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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우 아들, 수영장 사고로 응급실行

    정태우 아들, 수영장 사고로 응급실行

    배우 정태우·장인희 부부의 둘째 아들이 수영장에서 다쳐 수술을 받았다. 정태우 아내인 장인희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첫 응급실 방문에 정신이 혼미했던 7월의 마지막 날”이라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 그는 “LA에서 새벽에 도착한 엄마 푹 쉬라고 오빠가 하린이 데리고 수영장 놀러갔다가 그만”이라며 아들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다가 오빠 전화받고 정말 뇌가 정지됐다. 어떻게 병원까지 운전하고 간 건지.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었고 턱이라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이런 일이 벌어져서 감사했다. 여러분 물놀이 할 때 꼭 아쿠아슈즈 신으세요. 애들 다치는 거 순식간이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정태우의 아들 하린 군이 턱이 찢어져 안면부 일차봉합술을 받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정태우는 승무원 장인희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정태우·장인희 가족은 KBS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조영남 “윤여정, 나 쫓아내고 세계적 배우 돼”

    조영남 “윤여정, 나 쫓아내고 세계적 배우 돼”

    가수 조영남이 전 부인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조영남은 지난달 31일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난 여정이한테 쫓겨나서 화가가 됐다”면서 “여정이는 날 쫓아내고 자기가 먹고 살려고 (연기하다 보니) 세계적인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은) 머리가 무지하게 좋다. 음식도 머리 좋은 사람이 잘한다. (요리 실력이) 예술”이라면서 “바느질도 잘했다. 와이셔츠와 양복까지 만들어줄 정도다. (이혼할 때) 그걸 가지고 나왔어야 했는데 못 가지고 나온 게 한”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미는 “그건 몰랐다”면서도 “방송에서 여정 언니 얘기하지 마”라고 말렸다. 조영남은 김수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수미씨는 굉장히 특별하다. 내가 그림 대작 의혹으로 힘들 때 진중권씨가 조자룡처럼 방어해줬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수미씨가 ‘조영남이 곤경에 처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해 싸워준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남은 2016년 그림 대작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고, 2020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4년 결혼해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 서정희 “시모 은장도 선물로 줘, 전남편 서세원에 복종”

    서정희 “시모 은장도 선물로 줘, 전남편 서세원에 복종”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고(故)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서정희가 출연하는 회차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서정희는 “시어머님이 처음에 저한테 선물 주신 게 은장도였다”라고 입을 뗐고, 이후 전 남편인 고 서세원을 언급하면서 “저희 남편이 ‘야’라고 부르면 ‘복종’이라고 답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정희는 “무릎 꿇고, 순종하고, 섬기고, 참고 (했다)”라며 결혼 생활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기도. 그러면서 “제가 암으로 힘들었지만 이후로도 전남편의 사망 소식까지 (전해졌다)”라고 얘기하며 본편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1982년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종우(개명 전 서동천)를 뒀다. 두 사람은 연예계 잉꼬 부부로 알려졌지만 지난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 4월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배우 유준상 “큰 아들 20살, 곧 군대 간다”

    배우 유준상 “큰 아들 20살, 곧 군대 간다”

    배우 유준상이 입대를 앞둔 큰아들에게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30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큰아들은 벌써 스무살”이라며 “곧 군대에 간다”고 했다. 유준상의 아들은 8월 입대 예정이다. 유준상 1995년은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토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출연했다. ‘그날들’ 등 뮤지컬 출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배우 홍은희와는 2003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 제롬, 배윤정과 이혼한 ‘진짜’ 이유 밝혔다

