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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이라크반군 타격 준비”… 軍자문단 파견

    오바마 “이라크반군 타격 준비”… 軍자문단 파견

    미국이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 300명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자국민 보호 병력 275명을 파견할 때처럼 전투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이라크에 들어서는 미군 숫자는 점점 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최대 300명의 군사 자문관을 이라크에 파견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정밀하고 선별적인 군사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사태 발생 이후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 군사 행동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군사 고문단은 전투 임무가 아닌, 이라크 정부군의 병력 모집·훈련·정보 수집 분석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도 “미군이 다시 이라크로 돌아가 전투에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중동과 유럽으로 건너가 이라크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국무장관은 조만간 이라크도 방문해 시아파, 수니파, 쿠르드족 등이 동참하는 거국 내각을 만들라고 누리 알말리키 총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알말리키 총리에 대해 “그를 비롯한 이라크 지도자들이 시험대에 서 있다”면서 “이라크의 운명은 종파 간 균형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알말리키 총리를 대신할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알말리키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들도 비밀리에 그를 축출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익명의 시아파 정치인들을 인용해 알말리키 총리를 대체할 인물로 아델 압둘 마흐디 전 부통령,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 등 시아파 출신 정치인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과도한 수니파 억압 정책과 부정부패로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아파 정당 다와당의 핵심 인물인 그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핍박을 피해 이란과 시리아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그때부터 시아파 국가인 이란, 시리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지원 덕에 2006년 5월 총리에 올랐지만, 취임하자마자 수니파 반군을 엄중단속하는 데 열중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자지 걸프 뉴스는 “알말리키 총리는 수니파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했다. 그가 이라크를 파멸시켰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4월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거점 지역인 하위자를 습격하는 와중에 민간인 53명이 사망하는 ‘하위자 사건’이 발생하면서 민심도 등을 돌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존 케리 국무장관과 마주한 디카프리오, “해양환경보존에 71억원...이미 거물”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700만 달러(약 7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성에서 열린 국제해양협회 ‘Our Ocean Conferenxe’에 참석, 지속 가능한 어업, 해양 오염 문제 등을 주제로 연설했다.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을 통해 해양 보존을 위해 7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디카프리오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금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면, 상어나 돌고래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손자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면서 “20년 전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다이빙을 하러 간 적이 있다. 그리고 2년 전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았다. 환경이 파괴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속의 유토피아 같았던 장소가 백화한 산호가 퍼진 죽음의 장소가 돼 있었다”라며 경험과 함께 해양환경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은 최근 동태평양의 상어와 포유류, 중요한 해양생식지보존을 위한 단체 ‘Oceaner’를 지원하기 위해 300만 달러(약 30억 7000만원)를 포함, 앞으로 2년 간 해양보존계획을 위해 추가로 7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을 약속 한다”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영화 ‘더 레버넌트’(The Revenant)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더 레버넌트’는 마이클 푼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에 곰 습격을 받은 사냥꾼이 부상당한 자신에게서 재물을 빼앗는 강도질을 한 사람을 찾아 350마일의 긴 여정을 통해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릴러 거장 히치콕 영화 ‘새’ 방불케 하는 영상 화제

    스릴러 거장 히치콕 영화 ‘새’ 방불케 하는 영상 화제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63년도 작품 ‘새(The Birds)’는, 새들이 사람들을 습격하며 펼쳐지는 사건을 그려낸 공포물이다. 이 작품은 새를 통해 공포를 시각화하는데 성공해 현재까지 공포 영화 장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하늘을 배경으로 음산하리만큼 무거운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시작된 영상은 하늘을 빠르게 날던 새들의 수가 삽시간에 불어나면서 새까맣게 하늘을 뒤덮었다 사라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영상은 영국의 한 영상제작자인 폴 파커라는 남성이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자신의 창문 너머로 날아다니는 새들을 촬영 한 후 합성 작업을 통해 영상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poochen geez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릴린 먼로 재현? 바람에 치마 들춰진 미셸 오바마

