는 촌철살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순간 판단력이 좋고 기획력이 뛰어나다. 또 자신이 맡은 업무의 중요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빈틈없이 처리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눈에 들어 직전까지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업무 이해도가 뛰어나고 소통 능력이 탁월한 대변인으로 높은 신뢰를 받았다. 공과 사가 명확해 때로는 잔정이 부족하고 차가운 느낌을 준다는 평도 있다. 주택 분야에 오래 몸담은 ‘주택통’으로 분양가 기준 개선과 주택 공급 등을 주도했다. 안석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솔선수범하는 듬직한 리더로 핵심을 명확히 파고드는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황 판단이 정확하고 중재 능력을 갖췄으며 현장에 강하다. 출퇴근 시간 호흡곤란 승객까지 나왔던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도로 확장 등 개선책을 내놓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적 감각도 탁월하다.
  • 딘딘, 168㎝라면서…‘키 162㎝’ 이수근보다 작아

    딘딘, 168㎝라면서…‘키 162㎝’ 이수근보다 작아

    자신의 키가 168㎝라고 주장하는 딘딘이 이수근과 누가 더 장신인지 대결을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게스트로 딘딘, 랄랄, 뱀뱀, 나나가 출연했다. 뱀뱀은 동갑인 블랙핑크 리사와 트와이스 지효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끼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자, “연습생 때부터 누나라고 불렀다. 그땐 내가 키가 너무 작아서 위로 올려다봤다. 그래서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누나라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수근이 “키가 크면 누나라고 했구나”라고 하자, 강호동은 “수근이는 다 누나라고 해야겠다”며 웃었다. 이어 랄랄이 자신의 키가 168㎝라고 밝히자, 김희철은 딘딘의 풀 죽은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놀렸다. 이에 뱀뱀이 키를 묻자, 당황한 딘딘은 “랄랄과 동갑 정도 돼”라며 자신도 168㎝라고 주장했다. 이수근이 “너 168 안 돼”라며 단호하게 말하자, 딘딘은 자신이 이수근보다 크다며 입을 삐쭉 내밀었다. 이에 이수근은 “너 괜찮겠어? 나는 잃을 게 없다. 나 162야”라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딘딘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두 사람은 키 재기에 나섰다. 둘은 먼저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은 채 서로 스쳐 지나가며 키를 비교했다. 하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두 사람의 키는 고만고만했다. 딘딘은 “(시선이) 한참 내려가 한참!”이라며 발끈했지만, 멤버들이 서로 등을 대보라고 하자 끝내 슬금슬금 도망쳤다. 강호동은 “이수근 승”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이수근은 “딘딘아, 168이라고는 하지 마”라며 손을 저었다. 하지만 딘딘은 뻔뻔하게 “나 173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48세’ 명세빈, 동안 비법 공개 “한꺼번에 먹을 때 시너지”

    ‘48세’ 명세빈, 동안 비법 공개 “한꺼번에 먹을 때 시너지”

    배우 명세빈(48)이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명세빈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VCR에 담긴 명세빈의 아침은 블루베리, 산딸기, 파인애플, 키위 등 색색의 다양한 과일들과 함께 시작됐다. 명세빈은 여러 과일을 손질에 한 접시에 담더니 마치 영양제를 먹듯 한 줌을 집어 입안에 털어 넣었다. 명세빈은 “(과일을) 한꺼번에 먹을 때 시너지가 일어나는 것 같다”며 “공복이니까 비타민으로 깨우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세빈은 동안 모닝루틴으로 ‘고무줄 관리’를 시작했다. 명세빈은 양쪽 귀가 접힐 정도로 팽팽하게 노란 고무줄을 걸어줬고, 이어 림프 마사지를 하며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림프 순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꽃이 재료로 쓰인 요리도 이어졌다. 평소 배달 복국을 자주 주문한다는 명세빈은 비조리로 배달시킨 복국에 당근과 무로 꽃을 만들어 넣고 꽃다발복국을 끓였다. 이어 콜라겐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는 복어껍질무침, 건강에 좋은 오픈연어아보카도, 골뱅이를 넣은 태국식 샐러드 골뱅이 쏨땀가지 만들었다. 명세빈의 일상을 본 MC 붐은 “냉동미녀의 동안 비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었다”라고 말했다.
  • [IFA]삼성 세탁건조기는 ‘DO NOT TOUCH’ 왜?

    [IFA]삼성 세탁건조기는 ‘DO NOT TOUCH’ 왜?