    제롬, 배윤정과 이혼한 ‘진짜’ 이유 밝혔다

    제롬이 돌싱글즈 출연에 대한 배윤정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 2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첫 번째 정보가 공개됐다. 돌싱들의 직업, 나이, 지역, 이혼 사유, 자녀 유무는 매일 밤 하나씩 공개될 예정. 넓은 미국땅에 살고 있는 돌싱들은 무엇보다 지역이 가장 먼저 공개되길 바랐는데, 이날 공개될 정보는 ‘이혼 사유’였다. 결혼 생활 2년 2개월인 제롬은 “말은 많이 못하지만 그냥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마지막에 이혼해도 잠깐 같이 살았다. 집이 전세라 나가면 안 됐다. 둘 다 돈을 넣어서”라고 밝혔다. 제롬은 미국의 경우 전세가 없지 않냐는 질문엔 “한국에 있었다. 한국에서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제롬은 “저희는 그냥 나쁘게 그런 건 아니고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각자 길 가기로 했다. 이혼 법정에 30일 후 와야 하잖나. 가면 싸우는 사람 있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우리는) 옆에 앉으면서 뭐를 같이 보면서 웃으면서 봤다. 사람들이 저희를 쳐다봤다. 얘네 이혼하러 왔나 하고. 우리 번호 부를 때 같이 서서 가서 이혼했다. 끝나고 갈 때 저도 얘기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찾으면 좋겠다’고”라고 웃으며 털어놓았다. 그는 “나 이거 한다고 얘기했는데 미리 허락받아야 했다. 왜냐면 그분이 재혼했으니까 방송 보게 되고 가족이 볼 테니까. 물어봤는데 응원하더라. 진짜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다고 방송도 본다고. 근데 제가 좀 눈이 높은 걸 알고 갑자기 ‘혼자 새 되지 말라’고 그런 얘기도 했다. 그렇게 하다가 행복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제롬의 이혼 스토리에 “전 와이프가 멋있네”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제롬은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의 멤버 출신으로 과거 음악 채널 VJ로도 활약했다. 안무가 배윤정과 2014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배윤정은 이후 2019년 현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11살 연하 서경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사랑꾼’ 배우, 아내 아닌 19세 연하女와 호텔서 하룻밤

    ‘사랑꾼’ 배우, 아내 아닌 19세 연하女와 호텔서 하룻밤

    일본 가부키 배우 오노에 키쿠노스케(45)가 19세 연하 여성과의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26일 일본 매체 주간 문춘은 오노에 키쿠노스케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고급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오노에 키쿠노스케는 여성과의 교제는 부인하면서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인정했다. 그의 소속사 측은 “해당 여성은 상담 등을 해주는 지인일 뿐 교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호텔에서) 방에 묵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한편 오노에 키쿠노스케는 가부키 명문가 출신이다. 아버지는 인간 국보 7대 오가미 키쿠고로, 어머니는 후지 준코, 누나는 테라시마 시노부이다. 그는 2013년 인간 국보 2대 나카무라 키치에몬의 딸 나미노 요코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키쿠노스케는 한 방송을 통해 “가족끼리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애처가 이미지를 갖고 있다.
  • [자치광장] 꺾이지 않는 마음과 하나된 힘/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자치광장] 꺾이지 않는 마음과 하나된 힘/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버려진 땅’ 남산고도지구를 주민들은 이렇게 부른다. 자조적이지만 이만큼 솔직한 심경을 담은 말도 없다. 가파른 언덕 위 아슬하게 얹혀 있는 집, 차 한 대 통과하지 못하는 좁은 골목, 부식된 담벼락, 기울어지다 못해 문이 저절로 닫히는 집, 녹물을 뿜는 수도꼭지까지, 매일 밤 주민들은 안전을 꿈꾸며 눈을 감는다. 이렇듯 우리가 편히 감상해 온 아름다운 남산의 모습 뒤엔 보이지 않는 중구민의 희생이 있었다. 111만㎡ 땅에 가해진 강력한 규제는 지난 30년간 주거환경개선을 막아섰고 주민들은 낡고 위험해지는 집을 그저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고스란히 1만 5000명의 가슴에 설움으로 남았다. 그렇기에 지난 7월 ‘서울시의 신(新)고도지구 구상안’은 중구민에겐 역사적인 소식이었다. 중구 구민들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가 들썩였고 동료들은 입을 모아 내게 숙원을 푼 비결을 물었다. 나는 고민 없이 대답했다. ‘하나된 힘’이라고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구청장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내게 ‘남산고도제한’은 무거운 숙제였다. 바윗덩어리처럼 중구민의 삶을 짓누르고 있지만 역대 구청장, 주민단체, 정치인 등 그 누구도 쉽게 풀지 못하던 일이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었다. 큰 바위를 움직이려면 뿔뿔이 흩어진 힘을 모으는 게 먼저였다. 우선 30년간 묵혀 온 주민 목소리를 모으는 일부터 시작했다. 규제망이 걸쳐 있는 5개 동을 대표할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토론회와 공론장을 열어 주민 생각을 담았다. 고도제한을 풀 첫 열쇠는 바로 여기서 나왔다. 주민 스스로 규제 ‘완전 철폐’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합리적 조정’으로 논의의 페이지를 넘긴 것이다. 한발씩 양보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이 같은 전략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고도제한을 푼 두 번째 열쇠는 구청 직원들이었다. 지난 1년 중구 가족들은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았고 머리를 맞댔다. 고도지구의 모든 조망점을 일일이 발로 찾아 살피며 망실된 지점을 확인하고 32년 전 문서까지 샅샅이 조사해 서울시를 설득할 논리를 찾았다. 그리고 보다 촘촘한 높이기준을 마련해 실제 고도제한이 변화된 이후 남산 조망에 대한 시뮬레이션까지 거쳤다. 중구가 서울시에 건넨 조정안엔 이렇듯 구민과 중구 가족들의 절실한 마음과 노력이 담겨 있었다. 이 토대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구의 실무진, 전문가 등이 수십 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신고도지구 구상안’이 나온 것이다. 이제 첫 단추를 푼 셈이다. 실제 주민 삶에 만족할 만한 편리함이 찾아오기까지 밟아야 할 여정이 길다. 그러나 남산고도지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아름다운 남산의 경관과 주민의 행복한 삶,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다. 그곳에 가닿기까지 우리는 변함없이 ‘하나된 힘’으로 나아갈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말이다.
  • 스페인 좌파 연정 가능할까… 분리독립 정당 선택이 관건[뉴스 분석]

