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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은영 前아나, 최원석 前동아그룹 회장과 이혼

    장은영 前아나, 최원석 前동아그룹 회장과 이혼

    장은영(40) 전(前) KBS 아나운서가 최원석(60) 前동아그룹 회장과 결혼 12년 만에 결별했다.장 前아나운서와 최 前회장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여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자식문제에 대한 견해차이로 갈등을 겪어왔으며 장 前아나운서가 먼저 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슬하에 4남 1녀를 두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최 前회장이 앞서 두 차례의 결혼을 통해 낳은 자식들로 장 前아나운서와 결혼 이후 자녀를 출산한 바 없다.두 사람은 협의이혼 시 소요되는 3주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소송제기 방식의 이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법조인들은 장 씨가 소송제기와 함께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들어 소송 전 이미 협의가 끝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한편 장 前아나운서는 1970년생으로 지난 1992년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바 있으며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그녀는 1999년 최 前회장과 결혼하면서 아나운서직을 은퇴했다.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2009년 9월 11일 방영분)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금호아시아나 창업주 부인 이순정여사 별세

    [부고] 금호아시아나 창업주 부인 이순정여사 별세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자인 고 박인천 회장의 부인인 이순정 여사가 12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우리 나이로 101세. 고인은 1910년 전남 영광군에서 태어나 열아홉살의 나이에 아홉살 연상의 박 회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큰아들 성용(금호아시아나그룹 2대 회장·2005년 별세), 둘째 아들 정구(그룹 3대 회장·2002년 별세), 셋째 아들 삼구(그룹 명예회장), 넷째 아들 찬구(금호석유화학 회장), 다섯째 아들 종구(아주대 총장 직무대행), 맏딸 경애(배영환 삼화고속 회장 부인), 둘째 딸 강자(금호미술관장), 셋째 딸 현주(대상 홀딩스 부회장) 등 5남 3녀를 두었다. 고인은 고 박 회장이 광주고속(현 금호고속)을 키워나갈 당시 회사 직원들의 식사를 직접 챙기며 극진히 내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 박 회장은 아들들에게 “오늘날 회사가 이만큼이라도 커진 것은 너희 어머니의 공이 반이다. 그걸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인은 1962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 활동을 했으며, 그해부터 1984년까지 한국부인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을 맡았다. 또 선행화 장학회, 장애인 장학회, 어머니 장학회 등을 설립해 매년 1억여원의 학비를 지원했고 한국부인회관 건립,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지원 등 여성단체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1991년 대한적십자사 봉사장 은장, 1997년 무등여성대상, 2002년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노제는 15일 오전 11시 광주 금남로 금호기념관에서 열린다. 장지는 광주 죽호학원의 가족묘원. (02)2227-7550.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아이 낳는’ 총리관저

    데이비드 캐머런 신임 영국 총리의 부인 사만다 캐머런(39)은 귀족 가문 출신으로 옥스퍼드 대학 재학 시절 남편을 만났다. 직언을 아끼지 않는데다 상황 판단 능력도 뛰어나 캐머런 당수가 중요한 판단을 할 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한다. 남편이 5년 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제1야당 당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사만다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에선 남편을 총리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블레어 전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와 비교할 정도다. 캐머런 총리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뒀지만 선천성 장애가 있었던 첫째 이반이 지난해 2월 숨졌다. 캐머런 부부는 그러나 오는 9월 넷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사만다의 임신과 캐머런의 총리 취임에 힘입어 총리 관저가 들어서 있는 영국 정치 1번지인 다우닝가는 21세기 들어 재미있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바로 총리에 오른 정치인들이 연달아 자녀를 낳는다는 것. 징크스는 지난 2000년 5월 당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아들 레오를 낳으면서 시작됐다. 레오 블레어는 약 150년만에 처음으로 현직 총리에게서 태어난 아기라는 기록을 남겼다. 블레어 총리의 뒤를 이어 2007년 총리가 된 고든 브라운 전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인 2003년과 2006년 총리 관저 옆집인 다우닝가 11번지에서 각각 존과 제임스 프레이저 두 아들을 얻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광장] 아름다운 인생을 누릴 권리/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름다운 인생을 누릴 권리/함혜리 논설위원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은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요즘 즐겨 보고 있다. 우리들 감정의 밑바닥까지 꿰뚫어 보고 끄집어 내는 작가 특유의 입담도 재미나지만 이 드라마를 관심 깊게 보는 이유는 따로 있다. 각자 개성이 강하고 삶의 방식이 다른 가족의 구성원들이 불가피한 갈등 속에서 어떻게 건강한 삶을 엮어 나가는지가 궁금해서다.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4대의 가족이 등장한다. 요리 연구가인 민재와 제주도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병태는 각각의 딸과 아들을 가진 재혼 커플로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었다. 민재가 데려온 딸은 공주병인 데다 계산에 매우 밝아서 딸, 남편과 함께 친정에 얹혀 살고 있다. 병태의 전처 아들은 의사인데 동성애자다. 이 집의 마당 한편에는 심지 굳고 깐깐한 시어머니가 초막에서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살고 있다. 철없는 막내 삼촌, 결벽증에 완벽주의자인 둘째 삼촌도 이 집에 함께 산다. 바람 잘 날 없는 이 집에 폭풍이 몰아친다. 오랜 기간 집을 떠나 딴살림을 차리고 살던 바람둥이 시아버지가 돌아온 것이다. 보편적 가족과는 다르고 드라마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특이한 설정이지만 실은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작가는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의 삶 역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무 문제 없이 살고는 있지만 갈등의 씨앗이 항상 잠재돼 있는 게 우리의 가족이다. 드라마 속 착한 아들과 지혜로운 며느리는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현명하게 풀어 나간다. 따뜻한 가족애가 그 바탕에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는 매우 교훈적이다. 드라마 같은 일들이 이 사회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대처 방법은 같지 않다. 지난 한 해 동안 12만 4000쌍이 이혼했다. 이들 이혼한 부부 가운데 55.2%인 6만 8500쌍이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다. 11만 1300명의 미성년 청소년, 어린이들이 부모의 불화에 이은 가족 해체의 고통을 겪었다. 아이들만 불행한 게 아니다. 싱글 맘, 싱글 대디는 사회적 편견도 견뎌야 하고 아이들의 아빠, 혹은 엄마의 빈자리를 메우느라 몇 배의 진땀을 흘린다. 연애 상대가 나타나도 아이들이 걸려서 재혼을 ‘아이들 큰 다음’으로 미루기 일쑤다. 피치 못해서 손주를 맡아 키우게 된 할머니들의 고통도 만만치 않다. 몸은 점점 쇄약해져서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손주 식사를 챙겨야 하니 편히 누울 시간도 없다. 이들 모두에게 인생은 결코 아름답지 않을 것이다. 그 결과는 통계로 여실이 드러난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중 가장 낮다. 예민한 사춘기에 가정은 화목하지 않고, 학업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그야말로 죽고 싶은 심정일 게다. 실제로 인천광역시 정신보건센터가 중·.고교생 56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은 우울증위험군 또는 자살생각위험군에 속한다. 2명 중 1명은 우울 성향을 보였다. 가정불화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어른들도 많다.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OECD 최고 수준인데, 가정불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인 문제도 심각하다. 드라마에선 ‘돌아온 탕아’ 같은 아버지도 효심으로 모시지만 많은 노인들이 자식들로부터 내침을 당하는 게 현실이다. 빈곤과 질병, 심한 고립감에 시달리는 노인들은 자살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들은 2004년 이래 매년 4000명 이상 자살하고 있으며, 7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OECD국가 평균보다 8.3배 이상 높다. 핵가족화와 이혼, 사별로 인한 홀몸 노인의 가파른 증가세는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삶의 만족도가 높고,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인생은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것일까? 아니다. 현실에서도 아름다운 인생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인생을 누릴 권리가 있다. 권리를 찾으려면 최소한의 의무도 다해야 한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사고의 폭을 조금만 넓히는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이다. lotus@seoul.co.kr
  • 김혜연 ‘절친’ 박수림에 젖동냥..모성애 공유?