    ‘Bitte nicht berühren’(만지지 마세요)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신제품 세탁·건조기 위, 아래엔 ‘만지지 마세요’라는 영문과 독일어 푯말이 붙어 있었다. 빨래를 넣으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의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손을 대면 안 되니 안쪽을 구경하기도 어려웠다. 제품을 조작하는 상단 터치패널 부분도 터치가 작동하지 않고 제품을 설명하는 영상만 표시되고 있었다. 밑에 부착해 키를 높인 서랍 형태 제품은 세제 등을 보관하는 실제 서랍이었다. 제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FA는 연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에 비해 각 기업이 발표하는 신제품이 비교적 적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처음 선보이는 제품들을 준비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전시장 한가운데서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문을 열어보고 아래 부착된 서랍식 미니워시를 꺼내 보기도 했다.LG전자 전시장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이 벌써 ‘2세대’라고 설명했다. 제품 오른쪽에 다소 작은 흰색 제품이 전시돼 있는데 이미 유럽에서 한화 기준 약 29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1.5세대 제품이다. 세탁·건조 용량이 2세대(25㎏·17㎏)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 12㎏·7㎏다. 국내 고객의 취향과 사용 습관에 적합한 2세대 제품은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이외에 눈길을 끈 LG전자의 신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스틱·로봇청소기를 동시에 충전하고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등의 관리를 할 수 있는 일체형 스테이션이다. LG 코드제로 로봇청소기가 아래에 들어가고 위로 기둥처럼 솟은 부분에 스틱형 청소기를 거치할 수 있게 돼 있다. 현장 관계자는 일체형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두 제품 스테이션을 각각 사용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당연히 공간도 절약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Z플립5’에 호환되는 매력적인 케이스 신제품 ‘플립수트 카드’를 선보였다. 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적용해 뒷면 케이스에 끼우면 전면 터치스크린에는 이와 연계된 애니메이션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DJ가 그려진 키스 헤링의 작품이 그려진 카드를 끼우면 스크린에선 디제잉에 맞춰 춤을 추는 형상이 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들을 전시했다.
  • 의사가 ‘이것’ 처방하니 당뇨, 고혈압 싹 사라지네 [달콤한 사이언스]

    의사가 ‘이것’ 처방하니 당뇨, 고혈압 싹 사라지네 [달콤한 사이언스]

    한국인들의 식습관이 과거와 달리 곡류 소비는 줄고 육류 소비가 증가한 지 오래됐다. 서양처럼 육류 소비에 비해 채소와 과일 소비는 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날씨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값의 변동이 커 소비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육류 중심의 식습관은 각종 대사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 약을 처방하듯 농산물을 처방하는 것이 만성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영양과학 및 정책학부, 터프츠대 의대, 터프츠 대학병원 심장과, 매사추세츠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끼니마다 섭취하는 것이 당뇨와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사가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식이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순환기 심혈관 질과 성과’(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8월 30일자에 실렸다. 미국에서는 비영리 단체와 일부 주 정부에서 식품을 의약품처럼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듯 과일과 채소 섭취를 처방하는 것으로 처방전을 받은 저소득층은 바우처를 이용해 무료로 구매가 가능하고 일반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12개 주 22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으며 저소득층으로 심혈관질환을 앓거나 가족력이 있는 남녀 아동 1800명과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농산물 처방 프로그램 등록 이후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평균 2배씩 증가하고 성인의 경우 심혈관질환, 당뇨 등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됐다. 당뇨 환자의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평균 혈당 수치가 0.3% 포인트 감소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체질량 지수도 0.4㎏/㎡ 감소했으며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5~8㎜Hg 감소했다. 또 아동 참가자의 과일 및 채소 섭취는 어른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의 규칙적인 섭취로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발달과 웰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에 든 비용은 가구당 월평균 43달러(약 5만 7000원),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우는 가구당 월 평균 112달러(약 14만 8000원)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팽 팽 장(Fang Fang Zhang) 터프츠대 교수(암 역학)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건강 개선 효과를 봤다”라면서 “‘음식이 약이다’라는 말처럼 균형 있는 식사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결혼생활이 男호르몬 감소시켜”…연구로 증명됐다