    스페인 좌파 연정 가능할까… 분리독립 정당 선택이 관건[뉴스 분석]

    좌우 어느 쪽도 연립정부 구성을 주도할 수 없게 만든 스페인 총선 결과 치열한 수싸움이 시작됐다. 실낱같지만 집권 사회노동당(PSOE)과 좌파 정당 연합인 수마르(SUMAR)가 손잡고 카탈루냐와 바스크 등 분리독립 정당들이 가세하면 좌파 연정이 다시 출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제1당이 된 중도 우파 국민당(PP)으로선 극우정당 복스(VOX)가 이제는 연정 협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대표는 “국민들이 어느 쪽에도 과반을 주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카탈루냐 등의 분리독립 움직임에 어느 정당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해 온 복스를 모두 껄끄러워한다는 것이다. 한 석만 확보한 나바라민중연합(UPN)만 유일하게 국민당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카나리아연합을 비롯한 나머지 정당 모두 극우파의 연정 참여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사회당과 수마르는 합쳐 153석으로 PP와 복스의 169석보다 적지만 상대적으로 군소 정당의 지지를 얻기가 수월하다는 평가도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사회당을 이끄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도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사회당과 수마르가 바스크민족당(PNV·5석), 바스크지방연합(Bildu·6석), 카탈루냐공화당(ERC·7석)까지 끌어들인 다음에 ERC보다 과격한 ‘카탈루냐를 위해 함께’(Junts·7석)까지 포섭하면 178석으로 과반을 이뤄 산체스 총리가 재집권할 수 있다. 물론 쉽진 않다. ‘카탈루냐를 위해 함께’는 해외로 도주한 지도자들에 대한 사면과 카탈루냐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선결 요건으로 이미 제시했다. 산체스 총리로선 둘 다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수마르의 한 의원이 ‘카탈루냐를 위해 함께’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일부에서는 ‘카탈루냐를 위해 함께’가 기권만 해도 된다고 전망한다. 1차 신임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2차 투표에서는 다수결로 결정하기 때문에 좌파 연합이 승산 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탈 표가 없다는 전제로 171-170이 된다. 너무 아슬아슬하다.
  • 가슴 쓸어내린 황선우, 예선 13위로 턱걸이 준결선행

    가슴 쓸어내린 황선우, 예선 13위로 턱걸이 준결선행

    “기록 때문에 스릴이 넘쳤네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24일 일본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69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5위, 전체 공동 13위로 상위 16명만 받는 준결선 티켓을 아슬아슬하게 챙겼다. 첫 50m 구간에서 24초84를 기록한 황선우는 100m를 27초34로 끊었고, 페이스를 올려야 할 후반부 레이스에서 150m 구간도 27초32로 주춤하더니 마지막 구간에선 27초19를 소비했다. 황선우의 예선 기록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1분44초47)보다 2초 이상 뒤졌고, 예선 16위로 막차를 탄 안토니오 디야코비치(스위스·1분46초70)에 불과 0.01초 앞선 수치다.당혹감과 안도감이 교차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선 “페이스 조절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후반에 약간 실수가 있었다. 페이스를 너무 늦춰서 아슬아슬하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선 통과 커트라인이 1분46초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45초 후반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페이스 조절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충분히 쉬고 준결승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결승에 진출하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와 함께 7조 2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마친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21로 황선우보다 0.48초 먼저 결승선에 도착해 조 3위, 전체 5위로 나란히 준결선에 올라가는 ‘깜짝 역영’을 펼쳤다. 200m 준결선은 이날 오후 9시 11분에 열린다.“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준결승 올라갔으니 많이 발전한 게 느껴진다”면서 “어제 (남자 계영 400m를 통해) 첫 경기를 하면서 몸도 괜찮고 느낌도 좋았다. 부족한 점도 빨리 보완해서 준결선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과 황선우가 세계선수권대회 동반 결선 진출에 성공하면 한국 수영에 새 역사가 탄생한다. 이호준은 “준결승에서는 제 기록을 단축하는 게 목표”라며 “제 기록을 단축하면 결승전도 한 번 도전해볼 만한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찍은 1분45초70이다.
  • 박명수 “♥한수민 ‘왜 그리 늙었냐’고 말해 빈정 확 상했다”