    김혜연 ‘절친’ 박수림에 젖동냥..모성애 공유?

    가수 김혜연이 절친한 개그우먼 박수림에게 젖동냥을 하며 모성애를 함께 공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젖동냥은 최근 진행된 MBC ‘기분 좋은 날’ 촬영에서 김혜연이 얼마 전 출산한 절친 박수림의 산후 조리원을 직접 찾아가 육아에 대한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이뤄졌다. 김혜연은 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녀들과 함께 딸기 따기, 떡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학습을 즐기며 남다른 모성애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뱀이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혜연은 현재 슬하에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지만 넷째를 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다산의 여왕’ 김지선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김혜연의 남편 역시 막내아들의 기저귀를 손수 갈아주는 등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드러내 남다른 부부 호흡을 선보였다. 방송은 오는 6일 아침 9시 30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아슬아슬하게 계단 오르는 호란

    [NTN포토] 아슬아슬하게 계단 오르는 호란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월화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호란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김상경 류진 이수경 호란 등이 출연하는 ‘국가가 부른다’는 사고뭉치 여순경과 철저한 원칙주의자 정보요원의 사랑이야기로 5월 10일 방송 예정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살 맞은 물새, 수의사 집 찾아와 화제

    화살 맞은 물새, 수의사 집 찾아와 화제

    심각한 부상을 당한 물새가 수의사의 집 앞마당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뉴저지에 사는 버나드 리바인(82)은 이달 초 외출을 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마당에서 중상을 입고 신음하는 물새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가까이에서 보니 새의 가슴에는 길이 60cm가 넘는 화살이 꽂혀 있었다. 집 근처 톰스 강에서 취미로 사냥을 즐기는 이의 화살에 맞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50년 넘게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다 은퇴한 뒤 최근에는 야생동물 보호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리바인은 물새를 집에 데려가 응급 수술을 실시했다. 리바인은 “다행히 화살이 새의 주요기관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도 “나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출혈이나 감염으로 야생에서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은 물새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수술 3주 만에 3.6kg이었던 몸무게가 5.4kg로 회복돼 지난 27일(현지시간) 물새는 톰스 강으로 다시 돌아갔다. 리바인은 “부상을 당한 뒤 나를 찾아온 건 놀라운 우연”이라고 말한 뒤 “단지 스포츠로 살아있는 동물을 죽이는 야만적인 사냥은 그만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부상을 당한 물새(위)와 버나드 리바인(아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롯데는 그라운드 홈런 공장