    마릴린 먼로 재현? 바람에 치마 들춰진 미셸 오바마

    지난 1955년 개봉된 고전 할리우드 영화 ‘7년만의 외출’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바람에 날리는 치맛자락을 붙잡는 뇌쇄적인 ‘마릴린 먼로’의 모습이 아닐까? 미국 셀러브리티 전문매체 저스트자레드(Just Jared)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세기의 명장면이 미국 영부인을 통해 재현될 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주말 휴가 차 캘리포니아 주(州) 팜 스프링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여사는 에어 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을 내려오다 불시의 습격을 당했다. 갑자기 비행기 주변으로 닥친 돌풍에 오바마 여사의 치맛자락이 들춰진 것. 볼륨이 풍성한 여름용 녹색 드레스를 입고 있던 오바마 여사는 황급히 치맛자락을 붙잡아 불상사를 모면할 수 있었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의 반사적 순간대처능력에 감탄한 듯 빙긋 미소를 지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영화 7년만의 외출 속 마릴린 먼로의 명장면이 21세기 에어포스 원에서 재현될 뻔 했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팜 스프링스를 방문했지만 영부인을 동반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팜 스프링스를 방문하기 전 노스다코타 주(州) 캐논 볼의 미국 원주민 보호구역을 찾아 인디오 부족인 수우 족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원주민 구역의 빈곤한 환경, 낮은 교육여건, 부족한 보건·의료, 주택문제를 언급하며 “미국 정부가 인디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협력을 해야 한다”며 “원주민을 포함한 모든 미국인은 사회에서 출세 할 수 있는 모든 동등한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TOPIC/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연두, 섬뜩한 피범벅 분장 ‘얼굴과 몸에 온통 피범벅’ 왜?

    이연두, 섬뜩한 피범벅 분장 ‘얼굴과 몸에 온통 피범벅’ 왜?

    이연두의 리얼 피범벅 상처 분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는 10일 피범벅 분장을 한 이연두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두는 무더위 속에 얼굴은 피범벅이 된 채 밝은 미소를 발산하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괴한에 습격을 당한 듯 얼굴과 몸에 피범벅 분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연두는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연두는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블루스’ 에서 주소정 역으로 캐스팅 되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드라마 차기작도 함께 검토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2.7m 식인상어 ‘꿀꺽’ 심해괴물, 정체 밝혀졌다

    영화 ‘죠스’의 모델이자 ‘식인 상어’로 유명한 백상아리. 이런 거대 상어를 최근 무언가가 습격해 잡아먹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기즈모도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연구팀이 4개월간 추적 조사하고 있던 2.7m짜리 백상아리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습격을 받아 추적장치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잡아먹힌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GPS를 단 해당 상어가 수심 500여m쯤에서 갑자기 급격한 속도로 하강했으며 체온 역시 9도에서 25도 정도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상어를 잡아먹을 만한 생물이 뭔지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연구팀은 상어가 사라진 부근에서 더 큰 백상아리 무리가 나타나면서 그 정체를 알아냈다. 이는 새롭게 입수한 거대 상어의 속도와 체온 등에 관한 데이터가 사고 당시 데이터와 거의 일치했던 것. 측정 결과, 2.7m짜리 상어를 잡아먹은 더 거대한 상어의 몸길이는 5m에 달하며 몸무게는 2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상어가 더 큰 상어의 먹이가 됐다는 것이다. 한편 사라진 백상아리를 다룬 영상은 호주방송공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방영됐으며 이를 재구성한 영상이 유튜브의 스미스소니언 채널을 통해서 공개돼 지금까지 조회 수 460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템플 스테이는 잊어라 …‘뮤지엄 스테이’ 박물관은 살아있다