    박명수 “♥한수민 ‘왜 그리 늙었냐’고 말해 빈정 확 상했다”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인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의 말에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와 전화 통화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가 ‘연하 남자친구가 잘 삐진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자 박명수는 “저는 가끔 이런 일로 삐진다. 아내와 밥을 먹는데 ‘왜 그리 늙었어?’, ‘왜 이리 쩝쩝 소리 내?’ 그러면 갑자기 빈정이 확 상한다. 내가 돈 벌어서 밥상 차린 건데, 밥 먹으면서 왜 자기가 뭐라고 하냐. 웬만해서는 안 삐지는데 가끔 한마디에 삐질 때가 있다. ‘남자가 그런 걸로 삐지냐’라더라”라고 아내와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사람의 성향이 중요한 게 아니고, 모든 사람은 칭찬받는 것을 좋아한다. 칭찬도 너무 많이 하면 안 좋고 가끔 주기적으로 툭툭 던져줘야 한다. 저희 아내도 가끔 한번씩 ‘그래도 남편이 있어서 돌아가는 거야’라고 말한다. 그 한마디에 짜증났던 모든 것들이 풀어진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팬이라는 중학교 2학년 청취자에겐 딸 민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민서가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말을 잘 안 한다. 아빠는 딸을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학생 청취자는 “저도 그런다. 사춘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속으로는 아빠를 너무 사랑하지만 말을 하기 싫은 것뿐이다. 가만히 있으면 된다. 아빠가 딸에게 말을 걸어도 되겠지만 대답만 할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박명수는 2008년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양을 두고 있다. 민서양은 현재 예원학교 한국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 공자님 말씀 적고 구구단 외우고… 백제인들의 SNS 목간

    공자님 말씀 적고 구구단 외우고… 백제인들의 SNS 목간

    종이가 널리 쓰이기 전 고대 동아시아 사회에선 목간을 활용해 기록을 남겼다. 목간은 나무를 깎아 그 위에 먹으로 쓴 문자 기록으로 쉽게 말해 글을 적은 나뭇조각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활용하는 것처럼 백제인들은 목간을 활용했다. 목간이 일종의 소셜미디어(SNS)였던 셈.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오는 30일까지 선보이는 ‘백제목간’은 백제인들의 SNS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다. 백제목간은 지금까지 120여점이 출토됐는데 이번 전시에선 그간 발굴된 백제목간이 거의 다 나왔다. 백제목간이 주목받는 이유는 당대 생활상이 알차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 목간이 SNS였던 점을 활용해 전시는 카카오톡 형식으로 백제인들의 대화를 풀어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대화의 주인공은 사비도성 중부에 사는 득진이란 인물로 관등은 6품 나솔로 슬하에 아들이 있고, 그 아들이 자신처럼 공무원이 되길 희망한다. 백제인들이 곱셈을 활용한 기록이 남은 목간은 득진과 그의 아들의 선생님과의 대화의 소재가 된다. 아들의 구구단 성적이 좋지 않다며 선생님이 보낸 메시지를 받은 득진은 아쉬움이 남는다. 물품관리 기록 목간은 득진이 후배들을 불러 모아 책임자를 추궁하는 모습으로 풀어냈다. 그런 그 역시 상사인 병관좌평에게 황당한 지시를 받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부여 쌍북리에서 출토된 논어 목간에는 논어의 제1편 ‘학이’ 제1장과 제2장의 내용이 적혀 있다. 이 목간은 득진이 아들에게 “관직에 오르려면 공자님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한다. 구구단이 끝나면 같이 논어를 외우도록 하자”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를 준비한 김지호 학예연구사는 “논어 목간 같은 경우 한반도에서 나온 논어 목간 중에는 가장 오래된 논어 목간”이라며 “당시 백제의 인문학적인 교양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전시 1부 ‘목간, 발굴에서 보존까지’에서는 나무로 만든 문자 자료인 목간이 1500년 동안 땅에서 썩지 않고 발견된 이유, 발굴 이후의 보존 처리 과정 등을 설명한다. 이어 2부 ‘목간, 어디에서 나왔을까?’는 백제 목간의 90% 이상이 발견된 사비 도성, 즉 오늘날 부여의 모습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한다.3부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약한 ‘목간,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로 득진의 대화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행정, 세금 징수와 꼬리표, 의료, 대출과 이자, 백제 사찰과 제사, 손 편지, 글씨 연습과 폐기 등에 관한 내용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목간은 백제인들이 직접 쓴 글로서 삼국사기나 중국 역사책 등에 나오는 백제의 행정조직 등을 실제 증거로 뒷받침한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 하급관리들의 기록이라 일상이 생생히 담긴 점, 백제가 발달한 문서체계를 갖춘 사회였음을 알게 해준다는 점도 백제목간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다. 일본과의 관계도 추정해볼 수 있다. 김 학예연구사는 “일본 목간은 우리의 100배 이상 많이 출토되는데 주로 660년 이후 많이 쓰인다”면서 “백제 멸망 후 백제인들이 넘어가서 이런 문서 시스템을 일반에 정착시킨 게 일본에선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 MZ세대, 애완견 대신 ‘망고씨’ 키우기 인기 [여기는 중국]