    [프로야구] 롯데는 그라운드 홈런 공장

    프로야구 롯데와 가장 친숙한 기록은 뭘까. 얼핏 떠오르는 기록은 여럿이다.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꼴찌를 많이 했다. 통산 8회다. 시즌 최다 패전 기록도 있다. 2002년 133경기 가운데 97게임을 졌다. 2003년엔 개막전 이후 12연패 기록도 세웠다. 리그 최고 인기구단의 굴곡 많은 역사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영광의 기록도 있다. 롯데 선수들은 유독 그라운드 홈런과 인연이 깊다. 통산 68회 기록 가운데 24번을 롯데 선수들이 기록했다. 수치로는 35%다. 3번 가운데 1번 이상이다. 야구깨나 본다는 사람도 참 구경하기 힘든 게 그라운드 홈런이다. 선수들도 단 한번 경험해 보기가 힘들다. 롯데 선수들만 예외다. 전 롯데 외야수 김응국은 3번 기록했다. 공필성 롯데 코치, 전준호 SK 코치, 정수근(전 롯데 외야수), 박기혁은 각각 2개씩 쳤다. 희한한 일이다. 이쯤 되면 롯데를 ‘그라운드 홈런 공장’이라 부를 만하다.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롯데전. 또 한 명의 롯데 선수가 그라운드 홈런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이다. 3회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이자 역대 68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이 2-1로 앞선 3회말 2사였다. 손아섭은 볼카운드 2-1에서 넥센 선발 금민철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쳤다. 배트 중심에 잘 맞았다. 그라운드를 정확하게 반으로 가르는 가운데 안타성 타구였다. 문제는 넥센 중견수 장기영의 타구 판단이었다. 전력질주해서 들어오다 순간 주춤했다. 슬라이딩 캐치를 생각했다가 다음 순간 단타로 잡으려고 판단을 바꿨다. 자연히 동작이 부자연스러웠다. 스텝을 멈추려다 넘어졌다. 타구는 장기영의 머리를 원바운드로 넘겼다. 장기영이 다시 공을 잡았을 때 이미 손아섭은 2루를 지나 3루를 돌고 있었다. “돌아라 돌아.” 롯데 박계원 3루 코치는 작정하고 팔을 돌렸다. 손아섭은 아슬아슬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세이프. 2-2 동점이었다. 이 플레이 하나로 경기 흐름이 롯데에 넘어왔다. 4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를 만들었다. 6회엔 신예 양종민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롯데가 결국 5-2로 승리했다. 주중 넥센 3연전을 독식했다. 가르시아는 2회 7호 홈런을 때렸다. 잠실에선 삼성이 LG를 누르고 4일 만에 단독 3위에 복귀했다. 삼성 장원삼이 5이닝 동안 호투했다. 3번 타자 최형우는 7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광주에서 열린 SK-KIA전에선 김광현을 앞세운 SK가 KIA를 3-0으로 눌렀다. KIA는 이틀 연속 1점도 못 뽑았다. 타선의 무기력증이 심각해 보인다. SK는 12연승 고공행진이다. 대전에선 두산이 한화에 3-1로 이겼다. 김선우-류현진의 에이스 정면대결에서 두산의 힘이 앞섰다. 김선우는 7이닝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NTN포토] 소유진, 아슬아슬하게 꿀벅지 드러내고~

    [NTN포토] 소유진, 아슬아슬하게 꿀벅지 드러내고~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소유진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이태곤 조윤희 소유진 박상원 등이 출연하는 ‘황금물고기’는 의붓 남매의 사랑을 소재로 남녀의 운명적이고 피할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드라마로 5월 3일 첫 방송 된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은하, ‘지상욱의 아내’로 대중 앞에 선다

    심은하, ‘지상욱의 아내’로 대중 앞에 선다

    심은하가 배우가 아닌 정치인의 아내로 대중 앞에 나설 전망이다. 자유선진당은 21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자유선진당의 지상욱 대변인을 서울 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개소식에 지상욱 대변인의 아내인 심은하가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심은하는 2005년 결혼과 함께 은퇴한 후 연예계의 무수한 러브콜에도 불구, 가정과 남편의 내조에 전념해왔다. 미술 전시회장이나 뮤지컬 행사장에 가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공식적으로 언론 앞에 나서지는 않았다. 하지만 선거 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이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심은하 역시 정치인 아내로서 내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심은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심은하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톱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2005년의 결혼과 함께 연예계에서 전격 은퇴했다. 남편 지상욱 씨와의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2) 정약용 ‘유배지 편지’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2) 정약용 ‘유배지 편지’