    템플 스테이는 잊어라 …‘뮤지엄 스테이’ 박물관은 살아있다

    ‘스테이(stay)’에도 트렌드가 있는 법. 농촌, 어촌, 고택 스테이 같은 고리타분한 스타일은 잊어주시라. 놀랍게도 뮤지엄(musium, 박물관) 스테이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100% 레알(real) 현실판이라고 보면 될까. 박물관에서 먹고 자는 것도 보자라, 주변 유적지까지 샅샅이 훑고 온다. 그래, 이번주는 박물관 습격 사건이다. ◇ 박물관 뒷마당의 럭셔리 캠핑카 전라남도 나주에 야심차게 등장한 국립나주박물관. 겉보기엔 날렵한 외형의 박물관이다. 헌데, 뒷마당이 반전이다. 살짝 돌아가면 눈을 사로잡는 트레일러형 캠핑카. 늘씬한 트레일러형 명품 캠핑카 5대 옆에는 일반 텐트를 칠 수 있는 나무데크 사이트 5곳도 있다. 무늬만 캠핑카도 아니다.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넉넉한 퀸사이즈 침대에 가스레인지, 샤워시설, 냉장고까지 없는 게 없다. 압권은 캠핑카에 붙은 ‘방 이름’이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마한의 소국연맹 국가인 고랍국과 막로국, 불미국, 일리국, 신운신국 명칭이 붙어 있다. 생소한 명칭, 물론 다 이유가 있다. 작년 문을 연 이 곳은 1500여 년 전 영산강 유역의 고대 마한 시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은 유적지다. 당시 맹위를 떨쳤던 나라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캠핑카 만큼이나 이색적인 건, 이 박물관 전체가 스마트 뮤지엄이라는 것. 마한 시대 옹관 고분(항아리형 무덤) 문화를 주로 전시하는데, 이게 첨단이다. 전시관 앞에서 버튼을 누르고 설명 듣는 구닥다리 방식은 잊어주시라.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돼 스마트폰으로 전시를 안내 받는다. 접촉감지(NFC) 기능이 적용된 판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끝. 줄줄 설명이 자동으로 나온다. ◇ 문탠 역사기행에 백투더퓨처 나주 뮤지엄 스테이 프로그램도 명품이다. 삼국시대 유적지 반남 고분군(사적 513호)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이 지척(8㎞)이니 역사 교육엔 안성맞춤일 터. 코스는 두 가지다.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과 뮤지엄 스테이다. 우선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 선탠, 아니라 달밤, 문탠을 하며 즐기는, 달밤 역사 나들이 코스다. 교육은 달밤에 이뤄진다. ‘달빛 아래 반남 고분군 산책하기’는 아이들 입에서 탄성이 끊이지 않는 코스. 자미산성(紫薇山城) 등 주변 유적지까지 둘러본다. 달밤을 밝히는 등은 옛날식 조족등(照足燈). 코스를 안내해 주는 큐레이터의 설명을 조곤조곤 들으며 고분군을 둘러 보면, 바로 마한시대로 ‘백투더 퓨처’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현실판은 뮤지엄 스테이다. 달빛 역사기행이 큐레이터와 함께라면 뮤지엄 스테이는 일종의 자유투어인 셈. 정해진 스케줄 없이 그냥,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심장 쫄깃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잠은 캠핑카나 텐트에서 잔다. ◇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서 하룻밤을 강원도 원주 태기산에도 뮤지엄 스테이가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발 270m에 둥지를 튼, 뮤지엄 산(SAN)에서 시간을 보낸 뒤, 하룻밤은 역시 캠핑카에서 보낸다. 뮤지엄 산의 산(SAN)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의 합성어.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외관이 압권이다. 산 중턱에 있는 뮤지엄이라는 것도 기가 막힌데, 관람 시설도 장난이 아니다. 총 관람거리는 해운대 백사장 보다 500m이상 긴 2.1㎞. 80만 주의 패랭이꽃이 심어진 플라워 가든은 자작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금 6월에는 진분홍빛 패랭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스테이는 오크힐스 골프장 앞의 캠핑존. 20개 동의 트레일러형 캠핑카가 놓여 있다.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 이노디자인에서 설계한 스틸로그사의 캐러밴(견인형 캠핑카)이다. 대당 가격만 6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침실, 화장실, 거실에 LCD TV까지 없는 게 없다. 4인승과 6인승으로 나뉘니 가족 사이즈별로 골라 잡으시라. ▶ 뮤지엄 스테이 가는 법 = 국립나주박물관은 당연히 경쟁, 불꽃튄다. 캠핑카 예약은 홈페이지(naju.museum.go.kr)만 가능. 단, 추첨식이다. 원하는 날짜 2주 전에 미리 예약하면 된다. 텐트를 치는 야영식은 전화 예약(061-330-7800)을 받는다. 오크밸리(oakvalley.co.kr) 뮤지엄 스테이도 주말 예약은 필수.033-730-3500. 사진=맨 위부터 나주뮤지엄스테이, 나주국립박물관 야경, 나주국립박물관 전경, 오크밸리 캐러밴(나주국립박물관, 오크밸리 제공) 신 준 여행 전문 통신원 nownews@seoul.co.kr
  • <여행 now!>박물관은 살아있다…‘뮤지엄 스테이’

