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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리뷰/ ‘묻지마 패밀리’

    3색 웃음.‘기막힌 사내들’‘간첩 리철진’‘킬러들의 수다’로 독특한 웃음 세계를 선사한 장진 감독이 별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3가지 단편을 묶어 ‘묻지마패밀리’라는 영화를 만든 것.장 감독이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고,신인감독 3명이 서로 다른 표정을 연출했다. 가장 매력적인 첫번째 작품 ‘사방에 적’(박상원 감독)은 배신한 여자를 불태우러,아내의 불륜현장을 잡으러,적에게 드라이버 습격을 당해 우연히 같은 호텔에 모여든 이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았다.4개의 호텔방에서 벌어지는 일을 벨보이의 경험담으로 풀어낸 쿠엔틴 타란티노의 ‘포 룸’과 거의 비슷한 설정.타란티노의 황당무계함과 오밀조밀한 전개를 흉내냈지만,예기치 못한 우연이 인간사를 지배하는 포스트모던한 시대에 대한 통찰을 담기에는 그릇이 작다. 하지만 얼굴없는 킬러가 일부러 카메라를 피해 얼굴을 돌리는 장면이나 마지막 싸움을 느린 동작으로 표현하는 연극적 기법 등 영화연출의 고정관념을 깨뜨려 웃음을 만들어내는 실험정신은 높이 살 만하다.난장판이 되어버린 세상과 다른 한쪽에서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풍자라는 주제의식도 나름대로 잘 살렸다. 이어지는 ‘내 나이키’(박광현 감독)는 나이키에 목숨 건 중학생을 통해 1980년대 풍경을 담은 성장영화이고,마지막편 ‘교회 누나’(이현종 감독)는 교회 누나를 잊지 못하고 입대했다가 휴가 때 사랑을 고백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린 멜로물이다.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 3편의 영화지만 웃음은 공통분모로 녹아 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등장인물을 추적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다.‘내 나이키’에서 동네 아이들 돈을 뜯는 불량 고교생 정재영은 ‘사방에 적’에서 애인을 죽이러 호텔을 찾는 사이코로 성장했다. ‘내 나이키’에서 깡패를 꿈꾼 류승범은 ‘사방에 적’에서 호텔 종업원이 됐다가 ‘교회누나’에서는 3류 에로배우로 변신한다. 단편영화를 묶어 하나의 영화로 개봉하기는 이 작품이 처음이다.참신한 시도와 형식에 비해 확 내지르는 맛은 부족하지만 큰 기대만 안 한다면 적당히 웃고 적당히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지난 주말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소연기자
  • [발언대] 김정일과 국립묘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정확히 말하면 고(故)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방문하는 것이다.지난달 13일 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 국방위원장은 박 대통령을 회고하며 “묘소에 가보고 싶고 그게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언명했다는 것이다.박 대통령 묘역으로 가려면 자연스레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들르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철석같은 약속도 번번이 지키지 않는 북한인지라 믿기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론 자꾸 마음이 쓰인다.‘그런 날’이 어느 세월에 올까 하면서도 솔깃해진다.녹음이 짙어지는 6월이 오면 동족상잔을 온 몸으로 막아내다 꽃잎처럼 스러져 갔던 젊은이들이 못내 안타까워 쓰린 가슴 쓸어내리곤 하는 우리가 아니던가.훈련다운 훈련 한번 받지 못한 채 전선으로,전선으로 달려갔던 그들에게 누가,언제 마음을 실어 용서한마디 빌었던가. 반세기 넘어 이제야 ‘찾겠다’는 얘기가 나온다.또래끼리 총을 겨누고 싸우다가 숨져간 16만 젊은 영령들이 동작동 공작봉 자락 43만평에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겠다는 것이다.동작동 국립현충원의 아픔은 또 있다.6·25 발발 20주년을 사흘 앞둔 1970년 괴한들이 현충탑으로 통하는 현충문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테러의 현장이기도 하다.오는 6일이 47주년 현충일이다. 김 위원장은 박 의원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1968년 무장 공비들이 청와대를 습격하려던 ‘1·21사태’를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한다.또 며칠 전에는 여름철 홍수에 대비해 금강산댐 물을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정부 당국에 통보하면서 박 의원측에는 먼저 알렸다고 한다.박 의원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당시 논란을 빚고 있던 금강산댐 안전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김 위원장이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요즘 이상하다.6·15선언 제2항 이른바 ‘통일조항’을 놓고 논란이 일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그런가 하면 세네갈과 프랑스,그리고 카메룬과 아일랜드의 월드컵 경기를 북한에 방영토록 했다고 한다.문을 꼭꼭 걸어 잠그는 북한이고 보면 갖가지 억측을 낳기에 충분하다.박 의원에게는 ‘특별하다’거나 지방선거를 의식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아무려면 어떤가.김정일의 국립묘지 방문 얘기가 그저 해본 말이라 하더라도 ‘6월의 영령’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 연극 리뷰/ 극단 유 ‘생존도시’