    “결혼생활이 男호르몬 감소시켜”…연구로 증명됐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70세가 넘으면 줄어드는데, 이 수치가 떨어지면 신체 쇠약, 피로, 성 기능 저하, 근육량 감소가 나타난다. 그런데 기혼 남성이 미혼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는 게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1일(한국시간)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부야프 교수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감소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혼인 관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 유럽, 북미에서 남성 총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 논문 11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남성 호르몬 대부분은 고환인 라이디히 세포에서 생성된다. 고환 내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보다 30~100배 정도 높다. 이에 혈중 남성호르몬 검사 수치가 낮더라도 정자 생산에 필요한 어느 정도의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유지되고 있을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감소에서 연령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70세 이후의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과체중, 흡연, 신체활동 감소,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혼인 관계 등 광범위한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결혼과 오랜 혼인 관계도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은 “결혼해서 가족을 거느리는 남성은 더 스트레스를 받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높이려면 운동 필수” 연구팀은 광범위한 사회인구학적, 의학적, 생활 습관 요인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화 ▲비만 ▲고환 손상 ▲과음 ▲항암치료 ▲당뇨 등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지극히 낮으면 정자의 생산 역시 저하돼 무정자증을 초래할 수 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려면 운동이 필수다. 특히 근육 면적이 비교적 넓은 하체 근력 운동을 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진다. 과체중이면 살을 빼는 것도 좋다.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이 풍부한 ▲굴 ▲콩 ▲깨 ▲호박씨 등을 먹는 것도 도움된다. 미국심장학회(AMA)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에켈 박사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요인은 황체 형성 호르몬(LH)과 테스토스테론을 온몸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인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이다”라고 지적했다.
  • 독일 숲 떠도는 ‘방사능 멧돼지’…원인은 20세기 핵실험 [핵잼 사이언스]

    독일 숲 떠도는 ‘방사능 멧돼지’…원인은 20세기 핵실험 [핵잼 사이언스]

    독일 바이에른 주 숲에 사는 멧돼지들이 여전히 기준치를 뛰어넘는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독일 남부 숲의 멧돼지들에게서 여전히 기준치를 뛰어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으며 그 주원인은 1960년 대 초반 이루어진 핵무기 실험이라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 지역의 멧돼지들이 방사능에 오염돼 있다는 것은 현지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작센주 주정부가 숲에 사는 멧돼지를 분석한 결과 3마리 중 1마리 꼴로 기준치를 훨씬 뛰어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지난 1986년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의 여파로 분석했다. 당시 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바람과 비를 타고 무려 1100㎞ 이상 떨어진 이곳까지 날아와 토양을 오염시킨 것으로 결론지은 것.이번에 독일 라이프니츠 대학과 빈 공과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해당 지역의 다른 생물들의 경우 방사능 물질이 크게 감소한데 반해 유독 멧돼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의 방사능에 오염된 이유에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9~2021년까지 바이에른 11개 지역에서 사냥꾼들이 수집한 48개의 멧돼지 고기 샘플을 이용해 세슘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48개의 멧돼지 고기 샘플 중 약 88%에서 식품 내 방사성 세슘에 관한 독일의 규제 요건을 초과했으며 특히 높은 수준의 세슘-135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럽에 떠다니는 세슘의 대부분은 세슘-137이며 일부는 세슘-135다. 특히 이중 세슘-135는 주로 핵무기 폭발에 의해 생성되고 훨씬 오래 지속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 곧 멧돼지를 이렇게 만든 주원인이 1960년대 유럽에서 이루어진 대기 핵무기 실험이라는 방증인 것. 논문의 공동저자인 빈 공과대학 게오르그 스타인하우저 교수는 "오래 전 벌어져 잊혀진 대기 핵무기 실험의 여파가 여전히 환경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면서 "핵실험이 일어날 때 마다 세슘은 북반구 전체로 퍼져 결국 땅에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유독 멧돼지에게서만 여전히 방사능 물질이 높게 검출되는 것일까? 이는 멧돼지의 식습관 때문으로 풀이된다. 멧돼지는 땅을 파헤쳐 송로버섯 등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버섯 역시 스펀지처럼 점점 더 많은 세슘을 흡수했기 때문. 수십년간 이런 습성이 이어지면 결국 방사능 물질이 몸 속에 축적될 수 밖에 없다. 스타인하우저 교수는 "우리 연구는 경고의 이야기"라면서 "인류는 환경을 잘 관리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 방사성 동위원소의 방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악뮤 수현이 살 못 빼는 ‘진짜’ 이유 밝혔다

    악뮤 수현이 살 못 빼는 ‘진짜’ 이유 밝혔다

    악뮤 이수현이 살을 못 빼는 이유를 고백했다. X(구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된 영상에는 수현의 개인 라이브 방송 장면이 담겼다. 수현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더니 “나한테 자꾸자꾸 귀엽다고 하고 자꾸자꾸 사랑스럽다고 하니까 내가 살을 못 빼는 거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를 귀염라이팅 했어”라고 귀여운 앙탈을 부렸다. 네티즌들은 “수현이 귀여워” “보물같은 목소리 오래오래 듣고 싶다”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수현은 과거 개인 유튜브 방송서 폭식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폭식증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랬고 지금은 또 어떠냐”는 질문에 “배고프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뭔가를 먹어야 되는 습관이 생겼다. 저의 의지가 아니라 정신 차려보면 배 터지게 뭔가를 먹고 있던 제 모습을 보고 나서 ‘이게 폭식증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현은 “지금은 거의 다 고친 상태”라고 덧붙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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