    <여행 now!>박물관은 살아있다…‘뮤지엄 스테이’

    ‘스테이(stay)’에도 트렌드가 있는 법. 농촌, 어촌, 고택 스테이 같은 고리타분한 스타일은 잊어주시라. 놀랍게도 뮤지엄(musium, 박물관) 스테이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100% 레알(real) 현실판이라고 보면 될까. 박물관에서 먹고 자는 것도 보자라, 주변 유적지까지 샅샅이 훑고 온다. 그래, 이번주는 박물관 습격 사건이다. ◇ 박물관 뒷마당의 럭셔리 캠핑카 전라남도 나주에 야심차게 등장한 국립나주박물관. 겉보기엔 날렵한 외형의 박물관이다. 헌데, 뒷마당이 반전이다. 살짝 돌아가면 눈을 사로잡는 트레일러형 캠핑카. 늘씬한 트레일러형 명품 캠핑카 5대 옆에는 일반 텐트를 칠 수 있는 나무데크 사이트 5곳도 있다. 무늬만 캠핑카도 아니다.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넉넉한 퀸사이즈 침대에 가스레인지, 샤워시설, 냉장고까지 없는 게 없다. 압권은 캠핑카에 붙은 ‘방 이름’이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마한의 소국연맹 국가인 고랍국과 막로국, 불미국, 일리국, 신운신국 명칭이 붙어 있다. 생소한 명칭, 물론 다 이유가 있다. 작년 문을 연 이 곳은 1500여 년 전 영산강 유역의 고대 마한 시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은 유적지다. 당시 맹위를 떨쳤던 나라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캠핑카 만큼이나 이색적인 건, 이 박물관 전체가 스마트 뮤지엄이라는 것. 마한 시대 옹관 고분(항아리형 무덤) 문화를 주로 전시하는데, 이게 첨단이다. 전시관 앞에서 버튼을 누르고 설명 듣는 구닥다리 방식은 잊어주시라.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돼 스마트폰으로 전시를 안내 받는다. 접촉감지(NFC) 기능이 적용된 판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끝. 줄줄 설명이 자동으로 나온다. ◇ 문탠 역사기행에 백투더퓨처 나주 뮤지엄 스테이 프로그램도 명품이다. 삼국시대 유적지 반남 고분군(사적 513호)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이 지척(8㎞)이니 역사 교육엔 안성맞춤일 터. 코스는 두 가지다.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과 뮤지엄 스테이다. 우선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 선탠, 아니라 달밤, 문탠을 하며 즐기는, 달밤 역사 나들이 코스다. 교육은 달밤에 이뤄진다. ‘달빛 아래 반남 고분군 산책하기’는 아이들 입에서 탄성이 끊이지 않는 코스. 자미산성(紫薇山城) 등 주변 유적지까지 둘러본다. 달밤을 밝히는 등은 옛날식 조족등(照足燈). 코스를 안내해 주는 큐레이터의 설명을 조곤조곤 들으며 고분군을 둘러 보면, 바로 마한시대로 ‘백투더 퓨처’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현실판은 뮤지엄 스테이다. 달빛 역사기행이 큐레이터와 함께라면 뮤지엄 스테이는 일종의 자유투어인 셈. 정해진 스케줄 없이 그냥,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심장 쫄깃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잠은 캠핑카나 텐트에서 잔다. ◇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서 하룻밤을 강원도 원주 태기산에도 뮤지엄 스테이가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발 270m에 둥지를 튼, 뮤지엄 산(SAN)에서 시간을 보낸 뒤, 하룻밤은 역시 캠핑카에서 보낸다. 뮤지엄 산의 산(SAN)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의 합성어.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외관이 압권이다. 산 중턱에 있는 뮤지엄이라는 것도 기가 막힌데, 관람 시설도 장난이 아니다. 총 관람거리는 해운대 백사장 보다 500m이상 긴 2.1㎞. 80만 주의 패랭이꽃이 심어진 플라워 가든은 자작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금 6월에는 진분홍빛 패랭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스테이는 오크힐스 골프장 앞의 캠핑존. 20개 동의 트레일러형 캠핑카가 놓여 있다.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 이노디자인에서 설계한 스틸로그사의 캐러밴(견인형 캠핑카)이다. 대당 가격만 6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침실, 화장실, 거실에 LCD TV까지 없는 게 없다. 4인승과 6인승으로 나뉘니 가족 사이즈별로 골라 잡으시라. ▶ 뮤지엄 스테이 가는 법 = 국립나주박물관은 당연히 경쟁, 불꽃튄다. 캠핑카 예약은 홈페이지(naju.museum.go.kr)만 가능. 단, 추첨식이다. 원하는 날짜 2주 전에 미리 예약하면 된다. 텐트를 치는 야영식은 전화 예약(061-330-7800)을 받는다. 오크밸리(oakvalley.co.kr) 뮤지엄 스테이도 주말 예약은 필수.033-730-3500. 사진=맨 위부터 나주뮤지엄스테이, 나주국립박물관 야경, 나주국립박물관 전경, 오크밸리 캐러밴(나주국립박물관, 오크밸리 제공) 신 준 여행 전문 통신원 nownews@seoul.co.kr
  • 위험천만