    왜 연극이나 영화에서 미래는 언제나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울까.극중 미래가 현실의 또다른 거울이라면,현실에 대한 비판이 예술의 한 본령이기 때문일까.극단 유의 ‘생존도시’도 스산한 SF의 계보를 따라 잿빛 풍경을 무대에 고스란히 옮겨 놓는다. 테크놀로지에 희생된 미래가 아니라,식량과 자원이 고갈돼 생존본능만이 판치는미래가 배경이다.눈에 핏발을 세우고 먹이를 찾아 헤매는 인간들.먹이가 없는 고양이는 새끼를 잡아먹고,새는 새끼를 살리고자 다른 새끼를 고양이 밥으로 준다.오로지 살기 위해 남을 죽이고,친구를 팔아먹는 이 미래의 ‘생존도시’는 경쟁 속에서 남을 밟고 살아가는 현대도시의 삶을 상징한다. 떠돌이 검객 태수(이국호)와 김사장(김명원)의 대립구도도 흥미롭다.태수는 김사장 곁에 있던 유리(이서림)와 함께 도망치지만 결국 먹을 것을 찾지 못해 유리를죽게 한다.김사장은 폭행을 일삼는 악당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이 떠나가자 절규하며 태수를 찾아 한판 결투를 벌인 뒤 결국 자살을 택한다.어느 누구도 승리하지 못한 채끝나는 결말.생존 앞에서 선악의 이분법조차 무의미해지는 현실을 그렸다. 이 연극이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여러명이 무술로 대결하며 연극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액션 무대를 선사한다.엽기적인 웃음도 곳곳에 심어 놓았다.염소에게 인분을 먹여야 젖이 나온다며 억지로 변을 보려는 장면,황금박쥐·배트맨이 등장하는 박쥐 원로회의 등 황당한 유머가 폭소를 자아낸다.하지만 극의 전체적인 어두움과는 겉돈다는 느낌을 준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주유소 습격사건’‘화산고’의 무술감독 배재일이 1년동안 배우들에게 검도,태껸 등을 가르쳤다. 연출을 맡은 조광화는 연극 ‘남자충동’으로 1998년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은 실력파.인디 록밴드인 ‘황신혜밴드’의 리더 김형태가 음악을 맡아극에 속도감을 더했다.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7시,일 오후 3·6시(월 쉼).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3-9784. 김소연기자 purple@
  • 토요영화(11일)

    ◆소무 (EBS 세계의 명화 오후10시) 중국 제6세대 감독 자장커의 장편 데뷔작.자본주의에 물들어 황폐해져 가는 중국 현대 사회를 냉정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 한편으로 감독은 98년 부산국제영화제,밴쿠버영화제 황금용호상,낭트영화제 그랑프리 등을 휩쓸며 일약 중국 차세대 기수로 떠올랐다.시골마을의 샤오무는 미래가 없는 소매치기.담배밀매로 벼락부자가 된 죽마고우 샤오닝의 결혼식장에서조차 문전박대 당한다.치솟는 분을 삭이지 못해 피로연장을 뒤집어엎고 단골 가라오케로 피신한 그는 여기서 메이메이라는 여급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감독의 낙후된 고향에 살고있는 토박이들을 배우로 데려다 16㎜ 필름에 찍어낸 97년작. ◆키스 더 걸 (MBC 주말의 명화 오후 11시10분) 미모의 여성만 골라 납치하는 엽기적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워싱턴D.C. 경찰청의 범죄 심리학자 알렉스크로스는 조카 나오미의 실종 소식에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으로 직행한다.알고보니 나오미뿐 아니라 다수의 여성들이 실종된 상태.그녀들이 모두 재색을 겸비한 재원들이란 걸 간파한 알렉스는 사건이 고단수의 인간 수집가 소행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수사에 들어가는데….모건 프리먼·애슐리 주드 주연,개리 플래더 감독. ◆13번째 전사 (KBS2 토요명화 오후 11시) ‘붉은 10월’‘다이하드’를 감독한 존 맥티어넌의 99년작.10세기 아랍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이클 크라이튼 원작의 액션 스릴러물.바그다드의 시인 아메드 이븐 파할란(안토니오 반데라스)은 유부녀와 통정하다 남편에게 덜미를 잡혀 머나먼 북구의 땅으로 추방당한다.우연히 한 왕국에 당도하지만 새로운 왕 불바이가 우방(友邦)을 도울 13전사의 한명으로그를 선발,다시 유랑길로 내몬다.괴물의 습격으로 황폐해진 우방에 도착한 아메드는 ….오마 샤리프가 통역관으로우정출연한다. 손정숙기자
  • 코믹영화 ‘광복절특사’ 설경구·차승원 캐스팅

    설경구와 차승원이 영화 ‘광복절특사’에 캐스팅됐다.두 명의 탈옥수가 광복절 특사 명단에 자기 이름이 끼여있음을 확인하고 감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코미디.‘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과시나리오 작가 박정우씨가 호흡을 맞춘다.28일 촬영에 들어가 추석에 개봉한다.
  • 토요영화/빅 대디

    ◆빅 대디 (MBC 주말의 명화 오후 11시10분) 32세 남자의 삶에 느닷없이 한 아이가 뛰어들면서,노총각이 부성(父性)에눈떠 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물.말이 좋아 법대 졸업생이지톨게이트 검표원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시간만 죽이는 소니(아담 샌들러).그의 집에 어느날 영문 모를 다섯 살 꼬마 줄리안이 배달된다.맨처음 펄쩍 뛰던 소니는 이런저런 해프닝끝에 줄리안에게 정이 들어 입양을 결심하지만 사회복지국은 직장이 없는 그의 양육능력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데….조이 로렌 아담스·존 스튜어트 출연,데이스 듀건 감독 작품. ◆브릿지 부부 (EBS 세계의 명화 오후 10시) 40년대 미국 한 노부부의 일상을 좇아가며 중산층 가정의 모순에 찬 내면풍경을 드러낸 작품.얼음장같은 성미와 옹고집으로 군림하는 변호사 월터(폴 뉴먼) 곁에서 아내인 인디아(조앤 우드워드)는 두 딸과 아들을 건사하느라고 제 삶을 포기한 지 오래다.머리가 커진 아이들마저 속속 아버지 권위에 반기를 들고제 갈 길을 떠나자 집엔 노부부만이 남게 된다.‘전망 좋은방’‘남아있는 나날’ 등에서 삶의 허위의식을 서정적 화면에 버무려내는 데 장기를 보여줬던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90년작. ◆X파일-미래와의 전쟁 (KBS2 토요명화 오후 11시) 인기 TV시리즈물의 극장용.크리스 카터가 제작과 각본을 맡고,데이빗 두코브니와 길리언 앤더슨이 각각 멀더와 스컬리 요원역을 맡는 등 TV판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옮아왔다.롭 로먼 감독도 ‘스타트렉’‘맥가이버’ 등 TV시리즈물을 주로 연출해왔다.선사시대 원시인 동굴을 습격한 외계인은 현장에서발견한 남자 아이와 소방대원의 몸에 바이러스가 되어 침투한다.한편 미국 댈라스의 연방정부청사는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 한 통에 북새통이 난다. 그러나 멀더는 타깃이 옆 건물이란 걸 직감으로 알아채는데…. 손정숙기자
  • ‘연쇄 살인’용의자 검거과정 자해 사망