    ●유배와 편지, 출구이자 입구 다산 정약용은 살아생전 수백 권의 저작을 남겼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압도적인 분량의 저술은 그의 글을 직접 읽는 대신 가벼운 호기심으로 그를 추억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곤 한다.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라거나 명석한 천재였다거나, 혹은 다산초당이라는 관광지의 주인공이라는 식으로! 다산은 ‘지식인이 책을 펴내 세상에 전하는 것은 단 한 사람만이라도 그 책의 진가를 알아주기를 바라서’라고 했다. 하지만 다산에 이르는 길은 너무 멀고, 다양해서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너희들의 편지를 받으니 마음이 놓인다. 둘째의 글씨체가 조금 좋아졌고 문리(文理)도 향상되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는 덕인지 아니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덕인지 모르겠구나. 부디 자포자기하지 말고 마음을 단단히 먹어 부지런히 책을 읽는 데 힘쓰거라. …내 귀양살이 고생이 몹시 크긴 하다만 너희들이 독서에 정진하고 몸가짐을 올바르게 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리면 근심이 없겠다.… 종놈 석(石)이가 2월 초이렛날 되돌아갔으니 헤아려보건대 오늘쯤에야 집에서 편지를 받아보겠구나. 이달을 맞아 더욱 마음의 갈피를 못 잡겠구나. (1801. 2. 17,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그런데 여기, 그에게로 이르는 좁지만 또렷한 하나의 길이 있다. 그것은 편지다. 일-기계, 공부-기계, 저술-기계, 관료-기계였던 다산이 언제부턴가 ‘바깥’을 향해 내보냈던 이야기들이다. 특히 유배라는 제약된 상황 아래에서 편지는 그와 세상이 만나는 거의 유일한 창구였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출구(出口)였던 그 문이 우리에겐 그에게로 향하는 입구(入口)가 되는 셈이다. 다산문집(전 10권) 곳곳에 흩어져 있는 그의 다양한 편지들은 정약용으로 향한 접근을 한결 쉽게 도와준다. 박석무 고전번역원장은 1979년 이 편지들을 묶어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냈다. 이 책은 거의 ‘준 고전급’ 반열에 올라 있다. ●아들들, 폐족이야말로 진정한 성인이 될 수 있다 다산은 18년간 유배 생활을 했다. 그의 사십대와 오십대는 물도, 바람도, 기후도 낯선 먼 땅끝 마을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사이 사라져버렸다. 다산의 위대함은 그가 남긴 수백권의 저서나 그의 학문이 갖춘 위엄 이전에, 유배라는 고립된 환경과 18년이라는 미지의 시간을 버텨낸 그의 의지에서 온다. 폐족(廢族)으로서 잘 처신하는 방법은 오직 독서하는 것 한 가지밖에 없다. 독서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깨끗한 일일 뿐만 아니라, 호사스런 집안 자제들에게만 그 맛을 알도록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촌구석 수재들이 그 심오함을 넘겨다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드시 벼슬하는 집안의 자제로서 어려서부터 듣고 본 바도 있는데다 중간에 재난을 만난 너희들 같은 젊은이들만이 진정한 독서를 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다.(1802. 12. 22 강진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다산은 편지를 쓴다. 큰아들 학연에게, 둘째아들 학유에게, 혹은 조카 학초에게! 너희들은 폐족(廢族)이다. 과거 시험도 볼 수 없고, 남들로부터 업신여김도 당할 것이다. 하지만 폐족은 인생 막장을 가리키는 불명예가 아니다. 폐족이란 참다운 독서 기회를 행할 수 있는 권리의 다른 이름이다. 폐족은 고위 공무원은 될 수 없지만, 성인이 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열심히 공부해라, 너희가 아니면 내 저서는 누가 읽어 주겠느냐. 내 저서가 쓸모없다면 나는 할 일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얘들아, 얘들아… ●지기(知己)… 형님,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다산은 둘째 형님 정약전에게도 편지를 보낸다. 형님, 이번에 공부를 하다 보니 요순 시대의 ‘고적(考績)’제도를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형님, 지난번 말씀하신 형님의 논의는 너무 탁월합니다. 이번엔 참고삼아 제 논의도 조금 덧붙여 봅니다. 읽어보시고 말씀해주세요. 형님, 강진의 물소리가 차갑습니다. 그곳도 계절이 바뀌고 있겠지요? 형님, 흑산도의 수백마리 들개들을 가만 놔두고 영양 실조를 염려하시다니요. 여기 박제가의 개고기 요리법을 보내드립니다. 형님, 얼마 전엔 밥을 해주는 노파에게서도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배울 것 천지입니다. 형님, 형님…. 어느날 저녁에 집주인 노파가 곁에서 한담을 나누다가 갑자기 물었습니다. “선생은 책을 읽은 사람이니 이런 뜻을 아시는지요? 아버지와 어머니의 은혜는 똑같고 더구나 어머니가 오히려 더 애쓰시는데도, 성인들이 교훈을 세우기를 아버지를 중히 여기고 어머니는 가벼이하며 성씨도 아버지를 따르게 하였고 복(服)을 입을 경우에도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한등급 낮게 하였습니다. 아버지의 혈통으로 집안을 이루게 해놓고 어머니 집안은 도외시하였으니 이건 너무도 편파적이 아닌가요?”(둘째 형님께 드리는 편지) 하지만 둘째 형 정약전은 유배지인 흑산도에서 결국 숨졌다. 오랜 유배 생활 동안 다산은 형을 잃고, 막내 아들을 잃고, 중풍으로 자신의 건강도 잃었다. “외롭기 짝이 없는 이 세상에서 다만 손암선생(정약전)만이 나의 지기(知己)였는데 이제는 그분마저 잃고 말았구나.” 그러고 보면 다산의 열정적인 저술 활동은 아무라도 단 한 사람 자신을 알아주길 바랐던 그가 내밀었던 실존의 외침이었다. 또한 그의 편지는 한 집안의 가장이자, 아버지이며, 동생이고, 남편이었던 그의 내면이 들려준 은밀한 풍경 소리였다. ●실학, 참다운 학문의 길 다산의 삶에는 쉬는 페이지가 보이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바쁘다. 아마도 이것은 다산 스스로 참된 선비의 학문은 늘 쓰이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이제는 그의 말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줄 군주도, 세력을 가진 친구들도 주위엔 없게 되었지만 학문과 지식의 쓰임이 반드시 정책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유배지에서 다산은 이제까지 자신의 언설을 최종 수신하던 군주(정조)의 빈 자리를 객관적이고 확실한 ‘앎’(지식)으로 대체시켰다(다산학의 출발!). 이를 위해 다산은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관찰하고, 정리하고, 사색하고, 그리고 저술했다. 어쩌면 그것은 한 지식인이 자신의 실존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혹은 정직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문성환 수유+너머 강원 연구원 ■ “처음으로 더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노론파 김매순이 보낸 편지의 의미 신유박해(1801)는 현실정치에서 노론에 의한 남인의 완벽한 패배를, 다산과 그의 가족들에게는 유배자와 폐족이라는 신분 상의 근본적인 재배치를 강요한 사건이었다. 이때 다산의 나이는 불과 마흔 살이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기에는 지나치게 젊고 왕성한 나이였다. 1818년, 18년만에 비로소 유배지로부터 풀려날 수 있었지만, 이미 늙고 병들어버렸을 뿐 아니라 가슴 속에 깊은 울분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를, 노년의 선비를 원할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므로 다산의 해배(解配)는 단지 그의 근거지가 강진에서 서울로 옮겨졌다는 사실 외에는 현실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요식적인 사건이었다. 이 시기 다산은 여전히 고독했다. 이 무렵 다산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더 이상 관직이나 저술 활동 등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 힘쏟았던 저작들을 진심으로 읽어줄 단 한 사람의 친구가 필요했을 뿐이었다. 유배에서 풀려나 3년째 되던 어느날 노론계의 실세 중 한 사람인 김매순(邁淳)은 우연히 다산의 ‘매씨상서평(梅氏尙書平)’을 읽게 되었다. 김매순은 다산의 저작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미묘한 부분을 건드려서 그윽한 진리를 밝혀낸 것은 비위(飛衛)가 이[蝨]를 쏘아 적중시킨 것 같고, 헝클어진 것을 추려내고 굳어있는 것을 찢어낸 것은 포정(?丁)이 고기를 자른 것과 같다. …이는 공자의 도를 밝힌 원훈(元勳)인 동시에, 주자(朱子)를 업신여기는 일을 막아낸 경신(勁臣)이다. 유림(儒林)의 대업(大業)이 이보다 클 수 있을까.’ 다산은 김매순의 이러한 평가에 크게 고무되었다. 비록 현실 정치의 장에서는 씻을 수 없는 원한에 사무친 적(敵)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신을 알아봐준 단 한 사람의 지인(知人)을 비로소 만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다산은 떨리는 손으로 답장을 쓴다. “박복한 목숨 죽지 않고 살아나 이제 죽을 날이 얼마 멀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편지를 받고 보니, 처음으로, 더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의 고적하고 신산했던 삶이 한 문장의 말에 사무쳐 있다. 서울신문·수유+너머 공동기획
  • 윤도현, 트위터 통해 딸 노래 실력 공개 “난 팔불출”