    위험천만

    파키스탄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이 9일 불이 꺼진 채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전날 기관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파키스탄 탈레반(TTP) 대원들이 공항을 습격했다. 카라치 AFP 연합뉴스
  • 무장 파키스탄 탈레반 ‘한밤의 공항 습격’

    무장 파키스탄 탈레반 ‘한밤의 공항 습격’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카라치에서 기관총과 로켓, 수류탄으로 무장한 파키스탄 탈레반(TTP) 대원들이 공항을 습격해 2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진나국제공항에서 8일 오후 11시 30분부터 5시간 이상 벌어진 공격으로 공항 경비대원 8명과 파키스탄항공 직원 2명, 진압부대원 1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9일 오전 10명의 무장 괴한이 모두 사망하면서 작전이 종료됐고, 군이 공항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며 “숨진 괴한 중 2명은 폭탄조끼를 입고 자폭했다”고 설명했다. 유혈 사태는 괴한들이 공항의 3개 입구로 난입해 수류탄을 던지면서 시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 중 1명 이상은 공항 경비대 복장을 하고 있었고 이들 모두 폭발물을 두르고 있었다. 한 무장 괴한은 장갑차 앞에서 자폭해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크게 다쳤다. 카라치가 속해 있는 신드주의 세이드 콰임 알리 샤 주지사는 “그들은 매우 잘 훈련됐고 주도면밀했다”면서 “그들이 항공기를 파괴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무장 괴한들의 정체는 다음 날 드러났다. TTP 지도자 압둘라 바하르는 대변인을 통해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은 지난해 미국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1인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복수”라면서 “우리가 숨을 쉬고 있는 동안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 밤 이란과 접경지인 타프탄에서는 이란 성지를 방문한 뒤 돌아오던 시아파 순례자 23명이 자살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무장 괴한 4명의 공격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바닷속 괴물에 순식간에 먹힌 백상아리 미스터리

    바닷속 괴물에 순식간에 먹힌 백상아리 미스터리

    인간도 해치는 바다의 ‘포식자’ 백상아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 단번에 먹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호주 해양 다큐멘터리 촬영팀은 몸길이 3m의 백상아리가 덩치가 더 큰 괴물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희생당한 백상아리가 하필 다큐팀이 GPS신호기를 달아 4개월 동안이나 추적 관찰해 온 상어였기 때문이다. 상어의 생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해온 촬영팀에게 ‘비보’가 전해진 것은 최근. 호주 해안에 문제의 백상아리에 설치된 태그가 휩쓸려왔고 그 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다큐 제작자 데이브 리그스는 “수심 580m에서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면서 “갑자기 더 깊은 곳으로 상어가 급강하하기 시작했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상어의 온도 또한 9도에서 24.5도로 급격히 올랐으며 8일 간이나 온도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큐팀은 이를 근거로 백상아리가 심해에 사는 무엇인가에 습격당해 잡아먹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호주 및 영국언론들은 상어를 잡아먹은 괴물이 고질라 혹은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이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겼다. 이에대해 한 해양전문가는 “백상아리가 실제로 잡아 먹혔다면 포식자는 아마 몸길이 4.8m, 몸무게는 2톤 이상일 것”이라면서 “같은 동족이나 범고래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적 손예진 설리,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미모 대결 “좀도둑이라 하다니”