    경기도 용인 20대 여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김모(29)씨가 1일 경찰에 검거되는 과정에서 자살을 기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대도동 단독주택 월세방에숨어 있다 경찰이 습격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했으며 경찰이 포항기독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5시50분쯤 숨졌다. 경찰은 앞서 오후 4시40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 상용네거리에서 김씨와 함께 도피 행각을 벌인 동생(28)을 검거했다. 당시 동생은 이미 수배된 자신의 경북 33나 1254호 은색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형이 용인에서 도주하는 과정에서 생긴상처 치료를 위해 약을 구하러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동생을 검거한 뒤 바로 300여m 떨어진 은신처인 대도동 단독주택을 덮쳤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동생이 은행에서 인출한 600만원 가운데 보증금 30만원에 월 13만원으로 이 단독주택에 월세방을얻어 함께 기거해 왔다. 한편 경찰은 붙잡힌 허모(25)씨가 현재 밝혀진 3건의 살인사건만 자백하고 여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과잉취재 규제’법안 추진 日언론 “언론통제”반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인권옹호 법안’과 ‘개인정보보호 법안’에 언론계가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본신문협회는 24일 이들 법안이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정부가 개입하는 길을 여는 것으로 단호히 반대한다.”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이 성명은 25일자 조간신문에 일제히 전문이 게재됐다. 신문,통신,방송 등 154개 언론사가 가맹한 신문협회가 성명을 발표한 것은 1987년 아사히(朝日)신문 한신(阪神)지국 습격사건 이후 15년 만이다. 법안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언론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과잉취재를 인종·성적 차별,공권력 행사에 의한 학대,출신지 정보를 공개하는 차별조장 행위 등과 함께 특별인권구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예를 들어 신설되는 인권위원회가 ‘프라이버시 침해가있다.’거나 ‘과잉 취재’라고 판단할 경우 취재와 보도의 중지를 권고하게 된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인권위는 법무성에 두게 된다.”면서 “독립성에 의문이 가는 조직이 보도나 취재의 ‘선악’을 판단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신문협회도 “개인정보 보호나 인권옹호를 명목으로 보도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약하고 있어 보도기관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언론계는 특히 과잉취재 조항이해석에 따라서는 언론통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그러나 24일 “취재 과정에서 상당히 개인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도 있다.”면서 “보도,언론의 자유,인권 보호는 양립돼야 한다.”고말해 언론계 반발을 일축했다. marry01@
  • 월드컵경비 자위대 투입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경찰청은 월드컵 경비대책과 관련,자위대의 치안출동을 전제로 각지의 경찰과 육상자위대가 협정을 맺도록 전국의 경찰본부에 지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가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北海島) 경찰본부와 육상자위대 북부방면총감부가 22일 협정을 체결하는 등 5월 말까지 전국 경찰본부가 현지 육상 자위대와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대한매일 3월 8일 보도). 협정의 체결로 무장 게릴라나 훌리건의 습격에 대응하기위한 구체적인 임무의 작성과 경찰과 자위대의 합동훈련이가능해진다.경찰과 자위대의 합동훈련은 전후 한 차례도 실시한 적이 없다. marry01@
  • 反세계화 표적 맥도널드 “기업이미지 높이자”캠페인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의 상징인 동시에 반세계화 운동가들의 표적이 돼온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점 맥도널드가 기업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탐욕스런 다국적 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동물·환경 보호활동, 장애인 고용 촉진 등과 같은 성과를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 맥도널드는 15일 처음으로 지난 50년간 펼쳐온 사회적 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을 담은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표했다.잭그린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점점 중요성을 가지는 문제들에 대해서 좀더 공개적이고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했다.”며 이번 보고서 발간 취지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맥도널드는 지역사회 기여,환경보호,노동관행 개선,관심범위 확대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비난을 감안,동물·환경보호 활동을 부각시키고 있다.맥도널드는 장기적인 환경정책을 수립,열대우림지역의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환경과 인체에 해롭지 않은새로운 포장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물론 재활용은 기본이다. 동물보호에 있어서는 동물 사육 방법 개선을 포함한 미국내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맥도널드는 이같은 엄격한 지침을자사 물품 공급자들에게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실 수년 전부터 맥도널드는 반세계화,환경보호론자,동물보호론자 등 수많은 운동가들의 타깃이 됐다.맥도널드의황금색 아치형 로고는 세계화의 문장(紋章)으로 인식됐고,전세계 체인점은 빈번한 시위 및 공격 장소로 변했다.1999년에도 조제 보베라는 한 프랑스 농부가 미국의 무역장벽에항의, 파리 시내에 있는 체인점을 습격하기도 했다. 부정적 이미지를 단번에 떨치기는 어렵지만 이같은 활동이이미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지난해 한 조사에서 시민단체와 미디어 비평가들은 맥도널드를 환경보호활동이 우수한 14번째 기업으로 끌어 올렸다. 박상숙기자 alex@
  • 수방사 총기탈취후 은행 강도 4명 검거