    윤도현, 트위터 통해 딸 노래 실력 공개 “난 팔불출”

    가수 윤도현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딸 윤이정(5)양의 수준급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윤 양의 노래는 지난달 20일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인천 공연에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 윤도현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윤도현은 휴대폰에 녹음해 둔 딸의 노래를 객석에 들려줬고, 이 동영상은 최근 인터넷 상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계속 되자 윤도현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전 팔풀출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딸의 노래 영상이 담긴 해당 동영상을 직접 링크시켜 딸의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영상에는 공연에서 윤도현이 자신의 휴대폰에 마이크를 대자 마이클 잭슨의 ‘벤(Ben)’을 부르는 윤 양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윤도현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윤 양은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했고, 수준급 노래 실력에 관중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다.” “역시 윤도현의 딸 답다.” “박자와 음정이 정확해서 놀랍다.” 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윤도현은 지난달 딸의 생일을 맞아 기타를 치는 딸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도현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배우 이미옥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었다. 사진 = 윤도현 트위터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도현, 김제동 공연서 딸 노래 실력 깜짝 공개 ‘화제’

    윤도현, 김제동 공연서 딸 노래 실력 깜짝 공개 ‘화제’

    가수 윤도현의 딸 윤이정(5)양의 수준급 노래 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양의 노래는 지난달 20일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인천 공연에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 윤도현에 의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윤도현은 휴대폰에 녹음해 둔 딸의 노래를 객석에 들려줬고, 이 동영상은 최근 인터넷 상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에는 공연에서 윤도현이 자신의 휴대폰에 마이크를 대자 마이클 잭슨의 ‘벤(Ben)’을 부르는 윤 양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윤도현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윤 양은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했고, 수준급 노래 실력에 관중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다.” “역시 윤도현의 딸 답다.” “박자와 음정이 정확해서 놀랍다.” 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윤도현은 지난달 딸의 생일을 맞아 기타를 치는 딸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도현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배우 이미옥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었다. 사진 = 윤도현 트위터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눈물보도’ 김소원 앵커는 누구

    ‘천안함 눈물보도’ 김소원 앵커는 누구

    김소원 SBS 앵커가 생방송 도중 천안함 침몰사건을 눈물로 보도해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SBS ‘8시 뉴스’를 진행하는 김소원 앵커는 마른 목소리 톤으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스에선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장병들의 사연과 눈물로 얼룩진 유가족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특히 이를 본 김소원 앵커도 눈물을 흘려 슬픔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김소원 앵커는 사망한 조리병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전역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겠다던 장병들은 차갑게 식은 채 돌아왔다.”라고 울먹여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셨다. 김소원 앵커는 정직한 아나운서로 유명하다. 김소원 앵커는 지난 1월 13일 익명의 시청자로부터 꽃바구니와 함께 거액의 수표가 든 돈 봉투를 받았다가 이를 되돌려 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김소원 앵커는 SBS뉴스 홈페이지에 ‘김소원 앵커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주변에서 이번 일에 대해 ‘큰돈인데 욕심나지 않았느냐’, ‘아나운서들은 그런 선물을 자주 받느냐’ 등의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김소원 앵커는 “이런 일은 SBS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SBS 아나운서팀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겪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팬들이 보낸 마음의 선물이라면 몰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낸 돈은 조심하는 차원에서라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로 처리할 수 없는 돈이기에 함부로 기부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청자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김소원 아나운서는 “꽃바구니를 보낸 시청자는 팬으로서 고마움을 전하고, 자신의 돈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꽃바구니에 담겨 있었던 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1995년 SBS에 입사한 김소원 앵커는 2004년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8시뉴스’의 여성 앵커로 발탁돼 지난 6년 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또한 김소원 앵커는 지난 2006년 9월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들의 양육은 현재 전 남편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사건 눈물보도’ 김소원 앵커는 누구?

    ‘천안함 사건 눈물보도’ 김소원 앵커는 누구?

    김소원 SBS 앵커가 생방송 도중 천안암 침몰사건을 눈물로 보도해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SBS ‘8시 뉴스’를 진행하는 김소원 앵커는 마른 목소리 톤으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스에선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장병들의 사연과 눈물로 얼룩진 유가족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특히 이를 본 김소원 앵커도 눈물을 흘려 슬픔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김소원 앵커는 사망한 조리병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전역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겠다던 장병들은 차갑게 식은 채 돌아왔다.”라고 울먹여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셨다. 김소원 앵커는 정직한 아나운서로 유명하다. 김소원 앵커는 지난 1월 13일 익명의 시청자로부터 꽃바구니와 함께 거액의 수표가 든 돈 봉투를 받았다가 이를 되돌려 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김소원 앵커는 SBS뉴스 홈페이지에 ‘김소원 앵커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주변에서 이번 일에 대해 ‘큰돈인데 욕심나지 않았느냐’, ‘아나운서들은 그런 선물을 자주 받느냐’ 등의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김소원 앵커는 “이런 일은 SBS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SBS 아나운서팀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겪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팬들이 보낸 마음의 선물이라면 몰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낸 돈은 조심하는 차원에서라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로 처리할 수 없는 돈이기에 함부로 기부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청자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김소원 아나운서는 “꽃바구니를 보낸 시청자는 팬으로서 고마움을 전하고, 자신의 돈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꽃바구니에 담겨 있었던 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1995년 SBS에 입사한 김소원 앵커는 2004년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8시뉴스’의 여성 앵커로 발탁돼 지난 6년 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또한 김소원 앵커는 지난 2006년 9월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들의 양육은 현재 전 남편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노르웨이 보물상자 ‘피오르’