    해적 손예진 설리,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미모 대결 “좀도둑이라 하다니”

    ‘해적 손예진 설리’ 영화 ‘해적’의 손예진 설리 포스터가 화제다.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의 1차 예고편과 11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개된 11인의 캐릭터 포스터 중 손예진과 설리의 미모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다 최고의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의 손예진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한 손에 긴 검을 높이 들어 올려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여월의 해적단원 흑묘 역을 맡은 설리는 한 곳을 날카롭게 노려보며 화살을 당기며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해적’에는 손예진 설리를 비롯해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등이 출연한다. 올 여름 개봉 예정. 네티즌들은 “해적 손예진 설리 포스터 눈을 뗄 수 없네”, “해적 손예진 설리 포스터, 미모도 카리스마도 서로 안 밀려”, “해적 손예진 설리, 연기 변신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적 손예진 설리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골든 크로스(KBS2 밤 10시) 도윤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서동하를 인질로 붙잡고, 별장에 감금된 이레는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갑자기 마음을 바꾼 갈상준 때문에 상심한 도윤에게 뜻밖의 전화가 걸려온다. 곽대수의 전화를 받자마자 도윤은 그의 은신처로 향한다. 한편 서동하와 마이클은 골든 크로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마지막 증거를 손에 쥐고 있는 도윤을 혈안이 되어 추적한다. ■부모:육아를 부탁해(EBS 오전 9시 40분) 8개월 된 정선이는 아빠와 엄마가 마흔이 넘어 낳은 늦둥이다. 4형제 중 막내로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정선이를 무척 예뻐하는 형들은 부모를 돕는 데도 열성이다. 정선이를 안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인다. 어려운 아기 목욕 시키기도 거뜬히 해낸다. 늦둥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정선이네의 육아비법을 공개한다. ■더 울프:엘레나(FOX 밤 12시) 엘레나를 조여오는 잔인한 늑대들의 습격이 시작된다. 필립은 엘레나에게 청혼하지만 엘레나는 아직 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위험을 감지한 로건은 레이철과 함께 멀리 떠나려 하지만 레이철은 떠나기를 거부한다. 마스턴과 르블랑은 로건의 집으로, 대니얼과 올슨은 필립의 집으로 쳐들어가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엘레나는 그동안 감춰 왔던 진실을 필립 앞에 드러내고 마는데….
  • ‘해적’ 손예진,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 11명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해적’ 손예진,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 11명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3일 1차 예고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사라진 국새를 둘러싸고 벌이는 해상 어드벤처 영화다. 국새를 찾는 해적과 산적, 개국 세력 사이의 한판 격전이다. 1차 예고편에는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국새를 고래가 삼켜 버렸다니’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시작으로, 국새를 찾아 천하를 얻기 위한 산적과 해적의 대결은 펼쳐질 내용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1인 캐릭터 포스터는 해적단, 산적단, 개국세력의 면면을 담고 있다. 해적단은 ‘조선 바다를 호령하는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라는 카피가 돋보이는 ‘여월’(손예진), 해적단 미모의 검은 진주 ‘흑묘’(설리), 해적단의 갑판장 ‘용갑’(신정근), 해적단 젊은 파수꾼 ‘참복’(이이경)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가 넓다 한들 내 배포만 하겠느냐’라는 카피로 비장한 포스를 드러낸 ‘장사정’(김남길), 산적으로 직업을 바꾼 전직 해적 ‘철봉’(유해진), 정체불명 육식파 땡중 ‘스님’(박철민), 무대포 지리산 반달곰 ‘산만이’(조달환) 등은 산적단이다. ‘시간은 단 보름! 나의 목숨이 걸렸다’라는 카피로 위압감을 선보이는 ‘모흥갑’(김태우), 조선을 위기에 빠뜨린 사신 ‘한상질’ (오달수), 바다의 주인을 노리는 해적 선장 ‘소마’(이경영) 등도 만만찮은 인물들이다. 여름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거리 행인들 덮치는 90cm 원형 톱날 ‘아찔’