    지난 9일 발생한 서울 중랑구 상봉동 한빛은행 중랑교지점 무장 은행강도 용의자 유모(24·A대학 2년 휴학)씨 등4명이 23일과 24일 군·경 합동수사팀에 의해 차례로 검거됐다.경북 안동의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수도방위사령부 K-2 소총 탈취범과 동일범이다. 이들은 총기 탈취 며칠 뒤 유씨가 근무했던 경기 강화시모 해병부대에서 실탄 400발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 부대는 분실 사실을 상급부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군·경 합동수사본부는 24일 이들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데 이어 25일 특수강도와 살인미수,군 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범인 검거=CC(폐쇄회로)TV 분석과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던 군·경은 23일 오후 헬기 4대까지 동원,무장 검거반 70여명을 경북 안동과 경기 일산으로 급파해 주범 유씨를 같은날 밤 10시쯤 안동보건소 주차장에서 검거한데 이어 나머지 3명도 잇따라 붙잡았다.이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공범 이모(24·A대 2년 휴학)씨가 일하던 일산 가구공장사무실 천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K-2 소총 2정과 실탄 399발,탄창 10개 등을 압수했다. 용의자들이 사용한 휴대전화 통화내역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군·경은 이들이 거쳐간 시점을 전후해 서울 남현동(총기 탈취),상봉동(은행강도),일산(차량절도)등 5곳에서 걸려온 휴대전화를 연결해준 기지국에 기록된 통화내역 가운데 공통되는 전화번화 80여개를 추려냈다.이어 “범인의 말투나 행세로 보아 군인이나 해병대 출신 같았다.”는 총기 탈취 및 은행 강도 사건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라 80여개의 휴대전화 가운데 해병대 전역자인 유씨 번호를 찾아냈다.이어 사건 전후 유씨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나머지 3명의 신원도 확인했다. ◆범행동기·치밀한 준비=차량 할부대금과 카드 빚 1500만원 상환 문제로 고민하던 유씨는 설 연휴인 지난달 12일고향인 경북 안동에 갔다가 고교 동창생들에게 “은행을털자.”고 제의했다.이들은 이어 이씨의 주거지인 일산에서 은행금고를 터는 내용의 영화 ‘히트’를 수차례에 걸쳐 보며 치밀하게 범행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C사에서 특수부대 등에서 착용하는흑색 계통의 군복과 군화,청테이프,절단기,마스크 등을 구입한 뒤 범행요령,주의사항 등을 익혔다.‘1차 프로젝트’라는 메모에는 ‘경계병의 긴장이 풀리는 새벽 2∼3시에잡입한다.’,‘지문을 남기지 않는다.’,‘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여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차량·번호판 절취=유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55분쯤 용산구 원효로4가 도로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진 싼타페 차량을 훔친 뒤,25일 오전 1시쯤 일산 K빌라 앞에서 카니발 승합차의 임시번호판을 훔쳐 싼타페 차량에 부착했다. ◆수방사 총기·실탄 탈취 및 은폐 의혹=이들은 차량을 훔친 뒤 곧바로 25일 오전 3시50분쯤 수방사의 철조망을 자른 뒤 담을 넘고 들어가 경계 근무병 2명의 두 손을 철사로 묶고 K-2 소총 2정을 빼앗아 달아났다.유씨 등 2명은영내로 침입했고,나머지는 밖에서 망을 봤다. 유씨는 3월초 새벽 군복무했던 경기 강화시 해병부대에하수로를 통해 침입,절단기로 탄약고 자물쇠를 자르고 K-2 소총 실탄 400발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조사 과정에서 “탄약상자에 담긴 실탄의 일부는부대 밖에 버리고 400발만 소지했으며 이중 1발은 은행 습격 때 발사하려 했으나 불발됐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국방부합동조사단은 군·경합동수사본부와는별도로 실탄 분실 및 탄약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군경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유씨가 검거돼 자백하기전까지 어느 군부대로부터도 실탄을 분실했다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혀 실탄 분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국방부는 “부대 관계자들이 분실 사실을알고도 고의로 숨기려했는지,아예 분실 사실을 몰랐는지조사해 사실 관계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강도=이들은 소총 탈취 보름만인 지난 9일 오전 7시5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한빛은행 중랑교지점에 군복과 복면을 착용한 채 K-2 소총 2정과 야구방망이 등을 들고 침입했다. 이들은 지점장 이모(51)씨 등을 위협,금고를 털려했으나,출근하던 직원이 목격하고 달아나자 직원들로부터 현금 77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대기시켜 둔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이들은 2월말부터 사전답사를 통해 ‘취약 시간대’를 골라 범행했다. ◆도피=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은 이들은 주변 주택가에 차량을 버리고 중랑천 뚝방길을 걸어 빠져 나갔다.이어 지하철을 이용해 일산으로 이동했으며,이튿날인 10일 경북 안동과 일산으로 흩어졌다. 이영표기자 tomcat@
  • 바르셀로나 EU정상회담 개막/ 佛에너지시장 개방 최대 쟁점

    역내 경제·사회통합 논의를 위한 유럽연합(EU) 15개국정상회담이 1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됐다 이번 회담은 2000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경쟁력있고역동적인 EU’를 위해 설정했던 계획 이행에 대한 중간 점검 성격이 강하다.이와 함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와 미국의 대테러전 확대 등도 다룬다. ●경제통합 논의 잘될까= EU가 2년 전 리스본에서 마련했던 시장개방 구상은 통신·인터넷 분야를 제외하고는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2010년까지 미국을 능가하는 EU를 만들기 위해 ▲고용창출 ▲노동시장 개혁 ▲자금시장 통합 ▲에너지시장 개방 ▲의료·연금체제개혁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에너지 시장 개방을 둘러싼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들의 대립이다. 대선을 6주 앞두고 공공분야 노조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시장 개방에 늑장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로마노 프로디 EU 의장은 “개방이 무산되면 에너지 업계의 한해 손실 규모는 150억유로에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침체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독일도 자국 기업이 외국인의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EU의 기업인수 촉진법 제정에 딴지를 걸고 있다. 세계경제 침체도 역내간 시장개방과 통합 논의를 가로막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당초 2000만개 일자리 창출을목표로 했으나 500만개에 그쳤고 실업률은 여전히 10% 안팎을 맴돌고 있다.유럽인들은 고용불안을 초래할 개방 논의에 부정적이다. ●외교 현안도 논의= EU 정상들은 이·팔간 폭력사태 중단을 요구하고,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하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하는 ‘바르셀로나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이라크로의 확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최근 부정선거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짐바브웨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도 검토한다. ●회담장 주변 분위기= 회담을 앞두고 14일 노동조합원 6만여명이 ‘사회주의 유럽’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바스크 분리주의운동(ETA)의 회담장 습격 계획이 적발됐다는보도에 이어 독일과 동유럽 국가의 반세계화 시위대들이 16일 오후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국경 및 주요공항에서 여권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바르셀로나 시내에 경찰관 8500여명을 배치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이, 팔 난민촌 맹공 25명 사망