    中 MZ세대, 애완견 대신 ‘망고씨’ 키우기 인기 [여기는 중국]

    2021년 한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연예인이 ‘돌’을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한국에 ‘애완돌’, ‘펫돌’ 열풍이 분 적이 있다. 원래는 1970년 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이 애완돌은 먹지도, 싸지도 않고 죽음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주인을 귀찮게 하지 않아 홀로 외로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애완돌을 넘어서 ‘애완 망고씨’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망고씨’ 키우기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小红书)에서도 관련 경험담과 털이 복슬복슬하게 ‘자란’ 망고씨 인증샷이 인기다. 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을 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할 일없는 사람들”이라면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망고씨 ‘주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망고씨가 강아지처럼 복슬거리는 털을 갖기까지 주인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망고씨를 키우는 과정은 간단하게 망고를 먹은 뒤 씨를 말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깨끗하게 먹고 남은 씨를 과육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이후 칫솔로 망고씨를 살살 닦아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다. 씨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노란색이 다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드라이기로 말리고 햇볕에서 앞뒤로 돌리면서 바짝 말려줘야 한다. 위 과정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망고씨는 ‘털’이 나지도 않고 오히려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마친 뒤에는 마치 갓 태어난 강아지처럼 부드러운 털을 갖고 있는 망고씨를 마주할 수 있다. 실제로 망고씨를 키운 한 여성은 “처음에는 빗으로 털을 빗기기도 하며 강아지를 키우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신기해했다. 망고씨 ‘한 마리’에 성공하면 계속 망고씨를 늘려가기도 한다. 대부분의 망고씨 주인들은 “아무 생각 없이 망고씨를 쓰다듬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편안해진다”라는 말을 했다. 이는 한 때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실제 강아지를 못 키우는 대신 ‘종이 강아지’를 키웠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정신적으로 위로를 받을 대상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 [안미현 칼럼] 왜 실업급여만 하향평준화 요구하는가/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왜 실업급여만 하향평준화 요구하는가/수석논설위원