    │오슬로·플롬 손원천특파원│‘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이라 부릅니다. 깊고 장엄한 피오르와 아름다운 산간 마을, 그리고 고색창연한 도시 등 노르웨이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 코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101년 된 471㎞ 길이의 철도, 베르겐 레일웨이를 타고 수도 오슬로에서 뮈르달과 플롬, 구드방엔, 보스를 거쳐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가는 길에 피오르 선상 유람을 즐기거나, 산악열차를 타고 트롤(요정)이 살고 있는 험준한 산자락도 둘러 봅니다. 장소를 달리할 때마다 빼어난 풍경을 쏟아내는 보물상자 같습니다. 그러나 풍경은 달라도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관통하고 있는 정신은 하나입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지요. 그 중심에 빙하가 만든 거대한 협만(峽灣), 피오르가 있습니다. ●장엄하고도 동화 같은 풍경과의 조우 오슬로에서 베르겐 레일웨이를 따라 5시간 남짓 달려온 기차가 뮈르달에서 가쁜 숨을 내쉬며 승객들을 쏟아낸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의 실질적인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곳.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플롬바나라는 산악열차로 갈아탄다. 뮈르달에서 플롬까지 6㎞ 구간을 오간다. 소요시간은 50분가량. 거대한 바위산을 따라 철길을 낸 터라 터널만도 20개에 달한다. 플롬바나를 탄 승객들은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왼쪽과 오른쪽 창문을 분주히 오간다. 열차가 터널에서 빠져 나올 때마다 번갈아 가며 창문에 절경을 매달아 놓기 때문이다. 느린 속도로 아슬아슬하게 내려가던 열차는 키요스포젠 폭포 앞에서 5분 남짓 멈춰 선다. 폭포는 아직 얼어 있는 상태. 하지만 눈짐작만으로도 거대한 폭포의 위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20개의 터널 중 최장인 날리터널(1342m)에 들어서기 전 차창은 또 다른 풍경화를 내건다. 철로 위쪽 뮈르달산을 향해 21번이나 지그재그를 그리며 오르는 ‘랄라르베겐’ 도로가 그것. 거친 자연과 맞서는 노르웨이인의 의지가 오롯이 전해온다. 카르달과 베르트얌 등 그림 같은 산간마을을 줄줄이 지나면 산악열차의 종착지 플롬이다. 송네 피오르 유람선이 출발하는 곳 중 하나. 인구 400명 남짓한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피오르라 쓰고 풍경의 보물상자라 읽는다 피오르는 빙하가 만든 걸작이다. 빙하시대 노르웨이 서부 해안지역을 가득 메웠던 얼음덩어리가 내려앉으면서 깊은 골짜기를 남겼고,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차 만들어졌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칠레 등에도 피오르는 있지만, 거대한 산을 덩어리째 뭉텅 썰어낸 것 같은 경이로운 풍경은 노르웨이 서부 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 송네 피오르는 그중 제일 깊고(1309m), 가장 긴(204㎞) 피오르다. 장대한 송네 피오르를 보기 위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크루즈다. 플롬을 출발해 송네 피오르의 수많은 지류 중 하나인 아우랜드 피요르와 네뢰위 피요르를 감상한 뒤 구드방엔까지 간다. 두 피오르 모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송네 피오르를 돌아보는 여정은 경이로움의 연속이다. 짙은 코발트빛 바닷물과 양 옆의 거대한 산, 그리고 산정의 눈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비경이다. 백야(白夜)가 가까워지면서 요즘은 14시간가량 낮이 계속된다. 오랜 시간 이런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 경사가 심한 산자락에도 주민들은 유실수를 심고 양과 염소를 기른다. 오래 전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세리(稅吏)들이 세금을 걷기 위해 방문할 때 절벽을 오르는 사다리를 몰래 치워버리며 버텼다고 한다. 어렵고 곤궁한 시기를 보낸 것은 그들도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은 듯하다. ●피오르의 여왕, 하당에르 현지 관광안내 책자는 ‘송네 피오르는 왕, 하당에르 피오르는 여왕’이라 적고 있다. ‘왕의 비’가 아닌 당당한 ‘여왕’이다. 송네 피오르가 거대하고 험준하다면, 하당에르 피오르는 부드럽고 목가적이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작곡한 에드바르 그리그가 음악적 영감을 얻곤 했다는 울렌스방, ‘이곳을 방문하지 않고 일생을 마칠 순 없다.’는 상찬을 받는 노르헤임순 등이 유명한 지역들. 그러나 단언컨대 울빅을 빼고 하당에르 피오르를 말할 수는 없다. 마을 초입의 산자락에서 울빅을 바라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데자뷔(기시감)를 경험한다. 책이나 풍경화, 혹은 달력 등에서 한번쯤 마주쳤을 풍경이다. 갈길 잃은 바닷물이 둥근 호수를 이루고, 만년설을 이고 있는 거대산 산이 교회 종탑 너머 마을을 든든하게 에워싸고 있다. 완벽한 구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예술가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산간마을인데도 아이들 웃음소리가 호수 같은 바다 위를 흐른다. 아이들 보기 어려운 우리 농촌과는 확연히 다르다.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는 주변의 그 어떤 새소리보다 감미롭다. 산자락 대부분은 사과나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 사람들이 ‘사이다’(sider)라고 부르는 감미로운 와인이 탄생한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풍경의 절반은 거울처럼 맑고 잔잔한 바다의 몫. 주변 풍광들을 고스란히 수면 위에 담아 낸다. 바람이 잦아드는 아침과 늦은 오후라면 십중팔구 마주할 수 있다. 이 장면을 놓친다면 미완성의 풍경화를 보고 온 것과 다를 바 없을 터. 5월이면 울빅은 하얀 사과꽃으로 분단장을 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글·사진 angler@seoul.co.kr 취재협조 스칸디나비아관광청 # 여행수첩 →화폐는 크로네(NOK)를 쓴다. 1NOK는 약 200원. 유로를 받는 곳도 없진 않으나, EU 회원국이 아닌 탓에 불편할 때가 많다.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연결되는 직항편은 없다.