    [예루살렘·가자시티·키랴트 셰모나(이스라엘) AFP AP연합특약] 이스라엘군은 12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이틀째 대대적으로 습격했다.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 대한 연금이 해제되면서 동시에 이뤄졌다. 헬리콥터와 탱크 100여대를 앞세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가자지구 북쪽 자발리야 난민촌을 공격,팔레스타인주민 24명과 이스라엘 보안관리 1명이 숨졌다.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17개월째 내전을 거듭중이며 지난 3월초부터만 보복전으로 150명의 팔레스타인인과 52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테러범 색출을 목적으로 요르단강 서안의 칼킬라와 베들레헴 난민촌의 팔레스타인 주민 1000명이상을 수갑을 채우고 눈을 가린 채 체포했다.아라파트 수반은 ”이스라엘인들이 과거 나치가 유대인을 다룬 것처럼 행동했다.”고 성토했다. 또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도시 키랴트 셰모나의 슐로미시에서 정체불명의 총격이 일어나 7명의 이스라엘인이사망하고 무장괴한 3명은사살됐다고 12일 이스라엘군 소식통이 전했다.레바논 시아파 근본주의 단체인 헤즈볼라방송은 이들 괴한이 팔레스타인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종전에 제의한 중동평화안이 일부 수정·제시됐다.‘사우디 슈라 자문회의’ 회원인 파드알-하레티는 “수정안은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중동전당시 점령한 아랍영토에서 철수하는 대신 (아랍권이) 이스라엘과 포괄적인 평화를 구축한 뒤 외교 및 정상적인 관계를 수립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왕세자가 지난달 제시한평화안은 이스라엘이 점령지에서 완전 철수하면 아랍권이이스라엘과 전면적인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다.수정안은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관계수립전에 ‘포괄적인 평화’가 먼저 구축되도록 한 것.이는 최근 이-팔 보복전이 격화되면서 시리아 등 일부 아랍권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 [친일청산 부끄러운 과거와 현재] (5)전문가 대담