    거리 행인들 덮치는 90cm 원형 톱날 ‘아찔’

    대형 원형 톱날이 인도로 날아가 행인을 다치게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건설현장에서 원형 톱날이 공중으로 날아가면서 길을 지나던 여성 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은 거리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바쁘게 오가는 행인들이 보인다. 이때 왼쪽 건설현장에서 무언가가 날아오자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며 소리를 지르고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벽 가까이 있던 여성은 이를 피하지 못하고 가격을 당하고 만다. 이어 건설현장의 인부로 보이는 사람이 급히 여성에게 뛰어간다. 여성을 습격한 것은 다름 아닌 지름이 90cm에 달하는 대형 원형 톱날. 건설현장의 기계 톱에서 이탈된 원형 톱날이 30m 이상 날아가 인도를 지나던 여성을 덮친 것이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허벅지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사고 직후 인근의 벨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설계·시공부서는 건설현장에서 원형 톱날이 이탈돼 인도로 날아든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WLNYTV.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리비아 총리 피습… 美, 자국민 철수령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가 제거된 이후 이슬람 세력과 세속주의 세력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리비아가 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과도정부를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와 이를 뒤엎으려는 비(非)이슬람 반군의 충돌이 격해지자 미국 정부는 리비아 내 자국민에게 출국령을 내렸다.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발령한 여행경보에서 “리비아에 있는 미국 국민은 즉시 떠나야 한다”며 “미국인은 미국 정부나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로 여겨져 납치, 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자국민 대피를 위해 해병대원 1000명과 헬기 등을 실은 수륙양용 공격함을 리비아 인근 해역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날 새벽에는 이슬람 무장단체 괴한들이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아흐메드 마티크 신임 총리 자택을 수류탄과 로켓포로 공격해 경호관 1명과 괴한 1명 등 2명이 숨졌다. 총리와 가족은 무사히 탈출했다. 마티크는 지난 25일 이슬람계의 지지를 받아 총리 자리에 올랐다.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알샤리아’는 “미국이 비이슬람 반군인 국민군을 이끄는 퇴역 장성 칼리파 하프타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국민군을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12년 벵가지 미국 영사관 습격을 주도했다. ‘미국의 하수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하프타르는 지난 18일 이슬람계 정파가 주류인 제헌의회(GNC)를 전복할 목적으로 로켓포와 장갑차로 의사당을 공격했다. 제헌의회는 ‘포스트 카다피 체체’의 최고 권력기관으로 2년 전 총선을 거쳐 출범했지만 이슬람 정파와 세속주의 정파로 나뉘어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미국은 세속주의 정파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총리만 네 차례나 바뀌었을 정도로 혼란이 극심하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적장’ 정몽준 야당 습격사건

    ‘적장’ 정몽준 야당 습격사건

    27일 오전 9시 40분쯤 국회 본청 안에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회의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한창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있던 중 갑자기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출입문 쪽을 향해 일제히 터졌다. 그곳에는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문을 열고 들어와 서 있었다. 새정치연합 김한길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지도부 10여명이 원내대책회의를 하던 중 ‘적장’(敵將)인 정 후보가 불쑥 나타났으니 새정치연합 사람은 물론 취재진 20여명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미소를 띤 얼굴로 몇 초간 서 있던 정 후보는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는지 한 손을 들어 인사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멋쩍게 돌아섰다. 정 후보는 나중에 기자들과 만나 “27년간 국회에 있다가 떠나는 의원으로서 김 대표와 박 원내대표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못 해 원내대표실에 들어갔더니 회의를 하고 있었다”면서 “인사는 못 하고 손만 들고 나왔더니 다들 ‘저 사람이 여기 왜 왔나’ 하는 표정이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실제로 회의에 참석했던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은 “인사성이 밝다고 해야 할지, 예의가 없다고 해야 할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이날 아침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그곳에서 20여m 떨어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회의실을 들렀다고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해일의 습격? 미시간 호수 덮은 구름모양 안개 ‘장엄’

    해일의 습격? 미시간 호수 덮은 구름모양 안개 ‘장엄’