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오슬로까지 간 뒤 ‘노르웨이 인 어 넛셀’을 체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플롬바나 열차와 플롬~구드방엔 간 크루즈 등을 포함해 어른 2135 NOK, 어린이(4~15세) 1080 NOK다. 이 밖에 다양한 코스가 준비돼 있다. www.fjordtours.com 참조. →물가는 말 그대로 ‘살인적’이다. 생수 한 통에 5000원, 햄버거는 2만원을 훌쩍 넘는다. 팁은 요구하지도, 주지도 않는다. →전기는 220V다. 국내 가전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오슬로 시내 관광을 할 경우 ‘오슬로 패스’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트램 등 시내 교통과 33개 박물관, 식당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는다. 1~3일짜리 세 종류. 230~430 NOK. 5월1일~9월31일 시티투어도 운영된다. 어른 225, 어린이 110 NOK.
  • [생명의 窓] 그녀들의 고민/하지현 건국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생명의 窓] 그녀들의 고민/하지현 건국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실수로 미국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친 어머니와 딸, 그리고 며느리는 대합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먹을 것을 사러 간 딸이 지갑을 두고 갔다면서 자기 가방 속을 찾아보라는 말에 속을 뒤지다 수첩을 꺼내든 어머니는 갈피에 꽂힌 ‘유서’를 발견했다. 항상 우울해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딸이 마뜩지 않았다. 돌아온 딸에게 네가 뭐가 부족해서 자살을 생각하느냐 몰아붙였다. 그런데 같은 모양의 가방을 갖고 온 며느리의 것이었다. 더욱 놀랄 일이었다. 영어도 잘하고, 똑부러지게 일하고, 외모를 가꾸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는 슈퍼우먼 며느리가 죽을 생각을 했다는 것이니 말이다. 평생 바람을 피운 남편과 살았던 어머니, 반복적으로 우울증에 빠지는 딸과 다를 줄 알았던 며느리에게도 말 못한 고민이 영혼을 잠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부터 그녀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답답한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이 이야기는 대학로에서 공연중인 연극 ‘아내들의 외출’의 한 장면이다. 연극이 끝난 후 정신과 전문의와 관객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있어 나도 참여하였다. 극내용보다 재미있고 생생한 얘기들이 관객과의 대화에서 튀어나왔다. 한 관객은 사춘기에 들어간 두 아들이 벌써 몇 년째 아버지와 대화를 하지 않고 있어 가운데 낀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다른 한 관객은 반대로 십대의 딸에게 학원 스케줄을 짜주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너무 순종을 해 걱정이라는 것이다. 자기 주장이 있어야 정상이 아니냐는 것이다. 연극 속의 등장 인물들이 서로에게 하는 말이 “네가 뭐가 부족하고 어려운 게 있다고 힘들어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겉으로만 보이는 모습을 보고, 혹은 그동안 각자 상대방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부분만 가지고 평가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속사정을 알고 나니 겉으로는 아이들도 공부를 잘하고, 아파트 융자도 다 갚았지만 어느 순간 “내 인생은 뭐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 채 덫에 걸려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그 답답함을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있는 소통의 문제가 있었다. 마치 유유히 호수 위에 떠 있는 우아한 백조가 사실은 떠 있기 위해서 물밑에서는 쉴 새 없이 발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것 같이. 관객들의 고민도 등장 인물들의 그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한쪽은 너무 부딪쳐서 문제, 다른 한쪽은 너무 순종적이라 문제였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두 어머니는 어찌 되었건 아슬아슬하고 불안해하고 있었다. 이러다가 어떻게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그들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었다. ‘누가 내 고민을 이해해 줄까?’ 일상의 고민들이 자기 안에 맴돌면서 문제를 키우고 있었다. 내 생각에 고민의 핵심은 ‘우리’는 있는데 ‘나’가 없다는 것이고, 진심어린 소통을 원하면서도 막상 두려워한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우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에너지를 쏟고 노력을 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나 자신에 대한 즐거움, 성찰은 없었다. 남편과 자식이 잘돼야 내가 좋은 것이라는 생각만 했던 것이다. 그러니 어느 순간 우리라는 틀 속에 있던 그들이 떠나고 나면, 혹은 투자한 결실을 맺지 못하고 나면 빈껍데기만 남아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는 이해받고, 통할 소통의 방법도 잃어버렸다. 절망감은 깊어간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의 우울은 큰 사건을 경험해야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연극의 등장인물, 관객들의 고민이 그랬듯이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차곡차곡 쌓여온 삶의 무게들이, 우리라는 책임감으로 얹어 놓은 부담들이 선을 넘으며 내 영혼을 주저앉혀 버린 것이다. 그러기 전에 짐을 덜어야 한다. 삶의 의미를 ‘우리’가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지워진 많은 부담을 내려놓고 나눠준다. 그 과정에 아무 말없이 묵묵히 가지 말고 소통을 해야 한다.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꼭 필요한 것만 챙기고 다시 떠나 보자.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 [주말극 삼국지]③유비=이웃집 웬수