    요즘 요령부득인 일이 너무 많다. 실업급여만 해도 그렇다. 논의의 출발점은 부정수급이었다. 브로커까지 개입해 무자격자가 실업급여를 눈먼 돈처럼 빼내 쓰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했다. 형식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척하며 상습적으로 실업급여를 반복 수급하는 도덕적 해이도 함께 지적됐다. 그런데 느닷없이 ‘실업자다움’으로 공방이 옮겨 갔다. 나라 잃은 표정이 아니라 웃으면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청년이 문제가 됐다. 실업급여로 해외여행 나가서 샤넬 선글라스를 사 오는 여성도 도마에 올랐다. 급기야 달콤한 ‘시럽급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실업급여는 나라가 거저 주는 돈이 아니다. 엄연히 일하면서 내는 노동자 몫이 절반이다. 이 돈을 어디에 쓰든 국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는 다소 감정 섞인 반박은 차치하자. 부정수급자와 일부 일탈 사례를 일반화해 버리는 통에 실업급여로나마 아슬아슬하게 삶의 자락을 붙잡고 있는 수많은 청년과 여성이 분노했다. 왜 세대별, 성별 갈라치기를 자초하는가. 이로 인해 부정수급은 사라지고 시럽과 샤넬만 남았다. 노동시간 유연화라는 본질적 고민은 사라지고 주(週) 69시간 지옥근무표만 남은 52시간제와 흡사하다. 정부는 실업급여가 최저임금보다 많은 비율을 28%로 추산했다. 그런데 세금과 사회보장료 등을 모두 떼고 최저임금을 계산해 이 구간 근로자들이 대부분 면세자임을 간과했다는 반론에 부딪쳤다.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에 직격탄을 미치는 제도를 손볼 때는 정확한 통계와 합리적인 명분을 제시해도 이해당사자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 설득 근거는커녕 반감부터 자극했으니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2000년대 초 “게으름을 위한 권리는 없다”고 했다가 역풍을 맞았던 독일 사례가 떠오른다. 실업급여 하한을 깎거나 폐지하는 손쉬운 해결책만 부각시키는 것도 아쉽다. 윤석열 정부는 하향평준화를 배척한다. 자사고만 하더라도 다양성과 함께 ‘고교 하향평준화’ 문제점을 내세워 폐지를 번복했다. 그런데 왜 실업급여는 이토록 쉽게 하향평준화를 선택하는가.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내놓은 보고서에서 임시·일용직의 실업급여 수급 비율이 15.8%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지급 기간도 최장 9개월로 24개월인 독일·프랑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비해 짧다. 일할 의욕을 되레 꺾는 실업급여의 역설은 이런 문제점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 하지만 보장 대상 확대나 상한액 상향 등에 대한 고민은 별반 보이지 않는다. 질 좋은 일자리 연계와 부정수급 조사 역량 강화는 말할 것도 없다. 본말이 바뀌기는 양평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이 의혹의 시작은 갑자기 노선이 왜 바뀌었느냐는 거였다. 국토교통부는 양평군민이 원해서 바꿨다고 했다. 그런데 국토부가 먼저 양평군에 수정 검토를 제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자 문재인 정부 때 선정됐다는 설계업체가 등장했다. 정부 주장대로라면 야당의 의혹 제기 초기에 나왔어야 할 해명이다. 하지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늘공’의 정무 감각을 탓하며 원안 회귀를 지시했다. 그러더니 돌연 사업을 엎었다. 해명이 그 뒤를 따르고 이마저도 자꾸 바뀌니 불신이 오히려 커지는 양상이다. ‘학력고사 전국 수석에 빛나는 수재’ 원 장관의 일 처리로는 석연찮은 대목이 많다. 더 해괴한 것은 사업 백지화라고 해 놓고 중단이 아니라 지연이라고 주장하는 대목이다.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쇼핑 논란을 두고 현지 점원의 호객 행위 때문이라는 대통령실 해명만큼이나 억지스럽다. 진보는 무능으로,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고 했다. 본말이 전도돼 핵심이 겉도는 것도 안타깝지만 그 전도의 상당 부분을 정부와 정치권이 만들고 있다는 데서 입맛이 쓰다. 보수의 자산이라는 ‘능력’ 복원을 주문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인가.
  • [길섶에서] 매실을 놓치고/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매실을 놓치고/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엎어져 있던 장독이 며칠째 바른 자세로 볕을 쬘 때. 바깥마루에서는 청매실 자루가 우르르 풀렸다. 말갛게 씻긴 매실이 솜털 가슬가슬하게 바람을 쐬고 나면 매실이 한 겹, 노란 설탕이 폭포처럼 한 겹. 아끼던 설탕이 함부로 쏟아지던 황홀. 뒤뜰 반그늘 아래 얌전한 장독 안에서 청매실하고 설탕이 무슨 꿍꿍이로 서로 익어 가는지. 장독 주둥이의 면포를 날마다 들추고 싶어 어린 여름날은 싱숭생숭 익었다. 매실을 또 놓쳤다. 청매실도 만지작, 황매실도 만지작. 그런 사이 아랑곳없이 매실이 끝물. 매실청을 꼭 담그리라, 지난겨울부터 마음속에 장독을 씻어 놓고 별렀으면서. 잘 씻은 매실 나란나란 말릴 대광주리가 없어서, 볕과 그늘이 정 좋게 한 발씩 걸치는 반그늘이 없어서. 그리운 핑계만 주섬거리다 내년 후내년에도 나는 매실을 놓치겠지. 어룽어룽 눈물 같은 반그늘이 종일 고이던 뒤뜰 오동나무 아래. 그 그늘 아래 매실 단지가 백년을 눈감아 익는 백년꿈을 꾸다 백년이 지나갈 것 같다.
  • 장윤주 “남편 첫 만남에 노브라 상태로…”