    지난달 28일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의 친일 반민족행위자 명단 발표 이후 고조됐던 친일청산에 대한관심이 ‘우려대로’ 시들해지고 있다.1949년 반민특위 와해후 53년간 잠들었다 깨어난 친일청산 문제가 또 다시 깊은 잠에 빠지기 전에 보다 미래지향적인 청산작업이 이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명단 발표후의 진행과정을점검하고 앞으로의 청산 방향을 짚어보는 대담을 마련했다.이번 명단 선정과정에 광복회 및 의원모임 자문위원으로참여했던 김삼웅(金三雄) 대한매일 주필과 의원모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조동걸(趙東杰) 국민대 명예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김삼웅주필]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 발표후 우리 사회에친일파 청산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하지만 본질은 실종되고 특정 신문사 사주문제가 거론되면서 엉뚱하게 정쟁화양상을 띠고 있습니다.또 점차 화제에서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조동걸교수] 언론은 지금에서야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발표되고,친일청산 문제가 제기된 것,그 의미와 역사성 등을보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그런데 명단에 추가된 16명에대한 기사만 가득했어요.본말이 전도된 것이지요. [김주필] 일부 언론은 마치 광복회 자문위원회에서는 넣지않은 16명을 의원모임이 정치적 목적으로 끼워넣은 것처럼 보도했습니다.광복회의 자문회의를 처음부터 참여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지만 692명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고,17명에 대해 찬반이 엇갈려 의원모임으로 넘긴 겁니다. 친일 정도가 수괴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서 함께 포함시키기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교수] 의원모임으로부터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광복회에서 성안한 것에 혹시 착오나 없나 하는 검토차원의 자문인 줄 알고 갔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그게 아니었어요.심의완료된 692명과 미결된 17명 모두를 검토해 달라는 거예요.언뜻 보아도 692명에 빠진 인사가 많았어요.하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 그냥 넘기고 미결된 17명에 대한 검토만 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친일행적이 뚜렷한 지식인들이었지요.692명중엔 지식인이 거의 없었는데 이들을 빼면 친일파중 지식인은 없단 의미가 돼버려요.그래서 개항기 행적이 문제가된 1명만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빼고 나머지는 포함시켰습니다. [김주필] 의원모임 자문회의에서 물론 문화예술언론인들을과연 친일파 수괴들과 같은 레벨에 넣을 수 있냐는 신중론도 나왔지요. 나라를 판 매국노와 밀정,고위관료에 비해 친일 정도가 덜하다는 논리였습니다.8명의 위원중 두 분이 신중론을 제기했었지요. 그러나 결국 명단에 포함시키는 데 모두 동의했습니다. [조교수] 예,그래서 신중론이 있었다는 점을 적시한 검토결과를 의원모임에 건네주게 됐지요.즉 ▲16명을 포함시켜발표한다 ▲두사람의 신중론이 있었다 ▲16명과 같은 문화계 인물이 그외에도 있으니 다음 기회에 발표하기 바란다▲692명에도 정운복 이익홍 홍사익 등 친일반민족행위가역력한 인사가 누락됐으니 다음에 발표하기 바란다 ▲자세한 것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중인 ‘친일반민족인명사전’에 소개될 것이라는 점을 발표해 달라는 등 5개항을담았습니다. [김주필] 이젠 이 문제를 어떻게 더 발전시키고 진척시킬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의원모임은 심의위원 확대,친일청산을 위한 특별법 제정,모임 확대,교과서 개편 등의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봅니다. [조교수] 친일파 명단 발표는 49년 6·6사태(반민특위 습격사건)의 반민족성을 선언한 셈이니까 그 자체로 친일청산목표의 반은 달성했다고 봅니다.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립운동 유적지 발굴 등의 사업을 하면서 반민족적 행위를규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면 이러한 분위기가 크게 확산될 것입니다. 언론도 그런 방향으로 보도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야 합니다. [김주필] 지금도 전국 도처엔 친일파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나 기념관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지방자치단체들이 서둘러 철거하고 독립운동가 공적비로 대체하는 운동이 활성화돼야 할 것입니다. [조교수] 물론입니다.반민족행위자의 이름으로 주는 학술상,문화상을 거부할 수 있는 풍토도 조성돼야 합니다.거부한 사례들이 이미 있습니다. 또 이번에 명단에서 빠진 친일인사도 꼭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만주에서 군인,관료,교육가,언론인 등으로 친일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모두 빠졌는데 다음 명단 발표엔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김주필] 이번 발표가 유야무야되지 않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일부에서는 소급법 제정을 위헌이라고 주장하지만 5공청산 등 소급입법을 한 선례가 있습니다.이번 기회에 완전히 마무리하고 더 이상 친일파 문제가 거론되지 않도록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아울러 반민특위를 와해시킨 하수인 세력을 청산하는 것도 친일청산작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조교수] 49년 당시 반민족행위 기준은 식민지 시기에 한정됐지만 이제는 친일청산작업을 와해시킨 6·6사태 관련자들도 포함시켜야 합니다. [김주필] 그 해 이승만 대통령이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본인이 강제해체를 지시했다고 한 기록을 최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승만의 경우도 반민족자 리스트에 넣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교수] 평면적으로 보면 포함시켜야 하겠지요.그러나 대통령으로서의 ‘통치행위’라는 용어가 있듯 논란이 있을수 있습니다.어쨌든 6·6사태의 행위자,강원도 반민특위관계자의 피격사건 관련자,반민특위 관계자 암살계획 관련자 등도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김주필] 이번 기회에 민족반역자들이 남긴 각종 자료나 기록,그들로 인한 피해자들의 자료나 증언을 모아 자료관을지어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조교수 역사를 정리한다는 평범한 의미에다 반민족행위자에 대한 처단이란 점에서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새로 지을 수도 있지만 독립기념관에 부설하거나 독립기념관의 일제침략자료전시관을 보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 임창용 황수정기자 sdragon@
  • 은행강도·총기탈취 동일범

    지난 9일 서울 상봉동 H은행에 침입한 3인조 무장 강도는 지난달 25일 수방사의 총기를 탈취한 범인과 동일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10일 사건 당시 은행의 폐쇄회로TV와 목격자 증언을 분석한 결과 수방사 총기 탈취범의 범행일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수사 중이다. 합수본부는 강도들이 사용한 소총이 수방사 초소에서 빼앗긴 것과 같은 종류인 K-2소총이며,3인조 가운데 한사람이 수방사 초소를 습격한 용의자중 1명과 같이 왼손잡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키 175㎝ 안팎에 감색 특수부대 복장을 차려입어 수방사 사건 당시 용의자의 인상 착의와 비슷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들이 은행에 남긴 발자국도 수방사 총기탈취 사건 때 범인들이 남긴 것과 비슷했다. 군·경은 범인들이 군대 말투를 사용했고 총기를 능숙하게 다뤘으며,몸놀림이 날렵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특수훈련을 받은 군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이들이 도로망이 복잡한 이 지역 사정을 잘 안 것으로 봐 근거지가 중랑구나 경기도 구리·남양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범행 하루전 이들은 구리시와 연결되는 망우로 주변 LP 가스충전소에 들른 사실도 밝혀졌다. 앞서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범인 2명은 지난 9일 오전8시8분쯤 중랑구 상봉동 H은행 중랑교지점에 K-2 소총 2정을 들고 침입했다.공범 1명은 은행 밖 자동차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이들은 은행 뒷문을 통해 들어간 뒤 직원 8명의 손을 끈으로 묶고 금고 열쇠를 관리하는 직원이 출근하기를 기다렸다.그러나 출근하던 임모(40) 과장이 현장을목격하고 달아나자 다급해진 범인들은 현금 70여만원과 신용카드만 빼앗아 밖에 있던 자동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영표기자 tomcat@
  • ‘서울 꿩’은 나무위서 잠잔다

    “참 이상한 일도 다 있네.서울꿩은 잠도 나무에서 자는구먼.” 최근 서울 송파구의 올릭픽공원을 산책하던 김병호(53·충남 보령시)씨는 뜻밖의 광경을 보고 무척 놀랐다. 땅거미가 질 무렵 공원을 거닐던 그는 10여마리의 꿩들이 앞다퉈 15m쯤 돼 보이는 떡갈나무 위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봤던 것.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라 어느정도 꿩의 생리를 알던 터라 김씨가 해괴한 ‘서울꿩’들의 행태를 보고 놀란 것은 당연했다. 이런 자연의 이치에 역행해 ‘서울꿩’이 해떨어지기가무섭게 높은 나무위로 올라 잠자리에 드는 것은 다름아닌고양이 때문.밤이면 무리지어 공원 곳곳을 누비며 먹이를사냥하는 고양이떼가 공원 일대의 생태계를 장악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공원 조경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버텍의 김광영(38)수목과장은 “고양이떼의 습격을 피해 꿩들이 나무에 올라가 잠을 자는 특이한 환경 적응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떼가 설쳐대면서 나타난 또다른 현상은 공원 주변에서 쥐와 다람쥐,청설모 등 설치류의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불과 2∼3년 전만 해도 쥐나 다람쥐 등이 쉽사리 눈에 띄었으나 고양이가 세를 불린 뒤로는 구경조차 하기 힘들게 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 [친일청산 부끄러운 과거와 현재] (2)친일파 청산운동