    [주말극 삼국지]③유비=이웃집 웬수

    덕(德) - 정(情) - 선(禪). 삼국시대 영웅 유비와 착한드라마 ‘이웃집 웬수’는 닮았다. ‘이웃집 웬수’(이하 ‘웬수’)를 보는 건 즐겁다. 회를 거듭할수록 가슴은 온기로 충만해지고 머릿속은 시원해진다. 이혼과 불륜이란 어두운 소재를 가볍고 공감가게 다룬 이 작품과 만날 때마다 장탄식이 절로 나온다. 정말이지 ‘웬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짚었다. ‘웬수’는 평온했던 부부의 이혼으로 불거지는 문제점인 자녀 문제, 가족들의 시선 등을 진정성을 담아 그려냈다. 기존 이혼드라마에서 ‘불륜 그리고 이혼’이라는 뻔한 공식을 내세웠다면 ‘웬수’는 이를 펀(fun)하게 뒤집었다. 소재를 좀 더 다양하고 사실감 있게 재구성한 것. ‘웬수’가 전국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극 정상으로 올라서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었던 핵심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 발상을 새롭게...‘불륜 없는 이혼드라마’ 기존 이혼드라마를 통해 불륜과 폭력, 위자료 분쟁 등으로 얼룩진 스토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웬수’는 지저분하지 않다. 이혼한 부부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새로우면서도 리얼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두 부부는 배우자의 바람이 아닌 자식의 죽음으로 이별을 맞았다. ‘님’에서 ‘남’으로 바뀌었지만 슬하에 둔 딸 때문에 부모라는 딱지를 버리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고 가슴 뛰는 로맨스도 펼친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웬수’는 이혼부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또 과거의 파트너에게 느끼는 애증과 새로운 연인에 대한 또 다른 설렘 등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웬수’를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훈훈했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혼한 두 부부의 심경, 결혼과 거리가 먼 독신녀의 삶, 젊은 커플의 결혼관 등을 현실세계와 똑같이 표현해낸 공감드라마” “결혼과 이혼에서 빚어진 다양한 사건들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봤다.” “불륜, 폭력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없어 온 가족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 배우 캐스팅,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솔직히 ‘웬수’의 캐스팅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다. 이 작품은 현실과 가까이 다가선 공감드라마답게 출연진도 톱스타가 아닌 옆집 오빠, 언니 같은 편안하고 정감 가는 배우들을 선택했다. 또 이들의 물오른 연기력도 인기몰이에 한 몫한다. 극중 손현주와 유호정은 이혼부부로 찰떡(?) 호흡을 맞춘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완전히 빠져든 두 사람의 ‘리얼연기’는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극중 손현주는 전형적인 한국 남자인 김성재 역을 맡았다. 착한 남자지만 나쁜 남편인 성재에겐 아내보다는 부모와 친구, 의리가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안다. 자식과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아내와 함께 살 땐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일 따윈 하지 않았다. 이혼 후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지만 가정을 버리진 않는다. 유호정은 성재의 전처인 윤지영으로 분했다. 지영은 싸움닭 같지만 사실은 마음이 여린 여자다. 또 새어머니 손에 자라서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결혼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과 내조에 매진하지만 이혼 후 생활고를 겪으며 방황하게 되는 캐릭터다. 반효정, 박근형, 김미숙, 홍요섭 등 중견 연기자들의 농익은 연기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성재의 엄마로 등장하는 반효정은 ‘호랑이’ 시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근형은 지영의 부친이다. 하지만 보수적이고 엄격해서 이혼 한 딸에게 실망한 후 차갑게 대한다. 이밖에 김미숙과 홍요섭은 불혹이 지났지만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중년커플의 ‘황혼로맨스’를 보여준다. 최원영 한채아 신성록 등 ‘젊은피’들의 톡톡 튀는 활약상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원영과 한채아는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인 기훈과 하영을 맡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산뜻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때론 닭살커플로 때론 앙숙커플로 변하는 두 사람은 시청자에게 현시대의 결혼관을 보여준다. 신성록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장건희로 변했다. 사랑을 해 본 적 없는 건희는 이혼녀 지영을 만나 이성적인 감정을 싹 틔우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졸리 임신설이 확실한 이유는?

    졸리 임신설이 확실한 이유는?

    브란젤리나 커플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부부인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불화설에 시달리는 가운데 졸리의 임신설이 터졌다. 8일(현지시각) 영국 연예 매거진인 ‘글래머(Glamour)’에 따르면 안젤리나가 4번째 아이를 임신했다. 소문의 출처는 안젤리나와 함께 영화를 찍는 촬영 관계자들이다.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는 촬영 중 잠깐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도 자리에 앉는다.”며 “최근 항상 피곤에 지쳐있는 모습이었으며 식사도 거른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증상은 그녀가 예전에 임신했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여서 임신설이 유력화 되고 있다. 현재 브란젤리나 부부는 슬하에 6명의 자녀가 있다. 첫 째 매덕스(9), 둘째 팍스(7), 셋째 자하라(5)를 각각 입양했다. 넷째인 샤일로 누벨(4)과 쌍둥이 녹스(2)와 비비안(2)은 두 사람의 친자녀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길·서우 “제2의 송강호·전도연 될 스타”

    김남길·서우 “제2의 송강호·전도연 될 스타”

    배우 김남길과 서우가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남녀배우 1위로 등극했다. 영화 주간지 ‘무비위크’는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제작사, 스태프 등 국내 영화인 175명을 상대로 “송강호와 전도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남길과 서우는 각각 103명과 77명의 지지를 받아 ‘ 제2의 송강호와 전도연’이 될 스타로 지목됐다. 김남길은 “굉장히 기쁘지만, 이에 대한 책임감이 생겨 부담도 늘어났다.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많은 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은 영화 ‘미인도’, ‘모던보이’, ‘후회하지 않아’ 등 전부터 활발한 스크린 활동을 펼쳐왔고 올해 ‘폭풍전야’로 또 한 번의 영화 공략을 시도했다. 전도연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여자배우로는 서우가 선정됐다. 전도연과 서우는 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하녀’에서 하녀와 여주인으로 호흡을 맞춘바 있어 시선을 모은다. 전도연은 ‘하녀’의 크랭크업 당시 후배 서우에 대해 “어려운 연기를 잘 따라왔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남길에 이어 강지환과 이민기, 진구, 장근석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청순 글래머’ 신세경은 서우보다 1표 뒤진 76명의 지지로 아슬아슬하게 2위를 차지했으며 김옥빈과 이민정, 한효주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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