    미국 미시간 호수(Lake Michigan)서 한 어부에 의해 촬영된 구름 모양의 짙은 안개가 주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각) 소개한 이 영상을 보면 맑고 화창한 날씨 가운데 구름 같은 짙은 안개가 낚싯배를 둘러싸고 있다. 이 안개는 물 위로 마치 절벽처럼 서 있어 해일이 습격하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안개가 짙고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어부들에게는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런 현상은 따뜻한 공기와 습기가 차가운 대지와 만나 물위로 상승하며 발생한다. 한편 이 영상을 찍은 어부 앤드류 발라드 씨는 이 지역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런 안개가 생긴다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했다. 사진·영상=Andrew Ballar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목 졸라 기절 시켜 롤렉스 시계 강탈하는 괴한 포착

    목 졸라 기절 시켜 롤렉스 시계 강탈하는 괴한 포착

    “늦은 밤 술 취해 거리 헤매면 위험합니다” 괴한이 늦은 밤 거리를 헤매던 남성에게 접근, 목 졸라 기절시킨 후 고급 시계를 강탈해가는 사건이 벌어져 영국사회에 충격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런던 중심부 리젠트 거리에서 술에 취해 길을 걷고 있던 24살 학생 신분의 한 청년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고급 손목시계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거리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고급 정장 차림의 청년에게 검은색 야구모자에 어두운 청색 청바지를 입은 건장한 남성이 다가온다. 이 남성은 술 취한 청년에게 무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접근한다. 이어 두 사람은 환하게 간판이 켜진 가게 앞에 비를 피해 서 있다. 이때 모자를 쓴 남성이 호신술을 보여주겠다며 그를 등지게 서게 만든다. 이어 등을 보인 청년의 목을 힘껏 조른다. 숨이 막힌 청년이 의식을 잃고 무릎을 꿇면서 주저앉자 남성은 청년의 손목에 차고 있던 고급 시계를 강탈해 도주한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가 강탈당한 시계는 5000파운드(한화 약 865만원)에 달하는 고급 롤렉스 시계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야구 자켓과 검은색 야구모자, 어두운 청색의 청바지를 입은 5피트 8인치(약 173cm)의 알제리인 남성을 수배 중이다. 사진·영상=Scotland Yard/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폭탄 테러 발생 최소 31명 사망…중국 ‘엄중 대응’ 천명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폭탄 테러 발생 최소 31명 사망…중국 ‘엄중 대응’ 천명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 시에서 22일 오전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94명이 부상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공안당국은 이 사건을 엄중한 테러 폭력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경한 대응을 천명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우루무치 시내 중심인 인민공원 인근 지역에서 오전 7시 50분쯤 발생했다. 현지 언론인 천산망(天山網)은 폭도들이 차량 2대를 몰고 군중에게 돌진한 뒤 폭발물을 터뜨려 3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당시 차량 2대가 인민공원 인근에서 열린 아침시장 쪽으로 돌진했으며 이중 1대에서 탑승자들이 폭발물을 밖으로 투척한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시장상인들은 10여 차례의 굉음과 같은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화염이 상당한 높이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현지 공안은 현장을 봉쇄한 채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중국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공원 인근 지역에서 폭발로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공안들이 현장을 통제하는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시 주석은 사건을 보고받은 직후 “부상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폭력 테러분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치안 책임자인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도 치안과 통제를 강화하고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폭력·테러범죄에 대한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하면서 “폭력·테러분자들의 콧대를 결연히 꺾어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을 사건현장으로 파견, 현장을 지휘하게 하면서 긴급 대응기제를 발동했다. 이번 사건으로 발생한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자수를 기준으로 보면 시 주석 체제가 출범한 최근 2년 사이에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기차역에서의 칼부럼 테러사건의 경우 총 1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이 중 사망자는 29명이었다. 앞서 우루무치시에서는 시 주석의 시찰 기간이던 지난 1일 기차역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다. 지난 3월 17일에는 이곳에서 경찰 습격 사건이 발생,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위구르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명이 사살된 바 있다. 앞서 우루무치에서는 2009년 7월에는 197명이 숨지고 1천700여 명이 부상한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시 주석이 테러에 무관 용으로 대처하겠다며 테러 대응 및 예방 조치를 부쩍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어서 당국의 노력과 의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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