    장윤주 “남편 첫 만남에 노브라 상태로…”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남편과의 첫 만남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천만 배우 장윤주의 톱모델부터 남편과 뜨거웠던 만남까지만 하고 가랬는데 워킹에 노래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장윤주가 남편에게 플러팅한 유명 일화가 공개됐다. 장윤주는 “제가 무슨 광고 촬영을 하러 갔는데 그 장소가 남편의 사무실이었다”면서 “촬영이 끝났는데 남편이 그렇게 안 생겨서 혹시 사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하더라. 내가 속으로 ‘어머 올 게 왔구나’ 했다. 지금은 그러면 큰일 나는데 당시엔 자신감이 있다 보니 사실 속옷을 안 입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티셔츠만 입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속옷 안 입은 가슴을 남편의 팔뚝에 (밀착시켰다)”면서 “남편이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장윤주는 4살 연하의 사업가와 201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 조세호 “홍현희에 야밤 취중전화…주소 찍으라고”

    조세호 “홍현희에 야밤 취중전화…주소 찍으라고”

    개그맨 조세호와 개그우먼 홍현희과 과거 썸 의혹에 입을 열었다. 16일 MBC 예능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는 방송인 장영란과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병재는 조세호에게 “홍현희가 결혼하기 전,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홍현희는 “조세호한테 야밤에 전화 온 것은 맞다”며 “나도 관심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밤 9시 45분에 전화 왔던 걸 아직 캡처해서 가지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용진은 “조세호가 관심 있는 후배에게 밤에 전화하는 걸 좋아하더라”고 부연했다. 몰아치는 공세에 당황한 조세호는 “정확히 이야기하겠다. 좀 떨어져라”라고 자신에게 질척거리는 홍현희를 밀어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세호는 “홍현희와 과거 ‘스타킹’을 같이 했고 평소 고생이 많은 것 같아서 전화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그런데 홍현희가 ‘이 시간에 왜’라더라. 바로 ‘주소 찍어요’라고 했다. 나는 그냥 전화한 거라고 했더니 홍현희가 ‘서툴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에게도 하더라. 제이쓴한테 ‘오해하지 마세요’ 했더니 제이쓴이 ‘둘이 밤에 나가도 상관없어요’라고 하더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한국서 번 돈으로 식구 부양했던 태국 여성, 경북 홍수 피해로 숨져 [여기는 동남아]

    한국서 번 돈으로 식구 부양했던 태국 여성, 경북 홍수 피해로 숨져 [여기는 동남아]

    지난 15일 경북 지역의 홍수 피해로 인한 사망자 명단에 태국 여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 태국 대사관은 16일 홈페이지에 “태국인 남편과 함께 경상북도 지역에 거주했던 태국 여성 한 명이 홍수 피해로 숨진 것을 확인했다”는 글을 올렸다. 17일 태국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33세 여성 파차라몬 씨는 남편(33)과 함께 4년 전부터 한국 경상북도의 한 포도밭에서 일해 왔다. 이들은 관광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뒤 4년 동안 불법 취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파차라몬 씨의 여동생은 한국에 있는 형부로부터 언니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파차라몬 씨의 남편은 “일하는 곳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리면서 아내가 물살에 휩쓸려 갔다”고 말했다. 이후 아내의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여동생은 “한국에서 화장한 뒤 태국으로 유골을 송환할 예정이지만, 불법 체류 신분이라 송환 절차가 복잡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차라몬 씨의 모친(51)은 딸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딸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보내온 돈으로 가족의 빚을 모두 청산했고, 저당 잡힌 땅을 되찾아 집 3채까지 지을 수 있었다. 슬하의 7살, 10살, 13살의 세 딸은 태국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다. 파차라몬씨 부부는 한국에서 2년간 더 일한 뒤 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박명수 “김구라 딸 ‘명품 옷’ 사줬는데” 서운한 이유

    박명수 “김구라 딸 ‘명품 옷’ 사줬는데” 서운한 이유

    코미디언 박명수가 방송인 김구라 늦둥이 딸에게 명품 선물까지 했지만 돌잔치에 부르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16일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김구라와 전화 연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친구지만 내가 너무 존경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인이다”라고 말하며 김구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김구라는 “얼마 전에 코로나19에 걸려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박명수의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걱정이 되면 전화라도 넣어주지. 방송을 통해서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이어 “막내딸 잘 있느냐”며 김구라의 늦둥이 딸에 대해 물었다. 김구라는 “그렇지 않아도 돌잔치 때 부르려고 했는데 부르기도 그래서 몇몇만 불러서 했다. 잘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김구라 딸 돌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좀 서운하다. 명품 옷도 사줬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부르려고 했지만 미안해서 안 부른 거다. 명품 옷을 받았는데 또 부르기 그랬다”고 답했다. 또 김구라는 “집에 가면 너무 예쁜 딸이 있어서 일할 맛이 날 것 같다”는 박명수의 물음에 “일할 맛이라기보다는 애는 애 인생이 있는 거고. 저는 제 인생이 있는데, 애가 저한테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인간미가 없는 것 같다”라고 혀를 차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첫 번째 아내와 199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그리를 두고 있다. 그는 2020년 12세 연하 여성과 재혼해 지난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 폭우로 버스 우회하다 갇혀… 새신랑 교사도, 안부 묻던 엄마도 참변