    친일 청산을 통한 ‘역사바로세우기’는 정말 불가능한것인가?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이 친일파명단 발표를 통해 쏘아올린 ‘친일청산’의 첫 신호탄이우리 사회에 막강한 세력을 형성한 친일파 후손들의 거센반발에 부닥쳐 또다시 불발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친일 반민족 행위자를 가려내 역사의 심판대에 올리려는 시도는 돈과 권력을 움켜쥔 친일파와 그추종자들의 저항에 밀려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역사적 심판 노력 번번이 좌절. 친일 청산 작업이 처음으로,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1948년 9월 국회에서 ‘반민족행위처벌법’(반민법)을 제정하고 ‘반민족행위 처벌법 기초특별위원회’(반민특위)를 구성하면서부터였다. 당시 22조로 구성된 반민법은 반민족행위자(친일파)의 범주를 협소하게 규정한 것으로,이는 최소한의 처벌을 위한것이었다.수십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친일부역자중 죄질이 심한 7000여명 정도를 심판대에 올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1949년 1월8일화신백화점 사장 박흥식의 검거를 시작으로 반민특위는 국민들의 지지 속에 일제의 주구로 활동했던 친일파들을 검거,단죄해나갔다.그러나 특위 출범 초기부터 ‘시기상조’ 운운하며 마뜩지 않게 여겼던 대통령이승만은 특위가 일제경찰 출신 노덕술을 검거하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급기야 같은해 6월6일 경찰은 반민특위 사무실을 습격,조사요원들을 불법체포했다. 민족의 염원을 담아 국회가 구성한 반민특위는 이런 곡절을 거쳐 허약해진 뒤 실로 허무하게 해산되기에 이르렀다. 친일청산 작업이 무산된 것이다.반민특위는 1949년 8월31일 해산 때까지 박흥식 노덕술 이광수 최남선 등 682명을조사해 모두 221명을 기소했다.그러나 특위가 해산된 후 1950년 봄까지 실형 선고자 7명을 포함해 모든 친일행위 관련자는 풀려나고 말았다. 친일 연구가들은 “당시 군과 경찰의 요직을 차지한 친일파들과 친일 자본가들이 이승만 정권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이승만이 반민특위를 해산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반민특위 해산으로 친일세력은 아무런 제지없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 뿌리를 내렸다.또 당시 김약수 국회부의장 등 반민특위에 적극 참여하고 지지했던 국회의원들이 1949년 ‘국회프락치사건’에 연루돼 대거 구속되면서 국회나 정부 차원의 친일파 청산작업은 아예 기대할 수 없게 돼버렸다. 이후 만주군 장교 출신인 박정희가 5·16쿠데타로 집권하면서 친일파 청산노력은 더욱 어려워졌고,전두환·노태우정권 하에서도 친일파 청산을 위한 별다른 시도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93년 ‘문민정부’ 등장 이후 김원웅(민주당) 의원이 94년 반민법의 취지를 이어받은 ‘민족정통성회복특별법안’ 제정을 추진했으나 이 역시 저항에 밀려 무산됐다. 김원웅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들의 법안 제안 서명을 받으면서 국회·관료·언론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친일적 기반으로 기득권을 형성한 세력이 얼마나 막강하게버티고 있는지를 절감했다.”고 말한다.친일파 청산작업의 실패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발언이다. 민간 차원에선 친일파 청산을 위한 연구와 운동 정도의노력이 간간이이어졌다.60년대 이후 재야 사학자인 임종국씨가 이광수 최남선 모윤숙 김동환 등 문학행위를 통해일제에 적극 부역한 인사들을 집중 조명한 ‘친일문학론’을 제기,주목을 받았다. 95년엔 독립유공자협회가 해방후 첫 공식행사로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어 친일파 청산문제를본격적인 논의의 장에 올려놓았으며,97년엔 이완용 송병준 등 친일파들의 재산몰수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87년 ‘제2의 반민특위’를 내걸고 출범한 민족문제연구소(소장 한상범)는 학술·출판 등을 통해 친일청산 작업을 벌여왔으며,지난해 친일파 3000∼4000명을 담은 ‘친일인명사전’을 펴내는 대작업을 시작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반민법·반민특위도 태생적 한계. 일부 언론에선 이번 ‘친일파 명단’발표를 놓고 1948년제정했던 ‘반민법’과 반민특위의 선정 기준에 어긋난다며 크게 반발했다.결국 친일파들을 척결하기 위해 제정한반민법이 오히려 그들의 후손에 의해 악용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 반민특위는 과연 반민법을 근거로해서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을 심판하기에 충분했었을까? 민족문제연구소 김민철 연구원은 “사실 그때도 힘의 논리에 의해 반민법과 반민특위가 일정한 한계를 지닌 채 탄생했다.”고 말한다. 친일반민족행위 선정에서 관료의 경우 칙임관(부이사관상당) 이상으로 한정해 놓아 그 아래 주임관(당시 일선 군수)이하의 관료들은 조사할 근거가 미약했다.군인과 경찰도 영관급,서장급 이상만을 대상으로 했다.그러나 일제하에서 한국인중 이러한 최고위직을 가진 관료는 극소수에불과했다. 물론 주임관 이하라도 죄적이 ‘현저’한 자는 반민족행위자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나 적용하기가 애매해 실제로 조사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 언론이나 문학행위를 통해 일제미화나 전쟁을 선동한경우도 포함시켰으나 역시 선정기준이 애매해 최남선 이광수 김동환 등 대표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조사조차 벌이지않았다. 그나마도 친일반역행위자로 선정된 사람들은 대부분 1930년대 이전의 부역자들이었다.그 이후의 친일행위자들은 반민특위구성 당시 이미 새 정부에서 막강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708명 명단에 1930년대 이전에 친일행위를 한 사람들이 대거 포함된 것도 여기에 그 이유가 있다. 임창용기자.
  • [씨줄날줄] 피해자學