    폭우로 버스 우회하다 갇혀… 새신랑 교사도, 안부 묻던 엄마도 참변

    기적을 기대했던 가족들은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오송 지하차도를 빠져나오자 오열했다. 전날 폭우로 범람한 미호강의 둑이 터져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는 16일 아침에도 흙탕물 범벅이 돼 있었다. 이곳에서 차량 15대가 묻혀 최소 1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새벽부터 잠수부들이 투입돼 지하도 양방향에서 수색을 시도했다. 펌프차가 8만ℓ에 이르는 물을 뽑아냈고 굴착기는 진흙을 연신 퍼 올렸다. 오전 10시쯤 현장을 찾은 A(75)씨는 “아들이 지하차도 차 안에 그대로 있는지, 탈출했는지 모르겠다”며 “시신이라도 온전해야 하는데, 진흙 구덩이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울먹였다. B(51)씨는 “그날 아침 28초 통화가 어머니와의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경기도에 사는 B씨는 오전 7시 11분쯤 70대 어머니로부터 오히려 비 피해 안부 전화를 받았지만, 어머니가 지하차도에 침수된 버스에 타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하차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C(30)씨의 누나는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였던 C씨는 충남 천안의 한 공공기관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처남을 청주 자택에서 KTX 오송역까지 데려다 주려고 이동하다가 변을 당했다. C씨는 지난 5월 결혼한 새신랑이었다.유가족 30여명은 전날부터 현장 지휘본부 대기실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바라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더디기만 한 구조작업에 발을 동동 굴렀다.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하나병원에서는 오열이 끊이지 않았다. 실종자의 자녀로 보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번 사고가 인재라고 입을 모았다. 유족 D씨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도 누구 하나 지키는 사람이 없으니 차량이 마음대로 통행한 거 아니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생사는 몇 초 차이로 갈렸다. 청주에서 세종으로 가던 E씨는 지하차도에 들어설 즈음 물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도로를 벗어날 즈음 차량 바퀴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 간신히 오르막길로 빠져나와 백미러를 보니 지하차도에 물이 폭포수처럼 들이치고 있었다. E씨처럼 아슬아슬하게 위험을 벗어난 사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한 차량은 지하차도 중간에서 물이 차오르는데 버스에 가로막히자 차를 돌려 다급하게 역주행해 빠져나갔다. 잠시만 머뭇거렸으면 탈출이 불가능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던 시내버스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차량 15대는 지하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청주국제공항~오송역을 운행하던 시내버스는 폭우로 침수된 다른 도로를 피해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했다. 시내버스에 탔다가 구조된 F씨는 “버스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직전에 겨우 창문을 열고 나와 허우적거리다 간신히 난간을 붙잡고 버텼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F씨 등 9명을 구조했다. 버스 안에 있던 시신 5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안간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거센 물살에 힘을 잃고 물 속으로 빨려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오후 현재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가 11명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 때문에 꿈 포기…양가 반대로 프러포즈 못해”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 때문에 꿈 포기…양가 반대로 프러포즈 못해”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 결혼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청취자는 전화 연결을 통해 박명수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자신 때문에 예비신부가 꿈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청취자는 “여자친구가 호주에서 공부를 하다가 코로나19로 졸업을 못 하고 귀국했다. 여자친구가 사귈 때 다시 호주를 가야 하니까 연애를 길게 하거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제가 계속 설득해서 사귀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처가의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청취자는 “심했다. 처가 가서 싹싹하게 잘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랑 똑같다. 제 와이프가 저 때문에 꿈을 잠깐 포기하게 됐다.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다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제수씨 되실 분도 지금은 잠시 꿈을 접게 됐지만, 결혼하고 안정되면 다시 공부하면 된다. 순서가 바뀌었을 뿐이지 어차피 할 거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프러포즈를 제안하며 “저는 이 프러포즈를 못 해서 지금도 욕먹고 있다. 저는 양가의 반대가 심해서 프러포즈할 겨를이 없었다. 그걸 잘 이겨내서 여기까지 와서 잘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당장 앞에 있는 일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결혼을 먼저 하고 자리를 잡고 다시 그 일을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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