    1966년 7월13일 밤 미국 시카고에 있는 간호사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했다.그는 간호사 9명을 권총으로 위협해 한 침실에 몰아넣고 결박한 뒤 한 명씩 끌고 나갔다.첫 여자가 끌려가자 코라손 아무라오가 끈을 풀고 범인을 습격하자고 제안하지만,“그를 화나게 해서 좋을 게 없다.”는 반대에 부딪쳤다.아무라오는 침대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마지막 간호사가 끌려가고도 범인이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아 아무라오가나와 보니,침실 밖에는 나머지 8명 모두가 싸늘한 시신이 돼 있었다. 이것이 미국 범죄사에 유명한 ‘리처드 스페크 사건’이다. ‘아웃사이더’ 개념을 만들어내 각광받은 콜린 윌슨은 저서 ‘살인의 철학’(원제 A Casebook of Murder)에서 이 사건을 피해자학의 한 사례로 소개했다.피해자가 9명 인데도 한명뿐인 범인을 기습하자는 제안을 거부한 데다 범인이 방에서 나갔을 때 이웃이 알아 듣게끔 비명을 지르는 등 적극적인 방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윌슨은 “착하지만 수동적이고 패기가 없는” 태도는 피해자가 되기에 알맞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피해자학(被害者學·victimology)은 아직 일반인에게 생소한 학문이다.범죄학이 범죄의 행태와 예방책,범죄자 의식구조 등을 연구하는 데 견줘 피해자학은 범죄의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춘다.1948년 독일 학자 한스 폰 헨티히는 ‘범죄자와 그 피해자’라는 책에서 피해를 입기 쉬운 유형이 따로 있다는 전제 아래 그 분류를 처음 시도했다.그 뒤 독립된 학문 체제를 점차 갖춰,지금은 ‘범죄를 유발하는 피해자의 요소’말고도 형사절차 과정에서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는 일,피해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일 등 연구 영역을 넓혀가는 분야다.국내에서는 1992년 ‘한국피해자학회’가 생겼고 일부 대학이 강좌를 열고 있다. ‘범죄가 성립되는 데는 피해자에게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 ’는 피해자학의 기본 전제는 오싹하리만치 불쾌하지만 그현실성을 무시할 수 없다.최근 해외에 나간 우리 국민이 화를 입는 일이 잇따른다.중국에서는 올들어 벌써 3명이나 살해됐고 며칠전 태국에서도 피살자가 나왔다.관계당국의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국민 개개인이 안전수칙부터 준수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印 종교분쟁 사망 500명 육박

    [아마다바드(인도) 외신종합]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지난달 27일부터 계속된 이슬람교도와 힌두교도간의 유혈충돌로 사망자수가 3일 현재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구자라트주와 경찰 관계자들은 이날 도시들에서는 사태가진정돼 가고 있지만 시골지역에서 잇따라 유혈충돌 사태가보고되는 등 양상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AP와 AFP통신은 구자라트주 및 경찰 관계자들을 인용,유혈충돌 닷새째인 3일 현재 사망자 수는 모두 485명이라고 보도했다.여기에는 지난달 27일 이슬람교도들의 습격으로 숨진힌두교도 58명이 포함돼 있다.아마다바드에서만 모두 225명이 숨졌으며,군·경찰의 발포로 73명이 사망했다.시골지역의 희생자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간의 유혈충돌은 도시에서 시골로확산되고 있다.아마다바드에서 북서쪽으로 150㎞ 떨어진 데오드하르 마을에서는 3일 힌두교도들이 이슬람교도들의 집에 불을 질러 4명이 불에 타 숨지고 경찰의 발포로 2명이 사망했다. 2일 구자라트주 북부의 이슬람교도 정착촌인 사바르칸타에힌두교들이 몰려와 방화했으며,인근 바나슈칸타에서도 이슬람교도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유혈충돌 규모는 줄었지만 시골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인도 경찰은“사태가 진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시골 마을에서 수주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잿더미로 변한 아마다바드시에서는 힌두교도들이 자위대를구성,이슬람교도들의 보복에 대비하고 있다. ◆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은 아마다바드 등 4개 시에 파견된 3000명의 보안군 이외에 여단 규모의 추가 병력을인근 지역으로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추가 병력은 시골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유혈충돌을 막기 위해 구자라트주 북부등에 배치됐다.보안군에는 현재 발포명령이 내려져 있다. 한편 군·경의 경계 강화로 치안이 안정돼가고 있는 아마다바드시는 통행금지 명령을 해제하는 등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하지만 이슬람교도 밀집거주지역에는 통금이 해제되고 않고 있으며 시민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CNN 등 일부방송 방영이 금지됐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2일 국영방송 연설을통해 “이번 사태는 나라 망신이며 전세계 앞에서 인도의 권위를 실추시켰다.”면서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들에게 자제를 호소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3일 이번 사태에 당혹감과 유감을 표시하고,인도 정부에 소수파인 이슬람교도들의 신변을 적극 보호해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도가 다수를 차지하는 카슈미르 지역의 이슬람 무장조직들은 이번 사태에 분노를 표시하면서 무장분리주의 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 ‘수방사 습격’ 용의자 현상수배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남현동 수도방위사령부 초소에서발생한 K2총기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1일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용의자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키는 175㎝ 안팎이다.군경은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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